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핫스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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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레넌을 대신할 토트넘의 새로운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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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FC와 정식으로 5년 계약 싸인을 하고 있는 손흥민.
Heung-Min Son signs for Spurs!
손흥민이 (토트넘) 핫스퍼와 싸인했다!
Here Comes The Son![1]
손흥민이 온다! 어째 짤방이 잘 어울린다. 저기 뜨는건 Sun이 아니라 Son이야!


Heung-Min Son In Training #HereComesTheSon
토트넘 핫스퍼의 공식 채널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1 2015-16 시즌

손흥민 커리어 역사상 최대 위기이자 흑역자'였던' 험난한 EPL 적응기.

첫 시즌은 기대와는 다르게 미어터지던 중원속에서 손다도가 되어버린 400억짜리 공격수.[2][3]

멤피스 데파이와 함께 15 - 16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7번 중 한 명.

2015년 8월 28일. 이적료 3,000만(한화 408억 추정치/영국 돈으로는 2,200만 파운드) 유로를 기록하며 토트넘 핫스퍼 FC로 (2020년까지) 5년 계약을 확정지으면서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다. 당시 현지 이적 기사 #

손흥민은 이영표 이후 토트넘 핫스퍼 FC에서 2번째 한국인 선수[4]이자 EPL 전체에서는 13번째[5] 한국인 선수다.

등번호는 7번을 받았다.그리고 세븐 갤러리는 또 털렸다. 거의 핵심 멤버로 대접을 해주는 듯 하다. EPL 해축빠들은 부왘(...)을 울리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다. 현재 토트넘의 주전 수비진은 카일 워커 개막전 자책골 장본인[6],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바이렐트, 대니 로즈로 작년보다 안정감이 생겼지만 에릭 다이어, 나빌 벤탈렙, 라이언 메이슨이 자리하고 있는 3선이 여전히 취약하다. 무엇보다 프리미어 리그는 팀 단위의 조직적인 압박은 다른 리그들에 못 미치지만,[7] 개인 압박은 상당히 타이트하며 심판들의 관대한 파울 콜 때문에 몸싸움 강도가 분데스리가보다 훨씬 격렬해서 한국 기준으로도 경합 능력 좋은 편이 아닌 "손흥민이 이를 감당해 낼 수 있는가?"라면서 우려하는 이들도 많은 상황이다. 도르드문트에서 주전으로 맹활약하던 카가와 신지가 이런 EPL의 특성에 적응하지 못하며 벤치워머로 전락한 바 있다.

하지만 동일 포지션 경쟁자인 나세르 샤들리가 스탯만 그럭저럭 쌓았을 뿐 플레이 자체는 부진한 편이라 손흥민이 본래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다면 주전 자리를 확보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일단 선발기회 자체는 많이 주어질 것 이다. 당장 3000만(한화 408억) 유로의[8] 이적료는 토트넘 클럽 역사상 3번째[9]로 높은 가격이다! 어떤 정신나간 구단이 400억이나 되는 선수를 감히 처음부터 벤치 멤버로 놔두겠는가?

한편, 손흥민은 잉글랜드 언론을 비롯한 여러 언론에다 "빨리 토트넘 팬들 앞에 서고 싶다."라고 인터뷰를 했다.#

위에서 말했듯 EPL 중계권을 연달아 따낸 SBS Sports는 뜻밖의 횡재이며, 반대로 15-16시즌 분데스리가 중계권을 구입한 JTBC3 FOX Sports는 2013년 WBC독점중계 이후 또다시 독점중계의 아픈 상처로 남는다.안습[10][11] # 샴의 싸컷

SON이라는 강렬한 이름 덕인지 영국에서의 별명이 뭐가 될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꽤 있다. 다만 못할 때의 별명은 여지없이 손다도[12] SON of a...로 확정되는 분위기[13].그리고 이제는 SON of a BiXXX급

9월 9일 엄청난 이적료 덕분에[14] 프리미어리그의 워크퍼밋 규정이 통과됨에 따라서 정식으로 입단이 확정되었다.

한편, 축구 언론 키커지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연봉은 800만 유로(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106억 4000만원)라고 추정치를 예상했다.[15] 이 금액은 토튼햄 핫스퍼에 소속되어있는 선수들 중에서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다.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선더랜드전에서 선발출전으로 프리미어리그 첫 데뷔전을 치뤘으나, 대체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후반 61분에 교체되었다. 페널티 에리어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헛발질로 놓치는 것은 그렇다 쳐도, 오프 더 볼 상황에서도 움직임이 너무 안 좋았다.[16] 아직 잉글랜드 무대로 이적을 한 지가 얼마 안 되어서 적응의 시간이 많이 필요한 모습이다.

결국, 손흥민은 팀 내에서 가장 낮은 최하 평점을 받았으며, 이적료 400억짜리 선수에게 잔뜩 기대했던 북런던의 토트넘 팬들도 트위터로 온갖 비난을 강하게 쏟아내는 등, 영 좋지 않은 첫 데뷔전을 치뤘다. 토트넘의 역대 영입 이적료 기록에서도 1, 2, 4위가 전부 먹고 튀거나 부진했는데, 3위도 이 모양이니까 당연히 속이 탈 수밖에... 국내 팬덤은 아직 적응이 필요할테니까 너무 급할 것 없이 지켜보자는 쪽[17]북런던의 그 분의 길을 밟을 것이라는 쪽으로 나뉘었다

하지만, 유로파리그의 조별리그 1차전 (아제르바이잔) 카라바흐전에서 2골을 넣는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400억짜리 몸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경기 평점도 팀내에서 가장 높은 최고평점으로 무려 9.2점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이 날 손흥민은 화이트 하트 레인의 홈경기 첫 공식 데뷔전이었고, 최고의 플레이로 멋지게 홈 관중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뽐내면서 자신의 첫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게다가, 그 2골은 의미가 남다른 동점골과 역전골! 그리고, 후반 23분에 해리 케인과 교체되어 나가면서 토트넘의 홈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 런던의 현지해설 영상. 볼터치 영상.

이 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본래 왼쪽 윙어가 아닌 해리 케인이 뛰던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뛰었는데, 해리 케인과 자주 동선이 겹치면서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줬던 선더랜드전 첫 데뷔경기와는 다르게 확실히 움직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양한 포지션으로 기용하겠다는 포체리노 감독의 말대로, 왼쪽 측면뿐만 아니라 중앙 및 좌우를 고루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하다. 결국, 해리 케인을 비롯한 "팀원들과의 공존을 어떻게 잘 이뤄내느냐?"에 따라서 안정적인 주전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후반 22분, 왼발 슛을 시도하는 손흥민.

2015년 9월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선발출전했다. 전반전은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면서 패스를 하고 유효슈팅을 시도하는 등, 대체로 좋은 드리블과 움직임을 보여줬으며 마침내 후반 22분에 교체 투입된 크리스티안 에릭센(에릭센 투입후 왼쪽 윙어로 변경)의 패스를 받아서 직접 15m 정도 드리블로 수비수 3명을 달고다니며 골대 왼쪽 구석으로 강하게 왼발 슛을 시도했고,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바운드되어 들어가면서 멋지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34분에 14번 클린튼 은지에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나왔고, 며칠 전의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전처럼 똑같이 기립박수를 받았다.[18] 팀 동료들이 손흥민의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냈고 결승골이 되면서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1-0으로 꺾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홈 경기 승리의 맛을 보게 되었다.[19] 그리고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으로 8.28점을 받고 MVP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크리스탈 팰리스이청용은 교체 명단에는 포함되어 있었지만, 벤치 멤버로 경기에 나서지는 못하며 모두가 원하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이후 손흥민과 이청용이 서로 포옹을 하는 장면이 메인 카메라에 비춰지기도 했다.# 한편, 영국의 현지 언론에서는 손흥민의 활약상을 비중있게 다루면서 "Super Son-Day"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그리고 손흥민의 대활약으로 즐거워하는 토트넘 팬들의 반응도 흥미롭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이 끝나고, 토트넘의 포체리노 감독은 언론에다 손흥민의 맹활약을 보고 난 뒤 소감으로 "손흥민의 득점, 매우 좋았다."라고 흡족해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는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손흥민도 이에 화답하면서 "매주 골을 넣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감독도 동료들도 팬들도 극찬중이다. 축잘알박문성

EPL 6라운드 베스트 11로 선정된 손흥민.

