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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6일 (목) 16:05 기준 최신판
1 개요
The Thing.
'더 띵'. 한국어에서는 무성 치 마찰음(th, /θ/)이 없으므로 보통 한글로 쓸 때는 '더 씽'이라고 쓴다. 실제론 저렇게 안 읽는다는 걸 명심하자.
'물체'라고 해석하면 될 듯. 구어로 혐오감과 공포를 주는 대상을 가리키기도 한다. 구글 번역기에서는 거시기라고 번역된다.
2 영화
2.1 1951년의 호러 영화 The Thing from Another World
하워드 혹스 감독. 원제는 《The Thing from Another World》. 우리말로는 "다른 세계에서 온 존재" 쯤의 의미지만, 80년대 초반의 리메이크 버전이 《괴물》이란 제목으로 수입되어 버리는 바람에, 이 50년대 초반의 버전도 국내에선 괴물로 번역됐다(…).[1] 일본 제목은 《遊星よりの物体X》.[2] 괴물 역은 제임스 아니스(1923~2011)라는 배우가 맡았다.
참고로 원작이 있는 영화다. 존 W. 캠밸 주니어의 《거기 누구요?(Who goes there?)》라는 단편소설을 각색한 것.[3] 영화의 내용은 원작과는 꽤 다르고, 뼈대만 놓고 보면 1.2번이 조금 더 가깝다. 원작소설은 1938년의 고전 SF이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재미는 있다.
1.2.를 감독한 존 카펜터가 이 작품의 광팬이라 《할로윈》에서도 이 작품을 잠깐 보여준 적이 있고, 나중에 리메이크된 《괴물》에서는, 노르웨이 팀이 남긴 필름의 형식으로 이 영화가 그대로 나오기도 한다.
2.2 1982년의 호러영화
스토리 시간대 | ||||
더 씽(2011) | → | 더 씽(1982) | → | 더 씽(비디오 게임) |
장르 | SF, 호러, 미스터리, 스릴러 |
러닝 타임 | 109분 |
미국 개봉 | 1982.06.25 |
한국 개봉 | 1983.12.25 |
감독 | 존 카펜터 |
출연 | 커트 러셀, 윌퍼드 브림리, 키스 데이빗 등 |
국내 등급 | 등급보류 -> 청소년 관람불가 |
The ultimate in alien terror.
외계 생명체에 대한 공포의 극치.
Man is the warmest place to hide.
인간은 (괴물이) 숨기에 가장 따뜻한 곳이다.
1982년 미국의 존 카펜터가 만든 B급 호러영화의 명작. 국내에서는 1989년에서야 《괴물》이라는 이름으로 비디오로 소개되었다. 2000년대에 컴퓨터 아트웍스 제작, 코나미가 유통한 게임은 《더 씽》으로 수입했다. 일본 제목은 《遊星からの物体X》(게임판의 경우는 《遊星からの物体X episode II》)."
1번 항목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이기도 하다.[4]
2.2.1 이 영화의 테마
Whom do you trust? Whom can you trust?당신은 누구를 믿는가? 당신은 누군가를 믿을 수 있는가?
2.2.2 등장인물
R. J. 맥크레디(대략 주인공격 인물, 헬기 조종사) - 커트 러셀[5]
블레어 (생물학자) - 윌퍼드 브림리
놀스 (요리사) - T. K. 카터
파머 (메카닉, 헬기 조종사) - 데이빗 클레넌
차일즈 (헤드 메카닉) - 키스 데이빗
카퍼 (의사) - 리차드 다이사트
반스 노리스 (지리학자) - 故 찰스 할러한(Charles Hallahan. 1943 ~ 1997)
조지 베닝스 (기상학자) - 피터 말로니
클락 (썰매 개 조련사) - 리처드 마저
게리 (탐사대장) - 도널드 모팻[6]
퓨크스 (블레어의 조수) - 조엘 폴리스
윈도우즈 (무선 통신사)[7] - 토머스 G. 웨이츠
2.2.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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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 파견됐던 탐사대 기지에 노르웨이 탐사단의 생존자 두 명과 수상한 개가 찾아온 뒤 주인공 일행이 겪게 되는 끔찍한 일을 그린 영화다.
