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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연합의 국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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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Terran Confederacy/Confederate = Confederation of Man.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국가. 수도성은 타소니스. 수도는 타소니스 시티. 2323년에 설립되어 2500년에 사라졌다. 공식 명칭은 테란 연합이다.[1]
국기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 아메리카 연합국(남부 연합, CSA)의 해군기에서 따온 디자인으로, 별의 숫자(CSA 군기는 13개, 테란 연합기는 9개)와 직사각형이 아닌 중간에 튀어나온 테두리 형태가 다르다. 같은 Confederate(아메리카 연합국의 풀네임은 The Confederate States of America)라는 것에서 착안한 듯하다.
남부연방기(1863년부터 1865년까지 사용한 해군기). |
1.1 역사
최초의 테뻔뻔
테란 연합은 2259년 지구에서 보낸 수송선 중 타소니스에 불시착한 나글파호의 생존자들에 의해 건국되었다. 나글파호에는 수송선단을 통괄하던 슈퍼컴퓨터 아틀라스가 탑재되어 있는 덕분에 나글파 생존자들은 자신들이 닥친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고 낯선 행성에서 문명을 일으키는데 필요한 귀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었다. [2]
나글파 생존자들은 자신들이 수송선단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고 생각했으나 2319년, 복원된 우주 항행 기술로 시작된 탐사과정에서 다른 수송선 생존자들이 건국한 우모자 보호령과 켈모리아 조합과 접촉하게 되었다. 테란 연합은 대화와 타협으로 힘을 합치지 않고 무력과 위협으로 우모자와 켈모리아를 지배하려 들며 2323년, 코프룰루 구역 내 테란 세력 사이에 미묘한 공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한 번 상대를 위협적인 존재로 여기게 되자 의심과 불신은 끝없이 성장하기만 했고 2485년, 테란 연합과 켈모리아 조합은 훗날 조합 전쟁이라 불리는 대규모 전쟁을 일으켰다. 테란 연합은 아틀라스 컴퓨터 덕분에 다른 세력보다 월등한 조건에서 문명을 일으키긴 했어도 건국 200여년이 흐른 시점에까지 '압도적인 국력'을 보유하진 못해 조합 전쟁은 얼마 못 가 길고 극심한 소모전에 돌입하였다.[3]
조합 전쟁은 켈모리아 조합이 협상에 나서며 테란 연합의 승전으로 마무리되었으나 켈모리아를 완벽하게 굴복시킬 수는 없어 사실상 무승부나 다를 바 없었고[4] 전쟁에 막대한 국력이 소모되어 테란 연합은 건국 직후부터 뿌리깊게 자리잡던 각계각층의 불만이[5] 대거 폭발, 연합 각지에서 반란이 발생하였다. 급기야 테란 연합은 코랄의 반란을 진압한다는 명분으로 수천만 명의 무고한 연합 시민들을 무시하고 묵시록급 전략핵탄두 1,000여 기를 투하해 한번에 약 35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죽이고 행성 전역을 지옥으로 만들어버렸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테란 연합에 대한 여론을 밑바닥까지 끌어내렸으며[6] 우모자 보호령은 공식적으로 중립을 선포하며 코프룰루 분쟁에서 손을 놔버렸다.
