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목차
1 NPC
1.1 삐걱거리는 무릎의 엡
'불타는 시체 바'에서 소일하고 있는 하모니움 퇴역 사관이다. 시체안치소에서 막 깨어나 시길에 대해 아무 정보도 없는 이름없는 자에게 여러 정보를 전해 주기도 한다.
1.2 모카이
'불타는 시체 바'에서 더스트맨 흉내를 내고 있는 주정뱅이 아가씨. 엄청난 외상 술값 때문에 술집 주인인 바키스가 벼르고 있지만 더스트맨으로 알고 있어서 함부로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바키스에게 모카이에 대한 대화를 하면 외상 문제를 해결하는 퀘스트를 준다. 해결 방법은 외상값의 일부를 보태주는 방법과 시체처리 물약이 있으면 술에 타서 영영 보내는 방법이 있다. 그냥 지나가는 서브 퀘스트 관련 NPC지만, 모카이가 사실은 더스트맨이 아닌 것을 지적해 무한히 돈을 뜯어낼 수 있는 버그가 있어 초반 자금문제는 이 주정뱅이 아가씨만 있으면 전부 해결할 수 있다.
1.3 스플린터
센세이트의 공회당에서 센세이트의 지도자격인 인물. 센세이트의 행정업무를 비롯해 중요사안을 결정한다. 일종의 신적인 혈통을 가진 자인데, 사실 본래 직업은 왕이다. 다른 차원에 있는 국가의 왕으로 어쩌다 센세이트의 철학과 고유 능력에 반해 가입했다. 왕인지라 지도력이 어디갈리는 없으니 자연스레 센세이트의 지도자가 되었다고 한다. 종족 자체가 엄청나게 오래살고 시길에서의 몇년이 자기 차원에서는 몇달도 안되기 때문에 아내인 여왕에게 국정을 맡기고 센세이트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름없는 자는 센세이트에 가입할 때 그에게 말을 걸어 가입할 수 있다. 센세이트에 가입하면 이름없는 자의 분파는 센세이트로 정해지고 타 분파로의 가입은 먼저 여기를 탈퇴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는데, 만일 서브 퀘스트를 통해 자신의 전생을 전해 들었다면 자신은 예전에 센세이트 회원이었으므로 감각을 제공하는 것을 대가로 계속 회원 자격을 인정해 달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분파는 여전히 '없음'으로 표시되므로 다른 분파도 자유롭게 가입 가능하다. 이때의 페널티는 센세이트 감각석을 체험하는 데 돈을 더 내는 것 뿐. 사실상 이쪽을 추천한다.
1.4 소에고
더스트맨의 일원. 시체 안치소 정문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름없는 자가 전이문이 아니라 정문을 통해 나가고자 할 때 말을 잘 꾸밀 만큼 충분한 지능이 된다면 문을 열어준다.
1.5 무법자 펜
인쇄소를 경영하고 있다. 글씨를 매우 잘 쓰는 것 같으며 사무구와 마계구 내의 각종 광고문이나 포고문도 작성하고 있다. 지적인 성욕을 비난하는 매음굴의 퀘스트 중에 가짜 연애편지 대필까지 해준다.
1.6 브라스치카
마계구에서 호기심의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에리니에스. 훨 후럼 그레이스와는 구면인 듯. 상점에 처음 들어갈 때 파티에 그레이스가 있다면 자동으로 대화 이벤트로 전환되게 되는데, 추가 패치를 거치지 않은 한글판에서는 바로 이 부분에서 대화를 다음으로 넘기기가 불가능해져서 게임은 멈추지 않되 대화창 안에 갇혀 버리는 최악의 버그가 발생한다.[1] 해결책은 상점에 들어가기 전 그레이스를 파티에서 빼 놓든지 패치를 하는 것. 파워 워드 킬을 얻으려다 보면 동료를 팔아야 하는데 브라치스카가 산다. 팔릴때 동료들 반응은 제각각이니 재미삼아 해볼만 할지도?
1.7 아카스트
죽은 자의 왕국의 구울들의 지도자. 참고로 여자다(...). 본시 구울들은 설정상 허기를 억제하지 못해 자기들끼리 빼고는 뭐든 다 먹어치우고 싶어 하는데 이런 움직임의 선두 되시겠다. 침묵의 왕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인다. 땅에 끌릴정도로 긴 흰색 장발로 고유 조형을 가지고 있다.
