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황(진삼국무쌍)

진삼국무쌍 시리즈 플레이어블 캐릭터 일람
위(魏)오(吳)촉(蜀)진(晉)기타(他)
0하후돈, 전위, 허저, 조조주유, 육손, 태사자, 손상향조운, 관우, 장비, 제갈량초선, 여포
1하후연, 장료손견, 손권, 여몽, 감녕유비, 마초, 황충, 강유사마의동탁, 원소, 장각
2서황, 장합, 견희황개, 손책, 대교, 소교위연, 방통맹획, 축융
3조인주태월영
4조비, 방덕능통관평, 성채좌자
ML채문희
6가후정봉, 연사유선, 마대, 관색, 포삼랑사마사, 사마소, 등애, 왕원희, 종회, 제갈탄, 하후패, 곽회
6X왕이, 곽가
6E서서
7악진, 이전노숙, 한당관흥, 장포, 관은병가충, 문앙, 장춘화
7X우금주연법정진궁, 여령기
7E순욱
8주창

800px

"번성을 지키고 계신 분들은, 조인 장군과 방덕 장군. 분명히, 잘 버텨주고 계실 것입니다."

대표 대사도 몰개성하다니 정말 코에이가 작정하고 버렸다
진삼국무쌍7 복장 출처

우호 관계 : 장료
적대 관계 : 관우

1 개요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등장인물. 일본판 성우는 야마모토 케이이치로, 한국판 성우는 2편에서는 변영희, 3~4편에선 김정은.[1] 1인칭은 소인.[2], 북미판은 카일 에이베어.

장료처럼 무(武)를 추구하는 성격으로 관우와 친분이 깊은 면모를 보여주며 무기의 이름에는 관우의 청룡에 대비되는 백호가 붙는다.

역사상으로는 대단히 훌륭한 무장이었지만 진삼에서의 현실은 시리즈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공기, 배경화면, 병풍왕.

일단 주역으로 등장하는 제대로 된 이벤트가 아예 없다.[3] 역사상에선 위 개국공신 중에서도 톱 클래스를 자랑하는 무패장군인데 게임에서 그 유명한 전투의 주연자리를 엉뚱한 인간들에게 전부 다 빼앗겼다. 7을 기준으로 여포 토벌은 하후돈과 가후 [4], 관도대전은 조비, 오환정벌은 장료와 가후, 동관전투에선 왕이, 한중 공방전에선 하후연과 장합, 번성전투는 또 하후돈에게 주연 자리를 빼앗기고 상기한 전투 중 사용할 수 있는 전투가 번성전투 하나 뿐이다. 그 외에는 이각과 곽사로부터 헌제를 되찾아오는 헌제 호위전이 있는데, 이 전투가 처음 등장한 4 맹장전에선 사용 가능 캐릭터조차도 아니었고 7에서야 쓸 수 있게 되었는데 주역은 조조고 나머지 3인은 그냥 조조가 데려온 조역에 불과한 입장이라서 역시 임팩트는 전무하다. 그 외에도 더 찾아본다면 연의에서 맹달을 토벌하러 갔다가 본인이 전사하는 신성 전투가 있겠으나, 4 맹장전에서 딱 한번 나오고 그 뒤로 나오질 않는다.

디자인의 경우 코에이에서는 매번 머리를 두건으로 둘러싼 아랍인 스타일의 모습[5]을 하고 등장한다.