2500년, 연합이 계속되는 반란 세력의 저항을 토벌하던 중, 코프룰루 구역 내에 미생명체 저그가 침입을 해왔다. 연합은 저그의 존재를 비밀리로 감추고 거주지들이 습격당하는 것을 사실상 방치했다.[7] 그러나 프로토스의 함대가 저그에게 오염된 행성을 정화하기 위해 연합 구역에 간섭하기 시작하였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저그의 침공이 본격화되었지만 연합은 아직도 현실을 깨닫지 못하고 뚜렷하게 태도를 정하지 못한 상태였다.[8]
이런 혼란을 노린 코랄의 후예는 저그의 침공으로 연합한테 버림받은 안티가 프라임 등의 행성 거주민들을 포섭함으로써 세력을 키워나갔고, 연합과의 일전을 회피하며 연합에게서 탈취한 사이오닉 방출기를 타소니스에 대량 투입했다. 결국 사이오닉 방출기의 신호를 감지하고 몰려오는 저그들에 의해 연합은 완벽하게 파멸했으며, 멩스크는 그동안 연합에 대항했던 투사로서의 이미지를 이용해서 테란 자치령를 건국하였다. 그 후, 패잔 세력들은 초월체가 이끄는 저그들에게 학살당하는 등 비참한 말로를 겪었다.[9]
1.2 정치
정치와 행정은 겉으로는 민주주의 형태를 띄나 실제로는 재력과 권력을 갖춘 귀족인 구 가문들(Old Families / ##[10])이 모든 분야를 독점한 상태로[11] 과두제, 엘리트주의, 관료주의 형태를 띄고 있다.[12]
정치 체계는 상원과 하원으로 나뉘며 상원 회의나 선출은 타소니스 행성에 건설돼있는 나글파 홀이라는 일종의 국회의사당에서 이루어진다. 미국 상원의원이 각 주를 대표하듯 연합 상원의원들은 연합이 통치하는 행성을 대표했다.[13] 하지만 하원이나 상원이나 둘다 굉장히 부패했으며 정경유착 현상이 심했고 하원 선출에 대한 사람들의 투표권이 없었다. 각 행성 거주지의 행정은 타소니스에서 지명한 정무장관이 맡았다.
1.3 사회
흉악범이나 반체제 요인들을 재사회화[14]시켜서 군인으로 만드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는데 이 재사회화를 철저한 국가 기밀에 부쳐서 소설 멩스크와 천국의 악마들에서의 묘사를 보면 조합 전쟁 시기만 해도 고위 장교나 구 가문은 일찍부터 재사회화를 아는 듯 했지만, 일반 민간인이나 지위가 낮은 군인들 중에는 재사회화가 뭔지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15]
그런데 켈모리아 조합과 코랄의 후예에서는 용케도 이를 알아내고 프로파간다에 써먹고 있다.[16] 자유의 십자군을 보면 그로부터 몇년이 지난 저그 침공의 시점에선 재사회화가 뭔지 일개 기자인 마이클 리버티도 알고 있는 것을 보아 좀 더 알려진 모양이다.
2 주요 인물
2.1 오래된 가문
- 수송선 나글파 지휘관들의 후손들로 테란 연합의 집권층으로 존재하는 귀족 집단. 정치와 경제, 국방 등 모든 분야와 이익을 독점하고 대부분의 일원들이 부정부패의 모습을 보여 평이 엄청나게 나쁘다. 대부분이 저그 침공 당시에 타소니스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죽었으며 후계자들이 가까스로 탈출하여 생존할 수 있었지만, 그나마도 자치령에 의해 암살된다. 듀크처럼 코랄의 후예에 투항한 일부는 테란 자치령의 개국공신으로서 과거의 영화를 다시 누리고 있다.
- 멩스크 왕조 : 연합에서 가장 영향력이 많은 가문이자 테란 자치령을 개국한 가문이다.[17] 발레리안 멩스크는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현재 유일한 후계자다. 인공지능 제품등 기계공작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보유하며 모든 제작 과정을 보유하고 있다.[18] 가문의 남성들은 음주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19]가문의 상징은 늑대. #
- 캘러버스 가
- 수장 아서로 캘러버스 : 오래된 가문의 수장격. 후계자들의 도피처를 마련했다.
- 후계자 모건 캘러버스 : 자치령에 의해 암살.
- 듀크 가
- 에드먼드 듀크
- 그레고리 듀크
- 에스메럴다 도시 : 그레고리 듀크의 부인. 참고로 유명 여자 축구 선수였으나 은퇴하고 자치령의 장교가 되었다.