1.8 썩은 메리
죽은 자의 왕국의 좀비들의 지도자. 평소에는 침묵의 왕의 교리를 언데드들에게 설파하고 있는 것 같다. 매우 사려 깊고 자애로운 성격. 이름없는 자는 죽음의 왕국의 전이문의 위치와 '뼈들이 해주는 이야기' 능력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게임 내내 매우 유용하다. '뼈들이 해주는 이야기'를 쓰면 시길에 널리고 널린 스켈레톤이나 좀비들과 대화를 해서 이런저런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9 하그림
죽은 자의 왕국의 스켈레톤 사제. 침묵의 왕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고 있다. 사실상 유일한 침묵의 왕의 대리자. 모든 언데드 왕국의 명령은 침묵의 왕에서 하그림을 통해 나온다. 왕국 내에서 일정시간마다 설교를 하는데 이때 왕국내 모든 스켈레톤들이 공회당 비슷한 곳으로 가서 설교를 듣고 원래 자리로 돌아온다. 고유 조형을 가지고 있으며 지저분해 보이는 아카스트와 다르게 꽤 잘 만들었다.
1.10 만투옥
로타의 거주지인 '밤의 뼈'의 지하에 있는 웨어랫 마법사. 처음 만날 때는 시길 지하의 '사고의 동굴' 에서 여럿이 모여 하나의 하수인으로 만나게 된다. 여럿이 모여 하나의 음모에 동참해 인간을 수인으로 만드는 크래니움 랫의 질병을 퍼트리는 것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성격은 무척 어리석고 탐욕스러우며 길을 막아서는 만투옥을 비키케 하는 데는 설득이나 협박, 뇌물 등 많은 방법이 가능하다. 여러 상자를 뒤지다 보면 나오는 치즈와 독이 든 치즈는 사실상 이곳이 유일한 사용처. 쥐는 치즈를 좋아한다는 관념이 반영된 것인지 뇌물로 치즈를 주면 식욕을 억제하지 못해 게걸스럽게 먹고 독이 든 치즈를 줘도 게걸스럽게 먹다가 죽는다(...). 이를 이용해 암살 가능. 원래의 능력은 미천하기 그지없어서 사실상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존재였지만 운 좋게 '사악한 사고의 마도서'를 얻어서 마법사 행세를 할 수 있었다.
1.11 베다이 린
갓즈맨의 대장장이 무언가 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수상쩍은 일을 모의하는 것 같다.
1.12 쏜쿰 여사
센세이트 공회당의 마법 강사. 다만 감각석[2] 중독에 빠져 가르치는 일은 팽개친 상태. '칠흑의 살라베쉬'와는 앙숙이지만 자신이 우위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름없는 자가 가서 설득해도 눈 하나 까딱하지 않다가 '칠흑의 살라베쉬'에게 이 사실을 말해주어 그가 마법 강사 자리를 노리게 하고 그 사실을 말해주자 그제야 정신 차리고 돌아간다.
1.13 칠흑의 살라베쉬
공회당 앞에 있는 마법사. 자신이 쏜쿰 여사보다 마법 실력이 뛰어나므로 마법 강사 자리는 자신의 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주 마법의 대가인데 플레이하면서 이 저주 마법의 도움을 받을 일이 있다.
1.14 이언니스
변호사. 데이오나라의 아버지이며 사무실을 가지고 있다. 데이오나라가 죽은 데 대하여 매우 상념에 잠겨있다. 그에게서 데이오나라의 유증을 찾을 수 있는데 이름없는 자에게 중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말해주고 전생에 그가 자신의 딸을 죽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용서해주는 대인의 풍모를 보인다.
1.15 해골들의 기둥
말 그대로 여러 머리들이 항상 쉴새없이 이리저리 뒤섞이고 있는 기둥. 기둥이라니까 건물 같지만 대화도 가능한 등장 인물이다. 무슨 언데드 비슷한 것은 아니고 지옥의 한 층에 있는 존재이다. 이 세계에서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 사기를 많이 치게 된, 혀가 긴 협잡꾼들은 그 응보로 머리만 남아 이 기둥의 일부가 되는 것. 기둥의 일부가 되었다고 해도 자아는 남아있다.
파로드는 자신과 같은 사기꾼이 죽은 뒤의 응보가 어떻게 내려질지 알게 되어 어떻게든 이 곳에 가는 운명을 피하려고 하였다. 이름없는 자의 전 화신에게 속아 넘어가 '청동 구체'를 구하면 그 운명을 피할 수 있다고 믿고 필사적으로 그것을 찾아 헤맸지만 '청동 구체'는 그런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물건이었으므로 결국 이 기둥의 일부가 되고 만다.
