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Tomato
학명 : Solanum lycopersicum
영어 : tomato. 영국식 영어로는 /təˈmɑːtəʊ/로, '터마-터-'에 가깝고 미국식 영어로는 /təˈmeɪtoʊ/로 '터메이토-'에 가깝다.
독일어 : tomate(/toˈmaːtə/)
중국어 : 西红柿 (xīhóngshì)[1], 番茄 (fānqié)[2]
이탈리아어 : Pomodoro
스페인어 : tomate(또마떼). 남성명사이다.
러시아어 : помидор(빠미도르)
고유어 : 일년감
1.1 개요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양이 소비된 채소
의사들이 가장 싫어하는 과일 1위 -KBS의 프로그램 비타민에서-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갈수록 의사들의 얼굴은 파랗게 질려간다 -서양 속담-
토마토는 가지과에 딸린 식용식물이다. 케첩의 주재료.[3] 제철은 여름이지만 비닐하우스에서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하다.
서양에서 식용하기 전부터 이미 중국이나 한국 등지에서는 식용하고 있었다. 동양에서는 일년감[4], 혹은 남만시[5], 오란다나스[6]라고 불렸다. 조선, 일본 등에 수입되어 잠시 재배된 적이 있는데, 형태가 감과 비슷하다 하여 붙은 명칭.
종자에 따라 크게 반시처럼 끝이 뾰족한 형태와, 일반 감처럼 원반형의 두 종류가 있다. 둘 모두 잘 익었을 때 반시 또는 홍시와 굉장히 닮아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꼭지를 제외하면.). 또한 가끔씩 어른들이 도마도라고 하는걸 볼 수 있다. 발음하기 쉬워서일까.[7] 그래서 '도마도'로도 여기 들어올 수 있다. 토마도라고 부르는 어르신도 있다 도마토는 없다
최신 연구나 화석 발굴로 보면 토마토의 기원이 5,200만년 전을 뛰어넘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1.2 맛
전체적으로 새콤하고 살짝 단맛이 난다. 짠맛 아니었어? 토마토 특유의 풀내음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MSG를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100g당 140mg) 잘 익은 토마토는 생으로 먹을 경우 잘 느껴지지 않지만 조리할 경우 감칠맛이 느껴진다.
국산 토마토는 요리 재료로는 적합하지 않다. 물기가 너무 많아서 맛이 연하고 과육이 물렁거린다. 이는 토양과 기후의 차이도 있지만, 국내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대부분 요리재료보다는 그냥 먹는 용으로 주로 재배되고, 요리용으로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기 때문이다. 수분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과육과 섬유질이 적다는 의미이므로 영양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마트에서 일반적으로 보이는 토마토는 샌드위치나 햄버거 등의 재료로도 좋지 않다. 가격이 비슷하다면 더 영양면에서 우월한 방울토마토를 먹도록 하자.
1.2.1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간편 취식법
1. 토마토(방울토마토 말고 큰 토마토가 좋다)를 흐르는 물에 잘 문질러서 깨끗이 씻는다. 토마토 철(7~9월)에는 5근(2kg)에 3~5천원가량 한다.
2. 꼭지는 칼로 둥글게 파서 도려내고 4등분한다.
3. 전자렌지 조리가 가능한 용기에 넣고 3분~4분간 돌린다.(2~3개 기준)
4. 삶은것처럼 물컹하게 익어서 훌훌 잘 넘어가고 껍질이 잘 벗겨지므로 식감이 마뜩잖다면 껍질을 벗겨먹어도 좋다. 또는 설탕같은것을 쳐서 먹어도 좋다.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된다.
5. 기름기가 전혀 없고 씻을것도 그릇 하나 뿐이라 매우 간편하다. 포만감도 상당하므로 다이어트용으로도 좋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자주 먹도록 하자.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전에 다진마늘 반숟가락(1~2개), 소금, 후추를 적당히 뿌리고 올리브유(없으면 식용유, 참기름등 아무 기름) 한 숟가락을 넣는다면 그 자체로 훌륭한 토마토수프가 된다. 입맛 돋우는데도 제격이고 라면이나 스파게티면을 삶아 버무리면 그럭저럭 맛있는 토마토 스파게티가 된다. 진짜 며칠간 이것만 먹어도 살 수 있는 맛이다.
