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지역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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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
타임라인여론조사주요 이슈
지역별 상황정당별 상황대권주자후보 경선후보TV 토론회

1 개요

제19대 대통령 선거 전의 지역적 상황에 대해서 서술한 문서이다. 전국적인 판세는 주요 이슈를 참고할 것. 제일 최근에 있었던 대형 선거인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여론조사를 통해 지역별 상황을 예측해 보자.

2 수도권

대한민국 인구의 약 50%가 몰려있는 지역. 대권을 잡으려면 무조건 1순위로 잡아야 하는 지역으로, 실제로도 캐스팅 보트의 역할을 전국에서 가장 강하게 보여주는 지역이다. 보수와 진보의 세력이 균형을 맞추면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흐름을 타는 지역으로 어느 한 쪽이 우세하다 해도 압도적인 표차를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항상 표 차이가 많지 않고 박빙의 승부를 보이는 데다 토박이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압도적으로 적기 때문에, 인구와 경제력에 비하면 중앙 정치권의 관심이 의외로 약하다. 그러나 여론의 흐름을 가장 먼저 만들고 이끄는 정치권의 선구자 역할을 하기에 진영을 막론하고 가장 주의 깊게 신경을 쓰는 곳이다.

2.1 서울특별시

제18대 대통령 선거 서울특별시 개표결과
후보자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득표수
(득표율)
3,024,572
(48.2%)
3,227,639
(51.4%)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용산구, 강동구, 강남 3구를 제외하고는 문재인이 우세했다. 하지만 강동구에선 불과 3,623표 차이(1.22%)차이로 앞섰고, 용산구에서도 52.33%:47.28%로 불과 5%p 차이 였다. 그리고 보수정당 강세인 강남 3구에서도 문재인은 최소 39.46%(강남구)-47.53%(송파구)를 득표하면서 서울 전체로는 3%p 정도 문재인이 앞섰다.

하지만 송파구강남구의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남구에서 1석, 송파구에서 2석을 차지하게 된다.[1] 그렇기에 강남구와 송파구에서도 보수성이 점점 약해지는 현상이 결과로 보여지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문재인의 지지율이 다른 정당 및 후보들을 압도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문재인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지역이 수도권 및 호남 지역인 데다, 서울의 경우 전통적으로 수도권 타 지역에 비해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율이 3~4%씩 높게 나왔다. 이를 종합해보자면, 강남구, 서초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총 득표의 과반수를 넘길 가능성이 크며, 양자 대결이 될 경우 강남 3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60% 이상의 압도적 득표율을 얻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2 인천광역시

제18대 대통령 선거 인천광역시 개표결과
후보자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득표수
(득표율)
852,600
(51.6%)
794,213
(48.0%)

최근 각종 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남구, 동구, 중구 등 구도심과 북한 접경 지역인 옹진군, 강화군에서는 보수정당이 강세이고, 연수구[2], 서구, 남동구는 경합 지역이고, 부평구, 계양구는 중도진보정당 강세 지역이다. 강화군, 옹진군에서는 30% 정도, 남구, 동구 등 구도심에서는 40% 정도의 중도진보 정당 지지율이 나오고, 경합 지역에서는 대체로 보수정당이 50~55%의 비율로 약간의 우세를 점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수도권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보수 세력이 강했던 지역이었으나, 동구에는 현대제철두산인프라코어, 동국제강 등 전국구급 인지도를 자랑하는 대기업의 공장이 있고 이 공장의 근로자들이 지역 주민의 다수를 차지하기에 정의당진보정당의 당세가 강한 편으로 가끔 이들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줄 때가 있다.

