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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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나루토의 애니메이션. 2002년 10월 3일부터 TV 도쿄에서 TV 애니메이션이 방영중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스튜디오 삐에로. 2007년 2월 8일까지 '나루토'라는 제목으로 원작 1부 내용을 마치고 2007년 2월 15일부터는 제목을 '나루토 질풍전'으로 바꾸고 원작의 2부 내용을 방영중. 14년 가까이 방영되는 장기작으로 2002년부터 시작해 2016년에 종영 추정... 인줄 알았으나 외전 소설들의 애니화 결정으로 인해 원작 내용이 완결나더라도 계속 방영된다. 원작의 700화에 해당하는 내용은 외전 소설들의 내용이 끝난 후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2 국내 방영

한국 애니메이션 더빙 역사에서도 손꼽는 초호화 라인업

한국에서는 2005년 여름부터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었다. TV판 번역은 정영인, 연출은 1부에서 질풍전 6기까지는 김이경 PD. 질풍전 7기부턴 유선주 PD. 로드 투 닌자를 제외한 모든 극장판에서도 라인업이 같다. 대놓고 설정이 왜색 투성이던 나루토가 방영한단 사실이 초반엔 좀 경악을 한 사람도 상당히 많았다. 물론 이는 일본문화개방 덕분. 등장인물 이름도 로컬 없이 그대로 나왔다.

주제곡은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던 버즈를 섭외해 여는 곡을 부르게 하는 등 엄청난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활주, 투지같은 명곡이 애니 주제가로 쓰이는 것에 놀라는 팬들도 있었다. 맨처음에 나루토, 사스케, 사쿠라, 카카시 성우가 드러났는데 카카시를 담당한 손원일이 자기 싸이에 밝혀서 많은 팬들이 기대했다. 초반에 3대 호카게를 KBS 공채 8기인 김병관이 연기했다. 전설의 세닌자도 거물급 성우들인 장광과 이정구, 송도영을 섭외했다. 거기서도 송도영은 애니메이션에 잘 안 나와서 팬들이 더 크게 감동했다. 이 밖에 4~5기의 조동희, 정훈석, 송덕희, 윤세웅, 유동균, 오길경, 김승태나 박선영, 박소라처럼 경력이 긴 중견 성우들이 게스트로 나와서 애니 오리지널 스토리 시청자들을 붙잡았다. 그렇게 하여 3년 동안 1기 51화, 2기 55화, 3기 51화, 4기 34화, 5기 29화를 방영하여 나루토 전체 220화를 다 방영하였다.

그 후 질풍전은 2008년 가을부터 방영을 시작하였으며 여는 곡에 이승열(1~2기), 타바코 쥬스(3~4기), 닫는 곡에 카라(1~2기), 유정석(3~4기)을 섭외하는 등 점점 곡의 퀄러티도 높아지기 시작하였는데, 정작 이 4기까지 썼던 주제곡들은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훨씬 늦은 2013년 12월에 겨우 디지털 음원으로 나왔다. 여담으로 풍운(질풍전 1~2기 여는 곡) a파트 가사 세 줄의 앞글자를 합치면 1절은 나루토, 2절은 사스케. 덧붙여 b파트가 나오기 전의 가사 세 줄의 끝글자를 합치면 1, 2절 모두 지지마 게다가 작사가도 의도한 게 아니라 만들다보니 이렇게 나왔다고.

성우부분에서도 아카츠키, 토비, 라이카게 등에 베테랑 성우를 기용하는등 힘쓴 모습을 보여주었고 1,2기에는 이경자, 강구한, 홍시호, 임채헌, 이광수같은 중견 성우를 기용하였고 심지어 묘목산 두꺼비들도 탁원제, 안경진, 김정호같은 원로 성우들과 전속들을 적절히 기용해 여러모로 성덕들의 귀를 호강시켜주고 있다. 2016년 현재까지 137명 성우들이 거쳐갔다. 심지어 질풍전 5기 261화에선 한 화에 약 46명의 성우가 출연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흠좀무 그리고 드디어 등장하신 육도선인 오오츠츠키 하고로모에 김기현 성우가 케스팅 되었다.

또한 과거에 죽었던 캐릭들이 과거회상으로 자주 나오는데 이 부분은 썼던 음성을 다시 쓰는지 아니면 새로 작업하는지 의문을 가지는 팬들이 많은데, 구자형에게 한 네티즌이 질문한 결과 전부 새로 작업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극장판들도 투니버스의 방영에 힘입어 국내 개봉을 하고 있는데 자막으로만 상영을 해서 좀 안 좋은 반응이 많은 편. 하지만 개봉후 1년 이내에 투니버스에서 더빙으로 방영해 그렇게 의미가 있진 않다. 편수도 찔끔찔끔해주는 원피스와는 달리 적절한 분량에서 끊어줘서 팬들의 반응이 좋은 편. 근데 편성 시간대는 후속작으로 갈수록 나빠진다. 그러던 중 애니맥스에서 2012년 9월 3일부터 맨 첫화부터 정주행하고 있어서 팬들에겐 뜬금없다는 반응. 안 그래도 질풍전 4부의 국내 더빙이 약 2년동안 감감무소식이었던 터라 블리치에 이어 이젠 나루토까지 먹어버리는거 아니냐는 불안감도 가지고 있었으나 다행히도 2012년 12월을 시작으로 투니버스에서 4기가 방영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오리지널 스토리가 있잖아? 아마 지루해질거야.

2013년 12월 정재헌의 트위터에 나루토 질풍전 5기 녹음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올라왔고, 1월 6일에 드디어 본방이 시작됐다. 나루토 방영 10년만에 최초로 엔딩곡 주제가에 번안곡을 사용했다. 성우진 부분은 특징상 과거회상+추억팔이 에피소드가 대부분이라 대사 몇마디 없더라도 전부 기존 성우들을 기용해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름만 있고 비중은 없는 역들에도 꽤나 힘쓴 캐스팅을 보여주는데 선대 라이카게에 이봉준, 파쿠라에 박경혜를 기용했으며, 이뿐만 아니라 267화에선 조경모와 김준, 268화에선 금각, 은각 형제로 유호한과 최정호가 등장해 원작팬들과 성덕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다만 그 반작용때문인지 50 ~ 70편씩 편성하던 1 ~ 4기때완 다르게 5기는 총 33화로 2014년 3월 3일에 종방되었다. 이에 대해선 성우유지비가 많이 들어서 그런 거라는 아주 신빙성 높은 추측이 있다

여담으로 '개새끼', '이 자식아!', '너는 사람도 아니야!'처럼 거친 표현이 꽤 있다. 사실 투니버스에서 녹음한 고연령층 애니메이션들은 대사가 꽤 거칠다. 한편 나루토의 마지막 극장판인 더 라스트가 국내 2015년 2월에 개봉 확정이 되고 얼마 안 가 그 파장 덕인지, 투니버스에서 5기 종영 9개월후인 2014년 12월 22일부터 6기가 방영되었다. 원작이 후반에 막 나가서 용두사미로 완결되고, 애니 자체는 예산 문제로 밋밋한 연출과 질질 끄는 스토리 전개, 회상씬 우려먹기로 한창 쓴 소리를 들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반응이 예전보다 들끊지는 않았다.

