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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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 록하트. FF7 AC의 유명한 장면임과 동시에 CG의 위대함을 알린 명장면.)[1]

FINAL FANTASY VII Advent Children

1 소개

제작스퀘어 에닉스
디렉터노무라 테츠야
각본노지마 카즈시게
프로듀서키타세 요시노리
하시모토 신지
개봉2005년 9월 14일
2009년 4월 16일
(COMPLETE)

일본 OVA 애니메이션 판매량 중 역대 1위

스퀘어 에닉스RPG 파이널 판타지 7로부터 2년 후를 그린 OVA. 2005년 9월 14일 공개되었다. 2001년에 극장판 파판 영화 말아먹고서 또 헛짓한다고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번엔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파판7이 기반이다 보니까 상당히 인기를 끌었고 판매량도 굉장히 좋았다.[2] 애초에 이걸 만들 것이지!

기존의 FF7의 폴리곤 그래픽을 기억하던 사람들에게, 스퀘어 에닉스가 CG 만들면 이렇게 잘 뽑아냅니다 를 또 한번 던져준 작품. 클라우드와 티파의 변신은 가히 패완얼이라고 할 정도로 얼짱각도를 과시한다. 아까 맨첨에 본 티파의 사진이 바로 그거다. 그 당시에는 어색하지 않고 너무나도 화려한 퀄리티에 다들 입을 다물지 못했을 정도. 덕분에 FF7 들의 팬들은 눈이 엄청나게 높아지고, 수많은 AC 동인지가 양산되고, FF7 을 잘 모르는 2000년 이후의 세대들도 이거 하나만 보여주면 얼빠가 되어버리게 만드는 전설의 OVA .

OVA의 판매량은 역대 일본 OVA 애니메이션 판매량 중 1위인 522,715장을 자랑한다. 10만장 팔면 절정 초 대박이라고 치는 업계에서 무려 X5 배. 헬싱 OVA 1-10 편까지가 전부 다 합쳐도 148,000 장의 판매량, 바케모노가타리 TVA가 이례적으로 80,000 장이 넘는 판매량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애니메이션 판매량은 일단 AC가 정점을 찍어버렸을 정도로 상업적으로 굉장히 성공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AC를 영화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코 영화가 아니며, 스퀘어가 파판7의 팬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로 하나의 영상물을 만든 것이다. 디렉터인 노무라는 AC를 원래 20분정도의 뮤직비디오같은 느낌으로 기획했었는데 살을 덧붙이다 보니깐 이런 결과물이 나왔다고 인터뷰했다.

그리고 AC가 발매된지 10년 만에, E3에서 FF7의 리메이크가 발표되었다. 바로 이 퀄리티만큼을 다들 기대하는 수준. PS4도 나왔겠다!

본의 아니게 정말 선구자적 기념비가 될만한 작품이 되어버린 셈이다.

AC는 2005년작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3D 영상미와 모델링, 각종 액션의 그래픽으로서는 지금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엔딩 스탭롤에서 클라우드가 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장면은 실사가 아닌가 할 정도… 라고 하는데 사실은 실사가 맞다. 실사 촬영을 하고 그 위에 CG 캐릭터를 덮어쓴 것.

보통 육합도라 불려지는 클라우드의 검도 이때 나온 것으로 1개의 본체검에 1개의 덧씌우는 검, 2개의 장도와 2개의 단도가 합쳐지는 검이다. 이것에 반한 나머지 실제로 만든 사람도 있을 정도.

국내 영화 전문채널 OCN에서 이것을 방영해준 적이 있었다. 다만 일본판이 아닌 영어 더빙판으로 방영. 영어 더빙판은 어지간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어 더빙에 비해 우월한 퀄리티를 자랑하여 많은 찬사를 받았다. 특히 세피로스 역의 조지 뉴번과 루퍼스 신라 역의 월리 윙거트, 빈센트 발렌타인 역의 스티브 블럼 등의 연기는 매우 괜찮은 편. 다만 컴플리트판으로 넘어가면서 일부 성우들이 교체되었는데 새로운 목소리는 영 성우 연기가 별로인 경우도 조금 있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에어리스와 잭스가 교회에서 나오는 부분에 흐르는 음악을 잘 들어보면 파이널 판타지 3의 아무르 마을 테마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3]

컴퓨터 매장에서 데몬스트레이션 용으로 자주 틀어두는 물건이었다. 국내에서는 가수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뮤직비디오 표절 사건으로 본의 아니게 유명세를 탔다. 그런데 그런 스쿠애니는 이후 하이스코어 걸 사건으로 SNK 의 저작권을 무시했다가 개털려버는 고소미가타리 트리를 그대로 타고만다. 스쿠애니는 타산지석을 모르나보다.