1.3 전파과정
남미 문명(아즈텍, 잉카 등)에서는 토마토를 굉장히 많이 먹었고 그 요리법도 수도 없이 많았다. 그러다가 스페인이 남미를 멸망시킨 후 토마토를 유럽으로 가져온 것이 시초. 초기에는 관상용 식물로 재배되었으며, 식용으로는 재배된 적이 없었다.
이유는 독성 식물인 벨라도나(Bella Donna)와 열매 모양이 너무 흡사했기 때문.
▲맨 처음 들어온 노란 토마토를 대처하기 위한 노란 토마토 품종의 이미지.
사실 토마토는 처음 들어왔을 때 황금 사과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그냥 먹질 않았을 뿐이다.[8] 실제로 벨라도나와 토마토(와 가지, 감자)는 같은 가지과 식물이며, 사실 토마토도 독이 있는 식물이다. 단지 열매에 독이 없을 뿐… 줄기와 잎에는 독성이 있어 괜히 먹었다가 배탈이 날 수 있다.[9] 이건 수많은 가지과 식물에게 공통 사항. 하지만 먹는 열매 부분은 독이 없고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니 이걸 핑계로 편식하지 말 것.[10]오히려 듬뿍 먹어주면 다이어트에도 좋다. 이런 점을 반영했는지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에서 요리 스킬로 만들 수 있는 음식 아이템 '토마토 바질 샐러드'에도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잘 보면 같은 가지과 채소인 고추, 피망과 씨앗 붙은 모양, 꽃, 꽃받침 모양이 거의 같다. 피망과 설익은 푸른 토마토는 식감과 맛이 거의 비슷하다. 그걸 왜 먹었는데?
또한 초기에 "무어"인의 사과(이) -> 사랑(아모르)의 사과(프)로 이름이 잘못 알려지는 바람에 정력에 좋다, 혹은 최음 효과가 있다는 루머가 생겼는데, 때문에 영국에서는 Love apple이라고 불렸다.[11]
유럽에서는 1700년대 중반에 들어서 식용되기 시작했다.
유럽 국가 중 가장 토마토를 좋아하는 곳은 바로 이탈리아. 이탈리아 요리에는 토마토가 무진장 많이 들어간다. 그리고 이것이 이탈리아 요리가 입에 착착 붙고 이탈리아 인들이 연애고수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간장, 된장, 다시마, MSG등의 감칠맛에 익숙해진 동아시아인의 입에는 토마토와 치즈를 듬뿍 써서 감칠맛을 내는 이탈리아 요리가 취향에 잘 맞는 것이다. 농담삼아 이탈리아 국기의 3색인 녹색, 흰색, 빨간색은 각각 바질,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피자 마르게리타 참조.
그런데 미국에선 19세기까지 먹지 않았는데 먹으면 죽는다는 도시전설을 정설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선풍기 괴담?당연히 유럽에서 온 이민자들은 이런 소리를 개무시했고, 결국 1820년 9월 26일에 미국 뉴저지주의 존슨 대령이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20개가 넘는 토마토를 한꺼번에 먹겠다고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미국 의사들은 존슨이 오래가지 않아 죽을 것이라고 말렸으나(...) 결국 약속대로 그 토마토를 모두 다 먹으면서 토마토 열매를 먹으면 죽는다는 걸 허구임을 증명했다고 하며 다만 너무 빨리 먹어서 나중에 배탈이 났을 뿐.
이 이야기는 믿거나 말거나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바 있는데, 80년대 이 프로그램에서 여자 진행자가 토마토를 먹으며 이걸 소개하면서 "믿기진 않겠지만, 그런 일이 있었답니다…" 라고 말한 바 있다.(이 방송은 80년대 중순 MBC에서도 우리말 더빙하여 방영했는데 당시 성우 홍승옥이 더빙을 맡았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가 바로 토마토 효과(Tomato effect). 이 토마토 효과는 '아무 근거 없는 추측 때문에 불필요한 일을 굳게 믿는 마음를 뜻하는 심리학적 용어'다.