결국, 데뷔 2주만에 EPL 사무국에서 지정하는 6라운드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놓았다. BBC와 데일리 메일에서도 뉴스 기사를 올려놓았을 정도이니, 데뷔 골의 파급력이 상당하다.######

2015년 9월 26일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장하였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팀은 4:1 대승을 거두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FIFA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해졌으나.. 피파의 공식 후보 명단이 아닌 단순한 스페인 언론사측에서 맘대로 정한 명단이긴 하다. 언론사 재량껏 선발하기 때문에 기사의 조회수를 위해서 아시아인을 뽑았어야 했는데 그중 손흥민이 뽑혔다는것은 어찌보면 아시아 축구선수로써 손흥민의 입지를 반증해주기도 한다. 한국인으로는 박지성이 아인트호벤 시절 피파의 공식 발롱도르 1차 투표 후보에 오르고, UEFA 올해의 공격수 명단에 오른것이 유명하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발등부상이 생기며 결국 결장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후 소속팀 토트넘이 귀신같이 지지는 않지만 이기지도 않는 무승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모나코전부터 스완지, 리버풀전까지 3경기 연속 무승부에 득점도 1경기당 평균 1점으로 손흥민 출전 이전으로 회귀한 상황이다. 주포인 해리 케인의 부진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결국 손흥민의 복귀가 시급한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부상이 10월까지 장기화되면서 손흥민의 부상이 사실은 족저근막염이라는 부상으로 빠른 치료가 힘든 재발 위험이 높은 부상이라고 한다. # 결국 한 달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부상 회복은 11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11월 6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14분에 교체출장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42분에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긴했지만 부상의 여파인지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였다.

11월 9일 아스날과의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교체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국가대표팀 경기를 다녀온 직후인 11월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며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11월 27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카라바흐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며 역시 도움을 추가하였다.

11월 29일 첼시와의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12월 6일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홈경기에서 교체출전하였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2월 11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6차전 AS모나코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원톱에 배치되었고 처음으로 풀타임 경기를 펼치며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해당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한 에릭 라멜라에 잇는 뛰어난 활약이었고, 이날 경기에 도움 2개 추가로 유로파리그 도움 부문에서 선두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11일 현재 유로파 리그 4경기 출전하여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 중.

부상 복귀 이후 키 패스와 도움 등으로 충분한 활약을 했지만, 이후 손흥민과 포지션이 같은 선수들이 포텐을 터뜨리고 손흥민의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아 입지가 줄어들었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 공격형 미드필더 델레 알리, 왼쪽 윙어 에릭센, 오른쪽 윙어 라멜라, 중원의 다이어, 뎀벨레 등 다른 선수들의 폼이 우세해서 후반 체력 안배용 교체 선수로만 쓰이고 있다.

박싱데이 시점에서 주전에서 밀린 상황인데 일부 네티즌들은 토트넘이 부상재발을 이유로 국가대표차출을 거부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애국심을 핑계삼아 한국에 가서 연애질을 한 것이 눈밖에 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손흥민의 좀처럼 올라오지않는 경기력과 연애에만 집중하는듯한 태도에 실망한 사람들이 늘어나서 일반적으로 손흥민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강하던 네이버 뉴스[20]같은 포털사이트마저도 손흥민을 까는 것이 대세로 전환되어버렸다.

물론 이와는 별개로 손흥민이 팀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다. 이와 더불어 델레 알리가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예상치 못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팀의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왼쪽 날개에서도 뛰어난 폼을 유지함에 따라 손흥민이 설 자리를 잃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한편, 실력으로 밀렸다는 것은 절대로 인정하기 싫은건지 여자친구 탓에, 초심을 잃었느니 투지가 없어졌느니 하며 어떻게든 실력 외적인 요인이라고 포장하는 게 매번 베댓을 가는데, 평소부터 실력을 까던 손까보다도 원래 손빠였던 이들이 더 광범위하게, 인격적인 부분까지 손흥민을 깎아내리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보다보면 손흥민 본인이라도 되는 양 정신상태를 멋대로 가정하면서 '넌 더 잘 해야 해!'라고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는데 손흥민이 불쌍할 지경이다.

그런데 굳이 연애질같은 부차적인 이유로 감독의 눈 밖에 났다는 가정을 붙일 필요 없이, 현재 폼으로는 그냥 실력으로 주전 밀린 게 맞다. 네이버에서 몰아가는 것처럼 연애질 좀 했다고 눈 밖에 난 게 아니라 그냥 경쟁자 라멜라가 폼이 좋아서 밀린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손흥민보다 어린 선수들 중에서는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 선수도 있으며, 섹스파티를 벌이면서도 최고의 폼을 보이는 선수도 충분히 있는데 그저 사생활때문에 폼이 안좋고 주전이 밀렸다고 단정하는 것은 논점을 빗나가는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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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인 2015년 12월 29일, 2015년 마지막 리그 경기인 19라운드 왓포드 원정경기에서 90분[21] 감각적인 백힐 슛으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교체투입된 상황에서 이전의 부진한 경기들보다 나아진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결국에는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골로 인정된 것과는 별개로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었는데 득점 이전 상황에서 골키퍼와의 경합은 오프사이드 상황으로 보였으나 심판이 휘슬을 불지 않았고, 흘러나간 공을 다시 처리한 것은 오프사이드와는 무관한 상황이였다. 다만 이는 올 시즌부터 개정된 오프사이드 룰에 따르면 오프사이드가 맞는데,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선수는 공을 직접적으로 터치하지 않아도 볼 경합 상황에 관여가 됐다면 오프사이드로 처리되도록 규정이 바뀌었기 때문. 하지만 부심의 깃발은 올라가지 않았고, 토트넘은 홈에서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던 왓포드를 원정에서 무너트리면서 4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안착한 채로 2015년을 끝냈다.

2016년 1월 4일,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말 그대로 스톤스한테 농락을 당했다...

2016년 1월 11일 레스터 시티와의 FA컵 경기에선 모처럼만에 스트라이커로 선발출장했다. 하지만 풀타임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할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공이 없을때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움직임이 매우 좋지 못했는데, 오죽하면 오른쪽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가 답답하다는 듯이 이쪽으로 침투하라고 손가락으로 손흥민한테 지시까지할 정도였다.

그리고 손흥민의 부진과 치차리토의 골 행진때문에 분데스리가는 하위리그다(...) 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다. [22]물론 어디까지나 웃자고 하는 말이다. 분데스리가는 현재 프리미어 리그 보다 랭킹이 높다. 또한 분데스리가에서 레스터 시티로 이적한 오가자키 신지가 수준급 활약을 보여주었다. 손흥민의 부진은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 리그의 차이에서도 비롯되었지만, 매우 좋지 않은 오프 더 볼 무브먼트[23], 프리 시즌이 끝나고 합류하면서 팀 동료와의 적응 실패, 개인의 노력 부재, 그래도 나름 골도 넣던 시점에서 터진 족저막근염, 갑자기 바뀐 리그의 수비 전술 등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한번에 터졌다고 할 수 있다. 선수 혹은 특정 팀의 성공과 실패는 한 가지 요인으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현재 손흥민이 팬들에게 비난받는 큰 이유는 바로 오프 더 볼 움직임. 손흥민이 출전한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심각하다싶을 정도로 중앙에, 혹은 수비수 틈 사이에 박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골 결정력은 분데스리가 유망주 시절부터 레버쿠젠까지 매 시즌 10골 이상 넣었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반대로 너무 답답한 움직임으로만 일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비 틈 사이로 찔러줄 패스 잘하는 미드필더가 없다라는 변명이 있지만 전후좌우로 수비수들에게 사방팔방으로 둘러싸여 있는데[24] 패스를 주는 선택을 하는 미드필더는 없을 것이다. 사실 EPL은 리그 스타일상 수비라인이 상당히 낮고[25] 조직적인 압박 대신 국지적으로 선수 간 잦은 경함이 이뤄지는, 신체적으로 상당히 거친 플레이를 요구하는 리그이다. 때문에 화려한 개인기로 탈압박을 하기 보다는, 직선적인 드리볼 돌파(치달)를 장점으로 가진 손흥민의 플레이스타일이 프리미어리그와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전소속팀이었던 함부르크레버쿠젠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패싱플레이를 했던 팀들이 아니라 빠른 템포의 카운터 어택을 주로 활용하던 팀들이었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지공과 패싱 플레이를 강조하는 토트넘의 전술적 플레이가 손흥민에게 다소 생소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400억 가량의 큰 이적료로 그를 영입했다는 것은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더라도 그가 충분히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구단측이 판단하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다소 부진한 플레이로 인해 벤치에만 머물고 후보선수로만 출장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손흥민이 반성하고 깊게 고찰해봐야 할 부분이다. 시즌의 반이 지나간 가운데, 손흥민 스스로가 돌파구를 찾을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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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8분, 오른발 무회전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손흥민.

