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라이크

(로크라이크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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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개요

Roguelike

거의 최초의 던전 탐색 RPG인 《Rogue》의 특징과 시스템을 모방하여 만든 게임을 총칭하는 말이다. 즉 'Rogue-like = 로그 같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던전 크롤링이라고 하기도 한다.

참고로 나무위키에서는 《Rogue》에 대한 설명도 이 문서에서 다루고 있다.

2 상세

Rogue》는 화면에 아스키 부호를 한 칸씩 대응하여 그래픽을 표시한다. 이는 당시 메인프레임에 연결하는 단말기가 아스키 부호 말고는 별다른 기호를 출력할 수단이 없었기에 선택한 방식이었다. 당시 여타의 RPG 재현 컴퓨터 게임들이 텍스트로 이루어진 데 비해, 비록 문자를 이용한 것이지만 직접 캐릭터#s-1를 움직여 던전을 탐험하는 방식은 비디오 게임 역사상 처음 등장한 그래픽 롤플레잉 게임이었다.

또한, 죽음에 대한 대가가 매우 크며, 저장불러오기가 불가능하다. 진행 시간도 30분 내외로 아주 짧다.

이후 프로그래머들이 《Rogue》와 같은 방식으로 여러 게임을 제작하는데, 이들을 로그라이크(Rogue-like) 게임이라 부른다. 《NetHack》, 《ADOM》, 《Angband》, 《Dungeon Crawl》, 《이상한 던전》 시리즈 등이 전부 로그라이크 게임에 속한다. 《Rogue》의 실행 파일과 소스 코드가 서드 파티 개발자들에게 완전히 열려있는 만큼, 로그라이크 다수가 이를 따라 비상업용 라이센스 아래에서 사용자들에게 실행 파일과 소스 코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로그와 그 파생 작품들은 1990년대 중반 당시 많은 게임 개발자들에 의해 플레이되었고, 따라서 현대 게임의 발달사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블리자드사의 디아블로는 이 로그라이크 게임의 설계 방법론을 개조해서 만든 게임이며, 특히 영구적 죽음을 도입한 하드코어 모드는 로그 계통 작품에 바치는 일종의 오마쥬이기도 하다. 리니지, 바람의 나라, 울티마 온라인을 비롯한 초창기 MMORPG, 그리고 EVE Online에서 캐릭터가 사망했을 때의 페널티가 다른 MMORPG보다 큰 이유도 개발자들이 학생 시절 Nethack을 플레이하면서 영구적 죽음의 개념을 자주 접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로그는 또한 현대 컴퓨터 게임 중에서 인간의 외부 간섭 없이 게임을 클리어하도록 제작된 인공지능 이 최초로 작성된 게임이기도 하다. Rog-O-Matic(1981)이라 불리는 이 봇은 여러개의 전문가 시스템 모듈을 유전 알고리즘[2]을 통해 개선되는 행동 체계와 연결시켜 작동하였고, 매 턴마다 아스키로 주어진 화면을 인식하여 상황에 따라 적합한 전문가 시스템을 불러와 가장 적합한 행동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가동되었다. 소모성 아이템의 이름이 매 판마다 무작위로 바뀌고, 매번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어려움을 마주쳐야 하는, 한마디로 동적인 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이 봇은 실제로 로그 5.2 버전을 가동 3개월만에 클리어하는 위업을 달성하고, 로그에 빠져있던 여타 인간 실험 대상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실력을 발휘했는데, 덕분에 인공지능 학계에서 "전문 전사(戰士) 시스템(Belligerent Expert System)"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불리며 연구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서양 판타지 계열 RPG와 많은 관련 시스템들을 대중화시키고, 그래픽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서드 파티 개발을 활성화하는 등 그 영향력이 큰 게임이기 때문에 많은 서구권 게임 매체에서는 게임의 역사를 다룰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중요한 작품이라 하겠다.