한반도에선 조선왕조 광해군 때 이수광의「지봉유설(芝峰類說, 1614년)」에 토마토 이름인 ""남만시(南蠻枾)""가 기록된 것으로 보아 토마토가 그 이전에 전래된 것으로 짐작된다. 이와 같이 토마토가 전래된 년대는 350여년 전이라고 하지만 재배가 일반화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토마토를 ""번가(蕃茄)""라고 부른다고 하며 오늘날 중국어로도 이렇게 쓴다.
1.4 과일? 채소?
일단 한국어 '과일'은 '나무나 초본 식물에 달리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열매'로서 목본과 초본을 구분하지 않는다.#. 따라서 채소냐 과일이냐는 계통분류학적인 구분이 아니라 사람이 사용하는 용도에 따른 관습적 구분에 불과하다. 바나나, 수박, 파인애플은 초본이지만 명백하게 과일이라는 것을 상기하자. 토마토의 경우 대한민국 부가가치세법에서는 '채소류'로 규정하고, 농업통계조사규칙에서는 '과채류'[12]로 분류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토마토가 과일이냐 채소냐로 오랜 논의가 있었고 일반적으로 채소 취급이라 한국에 와서 후식으로 방울토마토가 나오거나 케잌 위에 올라가는 걸 보고 쇼크먹는 일화가 종종있다.[13]
미국에서도 토마토를 fruit로 보느냐를 두고 논쟁이 있었는데 원칙적으로는 영어 'fruit'은 "식물의 먹는 부분 중의 씨를 포함한 씨방이 익은 것"이며, 토마토도 당연히 씨가 들어 있으므로 fruit에 포함된다. 문제는 한때 미국에서는 법적으로 토마토를 vegetable 취급하고 있었다. 이것은 1800년대 미국 법에는 수입하는 fruit에는 관세를 매기지 않는다는 법이 있었는데, 유럽에서 토마토가 하도 많이 들어오자 자국 토마토 농가는 죽어가고 관세도 못받고 하니 아예 법적으로 토마토를 vegetable로 만들어 버려서 관세를 받아먹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토마토 수입상인 Nix 일가가 1887년에 뉴욕 주의 세관원인 Hedden을 상대로 그동안 납부한 관세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고(Nix vs. Hedden case) 1893년 결국 연방대법원은 공방 끝에 토마토를 vegetable로 판결함으로써 종결되었다. 이때 대법원의 논리는 ' 토마토를 식사로 먹지 후식으로 먹지 않는다. '였다고 한다.그럴싸한데? 이런 식으로 법적인 채소가 된 과일들에는 가지, 오이, 호박 등이 있다.보호무역 돋네 물론 그 당시에는 그러려니 할 법한 문제였는데 나중에 미국 급식의 병폐를 개선하려고 할 때 "토마토는 채소이므로 토마토를 이용한 토마토 소스로 만든 피자는 채소다."라는 병크가 나오면서 미국 외의 국가로부터 웃음거리가 되었다(...). 영국 빼고 그럼 지금 피자는 과일인가?
시장에 가면 전체적으로 붉은 토마토가 있는 반면에 드문드문 붉고 나머지는 익지 않은 것처럼 푸른 토마토가 있는데 가급적이면 눈으로 고르기보다는 토마토향이 짙은 것을 권한다. 원래 토마토는 군데군데 붉게 변하지만, Uniform Ripening(균질성숙)이란 품종의 경우 전체적으로 붉게 변한다. 파랑색 토마토? 완숙토마토 말고 찰토마토 를 먹읍시다!
이 품종의 경우 돌연변이 유전자가 토마토의 광합성을 촉진하는 단백질 GLK2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균일하게 빨갛게 익은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당도와 향기가 비교적 떨어지게 된다. 원래는 자연적인 돌연변이종이었으나 1930년대 토마토 재배 농부들이 우연히 발견한 것을 널리 재배하면서 퍼지게 되었다. 이렇게 실제로는 맛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겉으로 봐서 말쑥하게 생긴 게 더 맛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소비자가 고르기 때문에 미국의 슈퍼마켓에서는 얼룩덜룩한 맛있는 토마토가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참고로 배 역시 같은 이유로 점점 맛이 없어지고 있다.
