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QANTAS) 홈페이지 | |||
IATA QF | ICAO QFA | BCC[1] 38 | 항공사 호출 부호 QANTAS |
항공권식별번호 | 081 | ||
설립년 | 1920년 | ||
허브공항 | 시드니 국제공항 멜버른 국제공항 | ||
보유항공기수 | 136 | ||
취항지수 | 150 | ||
항공동맹 | 원월드 |
[2] |
1 개요
오스트레일리아 최대의 항공사이자 플래그 캐리어. 캐치프레이즈는 Spirit of Australia. IATA 코드는 QF, 항공권 식별코드는 081.
2 상세
영어로는 QANTAS라고 읽는데, 어원은 Queensland And Northern Territory Air Service 이다. 직역하면 퀸즐랜드와 노던 준주(다윈이나 에어스록이 있는 곳)의 항공 서비스. 퀸즐랜드나 노던 준주는 예나 지금이나 아웃백의 위엄이 쩌는 곳이라, 도저히 육로로는 고효율의 장거리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곤란한 곳이다. 기체 꼬리부분의 캥거루 마크 덕분에 국내에서는 캥거루라는 별칭도 존재한다. 그런데 국제적인 별명도 'Flying Kangaroo'이고 콴타스에서도 이 마크를 'Flying Kangaroo'라고 공식적으로 부른다.
1965년 당시의 TV광고. 지금도 저 도색을 쓴다. | 광고에 애국심 드립이 쩐다.[3] |
창업 당시의 이름으로 현재까지 운항 중인 항공사 중 3번째로 오래 되었다. 참고로 콴타스보다 더 오래 된 곳은 스카이팀 가맹사인 KLM과 스타얼라이언스 가맹사인 콜롬비아 기반의 아비앙카 항공. 창업 이후로 2000년대까지는 쭉 국내선 2위였다가 1위였던 안셋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이 망해서 간신히 콩라인 탈출에 성공했다. 안셋이 망하지 않았다면 콴타스는 영원한 콩라인 확정이었는데 하지만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의 대공세를 막기에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서 결국 다시 콩라인2위 자리로 나앉았다.
호주/뉴질랜드에서 출발하여 아시아 지역에서 중간 기착한 후 영국 또는 다른 유럽까지 운행하는 캥거루 루트에 가장 먼저 뛰어든 회사다. 1935년에는 싱가포르에서 제국항공의 환승편으로 시작했다. 1947년부터는 드디어 록히드 콘스털레이션을 도입하여 런던 직항편을 운행하기 시작했는데, 경유지가 무려 6곳.(다윈, 싱가포르, 캘커타, 카라치, 카이로, 트리폴리) 한 번 경유하는 지금도 엄청나게 오래(보잉 747 기준 편도 20시간) 걸리는데, 6번씩이나 다니던 그 시절에는 하도 오래 걸려서 스톱오버시 호텔 체류까지 지원했다고 한다. 이후 보잉 707, 보잉 747을 거쳐 현재는 A380이 일부 투입되고 있다. 한때 서향이 아닌 동향으로도 런던행을 운항기도 했으나, 동향은 접고 현재는 서향만 남아 있다.
호주에서 인도양의 섬들(코코스 섬, 모리셔스)에 기착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가는 노선은 가짜 캥거루 왈라비 루트라고 하는 듯하다. 이쪽도 유명하지 않아서 그렇지, 1950년대에 운항을 시작한 오래된 노선이다. 2008년에 운항 60주년을 맞았다.
1974년 크리스마스, 콴타스는 비행기에 사람 가장 많이 태우고 탈출하기라는 기네스북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다윈에 태풍이 상륙하면서 그 대피과정에서 벌어진 일. 결국 보잉 747에다가 673명 가까이 태우고 탈출에 성공, 1991년 이스라엘의 엘알이 에티오피아에서 보잉 747을 이용해 1,221명(!)으로 기록을 갱신하기 전까지는 최대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국영으로 꽤 오래 있다가 1992년에 민영화했다. 민영화 이후 상당히 잘 나가다가, 2000년에 등장한 버진블루 항공의 국내선 대공세를 막지 못했다. 결국 2004년에 제트스타라는 국내선 및 일부 국제선용 저가 브랜드를 출시해 지금은 호각세를 이루는 듯하다.[4]
대한민국에는 매 겨울마다 전세기를 띄워 왔었으나, 정작 2008-2009 시즌에는 띄우지 않았다. 문제는...김포 시절. 콴타스는 1991년 11월 2일 김포 - 시드니 노선에 취항하였다.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1998년 2월 1일에 철수했고, 지금까지도 정식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오지 않는 굴욕을 보여 주고 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인천 ↔ 시드니 노선(OZ601/602)에만 코드쉐어편(QF367/368)이 남아 있다. 영국항공도 복항했고 아메리칸 항공도 인천국제공항에 새로 취항하는데... 최근 들어서 새로 들어와야 할 비행기들의 인도가 속속 늦어지면서 기체 운용에 여러 가지 차질이 생기고 있고, 이로 인해 마찰까지 빚어지는 듯하다. 그런데 2006년에 정기편을 띄운다는 뉴스가 나오기는 했다. 스타얼라이언스 가맹사인 아시아나항공과는 김포 시절인 1996년 11월 12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여 현재까지 제휴 중이다. 철수 이후 대한민국 정기편이 없지만, 서울에 사무소는 1997년 외환 위기 이후에도 존치하여 지금도 있다.