하지만,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수정당이 근소하게 패배하였고, 특히 경합 우세였던 연수구, 남동구, 서구가 경합 열세로 바뀌는 등 보수 정권의 피로감이 결과로 나타난 데다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인천 역시 민주당 계열의 지지율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여당이 둘로 갈라지고 유일한 희망 후보였던 반기문조차 출마를 포기한 현 상황에서는, 대체로 중도진보 강세 지역과 경합 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크게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도진보 정당의 무덤에 가까웠던 구도심 지역과 농어촌 지역에서는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 직전의 총선에서만 해도 여당이 큰 차이로 이겼던 데다, 상대적으로 고령층과 이북 출신 인구의 비중이 높고 전방 지역이라는 특성까지 겹쳐 이들의 표심이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시 전체로 놓고 보면 민주당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보이나, 기존 보수 우세지역에서는 여전히 민주당계 정당 후보의 승리를 장담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2.3 경기도

제18대 대통령 선거 경기도 개표결과
후보자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득표수
(득표율)
3,528,915
(50.4%)
3,442,084
(49.2%)

서울과 가까운 대도시들은 5~10% 가량 비보수 정당이 우세, 서울과 먼 외곽 지역은 보수 정당이 20~30% 가량 우세하다. 저 비율만 보면 보수 정당이 유리해 보이지만 인구 수가 도시 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아 선거 때마다 엄청난 접전 양상을 보여왔다. 실제로 18대 대선에서도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후보의 우세 지역은 22vs22로 완벽한 동률이었다.[3] 득표율도 2%p가 채 되지 않는 차이로 박근혜가 승리한 초접전이었다.[4] 20대 총선을 거치면서 도시지역에서 보수 성향이 약화되고 민주당 계열의 지지율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확인되었지만, 경기 외곽 지역[5]에서는 여전히 새누리당이 거의 대부분의 의석을 확보했고, 대도시 지역에서도 전략적 실패로 기존 민주당 강세지역을 빼앗기거나 새로 가져올 곳을 일부 놓치는 등[6], 완벽하게 보수 세력이 몰락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힘을 가진 것을 보여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도농간의 정치 성향 격차가 가장 확연하게 드러날 것으로 추측되는 곳이 바로 경기도이다.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지자체이면서 전국의 모든 출신지 인구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도시와 농촌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2017년 1월 기준으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민주당 세력이 서울보다도 우세한 결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현재도 서울 및 지방에서 수시로 인구가 유입되어 도시 내에 젊은 층의 인구 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따라서 도시 지역인 수원, 고양, 성남, 부천, 안양, 의정부, 안산, 광명, 구리, 시흥, 군포, 의왕, 하남, 오산에서는 민주당 계열 후보가 서울 이상으로 매우 큰 격차로 앞설 가능성이 높으며, 4자대결 이상으로 갈 경우에는 2위 후보와 트리플 득표까지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서울과 적당히 떨어져 현재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도농복합도시 용인, 남양주, 파주, 화성, 김포, 광주, 양주 지역의 경우 민주당 계열의 우세를 예측할 수 있으나 도시와 농촌의 득표 격차가 극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시 지역의 경우 이들 지역의 평균 연령이 전국에서 가장 어린 축에 속하므로 경기권 대도시 및 서울보다도 민주당 계열 후보가 더 많은 표를 얻겠지만, 농촌 지역에서는 경기 외곽 지역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 서울 및 경기권 대도시만큼의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경기 외곽 지역에서는 인천 구도심 및 농어촌 지역과 비슷하게, 보수 정당의 우세가 지속될지 야권이 선전할지 예측불허의 승부가 예상된다.

3 강원도

제18대 대통령 선거 강원도 개표결과
후보자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득표수
(득표율)
562,876
(62.0%)
340,870
(37.5%)

강원도는 노인 인구가 많고, 북한 접경지역에 있는 탓에 보수정당이 우세한다. 하지만 제16대 대통령 선거 때는 노무현 후보가 무려 40%를 득표했으며, 제13대 대통령 선거 이후엔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제외하고는 최소 30%는 비보수정당에게 표를 주었다.

