원뜻을 제외한 뜻에 대해서는 러시안 룰렛(동음이의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이 문서는 사용자에 따라 불쾌감, 혐오감,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내용, 이미지, 외부 링크 등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열람에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문서를 열람하여 발생한 피해는 바다위키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 문서를 읽고 싶지 않으시면 즉시 닫아주시기 바랍니다.
1 개요
6발의 장탄수를 가지는 리볼버 권총에 1개의 총알만 넣고 실린더를 돌린 뒤, 서로 돌아가며 총을 자기 머리에 대고 쏘는 방식이다. 당연히 불발되고난 다음 사람에게 기회가 올 때마다 사망할 확률이 높아진다. 한 발 쏠 때마다 실린더를 돌리는 룰도 있다.[1]
리볼버 중에는 6발이 아니라 5발이 들어가는 기종도 있는데 이런 걸 들고 하면 죽을 확률이 1/5로 더 올라간다. 8발이 들어가는 기종도 있긴하다. 물론 확률이 얼마건 상관 없이 전부 다 위험한 짓이다.
이름의 유래는 제정 러시아 말기의 귀족들이 이 방법으로 결투했기 때문에 러시안 룰렛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 제정 러시아 시대의 리볼버는 약실이 개방되어 있어, 어디에 총알이 들어가 있는지 밖에서 다 보인다. 결투자가 눈을 가리고 결투하지 않는 이상 이 방법으로 결투는 불가능하다. 실제로 했다 쳐도 총으로 했던 것은 아닐 것이다. 그보다는 미국 뉴욕의 마피아가 현재의 러시안 룰렛을 만들어내면서 신화적 기원을 갖다 붙였다는 설이 정설로 인정받고 있다.
고문용으로 쓰인 적도 있다고 전해지며, 자살을 하려던 자가 망설이다가 운을 시험하려고 이걸 해 봤다는 이야기도 있다.
일단 누가 죽고 누가 살아남는가에 대한 도박에서 시작되어 그것이 총으로 하는 도박에 이른 것임은 분명하다.전문가의 동의가 있어도 따라해선 안된다
종종 이거 가지고 되겠냐며 총알 몇 발을 더 넣는 미친 인간들도 있다. 그 예로 '캅카스(카프카즈) 룰렛'이란 것이 있는데, 이건 6연발 리볼버에 총알 다섯 개를 넣는다. 그니까 그냥 죽으란 소리[2]
또 방아쇠를 당겨서 빈 약실에 맞을 때마다 탄을 하나씩 추가해서 (살아남을)확률을 낮추는 기에르모 룰렛이란 것도 존재한다. 이건 캅카스 룰렛의 변종.
장난감으로도 있다. 물론 진짜 총은 아니고 1990년대 초중반에 국내에서 제조되던 제품으로 권총 장난감이다. 우선 풍선을 총 앞에 끼우고(보통 권총 모형과 다르게 앞부분 총구가 없으며 풍선을 끼우게끔 만들어졌다) 탄창을 돌린 다음 서로 머리를 겨누고 노는 것. 6개 탄창 중 한쪽에 뾰족한 가시가 달려 있어 결국 한번 풍선이 펑 터져버린다. 무한도전 식목일 특사 특집, 무한도전 말하는대로 특집, 무한도전 끝까지 간다 특집에서도 맨 처음에 이게 쓰였다. 이우일 항목에서도 나오는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장난감 수집가인 현태준이 수집하여 파주에 있는 현태준 장난감 박물관에도 전시되어 있다.[3]
2 사례
2.1 실제 사례
영화 디어 헌터에서 등장했으며 영화가 히트하면서 유명해졌고 진짜로 이거 따라하다가 정말 머리에 총 맞고 사망한 이도 실제로 있다. 1991년 <시사저널>에서 다룬 영화의 폭력 관련 기사에서 언급하길, 디어 헌터 개봉 이후 5년 동안 미국에서만 35명이 실제로 러시안 룰렛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된 바 있다.
실제 시전자로는 벨라루스의 종합격투기 선수 안드레이 알롭스키가 있는데, 연패를 거듭해서 우울증 증세를 보이던 중 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행히도 총알은 발사되지 않았다.
