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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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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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전체 스토리를 세분 서술한 문서. 세분화 서술은 스토리상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작성되어 있다. 영화 개봉 순서가 아님을 유의할 것.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전개는 아이언맨 사건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언급이 있을 정도로 아이언맨 1편 사건은 중요하므로 나무위키의 스토리 항목도 아이언맨의 탄생 이전과 이후로 분류한다.

2 아이언맨 탄생 이전

2.1 고대

2.1.1 인피니티 스톤의 탄생

우주적 존재인 이터니티,인피니티,엔트로피,데스가 시간의 시작 때부터 존재하였다. 그들은 우주 탄생과 기원을 함께하는 시간,공간,현실,힘,영혼,정신의 여섯 특이점의 잔재를 응축시켜 인피니티 스톤을 창조했다.

이후, 우주에는 셀레스티얼이라는 선주종족이 나타났으며. 그들은 인피니티 스톤을 사용하여 여러 별에 생명의 씨앗을 뿌리고, 어떤 문명은 보다 고차원으로 키워내고, 어떤 문명은 소멸시키며 우주를 배회하였다. 그들은 영장 인류가 나타나던 지구를 방문하여 지구인을 대상으로 진화에 대한 실험을 한다. 이후 급격한 진화를 이룩한 인류는 문명이란 것을 가지게 되고 각지의 고대문명이 싹을 틔우기 시작한다.

2.1.2 말레키스 격퇴

기원전 3천 년, 5천 년마다 한번 일어나는 컨버전스라는 현상에 의해 위그드라실의 아홉 세계가 일렬로 정렬되자, 이를 틈타 다크 엘프들이 전 우주를 어둠으로 덮어버리려 하였다. 그들은 '에테르'라는 강력한 힘을 지닌 물질을 이용하여 우주의 모든 빛을 흡수한 다음 어둠으로 바꾸려 했고, 이들에 맞서 아스가르드의 통치자였던 보어 왕은 말레키스 휘하의 다크 엘프들과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 아스가르드 군대는 고전 끝에 말레키스의 군대를 물리치고 에테르를 손에 넣게 되었으나, 이를 파괴할 방도가 없었던 보어 왕은 에테르를 아무도 찾지 못할 은밀한 곳에 봉인해 둘 것을 명한다. 한편, 패색이 짙어지자 알그림 등 몇몇 부하들을 데리고 도망친 말레키스는 아스가르드에게 복수할 때를 기다리며 우주 어딘가에서 긴 동면에 빠진다.

2.1.3 인휴먼스의 탄생

기원전 1천 년, 크리 제국은 셀레스티얼의 실험체인 지구인에게 주목하게 되고, 자신들의 범우주적 규모 전쟁의 도구로 사용할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지구로 내려와 지구인에게 생체 실험을 시작한다. 이는 훗날 '파란 피부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인류를 새로운 길로 이끈다'라는 예언으로 남게 된다. 실험의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크리인들은 지구를 떠나고, 그들의 실험대상이었던 자들은 유전자에 특별한 능력을 숨긴 채 인류와 함께 살아가게 된다. 이후 늑대인간, 흡혈귀, 설인 등으로 불리는 존재들이 그 실험의 유전자가 발현된 이들로서 훗날 그들은 인휴먼스라 불리게 된다.

한편 일부 인휴먼스의 집단이 모노리스 형상의 포탈을 통해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여 9개의 도시를 건설하고 거대한 문명을 꽃피웠다가 멸망한다. 지구에서는 이 인휴먼 중 특별히 강력했던 한 명을 지구로 귀환시키기 위한 종교조직 하이드라가 생겨나게 되고 수천년간 인류사의 뒤에서 암약한다.

