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침에서 넘어옴)
언어별 명칭
한자睡眠
일본어睡眠(すいみん), 眠り(ねむり)
중국어睡眠(shuìmián)
영어sleeping
러시아어сон
프랑스어sommeil
스페인어sueño
독일어Schlaf
에스페란토dormo

1 개요

만약 자기 전에 이 항목에 들어왔다면, 조용히 폰을 끄고
자는것을 추천한다.

생명체가 의식 활동을 정지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복용할 기회와 양이 줄어드는 보약. 일시적인 죽음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한 조절을 잘못하면 건강을 망치는 것들 중 하나. 보통 눈을 감은 채로 행하나 어류는 눈꺼풀이 없기 때문에 눈을 뜬 채로 잔다.

야생에서 수면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다. 자는 동안 자기자신을 보호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잠을 잔다. 심지어 서서 자거나 눈을 뜨고 자는 개체도 있다. 인간의 경우 전쟁통에 잠을 못 자다보면 코앞에서 총알이 날아오는 상황에서도 기절해버린다.

지금까지 밝혀진 것은 자는 동안 의 독소를 제거한다는 것이고 일상 중에 겪었던 일중에 필요한 것을 장기 기억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그 와중에 을 왜 꾸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과거엔 길게 자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라고 천시받았으나, 현대에 들어서 점차 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아직도 그런 발상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데, 이는 경쟁이 심한 사회에서 잠이 적은 위인들(나폴레옹, 에디슨 등)을 소개시키면서 심화된 것.

하지만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들은 수면장애가 있거나 잠부족으로 고생하였으며, 깨어있으면서 쪽잠을 자곤 했기에 사실 일반인과 평균 수면 시간이 비슷하다. 유명한 예로 워털루 전쟁에서 잠든 나폴레옹 등.

2 상세

거의 모든 생물은 잠을 자며 이때 많은 시간 동안 아무 것도 못하는 무방비한 상태에 처하게 된다.

이처럼 잠을 자는 것이 생존에 따른 위험성을 더 크게 만들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생물은 잠을 잔다. 무엇 때문에 생물이 잠을 자는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깨어있는 동안에는 아무 짓도 안해도 가 알아서 움직이면서 정보를 처리하고 있는데 이렇게 쌓인 정보를 재정리하는 과정이라는 이론인 '뇌신경 휴식설'과, 육체의 성장과 복구에 관련된 호르몬은 운동능력 등을 떨어뜨리는데 이걸 주기로 나눠서 깨어있을 때는 활발하게 움직이고 잠들었을 때는 기상 후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이론인 '호르몬 주기설'의 두 가지가 현재의 통설.

둘은 반대되는 개념은 아니고 양립하고 있다. 둘을 합쳐, 정보 처리가 한계에 다달아 효율이 떨어지면 이를 복구시키기 위해 경계 차원에서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에 따라 잠이 온다는 설도 가능하다는 이야기.

사람의 수면은 두가지로 나뉘는데, NREM(Non-REM)서파 수면 상태, 그리고 REM(Rapid Eye movement)렘수면상태로 나뉘게 된다. 서파 수면(NREM)은 뇌가 휴식하는 상태이고 렘수면(REM)상태 에서만 꿈을 꾸는 것이라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어떤 상태에서든 꿈을 꾼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청소년기에는 수면 시간이 더욱 중요한데, 매일 7~8시간 이상 잔 사람은 성인이 되어도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이며 뇌가 활발한 반면, 5~6시간 이하 잔 사람은 성인이 되어도 언제나 불안해하고 긴장상태에 있어 뇌 효율이 좋지 못하다. 고치기도 힘든게 잠을 적게 자는 사람들은 계속 적게 자게 되어있다. 자신의 인생을 대부분 잠이 차지하는 만큼 청소년기의 수면은 중요하다.

이에 대한 원인은 원시시대부터의 진화론적 관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원시시대 때 인간이 위협이 많은 장소에서 서식할 시 계속해서 잠을 푹 자지 못하기에, 뇌가 주변에 위험이 도사리는곳에 서식한다고 인식하여 성인이 되어서도 불안과 긴장 상태에 있게 하는 것이고, 푹 자는 사람들은 안전한 곳에 서식한다 인식하기에 성인이 되어서도 마음이 안정적이게 되는 것이다.

