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53 우정출연
목차
1 개요
V-22 Osprey. 미국 해군과 해병대의 요구로 보잉과 벨사가 개발한 차세대 틸트로터 수송기.
미군이 수송 헬리콥터의 느린 속도와 수송기의 착륙 제한성에 한계를 느끼고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미해군이 수송기 문제로 골치를 썩는 것도 한몫했다. 항공모함에서 운용할 수 있는 고정익 함재수송기는 이전에도 이미 C-2 그레이하운드가 있긴 했지만, C-2는 평범한 고정익기였던 탓에 수직이착륙이나 호버링 같은 건 할 수 없어서 항공모함에서의 운용에는 한계가 있었고, 또 항공모함보다 체급이 작은 상륙함에선 당연히 운용할 수가 없었다.
결정적으로 1980년 미군의 '주(駐) 이란 대사관 인질 구출작전'이 CH-53 헬리콥터와 C-130 수송기간의 충돌로 8명의 전사자를 남기는 대참사로 끝나자,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어 공식적인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된다. 애칭은 매목 수릿과의 조류인 오스프리에서 따왔다.
2 스펙
길이 | 17.5m |
로터지름 | 11.6m |
높이 | 6.73m |
엔진 | 롤스로이스 T406/AE 1107C-Liberty 터보샤프트 |
최고 속력 | 509km (항속 속력: 446km) |
작전반경 | 722km |
상승고도 | 7620m |
무장 | M240 기관총, M2 중기관총 (램프 장착)/ 리모트 컨트롤 방식 GAU-17 미니건 |
승무원 | 4명 |
최대 탑승 | 중무장 보병 (좌석) 24명/ (입석) 32명 |
최대 적재 | 화물 9톤 (내부)/ 6.8톤 (외부) |
3 개발
3.1 개발 배경
1930년대부터 틸트로터 기체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어, 이전부터 수송기와 수송 헬기의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자주 주목받았으나, 당시 첫 틸트로터 기인 'XV-3'의 성능 미달과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사장된다. 하지만 이후 1970년대, 나사와 벨 헬리콥터 사가 개발한 'XV-15'로 준수한 성능과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양산형 기체의 개발은 계속 지지부진한 상태였으나, 1980년, 이란의 팔라비 왕조가 실각하고, '이란 주재 미 대사관'을 이슬람 세력이 인질로 잡으면서 벌어진, 미군의 '주(駐) 이란 대사관 인질 구출작전'이 실패하면서, 미군은 틸트로터 군용기에 급속도로 관심을 보이게 된다. 결국 단 1년 만인 1981년, 미군은 JVX[1] 계획을 시작하게 되고, 1983년, 벨과 보잉 헬리콥터사가 합작한 팀이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시제기까지의 개발은 어느 정도 준수한 속도를 보여, 1988년에 V-22의 시제기가 등장하였으며, 1989년 3월 19일에 첫 비행에 성공하고, 'V-22 오스프리'라는 이름이 붙여지는 수준까지 이른다. 하지만(…)
3.2 길고 긴 베이퍼웨어
시제기까지 개발은 어느 정도 빠르게 이루어졌으나, 그 뒤 양산 및 배치까지의 과정이 사실상 듀크 뉴켐 포에버를 연상하게 했다.[2] 1989년 2월 부시 행정부가 개발에 소요되는 엄청난 예산으로 인해, V-22의 개발을 전격 취소. 하지만 1990년 9월에 미 의회가 V-22의 군사적 필요성, 틸트로터 기술의 가능성과 경제성에 대해 주목하였고, 개발예산을 통과시키면서 다시 개발이 진행되게 된다.
하지만 개발이 진행되면서도 개발 과정 중에 잦은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치명적인 문제가 생겼고, 덕분에 한동안은 과부제조기라 불렸을 정도가 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추가적인 기술적 연구가 이루어졌고, 그 때문에 V-22의 개발 기간은 더욱 더 길어졌다. 이후 2007년 6월 13일 첫 공식적인 도입이 이루어지면서 V-22의 양산이 이루어지게 된다.
4 종류
- V-22A : 개발 중 기술 시연 등을 하며 프로토타입 역할을 했다.
- MV-22B : 미 해병대가 CH-46 다수와 MH-53 일부를 대체하기 위해서 도입중인 기체.
- CV-22B : 미 공군이 파일럿 구조 및 특수 작전을 위해 도입중인 기체.
5 특징
V-22의 주익은 언뜻 보기에는 보통 프로펠러 수송기[4]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V-22의 진가는 바로 날개에 있는데, V-22의 엔진은 90도로 수직 기동이 가능해서, 엔진을 위로 올리면 바로 헬리콥터처럼 뜨고 내릴 수 있는 것이다. 이륙한 뒤에는 엔진을 원래대로 돌려서 보통 수송기처럼 비행하다가, 목표 지점에 도착하면 다시 엔진을 꺾어서 헬리콥터처럼 착륙할 수 있다는 이야기.