추가적으로 과일이냐 채소냐를 과일의 당도를 측정하는 단위인 Brix로 판별하자는 이론 또한 신빙성 있게 다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여러가지 과일들과 채소들을 분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5 건강식품
'의사는 빨간 토마토를 싫어한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을수록 의사는 얼굴이 퍼렇게 질린다' 는 속담과 이야기가 생길 정도로 매우 영양가가 높다. 비타민이 풍부하여 여드름 억제 등 피부에 좋다고 한다. 더불어 포만감이 의외로 상당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허기를 느끼게 되면 중간중간 먹는다.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효과(노화방지)가 탁월한데, 이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붉은 색을 내는 리코펜 성분이 토마토에 많이 들어있다.[14] 덤으로 성호르몬 활성과 전립선 건강 유지 등 정력에 관련된 기능에도 효과가 좋다. 술과 담배를 하는 사람도 토마토의 리코펜을 복용할 경우, 폐암발생률이 저하된다. 금연이 불가능하면 토마토를 먹자 물론 안먹더라도 안피는게 건강엔 더 좋다는게 함정 그냥 안피고 먹어라
리코펜은 지용성 영양소이므로 기름에 잘 녹아나온다. 따라서 조리할때 기름이나 지방을 다량 함유한 식품을 이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아님 설탕 대신 올리브유를 찍어먹거나 익혀도 마찬가지. 또한 세포를 보다 조밀하게 파괴할 수록 영양성분의 유출이 많아진다. 즉 삶고 갈아마시면 흡수율이 대폭 증가한다.[15] 또는 생으로 먹든 갈아마시든 호두 한쪽과 같이 먹으라고 권하기도 한다. 견과류인 호두 속에는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 지방을 분해하기 위해 지방분해효소가 많이 나와 지용성인 리코펜 성분을 더 잘 흡수시키게 도와준다고.
시나몬(계피)과 마찬가지로 해충을 쫓는 효과가 있다. 몸에 펴바르면(...)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 이는 kbs프로그램이었던 스펀지가 증명했으며 한 시청자가 그럼 토마토를 몸에 바르고 자냐는 반문에 이후 계피가루도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증명하여 일단락 되었다. 또 매일 먹거나 마시기만 해도 효과가 난다고 한다. 레알? 버프
물론 토마토가 모든 체질에게 맞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위산과다증을 앓고 있는 경우 되도록이면 토마토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많이 먹어도 좋을건 없는데, 생것으로 씹어먹을 수 있는 최대량(보통 4~6개 정도)이 보통 마지노선이라고 보기 때문에 양을 오버하기 쉬운 갈아마실 때도 그 이하로 갈아마시는게 좋다고.
또 토마토를 이용한 대표적 식품 중 하나가 케첩인데, 시중에 판매되는 케첩은 설탕이 무려 25% 가까이 된다고 한다.(...) 거의 설탕 덩어리를 퍼먹는 수준. 물론 설탕이라는게 기본적으로 유해성분 같은건 아니고 칼로리이기 때문에 본인의 칼로리 소모량이 많다면 별 문제는 없지만. 안그런 사람이 많다는게 함정 그래서인지 요즘엔 케첩에 들어가는 설탕을 최대한 줄이고 맛을 내보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설탕 대신 소금을 넣는 레시피로는 토마토 살사 계통이 있다.
1.6 토마토의 꽃
토마토 꽃이삭은 8마디 정도에 달리며 그 다음 3마디 간격으로 달린다. 꽃은 5∼8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한 꽃이삭에 몇 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은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줄 모양 바소꼴이다. 화관은 접시 모양이고 지름 약 2cm이고 끝이 뾰족하며 젖혀진다. 열매는 장과로서 6월부터 붉은빛으로 익는다.