2.1.4 서리거인vs아스가르드

세월이 흘러 서기 965년, 지구는 서리거인들의 침공을 받았고, 그들이 지닌 '고대 겨울의 상자'의 힘으로 지구 전역에 빙하기가 도래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보어 왕의 아들 오딘 왕이 이끄는 아스가르드 군대의 도움으로 이를 막아낼 수 있었다. 이 전쟁에서 오딘은 한쪽 눈을 잃었지만, 또한 지구에 있는 신비로운 샘. 미미르의 샘을 발견하게 된다. 미래를 보여주는 이 샘에서 오딘은 예언을 얻었고, 이는 훗날 '오딘이 한쪽 눈을 바쳐 세상의 모든 지식을 얻은 샘'이라는 전설로 남게 된다. 이후 전쟁은 계속되고 결국 서리거인 일족은 자신들의 본거지인 요툰헤임까지 밀려나게 된다. 아스가르드 군대는 서리거인에게서 힘의 근원인 고대 겨울의 상자를 빼앗고, '서로의 영역을 절대 침범하지 않는다'는 협약을 맺은 후 아스가르드로 돌아가게 된다. 또한, 오딘이 소유했던 아티팩트 테서랙트가 지구에 오게 된 것도 이 시기로 추정되는데, 서리거인과의 전쟁에서 사용되었다가 분실되었거나, 오딘이 미미르의 샘에서 얻은 예언 때문에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요툰헤임에서의 전투 도중, 오딘은 덩치가 작다는 이유로 버려진 서리 거인의 아이를 발견하는데, 바로 서리 거인의 왕 라우페이의 아들 로키였다. 오딘은 로키를 불쌍히 여겨 아스가르드로 데려와 자신의 아들로 삼고, 이후 로키는 오딘의 친아들 토르와 친형제처럼 지내며 성장하게 된다. 로키는 오딘과 토르를 친아버지, 친형으로 생각하며 왕자에 걸맞은 생활을 보냈으나, 점차 성장해가면서 남들에게 사랑받는 용맹스러운 전사로 자라나는 형 토르에 대한 질투심을 가지게 된다.

2.2 20세기

2.2.1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

1942년, 노르웨이를 침공한 나치 독일군의 지휘관 요한 슈미트는 오딘의 보물로 불리는 테서랙트를 얻는 데에 성공하고,[1][2] 그것을 연구해서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내는 것에 성공하게 된다.

한편, 1940년대 당시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있었고, 독일의 나치와 맞서기 위해 군인을 모집한다. 이러한 군인을 모집하는 데에 참여한 주인공 스티브 로저스. 그러나 스티브는 체격도 왜소할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3] 결국 실격판정을 받는다.

그 때문에 우울해진 스티브는 영화를 보러 간다. 그 당시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전쟁 캠페인 광고가 나왔는데, 한 양아치가 광고를 끄라면서 소란을 피운다. 스티브는 애국심을 발휘해 그를 꾸짖는다. 그러나 당연히 몸이 허약한 스티브는 극장 밖에서 양아치에게 얻어맞는데, 계속 얻어맞아도 포기를 모르고 일어난다. 그 때, 양아치에게 얻어맞고 있던 스티브를 그의 절친인 버키 반즈가 구해준다.

버키는 이미 군에 징집된 상태였고, 스티브를 위로하기 위해 뉴욕에서 열리는 스타크 엑스포에 그를 데리고 간다.[4] 그 엑스포에서도 병사 징집을 하고 있었고, '또 도전하겠냐'라는 버키의 말에 스티브는 다시 도전할 의사를 밝힌다. 그것을 우연히 듣게 된 슈퍼 솔져 프로젝트 책임자인 에이브러햄 어스킨 박사는 스티브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말한 뒤, 스티브를 징집한다.