2016년 1월 21일 레스터 시티와의 FA컵 재경기에서 선제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2 : 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내내 활발한 움직임과 자신감 있는 드리블 등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퍼스트 터치와 오프 더 볼과 기본적인 패스 등 고질적인 문제가 남아있다. 하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발전하고 있다는 것도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2016년 1월 23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큰 임팩트를 주는 플레이를 했다고 말할 순 없지만 그동안 지적받던 활동량이나 수비가담, 프레싱 등에서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델레 알리지단 빙의 발리슛이나 종료직전 샤들리의 원더골로 인해 큰 주목은 받지 못했으나 나름 자기 역할은 충실히 잘해주었다고 볼 수 있다.

2016년 1월 30일, 콜체스터 FC와의 FA컵 32강경기에서는 선발출장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교체출전을 했고, 이후 2월 3일 노리치시티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역시 예상과는 달리 선발출장했다. 그리고 2월 7일, 왓포드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는 교체출전하였다.

2016년 2월 15일, 멘체스터 시티 FC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하여 71분간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활약을 보여서 평점도 좋게 나왔다.

어찌 되었든 시즌 중반에 리그에 선발출장도 못하던 시기에서 벗어나서 선발출장을 자주 하는 편에 속하고, 경기력도 서서히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토트넘의 경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자주 선발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2월 19일 유로파리그 1차전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장, 포워드로 나서 최전방에서 후방까지 활발하게 움직이며 수비가담을 해주었다. 하지만 활동량과는 다르게 여전히 패스 주기 애매한 오프더볼 무브먼트와 패스미스를 여러번 내며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에서 부족한 면을 보였다. 또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가 수비진 여러명에게 가로막히는 장면이 여럿 나왔다. 한편으로 오프사이드 반칙이긴 했지만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후 67분에 1대1 동점 상황에서 확실한 득점옵션이 필요했기에 해리케인과 교체되었다. 평점은 후스코어드닷컴에서 6.64점을 받아 팀내 중간 정도의 평점을 기록했다. 이 날 토트넘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높은 평점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손흥민이 엄청 나쁜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지속적인 공격포인트 획득 실패로 인해 국내 언론이나 여론의 악평이 많은 편에 속한다.

2016년 2월 22일 FA컵 16강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연속 경기 선발출장 하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전에 그야말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으나 골을 넣지는 못했다. 세 경기 연속 선발로 인한 체력문제로 인해 66분 교체가 되었으며, 팀은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팀 내 최고 평점을 얻었을 정도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선발출장경기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레버쿠젠 시절이 기억나는 이유는 왜일까? 다만 같은 팀 동료인 로즈와 호흡이 안 맞아도 너무 안 맞아 가끔 동선이 겹쳐 서로 부딪히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2016년 2월 26일 유로파 32강 피오렌티나와의 홈경기에서는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결장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로 인한 체력안배와 이틀 후 있을 스완지시티와의 경기 대비용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6년 2월 28일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장했다. 이 날 기성용도 선발출장하면서 드디어 손흥민과 기성용간의 코리안더비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전반 도중 델레 알리가 공간을 찾아 들어간 손흥민에게 로빙 패스를 전달하여 사실상 골키퍼와의 1:1 상황이 되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아무래도 골키퍼 다리 사이나 좌측 포스트 방향을 노려 차려다가 힘, 각도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평소와의 슈팅과는 다르게 조급하고 힘이 들어간 모습이었는데, 최근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손흥민 자신도 조급함을 느끼는 듯 하다.
경기 내내 별로 한게 없었지만 패스 잘못 준 라멜라한테 성을 내면서 1성냄을 기록했다.

29R 북런던 더비에서 후반 81분경 뎀벨레와 교체되어 경기에 투입되었다.

14분 남짓 뛰면서 그렇다할 활약을 보여줄 시간도 짧았지만 그 짧은 시간 내에 패스미스[26]어이없는 위치선정을 보여주긴 했다. [27][28]

더군다나 이날 구자철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더욱 더 비교되어 까이고 있다. 김동완 해설 위원은 손흥민을 약간 옹호하는 발언을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 전했는데, 우선 이승우, 백승호와 같은 유망주, 그리고 손흥민 모두 '그냥 신경쓰지 말고 내버려 둬(...) 알아서 잘 할거야(...)'라고 드립아닌 진심을 던지더니, 이후에는 현재 잘하고 있는 라멜라가 딱 손흥민과 같은 상황이라고 발언했다. 2013/14, 14/15 시즌 중후반까지 라멜라는 말 그대로 먹튀 중에 상 먹튀였다. 이적료는 손흥민보다 높다. 그러나 현재는 팀의 주축으로 잘 활약하고 있는데, 라멜라의 부진 이유가 부상이나, 다른 요소가 아닌 플레이 스타일의 한계라는 것까지 손흥민과 크게 다를 것은 없다. 그러나 현재는 잘 하고 있으니 좀 기다리라는 것.[29] 이영표 해설 위원도 비슷한 요지의 발언을 하면서 손흥민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영표 "손흥민, 2~3년 후엔 유럽 최고 된다"

교체 투입당시의 현지팬들의 반응도 좋아 보이진 않는다...
거기다가 카페베네와 합성 되서 더욱 유머감이 되버렸다.

3월 11일 유로파리그 16강 도르트문트 전에 선발출장해 75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양봉업자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다만 토트넘의 경기력이 도르트문트에 압도당한 점은 감안해야 할듯. 손흥민의 포지션 자체가 전반전에는 측면 공격수, 후반 전에는 거의 원톱처럼 뛰었는데, 이 자리는 경기 자체에 큰 영향을 끼치는 포지션이 아니다. 그냥 토트넘 전체가 단체로 못한 경기라고 하는 것을 맞을 듯 하다. 중원 싸움에서 압도 당하고, 수비 자체로 부실한 부분이 많았다.

3월 18일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도르트문트 전에 역시나 선발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수보티치의 패스미스를 가로채 득점에 성공하며 합산 스코어 5-0으로 밀리던 토트넘의 마지막 자존심은 지켜냈다. 그러나 경기력 문제는 여전히 심각했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볼 소유권을 내준 게 총 6회로 전체 1위, 패스 성공률은 68%로 필드 플레이어 중 뒤에서 2위를 기록한 탓에 풀경기를 소화하고 골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한 필드 플레이어 중 평점 16위를 기록했다.

리버풀 전에서는 선발 출전했다. 국내 해설진은 이 경기가 라멜라와 앞으로 펼칠 주전 경쟁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언급했다. 본인도 이런 점을 인지하고 평상시의 비판 받는 것을 넘어서 질타를 받아온 평균 이하의 오프 더 볼 무브먼트를 상당 부분 개선하고 좋은 침투와 연계를 보여주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상당히 공헌도가 높았는데, 그 공헌도가 조금 과해서 문제다...첫 유효슈팅을 자책골 위기로 장식하며 모두를 식겁하게 만들었다. 요리스가 이날 철벽의 수비를 보여주지 않았으면 역적이 되었을 수도. 이후 계속해서 활발히 움직이다가 후반전에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기도 했다. 그러나 살짝 빗나가서 쓴 맛을 다셨다.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골 결정력 하나로 먹고 사는 샤들리를 투입하며 샤들리라면 한 방에 해결할 수도 있어! 라는 마음으로 손흥민을 교체했는데, 국내 해설진은 상당히 아쉬워했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본인의 의견이 지나치게 결과론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손흥민의 연계과 침투가 오늘 좋았기에 아쉬운 교체라고 했다. 손흥민 빠진 여파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손흥민이 빠지면서 토트넘이 공격이 급격하게 약해진 사실을 보면 확실히 이날 손흥민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아니면 샤들리가 극도로 부진했거나. 아무튼 그동안 심각한 문제로 지적받던 오프 더 볼 무브먼트가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토트넘의 수준에서도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나왔기에 희망적인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각종 외국 스포츠언론에서 최저평점을 받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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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 기록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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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슈팅. 실로 아쉬운 장면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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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매체에서 조사한 슈팅이 가장 나쁜 EPL 선수중 2위에 뽑혔다. 1위가 현재 맨유 최악의 선수인 멤피스 데파이라는 점에서 현재 손흥민의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지레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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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슈팅정확도가 아니고, 슈팅대비 득점전환율 이라고 해야 옳다. 슈팅정확도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워낙에 못하다보니 400억이라는 거액을 들여 영입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추가 시간 때우기용으로 전락했다. 완벽하게 주전에서 밀려났다고 봐도 무방한데 사실 다 자업자득이다. 경기때는 못하고, 발전의 기미는 전혀 안보이는데다가 손흥민의 경쟁자들은 폼이 올라오는 추세. 이정도면 오히려 안밀려나는 게 이상할정도다.

