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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에이치로의 원화
パトリック・レッドフィールド/Patrick Redfield
게임 원피스 언리미티드 월드 R(레드)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1] 성우는 이치무라 마사치카, 야마지 카즈히로.[2] 일명 '레드'로 이 게임의 제목에서 언급하는 바로 그 레드다.
박쥐를 연상시키는 망토와 우산, 붉은색 기조의 귀족적인 양복, 썩소를 강조하는 입술에서 귀로 이어지는 사슬 피어싱이 인상적인 노인으로 이명은 "붉은 백작(赤い伯爵)". 패거리를 만드는 것을 꺼려해서 항상 혼자 행동했기 때문에 젊었을 때는 "고고(孤高)한 레드"라고도 불렸다 한다. 웃음소리는 "봐하하하(ヴァハハハ)"'. 뱀파이어의 일본어 음독인 봔파이아의 발음을 차용한듯 보인다.
목차
1 개요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가 임펠 다운의 레벨 6 죄수들을 풀어줬을 때 살아남아 빠져나간 죄수들 중 하나.[3] 오래 전 해군에게 잡혀서 임펠 다운에서 썩고 있었던 듯하다. 오프닝에서 센고쿠가 가프와의 대화 중 그의 탈옥을 언급한다. 가프는 "시대에 이름을 남길 정도는 아니었는데 뭘 그리 걱정하나"는 투의 반응을 보이자 센고쿠는 "그 녀석은 단신으로도 흰 수염이나 골 D. 로저와 맞먹는 해적이었다!" 라면서 극히 경계한다.
그 무렵 레드는 '트랜스 섬'을 목표로 향하던 중 자신을 추격해 온 해군 전함 십수척을 겨우 본인 단 혼자서 상대하면서 쓸어버리는데, 왠지 곁에 아오키지와 스모커를 두고 있다! 해군 장교들 중 하나가 아오키지에게 짓밟힌 채로 "어째서 저런 놈의 동료로?"라고 당황해하자 레드는 "난 동료 같은 거 하나도 안 두는데" 라면서 그 장교를 우산으로 베어(?!) 죽인 뒤, 품 속에서 뭔가를 찾다가 잃어버렸다는 것을 깨닫는다. 다만 별로 거기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 듯 트랜스 섬으로 다시 떠난다.
2 게임 내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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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토가 말하는 오야붕의 정체가 바로 레드다. 레드가 오프닝에서 잃어버린 것이 파토로, 목적지가 트랜스 섬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준 상태이기 때문에 알아서 찾아올 거라 생각한 듯 싶다. 정작 그 파토는 바다에 빠져서 죽을 뻔 했는데 그나저나 파토와 함께 다녔다면 혼자 행동했다는 설정과는 맞지 않는다.[4]
좌우지간 밀짚모자 일당과 파토보다는 한 발 앞서 트랜스 섬에 도착해 있던 상태였다. 원래대로라면 트랜스 섬에서 자신의 볼일만 보고 파토와 합류하는 것으로 끝이었겠지만, 밀짚모자 일당을 보고 마음이 바뀌어 그들을 자신의 계획에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다.
이는 레드가 선천적으로 엄청난 견문색 패기를 타고났기 때문으로 본인 왈 어렸을 때부터 주변 사람이 생각하는 게 시끄러울 정도로 느껴졌다고 할 정도. 거기다가 타인과 접촉할 경우 아예 그 대상의 기억을 읽는 것까지 가능할 정도의 수준이라고 한다. 패기가 아니라 마법을 쓰나 섬에 도착한 몽키 D. 루피의 기억을 훔쳐보고는 굉장한 인물들을 많이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파토의 능력과 조합하여 자신의 전력 증강용으로 써먹기로 한 것. 이에 시간을 들여 천천히 기억을 살펴보기 위해 루피를 제외한 밀짚모자 일당을 납치하고, 파토의 능력으로 구현화한 펑크 하자드, 알라바스타, 에니에스 로비 이곳저곳에 숨겨놓고, 파토를 시켜 루피를 유인한다. 이후 밀짚모자 일당이 동분서주하는 동안 그들을 살펴보고 있었다.