6기는 40화(질풍전 315화)까지 방영되었는데, 본격 어린이채널로 자리잡은지 이제 어느 정도 된 투니버스인지라 방영시간대는 여전히 밤 11시고 광고도 별로 안 해서 사실 5기를 방영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았으며, 또한 홈페이지에서도 질풍전을 다시 못 본다. 그래서 블리치나 원피스, 드래곤볼처럼 판권을 다른 사에서 가로채지 않는 게 신기할 정도.

그리고 2015년 말에 홍시호 성우의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에서 차후 시즌 녹음이 진행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일단 소식을 전한 트위터에서는 성우 본인에게 들었지만 착오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리하여 7기는 6기 종영 11개월인 2016년 1월 11일에 방영이 되었고 엔딩 스텝롤에서 연출이 지금까지 맡아온 김이경 PD에서 유선주 PD로 교체되었다.

7기도 5~6기 때처럼 타이업곡을 채택했는데, Pia의 6집 정규 앨범 8번 트랙인 MEMENTO MORI를 원판 질풍전 13기 오프닝(소나기에도 지지않고) 영상에 삽입했다. 그런데 영상을 질풍전 1~3기 때처럼 영상을 짜집기해서 편집하지 않았음에도 박자와 곡의 싱크로가 원판 수준으로 훌륭하다.

피디 교체로 인해 작품 연출에 대한 문제가 엄청 많이 거론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피디가 바뀌면서 나라 시카쿠, 테마리 연기톤이 상당히 달라졌고 가아라의 경우도 너무 하이톤으로 톤을 잡으면서 격한 연기를 할때 텐션이 너무 버겁다는 감상을 받는 시청자들이 많았고 저번 시즌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신인들의 연기도 전체적으로 붕뜬다는 비판이 많다는 편. 그와중에 카츠유의 경우 성우 교체도 있어서 이에 대한 불만을 가진 사람도 꽤 된다. 4~9기 전체적으로 지적을 받는다는건 참 드문 일이긴 하다.
323화에서 라이카게가 뇌하수평 촙을 외치는데 이 장면에서 삑사리가 난 걸 그냥 내보냈다(...).뇌하수평 촵!

329화에서 모든 미수들과 인주력, 오오츠츠키 하고로모의 캐스팅이 나왔다. 몇몇은 다른 캐릭터와 중복이지만 이미 있었던 캐스팅은 유지되고 전반적으로 준수하며 3미 이소부에 고성일, 오오츠츠키 하고로모에 김기현 성우가 캐스팅 되었다.

우치하 사스케 역의 김영선마저 질풍전 4~6기에서 보여줬던 흑화한 캐릭터에 걸맞는 중후한 톤의 연기를 보여줬던 반면에 1부 시절의 가벼운 목소리 톤으로 변해 약간 논란이 있는 편이다. 피디의 역량문제인지 아니면 작중 죽은 이타치를 만나 과거 사실에 하소연하는 연기를 위해 의도된 것인지는 불명.

우치하 시스이역에는 KBS 성우극회 출신의 유동균이 캐스팅 되었다. 그리고 사루토비 히루젠의 성우가 김병관에서 김태훈으로 변경되었다. 변경사유는 불명.

방영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우치하 오비토역에는 홍성헌이 캐스팅되어 많은 성덕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캐스팅을 보여줘 넓은 캐스팅 풀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또한 단역이기는 했지만 대원방송 성우극회 소속 심규혁, 김하영을 캐스팅하기도 했다!

그렇게 2016년 3월 28일자 방영으로 총 46회(질풍전 361화/581화)까지 방영되어 카카시 암부편을 끝으로 7기는 종영되었다.

3 에피소드

• 1부
  • 프롤로그 ~ 파도나라 편 - 1 ~ 19화(총 14회)
  • 중급닌자 시험 편 - 20 ~ 80화(총 61회)
  • 츠나데 수색편 - 81 ~ 101화(총 21회)
    • 오리지널 에피소드 차국편 - 102 ~ 106화(총 5회)
  • 사스케 탈환편 - 107 ~ 135화(총 29회)
  • 초장기 오리지널 에피소드 - 136 ~ 220화(총 85회)

