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슈 엘리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매슈 엘리스
Mattew Ellis
다른 이름엘리스 대통령
종족인간
국적미국
소속미국 정부
직업미국 대통령
등장 영화아이언맨 3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등장 드라마에이전트 오브 쉴드
담당 배우윌리엄 새들러
해외판 성우오와리 만조(일본)
김정은(한국, VOD판)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작중에서는 미합중국현직 대통령으로 《아이언맨 3》에서 첫 등장한다. 직함이 직함인지라 이후 작품에서도 출연을 기대해 볼 만하다. 그래봤자 슈퍼히어로악당들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신세가 되겠지만... MCU 오리지널 캐릭터이며, 원작 세계에서는 딱히 미국 대통령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없고[1] 현실의 대통령들이 만화 안에서도 그대로 나온다.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아이언맨 3》의 원작이 된 코믹스 《아이언맨: 익스트리미스》의 작가 워런 엘리스인 듯.

2 배우와 성우에 관하여

배우 윌리엄 새들러는 할리우드의 명품 조연으로 유명하다. 이전에 《더 퍼시픽》에서 풀러 중령으로 열연했으며, 《다이 하드 2》의 악역 보스,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등 스티븐 킹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명작들에도 출연했다. 쇼생크 탈출에서는 글 읽을 줄도 모르던 죄수가 대통령이라니!

미국 대통령 역할인데 한국에서는 김정은이라는 이름의 성우분이 연기하게 되어 뭔가 오묘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3 작중 행적

3.1 아이언맨 3

영화 초반부에 만다린이 방송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에서 처음 나오며, 만다린을 상대하기 위해 워 머신아이언 패트리어트로 개조했다고 공표한다. 에어포스 원에서 만다린이 록슨 오일의 회계사를 처형하려 하는 영상을 보게 되자 이를 막아보기 위해 그에게 전화를 걸지만 실패한다.[2]

이후 만다린의 정신 나간 모습에 경악하여 아이언 패트리어트를 보내 만다린의 제거를 시도하지만 이는 함정이었고, 아이언 패트리어트 슈트를 탈취한 에릭 사빈에 의해 납치되어 본인이 아이언 패트리어트 슈트를 입은 채로 킬리언 일당의 기지인 마이애미의 부두에 오게 된다. 여기서 그가 전에 록슨 오일의 기름 유출 사고를 눈 감아준 것을 빌미로 킬리언에 의해 폐선된 유조선 위에 아이언 패트리어트 슈트를 입은 채 매달려서 불에 타 죽을 뻔하였으나, 왜 그걸 입고 도망치지 않은 거지 토니가 킬리언 일당과 교전하는 사이 로드에 의해 폭발 직전에 구출된다.

3.2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영화 초반부에 나오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캡틴 아메리카 전시관에 대통령이 캡틴을 치하하는 글[3]을 보냈으며, 이후 아르님 졸라의 알고리즘에 의해 하이드라의 제거대상으로 언급된다

3.3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3

여기서는 기데온 말릭의 조언에 따라 외계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한 특수부대ATCU의 발족을 발표한다.

7화에서 인휴먼스를 비롯한 능력자들에 대처하기 위해 각국 정상과 비밀리에 NORAD에서 회담을 가진다고 언급된다. 세계안전보장이사회 소속이었던 기데온 말릭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보이는데, ATCU를 창설한 것도 그의 조언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사실 하이드라의 간부였고 결국 또 이용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11화에서 필 콜슨과 만나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쉴드의 복원은 시기상조'라고 하면서 일단 쉴드는 지금처럼 계속 은밀하게 활동하고 표면적으로는 ATCU가 임무를 맡게 될 거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기데온 말릭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도 못 건드린다는 말을 하고 정보를 원하는 콜슨에게 "머리 속에 들어가려 하지 말라"라는 힌트를 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ATCU의 새로운 수장을 콜슨에게 추천하는데 그 수장은 글렌 탤벗이었다.(...)