총기사용이 금지된 대한민국에서는 과연 따라한 예가 있었을까 싶지만...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사실관계와 판결문 다만 이 사건에서 이슈는 사망한 피해자와 러시안 룰렛 게임을 한 경찰관이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또다른(...) 경찰관들인데, 게임을 한 경찰관은 2심에서 중과실치사죄 판결을 받았으며(상고를 하지 않아 2심에서 확정), 이를 막지 못한 동료 경찰관들에게도 중과실치사죄 인정여부가 쟁점사안 이었다. 이런 정신나간 놀이를 할 거라고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기에, 주의의무 위반이 부정되어 동료 경찰관들은 결국 무죄가 되었다. 판사님, 저는 정말 몰랐읍니다
이걸 자동권총으로 해서 다윈상을 수상한 사람도 있다(...). 이게 왜 다윈상 감인지 이해가 안 가는밀덕이 아닌 위키러를 위해 설명하자면, 정상적인(?) 러시안 룰렛에 쓰이는 리볼버와 그렇지 않은 자동권총간의 급탄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리볼버는 총알이 장전되는 실린더에 여러 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에 총알을 한 발씩 넣는 방식으로 급탄하며, 실린더는 방아쇠를 당길 때마다 회전하여 다른 구멍에 있는 탄을 급탄한다. 따라서 실린더에 총알이 들어 있지 않은 구멍이 하나 이상 있다면 방아쇠를 당겨도 빈 구멍에 운좋게 당첨(?)되어 살 수 있는 확률이 존재하기 때문에 확률 게임이 가능한 반면 자동권총은 탄창에 들어 있는 탄을 스프링의 힘으로 아래에서 위로 밀어올려서 총에 급탄한다. 즉, 탄창에 총알이 들어 있기만 하다면 무조건 급탄이 이루어진다. 이 상태에서 방아쇠를 당기면 총 또는 탄의 격발불량으로 발사가 안 되지 않는 이상 100%의 확률로 요단강 익스프레스. 확률 1/1의 러시안 룰렛 한마디로 그냥 자살게임
공포탄의 경우 실제 탄이 발사되지 않을테니 러시안 룰렛을 해도 안전할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공포탄이 '탄'을 발사하지 않는건 맞는데, 대신 그 공포탄 안에 있는 화약 자체는 제대로 격발되기 때문에 총구를 타고 그 가스압 운동 에너지가 뿜어져나오니... 실탄보단 덜 위험하지만 공포탄도 충분히 위험한 물건이며, 무엇보다 러시안 룰렛을 할 땐 보통 총구를 몸에 가까이 붙이고 쏠 테니 더더욱 위험하다.
리눅스에서도 코드 한 줄만 가지고 해볼 수 있다 카더라. 그 결과...
윈도우 에서도 가능하다 카더라.
온라인 게임으로도 있다.
물론 이거는 개인이 장난 삼아 만든 것이니 어디가서 함부로 따라하지 말자. 특히 회사, 공공기관 등 여러사람이 관리하는 곳에서는 절대 하지 말자. 운 좋으면 회사에서 잘리는 걸로 끝나지만 까딱하면 업계에 영원히 발 못 붙이거나 저녁 뉴스에 출연할 수도 있으니까....
BB탄총 영상에 등장한 총은 아카데미제 매그넘 에어소프트건인데, 원형탄창이 실총처럼 매끄럽게 돌아가지도 않고 뒤에서 보면 어느 칸에 탄이 들어있는지 보인다. 본인들도 이를 아는지 총손잡이를 카메라쪽으로 향하게했다. 을 이용한 러시안 룰렛도 있다 카더라 이것 또한 사람이 실제로 사망하지 않아도 매우 위험하다. 스프링을 잘라서 다운튜닝하지 않는 한..... 아카데미에서 스트라이크식 리볼버가 나왔으니 애들이 많이 따라할지도.(...)
정 하고싶으면 이거로 해라.이게 그나마 제일 안전하다.
