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구/2016년

송병구가 삼성 갤럭시의 플레잉 코치인 관계로, 삼성 갤럭시의 2016년 시즌도 같이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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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2016 SSL Season 1

2015년 12월에 열린 예선에서 16강, 8강은 무난히 아마추어들에게 2:0 · 2:0 승리를 거두었지만, 4강에서 한이석에게 아쉽게 2:1로 석패한 이후, 박령우에게 0:2로 패하며 조 4위로 탈락, 예선에서 리그를 마감하였다. 다만 감독과 선수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기량이 하락하지는 않은 것이라고 판단되고 있다. 본인이 탈락했으니, 이 문단은 삼성 선수들의 SSL 위주로 다룬다.

예선을 통과, 16강에 진출한 삼성 선수는 2명. 바로 '허리케인' 남기웅또 속냐강민수.

 * 남기웅
1월 21일에 열린 16강 3일차 경기에서 분열기 살인피구 끝에 침착했던 김대엽에게 모선 조합에 의해 2:1로 패배, 패자 1라운드로 떨어졌다.

1월 28일에 열린 16강 패자 1라운드에서 김준호를 만나2연속 프프전 2:1로 승리, 패자 2라운드로 진출하였다. 3세트에서 예언자를 극복한 암흑 기사는 경기의 백미. 김준호는 이 패배로 전 시즌 우승자의 16강 탈락 징크스를 이어갔다. 리그 문서에 병구야! 또 속...어?가 달린 건 덤

2월 18일에 열린 16강 패자 2라운드에서 변현우를 만나 2:1로 역스윕당하면서 패배, 남기웅은 16강에서 이번 리그를 공동 9위로 마무리하였다.

 * 강민수
1월 14일에 열린 16강 2일차 경기에서 '철벽' 김민철을 2:0으로 잡으며 승자 8강에 진출하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송병구 코치의 선수 시절 별명 中 하나였던 속도의 송병구를 다시금 주목받게 한 건 덤.1 2

2월 4일에 열린 승자 8강 1일차에서 만난 상대는 전 시즌 준우승자 한지원.2연속 저저전 그러나 한지원의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많았고, 예상대로 강민수가 3:0으로 압살하면서 승자 4강에 진출했다.

2월 25일에 열린 승자 4강에서 만난 상대는 고교 동창에 3년동안 같은 반이었던 친구 신희범.[1] 그러니까 벌써 3연속 저저전이다. 서로 속고 속이는 접전 끝에 5전 풀세트까지 가게 되었고, 강민수는 신희범의 땅굴 시도를 막아내며 승자 결승에 진출하였다.

3월 24일, 승자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박령우. 그러니까 강민수는 승자 결승까지 주구장창 저저전(...)이게 다 SSL PD 때문이다 승자 결승은 7판 4선승제였는데, 강민수는 박령우에게 4:2로 패하고 말았다. 판은 잘 짜왔으나 박령우가 완전히 엎어버렸다는 평. 특히 6세트는 뮤링 맹공을 히드라의 미친 산개 컨트롤로 막아내는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으나 멀티 수에서 지고 있었고 바퀴 뮤탈 특공대에 자신의 멀티 2곳이 동시에 날아가면서 승부가 결정나버렸다. 강민수는 이 패배로 패자 결승으로 떨어졌다. 1주일 뒤에 열리는 패자 결승에서 그를 기다리는 상대는 김대엽이다. 드디어 저프전(...) 여기서 이겨야 최종 결승으로 올라가 박령우와의 리벤지 매치를 치를 수 있다. 일단 상황은 강민수에게 유리한데...

3월 31일, 드디어 운명의 날. 강민수는 97.67%라는 안정적인 확률을 안고 시작했다. 첫 세트에서 성동격서(聲東擊西) 작전에 당해 불멸자에게 뚫리며 패배, 2번째 세트는 멀티 견제를 위해 눌러놓은 잠복 업이 히드라 가시지옥의 잠복 컨트롤을 꼬아놓으면서 패배했다. 그러나 그대로 무너질 그가 아니었다. 피해를 받는 상황에서도 타이밍을 잡아가며 3세트를 날빌 올인으로, 4세트를 바링링 타이밍 러시로 제압하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5세트가 두드러졌는데, 번식지 포기하고 트리플 링링으로 끝내려던 시도가 김대엽의 미친 수비력과 심시티에 의해 막혔음에도, 불사조 견제가 미진한 것을 파악하고 김대엽의 트리플 지역에서 조그마한 틈을 정확히 비집고 들어가 고위 기사를 녹여내고 기어이 역전을 해냈다! 그러나 강민수는 거기까지였다. 6세트에서 더블 히드라 굴을 올리며 업 속도를 앞당기며 기선을 잡았지만 분광기 광전사의 본진 폭격에 당황하다가 언덕의 가시지옥 라인이 불멸자에게 무너지며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들어간 7세트 울레나. 강민수는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러쉬 거리가 짧다는 점을 이용, 저글링과 바퀴, 여왕으로 올인 러쉬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것이 김대엽의 미친 수비력에 시간이 끌리면서 분열기가 나와 여왕들 중심에 폭발을 제대로 꽂아버렸고, 결국 최후의 러쉬가 기적적으로 막혀버렸다. 패배를 직감한 강민수는 쉽사리 나오지 못했고, 결국 'gg축하드려요'를 치며 패패승승승패패 4:3으로 패배, 이번 리그를 3위로 마무리하였다.

패자 결승을 끝으로 강민수가 탈락하면서 삼성의 2016 SSL Season 1은 모두 마무리되었다.

2 프로리그 1라운드

2.1 1주차(vs KT 롤스터)(2월 1일)

1주차(vs KT 롤스터)(2월 1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황강호1세트
레릴락 마루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서태희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전태양2세트
울레나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강민수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주성욱3세트
궤도 조선소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김대엽4세트
세라스 페허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기현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주성욱Ace 결정전
어스름 탑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노준규
Rolsterlogo_std.png3결과2Samsung_galaxy_std.png

선봉 서태희가 황강호의 뮤링링 체제를 무력화시켰으나, 2세트 강민수는 어김없이 팬들에게 병구야 또 속냐를 외치게 만들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2] 백동준이 분열기 컨트롤로 주성욱을 제압하기는 했으나, 4세트에서 김기현이 김대엽의 미친 수비력에 좌절했고, 송병구가 에결에 내보낸 노준규사이클론을 쓰다가 패배,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또다시 병구야 또 속냐를 외치게 만들었다(...)

2.2 2주차(vs MVP 치킨마루)(2월 16일)

2주차(vs MVP 치킨마루)(2월 16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고병재1세트
울레나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안상원2세트
궤도 조선소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서태희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기용3세트
레릴락 마루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강민수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현성민4세트
어스름 탑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남기웅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현성민Ace 결정전
프리온 단구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
MVPlogo_std.png2결과3Samsung_galaxy_std.png

백동준이 탑블레이드로 기선을 잡고, 예언자와 폭풍함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으나, 2세트에서 서태희가 상대 안상원과 병력이 엇갈리며 트리플에 사도 폭격이 떨어지면서 패배했다. 다음 주자 강민수가 오랜만에 송병구를 속이지 않고 1승을 가져왔으나, 남기웅이 가시지옥을 맛보면서 에결까지 끌려갔다. 에결에는 첫 세트에서 승리를 거둔 강민수가 아닌백동준을 내보냈고, 그 선택은 완벽히 적중했다. 백동준이 현성민의 저글링 드랍에 휘둘리려 할 때, 관문에서 절묘한 타이밍에 사도가 나와준 것이었다. 덕분에 막아낸 백동준이 그대로 불사조로 상대를 밀어버리면서 하루 2승을 달성, 삼성 갤럭시에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1승 1패, 득실차 0. 백동준은 이 승리로 2주차 전체 MVP에 선정되었다.

2.3 3주차(vs CJ 엔투스)(2월 23일)

3주차(vs CJ 엔투스)(2월 23일)
Zicon_small.png 한지원1세트
어스름 탑
Zicon_small.png 강민수
Zicon_small.png 신희범2세트
궤도 조선소
Picon_small.png 백동준
Picon_small.png 김준호3세트
세라스 폐허
Ticon_small.png 김기현
Picon_small.png 변영봉4세트
울레나
Ticon_small.png 노준규
Ace 결정전
프리온 단구
CJEntuslogo_std.png1결과3Samsung_galaxy_std.png

선봉 강민수가 한지원과 군락 테크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패배, 속았으나(...) 후발 선수들이 내리 3세트를 쓸어버리면서 2승 1패, 득실차 +2가 되었다. 백동준이 암흑 기사로 신희범을 썰어버렸고, 김기현이 상대의 장비 문제로 경기 중단만 4번이나 나오는 끝에 차원 분광기와 분열기를 지속적으로 잘라버리면서 CJ 에이스 김준호를 밀어버리더니, 노준규가 폭풍함 견제를 무시하고 심리전을 걸어 변영봉을 원사이드하게 밀어버렸다.