시드니-인천 | 시드니발 인천 도착(QF367[5]) | 인천발 시드니도착 (QF368[6]) | 기종 |
19:00 | 20:00 | A330-300 |
원월드라는 항공동맹 소속이고 의장 자리까지 맡고 있으나, 일본항공이나 캐세이퍼시픽 항공, 영국항공 등과의 사이가 너무 좋지 않다.(얘네들 같은 동맹인 거 맞긴 하나…?)원래 원월드는 서로 사이가 안 좋잖아 호주-일본 노선을 자회사 제트스타 항공에 넘기려고 하자 일본항공이 반발했고, 호주(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 등)에서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에 최신식 기재를 투입 중인 캐세이퍼시픽 항공과는 엄청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라이벌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와의 경쟁으로 인한 가격 하락 압력, 연료 가격 상승, 수요 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2013년에는 하반기 실적이 2억 5,200만오스트레일리아 달러(2억 2,600만 달러/KRW로는 무려 2,333억 원)의 적자로 기록되어, 결국 무디스나 S&P 등 미국의 기업 투자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투자 주의 등급으로 분류되는 굴욕을 당했다. 이에 이미 주문한 보잉 787-8 3대와 A380 8대의 도입을 연기하고, 퍼스 - 싱가포르 노선을 폐지했으며 [7] , A380을 투입하는 런던 - 멜버른 노선을 감편했다.팀킬의 결과 2014년 CEO의 연봉을 삭감하고 2017년까지 5천명을 감원한다고 자구책을 발표했다.
2015년 현재 이 회사에는 777이 단 한대도 없다. 그런데 보잉 787은 주문했다. 다만, 콴타스가 경영 위기를 겪으면서 보잉 787의 일부 주문을 취소했다가, 다시 주문했다. 또한 보잉 747-400ER을 유일하게 보유 중인 항공사다. 744 계열이 완전히 퇴역하면, 대체 여객기로 보잉 787-8이나 보잉 787-9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777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777의 개발 이후 구매를 거절했고 이로 인해 콴타스가 현재처럼 어려워졌다는 분석 또한 존재한다. 기사 1, 기사 2
콴타스 그룹에서도 이 문제를 시인한 것인지, 2014년 Australian Aviation지와의 인터뷰에서 콴타스의 CEO인 앨런 조이스는 "타임머신이 있다면 2000년으로 돌아가서 이전의 CEO가 한 실수를 고치고 싶다" 라고 말한적도 있다. 해당 잡지 기사 물론 777을 안 산 게 문제라고는 안 했지만 아니라고도 안 했고 당시 사정을 보면 777이 가장 유력하다
콴타스 그룹에서도 이 문제를 인식했는지 안 하는게 이상한거지 자회사인 제트스타에서 A330 9대를 가져오고 제트스타에 보잉 787을 넘겨 줬다. 기사.
기사에 의하면 제트스타에서 콴타스로 A330 11대를 넘겨주고, 같은 양의 보잉 787을 콴타스에서 제트스타로 넘길 것이라고 한다.
2012년부터 캥거루 루트의 중간 기착지에 UAE의 두바이를 추가하면서, 에미레이트 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시작했다. 양 항공사 간에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며, 인천에서 두바이 환승으로 에미레이트 항공의 콴타스 코드쉐어편이 조회된다.
시설이나 서비스는 꽤 좋다. 한 번 타 본 사람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기내식도 굉장히 맛있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서 컵라면과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아가 땅덩어리가 워낙에 넓어서 국내선도 서너 시간씩 걸리는 노선도 적지 않다 보니, 국내선에서도 기내식을 제공한다. 모든 항공편은 아니고 식사 시간과 겹치는 비행편에서는 아침은 간단한 시리얼, 점심은 고기 파이와 같은 식으로 기내식을 제공한다. 심지어 일부 노선은 저녁 시간에 스파게티 등의 핫 밀에다가 맥주와 와인이 공짜다!