• 2부
  • 카제카게 구출편 - 221 ~ 252화(총 32회)
  • 사스케 수색편 - 253 ~ 275화(총 23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소라편 - 274 ~ 291화(총 16회)
  • 히단&카쿠즈편 - 291 ~ 310화(총 19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삼미편 - 310 ~ 332화(총 23회)
  • 이타치 추적편 - 333 ~ 363화(총 31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우타카타편 - 364 ~ 371화(총 8회)
  • 페인편 - 372 ~ 395화(총 24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과거편 ~4대 호카게의 유산을 찾아라~ - 390 ~ 391화(2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오리지널 과거편(1) - 396 ~ 416화(총 21회)
  • 제4차 닌자대전편 - 417 ~ 699화(총 283화)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오리지널 과거편(2) - 443 ~ 462화(총 20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力 - 510 ~ 515화(총 6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4차 닌자대전 번외편 - 523 ~ 540화(총 18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토비 및 아카츠키의 과거편 - 566 ~ 568화(총 3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카카시 암부편 ~어둠에 사는 닌자~ - 569 ~ 581화(총 13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메카 나루토 스페셜편 - 596 ~ 597화(총 2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백안의 자매 ~변치않는 운명~ - 609~610화(총 2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나루토의 등 ~동료의 궤적~ - 614 ~ 633화(총 20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나루토의 라이벌 ~계승되는 것~ - 642 ~ 643화(총 2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무한 츠쿠요미편 646 ~ 670화(총 25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지라이야 인법첩 ~나루토 호걸 이야기~ - 652 ~ 670화(총 19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이타치 진전편 ~빛과 어둠~ - 671 ~ 678화(총 8회)
    • 카구야 부활편(상) 678 ~ 680화(총 3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카구야 과거편 680 ~ 682화(총 3회)
    • 카구야 부활편(하) 682 ~ 683화(총 2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아수라와 인드라 과거편 684 ~ 688화(총 5회)
      • 질풍전 오리지널 에피소드 풍의 서 - 카카시 외전편 689화(총 1회)
    • 카구야 봉인편 690 ~ 694화(총 5회)
      • 690화 - 연결되는 마음 (코믹스 683화 중간 ~ 685화)
      • 691화 - 두 사람을 항상 (코믹스 686화)
      • 692화 - 너는 반드시 (코믹스 687화)
      • 693화 - 사륜안, 또 다시 (코믹스 688 ~ 689화)
      • 694화 - 축하한다 (코믹스 690 ~ 691화)
    • 나루토 VS 사스케 최종 결전편 695 ~ 699화(총 5회)
      • 695화 - 종말의 계곡 (코믹스 692 ~ 693화)
      • 696화 - 최후의 싸움 (코믹스 693 ~ 696화 중간)
      • 697화 - 나루토와 사스케 (코믹스 696화 중간 ~ 698화 중간)
      • 698화 - 화해의 인 (코믹스 698화 중간 ~ 698화 끝)
      • 699화 - 우즈마키 나루토!! (코믹스 699화)
  • 외전편 - 700 ~
    • 700화 - NARUTO·HINATA

※ 2016년 10월 13일 기준 TVA 분량 699회 중 약 288회 분이 오리지널, 411회 분이 본편 에피소드이다.

오리지널이라고 해도 본편이랑 관련이 있거나 본편 내용이 들어가있는 경우가 있으니 무작정 넘기는것은 삼가는게 좋다. 대체로 딱 봐도 저퀄리티이거나 개그물 냄새가 풍기는 경우 통째로 오리지널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화의 제목도 알고 싶다면 여기를 참고하자. 비록 모두는 아니지만 거의 다 정리가 되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나루토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4 문제점

나루토/비판 문서와 같이 보면 금상첨화다

4.1 과도한 오리지널 에피소드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만화책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면 원작을 추월하게 된다. 실제로 잡지 연재본 10편 정도가 애니메이션 1화만에 다 나오거나 단행본 한권의 내용이 애니로 풀면 2~3편만에 끝난다. 이럴 경우 작품이 지루해질 것을 각오하고 애니메이션을 중간에 임시종영시킨뒤 몇년 뒤 다시 방영하거나 애니메이션 진행속도를 늦추거나 애니만의 오리지날 에피소드를 만들어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나루토는 오리지날 에피소드를 추가하는 해결방식을 취한다. 그러므로 4차 닌자대전까지 합해 200회를 돌파했다. 500회 특집은 이런 제작진들의 창작의 고통이 없었더라면 있을 수도 없었다.

문제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날 에피소드를 지나치게 많이 방영하는 바람에 코믹스쪽의 팬들과 정면충돌이 자주 일어나는 중. 작업 스케쥴 상 내용을 급조로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심각하게 재미없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나오고, 원작 설정에 심각하게 모순되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게다가 원작 내용에 오리지날 요소를 섞어서 스토리를 변형시키거나 과거편을 회상으로 몇 번이나 우려먹는 개수작을 부리고 있다.나루토와 사스케가 몇 번이나 키스했는지 모를 지경이라 카더라 이런 문제는 점점 더 심해지는 중.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오리지날 에피소드로 시간을 번 덕분에 원작 내용을 시원시원하게 진행할 수 있다. 오리지날 에피소드가 없었다면 나루토가 나선환을 만드는데만 한 화을 잡아먹는 사태를 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재미없는 오리지날 에피소드를 보며 지루함을 느끼는 시청자들의 원성은 어쩔 수 없다. 차라리 1부에서 임시 종영을 시키고 재미없는 오리지날 에피소드를 줄였다면, 원성은 줄었을 것이다. 몇몇 시청자들은 참다못해 해탈해서 '오늘은 또 어떻게 스토리를 때워 먹을까?'하고 기대하면서 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4.1.1 느려터진 전개, 과거 회상

2014년 중후반기에 들어서도 원작 내용에 소소한 에피소드까지 보여주면 제작진들은 전개를 늦추는데에 거의 처절하다 싶을 정도로 노력한 모습이 덧보였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정작 본편 돌입에도 이제는 불안한 마음이 어딜 가지않고 계속해서 한숨만 쉴 정도로 점점 전개가 느리게 닥쳐왔다.

다만 그런 소소한 오리지널 요소는 원작의 몇몇 설정오류를 수정하기 위함인데 정작 문제는 그 설정오류 하나를 위해 1~2화를 잡아먹는다. 게다가 미나토의 선인모드 같은 몇몇 오류도 수정되지 않은 것도 많은 편.

또 와중에 과거 회상 우려먹기라는 새로운 요소를 도입시켰다. 원작에선 겨우 몇 컷에 몇 마디밖에 안되는 장면도 몇몇 장면을 추가로 넣어 2~3분씩이나 시간을 벌어먹는 졸렬함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발암 상태로 만들었고 애니를 보다가 해탈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게 된다. 분명 2시간 전만해도 370화 근처를 봤었는데 과거회상같은 필러들이 지겨워서 뛰어넘으니 450화를 보고있더라

결국 2015년 3월, 본격적인 마다라 완전부활 편에 이르러 또 다시 장기 오리지널 에피소드, 나루토 동기들의 중급닌자 시험편이 뜬금없이 방영되었다. 이 에피소드로 9월까지 진행한다는 루머가 돌기까지 했다. 정작 스토리는 괜찮았다만 뒤끝은 영 미묘하단 평가를 받았고 이 세 달정도의 에피소드가 끝났을 무렵, 또 다시 오비토의 과거편이 재탕되었다. 게다가 이번엔 오리지널 요소와 과거 회상이 합쳐진 신 바리에이션(…) 이쯤되면 가히 혁명이라 봐도 무방할 듯 싶다.

