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일 | 1995년 3월 20일 |
녹음일 | 1994년 2월 21일 ~ 4월 |
녹음 스튜디오 | 영국 북런던 햄프셔의 AIR 스튜디오 |
장르 | 팝 록, 어덜트 컨템포러리, 소프트 록 |
러닝 타임 | 52:39 |
프로듀서 | 그레그 페니, 엘튼 존 |
발매사 | Island (US), Rocket (UK) |
엘튼 존/음반 목록 | ||||
The Lion King (1994) | Made In England (1995) | The Big Picture (1997) |
Believe 뮤직비디오.
Made In England 뮤직비디오.
Blessed 뮤직비디오.
Please 뮤직비디오.
1 개요
엘튼 존의 25번째 정규 앨범. 마데 인 잉그란드
2 녹음
The Lion King(Ost)의 작업을 거의 마무리해가던 1994년 1~2월부터 정규 앨범 작업에 들어갔다. 1994년 2월 21일부터 4월까지 북런던 햄프셔의 조지 마틴 AIR 스튜디오에서 작업되어고, 1992년 23집 The One 이후로 2년 만에 다시 엘튼 존 밴드가 정상적으로 참여해서 작업되었다. 프로듀서 그레그 페니를 영입해 같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1988년 21집 Reg Strikes Back 이후 처음으로 프로듀서 크리스 토머스가 참여하지 않았다.[1] 2월 21일부터 4월 초까지 작업되었고, 로스앤젤레스에서 다중녹음된 기타 트랙을 추가하면서 앨범을 작업했다.
이 앨범부터 합류하기 시작한 베이시스트 '밥 버치'는 2012년에 자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8년 동안 엘튼 존과 함께해 앨범과 투어에 꾸준히 참여했다. 드러머 찰리 모건은 1985년 19집 Ice On Fire부터 참여해 1986년 Tour De Force 투어까지 함께했다가 1992년 The One 투어부터 다시 참여해 1999년까지 엘튼 존과 함께했다. <Ice On Fire> 이후로 10년 만에 참여한 경우. 퍼쿠션 연주자 레이 쿠퍼가 <Reg Strikes Back> 이후 간만에 참여한 앨범이고, 이후로 20년간 어느 앨범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가 2016년 32집 Wonderful Crazy Night으로 21년 만에 엘튼 존과 작업했다. 그리고 엘튼 존의 1970년대 편곡자였던 폴 벅마스터가 1978년 12집 A Single Man 이후로 16년 만에 엘튼 존과 작업했다.
3 음악
전반적인 음악성은 The One처럼 어덜트 컨템포러리적인 요소를 크게 담았고, 역동적이면서 수려한 현악 편성이 두드러진다. <The One>은 신시사이저의 비중이 크다는 반면에 이 앨범은 현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1970년대 초기 작품들과 유사한 성질을 띄고 있다. 사실 1976년 11집 Blue Moves 이후로 현악이 앨범 전체적으로 주를 이루는 경우는 없었고, 팝/록 적의 앨범들로 점령했기 때문에 거의 20년 만에 현악이 주를 이루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초기 작품들과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어 신인의 어우라가 아닌 어른스러운 연륜을 보인다는 평.
1980년대 이후로 엘튼 존의 음악 성향은 강력하고 경쾌한 음악보다 얌전하면서 깊이감을 보이는 어덜트 컨템포러리 성향으로 크게 움직였다. 대부분 현악이 주를 이루는 얌전한 발라드로 수록되었지만, 곳곳에는 70~80년대와 유사한 역량을 가진 업템포 록 넘버들도 고루 수록했다. 차분하고 깊은 역량을 가진 발라드들과 상반되는 분위기를 가진 록 넘버들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조합을 보인다. 이는 전작들부터 꾸준히 해당하는 점이지만, 초기 작품 이후로 현악의 비중이 크고 얌전한 곡들로 수록된 앨범에선 상당히 조화롭게 정돈되었다는 평.
모든 수록곡들에서 보이는 웅장하면서 비장한 사운드와 역시 마찬가지로 수려한 조합을 보이는 엘튼 존의 밴드 연주와 같이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그렇기에 <The One>과 같이 가장 뛰어난 엘튼 존의 1990년대 앨범으로 꼽힌다.