징집된 스티브는 그곳에서 페기 카터 요원과 처음 만나게 되고, 페기가 부관으로 있는 부대에 배속된다. 그러나 스티브는 몸이 약해서 훈련에서도 낙오되기 일쑤에, 병사들에게 괴롭힘도 당하며 놀림거리가 되지만, 그 와중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그가 맘에 들지 않던 체스터 필립스 대령은 시험 삼아 병사들 사이에 가짜 수류탄을 던지고, 스티브는 수류탄을 온몸으로 막아내는 용기를 보여주면서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 정식으로 스카우트된다. 그것을 본 페기 요원은 스티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슈퍼 솔져 계획 전날 밤, 스티브는 어스킨 박사에게 왜 자신을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 스카우트했느냐고 질문한다. 어스킨 박사는 슈퍼 솔져 프로젝트는 이미 독일에서 시행되었으며, 이미 슈퍼 솔져가 된 사람이 있었다고 말해준다.[5] 이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 쓰이는 약물은 육체를 강하게도 해주지만, 약물이 몸에 투여된 사람의 심성 또한 강화해 준다는 사실을 말해주면서 그 사람은 강해졌지만, 심성은 악했기에 심성이 더 악해졌다는 이야기도 해준다. 그렇기에 스티브를 선택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독일의 총통 아돌프 히틀러[6]는 나치의 심층과학부서 하이드라를 이끄는 요한 슈미트에게 연구성과에 대해 닦달하기 위해 나치 장교들을 보내는데, 장교 중 한 명이 하이드라의 공격 목표에 베를린포함된 것을 알게 되자 슈미트는 입막음을 위해서 테서렉트의 에너지를 이용한 레이저포로 그들을 끔살한다. 이후 요한 슈미트, 즉 레드 스컬은 히틀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하이드라가 전 세계를 지배할 계획을 꾸미게 된다.

그리고 다시 미국에서, 스티브는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된다. 페니실린을 맞고 약물을 견뎠다고 생색내지만 곧 진짜 약물을 받게되는모습은 관객으로 하여금 캡틴의 미숙함을 느끼게한다. 슈퍼 솔져 약물이 스티브에게 투입되고, 육체를 강화해주는 방사선인 '비타 레이'를 쪼이게 되는데, 스티브는 한번에 몰려오는 성장통으로 엄청난 고통을 느끼지만 그것을 근성으로 견뎌내고 마침내 슈퍼 솔져로 탄생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때 슈미트가 보낸 암살자인 하인츠 크루거가 권총으로 어스킨 박사를 암살하고, 슈퍼 솔져 세럼을 훔쳐서 달아난다. 스티브는 암살자와 추격전을 벌인 끝에 그를 붙잡는 데 성공하지만, 크루거는 자신이 하이드라의 수하임을 밝히고 그 자리에서 자결한다. 비록 세럼이 독일의 손에 넘어가게 하는 것은 막을 수 있었지만, 어스킨 박사가 사망하고 시설도 파괴된 데다 세럼마저 잃게 되는 바람에[7] 프로젝트 역시 한참을 후퇴하게 된다.

테서렉트를 이용한 하이드라의 기술력은 미국이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발전된 상태였고, 미국은 하이드라를 막기 위해 군대를 보내자 스티브는 자신도 따라갈 것을 요구하지만 거절당한다.[8]

그런 스티브에게 브랜트 상원의원[9]이 '나라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하고 스티브는 승낙한다. 그러나 스티브에게 맡겨진 것은 고작 전시채권 광고를 위해 뮤지컬 공연이나 강연회, 영화에 캡틴 아메리카라는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로 출연하는 것이었다.[10] 그리고 짝퉁 히틀러를 200번이나 때려눕히게 된다.[11]

사실 캡틴의 역할은 "미국은 이미 슈퍼 솔져 계획에 성공했음 ^^v"이라고 블러핑을 치고 캡틴이 차력을 한판 벌여서 국민의 사기를 북돋워 주는 것이었다. 슈퍼 솔져 계획이 전쟁이 끝나기 전에 완성될 가능성은 이젠 없지만, 공개적으로는 캡틴 아메리카를 내세우면서 할 수 있다고 뻥을 쳐서 사기를 올리는 것이었다.

채권은 캡틴 아메리카가 나온 행사에서는 판매량이 10%나 상승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많이 팔렸고 스티브도 엄청난 인기인이 되었지만, 전방의 공연에서 병사들에게 연예인 취급을 받으며 "여자들이나 내보내라!"는 야유를 받는 등 무시당한다. 스티브 자신도 어릿광대 취급을 받는 것에 좌절한다.[12] 전장에 참여하려했는데 쫄쫄이나 입는다는거에 죄책감을느낀다.