4월 20일 스토크시티전에서 4분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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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난사만 하다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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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우승의 마지막 희망이 걸린 첼시전에 선발 출장해 팀이 1: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리그 3호골을 집어넣었다. 이바노비치의 패스미스를 에릭센이 가로채 침투하던 손흥민에게 스루패스로 연결했고 손흥민이 이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 이외에도 날카로운 면을 보였지만 후반 19분이라는 이른 시점에서 교체되었고, 팀은 이후 게리 케이힐에당 아자르에게 2골을 내리 허용하며 우승이 좌절되었다.

이 날은 토트넘 선수들이 옐로 카드를 자그마치 9장이나 받아서 EPL 한 경기 한 팀 최다 옐로 카드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거칠다 못해 비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델리 알리 있었으면 레드 카드도 수집했을 기세 손흥민은 선발 출장한 토트넘 필드 플레이어 중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더불어 옐로 카드를 받지 않은 유일한 선수였는데, 그 덕에 뜬금없이 매너가 재평가되었다. 또 개인의 경기력도 좋아서, 손흥민이라곤 믿기지 않는 오프더 볼 능력과 수비가담을 보여주며 아자르를 당히 곤란하게 했다.교체된 이후엔.....ㅅ... 기존 주전들이 경고 누적을 당한 덕분에 다음 경기도 선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식으로 출장을 기대 해야 되다니.. 나올수 있을때 골좀 몰아넣자 야가 무슨 벨바여? 그럴 때만 몰아넣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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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사우스햄튼전에서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볼을 악착같이 쫓아가 3명을 제친 후 각이 없는 위치에서 침착하게 박스 안으로 들어가 공간을 만들었고 그대로 밀어넣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 15분에 클린튼 은지와 교체되었고 이날 기록한 골은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하지만 손흥민 개인으로썬 동료들의 징계로 인해 굴러들어온 선발 출장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모습은 긍정적이라 평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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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5일 뉴캐슬과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장해 최저폄점을 기록했다. 해당 경기는 토트넘 자체가 총체적 난국의 경기력을 보였다.

시즌이 끝나고 난 뒤, 영국의 언론사 데일리 메일에서는 손흥민의 시즌을 정리하면서 "쓸만했다." 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적 선수들 가운데서는 평점 6.5점을 기록하여 제법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데일리 메일 외에도 다른 외신의 평가가 역시 참고해야 하지만 시즌 초반과 막판의 활약을 보고 긍정적인 평가를, 그리고 중간의 당한 족저근막염을 상당히 큰 부상으로 본 듯 하다. 해당 부상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정보는 추가바람. 또한 손흥민이 기록한 골 중에서 결승골이 제법 많았다는 것 역시도 긍정적으로 본 모양이다. 손흥민을 비판적으로 평가한 외신이 나올 경우 역시 추가바람.

5월 20일 맷 로 독점으로 손흥민이 토트넘 방출 명단 3인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레비 구단주가 손흥민의 활약에 매우 실망했고 포체티노의 의중도 작용했다는 내용이다.

1.1 2015-2016 시즌 기록

15-16 토트넘 핫스퍼 FC 손흥민 기록
날짜[30] 대회 상대팀 구장 출전
유형
출전
시간
도움 결과 비고
2015. 9. 13프리미어 리그
5R
선덜랜드 AFC원정선발61분001:0 EPL 및 토트넘 데뷔전
2015. 9. 18유로파 리그
J조 1차전
카라바흐선발68분203:1 유로파 리그 데뷔전, 데뷔골
(시즌 1, 2호 골)
2015. 9. 20프리미어 리그
6R
크리스탈 팰리스 FC선발79분101:0 EPL 데뷔골(시즌 3호 골)
2015. 9. 24캐피털 원 컵
32강
아스날 FC교체25분001:2 캐피털 원 컵 데뷔전
2015. 9. 26프리미어 리그
7R
맨체스터 시티 FC선발77분004:1
2015. 11. 6유로파 리그
J조 4차전
RSC 안더레흐트교체32분012:1 부상 복귀(42일)
유로파 리그 첫 도움
(시즌 1호 도움)
2015. 11. 9프리미어 리그
12R
아스날 FC원정교체15분001:1
2015. 11. 23프리미어 리그
13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선발85분014:1 리그 첫 도움
(시즌 2호 도움)
2015. 11. 27유로파 리그
J조 5차전
카라바흐원정선발80분011:0 시즌 3호 도움
2015. 11. 29프리미어 리그
14R
첼시 FC선발74분000:0
2015. 12. 6프리미어 리그
15R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교체26분001:1
2015. 12. 11유로파 리그
J조 6차전
AS 모나코 FC선발풀타임024:1 시즌 4, 5호 도움
2015. 12. 14프리미어 리그
16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교체26분001:2
2015. 12. 20프리미어 리그
17R
사우스햄튼 FC원정교체4분002:0
2015. 12. 27프리미어 리그
18R
노리치 시티 FC교체15분003:0
2015. 12. 29프리미어 리그
19R
왓포드 FC원정교체26분102:1 리그 2호 골(시즌 4호 골)
2016. 1. 4프리미어 리그
20R
에버튼 FC교체21분001:1
2016. 1. 11FA컵
64강
레스터 시티 FC선발90분002:2 FA컵 데뷔전
2016. 1. 14프리미어 리그
21R
레스터 시티 FC교체12분000:1
2016. 1. 17프리미어 리그
22R
선덜랜드 AFC교체5분004:1
2016. 1. 21FA컵
64강 재경기
레스터 시티 FC원정선발90분112:0 시즌 5호 골
시즌 6호 도움
2016. 1. 23프리미어 리그
23R
크리스탈 팰리스원정선발90분003:1
2016. 1. 30FA컵
32강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FC[31]원정교체23분004:1
2016. 2. 3프리미어 리그
24R
노리치 시티원정선발70분003:0
2016. 2. 7프리미어 리그
25R
왓포드교체18분001:0
2016. 2. 15프리미어 리그
26R
맨체스터 시티 FC원정선발71분002:1
2016. 2. 19유로파 리그
32강 1차전
피오렌티나원정선발68분001:1
2016. 2. 22FA컵
16강
크리스탈 팰리스 FC선발66분000:1
2016. 2. 29프리미어 리그
27R
스완지 시티 AFC선발75분002:1
2016. 3. 6프리미어 리그
29R
아스날 FC교체14분002:2
2016. 3. 11유로파 리그
16강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원정선발75분000:3
2016. 3. 18유로파 리그
16강 2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선발90분101:2 시즌 6호 골
2016. 4. 3프리미어 리그
32R
리버풀 FC원정선발65분001:1
2016. 4. 11프리미어 리그
33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교체2분003:0
2016. 4. 19프리미어 리그
34R
스토크 시티원정교체1분004:0
2016. 4. 26프리미어 리그
35R
웨스트 브롬위치교체6분001:1
2016. 5. 3프리미어 리그
36R
첼시 FC원정선발64분102:2 리그 3호 골(시즌 7호 골)
2016. 5. 8프리미어 리그
37R
사우스햄튼 FC선발64분101:2 리그 4호 골(시즌 8호 골)
2016. 5. 15프리미어 리그
38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원정선발45분001:5

1.2 시즌 총평

손세이셔널에서 느그흥, 손벤치, 손벤딱, 손거품, 빈치손, 손먹튀, 손흥망으로.

첫 시즌은 반박할 수 없는 먹튀급 활약을 선보였다.