이후 파토가 밀짚모자 일당을 이끌고 자신을 만나러 오자 비로소 자신의 모습을 일당 앞에 드러낸다. 실력에 비해 유명하지 못했다는 설정 때문인지 니코 로빈과 브룩 외에는 '저 영감님 누구?' 라는 반응이다. 로빈이야 과거사에 관심이 많으니 알고 있는 것이고, 브룩의 경우 동시대 사람이라서 알고 있는 듯(...)[5]
몽키 D. 루피에게서 넵튠, 네펠타리 코브라&네펠타리 비비 부녀, 도르돈 등의 각국 지도자들의 기억을 읽어낸 뒤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하는데, 이에 일당이 무슨 속셈이냐고 묻자 "왕이 되는 거다. 해적왕이 말이다." 라며 포부를 밝힌다. 이에 루피가 "해적왕이 되는 건 바로 나다." 라며 달려들자 가볍게 피하고 가벼운 발차기 단 한방에 날려버리며[6], 뒤이어 상디와 조로가 달려들자 역시 가볍게 피하고 우산을 한 번 휙 휘둘러 한꺼번에 날려버리는데[7] 이때 참격의 여파로 다른 일당들까지 엎드려 피해야 했고 주변의 지형이 박살나는 말도 안되는 파괴력을 보여준다. 우산이 아닌가? 첫 등장 보정을 받기는 했지만, 겨우 단 2번의 공격으로 밀짚모자 해적단의 주력 3인방을 전투불능으로 만들어 버린 것.
밀짚모자 일당이 기대에 못 미친다면서 죽이려고 드는 것을 파토가 죽일 필요는 없지 않냐며 약한 모습을 보이자 뭔가 마음에 안 든다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도 무름도 버리지 않으면 안된다. 지금부터 내가 걸을 길은 수라의 길이다..."라고 말하며 파토를 불러서는 가짜 파토를 만들고는[8] '이 녀석으로 충분하다' 라면서 파토를 버린다. 그를 쫓는 밀짚모자 일당을 가짜 흰 수염[9]으로 저지한 뒤 가버린다.
이후부터는 자신이 섬에서 볼일을 끝마칠 때까지 밀짚모자 일당이 방해하지 못하도록 시간을 버는 용도로 여태까지 루피가 여행해 온 섬들을 구현화시킨다. 이 과정에서 레드의 볼일이라는 것이 트랜스 섬에 있다는 악마의 열매를 찾는 거라는 것이 드러나고, 오야붕이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에 멘붕했던 파토가 밀짚모자 일당의 충고로 자신의 진심을 레드에게 전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점차 최종장으로 향해간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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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로 HIGH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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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 형태 ver
결국 레드는 그가 찾던 악마의 열매, 동물계 환수종인 배트배트 열매(박쥐박쥐 열매):모델 뱀파이어를 손에 넣고 인간을 포기하게 된다. 임펠 다운에서 빠져나온 이후 자신이 늙어버려서 전성기만큼의 힘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개탄하던 레드는, 먹은 사람을 불로불사로 만들어 준다는 이 열매에 대한 정보를 듣고는 다시 한 번 젊어져 힘을 되찾은 뒤, 골 D. 로저와 흰 수염은 죽고 센고쿠와 몽키 D. 가프는 일선에서 퇴역하는 등 자신과 동시대를 살았던 로저, 흰 수염, 금사자 시키, 명왕 레일리, 센고쿠, 가프 등의 전설적인 괴수들이 하나같이 물러난 틈에 다시 한 번 자신의 꿈이었던 해적왕을 노리기로 마음먹었던 것.