게다가 경제 개발에 소외되는 등으로 인한 보수정당에 대한 반발과, 최근 서울 영향권의 확장과 철도 연장으로 인해 춘천, 원주 등 영서지방 등지로 젊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중도진보정당 계열의 기반이 조금이나마 확장되는 상황이다. 특히 춘천과 원주는 수도권 규제의 수혜를 입은 지역으로 청년층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곳이기에 강원도의 나머지 지방보다는 보수성이 약하다. 실제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강원도에서 받은 득표율은 37.53%인데 비해, 춘천은 42.43%, 원주는 41.53%으로 타 강원도 지역보다 약 3%p-10%p 정도 높았다. 그러나 나머지 농어촌 지역에서는 고령화와 안보 문제로 인하여 중도진보 계열이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태백산맥을 경계로 영동권의 박근혜-새누리당 지지 정서가 영서권보다 훨씬 강하다. 이는 직전 18대 대선과 20대 총선에서도 득표율 격차가 무려 5~10% 가량 나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강원도 내에서도 새누리당에 대한 비토가 이뤄지면서 기류의 변화가 예고되었다. 특히, 각종 구설수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진태 의원의 지역구인 춘천에서 반 새누리 시위가 가장 강력하게 일어나게 되었다. 이처럼 의원 하나 잘못 뽑아 후폭풍을 제대로 맞은 춘천과 가장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원주까지 더해 이 두 도시에서 게이트의 여파가 가장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렇기에 적어도 춘천과 원주에서는 민주당계 후보가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수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나 춘천과 원주의 비토 정서만으로 강원권 전체의 표심을 뒤집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군인이 많은 최전방 및 영동 지역의 정서는 춘천, 원주와 달리 아직은 뜨뜻미지근한 편이다. 그래서 이러한 대형 사건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민주당계 후보가 1위를 차지한다고 낙관적으로 전망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다. 인구가 적어 여론조사에도 반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형편이니, 강원도 사람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는 아직 오리무중이라고 할 수 있다.

4 충청권

전통적인 캐스팅 보트 지역. 또한 야권의 유력 후보 중 안희정이 충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이 지지율이 어떻게 이동할 지도 관심거리이다. 또한 불출마 선언을 한 반기문의 지지율이 어디로 분산될지도 주목할 점이다.

4.1 대전광역시

제18대 대통령 선거 대전광역시 개표결과
후보자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득표수
(득표율)
450,576
(50.0%)
448,310
(49.7%)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 각지의 인구가 가장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도시여서, 정치적 성향으로만 놓고 보자면 지방의 서울과도 같다. 대전의 최근 20년간 선거 결과가 전국 평균치에 대부분 근접하였으며, 특히 수도권, 영호남, 충청, 강원, 제주 사람이 한데 모여있는 서울과 매우 비슷한 양상을 보여왔다. 발전도 차이 때문에 서울보다는 대략 2~3% 가량 보수 성향이 우세한 경향을 보여왔고, 도시 안에서도 동서 격차가 뚜렷이 나타나는 편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3석, 더불어 민주당 4석을 차지하였다. 재미있는 점은 젊은층이 많은 신도심은 야권, 대전 토박이가 많은 구도심은 여권이 차지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구도심의 경우 야권 단일화가 실패가 야권의 패배의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어 새누리당의 경우 구도심에서 압도적으로 이겼다고 하기도 애매한 상황이기도 하다.

이를 토대로 19대 대선을 예측해 본다면,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보수세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 맞추어 민주당 계열 후보가 매우 큰 격차로 1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기문 후보의 기반이 충청도여서 대전에서도 반기문이 나온다면 강세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많았지만, 상술했다시피 대전의 충청도 토박이 인구 비율은 일반인들의 생각만큼 압도적이지 않다. 또한 충청도 특성이 자신들의 지역기반을 가진 후보라도 대세에 따라 얼마든지 옮겨갈 수 있는, 다시 말하자면 유동성이 큰 성향을 보여왔다. 충북 출신인 반기문도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따라서 수도권과 거의 비슷한 양상으로 득표가 이루어져 인천과 마찬가지로 동서간의 진보 대 보수계열 득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4.2 충청남도

제18대 대통령 선거 충청남도 개표결과
후보자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득표수
(득표율)
658,928
(56.7%)
497,630
(42.8%)

캐스팅 보트로 알려진 지역이지만 전반적으로 보수계열 제3세력[7]의 지지기반이었던 덕분에 대체로 보수진영이 유리한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나 안희정이 충남지사로 선출될 정도로 야당 성향 표심이 늘어난데다 중도진보에 압도적으로 유리한 현재 상황에서는 어렵지 않게 민주당 계열 후보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외부 인구의 유입이 많은 천안, 아산 지역은 경기권의 중간권 도시들(용인, 파주, 남양주, 김포, 화성, 광주, 양주)과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외부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지만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더딘 당진과 서산에서는 보수진영 비율이 약간 더 높은 민주당 후보 우세지역이 될 것이다. 나머지 농어촌 지역에서는 각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정치인의 성향에 따라 판세가 갈릴 것으로 분석된다.