캐릭터성으로 보면 진중하고 노련한 이미지는 조인방덕의 입지가 더 확고하며,[6] 장합처럼 대놓고 이레귤러를 지향하는 캐릭터도 아니고 하후돈처럼 주군과의 관계가 특별하거나 하후연처럼 분위기 메이커 역할에 자식까지 참전해 여기서 다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여성 무장들의 비중이 낮은 아저씨동네위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여왕님 이미지의 견희얀데레 이미지의 왕이와 비교하면 몰개성적인 면에서는 여자들에게도 밀린다고 볼 수 있다. 굳이 내세울 점을 찾아본다면 그저 무를 탐구하는 것 딱 하나 뿐인데, 이게 장료와 대놓고 컨셉이 겹치는데다가 여포군, 유비군, 오군 등 다양한 세력과 엮을 수 있어서 충실한 묘사가 가능한 장료와 달리 서황은 관련된 묘사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단순히 오타쿠 취급만 받고 있다. [7] 그나마 역사상 장료와 3명이서 엮였던 관우와의 특수 대화가 시리즈 곳곳에 존재하기는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관우의 라이벌리는 하후돈으로 굳어진 모양새라 스토리 모드에선 별다른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 니코니코동화 등지에서 서황이 등장하는 게임 화면에는 'BU'(武의 일본어 발음) 자막이 도배되는 꼴만 볼 수 있다. 7 맹장전에서 냉철한 사령관의 모습과 유머러스한 면을 겸비한 우금이 등장하면서 처지가 더욱 비참해졌다.

심지어 각각의 무장들이 각 소속에 어떻게 합류하는지에 대해 경위나 설명, 묘사가 대부분 있는 반면 서황은 그런 것도 없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조조군에 합류되어 있다. 역시나 질소같은 남자 [8]

이러한 이유로 오나라의 태사자와 함께 진삼 시리즈 양대 공기로 꼽히며 인기도 그만큼 없다 [9]. [10] 진삼국무쌍 6편에서는 후술하는 사기 성능의 EX차지로 무쌍 시리즈 역대급 개캐가 되었는데, 10일이나 지나는 동안 그걸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안습한 사태까지 일어났다. 게다가 태사자는 플레이어 측에서 활약하는 이벤트는 아니긴 해도 오군 전투에서 강화무장으로 플레이어 앞을 가로 막다가 진 뒤 손책에게 항복하는 부분이나 합비 공방전에서의 사망이 비교적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데 반해 서황은 주역으로 등장하는 이벤트가 하나도 없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시리즈 원톱이다.

그러나 만총이 외전에서 SR승급 참전을 함에 따라서 서황에게 구제의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서황팬들은 만총과의 캐미를 지켜보자. [11]

여담이지만, 진삼 게임 내 사전에 서황의 생년이 170년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미상. 연의 판본에 따라 서황이 죽었을 때 59세라고 언급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를 역산하면 170년생이 되기는 한다.

2 진삼국무쌍 3 이전

위오장인 만큼 1편부터 클론으로 참전했다. 위군 시나리오엔 전체적으로 참여하였다.

여타 맹장들이 많이 참전하지 못한 와중에 진삼국무쌍 2에서 용케 참전했다.서황의 데뷔작. 그러나 비중은 데뷔작부터 공기였다. 성능은 그럭저럭 무난하면서도 조금 느리나 기본 공격하나는 끝내주게 좋고, 차지 6으로 땅을 찍고 충격파로 대미지를 주는 기술이 일품. 무쌍난무가 360도 회전 공격이라서 초심자에게도 좋았다. 그러나, 유니크 무기의 엉성한 능력치[12]로 인해 파워형 중캐.

2시절의 번성 전투에서는 원군으로 오지 않고 방덕과 함께 처음부터 출진 중인 상태로 나오는데 이 때문에 서황을 방덕과 함께 수공으로 쓸어서 소멸시킬 수 있다. 정사, 연의에서 서황이 했던 활약을 생각하면 대단히 큰 굴욕을 주는 셈.물론 수공으로 쓸기 보다는 직접 회쳐서 검을 얻는게 더 이득이긴 하다

3 진삼국무쌍3

전작과 플레이 흐름은 거의 같으나, 반격기의 도입과 전면적인 차지 1과 차지 3의 개편으로 인해 이득을 많이 보았다. 차지 1은 잡기 기술로 가끔씩 잡을 때의 무적 시간을 이용한 공격, 차지 3는 180도 회전 연속 공격[13]. 심지어 전작과는 달리 일부분 차지 공격에만 속성 공격이 나왔던 시스템이 옥속성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해 화력을 한층 더 강화. 특히 차지 6 참옥과의 상성이 매우 좋았다. 장료, 장합을 포함한 위나라 오대장 강캐 중 한명. 하지만 다른 의미로 위나라 사기캐는 사마의, 견희가 있다 카더라