이렇게 로터 방향을 바꿀 수 있다 하여, 이런 방식을 틸트로터 (Tiltrotor)라고 한다.[5]
아래는 헬리콥터 모드와 고정익 모드의 비교.
그리고 공간에 제약이 있는 항공모함 및 상륙함에서 운용되는 특성상 주기(駐機) 중에는 날개 뿌리부분을 중심축으로 주익 전체를 90도로 회전시켜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덧붙여 틸트로터 기로서의 정숙성이 대단해서, 머리 바로 위를 지나가기 전까진 소리가 전혀 안 들린다.
5.1 문제점
장점이 상당히 많은 V-22이지만, 상당히 치명적인 문제점들이 여럿 존재한다.
틸트로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프로펠러 수송기에서 수송 헬리콥터로 전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헬기 모드로 전환하는 과정이 상당히 느리고 복잡하다. 전환을 서두르다가는, 자칫하다 로터가 제 힘을 못내는 문제가 발생하여 추락할 위험이 매우 높으며, 실제로 이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고, 몇몇 사고들 역시 이 문제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렇다고 여유 있게 전환하여 착륙하자니, 전환시간이 느려 기체가 지상으로 내려오는 과정이 일반적인 수송헬기에 비해 장시간으로 노출이 되며, 이 사이에 공격당하게 되면 매우 무력하게 당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미 해병대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전개된, MV-22B를 정작 써먹으려 했던 각종 특수작전에서 기존의 CH-46이나 CH-53 기체를 투입하기 일쑤였으며, 고가의 항공기를 손실할까봐 겁이 나서 MV-22B를 위험한 작전에 투입하지 못했다는 보고가 매우 많다. 결국 후방에서 일반적인 수송기나 수송헬기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무난한 물자 및 병력 수송에만 주구장창 V-22를 사용하는 비효율적인 일들이 일어났다고.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V-22의 장점인 긴 항속거리와 빠른 최대속력 때문에, 호위 헬기들이 이를 따라잡지 못해 작전에 차질이 생기거나, 아예 단독 작전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난점이 존재한다. 그렇다고 전투기에게 호위를 맡기자니 V-22가 상대적으로 너무 느린데다가, 전투기의 특성상 제 아무리 'VTOL 기'일지라도 지속적이고 즉각적인 호위 자체가 어렵다.
그 외에도 양 옆으로 로터와 엔진이 붙어있는 기체 특성 때문에, 측면 도어에 미니건 등의 자위용 무장을 장착할 수가 없다는 약점이 있다. 이는 일단 기체 하단에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개틀링 기관총을 장착하고(M134 미니건의 대구경화 모델인 GAU-19[6]를 장착했다.), 후방 램프에 중기관총을 장착해서 일단은 해결했다.
6 배치
6.1 미 해병대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미 해병대는 MV-22B라는 이름으로 운용중이며, 이 MV-22는 기존에 쓰던 CH-46 헬리콥터를 대체하게 된다. 다만 CH-53은 MV-22 도입 이후에도 계속 운용할 예정이다. 미 해병대 내에서는 중(中)형으로 분류되며, 앞으로 300여대 이상이 도입될 예정이다. 지난 2007년에는 10여대의 MV-22B가 이라크에 배치되어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되었다. 이후 아프간을 비롯해 지난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참사 때도 등장해, 재해복구에 사용되는 등 꾸준히 활약 중.
미 해병대가 MV-22의 도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초 수평 작전에서 CH-53 계열기에 대한 한계를 느꼈고,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등 강습상륙함의 크기나 규모가 커지며 물자와 병력 수송의 규모도 커졌는데 반해, 항공모함이 아니기 때문에 C-2 수송기가 착륙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 대통령을 경호하는 제1 헬리콥터 비행중대 (HMX-1) 마린 원에 배치되어 임무를 수행중이다. 미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 'VXX' 프로그램이 예산 문제로 취소되고, 다시 얼마 전 2017년부터 2023년 사이에 새로운 기종으로 대체할 계획으로 부활하였는데, 이 사업에서 MV-22도 강력한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결국 시코르스키 사의 S-92를 바탕으로 한 기종에게 밀려 탈락했다.
2014년 싱가포르 에어쇼에서는 해병대 지원용의 건십형 오스프리를 개발한다는 정보를 발표했다. 자세한 제원은 불명.
