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틀리는 한국어/목록

1 개요

  • 이 문서는 자주 틀리는 한국어에 대한 사례를 나열한 문서로 특히 과거 리그베다 위키 게시판이나 나무위키 토론에서 지적된 적이 있는 표현들을 다루며 그 외에도 정말로 현저하게 많은 사람들이 잘못 쓰는 표현을 수록할 수는 있으나, 폭주를 막기 위해 신중히 편집 바람.

2 특히 자주 틀리는 표현들

  • 강남(X)강낭콩(O) : 1988년에 표준어가 강남콩에서 강낭콩으로 바뀌었다.
  • 조건의 뜻을 나타낼 때 '가능한'의 바른 표기법
    • '가능한 이 일은 관두어라'는 잘못된 표현이다. 이렇게 조건의 뜻을 나타내는 말을 사용할 때의 '한'은 명사이므로 띄어쓰기되어야 하며, '가능한'은 한 단어이므로 놔두어야 한다. 따라서 '가능한 이 일은 관두어라'가 맞는 표현이다. "되도록"이란 있는 말을 대신 써도 좋다.
    •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네가 가능한 빨리 왔으면 좋겠어'(X), '우리는 네가 가능한 한 빨리 왔으면 좋겠어'(O).
'가능한 흡연은 삼가 드립니다'(X), '가능한 한 흡연은 삼가 드립니다 (O).
'가능한 이 링크에 들어가 보자'(X), '가능한 한 이 링크에 들어가 보자'(O). 두 개의 링크는 서로 다르니 두 링크에 모두 들어가 보자
  • ~게와 ~께의 구분
~할게 대신에 ~할께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자가 맞는 표현이다. ~께는 어머님께와 같이 에게의 대용으로 쓰이지 할께라는 식으로 쓰이지는 않는다.
  • ~꺼(X) → ~거(O) : 예시로 '이건 내 꺼야.' 가 아닌 '이건 내 거야.' 이다.
  • ~구(X) → ~고(O)
'한다구'가 아닌 '한다고' 등.
  • 구지, 궂이(X)굳이(O)
  • 갈 때까지 가보자(X) → 갈 데까지 가보자(O)
발음이 비슷해서 구분이 잘 안 되는 사례 중 하나로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보자'를 줄여서 '갈 데까지 가보자'라고 사용하는 형태이다. 과거에는 'ㅔ' 모음과 'ㅐ' 모음도 구별해서 발음했으므로 발음상의 차이가 있었으나, 현재는 두 모음간의 발음상의 구분은 사라져 차이가 거의 없다.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을 죄암질이라 하며 여기서 나온 말이 죔죔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유래를 모르시는 어르신들도 많다. 무한도전 2014년 2월 1일자에 이런 내용이 다뤄지기 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그냥 어감이 귀여운 의태어로 생각하고 '잼잼'이라고 써 왔을 것이다. '짜장면'이나 '개발새발'이 뒤늦게 표준어로 인정된 것을 생각한다면 앞으로 논란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둘러싸다는 주변을 둥글게 에워싼다는 의미인데 이를 둘러쌓다로 오기하는 경우가 많다. 둘러쌓다는 무언가를 중심으로 벽이나 물건등을 겹겹이 포개어 얹는 행위이다.
문서에도 설명되어 있듯이 들어내다는 표현은 있지만 들어나다라는 표현은 없다.
은근히 자주 틀리는 말. '맏다'는 사전에 없는 말이다.
  • 말빨(X) → 말발(O)
우리가 흔히 쓰는 틀린 표현인 '말빨'은 [말빨]로 발음해서 전자가 맞는 줄 아는데 "말"로 쓰는 게 맞는다. 마찬가지로 '-빨'을 쓰는 경우라면 '-발'로 교정해 주자.
  • 맞다: 현재 사건이나 사실을 서술하는 경우 종결 어미 '-ㄴ다'를 사용하여 맞는다로 쓰고, 활용형 중에서 기본형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종결 어미 '-다'를 사용하여 맞다로 쓰는 게 맞는다. 이 곳을 참고하자.
  • '뺐다'와 '뺏다'의 구분 : '뺐다'는 '빼다'의 과거형인 '빼었다'(속에 들어 있거나 끼여 있거나, 박혀 있는 것을 밖으로 나오게 하다.'의 준말이며, '뺏다'는 '빼앗다'(남의 것을 억지로 제 것으로 만들다.)의 준말이다. 신문 제목 등에서도 볼 수 있는 맞춤법 오류이다.
  • '~셔서'의 오기. '드셔서','하셔서' 등 '~시어서'의 줄임말인 '~셔서'를 '~셨어'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체크하기 전 자세히 내용을 보셨어 확인해주세요."등.
  • 쌍자음이 들어가지 않음. 특히 쌍시옷. ex) 햇다,알겟다,됫다 : 주로 10대들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시프트 관련인 것으로 추정. 이건 알고 있어도 귀찮아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과 조합해서 됫이 되기도 한다.
  • 쓸 때 없다(X) → 쓸데없다(O)
어쩐지 잘못된 띄어쓰기와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다.
  • 않과 안의 구분
  • '얇다'와 '가늘다'의 구분
  • 어의[1]가 없다 → 어이[2]가 없다
  • ~에와 ~의의 구분
  • ~에요와 예요의 구분
  • 역활(X)역할(O)
  • ~으므로와 ~음으로의 구분
  • ~이와 ~히의 구분
  • 유도심문(X)유도신문(O)
  • 치루다, 치뤘다, 치뤄(X) → 치르다, 치렀다, 치러(O)
  • ~는 커녕(X) → ~는커녕(O)
    • 단어 자체는 뜻이 혼동되지 않으나 띄어쓰기에서 상당히 자주 틀린다. 커녕은 조사이기 때문에 앞의 체언과 반드시 붙여 써야 한다. 띄어 쓰는 잘못된 표기법이 워낙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서 간혹 커녕을 붙여 쓰는 올바른 표기를 띄어 쓰는 표기로 교정하는 경우도 있다. 나무위키 상에서도 상당히 빈번하게 틀리는 한국어.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다'가 올바른 표기이고, '대한민국 의 수도 는 서울 이다'가 틀린 표기라는 것을 생각하면 붙여 써야 한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앞의 "는"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커녕만 사용하는 경우도 맞는 표기. 책은 커녕(X) → 책은커녕(O)', 책커녕(O).
  • 틀리다와 다르다의 구분
  • 틈틈히(X) → 틈틈이(O)
  • 폭팔(X)폭발(O) 또는 폭파(O)
'폭발'과 '폭파'의 혼동으로 인해 생긴 말이다. 다른 가설로는 어감상 '폭발'보다 '폭팔'이 더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이런 표기가 퍼지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여담으로 야인시대내가 고자라니 씬이 디시인사이드 합필갤에서 필수요소화되고 폭발 엔딩으로 끝나는 동영상이 많이 생기자 폭☆8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는데, 이러한 신조어가 폭발을 폭팔로 잘못 표기하는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3 외국어 표현에서 온 잘못된 표현들

상위 문단과 관련있는, 외국어 표현에서 쓰이던 것이 한국어에 넘어와서 잘못 쓰이고 있는 경우에 대해 다룬다. 20세기 이전에는 일제강점기의 영향으로 일본식 어투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21세기 이후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영어식 어투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 ~를 ~ 하도록 만들다: make의 사동 용법을 있는 그대로 해석한 영어 번역 어투 중 하나다. 한국어의 사동형은 동사 사이에 이,히,리,기,우,구,추 중 하나를 붙이거나 동사 뒤에 '~시키다' 또는 '~하게 하다'를 써야 한다. 예를 들어, '돌쇠가(를) 하루종일 나무를 베게 만들다'는 '돌쇠가(를) 하루종일 나무를 베게 하다'가 맞다.
  • ~라는 것이다: 일본어 번역 어투다. 일본의 라노벨, 양판소 등을 많이 읽는 사람들의 문체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나무위키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 지금 ~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 영어의 현재진행형 표현인 'be -ing'에서 온 표현으로 알려진 문장이다. 지하철 등이 역에 진입할 때 안내 방송으로 많이 나오는 문장인데 한국어 맞춤법에는 맞지 않는 표현이며, '지금 ~가 도착합니다.'라는 문장이 옳다.
  • ~를 갖자. : 영단어 'have'의 영향을 받은 문장. 용언에 어간이 붙어 체언으로 변한 단어(여기서는 목적어 자리에 들어갈 단어)를 '하자'는 의미인데, 그냥 '~를 하자'고 하면 된다. 한편 물건을 소지한다는 의미가 아닌, 어떤 대상의 고유한 특징을 두고 "~를 갖고 있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한 특징이 있다" 정도로 표현하면 된다.
  • ~에 있어서 ~이(하)다. : 일본어 문장을 번역할 경우 흔히 나오는 어투. 그러나 바른 한국어는 '~에서 ~이 (하)다.'. 따라서 '내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와 같은 문장은 '내 삶에서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와 같이 고쳐 쓰는 것이 옳다.
  • ~에 다름 아니다 : に他ならない. 일본어 표현방식에서 온 문장이라고 한다. '다르지 않다.'나 '다름이 없다'고 간단히 순화할 수 있다. 다만, '다름 아닌'은 일본어 투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 실제 국립국어원에서 작성한 문서에는 '다름 아닌'이란 표현이 버젓이 쓰인다. # 예를 들면 다음 문장은 일본어투가 아니다.
이런 토템과 제사 풍습과 오래 묵은 제기의 일상은 바로 다름 아닌 우리 민족의 풍습과 합치한다.

완벽한 일본어 투가 되려면 반드시 앞에 조사 '에'가 쓸데없이 붙어야 한다. '다름 아니다'라는 말이 들어갔다고 해서 무조건 일본어 투는 아닌 셈.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서도 문맥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 예를 들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름 아니라 아직 늦지 않았으니 새로 시작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라는 문장에선 '다름 아니라'가 하나의 관용구이므로 일본어 투가 아니지만, ‘무엇과 다름없다’를 ‘무엇에 다름 아니다’라는 식으로 쓰는 것은 일본어 투라는 것. 헷갈리면 앞에 조사 '에'가 붙는지를 꼭 확인하자.

4 숫자, 기호

여기에 속하는 것은 대부분이 일진어이다.

  • 1나(X) → 하나(O)
  • 1도 없다(X) → 하나도 없다(O) 만악의 근원 헨리
  • 1루[3], 2틀, 4흘(X) → 하루, 이틀, 사흘[4](O)