참고로 무쌍전의 Lv10 무기 얻기가 쉬우면서도 지루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곳을 참조

이미 초기 시절 부터 별 다른 역할이 없었던지라 무쌍전에서 잊혀지는가 싶더니, 맹장전에서의 각 캐릭터마다 개성이 있는 서황의 열전모드에서 번성 방위전이라는 시나리오에 관우와의 라이벌 대립이 드디어 확고 되었다고 볼 수 있다[14].

4 진삼국무쌍4

여전히 플레이 흐름은 같은데, 차지 1이 일시적인 슈퍼 아머가 발생하고, 그냥 자리에 충격파로 강제 다운시키는 용도로 변했다. 물론, 진삼 4의 시스템상 차지 1, 2에 속성이 나오지 않아서 조금 너프된 면이 없잖아 있지만 리치가 더더욱 길어졌다. 게다가, 무기에 무게 기능이 생겨서 느린 공격을 커버할 수 있게 되어서 강해졌으며, 이전과는 달리 파워로 밀어붙혔던 서황이 조금 테크니컬 해졌다. 그것이 진삼 4의 점프 차지인데 도끼를 길게 잡고 헬리콥터처럼 빙글빙글 돌면서 내려온다. 써먹기에 따라 굉장한 기술이 되기도 하는데, 타격이 회전할 때마다 들어가서 위력적이다. 적장으로 나온 서황이 쓸 때 점프라도 하다가 제대로 걸리면 순식간에 반피가 되는 자신의 체력을 볼 수도 있다. 모션의 유사함 덕택에 별명이 서황콥터. 후반부인 수라 난이도로 가면 최대한 빈틈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결국 차지 3, 점프 차지가 주력. 이 때는 비룡갑은 무조건 쓰도록 강요받고 있다.

공기라서 그런지 전투마다 시나리오상 원군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잦다. 적벽도망전, 동관전, 합비전, 번성전에서 전투시작부터 있는 것이 아닌 원군으로 등장한다.물론 본인을 선택했을 때나 본인 무쌍모드는 제외. 코에이는 이런 식으로도 미묘하게 공기 취급한다.

전작까지만 해도 무의 도리에 대해 외치고 다녔던 그가 맹장전에는 "배신자 맹달, 용서 않겠다!" 며, 대사를 날렸는데 이 때 당시 서황이 불치병에 걸려가지고 마지막 전투임을 암시한 시나리오 중 하나이다.

5 진삼국무쌍5

5편에선 도끼가 아닌 극 계열 무기로 바뀌었는데, 관평, 조인, 여몽, 능통과 중복 모션이다. 성능은 괜찮은 편이지만(사실 극계열 무장중에 약한 무장은 아무도 없다.) 특수기인 신속의 성능이 애매한게 단점. 분신 대신 맹진과 신속지휘를 준 탓에 대무장전에서 애매하다.

5편에서는 아랍인 같은 복장에서는 벗어났다. 하지만 거점병장 같다고 까였다 아랍인 복장이 아니게 되어 그나마 있던 개성마저...

여담으로 전작에서 맹달을 용서 하지 않겠다는 그가 5편에선 "나는 최강자와 싸우는게 낙이다!"라고 외치면서 사마의의 반란에 가담해 조조에게 맞선다. 그런데 조조는 이걸 이해했다. 역시 대인배.

여담으로, 서황이 번성전에선 우금, 악진, 하후상 등 과 성문을 지키는데 조인의 시작멘트 이후 바로 고전(!) 한다. 하후상도 가만히 있는데 그렇지만 정작 서황에게 가보면 넘쳐나는 피통을 볼수있다. 게다가 적들도 죄다 클론무장 이뭐병

그러나, 고난이도에선 서황이 빨리 죽을 수 있으므로 구원을 가지않으면 서황이 죽고, 성문 보호가 뚫리고, 촉군의 수공에 성공하고, 전공목표가 실패하고 미방과 부사인은 배반을 단념 한다. 또 관평이 나타나서 조인쪽으로 돌진한다. 다른 문에선 죄다 클론무장이고, 서황이 패주하면 쉽게 뚫리기때문에, 번성전을 은근~히 짜증나게 하는 그럼에도 비중은 공기 무장으로 등장한다.