신경외과학적으로는, 2013년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잠을 자면서 뇌 안에 쌓인 독소를 제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살짝 흠좀무한 사실은 잠을 잘 때 의 크기가 평소보다 살짝 줄어드는데, 이 때 마치 물청소를 하듯 뇌를 씻어낸다. 뇌의 노폐물은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깨끗이 씻어낸 후 인체의 정화장치에 해당되는 으로 보내서 정화작용을 하게 된다. 하지만 잠을 심하다 싶을 정도로 적게 자는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 상 한국인은 이 때문에 간을 망치기도 한다. 너무나 많은 정화량을 감당 못해서 간이 망가지는 것이다.

또한 잠은 의식을 가지고 있는 고등 생물 중 하나인 인간이 가지고 있는, 죽음에 대한 원초적 공포를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잠을 자는 동안 사람의 '의식'은 외부와 차단되는데, 즉 의식이 외부와 영원히 차단되는 죽음이란 다시는 깨어나지 않는, 끝이 없는 영원한 잠이라고 할 수 있다.[1]

특정 상황에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완화하는 역할도 한다. 만약 사고 등으로 엄청난 외상이나 정신적 충격을 당했을 때 잠이라는 것이 없다면 정말 견디기 힘들 것이다. 때문에 의사들은 생사가 오가는 상황의 중환자에게는 다량의 수면제를 투여해서 환자를 며칠씩 계속 자게 함으로써 환자의 고통을 완화하고 쇼크를 방지하고자 한다.

특이하게도 척추동물 중 파충류 이후로 나타나는 조류포유류의 경우 자는 동안엔 렘(REM, Rapid Eyes Movement) 수면과 논렘(non-REM) 수면을 반복하는데 렘 수면이 얕은 잠을 말한다. 이때 몸을 뒤척이거나 을 꾸게 된다. 렘 수면 상태에서 눈을 까보면 이리저리 미친 듯이 움직인다. 꿈꾸면서 '본다' 고 생각하는 물체를 쫓는다는 이론이 통설이고 꿈을 꿀 때 활성화된 뇌신경의 작용으로 안구 운동에 관계된 신경이 활성화되어 이상반응을 보인다는 설도 있다.

3 필요성

같은 시간 동안 굶는 것보다 자지 않는 것이 더 죽을 위험이 높다. 만일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생활이 지속되면 에 노폐물이 누적되기 때문에 면역력에 관계된 기관의 활동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고 바이러스세균 감염 등에 매우 취약한 상태가 된다. 한마디로 몇 년 동안 청소를 한 번도 하지 않은 과 비슷하다.

경찰, 소방관 등과 같은 주야 교대 근무로 잠을 편하게 자지 못하는 직업군의 평균 수명이 짧은 것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며 극단적인 환경에 노출되어 위험을 감수하는 평상시의 생활 패턴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실 , 심장 급성질환의 두리뭉실한 표현인 과로사 또는 돌연사라는 것이 어느 순간에 그냥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보통 MRI, 초음파, 혈액검사 등의 정밀 진단을 해보면, 과로사의 예상 징후는 최소 5년 이전, 보통 10년 정도 전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대부분 심장과 연결된 심혈관 계통의 상태가 한계를 넘어서면서 터지는 것이 과로사인 셈이다.

교통사고로 기절하여 실려간 환자들을 보면 한동안은 계속 잠만 자려고 한다. 일단 깨우면 일어나긴 하고 몇마디 대화도 가능한데 금방 다시 잠든다. 이것을 봐도 잠이란 것은 손상된 몸을 자동복구하는 과정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비몽사몽으로 며칠간 잠만 자던 환자가 어느 순간 딱 제대로 의식을 차리게 되는데, 그때쯤 되면 처음 병원에 실려왔을 때보다는 몸이 많이 회복된 후다.

장시간동안 억지로 깨어있다보면 중추신경에서 강제 수면 + 신경감각 차단을 해버려서 기절하듯이 수면 상태로 들어간다. 1차 세계대전 때의 사례를 보면 참호전 중에 병사들이 오랫동안 잠을 못 자자 나중에는 바로 옆에 총알이 날아들고 폭탄이 터지는 와중에도 잠들게 되었으며, 지휘관들이 아무리 깨워도 다시 웅크린 채 잠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즉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인데도 너무 잠을 자지 못하게 되니 일단 자고 보려는 것. 이는 그만큼 잠이 중요하다는 방증일지도. 그러니 잠을 충분히 잔 후, 개운한 상태에서 일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 피곤한데도 억지로 일찍 일어나면 나중에 이 되어 돌아올 뿐이다. 삼국지의 제갈량이나 동윤이 일찍 사망한 이유에 괜히 과로사가 포함되는 게 아니다.

