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진흙 습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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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ustwallow Marsh.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지역.

칼림도어 대륙의 동쪽 약간 아래에 위치. 듀로타의 남쪽, 불모의 땅의 동남쪽, 버섯구름 봉우리의 북쪽에 위치한다. 길은 오직 불모의 땅과만 통해 있다. 서쪽으로 진입해 들어올 수도 있고, 톱니항 남쪽으로 계속 해안선을 따라 내려오면 북동쪽 해안을 통해 들어올 수도 있다.

워3 확장팩 보너스 캠페인 2장3장의 주 무대이다.

존재하는 세력으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및 그녀가 이끄는 쿨 티라스 해군들과 로데론의 유민들이 세운 전초기지 테라모어, 호드와 연합한 오우거들의 마을인 담쟁이 마을[1]이 있고, 고블린의 중립마을 진흙톱니 거점, 그리고 그림토템 부족의 마을 2곳이 있다. 그리고 공격대 던전 오닉시아의 둥지가 있으며 위 성난파도 만[2]에는 낚시대마왕 네트 페이글의 야영지도 이 곳에 있다.

2 대격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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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의 레벨은 35~45. 이곳은 불타는 성전 중반까지도 대부분의 유저들에게는 홀대를 받았던 곳에 불과한 지역이었다. 그늘 쉼터 여관 및 실종된 사신 관련 퀘스트등 약간의 퀘스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퀘스트가 정예몹과 관련된 것이었으며 그나마도 몇 개 되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그 레벨대에 대부분의 유저들에겐 최강의 레벨업 장소인 가시덤불 골짜기가 있었기 때문에 홀대받았다. 하지만 가덤골의 악명높은 필드쟁을 견디지 못한 유저들은 이곳에서 조용히 몹을 잡아가며 레벨업을 하기도 했다. 결국, 오닉시아의 둥지를 가는 것 외에는 거의 발을 들이지 않았던 곳이었다.

하지만 불타는 성전 때 대부분의 필드 정예몹이 일반몹으로 바뀌면서[3] 먼지진흙 습지대의 몹들도 모두 일반몹이 되었고, 블리자드에서 가시덤불 골짜기에 너무 몰리는 유저들을 분산시키기 위하여 기존 퀘스트의 리메이크와 신규 퀘스트, 중립 고블린 마을인 진흙톱니 거점 추가 등의 조치를 취해 지옥같은 가덤 필드쟁에서 많은 유저들을 해방시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덤골보다 인기가 적었는데, 우중충하고 축축한 필드 분위기 때문이다. 같은 습지대인 저습지와 다르게, 하늘마저도 흐린 우울해보이는 지역이라 퀘할 맛이 절로 떨어지는 지역이었기 때문. 슬픔의 늪도 같은 이유로 인기가 없는 편이다. 사실 퀘스트 숫자나 몹의 밀집도, 교통 편의성도 가덤골보다 떨어지는 편이기도 하고.

불타는 성전이 끝나기 전까지는 가시덤불 골짜기에 밀려서 홀대를 받던 지역이지만 와우 퀘스트 관련 최대의 떡밥 중의 하나인 그늘쉼터 여관과 실종된 사신에 관련된 퀘스트가 있다. 불타버린 여관을 얼라이언스호드 유저들은 조사하면서 도대체 누가 이곳의 인간들을 살해하고 불을 질렀는가 하는 문제를 풀기 위한 단서를 찾아 헤매게 된다. 원래는 범인의 정체가 끝까지 의문으로 남아 있었지만[4] 패치를 통해 호드와 얼라이언스 간의 분쟁을 조장하려 한 그림토템 부족이 저지른 일로 밝혀진다. 게다가 포세이큰의 연금술사층이 그림토템 부족에게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나 오리지널 때 의문만 남기고 끝났던 퀘스트가 대격변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떡밥으로 마무리 된다.

실종된 사신퀘는 얼라이언스 쪽 퀘스트가 주가 되는데(호드쪽도 규모는 작지만 존재한다.) 동부 왕국 스톰윈드에서 시작해서 온 지역을 돌아다니다가 먼지진흙 습지대에서 끝을 맺는 16연퀘에 달하는 퀘스트이다. 그렇게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님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뒤가 구리게 끝이 난다. 거기에 이 두 퀘스트의 곁가지로 달리는 수많은 퀘스트가 있고 모두 결말을 보여줄 듯 안 보여줄 듯 하며 단서를 추적해 나가는 구조라 유저들은 마치 추리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테라모어 북동쪽에 알카즈 섬이라는 거대한 섬이 존재하는데 60이상의 정예몹들이 들어차 있다. 오리지날 시절, 알카즈 섬의 몹들이 먼지진흙 습지대의 보통 몹들과 레벨 차이가 크기 때문에 무언가 있을 거라고 궁금해하던 유저들이 가 본 결과 섬 안쪽 건물 지하감옥에 실종되었다고 알려진 스톰윈드의 국왕 바리안 린이 갇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이 때는 흰 머리에 로브를 입고 있던 모습으로 지금의 바리안 린과는 모습이 크게 차이가 난다. 오리지날 후반 안퀴라즈의 오픈 이후로 바리안 린은 사라지고 '흐르는 모래의 전쟁'의 퀘스트 몹인 박사 위빌과 그의 부하들이 알카즈 섬을 차지했다.