대략 400억에 달하는 높은 이적료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다. 처음엔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부상 이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해버렸다. 토트넘 구단주도 최악이라면서 비난을 하는 등, 국내외 여론은 매우 좋지 않았다. 그동안 손흥민의 장점이 '킥력'이었는데, 이제는 킥력 밖에 없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유럽 2위 리그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리그에 비하면 인기가 덜해서 손흥민의 활약을 기사로 접하던 팬들은 공 달라고 뒷걸음질을 치는 최악의 오프 더 볼 움직임을 보면서 드디어 참모습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토트넘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을 국대에서도 똑같이 보여주고 국내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다음 시즌이 손멜라가 될지, 손다도가 될지 가를 중요한 시즌이 될 것임은 확실하다. 그래도 솔다도는 비야레알 이적 후 날아다니니까 손주영이라고 하는 게 맞을 듯? 그리고 손흥민은 손멜라 그 이상이 되었다!

1.3 리우 올림픽 & VfL 볼프스부르크 이적설

새로운 시즌을 시작도 하기 전부터, 올림픽 차출 일정 문제로 팀과 갈등을 겪고 있다. 토트넘도 올림픽 출전 자체는 허용했지만, 7월말 이후 대표팀에 차출해서 작년 시즌처럼 발도 제대로 맞춰보지 못하고 리그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해보려고 하는 반면, 신태용호의 경우에는 올림픽 성적을 위해 7월 중순부터 대표팀에서 뛰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데, 양쪽 다 틀린 주장이 아니라 갈등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서 손흥민의 이적설 또한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손흥민이 병역 해결을 위해 계속 빠른 차출을 고집할 경우, 과거 올림픽 차출 문제로 팀과 갈등을 빚다가 결국 이적한 선수들의 전례를 따를 가능성도 나올 수 있다. 설령, 이적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올림픽 이후 타 선수 대비 뛰어난 플레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팀에서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서 큰 비난을 받거나, 비슷한 실력을 보이는 선수에게도 밀려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의 후유증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만약 올림픽에서 재발이 심하기로 유명한 족저근막염이 재발하기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최악의 시즌 출발이 될 위험성도 가지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라멜라가 활약하면서, 손흥민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 덤으로 라멜라는 1R 에버튼전에서 동점골 넣었다.

거기다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8강에서 탈락했다. 이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손흥민에게 유일하게 남은 방법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고 군면제를 받는 것이다.[32] 아직 아시안게임 금메달 와일드카드 받는 것도 있다!

추가적 영입으로 인해 입지가 상당히 위태로워 지고 있으며, VfL 볼프스부르크에서 영입 제의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 독일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적료 문제로 구단 간의 협상이 난항을 겪던 중 결국 볼프스부르크가 토트넘에 378억으로 인상해서 제시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이다. # 군 문제나 현재 상태를 고려할때 토트넘으로서는 원금을 회수할 거의 유일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손흥민은 최근 경기에서도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한 것도 이적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적 시장 마감을 얼마 남기지 않고 포체티노 감독이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기존의 선수들에 비해 특별하지 않고 새로운 영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해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3]

현재 언급되고 있는 팀은 볼프스, 레스터, 에버튼 정돈데 일단 레스터에선 제안을 했었다곤 하는데 거절당했고 에버튼은 언급은 되었지만 그 외 소식이 딱히 없어서 이 두 팀으로 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듯 하다.[34] 다만 볼프스부르크는 바스 도스트가 이적했고, 에이스인 드락슬러와 추가로 측면 미드필더인 칼리주리까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저 말이 사실일 경우 손흥민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에서 손흥민을 이번 이적시장에서 팔지 않기로 했다는 기사와 측면공격수 윌프레드 자하의 영입을 포기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두 보도가 비슷한 때에 같은 곳에서 나온 만큼 손흥민의 잔류에는 토트넘이 크리스탈 펠리스에 요청했던 윌프레드 자하의 이적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영입을 포기하면서 선수단의 부족을 우려하는 것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빌트지에서 손흥민의 이적 불발 이유를 보도했는데, 토트넘이 이적료를 추가적으로 요구해서 총 500억원 상당의 이적료를 요구해서 돈 문제로 불발된 것이라고 한다. #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의 구상 중에 있다'며 손흥민을 떠나보내지 않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하지만 또다시 빌트지에서 토트넘이 리우 올림픽 은메달의 주인공인 샬케의 공격형 미드필더 막스 마이어에게 560억원에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서 막판에 막스 마이어를 영입하고 손흥민을 방출하는 연쇄 이적이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막스 마이어의 경우 중앙 뿐 아니라 좌우 측면까지도 커버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손흥민의 경우 뉴스룸 인터뷰에서 이적설 자체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부인하면서도, 많은 경기에 출전할수 있다면 안 갈 이유는 없다고 하면서 약간이나마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했다.#

토트넘에서 막판에 조르주-케빈 은쿠두를 영입하면서 손흥민의 주전경쟁이 더 험난해지게 되었다. # 은쿠두의 경우 왼쪽 측면 공격수이면서 좌우측면과 최전방을 전부 소화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추가로 무사 시스코의 영입까지 발표되었다. #

볼프스부르크에서 겨울 이적시장때 손흥민 영입을 다시 시도하겠다는 보도가 나왔다#

2012년 이후 EPL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영입 6위로 랭크되었다. #

그리고 이 이적설은 여러 의미로 재검증되기 시작하는데...

2 2016-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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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urs don't need Harry.

- EPL 6라운드 후 선데이 미러

시즌 시작 초반기. 부진을 딛고 다시 부활한 토트넘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본격적인 슈퍼크랙으로 나아가다.[35]

문어는 옳았다. 야, 형이 뭐랬어? 흥할거라고 했지?[36] 덕분에 해축갤 드립은 언제나 폭발! 이러다가 주모 다 죽게 생겼다 이놈아! 주모 북런던 지점 오픈

2016년 9월 10일, 시즌 첫 리그 출전이자 첫 선발출전인 스토크 시티전에서 경기 초반 페널티 킥을 유도하다가 스토크 시티 팬들의 공분을 사서 전반전 내내 손흥민에게 강한 야유가 쏟아졌다. 그러나 전반 막바지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왼발로 직접 논스톱 발리 원터치 슛으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면서 손흥민을 향한 관중들의 야유가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뒤바뀌었다. 그리고, 후반전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패스한 공을 논스톱으로 감아차면서 멀티 골을 넣었다! 이후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까지 해내면서 선발 첫 경기부터 2골 1어시를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4라운드 하이라이트 영상. 선발로 출전하면서 2골 1어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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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손흥민.

Goal.com에서 유일하게 별 5점받았고,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에서도 MOM으로 선정하면서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으로 9점을 줬고, 축구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9.3을 줬다.#

포체티노 감독도 "많은 고민이 있던 이적시장이 지났고, 손흥민의 잔류가 옳은 선택이었음을 보여주었다."라면서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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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선정한 4라운드 베스트 11 멤버로 뽑혔다.#

스토크 시티는 전방압박 전술을 가동했고, 손흥민은 후방의 빈틈을 노리면서 수비의 압박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시종일관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양발을 모두 활용한 논스톱 슈팅 등, 손흥민의 장점이 고스란히 잘 드러난 경기였다. 비록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움직임은 썩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빈틈을 찾기 위해 적절한 위치에서 자리를 잡아 공수전환 상황에서도 꾸준히 볼을 쫒아 움직이려고 노력하는 등 상당히 개선된 움직임을 보였다. 프리미어 리그 첫 선발출장 기회에서 크게 활약하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모습을 만회하였고, 주전경쟁에서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된 고무적인 경기였다. 경기가 끝나고 난 뒤 팬들이 손흥민에게 박수를 쳐 주면서 환호해주는 모습이 나왔다.# 덕분에 국내사이트들을 돌아보면 호날두 메시를 언급하며 국뽕을 치사량까지 빤 댓글들도 다수 보이고 있다. 에릭센이 있는 손흥민은 샤비 있는 메시라던지...

경기가 끝난 후 토트넘의 공식 채널 "스퍼스 TV"와 인터뷰를 가진 손흥민은 "이번 시즌 첫 번째 경기였기에 매우 행복하다. 다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어서 매우 흥분됐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손흥민의 2골 모두 에릭센의 도움에서 나왔었는데, "두 골을 만들어낸 에릭센의 패스가 모두 믿을 수 없는 (환상적인) 패스였고, 나는 단지 공을 건드렸을 뿐이다. 에릭센의 패스가 완벽했다."라고 팀 동료 에릭센을 극찬하면서 이 날의 수훈을 같이 나눴다.