좌우지간 이걸 먹고 불로불사의 괴물이 된 레드는
"지금 '최후의 하나'를, 버린다...""'인간이라는 것'을!"
WRYYYYYYYYYYYYYY
라면서 파토를 걷어차서 날려버리고 여관 주인인 야오야를 어느샌가 납치해 와서는 열매의 능력으로 젊음을 흡수하여 회춘한 뒤 밀짚모자 일당과 대치, 최종보스전에 들어간다. 그러나 자타가 공인하는 단신으로도 과거의 흰 수염 해적단[10] 시절의 흰 수염을 포함한(!!!)!]과 비교되었던 전성기 시절의 힘을 갖춘 데다 거기에 박쥐박쥐 열매 : 모델 뱀파이어의 힘을 얻어 전성기 때보다 더욱 강해진 레드를 쓰러트리는 것은 불가능했고[11], 레드는 흰 수염, 골 D. 로저, 센고쿠, 가프 등을 아주 대놓고 낮춰 보는 발언을 내뱉으며 자신만만해 한다.
이 말을 듣고 분노한 루피가 "자신의 꿈을 버리고 늙음에서 도망치려는 주제에 다른 사람들을 비웃는 거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흰 수염 아저씨는 너 같은 것보다 훨씬 강했어!" 라는 등 폭풍디스를 하자 "헛소리 지껄이지 마라!! 전성기 때의 그 녀석 그 정도 수준이 아니었다!! 더구나 지금의 불사의 힘을 손에 넣은 내가 그 녀석 따위한테 뒤쳐질 리가 없지!!" 라고 말하는 것에 이어서 "뉴게이트 뿐만이 아니지! 센고쿠나 가프도 나이를 먹은 탓에 일선에서 물러난 거다! 늙음이 뭔지도 모르는 애송이인 네가 뭘 안다고 지껄이는 거냐?!!" 라고 되받아친다.
레드의 이와 같은 말에 루피가 "그렇담 가르쳐 줘 봐. 내게 눍는다는 것을..." 라고 말하자 레드는 "그래! 네 소원대로 해주마! 맛보도록 해라, 이것이 바로 늙는다는 거다!" 이라면서 루피를 붙잡고 생명력을 빨아들여 순식간에 노화시킨 뒤 몸을 가누지 못하는 루피를 무자비하게 개패듯이 팬다.
그러나 이 상태에서도 루피가 한순간 공격을 막아내고 카운터로 수정펀치를 날려 자신을 쳐날려버리자 매우 놀라고,[12] "흰 수염 아저씨도, 할아버지도, 레일리도, 너처럼 늙었다는 이유로 소중한 것을 버리지는 않았어!!!", "주름투성이의 할아버지가 되어도, 몸이 움직이지 않게 되더라도, 나는 죽을 때까지 '꿈'을 버리지 않아!!! 한 번 자신의 꿈을 버린 네가... 제멋대로 타인의 '꿈'을 뺏어가지 말라고!!!" 라는 루피의 일갈과 더불어 자신이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레드를 위해 루피를 막아서며 두목의 꿈을 부정하지 말라고 외치는 파토를 보고 뭔가를 깨닫게 된다.
직후 레드는 자신이 빼앗은 젊음을 루피와 야오야에게 다시 돌려준 뒤, 늙은 모습 그대로 밀짚모자 일당과 승부를 내기로 한다. 이때 하는 대사가 노익장이 느껴지는 폭풍간지.
"뭐 좋다...나는 빼앗은 '젊음'으로 빼앗은 '꿈'을 쫓고 있었다...
이 남자의 말대로다."
(루피를 다시 젊게 만들어준다)
"확실히 나는 포기하고 있었다...제멋대로 놈들의 '꿈'을 맡았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꿈'을 버렸다...
놈들이 죽고, 일선에서 물러난 것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꿈'을 쫓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이번에는 '늙음'에 맞서는 것을 포기해 버렸다...