13화에서 러시아 장군 암살에 쉴드가 휘말리게 되고 체포된 바비 모스와 헌터의 조사에 인터폴을 개입시킨다. 러시아 대통령에게 '쉴드는 프로젝트 인사이트 사건 이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하지만 러시아 대통령은 믿지 않는다. 결국 이 사건 이후로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인휴먼들을 무기화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게 되고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듯 했던 러시아 대통령과의 사이도 악화된다.

3.4 WHIH 뉴스프런트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WHIH 뉴스프런트 보도에서 라고스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이 나온다. 분량을 생각하면 본편에 나오기는 힘들었을 테지만, 본편의 소코비아 협정으로 이어진다고도 볼 수 있는 중요한 영상이라고 할 수 있다.

3.5 평가

3.5.1 불운한 대통령

온갖 풍파로 가득한 MCU의 대통령답게, 본인이 정치적으로든 인격적으로든 특별하게 잘못한 것은 없는데 주변 상황 때문에 정치적 혹은 생물학적 생명이 끝날 뻔한 일이 여러 번 있다. 다만 록슨 에너지 회사의 기름 유출을 눈감아 줬다는 언급이 있으니 아주 잘못이 없지 않은, '뇌물을 받았다'는 등의 문제는 없어도 현실에도 흔한 친기업 정치인이긴 할 것 같다. 그래도 하이드라의 제거 대상이었던 걸 보면 민주주의 질서를 무너뜨리는데 방해가 될 만한 인물이긴 한 것 같다.

아래는 엘리스 대통령 체제에서 벌어진 사건들. 다만 첫 등장이 《아이언맨 3》(2013년)이므로 그 이전까지는 대통령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1. 강철 전투복을 입은 남자 2명뉴욕 한가운데서 깽판을 쳤다. (아이언맨)
  2. 건물 한두 채 정도는 우습게 박살낼 수 있는 녹색 거인이 나타나고 미 군부가 그걸 막으려다가 또 다른 거인을 만들어버려서 할렘 가가 불바다가 됐다. (인크레더블 헐크)
  3. 스타크 엑스포에서 개최된 무기 시연회에서 무인 드론들이 시민들이 있는 상황임에도 난동을 부린다. (아이언맨 2)
  4. 뉴멕시코외계 로봇이 쳐들어와 마을 하나를 초토화하고 또 다른 외계인이 그에 맞서 싸운다. (토르: 천둥의 신)[4]
  5. 외계인 군단이 뉴욕에 나타나 폭격을 퍼붓는다. 이를 막기 위해 어벤저스가 싸우는 중에 세계안전보장이사회가 외계인 군단을 막는답시고 대통령인 자신의 허락도 받지 않고 독단으로 맨해튼에 핵 미사일을 날렸다. (어벤져스)[5]
  6. 의문의 테러 조직이 연쇄 폭발 테러를 일으키고, 당장 본인이 그 조직에게 납치되고 죽을 뻔했다. 심지어 부통령은 내부의 배신자. (아이언맨 3)
  7. 반세기 넘게 협력하던 중요 정보조직인 쉴드가 해체되고[6] 유력 상원 의원이 나치과학 부서로 유명했던 히드라의 조직원임이 밝혀져 체포되었다. 그리고 미수에 그쳤지만 프로젝트 인사이트로 인해 백악관이 폭격을 받을 뻔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8. 국가에 '인휴먼'라는 유전자 변이 초능력 인간들이 어느 날부터 갑자기 질병처럼 나타나기 시작한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2~3)
  9. 난립한 범죄 조직들의 알력으로 사회에 혼란이 생기고, 이에 데어데블, 스파이더맨 등의 불법 자경단원들이 등장한다. 그 중엔 정말로 무자비한 자경단원인 퍼니셔까지 탄생한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뉴욕은 비밀 결사들의 전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10.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기업 하나가 하루 아침에 말 그대로 사라졌다. (앤트맨)
  11. 대다수가 미국 국적인 히어로들이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하이드라 잔당과 교전하던 중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다.[7] 게다가 그 중 일부는 바깥과 교류를 막 시작해 보려던 와칸다 사절단이었다. 이후 히어로들간의 의견과 이념 차이로 교전 허가가 난 상태였긴 했지만 그야말로 독일 공항이 쑥대밭이 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그야말로 용케 버티고 있다. 위험한 나라의 엘리스

