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색 | ||||||||||||||
자연적으로 가능한 색 | ||||||||||||||
검은색 | 갈색 | 빨간색 | 주황색 | 금색 | 흰색/은색 | |||||||||
자연적으로 불가능한 색 | ||||||||||||||
파란색 | 초록색 | 보라색 | 분홍색 | 여러 색 |
Red Hair | |
사진의 인물은 미국의 여배우 데보라 앤 월. | |
릴리 콜과 해리 왕자 |
1 현실에서의 모습
비슷한 색인 분홍색, 보라색과는 달리 현실에 존재하는데 사실상 주홍색에 가깝다[2][3]. 생물학적으로는 머리카락의 모낭에 존재하는 멜라닌 색소가 갈색/검은색 계열인 유멜라닌(Eumelanin)이 아닌 붉은색 계열인 페오멜라닌(Pheomelanin)이기에 나타나게 되는 형질이다. 일설에는 이 페오멜라닌 유전자는 본디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로, 네안데르탈인과의 혼혈로 호모 사피엔스의 유전자 풀에 도입되었다고 한다.[4]
빨강머리일수록 주근깨가 많다는 속설이 있는데, 영미권에서는 빨강머리에 주근깨를 가진 백인을 진저(Ginger)라고도 부른다.
강인한 여성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경우가 있다. 아일랜드인 중에서 이러한 색의 모발을 가진 사람이 많으며 녹안과 마찬가지로 적발을 아일랜드인의 특징으로 꼽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아일랜드에는 갈색이 훨씬 많다. 게다가 다른 유멜라닌과의 합성이 흔해 적갈색이나 적금색 등의 조합도 흔하다. 아무튼 적발의 곱슬머리는 서구의 창작물에서 아일랜드인만의 캐릭터를 만들기도 한다. 주로 아일랜드와 영국에 많으며 프랑스와 헝가리에도 적발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그렇다고 아주 흔한 편은 아니고 흑발이나 금발 다음으로 더 많을 뿐이다. 금발과 함께 자연에 존재하는 머리색 중에 희귀한 편이라 총 세계 인구의 1~2%만이 적발을 지닌다고 한다.
총 유럽 인구의 2~6%가 적발을 지니며, 신대륙으로 이주한 백인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데 미국의 경우 백인계 중에 영국계와 아일랜드계가 많은 편이라 유럽과 마찬가지로 2~6%가 적발을 지니고 있다. 유럽 중에서도 영국과 아일랜드, 그리고 러시아에서 더 많은 편이다.
국적 불문하고 빨간머리 미녀는 그 자체만으로 모에 대상이 되며(…) 적발이 잘 어울리는 여성을 매우 hot하다며 하악하악하는 무리들도 많다. 한 예로 드라마 Mad Men에서 조앤 홀러웨이 역으로 출연한 배우 크리스티나 헨드릭스는 원래 순수 금발인데 적발이 미친 듯이 잘 어울려서 빨간색으로 염색했다. 또한 서양쪽 야동 사이트에는 Red Hair라는 카테고리가 따로 있다(…).근데 빨간머리가 아녀도 색깔별로 카테고리 다 있잖아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또한 적발을 볼 수 있는데 페르시아 계통 사람들이 붉은 머리를 가졌다고 묘사되는 경우가 옛 역사서에 많다. 중동의 레반트 지역이나 북아프리카, 아나톨리아 지방 그리고 유대인에게도 볼 수 있다.
금발벽안이 전형적인 서양인의 모습이라 인식된다면 빨간머리의 경우 녹안과 연계되는데, 실제로 빨간머리와 주근깨와 녹색눈은 어느 정도 유전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설이 있다.
남녀를 불문하고 경우 적발은 서양에서 좀 부정적인 인상이 있다. 빨간머리(비하호칭으로 진저라고 부른다)들은 얼굴이 주근깨 투성이에 못생겼다는 편견 때문에 양아치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경우가 많다.[5] 가끔 진저는 영혼이 없다고까지 욕먹는 심한 경우도있는데, 이는 이스카리옷 유다가 빨간 머리였을지도 모른다는 얘기 때문인 듯하다. 물론 반대로 적발이 부정적인 인상을 줬기 때문에 이스카리옷 유다가 빨간머리였을 거라는 믿음이 퍼졌을 수도 있다.
고전소설 홍당무에선 빨간 머리에 주근깨를 가진 아들이 가족들에게 집단괴롭힘을 당한다. 특히 홍당무 어머니의 행동은 아동학대급. 한국에 잘 알려진 빨간머리 앤에서도 앤이 머리 때문에 홍당무 소리를 듣거나 그것에 신경쓰인 나머지 머리를 억지로 물들이려 하는 일화가 존재한다.