그 때, 스티브는 전방에서 자신의 친구 버키가 소속된 부대가 하이드라에게 포로로 잡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버키를 구하기 위해서 공연 백댄서들이 쓰던 A 마크가 박힌 철모와 방패[13] 하나, 권총 한 자루만 들고 하워드와 페기의 도움으로 하이드라 기지에 홀로 잠입하게 된다. 부대원들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스티브는 버키를 구해 빠져나오던 도중 하이드라의 지도자인 레드 스컬, 즉 요한 슈미트와 처음으로 대면하게 되고, 슈미트는 자신이야말로 어스킨 박사의 최고작품이라고 말하면서 기지를 자폭시키고 사라진다. 하이드라 기지에서 무사히 빠져나온 스티브는 친구인 버키와 포로로 잡힌 부대원들을 모두 구해 돌아오게 되고, 하워드가 제작한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 방패[14]와 자신의 특수 전투복을 받고 진정한 캡틴 아메리카로서 활동하게 된다.

스티브는 버키와 기타 우수한 부대원들을 모아 '하울링 코만도스'를 조직하여 하이드라와 맞서 싸우고, 하이드라 군대는 캡틴 아메리카와 그의 부대 앞에 번번이 깨진다. 그렇게 하이드라와 맞서 싸우던 도중, 하이드라 소속의 과학자이자 슈미트의 부하인 아르님 졸라 박사를 생포하는 임무에서 버키가 목숨을 잃게 되고[15][16], 친구를 잃은 스티브는 슬퍼하지만 페기 요원은 버키가 선택한 일이니 그를 존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스티브를 위로하고 그 과정에서 스티브와 페기는 서로 친해지게 된다.[17]

한편 하울링 코만도스에 의해 잡힌 졸라는 미국에 하이드라의 세계정복 계획을 전부 폭로하고,[18] 캡틴 아메리카와 하울링 코만도스, 미군 병력들은 하이드라의 계획을 막기 위해 하이드라 기지를 습격하지만, 레드 스컬은 도시 하나를 부숴버릴 수 있는 엄청난 위력을 지닌 거대 폭격기 '발키리'를 조종해 도망치고, 캡틴 아메리카는 폭격기에 올라타 레드 스컬의 부하들과 싸운다.

마침내 서로 대면한 레드 스컬과 캡틴 아메리카는 최후의 결투를 벌이고,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투척으로 인해 폭격기의 동력원인 테서랙트가 피격당한다. 레드 스컬은 테서렉트를 회수하기 위해 그것을 집어들지만, 갑자기 테서렉트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방출되면서 그 자리에서 레드 스컬을 소멸시켜 버린다. 그리고 갈 곳이 없어진 테서랙트는 그대로 바닥에 떨어져, 바닥을 녹이고는 그대로 바다로 빠진다.

캡틴 아메리카, 즉 스티브는 폭격기의 진로를 수정하려 했지만 그 전에 미 동부 지역에 폭격이 시작되리라 판단했고, 결국 폭격기를 추락시켜 자폭할 생각을 한다.[19] 한편, 무전을 통해 서로 연락을 나누게 된 페기 요원이 반대하지만, 캡틴 아메리카 자신이 선택한 일이니 존중해 달라고 말하고는 그린란드의 어느 곳을 향해 폭격기를 추락시켜 빙하에 빠진다. 추락 직전 페기와의 마지막 교신에서 정식으로 데이트할 것을 약속하지만, 폭격기의 추락으로 교신이 끊어지고 결국 페기는 흐느낀다.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리고, 폭격기의 잔해를 찾던 하워드 스타크는 테서랙트를 발견해 회수한다. 결국 캡틴 아메리카는 찾지 못했고, 그렇게 70년의 세월이 흐른다.[20]