5

  • 가감, 과감
    • 가감(加減): 더하고 빼는 것.
    • 가감(可堪): 특정한 일을 능숙하게 해결할 수 있음.
    • 과감(果敢): 과단성이 있고 용감함.
    • 과감(過感): 지나칠 정도로 고맙게 느껴짐.
  • 가늘다 : '얇다' 와 구분에 주의.
  • 가늠좌, 가늠자
    • 가늠좌(--座): 총포의 가늠자가 달린 밑부분.
    • 가늠자: 총을 목표물에 조준할 때 이용하는 장치의 하나. 총구에서 먼 개머리판 쪽, 총신 위쪽에 붙어 있는 쇳조각으로, 가늠구멍을 만들어 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가늠자를 가늠좌로 잘못 부르고 있다.
  • -가량
    • '~ 정도'의 의미를 덧붙이는 '-가량'은 접사이다. 따라서 앞의 명사와 붙여서 쓴다. 비슷하게 '-쯤'도 접사이기 때문에 앞의 명사와 붙여서 쓰며, '정도'는 명사이기 때문에 띄어서 쓴다. 즉 '30분가량', '30분쯤', '30분 정도'와 같이 쓰는 것이 옳다.
  • 가리키다, 가르치다: 가리키다는 어떤 대상의 방향을 지정해 주는 것. 가르치다는 '교육'을 뜻하는 순우리말.[5] '가르키다'는 비표준어이다. 또한 '아르키다'라는 변종도 있는데, 아마도 '알려 주다'와 '가르치다'가 혼재되는 방언으로 추정되고, 박태원의 1936년작 <천변풍경>의 등장인물간의 대화에서 사용되기도 했다.
주로 30대~40대 이상 어른들이 자주 틀린다. 신경쓰이다보면 어느순간 내가 틀린 건가 하고 생각하게 된다. 게다가 지적하면 싸가지없다고 혼난다. 심지어 국어쌤도 틀리더라.
  • 사실 '가르치다'와 '가리키다'가 혼동되는 것과 '가르키다/아르키다' 등의 변종이 쓰이는 것은 원래 한국어에서 '가르치다'와 '가리키다'는 별개의 단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중세 한국어에서는 구별 없이 둘 다 'ᄀᆞᄅᆞ치다'가 쓰였다. 자세한 것은 과잉 수정 참고.
  • ex: 그는 조용히 남쪽 산을 가리켰다. ex2: 그는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친다.
  • 가만, 감안
    • 가만히 있다: 움직이지 않고 조용히 있다.
    • 감안: 참고하여 생각함. ex) 여러 사정을 감안(勘案)하여 결정하겠다.
간혹 '감안하다'를 '감한하다'라고 잘못 쓰는 사례도 있는데, '감한(憾恨)하다'는 '원망을 느끼다'라는 뜻이다. 여러 사정에 원망을 느껴 결정하겠다.
  • 가없다, 가엽다와 가엾다
    • 가없다 : = 가이없다. 끝이나 한도가 없다. 예)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 가엽다, 가엾다 : 마음이 아플 만큼 안되고 처연하다. 표준어 규정 3장 5절 26항에 의거하여, 가엽다와 가엾다 둘 다 표준어로 삼는다.
  • 간간이, 간간히
    • 간간이(間間-): 1:시간적 사이를 두고 가끔씩. 2:공간적인 거리를 두고 듬성듬성. 이따금, 틈틈이 등의 유의어가 있다.
    • 간간히: 1:간질간질하고 재미있는 마음으로. 2:아슬아슬하고 위태롭게.
    • '간간히'를 '간간이'의 의미로 자주 사용하는 모습이 많이 목격되곤 한다. 하지만 '틈날 때마다'의 의미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간간이'를 사용하는 것이 맞는다.
  • 갈갈이(X) → 갈가리(O)
  • 개나리봇짐(X) → 괴나리봇짐(O)
  • 거진반(X) → 거지반(O) 전자는 경북 사투리이다.
  • 날씨가 개이다(X) → 날씨가 개다(O)
  • 개거품(X) → 게거품(O)
    • 게거품은 가 흘리는 거품에서 유래한 말로, 랑은 하등 상관없는 말이다. 애초에 개가 거품 흘릴 일이 뭐 있겠는가…….(몹시 괴롭거나 흥분했을 때는 흘리지만 이건 개만이 아니라 다른 동물이나 사람도 그런다.초콜릿을 대량으로 먹였다거나...) 아무래도 "개"란 단어 자체가 욕설의 의미로 자주 쓰이는 접두사다보니, "거품"의 비하적 용도로 변형시킨 단어로 쓰이기도 한 탓인 듯.
  • 개발, 계발
    • 개발(開發): 1:토지나 천연자원 따위를 유용하게 만듦. 2:지식이나 재능 따위를 발달하게 함. 3:산업이나 경제 따위를 발전하게 함. 4:새로운 물건을 만들거나 새로운 생각을 내어놓음.
    • 계발(啓發):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
    • 개발은 물질적 발전과 정신적 발전에 모두 쓸 수 있고 계발은 정신적 발전에 한해 쓴다. 또한, 정신적 발전 중에서도 개발은 자기 스스로 정신적 발전을 하는 것, 계발은 다른 사람이 가르쳐 주거나 도와줘서 정신적 발전을 하는 것이다.
  • 개량, 계량
    • 개량(改良) : 품질, 구조, 성능 등을 고쳐서 더 좋게 만드는 일. ex) 품종개량(O), 품종계량(X).
    • 계량(計量) : 분량이나 무게를 재서 알아내다. ex) 계량컵(O), 개량컵(X).
  • 갱의실(X) → 경의실(O)
    • 경의실의 한자표기는 '更衣室'이다. 맨 앞의 '갱/경(更)'은 '다시'의 의미로는 '갱'이라고 발음하고 '고치다'의 의미로는 '경'이라고 발음한다. '갱의실/경의실'은 '옷을 다시 입는 방'보다는 '옷을 고쳐 입는 방'이라는 뜻이 더 어울리므로 '경의실'이라고 쓰는 것이 옳다. 그보다 좋은 표현은 탈의실.
  • 갱신, 경신 (更新)
    • 갱신 : 기존의 내용을 변동된 사실에 따라 변경ㆍ추가ㆍ삭제하는 일.
    • 경신 : 기록경기 따위에서, 종전의 기록을 깨뜨림.
    • 갱신은 주로 비자나 계약 등 기간을 새로이 연장할 때 주로 사용되는 용어이고 그 외에 종전 기록을 넘어선다는 의미로 사용될 때는 경신을 쓴다. 경신을 써야 하는 자리에 갱신을 잘못 쓰는 경우가 대부분. 다만 어째서인지 일본 웹에선 경신을 업데이트와 비슷한 의미로 쓰기 때문에 여기에 낚여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
  • 거이, 거희(X) → 거의(O)
  • 거칠은(X) → 거친(O)
'거치다'는 걸리거나 막힘을 뜻하는데, 잘못 쓰이는 '거칠다'는 나무, 살결 등의 결이 곱지 아니하고 험함을 의미한다. 여담으로 가수 김수철이 부른 히트곡 젊은 그대"거칠은 벌판으로 달려가자"라는 가사가 있는데, 어쩌면 이 곡이 틀린 표현의 확산에 기여(?)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노래가 맞춤법 개정 이전인 1984년에 발표되었음을 생각해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인 듯... 사실 방언이라고 한다. #[6]
  • 건데기(X) → 건더기(O)
    • 껍데기와 번데기 등과 헷갈린 것으로 추정. "ㅣ" 모음 역행 동화로 볼 수도 있다.
  • 걷잡다, 겉잡다
    • 걷잡다 : 한 방향으로 치우쳐 흘러가는 형세 따위를 붙들어 잡다.
    • 겉잡다 : 겉으로 보고 대강 짐작하여 헤아리다.
  • 걸맞는(X) → 걸맞은(O)
    • 형용사에는 현재진행형 관형사형 어말 어미 "~는" 을 붙일 수 없다.
  • ~게 마련이다 / ~기 마련이다
    • 둘 다 맞는다. 그러나 동작성이나 상태성을 전제로 하는 "~게" 와 단순히 지정하는 기능의 "~이다" 가 서로 어울리지 않으므로 이왕이면 "~기 마련이다" 쪽을 쓰라는 국립국어원의 답변이 있다. #
  • 격하, 격화
    • 격하(格下): 자격이나 등급, 지위 따위의 격이 낮아짐. 또는 그것을 낮춤. 반대말 : 격상(格上). 참고로, 일본식 한자어이다.[7]
    • 격화(激化): 격렬하게 됨.
  • 건들이다(X) → 건드리다(O)
  • 건투, 권투
    • 건투(健鬪): 의지를 굽히지 않고 씩씩하게 잘 싸움. (예: 건투를 빌다. / 선수 여러분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 권투(拳鬪, boxing):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두 사람이 양손에 글러브를 끼고 상대편 허리 벨트 위의 상체를 쳐서 승부를 겨루는 운동경기.
게시판이나 온라인 게임 같은데서 글을 쓰거나 대화를 할 때 '건투를 빌다'를 "'권투'를 빌다"로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심지어는 '권투를 빌다'가 옳다고 지적질하는 경우도 있는 듯.
  • 게시, 계시
    • 게시(揭示): 여러 사람에게 알리기 위하여 내걸어서 두루 보게 함. 또는 그 글이나 그림 따위.
    • 계시(啓示): 1:깨우쳐 보여 줌. 2:사람의 지혜로서는 알 수 없는 진리를 신(神)이 가르쳐 알게 함. (예: 요한계시록)
    • 따라서, '계시판'이라는 말은 없다. 있다면 좀 무서울 듯
  • 겨땀 → 곁땀
    •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의 줄임말은 '겨땀'이 아닌 '곁땀'이다.원래는 표준어인데 대부분 줄임말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함정
  • 결재, 결제
    • 결재(決裁):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 보통 회사의 상사가 관련되어 있다면 '결재' 로 보면 된다.
    • 결제(決濟): 1.일을 처리하여 끝을 냄. 2.주로 증권이나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 (ex. 카드결제) 보통 이 관련되어 있다면 '결제' 로 보면 된다.
  • 경원시(敬遠視)하다
    • 사전적 의미는 "겉으로는 가까운 체하면서 실제로는 멀리하고 꺼림칙하게 여기다" 이다. 여기서 "겉으로는 가까운 체한다" 는 의미가 없는데도 이 표현을 쓰면 틀린다.
  • 고난이도(X)[8] → 고난도(O)
  • 고냉지(X)고랭지(高冷地)(O) : 두음 법칙의 특성 때문에 랭(冷)이 냉으로 혼동되고 있으나, 고지가 정확하다. #
  • 곡갱이(X) → 곡괭이(O)
  • 공인(公人)
    • 국가나 사회에 관계되는 등의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
    • 공인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공무원을 들 수 있다.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의 경우, 공인으로 의미가 무난히 통하고는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들은 공인으로 취급될 수 없다. # 자세한 것은 공인 참조.
  • 공냉식(X) → 공랭식(空冷式)(O) : 앞의 고랭지와 같은 이유. #
  • 곰곰히(X) → 곰곰이(O)
  • 곱배기(X) → 곱빼기(O)
  • 과반수 이상(X) → 과반수(O), 반수 이상(O): 이미 '과(過)'가 넘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과부화(X) → 과부하(O). 부하가 과하게(지나치게) 걸린다는 뜻이다. 과부와는 관계 없다.
  • 곽(X) → 갑(O)#
    • 그러므로 우유곽이 아니라 우유갑이 맞는다(참고). 다만 담배갑은 갑이라 하면서 왜 우유의 경우엔 곽으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지는 불명.
  • 괄세하다(X) → 괄시하다(O)
  • 괴씸하다(X) → 괘씸하다(O)
  • 괘변/괴변(X) → 궤변(O)
    • 궤변(詭辯) : 상대편을 이론으로 이기기 위하여 상대편의 사고를 혼란시키거나 감정을 격앙시켜 거짓을 참인 것처럼 꾸며 대는 논법.
    • 괴변(怪變) : 예상하지 못한 괴상한 재난이나 사고.
    • 괴변(壞變) : 무너져 모양이 바뀜.
궤변을 괘변/괴변으로 잘못 사용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
  • 괘도, 괴도, 궤도
    • 괘도(掛圖) : 벽에 걸어 놓고 보는 학습용 그림이나 지도.
    • 괴도(怪盜) : 괴상한 도둑. 다만 괴도 루팡 말고는 실제로 사용되는 용법이 거의 없다.
    • 궤도(軌道) : 수레가 지나간 바큇자국이 난 길./일이 발전하는 본격적인 방향과 단계./선로./행성, 혜성, 인공위성 따위가 중력의 영향을 받아 다른 천체의 둘레를 돌면서 그리는 곡선의 길.
    • 궤도(詭道) : 남을 속이는 수단.
첫 번째 궤도를 괘도나 괴도로 잘못 부르는 사례가 잦다.
  • 괜시리(X) → 괜스레(O)
  • 괴멸, 궤멸
    • 괴멸(壞滅): 조직이나 체계 따위가 모조리 파괴되어 멸망함
    • 궤멸(潰滅): 무너지거나 흩어져 없어짐
    • 굳이 이 둘을 구분하자면, 괴멸은 멸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고, 궤멸은 무너지거나 완전히 사라져 없어지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구나, ~는구나
    • ~구나 : '이다'의 어간, 형용사 어간의 뒤에 붙어 쓰임.
    • ~는구나 : 동사 어간 뒤에 붙어 쓰임. (예: 먹는구나(O) / 먹구나(X), 자는구나(O) / 자구나(X))
  • 구분과 구별
  • 구비구비(X) → 굽이굽이(O)
  • 구지(X), 궂이(X) → 굳이(O)
  • 구렛나루(X) → 구레나룻(O) : 나루터(津)와 관련 없다.
  • 굴삭기(X) → 굴착기(O) : 여기에는 약간 이견이 있다. 국립국어원 측에서는, 鑿(뚫을 착)이라는 글자가 어려워서 일본 사람들이 발음이 비슷한 削(깎을 삭)으로 바꿔쓴 것이 퍼진 것이므로 원형인 굴착기로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 굴삭기 말고도 굴착기라는 이름을 가진 전혀 다른 종류의 기계가 있다. 굴착기 참조.
  • 굵다 : '두껍다'와의 차이에 주의. '두껍다와 굵다의 구분' 참고.
  • 궁시렁(X) → 구시렁(O)
  • 규슈(X) → 규수(O)
규수(閨秀)는 남의 집 처녀를 정중하고 예스럽게 이르는 표현으로, 양반집 규슈가 아니라 양반집 규수다. 일본의 지명 규슈와 혼동하여 잘못 쓰는 경우가 있다.
  • 그디어(X) → 드디어(O)
  • 그슬음, 그을음
    • '어떤 물질이 불에 탈 때에 연기에 섞여 나오는 먼지 모양의 검은 가루'를 뜻하는 이 단어는 본래 '그ᅀᅳ름'이었는데 ㅿ이 소실되면서 '그스름', '그슬음', '그을음' 등으로 분화했다. 어원을 '햇볕이나 불, 연기 따위를 오래 쬐어 검게 되다'를 의미하는 동사 '그을다'에서 온 것으로 보아 '그을음'만 표준어로 인정, '그스름'과 '그슬음'은 비표준어가 되었다.
    • 다만, '불에 겉만 약간 타게 하는 일'이라는 의미의 '그슬음'은 표준어이다. '불에 겉만 약간 타게 하다'를 의미하는 동사 '그슬다'에서 온 것으로 보기 때문.
    • '그을다'를 된소리로 바꿔 '끄을다'로 발음하다 보니 '끄을음'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을다', '그을음'으로 발음하는 것이 옳다.
  • 그제서야, 그때서야(X) → 그제야, 그때야(O)
  • 금새(X) → 금세(O) : "금시(今時)에"가 줄어든 말.
  • 금슬(X) → 금실(O)
琴瑟은 원래 금'슬'이라고 읽어야 하지만, 음이 바뀐 채로 정착되었으므로 '금실'이라고 써야 한다.
  • 깊숙히(X) → 깊숙이(O)
  • 까무라치다(X) → 까무러치다(O)
  • 깍다(X), 꺽다(X) → 깎다(O), 꺾다(O)
  • 깝치다(X) → 깝죽거리다(O)
원래 깝치다는 '재촉하다'의 동남 방언인데, 현재는 이게 '깝죽거리다'라는 뜻으로 잘못 쓰이고 있다.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 깝치다를 '깝죽거리다'로 오해해선 안 된다.
  • 깔대기(X) → 깔때기(O)
  • 깨끗히(X) → 깨끗이(O), 깨끗하게(O) [9] / 따뜻히(X) → 따뜻이(O), 따뜻하게(O)
  • 깨치다와 깨우치다
    • 깨치다 : 일의 이치 따위를 깨달아 알다. ex) 동생이 한글을 깨치다.
    • 깨우치다 : 누구에게 무언가를 깨달아 알게 하다. ex) 누나가 동생의 잘못을 깨우쳐 주다.
  • (X) → 거(O)
    • 소유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이다. (예: 이 것은 내 꺼야(X) → 이 것은 내 거야(O))
  • 꺼려하다(X) → 꺼리다(O)
  • 꺼림직하다, 께름직하다(X) → 꺼림칙하다, 께름칙하다(O)
  • ~꺼야, ~껄, ~께(X) → ~거야, ~걸, ~게(O)
    • "나는 믿을꺼야. 가코 믿을꺼야."는 틀렸고, "나는 믿을거야. 가코 믿을거야."도 틀렸고 "나는 믿을 거야. 가코 믿을 거야."로 써야 한다.
    • "안 그러면 후회할껄.", "내가 해 줄께."가 아니라 "안 그러면 후회할.", "내가 해 줄."가 맞는다. 매우 많은 사람들이 틀려서 틀린 말이라는 의식도 거의 없는 듯. 아마 이 문서를 보고도 안 믿을걸.
    • 한 가지 덧붙이자면 '~ㄹ걸'에 있어서도 'ㄹ'과 '걸'을 띄우는 경우도 있고 안 띄우는 경우도 있는데, 뒤에 나오는 걸이 의존 명사 '것'에 조사 '을'이 붙은 '것을'의 준말일 경우에는 'ㄹ'과 '걸'을 띄우며, 그렇지 않으면 붙여서 쓴다. (그러면 후회할걸… and 후회할 걸 왜 그랬어?)
  • 껍질과 껍데기의 구분
    • 껍질 : 부드러운 물체의 겉을 싸고 있는 질긴 물질의 켜.
    • 껍데기 : (1) 달걀이나 조개 따위를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 (2) 이불이나 과자 등 내용물을 빼내고 겉에 남은 물건.
  • 꼬시다(X) → 꾀다(O)
  • 꼴지(X) → 꼴찌(O)
  • 꽁수(X)꼼수(O) : 단, '연의 방구멍 밑의 부분'을 뜻하는 단어라면 꽁수라고 써야 옳다.
  • 꾀재재하다(X), 꾀제제하다(X) → 꾀죄죄하다(O)
  • 꿀리다와 끌리다 : 꿀리다는 눌리다/켕기다, 끌리다는 이끌리다로 바꿔 쓸 수 있는 단어인데, 표기가 비슷해서 자주 틀리는 일이 많다.
  • 꿇리다(X) → 꿀리다(O)
'무릎 꿇다' 에서 착안하여 '꿇리다' 로 쓰는 경우가 위키에 간간이 보이는데, '힘이나 능력이 남에게 눌리다' 라는 뜻의 '꿀리다' 라는 표현이 엄연히 있다. 다만, '무릎을 구부려 바닥에 대다.'의 사동사로 쓸 때에는 '꿇리다'를 사용하는 것이 맞는다.
  • 끝과 끗의 구분 : 끝은 사건이나 사물의 맨 마지막 부분을 의미하는 말이고 끗은 화투나 투전 노름에서 점수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그러므로 작은 차이를 의미할 때는 '한 끝 차'가 아니라 '한 끗 차'라고 써야 옳다.
  • 끼여들기(X) → 끼어들기(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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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름(X) → 나름대로(O) : 본래 의존 명사라 조사를 붙여 써야 한다. 2010년대 들어서는 문법 파괴뿐만 아니라 의미 확장까지 일어나 만능 부사인 것처럼 되어 버렸다.
  • 낙엽이 떨어지다(X) → 나뭇잎이 떨어지다/낙엽이 지다(O)
낙엽(落葉)은 나뭇잎이 떨어진다는 뜻을 지닌 한자어로 박수친다처럼 같은 뜻을 두 번 되풀이하므로 문법상으로는 올바르지 않다.
  • 난삽하다와 난잡하다
    • 난삽하다 : 글이나 말이 매끄럽지 못하면서 어렵고 까다롭다.
    • 난잡하다 : 사물의 배치나 사람의 차림새 따위가 어수선하고 너저분하다. / 행동이 막되고 문란하다.
  • 날라가다(X) → 날아가다(O)
날라는 '나르다'에서 파생된 표현으로 물건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뜻인데, 이 나르다를 날다라는 뜻으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잦다.
  • 날으는(X) → 나는(O)
    • 하지만 '나르다'의 경우 '나르는'이다.
  • 납량 : 해당 단어는 많은 현대 사람들이 아예 의미 자체를 다르게 이해하고 사용하는 경우이다.
  • 낮으막하다(X) → 나지막하다(O)
  • 내노라하는(X) → 내로라하는(O) : '나이올시다 하는'이라는 뜻이다. 중세 국어의 흔적. 하나의 단어로 붙여 써야 한다. '내노라하는', '내노라 하는', 심지어 '내놓으라 하는'(…) 등으로 많이 오기한다.
  • 냄세(X)냄새(O) : ㅐ와 ㅔ의 구분 참고. 단, "돈은 내가 냄세."의 경우에는 동사 '내(다)'에 어미 -ㅁ세가 붙은 표현이므로 이 경우에는 옳은 표현이다.
  • 너댓 개(X) → 네뎃 개, 너덧 개(O)
  • 너비와 넓이, 나비 : 너비는 가로 길이를 뜻하는 1차원적 크기를 뜻하고 넓이는 가로 길이와 세로 길이를 곱한 2차원적 크기를 의미한다. '너비'를 써야 하는 곳에 '넓이'를 쓰는 사람이 꽤 많다. 나이 지긋한 사람은 '나비'로도 곧잘 표현하곤 한데, '나비'에는 곤충의 일종이라는 뜻만 있을 뿐, 가로 길이라는 뜻이 없다. 양 어깨 사이의 길이를 뜻하는 단어 역시 '어깨 넓이'가 아닌 '어깨너비'[10]이다. 그러나 '넓다'라는 형용사는 너비와 넓이 모두에 대해서 사용할 수 있다.
  • 넉넉치 않다(X) → 넉넉지 않다(O)
    • 무성음 중 ㄱ, ㅂ, ㅅ 등이 받침으로 오게 되면 뒤에 오는 "하" 전체가 탈락한다.
    • 마찬가지로 "녹록치 않다" 역시 "녹록지 않다" 로, "익숙치 않다" 는 "익숙지 않다" 로, "섭섭치 않다" 는 "섭섭지 않다" 로 바르게 써야 한다. "서슴치 않다" 역시 "서슴지 않다" 로 써야 하긴 하는데, 이 경우는 약간 원리가 다른 경우.
  • 널부러지다(X) → 널브러지다(O)
  • 넓이뛰기(X) → 멀리뛰기(O)
  • (X) → 녘(O). '녘'은 쪽(방향)이나 어떤 때의 무렵을 의미하는 의존 명사이다.
    • 예: 동틀 녘, 해 질 녘[11]
    • 예외로 '새벽녘', '저녁녘', '동녘', '서녘', '남녘', '북녘', '샐녘', '앞녘', '뒷녘', '윗녘', '아랫녘', '강녘', '개울녘', '저물녘', '어슬녘'은 합성명사로 붙여 쓴다.
    • '저녁'의 '녁'은 의존 명사가 아니므로 '저녘'으로 쓰면 틀린 말이 된다. '저물녘'이 '저녘'을 거쳐 저녁으로 변했다고 짐작할 수도 있지만 확인된 것은 아니나 '저녁녘'은 '저녁' + '녘'으로 분석되므로 맞는 표현이다.
  • 놀래키다(X) → 놀래다(O) : '놀래키다'는 놀래다의 충청도 방언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틀려서 놀래키기같이 공식물에서도 그른 표기가 나온다.
  • 뇌졸증(X)뇌졸중(O) : 뇌졸중의 중은 중풍(中風)이란 뜻이다. 병을 뜻하는 症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런데 문화어로는 '뇌졸증(症)'이다.
  • 눈꼽(X) → 눈곱(O)
  • 눈쌀(X) → 눈살(O)
  • ~느냐고, ~느라고
    • ~느냐고 : 의문형 어미 '~느냐'와 인용격 조사 '~하고'가 합쳐진 형태. 말 그대로 '~느냐 하고'의 뜻이다. 하지만 원인을 나타낼 때 '~느냐고'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매우 많다. 예) 그에게 언제 왔느냐고 물었다.(O)
    • ~느라고 : 원인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이다. 예) 똥 싸고 오느냐고 늦었다.(X) → 똥 싸고 오느라고 늦었다.(O)
  • 늘리다와 늘이다