2.4 4주차(vs SKT T1)(2월 29일)

4주차(vs SKT T1)(2월 29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1세트
어스름 탑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조중혁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기현2세트
레릴락 마루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박령우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강민수3세트
세라스 폐허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이신형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노준규4세트
프리온 단구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어윤수
Ace 결정전
궤도 조선소
Samsung_galaxy_std.png1결과3SKT1logo_std.png

전년도 우승팀이자 최강팀 T1을 만났고, 결국 예상대로 졌다(...) 선봉 백동준이 빌드 싸움에서 지고 들어가더니 이번 시즌 첫 출전인 조중혁에게 말라죽었다. 2세트에서 김기현이 레릴락 마루에서 점막을 꾸준히 제거해나가며 견제로 병력을 모아 3시 멀티를 깨뜨렸으나, 자신의 9시 멀티가 깨지고 6시에서 무리하다 병력이 싸먹히며 위기를 맞은 김기현이 멀티 수복 이후 3시에서 유령을 대동한 병력으로 울트라, 궤멸충 병력을 녹여버린 뒤 해방선을 대동, 순회 공연을 다니며 박령우를 잡아내고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거기까지였다. 3세트에서 이신형을 맞이한 강민수가 병력이 각개 격파당하며 또 다시(...) 송병구를 속이더니, 어윤수를 상대한 노준규가 담즙에 녹아내리면서 경기가 3:1로 끝나버렸다. 삼성은 2승 2패가 되었고, 득실차는 0이 되었다.

2.5 5주차 2연전

2.5.1 (vs 아프리카 프릭스)(3월 7일)

5주차 1경기(vs 아프리카 프릭스)(3월 7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이원표1세트
세라스 폐허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강민수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김도경2세트
어스름 탑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기현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서성민3세트
울레나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최지성4세트
궤도 조선소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남기웅
Ace 결정전
레릴락 마루
AfreecaFreecslogo_std.png0결과3Samsung_galaxy_std.png

한 마디로 하자면, 압살했다. 선봉 강민수가 이원표를 맞아 서로 배를 불리고 '울트라 + 감염충 + 뮤탈'위주의 병력을 모았는데, 강민수는 여기서 뮤탈과 살모사에 집중한 뒤 9시 지역에서 상대의 뮤탈을 전멸시키며 제공권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고 결국 정면 한방 싸움에서 승리, GG를 받아내며, 속이지 않으면서 연패를 끊어냈다. 2세트에 나온 김기현은 견제에 신경을 쓰던 김도경의 뒤통수를 쳤다. 의료선 생산이 아닌, 융합로 이후 해방선 사업을 하며 병력을 모은 뒤에야 견제를 시작한 것. 결국 김기현은 상대의 멀티와 본진 모두 치명상을 입히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3세트에는 무사. '분광기+불멸자 2기'로 견제를 간 백동준의 틈을 서성민이 정면으로 찌르고 들어왔다. 그야말로 차, 포를 뗀 상황이었는데, 마침 생산된 분열기가 상대의 파수기를 한 방에 전멸시켰다. 이 때 견제까지 성공적으로 들어간 백동준은 일발 역전승을 거두었고, 이것은 삼성의 시즌 첫 3:0 셧아웃 승리의 마침표였다. 삼성은 3승 2패, 득실차 +3이 되었다.

2.5.2 (vs 진에어 그린윙스)(3월 8일)

5주차 2경기(vs 진에어 그린윙스)(3월 8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조성주1세트
울레나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도욱2세트
레릴락 마루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기현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김유진3세트
어스름 탑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서태희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이병렬4세트
프리온 단구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강민수
Ace 결정전
궤도 조선소
Green_Wings_std.png3결과0Samsung_galaxy_std.png

정규시즌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상대는 진에어였는데, 전날의 기세는 어디갔는지 3:0 셧아웃을 당했다(...) 선봉 백동준이 다 이긴 경기를 역전당해 조성주에게 패배하더니, 2세트에서 김기현은 사이클론 뽑다가 해병-공성전차 힘 싸움에서 김도욱에게 밀렸고, 3세트에서 서태희는 우물쭈물하다가 김유진이 꺼내든 황금함대에 털려버렸다. 강민수는 나오지도 못했다(...) 결국 삼성은 전날 벌어놓은 승점 +3을 이날 싹 날려먹은 것은 물론이요, 한 세트만 따면 라운드 PS 진출 확정이었던 유리한 상황까지 날려먹고 말았다. 삼성은 3승 3패 득실차 0으로 1라운드 페넌트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이제 다른 팀들의 6주차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자세한 건 바로 밑 문단 참조.

2.6 6주차

6주차에 경기는 없다. 5주차 종료 시점에서 삼성은 4위이며, 진에어가 득실차 +2로 3위에 있고, 5위에는 프릭스가 득실차 -2로 있다. 6주차에서 프릭스는 MVP와 붙고 진에어는 T1과 붙는데, 만약 3:0으로 프릭스가 승리 and 진에어가 1세트라도 승리하면 삼성은 라운드 PS 탈락이다. 만약 MVP가 1세트라도 승리하면 삼성이 프릭스에 승자승에서 앞서면서 라운드 PS 진출이다. 결국 삼성은 3월 15일에 열리는 2일차 경기에서 MVP의 선전을 바라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이형섭 감독의 트윗에 따르면 남기웅이 MVP 숙소에 보쌈 20만원치와 아이스크림을 투척했다고 한다. 이형섭 감독은 자기 팀 숙소에 자러 온 듯한 남기웅을 보며 우리 연습 어떻게 하나 감시하러온듯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3월 14일, 진에어가 비주전만 나온 T1을 3:0으로 셧아웃시키고(!) 4승 2패 득실차 +5가 되면서 CJ에 3:1로 패배한 KT를 제치고 2위에 올라 1라운드 PO로 직행하였다. KT는 4승 2패 득실차 +2가 되어 3위로 내려오면서, 준PO 한 자리를 확정했다. 이제 프릭스가 MVP를 3:0으로 셧아웃시키면 삼성은 진짜로 1R PS 탈락이다. 그래도 MVP가 1세트라도 승리하면 삼성이 프릭스에 승자승에서 앞서면서 1R 준PO 진출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삼성의 운명은?(2016년 3월 15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서성민1세트
세라스 폐허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고병재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이원표2세트
프리온 단구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현성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최지성3세트
레릴락 마루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기용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황규석4세트
어스름 탑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동원
Ace 결정전
울레나
AfreecaFreecslogo_std.png3결과0MVPlogo_std.png
프릭스 4위로 준PO 진출, 삼성 갤럭시 5위로 탈락

그리고 운명의 3월 15일, MVP의 에이스로 평가받던 고병재가 서성민에게 패배한 것을 시작으로, 현성민이 빌드에서부터 이원표에게 지고들어가 압도적으로 끝나버렸다. 프릭스가 2:0으로 1세트만 따내면 삼성은 영원히 끝나는 상황에서 3세트 시작 전, 중계진과 송병구와의 전화 연결이 있었다. 채민준 캐스터가 "2,3라운드에 멋진 모습 보여줬으면 한다"고 하자 그는 "1라운드에서 (멋진)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싶다"는 처절한(...) 멘트를 남겼다.

그러나...

3세트에 나온 프릭스의 최지성김기용의 공세를 막아내고 사이클론으로 화염차와 의료선까지 잡아내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지성은 여유를 부리며 200까지 모은 뒤, 김기용의 지상 바이오닉 2-2업이 끝나기 직전에 밀고들어와 무너뜨린 것은 물론이요, 지게로봇을 두대나 떨궈버렸다. 이것은 김기용에게만이 아니라 송병구에게, 아니 삼성 갤럭시 전체에 매몰차게 박아버린 쐐기 두 방이었다.이제는 강민수가 아닌 MVP에게도 속았다 남기웅이 투척한 보쌈과 아이스크림 20만원치는 결국 그렇게 헛되이 날아가고 말았다.

결국 삼성이 PS에 가는 일은 없었다. 프릭스가 3:0 셧아웃으로 끝내버리면서 삼성은 거짓말처럼 또다시 1점차 차이로 PS 문턱에서 끝났다. 2015시즌 1라운드부터 2016시즌 1라운드까지 5연속 PS 진출 실패이며 특히 2라운드 이후 4연속 5위, 3라운드 이후 3연속 1점차 탈락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야 말았다(...) '운이 없어도 이렇게까지 없을 수 있나, 삼성 갤럭시는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안되는 것인가!' 싶은 상황을 겪은 것이었다.

게다가 그렇게 올라간 프릭스는... 준PO에서부터 KT를 만나 김대엽에게 3킬을 당하는 졸전을 벌이다 4:1로 개발살났다(...)

3 2016 HOT6 GSL Season 1

3.1 코드 A(2월 5일) - 디펜딩 챔피언을 잡다

3.1.1 경기 전

예선을 뚫고 올라온 코드 A. 그에게 배정된 상대는 다름아닌 전 시즌 GSL 우승자 이신형이었다. 처음 대진표가 발표될 때만 해도 '지금의 밸런스라면 모른다, 사도뽕만 열심히 치면 병구형에게도 기회가 있다'는 분위기였으나 애석하게도(?) DK가 코드 A 마지막 경기까지 기다리지 않고 사도를 너프해버렸다.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3]

그래서 게임 직전에는 이신형이 아무리 폼이 좀 떨어졌다고 해도 송병구는 잡을 수 있다, 심지어 3:0으로 끝날 것이라는 여론이 우세였다. 커뮤니티에서는 송병구가 이기면 피자 50판을 쏜다[4]는 유저도 있을 정도였으니. 송병구 본인도 마음 빼고 따라가주지 않는다는 트윗을 남겼었다. 그런데...

3.1.2 추억은 추억으로 끝나지 않았다!