당시에는 어쩔 수 없는 표현 방식인 텍스트로 된 그래픽(?)은 지금 시대에까지 일종의 전통으로 남아 화려한 3D그래픽의 알맹이 없는 게임이 득실거리는 현재 게임계에 일종의 안티테제 역할을 하는 듯.

특히 양키 컴덕들에게는 하나의 문화라고 해도 될 정도로 커뮤니티가 발달되어 있고, 제작자와 게이머들 사이에 피드백도 활발한 편이다. <7일만에 로그라이크 만들기>(7DRL)같은 대회도 열리고 실제로 거기서 나온 게임이 장편으로 개작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DooMRL.

국내에서는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있어왔지만 던전 크롤이 한글화되면서 일반 게이머들 사이에도 본격적으로 퍼지게 되었다.

아마츄어리즘이 돋보이는 장르로서 역사가 말해주듯 게임 로직은 웬만한 상용 게임과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굉장한 깊이를 자랑하는 게임들이 많다.

3 로그라이크의 전통

  • 모든 요소를 Curses[3]라는 텍스트 커서 시스템을 통해 아스키 그래픽으로 나타낸다. 특히 플레이어 캐릭터 자신은 주로 '@'로 나타낸다. 물론 요즘 나오는 로그라이크들은 타일 방식의 그래픽이 더 많이 쓰이지만 여전히 터미널 텍스트 방식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음향 효과 같은 거 없다. 최고의 그래픽 카드는 인간의 상상력
  • 모든 행동은 플레이어가 새로운 명령을 입력할 때까지 시간이 흐르지 않는 턴 방식이며 키보드의 거의 모든 키를 다 사용한다. 갑옷, 무기, 악세사리를 장착하는 키가 다 따로있을 정도. 마우스를 지원하는 게임도 많지만 '정통파' 게임들은 대부분 키보드에 익숙해지기 때문에 거의 쓰지 않는다. 이것은 최초작인 Rogue가 키보드에서 각 키의 위치를 익히는 프로그램의 목적 또한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 던전 1층에서 시작하여 최하층까지 가서 무언가를 가지고 다시 올라오면 클리어. 방과 통로로 이루어진 던전을 비롯한 대부분의 요소가 무작위로 출현한다.
  • 난이도가 상당히 높고 긴 시간을 필요로 하며 점수판 기능으로 플레이어들을 경쟁하게 한다. 게임을 시작해서 엔딩에 이르는 플레잉 타임 자체가 길다는 뜻은 아니다. 워낙에 난이도가 높아서 여러번 재시작해야 된다는 소리. 처음 엔딩을 보는데까지 적어도 몇달은 걸리고, 몇년째 엔딩 못보는 사람도 부지기수.[4]
  • 한 번 캐릭터가 죽으면 다시 살아날 수 없다. 즉, 세이브-로드 노가다는 불가능.[5] 언제든 끔살당하면 쌓아온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는 게 특유의 긴장감을 제공한다.[6] 캐주얼화된 뒤로도 유일하게 빠지지 않는 로그라이크의 전통이자 로그라이크의 정체성.[7]
  • 아이템의 경우 처음 획득시 아이템의 효과나 능력치, 소모성 아이템의 경우 종류까지도 감춰져 있으며, 감별하거나 효과가 명시적으로 발동하기 전까지는 절대 그 아이템의 기능을 알 수 없다. 게다가 소모성 아이템의 경우 색깔이나 모양, 이름으로만 나타나는데, 그 색깔과 모양은 플레이할때마다 랜덤이다. 예를 들어 붉은 포션이 처음 플레이했을 때에는 힐링 포션이었다고 해도 다음 번 플레이에서는 "아싸 힐링 포션이다"하고 안심하면 안 된다. 독극물 포션이라 훅 가는 수가 있다.
  • 만복도 개념이 있다. 안 먹으면 굶어 죽는다. 몬스터의 시체를 먹으며 연명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로그라이크의 경우 너무 많이 먹어서 죽을수도 있다!![8]
  • 아마츄어 제작자들에 의해 오픈소스로 제작된다. 따라서 여러 플랫폼으로 이식이 많이 되고, 변종도 많다. 당연히 공짜.
  • 역사가 오래된 만큼 변종들이 많다. 심지어 리얼타임 기반에 RPG가 아닌 경우도 있다. "건담이라고 부르면 생긴 건 어쨌든 다 건담"이라는 식의 논리와 비슷한 셈. 영원한 죽음, 랜덤하게 생성되는 월드, 게임 캐릭터가 아니라 플레이어가 레벨업하는 게임성[9] 정도가 필수 요소다.