늘리다는 개수, 늘이다는 길이를 증가시킨다는 의미.
  • 늦장 부리다와 늑장 부리다는 모두 맞는 말이고 늦장과 늑장 다음에 띄어쓰기를 해야 한다.
  • 늙으막(X) → 늘그막(O)
  • 니가nigga 가 아니다(X) → 네가(O). 'ㅐ'와 'ㅔ'의 발음 구분이 힘들어서 동남방언처럼 '니'로 발음하는 일이 많은데, 문제는 글로 적을 때조차도 '니가'로 적는 경우가 셀 수도 없이 많다.
2인칭 소유격인 도 마찬가지. '니 연필', '니 다리' 등은 '네 연필', '네 다리' 등으로 쓰이는 것이 맞는다. 다만 이쪽의 경우 숫자 4를 의미하는 동형이의어가 있다.
다만, 이는 ㅐ와 ㅔ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현상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니'와 '네'가 복수 표준어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
  • 너가(X) → 네가(O). '너'와 '가'가 만나면 '네가'로 변하고, '네가'의 '-가'를 제외한 '네'는 '너의'를 줄인 것이기 때문에 '너가'라는 말은 잘못된 말이다. '니가'와 비슷한 경우다.
  • 니들(X), 늬들(X), 니네(X), 너네(X) → 너희들(O), 너희(O). '니들'과 '늬들' 모두 비표준어이며 '너희'는 써도 올바른 표현이다.
  • -닌까(X) → -니까(O)/-니깐(O). '-닌까'는 사전에 없는 말. '-니깐'은 '-니까'를 강조하는 '-니까는'의 준말이다.[12] 가끔 나무위키에서 마저 보인다. 최근 그러닌까, 하닌까 하는 표현들이 급증했는데 표준어가 아니다.
  • 닐리리야 → 늴리리야 : 이는 가요에서 '닐리리 맘보'라는 제목이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기 쉬운 표준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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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만
    • 부사로 쓰이는 경우가 있고 연결 어미로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나무위키에서 잘못 쓰이는 경우가 자주 있다. 해당 문서 참고.
  • 다리다와 달이다
    • 다리다 : 옷이나 천 따위의 주름이나 구김을 펴고 줄을 세우기 위하여 다리미나 인두로 문지르다.
    • 달이다 : 1. 액체 따위를 끓여서 진하게 만들다. 2.약재 따위에 물을 부어 우러나도록 끓이다.
대개 달이다를 다리다로 잘못 쓰는 편이다. 한의원에서 '약재를 다려드립니다.'라고 쓰면 한약재를 얇게 펴서 옷감처럼 만드는 기술이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 다르다와 틀리다
    • 다르다:1.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 2.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진 데가 있다.
    • 틀리다 : 1.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 2.바라거나 하려는 일이 순조롭게 되지 못하다.
    • 대개 다르다를 틀리다로 잘못 쓰는 편이다. 그 반대 케이스는 없다고 봐도 무방.
  • ~다싶이(X) → ~다시피(O)
  • 다음에 뵈요(X) → 다음에 봬요, 다음에 뵈어요(O)
    • 이하에 서술될 "이래 뵈도/이래 봬도" 의 사례와 동일하다.
  • 닥달하다(X) → 닦달하다(O)
  • 단백하다(X) -> 담백(淡白)하다(O), 담박(淡泊)하다(O)
    • 음식의 맛이나 느낌 같은 것을 표현할 때 단백하다는 표현이 나오는데단백한 것 같아요 '단백질'의 단백(蛋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어감은 닮았을 지 모르지만 단백하다라는 말은 우리말에 아예 없는 표현이다.
  • 단촐하다(X) → 단출하다(O)
  • 달달하다 (X) → 달콤하다/달착지근하다(O).
    • 강릉, 충북이나 경남, 경북, 함북에서 쓰이는 방언이라고 한다. 조금 웃긴 것이, 실제 맛이 아닌 비유적으로만 남용되고 있다는 것. 정작 맛을 표현할 때는 사투리라 삼가는 듯하다. '달달하다'라는 말은 국어대사전에 등재한 말이지만,
    • 1. 춥거나 무서워서 몸이 떨리다. 또는 몸을 떨다.
    • 2. 작은 바퀴가 단단한 바닥을 구르며 흔들리는 소리가 잇따라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잇따라 내다.
    • 위와 같은 뜻으로만 소개되어 있으며 '달다'라는 의미는 존재하지 않는다.
  • 닭 벼슬(X) → 닭 볏(O): 아마 '볏'에 조사 '을'이 붙은 것을 한 단어로 착각해서 '벼슬'이 퍼진 듯하다.
  • ~당하다
    • 이 어미 자체는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그 어미로 끝맺는 문장이 부정적인 의미일 때만 사용할 수 있다. 국립국어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표현은 '거절당하다/무시당하다/이용당하다/체포당하다/혹사당하다'이다. 그리고 어미가 아닌 동사 '당하다' 자체의 표현은 맞는 표기.
    • 예) 우리가 대표로 선정당했다(X) → 우리가 대표로 선정되었다(O)
    • 예외적으로 구어체에서 당한 어떤 일이 개인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되어 사용된 경우라면 인정이 된다. 일종의 관용어 취급이라고 생각하자. 물론 글로 쓸 때엔 예외 없다.
  • 당체(X), 당췌(X)당최(O)
  • 대략
    • '어림잡아 얼마만큼'이라는 뜻. 하지만 이때는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로 인해 '순간적', '척 보기에'라는 뜻으로 와전되어 쓰이고 있다. 후자는 분명히 잘못된 표현이다.
  • 댓구(X) → 대구 혹은 대꾸(O)
    • 여기서 '대구'(對句)[13]는 비슷한 어조나 어세의 문장이 짝을 지은 것을 말하고 '대꾸'는 대답한다는 의미이다. 대답한다는 뜻의 대꾸를 댓구로 오기하는 경우가 잦다. 어쨌든 '댓구'는 옳지 않은 표현이다. 참고로 어떻게 생각하면 대구와 대꾸가 서로 관련있는 것처럼도 보이는데 관련 여부는 불명이다.
  • 대머리 독(禿)수리, 대머리수리(X) → 흰머리수리(O) : Bald Eagle을 직역한데서 온 '역전 앞'같은 현상이다. 독수리 참고.
  • 대인배 (X) - 소인배의 반대된 표현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데, 사실은 이런 표현은 존재하지 않는 표현. 소인배의 한자표기는 小人輩인데, 輩는 일반적으로 특정 무리를 얕잡아 표현할 때 사용된다. 대체어로 성인, 군자 같은 단어가 적절하다. 아니면 그냥 대인이라고 하거나.
  • 더우기(X) → 더욱이(O) - 아래 '일찌기 → 일찍이' 참고.
  • 덕분에 - 때문에
    • 두 단어가 가진 뜻 자체는 같지만, '덕분(德分)에'라는 표현은 의미상 긍정적인 표현에만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부정적인 의미가 있는 문맥에서는 '덕분에'를 '때문에' 대신 쓰게 되면 어색한 표현이 된다. 영어로 따진다면 thanks to와 because of의 차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반어법으로는 쓸 수 있겠지만...
    • 그 덕분에 망했다(X) → 그 때문에 망했다(O)
  • 던과 든 : 사실상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구분이다. 든이라고 써야 되는데, 던이라고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각종 방송자막에서도 자주 틀린다. 맞춤법 퀴즈에도 나오는데, 정답률이 50% 내외이다.
    • 던가/든가
    • 던지/든지
  • 덥밥(X) → 덮밥(O)
    • 다 + 밥.
  • 덩쿨(X) → 넝쿨(O), 덩굴(O)
  • '데'의 띄어쓰기
    • 곳, 장소, 일, 것, 경우의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 의존명사로 사용되므로 띄어쓰기해야 한다. (예: 인터넷이 느려서 부산으로 가는 기차표를 예매하는 에만 한 시간 삼십 분을 투자했다.) 지못미
    • 과거 어느 때에 직접 경험하여 알게 된 사실을 현재의 말하는 장면에 그대로 옮겨 와서 말함을 나타내는 경우 어미로 사용되므로 붙여쓰기해야 한다. (예: '어제 내가 기차표를 예매하는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기차역에서 직접 예매했어.)
  • 도찐개찐(X)도 긴 개 긴(O)
    • '도 긴 개 긴'은 윷놀이 용어 '긴'에서 온 말이다. 연구개 파열음(/k/, /ɡ/)인 ㄱ 계열 음가(ㄱ, ㄲ, ㅋ)는 구개음화를 일으킬 경우 경구개 파열음으로 변하는데 동남 방언 등 일부 방언에서는 이 정도가 심해서 마치 ㅈ 계열 음가(ㅈ, ㅉ, ㅊ)와 비슷하게 들린다. 찐으로 쓰는 것은 여기서 유래한 듯 보이나 아직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
  • 돋구다(X) → 돋우다(O)
    • '입맛을 돋구다'와 같이 쓰는 것은 잘못이므로 '입맛을 돋우다'라고 써야 한다. 단, '안경의 도수 따위를 더 높게 하다'의 용례에 한하여 '돋구다'를 사용한다.
  • 돌맹이(X) → 돌멩이(O)
    • ‘돌멩이’의 의미로 ‘돌맹이’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돌멩이’만 표준어로 삼는다. (관련조항: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
  • (X)(O)
    • 현행 맞춤법으로 개정되기 이전에는 남한에서도 '돐'을 사용했으며 '첫 생일'이나 '~주년(周年)'의 의미로 사용했다. 아직도 북한에서는 '돐'을 '~주년'의 의미로 사용한다.
  • 동거동락(X) → 동고동락(同苦同樂)(O)
    • 슬픔과 어려움을 같이 한다는 사자성어인데, 예전에 유명한 TV프로그램으로 인해 전자가 표준어인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있다. 전자는 원래 있던 동고동락을 기초로 하여 창작한 말이다.
  • -동이(X) → -둥이(O)
    • -둥이라고 쓰는 것이 이미 된소리 관습으로 굳어졌기 때문에 -둥이를 표준어로 삼은 것. 물론 따로 떼어서 그냥 '동이'라고 쓰는 건 맞는다.
  • 되갚음(X)대갚음(O)
    • '받은 대로 돌려준다'라는 뜻으로 쓰인다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 되뇌이다(X) → 되뇌다(O)
  • '두껍다'와 '굵다'의 구분
    • '두껍다'는 두께에 대해 나타내는 표현이며, 굵다는 지름, 즉 굵기에 대한 표현이다. 사람의 허리나 다리 등에서 무분별하게 '허리가 두껍다', '다리가 두껍다'등의 표현이 쓰이면서 남용되고 있으며, 문제는 '굵다'라는 표현 자체가 '두껍다'에 잠식되어 점차 희소해지고 있다는 것. 최근에는 TV 예능 프로그램이나 진행자마저 두 경우를 혼동하여 잘못 사용하는 예까지 발견되고 있다. 인터넷 신문 기사에서는 이미 오용이 정착되어 있다. '얇다'와 '가늘다'의 구분' 참고.
  • '뒤지다'와 '뒈지다'
    • 뒤지다 : 무엇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뒤집어 놓거나 곳곳을 살피다.
    • 뒈지다 : '죽다'를 낮추어 이르는 말. '뒤지다'로 흔히 오기한다. (예: 자꾸 까불면 뒤질줄 알아!(X) → 자꾸 까불면 뒈질줄 알아!(O))
  • '뒤처지다'와 '뒤쳐지다'의 구분
    • '뒤처지다'는 '어떤 수준이나 대열에 들지 못하고 뒤로 처지거나 남게 되다'의 의미로, '뒤쳐지다'는 '물건이 뒤집혀서 젖혀지다'의 의미로 쓰인다. 따라서 '기술적 측면에서 뒤처지다 보니', '화투짝이 뒤쳐졌더니 팔광이 나왔다' 등으로 쓰면 옳다.
  • 뒤치닥거리(X) → 뒤치다꺼리(O)
  • 뒷태(X) → 뒤태(O)
  • 들이켜다와 들이키다
    • 들이켜다 : 물 등의 액체 혹은 공기를 단숨에 마시다.
    • 들이키다 : 무엇을 안쪽으로 가까이 옮기다.[14]
      • 따라서 "물을 들이키다" 같은 표현은 없다. 현실적으로 "들이키다" 는 잘 쓰이지 않는 표현이므로, 그냥 그 표현이 생각나거든 웬만하면 "들이켜다" 로 고쳐도 무방할 듯.
  • 들치다와 들추다
    • 들치다: 물건의 한쪽 끝을 잡아 들어올리다.
    • 들추다: (1) 지난 일이나 숨겨진 사실을 끄집어 드러나게 하다. (2) 무엇을 찾거나 뒤져보다.
  • 따놓은 당상(X) → 떼어 놓은 당상(O)
    • 어떤 일이 당연히 되어 있거나 될 것이라는 말을 할 때 흔히 "따놓은(따논) 당상"이라고 한다. 정확히는 당상관 벼슬을 줄 때 왕이 마음에 둔 사람을 위해 따로 떼어놓은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떼어 놓은 당상", 혹은 줄여서 "떼논 당상"으로 쓰는 것이 정확하다.
  • 때어내다(X) → 떼어내다(O)
  • 떡뽂이, 떡뽁이, 떡볶기, 떡복기(X)떡볶이 (O)
  • (목적과 행동을 같이하는 무리)
  • 뗄래야 뗄 수 없다(X)떼려야 뗄 수 없다(O) 형태소 분석를 해보면 떼+리+어야→ 떼+려야(O)가 된다. 려야는‘-려고 하여야’가 줄어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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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마굿간(X) → 마구간(O)
  • '마냥'을 '처럼' 대신 쓸 수 없다.# ex: 개마냥처럼 고생하다
    • 다만 발음이 비슷한 '모양으로'로 대치할 수 있다. 이때는 앞을 띄어야 한다.
  • 마져(X) → 마저(O)
    • (부사) 남김없이 모두. / (조사) 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마저'의 '저'는 '지-' + '-어'의 결합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져'로 쓸 이유가 없다. ㅈ, ㅉ, ㅊ 다음의 이중 모음도 참고.
  • 마추다(X) → 맞추다(O)
    • '마추다'는 '양복을 마추다'처럼 어떤 규격의 물건을 만들도록 주문한다는 뜻이었지만, 이것이 '맞추다'와 자주 혼동되다 보니 결국 맞추다로 통일되면서 표준어 규정상 사어가 되었다.
    • '안성맞춤'도 경기도 안성에 유기를 주문하여 만든 것처럼 잘 들어맞는다는 데서 유래한 말로 원래는 '안성마춤'이었다. 이 역시 '마추다'를 더 이상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안성맞춤으로 바뀌었다.
  • 맞추다와 맞히다
    • 맞추다 :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을 이어 붙이다. / 조화를 이루게 하다. / 기준에 어긋나지 않게 하다. / 예정된 시간을 넘기지 아니하다. / 일정한 물건을 만들도록 주문하다.
    • 맞히다 : 문제에 대한 답이 틀리지 아니하다. / 쏘거나 던진 물체가 다른 물체에 닿다. / 침이나 주사 따위로 치료를 받다.
  • 막무가네(X) → 막무가내(莫無可奈)(O)
  • 만안경/망안경(X)망원경(O) '만안경', '망안경'이라는 출처 불명의 단어는 쌍안경과 망원경(혹은 만화경...)이 뒤섞여 만들어진 단어인 듯하다. 어린 아이들 사이에선 자주 쓰인다. 가끔 어른들도 이렇게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 만찬(晩餐)
    • 한자어 뜻 그대로 저녁식사를 의미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아침식사든 점심식사든 무조건 푸짐하고 화려하게 차린 상을 보면 다 만찬이라고 한다. 만찬의 '만'이 무슨 뜻인지만 알아도 이런 식으로 쓰지 않는다.[15] 아침식사는 조찬(朝餐), 점심식사는 오찬(午餐)이라고 한다. 영단어 'dinner'를 무조건 '만찬'으로 오역하는 데에서 유래한 듯하다. Dinner는 '거하게 차려놓고 순서와 격식에 맞추어 제대로 먹는 것'이란 뜻이며[16] 시간대에 따라 '조찬', '오찬', '만찬' 혹은 시간대에 상관없이 '정찬(正餐)'으로 번역할 수 있다. 서양 문화권에서는 보통 저녁식사를 dinner로 많이 먹기에 만찬과 혼용한다. 점심식사를 'dinner'로 먹은 후에 간단히 먹는 저녁은 'supper'이다.
  • 말야
    • 받침이 없을 때는 '-야'가 붙고, 받침이 있을 때는 '-이야'가 붙으므로 '말이야'가 맞는다. '말' 대신 받침으로 끝나는 다른 단어(예: 집)를 넣어 보면 왜 '말야'가 틀린 표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뿐야'도 마찬가지 이유로 틀린 표현으로, '뿐이야'가 맞는다.
  • 맛배기(X)
    • 맛을 보여주는 행위 → 맛보기(O) 맛뵈기라고 쓴 적도 있지만, 역시 현재 표준어는 아니다.
    • '곱빼기'와 대비하여 양은 그대로이되 더 맛있게 만드는 것 → 이런 단어 역시 없다. 안성탕면이 한때 '안성탕면 맛배기'를 선보였으나 현재는 단종상태.
  • 망신창이(X) → 만신창이(滿身瘡痍)(O)
  • 맷돼지(X)멧돼지(O)
    • 어근 자체가 '메-'이다. '메-'는 산(山)이라는 뜻.
  • 머릿속과 머리 속
    • 머릿속 : 상상이나 생각이 이루어지는 추상적인 공간.
    • 머리 속 : 두개골의 안쪽.(…) 띄어쓰기에 유의할 것!
  • 멍에와 굴레
    • 멍에 : 말이나 소 따위를 부리기 위하여 머리와 목에서 고삐에 걸쳐 얽어매는 줄.
    • 굴레 : 수레나 쟁기를 끌기 위하여 마소의 목에 얹는 구부러진 막대.
    • 이게 왜 여기 있냐 하면, 둘 다 억압 또는 구속에 대한 비유로 쓰이지만 전자는 벗을 수 없지만 후자는 벗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카스트의 굴레"는 맞지만 "카스트의 멍에"는 틀리고, "피고인이라는 멍에"는 맞지만 "피고인이라는 굴레"는 틀린다.
  • 멧돌(X)맷돌(O)
    • 맷돼지가 아니라 멧돼지라 멧돌로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 (X)→ 몇(O) : 받침 주의. '몃'도 안 된다.
  • 몇 요일(X) → 무슨 요일(O)
    • 요일은 숫자로 세는 것이 아니므로 '몇'으로 셀 수 없다. 전라도 지역에서 이 말을 많이 쓴다.
  • (X) → 뭐(O), 머(O)[17]
  • 모듬(X) → 모임(O), 모둠(O)
    • '모둠'은 학교에서 효율적인 학습을 위하여 학생들을 작은 규모로 묶은 모임 또는 여럿을 한데 모아놓음을 뜻한다. 식당 등에서 볼 수 있는 '모듬OO'는 후자의 뜻으로 써서 '모둠OO'라고 쓰는 것이 옳다.
  • 모밀국수(X) → 메밀국수(O)
  • 모우다(X) → 모으다(O)
모와주다(X) → 모아주다(O)
1988년에 맞춤법이 개정되면서 모음조화가 상당히 많이 사라졌다.
  • 모음조화가 이루어진 단어
    • 알록달록 vs 얼룩덜룩
    • 졸졸 vs 줄줄
  • 모음조화가 무시되는 단어
    • 깡총깡총(X) → 깡충깡충(O), 껑충껑충(O)
    • 싹독싹독(X) → 싹둑싹둑(O), 썩둑썩둑(O)
    • 발가송이(X) → 발가숭이(O), 벌거숭이(O)
    • 오손도손(X) → 오순도순(O)
    • 오똑하다(X) → 오뚝하다(O), 우뚝하다(O)
  • 모음조화를 지키는 활용
    • 깎다 : 깎아라, 깎아서, 깎았다 ...
    • 꺾다 : 꺾어라, 꺾어서, 꺾었다 ...
    • 노랗다 : 노란, 노랗게, 노랑이, 노란색 ... vs 누렇다 : 누런, 누렇게, 누렁이, 누런색 ...
    • 돕다 : 도와(O) 도워(X)
    • 곱다 : 고와(O) 고워(X)
  • 모음조화가 무시되는 활용
    • 가깝다 : 가까와(X) → 가까워(O)
    • 아름답다 : 아름다와요(X) → 아름다워요(O)
  • 모자르다(X) → 모자라다(O)
  • 몰론(X) → 물론(O)
  • 몰매와 뭇매
    • 뜻 자체는 같은데 뭇매에는 '여럿'을 뜻하는 '뭇-'이라는 단어가 들어갔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한다고 하면 '뭇매'를 쓰는 것이 맞는다. 그런데 그 뭇매라는 단어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은지라 복수형임에도 몰매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가 흔하다.
    • 불량배들에게 몰매 맞아 죽다(X) → 불량배들에게 뭇매 맞아 죽다(O)
  • 묘령(妙齡): 스무 살 안팎의 여자 나이를 일컫는 말이지만, 妙자 때문인지 종종 정확한 나이를 알 수 없는 여성 또는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성이라는 의미로 잘못 사용하기도 한다.
  • 무릎팍(X) → 무르팍(O) : 이 역시도 TV프로그램으로 인해 전자가 맞는 거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다.
  • 무우(X)(O) : 역시 표준어가 '무우'에서 '무'로 바뀐 경우이다. 사투리에는 "무수"로 흔적이 남아 있다.
  • 문안과 무난
    • 부모님께 문안(問安)인사를 드리다
    • 무난(無難)하게 해결했다 (없을 무, 어려울 난: 어렵지 않게 해결했다)
  • 무뇌한 → 문외한 또는 무뢰한
    • 무뇌(無腦)한 : 실존하는 선천적 기형 중 하나인 무뇌아(無腦兒) 또는 가수 문희준아햏햏 시절 별명 무뇌충에서 이끌린 오기로 보인다. 참고로 실제 무뇌아는 머리 형상 자체가 기형으로 생겨있어 "개구리 인간"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당연하지만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사망한다.
    • 문외한(門外漢) : (명사) 어떤 일에 지식이 없는 사람
    • 무뢰한(無賴漢) : (명사) 성품이 막되어 예의와 염치를 모르며, 일정한 소속이나 직업이 없이 불량한 짓을 하며 돌아다니는 사람. (간단하게 말해서 막장인간)
    • <참고> 물외한인(物外閑人) : (명사) 세상사에 관계하지 않고 한가롭게 지내는 사람.
  • 무릎쓰다(X) → 무릅쓰다(O)
    • 어렵거나 힘든 일, 또는 상황을 그대로 참고 견디다. 무릎을 써서 어떤 일을 하는 게 아니다(…).
  • 뭉게다(X) → 뭉개다(O)
  • 미류나무(X)미루나무(O)
    • 원래는 미국에서 들어온 버드나무라 하여 '미류나무'(美柳-)라고 불렀지만 '미루나무'라고 많이 발음하면서 미루나무로 굳어졌다.
  • 미싯가루(X) → 미숫가루(O)
  • 미쳐(X) → 미처(O)
    • 아직 거기까지 미치도록. 물론 '미치다'의 활용형은 '미치어'가 줄어든 것이므로 '미쳐'로 쓰는 것이 맞지만, 부사 '미처'의 '처'는 '치-' + '-어'로 분석할 수 없으므로 '미처'로 쓰는 것이 맞는다.
  • 믿겨지지 않다(X) → 믿기지 않다, 믿어지지 않다 (O) (이중피동)
  • 밑둥(X) → 밑동(O)