놀랍게도 첫 두 세트를 운영에서 완벽히 압살했다. 병력소환되는 셔틀조종 가능한 스캐럽 자동리필되는 리버, 점멸되는 드라군의 삼위일체 그러나 3세트는 이신형의 해방선 컨트롤에 밀리며 패배했고, 4세트도 유리한 상황에서 시간을 주면서 역시 해방선의 위엄에 무너졌다. 작년 SSL 시즌3 예선 최종전의 데자뷰라는 의견도 있었다. 결국 세트 스코어 2:2 동점. 자칫하다가 송병구는 전날 리버스 스윕을 당하며 무너진 이제동의 뒤를 따라갈 것이라는 여론이 압도적이었으나...

송병구가 5세트를 승리했다. 이것이 바로 2.05 혁명 초반 분열기로 건설로봇 4 + 해병 9라는 큰 이득을 봤지만 서서히 해방선이 쌓이며 무너지는 시나리오가 반복되나 했으나 중앙에서 싸우는 중에, 고위 기사와 사도로 끊임없이 멀티를 견제하며[5] 분열기와 거신을 활용, 사거리 계산을 기가 막히게 해내며 점멸 추적자 컨트롤로 해방선을 하나하나 잘라먹었고,[6] 이신형의 혼신의 힘을 다한 러쉬를 자신의 트리플 지역에서 미친 컨트롤로 막아내 GG를 받아내며, 이번 코드 A 최대 이변을 일으키며 코드 S로 진출했다. 이번 5세트 풀매치로 기록한 승승패패승, 아니 송송패패송은 그가 8년 전 가을, 인크루트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국본' 정명훈을 잡고 우승하며 콩라인 탈출과 함께 가을의 전설을 만들어내던 당시의 그 스코어였다.[7]

이하는 중계진이 5세트 종료 직후 내지른 샤우팅이다. '기사도'(이상 기), '박상현'(이상 박), 'JYP'(이상 제)

기: 추억이 끝나지 않았네요!
박: 그렇죠! 누가! 지난 시즌 우승자를 송병구가 잡을거라 생각했겠습니까!
기: 최전선에 나온 총사령관!
박: 10년이 지났거든요, 10년이!
기: 네, 무사 귀환, 완료하네요!
박: 무결점의 총사령관, 이거는! 고대 유물로 남아있었어요!

제: 올인 공격도 아니에요, 상대방의 맞춤빌드도 아니에요! 이거는, 테란을 상대로 가장 정석적인 운영! 완전한 빌드! 운영가서 이기겠다는 그 판단을, 본인의 실력으로 보여준 거죠!

박: 아아, 송병구가! 을 이끄는 수장이 나와서 직접, 지난 시즌 우승자를 제거했습니다!

기: 정말, 오늘 하루 송병구 선수의 모든 세트는, 정말 아름답고요, 게다가, 뭐 하나 요행 바란 거 없습니다! 정말 완벽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운영하는 방법 제대로 연구하고 나왔고, 정말 많은 노력의 흔적이 보이는, 그런 아름다운 경기 운영이었습니다!

박: 예, 이번 시즌 맏형으로서, 팀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어려운 시합을! 그리고 연습하는 환경도, 그렇게 좋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송병구 선수가, 다시 한 번 무결점의 총사령관으로 거듭나면서 코드 S 올라갔습니다! 아,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겠죠. 힘든 순간들이 떠오를 겁니다. 올라간 순간 우승은 아니지만! 우승의 그런 느낌을 가진 송병구 선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경기 FULL 영상은 이곳으로.

3.1.3 경기 후 이야기

1. 9일차(5주차 둘째 날)인 2월 5일, 이날은 4개 매치 모두 5전 풀세트가 나왔고, 10, 11, 11이라는 황금 밸런스가 완성된 날이었다. 거기에 더해 송병구가 이렇게 이신형을 잡아냈으며 중계진의 코드 A 리뷰 때는 브금좌의 절묘한 BGM 선정까지 겹치면서 웅장함과 비장함은 배 이상이 되었다. 그야말로, 이날 전체가 하나의 스토리와 영화가 되었다. 'GSL 코드 A 9일차'라는 하나의 영화 제목을 송병구가 완성시킨 것이었다. 5세트는 테프전 항목에 명경기로 당당히 올랐다.

2. 송병구는 인터뷰에서 이길 것이라는 생각을 1%도 하지 않았다고 했으며, 남기웅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 발언을 관중석에서 들은 남기웅은 따봉으로 답했고, 수많은 스2팬들의 심금을 울렸다.[8] 이 인터뷰로 인해 이런 짤방이 나왔고, 남기웅에게는 '기락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3. '기사도' 황영재 해설위원은 경기 중 "왜 추억이 추억으로 끝나지 않으려고 하죠?"라는 말을 남겼고, 채정원 前 해설위원은 트위터에 "스타2 잼있죠 여러분? GSL, SCBW 모두 스타크래프트입니다."라고 남겼다. '고베르만' 고석현 역시 트위터에서 반응속도의 송병구 축하한다라고 남겼다. 성승헌 캐스터는 페이스북에서 송병구를 연호했으며, 강민수와 유대현 해설위원은 트위터에서 갓구라며 찬양했다.

4. 스갤 역시 대폭발했고,[9] 송병구 본인도 페이스북트위터에 감사 인사와 함께, 자신의 각오를 남겼다.

5. 관련 기사

  • 2월 6일, 인벤에서 투고한 기사 [기자수첩 끝나지 않은 전설 '송병구', 팬들이 그의 경기에 열광하는 이유]
  • 2월 9일, 'JYP' 박진영 해설위원이 낸 칼럼[10] [박진영의 After GSL 현재를 걷는 전설, 이제동과 송병구]
  • 2월 12일, 데일리e스포츠에서 투고한 기사 [기자석 노장이 보여준 노하우의 중요성]

그리고 이 분은 끝없이 계속 까이게 된다.

3.2 코드 S 32강 - 다시 오르기에는 너무나 높은 16강의 벽

2월 11일, 대진표가 올라왔는데, 그에 따르면 송병구는 2월 26일 열리는 D조에 배정되었으며 이원표(Z), 김기용(T), 김도욱(T)과 상대하게 되었다. 직전 시즌에 비하면 해볼만하다는 반응이다. 그때는 글로벌 파이널 우승 준우승을 나눠 가질 자들이 껴있었으니...

2월 17일에 진행된 '공허의 유산 집정관 쇼 스타2게더'에 강민수와 함께 출연했다.그리고 역시나 꿀잼이 터졌다 스갤에서는 송병구에게 딱밤 맞는 강민수를 보면서 돌에 추가 데미지 들어간다는 드립을 쳤다(...) 방송은 이곳으로. 딱밤 장면은 01:31:37부터 보면 된다.

2월 18일, 모두의 유채꽃 1화에 정명훈과 함께 출연했다. 1부에서 정명훈과 팀을 먹고 플레이, 유채꽃을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했고, 2부에서는 P 커뮤니티의 일반인 유저와 팀을 맞췄으나, 정명훈 + D 커뮤니티 일반인 유저 팀에게 3판 2선승제 집정관 모드에서 2연패로 졌다(...) 방송 마지막에 시크릿팩 당첨자의 아이디가 strok(...)여서 의도치 않게 마지막까지 꿀잼을 선사했다.

그리고 2월 26일이 밝았다. 정오, 인벤에서 분위기를 달구기 시작했다. [GSL 코드S 죽지 않은 노장 송병구, 올드의 투혼을 보여줄 때] 포모스에서는 그의 각오를 전달했다. GSL 코드S 출전 송병구, “신예의 마음으로 최선 다할 것” 이 외에도 여러 언론사에서 그의 출전에 이목을 집중했다. 하지만, 이런 세간의 관심이 무색하게도 송병구의 도전은 이 날 허무하게 끝났다. 첫 상대인 김도욱의 의료선 견제에 무력하게 끌려다니다 2:0으로 압살당하고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패자전 상대인 김기용을 2:1로 힘겹게 제압하고 최종전에 올라왔으나, 그의 앞에는 코드 A 판독기, 이원표가 버티고 서 있었다. 결국 12못 트리플에 2:0으로 코드 A 판독당하며 이번 시즌 GSL 첫 저그의 16강 진출을 내주며 탈락하고 말았다. 송병구에게 정말 어두웠던 2월 26일은 그렇게 지나갔다. 플레잉 코치로서의 위대한 도전은 그렇게 끝났다. 엑스포츠 뉴스에서는 Code S 32강에서 끝난 '플레잉코치' 송병구의 위대한 도전이라는 기사를 투고하며 그를 위로했다. 최종전 결과를 전한 기사에서도 댓글들은 승자인 이원표가 아닌 패자 송병구를 말하고 있었다.

그의 도전과 노력, 열정에 관해서는 이미 그 어떤 프로게이머 선수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
</br>
</br>잘 싸웠다, 총사령관.

2016 SSL Season 1 예선 4강에서 한이석, 박령우에게 연달아 패하며 탈락한 데 이어, 여기서도 패배하면서 양대백수가 되었고, 다음 그의 개인리그는 각 리그 시즌 2, 그러니까 2016 SSL Season 2, 2016 GSL Season 2가 올 때까지 없다.

3.3 팀 선수들의 GSL

예선을 통해 코드 A에 진출한 삼성 선수는 노준규, 남기웅, 서태희, 백동준, 박진혁, 김기현, 강민수, 그리고 송병구. 총 8명이다. 송병구 본인의 기록은 바로 위쪽의 내용 참조. 이 8명 중 코드 S에는 4명이 진출하였고 16강에는 2명이 진출하였다.