4 숙면

숙면을 위한 핵심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한다.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정한 시간에 깬다면, 뇌의 수면중추가 안정 되면서, 깊은 잠(=질이 높은 잠)을 자게 된다고 한다. 불규칙적으로 잠을 자면 건강에 안 좋다. 평균적으로 적정 수면 시간은 6시간 ~ 8시간 이다.

5 수면량

톨스토이의 단편,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의 주인공 파홈에게 결국 필요한 건 그가 묻힐 6피트의 땅이었다. 적게 자기를 강요하는 이 시대에서 과연 사람은 얼마만큼의 잠이 필요할까.-이말년

적절한 수면량은 신생아 때는 18시간에 달하고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점점 줄어드는데 성인의 경우 대개 오후 10시, 늦어도 오전 2시에 자기 시작해서 5~8 시간 자는 게 가장 좋다고 한다. 9시간 이상 너무 길게 자면 무기력해짐에 따라 오히려 피곤함을 더 느낄 수 있으며 이 경우 근육에 힘이 오히려 잘 들어가지 않게 되기도 한다. 5시간 이하로 너무 덜 자면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 등 각종 잔병에 시달릴 수도 있는데다 자칫하다간 세상을 하직하게 된다. 게다가 성장기에 잠을 안 자면 키도 그만큼 더 안 자라게 되니 학생들이라고 괜히 자는 시간이 아깝다고 밤샘을 잦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정말 좋은 선택이다. 키작은게 고민인 학생들은 괜히 키늘리는 수술 이런거 찾아보지 말고 일단 바른 자세로 자는지 체크 후 충분한 수면시간부터 확보하자.

사람은 계속해서 잠을 자지 못할 경우 환각을 보거나 환청을 듣는 등 정신 착란 증세를 일으킨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잠을 못 자게 하는 불침 고문도 있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가위에 눌리기도 한다(정확히는 수면 마비). 위의 이야기는 한국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잠의 관점이다 그래서 아까 언급했듯이 적절한 수면 시간은 실제로 8시간 이상으로 본다.

인간의 '요구 수면량'도 정규분포를 형성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8시간이 가장 많고 극단적으로 많은 사람은 12시간, 적은 사람은 4시간의 요구 수면량을 보인다.

저녁 10시~11시에 취침해서 아침 6시~7시에 기상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이런 수면 주기에서 어긋나는 '전진성 수면위상 증후군(아침형 인간)'이나 '지연성 수면위상 증후군(저녁형 인간)'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전자는 60~70대 이상 고령층에서, 후자는 10~30대의 젊은 층에서 많이 보인다. 즉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점은 어느 정도 유전적으로 세팅된 것으로 추정된다.[2] 또한 10대의 적절한 수면시간은 8~10시간으로 8시간 이하의 수면시간은 건강을 해치게 될수도 있다고 한다. 덕분에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등교 시간을 늦추는 학교도 하나 둘씩 생기고있다.
성적 쑥, 폭력 뚝… 미국 등교시간 늦추기 확산

실제로 국내의 고등학교들도 0교시나 1~2교시 때는 절반 이상의 학생들의 책상에 엎드려 자는 풍경을 보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고려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2014년 9월(2학기)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9시까지로 늦추었다.
학생들의 수면 시간과 아침 식사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수업을 받는 것이 학업에 효율적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2015년부터는 서울·강원·세종·충남·인천 등으로 '9시 등교제'가 확대됐다.

젊었을 때부터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가급적이면 밤 12시 이전에 자는 것이 더욱 좋다. 그 이유는 그래야지 아침에 일어나서 신체가 활동을 하면서 햇빛을 자연스럽게 받아서 멜라토닌을 생성하면서 계속 적절한 수면 사이클을 유지하는 것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단 밤에 일을 하고 낮에 잠을 청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사람들도 있음에 주의. 모든 사람들이 낮에 잠을 자는 것이 최고로 좋은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는 밤 12시 이전에 취하는 잠이 밤 12시 이후의 잠보다 상당히 효율이 좋다고 한다.