2.2.2 카터 요원의 활약

2차대전 종전 후, 스티브의 연인이었던 페기 카터는 SSR의 요원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전쟁 시에 유능한 요원이었던 그녀도 이제는 SSR에서조차 여자라는 이유로 사건 수사에 투입되지 못하고 서류정리와 커피 대접이나 하는 처지가 된다. 하지만 하워드 스타크의 위험한 발명품들이 금고째로 도난당하여 암시장에 풀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에 스타크는 자신의 집사 에드윈 자비스를 페기의 파트너로 보내고 자신은 국가반역죄로 인한 체포를 피해 도주한다. 페기는 밖으로는 스타크의 발명품을 노리는 리바이어던이란 조직과 싸우며 안으로는 여성이란 이유로 항상 작전에서 제외되는 상황과 맞서게 된다. 결국, 2차대전 중 '무언가'에 의해 러시아군이 몰살당한 핀보어 전투가 사실은 스타크의 환각을 유발하는 가스인 미드나이트 오일 때문에 서로를 죽인 것이었다. 핀보어 전투에서 동생이 참혹한 모습으로 살해당한 것을 본 펜호프 박사는 그 참극을 일으킨 책임이 하워드 스타크에게 있다고 보고 다른 이를 마인드 컨트롤 하는 능력을 이용해 하워드 스타크를 대학살의 주모자로 만들려는 계획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스타크가 숨기고 있던 스티브 로저스의 혈액 때문에 스타크와 갈라섰던 페기였지만 캡틴 아메리카가 자신이 인류에게 해 준 가장 훌륭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던 그의 마음을 결국 이해하고 자비스와 페기는 환각에 빠져 대군중 속에 학살 가스를 터뜨리려던 하워드의 비행기를 되돌리는 데 성공한다. 사건을 훌륭히 해결하고 SSR에서 인정받는 페기 카터이지만 수감된 펜호프 박사의 앞에 같이 수감 중이던 아르님 졸라가 모습을 드러내고, 졸라는 펜호프 박사에게 마인드 컨트롤에 대한 정보를 요구한다.[21]

S.S.R.의 수장 체스터 필립스 대령과 하워드 스타크, 스티브 로저스의 연인이었던 페기 카터 등의 요원을 주축으로 하여, 이 시기에 '전략적 국토 개입 및 집행 병참부(Strategic Homeland Intervention Enforcement and Logistics Divison)', 줄여서 '쉴드(S.H.I.E.L.D)'라 불리는 국가 단체가 설립된다. 다수의 과학자 또한 필요했기에, 프로젝트 페이퍼 클립을 발동하여 나치 휘하에서 부역하던 다수의 독일인 과학자들도 채용하게 되며, 이 시기 레드 스컬 휘하의 과학자였던 아르님 졸라도 쉴드에 채용된다.

2.2.3 피터 퀼의 과거

1988년, 피터 퀼은 어머니 메러디스 퀼을 병으로 잃고, 곧 욘두 우돈타가 이끄는 래비저 일당에 의해서 우주로 납치된다. 욘두는 본래 피터의 아버지에게 피터를 데려와 달라는 의뢰를 받고 그를 납치한 것이었으나, 피터의 아버지가 맘에 들지 않았는지 생각을 바꿔 피터를 래비저의 일원으로 키운다.

2.2.4 행크 핌의 과거

1960년대 쉴드의 연구원으로서 근무 중이던 행크 핌은 핌 입자(Pym Particle)[22] 를 개발한다. 이후 쉴드의 요청으로 직접 수트를 입고 1대 앤트맨으로서 아내인 재닛 밴 다인(와스프)과 함께 쉴드 비밀요원으로 냉전 시대에 활약했었다. 그러다 모종의 이유로 아내를 잃은 데다, 1989년, 쉴드행크 핌의 앤트맨의 핵심 기술인 핌 입자를 복제하고 무기화하려 하자 행크 핌은 그에 대해 항의하다 사망한 자기 아내인 재닛 밴 다인을 조롱하는 쉴드의 고위급 인사인 미첼 카슨의 얼굴을 후려갈기고,[23] 행크를 만류하는 하워드 스타크[24]페기 카터를 뿌리치고 쉴드에서 탈퇴해버린다. 행크 핌은 그 기술이 세상에 공개되면 세상을 혼란에 빠트릴 위험한 기술이라 생각해서 영원히 숨기려 했던 것.