대체로 민주당계 정치인을 지지기반으로 삼는 논산-계룡-금산[8], 공주[9], 서천[10]처럼 민주당계 정치인의 힘이 강력한 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강세를 보이겠지만, 홍성-예산[11], 보령[12]. 부여-청양[13]처럼 보수계 정치인의 힘이 강력한 지역에서는 보수세력의 근소 우세 또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이 지역에서도 전라북도와 가까운 호남 접경지역인 서천, 논산, 금산의 경우 대략 5% 내외로 민주당계 후보가 더 높은 지지를 받아왔기에, 같은 농어촌 지역이라도 동네마다 득표율이 상당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4.3 충청북도

제18대 대통령 선거 충청북도 개표결과
후보자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득표수
(득표율)
518,442
(56.2%)
398,907
(43.3%)

청주와 나머지 지역의 격차가 확연이 갈리는 곳으로, 청주에서는 보수·진보가 팽팽히 맞서는 반면 나머지 지역에서는 보수가 앞서는 경향을 보여왔다. 이는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더욱 공고해졌는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이러한 판도를 깰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박정희의 부인이었던 육영수 여사의 힘으로 박정희 신화가 상대적으로 강했었지만 현재는 일부 계층을 제외하면 이는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다. 허나 반기문이라는 새로운 보수계열의 대항마가 등장하면서, 그래도 타지역보다는 보수계열의 득표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2017년 1월 반기문 입국 후의 여러 가지 삽질이 이어지면서 충청북도 내에서도 반기문의 지도력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정권 교체를 요구하는 비중이 훨씬 높기는 하다. 그러나 지역 기반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충남과 마찬가지로 지자체 단위로 지지 성향이 갈라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대전, 천안과 비슷한 인구 구조를 보이는 청주의 경우 전반적으로 민주당계 후보가 큰 격차로 앞설 것이다. 특히 통합 전 흥덕구에 해당하는 시내 서부 지역과 오창읍 및 오송읍에서는 서울 및 경기권 대도시에 근접하는 압도적인 득표를 얻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통합 전 상당구였던 시내 동부 지역과 면에서는 민주당계 후보가 1위를 차지한다 해도 전체적으로는 민주당+국민의당 후보의 합보다 새누리당+바른정당 후보의 합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반기문 후보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서 요동이 칠 것으로 보인다.

4.4 세종특별자치시

제18대 대통령 선거 세종특별자치시 개표결과
후보자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득표수
(득표율)
33,587
(51.9%)
30,787
(47.6%)

옛 연기군 시절에 살던 토박이와 행정복합도시 개발 이후 유입된 외지인의 성향 격차가 매우 극심한 지역이다. 유입된 외지인 대부분이 젊은 공무원들이였고, 민주당세가 강한 편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이러한 경향이 이어질 것이다.

애초에 연기군 시절에도 보수 : 진보 대결에서 보수가 경합우세 정도로 크게 강세를 보인 지역은 아니었고, 세종시 승격 이후로는 거의 100% 확률로 민주당계열이 승기를 잡아왔던 곳이었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어렵지 않게 점칠 수 있을 것이다.