특징을 보면 알겠지만, 사람에 따라 호불호를 꽤 크게 타는 장르이기도 하다. 끊임없는 죽음반복하며 게임을 익히고 점점 더 나아가는 것에서 쾌감을 느낀다면 잘 플레이할 수 있지만, 다른 게임에서 1번 죽기만 해도 스트레스 지수가 차오르는 사람들에게는 비추천. 예전이나 지금이나, 로그라이크 게임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꽤나 괴악하게 느껴지기도 하기 때문에, 기초 지식이 없는 게임 평론가에게는 이와 같은 평을 받기도 한다. (작성 연도가 2000년이다. 기자의 멘붕이 느껴지는 걸로 보아 로그라이크를 아예 몰랐던 듯.) 하지만, 또한 그 요소로 인한 중독성도 매우 높은 편이라, 한번 맛들이면 밤을 새워서 플레이하는 중독성은 웬만한 로그라이크 게임은 모두 가지고 있다.

이후 긴 시간이 지난 후 이를 주목한 게임 회사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춘 소프트. 그리하여 이 게임의 현대판으로 제작된 것이 바로 이상한 던전 시리즈이다.

이 로그라이크 스타일 게임에서 게임성을 발전시킨 시리즈가 바로 이상한 던전. 디아블로류 실시간 던전탐색 RPG역시 로그라이크에서 파생, 발전한 스타일이다. 모바일 게임중에서 지금의 이노티아 연대기로 이어지는 페노아 전기 시리즈의 1편이 로그라이크 스타일의 게임이었다.

4 정통 로그라이크 게임

대부분 무료에, 턴제이며, 오픈소스이며, 텍스트 기반(또는 이와 대응되는 타일 그래픽)이며, 진입 장벽이 높다. 이 항목에서는 원형인 Rogue와 흡사하게 던전을 탐험하는 RPG 형태의 로그라이크를 정통파로 기재한다.

5 로그라이크 파생작

로그라이크에서 영향을 받아서 모티프를 얻거나 일부 요소를 따와 채용한 게임들. 대체로 로그라이크의 가장 큰 특징인 랜덤으로 구성되며, 여러개의 작은 구역이 이어지는 방식의 맵, 1번의 목숨 정도의 한두가지만 가져온 편. 로그라이크 게임들은 로그의 파생작이고, 그 로그라이크에서 나무 가지 갈라지듯 또다시 파생된 셈이다. 정통 로그라이크에 비해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존재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부 요소를 채용한 정도라 로그라이크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어진 탓에 그냥 덮어놓고 로그라이크라 부르기는 좀 힘든 편. 그래서 영어권에서는 로그라이크라이크(Roguelike-like) 또는 로그라이트(Rogue-lite)라는 용어로 구분한다. 그러나 국내에선 로그라이크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은 탓에 이 문서 아래쪽만 보더라도 대부분 그냥 대충 다 같은 로그라이크 게임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상용 게임은 홍보 문구로 쓰려고 로그라이크란 단어를 붙이기도 하고.