1.7 그 외
노지재배는 권장되지 않는다. 물 조절이 어렵기 때문인데 특히 토마토는 물을 너무 많이 주면 토마토가 터지는 흠좀무한 광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새빨간 열매를 새들이 가만놔두지 않는다. 아울러 토마토는 지력 소모가 은근히 심해서 연작 피해가 있는 작물이다. 콩 등의 식물을 심어주되, 윤작을 할 때, 같은 가지과의 식물을 심어서는 안된다.
만화등에서는 이걸 물풍선처럼 던지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물론 사람은 돌처럼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어지간히 익은 토마토가 아니면 그렇게 물풍선 터지듯 터지지는 않는다. 설익은 토마토라면 다칠수도 있다.
하지만 스페인 같은 곳에서는 축제날이 되면 상당히 많이 던져 토마토 범벅이 된다. 이 축제의 이름을 "라 토마티나 (La Tomatina)"라고 부른다. 이때는 소위 잉여 생산물 수준인, 거의 먹기 힘든 수준의 토마토를 던진다고 하니 그렇게 까지 자원낭비는 아닌듯 하다. 애초에 토마토가 주식작물은 아니니깐. 참고로 이 행사는 1944년~1945년경부터 시작되었으며, 기원에는 크게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1944년 프란시스코 프랑코 정권 시절 토마토 가격이 폭락하자 농민들이 토마토를 던지며 시위를 벌인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다음 해 지역 축제 중 청년들이 토마토로 깽판을 친 데서(...) 시작했다는 것이다. 물건너 어디서 이거 따라한다고 오렌지 던지다가 난리났다 심지어 어딘가에서는 감자를 던졌다 카더라 보통은 한 번 익힌 완숙토마토로 던진다. 일단 투척하기 쉽고, 걸죽하면서 진득한 느낌이라 맞았을 때 기분이 더러우며, 그러면서도 맞은 사람에게 충격이 약하다. 여기에 붉은 색에 맞으면 파편이 비산하는 점이 임팩트도 강하다. 문제는 잘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 물론 비난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이것도 장점이 된다.[16] 때문에 썩은 계란과 더불어 양대 투척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페인 내에서 펼쳐지는 토마토 축제 중 매년 8월 말에 열리는 발렌시아 토마토 축제가 세계구급 축제로 유명하다. 철권 6 BR의 랜덤맵 중에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토마토 축제가 있으며 참가자는 흰색 티셔츠를 지급받고 토마토범벅에서 노는 축제가 있다. 당연히 그 티셔츠는 토마토 범벅이 돼서 색깔이 분홍색이 되며 물론 세탁하면 멀쩡해진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서 생산된 대저토마토가 등록되어 있다. 흔히 짭짤이라는 이명으로 부르며, 그 명칭대로 평범한 토마토에 비해 좀 더 짭짤하고 감칠맛이 있다.
토마토는 키우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고추와 같은 가짓과여서 햇빛이 잘 내리는 곳에다 거름을 많이 해서 심어놓으면 아주 잘 자란다. 병도 별로 없고, 열매도 가을 늦게까지 맺힌다. 단지 지주를 튼튼히 세워주고 수시로 곁가지를 잘 질러주는 일에 신경을 써야 한다. 요새는 방울토마토가 인기인데, 재배법은 특별한 차이가 없다. 오히려 방울토마토가 더 쉽고 오랫동안 열매를 맺는다.
왜 먹는지는 모르겠다만 붉은기 없이 새파랄 정도로 덜 익은 것을 먹으면 식중독으로 죽을 수도 있다. 덜 익은 토마토에는 감자싹과 마찬가지로 많은 솔라닌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 그러니 덜 익은 것을 사왔다면 잘 보관하여 색이 선홍빛으로 변하도록 하자.
한 때 해태제과에서 토마토마라는 이름의 토마토맛 아이스크림 셔벗을 쭈쭈바와 하드로 출시했었다. 좋아하는 사람은 기인 취급 받기도 토마토맛 탄산음료도 원했다 카더라
한국에서는 보통 과일처럼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에서는 채소로 인식되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요리에 꽤 많이 쓰이는 식재료다. 소스, 스튜는 물론이고 국물맛을 내는데도 쓰이는데 의외로 신맛은 날라가고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 난다. 한국에서는 토마토를 가열해서 만드는 레시피는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은 편.