2.2 가상의 사례
여러 대중매체에서도 종종 다루는데, 본좌급 건맨들은 소리만 듣거나, 총의 무게중심의 미세한 차이만으로 어느 곳에 총알이 있는지를 알아서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전개가 종종 있다. 가끔은 6발 다 채우고 방아쇠를 당기는데도 불발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주인공 혹은 행운이 특징인 캐릭터의 강운이나 두둑한 배짱을 뽐내는 용도인데, 실제 확률은... 말할 것도 없다. 더 심한 경우엔 6발 전탄 불발. 엄밀히 말해서 러시안 룰렛은 아니지만,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가 그랬다. 이건 악운이지만. [4]
- 영화 디어 헌터에서 등장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콩에게 잡힌 미군 주인공들이 베트콩에게 강요받는데, 로버트 드 니로가 연기한 주인공은 그린 베레 대원이었기 때문에 위에 나온대로 총알 5발로 하겠다고 허세를 부리는 척 하면서 5발을 받은 다음 그걸로 베트콩들을 쏴버리고 친구들을 데리고 탈출한다. 하지만 이때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은 크리스토퍼 워큰은 결국 스스로 베트남으로 돌아가 러시안 룰렛에 중독된 모습을 보여준다.
- 호조 츠카사의 만화 캣츠 아이에선 장녀가 심문을 위해 러시안 룰렛을 하는데 이쪽은 방아쇠를 연속 5번 당겨서 딱 총탄이 발사되는 위치에 손가락을 떼는 살벌한 묘기를 보여줬다. 본인 말로는 많이 연습해서 실패율이 적다고는 하지만 당하는 당사자에게는... 댄스 인 더 뱀파이어 번드의 주인공인 아키라 카부라기 레겐돌프도 이 짓거리를 시전한다. 여담으로 대부분의 리볼버는 코킹될 때 드럼이 돌아가므로 코킹되지 않은 상태 기준으로 총열 바로 뒤의 약실에 탄이 장전되어 있으면 5연속 불발이 되도록 할 수 있다. 이미 코킹된 상태에서 탄의 위치가 총열 뒤라면 당연히 사망확정.
- 소노다 켄이치의 만화 건 스미스 캣츠에서 캣츠 아이의 오마쥬로 똑같은 장면이 나온 적도 있다. 여기선 라리 빈센트가 시전했다. 단 여기서는 한발을 쏘는게 아니라. 리듬감을 타고(...) 타탁탁탁탁. ...다시말해 연발 하여 위협을 가했다.(...) 러시안 룰렛이라기 보단 협박용 기술 이라고 보는게 나을 정도. 번갈아 가면서 하는 것도 아니라서...
- 만화 라이어 게임에서는 24발 중 6발을 넣었다.[5] 24개의 약실 중 6개를 연속으로 채우고 셔플, 자동으로 회전이 멈추게 된다면 무게중심의 불균형으로 인해 실탄이 몰려 있는 쪽이 아래쪽에 위치하게 되는 것. 예를 들자면 123456에 넣으면 1~6까지가 무거우니 탄창을 돌릴 때 마지막에는 아래에 가게 된다. 정자세로 장전을 하게 되면 윗부분, 즉 첫 번째부터 8번째, 16번째부터 24번째 정도가 안전해지게 되는 것이다.
누가 이리 복잡하게 게임을 하니?
- 드라마 신의퀴즈 시즌3에서는 총은 아니고 농약을 이용해서 사람 목숨 가지고 도박하는 장면이 나온다. 총은 아니지만 러시안룰렛의 누군가는 반드시 죽는 기본룰은 그대로 적용했다.
결국 계속 운이 좋아서 계속 살아남던 참가자는 죽었다.
- 에로게 아자나엘에서는 실행해서 성공할 경우 소원을 이뤄주는 킹왕짱 좋은 러시안 룰렛인 아자니엘이 있다. 이 아자니엘은 작품의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중심 소재이다. 당연히 실패하면 사망이라 캐릭터가 여럿 희생되었다.(…)
- 영화 레옹에서는 마틸다가 자신에 대한 레옹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서 본인의 목숨을 걸고 한다. 리볼버 6발중 한발이 아니라 총 3발 끼워 넣어서 2분의 1 확률로 만들고 실린더를 회전시켜 나온 1발로 승부를 정하기로 한다. 레옹은 총알이 걸리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마틸다가 질것이라고 단언하지만 결과는...