5 호남

전통적인 민주당계 정당의 텃밭이였다. 호남 출신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국민의당 소속인것은 국민의당에게 유리한 점이 있지만,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증명되었듯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지지율 경쟁이 치열하다. 만약 자유한국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후보의 3파전으로 될 경우 두 야권 후보중 어느 쪽이 호남 지지율 1위를 차지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5.1 광주광역시

제18대 대통령 선거 광주광역시 개표결과
후보자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득표수
(득표율)
69,574
(7.8%)
823,737
(92.0%)

야권의 심장으로 불리는 곳으로, 예전과 다르게 언론 및 여론의 관심도가 상당히 높은 지역 중 하나이다. 민주화 이후의 호남 지역은 대선이 열릴 때마다 민주당계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표를 몰아주었기 때문에 언론의 관심이 덜했지만, 이번에는 국민의당으로 분열이 되면서 민주당:국민의당 구도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18대 대선만 하더라도 문재인 후보를 92% 가까이 지지했던 지역이나, 20대 총선 들어 국민의당 후보들이 50% 넘는 득표율로 전원 당선되고 비례대표에서도 국민의당이 과반을 차지해 더불어민주당보다 20% 이상을 득표했으나 현재 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의 우세이므로, 상황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거나 국민의당 후보가 우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었다.

그러나 박근혜 탄핵 과정을 거치면서 국민의당이 민심을 잃은 모습이 여론조사에서 포착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 얹어 정권교체의 열망이 매우 높은 광주 특유의 정서, 될 사람을 밀어주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점차 민주당 후보로 민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대선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당 및 보수 계열의 득표를 어렵지 않게 앞설 수 있을 것이지만, 여기서도 세대별로 지지하는 정당 및 후보가 각각 다르다. 2017년 1월 현재 광주의 여론은 민주당과 국민의당 모두 두고 보자는 관망적 자세를 취하고 있어서 상황에 따라 국민의당 후보가 재역전할 여지도 어느 정도 남겨두고 있다. 여담으로. 20대 총선 비례대표 득표율 및 이후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봤을 때,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은 대략 서울과 비슷하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5.2 전라남도

제18대 대통령 선거 전라남도 개표결과
후보자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득표수
(득표율)
116,296
(10.0%)
1,038,347
(89.3%)

광주와 정서를 공유하는 곳으로 정치 성향도 비슷한 측면이 있어 역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가 접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여담으로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꽤 강한 곳으로 이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지 여부도 주목된다고 보았다.

변수가 있다면, 전남 지역의 경우도 충남과 마찬가지로 각 지자체마다 기반을 다진 정치인에 따라서 정당 지지율이 각각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이러한 정치인들이 어느 정당에 소속되었느냐에 따라 각각 결과가 다르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 가령 20대 총선을 예를 들자면, 담양군, 고흥군, 무안군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당 후보보다 득표율이 높았는데, 비례대표 결과에서도 타지역에 비해 민주당의 득표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이를 토대로 보자면 과연 국민의당 대표 박지원의 지지기반인 목포와, 광주전남권 유일의 민주당 의원인 이개호의 지지기반인 담양에서 각각 대선 득표율이 비슷할 것인가라는 의문이 강하게 남는다. 또한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이 정서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고 각종 정치 선거에서도 그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전 대선들과는 달리 두 당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도권 및 충청권, 경남권의 여론이 민주당 후보로 쏠리는 모양새고, 광주전남권에서 이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전남 지역의 민심도 이와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결국 지자체마다 각각 우세한 당이 다르다 할지라도 전체적 판세로는 민주당 후보의 득표가 조금은 더 높지 않을까 하는 전망은 충분히 할 수 있다.

5.3 전라북도

제18대 대통령 선거 전라북도 개표결과
후보자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득표수
(득표율)
150,315
(13.2%)
980,322
(86.3%)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후보들이 광주, 전남보다 더 많은 득표율을 기록하였고, 접전 양상을 보였던 후보들도 많았던 곳이다.그러나 비례대표 지지율은 광주, 전남보다는 적은 차이였지만 국민의당이 높았으므로 국민의당 후보와 접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대체로 광주전남보다는 약간 더 수도권에 가까운 성향을 보였던 전북 지역이었으므로, 수도권의 여론에 더욱 많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박근혜 탄핵 과정에서 국민의당의 잘못된 결정으로 인하여 당사가 점령되는 사건을 겪기까지 했기 때문에, 정동영 기반인 지역이라지만 국민의당에 대한 여론은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 그래서 광주전남보다 상대적으로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더 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다만 전남 지역과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세대별로 지지 성향이 갈리는 편이다. 타지역이 20~40대 민주당, 50대 반반, 60대 이상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면, 여기는 새누리당 대신 국민의당이 그 자리에 들어가 있다. 또한 국민의당이 갈라져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표심의 유동성이 아직까지는 꽤나 큰 편이고, 그래서 정확히 어느 정도쯤 득표율이 나올지는 파악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분석된다.

