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당(진삼국무쌍)

진삼국무쌍 시리즈 플레이어블 캐릭터 일람
위(魏)오(吳)촉(蜀)진(晉)기타(他)
0하후돈, 전위, 허저, 조조주유, 육손, 태사자, 손상향조운, 관우, 장비, 제갈량초선, 여포
1하후연, 장료손견, 손권, 여몽, 감녕유비, 마초, 황충, 강유사마의동탁, 원소, 장각
2서황, 장합, 견희황개, 손책, 대교, 소교위연, 방통맹획, 축융
3조인주태월영
4조비, 방덕능통관평, 성채좌자
ML채문희
6가후정봉, 연사유선, 마대, 관색, 포삼랑사마사, 사마소, 등애, 왕원희, 종회, 제갈탄, 하후패, 곽회
6X왕이, 곽가
6E서서
7악진, 이전노숙, 한당관흥, 장포, 관은병가충, 문앙, 장춘화
7X우금주연법정진궁, 여령기
7E순욱
8주창
width=100%

진삼국무쌍7 복장 출처

우호 관계 : 황개
적대 관계 : 없음

1 개요

성우는 타나카 히데유키. 1인칭은 오레.

진삼국무쌍에선 같은 고참인 황개가 2편부터 일찍 등장해서 활약했던 것에 비해 굉장히 늦게 진삼 시리즈에 출연하였다. 그런데 어째 노숙도 그렇고 한당도 그렇고...생긴 것만 보면 평범한 옆집 아저씨 같다는 평이 많다. 국내에서의 주로 부르는 별명은 "불한당" 얼굴 생김새만 보면 카르노브가 연상된다 허리에 달린 수건은 배(船)를 닦는 것이지만, 가끔 얼굴을 닦을 때도 쓴다 한다. 그런 설정 따위 필요없잖아

공개 당시에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충공깽 일색이었다. 같은 오나라 추가 무장인 노숙도 평범한 무장이라는 평을 들었었지만, 오히려 한당 옆에 세워 놓으면 댄디 중년으로 보일 정도. 트위터로 밝힌 디자인 담당 스태프의 캐릭터 소개에 따르면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은 숨은 공로자라는 느낌으로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그런지 무쌍 시리즈의 모든 무장들을 통틀어 가장 평범한 얼굴이 특징. 다만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그 평범함 덕분에 어디서든 미친 존재감을 자랑한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아래는 그 예시들.

불한당난무
중간에 스파이가 있다
야 이 반란군 놈의 쉐끼야.jpg

이런 평범한 디자인이 의도된 것이었는지는 몰라도, 스토리에서 묘사되는 그의 모습은 존재감 없는 남자. 한당 본인도 자신이 어쩐지 존재감이 없음을 잘 알고 있고, 그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만한 활약을 하기를 원하거나, "자신이 나이가 많아서 젊은이들에게 묻힌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평범한 외모가 문제인 것인가" 같은 식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튼 공식적으로 존재감이 없다는 것이 특징인 최초의 무장(...).

그래도 무쌍난무를 사용하면 불한당 눈을 부릅뜨는데, 그러면 상당히 멋져보인다. 과연 실눈 속성.[1]

2 진삼국무쌍7 이전

존재감은 없을 지언정 1편부터 참전한 나름 터줏대감 클론중 하나이다. 특히나 시점에 초중반에 맞춰져있는 구세대 시리즈의 경우 극후반만 아니면 초중후반 가리지않고 오나라 시나리오라면 왠만하면 다 얼굴을 비춰준다. 가끔씩 적군 계략무장으로 얼굴을 비춰주기도 하고 아니면 전공목표 대상중 하나가 되어 플레이어를 딥빡(...)으로 인도하는 무장중 하나였다.

3 진삼국무쌍7

"내가 한의공이다. 잊지 말아달라고!"

▶진삼국무쌍7 공식 홈페이지 보이스.

"나보다 눈에 띄지 마라! 미안, 본심이 나와버렸군. 그...뭐냐, 잘했다고 생각한다."

▶하대하는 상대의 칭찬 대사(...).