- 2005년경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나는 대한민국 특전사'라는 보기에도 부담스러운(...) 제목의 홍보만화를 낸 적이 있었다. 내용인즉슨, 특전사 요원 한 명이 테러리스트와 중국계 테러조직을 홀홀단신으로 털어버리는 배달의 기수 + 007 만화인데, 여기에서 주인공이 테러리스트 소굴로 잠입할 때[6] 신앙의 힘을 시험해보겠다고 테러리스트 대장이 이 게임을 제안한다. 이때 초장에 당첨됐으나, '탄알이 장전된 칸이 걸리면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총알의 무게로) 압력부터 달라진다'면서 다시 한 번 탄창을 돌려줄 것을 부탁하고, 다행히(?) 빈 칸에 걸리면서 무사 통과한다. 당연히 불가능한 일로 배달의 기수류에서 흔히 써먹는 수법.
- 영화 화이에서는 박지원(유연석)이 창호(박용우)를 위협할 때 사용하였다. 둘이서 번갈아가면서 쏘는 식이 아니라, 상대방 입에 권총을 쑤셔넣고 한발 한발 방아쇠를 당기면서 압박하는 방식.
- 영화 투캅스2에서는 형사의 취조를 받던 용의자가 일부러 자해를 해서 폭력수사로 몰고가려 하자 형사가 러시안 룰렛을 하면서 데꿀멍시킨다. 미친척 하는 상대로 더더욱 미친짓을 해서 대응하는 전형적인 협박수단.
- 게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에서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베트콩에 붙잡힌 알렉스 메이슨과 프랭크 우즈가 소련군 스페츠나츠 현지 요원과 베트콩들이 보는 앞에서 러시안 룰렛을 진행한다. 하이라이트는 우즈가 자기 머리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Fuuuuck!!!"을 외치면서 방아쇠를 당기는 장면. 그리고 그 후 알렉스가 베트콩 목에 리볼버로 쏴버리고 인간방패로 삼은 뒤 그 베트콩 권총을 뺏아서 쏴댄다.
- 게임 DayZ에는 리볼버의 실린더와 약실, 총알 위치를 구현했다. 총기의 노리쇠를 조작하는 기능도 구현했는데, 볼트액션을 볼트, 권총은 슬라이드, 리볼버는 실린더 회전 등이다. 이걸 자살 기능과 합치면 생존자끼리 러시안 룰렛이 가능하다...
- 특유의 복불복 요소와 긴장감 때문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사랑 받는 소재. 당연히 진짜 권총으로 할리 없고(...) 장난감 등으로 형식만 빌려 게임한다.[7] 걸린 사람은
죽진 않고탈락하거나 벌칙을 받는다.
- 도라에몽에서는 네발이 들어가고 그중 한발만 불운의 총탄, 나머지는 행운의 총탄이 들어간 총이 나온다. 노진구는 잔머리를 굴려 이걸로 다른 사람을 쏘다가 불운의 총탄이 나오면 직후에 자신에게 쓰는 수법을 쓰려 하지만, 쏘는 족족 행운의 총탄만 나오다가 결국 자기 자신이 마지막 남은 불운의 총탄을 맞았다...
- 논논비요리 12화에서도 코시가야 코마리가 주먹밥을 러시안 룰렛 식으로 만들어 하나에 와사비를 집어넣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전까지의 도시락 반찬이 지뢰였던지라 그걸 힘겹게 먹느라 데미지를 입었던 이치죠 호타루를 이걸로 제대로 피니시내버렸다.(...) 여기에 차 대신 간장을 줘 확정타.
생선회만 넣었다면 초밥완성.
- 페르소나 4 the ANIMATION 12화에서 러시안 오므라이스라는 메뉴도 등장하며 오므라이스 중 한 그릇에 고추냉이를 넣은 것.
- 마음의 소리에서는 등장인물 애봉이가 만든 컵케이크가 하나만 살수있다는 뜻으로 패러디가 되었다.