또한 맨 위의 사진처럼 빨간 머리의 미인이라는 존재가 좀 희귀하게 여겨진다. 4chan에서 한때 스레 중 섹시한 빨간 머리 여자들의 사진을 올리는 스레가 따로 있었는데...나중에 가니 갑자기 적발의 백인 여자와 동양인 남자 커플 사진만 거의 100장이 올라와서[6] "빨간 머리 여자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여자 같아서 동양인 남자가 좋아한다."라는 가설(?)이 대두되었다.
네덜란드에 매년 9월 첫째 주 마다 천연 빨간머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이틀동안 벌이는 축제가 있다. 레알 빨간 머리 연맹 남부지방에 있는 브렌다(Brenda) 도시에서 열리는데 네덜란드의 인구 비율상 천연 빨간머리를 가진 사람은 드문 편이라 다른 지역에서 넘어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다만 완전 주홍색빛깔 머리는 아니더라도 머리에 붉은 끼만 돌면 되기 때문에 금발이거나 갈색인 사람도 인정.
1.1 실존 인물
- 놀웬 르루아 - Nolwenn Leroy.
리로이이이이 젠킨스!!!Tri Martolod라는 곡으로 유명한 브르타뉴 출신 프랑스 여가수. 거의 흑발에 가깝지만, 조명에 따라 미묘하게 적갈색의 톤이 보인다. - 니콜 키드먼 - 붉은 기가 좀 있는 금발.
- 데이브 머스테인
- 데이브 킷슨
- 도널 글리슨
- 랄라 사마 - 모로코의 왕비.
- 로렌 파우스트
- 리타 - 미국의 전 여성 프로레슬러
- 루퍼트 그린트
- 린제이 로한
- 말콤 X
- 메리 1세
- 베네딕트 컴버배치 - 어두운 갈색으로 염색하는 터라 잘 알려지지 않지만, 본인 말로는 원래 머리색은 적금색이라고 한다.
-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 빈센트 반 고흐
- 셰이머스
- 신디 로퍼
- 안토니오 비발디 - 붉은 머리카락 때문에 별명이 '붉은 사제(il Prete Rosso)'였다.
- 액슬 로즈
- 앨리슨 해니건
- 에릭 로완
- 엘리자베스 1세 - 언니 메리 1세와 마찬가지로 아버지 헨리 8세의 머리색을 물려받았다.
- 이스카리옷 유다
- 제시카 채스테인
- 줄리앤 무어
- 카렌 길런
- 캐럿 톱
- 캐서린 로이터
- 캐리 바이런
- 코난 오브라이언 - 상기 셰이머스와 같은 아일랜드계로, '빨간 머리'와 '푸른 눈', '시체 같이 창백한 피부' 등 아일랜드계의 외모적 특성을 언급하며 종종 본인의 쇼에서 쉐이머스를 자신과 함께 대표적인 아일랜드계 이미지를 형성하는 동지로 칭하곤 한다.
- 폴 스콜스
- 해리 왕자 - 영국의 왕자 해리 윈저 맞다. 다만 이쪽은 붉은 금발에 가까운 편.
- 헤일리 윌리엄스
- 헨리 8세
1.1.1 염색
- Akhuta☆
- HEYNE☆
- Key☆
- MC몽☆
가스파드☆- 경리☆
- 공민지☆
- 구하라☆
- 김성규☆
- 김완철☆
- 김원식☆
- 김재경☆
- 김재중☆
- 김준수☆
- 김형준☆
- 김희선☆
- 남지현☆
- 니엘☆
- 다솜
- 대현☆
- 레오☆
- 레이나☆
- 려욱☆
- 리아나☆[7]
- 미나☆
- 민하☆ - 나인뮤지스 전 멤버.
- 박봄☆
- 박지민☆
- 박정민☆
- 백현☆
- 뷔☆
- 세훈☆
- 소진☆
- 손나은☆
- 솔지☆
- 송승혁☆
- 송지은☆
- 수빈☆
- 써니☆
- 아이유☆
- 에일리☆
- 에토 미사☆
- 엔☆
- 엘조☆
- 엠버☆
- 여름☆
- 예리☆
- 예지☆
- 웬디☆
- 유라☆
- 유인나
- 은정☆
- 이기광☆
- 이민혁☆
- 이수현☆
- 장동우☆
- 장현승☆
- 전효성☆
- 지드래곤☆
- 지민☆ - AOA의 멤버.
- 지민☆ - 방탄소년단의 멤버.
- 지코☆
- 지효☆
- 진영☆
- 찬열☆
- 천지☆
- 카이☆
- 크리스탈☆
- 크리스티나 헨드릭스 - 원래 머리색은 금발인데 주로 적발로 염색해 활동함.