6 제주특별자치도

제18대 대통령 선거 제주특별자치도 개표결과
후보자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득표수
(득표율)
166,184
(50.5%)
161,235
(49.0%)

대선 적중률 100%를 자랑하는 지역으로, 지난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근소하게 승리했다. 그러나 총선은 4번 연속 민주당이 승리했으므로 어느 쪽의 우세라고 단정할 수 없다. 여론조사 등에서는 강원도와 묶여 나오는 경우가 많고, 단독으로 나오더라도 표본이 너무 작아 들쭉날쭉하다. 그야말로 투표함 까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지역. 차기보다는 차차기 주자에 가깝지만 원희룡의 연고지이기도 하다.

7 TK

대표적인 새누리당 지지 지역으로 꾸준히 새누리당에게 표를 몰아주던 지역이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사드 논란으로 인해 김천시, 성주군 등에서 정부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동남권 신공항의 좌절까지 더해져 이 지역의 민심 이반이 일어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대구 출신으로 여권의 유승민, 야권의 김부겸 두 사람이 각기 대권잠룡으로 꼽힌다. 물론 언더독이라는 평가가 있다. 때문에 지역민들은 이명박, 박근혜에 이은 3연속 지역출신 대통령을 바라고 있기도... 15년을 해먹겠다는건 욕심 아니냐...? 이명박은 일본 태생이잖아? 사실, 유력주자 이재명 시장도 경북 출신이다. 물론, 성향도 완전히 다르고 되려 경기도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7.1 대구광역시

제18대 대통령 선거 대구광역시 개표결과
후보자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득표수
(득표율)
1,267,789
(80.1%)
309,034
(19.5%)

대구는 민정당 계열 보수 정당에 대한 지지도가 언제나 압도적이었다. 덕분에 민주당 계열 정당에게 있어 대구는 언제나 사지로 불려왔다.

그러나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수많은 삽질로 염증을 느낀 대구 시민들이 무소속 3명, 더민주 1명[14]을 대구에 입성시켜 전국에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대구광역시 지역은 이때부터 조금씩 지역색이 점차 누그러지기 시작했는데, 게다가 영남권 신공항 논란 등 새누리당의 거한 삽질로 인해 지속적인 민심 이반이 일어나 점차적으로 보수의 색이 옅어져갔다. 그러나 이런 사태에도 새누리당은 튼튼한 콘크리트 지지층을 보유했기 때문에 이것이 외부에 크게 드러나지 않았으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콘크리트 지지층이 붕괴되면서 지지율이 10% 내외로 떨어져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이를 뚫고 올라온 더민주의 미칠 듯한 지지율 상승은 덤.

콘크리트 지지층의 붕괴가 중요한 이유는, 이 사태가 일시적인 변화가 아니라 영구적인 변화일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15] 지금껏 믿어오고 신뢰했던 보수 정당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가 지지율로써 표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지속될 경우 대선 표심으로의 직결은 물론 심할 때는 보수의 성지라는 성향 자체가 몰락해버릴 수도 있다.

이같은 사태로 다음 대선에서는 현 자유한국당에 비해 야권이 대구에서 큰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래나 저래나 가장 커다란 변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중 하나.

7.2 경상북도

제18대 대통령 선거 경상북도 개표결과
후보자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득표수
(득표율)
1,375,164
(80.8%)
316,659
(18.6%)

대구광역시와 같이 TK라 불리며, 민주당 계열 정당의 사지로 불릴 정도로 최강의 보수의 성지였다. 하지만 주한미군 THAAD 배치 논란, 동남권 신공항 문제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경주 지진 뒷 수습 부재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1위를 달리는 변화가 일어났다.

게다가 새누리당이 친박 성향이 강한 자유한국당과 비박 성향이 강한 바른정당으로 분당되면서, 대구와 마찬가지로 한 정당이 70%-80% 정도로 압도적으로 득표를 받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바른정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의 4파전이 일어날 수 있다.