담배를 끊으면 가장 대표적인 금단 증상으로 잠이 쏟아지는데 각성 효과를 내는 니코틴이 에서 떨어지며 신체 장기들의 회복과 그리고 혈당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이런 현상들이 나타난다. 사실 가장 좋은 금단 증상임에도 충분한 수면을 취할 기회가 별로 주어지지 않는 현대 사회 특성상 금연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고통스러운 금단 증상으로 꼽기도 한다. 이때는 무리하지 않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답이다.

반대로 억제 효과를 내는 , 신경안정제의 경우는 오랜 기간 과음하다가 줄이거나 끊으면 잠을 설치게 된다.

잠을 자면 흔히 그 시간 동안 쭉 이어서 잔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중간에 수십 번은 깬다. 단지 기억을 못할 뿐이다..

사당오락이라는 말이 있지만 수면의학 측면에서는 근거 없는 이야기이며, 의사가 학교에 찾아가서 선생님들을 안때리는게 이상할 정도의 헛소리라고 한다... [3] 잠을 충분히 자고 깨어있는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능률적이며, 그냥 그런 각오로 열심히 하란 정도의 의미에 가까우며 실제로 각종 고시 합격자들이나 명문대 합격생들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잠을 충분히 잤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졸리지 않을 만큼 충분히 잘 수 있었던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보아야 한다.

사실 사당오락은 과거부터 거의 우스개에 가까운 사자성어 신조어였고, 이것을 진지하게 믿는 교사나 학부모는 거의 없었으며 한국의 입시위주 교육의 사상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에 가깝다. # 또한 과거 아침에 신문배달 하면서 공부까지 병행하는 고학생들을 상징하는 말이기도 하였다.

중요한 시험이나 집중해야 할 일이 있다면 반드시 그 전날에 최소한의 잠(5~6시간)은 자야 한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잠을 자는 시간에 뇌신경도 휴식을 취하고 기억을 정리한다. 조금 더 공부하고 밤새고 시험장에 들어갔던 경험과 조금 덜 공부하고 자고 시험장에 들어갔던 경험을 비교해보라. 아주 공부를 안하지 않았던 이상에야 후자의 효율이 높았을 것이다.

4시간 수면으로 충분한 사람들은 상당한 "Short Sleeper" 인데, 이 4시간이라는 것은 순수 수면시간이다. 즉, 뇌파가 완전히 수면 상태의 뇌파를 발생시키는 상황을 말한다.[4] 그냥 눈 감고 뒤척거리면서 정신이 있는 시간은 당연히 제외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에 5~6시간, 되도록이면 7~8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해야 이상이 없다. 그래야 다음 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특히 업무 특성상 야근이 잦거나 육체노동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충분한 수면이 요구된다. 밤을 새는 날이 많은 프로그래머는 5일동안 밤을 새고 30시간 이상 자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본인의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는게 좋다. 사람마다 수면시간은 다를 수 밖에 없기도 하고, 당장 평범한 사람들도 수면시간이 몸 상태에 따라서 극단적으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저 위에 언급된 5일 밤샌 프로그래머가 30시간 이상 자는 경우 역시 너무 극단적으로 피로하다보니 거의 기절수준으로 뻗어버린건데, 이럴 경우 그냥 본인이 잠을 깰 때 까지 기다리는게 가장 좋지, 저런 사람을 7~8시간 정도만에 깨운다면.(...) 반대로 피로가 덜한 날은 5~6시간 만으로 눈이 저절로 떠질 수도 있는데, 이런 때는 굳이 억지로 더 잘 필요는 없으며, 본인이 저절로 눈이 떠지는 시점이 가장 좋다. 왜냐하면 눈이 저절로 떠졌다는 것 자체가 충전 완료됐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물론 몸에 이상이 있어서 오래 자질 못하는 사람들은 사정이 다르므로 가급적 수면 방해 요인을 해소 시킨 후 다시 잠을 청해 주는 것이 좋다.