6 진삼국무쌍6

6편에서 다시 아랍인 복장으로 돌아왔다. DLC 복장은 진짜로 아라비아풍 터번 (...) 무기는 여몽과 동일한 극을 사용하며 서황의 아이덴티티에 가까운 무기인 대부는 DLC로 나왔다가 6 엠파이어에서 부활한다. 참고로 오리지날 시절 EX모델은 3성 무기인 호악이다. 이거 여몽 무기인데 왜 서황이 가지고 있냐. 또한 여몽이 가져갈 줄 알았던 3성무기를 서황이 가져간 것도 의외.

성능은 다 필요없고 EX 차지 하나만으로 사기 캐릭터에 등극. 무의 정상이 보인다!라고 외치며 전방을 향해 공격을 하면서 방어력 상승과 슈퍼아머 성능이 부여되는 기술인데, 방어력 상승의 경우 레벨 1짜리 서황이 수라 난이도에서 EX 차지를 발동한 다음 적들에게 둘러싸여 맞더라도 대미지가 도트 단위로 닳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성능이라 최강캐릭터가 되어버렸다. 그야말로 무의 정상. 반면 무쌍난무는 실효성이 떨어지는데 6편에선 데미지 배율도 애매한 편이고 그렇다고 연출이 박력있나 하면 그런 것도 아닌지라 7편에서 버프받을 때 까지 여러모로 잉여 취급.

하지만 스토리 모드에서는 동영상 하나 나오지 않는 궁극의 공기를 자랑한다. 당연히 번성 전투의 하이라이트도 하후돈에게 강탈당했다 얼마나 쓰는 사람이 없었는지 EX 차지의 성능이 발견된 것도 게임 발매 후 10일이 지난 뒤였다(...). 크로니클모드 개인열전 시나리오에서도 안습이다. 본인의 활약을 담은 열전 시나리오가 없다. 3개 중에서 2개가 대련 시나리오이며 마지막 시나리오는 장합, 하후연, 허저 셋과 싸우고 끝이다. 그나마 장료가 열전에서 한결같이 무를 외쳐준다.

맹장전에서는 개인 시나리오[15]가 추가되기는 했지만, 동영상에서 왠지 포커스가 서황보다는 곽가에게 있다. 관우 설득도 곽가가 다 한다(왜?!). 다시 한번 공기 입증. 컷신에서도 곽가를 클로즈업 하느라 페이드 아웃 처리당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무기는 극이다. 체력회복 관위 옵션도 민첩무기에 붙은게 조금 아쉽다. 물론 EX기만 잘 써주면 궁극난이도도 무기교체 없이 헤쳐나갈 수 있다.

그리고 DLC 무기로 대부가 부활했다! 서황콥터도 차지5에서 깨알같이 부활. 그리고 이 대부의 성능은 무쌍 오로치 2편에서 이어진다.

6 엠파이어에서는 드디어 대부를 다시 들고 나온다. EX차지는 무기에 맞기 아예 갈아 엎어져서 버프기에서 공격기로 탈바꿈. 전작에 있던 방어력 효과는 있으나 마나한 수준으로 대너프. 철갑수가 필수적이다. 방어력이 아이덴티티인 조인의 EX 차지가 방어력 강화로 교체되면서 서황의 EX 차지 성능을 일부러 하향 조치한 듯. 대신이라긴 뭣한데, 노리고 쓰긴 힘들지만 EX 차지를 서황의 등짝에 있는 적이 맞을 경우 엄청난 대미지를 입히는 버그가 있다. 이전의 EX 차지는 당연하지만 에디트 무장에게 쥐여줄 수 있다. 또한 극과 사용방법이 비슷해서인지 무쌍난무는 극버전 그대로 이식되었다.

