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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아눕아락, 배신자 왕 (Anub'arak, Traitor King) | |||||
한때 자랑스러운 네루비안 왕이었던 아눕아락은 리치 왕의 침공에 용감하게 맞섰지만, 그 또한 무자비한 스컬지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언데드로 되살아난 배신자 왕은 이제 무시무시한 파괴의 무기가 되어 시공의 폭풍을 휘젓습니다. | |||||
아눕아락, 배신자 왕: 영웅 소개 페이지 | 영웅 집중 조명: 아눕아락 | ||||
역할 | 세계관 | ||||
25% | 23% | ||||
가격 | 파일:HotSGold.png 4,000G ₩ 6,000BP | ||||
성우 | 프랭크 웰커[1](북미) / 유동균(한국) | ||||
발매일 | 2014년 10월 17일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31번째 영웅 | ||||
첸 | → | 아즈모단, 아눕아락 | → | 제이나 |
나는 한때 아졸네룹을 지배했다.그러다 이길 수 없는 전쟁이 다가왔고... 난 꼭두각시가 돼 버렸지.
하지만, 이 이상한 세계에선... 누구의 명령도 받지 않는다!
시공의 폭풍은 내가 정복하리니! 날 가로막는 자들은 죽음의 거미줄에 휘감기리라!
나는 아눕아락! 과거에 지배한 것처럼 다시 한 번 지배하리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영웅.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네루비안 지하 군주인 아눕아락이다. 여담으로 영상의 초반부를 한국어판에선 비통하듯이 조용한 어투로 말을 하지만 영어판에선 리치왕에 대한 증오가 느껴지는 뾰족한 어조로 말한다.
2 대사
소개글에선 리치 왕의 지배를 벗어난 듯 이야기했는데 정작 대사는 적 아서스 처치 시를 제외하면 스컬지의 충실한 심복 같다. 이는 히오스에 등장하는 다른 영웅들처럼 원작 게임 내에서 했던 대사를 상당수 가져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원작에서 가져온 대사들은 주로 영웅들의 준비 완료, 이동, 공격, 특성 선택 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국어로 더빙된 지금은 스타크래프트 2를 제외하고는 원작의 대사인 것을 알기 쉽지 않지만, 영문판 대사를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올드 팬들을 위한 일종의 팬서비스인 셈.
- 준비 완료
- 얼어붙은 왕좌를 위하여!
- 이동
- 네룹의 이름으로! / 확실하게! / 걱정마라. / 특이하군. / 산자에게 죽음을!
- 때가 왔다! / 원한다면! / 얼어붙은 왕좌를 위하여! / 명령대로!
- 공격
- 망각이 너를 기다린다. / 네룹의 맹독을 느껴봐라. / 산 자도 죽은 자도 모두 삼켜버리겠다.
- 저항하지 마라. / 짓밟아주마! / 무리가 널 뒤덮으로리라. / 내 고통을 느껴봐라!
- 특성 선택
- 이거면 충분하리라. / 온몸에 힘이 넘친다! / 그렇지! / 고생한 보람이 있군.
- 궁극기 시전
- 적 처치
- 블락쉴... / 배를 채울 영혼이 또 하나 생겼구나. / 주인님의 목소리가 들리느니라. / 죽음의 거미줄을 벗어날 순 없다! / 넌 실패했다!
- 아바투르 처치: 너 같은 벌레 따위는 내 아침거리다!
- 아서스 처치: 드디어! 네놈에게서 벗어났다!
- 해머 상사 처치: 스컬지에게 이딴 장난감으로 맞서다니!
- 실바나스 처치: 배신자여, 넌 죽어서도 편히 못 쉬리라.
- 학살 저지
- 내 힘앞에 무릎 꿇어라!
- 치유 받음 / 낮은 생명력에서 치유 받음
- 난 새로워졌다! 하수인이여. / 좋은 치유였다. / 좋아.
- 치료해줘서 고맙다. / 계속 밀어부치겠다. / 때마침 잘해주었다. 나의 종이여.
- 구출 받음
- 때맞춰 잘해줬다. / 내가 돌아왔노라!
- 교전 패배 / 부활
- 저들은 우리의 분노를 피하지 못하리라!
- 영원히 섬기리라! / 다시 일어났노라! / 나락에서 내가 왔노라!
- 복수 시작 / 복수 완료
- 내 고통을 몸소 체험하게 해주마! / 너 지금 실수한거다! / 네놈의 뼈를 하나 하나 부러뜨려주마!
- 하찮은 것! / 네가 자초한 일이다. / 너의 고통이 나의 힘이다!
- 전세 역전 / 교전 승리
- 우린 강해지고 있다! 계속 싸워라! 적들이 쓰러질 때까지!
- 스컬지에게 죽음은 수단이다! / 죽음을 통해 우린 정복한다!
- 적 건물 파괴
- 스컬지가 또 한 번 승리하리라! / 우리는 정복한다!
- 반복 선택
- 말해라! / 시간은 흐르고 있다.
- 운명의 실을 엮으면 죽음의 거미줄이 될 뿐이지!
- 난 첫번째 지하군주이자 리치 왕을 섬기는 몸.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느냐!
- 땅이 흔들리는 걸 느꼈을 때는 이미 늦은 거다.
- 주인님께서 약속하신 손님이 설마 너는 아니겠지?
- 으으... 방금 그 길드 이름 본 사람? 무슨 에볼루션이었는데….[2]
- 내가 크다고? 네가 아직 내 새 엄마를 못 봤군. 으흐흐...
- 이상하단 말이야. 실컷 보라템을 정리해 놓으면 꼭 영웅들이 들이닥친단 말이지.
- 나는 워크래프트를 발로 했다.
- 아졸네룹에는 이런 속담이 있지. 거미 나라에서는 거대한 육식 딱정벌레가 왕이다.
- 지하군주와 혈군주 사이의 분쟁은 끝이 없다.
- 이 버러지 같은 놈! ...칭찬이다.[3]
- 잘 모르나 본데 이건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다. 하! 내가 직접 낸 소리다.
- 농담 아니라 이렇게 10분만 더 괴롭히면 광폭화할 거다.
- 도발 / 춤[4]
- 여기가 바로 네 무덤이다! / 고통이 너를 기다린다! / 아무도 나와 맞설순 없다!
- 이 다리들이 안 엉키는 것만도 대단한 거다! / 왕이라면 춤은 기본이지!
- 감정표현
- 인사: 반갑다. / 바라는 게 무엇이냐.
- 감사: 고맙다. / 감사함을 전하마.
- 칭찬: 영리한 움직임이었다. / 잘했다!
- 사과: 나의 실수였다. / 사과하마!
- 작별: 먼저 가보겠노라. / 나를 잘 섬기거라.
- 미니맵 신호
- 아군을 도와라! / 도움이 필요하다! / 이쪽으로, 어서! / 이곳을 공격해야 한다. / 적의 핵을 파괴해라!
- AI 대사
- 공격해라! 적은 약하다! / 적이 약해졌다. 지금이 공격할 기회다! / 밀어붙여라! 한 놈도 살리지 말라! / 조심해라. / 망각 속으로... / 우리에겐 적수가 없다. / 리치왕의 하수인이 하나 더 늘었구나.
- 대기화면 및 상점
- 난 싸우고 싶다! / 영원히 섬기겠노라. / 원한다면! / 죽어서도 너를 섬기겠노라. / 지하군주의 힘을 보여주마! / 내게 도전하는 자들에겐 고통 만이 있을 뿐. / 나를 풀어주면 너의 적은 곧 나의 적이 되리니! / 내 기술을 더 보고 싶은 모양이지? / 우리에겐 싸워야 할 전투가 있지 않느냐! / 그렇게 얼어 붙어 꿈쩍 않던 리치왕께서도 너보단 활동적이셨다!
- 영웅 상호작용
- 우호적 영웅: 운명이 우릴 하나로 묶어준 모양이군. / 주인님의 이름으로 모조리 없애 버리자.
- 적대적 영웅: 네 놈은! / 너한테 낭비할 시간 없다!
- 아서스: 모두 리치왕을 맞이하라! ([5][6]) / (시작해볼까. 배신자 왕이여.) 당신께서 통치하는 한 전 따르겠습니다!
- 머키: 여긴 어린 애가 있을 곳이 아니다! / 뭐라고?
- 자가라: 오, 각선미. (징그러워.) / (네가 우리 군단에 합류하면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난 이미 한 군주의 뜻에 묶여있는 몸. 군주는 하나면 족하다!
3 능력치
블리자드 제공 영웅 능력치 | ||||||||||
파일:Damage.png | 공격력 4/10 | |||||||||
활용성 6/10 | ||||||||||
파일:Survivability.png | 생존력 7/10 | |||||||||
파일:Complexity.png | 난이도 5/10 | |||||||||
유형 | ||
파일:Warrior.png 근접 전사 | ||
구분 | 기본 능력치 (레벨 당 상승 수치) | 20레벨 능력치 |
20px 생명력 | 2205 (+4%) | 4649 |
20px 생명력 재생량 | 4.60 (+4%) | 9.61 |
마나 | 500 (+10) | 690 |
마나 재생량 | 3 (+0.098) | 4.86 |
20px 공격력 | 103 (+4%) | 217 |
20px 공격 사거리 | 1.5 | 1.5 |
20px 공격 속도 | 1.0 | 1.0 |
20px 이동 속도 | 4.4 | 4.4 |
전사형 영웅 중에선 생명력이 두번째로 낮으며 이는 미샤가 있는 렉사르를 제외한 최저 수치다. 심지어 암살자인 도살자보다 1렙 체력이 낮다. 오죽하면 같이 출시된 아즈모단과 능력치가 뒤바뀐 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왔을 정도. 참고로 지하군주가 가장 먼저 등장한 워크래프트 3에서도 다른 영웅들이 기본적으로 100의 체력 보너스를 얻을 때 지하군주만 유독 기본 체력 보너스가 25로 가장 낮았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마나 사용량이 그리 많지 않아 워크 3의 심각한 마나조루 영웅에서는 벗어났다.트레이서 패치 기준으로 다른 영웅과 체력을 비교한 글
그 대신, 공격력과 DPS는 전사 영웅 중에서 3위 안에 들어간다. 착취의 무리 쓰고 잘만 비벼도 암살자급 딜이 나온다. 착취의 무리를 쓰지 않은 상태이더라도, 풍뎅이들의 일반 공격과 아눕아락 본체의 공격력도 무시하기 힘든 수준이다.