  • 다키스트 던전 - 어떤 초인간적인 요인에 의해 가문이 완전히 몰락한 이후, 영지 밖으로 쫓겨났던 플레이어가 다시 가문의 영지로 돌아와 영지를 다시 일으키려고 노력하며 동시에 모험가들을 고용해서 영지 곳곳의 던전들을 처리하도록 한다는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단편 벽 속의 쥐를 연상케 하는 스토리의 게임. 사이드뷰 방식 턴제 전투가 이루어지는 등 일반 로그라이크 게임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완전 랜덤으로 구성되는 예측 불가한 던전, 제때 밥을 먹지 못하면 페널티를 받고, 죽은 영웅은 되살아나지 않는[11] 등 각종 로그라이크 요소가 있다.
  • 드워프 포트리스 - 드워프들의 도시를 계획하고 관리하거나(드워프 요새모드) 정통 로그라이크처럼 한 여행가로 그 요새가 존재하는 그 세상을 체험하는(모험가 모드) 게임. 적응하기 더럽게 어렵기로 정평이나있지만 한번 감을 잡으면 빠져들게 된다.
  • Realm of the Mad God - RPG와 슈팅게임을 섞은 것 같은 로그라이크 계열 게임 중 하나. 타 로그라이크 게임에 비해 RPG는 RPG다보니 플레이 타임은 길 수밖에 없으나 의외로 만렙은 빠르면 10분 느려도 30분이면 찍을 수 있다.
  • 로그 레거시 - 역시 정통파는 아니고 로그라이크 방식을 차용한 2D 액션이다.
  • 리스크 오브 레인 - AoS처럼 4종류의 스킬셋을 갖춘 10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횡스크롤 슈팅, 시간경과에 따라 난이도가 상승(!!)하는 독특한 시스템덕에 레벨링/아이템 맞추는시간과 진행시간을 잘 조율해야만한다.(템에 눈 멀어 파밍에 시간보내다간...곧 극악의 난이도에 끔살당한다.), 오프라인 or 온라인(IP방식) 4인 코옵을 지원한다. DOTA메이플스토리를 오마쥬한 아이템이 존재한다.
  • 스펠렁키 - 인디아나 존스를 패러디한 횡스크롤 방식의 로그라이크 게임. 모험가가 나오는 매체의 클리셰가 게임 요소로 다수 등장하며, 횡스크롤 방식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 아이작의 번제 - 탑다운뷰 슈팅. 귀여우면서도 그로테스크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대중적 인기를 끌어 로그라이크를 잘 모르던 사람들에게 다시금 로그라이크를 퍼뜨리는 계기가 되었다 볼 수도.
  • 애시드라 티어즈 - 안드로이드(OS) 용 게임. 로그라이크의 분위기가 잘 살아있지만 턴제가 아닌 탑다운뷰게임.
  • 엘드릿치 - 로그라이크식 진행의 FPS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생각나게하는 고전적인 그래픽이 특징이나 캐릭터들까지 마인크래프트 스럽지는 않다. 엄밀히 말하면 캐릭터 그래픽은 1990년대 말 3D게임풍의 로우폴리곤 그래픽. 분위기는 H.P. 러브크래프트 계열 창작물의 오마쥬적인 성격이 짙다. 그래서인지 몇몇 몹들중 러브크래프트 관련 생명체들이 귀엽게(?) 나오는 것도 있다. 1에피소드만 해도 그럭저럭 할만해보일듯 하지만 만만히 보면 오산. 로그라이크는 로그라이크. 2에피소드 부터 렙틸리언 동상들 때문에 여타 로그라이크 부럽지 않은 수준으로 난이도가 급상승.
  • 이상한 던전 시리즈 - 톨네코의 대모험 시리즈풍래의 시렌 이후로 독자적인 장르를 형성하고 있는 일본풍의 로그라이크 게임 시리즈.