진삼국무쌍 7편 오나라의 신규 추가 캐릭터. 존재감이 없다는 설정이다. DLC 복장은 녹색 위장군복. 쌍안경을 목에 걸고 있고 눈을 부릅뜬 모습이 일품이라는 평. 참고로 저 DLC복장도 존재감이 없어서 위장에 능하다는 설정.(...) 이외에도 2P 컬러는 위나라를 연상시키는 파란색. 좀 뜬금없을 수도 있는데, 오나라의 수군을 의식한 것이거나 그냥 색 반전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이상한 부분에서 고증이 철저한 코에이인 만큼 아들놈이 관 들고 위나라로 튄 것을 반영한 색 배치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스토리상에서 한당이 얼마나 존재감이 없냐 하면...

한당 : 자 출진이다! 성문을 열어라!

병사 : 알겠습니다! 정보님!

(오군 평정전 시작 전의 진지 대화에서)

병사 : 손가에는 많은 노익장들이 계시지. 황개님이라던지, 정보님이라던지...그리고 왜 그 눈이 작은....어라? 그분 성함이 뭐더라? 아무튼 뭐 그런 분들 말이야.

(형주 전투.오나라편 시작 전의 진지 대화에서)

한당 바로 뒤에 있는 병사 : 어... 저 앞에 계신 분 성함이 뭐더라... 기억이 안나네....이등병 주제에 처빠졌네[2]

애꿏은 정보도 스플래시 데미지
진짜 정보는 무슨 죄냐[3]

(적벽 전투 시작 전의 진지 대화에서)

한당 : 저기...나는 뭘 하면 좋을까?
주유 : 아? 아아...미안합니다 한당님. 당신에게는 황개님의 엄호를 맡기겠습니다.

이 정도의 존재감을 자랑한다. 스토리 모드에서도 한당의 존재감을 이용한 개그가 상당히 깨알같다. 그래도 신무장 버프를 받아서 5번이나 사용할 수 있는데다가, 애초에 진정한 공기왕인 서황이나 태사자보다는 훨씬 존재감이 뚜렷하다(...).[4]

오나라의 노장인만큼 작중에서 콤비를 이루는 것은 당연히 황개. 적벽 전투에서도 황개와 함께 화계를 수행하며, 서로 특수 대화도 가지고 있다. 근데 황개가 자신보다 개성이 넘친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면에서는 황개에게 라이벌 의식을 불태울 때도 있다(...).[5] 그래서인지 맹장전 시나리오에선 손견에게 제발 자기를 잊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데 손견은 너의 활약도 언제나 보고 있다면서 한당을 위로해준다. 일단 같은 연배급은 확실히 한당을 기억해준다. 결국 후배들이 문제인가.

한당이 아군무장이고 한당보다 지위가 높은 무장으로 플레이해서 고전하는 한당을 구원할때 한당의 대사가 좀 웃기다. "저 여기... 여기 있어요. 구해주세요." 뭔가 적벽대전때 유시에 맞고 물에 빠진 황개가 할법한 대사인듯 한데 여기선 한당의 대사로 정착되었다. 적 무장으로 등장할 때도 "으아아아아! 나의 멋진 모습을 보아라~!" "기억에 남는 승부를 바란다!"같은 소리를 한다.

고유 무기는 단극으로 6편 DLC 무기인 단극과 똑같이 생각하면 안 될 정도로 무기 자체의 컨셉이 크게 달라졌다. 본래 6편에서 DLC 무기로 첫 등장했었으나, 이후엔 무쌍 오로치 2에서 네메아가 쥐게 되면서 한동안 주인 없는 무기가 되었다가 7에서 한당의 무기로 변경되어 등장한다. 한당 고유 무기로 컨셉을 잡고자 차지 공격들이 전체적으로 크게 변경되면서 거의 별개의 무기라 봐도 좋을 정도. 전작까지의 단극의 특수능력은 무려 박도와 같은 피격중 베리어블 어택 발동으로 눈에 띄진 않아도 매우 쓸만한 능력이었는데 7편 단극의 컨셉은 바로 차지 공격 버튼을 꾹 눌러 기술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차지 기술을 모으면 모을수록 공격 판정이 넓어진다. 그러나 쓸모없다.