엠파이어스에서 얻은 새 무기인 대부는 성능이 애매하다. 일단 평타 성능은 최고. 적을 낚아채는 기능과 무지막지한 커버 범위 덕분에 돌진공격만 빼면 맞을 일이 없다. 반면 차지의 성능은 묘하다. 차지가 나쁜 편은 아닌데 이상한 후딜레이와 적병 스텔스로 인해 반드시 안쪽을 비집고 들어오는지라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빠진다. 게임 시스템의 한계 때문에 오히려 손해를 본 케이스. 주력기는 3차지. 6차지도 섞어 써도 돼지만 이쪽은 범위가 애매한 케이스라 자주 쓰는걸 추천하지 않는다.

7 진삼국무쌍7

7편에서도 등장. DLC 복장은 소방관.대부는 전작 엠파이어스에 이어 계속 가지고 나왔다. 플레이어블로 2번, 헌제 호위전과 번성 전투에서 쓸 수 있긴한데 여전히 게임 상에서는 공기 비중을 자랑한다. 헌제 호위전에선 그냥 조조가 데려온 무장 3명중 한명에 불과하데다 대사가 달랑 한줄로 그 3명(이전, 서황, 하후연) 중에서도 가장 적다. 번성 전투에선 6편과 마찬가지로 하후돈에게 주역 자리를 빼앗겼다. 그저 플레이어블로 쓸 수 있다는 거 자체에 만족해야할 처지. 아예 정사 루트에선 쓰지도 못하는 캐릭터[16]가 있다는걸 생각하면, 아주 최악은 아니다.[17]

서황의 고유 무기가 된 대부의 성능은 전작과 달라진 것이 거의 없지만 전작에서 악명을 떨쳤던 잡졸들의 공격성과 스텔스 문제가 이번 작품에서 수정된 만큼 더 이상 차지 공격의 후딜레이가 거슬리지 않게 되었다. 몇 번 사용하다 보면 전작보다는 훨씬 더 사용하기가 더 편해졌다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질 정도. 여전히 기본 공격 1타, 3타, 5타 히트 시 상대방을 마치 낚시처럼 낚아 공중으로 띄우는 성능이 존재하고 기본적인 공격 범위가 제법 넓어서 조무래기들을 학살하는 능력이 은근히 높지만 하지만 대부 자체의 공격 속도가 더럽게 느리기 때문에 한참 무기를 휘두르던 중에 적들이 뒤나 옆에서 찔러대는 반격 때문에 차지 공격이 취소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으니 되도록이면 신속 속성이 달린 무기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주력 차지 공격은 3, 4, 5차지이며 이 세 개의 차지 공격은 공격력도 강하고 공격 범위도 넓은데다가 무엇보다 속성이 적용되기 때문에 잘만 사용하면 잡졸이나 적 무장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가 있다. 특히 4차지의 성능이 매우 강력해져서 이제는 전방위를 커버하는 최상급 견제 기술로 탈바꿈되었다.

이 대부가 재미있는 점은, 본작의 모든 무기를 통틀어서 유일하게 역상성무장을 우위 상성 무장보다 더 쉽게 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는 무기 특성상 크게 휘두르는 동작들뿐이고, 다단히트라고 해봤자 차지5뿐이며 이마저도 돌진기라 체인을 쌓기 힘들다. 즉 스톰 러쉬 발동이 다른 무기보다 매우 힘들다. 반대로 역상성 무장과 싸울 때에는 차지6으로 무한콤보를 넣을 수 있다. AI무장의 특성상 자신의 무기 속성이 우위이면 호전적으로 돌진해서 싸우려 하고, 반대로 자신의 무기 속성이 우위가 아니면 싸우려 들지도 않고 가드 중심으로 간을 본다. 이것을 이용하여 적 역상성 무장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기본공격을 날리고 있으면 지가 알아서 들어와 걸려준다.(...) 또한 역상성무장은 공중에 떠도 중력보정을 받아 바로 내려오는데, 이게 오히려 대부한테는 약이 되어 계속 띄울 수 있게 해 준다.