인간의 순수 수면시간을 계산해보면 평균적으로 26년 정도 잔다고 한다. 이 26년은 남은 인생을 활기차게 살게 하는데 필요한 투자이다. 이것을 간과하고 잠 자는 시간을 무작정 줄인다는 것은 앞서도 언급했다시피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잠이 안오는 불면증 같은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냥 아예 잠을 안자고 일어나서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잠을 잘 수 있는 장소에서 그냥 '가수면' 상태로 휴식을 취하면서 피로를 푸는 것이 좋다. 실제로 잠을 자든 안 자든 충분히 어두운 곳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고 누워있는 것 자체로도 수면과 거의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6 잠을 안 자면

혼자서 열기구로 2,400km를 날아간 데이비드 아담스의 말에 따르면, 잠을 오랫동안 자지 않으면 가 강제로 잠을 재운다고 한다.

상술했듯이 뇌는 수면 중에 각종 이물질을 처리하고, 뇌세포와 기억을 정리한다. 근데 잠을 자지 않으면 이러한 활동을 하지 못해 뇌세포가 점점 손상된다. 뇌는 데미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활동[5]을 저하시킨다. 즉,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을 남겨두고 작동을 점점 멈춰간다. 그리고 이게 점점 심화되면 결국 뇌는 아무리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잠에서 깨어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인 청각과 촉각을 제외하고 모두 중지시킨 후 수면에 이른다. 이게 참 신기한 게, 자기가 깨어 있다고 느낀다.

잠을 자지 않으면 대장암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진다.[6] 한국인 사망 1위 위암 2위인 대장암을 보면 1위의 위암은 스트레스 때문에 발병률이 높아지고 2위인 대장암은 수면시간이 원인이다. 늙어서 내장 뜯어내고 살고 싶지 않으면 자 두는 게 좋다.

2001년경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잠을 전혀 자지 않는 대학생을 소개한 적도 있으나, 신빙성은 매우 낮다. 그 사람은 보배드림에 2014년에 인증도 올렸지만 하는 행동으로 봐서 전혀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다. 이러는 분

또한 위인들은 본인이 흥미있고 좋아해서 잠을 안 잔 경우도 있는데(실험연구에 너무 몰두한다든지), 만 펴면 잠이 드는 평범한 학생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을 하면 밤을 새는 경우가 흔한 것처럼 딱히 대단한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에디슨을 봐도 실험에 흥미가 있고 재미있으니까 잠을 잊어가면서 몰두했던 것이지, 하기 싫은 연구를 불굴의 의지로 억지로 참아가며 했던 것이 아니다. 또한 이런 경우는 원래 조금만 자도 피로가 회복되는 단기수면체질이 아니기에 틈틈이 잠을 보충해줘야 한다. 나폴레옹이 전쟁 때 존 것처럼, 아마 게임하다가 밤을 새고 학교에 갔다면 필시 꾸벅꾸벅 졸게 될 것이다. 이런 것은 어쩌다 한두번이라면 모를까, 자주 반복되면 위험하다.

실제 뉴스에서 군 입대를 앞둔 청년이 PC방에서 며칠간 잠도 자지 않은채 게임만 하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뒤로 확 몸이 제껴지며 의자가 밀려나면서 바로 즉사하는 흠좀무한 CCTV를 방영한 적이 있었는데PC방→식사→PC방…'밤샘 게임' 대학생 사망, 일반인이 불굴의 의지로 잠을 전혀 자지 않는다면 위 청년처럼 될 것이다. 이러다가 영면하면 모든게 다 허무하게 물거품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학업(공부), 일, 게임, 취미도 위키도 잠을 줄여가며 지나치게 몰두하는 것은 가급적 자제하고 몸을 생각해서 적절히 수면을 취해 주자. 위인이 되기 위해 건강, 수명을 업적과 등가교환하는 일 따윈 하지 말자

최대한 잠을 오래 안 잔 기록은 랜디 가드너라는 사람이, 264시간(약 11일) 동안 잠을 자지 않은 기록이 있다. 한편 기네스북 기록상으로 277시간까지가 최대 기록이었는데, 최대 기록이 갱신된 이후 잠을 오래 참는 기록은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폐지되었다. 수면욕 문서 참고.

잠을 제대로 못자는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 고혈압이 생길 수도 있다.