다른 특이사항은 정말 큰 등짝. 디아블로나 초갈, 누더기, 아즈모단 등 한 덩치와 맷집 한다는 영웅들과 거의 맞먹는다. 게임 시작 전 내 발 밑의 원을 다른 아군의 것과 비교해보자. 옆으로 퍼진 다른 전사들과 달리 정말 길고 넓은 등짝 때문에 좁은 지형에서 대놓고 비비적거리고 있으면 이게 역장인지 영웅인지 헷갈릴 정도로 상대의 이동을 제한한다. 꾸준히 생성되는 딱정벌레들은 덤. 대신 덩치 때문에 타 영웅이면 안 맞을 기술도 다 맞는다는 점은 단점. 대신 맞아 주는 용도로는 좋겠지만 보통은 그냥 피하는 게 나을 것이다. 자체 회복력도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회복력은 특성과 스킬이 갖추어지지 않은 극초반을 빼면 문제가 없다.
4 기술 정보
4.1 고유 능력: 풍뎅이 숙주 (Scarab Host)
width=100% | 기술을 시전할 때마다 자신의 위치에 딱정벌레를 생성합니다. 딱정벌레는 8초 동안 전장에 머물며 주위 적들을 공격해 21(+4%)의 피해를 줍니다. |
풍뎅이의 크기가 작고 능력치도 애매해서 겉보기에는 약해 보이는 패시브지만, 실제로는 아눕아락 플레이의 기본이 되는 준수한 스킬이다. 공격력이 21(+4%)라서 약하다고 무시하기 쉽지만 초당 데미지가 그렇다는 얘기고, 이론상으로 8초간 풍뎅이 한마리가 풀딜을 넣으면 실제로는 168(+4%)라는 전사영웅치고는 상당히 높은 피해량이다.
장점은 어마어마한 범용성. 무슨 스킬을 쓰던지 한마리씩 툭 튀어나와서 가장 가까운 적을 공격한다. 한마리 한마리는 약한편이지만 여러마리가 쌓이면 상당히 강해져서, 풍뎅이를 3~4마리 뽑아낸 아눕아락의 딜링은 전사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또, 소환된 후에 가까운 적에게로 알아서 달려가기 때문에 숙련만 된다면 논타겟 스킬들을 풍뎅이가 대신 맞게하는 컨트롤도 가능. 용병을 돌때도 쓸 만해서 풍뎅이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큰 체력손실 없이도 공성캠프를 돌 수 있고, 우두머리도 풍뎅이를 먼저치기 때문에 스킬쿨 될떄마다 돌려주면 몇대 안맞고도 잡을 수 있다. 거기다가 포탑 어그로도 영웅보다 우선이라, 돌격병 없이도 공성을 어느정도 가능하게 해주는 만능 소환수이다.
단점이라면 풍뎅이 한 마리의 체력은 약한 편이라 광역스킬에 너무 쉽게 터진다. 특히 캘타스 제이나 등의 누커들에게는 풍뎅이가 뽑는 족족 터지는 걸 볼 수 있다. 풍뎅이가 있을때와 없을때를 딜링을 비교하면 조금 과장을 보태서 궁극기인 착취의 무리를 키고 안키고 급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렇게 풍뎅이가 계속 사라지면 딜링이 의외로 많이 줄어든다. 그렇다고 풍뎅이를 지키려고 기술을 띄엄띄엄 쓰기도 애매하니 한타때는 여러모로 계륵같은 스킬. 물론 논타겟 스킬을 운좋게 한번 막아준다던가로 풍뎅이가 캐리하는 경우도 많기 떄문에 영 못써먹을 정도는 아니다.
풍뎅이의 AI는 아눕아락이 공격하는 적을 기본적으로 같이 공격하며, 아눕아락이 공격하는 대상이 없으면 자동으로 근처에 있는 적을 공격하러 간다. 한번 공격한 적은 끝까지 따라가며 목표물을 놓치면 공격로로 이동한다. 예외적으로 광산 내부에서는 아눕아락을 따라 다니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아무 특성을 선택하지 않아도 공성, 한타 등에서 여러 역할을 도울 수 있어서 한때는 아눕아락이 히오스 최고 승률을 달성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막강한 소환수이다. 오죽하면 아눕아락의 전성기 때는 Q, E 둘다 삑내도 풍뎅이만 뽑을 줄 알면 1인분 한다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니 말 다한셈.
4.2 Q - 꿰뚫기 (Impale)
width=100% | 104(+4%)의 피해를 주고 1초 동안 기절시킵니다. 파일:Mana Cost.png 마나: 65 파일:Cooldown Clock.png 재사용 대기시간: 12초 |
지하군주의 상징이자 모든 AOS게임의 에어본의 원조. 타 게임과 비교하자면 러커의 공격, 혹은 닉스 암살자의 Q와 흡사하다. 다만 피해량은 그렇게 강하지 않고, 긴 사거리의 광역 기절 효과가 포인트이다. 하지만 가시의 이동속도가 매우 빨랏던 원작의 임페일에 비해선 가시가 진행하는 속도가 상당히 느리고 가로 범위 또한 매우 좁아서 상대가 보고 피하기 쉽다. 사정거리 맨 끝에서 무빙하는 적은 일부러 맞아주지 않는 이상 맞추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된다.
잠복 돌진과 함께 아눕아락의 실력의 척도가 되는 스킬인 만큼 숙련도가 매우 중요한 스킬이다. 한타중에 Q를 여러명에게 맞출수 있으면 일반 스킬중에서는 최고급의 성능을 보이는데, 여러 명을 맞추는 건 정말 정말 어렵다. Q를 잘 맞추려면 초근접해서 쓰거나, 도주하는 상대방에게 도저히 피할 수 없을 각도로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가장 맞추기 쉬운 콤보는 잠복돌진을 맞춘 후 바로 Q를 쓰는거지만, 잠복돌진은 귀중한 생존기이기 때문에 이렇게 쓰다가는 아눕아락이 터질 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사용할 것.
4.3 W - 강화 갑피 (Harden Carapace)
width=100% | 3초 동안 312(+4%)의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얻습니다. 파일:Mana Cost.png 마나: 30 파일:Cooldown Clock.png 재사용 대기시간: 7초 |
잠시 동안 보호막을 생성하는 생존기 겸 탱킹기. 아눕아락은 전사 영웅임에도 불구하고 생명력 및 회복력이 상당히 열악하기 때문에 강화 갑피를 적절한 시점에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다른 전사영웅 만큼의 탱킹력을 보여줄 수 있다. 예전에는 모든 보호막류 스킬중에서도 가장 쓰레기로 혹평받았지만 상향을 먹고나서는 그냥 쓸만한 보호막 스킬 수준까지 올라왔다.
한 번에 흡수할 수 있는 피해량은 다른 보호막 스킬들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재사용 대기 시간이 7초로 짧은 편이고 특성으로 더 줄일 수도 있기 때문에 쿨마다 돌렸을 때 전체 흡수량은 다른 보호막류 기술보다 크게 나쁘지 않다. 게다가 신중하게 사용해야하는 Q와 E와는 달리 마나소비도 적어서 부담없이 지를 수 있는게 장점. 패시브 풍뎅이도 한마리 주기 때문에 라인전에서도 쿨되는 대로 눌려주면 라인을 미는데 소소하게나마 도움이 된다. 한타에서도 비슷하게 쿨될때마다 눌려주는게 좋은게, 지속시간이 3초로 짧긴 하지만 어차피 온갖 스킬이 오가는 한타에서 3초 이상 버틸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한 보호막은 아니니 그냥 틈틈이 사용해주도록 하자.
4.4 E - 잠복 돌진 (Burrow Charge)
width=100% | 대상 위치로 잠복 이동한 후 지면을 뚫고 나와, 좁은 범위 안의 적들에게 111(+4%)의 피해를 주며 기절시킵니다. 기술을 다시 사용해서 좀 더 일찍 지면을 뚫고 나올 수 있습니다. 파일:Mana Cost.png 마나: 65 파일:Cooldown Clock.png 재사용 대기시간: 16초 |
돌진기인 동시에 뛰어난 성능을 가진 생존기로, 아눕아락 유저의 실력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척도가 되는 기술이다.
사용하면 잠복 후 빠른 속도로 돌진한 뒤 목표 지점에서 튀어나와 적에게 피해를 주고 띄워서 기절시키는데 돌진 중 E키를 다시 누르면 현재 위치에서 바로 튀어나온다. 전투 개시나 도주, 추격, 기습, 이니시에이팅 등등 여러가지 상황에서 대활약하는 다재다능한 기술이지만 쿨타임이 무려 16초나 되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사용하면 적진 한가운데 고립되서 그냥 죽는다.