더 큰 문제는 현재 원작이 완결된 상태임에도 계속해서 오리지널과 과거회상으로 우려먹는 점이다. 완결 전 까지만해도 원작이 따라잡힌다는 이유로 어느정도 실드를 받았지만, 완결이 난 상태에도 이런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게다가 다른 이유로는 나루토의 수입이 요괴워치와 맞먹는다는 점이 있는데, 지나치게 진행이 안 돼 불만을 품은 시청자입장에서 돈독이 올랐다고 깔 상태이다. 덕분에 애니메이션은 한창 전쟁중인데 극장판으로 후일담이 나오고 사스케의 윤회안 같은 애니메이션만 보는 사람들에겐 대형 스포일러들을 뿌려대는 진풍경을 보였다. 보루토 시리즈를 원활하게 애니화하기 위한 몸부림이라면 납득하겠지만...

4.2 잦은 작화붕괴

그 밖에도 같은 제작사의 블리치와 함께 다른 애니에 비해 작화붕괴 현상이 비교적 잦은 편이다. 사실 눈에 안 띄어서 그렇지 작붕 한 번 제대로 터지면 무사시 건도 애니메이션 급이다.

전투씬에서는 세세한 묘사보다도 몸체의 형태가 뭉개지는 등의 효과로 스피드와 액션을 강조하는 쪽을 선택해서인지 한 눈에 봐도 이상하다 싶은 게 많다.
나루토의 대표적인 작화 감독으로는 와카바야시 아츠시(若林厚史)가 유명한데, 마츠모토 노리오(松本憲生)와 같이 작업해서 그런지 혼동하기 쉽다. 마츠모토가 원화 + 와카바야시가 작화감독을 맡은 화로 유명한 것은 사스케vs오로치마루로 유명한 30화, 초대 호카게와 2대 호카게 vs 3대 호카게의 71화, 종말의 계곡의 나루토vs사스케 전인 133화가 있다. 중요한 전투인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는 느낌. 일시정지해서 보면 꽤나 보기 힘든 그림들이 많지만 영상으로 보면 역동적임을 알 수 있다. 보다보면 이상하다기보단 역동적이고 박력이 넘친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 만화책의 연출보다 강화된 연출도 있어서 일단 보는 맛은 있는편. 마츠모토 노리오에 대한 소개는 여기를 참조하자.

이것 말고도 사실 1기부터 사스케는 일명 작붕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애니메이션에서의 변형은 상당히 심한 편이다. 애초에 코믹씬에 액션씬이 많다보니 캡쳐하면 이상한 컷이 나오기 쉬운데다 실제로도 작붕이 좀 심한 편이다. 사실 나루토의 그림체는 코난이라든가 헌터처럼 일종의 맺고 끝내는 포인트가 없어서 그리기가 힘든편. 게다가 나루토 초창기 때는 그림체가 지금처럼 완성된 형태가 아니었다. 오히려 애니팀이 보정을 해줄정도.

유명한 목꺾인 사스케나 나루토 미사일 등은 위에 나온 마츠모토와 와카바야시의 의도된 연출이다. 영상으로 보면 이 역시 상당히 역동적. 하지만 이로 인해 작붕뿐만 아니라 작화의 퀄리티까지 떨어진다는 평이 있는데 만화의 장점인 구도가 잘 맞지 않고 1부 중후반부 정도 돼서야 제대로 자리잡은 원작 그림체에 비해 애니에선 2부 초반까지 계속 초반 작화로 이어가고 있어 원작과 비교하면 갭이 은근히 크다.

현실에서도 스포츠스타들의 빠른 움직임을 잡아낸 굴욕사진들을 감안한다면 액션씬의 어느 정도의 변형은 필연적이다. 그러니까 무작정 작붕이라고 욕할 게 아니다. 애니메이션은 한장 한장을 보는 것이 아니고 움직이는 장면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액션기법을 작붕이라 하면 앞으로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액션시퀀스를 못 보게 될지도 모른다. 아래 인터뷰 참고

참고자료 - 매드하우스의 김현태 인터뷰

오타쿠들은 정지화면을 해놓고 한컷한컷 돌려봐요. 난 도대체 그게 이해가 안 가는데 작붕을 찾아낸 다음에 인터넷에 막 올려요, 그거 정말 미련한 짓이고 업계를 갉아먹는 짓이에요. 일례로 마츠모토 노리오상이라고 있거든요? 그 사람이 액션신에서는 일본에서도 굉장히 신임을 받고 있는 사람이에요 <나루토> 백삼십몇화를 거의 혼자서 다한 분이거든요? (그분은) 액션의 과도한 움직임을 극대화하여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러 작화를 망가뜨려요.(여기서 망가뜨린다는 것은 형태를 변형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것들이 우리 눈에 짧게 보이지만 액션의 파워가 달라지거든요. <나루토>에서 고개가 꺾여있는 유명한 장면 있잖아요? 그거 일부러 그런 거에요. 그 1콤마가 있느냐 1콤마가 없느냐에 따라서 다음에 나오는 이펙트가 어떻게 달라지는데 그런 것들을 모르고 ‘아 작붕이다!’ 그렇게 올려버리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세요? 제작위원회 사람들이 그런 것 신경 쓰거든요. 그러면 수정하라고 그래요. 그건 정말 멍청한 짓이에요. 보고 싶어하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서 스스로가 업계를 갉아먹고 있는 거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그런 덕질 같은 것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그 사람들 때문에 업계가 힘들어요.

그러나 이런 말은 작붕 이야기가 터져나올 때마다 해당 제작사측에서 단골로 써먹는 대사이니만큼 어느 정도 걸러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처럼 액션씬에서의 의도적인 기법까지 캡쳐해서 물고 늘어지는 건 억지이지만, 그렇다고 나루토가 비액션씬에서 작붕이 적은 건 아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나루토의 작화 부류는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좋은 작화만 눈에 띄게 꼽자면 이 링크 주소에 나오는 케이스 1과 3의 작화가 팬들에게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는다.

케이스 1은 작붕이 많이 속출되긴 하지만 캐릭터들 간에 표정 묘사와 동세를 비교적 디테일하고 현실감 있게 연출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그 만큼 속에 정성이 있어 액션씬만큼은 휼룽하다. 하지만 역동적 동세를 묘사하기 위함이지만 부작용 탓에 원작보다 퀄리티가 딸리는 편인데 대체적으로 1부의 중반부부터 시작됐으며 그 시점부터 작품을 원작과 애니를 비교해보면 애니가 구도가 더 미흡하고 그림체의 발전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반응이 좋은 다른 작화가 케이스 3로 '원작과 가장 근접한 형태'인 상당한 고퀄리티라 볼 수 있다.로 그 다양한 작화들 중 작붕도 유난히 적은 편이며 유명하기로 알려진 페인전에서 히나타가 희생되는 질풍전 166화와 Naruto X Uniqlo OVA 뮤직 비디오에 사용되었다.