중국 요리에서도 꽤나 쓰이는 식재료로, 토마토를 넣은 달걀국인 시홍스지단탕(西红柿鸡蛋汤), 이걸 응용해서 만드는 수제비 요리인 거다탕(疙瘩汤)이 있다.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는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부터 먹을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로 나오며, 그냥 먹으면 효과는 별볼 일 없으나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는 여러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특히 야채 수프나 호커 스튜는 쓸만한 편. 오블리비언의 확장팩 쉬버링 아일즈에서는 영혼을 가둘 수 있는(!) 소울 토마토(Soul Tomato) 라는 물건도 존재한다(…). 설정 상 쉐오고라스가 만들었다. 역시 광기의 군주 쉐오고라스.
영웅전설6의 진 주인공이라는 설이 있다. 그냥은 못 먹을 변종이지만.
미국에서는 식인 토마토(?)를 소재로 만든 B급 호러코믹영화 토마토 대소동이 78년도에 만들어졌다. 굴러다니는 토마토들이 인간을 습격하는 장면이 압권(…) 총 4편까지 만들어진 시리즈물로, 2편에서는 조지 클루니가 출연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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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커비 시리즈에서는 시리즈 전통의 체력 회복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설정 상으로도 커비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별의 커비 슈퍼 디럭스부터는 먹을 거리가 많아진 관계로 그냥 토마토도 나오지만, 체력을 완전히 회복시켜주는 것은 맥심 토마토(マッキシム・トマト)가 유일이자 희귀 아이템. 토마토에 M이 써져있다.
흡혈귀 캐릭터가 피 대신 토마토 주스를 마시는 것은 클리셰 아닌 클리셰.
참고로 토마토 소스는 정말 만들기 쉽다. 잘 익은 토마토를 끓는 물에 데쳐서 껍질을 벗기고, 여기에 양파와 마늘을 추가해 몽땅 갈아서 끓이면 끝. 좀 조리시간이 길 경우에는 토마토를 따로 갈아줄 필요 없이 그냥 넣고 끓이기만 해도 알아서 뭉개진다. 집에서 파스타를 할 경우 2~3인분 정도라면 면을 익히는 동안에도 충분히 가능하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되는 사람이라면 육류를 좀 익혀서 끓일 때 같이 넣고 향신료 한두가지만 뿌려줘도 더욱 맛이 좋아진다. [17] 전문 레스토랑만큼은 못해도 수고한 값어치는 충분히 할 정도. 토마토 자체가 수분이 많은 열매이기 때문에 요리에 토마토를 넣는다면 토마토 분량의 절반정도의 수분은 넣을 필요가 없다는 것은 생각해두고 요리하자. 단, 보통 국산 토마토는 그 압도적인 수분량 때문에 잘못하면 소스가 굉장히 묽어진다. 방울토마토를 쓰면 괜찮다.
한여름 토마토하우스는 굉장히 뜨겁고 냄새가 독하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면 문 앞에도 못 갈 정도.
토마토를 먹는 방법 중 썰어 설탕을 뿌려 간식으로 먹는 방법이 있는데, 토마토의 비타민 B가 파괴되기 때문에 이렇게 먹는 것은 좋진 않다. 링크에 따르면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며 비타민 B1자체가 그렇게 많이 필요한것도 아니다. 그냥 설탕쳐서 먹자. 토마토를 소금에 찍어 먹는 방법은 토마토에 들어 있는 칼륨이 소금의 나트륨과 균형을 맞추기 때문에 설탕을 뿌려 먹는 방법보다 영양면에서 좋다. 물론 식초나 핫소스 살짝 섞어서 기름에 볶아먹는 방법이 토마토의 영양소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이긴 하다. 실은 그냥 달콤하게 설탕 뿌린 토마토가 먹고 싶은거지 비타민 B를 생각하며 먹는 사람은 적다.