10

  • 바래다,바라다
    • 바래다: 색이나 문양이 흐릿하게 사라지는 것. 명사형은 바램
      • 종이의 색이 바랬다(O)/ * 단청의 문양이 바랐다(X)
    • 바라다: 기원하다(祈願). 명사형은 바람
      • 너의 꿈이 이뤄지길 바라(O)/꼭 오길 바래(X)[18]
  • 바꼈다(X) → 바뀌었다(O)
    • '바뀌었다'는 '바뀌다' 에 '-었-' 이 결합하여 활용한 형태이다. '바뀌었다'의 준말을 사용하려면 'ㅟ'와 'ㅓ'의 준말을 표시할 글자가 있어야 하는데 이에 해당하는 글자는 한글 맞춤법 자모에 없다[19]. 비슷한 예로 '사귀었다', '나뉘었다', '할퀴었다', '지저귀었다'는 '사겼다', '나녔다', '할켰다', 지저겼다'로 줄여 쓸 수 없다.
  • 박수(拍手)치다(X) → 박수하다/손뼉치다(O)
박수(拍手)라는 한자어 자체가 손뼉(手)을 친다(拍)는 말인데, 거기에 친다는 말을 덧붙이므로 실제 뜻은 손뼉치다치다다.(...) '역전(驛前) 앞'과 같은 케이스. 이 표현이 상당히 많이 쓰이고 있어서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영화나 2NE1이 부른 곡 박수쳐 같은 틀린 표현이 대중매체에서 잘 쓰이고 있다. 비슷한 예인 '수영(물 水 헤엄칠 泳)'을 '수영치다'라고 하지 않는걸 기억하면 좋을 듯.
  • 반대급부
반대급부는 단순하게 그냥 '대가'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단어가 뭔가 있어보이는지 인터넷 사용자들의 글에 전혀 맞지 않는 뜻으로 자주 사용된다. 특히 '반대'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어서 그냥 '거꾸로, 역으로'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옳은 사용 예) 신뢰의 상실이라는 반대급부를 감내해야 한다.
잘못된 사용 예) 억제를 할수록 반대급부로 더 늘어나는 거다.
  • 반드시, 반듯이
    • 반드시: 꼭. 틀림없이. 기필코.
    • 반듯이: 반듯하게
  • 반증과 방증
    • 반증(反證) : 2가지의 뜻이 있다.
      • 1) 무엇이 옳지 않음을 그에 반대되는 근거를 통해 설명함. 또는, 그 근거.[20]
      • 2) 어떤 사실과 모순되는 것 같으나, 오히려 그것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는 사실.
    • 방증(傍證)
      • 무엇에 대한 직접적 근거는 아니지만, 주변의 상황을 밝힘으로써 간접적으로 증명에 도움을 줌. 또는, 그 증거.
    • 반증과 방증의 용례 3가지는 정확히 숙지하고 있다가 때에 따라 정확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
  • 받치다, 받히다, 밭치다, 바치다
    • 받치다: 어떤 물건의 밑에 다른 물체를 올리거나 대다.
    • 바치다: 신이나 웃어른에게 정중하게 드리다.
      • 그를 제물로 받치다(X) → 바치다(O)
    • 밭치다 : 체에 거르는 일.
    • 받히다 : '받다'의 피동사.
  • 밤새다와 밤새우다의 차이
    • 밤새다: (주로 ‘밤새도록’ 꼴로 쓰여) 밤이 지나 날이 밝아 오다. '그는 밤새도록 공부를 했다.'
    • 밤새우다: 잠을 자지 않고 밤을 보내다. '그는 밤새워 공부를 했다.'
    • 참고: 밤새(밤사이): 밤이 지나는 동안. '밤새 함박눈이 내렸다.'
  • 방정(方正)하다/방정맞다
    • 방정(方正)하다: 말이나 행동이 바르고 점잖다. 즉 긍정적 의미.
    • 방정맞다: 말이나 행동이 가볍고 점잖지 못하다. 즉 부정적 의미.
    • 아래에 나오는 '칠칠하다/칠칠맞다'와는 다르므로 주의.
  • 배끼다(X) → 베끼다(O)
  • 벌칙금(X) → 범칙금(O)
    • 일종의 벌금을 가리키는 말이라서 혼동하기 쉽지만, '규칙을 어김으로써 내게 되는 돈'이라는 뜻의 '범칙금'(犯則金)을 쓰는 것이 옳다.
  • 번번히(X) → 번번이(O)
  • 봉숭화(X) → 봉숭아(O), 봉선화(O)
  • 부딪치다와 부딪히다.
    • 주어가 움직여 일어나는 동작(사동형)이라면 '부딪치다'(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다), 주어가 당하는 동작(피동형)이라면 '부딪히다'(바위가 파도에 부딪히다)이다.
  • 부수다, 부시다
    • '부수다'는 '단단한 물체를 여러 조각이 나게 두드려 깨뜨리다' 혹은 '만들어진 물건을 두드리거나 깨뜨려 못 쓰게 만들다'라는 뜻이 있다.
    • '부시다'는 동사로 '그릇 따위를 씻어 깨끗하게 하다'라는 뜻이다.
    • '빛이나 색채가 강렬하여 마주 보기가 어려운 상태에 있다'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도 '부시다'이다. (예: 눈부시다)
  • 부주금(X) → 부조금(扶助金)(O)
  • 불편부당(不偏不黨): '치우침이 없이 공정하다'는 뜻의 단어인데, 한자를 잘못 알고 불편부당(不便不當), 즉 '불편하고 부당하다'는 뜻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 붉어지다, 불거지다
    • 붉어지다: '빛깔이 붉게 되다'라는 뜻이다.
    • 불거지다: '물체의 거죽으로 둥글게 튀어나오다' 혹은 '어떤 사물이나 현상이 두드러지게 커지거나 갑자기 생겨나다'라는 뜻이다. (예: 그 문제가 이번에 불거졌다)
  • 붓기(X) → 부기(浮氣)(O)
  • '붙이다'와 '부치다'
    • 붙이다
1) 접착시키다 : 벽보를 붙이다.
  • 부치다
1) 편지나 엽서 등의 우편물을 보낸다. : 어제 김혜수에게 팬레터를 부쳤어요.
2) 힘이나 기술 등이 모자란다 : 힘에 부쳐서 못 들어올리겠어.
3) 전 따위를 기름 친 번철에 지져 익히다 : 비오는 날엔 빈대떡을 부쳐서 동동주 한 사발 하는 게 최고죠.
4) 농사를 짓는다 : 내가 이 밭뙈기 부쳐먹고 사는데...
이건 대한민국 헌법도 틀렸다(..)
  • 비뚫다, 비뚫어지다(X) → 비뚤다, 비뚤어지다(O)
  • 비스무리(X) → 비스름(O)
  • '비켜가다'와 '비껴가다'
    • '비켜가다'는 '비키어 가다'가 하나의 독립된 용언처럼 축약된 표현이고, '비껴가다'는 '비스듬히 스쳐 지나가다'를 뜻한다.
    • 이 둘을 구별하자면, 주어가 의지를 가지고 비켜갈 수 있으면 '비켜가다'를 쓰고 그렇지 않으면 '비껴가다'를 쓴다.
    • 예문
      • 앞에서 달려오는 자전거를 비껴갔다(X) → 앞에서 달려오는 자전거를 비켜갔다(O)
      • 공이 골대를 비켜갔다(X) → 공이 골대를 비껴갔다(O)
  • 빈털털이(X) → 빈털터리(O)
  • 빌다, 빌리다
    • 주로 '이 자리를 빌어'와 같이 잘못 쓰는 일이 많으나 '이 자리를 빌려'와 같이 쓰는 것이 바른 표현이다. 본래 '빌다(빌려오다)'와 '빌리다(빌려주다)'의 구분이 있었으나 양쪽 모두의 의미를 '빌리다'로 합쳤다. '빌다'의 잔재는 아직 남아 있다. 앞의 '이 자리를 빌어'가 맞는 문장처럼 보이는 것도 그 잔재 중 하나이고, 거지가 '빌어'먹지 '빌려'먹지는 않는다(…). 물론 어떠한 소망을 간절히 청하거나 용서를 구하는 일은 '빌다'가 맞는다.
  • 빠치다(X) → 빠뜨리다(O), 빠트리다(O)
  • 빼다 박다(X) → 빼닮다(O)
    • '빼다 박다'는 원래 '빼다가 박다가'의 뜻으로 쓰일 말이다. 이런 뜻으로 쓰이는 '빼도 박도 못한다'는 관용구도 있다. '빼닮다'의 뜻으로 쓰는 것은 지역 방언으로, 표준어가 아니다.
  • 뼈아프다
    • 뜻은 '어떤 감정이 골수에 사무치도록 정도가 깊다'이다. '뼈가 아프다'의 줄임말이 아니라 이것 자체가 하나의 형용사 표현이다. 뼈가 아프다는 표현과 뼈아프다는 표현은 엄연히 그 뜻이 다르므로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 그 때의 패배가 꽤나 뼈 아프다.(X) → 그 때의 패배가 꽤나 뼈아프다.(O)
  • ~뿐이 없다, ~뿐이 아니라(X) →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O)
    • 경상도 지방에서 들을 수 있는 '~뿌이 없다 아이가. 맞제?(...)' 와 같은 말을 듣고선 '~뿐이 없다'라는 말을 종종 쓰는데, '~밖에 없다'라고 해야 한다. 혹은 '~뿐이다'라고 하든가. #
  • 삐지다삐치다
    • 삐지다(자동사) : 안에서 밖으로 밀려나오다. 예) 터진 이불껍데기 밖으로 솜이 삐져나왔다.
    • 삐지다(타동사) : 칼 등으로 얇게 베어내다. 예) 칼로 사과를 삐져서 동생과 나누어 먹었다.
    • 삐지다, 삐치다(형용사) : 감정이 상해 마음이 토라지다. 원래 표준어는 '삐치다'였으나 '삐지다'도 국립국어원에 의해 표준어로 인정되었다.
    • 삐치다(자동사) : 고된 일에 시달려 피곤해지고 나른해지다.
    • 삐치다(타동사) : 획을 비스듬히 내려서 쓰다. '영자팔법(永字八法)' 중 '삐침'이 이 동사의 명사형이다.

