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노래 숲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역 일람
대도시스톰윈드 | 아이언포지 | 다르나서스 | 엑소다르 | 일곱 별의 제단 | 폭풍방패
샤트라스 | 달라란
오그리마 | 언더시티 | 썬더 블러프 | 실버문 | 두 달의 제단 | 전쟁의 창
칼림도어핏빛안개 섬 | 하늘안개 섬 | 텔드랏실 | 어둠해안 | 달숲 | 여명의 설원 | 악령숲 | 하이잘 산 | 잿빛 골짜기 | 아즈샤라 | 돌발톱 산맥 | 듀로타 | 잊혀진 땅 | 멀고어 | 북부 불모의 땅 | 남부 불모의 땅 | 먼지진흙 습지대 | 페랄라스 | 버섯구름 봉우리 | 실리더스 | 운고로 분화구 | 타나리스 | 안퀴라즈: 무너진 왕국 | 울둠
동부 왕국쿠엘다나스 섬 | 영원노래 숲 | 유령의 땅 | 티리스팔 숲 | 서부 역병지대 | 동부 역병지대 | 은빛소나무 숲 | 언덕마루 구릉지 | 동부 내륙지 | 톨 바라드 | 길니아스 | 아라시 고원 | 저습지 | 황혼의 고원 | 던 모로 | 모단 호수 | 이글거리는 협곡 | 황야의 땅 | 불타는 평원 | 엘윈 숲 | 붉은마루 산맥 | 서부 몰락지대 | 그늘숲 | 저승바람 고개 | 슬픔의 늪 | 가시덤불 골짜기 | 가시덤불 곶 | 저주받은 땅
아웃랜드지옥불 반도 | 장가르 습지대 | 테로카르 숲 | 나그란드 | 칼날 산맥 | 어둠달 골짜기 | 황천의 폭풍
노스렌드북풍의 땅 | 울부짖는 협만 | 용의 안식처 | 회색 구릉지 | 수정노래 숲 | 줄드락 | 숄라자르 분지 | 폭풍우 봉우리 | 얼음왕관
판다리아비취 숲 | 네 바람의 계곡 | 크라사랑 밀림 | 장막의 계단 | 쿤라이 봉우리 | 탕랑 평원 | 공포의 황무지 | 영원꽃 골짜기 | 천둥의 섬 | 괴수의 섬 | 영원의 섬
드레노어서리불꽃 마루 | 어둠달 골짜기 | 고르그론드 | 탈라도르 | 아라크 첨탑 | 나그란드 | 타나안 밀림 | 아쉬란
부서진 섬부서진 해변 | 아즈스나 | 수라마르 | 스톰하임 | 높은산 | 발샤라
기타케잔 | 잃어버린 섬 | 바쉬르 | 혼돈의 소용돌이 | 심원의 영지 | 불의 땅 | 유랑도 | 마르둠

Eversong-Woods-sanctum.jpg
600px

Eversong Wood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지역.

블러드 엘프들의 터전이며, 쿠엘탈라스의 수도인 실버문이 위치한 곳. 그래서 블러드 엘프 캐릭터로 플레이할 경우 여기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대부분의 동부왕국의 저렙지역들이 그렇듯이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특히 늦은 오후에 필드를 돌아다니면 붉은 노을빛과 노란색의 나뭇잎이 조화를 이루어 감상에 젖기 쉽다. 배경음악도 몽환스러워서 정말 빠져들게 하는 지역.

중앙에는 종방향으로 아서스스컬지를 이끌고 침공한 죽음의 흉터가 길게 남아 숲을 동서로 갈라놓고 있다. 기후도 태양샘의 마력으로 춥지도 덥지도 않은 영원한 가을이 지속된다.

남동쪽에 토르와타라는 트롤 마을이 있고, 대격변 이전에는 토르와타 동쪽에 줄아만 입구처럼 생긴 거대한 트롤 건물이 있었는데 입장 불가. 사람들은 저렙 블엘들을 위한 트롤인던이라도 만들려나보다 라고 추측했는데 대격변 후로는 건물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절벽만 남아있다. 이미 성난불길 협곡이라든가 통곡의 동굴같은 좋은 저렙 인던도 있으니까 그런듯 싶다,

또한 블러드 엘프들에게 마력을 공급하는 곳인 성소들이 곳곳에 위치해있는데 동부 성소는 스컬지들이 둘러싸고있고 나머지 성소들은 침략한 나이트 엘프들과 뒤틀린 나무정령들에게 공격당하고 있는 상황으로 저렙 지역들이 그렇듯 여러모로 개판 오분전 상황(...)

블러드 엘프를 처음 키우는 유저라면 거의 여기서 퀘스트를 시작한다. 대격변 이전까진 가장 효율적인 스타트 지역이었지만 현재는 산들바람 마을을 중심으로 서부 성소, 실버문, 영원노래 숲 남부 등 뺑뺑이를 도는 동선 때문에 매우 피곤하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서부 성소 뒤쪽의 해변에 있는 '하스벨리온 선게이즈'가 주는 멀록 소탕 퀘스트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저렙퀘가 그렇듯 안 한다고 문제가 되진 않지만. 드레나이 초반 지역보단 나으니 그냥 불편말고 언더시티로 넘어가서 렙업하자

여담으로 캐릭터 생성 지역인 선스트라이더 섬에서 태양첨탑 뒷편 해변에 가 보면 블러드엘프 소녀 둘이 고양이를 데리고 놀고(?) 있고, 성인 남자 엘프 하나가 드러누워 자고 있다. 남자 엘프는 이따금씩 깨어 일어나서 하늘안개 섬, 핏빛안개 섬과 아웃랜드의 지역 이름들을 들먹이며 모든 것이 꿈이었었더라 하는 다소 의미심징한 대사를 지껄인다. 아마도 모험가(플레이어)의 입장에서 아웃랜드 등을 모험하는(?) 꿈을 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