나루토 1부 극장판은 비교적 본편에 비해 퀄리티가 높았고 2부에서부터 본편에 중요한 스토리 부분은 신경쓰는 면이 보인다. 물론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다. 웬만한 시간 끌기용 오리지날 에피소드를 연속해서 방영하면 당연하면 당연하듯 작화가 안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다시 본편을 방영하면 다시 화질이 상승하여 시청자들이 답답한 마음을 던져버리게하고 시원스러움을 내세워준다.

4.3 582화(질풍전 362화) 이후 현황

위에 문제점들과 함께 카카시 암부 편이 끝난 후 들어서 왠지 모르게 애니의 전체적인 퀄리티가 더 심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유는 예산 문제. 이 이후에 작품에 퀄리티는 산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수준이 되어가고 있을 정도로 기복이 심해졌다.

582화부터 예산 절약으로 컷 반복이나 프레임 절하가 많이 생기기 시작. 그것도 하필 오리지날 에피소드(카카시 암부 편)에서 본편으로 돌아오는 시기에… 아무래도 그동안의 지나친 오리지널 에피소드 남발 등으로 예산이 많이 소비되고 제작진들 컨디션도 영 좋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퀄리티가 되었다.

연출 면에서 십미 부활 이후의 전쟁 중반전부터 액션이 빈약하다는 소리를 듣고 기본적으로 배경시간이 밤이라 색감 배치도 어둡고 천재지변, 같은 대규모 파괴 연출의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원작에서의 문제를 그대로 영향 받게 되어, 전쟁 중이란 내용치곤 적이 한 번 공격하면 아군고 한 번 공격하는 패턴을 반복하는 등 너무 단조롭고 일관적인 전개, 동작의 힘 없는 연출로 박력과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고 진행만 빠른 느낌이 드는데다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이런 원작의 문제가 한 층 더 부각되는 탓에 더욱 재미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이건 딱히 애니메이션의 탓이라고는 볼 수 없다.이 부분은 원작도 재미없었다

특히 줄거리 개연성 문제도 마찬가지. 원작에서의 네지의 죽음이 한 화 내에 5분 내로 마무리 되는 장면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하니 더 어이없게 느껴지게 되었다.
친구가 눈 앞에서 죽은 충격을 받고 좌절한 나루토가 히나타의 설득 몇 마디로 금새 정신을 차리는 장면이 압권이다. 이리저리 원작의 부실성이 더욱 눈에 띄게 티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애니만 보는 팬들도 나뭇잎 부수기 때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때리기도 하는 등 고난이다.어찌보면 당연하다.

게다가 작붕이 많이 사라졌을 시기에 왠지 모르게 자꾸 사륜안 사용하는 등장인물들에게 속눈썹을 붙여주기까지 했다. 주 희생자는 마다라, 오비토, 카카시. 이제 사스케도 붙이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기도 했는데 정말 사스케에게도 속눈썹을 붙였다. 사스케는 다른 캐릭터들 보다는 괜찮다는 평이지만,마다라는 나온 횟수를 생각해 보면 최대의 피해자이고 카카시는 누구세요(...)수준이다.작화진들이 이 캐릭터들이 여자가 아닌것에 불만을 느꼈나 보다. 보던 몇몇 캐릭터 팬들과 원작 팬들은 한 마음으로 이게 뭐냐며 깠다. 정말 보면 분위기 깨는 수준이다 못해 느끼하단 평도 있다.

또한 미수옥 발사 장면이나 십미의 위압감 등, '뭔가 이랬으면' 하는 연출이 박력이 없고 단순하고 평범한 것들이 주 문제다.

다만 583화같이 중간중간 작화가 뛰어난 회도 있었고, 마침내 시청자들에겐 항암치료와 같았던595화인 '카카시vs오비토'편과 같이 야마시타 히로유키가 맡은 나루토는 액션이나 퀄리티에서 급을 달리한 연출을 보여줬다 . 하나하나가 부드럽고 섬세하며 박력있는 전투씬이 백미. 특히 이 595화(질풍전 375화)는 액션의 대가인 본즈를 뺨칠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가뭄에 단비 같은 에피소드였다.

참고로 야마시타는 542화인 '우치하 마다라'편, 565화인 '나는 지옥에 있어'편의 작화감독이기도 하다. 이번 595화에서도 연출, 콘티, 작화감독 전부를 담당했다. 그리고 후에는 보루토 극장판을 맡게 된다.

계속해서 퀄리티 자체는 들쑥날쑥한 편. 일상 부분이나 평범한 싸움에서는 그냥 괜찮은 정도. 오리지널에서는 형편없이 퀄리티가 떨어진다. 허나 중요한 부분에서는 아낌없이 예산을 퍼붓고 힘이 팍 들어간 고퀄의 작화를 볼 수 있다. 이래뵈도 사실 장편 애니 중에서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라 할 수 있다.멀리 갈거 없이 원피스나 드래곤볼 슈퍼를 떠올려 보자

하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선 재밌게 봐도 '다 보면 그만, 어차피 몇 개월에 한 번 나올까 말까'란 파트라서 바로 다음 화에서 원래대로 퀄리티가 돌아온다는 점은 한숨을 내쉬게 한다. 정말로 좋지 않았을 때는 연출이 엄청나게 병약하고 처절해서 인물 작화가 제대된 컷을 보기 힘들고 플레임 절하가 더 심해져 영상이 뚝뚝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이유가 제작진들의 작업량이 많아서인 것도 당연할 것이다. '나루티밋 스톰 레볼루션' 게임에 들어있는 외전 스토리와 'THE LAST: 나루토 더 무비' 극장판 제작 등에 스케줄이 그닥 널널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 확실히 극장판 최신 트레일러를 보면 내가 알던 나루토가 맞는지라 할 착각할 듯 싶게, 역대 최고라 불릴 정도의 절륜한 영상을 자랑하며 노동력이 상당히 든 것 같다.근데 정작 그 극징판은 팬서비스에 불과했다.

이후엔 가끔가다 괜찮기도 하지만 또 작화가 들쑥날쑥거리기 시작하고, 동화의 움직임은 평소만큼이라 보기 힘들며 툭툭 끊기는 정도에 준하는 정도로 애매하기까지 갔다.