11

  • 사단(X) → 사달(O) - 사고나 탈을 뜻하는 순우리말
  • 사둔(X) → 사돈(O)
  • 사양
    • '점점 쇠퇴하거나 몰락해 가는 상황'을 의미하는 단어로, 뜻만 보면 '사'자가 죽을 사(死)인 것 같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라 비낄 사(斜) + 볕 양(陽)이다. 즉, 점점 몰락해 가는 상황을 지는 해에 비유한 말이다.
    • 따라서, 사양길을 '사향길'이라고 쓰는 것도 잘못된 쓰임이다.
  • 삭월세(X) → 사글세(O)
    • 원래는 한자어인 '삭월세(朔月貰)'였다. '다달이 초하루마다 내는 대여료'라는 뜻이다. 월세와 의미는 같지만 보통 무보증 월세를 사글세라고 한다. 그러던 것이 발음 문제였는지 자주 쓰이는 '사글세'를 표준어로 삼고 삭월세는 비표준어가 되었다.
  • 상영과 상연
    • 상영(上映) : 극장 따위에서 영화를 영사(映寫)하여 공개하는 일.
    • 상연(上演) : 연극 따위를 무대에서 하여 관객에게 보이는 일
    • 즉, 영화를 상연했네, 연극을 상영했네 이러면 틀린다.
  • 살고기(X) → 살코기(O)
  • 삼춘(X) → 삼촌(O)
  • 새앙쥐(X) → 생쥐(O)
  • 새앙토끼(X) → 생토끼(O)
  • 새침떼기(X) → 새침데기(O)
  • 색깔을 나타내는 단어
    • 곤색(X) → 남색(O)
      • 곤색의 '곤'은 짙은 청람색을 의미하는 한자인 감(紺)을 일본어로 읽은(こん) 것. 원래라면 감색으로 고치는 게 맞지만, 먹는 의 색(주황색)과 혼동할 수 있어 남색이 무난. 감청색도 좋다.
    • 빨강색(X) → 빨간색, 빨강(O)
      • '빨강'이라는 단어 자체가 '빨간색'을 의미하는 명사이므로, '빨강색'이라고 쓰면 '빨간색색'이라는 겹말이 되어 버린다. 따라서, '빨강' 혹은 '빨간색'으로 쓰는 것이 옳다. '파랑색', '노랑색', '하양색', '검정색' 등도 마찬가지 이유로 틀린다.
    • '빨갛다', '파랗다'는 있어도 '보랗다', '초롷다' 같은 말은 없다. '보라'는 명사이고 초록(草綠)은 명사에 한자어다. 다만, 보라색이 오방색(파랑, 빨강, 노랑, 하양, 검정)을 제외한 색깔 이름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순우리말 색깔 이름이라 종종 활용형이 나타난다. 참고로 보라색을 뜻하는 한자는 자(紫). 한자어로 하면 자색(紫色) 또는 자주색(紫朱色).
    • 소라색(X)하늘색(O)
      • '소라색'의 '소라'는 하늘을 뜻하는 일본어 空(そら)이다. 일본어를 모르면 이게 왜 하늘색인지 알 수 없는데다가 진짜 바다에서 나는 소라의 색과 혼동할 수 있으므로 쓰지 말자.
  • 생각컨대(X) → 생각건대(O)
    • '-하건대'를 줄이는 경우 앞 말이 ㄱ, ㄷ, ㅂ로 발음되는 받침(무성음 받침)으로 끝나면 '-컨대'가 아닌 '-건대'를 쓴다.
  • 생사여탈권(X) → 생살여탈권(O) : 죽지 살릴지 결정하는 것이므로 죽을 사가 아닌 죽일 살을 써야 한다.
  • 설레임(X) → 설렘(O)
    • 다만 아이스크림 이름 '설레임'은 고유명사이므로 예외.
  • 섬짓하다(X) → 섬찟하다, 섬뜩하다(O)
    • 원래는 '섬뜩하다'만 표준어로 인정되었다가 2014년부로 국립국어원에 의해 '섬찟하다'도 표준어로 인정되었으며, 아직 '섬짓하다'는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은 상태.
  • 성패, 승패
    • 성패(成敗): 성공과 실패.
    • 승패(勝敗): 승리와 패배.
  • 소개하다
    • ~를 소개시켜 줘(X) → ~를 소개해 줘(O)
    • 노래가사에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라는 가사 때문에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킨다'는 말은, 현대에 들어와서는 "A를 어떤 상태로 만들다" 라는 표준어로 인정받지 못한 의미가 생기고 있지만, 표준어에서는 남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지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나에게 저 사람을 소개시켜 줘'라는 말은 '나한테 저 사람을 소개해주지 않을래'가 아니라, '내가 너한테 저 사람을 소개하도록 해 줘'라는 정반대의 말이 된다. 마찬가지로 '이 방 좀 환기시켜 줘' 역시 '이 방 좀 환기해 줘'가 맞는다.
  • 소꼽놀이(X) → 소꿉놀이(O)
  • 소흘(X) → 소홀(疏忽)(O)
    • 글씨 크기가 작으면 구별이 안 돼서 생기는 경우. 역으로 포천시 소'흘'읍(蘇屹邑)을 소'홀'읍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만만치 않게 있다.
  • 손톱깎기(X) → 손톱깎이(O)
    • '손톱을 깎는 행위'를 가리킬 땐 '깎기'가 맞긴 한데, 이 경우엔 '손톱 깎기'로 띄어 써야 한다.
  • 송화가루(X) → 송홧가루(O)
  • 쇠다와 쉬다
    • 쇠다(자동사) : 야채 따위가 너무 자라서 질기고 뻣뻣해지다. (예: 나물이 쇠어서 먹기 힘들군.)
    • 쇠다(타동사) : 맞이하여 지내다. 명절은 '쉬는' 것이 아니라 쇠는 것이다. 이외에 '세는'이나 '새는'도 틀린 표기이다. (예: 설 잘 쇠십시오(O). / 설 잘 쉬십시오 · 설 잘 세십시오 · 설 잘 새십시오(X).)
    • 쉬다(자동사, 타동사) : 하던 일이나 업무를 멈추고 편안하게 하다. 명절이 쉬는 날이라 위의 '명절을 쇠다'를 이 의미로 자주 오기한다. (예: 일요일에는 학교가 모두 쉰다.)
    • 쉬다(자동사) : 호흡하다.
    • 쉬다(자동사) : 음식이 상하여 시큼하게 변질되다. (예: 밥이 쉬어서 못 먹게 됐다.)
  • 수개·숫개(X), 수펄·숫벌(X), 수염소(X)→ 수캐(O), 수벌(O), 숫염소(O)
    • 수컷을 일컫는 접두사는 모두 로 통일하고 그 다음에 나는 거센소리는 9개 단어만 인정한다. 즉 수캉아지/암캉아지(강아지), 수캐/암캐(개), 수컷/암컷, 수키와/암키와(기와), 수탉/암탉(닭), 수탕나귀/암탕나귀(당나귀), 수톨쩌귀/암톨쩌귀(돌쩌귀), 수퇘지/암퇘지(돼지), 수평아리/암평아리(병아리) 이 아홉 개 단어만 맞는 것이다. 세 가지 예외는 숫양, 숫염소, 숫쥐이다. 즉 숫소가 아닌 수소, 숫꿩이나 수퀑이 아닌 수꿩, 숫놈이 아닌 수놈이 맞는 말. 벌이나 고양이, 곰의 수놈/암놈은 수펄/암펄, 수코양이/암코양이, 수콤/암콤이 아닌 수벌/암벌, 수고양이/암고양이, 수곰/암곰이 된다. 예전에는 거센소리가 표준어였기 때문에 지금도 혼동되는 것 중 하나.
  • 수냉식(水冷式)(X) → 수랭식(O)
    • 두음 법칙의 특성 때문에 랭(冷)이 냉으로 혼동된 것. 수랭식이 정확하다.#
  • 숟가락과 젓가락
    • 젓가락은 '저'+'가락'이지만 숟가락은 '술'+'가락'이다. 한글 맞춤법에 의하면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ㄷ 소리로 나는 것은 ㄷ으로 적는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저'+'가락'은 '젓가락'이지만 '술'+'가락'은 '숫가락'이 아닌 '숟가락'이 된다.
  • 숨박꼭질(X) → 숨바꼭질(O)
  • 숯과 숱
    • 숯은 나무를 탄화시켜 만든 연료이고 숱은 머리카락의 빽빽한 정도를 의미한다. 경상도 일부에서 '숯이'(/수치/)를 '숱이'(/수티/)라고 해서 혼동되는 것 중 하나.
  • -시요(X) → -시오(O)
    • 예: 공격할 도시를 선택하시요.(X) → 공격할 도시를 선택하시오.(O)
    • 발음에 이끌린 탓도 있지만, 개정 전 맞춤법의 영향력 탓이 크다. 응답하라 1988 12화에서 개정 맞춤법을 공표하는 뉴스가 나왔을 때 예문으로 등장하기도 했는데, 과거엔 오히려 '-시요'가 맞는 것이었다.#
  • 싯가(X)시가(市價)(O)
    • 한자어(순수 한자로 이루어진 합성어) 단어 중에서 사이시옷을 쓸 수 있는 예외 사례에 해당되지 않는다.
  • 시르다
  • 신뢰롭다
    • 사전에 없는 표현. 웬만한 식자층에서도 자주 보이는 용법인데, 국립국어원에서도 이에 대해 두루 쓰이는 표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 '신뢰할 수 있다'나 '신뢰할 만하다' 등을 쓰도록 하자.
  • 신화
    • 영어 myth를 보통 신화로 번역하는데, 영어 myth에는 '미신', '잘못된 통념' 같은 뜻이 있는데(예: urban myth : 도시전설) 이런 의미로 쓰이는 myth까지 그냥 '신화'라고 번역하다 보니 한국어 '신화'마저도 '미신', '잘못된 통념'의 뜻으로 써버리는 경우가 있다(예: 이제 계급차별 없는 사회라는 신화는 일소해야 할 때이다.). 특히 정확한 번역 지식이 없으면서 영어 기사를 되는대로 번역해 소개하는 기자들에게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이제 하도 퍼져서 대학 교수들도 사용하고, 영어 myth의 의미를 찾으면 '잘못된 지식'과 함께 '신화'가 나온다. 하지만 엄연히 원래 한국어 '신화'에는 없던 의미이고 이해하기도 어려우므로 사용을 삼가야 한다.
  • 심란(心亂): 마음이 어지럽다. / 심난(甚難): 심히 어렵다.
  • ~스런(X) → ~스러운(O)
    • ~스런의 형태는 표준어가 아니다.
  • 승락(X) → 승낙(O)
    • '수락'과 헷갈려서 자주 혼동한다. 諾은 '락'에서 두음 법칙을 통해 '낙'이 된 것이 아니라 그냥 원음이 '낙'이다.
  • 싸다와 누다(…)
    • 싸다 : 이나 오줌 따위를 참지 못하고 함부로 누다. 여담으로 검열삭제 행위 후 분출하는 것은 (그 정의상 흥분 상태에서 분출하는 것이므로) 아래의 '누다'보다는 '싸다'로 쓰는 게 맞는다(...).
    • 누다 : 똥이나 오줌 따위를 밖으로 내보내다.
그러니까 화장실에서 똥이나 오줌을 쌌다는 건 상당한 막장 케이스에 속한다(...). 정상적으로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볼 때는 '누다'를 쓰도록 하자.
  • 쌔다, 쎄다(X) → 세다(O)
    • 'ㅔ'와 'ㅐ'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 늘면서 점점 늘어나는 사례 중 하나. 또한 강하다는 걸 어필하기 위해서인지 'ㅆ'를 사용하는 사람이 매우 많아졌고, 이 때문인지 '쎄다' 혹은 '쌔다'가 맞는 것인 줄 아는 사람들이 늘었다. 모 문제집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쌔다'에는 '강하다'라는 뜻이 없으며, "쌔고 쌔다" 라는 표현이 있긴 한데 그건 '많다'라는 뜻이다.
  • (X) → 쓰(O)
  • 쓰여지다, 씌여지다(X) → 쓰이다(O)
    • 이중·삼중 피동의 대표적인 예.
  • 씌이다(X) → 씌다(O)
    • 흔히 쓰는 '귀신에 씌이다', '콩깍지가 씌이다'와 같은 표현은 잘못된 표현이며, '귀신에 씌다', '콩깍지가 씌다' 등으로 사용하는 것이 옳다. 마찬가지로 활용형을 사용할 때에도 '콩깍지가 씌인 동생'과 같이 쓰는 것이 아니라 '콩깍지가 씐 동생'이라고 써야 한다. 참고로 '귀신에 씌다'에서의 '씌다'는 '쓰다'의 피동형의 준말이 아니라 별개의 단어이다.
  • 씼다(X) → 씻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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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오, 아니요
    • '아니오'는 '이것은 책이 아니오.', '나는 홍길동이 아니오.'와 같이 하오체에서 문장의 서술어로만 쓰고, '아니요'는 부정하여 대답할 때에 감탄사로 쓴다. 따라서 감탄사 '예'의 반대말은 '아니요'이다.
  • 아는 척(체)하다와 알은척(체)하다의 구분
  • 아둥바둥(X) → 아등바등(O)
  • 아뭏든(X) → 아무튼(O)
    • 1988년 아뭏든에서 아무튼으로 표준어가 개정되었다. 표준어로 살아있던 기간이 긴 만큼 간혹 볼 수 있다. '읍니다'와 비슷하게 표준어 자체가 아예 바뀌는 바람에 혼란이 일어난 케이스.
  • 악발이(X) → 악바리(O)
  • 안전선
    • 철도의 안내 등에서 '안전선 밖으로'라고 쓰이는데 '안전선 밖'이라고 하면 위험한 곳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따라서 안전한 곳에서 대기하라는 의미로는 '안전선 밖'이 아닌 '안전선 안'이라고 쓰는 것이 옳다.
    • 안전선 밖으로 한 걸음 물러서 주시기 바랍니다.(X) → 안전선 안으로 들어와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O)
  • 안절부절하다(X) → 안절부절못하다(O)
  • '앉히다'와 '안치다'
    • '앉히다'는 누군가를 앉게 하다는 사동형이고 '안치다'는 밥을 하려고 쌀을 준비해 불에 얹는다는 뜻이다. 후자의 의미를 '앉히다'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 알맞는(X) → 알맞은(O)
    • 형용사에는 현재진행형 관형사형 어말 어미 "~는" 을 붙일 수 없다.
  • 야밤도주(X) → 야반도주(夜半逃走)(O)
  • '얇다'와 '가늘다'의 구분
    • 얇다의 경우 두께에 대해 쓰이며, 가늘다의 경우 지름에 대해 쓰인다. 실이나 끈은 가늘다고 해야 맞으며, 나무판 면적이 아무리 넓어도 두께가 얇으면 '얇다'라고 해야 하지 '가늘다'라는 표현이 안 맞는 것과 같다. '두껍다와 굵다의 구분' 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사람 신체에서 혼용되다가 전 언어로 퍼져 나가고 있으며, TV에서까지 오용되는 등 '얇다'라는 표현이 '가늘다'라는 단어의 용도를 잠식하고 있다. 심지어 글씨가 '얇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두껍다와 굵다의 구분' 참고.
  • 양수겹장(X) → 양수겸장(兩手兼將)(O)
  • 애기(X) → 아기(O)
    • 사실 이쪽은 사람들이 표준어를 알아도 애기라는 어감이 더 좋아서 애기를 더 많이 쓰는 것 같다. 참고로 비슷한 표현인 '아가'는 맞는 표현이다. 사랑스런 울 애긔
  • 애기, 얘기, 예기
    • 애기(愛機): 자기가 아껴서 조종하는 비행기 / 귀중히 여기는 기계 - 이외에도 '애기'라는 음을 가진 한자어들이 몇 개 있다.
    • 얘기: '이야기'의 준말 -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
온라인 게시판 등에서 '얘기'를 '애기'로 틀리게 쓰는 사례가 많이 보인다.
  • 예기
    • = 예끼
    • 豫期: 미리 헤아려 앎. (예: 인재(人災)는 충분히 예기하여 방지할 수 있다.)
    • 銳氣: 날카롭고 세찬 기세. (예:막 갈아낸 검은 시퍼런 예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 오늘 축구 경기에서 이기려면 상대의 예기를 꺾어야 한다.)
  • 애띠다(X) → 앳되다(O)
  • 애시당초(X) → 애당초(O)(애초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애+당초) 나무위키에서도 애시당초라는 잘못된 표현이 꽤 많이 보인다. 맞춤법 퀴즈에서도 정답률이 50% 내외이다.
  • 애비(X) → 아비(O)
  • 어떻해(X) → 어떡해(O) 또는 어떻게 해(O)
  • 어짜피, 어찹히(X) → 어차피(於此彼)(O)
    • '이렇게 하든지 저렇게 하든지 또는 이렇게 되든지 저렇게 되든지'라는 의미로 한자어이다. '어짜피'나 '어찹히' 등은 없는 단어이다.
  • 얼룩이(X) → 얼루기(O)
  • ~에와 ~에게
    • '~에게'는 사람이나 동물 같은 생물인 체언 뒤에 붙는 것이다. 지명 같은 무생물 뒤에는 붙을 수 없다. '백제에게 빼앗겼던'과 같은 표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백제에 빼앗겼던'이라고 해야 적절하다.
  • ~에와 ~에서
    • '~에'는 장소나 시간을 표시하거나 동작의 진행 방향을 나타내는데, 장소를 표시하는 경우에는 뒤에 존재 여부를 나타내는 표현이 주로 온다.
    • '~에서'는 사건이 진행되는 장소를 뜻한다.
    • '~에'를 써야할 곳에 '~에서'를 쓰는 경우가 많다. 직접 읽어보면 이상하다는 게 드러나니 글을 쓸 때는 한 번 소리내서 읽어보고 나서 쓰자.
  • 에미(X) → 어미(O)
  • 엥간하다(X) → 엔간하다(O)
    • '어연간하다'의 준말이다.
  • 여시 → 여우(O)
    • 여시는 여우의 방언 호칭으로, 주로 영호남 지역에서 쓰는 방언이다. 표준어로는 여우가 맞는다.
  • 역대급
    • 이런 표현은 없다.(…) 만일 예를 들어 "역대급 방송사고" 같은 표현을 원한다면 "역대 최악의 방송사고" 정도가 좋다.
  • 역전 앞(X) → 역 앞(O), 역전(O)
    • 이미 '역전'(驛前)이라는 단어가 '역 앞'을 의미하므로 '역전 앞'이라고 쓰면 '역의 앞의 앞'이라는 뜻이 되어 버린다. 즉, 앞의 '빨강색'과 비슷한 경우.
  • 연거퍼(X) → 연거푸(O)
  • 염치 불구하고(X) → 염치 불고(廉恥不顧)하고(O)
  • 오도방정(X) → 오두방정(O)
  • 오무리다(X) → 오므리다(O)
  • 오랫만(X) → 오랜만(O)
    • 오래+초성이 된소리인 글자일 경우에 사이시옷이 붙는데(ex: 오랫동안), 오랜만에는 사이시옷이 붙으면 안 되는 경우지만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다. 종성에서 ㄷ과 ㄴ이 구분하기 어려운 것도 한몫하는 듯.
  • 옥의 티(X) → 옥에 티(O)
    • '옥의 티' 자체만 보자면 맞춤법이 틀리지 않았지만, 이 구절은 '옥에 있는 티'라는 의미이므로 '옥에 티'가 맞는다.[23]
  • 옳바른(X) → 올바른(O)
  • 옷걸이와 옷거리
    • 옷걸이 : 옷을 걸어 두도록 만든 물건.
      • 예문 : "그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외투를 벗어서 옷걸이에 걸었다."
    • 옷거리 : 옷을 입은 모양새.
      • 예문 : "그는 옷거리에 맵시가 있고 말주변이 좋았다."
      • 주의 : 옷거리는 옷걸이의 잘못된 표기가 아니다. 실제로 엄연히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표현이다. 물론 뜻이 다를 뿐. 단, 맞춤법 검사기에서는 뜻을 알기 쉽도록 옷거리를 '옷 입은 모양새'로 쓸 것을 권장하고 있다.[24] 여기에 쓸 만한 다른 좋은 단어는 '매무새'이다.
  • 와구와구(X) → 아귀아귀(O)
    • 음식을 탐욕스럽게 입안에 잔뜩 쑤셔넣고 마구 먹어치우는 모양을 나타내는 부사. 만화적 과장에서 온 '와구와구'가 더 널리 쓰이는데 사전에는 없는 말이다. 비슷하게 '아구아구', '와귀와귀' 등도 쓰인다.
  • 요세(X)요새(O)
    • 요사이의 준말 '요새'나, 군사상 방어 시설인 '요새'나 둘다 모음이 'ㅐ'이다. 이와 별개로 예전의 요역과 세금을 아울러 부르는 요세(徭稅)란 말이 있긴 하다.
  • 우왕자왕(X) → 우왕좌왕(右往左往)(O)
    •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갔다가 한다는 뜻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뜻한다.
  • 왠만하다(X) → 웬만하다(O)
    • '우연만하다' 준말이며, 아래에 있는 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 외각(X) → 외곽(外廓/外郭)(O)
    • 주의 : Peripheral electron을 뜻하는 최외 전자를 비롯하여 몇몇 과학 용어에서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 때 '외각'은 한자로 外殼(바깥 외, 껍질 각)이라고 쓰여지므로 뜻하는 바가 전혀 다르다.
  • 외곡(X) → 왜곡(歪曲)(O)
  • 외골수, 외곬
    • 외골수: 단 한 곳으로만 파고드는 사람. 고집이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한자: -骨髓)
    • 외곬: 1: 단 한 곳으로만 트인 길. 2: 단 하나의 방법이나 방향.
외곬이 2의 뜻으로 쓰일 적에는 주로 '외곬으로'의 꼴로 쓰이는데 이 경우 [외골쓰로] 내지는 [웨골쓰로]로 발음되기 때문에 이에 이끌려 '외골수'라고 쓰는 예가 있으나(게다가 뒤의 수를 '바둑이나 장기 따위에서, 한 번씩 번갈아 두는 횟수를 세는 단위'를 의미하는 의존명사로 오해할 여지도 있다!) 외골수를 외곬의 뜻으로 쓰면 틀린다.
  • 이 둘을 구별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가리키는 대상이 사람이면 '외골수'를, 수단이나 방향 등이라면 '외곬'을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 외골수와 외곬을 혼동하다보니 '외곬수'라고 쓰는 경우도 보이는데 잘못된 표기이다. 반대로, '외곬'을 '외골'로 표기하는 것도 잘못. 문법 나치에게 '외곬수'라고 말했다가는 이것 때문에 역공격을 당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
  • 예문
    • ¶ 그 녀석은 외곬수다(X) → 그 녀석은 외골수다(O)
    • ¶ 외골수로 프로그래밍만 공부하다(X) → 외곬으로 프로그래밍만 공부하다(O)
  • 요로법(X) → 요료법(尿療法)(O)
  • 욕지기
욕지기는 원래 구토, 구역질(또는 오바이트)를 가리키는 단어이다. 하지만 어디서 유래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욕, 또는 "(~에게) 욕을 하다"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욕과 비슷한 뜻인 욕지거리와 철자가 비슷한 데서 온 착각으로 인해 오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 우겨넣다(X) → 욱여넣다, 우겨서 넣다(O)
    • 2008년 4월 22일까지는 '우겨넣다'와 '욱여넣다'가 표준국어대사전에 모두 존재했다(그 잔재). 그러나 2008년 4월 22일자 국립국어원의 답변에 따르면, 용례만으로는 '우겨넣다'와 '욱여넣다'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욱여넣다'만 뜻풀이를 조금 수정해서 남기고(확인) '우겨넣다'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삭제했다고 한다. 대신 비슷한 표현을 쓰려면 '우겨서 넣다'를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고 하지만 정작 '우기다'에는 '우그리다'라는 뜻이 없고 '욱이다'에만 있다. 답변자가 잘못 알았던 듯.
  • 우뢰(X) → 우레(O)
    • 천둥과 같은 말. 비 우(雨)와 천둥 뢰(雷) 때문에 '우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원래 '우레'는 순우리말이다. 다만 윗동네 문화어에선 우레가 아닌 우뢰다.
    • 우뢰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X) → 우레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O)
  • 운영, 운용
    • 운영(運營) : 조직이나 작업 등을 관리하거나 다룸.
    • 운용(運用) : 특정 대상을 원하는 목적을 위해 움직이거나 부려서 씀.
    • 뜻 차이가 미묘해서 혼용될 때가 많다. 운영은 특정 대상의 세부적인 사항까지 고려한다면, 운용은 특정 대상 자체에 초점을 두고 그것을 '사용한다'는 의미가 강하다.
    • 각각 경영(經營)과 활용(活用)으로 바꿨을 때 더 자연스럽게 번역되는 쪽을 골라 사용하는 법도 있다.
  • 울궈먹다(X) → 우려먹다(O)
  • 웅큼(X) → 움큼(O) : '응큼'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
  • 윗세대, 아랫세대(X) → 위 세대, 아래 세대(O)
아래아 한글에서 문서를 작성하면 '윗세대', '아랫세대'는 빨간 줄이 쳐지지 않기 때문에 합성어로 생각하기 쉬운데, 국립국어원에서 편찬한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실리지 않은 단어이다. 하지만 윗대, 아랫대는 합성어로 인정된다.국립국어원에서도 왜 그런지는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는 것으로 보아 사전 편찬 과정에서 벌어진 실수였을 가능성이 높지만, 문법 나치가 걸고 넘어지기 쉬운 부분이니 잘 알고 미리 대비하자.
  • 유이하다
    • 유이(油膩)하다 : (형용사) 살이 찌고 기름기가 올라 번지르르하다.
    • 유이(唯二)하다 : 이런 말은 없다.
    • 흔히 '유이하다'고 하면 전자의 의미는 잘 알지 못하고 후자의 의미로 많이 쓰이는데 유이(唯二)하다는 말은 정확하게는 중국어 번역 표현이다. 따라서 '유이하다'는 표현은 '단 둘뿐[25]이다' 등으로 대체해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유삼하다와 유사하다도 나올 기세
  • 윳놀이(X)윷놀이(O)
    • ㅅ, ㅈ, ㅊ, ㅌ, ㅎ이 받침으로 올 때는 모두 ㄷ으로 소리 난다. 그래서 발음상으로는 두 단어는 차이가 전혀 없어서 자주 혼동하는 단어 중 하나.
  • -으다
'-으다'로 끝나는 단어는, 어미가 변동될 경우 앞의 '으'가 탈락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 담구다/담궜다(X) → 담그다/담갔다(O)
  • 잠구다/잠궜다(X) → 잠그다/잠갔다(O)잠가라 밸브
  • 으례(X) → 으레(O)
  • 으시대다(X) → 으스대다(O)
  • 으시시하다(X) → 으스스하다(O)
  • 의외와 이외
    • 의외(意外): 뜻밖(전혀 생각이나 예상을 하지 못함). 부사형은 '의외로'(뜻밖에, 생각이나 기대 또는 예상과 달리).
    • 이외(以外): 일정한 범위나 한도의 밖. '뜻밖에'라는 뜻으로 '이외로'라고 쓰는 사람들이 간혹 보인다. 게다가 '의외'라는 뜻으로 '의회'라고 쓰는 사람도 있다(...).
  • 이브자리(X) → 이부자리(O)
    • 물론 상표명 '이브자리'는 고유명사이므로 예외.
  • 을과 를의 구분 - 앞글자가 모음이면 를을, 자음이면 을을 쓴다. 설마 이걸 못 하는 사람이 있을까
    • 사과 / 과일
  • 이름바(X) → 이른바 (O)
    • '이른바 ~으로 불리고 있다'에서 ~가 이름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자주 틀린다. 사실은 '이름'이라는 단어의 유래가 된 동사 '이르다'에서 온 말.
  • 의문문에 대한 부정적 대답 #
    • 동사의 의미를 받을 때에는 "아니, 그러지 않아." 로 한다.
      • ¶ 너는 지금 집에 있니? / 아니, 그러지 않아.
    • 형용사의 의미를 받을 때에는 "아니, 그렇지 않아." 로 한다. 참 깨알같이 다르다
      • ¶ 이것은 빨갛니? / 아니, 그렇지 않아.
  • 이래뵈도(X) → 이래 봬도(O)
  • (齒)와 이빨
    • '이빨'은 사람이 아닌 동물에게만 쓰는 말로 사람에게는 또는 치아라고 해야 하며, 사람에게 이빨이라 하면 비속어가 된다. 마찬가지로 동물에게만 사용할 수 있는 '주둥이', '대가리' 등을 사람에게 쓰면 비속어가 된다는 것을 대부분 잘 알고 막말용으로만 사용하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이빨은 그렇지 않은 듯하다. 방송에서조차도 출연자들이 '이빨'이라고 쓰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발음만으로는 사람과 동물에게 기생하는 해충인 ''(蝨)와 구별되지 않아 그런 듯하다. 심지어 둘 다 합성어에서 뒤쪽에 나오면 '니'가 되는 것도 똑같다.(예:송곳니/머릿니)
  • 이상과 초과, 이하와 미만
    • 이상과 이하는 어떠한 기준이 되는 것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수학적인 개념으로 설명하면 이상과 이하는 등호가 합쳐진 부등호 꼴(≤,≥). 그러므로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다'는 어찌 됐든 인간으로는 본다는 뉘앙스가 있고, '인간 미만의 대접을 받다'는 일절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는 의미다.
  • ~이였다(X) → ~이었다(O)
    • 나무위키에서 매우 쉽게 발견되는 맞춤법 오류로 정말 많은 문서에서 '~이였다'를 발견할 수 있다. '~이었다'의 줄임이 '~였다'이다. 앞에 나오는 말의 마지막 음절에 받침이 있으면 '이었다'를(예: 곰이었다, 하천이었다), 받침이 없으면 '였다'로 쓴다.(예: 위키였다, 하였다) 참고로 마지막 음절에 받침이 있는 인명이 나오는 경우에는 둘 다 맞는다. 왜냐하면 이름 뒤에 '-이'를 붙이면 '-였다'가 붙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름이 '채원'인 사람이 있다면 '채원이었다'도 맞고 '채원이였다'도 맞는다. 다만 전자는 '채원/-이었다'로 분석되고 후자는 '채원/-이/-였다'로 분석되는데, 구어에서는 저런 형태의 인명이 나오면 '-이'를 붙여서 '채원이가', '채원이를' 등으로 쓰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후자인 '채원이였다'를 쓰는 쪽이 바람직하다.[26]
  • 2틀(X) → 이틀(O)
    • 2010년 이후 블로그나 SNS에서 종종 보이는 표현이다. 날을 꼽는 우리말은 하루, 이틀, 사흘로 나간다. 2틀이 맞는다면 다음날은 4흘인가?
  • 인쇠(X) → 인쇄(O)
  • 일부로(X) → 일부러(O)
    • '함부로'로 인해 헷갈리는 경우로 보인다. 무엇 무엇의 '일부(一部)로'라는 말은 틀린것이 아니지만, 고의를 나타내는 '일부러'를 "일부로"로 쓰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 일사분란(一絲紛亂?)(X) → 일사불란(一絲不亂)(O)
    • 실 한 올도 엉킴이 없다는 뜻으로 질서나 체계 따위가 잘 잡혀 있어 흐트러짐이 없는 것을 가리킨다. 연합뉴스조차 틀리게 쓰고 있다. 이는 자음동화로 인한 혼란으로 보인다.
  • 일일히(X) → 일일이(O)
  • 일절과 일체
    • 일절과 일체는 한자표현은 둘 다 一切로 같으나 '일절'은 '모두 ~ 않는다'와 같은 표현에서 '모두' 대신 사용하는 부사적인 용법으로만, '일체'는 그 이외의 용법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일체는 부사적 용법으로는 긍정적인 표현에만 사용할 수 있고 명사적 용법으로는 부정문과도 결합할 수 있으나 일절은 부정적 부사적 용법 이외에는 일절 사용할 수 없다.
    • 반찬 일절 취급(X) → 반찬 일체 취급(O)
    • 반찬은 일체 재활용하지 않습니다.(X) → 반찬은 일절 재활용하지 않습니다.(O)
    • 일절의 반찬은 재활용하지 않습니다.(X) → 일체의 반찬은 재활용하지 않습니다.(O)
  • 일찌기(X) → 일찍이(O): 1988년 이전에는 '일찌기'가 표준어였기 때문에 아직도 '일찌기'가 간혹 보인다. 1988년 이전에는 '일찌기'를 본말로 보고 '일찍'을 '일찌기'에서 ㅣ가 탈락한 준말로 보았으나, 1988년의 맞춤법·표준어 개정 시에 '일찍'을 본말로 보고 '일찌기'를 '일찍'에 접사 '-이'가 붙은 것으로 분석해서 '일찍이'를 표준어로 했다. '더우기' → '더욱이' 변화도 마찬가지.
  • 일컫어(X)/일컷다(X) → 일컬어(O)/일컫다(O)
  • 잃다와 잊다
    • 잃다는 가지고 있던 것이 없어지거나 사라진다는 의미이고, 잊다는 알았던 것을 기억해 내지 못하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 기억을 잊다 : 원래 무엇인가를 하려고 의도하였다가 기억이 나지 않다.
    • 기억을 잃다 : 정신적인 충격을 받거나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아 사람이 몸이나 마음속에 가졌던 것이 아주 없어지거나 사라지게 되다.
  • 입다와 신다
    • 입다 : 두 또는 을 통하여 몸에 옷을 감싸다.
    • 신다 : 한 쪽이 막힌 것을 발에 걸치다. 그러므로 스타킹은 입는다고 하면 안 되고 신는다고 해야 한다.
  • 잇달아와 잇따라
    • 둘 다 맞는다.
  • 있을런지(X) → 있을는지(O)
  • '잊혀지다'와 '잊히다'
    • '잊다'의 이중피동. 피동접사 '-히-'와 보조동사 '-어지다'를 같이 사용한 잘못된 단어이다. '잊혀지다'는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이므로 '잊히다'라고 쓰는 것이 맞는다. 참고 따라서 "right to be forgotten" 을 번역할 때에도 "잊혀질 권리" 가 아니라 "잊힐 권리" 가 맞는다.