2016년 9월 15일,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AS 모나코전에서 선발출전하였다. 모나코의 강한 압박 속에서 또 다시 부족한 오프 더 볼 무브먼트가 두드러지며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 하였고, 결정적인 기회를 몇 차례 놓치며 강점인 골 결정력도 빛을 보지 못했다.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사 뎀벨레와 교체되었다. 빠른 교체로 보아선 아직 팀내의 입지가 불안정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부진할 경우 항상 손흥민이 희생된다. 손흥민을 믿지 못하는 포체티노 감독의 용병술이 가져온 패배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에 책임을 묻고 손흥민을 옹호하기도 했다. 교체되지 않고 남은 라멜라보다 손흥민의 폼이 좋은 상태였다는 것.손흥민의 책임인지 포체티노의 책임인지는 답을 내릴 수 없는 문제겠지만, 지난 경기 이후로 전술상으로나 여론으로나 많은 책임과 기대를 받고 있다. 심지어 영국 이브닝 스텐다드 지에서 "손흥민이 토트넘 생활에 의구심을 가지고 환멸을 느끼고 있다."라는 기사가 나왔다. #

2016년 9월 18일, (현지시각)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도 선발로 뽑혀 풀타임으로 활약하였다. 비록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종횡무진 위협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농락하면서 좋은 패스를 보여주고 여러 차레 슈팅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선보이면서 매체에서 MOM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선덜랜드의 강력한 중앙 수비를 피해 측면으로 빠지는 움직임도 좋았고, 측면에서의 크로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고 정확했다. 수비라인이 뒤쪽으로 밀려있을 때에는 중앙으로 꺾어들어가 직접 슈팅을 때리고, 측면에서 각이 없을 때에도 위협적인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컨디션과 폼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모습을 보이며 자신을 향한 관심에 부응했다.

이 날 손흥민은 영국의 유력 언론사 스카이스포츠는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줬다. 경기가 끝난 후 포체티노 감독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리우 올림픽 이후 실제로 독일로 복귀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가 설득을 통해 잔류로 바꾸었다."라고 인터뷰를 했다.

라이벌 아스날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손흥민은 충분히 토트넘에서 활약할 선수다."라고 칭찬해주는 기사가 실렸다. 그리고 이 경기로 후스코어닷컴에서 5대리그 전체 평점 1위를 차지했다. # 그리고, 2016년 EPL 5주차 파워랭킹 13위, 토트넘 내에서는 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참고로 팀 1위는 해리 케인.

2016년 9월 24일 미들즈브러전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시작 6분만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측면에서 수비수의 빈틈으로 빠르게 침투하고, 오른발로 치고 들어오다가 왼발로 강하게 슛을 차 넣었다. 손흥민 특유의 빠른 순간 스피드와 양 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수비하기가 까다롭다는 강점이 잘 드러난 강슛이었다. 이로써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이후 경기시간 22분 페널티 라인에서 좌측에서 둔탁하지만 자신감이 넘치는 드리블로 공을 키핑한 이후 수비수들이 흐트러진 틈을 타 반박자 빠른 오른발 터닝 슛을 시도했고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가 꼼짝하지 못하고 멍하니 바라보게 만드는 시즌 4호골을 기록하면서 이 경기의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음을 보여준 골이었으며, 스토크 시티전 이후 올 시즌 두번째 멀티 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2골 1SON가락질도 기록했다.[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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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역사상 한국인 축구선수 최초로 손흥민이 10점 만점으로 평점[38]을 받았고, BBC가 선정한 6라운드 베스트 11 멤버에도 포함되었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무려 9.8점으로 양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는데, 26일부터 10점 만점으로 평점이 수정되었다!# 참고로, 손흥민 다음으로 좋은 평점을 받았던 선수가 상대 미들즈브러의 수비수 안토니오 바라간의 8.0이었다. 그리고, 팀 내에서는 에릭센과 완야마가 7.1로 그 다음 평점을 얻었다. 한 마디로, 이 날 매치는 사실상 손흥민이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 했다. 한편, 영국의 언론은 손흥민의 플레이를 극찬하면서 "Super Son Day”라는 이름으로 기사를 실었다.#

손흥민은 미들즈브러전이 끝나고 인터뷰에서 "믿기지 않는 활약에 기쁘다."라면서 자신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레전드 루드 굴리트도 손흥민의 플레이를 극찬하는 인터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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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조명한 손흥민(오른쪽)의 터치맵. 왼쪽은 상대팀 공격수 알바로 네그레도.

그 동안 문제로 지적되던 오프 더 볼 움직임도 많이 개선되면서 많은 터치 횟수를 기록했다. 완전히 왼쪽 윙포워드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국내 언론에서도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비해 드리블 성공 횟수, 슈팅 수, 패스 성공률 등이 크게 증가해 확실히 존재감있는 모습이 되었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이 크게 개선된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9월에 있었던 토트넘의 세 경기에서 모두 MOM을 연속으로 차지함으로서 EPL 이달의 선수상(9월)을 수상할 가능성이 매우 유력해보인다. 2016년 9월 25일 기준으로 유럽리그 전체에서 평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만일, 손흥민이 이달의 선수를 차지한다면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선수 뿐만 아니라 아시아 선수에서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공식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 선수가 된다.#

그리고, 스카이스포츠에서 공개하는 6주차 EPL 파워랭킹에서 직전 주보다 11계단이나 상승하면서 2위에 올랐다. # 다음 경기에서 경기력만 좋게 유지한다면 1위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당장 1위인 케빈 데 브루잉이 부상으로 결장하기 때문에 그렇다.

2016년 9월 28일, UEFA 챔피언스 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PFC CSKA 모스크바 러시아 원정에서도 선발로 출전했고 90분 풀타임으로 맹활약했다. 비록 전반전은 러시아 선수들의 전담마킹과 커버플레이, 압박수비와 그리고 팀원들의 볼호그스러운 탐욕과 더불어 집중견제로 인해 고생을 했지만 킬패스로 알리의 슈팅을 돕는 등, 득점 이외의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모스크바의 수비진들을 끌고다니면서 중앙과 오른쪽 측면의 공격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만들어주었다. 전반전의 손흥민 집중견제를 확인한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전에 라멜라와 손흥민의 포지션 위치를 뒤바꿔서 출전시켰다.

그리고 이 선택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후반 70분에 에릭 라멜라의 어시스트를 받아 오프사이드 선상에서 라인 브레이킹으로 수비진을 뚫고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의 팔과 다리 사이로 강하게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비록, 손흥민의 슛이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의 손에 막히긴 했지만 어쨌든 튕겨나온 공이 느리게 굴러가 골대 안으로 겨우 들어가면서 시즌 5호골이자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공교롭게도, 이고르 아킨페프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도 기름손 모드였는데 이 날도 그 때와 비슷한 실수(...)를 또 저질렀다.

이로서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6호골을 달성하면서 지금까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골을 가장 많이 넣은 한국인이 되었다. 여담으로, 그 전까지의 기록은 박지성의 5골이었다. 남은 20분 동안 추가골은 없었고, 결국 손흥민의 결승골로 토트넘이 CSKA 모스크바를 꺾고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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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평점은 팀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7.9를 받았다. 그리고, 이틀 뒤 8.0으로 고쳤고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게다가, UEFA 챔피언스 리그 2차전에서도 MOM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이후 영국의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손흥민의 평점을 7.9로 기록했으며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어시스트를 도와줬던 에릭 라멜라였고 8.0을 기록했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제치고 "분당 득점 1위" 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라멜라의 평점이 다시 7.9로 조정되면서 손흥민이 팀 내에서 8.0으로 가장 높은 평점으로 되었다.#

한편,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운이 좋은 시기다. 많은 골을 넣고 있다."라면서 "매 순간 득점하고 동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자신의 활약에 만족한다는 소감과 동료들에게 항상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 포체티노 감독도 경기 후 토트넘 핫스퍼 공식 홈페이지의 인터뷰를 통해서 "손흥민이 불타는 듯한(On fire)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고 손흥민의 맹활약을 펼친 것에 크게 기뻐하면서 "이 승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승리였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모스크바 원정은 어렵지만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원정 응원을 와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6년 10월 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원톱 자리로 선발출장 하였다.a.k.a. 손톱 경기 초반부터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진을 뒤흔드는 활동량과 자신감있는 슈팅으로 골문을 노리면서 익숙치 않은 원탑 스트라이커 자리에서도 제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원톱 자리에 익숙하지 않아 오프사이드에 자주 걸리는 모습도 보였는데, 장지현 해설위원은 원톱으로서 계속 뛰기 위해선 라인 브레이킹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부족한 피지컬을 활동량으로 커버하여 체력적으로 부담이 가는 플레이 스타일이었는데, 전반 9분 데니 로즈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손흥민과 수비수들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맨시티의 콜라로프가 자책골을 넣었고, 이후에는 손흥민도 체력적 부담을 덜어가면서 여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전반 36분경 델레 알리의 1골을 어시하여 1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손흥민은 89분을 소화하고 토트넘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면서 빈센트 얀센과 교체되었다. 이 날 어시스트 추가로 공격 포인트 공동 2위로 올라서게 되었다.[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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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면서 빈센트 얀센과 교체되는 손흥민.