2.2.5 맷 머독의 과거

1990년대 초. 맷 머독이라는 아홉 살 소년이 이 길거리에서 어느 노인을 구하려다 눈이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시력을 잃게 된다. 얼마 안 가 복서였던 아버지 잭 머독이 내기 시합에 관련된 음모[25]로 사망하게 된다. 머독은 시력을 잃었지만, 시력 이외의 모든 감각이 극도로 발달하게 되고, 그로 인해 고통받다가 스틱이라 불리는 노인에게 감각을 통제하는 방법과 무술을 배우게 된다.

2.2.6 버키 반즈의 과거

1991년 12월 16일, 하이드라는 버키 반즈를 이용하기 위해 냉동되어 있던 그를 해동시킨다. 전작처럼 기억이 지워진 버키에게 한 하이드라 간부가 별이 그려진 붉은 노트에 쓰여진 암호 코드를 차례차례 열거해 버키가 자신의 부하라는 암시를 걸어서 단단히 세뇌시켜버린다.[26][27] 하이드라에 복종하는 상태가 된 버키는 하워드 스타크와 마리아 스타크가 탄 차 한 대를 습격해 하워드와 마리아를 죽인 뒤[28] 그 차의 트렁크에서 보안이 철저히 된 가방을 탈취한다. 가방 안에는 정체불명의 '파란색 약'이 가득찬 팩이 들어 있었다.

2.3 21세기

2.3.1 헐크의 탄생

2005년, 버지니아 주 컬버 대학교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슈퍼 솔져 혈청을 복원하기 위한 실험이 개시된다. 젊은 과학자 브루스 배너 박사는 그 실험을 항체를 연구한다는 것으로 이에 지원하게 된다. 실험 과정에서 감마선과 혈청이 결합해서 그것을 배너에게 실험하지만, 실험은 크게 잘못되어서 그 뒤 배너는 심장박동이 높아지면 헐크라고 불리는 제 2의 인격으로 변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슈퍼 솔저 프로젝트 관련자 썬더볼트 로스 장군이 배너의 신체를 연구할 목적으로 그를 포획하려 했고, 이후 배너는 오랫동안 도피 생활을 하고, 그 당시에는 도저히 해결방안을 찾을 수 없다 생각했는지 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자신을 쏘는 순간 헐크로 변하여 그 총알을 뱉어내 버렸기 때문에 결국 잠적하게 된다.

3 아이언맨 탄생 이후

4 떡밥

모든 부분이 회수된다는 보장은 없으며, 차후 전개에 따라 미회수 떡밥으로도 남을 수 있으니 주의.