처음에 정체불명의 우주선이 지구에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의 타이틀이 뜬다.
영화는 노르웨이 탐사단의 헬기가 개 한 마리를 죽이려고 총질을 하는 것에서 시작된다.[8] 노르웨이 탐사단은 수십 발을 쏘지만(…) 개를 못 맞히고[9], 개는 탐사대 기지로 겨우 도망친다. 개를 죽이려고 두 번째 수류탄을 던지려던 사수가 실수로 놓치는 바람에, 헬기 폭발을 막으려고 노르웨이 탐사단의 조종사는 폭발 전에 수류탄을 다시 멀리 던지려고 하지만, 시간 내에 해내지 못해 결국 폭사하고(…) 헬기 또한 폭발한다. 사수는 개를 맞히려다가[10] 실수로 베닝스의 다리를 명중시키지만, 상관없다는 듯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총에 놀라 흩어진 대원들 사이로 쿨하게(…) 들어와 개를 쫓아다니며 총을 쏜다. 이 때문에 (그를 미치광이라고 생각한) 탐사대장 게리는 사수를 헤드샷(정확히는 왼쪽 눈)으로 사살한다. 이후 노르웨이 탐사단의 기지를 찾아간 주인공 일행[11]은 소사(燒死: 불에 타 죽음)한 듯한 기괴한 모양의 시체와, 면도칼로 목을 베어 자살한 대원, 또 여러 자료와 비디오테이프 등을 발견한다. 또 기지를 수색하다가, 한 창고에서 썰린 두꺼운 얼음층에서 뭔가가 빠져나온 듯한 구멍을 본다. 노르웨이 탐사단에서 가져온 괴물시체를 주인공 일행이 해부하는데, 내부에도 인간의 장기가 다 갖춰져 있는 것이 드러나지만, 대원들은 기괴한 모양의, 마치 길게 늘어난 듯한 이 시체의 머리를 보고 의구심을 품는다.[12]
베닝스 대원이 개가 자신의 다리를 스쳐지나간 것에 놀라 불만을 표하자, 문제의 개를 개 우리에 넣는데[13], 이 개는 다름 아닌 괴물이었고, 다른 개에게 촉수를 뻗어서 체조직을 변형시켜 기괴한 형태로 만든다. 이 괴물의 정체를 일찌감치 알아챈 개들이 짖는 소리를 들은 주인공 일행이 뒤늦게 이를 발견하고 경악해서 총을 쏘지만, 괴물의 본체는 두 팔을 뻗어서 지붕 위로 도망친다. 도망치지 못한 개들은 이미 괴물의 체액으로 뒤범벅되어, 감염되어가고 있었기에 대원들은 이를 화염방사기로 끔살시킨다.
이후 비디오테이프와 자료를 조사하는 도중, 사진 자료에서, 썰린 두꺼운 얼음층과 기념촬영 사진이 발견되고, 비디오테이프에서는 노르웨이 탐사단이 우주선을 발견하고, 빙하층을 뚫어 삽입한 다이너마이트로 우주선이 묻힌 얼음층을 폭파시키는 장면이 나온다.[14]
우주선이 묻힌 장소를 알아낸 주인공 일행 세 명은 우주선이 묻힌 장소로 가는데, 그 우주선은 대략 10만 년 전쯤에 묻혔다고 추정되고, 우주선은 자체 방사능에 의해 발산되는 열로 얼음 속에서 떠올라, 지표면 가까운 곳까지 솟아오른 것이었다.