그리고 근래에 들어 다시 좋아진 편. 다만 위에도 말했다시피 원작의 설정오류를 수정하려는 의도와 캐릭터의 묘사를 중요시해서 스토리를 늘려버린다. 괜히 시청자들에게 원성을 사들인다(…) 근데 이건 키시못이 마무리를 개판으로 하면서 엄청난 설정 구멍과 빈약한 스토리가 탄생 한것이 원인이다. 오리지널을 난사한 것 때문에 저평가 되지만 어떻게던 설정 구멍과 빈약한 스토리를 매꾸려고 고군분투하는 애니팀의 노력은 인정해주자.

4.4 원작의 완결, 그 후

그리고 얼마 안가 원작이 완결 된 상황에 이래서 더욱 욕을 먹게 되지만 부지런히, 안정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아마 애니는 2015년 여름에 완결날 듯..알았으나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다시 방영하여 시청자들을 엿 먹이고 끝났을 때는 다시 오비토의 과거 회상에 들어갔다. 다행히 끝나고 마이트 가이가 등장하는 전개가 됐다만 과거 회상에서 또 오리지널.

원작 진행이 이리 느린 이유는 아무래도 TV도쿄의 수입원이 요괴워치급으로 좋다는게 밝혀져서 아마 이 때문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게임으로는 나루티밋 스톰 4가 발매 미정이며 여러 고급 인력의 제작진들은 더 라스트에 이어 보루토 극장판을 제작하면서 빠져나갔다.

결국 가이 팔문개방 전개까지 끝나고 육도 나루토와 윤회안 사스케와의 전투까지 진행되어, 다음에 마다라의 무한 츠쿠요미가 전개 되는데 이르렀다. 허나 이번엔 각 인물 마다의 무한 츠쿠요미 꿈을 오리지널로 보여줄 생각이다. 속이 타는시청자들은 멘붕허전. 게다가 시청률도 미친듯이 추락하여 일본 시청률 순위에서 평소처럼 상위에 들지 못하는데, 나루토 1부가 끝나고 1년 반을 오리지널로 때운 일본 애니계의 대참사를 보여준 정도와 맞 먹는 괴로움과 정신붕괴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이번엔 아예 원작이 완결 난지라 그 85회분짜리 연속 오리지널 방영과는 상황이 다른데 오히려 애니를 먹고 살리려 늘이려다 자신들의 수익을 말아먹을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그래도 볼 사람들은 본다는 게 함정. 요즘엔 시청률이 2%정도로 간당간당하는 수준이라 TV 도쿄한테 토사구팽으로 처리되는 거 아니냐는 개드립까지 나오고 있다.

5 2016년 근황

변함없이 무한 츠쿠요미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떼우더니 갑작스럽게 또다시 장편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전개해서 안그래도 당장이라도 암에 걸릴 것 같던 시청자들은 다시 한 번 충격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지라이야 인법첩 ~나루토 호걸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오리지널 에피소드 속에 오리지널 에피소드'라는 참으로 기가 막힌 전개로 인해 반응이 별로 였지만 줄거리 자체가 원작과는 달리, 무한 츠쿠요미에서 나오는 츠나데의 꿈이 츠나데가 읽고 읽는 지라이야가 지은 소설 속에서 '만약 나루토의 부모가 살아있고 우치하 일족이 몰살되지 않았다면?' 식의 평행세계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호카게 미나토와 쿠시나가 살아있어도 인주력인 나루토를 호카게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뒷담화하는 나뭇잎 마을 주민들과 그나마 본편에서 개념있던 시카마루와 순수한 쵸지마저 나루토의 은따에 동참하고 대놓고 나루토를 금수저라고 직설적으로 비아냥거리는 사스케의 본편보다 한층 더 싸가지 없는 모습을 보이는 등의 자극적인 스토리로 어느 정도 기존 팬들이 말한 여러 비판점을 의식한 듯한 소재를 써먹은 탓에 그 전에 오리지널 무한 츠쿠요미 에피소드 중 하나인 카린의 무한 츠쿠요미 속 과거를 보여준 내용과 함께, 작화나 연출은 여전히 구려도 꽤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후반에 지나치게 압축시킨 급한 마무리와 방영 내내 미흡한 연출과 잦은 작붕 및 불안정한 작화 상태을 보여 '소재 자체는 흥미있고 참신했지만, 결국 오리지널은 오리지널이다'라는 평을 받은 편이었다.

그 후 소설 이타치 진전이 방영되어 완결되어도 애니는 계속 방영된다는 것이 결론나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은 한 숨을 쉬고 있다. 그나마 이타치 팬들한테는 좋은 일일 수도 있지만...시청자: X발... 차라리... 죽여..줘...

결국 그 와중에 발매된 나루티밋 스톰 4의 스토리 모드 연출이 원작초월 수준으로 뛰어나 대호평이라 스토리 모드로 완결을 본 사람들은 굳이 애니메이션으로 완결을 볼 필요가 없어졌다고 애니메이션을 까는 중이다.

당장이라도 위에서 설명 했듯이 안그래도 작붕으로 유명한 애니가 580화 이후로 현재 700화대에 근접하려는 지금까지 한층 더 답이 없는 저질 연출과 불안정한 작화, 기승전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면서 전체 방영 회수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과도한 오리지널 에피소드, 제대로 된 전개는 커녕 평소에 밀어주던 편애 캐릭터들과 그나마 작화가 안정적이었던 여캐들 마저 상관없이 작붕이 향연하는 것은 물론이고, 원작의 팔문개방 가이와 육도 마다라의 전투 연출을 애니메이션다운 박력감을 너무 못 살렸다는 평가가 대부분인 상황이다. 결국 시청자들은 한 층 더 작품을 시청하고 하고 싶은 의욕이 사그러든다는 평이다. 앞으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끝나고 상황이 줄거리가 또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는 계속 지켜보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이 증론. 그래도 지금도 계속해서 묵묵히 애니를 시청 중인 열렬한 팬들을 응원하자...

현재 보루토 극장판의 후속작격인 보루토가 연재하게 되어서 아마 원작인 보루토에서 애니화 할 분량이 어느정도 쌓일때까지 오리지널을 만들어 어떻게든 늘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보루토는 월간연재인지라 애니화가 되는것은 한참 후의 이야기일듯 싶다.