  • 스워드 오브 스타: 더 핏 - 켈베로스 프로덕션에서 자사가 개발하고 파라독스 인터렉티브를 통해 발매한 전략 게임인 '스워드 오브 스타' 씨리즈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로그라이크 스타일의 게임.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으로 움직이는 2D 그래픽의 데포르메된 캐릭터들이 특징으로 탑뷰 시점, 턴제, 한번 죽으면 끝, 던전같은 지하 기지로 침입하여 마지막층을 목표로 하는등 로그라이크 파생작으로는서는 오소독스한 부류에 들어가는편이지만, SF배경으로 어떤 직업이든 기본적으로 근접 전투 대신 총기 사용을 전제로 게임 밸런스가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아래층으로 내려갈수록 총알 관리에 피가 마르는데서 보통 판타지 배경의 로그라이크와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게임.
  • 지구라트(게임) - 로그라이크 FPS. 그래픽은 로그라이크 FPS중에서도 좋은 편이고 게임 플레이 자체는 고전 FPS인 헤러틱,헥센을 생각나게 한다. 여러번 플레이를 반복하다보면 파라노티컬보다는 상대적으로 훨씬 쉽다.
  • 타유우타 - 야겜이지만 로그라이크로 분류 가능.텔레포트 가능한 층 몇몇만 제외하고 들어갈때마다 방 구조가 랜덤으로 바뀌며,작중 받는 퀘스트 다수도 던전 어딘가의 물건을 찾아 회수하기다.몬스터 처치는 그에 뒤따라오는 서브퀘일 뿐.더욱이 허기,피로 시스템까지 있어서 생각없이 헤메다가는 순식간에 쓰러지기 십상이다.허기 피로 0이어도 전투는 가능하나 명중률이 처참해져서 도저히 굴릴 수가 없다.
  • 텔레글리치 - 탑다운뷰 슈팅. 픽셀 그래픽과 엄청난 난이도가 특징이다.
  • 편도 용자
  • bit dungeon - 로크라이크 식 던전 오르기 게임 플래시게임에서 시작했으며 지금은 안드로이드(OS) 같은데서 유료로 팔고있고 앱으로는 2편까지 나왔다 바인딩 오브 아이작 이랑 약간 비슷한 느낌이지만 이쪽은 자신을 치장하고 그치장한 더강해지는 아이템을 줍고 스텟 을 올려 전진한다,
  • CastlevaniaRL - Slash가 제작한 비디오게임 기반 로그라이크중 하나. 악마성 시리즈를 로그라이크로 만든 악마성 팬게임. 이외에도 메트로이드 시리즈, 젤다의 전설 시리즈, 록맨 시리즈를 로그라이크화한것들이 있다.
  • Crowntakers - 턴제 RPG. AI 특성과 맵빨을 받지 않으면 초반부터 썰려나가는 고난이도 게임.
  • Crypt of the NecroDancer - 로그라이크리듬게임을 복합한, 턴제 아닌 턴제 액션 게임. 기본적으로 키보드의 방향키 4버튼만을 사용하지만 게임패드로도 플레이가능할뿐 아니라 DDR 패드도 지원. 스팀에서 14.99달러에 판매중
  • Delver - 또다른 로그라이크 FPS. 게임의 외관은 정통 던전크롤링같은 분위기이며 캐릭터는 2D 스프라이트로 나오고 전체적인 그래픽이 16비트 레트로 스타일이다.
  • Desktop Dungeons - 무척 캐주얼(?)하며, 10분 안에 한 판 엔딩을 볼 수 있는 게 특징.[12] 퍼즐 게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머리를 좀 굴려야한다.
  • Dungeon Of The Endless FTL과 자주 비교되는 비정통 로그라이크 게임.