- 베넷 가 : 조선업 회사 베넷 인더스트리를 소유한 가문.
- 수장 애럴 베넷
- 후계자 타라 베넷
- 리사 베넷
- 아크 베넷
- 브루베이커 가 : 브루베이거 지주 회사를 소유한 가문. 조합 전쟁에 걸쳐 수많은 무기를 공급하면서 부를 축적했다.
- 수장 코르넬리우스 브루베이커
- 홀트 가 : 홀트 기업을 소유한 가문.
- 수장 아비 홀트
- 쿠지니스 가 : 타소니스 시티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인 쿠지니스 타워를 건설한 가문.
- 타이고어 가
- 수장 안드리아 타이고어
- 후계자 안토니아 타이고어 : 자치령에 의해 암살.
- 테라 가
- 수장 콘스탄티누스 테라
- 애나벨라 테라
- 노바 테라
- 클라라 테라 : 마일로 쿠지니스와 결혼.
- 제베디아 테라
참고 자료#외국위키에서 설명하는 오래된 가문과 일원들.
2.2 관료
- 상원 의원
- 엘리엇 캐논
- 웨스턴 맥마스터즈
- 앵거스 멩스크
2.3 군부
- 오메가 편대 : 사령관은 그레고리 릭슨. 반군 사이에서는 저승사자 군단이라 불릴 정도로 악명 높으며, 그 실력은 알파 편대 못지않다고 한다. 연합 붕괴 후에 해체되었다.
- 소령 그레고리 릭슨
- 델타 편대 : 안티가 프라임 탈환을 위해 파견되었지만, 멩스크의 계략으로 사이오닉 방출기에 유인된 저그의 침공을 받아 전멸. 연합 붕괴 후에 해체되었다.
- 노바 편대 : 사령관은 잭슨 하울러. 알파 편대와 더불어 자치령에 흡수된 몇 안 되는 편대.
- 대령 잭슨 하울러
- 엡실론 편대 : 미행성 탐사와 연구를 담당하는 편대.
- 케르베로스 부대
- 그 외
- 장군 호러스 워필드
- 장군 레드배터
- 소장 브랜티건 폴
- 대령 재비어 벤더스풀 : 짐 레이너의 연합 시절의 상관. 조합 전쟁에서 켈모리아 조합과 결탁하여 자기 이득을 챙기는등 온갖 부정부패를 저지름과 동시에 장병들을 도구처럼 여겨왔었고, 레이너가 소속된 천국의 악마 분대도 이용할 가치가 없어졌다고 생각하고 제거하려 했으나 결국 레이너에 의해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했다. 그러나 살아 있었고 연합에서 탈영한 천국의 악마 분대원들의 암살을 사주하였으나 실패하고 레이너가 그를 찾아내 권총으로 머리를 날려서 확실하게 그를 끝장낸다.
- 대위 안젤리나 에밀리안 :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연합 시절의 상관. 연합 몰락 후에도 살아남았고, 종족 전쟁에선 지구 집정 연합과 연합한 사미르 듀란의 잔당들과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발레리안 멩스크를 사살하려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살해당했다.
- 다이아몬드 드 산토
-
타우렌 해병 부대
- ↑ 스타크래프트 한국판 매뉴얼에서는 지구 동맹이었고, 공식 소설에서는 인류 연합으로 나왔다. 그 밖에도 지구 연합, 테란 동맹, 테란 연합, 테란 연방 등 다양한 이름이 난무했지만, 게임에서는 '테란 연합'으로 번역되었기에 이렇게 기재.
- ↑ 테란 연합의 국기로 사용된 것도 아틀라스의 자료에서 발견된 미국 남북전쟁 시절 남부연합의 국기로, 남부연합의 상징을 그대로 가져왔다.