6.2 미 공군
미 공군은 CV-22B라는 이름으로 운용할 예정이며, MH-53 헬리콥터를 대체하여 주로 특수전용으로 쓸 계획이다.[7] 총 50 여대가 도입될 예정. 밝은 회색 계통 색을 사용하는 미 해병대와는 달리, 특수전 목적을 위해 짙은 저시인성 도색을 사용하고 있다.
6.3 미 해군
미 해군은 5년간 65억 달러를 들여 99대 가량의 V-22를 계약할 예정이다. C-2 그레이하운드 수송기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 이외에도 탈출한 조종사 구조 및 각종 수송용 임무로 HV-22, 대잠수함 임무로 SV-22를 만드는 것을 구상한 적도 있으나, 현재는 예산문제 등으로 인하여 보류 상태다. 보류상태가 해제되면, 미 해군은 SH-60과 더불어 두 종류의 물수리를 운용하게 된다.
현재 미 해군은 각종 수송 임무 이외에도 V-22를 공중 급유기로도 사용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12,000lb(약 5,450L) 수준의 다량의 항공유를 실을 수 있으며, 내부 화물 적재칸에 급유 장비를 밀어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임무 전환이 매우 쉽기 때문. 또한 이착함도 별 부담이 없기 때문에, 현재처럼 F/A-18이 알바를 뛰는 것보다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미 보잉은 V-22와 F/A-18 간의 공중 급유 실험에 성공하였다. 2015년 1월 13일 미해군은 C-2A의 대체기로 V-22계열기를 구입하기로 확정했다.
6.4 이스라엘
이스라엘군은 이전부터 긴 항속거리와 정숙성을 가지고 있던 V-22를 각종 침투 및 특수작전에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V-22 계열 기체를 구입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꾸준히 관심을 표명했다. 결국 임대까지 고려하던 상황이었으나, 2013년 4월에 5대 가량을 이스라엘 공군이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스라엘의 V-22 도입은 시리아 내전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6.5 일본
센카쿠 열도등의 분쟁과 방어 위주 전략에서 공격형으로 전략을 바꿔가는 일본 자위대가 상당히 적극적으로 V-22를 받아들이고 있다. 일본은 V-22가 섬 지역에서 분쟁이 발생하여 점령당했을 시, V-22의 작전 유연성이 지역 탈환에 매우 용이할 것으로 보고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이미 일찌감치 V-22를 연합 훈련에 참가시켜, 미군에게서 운용방법 및 전술에 대해서 학습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일본이 최근 편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해병대 개념의 수륙기동단의 핵심적인 전력투사 역할이 V-22에게 주어진다고 한다.[8]
반대로 일본 국민의 V-22에 대한 인식은 별로 좋지 않은데, 주일미군이 2012년 7월에 V-22 12대를 이와쿠니 미군기지에 도입할 계획을 발표하자, 도시 한가운데에 미군기지가 있는 관계로 추락사고 시 민가에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여, 일본 내에 대대적인 반대운동이 벌어지고 있을 정도였다.[9]
다만 이는 주일미군의 일본 본섬에 대한 전력증강에 반대하고, 이를 넘어 오키나와의 후텐마 기지 자체의 이전에 당위성을 실어주기 위한 근거 마련적인 현상에 가깝다.[10]
일본의 대규모 군사력 증강 계획인 중기방위력계획에 의하면, 2014년부터 5년 간 V-22를 17기 도입하게 된다고 한다. 이외에도 추가 도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7 도입 가능성이 있는 국가
긴 항속거리와 수송기와 헬기의 역할을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여러 국가에서 꽤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비싼 가격 역시 대규모 양산으로 상당히 떨어지고 있는 상태라, 더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11]
보잉사는 많은 국가에서 V-22에 대해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고, 알려지지 않은 3개의 국가의 경우에는 V-22를 공식적으로 구매하겠다는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이미 이스라엘이 첫 번째 해외 도입국으로 확정되었으며, 이후 일본이 도입을 확정지었다. 이외에도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나라로는 아랍 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탈리아, 영국, 노르웨이, 브라질, 콜롬비아, 싱가포르와 오스트레일리아 등이 있다.
7.1 아랍 에미리트
아랍 에미리트군은 자국의 특수부대전력을 지원하고, 호르무즈 해협 내에서의 작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V-22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오디세이 새벽 작전에서 V-22의 활약을 본 아랍 에미리트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고, 협상도 거의 완료되어 급기야 2012년에는 도입 계약의 체결이 확실해보였으나(…) 무슨 일인지 2013년 연말이 다 되도록 소식이 없는 상황. 2012년까지만 해도 많은 방산업 관계자들과 밀덕들은 아랍 에미리트가 V-22 해외 도입 1호국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다.