경기 후 BBC에서 손흥민의 플레이에 대해 비록 골은 못 넣었으나 델리 알리의 골을 어시스트한 것과 수비라인을 올리지 못하게 골키퍼부터 시작되는 후방 빌드업을 막는 지능적인 플레이로 원톱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와 함께 그를 MOM에 선정했다.[40]

어찌 되었든 이 날 경기도 대 활약 하면서 BBC와 ESPN에서 공히 손흥민을 7R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4R와 6R에 이어서 세 번째 선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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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ESPN이 선정한 7R 베스트 11

후반 19분, 알리가 얻은 PK 찬스를 두고 손흥민과 라멜라가 언쟁을 벌였고, 라멜라가 실축하면서 국내 팬덤 사이에서 논쟁이 되었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본래 원탑 스트라이커가 PK를 전담하기에 자신이 차려고 했고, 라멜라가 그 공을 뺏으며 언쟁이 일어난 것. 경기 후 국내 팬들은 '손흥민이 원래 찼어야 한다' '라멜라의 탐욕이 망쳤다'며 라멜라의 SNS를 테러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누구나 패널티킥을 차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며, 선수라면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그 상황에서 내가 '야 공줘봐, 너가 차'라고 할 수도 없지 않은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였으며[41], 손흥민도 자신은 라멜라의 요구를 수용했을 뿐이며, 라멜라가 PK를 실축한 것에 대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위로의 말을 건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 같다. 관련기사 [42]

최근의 활약에 힘 입어 EPL 파워랭킹 1위를 달성했다. EPL 공식랭킹에서도 공동 6위를 기록 중이다. # 참고로 8위라고 보도한 기사도 있었는데, 이는 위에서 8번째는 맞지만 공동 6위가 3명이라서 발생한 기자의 착각이다.

10월 A매치 기간 AFC와의 인터뷰에서 팀 내 가장 친한 선수로 케빈 빔머,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 빅터 완야마를 뽑았다. 라멜라 언급 안하는 건 덤이다

EPL 2016~17 시즌 9월의 선수 손흥민

드디어, EPL 이달(9월)의 선수상을 공식으로 수여받았다. 아시아 출신 축구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손흥민이 역사상 최초다.[43]


EPL 이 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이달의 선수 버젼으로 FIFA17 울티메이트 팀 새 카드까지 추가되었다!

2016년 10월 15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 출전 하였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공격진에 활력을 불러 일으켰으며, 얼마 되지 않는 출전시간 중 후반 43분경 측면 돌파로 수비수 넷을 자신의 주위로 끌어당겼고, 크로스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에릭센에게 적절하게 볼을 배급하면서 결국 델레 알리의 동점골에 기점이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현지날짜 2016년 10월 18일 펼쳐진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했다. 수중전 속에서 팀 전체가 전반적으로 무거운 모습을 보여줬으며 손흥민도 전반전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다 후반전에는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다. 89분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다만, 이 날 토트넘은 손흥민뿐만 아니라 팀이 전체적으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0:0으로 간신히 비기면서 체면치레를 하는 결과를 냈다.

2016년 10월 22일 펼쳐진 AFC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원톱으로 선발출장했으나 토트넘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본머스의 압박에 전혀 당해내지 못했고 손흥민 또한 원톱 위치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17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가 되었다. 토트넘은 이 날 경기에서도 0:0으로 비기며 두 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지 못하고 3경기 연속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는 A매치 소집 이후 꾸역꾸역 무승부만 거두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손흥민은 윙어가 더 익숙하고 스트라이커가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2016년 10월 29일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 선발에 나서, 전반 15분 이전까지 예리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우측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후반에 살아났으나 체력 안배를 위해 주요 선수가 교체되어 빠져나갔고 체력이 하락함에 따라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지만, 최근 연이은 무승부로 인해서 어떻게든 해보려는 팀 동료들의 개인 플레이로 손흥민도 함께 침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에릭센이 닌자 모드를 켜고 피치 위에서 사라진다는 점이 심각하다. 스토크 시티 전에 두 골 모두 에릭센과의 연계로 넣었던 것 처럼 에릭센이 살아나면 함께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탐욕을 감안하더라도 해리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해야 팀 전체가 살아날 것이다.