678화에서 이타치 외전이 끝나고 드디어 카구야가 등장했다. 다시 본 스토리 진행을 하는 거 같더니 680화부터 카구야 과거 오리지널 스토리가 나올 예정이다. 아예 카구야를 주적으로 한 오프닝이 새로 나온걸로 봐선 더 오래 지속될 듯하다. 그런데 카구야 과거 오리지널 스토리가 3화만 진행되고 본편으로 넘어갔다... 인줄 알았지만 하고로모가 카구야를 봉인한 이후 인종을 세우는 과정과 아수라와 인드라의 과거 에피소드가 오리지널로 나온다.

이렇게 오리지널을 난사해서 열불이 나는 쪽도 있지만 4차 닌자대전 중후반부부터 퀄리티가 개판이 된 코믹스의 부족했던 설명과 설정, 캐릭터에 대한 감정 묘사등이 애니 오리지널을 통해 많이 보충이 되어 그나마 다행이라 볼 수 있다. 무한 츠쿠요미에 걸린 사람들의 꿈, 카구야가 폭주한 이유, 인종이 어떻게 퍼지게 되었는가, 검은 제츠가 어떻게 암약했는가, 왜 하고로모는 차남 아수라를 후계로 정했는가 같은 중요한 스토리를 장면 몇개, 대사 몇줄로 퉁쳤던 코믹스와는 다르게 상세하고 납득할수 있는 스토리로 풀어서 코믹스의 날림 전개에 분노한 팬들에게는 환영 받고 있다. 다만 어머니에게 세뇌당해서 어쩔 수 없었긴 하지만 동생을 뇌절 비슷한 뇌둔으로 반 죽이고 선술 부적으로 살린 후 어머니에게 만화경 사륜안과 윤회안을 개안시켜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하고로모의 인성 논란과 뇌절의 최초 개발자가 인드라고 나선환의 최초 개발자는 아수라로 나오는 설정오류가 생기기도 했다. 다만 하고로모의 인성 논란은 억지스러운 것이 카구야가 자식들마저 믿지 못하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얘기 해주지도 않고 독재자처럼 밀어붙혔기 때문이다. 자식들의 길도 신뢰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무조건적인 순종을 강요하며 막나간 카구야가 자초한 일이기도 하다.

5.1 최종부 돌입

• 7월달에 들어오면서 한 주 휴방을 하고 687화가 방영되었는데 오프닝 영상이 리뉴얼되고 엔딩곡이 변경되었다.

• 파일:Naruto lastBattle.png

오프닝이 바뀐 것을 시작으로 드디어 TV 도쿄 질풍전 홈페이지에 나루토와 사스케의 최종 결전 예고 사진이 업로드 되었다. 아마도 아수라와 인드라의 오리지널을 끝내고 바로 본편으로 스토리 전개를 시작할 모양... 인줄 알았으나 688화에서 아수라와 인드라의 오리지널이 끝났지만 689화 예고에서 소년편 오리지널을 한다는 예고가 나왔다... 689화의 제목은 특별임무이며 '풍의 서 - 카카시 외전' 의 내용이다. 카구야와의 결전을 앞두고 오리지널을 남발해서 암걸리긴 하지만 다행히 이번 오리지널은 한 화로 끝났고 690화부터 드디어 카구야편이 재개된다.

• 카구야 봉인편은 690화부터 694화까지 진행되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690화의 제목은 '연결되는 마음' 이며 원작 코믹스 683화 중간부터 685화까지의 내용이다.
  • 691화의 제목은 '두 사람을 항상' 이며 원작 코믹스 686화의 내용에 오비토의 과거 회상이 추가되었다.
  • 692화의 제목은 '너는 반드시' 이며 원작 코믹스 687화의 내용에 오비토의 과거 회상과 자신이 호카게가 된 모습을 상상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693화의 제목은 '사륜안, 또 다시' 이며 원작 코믹스 688 ~ 689화의 내용에 오비토와 카카시의 과거 회상이 추가되었다.
  • 694화의 제목은 '축하한다' 이며 원작 코믹스 690 ~ 691화의 내용이다.
  • 카구야 봉인편은 연출면에서 많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게임 나루티밋 스톰 4의 스토리 컷신 연출과 비교해보면 이야기가 진행되는 도중 과거 회상을 하는 연출 등의 이유로 시청 시 최종 보스전 답지 않게 긴장감이 느껴지긴 커녕 많이 지루한 감이 있으며 팬들이 기대했던 카무이 뇌절 등 기술의 연출력도 많이 부족했다.

• 나루토 VS 사스케 편 당시 진행은 다음과 같다.
  • 693화가 방영된 날 나루토와 사스케의 최종 결전 PV가 나왔다.
  • 최종 결전편 방영 기념으로 스마트폰 TCG 게임인 나루코레에서 라스트 배틀 이벤트를 개최하였다. 참고로 이 이벤트의 도S 임무를 클리어하면 카카시가 나루토 질풍전의 광고를 한다. #
  • 694화에서 오프닝과 엔딩 영상이 나루토와 사스케의 최종 결전에 걸맞게 리뉴얼 되었으며 카구야편도 마무리되었다.