7 여러 이야깃거리

산업혁명 이후 현대 사회에서 각자의 경제 주체들이 생산성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야간에 잠자는 시간을 쪼개면서까지 일에 매진하는 것이 미덕을 넘어서 '당연한 현상' 으로 치부되고, 나아가 자는 것 자체를 시간 낭비라고 여기는 인식까지 생겼다. 여가생활을 중시하는 서방 선진국에서는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드나 비교적 최근에 산업화가 진행된 한국의 경우 쏟아지는 하품과 감기는 눈꺼풀과 싸우면서까지 작업이나 공부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이러다 보니 잠을 1초도 못 자 성인 남성들의 상당수가 만성 피로를 달고 살며 OECD 국가 중에서 과로사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의 7시간 수면 시간은 섬머타임처럼 자본가들에 의해 노동 시간을 늘리기 위하여 수면 시간을 줄이도록 농락당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산업혁명 때는 하루에 10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을 권장하였으며, 2차 세계대전 쯤에는 그 권장 시간이 9시간으로 줄어들었으며, 그 이후에는 8시간으로 줄어들었다가, 급기야 최근에는 7시간 자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인간과 가장 가깝다는 동물인 침팬지의 수면 시간이 하루에 10시간 이상인데, 인간이 산업혁명 때부터 급격히 진화해서 수면 시간을 30%가량 단축한 것이 아닌 이상 권고 수면량에 상당히 문제가 있는 셈이다. 심지어 어느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건강을 위한 수면 시간이 7시간인 게 아니라, 7시간 자고 개운하게 벌떡 일어나는 사람이 건강한 것일 뿐' 이라고.

그러나 산업화가 일어나지 않은 지역의 원주민들을 관찰한 결과, 인간이 짧게 자기 시작한 것이 산업혁명 시절은 아닌 것으로 보이더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들의 수면 시간은 5.7 ~ 7.1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인간의 수면시간은 빛 보다는 기온의 변화에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 만약 정말로 산업혁명으로부터 인간이 잠 시간을 줄이기 시작했다면, 개화기의 한국인들은 백여 년 이상동안 새로운 잠 시간대에 적응해 온 유럽인과의 확연한 차이가 있었을 것이며, 먼 옛날 졸음을 쫓기 위해 송곳으로 허벅지를 찔러 가며 공부했다는 식의 이야기나 한석봉의 일화 등도 전해 내려오지 않았을 것이다.

서울사람들은 잠이 오면 졸린다, 졸려 라고 표현하는데 반해 경상도나 전라도 사람들은 잠온다, 잠와로 표현한다. 서로 각자의 지방에 가서 들어보면 문화충격이라는 듯.

눕자마자 바로 잠드는게 좋은건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수면부족의 징후 일수도 있다. 본인의 수면부족을 체크할 수 있는 자가진단 10가지

나폴레옹을 잠을 적게 자서 성공한 자로 꼽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 실제로는 푹 휴식하는 것도 중요하게 여겨 하루에 6시간 이상은 잤다고 한다.부관인 브리엔[7]도 늙어서 나폴레옹이 잠을 적게 잤다는 소문에 비웃으면서 그 분은 충분히 자던 분이라고 반론했을 정도이다. 심지어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전투였던 워털루 전투 중에도 잤다.[8] 잠을 적게 잤다는 일화로 소개하는 경우에도 일이나 전쟁이 끝나고 나면 모든걸 다 때려치우고 며칠동안 오로지 잠만 잤다는 식으로 후일담이 따라붙는다.

단잠이라고 해서 깊게 잠드는 상태가 있는데 실로 기분 좋은 상태다. 하지만 가장 기분 좋은 잠은 수업 중에 존다거나 군대에서 근무를 설 때 존다거나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조는 것이다. 들키지만 않으면 실로 꿀과도 같은 잠이지만 들키면 피의 보복이 돌아올 것이다(병장도 장교한테 걸리면 얄짤없다.).

만약 잠을 자는 사람을 깨워야 한다면, 한번에 확 깨우거나, 아니면 그냥 깨우지 말자. 일어나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게 하는 건 괜한 피를 부른다. 이 경우, 깨우는 사람이나 자다 깬 사람이나 둘다 빡친다.(...)