3.3.1 종착점 코드 A

노준규: 1월 13일(2일차), 첫 세트에서는 완승이었으나 다음 세트부터는 빠르고 강력한 김기용에 밀리며 내리 3세트를 내주며 3:1로 패배하고 말았다. 노준규는 이 패배로 코드 S 4수에 실패했다.Oh my god! BrAvO has lost again!

김기현: 1월 27일(6일차), 박근일을 만나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컨트롤과 교전 능력에 밀려 패패승승패, 3:2로 패배했다.

박진혁: 1월 27일(6일차), 승패패승패로 김기현의 뒤를 따라갔다(...) 상대는 장현우. 그리고 시청자들이 본 것은 실수 퍼레이드의, 말 그대로 OME 졸전 풀세트였다(...) 서로 실수를 연발하는 등 경기력은 좋지 못했고, 박진혁은 5세트에서 테크 다 올리고 병력 생산한 상황에서 이상한 한타를 벌였다가 인구수가 100이나 날아가면서 대패했다.

남기웅: 2월 5일(9일차), 만난 상대는 '철벽' 김민철. 말 그대로 핑퐁 승부였다. 첫 세트에서 히드라 웨이브에 패배한 남기웅은 2세트에서 저글링 올인을 끝끝내 막아내면서 승리했고 3세트는 김민철이, 4세트는 남기웅이 가져갔다. 그러나 5세트에서 뮤탈리스크에 본진이 초토화당하고 진출한 병력은 바드라에 먹히며 패승패승패 3:2로 정말 아쉽게 패배, 코드 A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퇴장하지 않고 바로 다음에 경기가 있는 송병구에게 해방선을 위주로 하는 이신형의 조합을 상대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등 여러 조언을 해주면서 3:2 승리를 이끌었다. 인터뷰 때도 자리에서 따봉으로 답해주는 장면은 뱅리건들을 위시한 수많은 스2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덕분에 자신은 패배했음에도 스갤 오늘의 본좌/막장 투표에서 40표를 얻어 2월 5일의 본좌 2위에 올랐다.[11] 1위는 당연히...

3.3.2 코드 S 리거

 * 서태희
1월 22일, 코드 A 5일차에서 황규석을 만나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거기다 5세트는 엘리전이었다. 황규석이 밤까마귀와 사령부를 헌납하는 판단을 보이면서, 서태희는 데뷔 이후 4년, 풀세트, 그리고 엘리전이라는 길고도 힘든 여정 끝에 승승패패승으로 승리, 처음으로 코드 S를 밟았다!

코드 S 32강 첫날인 A조(2월 17일)에 배정된 서태희. 조에는 이병렬(Z), 주성욱(P), 윤영서(T). 첫 상대인 이병렬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자연재해가 오지 않는 이상 자신을 이기기는 힘들다고 했었는데, 정작 서태희가 해방선을 이용, 이병렬을 2:0으로 압살해버리며 승자전 진출. 자연재해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승자전 상대는 주성욱. 첫 세트에서 암흑 기사 시도를 사신으로 무용지물로 만든 뒤 상대 앞마당에 있던 병력으로 승리했으나, 2세트에서 공격을 받는 순간에 보급고가 막히면서 패배했다. 3세트에서 견제는 견제대로 막히고, 트리플은 트리플대로 파괴당하며 승자전에서 패배, 최종전으로 떨어졌고 '태자' 윤영서와 상대하게 되었으나 결국 경험에서 밀리며 2:1로 패배, 32강에서 이번 리그를 마무리했다. 4년만에 처음 밟은 코드 S에서, 풀세트 끝에 올라온 코드 S에서, 천당에서 지옥까지 떨어진 서태희. 결국 그는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훔쳤다.

 * 강민수
1월 29일, 코드 A 7일차에서 김준혁을 만나 첫 2세트를 내주며 3:0 셧아웃을 당할 위기에 몰렸다. 병구야 또 속냐!가 각 커뮤니티 채팅창에 도배된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강민수는 이어진 3세트부터 승리해나가며 리버스 스윕을 완성, 코드 S에 올랐다.

코드 S 32강 F조(3월 4일)에 배정되었다. 조에는 박근일(T), 장현우(P), 김도우(P). 박근일을 2:1로 제압하고 승자전에 올라가 김도우를 2:1로 잡아내며 조 1위로 16강에 올라섰다.여기는 개인리그! 병구형, 안 속아도 돼! 근데 프로리그에선 왜

3월 16일 18시 30분에 열린 16강 조지명식에서, 강민수는 시드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에게 속으면서 죽음의 조인 B조에 끼고 말았다(...) 조에는 어윤수(Z), 주성욱(P), 김도욱(T). 첫 상대는 어윤수.

4월 2일, 첫 상대 어윤수에게 2:0으로 압살당하며 패자전으로 떨어졌고, 상대는 김도욱. 결국 예상대로 그의 GSL은 4연패와 함께 막을 내렸다. 불과 이틀만에 양대 리그를 모두 잃고 말았다(...)[12]

 * 백동준
1월 22일, 코드 A 5일차에서 전년도 세계 챔피언 김유진을 만났다. 둘 모두 SSL 예선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여기서 지는 자는 양대 백수 확정. 백동준은 첫 세트에서 몰래 멀티를 발견하지 못하고 졌지만, 이어진 세트에서 암흑 기사 견제를 막아내고 무너뜨리면서, 침착하게 베어버리면서 내리 3세트를 따내며 3:1로 승리, 서태희와 같이 코드 S에 올라갔다.

코드 S 32강에서는 마지막날인 H조(3월 11일)에 배정되었다. 조에는 박수호(Z), 송현덕(P), 어윤수(Z). 박수호를 손쉽게 2:0으로 무너뜨린 백동준은 승자전에서 어윤수를 만났다. 둘은 JOGUNSHOP GSL 결승, SBENU SSL 2015 Season 3 챌린지 등에서 만날 때마다 백동준이 승리를 거두었고, 이번 역시 견제로 일벌레를 다수 잡아내며 백동준이 2:0으로 압살,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갔다.

3월 16일 18시 30분에 열린 16강 조지명식에서, 백동준은 D조에 배정되었다. 조에는 이재선(T), 김명식(P), 전태양(T). 첫 상대는 이재선이다. 이 D조는 2016 GSL 프리 시즌 2주차 4강 멤버들이다.

4월 8일, 첫 상대인 이재선을 2:1로 제압하고 승자전에 먼저 올라갔고, 뒤이어 올라온 전태양을 상대로 승자전에서 미친 경기력을 선보이며 2:0으로 압살하고 D조 1위로 8강에 올랐다.[13]

4월 15일, 8강 4경기에 배치된 그가 만난 상대는 KT의 '아재' 황강호. 백동준이 4월 12일, 프로리그 CJ전에서 하루 2패를 당하며 기세가 꺾인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백동준은 강호아재가 막을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첫 세트때부터 불사조가 대군주의 피냄새를 맡은 듯 찾아 잡아내면서 승리로 가져온 백동준은, 2:0으로 앞선 3세트에서 전진 3관문이 간파당하며 끝나는 순간까지 노업인 상태로 밀리긴 했지만, 눈으로 보지 않아도 4강이 보이는 듯이 바로 4세트를 잡아내며 3:1로 승리, 4강 2경기에 진출했다. 이번 진출로 백동준은 전 시즌인 2015 GSL Season 3에 이어 2연속 4강 진출을 달성했다.

4월 22일, 4강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대는 8강 3경기에서 '흑태자' 윤영서를 3:0으로 셧아웃시키고 올라온 2대 어카게 주성욱. 초대 어카게인 백동준이 그를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결과는 처참했다. '프프전 기계' 주성욱은 명불허전이었고, 백동준은 그에게 끌려다니다가 4:0 셧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그는 2시즌 연속 4강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백동준이 4강에서 패배하면서 삼성의 2016 GSL Season 1은 모두 마무리되었다.

4 vs 세계 올스타

상하이에서 열리는 한국 vs 세계 올스타 매치에 송병구가 출전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3월 24일 저녁, KeSPA공식 트위터를 통해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2016 WCS Circuit: Shanghai[14] 올스타 매치에 출전하는 선수 6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경기는 3월 27일에 열린다고 한다. 6개의 맵에서 4판씩 총 24판을 진행, 1판 승리할 때마다 500달러씩 수령하는 방식이다. 한국 팀과 세계 팀의 엔트리는 다음과 같다.

분류Ticon_small.pngZicon_small.pngPicon_small.png
소속성명소속성명소속성명
Team Korea Kr.pngXTeam_std.pngByuN
변현우
CJEntuslogo_std.pngByuL
한지원
Samsung_galaxy_std.pngDear
백동준
Rolsterlogo_std.pngTY
전태양
(무소속)DongRaeGu
박수호
Stork
송병구
Unflag_std.png
Team United Nations
본격 UN vs 한국(...)
테란 없음" />No.png Snute
얀스 오스골드
Aasgaard
" />Fr.png PtitDrogo
테오 프레이디에르
Théo Freydière
IGlogo_std.pngCn.png iAsonu
저우 항
周航
InvasioneSportlogo_std.pngNl.png Harstem
케빈 데 코닝
Kevin de Koning
Zoo_std.pngCn.png TooDming
황 후이밍[15]
黃慧明
(무소속)Us.png puCK
브랜든 퀄
Brandon Qual

3월 27일, 한국 팀은 세계 팀을 상대로 18:6이라는 압도적 차이로 승리하였다. 백동준은 4승 무패를, 송병구는 puCK전에서 분열기 컨트롤 살인 피구에서 연이어 밀리며 그에게만 2패를 당하며 2승 2패를 기록했다. 다만 공허의 유산 테란 3탑으로 칭송받던 전태양이 2연패를 당하고 시작, John Sun이라는 멸칭을 얻으며 송병구의 2패가 약간 묻히기는 했다(...)코치와 동급?? 이 때문에 누구는 계속 고통받는다 삼성 2인의 경기 목록은 다음과 같다.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송병구
경기맵 세트상대결과경기맵 세트상대결과
1경기레릴락 마루 1세트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Snute4전

전승
무패
1경기레릴락 마루 2세트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puCK
2경기궤도 조선소 2세트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puCK2경기세라스 폐허 3세트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TooDming
3경기울레나 2세트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PtitDrogo3경기궤도 조선소 1세트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Harstem
4경기어스름 탑 2세트4경기어스름 탑 4세트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puCK

혹시 전체 경기 결과를 알고 싶은 위키러는 이곳으로.