이름없는 자가 안나를 데리고 가면 감격의 부녀상봉이 이루어진다. 모트 역시 자신은 언데드 같은 것은 아니고 미미르라는, 일종의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같은 종족이라며 애써 자신의 정체를 숨겼지만 결국 여기서 몰래 빠져나왔다는 것이 밝혀진다.
명색이 사기꾼들 두뇌의 모임이니만큼 아는 것도 비상하게 많아서 지옥을 빠져나갈 전이문의 위치부터 여러 가지 필수적인 정보를 알려주는데 공짜가 아니다. 안나와 그레이스를 뜯어먹게 넘겨주는 것, 이름없는 자가 뜯어먹히는 것, 모드론 큐브를 줄 것, 모트를 다시 내놓을 것, 갈라진 혀의 흐줄의 위치를 말할 것 등등인데 선택은 알아서. 동료를 여기서 내놓으면 그레이스는 텔레포트로 이동하고, 안나는 파티와 싸우게 되고, 모트는 다시 기둥의 일부가 되어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지만 일정 능력치 이상이 된다면 다시 꺼내올 수 있다. 단 여기서 약간 뜯어 먹히긴 한다.(HP 15만큼 영구적으로 감소) 자기가 뜯어 먹히거나 모드론 큐브를 주는 것 이외의 선택지는 모두 성향이 악으로 기울게 되니 알아서 선택하자.
1.16 점블 머더센스
센세이트 공회당에 있는 작고 뚱뚱한 남자. 대화를 시도해도 매우 기분나쁜 식으로 응답한다. 저주 마법을 사용한다. 리크윈드에게 걸린 악취의 저주를 풀라고 요구하자 역시 기분나쁘게 거절하고 이름없는 자에게 저주를 거는데, 딸국질의 저주이다. 이 저주는 직접적인 피해는 주지 않지만 상당히 성가시다. 일단 이벤트 저주라 성직자의 능력으로도 풀 수 없다. 그리고 파티원들이 이동할 때 제일 귀찮은데, 딸꾹질을 한번 할 때마다 적으로부터 피해를 입는 동작을 하고 그 때마다 이동이 중단되어 다시 목적지를 찍어줘야 한다. 때문에 '달리기'가 되어 쾌적한 파티 이동이 가능한 토먼트의 게임 환경을 상당부분 갉아먹는다. 주인공과는 별개로 플레이어가 조작하고 상호 작용하는 선두 캐릭터를 바꿀 수 있는 발더스 게이트와는 다르게 NPC와의 대화는 오로지 이름없는 자로만 가능하므로 더 성가시다. 최대한 빨리 해결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해결 방법은 칠흑의 살라베쉬에게 가서 더 강한 저주를 가르쳐달라고 하는 것이다. 살라베쉬는 주인공을 무시하지만 '님이 저주의 대가라 들었는데 죄다 헛소문이었네요.'하는 식으로 도발하면 '헐퀴ㅋ 점블 머더센스 그딴 놈은 걍 잔챙이임.'하는 식으로 대화가 진행되면서 이를 이용해 자신의 저주를 풀고 리크윈드의 저주도 풀어줄 수 있다.
1.17 리크윈드
벌통에 배회하는 바보. 콧물을 대표로 온 몸에서 항상 온갖 악취가 흘러나오기 때문에 아무도 가까이 가기 싫어하는데다가 지능까지 딸린다. 횡설수설 주워 섬기는 헛소리를 종합해 보면 무슨 저주에 걸려서 이렇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범인은 점블 머더센스이다.
저주를 풀어주면 정상인으로 돌아오는데 점블 머더센스와 예전에 시비가 붙었다가 저주에 걸리게 되었다는 모양. 자신을 구해준 자의 이름을 묻다가 이름없는 자가 자신은 이름이 없다고 하자 그것이 행운이자 축복이라는 식으로 말한다. 다원 우주에서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전 우주 전체를 통틀어 어디서나 자신을 찾아낼 수 있는 증표를 가지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 자신을 쫒는 자나 자신을 저주하려는 자에게 이름은 바다의 등대나 다름 없다. 이름을 가지지 않은 자는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언제나 안전할 수 있는 것.
주인공이 이름을 가르쳐달라고 하자 망설이더니 이제부터 진짜 이름은 자신만 간직하겠다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떠난다.