과학이 본격적으로 발전하면서 과학과 더불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비인후과에서 실시하는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면 수면의 질을 측정할 수 있다. 하지만 검사하는데 의료보험 적용이 아예 안되고 수면다원검사비용이 80만원~200만원 정도로 상당히 고가라는 것이 문제다. 하지만 한번 정도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검사임에는 틀림이 없다. 검사를 해보면 자기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수면의 질'이 상당히 안 좋은 경우가 상당히 많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쉽게 비만 상태가 되고, 기도가 좁아지기 때문에 코골이를 하면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데, 코골이를 하는 환자는 상당수가 수면무호흡증을 가지고 있다. 수면무호흡은 수면 중에 신체에 산소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건강에 상당히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수면무호흡증 수술을 받아서 원활한 기도를 확보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다만 코골이는 주로 중년 이상의 남성 아저씨들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사실 10~20대들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코골이로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20대 들어서 갑자기 코골이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나이와 상관없이 코골이는 있어서 인체에 좋은점은 없다.

타인과 성관계를 맺은 것을 "누구랑 잤다"는 식으로 완곡하게 표현하기도 한다. 그래서 "잠자리를 같이 하다"는 말도 쓰인다.

게임에서는 이따금 상태 이상으로 나오기도 한다. 스턴과 달리 지속 시간이 길지만 맞으면 깬다는 식으로 차별점을 두는 듯. 다만 포켓몬스터에서는 다른 게임의 스턴과 비슷한 위상을 지닌다.

깜빡 잠들었다 한밤중에 깨어났을 때 유난히 창의적이 되는 이유
최소 얼마나 자야 할까?

'일찍 자야지' 해놓고 막상 새벽이 되면 잠을 자기 싫은 이유는 '내일이 오는 게 두려워서'라고 한다.

일단 현대인[9]에게 잠의 가장 큰방해가 되는것은 휴대폰, 컴퓨터, TV등의 스마트 전자기기다.

수면 이상 증세에는 불면증 이외에도 클라인 레빈 증후군(Kleine-Levin syndrome)이라고 하여 하루 16~22시간씩 자는 희귀병이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어 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잠이 부족하면 식욕 호르몬은 늘고 식욕억제 호르몬은 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즉, 하루 6시간보다 적게 자면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이 늘고 인슐린 민감성이 줄어들며,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감소한다고 밝혀졌다.

잠이 빠르게 오게 하기 위한 팁으로 4.7.8 호흡법 이란게 있다. 복식호흡으로 4초간 들이마시고 7초동안 숨을 멈추고 8초동안 내쉬는 것을 3차례 반복하는 것.

8 잘못된 수면습관

낮잠을 자거나, 혹은 잠을 안자면서 누워있으면(누워서 휴대폰 만지거나 책 읽거나 공부하기 등) 진짜로 자려고 할때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자지 않을때는 침대에 누워있지 않는게 좋다. 낮잠을 자려 하거든 30분 내외가 좋으며 1시간 이상을 넘기지 않는게 좋다.

또한 자려고 누웠을때 자기 직전 휴대폰을 만지는 것은 올바른 수면을 방해할 뿐더러[10] 안구 건강에도 좋지 않다.

9 관련 문서

  1. 참고로 성경에서도 죽은 상태를 잔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2. 청소년기에는 수면을 유발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늦게 일어나기에 잠을 늦게 자기도 한다.
  3. 다만 정작 단기간에 엄청난 암기를 해서 시험을 쳐야 하는 의대생 같은 부류는 사당오락 그 이상의 밤샘공부를 하는 일도 흔하다는게 함정.
  4. 잘때와 깨어있을때 뇌파가 다르다.
  5. 사고력, 논리력, 반사신경
  6. 대장암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다. 잠을 잘 때 수면 촉진에 관여하는 호르몬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활성 산소 차단 등 체내 면역력에 관여를 한다. 덕분에 대장 내 용종의 성장도 억제되는데 잠을 잘 못자면...
  7. 나폴레옹이 프랑스 사관학교 다닐때 유일하게 친구라서 부관으로 등용된만큼 그도 나폴레옹을 찬양하던 사람임에도.
  8. 다만 이것은 나폴레옹의 고질병이었던 치질(…) 때문에 주치의가 아편을 다량 처방했고 그 때문에 정신줄을 놓기 직전의 상황이었다. 오오 그것은 역사를 바꾼 치질.
  9. 특히 청소년
  10. 휴대폰 조명이 뇌를 각성시켜서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리토닌'의 분비를 방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