7.2 영국
영국 해군은 SH-3 시 킹 헬기 기반의 'Westland Sea King 7a' 조기 경보 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EV-22를 진지하게 고민했으나, 영국 국방비가 대규모로 삭감되고, 영국군 전체가 감축당하고 있는 관계로 때문에 포기하였다.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이 스키점프대를 사용하여 이함하는 관계로, E-2C 호크아이를 실을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재추진될 가능성이 어느 정도는 존재한다.
하지만 영국이 차세대 AEW (Airborne Early Warning) 사업을 진행하여 AW-101 기반의 조기 경보 헬기를 도입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EV-22가 영국에 도입될 가능성은 요원해 보인다. 대신 V-22를 함재 수송기로 도입하는 것은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
7.3 한국의 도입 가능성?
한국과는 인연이 별 없는 편이라는 게 대체적인 반응이지만, 여러 가지 변수들로 인해 이렇다 하고 단정 짓기는 힘든 편이다. 특수전 소요나 서북 도서 등에서 제2의 위기상황 발생 시 병력 수송과 대규모 주민 대피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속도와 수송력이 높은 V-22 오스프리와 한국군 사이에 접점을 이루는 요소는 분명히 존재한다. 육군의 경우, 특수전 쪽에서 높은 속도와 침투력을 바탕으로 한 유연성 때문에 상당히 V-22에 대해 관심이 높은 편이다. 더불어 공군의 경우, 기본적으로 보유한 특수전 부대가 제 6탐색구조전대 밖에 없는 데 반해, 헬기는 HH-60P 블랙 호크, HH-47D 치누크, 카모프 HH-32 등의 풍부한 헬기 자원이 있어 상대적으로 오스프리에 대한 수요가 적지만, 그럼에도 오스프리를 가지고 싶어 하긴 한다.
대부분의 무기가 그렇듯, 오스프리 역시 판매가가 국가별로 천차만별이기에 정확히 대한민국 도입가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확실한 것은 거의 구매가 불가능할 수준으로 비쌀 확률이 높다.[12] 거의 구매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생으로 예산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고, 다른 사업에서 단물을 끌어와야 구매가 가능한 수준이다. 거기에다가 지상-함상 운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정비 지원체계의 수립 등에서 또 돈을 잡아먹기에,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오스프리의 대한민국 도입은 힘들다. 오스프리는 물론 민수용으로도 그 성능이 충분하지만, 사실 민수용으로 쓰기에는 지나친 고성능의 대형기체이다. 독도급의 2번함인 마라도함(가칭)이 해군의 계획대로 260m급 경항공모함이 된다면, 수송기로서도 진지하게 고려될 가능성은 존재한다. 이미 마라도함의 갑판 강도를 높여 설계한다는 등의 소식이 나오는 것을 보면, 실질적으로 마라도함이 F-35B 보다는 V-22의 운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서 계획되고 있는 게 아닌가, 라는 추측이 많다.
하지만 특수부대 침투용으로는 이미 많은 수송기와 수송 헬기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항속거리나 기체 정숙성, 작전 유연성에는 분명히 큰 장점이 있지만, 도입이 시급할 정도라고 보기는 힘들다. 또한 마라도함의 경우에도 일단 경항공모함급으로 계획은 되어 있으나, 이는 분명 해군의 계획과 바람일 뿐이고, 항공모함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지조차 불분명하다. 설령 경항모로 완성이 된다 한들, 예상되는 작전 반경이나 항모의 규모를 생각해보면 꼭 굳이 V-22 수준의 수송장비가 필요한지조차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상륙전에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도입할 경우, 피탐지성이 적음에도 대량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기에 효과적이지만, 결국 최종적으로는 수리온 계열기 사용과 추가 도입을 강요당할 가능성이 높다. 오스프리는 대한민국의 육군과 해병대의 특수전 소요 등과 맞물려 그 가치가 높지만, 그 가치보다도 높은 가격의 장벽에 가로막혀 도입될 확률이 적다.
어찌되었건 일단 보잉사에서 2015년부터 한국군에게 V-22 오스프리에 대해 본격적인 판촉을 펼친다는 계획이 존재한다.
한편, 국방 TV는 미 해병대가 2015년 3월 한미연합훈련에서 V-22가 독도함에 착륙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8 기타
개발 도중에 일어난 잦은 추락사고 때문에 과부제조기 취급까지 받은 굴욕을 얻었고, 틸트로터 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이 퍼지기도 했으나, 사실 따져보면 추락원인은 조립과정에서 배선을 잘못 연결한다거나(…)[13] 조종사가 무리하게 기동을 한다거나 해서 발생한 문제였다. 특히 무리한 기동을 하다 추락했던 사고는 헬리콥터 모드에서 너무 빠르게 하강하여 로터가 제 힘을 못내는 문제, VRS (Vortex Ring State) 때문이었으며, 이것은 본래 헬리콥터에서도 발생하는 문제이다.[14] 다만 해당 사고가 조종사 및 시험을 위하여 탑승해있던 10여명의 인원 전원이 사망하는 치명적인 대형 사고였기 때문에, 개발의 존폐까지 언급될 정도로 큰 문제가 되기도 했다.