5 프로리그 2라운드

5.1 1주차(vs 진에어 그린윙스)(4월 4일)

1주차(vs 진에어 그린윙스)(4월 4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이병렬1세트
레릴락 마루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박진혁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김유진2세트
세종과학기지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조성주3세트
어스름 탑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강민수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조성호4세트
궤도 조선소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기현
Ace 결정전
프로스트
Green_Wings_std.png3결과1Samsung_galaxy_std.png

2라운드 개막전으로 1주차 경기를 맞은 삼성은 진에어를 맞아 3:1로 원사이드하게 밀려버렸다(...) 선봉에는 박진혁을 내세웠다. 2016 시즌 첫 출전이었던 경기는 상대인 이병렬의 패스트 링링에 촉수와 여왕이 철거당하면서 간단히 끝나버렸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암흑 무사 백동준이 일꾼을 16기나 베어버리면서 경기를 1:1 동점으로 만들었으나 거기까지였다. 3세트에 나온 강민수는 SSL 시즌 1 패자 결승에서의 4:3 충격패에 이은 GSL 시즌 1 16강에서의 4연패 탈락까지 겪으며 멘탈이 완전히 나가버린 모습이었고, 결국 밴시에게 휘둘리며 스카이 테란에 그대로 밀려버렸다. 4세트의 김기현은 서로가 던지고 던지는 OME급 경기를 펼친 끝에 더 던지면서 조성호에게 패배, 삼성은 첫 경기부터 3:1로 당하면서 꼬이고 말았다.

5.2 2주차(vs CJ 엔투스)(4월 12일)

2주차(vs CJ 엔투스)(4월 12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한지원1세트
세종과학기지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노준규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신희범2세트
프로스트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남기웅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김준호3세트
궤도 조선소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이재선4세트
어스름 탑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기현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김준호Ace 결정전
레릴락 마루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
CJEntuslogo_std.png3결과2Samsung_galaxy_std.png

두번째 상대는 행보가 영 좋지 못한 CJ였는데, 첫 세트에서 한지원을 만난 노준규가 공허의 유산에서 군단의 심장을 외치면서(!) 마이오닉으로 뮤링링을 밀어버렸다. 마침 맵도 군심 시절의 세종과학기지였으니... 그러나 뒤의 2개 세트를 내리 내주며 꼬였다. 남기웅이 신희범의 맹독충 드랍을 막아냈으나, 그 뒤에는 가시지옥이 들이쳐오면서 밀려버렸고, 백동준은 모선핵을 기부한(...) 끝에 김준호에게 패배하며 2:1 역전과 매치 포인트까지 매주고 말았다. 그러나 삼성에는 김기현이 있었다. 이재선이 경기를 빨리 끝내버리려고 올린 전진병영 불곰을 가볍게 막아낸 뒤, 끌고가면서 매치를 2:2 동점으로 만들었다. 에이스 결정전에는 백동준을 내보냈다. 그러나 졌다. 그것도 잘못된 판단 하나로 모든 것이 뒤집히면서 졌다(...) 자세한 경기 내용은 프로리그 2016/2라운드 참조. 백동준은 이 패배로 결국 하루 2패를 찍으며 하루 2승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니까 삼성은 영 좋지 못했던 CJ에게 에결 끝에 져버린 것이었다.

5.3 3주차(vs 아프리카 프릭스)(4월 19일)

3주차(vs 아프리카 프릭스)(4월 19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서성민1세트
궤도 조선소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한이석2세트
만발의 정원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노준규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최지성3세트
레릴락 마루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기현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조지현4세트
프로스트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박진혁
Ace 결정전
세종과학기지
AfreecaFreecslogo_std.png0결과3Samsung_galaxy_std.png

무도 듀오가 프릭스를 초토화시키면서 삼성은 완승을 거두었다. 선봉 백동준이 가스 러쉬로 확장을 강제한 뒤 사도+예언자로 일꾼을 잡으며 이득을 거두었다. 이후 불사조 체제로 전환하고 음이온까지 끝낸 뒤 불사조+모선+광전사로 12시 지역에서 추적자를 녹여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2세트에 나온 노준규의 상대는 공허의 유산 테란 3탑 소리 듣던 한이석이었지만, 최근 모습은 좋지 못했고, 노준규가 승리했다. 엇박자 사신으로 모든 것을 확인한 뒤 6시에서 조이기를 막아냈다. 이후 12시 견제에서 일꾼 11기를 잡아내며 시선을 빼놓은 뒤 본진 드랍까지 감행하면서 장악하는 데 성공, 그대로 승리했다. 3세트에 나온 김기현은 최지성보다 한 발 빠르게 확장을 가져가면서 밀려들어오는 견제도 막아내면서 기틀을 탄탄히 다졌고, 한 번의 정면 돌파로 그대로 끝내버렸다. 3:0 셧아웃 완승이었다. 삼성은 이 승리로 1주차, 2주차에 걸쳐 잃어버린 세트 포인트 -3을 단번에 0으로 돌려놓는 데 성공했다.

5.4 4주차(vs MVP 치킨마루)(4월 26일)

4주차(vs MVP 치킨마루)(4월 26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서태희1세트
만발의 정원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고병재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2세트
레릴락 마루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안상원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노준규3세트
세종과학기지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동원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박진혁4세트
프로스트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한재운
Ace 결정전
궤도 조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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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에 나와 바이오닉을 구축한 서태희. 그러나 화기병의 견제를 막다가 일꾼 컨트롤 미스가 나면서 뭉쳐버렸고, 15기나 잡혀버렸다. 사실상 여기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초대박이었다. 거기다 상대 고병재가 방업을 먼저 누른 바람에 화기병의 접근을 허용하면서 견제도 막히고 정면까지 녹아버리며 밀렸다. 2세트에서는 전주 GSL 4강에서 4:0 셧아웃당했던 백동준이 나와 추적자+분열기에 대한 '파해법'을 보여주며 동점을 만들어냈으나 거기까지였다. 3세트에서 노준규는 앞마당을 가져가는 과정에서 의료선 견제에 타격을 입었고, 자신의 해방선은 사이클론에 간단하게 막혀버리면서 매치 포인트를 내주더니, 박진혁이 사도 웨이브에 저 멀리까지 날아가버리면서 삼성은 3:1로 패배하고 말았다. 2라운드에서 1승 3패 득실차 -2로 떨어져버린 삼성. 차기 2주간의 상대가 통신사 더비 매치의 양 팀이라는 것이 앞으로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든다.

5.5 5주차(vs SKT T1)(5월 2일)

5주차(vs SKT T1)(5월 2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기현1세트
세종과학기지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김도우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2세트
레릴락 마루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김명식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강민수3세트
프로스트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박령우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노준규4세트
만발의 정원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김준혁
Ace 결정전
어스름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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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기다린 팀은 다름아닌 T1이었다. 아무리 비주전 위주로 나왔다 해도 팀이 T1인데, 삼성은 이들을 3:0으로 셧아웃시켜버렸다. 선봉 김기현이 전진 공장-공항으로 상대를 뒤흔들고 자신은 방어에 성공하며 잡아냈다. 2세트는 암흑 기사의 난입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무사 백동준이 관측선의 생산이 완료됨과 동시에 밀어버렸다. 3세트는 SSL 시즌 1 승자 결승의 리매치. 강민수가 빠른 정찰로 맹독충을 간파, 방어해내며 초반 위기를 넘긴 뒤, 뮤탈+바퀴로 압도해버리며 복수에 성공한 것은 물론이요, T1 3:0 셧아웃 승리에 방점을 찍어냈다. 삼성은 단번에 승점 3점을 얻어 2승 3패 득실차 +1이 되었다.