  • Dungeon Souls 탑뷰 형식 핵 앤 슬래쉬 로그라이크 게임. 바인딩 오브 아이작Risk of Rain을 섞은 듯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으나 레벨업시 스탯 분배를 직접 할 수 있고 스킬을 선택해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캐릭터 자체의 랭크가 있고 랭크가 상승하면 캐릭터의 기본 능력치도 함께 상승한다. 난이도의 상승에 따른 체감난이도가 기하급수적이다악몽 같은 나이트메어 난이도.
  • The Enchanted Cave - 플래시 로그라이크 게임. 일반 로그라이크와 다른 점은 위험할 때 언제든지 탈출할 수 있다는 것과, 탈출 시 아티팩트를 들고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 Enter the Gungeon 탑 다운 슈터 형식에 로그라이크 요소를 가미한 게임. 이름의 유례는 던전+건(Gun). 이름답게 무기는 모두 총기류이다. 공식한글화가 되어있다.
  • Everspace - 갤럭시 온 파이어 2를 만든 회사의 정신적 후계작. 현재 베타 테스트. 정식으로 출시된다면 기존에 있던 모든 로그라이크보다 훨씬 어렵고 뭐만 했다하면 죽게 되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할 가능성이 높다. 다행스럽게도 죽을때마다 특정 진행 내역 및 소유 상태는 저장된다.
  • FTL - 우주를 항해하는 함선을 지휘하는 게임. 제법 전략적인 데다가 난이도가 꽤 있는데, 그래도 여기 등재된 로그류 게임 중에서는 난이도가 그나마 쉽고 진입 장벽이 낮은 편
  • Hand of Fate - TCG와 로그라이크 RPG를 조합한 특이한 형식의 게임. 플레이어가 선정한 카드를 포함해서 맵을 랜덤 생성한다.
  • Heart & Slash - 3인칭 시점의 핵 앤 슬래시 액션 게임. 사망시 맵이나 부품은 모두 잃어버리지만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하는데 사용되는 고철은 다음 플레이 시 유지되기에 다른 로그라이크들보다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
  • Hero Siege - 탑다운 뷰의 핵앤 슬래시 성향이 강한 게임. 캐릭터의 능력치나 장비, 소유한 돈은 리셋되지 않지만 죽을경우 게임진행시 상당히 중요한 유물과 포션은 사라진다. 다만 캐릭터의 레벨은 그대로라 능력치가 유지되는 만큼 장비까지 충실하게 갖추는 순간 다른 로그라이크 게임에 비해 난이도가 낮아진다.
  • Magicite -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던전을 지나가고 , 마을을 지나치면서 보스를 잡는게임.하지만 마법사 파이어볼이 사기라서 클리어는 금방 할 수 있다. 100% 클리어가 빡세서 그렇지
  • Nuclear Throne - 탑 다운 슈터의 형식에 랜덤 생성 던전 등의 로그라이크 요소를 가미 한 게임이다. 로그류 보다는 슈터로써의 재미에 조금 더 치중 한 게임이지만 역시 로그라이크 요소가 있는만큼 난이도가 상당하다.
  • Paranautical activity - 로그라이크 FPS 게임. 상당히 정신 없다 왠지 모르게 하다 보면 바인딩 오브 아이작이 생각난다. 스팀에서 9.99달러...였으나 개발자가 게이브 뉴웰에 대한 살해협박성 트윗을 남긴 병크(번역)를 일으켰고 이 괘씸죄 때문인지 스팀에서 내려갔다. 이후 gog.com에 재등록되었으나 이 전적때문인지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한 편. 그리고 2015년 2월 스팀에서 재등록었다.