생존기로서의 성능이 매우 출중한데, 땅속으로 들어가서 이동할 때 모든 지형을 무시하며[7] 저지 불가 판정을 받는다. 때문에 잡아먹기 같은 즉발 스킬, 혹은 공허의 감옥이나 봉인의 지맥 같은 정지 효과를 제외하면 사냥이나 심판같은 위협적인 CC기를 모조리 씹을 수 있다. 다만 전과 다르게 저지 불가 상태일 뿐 무적 상태는 아니므로 화력에 노출되면 죽는 건 똑같다.그래도 이 스킬 덕분에 아눕아락은 10레벨 전의 약한 타이밍에도 허망하게 킬을 내주는 일이 적다.
꿰뚫기와의 연계 성능도 뛰어나다. 좁은 지형에서 특히 좋은데 잠복 돌진과 꿰뚫기로 약 2초 간 적을 기절시켜 딜로스를 유발하고 아군의 화력을 집중시키기 좋다. 다만 쿨이 상당히 길고 아눕아락 자체가 착취의 무리 없으면 물몸이며, 착취의 무리가 있어도 순간적으로 쏟아지는 폭딜을 버티기는 힘든 영웅인지라 정말 판단을 잘 해서 사용해야 한다. 들어갔을 때 하나에서 둘 이상을 맞추거나 처치하지 못한다면 그냥 안쓰는게 낫다. 특히 이니시에이팅용으로 썼다간 집중포화를 얻어맞고 사망하기 진짜 좋다. 때문에 잠복 돌진으로 선진입 및 한타를 시작하고 싶다면 정말 신중하게 써야한다. 사거리가 워낙에 길어서 대부분의 지원가가 힐 또는 보호막을 넣어주기 매우 어려운 편이니 우리 팀의 위치를 잘 파악하는것도 중요하다. 아눕아락의 전사치고는 허약한 몸뚱아리와 함께 아눕아락 플레이 난이도 상승의 주범이자 아눕아락이 타이밍을 잘 재야 하는 이유. Q를 먼저 맞출 여건만 된다면 Q를 먼저 사용하고 추격 용도로 아끼는 것이 좋다. 물론 그럴 여건이 잘 안 나오는 게 문제.
돌진 도중에만 저지 불가 효과를 얻기 때문에 이미 이동 불가에 걸려 있는 상태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말퓨리온을 상대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군단의 심장에서 추가 예정이였던 울트라리스크의 잠복 돌진을 그대로 이식하였다. 원본은 래더에서는 밸런스 문제로 폐기되고 캠페인에서만 등장한다.
5 특성
5.1 1단계: 레벨 1
width=100% | 가시 연장 (Extended Spikes) | 능력 강화 (Q) |
꿰뚫기의 최대 사거리와 공격력이 25% 증가합니다. | ||
width=100% | 마법 감쇠 (Dampen Magic) | 지속 효과 |
기술 피해를 받으면, 그 피해와 이후 1.5초 동안 받는 기술 피해가 50% 감소합니다. 8초에 한 번씩만 발동합니다. | ||
width=100% | 맹공 풍뎅이 (Assault Scarab) | 능력 강화 (고유 능력) |
생성된 딱정벌레들의 공격력이 30% 증가합니다. | ||
width=100% | 재생 전문가 (Regeneration Master) | 지속 효과 |
파일:Quest Mark.png 퀘스트: 재생의 구슬을 획득할 때마다 초당 생명력 재생량이 1 증가하여 최대 30까지 증가합니다. 파일:Quest Mark.png 보상: 재생의 구슬을 30개 이상 획득하면 생명력이 500 증가합니다. |
가시 연장은 꿰뚫기(Q)의 사거리와 공격력이 증가한다. 하지만 좁은 폭은 그대로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오브젝트에서 집중이 필요한 맵이라면 방해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13레벨 '가시 무덤'의 길이도 늘어나는 시너지가 있다. 하지만 꿰뜷기는 뎀딜용 스킬이 아니라 공격력 증가는 큰 의미없고, 사거리가 길어져 봤자 끝부분에 있는 적은 어차피 잘 안맞기 때문에 오브젝트 집중용 맵에서 견제 용으로 찍는 정도만 고려해보는 정도. 그나마도 아래의 마법 감쇠와 재생 전문가가 워낙 좋아서 잘 찍지 않는다.
마법 감쇠는 기술 보호막의 마이너 버전인 공용 특성. 아눕아락을 개발진이 의도한 '안티메이지'형 영웅으로 만들어주는 중요한 첫 단추. 8초마다 마법 공격 버전 막기가 발동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처음 마법 피해를 받고 1.5초 동안 유지된다. 이 1.5초는 기술 연계를 한 바퀴 돌리기 충분한 시간이기도 해서, 상대가 마법감쇠가 있는줄 모르고 누킹 콤보를 쓴다면 대미지를 반토막낼 수 있다. 다시 발동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인 8초는 언뜻 보기엔 길어 보이지만, 아눕아락의 W쿨타임과 4레벨 특성의 풍뎅이 재생성 시간이 8초라는 걸 생각해 보면 의외로 짧은 시간이다. 그러나 유저가 직접 타이밍을 봐 가면서 막는 게 아닌 자동 방어이기 때문에 짤짤이에 감쇠가 풀리고 정작 큰 한방스킬을 막아내지 못해줄 수도 있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한타 시엔 적에게 들어가서 견제기를 버티고 전투개시를 하느냐, 큰 기술을 막아내기 위해 살짝 후속 진입을 하느냐 고민하게 만들기도 하는 등 유저의 판단력에 의해 손해와 이득이 극명하게 갈리는 특성. 확실한 것은 상대의 조합에 메이지가 많거나 기술 위주 영웅이 많다면 무조건 밥값은 한다는 점이다.
맹공 풍뎅이는 풍뎅이 빌드의 첫 번째 특성. 하지만 같은 풍뎅이 빌드라도 중반 이후의 효율은 재생 전문가가 훨씬 높다. 풍뎅이가 확실히 쎄지기는 하지만, 중후반으로 갈수록 풍뎅이가 워낙 잘 터지기 때문에 후반 한타를 생각한다면 큰 이득은 보기 힘들다. 풍뎅이 트리로 간다면 고려해볼 수 있지만 보통은 재생 전문가와 마법 감쇠의 효율에 밀리는 편이다.
재생 전문가는 훌륭한 회복 패시브. 중반의 오브젝트 마라톤에서 특히 효율적이며, 후반에 구슬을 잘 모았다면 엄청난 싸움 지속력을 보여준다. 아눕아락이 라인 클리어가 훌륭하거나 용병 처리가 빨라서 구슬을 먹기 좋은 영웅은 아니지만, 아눕아락의 기본적으로 낮은 체력과 체력 회복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다고 평가된다. 20레벨을 찍어도 체력 5000이 되지 않을 정도로 허약한 아눕아락에게 체력 500 증가는 최대 생명력의 10% 이상을 증가시켜주는 것이다. 물론 구슬을 쌓기 어려운 맵에서는 어지간하면 안 찍는 게 낫다.
5.2 2단계: 레벨 4
width=100% | 지하의 왕 (Underking) | 능력 강화 (E) |
잠복 돌진의 이동 거리가 20% 증가하고 공격력이 100% 증가합니다. | ||
width=100% | 메뚜기 가시 (Locust Needles) | 지속 효과 |
일반 공격을 하면 대상 주위에도 일반 공격력의 60%만큼 피해를 줍니다. | ||
width=100% | 딱정벌레 군단 (Legion of Beetles) | 능력 강화 (고유 능력) |
자동으로 8초마다 딱정벌레를 생성합니다.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
지하의 왕은 아눕아락의 밥줄인 잠복 돌진(E)의 성능을 보강하는 특성. 추격 및 탈출에 큰 도움을 준다. 피해량 증가는 수치상 100%나 되지만, 잠복 돌진의 기본 피해가 낮은 편이고 쿨도 길기 때문에 피해 증가보다는 사거리 증가를 보고 찍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딜러들에게는 무시못할 딜이기 때문에 찍어서 손해볼 것은 없다. 다른 4렙 특성들은 취향을 좀 타기 때문에 채택률은 가장 높다.
메뚜기 가시는 공격로/용병 정리를 빠르게 만들어준다. 평타를 때릴 때마다 유닛 수 제한 없이 광역 피해가 들어가며 범위도 그레이메인 등의 영웅이 가지고 있는 비슷한 기술에 비해 나쁘지 않다. 공격로 정리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므로 조합상 푸쉬력이 떨어지거나 빠른 푸쉬가 필요한 맵이라면 찍어둘 만하다. 사용 빈도가 높지는 않지만 필요한 상황에서는 제값을 하는 특성.
딱정벌레 군단은 게임 내내 깨알 같은 이득을 만들어주는 특성. 포탑 어그로, 용병 탱킹, 시야 확보, 상대편 영웅 방해까지 자동으로 돕는다. 무난하게 찍어볼 만한 특성이지만, 풍뎅이 특성으로 가지 않는다면 지하의 왕 특성이 더 무난하게 좋은편이라 채택률이 높지는 않다. 숫자 1을 누르면 비활성화 할 수 있으니, 위치가 들키지 않아야하는 상황에서는 꺼두도록 하자.