5.6 6주차(vs KT 롤스터)(5월 9일)

5주차 종료 시점에서 팀들의 순위(아카이브). 밑의 표는 대략적인 정보만을 다룬다. 순위 기준은 승률 > 다승 > 득실차 > 승자승 > 주의누적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4팀의 매치업은 삼성 vs KT, MVP vs 아프리카. 삼성은 간단하게 말해 6주차를 승리하면 3위로 준PO에 올라가고 지면 탈락.[16]

순위팀명득실차주의구두주의
1진에어51+1011
2SKT42001
3KT32+300
4CJ33-300
5삼성23+100
6MVP23-113
7아프리카05-1000
6주차(vs KT 롤스터)(5월 9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기현1세트
어스름 탑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김대엽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2세트
프로스트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전태양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노준규3세트
만발의 정원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이동녕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강민수4세트
레릴락 마루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주성욱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Ace 결정전
궤도 조선소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주성욱
Samsung_galaxy_std.png2결과3Rolsterlogo_std.png

선봉 김기현이 후반 운영의 상징과도 같은 김대엽을 맞아 서로 트리플을 먹어가며 운영전을 펼쳤으나, 해방선으로 끝을 내지 못하고 견제에 끌려다니다 피해가 누적되었고, 최후의 한타에서 폭풍과 집정관을 맞으면서 5초만에 인구수가 100이나 날아가버려 패배했다. 다음으로 나온 백동준은 전태양을 맞아 견제 싸움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끝까지 빛나지 못하며 패배. 0:2 매치 포인트가 되었다. 3세트에서까지 지면 끝장인 상황에서 나온 노준규는 이동녕을 상대로 '양심없는 빌드'라 불리는 1병영 트리플을 들고 나왔다. 그런 뒤 보여준 것은 메카닉 유닛이었으나, 사실 바이오닉이었다. 이 페이크가 성공하면서 노준규는 이동녕을 말라죽게 만들며 희망을 살렸다. 4세트, 믿을맨 강민수는 주성욱의 점멸자 타이밍 러쉬를 막아내며 승리,[17] 0:2이던 스코어를 기어이 2:2 동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1승만 더하면 리버스 스윕이었고 PS 진출이었다. 마침내 에이스 결정전. 송병구가 내보낸 카드는, 2세트에서 패배한 백동준이었다. 상대는 바로 전 패배한 주성욱. 맵은 궤도 조선소. 1라운드에서 둘이 만났을때의 그 전장이었다.[18] 서로 트리플로 출발한 상황. 점멸 푸쉬에 무너지는 듯했으나, 오히려 전진 수정탑의 2사도로 10기 이상의 일꾼을 잡아내며 살아나는 데 성공했고, 조합도 자신에게 훨씬 좋게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 갤럭시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일은 없었다. 그 지긋지긋한 최종전 징크스가 백동준의, 아니 삼성의 발목을 잡고 있던 것이었다.

고테크 유닛들을 조합해나가던 백동준에게 관문 위주의 타이밍 러시가 밀려왔다. 막을 병력이었으나, 풀 마나 상태의 모선핵이 이동 중에 아무것도 못한 채로 잡히고 말았다. 결국 물량에 밀려 병력이 궤멸당했고, 백동준은 통한의 GG를 치면서 또다시 하루 2패를 찍고 말았다. 그렇게 삼성은 2:3으로 패배했다. 최종 성적 2승 4패, 득실차 0. 이것은 3승 3패 득실차 0의 CJ에게 밀려 5위로 내려앉으며 6라운드 연속 PS 진출에 실패하였음을 의미했다. 그것을 잘 알고 있던 백동준은,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19]

그렇게 올라간 CJ는... 졸전 끝에 '버프'를 받은 김도우에게 선봉 올킬을 당하며(...)개박살났다.

6 2016 SSL Season 2

송병구 본인은 예선 4강까지 올랐으나, 황강호를 만나 2:1 패배하며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거기서 박수호2:0으로 잡고 최종전에 올라왔으나, 다시 황강호에게 2:1 패배하면서 예선 탈락. 본인이 탈락했으니, 이 문단은 삼성 선수들의 SSL 위주로 다룬다.

예선을 통과, 챌린지에 진출한 삼성 선수는 3명. 김기현, 백동준, 남기웅. 본선에 미리 자리잡고 있는 강민수까지 합치면[20] 4명의 리거를 보유한 상태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다.

 * 김기현

6월 23일에 치러질 챌린지 D조에 조성주, 서성민, 황강호, 주성욱, 김준호와 함께 배치되어 있다. 죽음의 조로 손꼽히는 조에서 기존의 3강 예상을 뒤엎고 주성욱, 서성민에 이어 막차로 16강에 진출했다. 전날 코드A에서 3:0 스윕을 당하고 1라운드에서도 조성주에게 패배했지만, 마지막 울레나에서 어려운 경기를 뒤집어 내며 일말의 희망이 생겼고, 주성욱이 김준호를 잡아 주면서 조 3위가 되었다.

조지명식 결과 D조에 배치되어 8월 4일 경기를 치른다. 전태양에게 테테전에서 완패당하며 패자전으로 추락, 김도욱을 잡고 기사회생했으나 다시 만난 전태양에게 또다시 완파당하며 16강에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 백동준

6월 16일에 치러진 챌린지 C조에서 이병렬, 김준혁, 변현우, 한이석, 정지훈과 같은 조에 배치되었다. 첫 경기 한이석과의 대결에서 매우 유리했던 경기를 그르치면서 안좋게 출발했지만, 1R를 3승 2패로 마무리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후 2R에선 한이석에게 완패, 정지훈에게 고춧가루를 맞으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김준혁과 변현우를 연달아 잡아내며 조 3위로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조지명식 결과 B조에 배치되어 7월 21일 경기를 치른다.

16강 B조 경기에서 첫 상대인 고병재를 2:1로 꺾고 승자전에 진출, 김대엽을 상대하게 되었다. 그러나 승자전에서 김대엽의 사도 찌르기 타이밍에 연달아 무너지며 0:2로 패배, 최종전에서 다시 고병재를 상대하게 된다.

최종전 1세트 상대의 타이밍을 막지 못하고 패했지만, 2세트와 3세트 상대의 허를 찌르며 손쉽게 승리,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8월 18일 8강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C조의 1위. 팀킬 가능성이 있다.

7월 28일의 C조 경기에서 강민수가 조 1위로 진출하면서 팀킬 대진이 성사되었다.
강민수와의 팀킬 8강에서, 전날 GSL의 여파인지 시종일관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0:3으로 완패했다.

개인리그가 종료된 현재 WCS 포인트는 7위. 8위와 차이가 조금 있지만 케스파컵 예선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더군다나 케스파컵도 예선 탈락...다행히 글로벌 파이널 진출에 성공.

 * 남기웅

6월 9일에 치러진 챌린지 B조에서 김도우, 김유진, 최성일, 고병재, 이원표와 같은 조에 배치되었다.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스타리그 16강에 올라가기엔 부족한 경기력으로 탈락했다.

 * 강민수

지난 시즌 3위로 시드를 받아 16강 C조에 배치되었다. 7월 28일 경기를 치른다.

1경기 서성민과의 대결에선 첫 세트 배를 엄청나게 불린 서성민의 빠른 타이밍에 무너졌으나, 2, 3세트 병력 움직임으로 사도 견제를 막고 경기를 잡으며 승자전에 올랐다.

승자전에서 변현우를 상대로 첫 세트를 쉽게 내줬지만, 두 번째 세트는 쉽게 잡아냈다. 마지막 세트 울트라 타이밍에 끝나지 못하고 장기전이 되며 불리해지는 듯 했으나 변현우의 교전 실수로 한 방에 경기를 잡아오며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같은 팀원인 백동준

8강에서 백동준에게 3:0 완승을 거두며 두 시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반대쪽이 프프전이기 때문에 4강 상대는 무조건 프로토스다. 경기 결과로 조지현이 4강에 진출하며, 지난 시즌 3, 4위가 이번엔 4강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이게 되었다.

9월 1일, 조지현과의 4강전에서 4:1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뛰어난 힘싸움 능력을 발휘하여 효과적인 소모전으로 1,2세트를 잡으며 앞서나갔고, 3세트에선 유리한 경기를 하다가 체제를 안 바꾸는 바람에 역전패했다. 하지만 이에 신경쓰지 않는듯 판짜기로 4, 5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에선 처음으로 히드라를 뽑아 분광기를 격추하며 승기를 잡았고, 5세트는 상대의 생더블을 완벽히 저격하는 12못으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결승 상대는 지난 시즌에 2:4로 패했던 박령우다. 2연속 같은 대진이 될 뻔했다. 결승 날짜는 9월 11일.

9월 11일 결승전. 하필이면 저저전 결승이라 걱정했던 팬들이 많았지만, 또한 지난 시즌같은 다채롭고 긴장감 넘치는 다전제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1 세트 얼어붙은 사원에서 박령우의 저글링 찌르기를 잘 막는 듯 했으나 트리플이 취소당했고, 힘을 실은 바퀴 찌르기도 손쉽게 막히며 경기를 내줬다.
2세트 세종 과학기지에선 상대 바퀴의 공1업을 카운터치는 방1업 저글링과 궤멸충 조합을 선보였다. 본진 안에 빠르게 세 번째 부화장을 피면서 다수의 애벌레를 활용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운영을 선보이며 한 방 싸움에서 완승, 스코어를 타이로 맞춘다.
3세트 뉴 게티스버그에서 강민수는 2베이스에서 번식지를, 박령우는 트리플을 피며 수비를 위한 맹독충과 바퀴를 준비한다. 뮤탈로 공중을 잡고 섬멀티를 이어 가면서 군단 숙주로 견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박령우가 땅굴을 이용한 여왕과 바링링 푸시를 시도하는 걸 보고 멀티 대신 가시 촉수를 도배하는데, 끝끝내 라인이 뚫리며 3세트를 내준다.
4세트 갤럭틱 프로세스에선 초반 빌드에서 완패하며 힘들게 출발하지만, 상대의 다수 저글링 압박과 견제를 호수비, 번식지 단계의 싸움에 돌입한다. 거기다 박령우가 무리하게 저글링을 찍는 사이 배를 불리는데 성공하며 바퀴 수에서 앞서나가기 시작, 이에 박령우는 바퀴 싸움보다 뮤탈리스크로 선회한다. 이를 일찍 확인하면서 다수 바퀴로 상대가 바퀴를 찍게 강제, 히드라의 업그레이드를 준비하는 듯 하다가 상대의 바퀴 수를 보고 빠르게 가시지옥으로 선회한다. 박령우는 히드라를 잡기 위해 맹독충에 투자, 그러나 바퀴와 가시지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상성에서 압살, 2:2로 다시금 동점을 만든다.