소중한 것과 바꿔서, '영원한 젊음'을 손에 넣는답시고 안이한 길을 택했다..."
(야오야를 다시 젊게 만들어주고, 늙은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제야 깨달았다. "밀짚모자"..."해적왕"...!!!
빼앗은 '꿈'과 빼앗은 '젊음'으로
손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싼 칭호가 아니란 걸.
고로 나는 여기서 맹세하노라!!!
지금 이 순간부터,
이 추하게 늙은 모습 그대로,
뉴게이트를,
로저를,
그리고 모두를 넘어서보이겠다고!!!
단 한 명으로, "해적왕"이 되어보이겠다!!!"
말을 마치면서 어마어마한 위압감을 발산하는데 롤로노아 조로조차도 기세에 눌릴 정도. 이후 파토가 "단 한 명이 아니라 '한 명과 한 마리'야!"라면서 계속 함께 할 것을 결의하자 씩 웃고는 "좋다 파토, '한 명과 한 마리'의 새로운 야망 그 제 1보다!"라는 말과 함께 결의를 다지고 전투 태세로 들어간다. 이때 레드와 파토 뿐만 아니라 밀짚모자 해적단도 다 같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 정작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적이 늘어나서 똥줄이 타는데 저것들은 왜 저리 좋아해
1차전인 뱀파이어 형태에서는 강력한 광역 평타를 지속적으로 때리면서 빠르게 돌아다니는 전투 스타일이었던 데 반해, 진짜 최종보스전인 2차전은 공격 속도나 이동 빈도는 대폭 줄어들지만 우산이나 발차기를 이용한 평타는 여전히 광역인 데다 더럽게 강력한 건 매한가지고, 레드가 공격을 쉬는 타이밍에는 파토의 능력을 이용해 물기둥이나 벼락, 얼음, 어둠 등을 소환해 공격해오며, 분신들로 공격해온 후 본체는 날아올랐다 낙하하며 광역 공격을 하는 기술도 위협적. 체력이 상당히 줄어들면 파토를 펜으로 되돌려 휘두르며 빠른 평타를 넣거나 군함을 실체화해 낙하시켜 맵 전체에 회피 및 방어불능인 무지막지한 피해를 입히는 기술까지 추가되어서 약해지기는 커녕 더 강해진 듯한 느낌이다. 늙었다고 1차전보다 데미지가 더 잘 박히거나 체력이 적게 설정된 것도 아닌지라... 이런 전투력을 지니고도 늙었다고 징징거리니 루피한테 디스당해도 싸다
아무튼 밀짚모자 일당 전원과[13] 치열한 격전을 벌였음에도 별다른 상처 하나 입지 않았고, 루피에게 맞고 나가떨어진 후에도 여유롭게 웃으며 툭툭 털고 일어났으나... 그러나 결국 나이 때문인지 "지금의 나는 여기까지가 한계"라면서 패배를 선언한다. 그러나 레드가 다시 일어나는 것을 보고 밀짚모자 일당 전원이 바짝 긴장했다가 패배 선언을 듣자 모두들 안도하는 것을 보면 사실상 무승부. 이후 밀짚모자 일당들과 한마디씩 주고받으면서 서로 웃으면서 좋게좋게 헤어지게 되었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밀짚모자 일당이 트랜스 섬을 떠난 다음날 파토와 함께 아침을 맞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 루피와 헤어질 때는 웃는 얼굴이었지만 결국 이기지 못한 게 분했는지 눈물을 흘리는 파토의 머리에 손을 얹고
"그 눈물 잊지 말거라...! 우리들의 꿈은, 지금 여기서, 시작되는 거다...!!!""재미있는 남자였다... 뉴게이트 네 녀석이 미래를 맡기고 로저, 너처럼 밀짚모자가 어울리는 그 남자는...!!!"
라는 주인공이 할 법한 간지나는 대사를 읊는다. 역시 진 주인공 이렇게 루피를 재미있는 남자였다고 평하면서 루피에게서 흰 수염과 골 D. 로저를 떠올리는 장면으로 게임도 완전히 마무리된다.