- ↑ 여담으로 테란 자치령이 건국되고 짐 레이너에게 파괴된 이온 포대는 이 시기 테란 연합의 타소니스 방어병기로써 행성에 다가오는 적 함대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 ↑ 켈모리아를 멸망시켜 병합시키지도 못하고 되려 '자주권'을 인정해야 했고 수많은 장병, 함선, 막대한 비용을 쏟아내고 얻은건 코프룰루 구역의 자원 소유권과 채굴권 밖에 없었다.
- ↑ 말이 민주주의 국가지 사실상 몇몇 가문들이 정치권력과 경제를 지배하며 연합의 시민 절대 다수는 심각한 빈곤에 시달려야만 했다. 더구나 조합 전쟁이 발발하며 세율이 높아지고 전쟁이 그나마 연합에 유리하게 종전되는데 공헌한 시민들에게 돌아온 것은 어떤 것도 없었다. 빈민층을 위한 복지는 유명무실, 진실을 폭로하려는 언론은 무자비하게 탄압당했고 폭력적인 형벌이 마구 행해지며 국민들을 억압하였다.
- ↑ 연합이 핵탄두를 내리꽂으면서까지 죽이려 들었던 반란군 수장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핵탄두가 떨어지기 전에 행성을 떠났다.
- ↑ '케르베로스(Cerberus)' 라는 소수 비밀부대가 행동하긴 했다. 단 침입 방지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이 사실은 스타크래프트/데모의 싱글 미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일차적으로 저그에 대항하기 위한 연구를 위해서였을 가능성이 크며, 이 당시에는 이러한 연구 결과가 크게 빛을 보이지 않았지만, 전쟁 말에 들어서 몇 차례나 큰 변수를 만들어낸 사이오닉 방출기와 사이오닉 분열기를 만들어냈다.
- ↑ 저그에게 감염된 사령부를 파괴한 마 사라의 보안관 짐 레이너가 연합의 기물을 파손했다는 죄목으로 에드먼드 듀크에게 압송된 것은 이런 논지를 증명한다.
- ↑ 오리지널 저그 첫 미션에서 뜬금없이 희생당하는 테란 군대가 다름 아닌 연합의 패잔병들이다.
- ↑ 참고로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에드먼드 듀크 그리고 노바 테라가 구 가문 출신이다.
- ↑ 구 가문들이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에 조언을 하면 정부가 이를 항상 받아들인다.
- ↑ 천국의 악마들에서의 묘사를 보면 아예 학교 교과서에서 이게 당연한 거라고 가르치는 수준이다.(...)
- ↑ 아크튜러스 맹스크의 아버지 앵거스 멩스크도 반란을 일으키기 전에는 연합의 상원의원이었다.
- ↑ 말이 재사회화지 사실은 세뇌이며 이전의 기억이며 인격이 깡그리 말소되고 테란 연합의 명령에만 절대 복종하게 된다. 한마디로 테란 연합이 시키는대로만 하는 노예를 양성하는 것이다. 공식 소설의 묘사에 따르면 지나친 스트레스나 고통을 느낄때는 원래 인격이 돌아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부상병들에게 진통제를 매우 넉넉히 투약한다는 묘사가 있다.
- ↑ 레이너는 켈모리아 조합의 포로가 되어 고문당할 때 고문관이 심문하면서 테란 연합이 저지르는 재사회화를 말해줘서야 알았다. 이때부터 레이너는 테란 연합에 대한 악감정을 키워나간다.
- ↑ 멩스크 같은 경우에는 아마 본인이 연합에서 해병대 대령까지 진급한 경력이 있는 만큼 충분히 재사회화에 관해 알았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 ↑ 참고로 왕조라 한 것은 아크튜러스가 황위 계승권을 표현하기위해 수정했다고 한다.
- ↑ 이들 제품들은 자급자족이 가능하다고 한다!
- ↑ 주로 포트 와인을 즐기는데, 앵거스는 호박색과 흰색, 아크튜러스는 황갈색, 발레리안은 루비색을 즐긴다고 한다.
- ↑ 암살 당시 참수되어 머리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 머리를 가져간 것은 다름 아닌 케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