엔진이 좌/우에 있어서, 만약 한쪽 엔진이 꺼지면 균형을 잃고 추락하지 않을까 싶지만, 사실 좌/우 로터는 날개 안으로 이어지는 동력축으로 연결되어 있다. 즉 한쪽 엔진이 꺼져도 기계적으로 남은 엔진의 힘이 반대쪽까지 전달되므로, 엔진 하나 꺼진다고 균형을 잃고 추락하거나 할 일은 없다. 물론 이 복잡한 시스템을 만드느라 예산과 시간은 더 잡아먹었겠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는 시스템이라고 볼수 있다.
V-22의 배치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에는 조종사들에게 인기가 없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돈 적이 한때 있었다. 이는 일반적인 고정익기나 회전익기의 경우 전역 후 경력을 살려 재취업이 쉬운 반면, 틸트로터인 V-22을 조종하면 민간에서 안 쓰는 틸트로터기 조종 경력 때문에 취업이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그러나 이는 실제로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인데, V-22 조종경력은 회전익으로도 고정익으로도 동시에 취급되기 때문에 전역 후 어느 한 쪽을 확실히 선택하면 크게 불리한 것은 아니다. 굳이 따지면 기종의 어중간함 때문에 특정 기종 조종경력이 필요할 경우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어차피 군 출신 조종사들 중에 전역해서도 자기가 군에서 몰던 기종 모는 사람은 극소수다. 또한 군 전역 후에도 조종 일을 하고 싶으면(특히 미국에서) 몇몇 자격증과 사업용 조종사 면허 등을 다시 따야 한다. 민간 조종사의 기준과 군 조종사의 기준이 많이 다르기 때문인데, 결론적으로는 큰 차이는 없다.
묘하게도 공과대학의 제어공학 전공서적의 표지로 등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만큼 제어공학 측면에서 한 획을 그은 모델이라서 등장시킨 듯. 비슷하게 자주 등장하는 표지모델이 패스파인더
9 각종 매체 속의 V-22
모양과 운용 방식이 특이한 관계로 각종 매체 내에서 꽤 선호되는 편이다. 다만 틸트로터 기라는 이유로 무조건 'V-22'라고 단정 짓지는 말도록 하자. 그리고 대부분 나오자마자 산화.
9.1 게임
- 레드덕의 새 회사 로고 영상에서는 아이들 머리 위로 수십 대의 F-15, B-2, A-10, C-130 등과 함께 날아가며 등장한다. 슬로우 모션과 맞물려서 등장하는데, 간지폭풍이 따로 없다. 직접보자. 그런데 슬로우 모션일 때는 헬리콥터 모드인데 그 다음 장면에서는 수평모드다.(…)
바쁜가보다.
- 배틀필드 3에서는 싱글 미션 내에서 등장. 대지진이 일어난 도심에서 블랙번 병장을 구출하고, 이후에는 부상당한 알 바쉬르를 태우고 철수한다. 멀티 플레이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 배틀필드 4 싱글 플레이에선 개발살 난 오스프리를 질리도록 볼 수 있다(…). 멀티플레이 에선 미등장.
- 서든어택 에어포트 맵에서 격납고 안에 있는 비행기도 V-22. 가끔씩 여기에 올라가있는 스나이퍼가 있기는 하지만, 올라가는 시간이 좀 걸려 잘 안 올라간다. 술래잡기 때나 올라가는 수준이다. 그 외 해양중개소 맵에서는 반란군의 수송기로 나온다. 시작부터 하늘에 떠있는 수송기에서 강제로 사출돼서 물가로 떨어지는 식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게 은근히 멋지다.
뭐가 멋있어? 바닥에 물 없으면 추락사구만.(…)물론 대부분은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지나친다.(…) 해양중계소 맵의 비행기에 대한 설정이 붙어있는데[15] 에어포트 맵 당시 탈취한 것이라고 한다. 에어포트 미션의 V-22는 반란군의 기체가 아니라, 공항 테러에 성공하여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
- 액트 오브 워 컨소시엄군의 수직이착륙 패드에서 생산되며 차량수리유닛으로 나온다. 수송유닛은 V24인데 제트엔진을 사용한다. 실제로 있는지는 확인바람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와 확장팩 유리의 복수에서는 연합군 구축함의 함재기로 등장한다. 잠수 유닛을 공격하는 대잠 유닛이지만, 물장갑이라 소련군의 경우 시 스콜피온 몇 척만 같이 띄워주면 뜨자마자 소멸된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에서도 등장한다. 함부르크 상륙작전 때 등장하는데, 해병대가 아닌 육군 레인저를 해변에 드랍한다. 정작 프로스트와 델타 일행이 타고 오는 건 블랙 호크(…) 아무래도 연출상 실내에 앉아서 가는 V-22보다는, 수송칸이 열려있어 밖을 보여주기 쉽기 때문인 듯하다. 멀티플레이에서도 킬스트릭의 형태로 등장.