4 발매
원래 1994년 말에 발매될 예정이었지만, 라이온 킹의 막대한 성공과 인기로 1994년에 발매되는 것이 시기상조라고 느껴 1995년 3월로 변경했다. 발매 이후 호주 6위, 오스트리아 1위, 스위스 1위, 영국 3위, 캐나다 3위, 프랑스 2위 등 다수의 국가에서 10위에 진입해 좋은 성적을 보였다. 유럽과 오세아니아에 5~10위 안에 진입되었고, 1995년 4월 8일 빌보드 200에 진입되어 13위로 올라 10위 진입에 실패했다. 높은 차트 성적과 판매량으로 The One처럼 큰 성공을 거두었다. 리드 싱글로 "Believe"가 1995년 2월에 발매되어 꽤 히트쳤다. 이어서 "Made In England", "Blessed', "Please"가 연달아 싱글로 발매되어 전부 왠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Made In England"와 "Blessed"는 1995년에 발매되었고, "Please"는 1996년 1월에 발매되었다. 이 싱글들은 특히 캐나다에서 크게 히트쳤는데, "Believe"는 캐나다 1위, "Made In England"는 5위, "Blessed"는 3위, "Please"는 27위로 기록.[2] 라이브에서 자주 부른 곡들은 "Believe", "Made In England", "Blessed"이다. 1994년 9월부터 20년간 꾸준히 부르고 있는 "Believe"를 제외하면, 1995년 <Made In England> 투어에서 "Made In England", "Pain", "House", "Blessed", "Lies"로 절반 정도의 수록곡을 셋리스트에 수록해 자주 불렀다.
"House"와 "Blessed"는 1998년 The Big Picture 투어, 1999년, 2009~2010년 피아노 솔로 투어까지 불렀고, "Made In England"는 1998년까지 불렀고, "Lies"와 "Pain"은 1995년 이후로 부른 적 없다. 그 이외의 수록곡들은 부르지 않았다.
5 여담
1994년 발매 예정이었을때 앨범 제목을 Believe를 고려했었다.
앨범을 작업하면서 상당수의 미수록곡들이 나왔다. "Building A Bird", "Hell", "Red", "Live Like Horses", "Leaves", "Skin", "Tick-Tock", 다른 테이크의 "Belfast"와 "Believe". 정식 수록곡들까지 합쳐보면 18곡이나 한다. "Red"는 1995년 11월 프랑스에서 발매된 자선 앨범 <Sol En Si>에만 수록되었고, "Live Like Horses"는 1994~1995년 레이 쿠퍼 투어에서 먼저 선보였고, 1996년에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듀엣으로 부른 버전으로 싱글로 발매, 다음작 1997년 The Big Picture에 2번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Building A Bird"는 엘튼 존의 드러머 나이젤 올슨이 부른 버전으로 일본에서만 발매된 2001년 솔로 앨범 <Move The Universe>에 수록되었다. 저음질 데모로 존재하는 "Hell"을 제외한 나머지 곡들은 공개되지 않았고, 발매되지도 않았다.
6 트랙 리스트
6.1 Believe - 4:55
Gm로 구성된 웅장한 심포니 발라드. 곡이 진행할수록 현악과 동반하면서 더욱 비장하면서 웅장한 분위기로 진행된다. 밴드의 연주와 현악, 바이올린 솔로까지 합쳐 비장하게 진행하는데, 파워 발라드의 요소를 적절히 차용했다는 평. Cm으로 막을 내리고나서 아웃트로로 잔잔하게 이어지다가 막을 내린다. 수록곡 중에서 현악이 가장 두드러지는 곡 중 하나이고, 피아노 반주도 분위기에 맞춰 역동적으로 들린다. 곡이 끝나고나서 희마한 기계음이 이어지는데, 이는 다음 트랙 "Made In England"와 메들리 접속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거기다 "Made In England"도 3번 트랙 "House"와 메들리로 이어지는 구성. 앨범에서 1번 트랙부터 메들리로 잇는 경우는 1976년 11집 Blue Moves의 "Your Starter For/Tonight" 이후로 거의 20년 만에 보여준 형식인데다 무려 3곡으로 잇는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가사는 사랑의 신뢰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전형적인 사랑 얘기는 아니고, 정치적이나 종교적인 면으로 떠나서 인간적인 면으로써 "난 당신을 믿는다" 식의 상당히 철학적인 내용. 그리고 2절의 'Cancer sleeps curled up in my father' 구절은 1994년 2월 병으로 죽어가던 버니 토핀의 아버지 "로버트 토핀"에 대한 언급이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서양인 관점으로 작사된 내용이지만, 정작 곡은 무척이나 동양스러운 분위기인게 인상적이다. 통렬하면서 수려한 가사로 좋은 평을 받았고, 엘튼 존도 버니 토핀의 가사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가사 중 하나라고 설명하기도 했다.[3] 1995년 1월에 뮤직비디오로 제작되었고, 독일인 감독 '마커스 니스펠'이 맡았다. 영상은 흑백이고, 엘튼 존이 거대한 비행선에 타면서 뉴욕과 런던, 온 세상으로 건너 간다. 상당히 감각적이고 인상적인 구성을 보이는 뮤직비디오라서 상당히 호평받았고, 1996년 그래미 어워드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사실 낮은 퀄리티, 바보같은 연출력을 가진 엘튼 존의 대부분 뮤직비디오들과 달리 드물게도 잘 만들어진 뮤직비디오라는 평을 받는다.