2 내용

클라우드 일행이 편익의 천사 세피로스로부터 별의 파멸을 막아낸 지 2년. 별의 모든 생명의 근원 라이프스트림 속에 기생한 세피로스의 사념으로 인해 나타나는 성흔증후군이라는 병에 의해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었다.

세피로스와 뗄 수 없는 악연을 가진 클라우드 역시 이러한 성흔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고,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던 그는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티파 등과는 멀리 떨어져서 홀로 에어리스의 교회에 머무르며 그녀와 잭스 페어의 죽음을 자책하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세피로스를 닮은 젊은 남성 셋이 미드갈 교외에서 그를 습격하는데...

 
주요 내용은 클라우드 스트라이프카다쥬의 대결이 전부라고 해도 좋을정도. 일단 세피로스의 사념체인 카다쥬 3형제의 목적은 제노바를 되찾는 것. 그리고 그들의 어머니가 과연 세피로스와 자신들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것.

종반부엔 결국 제노바의 선택에 의해 카다쥬를 매개로 해 세피로스가 부활, 미드갈의 폐허를 철거해가며 클라우드와 무지막지한 사투를 벌인다. 하지만 압도적으로 관광당하던 클라우드는 마지막에 자신의 소중한 이들을 떠올리고 있는 모든 힘을 쥐어 짜 내어 신기술인 "초구무신패참 Ver.5"로 마지막 역관광을 보내는 데 성공한다.

작중에서 세피로스가 클라우드에게 사념파 같은것으로 "너는 인형이다."라는 것도 그렇고 카다쥬들이 버스터 소드를 발로차 넘어트린 것을 클라우드가 다시 주워 세우는 등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에 대한 이야기를 아는 사람이라면 조금 특별하게 보일듯한 부분들이 많이 보인다. 특히 저 세피로스의 사념파가 버스터 소드를 세우고 나서 나타났다는 것 또한 의미심장하다.

이 버스터 소드는 클라우드와 FF7 팬들에게 있어서 많은 의미를 지닌 것이기도 하며, 원작을 해봤다면 알겠지만 클라우드는 정말로 세피로스의 인형이기도 했었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장면.

작품의 전개 배경이 원작 게임과 완전히 반대로 진행된다. 레드서틴의 가족들이 나오는 장면부터 시작해서(FF7 엔딩의 마지막 장면) 마지막 세피로스와의 결전은 게임이 시작되는 신라 건물.

재미있는 점은 FF7 아군 등장인물들의 팔부분인데. 모두들 최강의 방어구인 리본을 장착하고 있다. 어쩐지 안 죽는다 했더니 템빨이었구나 하며 웃게 만드는 부분. 이건 농담이고, 멤버들이 리본을 하고 있는 이유는 에어리스를 기리기 위해서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소소하게 원작의 팬이라면 웃을만한 부분이 꽤 많은 것도 특징. 핸드폰 벨소리중에 전투 승리시에 나오는 노래가 있다.

여기서도 유피와 빈센트는 보너스 캐릭터라는걸 잘 보여주었다(덴젤이 두 사람을 볼때, 티파에게 누구냐고 묻는다.).

3 Advent Children Complete

Advent_Children_Complete_Logo.jpg

FF7의 뒷이야기인 만큼 많은 것을 정리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사실상 설명이 불친절하여 원작을 해본 사람이 아니면 그냥 볼만한 작품 정도였다. 2009년 4월에 블루레이 디스크 매체로 완전판이 나옴으로써 이러한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우선 스토리의 전개부터 처음 제작 시에 만들었다가 제작 스케쥴 상 잘렸던 장면들을 다 제대로 적시적소에 추가해서 조금 더 매끄럽게 바뀌었다. 다만, AC에 비해 일부 장면에 옥에 티가 있다.[4] ACC에선 AC와 달리 몇몇 인물들의 활약이 늘거나 바뀌었다.

그리고 전작에선 그다지 드러나지 않았던 성흔증후군도 좀 더 포커스가 맞춰져서, 전신을 뒤덮어가는 검은기운의 증세를 좀 더 알수있게됐다.