  • 1대 휴먼 토치의 모형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스타크 엑스포에 전시되어 있었다. 원작에서 휴먼 토치는 캡틴 아메리카와 비슷한 시기에 등장하여 전쟁에도 참여한 인물이다.[29]
  •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미스터 블루'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배너의 협력자로 등장했던 과학자 새뮤얼 스턴스는 차후 빌런 '리더'가 되는 인물. 실제로 머리의 상처에 배너의 혈청이 흘러들어 가는 연출을 통해 차후를 예고하고 있다. 문제는 후속작이 불투명해서[30]
  • 아더와 타노스와의 대화에서 '죽음'이 중의적으로 언급된다.
  • 어벤져스 3의 부제가 "인피니티 워"로 밝혀지면서, 인피니티 스톤에 대한 이야기는 3단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 토르: 천둥의 신》 초반부에서 서리 거인들과 아스가르드인들이 맞붙었던 그 장소다.
  2. 이 장면에서 요한 슈미트의 해골 배지에 슈미트가 총으로 쏴 죽인 교회 신부의 피가 묻어서 배지가 붉게 변한다. 그의 본 모습을 암시하는 장면 중 하나.
  3. 천식, 성홍열, 류머티스열, 축농증, 급성&만성 감기, 고혈압, 심계항진, 만성피로 등의 질병을 앓고 있었다. 이 정도 되면 거의 걸어 다니는 병동 수준이다.
  4. 이때 하워드 스타크가 비행 가능한 자동차를 대중에 선보이는데, 이 자동차는 나중에 상용화되어 쉴드에 납품되어 쓰이게 된다.
  5. 도중에 어스킨 박사가 '부작용이 있었다'는 말을 할 때, 혈청을 자신에게 주사한 슈미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슈미트가 고통스러운 듯이 얼굴을 일그러뜨린다. 슈미트의 본 모습에 대해 암시하는 장면 중 하나.
  6. 영화 본편에서 따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7. 스티브가 암살자를 잡는 도중에 세럼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깨져 버렸다.
  8. 미국의 목적은 슈퍼 솔져로 이루어진 '군대'를 만드는 것이었고, 스티브는 실험용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고작 한 명의 슈퍼 솔져를 만드는 데 성공한 것으로는 프로젝트 전체는 실패했다고 보고 묻어버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9. 슈퍼 솔져 프로그램의 후원자로, 브루클린 실험장에서 스티브가 약물을 주입받을 때 그 자리에 참석하기도 했다.
  10. 이 장면들로 2차 대전 때 등장한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 자체에 대한 모습을 상당히 메타적으로 보여준다. 채권팔이로 활동할 때 스티브가 입은 복장은 초창기 코믹스 시절의 복장이고, 캡틴 아메리카가 인기를 끌자 만화가 나와서 팔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실제 현실에서 나온 코믹스와 똑같다! 또 캡틴 아메리카가 출연한 홍보영화에서는 독일군 전차를 구할 수 없는 당시 상황을 고증해서 M3 스튜어트 전차가 철십자를 달고 독일군 전차 대역으로 등장한다.
  11. 원작 캡틴 아메리카 첫 표지가 캡틴이 히틀러에게 죽빵을 날리는 장면이었다.
  12. 위문공연 후 노트에 자신의 모습을 서커스 원숭이에 빗대어 스케치하는 장면이 나온다.
  13. 홍보용 복장에 부속된 것으로, 카이트 실드 형태의 강철제품이다. 홍보용이기는 해도 통짜 쇳덩이라 소총탄 정도까진 막을 수 있다.
  14. 미국 전역의 비브라늄을 긁어모아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15. 사실 이 부분에도 떡밥이 있는데 버키가 저격수였다는 점, 도중에 스티브가 방패를 놓치자 버키가 방패를 들고 총을 쏘는 장면, 열차에서 떨어졌을 때 강가에 떨어졌다는 점을 보아 나중에 버키가 '윈터 솔저'로서 다시 영화에 나오는 것이 아닐까 추측할 수 있다. 감독 코멘터리 영상에서는 버키가 실험대에 묶여있는 장면에서 "불쌍한 버키. 도대체 무슨 실험을 당했기에 얼어붙은 한겨울의 다리 위에서 떨어져도 살 수 있게 된 걸까요? 진실은 박사만이 알겠죠. 분명 끔찍한 실험이었을 거에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결국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출연하게 된다.
  16. 마블은 2014년에 개봉할 캡틴 아메리카 2의 빌런으로 윈터 솔저, 즉 버키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17. 여기서 스티브는 슬픔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시지만, 몸에 주입된 혈청의 영향으로 체내의 알코올 분해 속도가 너무 빨라져서 술에 취하지 않았다. 그전의 장면에서 몸에 총을 맞고도 금세 회복하는 장면이 있는 걸 보면 아무래도 모든 신진대사가 일반인보다 몇 배는 빨라진 듯하다.