3 기타
일단 본인 자체도 사황과 해군원수조차 가볍게 초월할 정도의 초월적인 신체능력 전반을 갖춘 데다 독심술 수준의 견문색의 패기를 지녔는데 여기에 동물계 환수종 열매를 먹어 불로(는 본인이 포기했지만)불사를 달성했으며, 데리고 다니는 꼬붕도 동물계 환수종 열매 능력자인데 능력이 공상구현화 내지는 현실조작급인 말도 안되는 스펙이다! 애초에 자연계보다 희귀하다는 동물계 환수종이 하나도 아니고 둘이서 콤비를 먹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사기스러운 설정.
이런 미친 괴물급 설정의 강자와 밀짚모자 일당이 대등하게 싸웠다는 사실만으로도 주인공 보정이라 할 만하다.[15][16]
밸런스 붕괴급이다 보니 본편에 나올 턱이 없지만서도, 게임에서 드물게 오다가 감수한 캐릭터이니만큼 언급이라던지 잠깐 얼굴을 비추는 정도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건 해적왕까지는 못 되더라도 이번에야말로 시대에 이름을 남길 만큼의 실력은 차고 넘칠 만큼 충분할 듯(...) 이는 달리 쉽게 말하면은 전성기 시절에도 흰 수염과 같은 괴물조차 한 수 접어들고 갈 정도의 세계관 최강자 중 하나였는데, 현 시점인 노쇠한 상태만으로도 충분히 세계관 최강자급 중 하나라고 할 만한 실력을 지녔다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본인이 직접 박쥐박쥐 열매를 먹은 뒤에 '전성기의 흰 수염이라도 나에게는 미치지 못한다'라고 인증까지 했다. 애초에 패트릭 본인이 노쇠 상태임에도 한방에 밀짚모자 해적단 3인방을 겨우 단 한방에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어버리는 등의 괴물 같은 힘을 보였였고, 뉴게이트도 노쇠 상태였는데도 최강이었는데, 전성기에 흰 수염 이상의 파워를 가지고 있었고 딱히 지병도 없어보이는 레드필드가 흰 수염보다 아래일 가능성은 전혀 없어보인다.[17]
해군이 잡아넣을 때도 거의 인외괴수급이었지만 진짜 인간을 초월해 버렸으니 앞으로 레드가 해적왕이 되겠다고 깽판을 치면 해군은 도대체 이걸 어찌 감당할지... 그도 그럴 것이, 현 시점의 노쇠 상태의 패트릭 레드필드가 스펙으로 본다면은 박쥐박쥐 열매의 불로불사의 능력과 동물계 특유의 신체능력 전반의 강화 능력, 독심술 수준의 견문색 패기, 그리고 노쇠 상태임에도 한 번에 밀짚모자 해적단 중에 3인방을 단숨에 쓰러뜨릴 정도의 괴물 같은 무력에,[18] 흰 수염과 골 D. 로저와 동시대의 해적인 만큼 매우 높은 실전 경험이 바로 패트릭 레드필드 본인이 지닌 순수 스펙인데 여기에 파토의 능력인 개개 열매 모델 바케다누키의 능력까지 합하면 총 5가지가 된다.
결국 종합해서 생각해보면 이론상 최강 내지 적수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할 듯하다. 특히 박쥐박쥐 열매의 능력인 생명력 흡수와 어둠을 뿌리고, 그 어둠 속에 은신하는 능력과 예토전생의 상위호환격에 해당되는 능력이자 그 사상 최악의 개사기 열매이자 개사기 능력인 하비하비 열매보다 더한 사기적인 능력을 지닌 바케다누키의 능력만을 사용해주어도 사실상 이론상 최강이다. 박쥐박쥐 열매의 불로불사의 특성 중의 불사의 특성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이벤트전에서 체력을 0으로 해도 다시 차오른다라는 것을 본다면은 아마도 어떠한 공격도 통하지 않는 사기적인 형태의 불로불사 혹은 죽이는 순간 무력화되나 다시금 신체 회복 이 2가지 중 하나에 해당될 듯.