  • Pixel Piracy - 로그라이크 해적 시뮬레이션 게임. 오픈 월드다.
  • Drakefire Chasm - 플레이어가 드래곤의 새끼로 시작해서 몬스터들을 잡아먹고 성장하여 @들[13]과 대적한다는 역발상이 돋보이는 작품.
  • Red Rogue
  • SanctuaryRPG - 맵을 직접 이동하는 방식이 아닌 점에서 비정통이지만 아스키 코드를 이용한 그래픽을 사용하고 텍스트가 중요시되는 등 상당히 복고의 느낌을 풍기는 로그라이크 게임. 외견과 달리 유저에게 은근히 친절하다.
  • Shattered Planet - 우주를 배경으로 한 Sci-fi 로그라이크. 쿼터뷰 방식으로 진행한다. 레벨이 없는 대신 도중에 모은 고철과 크리스탈로 플레이어를 강화할 수 있는데 강화한 플레이어의 능력치는 영구 보존된다. 다양한 랜덤 이벤트가 존재하며, 일일 도전도 있다. 여러 게임들의 패러디도 많이 등장하는데 그 중에는 봄버맨도 있다.
  • Sky Rogue - 전투기 비행 시뮬레이션과 로그라이크식 스테이지 구성으로 이루어진 게임. 두 장르는 이미 서로 어려운데 서로 합쳐졌기에...
  • Skyhill - 로그라이크 생존게임 100층 최상층에서 시작해서 1층을 목표로 아래로 내려가는 형식이다. 맵은 층마다 중간의 계단 오른쪽 왼쪽 각각 1개씩 3개의 방으로 구성되어있다. 무기와 음식들은 조합하여 더 상위의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으며 아이템 테크 올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 Sick peter - 로그라이크 게임중 얼마 안되는 제2차 세계대전 배경의 게임. 플레이어는 4살짜리의 병든 유대인 어린아이가 되어서[14] 나치 독일 점령하의 네덜란드를 배경으로 나치독일군을 피해다니며 잃어버린 엄마를 찾아야 한다. 타 로그라이크에 비하면 아주 간단한 편이지만 게임 특성상 잠입이 기본이 되기 때문에 단순하면서도 깊이있는 스텔스 중점의 로그라이크. 플레이타임은 보통 10분정도의 커피브레이크 로그라이크로 분류되는편.
  • Subterrain - 좀비 서바이벌과 로그라이크의 퓨전으로 위의 정통파 카타클리즘과는 달리 탑다운액션의 형식을 빌었다.
  • Thea: The Awakening - 4X 게임에 RPG 요소를 섞은 생존물. 로그라이크의 특징은 강제 세이브를 시키고 세이브 파일을 하나만 쓰는 식으로 넣었다. TCG와 비슷한 카드식 전투 방식을 택하고 있는데, AI가 꽤나 좋아서 동일 전투력인 적을 상대로 대충 조작하면 파티가 전멸해버리는 난이도를 자랑한다.
  • This War of Mine - 로그라이크로 홍보되고 있지는 않지만, 캐릭터의 전투력에 명확한 한계가 있고 생존 타이머가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는 스텔스 중심의 로그라이크에 가깝다.
  • Vagante - 턴제 방식은 아니지만, 죽을 때마다 맵의 구조가 랜덤으로 바뀐다. 또한, 컨트롤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는 로그라이크 게임
  • Wayward Souls - 턴제 방식이 아닌 실시간 조작 방식의 모바일 로그라이크 게임
  • We Happy Few -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도시의 구조와 퀘스트 트리거 등의 위치가 변하는 시스템을 취하고 있다.