앨범 작업을 시작하고 3일 뒤인 1995년 2월 24일에 녹음되었고, 애초부터 앨범의 타이틀 트랙으로 정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앨범을 작업하면서 처음으로 작곡된 곡이다. 1년 뒤 1995년 2월 20일에 리드 싱글로 발매되었고, 벨기에 8위, 이탈리아 1위, 캐나다 1위, 영국 15위, 미국 13위, 빌보드 AC 차트 차트 1위로 기록해 꽤 히트쳤다. 유럽 국가들에서 싱글 차트 50위 안에 진입되어 왠만한 성적을 보여주었고, 일부 국가에선 5~10위 안에 진입되었다. 싱글 B면 수록곡들은 1994년 9월 22일 로스앤젤레스의 Greek 극장에서 부른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The One", "Believe", "The Last Song"의 라이브 버전들이 수록되었다. 라이브에선 1994년 9월 초, 미국에서 진행된 레이 쿠퍼 투어에서 부르기 시작했고, 이후로 20년간 자주 불렀다. 싱글 B면에 수록된 라이브 버전의 "Believe"도 가장 첫번째 라이브 버전 중 하나.
6.2 Made In England - 5:09
앨범의 타이틀 트랙. 시작하자마자 채애앵 거리는 C7의 리프로 시작하고, 경쾌하고 밝게 진행한다. 곡은 F으로 구성된 업템포 록 넘버이고, 3절에선 G로 2키 올라가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구성. "Believe"의 끝 부분에서 들리는 기계 음에서 채애앵 거리면서 시작하는 것이라서 메들리 접속으로 연결된다. 오프닝의 C7 리프를 아웃트로로 반복하다가 페이드 아웃되는데, 마치 1970년작 Sixty Years On의 오프닝을 연상시키는 으스스한 현악 아웃트로로 이어지다가 "House"로 넘어가는 구성이다. 오프닝의 기타 리프는 비틀즈의 A Hard Day's Night의 오프닝에 영감을 얻은 것이고, 드럼도 1966년 Revolver 앨범의 사운드에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한다. 오프닝 기타 리프는 당시 엘튼 존의 키보드리스트 가이 바빌론이 쓴 것. 전반적으로 밝고 경쾌한 선율을 가진 신나는 곡이지만, 상당히 곡 분위기와 상반되는 자서전 식의 가사를 담았다.