5세트 아포테오시스에서 상대가 선 산란못이라는 칼을 꺼내 들었지만, 욕심을 부리지 않고 정석 빌드를 선택한 덕분에 손쉽게 수비. 이후 인구수 격차를 계속 벌려 나가며 마침내 3:2로 역전에 성공한다!
6세트 어스름 탑에서 다시금 방업 저글링 빌드를 선택하는데 본진 안 쪽에 숨겨서 세 번째 부화장을 짓는다. 박령우는 이를 2베이스 뮤탈로 착각하고 땅굴 여왕 올인을 준비, 뒤늦게 취소하면서 강민수 쪽으로 더 경기가 기운다. 그러나 저글링만 계속 찍다가 트리플을 한 번 파괴시켰음에도 박령우가 맹독충을 준비할 시간을 주게 되고, 그 맹독충에 저글링들이 폭살당하며 대패, 허무하게 3:3 타이스코어를 허용한다.
운명의 7세트 프로스트, 선 발업링을 준비하지만 하필이면 위치가 대각(...)이 걸렸다. 그러나 링링올인이 아니라 발업링 압박이었기 때문에 운영의 여지가 있었고, 더구나 박령우가 이 의도를 정찰하지 못하며 일벌레를 찍게 된다. 저글링 웨이브가 마침내 상대 본진을 장악하며 우승을 차지한다.

이로서 신노열 이후 삼성 갤럭시의 첫 우승자가 되었고, 블리즈컨 진출까지 확정지었다.

9월 13일 케스파컵 예선에 참가한다. 예선을 통과하고 케스파컵 본선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러나 김대엽과 조성호에게 연달아 패배하며 16강 탈락.

한국 지역 2번 시드로 글로벌 파이널 D조에 배치되었다.

7 2016 GSL Season 2

7.1 코드 A(6월 3일) - 다시 만난 상대, 그러나 아쉬운 석패

전 시즌, 2015 GSL Season 3 우승자 이신형을 코드 A에서 3:2 잡아내며 많은 팬들을 감동시켰으나 32강에서 맥없이 떨어진 송병구는 이번 시즌 코드 A 시드를 받았고,[21] 상대는 신희범으로 배정되었다. 둘은 2015 GSL Season 3 코드 A에서 만났던 상대. 당시에는 송병구가 취권을 선보이며 3:1로 누르고 코드 S로 올라간 바 있다. 송병구/2015년 참조.
6월 3일 펼쳐진 예선에서는 첫 번째 경기부터 반반 싸움의 황금함대를 선보이며[22] 40분에 육박하는 장기전 끝에 승리하는가 하면 신희범의 이어지는 견제와 여왕을 대동한 히링 및 바퀴 러쉬에 허무하게 무너지기도 하면서 2:2 스코어까지 만들어갔고, 마지막 세트에서도 가시지옥을 동반한 압박에 트리플이 파괴되는 피해를 겪으면서도 몰래멀티의 힘으로 상대의 멀티를 하나하나 파괴하며 어떻게 잘 비벼보는가 싶었으나 결국에는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7.2 팀 선수들의 GSL

예선을 통해 코드 A에 진출한 삼성 선수는 김기현, 노준규, 박진혁, 남기웅. 코드 A에서 시드로 자리잡고 있는 선수는 서태희, 강민수, 송병구.[23] 코드 A에 출전하는 7명과 코드 S 32강에서 대기하고 있는 백동준[24]까지 총 8명의 리거로 이번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중 송병구 본인의 기록은 위쪽 참조.

5월 11일에 발표된 코드 A 대진표에 따르면, 삼성 선수들의 매치업은 다음과 같다.

삼성상대
6/3남기웅P이병렬Z
6/15박진혁Z현성민Z
노준규T김도우P
6/17서태희T장민철P
6/22강민수Z변영봉P
김기현T조성주T

7.2.1 종착점 코드A

하지만 코드A에선 강민수를 제외하고 전멸했다. 전 시즌 리그마루(...)가 있었다면 이번 시즌엔 리그갤럭시(...)가 있다는 말도 나올정도. [25]

 *남기웅

이병렬을 상대로 준수한 운영으로 1세트를 선취했으나 저그의 몰아치기에 세 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탈락했다.

 *박진혁

현성민에게 2대 0까지 앞서 나갔으나 역시 세 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리버스 스윕의 희생양이 되었다.

 *노준규

김도우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2대 0에서 2대 2까지 추격했으나 통한의 암흑 기사에 마지막 세트를 내주며 탈락했다.

 *서태희

지난 시즌 황규석을 상대로 승승패패승 승리하며 코드S에 올랐던 서태희였으나, 이번 시즌엔 장민철에게 승승패패패 리버스 스윕을 당했다.

 *김기현

상대는 거물 조성주. 1세트 장기전 메카닉 싸움이 펼쳐졌다. 기존의 인식처럼 밤까마귀와 바이킹의 제공권 싸움이 중요하다 생각했는지, 상대의 밤까마귀를 노리고 유령을 확보했으나, 정작 조성주는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전투순양함까지 등장하는 다양한 유닛 조합으로 스까좌(...)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패배했고, 이어 2, 3세트도 무난하게 패배하며 3:0 완패. 다음 날 예정되어 있는 스타리그 챌린지 D조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

강민수만이 변영봉에게 풀세트 접전끝에 간신히 코드A를 통과하여 코드 S에 진출, 삼성 갤럭시는 코드 S에 두 명의 선수를 올려놓게 되었다.

방태수의 해외 진출로 인해 코드S에 한 자리가 비자 와일드 카드전이 성사되었다. 총 24명의 탈락자들이 토너먼트를 통해 3명을 가리고, 풀리그로 그 세 명중 한 명이 코드S에 합류하는 방식. 삼성은 박진혁, 남기웅을 3강에 올려놓았고, 결국 남기웅이 코드S 막차에 탑승, 삼성의 코드S리거는 총 3명이 되었다.

7.2.2 코드S 리거

 * 강민수

32강 A조에 주성욱, 장민철, 고병재와 함께 배치되었다. DK가 저그의 포자촉수와 여왕 대공 버프를 예고한 상황이었지만, 목요일에 패치가 이루어지는 한국 서버의 특성상 강민수는 그 혜택을 볼 수 없었고, 결국 첫 경기 고병재에게 2:1 패배를 당하며 패자전으로 떨어진다.
패자전 상대는 주성욱(!). 첫 세트는 파점추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뮤링으로 엘리전에 성공하며 승리했으나, 2세트는 주성욱의 타이밍이 훨씬 빠르게 다가왔고 패배. 3세트 유리하던 경기를 바멸충 체제를 고집하다 쌓여버린 주성욱의 불멸자에 밀려버리면서 패배, 조 4위로 GSL 일정을 마감하였다.

 * 남기웅

32강 G조에 배치되어 있다. 김준호 vs 남기웅, 현성민 vs 박령우
첫 경기 김준호에게 클라스 차이를 느끼며 허무하게 0:2로 패배했다. 패자전에서 현성민을 상대로 약간의 우위를 보여주며 2:1 승리. 그러나 최종전에서 박령우에게 완파당했다. 조 3위로 32강에서 탈락.

 * 백동준

32강 H조에 배치되어 있다. 백동준 vs 조지현, 한지원 vs 박근일
조지현을 2:0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승자전 한지원과의 1세트에서 희대의 역전패를 당하고 그 여파로 2세트도 완패한다. 결국 최종전으로 떨어져 조지현과 리매치를 벌이게 되었다.
최종전 1세트 불사조 싸움에서 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불멸자가 4기나 있는 조지현의 병력을 점추만으로 뚫어 내며 선승. 2세트는 내줬지만 3세트도 수정탑이 깨지는 불리한 출발에서도 운영 능력의 차이를 보여주며 2:1로 승리, 16강에 올라 시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시즌 4강 성적을 바탕으로 16강 C조 시드권을 받았다. 첫 지명으로 32강에서 맞붙었던 한지원을 선택, 이후 백동준 vs 한지원, 김명식 vs 조성주 대진이 성사되었다. 첫 경기 한지원을 2:0으로 완파, 승자전에서 김명식에게 2:0으로 완패했으나, 오랜 라이벌인 조성주를 2:0으로 제압하며 이번 시즌에도 8강에 진출.

8강 상대는 D조 1위인 전태양. 8월 26일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치열한 심리전이 오가는 풀세트 접전 끝에 전태양을 3:2로 격파하고 4강에 오른다. 4강 상대는 역시 테란인 변현우.

9월 2일 펼쳐진 4강전에서, 첫 세트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승리했지만, 이후 판짜기와 마이크로 컨에서 밀리며 4연패, 1:4로 패배하며 세 시즌 연속 4강에서 탈락하게 된다. 백동준을 끝으로 삼성 갤럭시의 GSL은 모두 끝이 났다.