5.3 3단계: 레벨 7
width=100% | 탈피 (Shed Exoskeleton) | 능력 강화 (W) |
이동 속도가 3초 동안 30% 증가합니다. | ||
width=100% | 키틴질 껍질 (Chitinous Plating) | 능력 강화 (W) |
강화 갑피가 활성화된 동안 적의 기술 공격으로 피해를 받을 때마다 강화 갑피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0.75초 감소합니다. 최대 3초 감소합니다. | ||
width=100% | 착취 풍뎅이 (Leeching Scarabs) | 능력 강화 (고유 능력) |
딱정벌레가 아눕아락 근처에서 주는 피해의 50%만큼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
탈피는 강화 갑피(W)에 높은 이동 속도 보너스를 추가한다. 30%는 탈것과 같은 수준의 이동속도 상승이므로 추노나 도주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 아눕아락의 큰 덩치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그야말로 길막의 화신이 될 수도 있다. 강화 갑피의 쿨이 짧아 효과를 자주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
키틴질 껍질은 강화 갑피(W)를 자주 사용하게 만들어주는 특성. 효과를 최대로 받는다면 강화 갑피의 쿨이 4초가 되어 탱킹력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 기술 공격이 피해를 입힐 때마다 쿨다운이 감소하기 때문에 다단 히트 계열 기술에 특히 강력하다. 하지만 강화 갑피의 기본 흡수량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 강력한 한 방 피해를 입히는 영웅을 상대로는 크게 체감하기 힘들고, 평타에는 절대 반응하지 않으므로 상대 조합을 잘 보고 선택해야 한다. 1레벨 특성 마법 감쇠처럼 마법사나 다단히트/도트 계열 기술을 많이 가진 영웅들 상대로 좋은 편. 평타에 추가 피해를 적용시키는 '거인 사냥꾼' 등의 특성에는 반응하며, 강화 갑피를 켠 상태에서 다른 보호막을 추가로 받은 경우 하나의 보호막으로 인식되므로 이 특성의 보너스를 좀 더 오래 누릴 수 있다.
여담으로 영어명인 Chitinous Plating은 울트라리스크 동굴에서 찍는 울트라리스크의 방어력 업그레이드의 이름이다.
착취 풍뎅이는 딱정벌레 빌드의 핵심 특성. 유지력이 낮은 아눕아락에게 초반 회복력을 제공한다. 공격로 싸움은 물론이요, 1:1이나 용병 점령에도 쓸 만하다. 하지만 1레벨 '맹공 풍뎅이'와 4레벨 '딱정벌레 군단' 등 풍뎅이 관련 특성을 조합하는 것이 강제되며, 중반 이후부터는 구슬 잘 모은 '재생 전문가'가 더 효율이 좋다. 회복량이야 풍뎅이 빌드가 더 좋지만 재생 전문가를 찍으면 4/7레벨 특성을 모두 다른 곳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크다. 또한 풍뎅이를 몰살시킬 수 있는 마법사 영웅과는 상성이 안 좋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풍뎅이가 아눕아락 근처에 있어야 회복시켜주는데, 이 회복 범위는 대략 반 화면 정도이다. 즉, 아눕아락이 중심에 있을 때 화면 안에 들어오는 풍뎅이 정도만이 흡혈이 가능하다.
5.4 4단계: 레벨 10 (궁극기)
5.4.1 R - 착취의 무리 (Locust Swarm)
width=100% | 주위에 초당 69(+4%)의 피해를 줍니다. 적에게 피해를 줄 때마다 생명력이 19(+4%) 회복됩니다. 8초 동안 지속됩니다. 파일:Mana Cost.png 마나: 75 파일:Cooldown Clock.png 재사용 대기시간: 100초 |
무리의 분노를 느껴봐라!역병에 뒤덮이리라!
원작에서 사용하던 지하군주의 궁극기로, 워크래프트 3에서나 WoW에서나 모두 강력한 스킬이었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이다. 준수한 광역딜은 물론이고, 흡혈 탱킹을 제공해서 아눕아락을 탱커로 완성시키는 기술이다. 범위 내에 있는 모든 적에게 피해를 주고 체력을 회복하므로 건물이나 돌격병, 소환수, 용병 등도 적용된다. 때문에 돌격병이 잔뜩 모여있는 곳에서 궁을 켠다면 웬만하면 죽지 않는다. 한 마디로 적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기술. 또한 아눕아락이 준수한 딜을 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착취의 무리의 20레벨 기준 피해량이 초당 145고, 8초 풀히트 시 총 피해량이 무려 1163이다. 그리고 이 궁극기의 범위가 보기보다 엄청 넓다. 어림잡아 아눕아락 주위 반경 6정도는 되는 넓이로, 대충 티란데의 별똥별 궁극기가 움직인다고 보면 된다.
타이밍을 잘 재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광역 cc로 이니시를 열고 진입한 후, 착취의 무리를 켜고 그 큰 몸집으로 길막과 동시에 계속 비비적거리면서 만만치 않은 누적딜을 선사하는 것이 아눕아락의 기본 한타 플레이 방식이다. 그리고 20레벨 강화 보호막 특성과의 시너지도 굉장히 좋은데, 이 두 기술을 동시에 시전하면 농담 아니라 점사당하는 와중에도 피가 차오르는 광경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다굴에 장사없다는 말처럼 이걸 쓴다고 무적은 아니다. 즉 설계능력이나 타이밍 계산이 매우 중요하다는 이야기. 게다가 쿨이 100초나 되기 때문에 궁을 날리면 존재감이 크게 떨어진다. 잘만 사용하면 딜도 쩌는데, 죽지는 않는 무적의 크립트 로드가 될수도 있지만, 뽕에 취해 막들어가면 그냥 풍뎅이가 될 뿐이니 타이밍을 정말 잘재야한다. 상황에 맞게 잘 써야하는 Q와 E와 함께 아눕아락이 난이도 높은 탱커로 분류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처음에는 고치가 워낙 쓰레기 궁극기로 여겨져 95% 이상의 아눕아락 플레이어가 착취만 찍었으나, 이후 고치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착취의 수치도 다소 하향당하면서 그 정도의 격차는 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착취의 무리가 더 쓰기 무난한 기술이므로 여전히 픽률이나 승률은 더 좋다. 궁으로 고치를 선택하면 CC는 더욱 강화되지만 딜링과 탱킹 능력이 눈에 띄게 감소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찍도록 하자.
여담으로, 상대방 폭풍의 전당 앞에서 스킬을 쓸 경우 메뚜기들이 영웅처럼 튕겨난다. 이기는 세리머니로 상대방 전당 앞에서 춤추며 메뚜기들을 튕겨나는 아눕아락을 보면 팀이 멘탈이 파괴될 수 있다.
브락시스 항전에서 밀릴때 이거쓰면 강보가 없이도 죽지않고 데미지도 넣으면서 깔끔하게 정리할수있다 상대입장에서는 충공깽
- Locust가 메뚜기라는 뜻이기 때문에 정확한 번역은 '메뚜기 떼'로, 워크래프트 3의 설명과 하스스톤에 등장하는 아눕레칸만 봐도 잘만 '메뚜기 떼'로 번역되어 있다. 당연히 원제도 동일하다. 그러나 리치왕의 분노의 십자군의 시험장에서 등장한 아눕아락의 기술이 착취의 무리(원어명은 Leeching swarm)였던 관계로 그 명칭을 계승하게 되었다. 북미에선 워3의 것을 살렸지만 한국에선 리치왕의 분노 시절 번역을 살렸다.
5.4.2 R - 고치 (Cocoon)
width=100% | 대상 적 영웅을 8초 동안 고치 안에 가둡니다. 고치에 갇힌 적은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고,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습니다. 갇힌 영웅의 아군들은 고치를 공격해서 동료를 더 일찍 풀어줄 수 있습니다. 파일:Mana Cost.png 마나: 70 파일:Cooldown Clock.png 재사용 대기시간: 60초 |
죽음의 거미줄을 받아라!넌 내 거야!
적 영웅 한 명을 고치에 가두는 기술이다. 쿨도 비교적 짧은 편이고 사거리도 우수해서 적의 위협적인 정신 집중 기술을 확실히 끊을 수 있다. 다만 고치는 일정량의 생명력이 있으며, 묶인 대상의 팀이 직접 고치를 공격해서 고치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고치는 시전자 아눕아락의 편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묶인 사람의 아군이 게걸아귀를 써 버리면 먹히기까지 한다. 누군가를 잡아먹은 누더기에게 쓸 때처럼 튕겨나오지는 않고, 고치와 함께 맵에서 사라진다. 만약 날아가는 도중 대상이 저지불가 상태에 돌입하면 10초 후 다시 쏠 수 있다.
용기사나 정원공포 같이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맵 오브젝트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단 무덤골렘이나 거미시종처럼 플레이어가 조종하지 않는 오브젝트에게는 사용 불가.
일견 좋아 보이나 아무래도 아눕아락의 팀도 공격할 수 없게 만드는 메즈이므로 팀원과의 호흡이 중요하고 조합빨을 심하게 탄다. 또한 상황에 따라 전투에서 배제시킬 대상을 선정하는 판단력도 중요하다. 착취의 무리에 비해 탱킹력이 급감할 수 있으나 이 부분은 주요 딜러를 배제하는 것으로 상쇄 가능하다.
기술의 특성 상 한타에서 특정 영웅의 카운터로 활용이 가능하다. 대놓고 들어와 무시할 수 없는 딜을 퍼부으며 한타를 헤집는 일리단&티리엘, 잘 죽지도 않고 무시하기엔 지속적인 cc를 걸어대는 무라딘, 아군딜러를 짜르려고 뒷치기를 준비하는 제라툴, 다양한 유틸기로 아군을 지원하는 메디브, 그리고 같은 아눕아락까지 주로 돌진기로 선진입 후 아군 딜러를 물고늘어지는 스타일의 영웅에게 강력한 카운터가 된다. 이런 영웅들은 1선에서 들어온 뒤 어그로를 끌고 아군의 백업을 받으면서 딜러를 짜르거나 광역cc로 한타를 휘젓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가 들어오자마자 거미줄로 묶어버리면 어그로는 자연히 뒤따라 들어오는 적군에게 끌리고, 이는 적군이 고치를 깨는것을 자연히 막게 된다. 다만 상대가 2전사 조합으로 서브탱을 두거나, CC가 풍부해 고치를 깰만한 시간적 여유가 되거나, 긴 사거리로 고치를 두들겨패거나 하는 경우에는 효율이 급감한다. 결정적으로 선진입 하는 영웅도 영웅리그 쯤 되면 고치 찍은 아눕아락 있으면 홀로 닥돌하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사거리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상대 딜러나 지원가등을 묶는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덕분에 초갈의 카운터 궁극기로 악명이 자자하다. 기본적으로 초갈 중 '갈'은 침묵이나 기절에 면역이기 때문에 초갈에게 스턴 등의 하드 CC기를 박아도 갈 특유의 강력한 광역 공격은 멈출 수가 없지만, 거미줄 고치처럼 아예 맵에서 제외시키는 강력한 CC기는 얄짤없이 통하기 때문. 즉 초갈에게 고치를 쓰면 전사 한 명과 암살자 한 명을 동시에 전장에서 이탈시키고 순간적으로 3:5로 한타를 진행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 기술에 걸린 대상은 모든 사운드가 동굴 속에 들어온 것마냥 울렁이듯이 들리게 되며, 화면 테두리에 거미줄 모양이 생긴다.