- 콜 오브 듀티: 고스트의 싱글플레이 미션 'All Or Nothing' 에서 미니건과 미사일을 장착한 오스프리 드론을 조종해 연방의 조디악들을 박살낸다. 모던 워페어 시리즈에서의 AC-130과 모던 워페어 3의 Mi-24의 기관포탑을 계승하는 존재이지만 항모가 공습을 받아 무너지면서 같이 침몰하며 플레이어의 장애물로 전락한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의 휴먼 시나리오 맵인 '추적 : 블레이즈' 맵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코만치와는 달리 직접적인 공격은 거의 하지 않지만, 일정 시간마다 유저들 머리 위를 쓱 지나가면서 드론(...)을 사출한다. 내구력도 강하고, 이동 속도가 상당히 빠른 관계로 상대하기가 상당히 힘들지만, 플레이어에게는 승리의 바렛 M95가 있다. 코만치는 그나마 바렛에 대한 면역이 있어서 썬더볼트나 라이트닝 레일이 없다면 상대하기가 껄끄럽지만 이놈은 그냥 바렛 하나만 있으면 호구로 전락한다. 이후에는 '섬멸 : 사이드와인더' 맵에서 배경으로 등장해서 코만치와 함께 용병단 주거지에 폭격을 때려주다가, 맨 마지막 스테이지에 나와서 포장된 XT300을 툭 떨궈주고 사라진다. 여담으로 현실고증이 약간 엉망인 게, XT-300을 떨굴 때 틸트로터 엔진이 수직이 아니라 수평으로 가 있다.[16]
- 파 크라이에서는 용병들이 사용하는데, 착륙해있는 기체에 들어가 볼 수도 있지만 플레이어가 탈 것으로 구현된 것이 아닌지라 디테일은 별것 없다(…). 당연히 조종도 불가능하다.
- 하프 라이프 1편과 확장팩들에서 해병대의 주요 이동수단으로 등장한다. 다만 현실의 V-22와는 차이가 있는데, 현실의 V-22가 뒷부분을 입구로 하여 여닫는 방식에 비해서 하프라이프에 등장하는 기체는 주익이 시작되는 동체 바로밑 부분에 램프가 달려있다.. '하프 라이프 : 어포징 포스'에서는 주인공 아드리안 셰퍼드가 자신이 속한 분대의 동료들과 함께 탑승하여, 블랙메사로 이동하던 중 외계비행괴물의 습격을 받는다.
- 클로저스 G타워 옥상에 등장한다.
- 더 디비전 1.2 패치 이후 새로 생긴 두번째 습격 미션 "Clear Sky" 미션에서 등장한다.
트레일러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요원 그곳으로 가고있어!" 미사일 맞고 격추되고...미션 시작과 동시에 격추된다. 미션 마지막 장소 동체만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보스가 화물칸에서 기관총으로 유저를 계속 공격한다.유저는 맞고만 다녀야한다...미션을 진행하면 노트북을 조작하면 화물칸에서 보스가 등장한다.
9.2 영화
- 《트랜스포머》의 인트로 부분에서 카타르 기지로 레녹스 대위의 팀을 태우고 날아가는 수송기가 V-22다. 《트랜스포머 : 다크 오브 더 문》에서는 마개조를 했는지 로터가 2개가 아닌 4개인 기체들도 여기저기에 등장한다.[17]
-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에서 바다 한 가운데에서 존 코너가 뛰어내리겠다고 박박 우기면서 뛰어내렸던 수송기가 V-22다.
- 《영화판 A 특공대》에서도 등장해, 머독이 추격자들을 개틀링으로 시원하게 갈아버린다.