엘튼 존 본인이 자라나는 것과 영국인으로써 살아가는게 어떤지에 대한 내용이자 동시에 엘튼 존이 몇년 간 이어졌던 영국의 언론들과 불화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얼핏보면 영국에 대한 찬가처럼 들리지만, 사실 상당히 직설적이고 비꼬는 내용을 담았다고 볼 수 있다. 1987년 2월 25일에 영국의 악명 높은 찌라시 집단 더 선에서 엘튼 존이 뉴욕에서 십대 남창들과 마약, 섹스 파티를 즐겼다는 헤드라인으로 장식한 것으로에 시작해서 그해 9월까지 악성 기사들을 계속해서 보도해서 엘튼 존을 공격했었고, 이로 인해서 엘튼 존은 1987년에 본인의 경력과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어서 전반적인 인간 관계나 여러모로 최악에 다달았었다. 그렇게 1987년 9월에 더 선 지를 명예훼손 죄로 고소하게 되어 긴 소송으로 이어졌고, 1년이 지난 1988년 10월에 엘튼 존이 승소를 하게 되어 거액의 피해금을 받았다. 당시 재판에서 승소해 명예를 회복했지만, 이후 언론으로부터는 흥미의 대사(Ambassador of Fun)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었고, 이 사건을 계기로 이후에 엘튼 존은 파파라치, 영국 언론들과 매우 나쁜 사이를 가지게 되었다. 1987년부터 1994년까지 약 6년 간 언론과의 인터뷰를 회피했고, 이후에 난 영국의 언론에 대해서 분노가 치민다. 정말로 그들이 싫다. 그들은 거짓말쟁이들이며 지구의 깡패들이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수년 뒤 당시 사건과 영국 언론에 분노와 이로 인한 정신적인 피해에 대해서 실증하는 내용의 곡을 쓴 것. "나는 파란색 포드 코티나처럼 영국에서 만들어졌어", 본인과 차가운 사이를 가졌던 아버지와 본인의 유일한 친구인 피아노, 당시 우상이던 록큰롤 제왕 리틀 리처드를 언급하고 있고, 1절까진 본인의 어린 시절에 관한 언급을 가졌지만, 2~3절부턴 "넌 스캔들의 냄새를 쫓았지. 여기 내 가운데 손가락을 봐, 난 고통의 40년을 살았어. 아무것도 기댈 것이 없지", "넌 아직도 호모라고 얘기하고 모든 사람이 웃어"로 그만큼 엘튼 존의 솔직하다 못해 거칠고 마음 속으로 품어있던 심정을 확연하게 보여준다. 이처럼 투정을 부리는 것도 일리는 있긴 한데, 원래 솔직하고 감성적인 성격으로 자신의 성(性)을 고백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거치면서 사람들의 미움과 손가락 질이 생겨난 것이라고 그는 믿기 때문. 이 곡도 뮤직비디오로 제작되었고, 전반적인 가사 내용에 크게 반영된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정신 없고 산만한 구성으로 "Believe" 뮤직비디오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 곡은 1995년 3월 14일에 녹음되었고, 애초에 이 곡을 타이틀 트랙이 아니라 "Believe"로 정할 예정으로 타이틀 트랙으로 정할려고 녹음된 곡은 아니다. 하지만 이후 계획이 바뀌어 이 곡을 타이틀 트랙으로 수록하게 되었다.
앨범 발매 2개월 뒤 1995년 5월에 싱글로 발매되었고, 영국 18위, 캐나다 5위, 빌보드 AC 차트에서 12위로 기록되었다. 유럽과 호주, 미국에선 "Believe"에 비해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캐나다에선 10위에 진입해 크게 히트쳤다. 싱글 B면에는 다양한 리믹스 버전들의 곡들로 수록되었고, 1974년 11월 28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존 레논과 부른 라이브 버전의 3곡이 수록되었다. 라이브에선 1995년 <Made In England> 투어부터 1998년 The Big Picture 투어까지 불렀고, 그 후로 부르지 않았다.
6.3 House - 4:27
C로 구성된 잔잔한 발라드. "Believe", "Made In England"에 이어서 메들리 접속으로 이어지고, 이렇게 3곡으로 이어졌는데, 앨범 오프닝에서 3곡으로 연결된 메들리는 찾아보기 힘든 편이다. 이 곡도 현악이 적절히 공돈하는 구성으로 진행한다. 제목에서도 보이듯이 크고 럭셔리한 본인의 저택에서 보내는 행복한 생활에 대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내용을 담았다. 1996년에 발매된 다큐맨터리 <Tantrums And Tiara's>에서 영국 버크셔 주 윈저에 위치한 엘튼 존의 우드사이드 저택 내부를 촬영한 장면에서 이 곡이 BGM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라이브에선 1995년 <Made In England> 투어부터 부르기 시작했고, 1998년 The Big Picture 투어, 1999년, 2009년 피아노 솔로 투어에서 불렀다. <Made In England> 투어와 The Big Picture 투어에선 밴드와 같이 연주되었지만, 1999~2009년 투어에선 피아노 솔로로 불렀고, 그 후로 부르지 않았다.