5.5 5단계: 레벨 13
width=100% | 불타는 분노 (Burning Rage) | 지속 효과 |
주위 적들에게 초당 24(+4%)의 피해를 줍니다. | ||
width=100% | 쐐기 돌출 (Urticating Spines) | 능력 강화 (W) |
강화 갑피를 사용하면 주위 적들에게 83(+4%)의 피해를 줍니다. 영웅에게는 두 배의 피해를 줍니다. | ||
width=100% | 가시 무덤 (Bed of Barbs) | 능력 강화 (Q) |
꿰뚫기 경로에 가시 무덤이 생겨나 적들을 30% 느려지게 하고 초당 48(+4%)의 피해를 줍니다. 가시 무덤은 3.5초 동안 지속됩니다. |
불타는 분노는 라인 처리 능력과 용병 처리 능력을 올려 주고, 한타에선 착취의 무리로 비비기 이중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범용성이 아주 높은 특성이다. 이걸 찍고 안 찍고의 딜링 차이가 꽤 나는편. 딜링 쪽에 힘을 주고 싶다면 아래의 쐐기 돌출과 불타는 분노 중에 선택하도록 하자.
쐐기 돌출은 강화 갑피(W)를 쏠쏠한 광역기술로 만들어 준다. 아눕아락의 Q와 E는 쿨타임이 제법 긴 편이고 각각 광역 CC와 이동기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사용해야만 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 때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공격 기술을 주는 셈. 쿨타임이 짧아 돌격병 정리, 용병 캠프 점령, 적 영웅을 물었을 시 콤보 연결 등 어떤 상황에서도 쓸 수 있다. 은신 영웅의 은신을 해제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같이 따라온다. 불타는 분노가 노리스크의 끈질긴 지속딜에 강점이 있다면 쐐기 돌출은 도저히 지속딜로 승부를 보기 힘들때, 따가운 한방을 노릴수 있다는 점에서 일장일단이 존재한다. 게다가 W가 쿨이 짧고, 특성으로 쿨을 4초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지속딜도 그렇게 꿀리지 않는다. 하츠로그 상 모든 등급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특성이다.
가시 무덤은 꿰뚫기(Q)의 명중에 관계없이 바닥에 궤적이 남아서 감속을 걸어준다. 지속 피해[8]도 깨알같다. 1레벨 '가시 연장' 특성을 찍었다면 화면 절반을 가로지르는 감속 지대를 볼 수 있다. 20레벨 '되돌리기'와도 궁합이 좋다. 30%의 감속 지대가 4초 가까이 유지되므로 한정된 오브젝트 싸움이 열리는 맵이거나 좁은 길목에서 싸움이 일어난다면 엄청나게 좋은 특성. 쐐기 돌출과 불타는 분노가 워낙 좋아 찍는 빈도가 높지는 않지만, 특성 자체는 준수한 편. 다만 프로경기 사이에서는 채택률이 낮지만은 않은데 우선 프로들 사이에선 CC의 존재감이 상당히 크고 팀의 라인클리어가 빠르거나 라인이 적은 맵에서는 오브젝트 교전이나 한타에서 더 이득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5.6 6단계: 레벨 16
width=100% | 진앙 (Epicenter) | 능력 강화 (E) |
잠복 돌진의 적중 범위가 85% 증가하고 적중한 적 영웅 하나당 재사용 대기시간이 4초 감소합니다. | ||
width=100% | 딱정벌레 축제 (Beetle, Juiced[9]) | 능력 강화 (고유 능력) |
적 영웅에게 일반 공격이 3회 적중할 때마다 딱정벌레를 생성합니다. | ||
width=100% | 피에는 피 (Blood for Blood) | 사용 효과 |
사용하면 대상 적 영웅 최대 생명력 10%에 해당하는 피해를 주고, 그 피해량의 두 배만큼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파일:Cooldown Clock.png 재사용 대기시간 60초 |
진앙은 잠복 돌진(E)의 미묘했던 적중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적중시 쿨타임을 감소시켜준다. 이름은 돌진이지만 정작 돌진용으로 사용했다간 다시 빠져나올 수 없는 기술인 잠복 돌진에 후퇴 수단을 만들어주는 좋은 특성. 좁았던 범위도 넓어지기 때문에 이 특성을 찍으면 한타 시에 여러 명을 맞추는 게 어렵지 않아지고, 만약 4명 이상을 맞추면 즉시 재시전할 수 있다. 찍고 안 찍고의 차이가 엄청 크기 때문에, 16레벨 특성 중 가장 인기있는 특성.
딱정벌레 축제는 평타를 3번 칠때마다 딱정벌레를 새로 소환하는 특성이다. 아눕아락은 Q와 E의 쿨이 길기 때문에 주요 스킬의 쿨이 돌아가는 동안에는 주로 평타를 치게 되는데, 그 사이에 꾸준히 늘어나는 딱정벌레는 아주 유용한 편. 특히 탱커끼리 맞다이를 하고있는 도중에 꾸준히 생산되는 딱정벌레는 가랑비에 옷 젖듯이 상대의 체력을 빼앗기 때문에 딱정벌레를 우습게 보다가는 큰 코 다칠수도 있다. 그러나 딱정벌레는 5:5 한타에선 그리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점과, 16레벨 특성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한타에선 진앙이 훨씬 좋고, 탱커끼리의 맞다이에선 피에는 피가 더 유용하다. 특성 자체는 쓸 만하지만 더 좋은 특성이 있어서 묻힌 편이다.
피에는 피는 괜찮은 공용 특성. 회복량이 꽤나 높기 때문에 디아블로, 아즈모단, 무라딘, 초갈 같은 피돼지들에게 사용하면 피가 부왘 하고 차오르는 걸 볼 수 있다. 티리엘과 함께 피에는 피가 있는 단 두명의 전사 영웅이다. 강화보호막, 착취의 무리와 연계하면 한타 때 생존력이 무라딘 저리가라 할정도로 높아진다. 피에는 피를 적절히 사용해 적 전사를 견제하며,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면 한타 생존력도 증가한다. 아눕아락은 오래 살수록 딜링이 증가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엄청난 시너지다. 20레벨에 빈사상태가 되었을때 탱커 한번 빨아주고 강화 보호막 키면 도저히 죽일수 없는 상태를 볼수 있다.
5.7 7단계: 레벨 20
width=100% | 곤충 지배자 (Hive Master) | 능력 강화 (R) |
영구히 지속되며 3초마다 주위 적을 공격하는 흡혈 메뚜기 한 마리를 얻습니다. 흡혈 메뚜기는 적에게 159(+4%)의 피해를 주고 돌아와 38(+4%)의 생명력을 회복시킵니다. | ||
width=100% | 미라 휘감기 (Cryptweave) | 능력 강화 (R) |
고치 주위에 있는 동안 고치의 지속 시간이 최대 4초 증가합니다. | ||
width=100% | 되돌리기 (Rewind) | 사용 효과 |
사용하면 모든 일반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됩니다. 파일:Cooldown Clock.png 재사용 대기시간 60초 | ||
width=100% | 강화 보호막 (Hardened Shield) | 사용 효과 |
사용하면 4초 동안 받는 피해가 75% 감소합니다. 파일:Cooldown Clock.png 재사용 대기시간 60초 |
곤충 지배자를 찍으면 아눕아락 주위에 메뚜기가 한 마리 날아다니는데, 근처 적에게 가서 피해를 준 후 돌아와서 아눕아락을 회복시킨다. 인식 범위는 해당 궁극기와 동일. 다만 메뚜기가 상대를 인식하고 날아가는 데 약간 시간이 걸린다. 20레벨 기준으로 3초마다 350 정도의 딜과 100정도의 체력 회복을 보인다. 이 수치가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단일 대상에 대한 초당 피해량은 불타는 분노의 2배 이상이고 회복량은 재생 전문가 30스택급이므로 절대 무시할 수 없다. 다만 곤충 지배자를 찍으면 강화 보호막과는 다른 운영을 필요로 하는데, 강화 보호막이 다수:1 상황에서 버티는 힘을 준다면 곤충 지배자는 적 하나를 물고 늘어지는 데 효율적인 특성이다. 이 특성을 찍는다면 어지간한 영웅은 1:1로 이길 수 있기 때문.
미라 휘감기는 난전 중 고치의 효율을 올릴 수 있는 특성이다. 리워크 전에는 아눕아락이 정신집중을 해야 겨우 지속시간이 4초 늘어나는 까다로우면서도 잉여로운 특성이었다. 지금은 근처에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효율은 증가했지만, 고치를 찍으면 탱킹능력이 감소하는데 여기서 강화 보호막까지 포기하기는 너무 리스크가 크다. 곤충 지배자야, 그래도 딜링과 체력회복 모두 크게 증가하니 강화 보호막 없이도 어느정도 해볼만 하지만, 고치를 찍은 아눕아락이 이 특성까지 찍으면 진짜 고치셔틀말고는 활약하기 어렵다. 상대팀에 초갈이 있을때 고려해보는게 아닌 이상 거의 찍지 않는다.