- 메탈기어 솔리드 3 에서는 리볼버에 눈 뜬 오셀롯이 주로 시전하는데, 원본 룰이 아니라 2정의 리볼버에 한발을 넣어놓고 방아쇠를 당기며 포로를 위협하는 식으로 사용한다. 마지막에 네이키드 스네이크와 대결할 때 역시 2정의 리볼버 중 하나에만 총알을 넣고,
야바위 섞기를 한 후서로가 총을 골라 상대방에게 쏘는 방식이다.
-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에서 코마에다 나기토는 러시안 룰렛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는데, 그는 6발의 장탄수를 가지는 리볼버에 일부러 총알을 더 넣어서 캅카스 룰렛을 하고 살아남았다.
역시 초고교급 또라이.
- 오메가 트라이브 킹덤에서 주인공 HAL과 루치아니도 이 게임을 한다. 루치아니가 제안한 게임인데 루치아니가 먼저 한발 쏘자 하루는 실린더를 돌린 뒤 두발을 쏜다(...) 이후 서로 3발 4발씩 늘어가지만 루치아니의 능력이 운이었기에 사실상 하루가 이길 수 없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주인공 보정으로 6발을 쏴야 될 때 의지로 번개를 일으켜 생존.
- 던전 앤 파이터 에는 85제 에픽 건틀릿으로 룰렛러시안이라는 무기가 있다. 그 무기를 착용하고 특정키를 입력하면 10초동안 데미지 50%증가 + 방어력 2배 효과 버프 또는 체력/마나 20%감소 + 방어력이 0으로 감소 디버프 중 하나가 적용된다.
- 와쳐 에서는 K17이 리볼버를 꺼내 러시안 룰렛을 한다. 연이 맞으면 리나를 선택한 것, 리나가 맞으면 연을 선택한 것으로 결론짓기로 했다. 하는 말을 들어보면 '과거의' K17은 이 러시안 룰렛을 매우 좋아했다고 하며 때문에 원하는 위치에 탄환이 배치되도록 정확하게 약실을 돌릴 수 있는 테크닉이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K17은 약실을 돌리다가 딱 자신이 마지막 주자가 될 때 약실을 멈춰 게임을 조작했다. 이는 기억을 잃었어도 그것은 에피소드 기억을 잃은 거지 총 쏘는 법까지 잊어먹는 건 아닌 것처럼 기억상실했음에도 K17은 해당 테크닉을 구사가 가능했다.
- 나한 작가의 무협지 황금백수에서는 주인공 연우강이 십뢰라는 10발들이 리볼버 형식의 무기로 러시안 룰렛형 내기를 즐긴다. 한번 당겨서 살아남을 때마다 아편을 복용한 것과 같은 쾌감이 밀려온다나... 연우강은 이것을 눈앞이 하얘지면서 정신이 붕 뜨다가 나락으로 꺼지는 느낌을 받고 오줌을 싼다고 해서 백색 앵속이라고 불렀고 심지어 즐기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 박인권의 대표작 대물 4부에선 하류가 조폭 오야붕인 자기 아버지를 소환하여 콩밥을 먹이려는 검사 앞에서 담판을 짓기 위해 6발이 들어가는 약실에 다섯발을 채워서 방아쇠 당긴다. 그리고 산다.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주인공 해리로 출현한 영화 키스 키스 뱅 뱅에서 해리가 정신병원 직원에게서 정보를 얻어내기 위한 고문으로 러시안 룰렛을 한다. 문제는 확률을 잘못 계산해서 첫 한 발에 직원의 머리에 바람구멍이 뚫려버렸다는 것.(...) 덕분에 게이 페리에게 수학도 제대로 못한다고 신나게 까이고 사람을 살인했다는 죄책감으로 괴로워했다.
-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미라이 디럭스에는 러시안 초밥이라는 간식이 있다. 두개의 초밥 중 하나에는 고추냉이를 잔득 넣은 메뉴.
- 스타크래프트 2 아케이드 맵인 -마피아-에서도 할 수 있다. 다만 죽은 이후여야 하고 포인트를 걸어야한다.