EX 차지는 전작과 동일한 방어력 상승 + 넓게 베기 공격으로 방어력 상승 시 취하는 동작에는 가드 불능 + 제자리 기절 효과 판정을 가진 충격파가 발생한다는 것이 특징. 덕분에 방어력 상승 이후에 사용하는 가로로 넓게 베는 공격이 거의 100%의 확률로 맞출 수가 있다. 가로 베기의 공격력이 굉장히 강력하기 때문에 방어가 단단한 적 무장과 싸울 시 이 기술을 잘 이용해주는 것이 좋다. 방어력 상승 효과는... 이젠 거의 존재 가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덧붙여 전작의 EX 차지 버그는 수정되었으니 굳이 EX 차지를 뒤에서 맞출려고 삽질할 필요는 없다.

EX 차지의 경우 특이한 변경점이 이번 작품에서 생겼는데 바로 서황의 대사가 미묘하게 변경되었다는 것. 전작에서는 기술 사용 시 "무의 정상이 보인다(見える)!"를 외쳤는데 이번 7편에서는 "무의 정상이 보였다(見えた)!"로, 과거형으로 변경되었다(...). 정점에 도달해서 하산이라도 한 건지 아니면 정점에 도달하려다가 포기한건지[18]...

무쌍난무의 경우 이펙트는 여전히 심심하지만 그 실효성은 버프를 받아서 무지막지한 편. 무쌍난무 1은 단발공격형 장풍기이고 무쌍난무 2는 바위를 쳐올려 깨뜨리는 이펙트였는데 전작에선 바위에만 판정이 있던 1타 판정에서 꺠질때의 판정이 추가되어 2단 히트를 내는데 이 두 난무가 속성을 잘 받으면 공격력이 무지막지해지는 고배율 난무이다. 공중 무쌍난무는 그 유명하신 서황콥터(...). 공중 무쌍난무의 경우 좀 미묘한 성능을 지니고 있는데 기술 자체가 공중에서 여러 차례 도끼를 회전시키며 하강하는 기술이라 낮은 고도에서 발동하면 그만큼 위력이 약해진다. 그렇다고 해서 높은 고도에서 사용하면 적들을 맞추지 못해 그냥 무쌍 게이지만 날리고 삽질하는 꼴이 된다. 대신 제대로만 맞춘다면 그 위력은 서황의 무쌍난무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수준.

맹장전에서 약간 너프되었다. 전작까지는 가드 불가 판정을 가지고 있었던 무쌍난무 1이 이제는 가드가 가능하다! 무쌍난무 2가 가드 불가였던 관계로 일부러 성능을 하락시킨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의도는 불분명.

맹장전에서 추가된 EX 2 차지는 5차지에서 발동되는데 더럽게 느린 공격 속도를 지니고 있는 세로베기 1방. 공격 이펙트는 좁아보여도 의외로 전방으로 나가는 충격파의 판정은 넓은 편이지만 그 외에는 특출난 장점은 존재하지 않는 어정쩡한 성능의 기술이다. 굳이 이걸 쓸 바에는 차라리 3차지에서 파생되는 기존의 EX 차지를 한 번 더 쓰는 편이 낫다.

이외에도 방패병에 가드기능 추가 때문에 대부의 평타능력이 상당부분 상대적 약화가 되었다. 대부의 적을 잡는 기능은 가드중인 적에게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차지이후 VA를 자주 섞어 쓰는 걸 추천.