되돌리기는 특히 잠복 돌진(E)를 두 번 쓸 수 있게 된다는 것이 매력적인 특성. 죽을 상황에서도 재빠르게 빠져나오거나, 적을 한번 헤집어놓고 다시 뒤를 잡아서 웬만한 궁극기 수준의 깽판을 쳐줄 수도 있다 다만 강화 보호막이나 곤충 지배자 특성에 비해 더 사용이 어렵다보니 인기는 덜하다. Q와 E는 되돌리기 특성이 도움이 되지만, W는 되돌리기 특성이 있으나마나 큰 차이가 없다는 점도 되돌리기를 찍기 망설이게 하는 부분. 되돌리기에 익숙하다면 정말 좋지만 익숙하지 않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특성이다.
강화 보호막은 흡혈을 제외한 탱킹 능력이 부실한 아눕아락에게 주어진 생존기. 보통 곤충지배자를 찍기 애매하거나 상대방에 몰아치는 딜이 주가 되는 제이나나 캘타스, 노바 등등이 많이 있을 때, 혹은 원탱이라 확실한 탱킹 능력이 필요할 때 정도에 찍는다. 곤충 지배자가 확실히 경쟁력 있는 좋은 특성이기 때문에 곤충 지배자도 많이 찍지만, 강화 보호막은 탱커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인 탱킹능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특성이라 찍으면 무조건 밥값은 한다. 그리고 착취의 무리와 강화 보호막을 동시에 쓰면서 작정하고 덤벼드는 아눕아락은 충격 그 자체. 사실상 4초 무적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6 평가 및 활용
6.1 장점
- 훌륭한 스킬 셋
- 아눕아락의 스킬은 광역 스턴 / 이동기 겸 광역 스턴 / 생존기 겸 딜링 궁극기 or 8초간의 하드 CC기로 거의 완벽하다. 특성 투자 없이도 CC를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전사는 드물지 않으나, 이 CC기가 전부 스턴 이상의 하드CC인 경우는 드물고, 장거리 광역 스턴을 2개나 가진 영웅은 아눕아락뿐이라고 봐도 된다. 이 때문에 아눕아락은 대부분의 물몸 뚜벅이들과 정신집중 의존도가 높은 영웅들에게 상성상 우위를 점하며, 갱킹 또한 제법 강력하다. 궁극기도 좋은데, 일단 착취의 무리는 더 말할 것도 없는 좋은 기술이고, 일반적으로는 선호도가 밀리는 궁극기인 고치도 영웅 하나를 8초간 맵에서 지워버리기 때문에 특정 영웅에게 의존하는 조합을 상대로는 매우 강력하다. 스킬셋만 보면 혼자서 딜링도 되고, 탱킹도 그럭저럭 가능하고, CC는 더 말할 필요도 없는 사기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 준수한 공격력
- 아눕아락은 전사치고는 딜링이 꽤 괜찮다. 특히 착취의 무리-EQW[10] 연계는 단시간에 상당한 딜을 꽂아줄 수 있다. 지속 딜링도 풍뎅이 덕분에 준수한 편이다. 숙련도가 올라가면 탱킹도 어느정도 하는데 딜은 엄청 쏀데다가 막강한 CC로 무장한 아눕아락이 한타를 파괴하는 장면도 자주 나온다. 거기다가 주 딜링 스킬들이 광역공격이라, 잘만 하면 여러명에게 같이 딜을 넣어서 체력을 뭉텅 빼놓을 수도 있다. 물론 아예 전살자 취급을 받는 소냐와 아르타니스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아눕아락은 암살자들에게 딜링으로 위협을 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전사 중 하나인데다, 소냐와 아르타니스와 다르게 광역딜이 가능하다.
- 강력한 소환수
- 아눕아락의 패시브인 풍뎅이는 정말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만능 소환수이다. 아무 스킬이나 쓰면 한마리씩 툭툭 튀어나오는데다가, 딜링 또한 준수하며, 논타겟 스킬이면 대신 맞아주기까지 한다. 또한 풍뎅이 자체의 AI가 좋은편이라 아무상황에서 툭툭 질러도 대부분 밥값은 한다. 인공지능이 쓰레기로 악명이 자자한 나지보의 덩치나, 체력 포션 역할을 주로 하는 아서스의 구울을 생각해보면 저 둘은 궁극기이고 풍뎅이는 패시브임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은 비슷할 정도.
6.2 단점
- 덩치값 못하는 저질 체력
- 초갈을 상회하는 그 덩치가 무색하게 생명력은 전사 중에서 최약체를 달리며, 심지어 다른 역할군의 영웅보다 낮은 경우도 많다.
딱정벌레라서 그렇다그 대신 착취의 무리를 위시한 특성과 기술로 얻는 순간적 탱킹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긴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착취의 무리가 없는 아눕아락은 체력이 너무 낮아 탱킹이 불가능한 영웅이며 착취의 무리가 있더라도 그 이상의 딜링을 쏟아붓는다면 쉽게 제압당한다는 소리이다. 결국 아눕아락은 체력이 너무 낮기 때문에 혼자서 상대의 딜링을 모두 받아내는 원탱 운영은 어려운 영웅이다.
- 맞추기 어려운 CC기
- 아눕아락의 CC기는 분명 최고급이지만, 맞출 수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 특히 꿰뚫기(Q)는 폭이 좁고 진행 속도도 애매하기 때문에 그냥 쓰면 맞아 주는 사람이 없다. 잠복돌진은 최상급 탈출기이기는 하지만 쿨이 길고 나아가는 속도가 느려서 돌진기로는 애매한 성능이며, 돌진으로 쓴다면 빠져나올 방법이 없다. 16레벨에 진앙을 찍었더라도 적 여럿을 명중시키지 못하면 못 나오는 것은 똑같다. 이 때문에 아눕아락의 모든 기술은 막 지르기보다는 상대방의 이동 경로를 예측하거나 유도하여 반드시 맞추도록 해야 한다.
- 높은 패시브 의존도
- 아눕아락의 Q와 E는 일반 기술중에서 탑급 CC들이지만, 둘다 쿨이 길다는 단점이 있고 특히 E는 생존기로 보통 아껴두기 때문에 실제로 아눕아락의 주 딜링은 평타와 풍뎅이 딜이다. 특성에 따라서 다른 곳에서 딜링을 더 챙길수는 있지만 기본 딜링 매커니즘 자체가 풍뎅이에 상당히 의존도가 크다. 그렇기 때문에 광역 스킬이 펑펑 터지는 한타에서는 풍뎅이가 나오자말자 터져버리는 경우가 잦고, 이럴경우 아눕아락의 딜링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편. 물론 풍뎅이 자체는 준수한 패시브인건 맞고, 전 영웅의 모든 패시브를 비교해봐도 상위권에 들만하지만 너무 의존도가 큰 편이다.
6.3 주의할 영웅
기본적으로 올라운더형 영웅이고 걸출한 탈출기인 잠복 돌진이 있기 때문에 명확하게 카운터라고 할 만한 영웅은 없다. 대신 체력이 낮아서 나서지도 못하고, 유지력도 별로고, 라인클리어도 느리고, 스킬 맞추기도 힘들기 때문에 라인전이나 대치상황에서는 최약체에 속한다. 따라서 라인전이 강력하거나 견제와 포킹에 능한 영웅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체력이 낮고 기술 쿨다운이 긴 편이기 때문에 화력으로 아눕아락과 풍뎅이가 녹아내리는 상황이나 기껏 들어갔는데 상대는 멀리 도망가 닭쫒던 개 신세가 되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라인전에서는 라인클리어, 푸쉬, 맞다이 등이 강력한 라인전 강캐들을 주의. 대표적으로 줄, 자가라, 아즈모단 등의 전문가와 스랄 등의 라인전 강캐들이 있다. 다만, 다른 팀원에게 지원을 요청하거나 아예 라인을 맡기고 2단 CC를 활용한 로머로 굴리는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다.
- 오브젝트나 한타 대치구도에서는 포킹으로 아눕아락의 낮은 체력을 공략할 수 있는 영웅을 주의. 해머 상사, 크로미, 리밍 등이 예시이다. 하지만 이들은 체력이 낮거나 기동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막상 한타가 시작되면 오히려 아눕아락에게 잡아먹히는 경우가 많으니 최대한 포킹을 피하고 한타 구도를 만들면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다.
- 한타 교전 상황에서는 기동력이 뛰어나 도무지 기술을 맞아주지 않는 영웅들, 그리고 순간 화력이 뛰어나거나 CC연계가 좋아 아눕아락을 녹일 수 있는 영웅들을 주의해야 한다. 트레이서처럼 건드릴 수조차 없는 영웅, 그레이메인같은 폭딜형 영웅, 여러 지원가들처럼 CC연계로 상대방을 무력화시키는 영웅들이 있다. 아눕아락 운영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케이스로, 모든 기술이 논타겟이고 쿨이 긴 아눕아락이 한순간이라도 실수했다가는 농락당하거나 녹아내리거나 둘 중 하나가 되기 때문에 이들을 상대할 때는 진입각을 잘 보는 수밖에 없다.
6.4 추천 조합 영웅
아눕아락 자체는 다양한 CC를 가지고 있어서 어느 조합이라도 대충 잘 맞는 편이다. 조합보다는 숙련도가 더 중요한 영웅. 다만 알아둬야 할 것은 아눕아락은 절대로 원탱으로 세우지는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눕아락의 순수 탱킹능력은 전사중에서 하위권이기 때문에 원탱으로 세우면 탱커진이 없다고 봐도 될정도로 빈약해진다.