6.4 Cold - 5:37
"House"처럼 C로 구성된 잔잔한 발라드. 절은 C로 구성되었지만, 코드가 플렛으로 바꿔지다가 코러스부터 Bbm으로 변환한다. 특히 후반부에 코러스가 반복하면서 현악이 더욱 짙으면서 블루지하게 진행하고, Bbm의 리프로 그루브하게 막을 내린다. 앨범에서 가장 현악이 짙게 사용된 곡 중 하나이자 전반적인 악기 편성 또한 짙게 사용된 곡으로 볼 수 있다. 곡에서 돋보이는 데이비 존스턴의 기타 연주는 슬라이드 기타를 사용하면서 오버더빙된 채로 녹음하여 이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저 덧붙였다고 1995년 인터뷰에서 키보디스트 가이 바빌론이 설명했다. 앨범 작업이 들어가고 3일 뒤인 1994년 2월 23일에 녹음되었고, "Believe"와 같이 가장 수록곡이다. 라이브에선 부르지 않았다.
6.5 Pain - 3:49
경쾌한 일렉트릭 기타 리프로 시작하여 시원하고 경쾌한 선율로 진행된다. Eb으로 구성된 업템포 록 넘버이고, 전반적으로 타이틀 트랙 "Made In England"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곡에서 레이 쿠퍼의 탬버린 트랙은 오버더빙되었고, 밥 브리치의 베이스 라인은 테이크 1만에 녹음되었다. 곡의 가사는 말그대로 고통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1996년 3월 11일에 프로모션 싱글로 미국에서만 발매되기도 했다. 라이브에선 1995년 <Made In England> 투어에서만 불렀고, 그 후로 부르지 않았다.
6.6 Belfast - 6:30
6.7 Latitude - 3:34
푸근하고 산뜻한 분위기로 진행되는 멋진 발라드. G로 구성되었고, 가사는 말그대로 위도에 대해서 서사적이게 표현된 내용을 담았다. 엘튼 존은 이 곡을 1994년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엘튼 존 에이즈 기금 아카데미상 후속 파티>에서 시간을 보내었고, 일을 마치고나서 앨범 작업을 위해 런던으로 돌아왔을때, 버니 토핀이 쓴 가사로 하모니움 (발 풍금)으로 연주해서 곡을 작곡했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하모니움으로 곡을 작곡한데다, 1973년 이후로 거의 21년 만에 하모니움을 연주한 것. 그렇게 30분 동안 하모니움으로 곡을 작곡했고, 엘튼 존과 그레그 페니는 이 곡의 현악을 마치 비틀즈의 Help!의 "You've Got To Hide Your Love Away"처럼 할 것이라고 결정했다. 앨범 작업 중이던 AIR 스튜디오를 소유했던 조지 마틴에게 요청했고, 조지 마틴은 흔쾌히 승낙해 이 곡에서 호른과 현악을 편곡했다. 그래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비틀스러운 이유. 엘튼 존은 10분 만에 곡을 녹음해서 완성시켰다. 이 곡은 "Blessed" 싱글 B면에 수록되었고, 라이브에선 부르지 않았다.
6.8 Please - 3:52
E로 구성된 경쾌하고 밝고 흥겨운 선율의 업템포 넘버. 전반적으로 현악보다 신시사이저의 비중이 더욱 크고, 비치 보이스 풍의 화음이나 비틀즈 풍의 사운드가 돋보인다. 가사는 고뇌적인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199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이 바빌론과 데이비 존스톤이 탬버린 트랙 등의 배경 트랙을 조정했고, 드러머 찰리 모건의 심벌즈와 톰톰 트랙을 재녹음해 곡을 완성시키면서 전반적인 사운드를 더욱 꽉찬 편성을 보이게 했다고 한다. 이 곡은 1996년 1월 22일에 싱글로 발매되었고,[4] 영국과 캐나다에서만 발매되었다. 영국 33위, 캐나다 27위로 기록. 1995년에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되었는데, 팝아트 색채가 물씬나는 영상이다.