토마토를 냄비에 통채로 넣고 찌면 따끈따끈한 토마토 국물이 나온다. 여러가지 요리에 쓰면 감칠맛이 올라간다. 한국식의 매콤한 요리들에 넣어보면 의외로 어울리는 것을 알 수 있다.
KBS 스펀지 287회에 따르면 녹슨 물건에 토마토 꼭지로 닦아주기만 하면 녹이 제거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토마토의 성분에는 시트르산과 말릭산이라는 유기산 물질이 있는데, 이게 철을 산화시켜 녹을 제거해 주는 것. 이러한 효과 때문에 세척제나 표백제에도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다.
의외로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 아마 토마토 특유의 물컹퍼석한 식감과 밍숭맹숭한 맛 때문 일 것이다. 딱히 이 채소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설정이 잘 부각되지 않아 따로 캐릭터 일람이 작성되어 있지는 않은데, 네임드 중에서는 나루토의 우치하 사스케가 이걸 좋아한다. 무뚝뚝하고 어두운 캐릭터가 빨갛고 상큼한 이미지의 토마토를 좋아한다는 것이 팬들에겐 나름 갭모에로 작용한 모양인지 2차 창작에 주구장창 나온다. 주문은 토끼입니까?의 호토 코코아는 이 채소를 싫어하며, 토마토 어드벤처에는 아예 토마토를 싫어하는 어린이들만 따로 모아서 만든 게토도 나온다.
1.8 관련 항목
- 방울토마토
- 킬러 토마토
- 케첩
- 레인 오브 파이어[18]
-
DJ TOMATO -
쓴 토마토 -
우즈마키 쿠시나[19] -
호머 심슨[20] -
치요아버지 -
토시노 쿄코[21] -
SCP-504 -
토마토맛토 VS 토맛토마토 -
가사이 유노[22] -
장동민[23] -
사카키 유우야[24] - 우치하 사스케
- 니시키노 마키
토하고 마시고 토하고-
마키시마 쇼고 -
아카사카 류노스케 -
뽀모[25]
2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토마토 퓨레 항목 참조.
3 SBS의 드라마
SBS 드라마 스페셜 | ||||
청춘의 덫 | → | 토마토 | → | 해피투게더 |
1999년 4월 21일부터 1999년 6월 10일까지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에 방영되었던 SBS의 미니 시리즈이다. 김희선, 김석훈 주연. 청춘의 덫이 끝난 후 방영된 드라마로 이전 드라마와 달리 전형적인 트렌디 드라마로 밝은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주 내용은 부자남과 가난녀가 만나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드라마. 여기서 김희선은 구두 디자이너로 나왔다. 당시 김희선은 최연소 연기대상 수상자[26]로서 그 인기가 정점에 달해있을 때였다. 덕분인지 김희선 드라마 커리어 중에서도 최고 시청률(52.7%)을 기록하였다. 유튜브에 전편이 공개되어 있다.
4 게임기 판매 업체
(주)TOMATO 크럽
게임기와 게임기용 주변기기를 수입해서 판매하던 업체이다.
4.1 판매했던 게임기
괄호는 지역코드
추가바람, 수정바람- ↑ 중국
- ↑ 대만
- ↑ 토마토 케첩일 경우이다. 다른 재료로도 케첩은 만들수 있으며, 본래 케첩은 생선 등을 재료로 한 소스에서 기원하였다.
- ↑ 한해살이풀로 일년 동안 재배되기 때문. 본디는 여러해살이풀이다.
- ↑ 조선식 명칭. 南蠻枾, 포르투갈 감.
- ↑ 일본식 명칭. 和蘭ナス, 네덜란드 가지. 미토 코몬이 수입해서 키웠다고 한다.
- ↑ 1980년대까지 이런 발음이 남아 있었다. 케첩 병에도 당당히 '도마도 케챺' 이라 쓰여 있는가 하면, 심지어 '도레미송'을 부르면서 '도마도의 도'라고 가사를 붙인 사례도 있었다. 이는 과거 일본어의 영향(두음을 예사소리화 해서 발음하는 경향)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미원'의 오리지널로 유명한 아지노모토를 50대 이상의 어른들이 '아지노모도'라고 부르는 것, '오토바이'를 '오도바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이치.