- 모든 전사 영웅 : 사실 선택이라기보다는 필수이다. 아눕아락은 기본 체력이 너무 낮아 쿨 짧은 W와 궁극기 흡혈로 탱킹을 하는데 순간적으로 적이 점사를 하면 죽거나 잠복 돌진이 빠지게 된다. 그리고 아눕아락은 잠복돌진이 한번 빠지면 쿨이 돌아올때까지 적극적으로 플레이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아눕아락은 원탱으로 굴리기 힘들고 든든한 아군 탱커와 함께하는게 좋다. 아눕아락 자체가 스킬셋이 워낙 좋고, 딜링 역시 뛰어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사영웅과 궁합이 잘 맞는다.
- 슈퍼세이브가 가능한 지원가 : 아눕아락은 강화 갑피의 짧은 쿨다운 덕분에 지속적인 탱킹 능력은 나쁘지 않지만 체력이 저질이라 엇 하는 사이에 순간적으로 터지는 경우가 다른 전사들보다 많다. 그럴 때 지원가의 도움으로 한번 살 수 있다면 다시 전투를 이어나갈 수 있다.
6.5 유리 / 불리한 전장
6.6 총평
강력한 돌진 능력, 광역 무력화 기술, 높은 체력 재생 능력이 특징적인 영웅. 잠복 돌진과 꿰뚫기라는 고성능의 CC기가 있고, 적이 많을수록 높은 피해와 회복량을 보이는 착취의 무리 덕분에 전투개시자로 적합하다. 또한 스턴기가 2개에 생존기도 적절, 딜도 적절, 탱도 적절한 영웅이라서 대부분의 조합에 안정적으로 한자리 차치할 수 있는 밸런스 잡힌 영웅이다. 하지만 메인 탱커라고 보기에는 탱킹 능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거리를 재다 Q와 E를 이용한 순간적인 돌입과 무력화 콤보를 기준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부탱이자 기동형 플레이메이커에 가깝다. 가장 비슷한 영웅은 티리엘로, 높은 기동성, 유틸성, 약한 맷집, 강력한 진형 파괴력 등의 특징을 공유한다.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안티 메이지형 영웅이라는 점. 패시브인 딱정벌레가 논타겟 기술 중 상당수를 막아 주고, 1레벨의 마법 감쇠와 7레벨의 키틴질 껍질 등 마법에 반응하는 특성도 많은데다 기동력이 좋아 뚜벅이가 많은 마법사형 영웅들을 상대하기 좋다.
아눕아락을 플레이할 때 중요한 것은 상황 판단 능력이다. 아눕아락의 잠복 돌진은 확실히 S급 생존기지만 쿨이 16초로 매우 길고, 이 스킬을 이니시 용도로 사용했는데 이득을 보지 못한다면, 탱킹능력이 좋지 않은 아눕아락이 적의 집중공격에 바로 죽어버릴수 있다. 그렇다고 잠복 돌진을 도주용으로만 사용한다면 귀중한 CC 하나를 버리는 셈이 된다. 이 점이 아눕아락의 딜레마인데, 아눕아락은 어디까지나 적은 체력을 체력회복으로 때우며 탱킹을 하는 탱커다 보니 적의 CC연계에 E스킬도 사용하지 못한채 죽어버리는 경우도 잦다.
따라서 아눕아락을 플레이한다면 운영, 매복, 판을 짜는 능력, 여러 상황에서의 순간적인 판단력이 매우 중요하다. E스킬만 하더라도 이니시, 도주, 추노, 상대 진입 저지 등등 정말 다양한 상황에서 쓸 수 있으며, 궁극기도 들어가고 나서 켜는 것과 들어가기 전에 켜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하지만 Q와 E 모두 맞추기만 하면 좋은 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어떻게 굴리던 간에 상황판단만 정확하다면 Q와 E를 통해 1인분 이상을 할 수 있다.
한타를 할 땐 적절한 각도로 Q를 써 주고 적절한 타이밍에 착취의 무리를 켜며, 끊임없이 평타를 치면서 강화 보호막 타이밍을 잰다. 딸피가 되면 상대 탱커의 체력을 피에는 피로 흡수하고, 다시 딸피가 되면 E로 빠져 나온다. 한타가 무난하게 이루어졌다는 가정 하에 피에는 피까지 쓴 아눕아락이 다시 딸피가 되어 E를 도주용으로 써야 할 일은 많지 않다. 아껴 두었던 E로 도망치는 상대를 도륙내 버리자. 마시쪙
그러나 버티는 능력은 매우 떨어진다. 광역 CC인 Q와 탱킹스킬인 W, 광역 CC 및 돌진기 겸 생존기인 E, 딜탱의 소양인 흡혈궁 또는 4:5한타가 가능한 고치 등 스킬셋만 보면 op소리가 나오는 탱커지만 지나치게 낮은 체력 때문에 탱커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평이다. 따라서 단독으로 전사로 활용하는 경우는 아예 없고, 주로 2전사 메타에서 보조 탱킹 겸 딜링을 담당하게 된다. 자연히 1전사 메타일 경우 평가가 극한으로 떨어지는 편. 심할 때는 아서스, 아르타니스와 엮여서 'A'씨 전사들[11]은 다 고인이라는 소리도 들었었다.
알라라크 패치에서 잠복 돌진의 무적 판정이 저지 불가로 바뀌었는데, 16초마다 무적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개발진에게 좋지 않게 보였던 것 같다. 아눕아락은 잠복 돌진으로 빈약한 체력을 커버하는 영웅이었는데, 이 패치로 체력은 낮은 상태 그대로임에도 불구하고 생존력이 더욱 약해졌기 때문에 불만을 표하는 유저들이 많은 편이다. 이후 그 보상인지 그 동안 꾸준히 너프당했다가 상향되었다가를 반복하던 체력이 다시 상향되었지만, 승률은 다소 하락한 편.
7 추천 빌드
#!wiki style="border: 1px solid gray; border-top: 5px solid #104c7e;padding:12px;margin-bottom:0px" width=75px&align=left{{{#!wiki style="margin-left:80px;" {{{+1 이 문단은 특성 빌드를 다룹니다.}}} * 이 문단에 나와 있는 빌드의 특성 트리는 보편화되어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빌드일 뿐이며 절대로 이것만이 정답인 것은 아닙니다. 특성 트리는 아군 혹은 상대방 영웅 조합이나 전장, 전략전술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개인의 실력 차에 의해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서술된 빌드 보다 나은 빌드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에 나온 빌드나 특성 트리만을 맹신할 시 게임 플레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이 문단에서의 독자 연구는 절대 금합니다. 따라서 독자 연구성이 짙은 소위 예능용 빌드 작성을 금하며, 대회 혹은 하츠로그 등을 통해 보편성을 증명할 수 있는 빌드만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7.1 정석 빌드
레벨 | LEVEL 1 | LEVEL 4 | LEVEL 7 | LEVEL 10 | LEVEL 13 | LEVEL 16 | LEVEL 20 | ||||||
주력 | 48px | 48px | 48px | 48px | 48px | 48px | 48px | ||||||
마법 감쇠 | 지하의 왕 | 키틴질 껍질 | 착취의 무리 | 쐐기 돌출 | 진앙 | 강화 보호막 | |||||||
보조 | 24px | 24px | 24px | 24px | 24px | 24px |
사실 말이 기본 빌드지, 실제 아눕아락의 특성 트리는 정형화되어 있지 않다. 선호 특성과 비선호 특성이 갈리기는 하지만, 비선호 특성이라 하더라도 선택률이 10%는 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느 특성이든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하단의 특성은 정석이라기보다는 그저 선호도가 높은 특성을 순서대로 기재한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며 일단 뭘 찍든 대차게 말아먹을 일은 없을 것이다. 굳이 크게 분류를 한다면 4,7레벨에 풍뎅이 관련 특성을 찍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갈린다. 4레벨에 풍뎅이 특성을 찍었다면 7레벨에도 같이 찍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그렇지 않다면 각각 잠복 돌진과 강화 갑피 관련 특성을 찍어 13, 16레벨 특성과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
"주력"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특성은 2016년 6월 10일 기준으로 하츠로그 선택률이 가장 높은 특성을 뜻한다. "보조"라고 표기되어 있는 특성은 같은 날짜 기준으로 선택률이 유의미한 수준(대략 25% 이상)에서 두 번째로 높은 특성을 뜻한다. 이러한 주력/보조 특성은 범용성이 높거나 활용하기 쉽기 때문에 선택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8 스킨
8.1 기본 스킨: 배신자 왕 (Traitor King)
가격 | 4,000G 또는 6,000BP | 등급 | 기본 스킨 | |||
발매일 | 2014년 10월 17일 | 동영상 | # |
한때 자랑스러운 네루비안 왕이었던 아눕아락은 리치 왕의 침공에 용감하게 맞섰지만, 그 또한 무자비한 스컬지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언데드로 되살아난 배신자 왕은 이제 무시무시한 파괴의 무기가 되어 시공의 폭풍을 휘젓습니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지하군주의 모습이다. 컬러링은 기본부터 순서대로 워크래프트 3 버전, WOW의 아졸네룹 버전, 십자군 원형경기장에서 등장하는 서리가 낀 버전이다. 여담으로 워크래프트3 시절과 WOW에서 보이지 않던 이빨이 드러나 얼굴이 좀더 괴수처럼 변했다.