6.9 Man - 5:16
C로 구성된 잔잔한 발라드. 처음엔 잔잔히 진행하다 중반부부터 사운드가 더욱 커지고 강력해진다. 인트로부터 해먼드 오르간이 사용되어 끝까지 계속 동반한다. 마지막에 곡이 끝나도 약 30초 정도 오르간이 이어지면서 천천히 페이드 아웃된다. 곡에서 오르간은 키보디스트 가이 바빌론이 연주했다. 가사는 말그대로 남자다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6.10 10. Lies - 4:25
Gm로 구성된 경쾌한 업템포 록 넘버. 인트로는 아르페지오로 역동적이게 진행되고, 바이올린과 같이 동반한다. 곡은 전형적인 업템포 록 넘버이고, 간주 포함해 전반적으로 역동적인 피아노 반주도 같이 동반한다. 특히 오프닝의 선율은 1981년작 Breaking Down Barriers의 오프닝을 연상시킨다는 평. 가사는 사람들의 앞뒤 안 맞는 거짓말들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간단한 제목을 가진 앨범의 수록곡들처럼 가사의 의미도 제목에서 확연히 보인다. 이 곡은 앨범을 작업하면서 가장 마지막으로 녹음된 곡 중 하나이고, 3월 31일~4월 초 쯤에 녹음되었다. 엘튼 존이 곡의 아르페지오 선율부터 연주해서 곡을 작곡했고, 가이 바빌론도 오프닝에 맞추어 신시사이저를 연주했다고 한다. 만약 엘튼 존이 먼저 피아노 리프를 연주하지 않았더라면 더욱 복잡하고 어렵게 되었을거라고. 라이브에선 1995년 유럽에서 진행된 <Made In England> 투어에서 여러차례 불렀고, 그 후로 부르지 않았다.
6.11 Blessed - 5:01
Dm으로 구성된 잔잔한 발라드. 전반적으로 보사노바의 리듬으로 깊고 나름 야릇한 분위기로 이끈다. 절은 Dm이지만, 코러스는 Fm으로 변환한다. 코러스를 아웃트로로 반복하면서 엘튼 존의 보컬이 희미하게 공돈하는 구성을 가지면서 막을 내린다. 가장 어덜트 컨템포러리 성향이 크게 띄는 엘튼 존 곡 중 하나라는 평도 있다. 가사는 한 기혼남성이 자녀를 가지고 싶어하고, 그에 대한 몽상을 하는 내용을 담았다. 사실 이는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의 자전적인 내용을 담은 것이기도 한데, 당시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이 한때 희망했던 자녀를 가진다는 생각으로 크게 반영한 가사로 볼 수 있다. 엘튼 존은 1980년대 이후 존 레논의 아들 션 레논, 엘리자베스 헐리의 아들 데미안 스티브,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 베컴 등 여러 유명인의 자식들의 대부가 되어 여러 명의 대자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정작 본인은 오랫동안 자녀가 없었고, 게이라서 결혼이나 자녀를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 없었다. 그래서 1995년 인터뷰에서 자녀를 가지고 싶다는 희망사항을 밝혔었다.
버니 토핀도 해당하는 점이었는데, 결혼과 이혼을 3번이나 했었음에도 자녀가 한 명도 없었다. 그렇기에 본인들의 희망사항을 이 곡에서 상당히 자전적으로 묘사했다는 것.[5] 이 곡은 1995년 12월 18일에 싱글로 발매되었고, 캐나다 3위, 미국 빌보드 34위, 빌보드 AC 차트 2위로 기록되었다. 특히 캐나다에서 3위나 올라 크게 히트쳤다. 라이브에선 1995년 <Made In England> 투어부터 부르기 시작했고, 1998년 The Big Picture 투어, 2000년 피아노 솔로 투어, 2009~2010년 레이 쿠퍼 투어에서 간간히 불렀다.
1995~1998년엔 밴드와 같이 연주되었지만, 2000~2009년에는 피아노 솔로로 불렀다. 2009년 유럽에서 진행된 레이 쿠퍼 투어에선 Carla/Etude와 메들리로 연결해서 불렀다. "Carla/Etude"는 원래 라이브에서 "Tonight"과 연결하는 메들리 접속으로 이어지는 연주곡이지만, 2009년 9~10월 유럽 투어에선 "Tonight"을 Funeral For A Friend와 메들리로 연결해서 먼저 불렀기 때문에 Dm로 시작하는 곡들 중에서 "Blessed"를 골라 메들리 접속곡으로 불렀던 것. "Carla/Etude"가 끝나고나서 "Blessed"로 넘어가는 부분부터 레이 쿠퍼의 은은한 봉고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7 미 수록곡들
7.1 Building A Bird - 4:11
D로 구성된 잔잔한 발라드. 전반적으로 구슬프고 이지 리스닝의 선율을 가진 멋진 곡이다. 브릿지부터 사운드가 커지면서 진행되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구성. 이 곡은 앨범에서 제외되었고, 나이젤 올슨이 부른 버전으로 2001년작 <Move The Universe>에 수록되었다. 나이젤 올슨 버전에선 엘튼 존 밴드의 멤버 가이 바빌론이 키보드를 맡았고, 데이비 존스턴이 기타, 프로듀싱을 맡았다. 참고로 이 앨범은 일본에서만 발매되었고, CD판으로만 존재한다.