일단 차지 공격을 모으는 동작 중에는 적들의 공격에 완전히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기 때문에 기술을 열심히 모아봤자 적의 공격에 맞아 기술이 취소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차지 공격을 모으는 시간도 제법 긴 편이라 차지 공격을 1초 이상 모으는 것도 빠듯하다. 거기다 전작에서 주력 기술이었던 5차지가 어색한 모션의 단극 돌리기로 바뀌면서 범위가 전방 한쪽으로만 쏠려버리는 바람에 전작보다도 더 써먹기 힘들어졌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5차지를 모아서 발동할 경우 다단 히트로 변하면서 모든 타수마다 속성이 붙는다는 점과 하나도 쓸모 없는 풀 차징 시에는 공중으로 상대방을 띄운 후 즉시 점프로 추격하여 추가타를 넣어줄 수 있고 발동 시 충격파가 붙는다는 점 2가지 뿐. 또한 보기와는 다르게 선풍무기인 만큼 공격방향을 바꾸기가 어렵고 공격 속도도 상당히 느려서 게임 난이도가 높아지면 은근히 잡졸들에게 옆구리를 콕콕 찔려서 차지 기술이 캔슬되는 경우가 굉장히 높다. 한당의 희망은 상당한 공격 범위를 자랑하는 점프 차지 공격으로 거리를 잘 맞춰 점프 차지로 견제를 하면서 차지의 범위 구멍을 잘 메꾸는 것이 단극의 중요한 포인트이다.

EX 차지는 6차지에서 파생되며 전방으로 단극을 크게 내지르면서 충격파를 발사하는 기술이다. 기술 발동 시 약간의 딜레이가 존재하지만 6차지가 잡기 판정을 지닌 돌진 기술이라 돌진 후 모여든 적을 견제하는 용도로 사용해주면 오히려 기술 발동 시의 딜레이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추가타 용도로 쓰는 것 보다는 후방 견제용 정도? 사실 충격파의 판정이 워낙 좁아서 추가타 용도로는 거의 쓸 수가 없다(...).

마상공격은 파괴력, 범위, 공격속도 모두 준수한 수준이다. 때문에 적병의 툭툭 쳐대는 공격에 취약한 한당의 특성상 도저히 못버티겠으면 그냥 무영, 돌파가 붙은 군마를 타고 막 휘저어버리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EX2를 사용해도 되긴 하지만 버프 시간이 짧고 귀찮다보니 이쪽이 더 통쾌하다.

배리어블 공격은 앞으로 돌진한 후 크게 후려치는 동작이다. 전진거리가 길고 정면 일격이라 무적시간 끝난 후 바로 적에게 얻어터지기 알맞기에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전작까진 그래도 방향전환이 잘 되었는데 이번작에서는 봉인되었다. 그나마 공격적인 모션인 만큼 배리어블 공격으로 100명 격파가 전공목표로 걸린 스테이지에서 유용하긴 하다. 점프차지도 파괴력이 좋으며 그냥 후려치기 모션의 캐릭이지만 은근히 기백도 잘깨기에 이리저리 전공목표1 달성을 하기 쉬운 캐릭이다. 각성 격파 목표엔 좀 구멍이긴 하지만... 게다가 저런거 달성 쉽다한들 전혀 위안안되는 성능이라...

차지 기술을 모은다는 컨셉은 분명 재미있는 특징이긴 하지만 이 게임은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주변의 졸개나 적 무장들이 플레이어에게 쉴 틈을 주지 않고 공격을 퍼부어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단극의 컨셉인 모으기 기술을 써먹기가 거의 불가능했었고 이 때문에 오리지널 시절에는 참 써먹기 힘든 캐릭터로 분류되어 평가절하된 부분도 있었던 것이 사실. 한당의 이러한 약점을 코에이에서도 알고 있었는지 7편 맹장전에서는 드디어 한당에게 9초 동안 슈퍼아머 성능과 공격력 상승 기능이 부여되는 EX2 차지 기술을 쥐어준다. 공격내성은 절대 안만들어주는 패기... 안해도 되는 신뢰 패치는 잽싸게 잘도 하면서... 이 슈퍼아머 + 공격력 상승 EX2 차지 덕분에 단극의 모으기 기술을 드디어 제대로 써먹을 수 있게 되었고 이와 더불어 공격력도 크게 강화되는 관계로 한당의 성능 역시 크게 버프를 받게 된다. 오리지널 시절까지만 해도 차지 기술 모으다가 주변 적들에게 공격당해 기술이 캔슬되는 광경을 그저 넊놓고 바라봐야 했었지만 맹장전에서는 슈퍼아머로 적의 자잘한 공격 따위는 그냥 씹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잡졸들과 적 무장의 섬멸력이 굉장히 강력해졌다. 물론 슈퍼아머가 발동되었더라도 방어력이 높아진다던가 하는 능력은 전혀 없기 때문에 EX2 차지 기술만 너무 믿었다간 기술을 모으다가 강력한 공격에 맞고 순식간에 뻗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이 기술만 너무 과신하는 것도 좋진 않으며 상황에 따라 배리어블 어택의 무적시간이나 무쌍난무 등을 이용해 적들의 포위를 빠져나가는 것도 잘 생각해봐야 한다. 한당의 공중차지가 굉장한 파괴력을 지녔으면서도 단극이 경공무기가 아닌 관계로 적의 공중견제를 뚫고 사용하기 힘들었는데 EX2의 버프 효과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일단 버프시간 동안 3차례 정도 찍고 다닐 수 있고 한 번 찍을때마다 적병들을 대거 쓸어담을 수 있기에 전공목표1 달성이 목표가 아니더라도 전략적으로 활용해볼만하다.