13

  • 자기계발과 자기개발
    • 둘 다 맞는다. 자기개발서 참고. 위의 "개발/계발" 부분도 함께 참고.
    • 사실, 개(開)와 계(啓) 자체가 옛날부터 뜻이 서로 통하는 한자라고...
  • 자문
    • 전문가에게 질문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 따라서 조언을 구하는 상황에서 "자문하다" 가 아닌 "자문을 구하다", "자문을 얻다" 의 표현을 쓰는 것은 어색하다. "교수님의 자문을 얻어서..." 나 "자문을 구하기 위한 전문가를 섭외해야..." 와 같은 표현 역시 틀린다. 쉽게 정리하자면, 자문 ≠ 조언.
  • 자욱(X) → 자국(O)
  • ~자석 좌석의 오기. 자동차 관련 글에서 보면 앞자석, 뒷자석이라고들 많이 쓰는데, 座席아라는 한자말에 앞, 뒤가 붙은 말일 원형은 변하지 않았다.
  • 자존감(X) → 자긍심(O)
    • 국어사전에 없는 신조어. 마찬가지로 자아존중감 역시 현재 국어사전에 등재되지 않았다. 영어 self-esteem에 해당하는 올바른 우리말 단어는 자긍심 정도가 있다. '자부심'은 적절한 번역이라고 보기는 약간 애매하며, '자기존중'은 원문의 뜻을 잘 살렸지만 국어사전에는 등재되지 않은 말.

사실 자존감이라는 단어와 자긍심은 뜻이 꽤 다르다. "한국인이라는 자긍심"과 "한국인이라는 자존감", 후자는 매우 어색하다.
문제는 이 단어가 심리학, 상담심리학 전공 서적 등 학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중의 심리학 서적에서는 거의 다 이 표현을 쓰고 있기 때문에, 표준어로 편입되는 날이 올 수도 있다.