더불어 빌런이 출현하면 대립하는 히어로들 대다수가 미국인들이고 국제 조직인 쉴드도 본부 자체는 미국에 있는지라 만약 다른 나라에서 그 관련자들이 소동이 일으킨다면 여러 모로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되는 분이다. 《토르: 천둥의 신》에서의 사건까지는 자국 내의 문제에 불과했지만, 《어벤져스》 이후부터는 사건들이 국제적인 규모로 불어나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3 시점에선 당장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던 푸차르 러시아 대통령과 사이가 틀어졌다는 건 애교고, 페루와도 군사적, 정치적 대치 상태를 보였다. 심지어 수도 지하에서는 히드라의 세계 정복용 병기가 건조되고 있었고,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선 남아공 최대의 도시 요하네스버그[8]와 아시아의 주요 동맹국인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어벤져스 멤버들과 울트론이 깽판을 부렸다. 심지어 동유럽의 소국 소코비아의 영토 일부를 공중 분해시켜 수많은 난민들을 만들어 유럽 난민 사태에 힘을 준 것 같기도 하다.(...) 예외적이라면 미국인도 아닌 외계인런던에서 깽판 친 《토르: 다크 월드》의 사건 정도(....)

페이즈 2에선 빌런 대다수가 '국가'라는 틀을 넘은 상태고 히어로들은 어벤져스같은 민영 기업(....)이 아니면 진짜로 불법 자경단인지라 엘리스 대통령이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기는 한데, 아무래도 히어로들 대다수가 미국인이고 그 관리자격인 쉴드가 국제 조직이지만 해체된 후 뒤를 대신 봐주는 곳이 미국인지라 입장상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9] 심지어 MCU에서 권력 구도 및 경제력은 세계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 대통령의 파워를 넘어서는지라(!) 본인 필드인 미국에서도 히드라인 기데온 말릭에게 대항 못하는 심히 안습한 위치.

게다가 이 모든 게 8년 동안 일어난 일인데, 현실의 미대통령 임기와 MCU의 미대통령 임기가 일치할경우 취임 시기를 아이언맨 3의 2013년(현실에서는 버락 오바마가 재선된 해)부터로 잡을 경우 그의 임기는 최소 2017년 까지 남아있다. 연임 가능하더라도 다음 대선은 포기해야 마음 편히 살듯

불쌍한 인물 같지만, 사실 주변 인사부터가 막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아이언맨 2》에선 국방 계약인범죄자를 탈옥시킨 뒤 숨겨주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해머 드론 폭주 사태를 만들었고 《아이언맨 3》에선 부통령이 테러조직과 결탁해서 자신을 납치하고 죽이려 했으며, 쉴드의 전 국장이자 세계안전보장이사회 사무총장은 사실 쉴드 내부의 하이드라 리더에 현 국무부 장관은 군인 시절 다수 병크를 저지른 인물인 등, 알고 보면 주위의 정부인사들이 죄다 역대급 트롤링이다.

3.5.2 안목 없는 대통령

올드리치 킬리언이 한 말에 따르면 록슨의 뒤를 봐준 게 엘리스다. 때문에 록슨은 바다에 기름을 유출했으나 누구도 법정에 서지 않았다. #

그리고 시빌 워만악의 근원썬더볼트 로스를 국무장관으로 세운 것도 엘리스 대통령이다. 당연하지만 변호사 선임 불가나 수중 감옥도 이 양반을 통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그야말로 시빌 워의 만악의 근원이라 해도 과장이 아니다.