- 태민☆
- 티파니☆
- 피오☆
- 한승연☆
- 한예슬☆
- 허영생☆
- 혜정☆
- 화사☆
- 희철☆
- 희현☆
- 히데☆
2 창작물에서의 모습
현실, 특히 동양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머리색이지만 창작물은 자유로운 상상의 산물이므로 출현 빈도가 높다. 실제론 없는 새빨간 색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중매체의 경우 이 머리칼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는 여성 캐릭터들은 대부분 색기담당 포지션이다. 기본적으로 미인에 거유이며 몸매도 폭발적이다. 당연히(?) 서비스씬도 많다. 다만 '금발의 제인'이나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의 제시카 래빗, 폴아웃: 뉴 베가스의 레드 루시에서 보여지듯 이런 붉은머리 캐릭터는 서구에서는 주로 '드센 여성'을 나타내는 식으로 사용되는 것에 비해, 일본에서는 감정 표현이 상당히 많고 말괄량이인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즉 둘 다 '강한 여자'라는 이미지이지만 서구권의 붉은 머리가 '위험함'을 더 강조한다면 일본은 '강인함'을 더 강조하는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단, 예외도 많다. 캐릭터와는 별도로 화려한 색상 때문에 주인공이나 비중이 큰 인물들, 혹은 운동계, 열혈 캐릭터들이 붉은 머리를 하기도 한다(이 경우는 주로 남성 캐릭터가 많다). 하지만 의외로 냉정하거나 지적인 캐릭터, 혹은 속을 알 수 없는 오리무중 기믹이나 하라구로 기믹을 지닌 캐릭터들 중에서도 이런 머리색을 지닌 캐릭터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상당히 높은 확률로 적안 속성을 동반한다. 활발함의 색상인 붉은색을 메인 컬러로 하여 오히려 냉정한 성격을 부여해 냉정함을 극대화 시키는 용도로 보인다.
판타지 소설에서 레드 드래곤이 인간으로 폴리모프 할 경우 대부분 적발에 적안이 된다.
보스 중 빨간색 계통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면 페이크 보스일 확률이 높다는 웃지 못할 소리도 있다. 흠좀무
셜록 홈즈 시리즈에선 적발이 드문 것을 이용한 사기 범죄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셜록 홈즈의 모험 中 '빨간 머리 연맹'.)가 있다.
닥터후의 주인공 닥터는 빨간 머리의 모습을 매우 원하지만 열 번 넘게 모습을 바꾸면서 단 한 번도 빨간 머리를 가진 적이 없다. 안습 대신 빨간머리 컴패니언은 있었다.
이영도 작가가 좋아하는 것 같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창조한 명탐정 에르퀼 푸아로의 몸종친구인 아서 헤이스팅스가 적갈색 머리카락의 여성에 넋을 놓고 정신을 못 차리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며, 그 때마다 푸아로의 놀림감이 되고 만다. 그러나 흑발 여인과 결혼하였다.
hide의 영향인지 일본의 비주얼 록 밴드들이 붉은머리로 염색을 자주한다. 하지만 적발의 붉은머리보다는 원색의 빨간머리나 은은한 와인빛의 머리가 대부분이다.
후지사키 시오리 이후의 미연시 히로인은 왠지 빨간머리인 경우가 많다. 물론 지금은 매우 당연하지만, 두근두근 메모리얼 발매 후로 한동안은 서브컬쳐 계통에 빨간머리가 대유행했다.
사우스 파크 시즌 9 11화 Ginger Kids 편에서 에릭 카트먼이 이 속성을 가진 아이들을 괴롭히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적발(붉은색 머리카락)은 아주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솔로몬의 72악마에 등장하는 악마들 중 그레모리가 그 예.
2.1 빨간머리 속성의 캐릭터
머리카락/빨간색/캐릭터문서 참조- ↑ 실제로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영국은 유럽의 타 지역보다 빨간머리 분포도가 높다. 아일랜드 지역은 원래 빨간머리로 유명하고, 브리튼스 DNA사의 연구에 의하면
켈트족의 피가 섞여서 그런지영국인의 40%가 빨간머리를 발현할 수 있는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 ↑ redhead의 번역과정에서 생긴 차이이다. 붉은여우의 경우 주홍색이여도 대강 red라고 한다.
- ↑ 그렇다고 하더라도 극소수를 제외하면 주홍색보단 갈색,금발에 훨씬 가깝다. 약간 주홍빛이나 붉은빛만 돌아도 대충 붉은머리라고 칭하나보다. 검갈색 머리에 더 가까운 더티블론드가 서양에서는 금발이라고 인정(?)받으니
- ↑ 또다른 일설에는 네안데르탈의 붉은머리 유전자와 호모사피엔스의 붉은머리 유전자가 별개라고 한다. 정확하지 않으니 잘 아시는 분이 수정 바람
- ↑ 빨간 머리와 주근깨 등이 삼위일체가 된 캐릭터들이 옛날 매체에는 자주 이런 역으로 나왔다. 거기다 뚱보(혹은 빼빼 말랐거나) 안경, 교정기 속성까지 있다면....
- ↑ 동양인 남자와 백인 여자 커플은 그 반대에 비해 정말 보기 힘들다.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 ↑ 5집 때 빨강으로 염색했다가 나중에 검은 색으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