그리고 모델 바케다누키의 능력만으로도 이미 사실상 적수가 없다고 봐야 하는데, 일단 본인의 기억 속에 있는 사람만으로도 흰 수염과 골 D. 로저, 금사자 시키, 센고쿠, 영웅 가프 같은 세계관 최강자들인데, 이들 5명만 불러내고 무수히 많이 소환하는 것만으로도 원피스 세계관에서는 이길 자가 없다. 그런데 거기에 루피의 기억까지 읽어들임으로써 해군 대장, 칠무해 같은 세계관 내에서도 최강급 정도의 실력을 지닌 이들조차 불러낼 수가 있게 되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포기하면 편해
그러나 간지나는 이면에는 묘하게 설정구멍이 있기도 한 캐릭터. 이 정도의 실력자가 단독으로 행동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시대에 이름을 남기지 못했다는 것 자체가 뭔가 이상하다. 이미 본편에서도 독고다이 컨셉인 쥬라큘 미호크가 있는데 미호크는 전 세계에 최강의 검호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그 미호크의 전투력은 사황 샹크스와 동급. 레드 본인 입으로 불사의 힘을 얻은 자신은 전성기의 흰 수염보다 단신으로는 더 강했다고 말하는데, 그럼 사황보다 우세했던 실력자가 사황 정도의 실력자의 명성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되버린다. 으음...[19][20] 시키와 마찬가지로 나중에 과거의 전설이 등장하며 생긴 오류.
왠지 막바지에 훈훈한 모습이나 간지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별로 좋은 사람은 아니다. 해군을 거리낌없이 죽이거나, 잠시 힘에 취했던 거라지만 자기를 오야붕이라고 부르는 파토를 죽일 기세로 걷어차버린다던지, 비비/넵튠/도르돈 등을 구현화시켜서 써먹을 생각으로 좋아한다거나...[21] 아니 애초에 좋은 사람이었으면 무한지옥에 연행되었을 리가. 징베 : 뭐? 그냥 프라이드가 매우 높고 나름대로의 의리와 신념을 가진 악당이었는데 늙었다는 현실을 곱씹다가 흑화한 것을 루피에게 수정펀치 맞고 원래 마음가짐을 다잡았다고 보는 게 맞다.
여담이지만, 레드가 풀어놓은 가짜들이 하나같이 어마무지막지하다. 스토리상 필수적으로 싸워야 하는 보스만 해도 시저 클라운, 크로커다일, 로브 루치, 호디 존스, 와포루, 마샬 D. 티치, 에넬, 징베, 파시피스타, 아카이누, 키자루, 아오키지, 포트거스 D. 에이스, 흰 수염 고인드립 소송방지바람 이고 스토리 외에는 가짜 밀짚모자 일당들 이거 말고, 쥬라큘 미호크, 보아 행콕, 그 외... 고만해 미친놈아
하나의 섬을 배경으로 하는 한정된 공간 안에 원피스의 여러 요소를 넣으려다 보니 바케다누키 열매와 그 주인인 레드를 모든 사건의 원흉으로 설정하게 된 것이겠지만... 레드가 벌이는 짓이 굉장히 터무니 없는 스케일이 되어버렸다. 오죽하면 물 건너에서는 해적왕이 목표가 아니라 해적몬 마스터가 목표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 이름도 마침 레드다 그 외에도 어째서 전성기의 자신이나 전성기의 골 D. 로저를 복제할 생각은 하지 않았는지... 어른의 사정 그야 로저가 나오면 이겼다! 원피스 끝! 이니까[22][23]
만약 원작에 나온다 해도 게임과는 다르게 나오거나 적당히 밸런스 조절이 될 가능성도 높다. 위키에서 박쥐박쥐 열매와 더불어 레드필드가 무조건 무적, 원피스 캐릭터 다 발라버린다고 작성되어있지만, 애초에 게임판의 오리지날 등장인물이고 원작에 등장할 시에 약점이나 열매의 상성 같은 게 밝혀질 가능성도 높다. 물론 레드필드는 열매의 힘이 없어도 노쇠한 현 상태에서도 과거 전설들의 노쇠한 상태보다도 한 수 위인 세계관 최강자급의 힘을 가지고 있지만(...)...