-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다운폴 작전에 간간히 등장하지만, 전투의 혼란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
9.3 애니메이션 & 코믹스
- 《명탐정 코난》20기 극장판 순흑의 악몽 트레일러와 순흑의 악몽 본편에 등장. 명탐정 코난속 악의 조직 검은 조직이 쓴다. 4인승 마개조의 AH-64 아파치도 모자라서 이젠.... 도대체 그 나라 군대랑 자위대는 뭘 하고 있는건지... 키얀티의 진짜 전쟁나는거 아니냐는 발언을 보건데 주둔하고 있는 미군기지에서 탈취한것으로 추정된다
혹은 그분이 미군일지도...작중에 관람차내 곤돌라에 있는 큐라소를 구출하기위해 몰고 와서 내장된 윈치를 이용해서 곤돌라채로 구출하려다 큐라소가 배신 한걸 알아내자 곤돌라를 버리고 관람차를 기관포로 공격하고 관람차위에 있는 주인공들을 위기에 빠트리지만 공안 요원의 도움으로 위치를 파악한 사신이 찬 불꽃 축구공이 바로 앞에서 터져 안에 타고있는 사람들이 혼란에 빠진 사이에 주인공들중 하나인 저격수의 로터쪽으로 조준된 저격총에 발사된 총알에 로터가 맞아 작동불능상태가되어 기관총으로 공격을 하면서 버티다 다른곳으로 추락한다(...)
- 《비비드레드 오퍼레이션》 1화에서 등장. 후타바 가문의 전용기인지 떡잎 그림과 함께 청록색 계열의 색으로 도장되어있다. 후타바 아오이를 블루아일랜드까지 태워주고 있었지만, 등장하자마자 아론에게 꼬리날개 하나가 파괴되면서 바로 리타이어.
- 《비행고등학교》에서는 과부제조기라며 일본계 학생들에게 노골적인 경계를 받았다.
- 《에반게리온: 파》에서도 잠깐 얼굴을 비춘다. 유사 디자인의 VTOL 기가 출몰하던 만화인지라 의외의 등장이란 이야기도 있었는데, 아카기 리츠코가 이걸 타고 마츠시로의 에바 3호기 기동실험장에 도착한다.
- 《일본침몰/만화》에서는 D 계획의 주력기로 등장.[18] 인명구조 및 신속성, 유연성에서 절대적인 위력을 보여주며 등장한다. 또한 대대적인 마개조를 당하는데, 아예 나중에는 오노데라를 위한 전용기로서 카마덱 잠수정까지 앞에 매달고 다니기까지 한다. 또한 오노데라에게 있어선 잠수함 이래로 가장 잘 다루는 기계로 등극한다.[19]
- 《전투요정 유키카제》의 OVA 4화에서도 등장한다. 일본 해군의 남극의 페어리 통로 방위를 위한 대규모 파병을 취재한 기자단을 태우고 이륙하는 것이 등장의 끝으로, 자세한 소속은 알 수 없다. 파견된 일본 해군의 기함인 항공모함 어드미럴 56이 미국에서 빌려온 것이니, 항모도 빌리는 겸 오스프리도 빌렸거나, 애초부터 일본 해군도 도입했다고 하면 되니 큰 문제는 없다.
- 《코펠리온》 - 20권에서 새로 등장한 '분실계'가 생존자를 포획하고 이동할 때 사용한다. 백엔드 전문회사 옐로우 케이크의 마크가 동체 위에 장착된 레이돔(추정)에 그려진 것을 보아, 옐로우 케이크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폭주형제 렛츠&고》 - 43화 후반, 모나카 공국의 왕자 실론트를 데리러 왕비가 타고 왔다.
- 《하나우쿄 메이드대》 - 2화에서 첫 등장하며, 이후 주인공 일행의 탈것으로 가끔씩 등장한다.
- 《PSYCHO-PASS》 17화에서 밤의 도시를 배경으로 수송기가 나오는데, 군데군데 차이점이 있지만, 그 윤곽선의 전체적 모양새하며 녹색빛 원을 그리는 주익, 꼬리날개의 형태 등등이 V-22의 모티브를 그대로 따온 듯한 디자인이다. 이는 21화의 공안국 옥상에서 동일형태의 수송기가 나오면서 확인사살되었다. 실제 V-22처럼 공안국 격납고를 수직이착륙으로 나와 고정익기모드로 바꿔서 목적지까지 날아간다. 특이점은 내부에 고속버스 같은 좌석이 배치되어있다는 점.
-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1기 오프닝 영상에서 히로인 타카나시 릿카가 양손 검지를 휙휙 돌리는 장면이 있는데, 제작진이 오스프리의 프로펠러 돌아가는 영상을 보고 힌트를 얻었다고 알려져 있다.
-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에서도 공안 9과 전용기로 등장. 다만 이 시기엔 아직 V-22 완성 되기 전인지라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
- ↑ Joint-service Vertical take-off/ landing Experimental
- ↑ 사실 12년 기다린 '듀크 뉴켐 포에버'보다 훨씬 길다. 시제기 개발부터 양산까지 무려 18년이 걸렸으니(…)
- ↑ 참고로 모 잡지에서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의 대체제로 EV-22를 제시하기도 했다.(…)
- ↑ 다만 운용방식이나 역할은 고정익기 보다는 헬리콥터에 더 가깝다. 조종도 헬리콥터 조종사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맡는다.