8 무쌍 오로치 시리즈

8.1 무쌍 오로치 1

무쌍 오로치에선 테크닉 타입의 무장. 위나라 시나리오에서 처음부터 사용 가능한 무장이다. 시리즈 4편 당시의 무브를 그대로 들고 왔는데, 이로 인한 재미있는 버그가 하나 존재. 점프차지의 빙글빙글 도는 모션으로 적 네임드 장수를 격파하여 슬로우 화면을 볼 경우, 이후 땅에 착지하지 않고 계속 돌게 된다. 이걸 적병에게 맞추고 벽에 끌고 가면 간이 무한콤보도 가능. 테크닉 타입이라 공콤 보정도 신나게 들어간다. 다만 상대는 방어가 가능한데 쓰는 서황 쪽은 방어 불가에, 한 대라도 맞으면 바로 풀리며 후방 판정이 너무 높아 적에게 닿지 않는지라 뒷치기에 무력하다. 화살의 문제도 물론. 따라서 어지간한 컨트롤 실력이 아니면 금방 풀리게 되므로 그냥 재미로 해 볼만한 수준.

느린 공격속도를 커버할 신속으로 인해 문제가 다 해결되는 지라 차지 3[19], 차지 4가 주력. 차지 5는 신속 문제로 인해 판정이 어긋나고, 차지 6은 속성 자체가 안 붙으니 무조건 봉인. SP기(차지3 EX)는 도끼로 돌면서 고속으로 2회전 하는 기술인데 가드 불능이지만 속성이 안 붙는 것이 최대의 결점이지만 테크닉 타입의 특성으로 콤보 공격의 대미지 추가으로 인해 문제 될 거 없다.

마왕재림에선 위나라 편에 등장하지 않고 미야모토 무사시와 함께 수련을 다니던 중 시마 사콘의 전국 편에 가담하게 된다. 여기에서 사기캐의 정점을 찍었는데 특히 SP기(차지3 EX)가 이제 속성이 붙고 대미지도 상승해서 마구 남발 해도 될 수준이 되었다.말 그대로 무의 정점을 찍고 오로치을 박살내는 무덕후그리고 문제가 됐던 차지 5, 6이 완화되어 쓰기 편해졌고, 특수한 연성 기능 중에서 비룡을 장착해서 차지 공격시 빈틈을 줄이는 것이 포인트.

8.2 무쌍 오로치 2

성능 면에서는 EX가 6편 성능을 그대로 이어받아 무쌍 오로치 2 톱3에까지 꼽히는 강캐. 무기를 극에서 낫같은 양손 도끼로 바꿔들었다. 타입이 파워로 바뀌면서 하이퍼 아머가 부여된 건 당연하고, 이 도끼 성능이 괴랄하다. 1,3 평타로 상대를 낚아챈다! 상대가 우귀같은 하이퍼아머고 자시고 잡아서 빙빙 돌린다. 양손 도끼다보니 범위도 넓고 6편에 있었던 EX 공격 버프도 그대로 가져오면서 생존률, 공격력 모두 톱에 들었다.

DLC 백두건 공투전에선 대사가 꽤 있다. 그것도 기본대사 돌려쓰기가 아닌 신규 대사! 아야 고젠이 서황과 켄신을 보며 두명의 켄신이라 부르는데 서황은 그럴때마다 본인은 켄신공이 아니라며 극구 부인하지만 말은 잘 따른다. 또 벤케이에게 자기 패션을 따라했다는 굴욕도 맛본다.서황이 1000년 가량 연상인데?