채광을 전문기술로 삼는 유저라면 절대 피해야 할 지역. 필드 내 광맥의 개수도 적을뿐더러, 그마저도 몬스터가 우글거리는 동굴에 전부 몰려 있어 퀘스트 진행 중 광맥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3 대격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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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성전 때 개편을 겪어서인지 대격변에서는 약간의 지형 변화를 제외하곤 변한 게 없다.

테라모어는 스팀휘들 항구나 무법항, 메네실 항구와 같은 기존의 항구들이 침수당하는 상황에서도 별 피해를 입지 않았다. 데스윙도 제이나의 봉술이 무서웠나? 오히려 테라모어에서 불모의 땅으로 직통으로 이어지는 대로가 뚫렸다.이 도로의 개통으로 불모의 땅까지의 소요시간은 몇분 단축되었다.

얼라이언스의 경우 위상 변화로 인해 호드 마을인 담쟁이 마을은 황혼의 망치단에게 점령당한 상태로 나오며, 돌망치일족 폐허도 황혼의 망치단 손에 들어갔다.

반면 호드의 경우는 대부분의 퀘스트가 대격변 이전과 비슷하며, 모두 혼자서 수행할 수 있도록 난이도가 조정되어 있다. 그 대군주 모크모로크를 쫒아내는 것도 혼자서 할 수 있다.

대격변 이후 4.1 패치에서 테라모어에 은행 등의 편의 시설이 추가되었다. 드디어 칼림도어 중부에 얼라이언스의 대도시가 생기는 듯 했으나... 4.4 패치로 가로쉬에 의해 파괴된다.

일단 여러모로 대격변을 거치면서 더욱 더 레벨업,채광,약초를 하는데도 지장이 덜해진 지역이 되었다.퀘스트 라인이나 몹의 밀집도.여러가지를 고려해도 더 나아지면 나아졌지 나빠진 것은 없다! 하지만 유저들은 여전히 이 곳을 기피한다. 대부분 던전을 주로 돌아버리는데다 이 지역의 칙칙함 만큼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

4 판다리아의 안개

테라모어가 호드에게 작살이 났다.

판다리아가 열리는 것을 즈음하여 발간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전쟁의 물결'이라는 소설에서 그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가로쉬 헬스크림은 호드의 군세를 모아 테라모어로 진격하고, 순식간에 남부 불모의 땅에 있는 북부감시초소 등을 궤멸시킨 후에 테라모어 입구에 다다른다. 제이나는 키린 토와 얼라이언스의 동맹군들의 도움으로 선방한다. 그런데 갑자기 호드 군사들이 철수하기 시작. 그리고 하늘에서 마나 폭탄이 떨어진다. 이는 푸른용군단에게서 훔쳐낸 집중의 눈동자를 개조해서 만든 것이었다. 그리고 일부러 얼라이언스 군사를 집결시킨 후에 폭탄으로 몰살시킨 것.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항목에서 확인.

그라운드 제로가 된 테라모어는 비전 에너지로 가득차 생물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었고, 로닌의 희생으로 목숨을 건진 제이나는 복수의 화신이 되었다. 문제의 집중의 눈동자는 테라모어에 다시 나타난 제이나가 회수해갔다. 집중의 눈동자 회수 이벤트는 '테라모어의 몰락' 시나리오를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이벤트 이후 테라모어는 옛 달라란에 맞먹는 구덩이가 되었으며, 이 상태에선 일체의 퀘스트 진행이 불가능하지만 청동용군단 소속 NPC(지도르미)를 통해 현재와 옛 테라모어 시절을 오갈 수 있으며(해당 지역의 위상이 변한다), 이 방법으로 퀘스트 보고 등도 가능하다. 또, 적정 레벨이 되어 '테라모어의 몰락' 시나리오를 진행한 적이 없는 유저는 여전히 평온했던 때의 테라모어로 방문하고 퀘스트를 할 수 있다. 다만 위상 변화가 적용되었어도 법사의 순간이동이나 차원문을 통해 도착하는 위치는 같기 때문에, 해당 시나리오를 한 번이라도 진행한 적이 있는 유저는 이때 공중에서 일정 거리를 낙하하게 되니 주의할 것.

5 주요 인물

  1. 워크래프트 추가미션에서 렉사르가 오우거 왕을 꺾고 복속시킨 마을이다. 렉사르가 떠난 이후 다시 임명된 모크모로크가 왕노릇을 하고 있다.
  2. 렉사르가 호드를 이끌고 쿨 티라스 군대와 전쟁한 곳이며, 댈린을 몰아내고 2장이 끝난다.
  3. 그 전까지는 인던 앞 어느정도 구간에 존재하는 몹들도 모두 정예였고, 아예 동부내륙지의 진타알로처럼 인스턴스 던전화 된 필드도 있었다.
  4. 얼라이언스는 아마 덩치 큰 종족, 타우렌이 쓰는 방패인거 같다는 정도, 호드 측은 검은 방패에서 나온 이름까지만 알 수 있었고, 사건의 목격자인 파발 리테가 죽어버리면서 단서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끝났었다. 사실 검은 방패에 적힌 이름 모사른은 이 퀘스트를 파헤치던 유저들이 선더 블러프의 대장장이란 것까진 알아냈지만 퀘스트가 이어지질 않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