6 참고 사이트

[1]
[2]
한국 로크라이크 유저 커뮤니티
로그라이크 갤러리

7 여담

미국과 유럽에선 비주얼과 사운드를 극한까지 뽑아내는 AAA급 게임이, 일본에선 성적 은유와 모에요소로 꽉 차있어 시각적 자극에 의존하는 모에 게임이 넘쳐나는 가운데서, 시각적 청각적 요소를 모두 버리고 게임성 그 자체만 추구한다는게 아방가르드 예술이나 얼터너티브 록이 연상되기도 한다.

지독한 진입장벽만 넘을 수 있다면 게임 불감증환자들에게 아주 좋은 게임이다. 새로운 게임을 해도 기존 게임들과의 유사성 때문에 지루함을 쉽게 느끼기 때문에 불감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상상력 그래픽, 조작법, 플레이스타일, 게임목적, 사망시 조홍감 등등 기존 게임들과 매우 다른 접근법이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로그라이크마저 질렸다면 망했어요
  1. 로그라이크의 시작인 Rogue의 화면. @는 플레이어 캐릭터, %는 아이템(이외에도 여러가지 표시가 있다), #은 통로, 선과 점으로 이루어진 사각형은 방을 나타낸다. 화면에는 없지만 몬스터는 A부터 Z까지의 알파벳으로 표시되며 해당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B로 표시되는 몬스터는 박쥐(BAT)라는 식.
  2. 멘델이 발견한 그 유전 법칙을 적용, 프로그램의 동작 요소를 유전자로 삼아 각 개체들을 교배시켜서 어떤 과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개체를 만들어내는, 말하자면 인공지능 육종법이해가 팍 된다
  3. 유닉스 시스템의 터미널 텍스트 API
  4. 로그라이크 중에서 꽤 저난이도에 속하는 돌죽은 3룬클 최적화 캐릭인 미노타 전사 or 광전사로 골라서 열심히 인터넷에 질문글 올리면서 하면 1달 정도로도 클리어 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1달도 보통 게임과 비교하면 상당히 길다. 그리고 다른 종족을 선택한 후 지옥을 맛본다.
  5. 일부 게임의 경우 진행 데이터와 캐릭터 스테이터스 데이터를 백업해두었다가 캐릭이 죽어서 데이터가 날아가면 백업된 데이터를 복붙해서 되살릴 수는 있다. 다만 백업된 시점 이후의 진행 상황은 로그라이크 특유의 랜덤성 때문에 젼혀 달라질 수 있으며, 골수 로그라이크 매니아들은 이 행위를 사기라고 여긴다. 일부러 원격 서버에 접속해서 남들 다 보는 앞에서 플레이하고 그 기록을 남기는 이유가 다 세이브 파일을 건드리지 않고 정당하게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6. 목숨을 살려주는 기능이 없는 작품을 클리어하면 올뎃 노미스 클리어, 어찌어찌 한번 부활을 한다고 해도 최소한 원코인 클리어에 해당된다. 만약 클리어를 했다면 자랑해도 괜찮다.(...)
  7. 물론 아이템을 수집하거나 해서 1번 정도 부활하게 해 주는 시스템이 존재하기도 한다. 픽셀 던전의 이슬병이 그 예시. 다만 부활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난이도도 만만찮아서 부활을 준비하다가 허망하게 죽는 경우도 허다하다.
  8. 넷핵의 경우 시체를 먹으면 영구적으로 저항력이나 다른 좋은 능력이 생기는데, 거기에 혹하는 유저들을 낚기 위해 너무 과식하면 목이 막혀 질식사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어찌 되었든 숨을 안쉬고도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지 않으면(Amulet of Magical Breathing 등) 훅 간다.
  9. 톨네코의 대모험이 발매되었을 때 드래곤퀘스트의 스핀오프 정도로 생각하고 가볍게 잡았던 사람들이 멘붕하여 불마을 터뜨리자 춘 소프트의 사장이던 나카무라 코우이치가 내놓은 답변이 바로 이것이었다. 톨네코의 레벨은 리셋되지만 플레이어의 레벨은 계속 유지됩니다.
  10. 로그라이크 형태를 띤 MMORPG. 2011년 5월 서비스 중단.
  11. 특수 이벤트에 의해서 되살려낼 수 있긴 하나,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벽만 유지되고 업그레이드시킨 장비나 스킬은 리셋된 채로 생전에 활약하던 것에 비하면 불완전하게 되살아난다.
  12. 이렇게 짧은 시간에 한판을 끝낼수 있도록 디자인된 짧은 로그라이크 게임들을 이른바 Coffeebreak RL로 분류한다.
  13. 아스키 기반 로그라이크 게임에서는 일반적으로 플레이어를 @로 표시한다.
  14. 제작자 왈. "저는 2차대전 게임을 제작할 것입니다. 주인공은 군인이 아닙니다. 하지만 4살짜리 아이가 주인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