이와는 별개로 맹장전에서는 방패병의 가드 기능이 생기고 안그래도 모호했던 단극의 평타 구멍이 더 심해졌다. 게다가 단극의 VA는 전진후 단극을 던지는 모션인데 이 모션에 후방 커버가 없다. 그래서 막 질렀다간 뒤에서 역공맞고 뻗을 위험성이 매우 높다. 위안이라면 손책 VA 보다는 전방 범위는 넓어서 손책보다 측면 커버는 낫다는 점?비교할 게 없어서 선곤과... 이 점으로 인해 안그래도 약했던 안정성이 더 심각해졌다. 적병 견제는 무조건 점프차지만 쓰자.

여담이지만 거의 의미가 없는 모으는 컨셉따위 버리고 전작의 특능이라도 있었으면 전신대용으로 훌륭한 회피 특화무기로라도 쓸 수 있었을 텐데 이 부분은 좀 아쉬운 사항.

무장의 무쌍 성능은 중하. 데미지 배율은 평균에서 공중난무를 빼곤 간당간당하게 아래에서 도는 편이다. 무쌍1은 땅을 다리로 치며 지진파를 내 적을 띄운 뒤 다시 단극으로 땅을 쳐 적을 날려버린다. 무쌍2는 차지6의 강화판느낌으로 단극을 전방으로 던진 뒤 던진 방향을 향해 남자의 주먹 1방을 날려 파동을 날린다. 참고로 두개 다 방향고정 + 완전 가드라는 괴악한 판정 때문에 더럽게 맞추기 힘든 단점이 있다. 공중무쌍1은 자기 머리를 빡 때리고 불한당 모드로 지상강하하며 적을 잡아 박치기 박은 뒤에 공중으로 띄워 단극으로 점프피니시를 날리며 띄우는 모션에 배율이 대부분 몰려있다. 그나마 제일 배율이 좋지만 단일잡기라는 점과 주변 판정이 곽회급으로 무지막지하게 좁은 지라 저격기로 쓰기도 힘들다.

각성난무는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진각성난무는 상당히 느려터져 격파수를 올리기 힘들다. 차라리 무난한 동작인 초기 각성난무가 더 나을 정도...
  1. 지상 무쌍난무 1을 사용하면 평소처럼 온화한 얼굴로 있다가 팔이 얼굴을 지나가는 순간 눈을 부릅뜨는 강한 인상으로 변하는데, 이 모습은 일본 고전 특촬 영화인 대마신의 패러디다. 바로 이 기술
  2. 정작 한당 본인은 노숙의 몸 상태를 염려하며 힘들 때는 자신에게 의지하라며 개념캐의 모습을 보인다. 노숙 : 아, 네. 기억이 나면 의지하도록 하죠
  3. 근데 이런 대사들이 있기 때문인지, 일부 유저들은 혹시 차기작에서 정보가 참전할것을 예견하는 복선으로 보기도 한다. 그리고 진삼국무쌍 BLAST에 정보가 등장함에 따라 저 의견이 상당히 현실성이 높아진 편.
  4. 한당은 공기 속성을 기믹으로 부여받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저 둘보다는 훨씬 눈에 띌 수 밖에 없다.
  5. 이는 장성 모드에서 한당이 황개를 만났을때 하는 대사인 "황개, 나는 항상 고민하고 있다! 왜 난 너만큼 주목받지 못하는거냐!"(...)를 통해서도 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