2.1 2016-2017 시즌 기록

16-17 토트넘 핫스퍼 FC 손흥민 기록
날짜[44] 대회 상대팀 구장 출전
유형
출전
시간
도움 결과 비고
2016. 9. 11프리미어 리그
4R
스토크 시티 FC원정선발풀타임214:0 리그 1, 2호 골(시즌 1, 2호 골)
1 어시스트, 첫번째 MOM 선정
2016. 9. 15챔피언스 리그
E조 1차전
AS 모나코 FC선발45분001:2
2016. 9. 18프리미어 리그
5R
선덜랜드 AFC선발풀타임001:0 두번째 MOM 선정
2016. 9. 24프리미어 리그
6R
미들즈브러 FC원정선발풀타임202:1 리그 3, 4호 골(시즌 3, 4호 골)
세번째 MOM 선정
2016. 9. 27챔피언스 리그
E조 2차전
PFC CSKA 모스크바원정선발풀타임101:0 UEFA 챔피언스 리그 1호 골
(시즌 5호 골), 첫번째 MOM 선정
2016. 10. 3프리미어 리그
7R
맨체스터 시티 FC선발90분012:0 1 어시스트, 네번째 MOM 선정[45]
2016. 10. 15프리미어 리그
8R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원정교체23분001:1 A매치 출전 이후 첫 경기
2016. 10. 19챔피언스 리그
E조 3차전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원정선발89분000:0
2016. 10. 22프리미어 리그
9R
AFC 본머스원정선발62분000:0
2016.10.29프리미어 리그
10R
레스터 시티 FC선발90분001:1
  1. 실제로 비틀즈의 명곡 Here Comes the Sun을 응원곡으로 사용한다.
  2. 2015/16 시즌(토트넘 첫시즌)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어떤 식으로든 반박하기 어렵다. 초반에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고 하지만 그 기간이 너무 짧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거액을 들여서 즉시 전력감으로 데리고 온 선수의 폼이 이정도라면 화가 머리 끝까지 날 수도 있는 상황. 라멜라와 델레 알리가 잘해줘서 그나마 손흥민의 부진이 가려진 부분도 있을 정도. 만약 다음 시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다면 솔다도 같은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반등에 성공한다면 라멜라와 같은 케이스가 될 수도 있다. 즉 다음 시즌이 아주 중요하게 된 것.
  3. 실제로 다음시즌 초반에 부활하자 서술을 유하게 적어놓는데 다시 한번 말하겠지만 첫 시즌 400억 짜리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어떤 식으로든 반박하기 어렵다.
  4. 우연인지 이영표는 2005년 8월 28일, 정확히 10년 전에 토트넘에 입단했다.
  5. EPL 취업비자 발급 기준이 강화된 후로 발생한 첫 이적사례이다. 강화되면서 대한민국 선수 중 유일하게 1,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을 했고 이것이 그대로 실현된 셈이다. 자세한 내용은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문서 참고. 현재로서 대한민국이 쉽사리 피파 랭킹 50위 안으로 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에 손흥민 이후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를 배출하려면 아마도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그런데 48위로 들어왔다물론, 그 안에 손흥민처럼 기량을 인정받고 몸값을 끌어올린 선수가 나타난다면 이야기는 다를 수 있다. FA가 자국 선수의 보호를 위하여 2015-2016 시즌부터 규정을 강화했다. FIFA 랭킹 50위권에 있는 국가의 선수를 영입하려면 A매치에 최근 2년 동안 3/4 이상 출전해야 한다는 규정을 걸었으며, 김보경이 이 규정에 발목을 잡히며 영국을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사례처럼 이적료가 1,000만 유로를 넘어가면, 해당 국가의 FIFA 랭킹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
  6. 다만 이 자책골은 골키퍼와의 1대1 위기를 방어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고, 자책골만 제외하면 카일 워커는 그날 경기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선보였다.
  7. 흔히들 압박을 공 잡은 선수에게 선수가 달라붙는 경합의 형태로만 생각하지만, 그것은 압박 방법의 일부이다.
  8. 스카이스포츠의 이적료 추측
  9. 1, 2위는 로베르토 솔다도에릭 라멜라(그나마 요즘은 살아났다.). 두 선수 모두 이적료와 클럽의 기대치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악의 영입으로 손꼽히고 있다. 손흥민의 바로 아래인 4위는 파울리뉴인데 역시나 기대치에 만족하지는 못했다.
  10. JTBC가 독점중계를 따낸 2013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예선에서 탈락 하였다. 중계권료 계약규모가 100억... JTBC3 FOX Sports채널 개국후 분데스리가 중계권료로 100억계약 이번엔 손흥민이 타 리그로 떠나는 일이...
  11. 2006년 제 1회 WBC때는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고 2009년 제 2회 WBC때는 준우승을 해냈으므로 2013년 제3회 WBC때 기대가 컸던 건 당연했다
  12. 실제로 손흥민의 이적설이 돌 때 쯤 손흥민을 잘 모르던 한 토트넘 팬이 손날두라는 손흥민의 별명을 듣고 "As long as his nickname isn't 'Sondado'(별명이 손다도만 아니라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13. 일단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sonny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14. 최근 프리미어리그는 FIFA 랭킹 50위권 이내 국가대표팀 경기 75% 이상 소화한 선수로 워크퍼밋 규정을 만들었다. 그러나 예외규정으로 이적료 1000만유로 이상으로 두었고, 손흥민은 이적료가 3000만유로라서 예외규정의 적용을 받을 수가 있었다. 여담이지만, 김보경은 저 워크퍼밋 규정으로 인해서 이적이 좌절되었다.
  15. 축구에서는 선수들의 연봉을 무조건 공개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추정치로 계산을 한다.
  16. 손흥민의 주 포지션은 윙어이나 이날 경기에선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출전하여 움직임이 경기 내내 중앙 쪽에 집중되어 있었다. 경기 내내 측면에 공간이 많이 열려 있었는데도 중앙에만 서 있었으니 오히려 수비수들을 밀집시켜주는 역효과만 냈다. 다만, 포체리노 감독의 경기평을 봤을 때는 부상으로 빠져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포지션을 맡긴 것으로 보여 손흥민에게 잘 맞지 않는 낯선 위치에 있었다는게 더 맞을 듯 하다.
  17.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스포르팅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왔을 때, 70일이 다 되어서야 데뷔골을 넣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400억은 즉시 주전으로 뛸 선수다! 당시의 호날두는 유망주였을뿐.... 아, 물론 유망주1000억 때려붓는 팀이 있기는 있지만... 킹샬 (혹은 황샬) 이 되었다
  18. 아무래도 유로파리그에서 카라바흐전을 뛰었기 때문에 체력안배가 필요했던 것 같다.
  19. 이재형 캐스터와 박문성 해설위원이 현지 중계를 나가 있었는데, 손흥민이 골을 넣자 관중석에 있던 토트넘 팬들이 중계진에게도 박수를 치면서 고마움을 전했다고 한다.
  20. 다만, 네이버 뉴스는 잘하든 못하든 무조건 이유를 만들어서 까기 때문에 제대로 된 여론이라고 보기 어렵다. 해축빠들이 다 그렇지...
  21. 89분으로 나왔으나 이후 90분으로 정정되었다.
  22. K리그에서 적응실패한 그라피테가 득점왕을 차지하고, 분데스리가를 씹어먹던 에딘 제코의 먹튀화 등을 근거로 내세운 개드립이지만, 리그에서 3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한 손흥민이 부진에 빠지면서 더욱 성행하고 있다.
  23. 축구 지능 전체라고 해도 문제 없다
  24. 손흥민의 영향력이 메시처럼 엄청나게 강력해서 전담마킹 하나로는 안되기 때문에 4명이 둘러 붙는 게 아니라 손흥민이 직접 그 수비 틈 사이로 들어간다...
  25. 이전 버전에서는 EPL의 수비라인이 높다는 서술이 있었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
  26. 경기 82분 26초경
  27. 경기 82분 30초경 반 패스미스 이후 토트넘 공격 찬스가 왔을 때 중앙에 아스널 수비진 3~4명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들어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절대 아스널 수비진들이 손흥민을 감싼게 아니다, 손흥민 스스로 그 쪽으로 위치선정...을 하면서 공을 달라고 동료선수들을 보고 있다.
  28. 거기서 치달이나 드리블하기에는 수비진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고, 거리또한 치달이나 드리블할 거리도 아니었고, 개인전술을 이용한 키핑 혹은 동료선수들을 이용한 탈압박이 어려운 위치였다. 분명 다시 말하지면 이미 아스널 수비진들은 수비할 위치를 다 잡고 있었다...
  29. 다를 게 아니라 오랜 기간 잉글랜드에서 경력을 쌓은 이청용도 이번 시즌을 기준으로 만 27세에 불과하고, 손흥민 본인 또한 생일이 8달만 빨랐어도 와일드 카드 소모 없이 올림픽 대표팀에 뽑힐만큼 젊은 선수다.
  30. 한국 시각 기준
  31. 다만 이경기에서 콜체스터의 알랙스 윈터가 같은팀인 톰 이스트먼과 부딫치면서 병원으로 실려갔다.
  32. 물론, 어디까지나 드립이다. 십자인대 파열같은 위험한 중상을 입으면 선수생활을 길게 지속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33. "우리 팀에는 더 직선적이고 적극적인 공격수가 필요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에릭) 라멜라가 이미 있지만, 그들은 발밑으로 공이 들어오는 걸 선호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는 마네 같은 선수다. 그는 상대 수비라인을 깰 수 있는 유형의 선수"
  34. 레스터가 역습 특화라서 스타일 상 손흥민과는 더 맞긴 한데, 간다 해도 레스터의 양 날개가 마크 올브라이튼-리야드 마레즈다. 이전 시즌 폼으로는 이 둘을 넘기 어렵고, 무엇보다 토트넘 입장에선 같은 리그의 상위권 팀에게 선수를 내주기는 싫을 것이다. 에버튼의 경우 왼쪽 날개가 오른쪽의 데울로페우에 비하면 좀 헐겁긴 하지만 구단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지 소식이 없다.
  35. 전반기라고 한 것은 아직까지 모르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단점이 손기복이라 불릴정도의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 있고 아직까지 전반기에 불과하므로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다.
  36. 한참 토트넘 내에서의 입지와 평판 자체가 안좋던 올해 3월 쯤에, 이영표"2~3년 후에 손흥민은 유럽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숨겨진 잠재력을 여전히 믿으면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었다.#
  37. 상대팀의 수비수 안토니오 바라간이 손흥민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툭툭 치며 삿대질을 하다가 손흥민이 화가 났는지 바라간에게 손가락을 가리키며 불같이 화를 냈다. 사실은 손흥민에게 넘버원이라 한거라 카더라
  38. 출처는 후스코어드 닷컴이다. 그리고, 10점을 받은 선수들은 극소수로 흔하지가 않다.
  39. 사실 이날 포메이션은 손흥민 원톱을 가장한 일명 가짜9번(False9)작전 인거 같다. 이는 수비진을 끊임없이 교란하고 압박하며 2선과 자주 스위칭(특히 알리)하며 사실상 노톱에 가까운 형식으로 움직임을 펼쳤다. 케인과 비교하면 2선쪽으로 내려와있는 움직임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40. 다만 스카이스포츠는 빅토르 완야마를 MOM으로 선정했고, 공식 MOM은 완야마로 확정이 된 것 같다.
  41. 같은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은 팀 규칙 상 1~3순위 키커를 정해두지만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그라운드 위의 선수들이 자유롭게 결정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42. SNS를 테러하는 행위를 하는 짓은 상당히 매너없고 비신사적 행위이며 오히려 둘 사이만 악화 될 수 있다. 국제망신 시키지 말자. 라멜라의 행동이 옳았는지 그른지에 대한 판단은 팀에서 충분히 판단하게 될 것이다.
  43. 다만, AFC로 따지면 호주의 골키퍼 마크 슈워처가 이미 한 차례 받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아시아인으로는 손흥민이 최초다.
  44. 한국 시각 기준
  45. BBC 선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