3 기타
마일리지는 제트스타 항공, 에어 바누아투와 공용한다. 원월드 항공사 외에는 엘알, 중국동방항공, 에어 링구스, 에어로펠리칸, 에어 뉴기니, 에어노스, 에어 퍼시픽, 알래스카 항공, 알리탈리아, 브린다벨라 항공, 피지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제트 에어웨이즈, 남아프리카 항공 등 다른 동맹의 몇몇 항공사나 비동맹 항공사들과 마일리지를 제휴하고 있다. 그런데 이 적립표는 영어로 된 약관 페이지에 가야 확인할 수 있고, 일부 이코노미 할인 티켓은 일반 이코노미석 대비 1/4만 적립하는 시망의 적립률을 보여 준다....# 일부 할인 티켓 이외에는 전반적으로 적립률이 무난한 편이다. 마일리지 적립에 따른 갱신 방식을 쓰고 있으니, 같은 값이면 깔끔하게 어드밴티지로 마일리지를 적립 및 구입하여 갱신하자. 아시아나항공의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의 경우 공동운항 사항에 콴타스의 인천 - 시드니 공동운항분은 마일리지의 사후 적립만 가능하다고 명기되어 있지만, 콴타스와 아시아나항공 양 항공사 홈페이지에 교차적립용 부킹 클래스 표가 명기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시아나항공의 공동운항 규정에 따라 콴타스 쪽의 마일리지 부킹 클래스 적립표를 준용하는 듯하다. 어디까지나 OZ601, OZ602/QF368, QF367에 대한 것이다. 콴타스는 비회원이어도 다른 항공사들의 FFP를 선택하여 입력할 수 있으나 문제는 이 목록에 아시아나항공이 없다는 것. 따라서 빼도박도 못하게 우편으로 적립 확정. 인터넷으로는 콴타스 공동운항분의 사후적립을 신청할 수 없고, 탑승일로부터 1년 이내에 e-티켓(항공권) 사본과 보딩패스를 회원명, 연락처, 아시아나 클럽 번호와 함께 등기우편으로 아시아나항공에 보내서 적립을 신청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및 코드쉐어 규정에 따라 시드니행은 아시아나항공이 실제로 운항하므로 콴타스 홈페이지에서 예약해놓아도 사후 적립 방법에 따라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적립 및 승급에 반영된다.[8] 대신 시드니에서 환승하여 호주 내 다른 목적지로 가려면 콴타스에서 조회해야 한다.
에미레이트의 경우, 콴타스는 이코노미 할인항공권도 적립되어서 적립되는 폭이 넓다.여기에 올려? 말어?
콴타스의 일상을 찍은 다큐멘터리 Ready For Takeoff[9]가 있다. 영어가 되고 평소에 항공사가 뭘 하는지 보고 싶다면 봐보자.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를 운영하는 것이 엄청 어렵다는 것을 보여 준다.
참고로 전 대륙 취항 항공사는 총 10개로 유나이티드 항공, 델타 항공, 남아프리카 항공, 카타르 항공, 콴타스, 에어 프랑스, 영국항공, 싱가포르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중국국제항공(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신규 취항해서 목표 달성). 대한항공은 에볼라 여파로 나이로비행의 운휴에 따라 아프리카에 안 가서 전 대륙 취항 항공사에서 제외된다.
평생 동안 콴타스의 비행기만 타신 할아버지가 계신다.
존 마틴이란 분으로, 그의 콴타스 FF번호는 #0000101. 콴타스의 모든 비행기와 노선을 외우고 계신다. 위에 말한 레디 포 테이크오프 2편 15분 쯔음에 나오신다. 51년동안 286대의 다른 비행기를 타셨고, 모든 콴타스의 비행기를 타 보시는 것이 평생 소원이라고 하신다.
지금까지 타신 모든 비행기편에 타자기로 번호를 매기셨으며, 영상에서 1,000번째(!!!) 비행을 하셨다!
4 사고
2008년까지 별 사고 없이 안전도로는 거의 세계 최고 수준에 있었으나, 2008년 7월 홍콩에서 멜버른으로 가던 콴타스의 보잉 747 여객기가 갑자기 필리핀 마닐라에 비상 착륙하는 소동을 빚은 이후로 갑자기 준사고가 늘어났다(…). 불행 중 다행으로 항공기 갤러리에서는 거의 까지 않고 있지만 너무 많이 사고를 쳐서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그리고 2010년 11월 4일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이륙한 콴타스의 A380-800이 엔진 폭발로 회항하여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운항 중인 A380에서 발생한 최초의 중대 사고다. 문제를 일으킨 엔진은 폭발물 전문 제조업체 롤스로이스 plc의 트렌트 엔진으로, 콴타스 측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A380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 ↑ Boeing Customer Code, 보잉사 고객코드
- ↑ 신규 공개된 도장과 로고이다.
- ↑ 광고 음악은 꽤 오래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I Call Australia Home.
- ↑ 콴타스의 다른 자회사와 제트스타는 크게 다르다. 콴타스의 자회사는 저가용 측면도 있지만 본회사가 직접 운행하기 까다로운 저수익 노선에서 저비용으로 운행하는 회사들이다. 제트스타는 아예 저가 항공사 타이틀을 달고 운행하며, 콴타스와 마일리지 공유가 되지 않다가 2014년 7월부터 공유하고 있다.
- ↑ 코드쉐어. 아시아나항공 OZ602
- ↑ 코드쉐어. 아시아나항공 OZ601
- ↑ 현재는 복항
- ↑ 반대로 아시아나항공이 판매사이고, 실제 운항사가 스타얼라이언스 이외의 제휴 항공사일 경우에는 마일리지만 적립되고 아시아나클럽 승급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가 카타르 항공의 인천 - 도하 노선이다. 아시아나항공 코드쉐어(공동운항) 규정 참고. 그리고 2016년까지 유효하다.
- ↑ 이륙준비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