- ↑ 덧붙여 V-22는 (사진 상에서는 알기 힘들지만) 지상/ 함상 주기상태에서 로터를 완전히 눕혔다간 땅에 닿을 정도로 로터의 직경이 너무 크고 아름다운 관계로, 랜딩 기어보다 로터가 먼저 지면이나 배의 갑판 같은 데에 닿아서 갈려나가 버리기 때문에, CTOL(통상이착륙)은 할 수 없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V-22가 VTOL(수직이착륙)만 할 수 있는 것은 또 아니어서, V-22는 로터를 완전히 아래로 내리지 않고, 45도 정도의 각도로 앞으로 기울여서 살짝 비스듬하게 내림으로써, VTOL(수직이착륙) 뿐만 아니라 STOL(단거리이착륙)도 할 수 있다고 한다. 해리어나 F-35 같이 제트 엔진 기종들과는 방식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V-22도 일단은 VTOL(수직이착륙) 외에도 STOL(단거리이착륙)도 해낼 수 있는 V/STOL기의 일종이 되고 있는 것이다.
- ↑ M134 미니건을 대구경화하여 구경을 7.62mm에서 M2 중기관총과 같은 12.7mm로 변경하고, 반면 총신은 경량화를 위해 3개로 줄인 모델.
- ↑ 그런데 보통 미 해병대처럼, 수송을 주목적으로 하는 항공기에는 C를, 미 공군의 경우처럼 특수전 용도로 쓰는 경우는 M을 붙여왔는데, 어째 V-22는 이 알파벳 약자들이 반대로 붙어버렸다. 미 해병에서 CV는 항모머리글자인 CV와 혼동될 수 있어서 MV로 붙인 듯.
- ↑ 일본 밀덕들은 이즈모급에 V-22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이즈모급에 지휘센터를 설치하여 해상전선 사령부 역할을 시킨다는 것에서 확정에 가깝다. 이외에도 실질적인 항공모함 역할의 부여시키기 위해, 영국 해군이 예산 문제로 포기한 EV-22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 ↑ 반대집회에 오키나와세서는 10만여명, 도쿄에서 1만명이 모였다.
- ↑ 일례로 2004년에 훈련 중이던 주일 미군 소속의 헬리콥터가 오키나와 국제 대학에 추락하는 일이 있었고, 그 결과로서 후텐마 비행장의 반환 운동 및 미군기지 반대 운동은 다시 거세졌다. 일본의 미군기지 이전론자들은 민간인들에게 생소한 기체인 V-22가 일본에 배치되는 것을 기회삼아, 과거의 V-22 개발 과정에서의 치명적인 추락사고 등을 홍보하여, 일본 민간인들에게 주일미군 기지가 가까이 있으면 당신 집 위에 저 V-22가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심어주어, 주일미군 기지 이전에 동조하도록 하는 것. 더군다나 틸트로터 기술 자체가 민간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도 않으며, 시각적으로 고정익도 회전익도 아닌 왠지 불안정해 보이는 모양새라 이런 경향은 더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다.
- ↑ 물론 여전히 비싼 기체이긴 하다.
- ↑ 일본의 경우만 해도 V-22 구매를 위해 돌려진 예산 덕분에, 육상자위대의 AH-1S가 줄줄이 퇴역 중인데도, 2025년까지 공격헬기 도입 예산은 한 푼도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 ↑ 영상도 존재한다.
- ↑ 실제로 V-22의 조종사들이 헬리콥터의 특징과 비행성능을 어느 정도 공유하는 V-22의 성능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을 하다가 사고를 낸다는 이야기도 있다. 틸트로터 기는 (특히 이/ 착륙 시에는) 기본적으로 고정익기가 아닌 헬리콥터에 가깝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 해양중계소 맵 로딩 장면에서 나온다.
- ↑ 틸트로터 엔진을 수직으로 놓지 않고 수평으로 놓은 상태로 공중에 멈춰 있다. 현실 같았으면, XT-300이 든 박스로 유저들이 들어있는 건물을 쓱 지나가면서 후려쳐버렸을 상황.
AT4를 안 버리고 재장전해서 쏠 때부터 알아봤다. - ↑ V-44라는 이름의 로터 4개짜리 수송기 프로젝트는 존재한다. 그런데 중국이 최근 '푸른 고래'라고 이름 붙여진 로터 4개짜리 틸트로터 기를 공식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5년 안에 시제기를 발주하겠다고 밝혔다.
- ↑ 초기에는 자위대의 치누크.
- ↑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계산으로 기체를 조작한다.
나가토?그걸 마치고 기절하는 오노데라의 모습은 과연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