추가로 작가가 직접 박쥐박쥐 열매를 먹은 레드필드가 세상을 멸망시키려 했으면 대해적시대는 "아예" 이뤄지지도 않았을 거라고 얘기했다....- ↑ 단, 캐릭터 감수는 오다 에이치로 본인이 직접 했다고.
- ↑ 둘 다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으나, 이치무라의 연기는 열등감에 차있는 노인이라고 보기엔 너무나도 활기차고 자신감 넘치게 들린다. 반대로 야마지의 연기는 고풍스러움과 패트릭 레드필드 특유의 고독하고 냉철한 이미지를 잘 살려냈다. 야마지는 TV판에서 세뇨르 핑크의 성우를 맡았는데 세뇨르 핑크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성 때문에 매우 훌륭한 비교대상이 된다. 이 영상의 목소리가 야마지가 연기한 패트릭 레드필드이다. 그런데 야마지판 레드필드의 목소리는 언뜻 들어보면은 오오츠카 호우츄가 성우 연기할 때의 목소리와 많이 비슷하다.
- ↑ 이 중 한 명이 공개되었는데 반디 월드라는 TV 특별편 3D2Y의 등장인물이다.
- ↑ 해군 본부에서 파토에 대해 몰랐거나, 악마의 열매를 먹인 물건인 파토를 동료로 세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긴 하다.
- ↑ 연배로는 되려 브룩이 위이다. 또 동시대인이라서인지 레드 역시 밀짚모자 일당 중 유일하게 브룩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최종보스전 이후 일행이 레드와 한 마디씩 하는 와중에 브룩이 "당신이 루키라 불리던 시절이 생각나지 않느냐" 라는 투의 말을 하자 "나도 놀랐다고 해야겠군. 네놈의 변한 모습에 말이다. 콧노래 브룩."이라고 답한다.
- ↑ 루피는 고무고무 열매라서 날아가서 부딪치는 것으로는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무장색 패기를 담은 가벼운 발차기 한방에 루피가 기절해버린 것이다.
- ↑ 이때 둘도 단숨에 기절해버린다.
- ↑ 이 시점에서 파토가 먹은 열매인 개개 열매:모델 바케다누키의 능력이 기억을 구현화하는 것이라는 것이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 ↑ 파토로 만들 수 있는 상한선에 대해서는 정확히 나온 바가 없지만 파토가 혼자서 만들 수 있는 물건을 볼 때 자기 수준 이하의 것들만 만들 수 있는 걸로 추측된다. 당연하지만 레드는 정상결전 당시의 흰 수염보다 강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 그러면 다시 젊어진 후엔 사황이고 삼대장이고 다 만들 텐데... - ↑ 그것도 전성기
- ↑ 피를 모두 깎으면 피가 최대로 다시 찬다. 절대 이길 수 없는 이벤트전.
- ↑ 다만 이때의 레드필드는 무장색의 패기도 실지 않고 루피를 공격했기 때문에 루피가 막아낼 수 있었던 거다. 무장색의 패기를 조금만 실어도 루피는 한 대만 맞아도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다.
- ↑ 게임상에서는 최대 세 명.
- ↑ 위에도 적어놨듯 2년 후의 삼인방이 한 방에 뻗은 경우는 어디에도 없다! 일방적으로 밀리긴 했지만 조로의 경우 후지토라와의 싸움에서도 한방에 전투불능에는 빠지지 않았다!