인상을 보면 부패했다기 보다는 사람보는 눈이 없다거나 무능하다는 표현 옳다.아이언 패트리어트 발상도 그렇고 당장 하이드라 인사인 기데온 말릭이나 록슨[10]과 친분이 있음에도 굳이 제거 당할 위협에 있던걸 보면 실재로 부패한 인사들이 그를 이용하고 있다고 보는게 정확하다. 게다가 대통령 본인이 세계안전보장이사회를 버거워하거나 인크레더블 헐크나 에오쉴 시즌2의 미군 장성들이 독단으로 프로젝트 진행하거나 쉴드랑 거래트며 따로 노는 등[11] 미국 대통령의 위상이 현실보다 떨어지는 것도 감안해야 할듯.

아이언맨3에서 테러 위협과 측근들의 만류에도[12] '이게 옳은 일'이라며 일단 사람 목숨 살리는 걸 택한 걸 봐도 일단 사람은(...) 좋다. 지도자로선 전혀 칭찬할 순 없겠지만.
  1. 지구-616 이외의 평행세계에서야 토니 스타크 같은 인물이 대통령이 된 세계가 있긴 하다.
  2. 사실 이 회계사는 죽지 않았으며, 크레딧 부분에서 트레버 앞에서 멀쩡히 일어나면서 서로 악수까지 한다. 연극이었던 것.
  3. "복귀를 환영하네, 캡틴.(Welcome Back, Cap.)"
  4. 2,3,4는 일주일 이내에 일어난 사건들이다.
  5. 기밀이었겠지만 윈터 솔져 사건으로 대부분의 쉴드 내부의 기밀 정보가 다 민간에 까발려진지라.(...) 다만 이 시점까진 등장이 없으므로 당시에는 대통령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6. 미국과 긴밀해 보이지만 쉴드는 미국 관할 조직이 아니다.
  7. 와칸다 국적인 블랙 팬서, 소코비아 출신인 스칼렛 위치와 인위적인 창조물인 비전만 제외하면 전부 미국인이다. 작중 로스 국방장관도 초반에 히어로들 대다수가 미국인이라는 게 문제라고 지적한다.
  8. 유튜브에 올라온 WHIH 뉴스프런트 부가 영상에서 요하네스버그임이 명시되었다.
  9. 정확하게는 대통령 본인이 봐주기 시작한 건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3부터지만 미군부와는 시즌2부터 투닥거리거나 거래를 트면서 커넥션을 가지고 있었다.
  10. 정확히 밝혀진건 아니지만 록슨은 미국 역사를 좌지우지하던 결사인 아레나 클럽의 일원이었다. 그리고 아레나 클럽의 문양이 하이드라 변형문양 중 하나.
  11. 굳이 마블이 아니더라도 창작물에서 장성급의 독단은 클리셰 수준이긴 하지만.
  12. 첫번째로 테러리스트의 인질극에 대해 미국정부의 기조는 '협상하지 않는다'이다. 어느 대사를 빌면 "인질극? 야 이 테러리스트 놈의 X꺄! 내 지금 당장 특수부대를 보내서 니놈들 대*통을 다 부셔버리겠어!!!"다. 그런데 이건 정부 수반인 대통령이란 사람이 테러리스트의 전화하란 요구에 낼름 응한거다. 그리고 두번째로 협상에서 주요 전략중 하나는 최소의 지출로 최대의 이익을 얻기 의해 '상대측의 (결정권을 가진) 높은 사람과 이쪽의 (결정권 없고 말빨만있는) 낮은 사람이 협상하게하기'이다. 그런데 이쪽에서 높으신분(=대통령)이 나와버렸으니... 참모진들이 뒷목 잡아도 이상할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