7.2 Hell - 4:10
드럼과 타악기 트랙이 강하게 시작하고, 곡 전체적으로 같이 동반한다. Eb로 구성된 리드미컬한 선율의 곡. 가사는 말그대로 지옥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 곡은 어디에나 수록되지 못한 미발매곡이지만, 공개하지 못한 다른 곡들과 달리 이 곡은 저음질 데모가 존재한다.
7.3 Red - 5:50
Bb로 구성되었고, 드럼과 동반하면서 진행하는 비장한 발라드. 이 곡은 앨범에서 제외되었지만, 1995년 11월 프랑스에서 발매된 자선 앨범 <Sol En Si>에 수록되었다. 어디에나 수록하지 못한 다른 곡들과 달리 이 곡은 적어도 정식으로 수록되어 발매되었다.
7.4 Live Likes Horses - 5:02
8 세션
보컬, 작곡, 피아노, 키보드, 하모니움, 백보컬 - 엘튼 존
가사 - 버니 토핀
기타, 만돌린, 밴조, 백보컬 - 데이비 존스턴
베이스, 백보컬 - 밥 버치
드럼 - 찰리 모건
키보드, 프로그래밍, 백보컬 - 가이 바빌론
퍼쿠션 - 레이 쿠퍼
백파이프, 플루트 (Belfast) - 폴 브레넌
현악 편곡 - 폴 벅마스터
현악, 호른 편곡 (Latitude) - 조지 마틴
하몬드 오르간 (Man) - 폴 카락
바이올린 - 더몬트 크레한
프로듀서 - 그레그 페니, 엘튼 존
9 그래미 어워드
년도 | 후보 | 어워드 | 결과 |
1995년 | Believe | 최고의 팝 남성 보컬 | 노미네이트 |
10 AMA 어워드
년도 | 후보 | 어워드 | 결과 |
1996년 | 엘튼 존 | 올해 남성 팝/록 아티스트 | 노미네이트 |
11 차트 성적
차트 (1995년) | 기록 |
호주 | 6위 |
오스트리아 | 1위 |
벨기에[6] | 8위 |
벨기에[7] | 5위 |
캐나다 | 3위 |
덴마크 | 5위 |
네덜란드 | 11위 |
유럽 | 4위 |
핀란드 | 9위 |
프랑스 | 2위 |
독일 | 4위 |
헝가리 | 17위 |
이탈리아 | 4위 |
일본 | 13위 |
뉴질랜드 | 10위 |
노르웨이 | 3위 |
포르투갈 | 6위 |
스페인 | 3위 |
스웨덴 | 8위 |
스위스 | 1위 |
영국 | 3위 |
미국 빌보드 200 | 13위 |
11.1 연말 차트
차트 (1995년) | 기록 |
호주 | 9위 |
벨기에[8] | 79위 |
벨기에[9] | 27위 |
캐나다 | 46위 |
프랑스 | 51위 |
이탈리아 | 27위 |
스위스 | 12위 |
미국 빌보드 | 89위 |
12 판매량
국가 | 증명 | 판매량 |
오스트리아 (IFPI) | 플래티넘 | 50,000장 |
캐나다 (MC) | 플래티넘 2장 | 200,000장 |
프랑스 (SNEP) | 골드 2장 | 286,400장 |
독일 (BVMI) | 골드 | 250,000장 |
이탈리아 (FIMI) | 플래티넘 3장 | 300,000장 |
일본 (RIAJ) | 골드 | 101,130장 |
스페인 ((PROMUSICAE) | 플래티넘 | 100,000장 |
스웨덴 (GLF) | 골드 | 50,000장 |
미국 (RIAA) | 플래티넘 | 1,000,000장 |
유럽 (IFPI) | 플래티넘 | 1,000,000장 |
13 싱글
Believe [US,UK 7인치/CD] / The One (Live) | 1995년 2월 20일 |
Believe [US,UK CD] / The Last Song (Live) | |
Believe [US,UK CD] /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Live) | |
Believe [US,UK CD] / Believe (Live) | |
Believe [US CD] / Believe (Urban Turban Version) | |
Made In England [US,UK 7인치/CD] / Whatever Gets You Through The Night (Live) | 1995년 5월 8일 |
Made In England [US,UK 7인치/CD] /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Live) | |
Made In England [US,UK 7인치/CD] / I Saw Her Standing There (Live) | |