메인게임
- LISA 에서는 동료를 담보로 목숨을 건 룰렛 게임을 벌인다. 문제는 거기서 죽은 동료는 회차를 다시 진행하기 전까지는 만나거나 살릴 방도가 없다. 이 게임을 대비해서 해당 루트로 진입하기 전에 가장 쓸모없는 동료들을 희생양으로 바칠 필요가 있지만, 초회차에는 그럴 기회... 정확히는 이 점에 대해 모르고 들어가는 부분이 있어서 소중한 동료 한 두명, 재수없으면 전부 잃고 시작해야 하는 수도 있다.
- 2016년 9월 걸그룹 레드벨벳 도 <러시안 룰렛> 이라는 제목의 타이틀 곡으로 컴백을 했다. 뮤직 비디오 에서 멤버들이 직접적으로 러시안 룰렛 게임을 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지만, 멤버들이 돌아가며 서로를 죽이려 하는 섬찟한 장면들이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살아남는 러시안 룰렛의 룰을 연상 시키게 한다.
3 러시안 룰렛의 이모저모
3.1 속느냐 속이느냐
무슨 도박이든 속임수가 있고, 잔머리 굴리는 놈들이 있는 법이다. 러시안 룰렛이라고 다를 바 있을까. 내 목숨을 건 도박이라는 특성상, 남보다 한 발짝만 앞서고 있으면 러시안 룰렛은 가장 완벽한 사기가 된다. 그 기본적인 사기 방법은 보통 두 가지로 나뉜다.
- (1)격발되지 않는 총을 이용한다.
- (2)격발되지 않는 총알을 이용한다.
1의 경우 해머, 즉 공이를 갈아서 방아쇠를 당겨도 탄환을 때리지 못하는 총을 쓰는 것이다. 급하게 준비할 수 있는 속임수이지만, 리볼버 권총의 경우 눈에 띄는 부분이기 때문에 술에 취해 있다던지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상대가 눈치를 채 버릴 위험도 있고, 총 하나를 그대로 폐품으로 만드는 짓이므로 총이 아깝다. 고로 거의 사용되지 않는 속임수.목숨만 하겠어
2의 경우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사용하는 총알을 분리해서 그 안에 있는 화약을 모래나 밀가루 등으로 가득 채운 다음 리로딩 툴로 다시 조립하는 것이다! 미국처럼 합법적으로 총과 총알을 살 수 있고 리로딩할 수도 있는 나라[9]에서는 아예 총포사에 맡겨서 총알을 만들어 오고, 일본처럼 총이 불법인 나라라면 불법으로 총알을 만드는 기술자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맡기면 위에 나와 있듯이 감쪽같은 공갈용 총알이 나온다.[10] 초짜의 경우 툴마크(도구자국)을 탄두에 남기는 경우도 있으나, 어느 정도 기술이 있는 기술자의 손을 거치면 감쪽같은 공갈탄이 완성된다.
문제는 6발 중 한 발만 가짜 총알을 준비할 경우인데, 까딱 잘못해서 공갈용 총알과 실탄을 헷갈려버리면 그 자리에서 끝장이므로, 아예 6발 모두를 가짜 총알로 준비하기도 한다.
이렇게 준비가 끝나면 중요한 것은 연기력! 가짜 총알이라고 너무 쉽게 머리에 대고 당기다가는 티가 나니까. 어지간히 담력이 강한 사람이라고 해도 이런 미친 짓에 2번 이상 방아쇠를 당기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니 상대가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끝까지 가면 난감하겠지만, 이 경우에는 오히려 당사자들보다 더 조마조마해진 주변 사람들이 말리기도 하고, 대개는 네 번 정도를 하고 나면 서로 그만두기 마련이다. 특히나 1:1의 상황에서 내가 5번째를 당겼다면? 그걸로 게임 끝. 상대에게 총을 넘기지 않고 자비를 베풀어서 살려주는 형식으로 빠져나오는 식이 된다. 오오 형님 오오오 그냥 쏴버리고 와도 된다.