퀘스트 자체는 서브퀘스트이긴 하지만 매우 의미심장한, 토먼트의 철학적 주제의 단면을 잘 보여주는 대화이다.[3]
2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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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갓즈맨의 베다이 린이나 중간에 공간이 다 차서 더 이상 물건을 받지 않는다고 하는 창고, 인쇄소의 무법자 펜, 삐걱거리는 무릎의 엡 등은 모두 아나키스트 당파의 일원이다. 먼저 갓즈맨에 가입한 다음 베다이 린을 통해 갓즈맨에 사보타주를 하고 뒤이어 여러 임무를 수행하면서 아나키스트의 일원이 될 수 있으며 카케리로 커스트가 날아갔을 때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 엡이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창고에서는 아나키스트 당원 전용 물건을 살 수 있기도. 아나키스트들이 이렇게 숨어 있는 이유는 시길에서 아나키스트들은 탄압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어떤 체제건 혁명을 일으켜 뒤엎을 것을 주장하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 진짜 대단한 것은 무법자 펜이다. 이 사람, 광고지나 포고문 써 줘서 그냥 그런 NPC 중의 하나로 보일 수가 있지만 절대 아니다. 사실 능력으로만 보면 게임 최강을 다투는 존재. 사무 이외의 일로 치근덕거리면 아무 말 없이 주인공을 마법을 이용해 밖으로 쫒아내는데 이렇게 되면 인쇄소 문이 잠겨서 절대 못 들어간다(...). 도적의 문따기나 힘으로 문을 부수려고 해도 절대 불가능. 아나키스트에 가입하려다 까딱 말 잘못해서 당신이 아나키스트 아니냐고 추궁하는 식으로 가도 마찬가지. 이렇게 되면 퀘스트고 뭐고 그냥 물 건너 간거다. 그냥 고분고분하게 하라는 거 하고 달라는 거 줄 수밖에 없다.[4]
- 소에고는 사실 여럿이 모여 하나의 스파이다. 중간에 죽은 자의 왕국에서 소에고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표면적으로는 언데드들에게 '진정한 죽음'을 전파하러 왔다고 하지만 몰래 일기장을 조사해 보면 알게 되는 사실. 뭐 진행하기에 따라서는 침묵의 왕의 정체조차 아예 모르는 채로 게임을 마칠 수도 있기도 하지만. 참고로 시체 안치소에서 소에고를 처죽이고 정문 열쇠를 얻어서 나가는 방법도 있는데, 이렇게 죽여도 죽은 자의 왕국에서 다시 등장한다. 대화를 걸어보면 그런 일 정도로는 안죽는다고 말해주는데 소에고가 사실은 웨어랫임을 암시하는 복선이다.
- ↑ 당황하지 말고 Alt+F4를 누르면 창모드로 전환되면서 팝업창이 떠서 정상적으로 종료할 수 있다.
- ↑ 센세이트들의 감각을 저장해 놓는 형형색색의 둥근 돌 모양의 장치. 센세이트들은 감각의 공유를 중시하기 때문에 각자의 감각을 이곳에 저장해 놓는다. 센세이트에 처음 가입할 때 공유할 체험을 제공해 달라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 장치를 이용해 마치 자신이 그 상황의 그 사람으로 돌아간 것 처럼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 ↑ 이런 진명에 대한 개념은 다른 작품들에서도 등장한다. 일단 어스시의 마법사에서는 진명을 부르는 것 만으로 상대를 약하게 만드는 힘이 있어 이 세계의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받은 자신의 진짜 이름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상대에게만 알려주고 평소에는 가명을 사용한다. Warhammer 40,000에서도 비슷한 개념이 등장하는데 마찬가지로 상대의 진명을 그저 부르는 것 만으로 상대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 브락스 공성전 당시 인퀴지터 헥터 렉스는 코른의 가장 위대한 블러드써스터인 앙그라쓰를 그저 이름을 부르는 것 만으로 비틀거리게 했다. 데몬 프린스 므카르를 처단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진짜 이름을 부르면서.
- ↑ 설정상으로 죽이기 힘들지만 공격해서 죽일 수는 있다. 주인공을 깔보는 투로 말해서 열받은 유저들이 공격을 시전하는데... 낮은 확률이지만 어비스의 분노를 쓰면 죽음에 대한 내성굴림을 성공해 즉사시켜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봐야 레어템도 아니고 길츠퍼의 경매 전단을 드랍할 뿐이다. 덤으로 경험치는 600EXP. 그리고 물리공격이나 어비스의 분노가 실패할 경우 버그가 뜨기도 한다. 일부 동료만 문 밖으로 전이시켜 진행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