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샤라(지역)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역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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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지역. 어원은 두말 할 필요없이 아즈샤라 여왕.

칼림도어 대륙 북동부에 위치하며, 잿빛 골짜기와는 길이 연결되어 있다. 한편 듀로타, 여명의 설원과 접하고는 있으나 직접적인 통로는 없다.

아즈샤라 여왕 시대의 나이트 엘프 수도 진아즈샤리와 인접한 지역으로 불타는 군단과 아즈샤라 여왕이 패퇴할 때 파괴된 영원의 샘의 여파로 동쪽의 해안이 조각조각 부서져 있다. 해안의 지형 모양이 초승달 모양으로 그 중심에는 파괴된 나이트 엘프 전성기의 유적들이 해안에도, 바닷속에도 흩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가을빛인 필드, 여기저기 늘어서 있는 유적의 폐허들이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덕분에 우수에 젖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필드이다.

2 대격변 이전

600px

주로 등장 몹은 나가들. 한 때 아즈샤라 여왕의 추종자들이었던 사티로스들도 배회를 하고 있으며 마법의 지배자인 말리고스의 수하들도 영원의 샘 때문에 뒤틀려버린 마법의 흐름을 감시하기 위해 주둔해 있었다. 말리고스의 부관중 하나인 아주어고스가 게임 사상 최초의 필드 레이드 보스로 등장, 떡실신당해서 푸른용 군단 안습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하이잘 산의 전투가 벌어졌던 하이잘 산의 입구가 있는 곳이기도 하나 나무구렁 일족 펄볼그들의 감시하에 엄밀히 지켜지고 있다. 입구 안쪽은 미구현. 상황을 보니 영원히 구현되지 않을 듯하다. (일단 게임상에서 지형을 볼 때 고도차이가 너무 크다.)

동쪽의 해안가 섬들 사이에는 고대신의 부관 중 일인인 불의 정령왕 라그나로스와 적대하는 물의 정령왕 넵튤론을 따르는 히드락시안 물의 군주라는 평판 세력이 존재했다.

45~55레벨대의 몹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으나 퀘스트의 수는 매우 적었다. 와우 오리지날 시절에는 당시 만레벨(60레벨) 호드 유저들이 닥사냥 앵벌 및 채집/채광을 위해 자주 들르던 곳이었다. 악령의 숲과 더불어 지옥 옷감의 앵벌처. 약초들이 필드 난이도에 비해서 상당히 풍부하여 많은 심마니들이 많이 찾았다.

채감상 굉장히 넓게 느껴지는데, 양 진영의 마을이 있는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가려면 탈것을 타도 한세월 걸린다. 더구나 퀘스트가 많지 않아서 중간의 공백지역이 더욱 넓게 느껴진다.

지도에서는 알 수 없는 흉악한 고저차때문에 초행이라면 가히 죽을 고생을 하기도 했다. 특히 해안가 절벽을 기준으로 사실상 미로처럼 길이 얽혀 있으며, 한번 해안에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을 찾지 못해 귀환석을 쓰고야 마는 초보 유저들도 많았다.

퀘스트도 없고 접근성도 좋지 않아 와우의 무대가 아웃랜드, 노스렌드로 넘어가면서부터는 거의 버려진 땅이 되었다.

알터랙 계곡 전장처럼 40 vs 40 컨셉의 아즈샤라 분화구(Azshara Crater)라는 전장이 완성직전에 있었으나 40 vs 40 전장의 문제점이 알터랙 계곡에서 계속 나타나면서 완전 백지화 된 적이 있다. 그러나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DOTA식 전장으로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안 나왔다

3 대격변 이후

600px

전체적으로 저레벨지역(적정 레벨 10~20)으로 재설계되었다. 오그리마의 북동쪽 후문이 아즈샤라와 이어지며, 아즈샤라를 한바퀴 도는 로켓 고속도로가 개통됐다.그리고 얼라이언스는 남부 불모의 땅을 얻은 대신 언덕마루 구릉지와 이곳을 잃었지

고대의 수도였던 이 지역에서 고대 나이트 엘프들의 유적을 연구하려는 시도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다시 돌아온 나이트 엘프 명가의 귀족들은 마법을 연구하지만, 호드의 블러드 엘프에 의해 조롱만 사며 실패하게 된다. 나이트 엘프들은 또한 펄볼그와 동맹을 맺으려 하지만, 호드 유저들의 활약에 의해 동맹은 실패로 돌아가고 얼라이언스 잔존 병력들도 잿빛 골짜기 쪽으로 밀려난다.

칼렉고스말리고스의 죽음 이후로 약해진 푸른용군단을 검은용군단이 사냥하고 다니는 상황에서, 아주어고스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기 위해 아즈샤라에 방문했다.

아즈샤라의 잃어버린 섬에서 떠내려온 고블린들에겐 나가가 지키고 있는 옛 나이트 엘프의 폐허는 그야말로 보물덩어리. 폐허를 차지하기 위해 나가들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퀘스트가 압권인데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는 고블린들을 위해 바위 거인의 똥을 신나게 줍거나[1] '방주'를 타고 우주로 올라가는 말하는 랩터를 한참 멍때리고 보는등 정신나간 퀘스트를 하며 유쾌하게 레벨업을 하다가 중요한 장면으로 넘어가며 몰입할 수 있다.

대격변 이후 바뀐 지형을 잘 보면 호드의 엠블럼이랑 모습이 같은 걸 알 수 있다. 지역 지도를 보면 느낌이 잘 안올수도 있는데 대륙 지도를 보면 딱 호드의 엠블럼을가로로 눕혀놓은 모습이다.

아즈샤라의 빌지워터 항만은 빌지워터 무역회사의 고블린들이 케잔에서 탈출해 새로 세운 거점이다. 그래서 그냥 지나가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스케일이 대도시급. 호드 내에서도 '돈만 내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곳'으로 악명이 높다고 한다. 노스렌드에서 스컬지와 싸우고 귀향한 참전용사들이 퇴직금을 죄다 여기서 흥청망청 쓰고 있다면서 불만을 터뜨리는 오크 지휘관도 있다.

현재, 군단침공 이벤트가 벌어지는 지역중에 하나이며, 재스터 갤리윅스가 지휘관 겸 해설자를 맡고 있다. 듣다보면 알겠지만 악질고용주에 속물이라는 느낌이 든다(...). 다만, 그래도 현장에 직접 나와서 지휘[2]하면서 약간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우회적으로나마 플레이어들에게 감사표시 및 자신의 아방궁으로의 초대를 하는 것을 보면 옛날보다는 나아졌다고 평가하는 유저들도 있다.
  1. 고블린들은 끝에 가서야 비로소 그게 바위 거인의 똥인 줄 알고 통곡한다. 똥이라서 문제가 아니라 바위 거인이란 존재가 똥을 엄청 안 싸는 존재라.. 결국 플레이어를 시켜 바위 거인에게 설사약을 주려고도 하고 플레이어를 작게 변형시켜 쥐를 조종. 놀라게 하려고도npc의 말을 빌리면, 놀래켜서 '지리게' 한다고...;; 하지만 모조리 실패. 결국 있는 자원을 아껴쓰자는 걸로 연퀘는 끝이 난다.
  2. 물론, 이것은 아즈샤라에 자신의 재산이 있기 때문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