전작의 전투가 너무 깔끔해서(?) 현실감이 없다는 지적을 받은건지 캐릭터들이 싸우면서 얼굴이 좀 지저분해진다. 세피로스의 사념체 중 하나와 치고 박아도 깨끗하기만 하던 티파가 먼지 투성이가 되었다... 카다쥬를 추격하면서도 깨끗했던 바이크에 나타난 스크래치, 대미지를 입고 멍들거나 피가 나는 등의 디테일한 묘사 덕분에 오리지널판보다 현실적인 모습으로 개선되었다. 특히 클라우드와 세피로스의 싸움은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소리가 날 정도로 선혈이 낭자할 정도.[5]

또한, 시기상 컴플리트 판이 2007년 9월에 발매된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이후에 나왔기 때문에 여기에 들어가 있던 이벤트 영상이 추가되어 있기도 하다. 즉 클라우드의 회상씬에 잭스가 더 많이, 더 자세하게 등장하게 된 것.[6] 게다가 마지막에 세피로스와 싸울 때에는 세피로스에게 난도질 당한 후 쓰러져 있을 때 잭스의 환영(혹은 영혼)이 나타나 격려해주고 사라지기까지 한다.[7] 이건 크라이시스 코어를 플레이한 사람에게나, 플레이하지 않았지만 잭스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에게나 여러모로 감동의 물결을 선사하는 부분. 게다가 엔딩롤을 끝까지 보고나면, 잭스의 버스터소드가 있던 장소에 꽃이 피어있고, 버스터 소드는 깨끗해진 채로 교회에 꽂혀있는 장면이 나온다.[8]

4 등장인물

5 용어

6 트리비아

  • 국내판 블루레이 한정으로 자막의 질이 좋지 못하다. 마황 에너지는 발음 그대로인 마코 에너지로, 에어리스는 아에리스(아마도 영어 이름인 Aerith를 그대로 발음한 듯)로 번역해놨다. 루퍼스가 카다쥬를 조롱하는"눈치 좀 채라 불효자 자식아"같은 장면도 원래 대사와는 상관없는 번역으로 채워넣는 등 캐릭터의 개성이 보이는 몇몇 대사를 엉뚱하게 번역해 놓았다.
  • 발매 당시엔 몰라도(당시라도 황당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어드벤스드 칠드런', '어드밴스 칠드런'이라고 표기한다. 심지어 나무위키에도 있을 정도... 이유는 불명. 어드트 칠드런도 있었다
  • 여담이지만, 노무라 및 스텝들은 아이디어는 많지만, ACC이후론 어드벤트 칠드런 사가는 더 없다고 밝혔다. 대신 다른 시리즈들의 영화 프로젝트를 고려하고 있다고 하였다.[12]
  1. 나무위키의 해당 항목 조차 주인공인 클라우드나 최대 악역인 세피로스가 있는 타이틀 이미지 보다 티파가 클로즈업된 스틸컷을 사용하고 있다.
  2. 회사 자체가 수익이 조금씩 줄어들다 보니 이 떡밥을 필사적으로 밀어준 덕도 있다.
  3. OST로는 〈Cloud Smiles〉이라는 제목의 곡이다.
  4. 예를들면 ACC에서 로즈가 교회에 등장할때 로즈의 왼쪽 다리를 자세히 보면, 야쥬의 총이 없다 그런데, 티파와에 전투땐 총이 로즈의 왼쪽 다리에 꽂혀져있다. 또한 클라우드와 세피로스의 전투장면중 세피로스가 건물 상층부를 떨어트리는 장면에서 클라우드가 합체검중 2번검을 분리하는데, 본체검엔 2번검이 그대로 꽂혀있다. 이건 AC에서도 마찬가지.
  5. 이 장면에선 진짜로 세피로스가 칼로 쑤신다!!!
  6. 심지어는 엔딩의 그 장면까지 집어넣었다(!!)
  7. 이 때, 크라이시스 코어에서 나오던 '꿈'과 '긍지'에 대한 대사까지 던져준다.
  8. AC나 ACC나 버스터 소드는 본편 시작 시점에선 금이가고 녹이 잔뜩 슨 채로 잭스가 죽었던 장소에 꽂혀있었다.
  9.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에 헤더 역으로 유명한 배우
  10.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조지 러즈 역을 맡았던 배우
  11. 아이러니하게도 저스티스 리그 애니메이션의 슈퍼맨성우분이다.
  12. 대표적으로 파판 15의 영상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