어째 한방이니 여러 방이니를 따지는 걸 보니 주연진들이 전투력 측정기가 되어버렸나 - ↑ 사실 레드에게는 환수종 열매가 둘이나 있다는 강점만큼이나, 레드가 나이를 먹어 기력이 달린다던지, 9대 1(+1)의 압도적인 전력차라는 패널티도 있었다. 즉 밀짚모자 일당이 레드를 상대할 수 있었던 것은
노인공경을 모르는 후레자식들이라서브룩 : 뭐?사실상 핸디캡 매치였기 때문. - ↑ 레드의 사기적인 견문색 패기의 능력이나 루피, 조로, 상디를 일격에 기절시키던 근력을 보면 봐주면서 싸웠을 수도 있다. 그리고 루피에게 핸디캡을 주고 싸웠었던 제트처럼 루피의 공격을 맞고 날아가면서도 씨익 웃는 장면도 있다. 그리고 원래라면 레드에게는 루피, 조로, 상디조차도 잡몹이나 다를 바 없이 취급당하는 것을 생각하면 봐준 게 맞을 듯.
- ↑ 굳이 트집을 잡자면 레드필드는 오랜 시간 현역이 아니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지만 반론으로는 은퇴한 지 20년이 넘어가는 레일리는 여전히 최강자 중 하나로서의 입지를 보여줬다. 애초에 공인된 파워 자체가 뉴게이트보다 위였던 레드필드가 나이 먹었다고 뉴게이트보다 약해졌을까? 간단하게 가프가 나이 먹었다고 돈 칭자오보다 약해져있을까? 아닐 확률이 훨씬 높을 것이다.
- ↑ 이게 문제가 뭐냐면 현 해군 대장 후지토라조차도 삼인방 중 하나인 조로를 단숨에 쓰러뜨리진 못했다! 이는 체술의 숙련도와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 모두 원피스 세계관의 최강자들로 꼽히는 해군 대장들보다 한참 위라는 것. 물론 후지토라가 다른 생각이 있어 한방에 제압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조로의 검기를 보고 놀란 후지토라와 그냥 볼 것도 없이 한방에 제압한 레드필드를 비교해보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 굳이 실드를 치자면 미호크는 칠무해로써의 네임밸류가 명성에 한 몫 했다고도 볼 수 있고, 혹은 레드가 임펠 다운에 잡혀들어간 뒤 듣보잡이 된 것처럼 미호크도 조로 등의 다른 강자에게 패배하고 나면 결국 듣보잡이 되고 말 것... 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그래도 어색한 건 매한가지다 - ↑ 혹은 해군 측에서 레드필드의 엄청난 위험성을 일찌감치 감지하고는 대장급 몇명을 보내 본격적으로 이름을 떨치기 전에 잡아 투옥시켰을 수도 있다.
- ↑ 가짜들을 풀어서 세계 정세를 혼란시켜 해군의 주의를 돌릴 생각이었거나, 더 극단적으로는 원본들을 몰래 해치우고 그 자리에 자신의 명령에 복종하는 가짜들을...
- ↑ 파토가 이 능력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간단한 사물 정도가 한계라는 것을 고려하면, 레드필드 역시 만들 수 있는 한계점이 존재할 것으로 추측된다. 전성기의 전설적인 강자들은 그 한계점 위에 있을 듯.
- ↑ 사실 따지고 보면 원작에서 로저의 전투방식 등이 나오지 않아 복제하지 못한 듯하다. 실제로 패트릭 레드필드가 복제한 것은 원작에 모두 나왔던 존재들 뿐이었고, 이런 식의 방식은 흔히 많이들 보이는데 예를 들자면 스트롱 월드에서 금사자 시키를 잡는다고 출동한 해군이 대장 한 명도 없는 고작 5명의 중장 뿐이던 것 같은 경우가 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