• 나루토 vs 사스케 최종 결전편은 695화부터 699화까지 진행되었다.
  • 695화의 제목은 '종말의 계곡' 이며 코믹스 692 ~ 693화의 내용에 사스케의 과거 회상이 추가되었다. 의도한건지 시간이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다음화 예고에서 채색이 안된채로 예고가 나왔다.
  • 696화의 제목은 '최후의 싸움' 이며 코믹스 693화부터 696화 중간까지의 내용이다.
  • 697화의 제목은 '나루토와 사스케'이며 코믹스 696화 중간부터 698화 중간까지의 내용이다.
  • 696 - 697화는 모두 나루토의 고퀄리티 액션을 뽑아낸 작화 감독인 야마시타 히로유키가 담당하였다. 현지 내에서도 거의 준 극장판 급으로 나루토 vs 사스케를 홍보했다. 더불어 엔딩 크레딧을 보면 제작 및 협력에 게임팀인 나루티밋 스톰 4 제작팀이 협력했다는 것이 밝혀졌고, 나루토 vs 사스케의 최후의 일격에 나루티밋 스톰 4와 같이 과거부터 현재를 교차하는 씬이 추가되었다. 지라이야부터 시작하여 인연이 있는 등장인물들의 손이 나선환을 만드는 장면 또한 인상적. 하여간 해당 에피소드는 나루토 본편 애니메이션의 끝맺음을 맺는 만큼 혼신을 다한 것이 눈에 보인다. 나루토 vs 사스케 라스트 배틀 비화
  • 698화의 제목은 '화해의 인'이며 코믹스 698화 중간부터 698화 끝까지의 내용이다. 원작에서는 최후의 격돌 후에 나루토와 사스케가 곧바로 깨어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화해하지만 애니에서는 둘의 화해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이 화도 엔딩 크레딧 때 나루티밋 스톰 4 제작팀이 협력한 것으로 나왔다.
  • 699화의 제목은 '우즈마키 나루토!!' 이며 코믹스 699화의 내용에 오리지널 내용이 여러가지 추가되었다. 추가된 장면에서 우선 카카시가 6대 호카게가 되어 호카게 모자를 쓴 장면이 나오며 시카마루가 호카게 보좌관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게다가 원작에선 사스케가 바로 여행을 떠나지만 애니에선 사스케가 전쟁 직후 감옥에 들어간 장면이 나온다. 그 외에 킬러비와 가아라 등과의 이별 등이 추가로 그려졌다. 가이도 나오는데 뼈가 부러진 사진을 보여주며 못 고친다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카카시가 나루토를 상급닌자로 임명한다고 하는 대신 엄청난 양의 과제를 준다. 나루토는 공부할 바에야 하급닌자인 채로 있는다고 하지만 코노하마루가 호카게가 되는 길에는 지름길이 없다고 하며 카카시는 호카게가 되기 위해선 최소한의 지식은 필요하다고 설득해서 나루토는 과제를 받아들인다. 수업 후 이루카가 나루토에게 수고했다하며 2년 뒤에는 상급닌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수업 후 이루카와 라면집에 가는데 나루토가 오늘날의 자신은 이루카가 있어서 있게 된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 699화로 일단 본편 내용은 마무리 되었으며 700화부터 외전으로 들어간다.

5.2 나루토 외전 애니화

원작 내용 종결 후 애니메이션 홈페이지 애니메이션 키 비쥬얼

• 나루토 본편은 2016년 10월 13일 사실상 완결되었고, 2016년 겨울부터 나루토 외전 소설들을 애니화 한다고 밝혔다. 애니화 되는 외전 소설은 20세의 사스케를 주인공으로 한 "사스케 진전", 시카마루의 임무를 그린 "시카마루 비전", 나루토와 히나타의 결혼 전야를 그린 "나뭇잎 비전". 그 외에도 더 라스트의 내용도 TVA로 재구성하여 방송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나, 공식 발표가 아닌 팬들의 추측일 뿐이니 참고만 하자.

• 이 외에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다른 외전 소설들과 키시모토가 그린 사라다, 미츠키 외전도 애니화 할 확률이 상당히 높아졌다.

• 700화부터 외전 내용이 방영되며 700화의 제목은 'NARUTO·HINATA'이다. 이후 에피소드들도 701화 (A)사스케·(B)사쿠라 이런식인 것을 보아 캐릭터 한명 한명의 과거 회상을 전부 그려줄 모양으로 추정된다. 방송시간을 쪼개서 한명당 대략 10분 정도의 에피소드를 만드는 것 같다.

5.3 보루토 애니화 확정

동시에 점프 페스타 2016에서 보루토의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되었다.

6 극장판

• 1부
  • 1기: 대활극! 설희인법첩 (2004)
  • 2기: 대격돌! 환상의 지하 유적 (2005)
  • 3기: 대흥분! 초승달 섬의 애니멀 소동 (2006)

• 2부
  • 질풍전 1기: 나루토의 죽음 (2007)
  • 질풍전 2기: 인연 (2008)
  • 질풍전 3기: 불의 의지를 잇는 자 (2009)
  • 질풍전 4기: 더 로스트 타워 (2010)
  • 질풍전 5기: 블러드 프리즌 (2011)
  • 질풍전 6기: 로드 투 닌자 (2012)

• 나루토 더 무비 시리즈
  • THE LAST: 나루토 더 무비 (2014)
  • 보루토: 나루토 더 무비 (2015)

7 OVA

• 빨간 네잎클로버를 찾아라(紅き四つ葉のクローバーを探せ, 2002)

2002년 점프페스타에서 처음 보여졌다.

• 폭포마을에서의 사투 - 영웅의 물(滝隠れの死闘 オレが英雄だってばよ, 2003)

2003년 점프페스타에서 처음 보여졌다.

• 나뭇잎 마을의 대운동회(木ノ葉の里の大運動会, 2004)

극장판 1기와 동시개봉한 단편. 극장판 1기 DVD에 수록.

• 마침내 격돌! 상급닌자vs하급닌자!!(ついに激突!上忍VS下忍!!無差別大乱戦大会開催!!, 2005)

나루티밋 히어로 3에 동봉돼 있다.

• 질풍전! 나뭇잎 마을 학원(疾風!“木ノ葉学園”伝, 2008)

국내에는 "코노하 학원 스페셜"로 알려져 있는데 오역같다. 애니메이션이 아니고 나레이션만으로만 제작된 OVA.

• 나루토 더 크로스 로드(ザ・クロスローズ, 2009)

2009년 점프페스타에서 처음 보여졌고 나루티밋 스톰의 3D기술로 제작되었다.

• 나루토, 마신 그리고 세개의 소원(이라니깐, 이라구)!(劇場版NARUTO-ナルト-そよ風伝 ナルトと魔神と3つのお願いだってばよ!!, 2010)

질풍전 4기 극장판인 더 로스트 타워와 동시개봉한 단편. 나루토 7기 극장판 DVD에 수록.

• Naruto X Uniqlo(2011)

• 불꽃의 중급닌자 시험! 나루토 vs 코노하마루(炎の中忍試験!ナルトVS木ノ葉丸!!, 2011)

8기 극장판인 블러드 프리즌과 동시개봉한 단편. 나루토 8기 극장판 DVD에 수록.

• 우치하 마다라 VS 센쥬 하시라마(2012)

나루티밋 스톰 제너레이션중에 파트로 존재한다는듯.

• 나루토가 호카게가 된 날(2016)

보루토 극장판 특전으로배부된 단편 만화를 애니화한 작품. 보루토 극장판 DVD에 수록.

이 외의 OVA에 대해서는 나루토 위키를 참고하자.

8 주제가

• 나루토/주제가 문서 참고.

9 외전

• 나루토 SD 록리 청춘 풀파워 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