  • 장난전화(X) → 장난 전화(O)
    • 표준국어대사전 등록 단어같아 보이지만, 놀랍게도 표준국어대사전 미등록 단어이며 어법에 맞게 쓰려면 장난 전화로 띄어 써야 한다.
    • 다만 이를 규정한 경범죄처벌법에서는 붙여 쓰고 있다.
  • 장본인
    • 흔히 부정적인 맥락에서만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립국어원의 설명에 따르면 긍정적인 맥락에서도 쓰일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부정적인 맥락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건 사실이므로, 사용에는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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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물과 제물
    • 재물(財物) : 돈이나 그 밖의 값나가는 모든 물건.
    • 제물(祭物) : 제사에 쓰는 음식물, 제사 지낼 때 바치는 물건이나 짐승 등, 희생된 물건이나 사람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재야, 제야
    • 재야(在野): 초야에 파묻혀 있다는 뜻으로, 공직에 나아가지 않고 민간에 머물러 있음 혹은 일정한 정치 세력이 제도적 정치 조직에 들어가지 못하는 처지에 있음.
    • 제야(除夜): 섣달 그믐밤.
    • 따라서, 매년 1월 1일 자정에 치는 종은 제야의 종이 맞는다.
  • 재원
    • 재원(才媛)은 '재주가 뛰어난 젊은 여자'라는 뜻으로 남자에게 사용할 수 없다(애초에 한자 부수로 女가 들어간다)[27]. 이에 대응하는 재자(才子)라는 말이 있지만 잘 쓰이지는 않는다.
    • 남녀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는 비슷한 뜻으로 재목(材木)이라는 단어도 있다. 본뜻은 '목조의 건축물ㆍ기구 따위를 만드는 데 쓰는 나무'이며 비유적으로는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거나 어떤 직위에 합당한 인물'이라는 뜻도 있다. 그냥 인재(人材)란 말이 따로 있으니 쓰면 된다
    • 물론 才媛보다 더 자주 쓰이는 '재화가 나오는 원천'이라는 뜻의 財源은 당연히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그냥 쓰면 된다. 다만 '제원'으로 잘못 쓰지 않게 조심하자.
  • 저으기(X) → 적이(O)[28]
    • "꽤 어지간한 정도로"라는 뜻.
  • 저희와 우리
    • 저희는 우리의 낮춤말인 것은 맞지만, 말을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과 같은 집단에 속해 있을 경우에는 저희라는 말을 쓸 수가 없다. '저희'란, 다른 집단에 속해 있는 사람에게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을 낮추어 부르는 표현이기 때문. 다만 나라나 민족은 한 구성원이 낮추어 부르기에는 너무 큰 대상이며 다른 집단에 비해 낮추어 부르기에 적합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예외를 인정. 이 경우 외국인과 이야기하더라도 저희 나라라 해서는 안 되고 우리나라라 해야 한다. 심지어 어른들이나 직장 상사 앞이라 하더라도 무조건 '우리' 나라가 맞다.
  • 전장터(X) → 전쟁터(O), 전장(戰場)(O)
  • 전철(前轍)
    • 전철은 앞사람의 경험을 의미하는 것은 맞지만, 부정적인 뜻으로만 사용된다. 즉, 'XX의 전철을 밟다'는 말은 'XX의 흑역사를 답습하다'는 의미인 것. 따라서, 긍정적인 의미가 있는 문맥에 '전철을 밟다'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
    • 아버지의 전철을 밟아 꼭 성공하겠습니다(X) → 아버지를 본받아 꼭 성공하겠습니다(O)
  • 절대절명(X)절체절명(絶體絶命)(O)
    • 일본에서도 자주 틀리는 한자어.
  • 절실하다
    • 무엇이 매우 시급하고도 긴요한 상태에 있다는 의미로 주로 활용된다.
    • 간혹 "저 사람은 매주 일요일마다 교회에 다녀. 정말 절실한 개신교인이야."와 같이 쓰이기도 하는데, 이와 같이 종교적으로 헌신적이라는 뜻은 '독실하다' 정도로 쓰는 것이 맞는다.
  • 접수하다
    • 접수(接受)라는 단어는 물건 따위를 받는다는 뜻이다. 즉 받는 쪽에서 쓰는 말이다.
      • 구직자 A씨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했다.(X)
      • 구직자 A씨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시켰다.(X) 참고로 이렇게 쓰면 A씨가 무언가 압력을 가하거나 하는 방법으로 회사에게 자신의 지원서를 접수하도록 만들었다라는 흠좀무한 의미가 된다. 따라서 진짜 이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국립국어원에서도 '내다'와 '접수시키다'는 같은 뜻이 아니라고 못박아 두었다.
      • 회사는 구직자 A씨의 지원서를 접수했다.(O)
      • 구직자 A씨는 회사에 지원서를 냈다.(O)
    • 해산물 등으로 만든 염장 발효음식은 '젓갈'의 준말로 으로 써야 한다. 새우젖새우가 포유류였군요., 멸치젖갈 등은 흔히 보이는 오기.
  • 정검
    • "정기점검"의 준말로 볼 수도 있겠지만 정기점검이 아닌 점검 때에도 정검이라는 말을 남발하고 있는 것이 문제. 자음동화로 인해 점의 ㅁ이 연구개음화한 것이 원인이지만, 사실 이것도 표준어에는 없는 자음동화이다.
  • 정도를 나타내는 표현 : 해당 문서에서 다루는 내용은 언중들의 언어쓰임을 반영해 국립국어원이 뜻풀이를 변경함으로서 잘못된 용례에서 벗어났다.
  • 제끼다(X) → 젖히다(O), 제치다(O)
  • 제재와 제제
제재는 '일정한 규칙이나 관습에 위반하는 것을 막다(制裁)'는 뜻과 '예술 작품이나 학술 연구의 바탕이 되는 재료(題材)'[29]라는 뜻으로 많이 쓴다. 제제는 '가득하다(濟濟)' 또는 '제조된 약제(製劑)'를 의미한다. 보통 제재를 제제로 잘못 적는 경우가 잦다.
  • 조리다와 졸이다
조리다는 양념의 맛이 재료에 푹 스며들도록 국물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바짝 끓여내는 것을 이르는 것이고, 졸이다는 찌개나 국의 국물을 끓여서 줄게 하는 것을 이르는 것이다. 특히 이것의 명사형인 '조림'과 '졸임'을 틀린 용례로 쓰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 조절, 조정, 조종
    • 조절 : 균형이 맞게 바로잡음. 또는 적당하게 맞추어 나감. control
    • 조정 : 어떤 기준이나 실정에 맞게 정돈함. adjustment
    • 조종 : 1)비행기나 선박, 자동차 따위의 기계를 다루어 부림. 2)다른 사람을 자기 마음대로 다루어 부림. drive, operate, steer, manipulate...
어감이 비슷해서 그런지 이 셋을 서로 틀리는 경우가 많다.
  • 조취(X) → 조치(O)
    • 참고로 '조취(臊臭)'는 누린내라는 뜻이다(...).
  • 졸립다(X) → 졸리다(O)
  • 좇다, 쫒다, 쫓다
    • 좇다: 1) 목표, 이상, 행복 따위를 추구하다. 2) 남의 말이나 뜻을 따르다. ex) 나는 내 꿈을 좇아 열심히 노력했다. 다로 쓰면 틀린다.
    • 쫒다: 상투나 낭자 따위를 틀어 죄어 매다.
    • 쫓다: 1) 어떤 대상을 잡거나 만나기 위하여 뒤를 급히 따르다. 2) 어떤 자리에서 떠나도록 몰다. 3) 밀려드는 졸음이나 잡념 따위를 물리치다.
    • '쫓다'를 '쫒다'로 잘못 쓰는 경우가 은근히 많이 보인다. '쫓아'의 발음이 /쪼자/가 아니라 /쪼차/임을 생각해 보면 결코 틀려서는 안 된다. 또한 현대에 '쫒다'라는 동사를 쓸 일은 거의 없으므로 99%는 '쫒'이 아니라 '쫓'이 옳다. '쫒'이 발견되면 '쫓'으로 수정해 주자.
  • 좋으다, 좋으네요(X) → 좋다, 좋네요(O)
    • ' '좋냐/좋으냐'는 과거에는 '좋으냐'만 허용하였으나 2015년부터 복수 허용.
  • 주구장창(X) → 주야장천(晝夜長川)(O) : 나무위키 문서만 봐도 '주구장창'이 주구장창 엄청 등장한다.
  • 주책덩어리(X)→ 주쳇덩어리(O)
    • 주쳇덩어리 : 처치하기 어려울만큼 짐스럽거나 귀찮은 일이나 물건. 또는 그런 사람.
    • <참고> 주책 : 일정한 생각이 없이 되는 대로 하는 짓.
  • 주책이다(X) → 주책없다(O)
  • 줍다
    • 줏어먹다/줏은 물건/주은 물건 (X)
    • 주워먹다/주운 물건 (O)
    • (국어에서 ㅂ은 ㅜ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중세국어의 흔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위에 말한 '붇다'처럼 일종의 예외적인 규칙(불규칙 활용)으로 본다.: 줍+어→주우어→주워)
  • 중개, 중계
    • 중개(仲介) : 제삼자로서 두 당사자 사이에 서서 일을 주선함. (예: 부동산 중개)
    • 중계(中繼) : 중간에서 이어 줌(예: 중계 도매상). 혹은 중계방송을 뜻하기도 한다.
    • 고로 A나라와 B나라의 거래에 C나라가 끼어들어 A-B간 거래를 주도하면 중무역, A나라 물건을 C나라가 산 뒤 B나라에 되팔아 이윤을 추구하면 중무역이다.
  • 즉결, 직결
    • 즉결(卽決) : 그 자리에서 곧바로 처리하여 결정함. 또는 그런 결정에 따라 마무리를 지음.
    • 직결(直結) : 직접적으로 연결됨.
  • 즉방(X) → 직방(直放)(O)
  • '지'의 띄어쓰기
'-ㄴ지'나 '-ㄹ지'와 같은 경우 '지'는 어미로 사용되므로써 띄어쓰기하지 않아야 하며, 어떤 일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나타내는 경우로 쓰인다면 의존명사로 쓰이므로써 '지'는 띄어쓰기되어야 한다. 예시: '살 것들이 너무 많은데 무엇부터 사야 하는지 모르겠어', '그럴지도 모르지'. '누명을 써서 경찰에 체포된 돌쇠는 체포된 한 달만에 풀려났다'
  • 지그시와 지긋이
    • 지그시 : 1) 슬며시 힘을 주는 모양. 2) 무엇을 은근히 참고 견디는 모양.
      • ¶ 어깨를 지그시 누르다. / 아픔을 지그시 참다.
    • 지긋이 : 1) 나이가 비교적 많아 듬직하게. 2) 참을성 있게.
      • ¶ 그는 나이가 지긋이 들어 보인다. / 아이는 어른들 옆에 지긋이 앉아서 기다렸다.
  • 지리하다(X) → 지루하다(O) : '지루하다'의 원래 표현이 '지리하다'인데, 모음 변화에 따라 '지리하다'는 비표준어가 되었다. 지리를 공부한다, 혹은 지리를 잘 한다는 뜻으로 쓰면 맞을지도 모른다. 물론 '지리 하다'로 띄어쓰기하겠지만
  • 짓거리다(X) → 지껄이다(O)
    • 물론 명사 '짓거리'에 어미 '-다'를 붙인 경우는 예외다.
  • 짓굳다, 짓궃다, 짖굳다, 짖궂다, 짖궃다…(X) → 짓궂다(O) : '지+ㅅ', '구+ㅈ' 해서 '짓궂다'이다.
  • 집적 vs 직접
    • 집적(集積) : 모아서 쌓아두다. 예) 집적회로(IC = Integrated Circuit)
    • 직접(直接) : 거치는 것 없이 바로. 예) 손으로 직접 만든 음식
    • 참고. 집적이다, 집적거리다 : 쓸데없이 자꾸 건드리거나 말을 걸어 성가시게 하다. '직접이다'나 '집접이다'는 는 틀린 단어.
  • 즈려밟다(X) → 지려밟다(O) 김소월 시 때문에 앞 단어를 표준어로 아는 경우가 있는데, 전자는 사전에 없는 단어이다.
  • 짜집기(X) → 짜깁기(O) 옷이나 직물의 헤진 부분을 기워서 본디대로 흠집 없이 만들어내는 것. '다'와 '다'를 붙인 말이기에 '짜깁기'가 옳은 말이다. 흔히 여러 가지 글을 편집하고 이어붙여 "짜집기"한다는 것은 본디 재봉 용어인 '짜깁기'의 오기인 '짜집기'가 의미를 확장한 것이다. 구개음화? 물론 '짜집기'가 계속해서 사용되면 '사글세'처럼 표준어로 복수 등재될 수도 있을 것이다.
  • 째째하다(X) → 쩨쩨하다(O)
    • 참고로 북한에서 '째째하다'는 '선명하고 똑똑하다'라는 긍정적인 뜻으로 쓰이는지라 남북통일 후 소소하게 문제가 될 수 있다.
  • 쭈꾸미(X) → 주꾸미(O)
  • -쯤
    • '~ 정도'의 의미를 덧붙이는 '-쯤'은 접사이다. 따라서 앞의 명사와 붙여서 쓴다. 비슷하게 '-가량'도 접사이기 때문에 앞의 명사와 붙여서 쓰며, '정도'는 명사이기 때문에 띄어서 쓴다. 즉 '30분가량', '30분쯤', '30분 정도'와 같이 쓰는 것이 옳다.
  • 찌게(X) → 찌개(O)
  • 찌질하다(X) → 지질하다(O)
    • '보잘것없고 변변하지 못하다', 혹은 '싫증이 날 만큼 지루하다'의 뜻을 가진 단어는 '찌질하다'가 아닌 '지질하다'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지질하다'가 표준어인 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 이 탓인지 네이버 국어사전에서도 '찌질하다'를 찾으면 '지식iN 오픈국어'에서 나오는 걸 보면... 하지만 '찌질하다'는 표준어가 아니니 이 글을 읽고 있는 위키러라면 표준어인 '지질하다'를 쓰도록 하자 참고로 '지질하다'라는 단어는 조선시대 고전가사에도 나온 적 있는 오래된 단어다!

14

  • 책걸이(X) → 책거리(O) 책을 걸어놓는 곳이라고 하면 맞겠지만 책을 어떻게 '거는'지가 문제다
  • 처들어오다(X) → 쳐들어오다(O)
  • 처부수다(X) → 쳐부수다(O)
    • 쳐들어오다와 쳐부수다의 경우는 '마구', '많이'를 뜻하는 '처-'가 아니라 진짜로 무력으로 치면서 들어오고 쳐서 부순다는 뜻의 '쳐'이다.
  • 천생, 천상: 천상 여자(X), 천생 여자(O) 천생연분을 생각하면 헷갈리지 않는다.
  • 체, 채
    • 체 : ~하는 시늉을 하다. ~하는 척을 하다.
    • 채 : (의존명사)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 있다. / (부사)어떤 상태나 동작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 체신머리 없다(X) → 채신머리 없다(O)
  • 쳐먹다(X) → 처먹다(O)
  • 초죽음(X) → 초주검(O)
  • : 언제부터 쓰이게 됐는지 모르는 정체불명의 단어. 한자로 쓰면 觸?? "예감"과 비슷한 용도로 쓰이는 듯.
  • 촛점(X) → 초점(O) : 역시 순수 한자어 사이에 사이시옷을 쓸 수 있는 예외에 해당되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것과 달리 엄청나게 많이 쓰이는데도 어찌된 일인지 여태껏 예외로 편입되지 않고 있다.
  • 최소값, 최대값(X) → 최솟값, 최댓값(O)
    • 같은 논리로, 절댓값, 변숫값, 대푯값어색하지만 사이시옷 규정에 맞는다. #. 하여간 더럽게 어려운 사이시옷
    • 예외가 있긴 하지만,[30] 순우리말과 한자어가 만났을 때 웬만하면 사이시옷이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시옷 참고.
  • 총뿌리(X) → 총부리(O)
  • 축적과 축척
    • 축적(蓄積) : 지식이나 경험을 쌓은 것, 혹은 쌓은 행위를 말한다. 축척과 헷갈리면, "누적"으로 바꿔도 문장의 뜻이 비슷하면 축적을 쓴다고 기억하면 된다.
    • 축척(縮尺) : 지도에 관련한 용어다. 줄인 비율이다. 尺은 '자 척'으로서, 척도의 척이 이 글자다.
  • 출몰(出沒) : 나타났다 사라졌다 해야 쓸 수 있는 단어. 출현+사라짐이다.
  • 출연과 출현
    • 출연(出演) : 연기, 공연, 연설 따위를 하기 위하여 무대나 연단에 나감
    • 출현(出現) : 나타나거나 또는 나타나서 보임
    • TV프로그램 촬영에 비유하면 출연은 사전에 촬영하기로 계획을 잡은 후 일정한 대사와 행동을 하며 연기하는 것이고, 출현은 예상치 못한 때에 계획에 없던 사람이 돌발적으로 등장하여 연기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특별출연이라는 말은 있어도 특별출현이란 말은 없다.[31]
  • 치고박다(X) → 치고받다(O)
  • 치루다(X) → 치르다(O)
    • 따라서 '치뤘다'는 아예 틀린 표현이며, '치렀다'가 맞는다. 물론 질병의 일종인 치루를 언급하는 경우에는 예외.
  • 칠칠하다/칠칠맞다/칠칠치 못하다: 위의 '방정하다/방정맞다'와는 다르므로 주의.
    • 칠칠하다: 긍정적 의미. 깨끗하고 단정하다. 또는 반듯하고 야무지다.
    • 칠칠맞다: 긍정적 의미. '칠칠하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 칠칠치 못하다: 부정적 의미. 마찬가지로 '칠칠맞지 못하다'나 '칠칠찮다' 역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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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켠 → 편,쪽

흔히 어느 부분을 말할 때 '한 켠'이라고 쓰는 경우가 있는데, '켠'이라는 단어는 사전에도 등재되지 않은 단어이다. 올바르게 쓰려면 '한편'이나 '한쪽'이라고 쓰는 게 맞는다.

영어 단어 'crystal'은 한국어로 '크리스틀'과 가까우며, 이런 경우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크리스털'로 써야 함. 크리스

  • 키옄, 티긑(X) → 키읔, 티읕(O)
    • 한글 자음 이름으로 쓰이는 '@ㅣ으@' 꼴은 본래 훈몽자회에서 한글 자음이 초성과 종성으로 쓰일 때를 보여주는 예시였다. ㄱ, ㄷ, ㅅ을 기, 디, 시으로 해야 하는데 그렇게 맞출 한자가 없어서 비슷하게 읽히는 글자로 대체한 게 바로 기, 디귿, 시. 이것이 나중에 한글 자음을 부르는 이름이 되었을 때 ㅈ, ㅊ, ㅋ, ㅌ, ㅍ, ㅎ에도 그대로 '@ㅣ으@' 꼴을 적용했으나 ㄱ, ㄷ, ㅅ에 이미 붙은 기, 디귿, 시은 그대로 남겨 두었는데 이 기과 디귿 때문에 ㅋ과 ㅌ까지 이끌려서 키과 티으로 잘못 읽는 경우가 생기게 되었다. ㄱ과 ㄷ은 기과 디귿이지만 ㅋ과 ㅌ은 키과 티이 맞는다. 참고로 남북분단 후 북한에서는 ㄱ, ㄷ, ㅅ을 기, 디, 시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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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개와 타계
    • 타개(打開)는 어려운 일을 잘 해결한다는 뜻이다. 본래 바둑용어로 공격받는 돌을 보호하여 살린다는 뜻이다.
    • 타계(他界)는 다른 세계, 즉 이세계세상을 떠난다는 뜻으로 죽음을 높여 쓰는 말이다. 위의 '타개'를 '타계'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이 상황을 타계해 봅시다. 꽥!
  • 털다와 떨다
    • 두 단어 모두 '달려 있거나 붙어 있는 것을 떼어 내다'라는 공통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데, '털다'는 흔들거나 치거나 해서 떼어낸다는 뜻이고, '떨다'는 쳐서 떼어 낸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담뱃재나 먼지처럼 쳐서 떨어내는 것에는 '떨다'를 쓰는 것이 옳다.
    • 먼지털이(X) → 먼지떨이(O)
    • 재털이(X)재떨이(O)
  • 통채로(X) → 통째로(O)
  • 통털어서(X) → 통틀어서(O)

17

  • 파토(X) → 파투(破鬪)(O) : 뭔가 일이 파탄 났을 때 쓰이는 관용어구로 화투에서 유래된 말이라 후자가 맞는다. 황순원의 '목넘이 마을의 개'에는 '파투'라고 나와 있으니 헷갈리면 이 작품을 기억하자. 화투도 화토로 잘못 쓰는 경우도 많다.
  • 푸르름(X) → 푸름(O)
  • 폐쇠(X) → 폐쇄(閉鎖)(O)
  • 폐혜(X) → 폐해(弊害)(O)
  • 폭팔(X) → 폭발(爆發)(O)
  • 풍지박산(X), 풍지박살(X) → 풍비박산(風飛雹散)(O)
  • 피다와 피우다
    • 피다 : 스스로 불 같은 것이 타는 것(숯이 피다)
    • 피우다 : 피다의 사동사(담배를 피우다)
  • 피로 회복(X) → 원기 회복, 피로 해소(O)
    • 회복은 원래의 상태로 돌이키거나 원래의 상태를 되찾는다는 뜻이라서 피로 회복이라고 하면 피곤한 상태로 되돌아간다는(...) 의미가 돼버린다. 표준국어대사전에도 피로 회복이라는 표현을 올바른 표현으로 인정했다가 2009년에 삭제했다.