  18. 사실 영화판 졸라와 원작, 게임판과의 졸라는 차이가 있다. 원작과 게임에서는 그야말로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정수(심지어 게임에선 보스로 나왔다. 졸라봇이라는 메카닉에 정신을 이동시킨다.)를 보여주지만, 영화에서는 하이드라에 협력은 하지만 중간마다 레드 스컬을 뜨악한 표정으로 쳐다본다...는 페이크고, 후속편에서 영화판의 졸라도 원작과 게임판 못지않은 악당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19. 굳이 불시착 수준에서 끝내려 하지 않은 건, 아무래도 미국 쪽에서의 구조가 늦어지면 남은 잔해가 소련 쪽에서 입수될 것을 염려하여 레드 스컬이 남긴 하이드라의 기술들과 함께 영원히 사라질 생각이었던 듯하다. 《어벤져스》에서도 테서랙트는 그대로 바닷속에 있어야 했다고 말한다.
  20. 육지 쪽을 제대로 찾아보지 않은 건 잔해가 바다에 빠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캡틴이 죽기 직전에 남긴 말이 "(기체를) 바다에 빠뜨려야겠어요"였으니, 당연히 바다에 가라앉았다고 보는게 자연스럽다. 혹은 다른 국가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였을 수도 있다. 어차피 눈이 쌓여서 제대로 찾아내진 못했겠지만. 또 캡틴을 못찾은 가장 유력한 이유는 스타크가 테서랙트를 찾을 때의 대화를 보면 테서랙트의 에너지 신호를 쫓아서 캡틴의 행방을 수색한 듯한데 테서랙트가 여전히 폭격기 안에 있다고 생각하고 수색을 한 듯하다. 로저스는 폭격기가 뉴욕에 도착하기 전에 추락시키기 바빠서 테서렉트가 비행 도중에 떨어진 사실을 설명할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테서렉트가 중간에 떨어져버린 관계로 더이상 캡틴이 어디로 갔는지 추측이 불가했다. 캡틴을 안찾아본게 절대 아니다.
  21. 이후 마인트 컨트롤 기술을 졸라가 가짐으로써 페이퍼 클립 이후 하이드라 세력이 쉴드의 내부에 퍼지게 된 것이 설명된다.
  22. 원자간 기능을 유지하면서 원자간 사이를 조절해 사물을 축소/확대시킬 수 있는 입자.
  23. 나중에 하이드라의 멤버임이 밝혀진다.
  24. 아이언맨 2에서 출연한 존 슬래터리가 나온다
  25. 잭이 지기로 되어있던 시합이었으나 이겨버린다.
  26. 이 때 암호 코드의 역할을 맡은 10개의 단어들이 차례차례 나오며 순서대로 서술한다. 갈망(Longing), 부식(Rusted), 열일곱(Seventeen), 새벽(Daybreak), 용광로(Furnace), 아홉(Nine), 귀향(Homecoming), 상냥(Benign), 하나(One), 화물칸(Freight car). 이것은 사람이 "넌 살지 못해."라는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서 좌절하듯 사람에게 걸면 자신의 부하라고 암시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코드를 기억을 잃은 윈터 솔저에게 시전하는 일종의 행동주의 요법(혹은 최면 요법)이며 벌허스 프레더릭 스키너 같은 심리학자들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27. 상술된 10개의 암호 코드 중 하나(One), 아홉(Nine), 열일곱(Seventeen)은 버키의 생년(1917년)을 나타내는 수치이다. 아무래도 하이드라 측에서 버키의 인생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샅샅이 조사한 끝에 버키의 인생에 일어난 중요한 사건과 관련된 단어들을 종합해서 암호 표시를 완성한 것 같다. 버키의 탄생년도는 말할 것도 없고, 그 중에서 용광로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에서 버키와 스티브가 죽을 뻔하다가 가까스로 탈출한 장소이고 버키는 화물칸이라고 볼 수 있는 기차에서 추락사고를 당해 70년 간 생사불명 상태에 빠져 있었다.
  28. 교통사고로 죽은 것처럼 위장하기 위하 하워드의 얼굴을 기계 팔로 뭉게버리고 마리아도 교통사고로 죽은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하워드를 죽였을 때 쓴 방법이나 다른 방법으로 죽였다.
  29. 이건 그냥 팬서비스일 가능성이 크다.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는 2대 휴먼 토치를 연기한 적 있다.
  30. 그래도 어벤져스 개봉 직전 나온 코믹스에서 프로젝트-미스터 블루라는 떡밥이 나와서 아직 건재하단 걸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