물론, 젊은 인구가 그래도 많은 대구와 다르게, 자유한국당에 유리하겠지만 대선 약 한 달 전에 있을 재보궐 선거 때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선거구 선거 결과를 통해 이 곳의 대선 향방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개발독재의 대표적 수혜지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시에선 의외의 접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

8 부울경(PK)

3당 합당 이전까지만 해도 동남권은 야도였다. 실제로 제13대 대통령 선거 때는 민주화 인사였던 김영삼에 몰표를 주었으며,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통일민주당이 부산·경남에서 무려 23석을 가져간 반면에 당시 보수정당이였던 민주정의당과 신민주공화당은 불과 12석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하지만 3당 합당 이후로는 대구경북과 마찬가지로 보수정당의 든든한 텃밭이 되었다.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김대중 당시 후보가 득표율 10%를 겨우 넘겼을 정도로 강한 보수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은 PK와 TK의 표심이 차이가 있다는 게 상식이지만 90년대에는 큰 의미 없는 구분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노무현의 당선과 울산광역시의 노동자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민주당계 정당과 진보 정당의 득표율은 점점 상승하는 중이다. 2016년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홍준표 경남지사의 실정, 영남권 신공항 문제 등으로 여권 지지자들의 이탈이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 또한 한진해운 사태와 조선 3사 구조조정 등 기간산업의 위기에 대해 최순실정부 박근혜정부지독하게도 무능한 대응을 보여주면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전부터 정당 지지율에서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본격적으로 알려져 정국이 흔들리면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정당 지지율에서 압도적인 1위로 올라섰으며 2016년 12월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을 합한 것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여주며 민주당의 표밭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한편 1월 5주차 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이 전국 평균 47.1%를 기록했는데, PK의 지지율은 경기•인천권(51.5%) 다음으로 높은 49.8%을 기록했다. 이는 명실공히 민주당의 텃밭인 서울(47.8%)과 호남(46.7%)보다도 높다. 사실상 수도권 수준으로 정치지형이 바뀐 것이다.

18대 대선 이후 여론조사 1위를 경험한 주자 중 김무성,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등이 PK 출신이다. 사실 PK에 연고를 둔 것 자체가 대권 주자로서 이점인데, 지역주의가 희박한 수도권을 제외하면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야권에서 호남 정당 이미지(특히 국민의당)를 중화할 수 있는 PK 출신 주자가 주목받는 편이다.

3당합당 이후로 보수 정당의 텃밭이자 인구의 15%를 차지하는 부울경의 민심 이반이 19대 대선에서 표로 확인될 경우, 그야말로 3당 합당 체제의 종말, 기울어진 운동장의 뒤집힘을 뜻한다. 오히려 13대 대선때 김영삼,김대중 지지자가 바랐던 것처럼 부울경과 호남 두 지역이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이 될 수도 있다.

8.1 부산광역시

제18대 대통령 선거 부산광역시 개표결과
후보자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득표수
(득표율)
1,324,159
(59.8%)
882,511
(39.9%)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서는 야권이 상당히 선전하였다. 18대 대선에서의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은 39.9%로 이전에 비해 많이 상승하였다. 이러한 증가하는 야권 지지를 타고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약진하면서, 대선에서도 큰 가능성이 보이게 되었다. 총선 이후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약해진 여권 지지율과 높아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과 함께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야권에서 PK 출신 후보가 출마할 경우 이러한 버프를 타고 야권이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몇몇 지역구에서 승리하고, 선전한 지역도 늘어났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야권 후보가 접전이나 접전우세로까지 갈 수 있어 주목된다.