18

  • ~하다
    • 명사+'하다'의 경우 합성어로 '하다 동사'의 형태이다. 이 때는 띄어 쓰지 않는다. (예: 공부 하다(X) → 공부하다(O))
    • 부사+'하다', 혹은 사역형+'하다' 등의 경우 띄어 쓴다. 보통 '~하게 하다'의 형태. (예: 예쁘게해 줄게.(X) → 예쁘게 해 줄게.(O) / 도착하면 식사부터 하게해.(X) → 도착하면 식사부터 하게 해.(O))
  • ~하(X) → ~하(O)
  • ~하느라고, ~하느냐고
    • ~하느라고: 앞 절의 사태가 뒤 절의 사태에 목적이나 원인이 됨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 ~하느냐고: 간접인용절에서 물음을 나타낼 때 씀. 위의 하느라를 하느냐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예: 똥 싸느라고 늦었다(O), 똥 싸느냐고 늦었다(X)) 위의 싸다와 누다의 용법을 보면 이 문장에서 싸다라는 표현은 뭔가 수상한데
  • 하릴없이, 할 일 없이
    • 할 일 없이: 해야 할 일이 없이, 한가한. (예: 공부를 마치고 할 일 없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
    • 하릴없이: 어쩔 수 없이. (예: 돈을 잃어 하릴없이 집에 갈 수밖에 없다.)
  • 한글어(X) → 한국어(언어) / 한글(글자)
종종 온라인상에서 한국'말' 또는 한글을 지칭할 때 '한글어'라고 하는 사람이 보인다. 그런데 이런 한국어 단어는 없다. 아마도 일본 웹상에서 한국어(또는 한글)를 뜻하는 말로 'ハングル語'라고 써놓은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작 일본의 국어사전에서도 'ハングル語'라는 단어는 없다. 다만, NHK 등지에서 정치적 올바름을 이유로 한 때 사용된 표현이긴 했다. 한국어#s-2 문서 참고. 덧붙여서 '한글'과 '한국어'의 차이에 대해서는 링크를 참조바람.
  • 한 술 더 뜨다, 한 수 더 뜨다.
    • 한 술 더 뜨다 : 더 심하다. 숟가락의 준말인 이 어원이다.
    • 한 수 더 뜨다 : 뒤통수를 치다.
  • 핡퀴다(X) → 할퀴다(O)
  • 함부러(X) → 함부로(O)
    • '일부러'와는 반대의 케이스.
  • 햝다(X) → 핥다(O)
  • 향균(香菌)(X)항균(抗菌)(O)
    • '향균' 쪽이 어감이 좋아서 그런지 많이 쓰인다. 향기나는 세균[33]
  • 해꼬지(X) → 해코지(O)
  • 핼쓱하다(X) → 핼쑥하다(O)
  • 햇님(X) → 해님(O)
순우리말 명사+명사에는 사이시옷을 쓴다는 현행 맞춤법 규정대로라면 맞지 않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 '님'의 품사는 명사가 아니라 접사이다. 따라서 사이시옷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오연서 개명하길 잘했다. 이 사이시옷 규정은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은 부분.# 교회에서도 예숫님이라 쓰지 않는다는 것만 생각하면 된다 예수는 고유명사잖아
  • 햇볕과 햇빛
    • 햇볕은 해가 내리쬐는 뜨거운 기운을, 햇빛은 해가 내리쬐는 빛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추신수가 햇볕에 타구 방향을 잃은 탓인지 수비를 포기했다"라는 뉴스기사는 잘못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
  • 허구헌 날(X) → 허구한 날(O)
    • 표준어에 허구'허다'(...)라는 말이 없다는 걸 알면 헷갈리지 않는다.
  • 허드래(X) → 허드레(O)
  • 헤롱헤롱(X) → 해롱해롱(O)
  • 헤메다(X), 헤매이다(X) → 헤매다(O)
  • 현제(X) → 현재(O)
  • 화재화제
    • 화재는 요약하자면 불이 나는 재앙, 불에 의한 재난을 뜻하고 화제는 이야기의 주제를 뜻한다.
  • 혹성(惑星)(X)행성(行星)(O)
혹성은 일본식 한자어이며 우리말에는 엄연히 '행성'이란 말이 쓰이고 있으므로 행성으로 고쳐 쓰는 것이 옳다. 게다가 혹성의 뜻은 '알 수 없는 별'이라서 한국에서 이런 모호한 뜻의 단어를 사용할 필요는 더욱 없다. 따라서 영화 혹성탈출행성탈출이라고 고쳐서 번역하는 것이 정확하다.
  • 휘발류 - 앞글자 영향 때문인지, 종류라는 말과 혼동되어 그런지 휘발류로 많이 쓰는데, 끝 글자는 류로 읽지 않고 언제나 기름 유(油)이다.
  • 홀홀단신(X) → 혈혈단신(孑孑單身)(O)
  • 환기시키다(X) → 환기하다(O)
    • 위의 '소개시키다/소개하다'와 같은 사례. '~시키다'는 남에게 뭔가를 지시할 때에만 사용된다.
  • 활부(X) → 할부(割賦)(O) : 대가를 나누어(割) 치르는 것이기 때문이 할부가 맞는다.
  • 회손(X)훼손(毁損)(O)
  • 휴먼(human) 계정(X) → 휴면(休眠) 계정(O)[34]
  • 흐리멍텅하다(X) → 흐리멍덩하다(O)
  • 희안하다(X) → 희한(稀罕)하다(O)

19 표준어가 아니었던 표현들

아래 39개 단어가 2011년 8월 31일부로 국립국어원에 의해 표준어로 인정되었으며 전자는 새로 추가된 단어, 후자는 기존의 표준어.[35].

  • 같은 뜻으로 많이 쓰여 표준어로 인정한 단어
    • 간지럽히다 - 간질이다
    • 남사스럽다 - 남우세스럽다
    • 등물 - 목물
    • 맨날 - 만날/매일
    • 묫자리 - 묏자리
    • 복숭아뼈 - 복사뼈
    • 세간살이 - 세간
    • 쌉싸름하다 - 쌉사래하다
    • 토란대 - 고운대
    • 허접쓰레기 - 허섭스레기
    • 흙담 - 토담
  • 기존 단어와의 어감 차이로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한 단어
    • 개발새발 - 괴발개발
      • 개발새발은 정말로 을 뜻하는 표현이 되었다.
    • 걸리적거리다 - 거치적거리다
    • 끄적거리다 - 끼적거리다
    • -길래 - -기에
    • 나래 - 날개
      • 가리키는 대상은 같지만 나래가 더 문학적인 표현이다.
    • 내음 - 냄새
      • 내음은 향기롭거나 나쁘지 않은 냄새로 뜻이 제한되어 향기와 비슷한 뜻이 되었다.
    • 눈꼬리 - 눈초리
      • 전자는 쪽으로 째진 부분, 후자는 어떤 대상을 바라볼 때 나타나는 표정.
    • 두리뭉실하다 - 두루뭉술하다
    • 떨구다 - 떨어뜨리다
      • 떨구다는 '시선을 아래로 향하다'라는 뜻도 있다.
    • 뜨락 - 뜰
    • 맨숭맨숭/맹숭맹숭 - 맨송맨송
    • 먹거리 - 먹을거리
      • 전자는 단순히 '먹을 것'을 가리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 메꾸다 - 메우다
      • 메꾸다는 '시간을 적당히 또는 그럭저럭 보내다'라는 의미도 있다.
    • 바둥바둥 - 바동바동
    • 새초롬하다 - 새치름하다
    • 손주 - 손자
    • 아웅다웅 - 아옹다옹
    • 야멸차다 - 야멸치다
    • 어리숙하다 - 어수룩하다
      • 전자는 어리석다는 뜻을 강조, 후자는 순진하다는 뜻을 강조.
    • 연신 - 연방
      • 전자는 반복성을 강조, 후자는 연속성을 강조.
    • 오손도손 - 오순도순[36]
    • 찌뿌둥하다 - 찌뿌듯하다
    • 추근거리다 - 치근거리다
    • 휭하니 - 힁허케
      • 힁허케는 휭하니의 예스러운 표현

또, 2014년 12월 15일부로 국립국어원에 의해 이하 13개의 단어가 표준어로 인정되었다. 위와 같이 전자는 새로 추가된 단어, 후자는 기존의 표준어.

  • 같은 뜻으로 많이 쓰여 표준어로 인정한 단어
    • 구완와사 - 구완괘사
    • 굽신 - 굽실
    • 눈두덩이 - 눈두덩
    • 삐지다 - 삐치다
    • 초장초 - 작장초
  • 기존 단어와의 어감 차이로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한 단어
    • 개기다 - 개개다
      • 전자는 '명령이나 지시에 따르지 않고 버티거나 반항하다'라는 뜻으로, 후자는 '성가시게 달라붙어 손해를 끼치다'라는 뜻으로 정의되었다.
    • 꼬시다 - 꾀다
      • 전자는 후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
    • 놀잇감 - 장난감
    • 딴지 - 딴죽
      • 전자는 일이 순순히 진행되지 못하도록 훼방을 놓거나 어기대는 것이라는 의미로, 후자는 이미 동의하거나 약속한 일에 대하여 딴전을 부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정의되었다.
    • 사그라들다 - 사그라지다
      • 전자는 현재 후자는 과거를 가리킨다.
    • 섬찟 - 섬뜩
    • 속앓이 - 속병
      • 비유적인 의미일 때, 전자는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속으로 걱정하거나 괴로워하는 일을, 후자는 화가 나거나 속이 상하여 생긴 마음의 심한 아픔을 가리키게 되었다.
    • 허접하다 - 허접스럽다

그밖에 2015년 6월 22일에는 '너무'가 긍정적인 표현에도 사용될 수 있도록 바뀌거나 '도긴개긴', '도찐개찐'이 표제어로 추가되는 등 최근 들어 국립국어원표준어 규정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유연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국립국어원의 분기별 수정 내용을 자주 확인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37]

2015년 12월 14일에도 복수 표준어가 추가되었다.
[1]

< 기존에는 방언이었지만 복수 표준어로 인정한 단어>

전자는 기존의 표준어이고 후자는 새롭게 복수 표준어가 된 단어이다.

  • 예쁘다 - 이쁘다

이쁘다는 지금까지는 방언으로 규정되었으나, 전국적으로 널리 쓰이는 단어이므로 복수 표준어로 인정했다.

  • 잎사귀 - 잎새
잎새는 지금까지 방언이라는 이유로 표준어로 인정받지 못했으나,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가 이 제목 그대로 국어 교과서에 실리는 등, 사실상 전국적으로 두루 통하는 말이였기 때문에 복수 표준어로 인정받았다.

사실, 여기에는 복잡한 사연이 있다. 옛 문헌을 보면 ㄹ 받침이 붙은 '찰지다'라는 표현이 많이 보였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ㄹ 받침이 탈락한 형태의 말이 자주 쓰이기 시작해 차지다를 표준어로 인정하고 찰지다는 방언으로 규정했던 것이다.
[2]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찰지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현실을 반영해 복수 표준어로 인정했다.

<기존 표준어와는 쓰임이 달라 따로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

  • 마실

본래는 마을의 방언이라는 이유로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았으나, 마을과는 쓰임이 다른 단어이니 마실을 마을로 고치는 건 어색하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나왔다.
이러한 주장이 받아들어져 새롭게 표준어로 인정받았다.

  • 푸르르다

기존에는 표준어가 아니라 하여 아래아 한글로 문서를 작성하면 빨간 줄이 그어졌지만, 푸르다와는 쓰임이 다르다 하여 새롭게 표준어로 인정받았다.

<맞춤법 규정을 수정한 경우>

  • ㅎ불규칙용언이 종결어미 '-네'와 결합

지금까지는 한글맞춤법 제18항에 따라 형용사의 어간 끝 받침 'ㅎ'이 어미 '-네'나 모음 앞에서 줄어지는 경우 준 대로 적는 것이 맞는다고 했었기에 자주 틀리는 한국어 목록에 이 사례가 들어 있었다.
예를 들면, '노랗다, 동그랗다, 조그맣다' 등과 같은 ㅎ불규칙용언이 종결어미 '-네'와 결합할 때는 'ㅎ'을 탈락시켜 '노라네/동그라네/조그마네'와 같이 써야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줄어들기 전의 형태를 의식해 습관적으로 ㅎ 발음을 살려 발음해 왔으며, 규칙이 일관성이 없다는 점도 비판을 받았다.
국립국어원 또한 불규칙활용의 체계성과 현실의 쓰임을 반영하여 '노랗네/동그랗네/조그맣네'와 같이 'ㅎ'을 탈락시키지 않고 쓰는 것도 인정하기로 했다.
즉 앞으로는 노라네노랗네 모두 맞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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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御衣(임금이 입던 옷), 御醫(궁궐 내의 의사)
  2. 어처구니(순우리말)
  3. 야구용어로써의 1루가 아니다.
  4. 특히나 '사흘'은 3일을 지칭하는 말이기 때문에 4일이 아니다. 4일을 지칭하는 단어는 나흘이다.
  5. 다만 순우리말로 '가르침'이라고 하면 교육 그 자체보다는 종교적·윤리적 권위를 가진 사상이라는 뜻이 됨을 주의할 것. '예수의 가르침'이나 '공자의 가르침'이란 말은 쓰이지만, '과학 가르침'이란 말은 쓰이지 않는다.
  6. 1970년대 초에 나온 금성출판사의 안데르센 동화집에 "거칠은~" "날으는~" 같은 표현은 표준어가 아니지만 많이 쓰기에 그대로 썼다고 밝히고 있다. 표준어였던 적이 없고, 80년대에 나온 말도 아니다.
  7. 각각, かくさげ(格下げ, 격 내림), かくあげ(格上げ, 격 올림)의 한자 표기가 어원이다. 순화어 : 강등, 승격.
  8. 기계체조 등 운동 경기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려움의 정도가 높은(고) 것과 쉬운(이) 것을 동시에 표현할 수는 없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맞지 않는다. 고난도 반대는 저난도이지 고이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즉 난이도, 난도가 조금씩 뜻하는 바가 다른 것. 하지만 이미 굳어져서 그냥 쓰는 표현이다.
  9. 어근에 '-하다'가 붙을 수 있으면 '-히'를 적는 것이 원칙이나 '-하다'가 붙더라도 어근의 끝소리가 'ㅅ'인 경우에는 '-이'를 적는다
  10. 하나의 단어로 보아 붙여 쓴다.
  11. 특히 해질녘은 쿵쿵따에서 한방단어로 많이 쓰여서 한 단어로 알고 있는데, 어법에 맞게 쓰려면 모두 띄어야 한다.
  12. 근데 '-니까'도 '-니'의 강조 표현(...).
  13. /대:꾸/로 발음하지만 한자+한자이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넣지 않는다.
  14. ex.) "새로 산 가구를 안으로 들이켰다", "그는 팔을 안쪽으로 자꾸 들이키면서 말했다"
  15. 하필 한국 한자음이 같은 萬/万(일만 만)이나 滿(찰 만), 鏋(황금 만) 등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면이 있다.
  16. 정말 滿餐이다. 양식의 풀 코스 요리나 중국 요리의 만한전석, 일본 요리의 카이세키(회석) 요리 등은 모두 Dinner라고 할 수 있다.
  17. 놀랍게도 1950년대부터 표준어였다. 당시 한글학회에서 만든 사전에도 실렸을 정도로 생각보다 오래 전에 표준어로 정해진 것이다.#
  18. '바래고 있다'라는 표기 역시 색이 흐릿해진다는 뜻의 '바래다'에만 해당하지, 기원한다는 뜻의 바라다에는 해당사항 없다. '바라다'에 '~고 있다'를 활용하려면 '바라고 있다'라고 써야 맞는다.
  19. '바꼈다' 는 '바끼다' 에 '었' 이 결합한 형태. 만일 못 믿겠다면, '바끼었다' 를 한두번만 빨리 읽어보자.
  20. 흔히 논리나 과학 쪽에서 쓰이는 표현이다. 칼 포퍼가 주장했던 반증주의 역시 이에 속한다.
  21. 한때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실수로 빠졌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당시 표준국어대사전을 바탕으로 만든 국어사전 모두가 석식이 기재되지 않은 사태가 발생했다. 물론 지금은 수정되었지만.
  22. 아햏햏이란 단어가 있긴 하지만, 인터넷 신조어이며, 바로 그 점 때문에 무수한 논란을 일으켰다.
  23. 화씨지벽에서 유래한 표현이라고 한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화씨지벽의 고사는 진(秦)나라 소양왕(昭襄王)이 조(趙)나라에게 성 열 다섯 군데와 바꾸자고 제안한 뒤 옥을 먼저 받고 성을 넘기지 않으려 했는데, 이때 조나라의 사신은 '사실 그 옥에는 흠이 하나 있습니다. 잠시 그 옥을 돌려주신다면 일러드리겠습니다.' 라며 옥을 돌려받았다.
  24. 예전에는 "옷걸이의 잘못" 이라고 잘못 교정되었다. 그러다가 2013년 7월 19일 업데이트와 함께 고쳐졌다.
  25. '단(單)'은 관형사, 둘'은 명사, '뿐'은 조사.
  26. 참고로 국립국어원의 답변에 따르면 인명 뒤에 '-이'를 붙이는 것이 표준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규정된 것이 없다고 한다.(#) 마음껏 쓰자.
  27. 마찬가지의 이유로, '~원'으로 끝나는 여자 이름은 이 한자를 쓸 가능성이 높다.
  28. 한글 맞춤법 제51항에 의거. 한편 북한에서는 "저으기"가 맞는다.
  29. 국어 시간에 배우는 그거 맞는다.
  30. 한자어+한자어 조합 같은 경우 예외가 단 6개 뿐이다. 맞춤법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외울 수준은 된다. 나머지 예외들은 일상생활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이니 크게 상관하지 않아도 틀릴 일이 많지는 않다.
  31. 나무위키에서도 출연을 써야할 때 출현이라고 쓴 경우가 많이 있다. 보이면 수정해주자.
  32. 국어에서는 '파해(破解)'가 없는 단어로, '파훼(破毁)'를 잘못 쓴 말이지만 중국어에서는 파훼와 파해는 별개의 단어다. 해당 문서 참고.
  33. 참고로 香菌(xiāngjùn)은 중국어표고버섯(...)이란 뜻이다.
  34. 트위터 한정 실제 사람이 아닌 가상의 인물 트위터를 nonhuman 계정이라고 하긴 한다만, 아직까진 영미권 한정이다. 시유의 트위터도 넓은 의미에선 nonhuman 계정에 포함된다.
  35. 같은 뜻으로 많이 쓰여 표준어로 인정한 단어, 두 가지 표기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한 단어, 기존 단어와의 어감 차이로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한 단어의 세 부류이다. 해당 링크 참고
  36. 원래는 오손도손이었으나, 오순도순만 인정해 표준어에서 빠졌다가 계속 쓰이자 다시 인정한 예.
  37. 한편에는 국립국어원의 표준어 원칙이 너무 느슨해진 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다. 링크 그런데 이 기사 또한 네티즌의 의견에 의존했다는 약점이 있다. 국립국어원의 규정 변경은 학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되는 것이지 결코 일반인들의 여론에 휩쓸려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2015년 12월 14일에에 추가로 개정된 내용을 보더라도, 잎새처럼 이게 비표준어였다는 것을 절대 다수 국민들이 몰랐을 정도로 너무나 자연스럽게 쓰였던 말들이 많다. 잎새가 그동안 비표준어였던 것은 이 단어를 잎사귀의 방언으로 보았기 때문이지만, 실제로는 전국적으로 널리 쓰이던 말이기 때문에 메이저 언론사의 어문기자도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정이라고 지적할 정도였다.이처럼 국민 정서상 거부감 없이 전통적으로 널리 쓰였던 말조차도 쉽게 표준어로 인정해 주지 않았던 것을 보면 국립국어원이 얼마나 보수적인 기관인지를 알 수 있다. 최근 들어 국립국어원이 복수 표준어를 인정해 주는 것은 그동안 줄기차게 제기되었던 전문가들의 지적을 뒤늦게 받아들인 것이지, 결코 포퓰리즘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