8 프로리그 3라운드

8.1 1주차(vs MVP 치킨마루)(6월 12일)

1주차(vs MVP 치킨마루)(6월 12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고병재1세트
세종 과학기지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남기웅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안상원2세트
얼어붙은 사원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동원3세트
어스름 탑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기현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박남규4세트
만발의 정원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강민수
Ace 결정전
뉴 게티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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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2주차(vs KT 롤스터)(6월 18일)

2주차(vs KT 롤스터)(6월 18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전태양1세트
프로스트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주성욱2세트
어스름 탑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기현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최성일3세트
세종 과학기지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노준규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김대엽4세트
뉴 게티스버그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강민수
Ace 결정전
얼어붙은 사원
Rolsterlogo_std.png3결과0Samsung_galaxy_std.png

이 패배로 삼성 갤럭시는 대 KT전 7연패를 기록했다. 2015시즌부터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8.3 3주차(vs 아프리카 프릭스)(6월 25일)

3주차(vs 아프리카 프릭스)(6월 25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1세트
어스름 탑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서성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기현2세트
얼어붙은 사원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한이석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강민수3세트
프로스트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최지성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노준규4세트
만발의 정원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조지현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강민수Ace 결정전
뉴 게티스버그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이원표
Samsung_galaxy_std.png2결과3AfreecaFreecslogo_std.png

1~4세트까지는 이름값이 높은 선수가 승리하는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며 2:2가 되었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저저전이 성사되었다. 그러나 간만에 강민수가 뱅또속 모드가 발동하며 패배, 경쟁 팀인 아프리카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한다. 강민수는 본인이 번식지를 올리는 타이밍에 저글링으로 상대의 번식지가 늦는 것을 보고도 바퀴 찌르기 의도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가 바링 찌르기에 훅 밀려버렸다.

8.4 4주차(vs SKT T1)(7월 3일)

4주차(vs SKT T1)(7월 3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박령우1세트
뉴 게티스버그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강민수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김준혁2세트
프로스트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남기웅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김도우3세트
만발의 정원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기현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이신형4세트
세종 과학기지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
Ace 결정전
어스름 탑
SKT1logo_std.png3결과1Samsung_galaxy_std.png

1세트 강민수는 지난 주 이원표와의 경기와 비슷한 패턴으로 밀려버렸는데, 이번엔 가시 촉수를 조금 일찍 준비하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선 산란못으로 출발한 박령우의 타이밍은 더 빨랐다.

4세트 백동준이 매우 유리했던 경기를 이신형에게 허무하게 내주면서 팀을 구원하지 못했다. 불사조로 해방선 점사가 안되는 컨트롤 미스는 물론이고, 자원이 1500이 남아있는 데 병력이 나오지 않아 한타에서 참패했다. 이 패배로 삼성의 포스트시즌행은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8.5 5주차 더블헤더

8.5.1 5주차 1경기 (vs CJ 엔투스)(7월 9일)

5주차 1경기(vs CJ 엔투스)(7월 9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강민수1세트
세종 과학기지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한지원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노준규2세트
뉴 게티스버그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변영봉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3세트
얼어붙은 사원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김준호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기현4세트
어스름 탑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이재선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Ace 결정전
만발의 정원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김준호
Samsung_galaxy_std.png2결과3CJEntuslogo_std.png

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백동준이 김준호에게 하루 2패를 당하며 패배했다. 1세트 강민수는 노못 트리플을 했다가 선 산란못의 한지원에게 완벽한 카운터를 맞았으며, 백동준은 두 번 모두 김준호의 올인 의도를 정찰 시도조차도 없이 트리플을 지었다가 카운터를 맞았다. 서로 정찰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빌드가 맞물렸으니 준비성의 차이라 볼 수 있는 상황. 이 패배와 이 다음에 이어진 MVP의 승리로 인해 삼성의 라운드 PS와 통합 PS행은 좌절되었다.

8.5.2 5주차 2경기 (vs 진에어 그린윙스)(7월 10일)

5주차 2경기(vs 진에어 그린윙스)(7월 10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1세트
뉴 게티스버그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조성주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9/9d/Ticon_small.png김기현2세트
어스름 탑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조성호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박진혁3세트
만발의 정원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김유진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강민수4세트
얼어붙은 사원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이병렬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a/ab/Picon_small.png백동준Ace 결정전
프로스트
http://wiki.teamliquid.net/commons/images/c/c9/Zicon_small.png이병렬
Samsung_galaxy_std.png3결과2Green_Wings_std.png

앞서 KT와 아프리카의 경기에서 아프리카가 승리하며 MVP가 탈락, KT가 4승 2패가 되었다. 4승 1패를 기록중이던 진에어는 승리시 상하이 직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둔 삼성과 백동준이 진에어의 상해행 티켓을 찢어버리고 KT를 웃게 만들었다. 이 와중에 강민수는 똑같은 바링 찌르기에 당하면서 2016 시즌도 프로리그 5할 승률 달성에 실패했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삼성의 프로리그 2016 시즌은 종료되었다.

9 스타2 프로리그 해체

2016년 10월 18일 KeSPA가 프로리그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여파로 스타2 프로팀 5개가 해체되었다...#

진에어 그린윙즈는 게임단 유지,아프리카 프릭스는 보류, 나머지는 해체 결정을 하였다.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한 선수들을 보유한 삼성 갤럭시, KT는 2016년 11월 말까지 숙소와 연습실을 선수들에게 개방하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직 본인은 끝나지않은 GSL,스타리그 등의 개인리그로 선수생활을 게속할지, 다른 게임으로 전향하여 프로게이머를 게속 할지, 아니면 해설자로 전향하거나 개인방송을 할지, 그대로 은퇴를 선언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이다.

10 2016 WCS Global Finals

삼성 갤럭시 소속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가 되었다. 출전 선수는 백동준, 강민수 두명.

 *백동준

한국 지역 7번 시드로, C조에 배치되어 서킷 2번 시드의 Showtime과 첫 대결을 하게 된다. 변현우와 김동환과 같은 조에 배치.

 *강민수

한국 지역 2번 시드로, D조에 배치되어 서킷 7번 시드의 Elazer와 첫 대결을 하게 된다. Nerchio와 전태양과 같은 조에 배치.

  1. 인터뷰 영상에 나와있다. 네이버 E-스포츠 영상에서 참조하면 된다.
  2. 다만 이날은 강민수가 삽질한 것보다는, 상대였던 전태양이 미쳐 날뛴 것이 더 컸다.
  3. 실제로 인터뷰에서 본인 역시 이 패치 이후 자포자기 심정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4. 송병구가 이기자 원문을 삭제하고 튀어버려서 캡처본으로 대체. 한 유동닉은 우리한테 쏠 바에는 삼성 숙소에다 쏴라는 글을 작성, 큰 공감을 얻었다.
  5.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잘 나오지 않던 플레이인 분광기 고위기사 드랍, 사이오닉 폭풍으로 3시 확장 SCV를 솎아주는 송병구의 모습은 확실히 브루드 워가 생각나게 하는 플레이였다.
  6. 이 경기에서 이신형은 불곰의 충격탄 업그레이드와 해방선 사업을 하지 않았다. 마치 송병구가 곰TV MSL 시즌2 결승전 택뱅록에서 드라군 사업을 안해서 졌을 때처럼. 점멸로 달려들어 해방선을 끊는 컨트롤을 한 송병구였기에 충격탄이 업그레이드되어 있었다면 추적자 3~4기씩은 뒤에 쳐져서 끊기는 결과를 만들어냈을 것을 감안한다면 매우 큰 손해였다.
  7. 그당시 정명훈과 지금의 이신형은 SKT T1소속 전(前)•현(現)직 게이머.
  8. 송병구의 경기가 있기 전 남기웅은 이미 리그에서 탈락한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애써 웃으며 송병구의 코드 S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해준 것. 멋있다...
  9. 1 2 3 4 이 외에도 이날 80개가 넘는 글이 개념글로 올라갔다.
  10. 한 주마다 내는 칼럼 '박진영의 After GSL'
  11. 맨 밑 댓글이 해당 일자 투표의 개표 결과이다.
  12. SSL 4강은 그나마 명승부이기라도 했으나 여기서는 그런 거 없었다.
  13. 전태양은 최종전에서 김명식을 2:0으로 잡고 8강 막차를 탔다.
  14. 원문에는 숫자가 2015라 되어 있으나 오타로 추정되어 수정.
  15. 이 선수는 15년 SSL 시즌 3 챌린지 때 글로벌 시드로 초청받아 왔다가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 문제로 기권했던 게이머. 이 때문에 부전승으로 올라간 선수가 바로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올라간 '아이어의 방패' 정윤종이다.
  16. 2승 4패로 CJ에게 팀 승수에서 밀리게 된다. 득실차 앞서도 소용없다.
  17. 러쉬가 막히자마자 주성욱이 쿨GG를 치고 나간 것도 있었지만.
  18. 당시에는 분열기 싸움에서 백동준이 역전승을 거두었다.
  19. 2라운드에서 백동준은 4승 4패. 그러나 저 4패가 하루 2패 X 2라는 것이 발목을 잡고 말았으니...
  20. 전 시즌 본선 4강 멤버들은 본선 시드를 얻은 상태이니.
  21. 전 시즌 16강, 32강 탈락자들이 이번시즌 코드 A 시드를 받았다.
  22. 심지어 자신의 상징인 캐리어를 소환하면서 실수가 아닌가 의심하던 중계진과 팬들의 추억과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23. 전 시즌 32·16강 탈락자들이 이번 시즌 코드 A 시드를 받고 대기한다.
  24. 전 시즌 8강 진출자들이 받는 시드. 백동준은 4강까지 갔다.
  25. 지난 시즌 진에어 그린윙스 선수들, 특히 조성주의 개인리그 성적이 유독 안좋았던 데서 유래한 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