- ↑ 황금 사과인 이유는 처음 들어온 토마토는 노란 토마토였기 때문. 이탈리아어로 토마토가 Pomodoro 인 것도 Pomo d'oro(황금 사과)에서 유래했다. 노란 토마토 품종은 위 이미지처럼 정말 샛노란 색이다.
- ↑ 잘못 먹으면 죽을 수 있다고는 해도, 과연 더럽게 쓰고 아리고 떫은 토마토의 잎과 줄기를 그 정도로 먹을 수 있을지…
- ↑ 일부 야생종 토마토는 열매에도 독이 있으며 재배종도 덜 익은 토마토에 독성이 있는 경우가 있긴 하다. 야생종은 한국에서 볼 일이 거의 없고, 재배종은 중독될만큼 꾸역꾸역 먹는게 더 고역이라 크게 신경쓸건 없지만 감자의 솔라닌처럼 면역력이 약해졌거나 어린 아이라면 조심해야한다.
- ↑ 실제로 붉은 색소에서 나오는 카로티노이드가 성호르몬 생성을 왕성히 한다고 한다. 전립선 건강에도 매우 좋다고 함.
- ↑ 과실채소. 채소 중에 과실 부분을 이용하는 것.
- ↑ 한국으로 치면 케잌에 오이가 올라간 것 수준으로 쇼킹하다고.
근데 이쪽은 당근 케이크 있지 않나? - ↑ 수박에는 토마토의 3~6배에 달하는 리코펜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호박에도 상당량 함유되어있다.
- ↑ 수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삶았을때 6~12배, 삶은 상태에서 갈면 대략 9~18배까지 보는 경우도 있다. 더 정확한 정보가 있다면 추가바람.
- ↑ 가령 이탈리아 축구팀 이 대패하고 귀국하면 공항에서 토마토세례를 맞는다..라든가! 2002년에도 맞았을까?
- ↑ 특히 오레가노와 잘 어울린다. 파스타 소스에는 꼭 들어가는 향신료.
- ↑ 여기서는 드래곤들의 의해서 도시가 파괴되고, 토마토를 가장 중요한 주식으로 삼는다. 영화를 보면 밭에는 온통 토마토들만 있다.(...)
- ↑ 유난히 동글동글한 얼굴에 붉은 머리칼을 가져 토마토라는 별명을 얻었다. 허나 후에 붙은 별명은….
- ↑ 시즌 11 에피소드 5에서 토마토(tomato)와 담배(tobacco)가 섞인 토마코(tomacco)를 만들었다. 외형은 멀쩡한 토마토인데 열매 속은 마른 담배처럼 역겨운 갈색이고 맛 또한 역겨우나 모든 담배가 그렇듯(...) 중독성이 강하다.
흠좀무 - ↑ 잠옷의 모양이 토마토다.
토메이토우!근데 다른 인물들은 전부 동물잠옷을 입고 있는데 혼자 채소잠옷을 입고 있다는 것이 흠(...). - ↑ 독이든 토마토를 자기가 씻었을 때보다 무겁다며(...) 먹지말라고 뺏어간다.
- ↑ 유노가 한것과 비슷한 일을 해냈다.
- ↑ 머리 모양이 영락없는(…)
- ↑ 캠방을 할때 항상 옆에 모형 토마토가 존재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게 본체(...)라는 드립도 흥한다
- ↑ 이후 문근영이 경신. 참고로 힐링캠프에서는 한 달 차이로 김희선이 최연소 수상자로 나온 것 같은데 실상은... 김희선 항목을 참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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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로 DVDPrime의 모게시글 댓글에서는 모드칩 달린 플스를 수입해 팔았다고 한다.(그것도 타이완에서 수입했다고...) 이유는 북미판을 구동이었다고(...)
반대로 카마에서는 북미판에다가 모드칩일 장착하는 짓거리를 벌였는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