낙동강 벨트 등을 중심으로 친노 세력이 부활을 꿈꾸고 있다. 여러모로 이전과는 다른 모양새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산 사람' 이미지가 있는 유력 정치인은 김무성, 문재인 뿐이다. 여기에 김무성도 탄핵 정국에서 존재감이 축소되면서 PK 바닥 민심이 문재인으로 집결한 상태. 언론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부울경 지역은 문재인 대세론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

8.2 울산광역시

제18대 대통령 선거 울산광역시 개표결과
후보자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득표수
(득표율)
413,977
(59.8%)
275,451
(39.8%)

18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39.8% 정도의 득표율을 기록하였고, 울산 북구 쪽은 45% 정도의 득표율을 기록하였다. 20대 총선에서도 야권 성향 무소속 후보가 승리한 곳이 2곳 정도 되는 등 야권 지지, 정확히는 정의당 또는 더 진보적인 색채를 띈 진영의 지지세가 상당한 편이다. 심지어 남구에서도 야권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가 접전까지 갔다가 아쉽게 석패했다. 19대 대선에서도 상황에 따라 야권이 노력할 경우 접전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8.3 경상남도

제18대 대통령 선거 경상남도 개표결과
후보자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득표수
(득표율)
1,259,174
(63.1%)
724,896
(36.3%)

새누리당 소속의 경남도지사 홍준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대되어 여권에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진주 충무공동 혁신도시의 야권 성향의 젊은층 유입에 따른 진주 지역의 야권 표심이 어떻게 될지를 비롯하여 최근 들어 증가하는 김해, 양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야권 지지율의 증가 현상이 대선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후보들과도 연관이 많은데, 문재인은 거제에 태어나 현재 양산에 자택을 두고 있다. 안철수는 밀양에서 태어났다.

20대 총선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해 지역에서는 승리를 거두었고 비례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1위를 차지하였다. 인접한 양산 지역에서도 야권 후보가 접전을 벌인 끝에 한 곳에서 승리하였으며 나머지도 접전이었다. 이 지역들은 낙동강 벨트로 불리며 민주당계 중에서도 참여정부 출신들이 선전하고 있다. 창원에서는 한 곳에서는 야권 단일후보가 승리하였고 나머지 한 곳에서도 야권이 선전했던 만큼, 대선에서 이 지역에서 야권 후보가 승리할 것인가, 이러한 야권 지지율 증가라는 흐름이 나머지 지역에도 파급되어 야권 후보 지지율에 보탬이 되느냐가 변수.

홍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으나, 여론은 극히 악화되어 도지사 출신 후보 특유의 지역 지지세는 거의 받지 못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9 해외

제18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개표결과
후보자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득표수
(득표율)
67,319
(42.8%)
89,192
(56.7%)
재외국민 투표에서는 대체로 민주당계의 우세가 점쳐진다. 조기 대선시 재외국민 투표가 불투명했었으나, 선거법 개정으로 가능해졌다.
  1. 송파구 갑에서도 새누리당 강세 지역인 오륜동, 잠실7동에서의 새누리당 득표율이 무려 10% 가까이 추락했다.
  2. 이전까지만 해도 보수정당 강세지역이였지만,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보면 이제는 경합 지역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3. 일반구가 설치된 특례시들의 경우 각 구 별로 집계한 수치다. 예를 들어 수원시의 경우 수원시 1개가 아닌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 4개이다.
  4. 심지어 출구조사에선 문재인이 접전 승리한 것으로 나오는, 말 그대로 예측을 불허하는 접전이었다.
  5. 평택, 동두천, 용인 처인구, 김포 북부, 화성 서부, 이천, 안성, 포천, 여주, 양평, 가평 등
  6. 성남 중원구, 안양 동안구 을, 용인 수지구, 안산 단원구 등
  7. 자민련, 자유선진당
  8. 안희정-김종민, 더불어민주당
  9.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10.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11. 홍문표, 새누리당→바른정당
  12. 김태흠, 새누리당
  13. 정진석, 새누리당. 과거 자민련 김종필의 지역구가 여기 부여 선거구였다.
  14. 유승민, 주호영, 홍의락, 김부겸. 이 중 앞의 두 명은 친박계의 공천학살에 반발해 탈당 후 출마해서 당선되었으며, 홍의락19대 국회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이었으나 지역구만 챙기고 의정활동을 안 한다고(...) 컷오프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되었다.
  15. 한번 굳어진 정치적 성향을 바꾸는 것은 정말 어렵지만, 한 번 바뀌면 되돌아갈 가능성은 더욱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