Made In England [US 12인치/CD] / Believe (Hardkiss Mix) | |
Made In England [US,UK 12인치, US CD] / Made In England (Junior's Sound Factory Mix) | |
Made In England [US,UK 12인치, US CD] / Made In England (Junior's Factory Dub) | |
Made In England [US,UK 12인치, US CD] / Made In England (Junior's Joyous Mix) | |
Made In England [US 12인치] / Made In England (Junior's Big House Mix) | |
Made In England [US 12인치] / Made In England (Junior's Jungle Mix) | |
Made In England [US 12인치] / Made In England (Junior's Big House Dub) | |
Made In England [US 12인치] / Made In England (Junior's Massive House Dub) | |
Made In England [US 12인치] / Made In England (Junior's Jungle Dub) | |
Made In England [UK CD] / Your Song (Live) | |
Made In England [UK CD] /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Live) | |
Blessed / Latitude | 1995년 12월 18일 |
Blessed [UK CD] / Made In England (Junior's Sound Factory Mix) | |
Blessed [UK CD] / Made In England (Junior's Joyous Mix) | |
Please / Made In England (Remix) | 1996년 1월 22일 |
Pain[10] | 1996년 3월 11일 |
13.1 싱글 성적
차트 (1995년) | Believe |
영국 | 15위 |
호주 | 23위 |
벨기에[11] | 38위 |
벨기에[12] | 8위 |
캐나다 | 1위 |
프랑스 | 13위 |
독일 | 56위 |
이탈리아 | 1위 |
아일랜드 | 24위 |
네덜란드 | 47위 |
뉴질랜드 | 43위 |
스웨덴 | 25위 |
스위스 | 20위 |
미국 빌보드 | 13위 |
빌보드 AC | 1위 |
차트 (1995년) | Made In England |
영국 | 18위 |
호주 | 48위 |
캐나다 | 5위 |
독일 | 59위 |
뉴질랜드 | 40위 |
미국 빌보드 | 52위 |
빌보드 AC | 12위 |
빌보드 댄스 | 13위 |
차트 (1995~96년) | Blessed |
벨기에 | 21위 |
캐나다 | 3위 |
독일 | 83위 |
미국 빌보드 | 34위 |
빌보드 AC | 2위 |
차트 (1996년) | Please |
영국 | 33위 |
캐나다 | 27위 |
- ↑ 다음작 1997년 The Big Picture까지 참여했고, 그 후로 엘튼 존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지 않았다.
- ↑ 사실 엘튼 존의 대부분 1990년대 싱글들과 앨범들은 캐나다에서 유독히 대성공을 거두었다.
- ↑ 엘튼 존이 가장 좋아하는 본인의 곡들 중 하나라고 공연에서 밝히기도 했다.
- ↑ B면 리믹스 버전의 Made In England
- ↑ 엘튼 존과 데이비드 퍼니시는 2011년에 아들 재커리와 2013년에 엘리야를 얻어 말년에 뒤늦게 가정을 차려 가장이 되었고, 버니 토핀은 2004년에 헤더 린 호드긴스 키드 (Heather Lynn Hodgins Kidd)라는 여성과 결혼해서 2명의 딸을 얻었다.
- ↑ 플랑도르
- ↑ 와로니아
- ↑ 플랑도르
- ↑ 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EC.99.80.EB.A1.9C.EB.8B.88.EC.95.84
라는 이름을 가진 주석에 제공한 텍스트가 없습니다 - ↑ 진입 실패
- ↑ 플랑도르
- ↑ 와로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