실제로 일본의 야쿠자들이 상대를 협박할 때나, 내기로 이런 사기 러시안 룰렛을 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 상대를 겁주고 나의 남자다움을 과시할 수 있는 방법이며, 실제로 러시안 룰렛으로 상대를 협박하다가 상대가 단번에 죽어버리면 더 이상 정보를 얻어낼 수 없게 된다는 치명적인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상대를 협박할 때는 내 머리통 한 번, 상대 머리통 한 번이 아니라, 상대 머리통 x 6회... 그런데 이쯤 되면 어지간하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로 독하디 독한 사람이기 때문에 협박하는 쪽이 되려 질려 버린다.
3.2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
러시안 룰렛을 하다 흔히 일어나는 사고 중 하나는 역관광이다. 목숨을 건 도박이기 때문에 당연히 패자는 죽음을 각오하고(어차피 죽는다) 발악을 하기 마련이다.
6번째가 될 때 내 머리에 겨눴던 총을 상대에게 향하고 갈겨버리는 사람부터, 심하면 4회나 5회 때가 되면 자기 머리에 겨누는 중압감을 못 이기고 상대에게 대고 여러 번 방아쇠를 당기는 놈들까지도 많다. 죽을 확률이 ½쯤 되면 거의 죽는다고 봐야 하고, 그럴 바엔 눈앞에 있는 상대를 쏴죽이고 반항하다 보면 살아날 확률이 꽤 있다고 볼 때, 이런 행동은 당연한 선택적 결과이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사람이 뭔 짓을 못하겠는가?
그런데 저러다 보니 종종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질 때도 있다. 바로 야바위 러시안 룰렛에 살고자 하는 사람이 걸려들었을 경우. 한 명은 사기를 쳤고 다른 한 명은 반칙을 했다. 고로 죽기 싫어서 최후의 발악을 해봤는데 여섯 발 모두 불발이라는 기가 막힌 상황이 벌어지는 얘기 되겠다. 당사자들은 물론이거니와 주변 사람들도 누구 편을 들어야 할지 참 난감해진다.- ↑ 실제로는 6명 모두의 생존 확률은 같다. 다만 그 뒤의 사람에게는 경우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사망할 확률이 체감적으로 높아지는 경우가 있다.
- ↑ 영화에선 이걸 역이용하기도 한다. 다수의 적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러시안 룰렛을 강요받자 허세 부리는 척하며 리볼버에 총알 5개를 채우고 그걸로 방심한 적들을 다 쏴죽이고 도망치는 식으로.
- ↑ 현태준의 박물관은 파주에서 홍대로 이전 하였다.
- ↑ 사람들이 '죽음'의 계획대로 차례대로 끔살되는 것을 본 유진 딕스가 멘붕, 경찰인 토마스 버크의 리볼버를 빼앗아 "내 삶은 내 것이다!"라면서 자기 머리에다 방아쇠를 당겼는데 아무리 방아쇠를 당겨도 격발음만 울릴뿐, 총탄이 발사되지 않았다. 토마스가 리볼버를 도로 빼앗아 약실을 보니 6발이 모두가 불발탄이었다.
경찰이 총기 관리를 개판으로 했네.이는 '죽음'이 짜놓은 순서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뜻이다.죽음:네 삶은 네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자살은 권리가 아닙니다. - ↑ 실탄이라고 하지만 그건 게임상의 얘기고 원래는 공포탄. 물론 실제론 공포탄도 가까이서 맞으면 치명상이지만...
- ↑ 그 때 중국계 테러리스트로 위장해서 잠입했다.
- ↑ 예를 들어 총알 대신 바늘이 나오고 앞에는 풍선이 달려있는 장난감 총.
- ↑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쿠루스 케이고의 미래일기는 수사일지라서 범죄자로 등록된 사람만 추적할 수 있다.
- ↑ 사격대회를 할 때면 참가하는 선수들이 자기 입맛대로 총알을 만들어오는 경우가 꽤 있다.
- ↑ 러시안 룰렛을 하기 전에 총알을 보여주고 집어넣곤 하는데, 이때 꺼낸 총알들이 부딪칠 때 빈 깡통 소리가 나면 안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