특별 관계 무장은 장료, 관우, 벤케이, 미야모토 무사시. 특수 트리플 러쉬 맴버는 위나라 오대장인 장료, 장합과 전국무쌍 쪽의 미야모토 무사시, 사사키 코지로. 이쪽은 무도인이라는 컨셉으로 묶은 것으로 보인다.
  1.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코고로 성우. 진삼국무쌍 3~4에 유달리 케로로 성우진이 많아 이걸로 회자되기도 했다.
  2. 拙者. 관우관평도 이 1인칭을 사용한다.
  3. 신캐보정을 받아 이벤트 나오는 것도 신캐보정이 되는 공명의 위엄 2편의 위군 오장원 전투 CG 영상에 근엄(?)하게 등장하였고 3편에서는 위전 무쌍모드 마지막 유비와의 결전에서 잠깐 등장했다.
  4. 이후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저 둘과 함께 곽가, 우금 등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5. 사실 아랍인 스타일이 아니라 일본 승려가 두건을 두른 모습이다. 오로지 무 하나만을 추구하는 구도자의 역할을 캐릭터성으로 부여하기 위해 이러한 디자인을 사용한 것. 몇몇 사람들은 이때 모습이 마치 노부나가의 야망우에스기 겐신 이미지가 생각난다고 하며 마침 컨셉도 비슷하다. 단 여러모로 파격적인 디자인들이 나왔던 진삼국무쌍 5에서만은 투구를 쓰고 등장했다.
  6. 게다가 이 두명은 항상 무지막지한 갑옷을 입고 나와서 눈에도 굉장히 잘 들어온다.
  7. 실제 스토리 모드 상 그나마 받는 대사도 관우 님의 자제분과 겨루게 되서 영광이오! 조운 님과 겨루게 되서 영광이오! 이런 것 밖에 없다.
  8. 위군 스토리라인에서 그 외 합류 이벤트가 없는 캐릭터는 곽가, 채문희가 있는데 곽가는 죽는 그 순간까지, IF 라인을 타면 미션 끝까지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며, 채문희의 경우 아예 스토리라인 자체에서 겉도는 캐릭터라 존재감을 논할 필요가 없다.
  9. 둘 다 본편보다는 외전에 속하는 무쌍 오로치 시리즈에서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고, 이벤트 출연이 비교적 많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어디까지나 본편에 비해 비교적이다.
  10. 최근 시리즈에서 새로운 공기로 이 친구가 부각되고 있긴 한데, 스토리 외에서 신캐릭터인 관은병을 보살펴주는 오빠 기믹을 새로 받았다. 서황과는 달리 어필할 구색이 생긴 셈.
  11. 만총은 이외에도 현재 무쌍 시리즈의 여러 구멍들에서 활약할 수 있는 캐릭터이다. 서황 구제는 물론 번성 전투, 합비신성 공방전 등 매우 굵직굵직한 전투들에서 공훈을 세운 공신이기 때문.
  12. 두번째 유니크 무기가 불꽃 속성이 거의 차지 6에 남아있는 형태라서 그나마 나은 상태. 오히려 첫번째 유니크 무기는 무기 공격력이라도 있지 두번째 유니크 무기는 공격력 부가 옵션이 없어서 쓰기 애매했던 점이다.
  13. 차지 3는 버그가 조금 있는 건지 차지 3의 타격판정을 조금 이상하게 맞춰가지고 쓰자마자 스턴되는 괴이한 현상이 생겨나가곤 했다. 이는 진삼 4에서도 이런다(...).
  14. 사실 이전 부터 청룡(황룡)언월도와 대비되는 유니크 무기의 이름이 백호 아단이라는 무기명이 있지만 관우와 집접하는 시나리오가 없어서 그런지 그가 진짜 라이벌인지 몰랐던게 대다수이다.
  15. 하지만 자기의 리즈시절과는 별로 상관없는 전투라 코에이가 서황을 어떻게 취급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심지어 주연 캐릭터도 서황이 아니라 곽가같다
  16. 채문희, 견희, 방덕.
  17. 채문희, 견희는 여자 캐릭터라 정사와 연의 비중을 높이면서 무장이 부족한 진을 제외하면 여자 캐릭터 비중을 줄이는 최근 정책상 그런거고 방덕은 합류 시점이 서황과 어마어마하게 차이난다는걸 생각하면 여전히 눈물나는 상황이긴 하다.
  18. 과거형이니까 하산이나 포기로 해석할 수 있지만, 일본어로는 의미의 차이가 크지 않다. 과거형이더라도, '방금 보였다!' 라는 의미(즉, 형태는 과거형이지만 사실상 의미는 현재형)가 되기 때문. 다른 예로는 한국어의 '아차!' 에 해당하는 'しまった' 를 들 수 있는데, しまった라는 표현 자체가 '~해 버리다' 라는 뜻의 단어 'しまう' 의 과거형이다.
  19. 진삼 시리즈에서는 괴상한 공격 판정때문에 갑작스레 스턴이 되곤 했었지만 무쌍 오로치에 오면서 개선되어 주력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