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明根
1879 ~ 1927
한국의 독립운동가. 1879년 황해도 선천에서 태어났고 안중근의 사촌지간이기도 하다. 가톨릭 세례명은 야고보.
1911년 105인 사건의 주동자로 일제에 의해 불령선인으로 지목되어 수감되기도 하였다.
안중근과는 동갑내기 사촌으로 항일운동을 함께 하였으며 이외 남강 이승훈, 백범 김구와도 친분이 있는 사이였다.
1909년 사촌인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이듬해 사형되자, 안중근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 1911년 초대 조선총독 데라우치 마사다케를 암살하기로 하였다. 데라우치가 압록강 철교 기공식에 참석한다는 정보를 알아내어 선천역에서 그를 암살하려고 하였지만, 미수에 그치고 총독 살해미수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뤘다.
1921년 출옥하여 중국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해 왔다가 1927년 중국 지린성에서 전염병에 걸린 공소 신자를 돌보다 사망하였다.
19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