8.2 마스터 아눕아락 (Master Anub'arak)
가격 | 10,000G | 등급 | 20px 마스터 스킨 | |||
발매일 | 2014년 10월 17일 | 동영상 | # |
거미 군주의 갑피는 칼날과 화살, 심지어 공성 무기의 공격까지도 튕겨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갑피에 방어구까지 씌워진 아눕아락은 거칠 것이 없습니다.
화려한 장식의 방어구를 덧댄 스킨. 턱 부분에는 날붙이가 붙는다. 상점에서는 이렇게 멋있는 스킨 찾기도 힘들어 보이지만, 인게임에서는 답답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는 게 안타깝다. 그래도 마스터 스킨 중에선 멋진 편.
8.3 사이버락 아눕아락 (Cyberak Anub'arak)
카이조 세계관 스킨 | ||||
메카 태사다르 카이조 디아블로 | ◀ | 사이버락 아눕아락 | ▶ | 메카 데하카 |
가격 | 9,000BP | 등급 | 20px 특급 스킨 | |||
발매일 | 2014년 10월 17일 | 동영상 | # |
얼어붙은 왕좌의 기술력으로 태어난 방어 병기 사이버락은 카이조 괴물들을 상대로 아프리카 대륙을 방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느낌의 메카닉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스킨. 배경설정은 퍼시픽 림의 패러디로, 카이조 디아블로와 메카 태사다르 스킨의 설정과 연계되었다..꿰뚫기가 드릴로 변하고, 소환되는 풍뎅이가 작은 로봇으로 변하는 등 그래픽의 변화가 있다.
여담으로 만들기만 하고 추가되지 않은 4번째 색상이 있는데 회색 몸통에 모서리 부분과 칼날이 푸른색으로 되어 상당한 멋을 자랑한다.
8.4 사랑벌레 아눕아락 (Love Bug Anub'arak)
발렌타인 데이 기념 스킨 | ||||
사랑벌레 아눕아락 | ▶ | 사랑의 치유사 모랄레스 중위 |
가격 | 9,000BP | 등급 | 20px 특급 스킨 | |||
발매일 | 2015년 02월 14일 | 동영상 | # |
물리면 홀딱 반합니다.
2015년 2월 14일 출시된 스킨. 다들 첫 모습을 보고 무당벌레 스킨이거니 했는데 의외로 발렌타인 기념 스킨이다. 이 스킨은 2013년 블리즈컨에서 선보였던 무당벌레 색상을 별개의 스킨으로 발전시킨 것. 무당벌레를 컨셉으로 갑피와 머리, 다리가 모두 무당벌레처럼 바뀌었으며 기본 색상 역시 빨간색에 검은 반점. 여기에 '사랑'벌레라는 이름에 걸맞게 검은 점이 하트모양으로 찍혀 있고 이마에 난 뿔도 두 개가 안쪽으로 휘어져 꽁지가 만나 하트 모양이 되어 있다. 갑피의 질감이 진짜 곤충 껍데기처럼 매끈매끈하게 바뀌어 있는 디테일도 훌륭. 또한 꿰뚫기를 사용하면 나오는 가시가 조금 짧아지며 하트 모양 오라가 감돌고, 딱정벌레는 커다란 하트모양 위턱이 달린 무당벌레 모습으로 바뀐다. 사랑벌레라지만 말하는게 전부 투지가 담긴 대사라 확 깬다.
스킨으로서는 최초로 개인 홍보 동영상이 나왔다. 제목은 온누리에 사랑을[12]
상대를 찾던 자가라가 사랑벌레 아눕아락이 올려놓은 글을 읽고 찾아가 함께 싸우고 살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끝에 결혼에 골인하는 내용인데 이 때 올려놓은 구애글이
좋아하는 것: 디스코 파티! (너도 좋아하잖아!) 블러드 엘프 죽이기. 인간도. 오크도. 네루비안도. 어… 그냥 다 죽이는 거. 바닷가 따라 느긋하게 기어다니기. 남을 굴복시키기.싫어하는 것: 무자비하고 요구사항만 많은 주인 섬기기. 아 글쎄 리치 왕, 섬길 생각이 들면 그 때 전화한다니까! 그리고 죽어있는 것.
찾는 상대: 다리 6~8개 달린 암컷. 애들 좋아하는 사람으로. 애들 수천 명.
참고로 아눕아락은 설정상 상당히 오래 산 존재다. 반면 자가라는 설정상으로 대락 4살도 채 안 됐다.이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아눕을 로리콘, 페도필리아라면서 농담 반으로 까고 있다. 참고로 설정상 무리어미는 종족전쟁 이후 정신체들이 모두 학살당한 직후, 즉 4년 전에 처음 만들어졌다. 자가라도 반복 대사에서 "내 나이 4살에 벌써 무리어미라니! 내 무리아비가 이 사실을 아시면 안 되는데"라는 말을 하는데 여기서 무리아비가 아눕아락이라면 본인도 위험한 걸 자각하는 듯하다.
그리고 일부 유저들은 자가라도 네크로필리아가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단 이 스킨의 아눕아락은 언데드도 아닌데다 디스코 파티 같은 델 다니는 걸로 보아 혈기왕성한 젊은이란 설정일 수도 있다.
여담이지만 이 영상에는 젊은 아서스-제이나, 말퓨리온-티란데, 레이너-인간 케리건 커플들이 보인다. 여기서 케리건 링크가 노바로 걸린 건 실제로 이 때 쓰인 게 진짜 케리건이 아니라 노바의 케리건 색상을 인간 케리건으로 세워놓은 것이기 때문.
9 기타
생김새가 벌레이다 보니 원작에서도 인기있다고 보기는 힘든 영웅이었고, 히어로즈에서도 특출나게 성능이 좋지 않은 한 인기가 저조한 편이다. 하지만 인간형이 아닐 뿐, 괴수로써는 상당히 멋진 디자인이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은 굉장히 좋아한다. 게다가 레디 시 자세가 플레이어를 위협하듯이 몸과 날개를 치켜세우는 모양인데 이게 굉장히 박력있다.
자가라와 조우 시에는 "오우, 각선미!"라면서 즐거워하고 정작 자가라는 징그럽다고 한다. 저그보다 징그러운 벌레라니, 사랑벌레 아눕아락 동영상에서 자가라와 결혼에 골인하는 등 공식적으로 자가라와 커플링이 있다.벌레놈들도 커플이 되는데 부들부들 죽어라! 벌레같은 놈들! 자가라가 4살짜리라 페도필리아일지도
아서스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악역에 괴수다 보니 소개 영상에서 은근히 많이 죽어나간다. 이후에는 아서스랑 교대라도 했는지, 아서스보다 더 많이 죽어나간다. 요한나 소개 영상에서는 요한나에게 기세등등하게 전진했다가 도리깨 어퍼컷을 정통으로 얻어맞고 저 멀리 하늘로 꼴사납게 날아가 버리는 굴욕을 당했다.너프의 복선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영원의 전쟁터 패치에서 풍뎅이 딜, 속도와 착취의 무리의 공격력이 너프를 받았다. 제이나 패치 때의 노바도 그렇고 왠지 소개 영상에서 개털리는 영웅은 너프를 먹는 전통이 자리잡는 것 같은 느낌. 허구헌 날 영상에서 터지는 아서스를 보면 또 아닌것 같기도 하고 렉사르 소개 영상에서도 아서스랑 도살자랑 같이 나왔다가 cc기가 걸리고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나왔다. 아르타니스 소개 영상에서도 제라툴을 압도하는 모습이 보였으나 아르타니스의 칼날 질주에 썰렸다.
- ↑ 워크래프트 3만 해 본 유저들은 아눕아락의 목소리가 중후한 괴수에서 교활한 곤충으로 변한 것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은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변경된 목소리이다. 워크래프트 3 당시 아눕아락의 성우였던 스티브 블럼은 이 게임에서 대신 아바투르를 맡았으며 실제로 목소리가 매우 비슷하다. 아눕아락의 새로운 목소리는 연기 자체는 호평이지만 아눕아락의 이미지에 영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고 워크래프트 3 때의 간지폭풍 괴수 목소리와 비교되어 더욱 평이 박한지라 북미 포럼에는 아눕아락의 워크래프트 3 목소리를 돌려달라는 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 ↑ 국내 서버에서 최초로 아눕아락 25인 영웅 난이도 클리어에 성공한 공격대 이름이 Team Evolution(팀 에볼루션)이다. 북미판에서는 북미 서버 최초로 클리어한 파라곤을 언급한다.
- ↑ 원문은 "버그(벌레)도 이렇게 크면 하나의 특징이 되지." 워크래프트 3에서 지하군주가 "그러곤 블리자드 게임에 버그(벌레)가 없다고들 그러지"라는 농담을 한 것의 연장선이다.
- ↑ 동작은 영화 Singing in the Rain에서 주인공 돈 록우드가 비오는 거리에서 춤추는 명장면. 원장면/비교 버전
- ↑ 모두가 죽어서 날 섬기리라.
- ↑ : 오너라. 주인님께서 우릴 필요로 하신다.
- ↑ 벽을 넘는 것은 당연하고, 하늘사원에서는 하늘도 건너고 항만에서는 물도 헤엄쳐간다.
- ↑ 이 피해로도 상대방의 탈것, 은신, 오브젝트 획득 정신집중을 취소시킬 수 있다.
- ↑ 팀 버튼이 1988년에 제작한 영화인 <Beetlejuice>를 패러디.
- ↑ 13레벨의 쐐기 돌출을 찍었을 때 한정
- ↑ Artanis, Arthas, Anub'arak.
그리고 Diablo마침 셋 다 솔로 탱킹은 불가능한 딜탱에 가깝다는 공통점이 있다. - ↑ 별로 상관 없지만 "온누리에 사랑을!"이라는 대사는 해머 상사의 궁극기 시전 대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