한편 개의 형태를 한 괴물이 남긴 잔해를 블레어가 연구, 세포가 다른 생물의 세포와 접촉하면 그것과 똑같이 의태, 원래 세포는 괴물의 세포에 동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블레어는 컴퓨터로 외계 괴물이 이미 대원들 중 한 명 이상을 감염시켰을 확률이 75%라는 것과, 이 괴물이 문명화된 장소에 나가면, 전 지구의 사람들을 정확히 27,000시간(대략 37개월) 내에 다 감염시켜, 결국 지구를 정복하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15]
그리고 노르웨이 기지에서 발견된 괴물 시체를 창고에 옮기다가, 베닝스가 그 시체에서 기어 나온 혈액덩어리에 의해 습격을 당한다. 그것을 목격한 윈도우즈는 맥크레디와 퓨크스에게 알리고, 맥크레디는 베닝스로 복제된 괴물이 팔을 제외하고 완전히 복제되기 전에 기름을 부어버린 후 조명탄으로 태운다.[16]
이 사건 이후 괴물이 기지에서 빠져나간다면 지구는 망할 것이라며 블레어는 통신시설과 헬기, 트랙터들을 미친듯이 도끼로 찍어 망가뜨려 버린다. 사건 이후 살아남은 개들 역시 도끼로 찍어 죽여 버렸다. 이로써 주인공 일행은 완전히 고립되고, 결국 제압당한 블레어는 외딴 창고에 갇히게 된다.
이후에 맥크레디가 대원들 중 괴물이 숨어있는지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묻자, 의사 카퍼가 '대원들의 피를 뽑아 미리 저장해둔 혈액과 섞어보면, 뭔가 의심스러운 점이 보일 것'이란 방법을 제시한다. 그러나 검사하기 전에 자물쇠로 잠겨 있던 혈액 저장소가 털리는데, 이때 열쇠를 지니고 있는[17] 대장 게리와 의사가 의심을 받게 되고, 이후 일행간의 의심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한다. 의사는 검사 방법을 생각해냈으니, 남은 것은 게리뿐이라 판단한 윈도우즈가 총기함의 유리를 깨고 총을 꺼내자, 게리도 평소 갖고 다니던 권총을 꺼낸다. 결과적으론 윈도우즈는 총을 내려놓고, 게리 또한 자신이 의심받는 상황에서 지휘권을 갖고 있는 것을 대원들이 불안해할 거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그것을 상징하는 권총을 옆에 내려놓는다. 그것을 차일드가 자신이 갖겠다고 나서자 클라크가 갖고 있던 주머니칼을 꺼내드는데, 그 사이에 살짝 맥크레디가 권총을 손에 넣는다.[18]
그 뒤 감염되었을지 모르는 혈액을 태워버리고, 게리, 카퍼, 클라크를 밧줄로 묶어 모르핀 주사로 정신줄을 놓게 한 후 감시한다.
맥크레디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녹음한 테이프를 숨기고, 퓨크스와 그럴듯한 복선처럼 보이는 이야기[19]를 나누고 사라진 뒤에, 갑자기 퓨크스가 있던 방 안에 전깃불이 나가고 어떤 그림자가 스윽 지나간다.[20]
퓨크스는 그 그림자를 쫓다가 밖에서 맥크레디의 태워진 옷조각을 발견하는데, 몇 시간 뒤 사라진 퓨크스를 찾을 겸 블레어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나온 윈도우즈, 놀스, 맥크레디로 구성된[21] 주인공 일행은 퓨크스의 불 탄 시체를 발견한다. 직후 이상하게 자신의 개인실에 불이 켜진 것을 발견한 맥크레디는 윈도우즈를 돌려보내 퓨크스의 시체 발견사실을 알리고, 놀스와 맥크레디는 그곳으로 향한다.
이후 두 사람이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의심스럽게 여긴 사람들이 안에서 문을 잠그려는 순간, 놀스만 돌아와서 그가 말하길, 맥크레디의 찢어진 옷조각을 발견하고 놀라서 기지로 연결된 견인줄을 끊어버리고, 감염되었으리라 의심되는 맥크레디로부터 도망쳐 온 것이라 한다. 그러나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여[22] 돌아온 맥크레디는 강력한 의심을 받고, 연구소 안으로 들어오는 게 거부된다. 이에 맥크레디는 잠긴 문 대신 창고의 창문을 깨고 들어와, 다이너마이트를 쥐고 그걸 조명탄의 불꽃으로 폭파시키겠다며, 자신을 위협하지 말고 물러나라며 협박한다. 놀스와 노리스가 그걸 막으려고 싸우다가, 노리스가 수납장에 처박혀 심장마비가 온다.
맥크레디가 모두에게 엄포를 놓는 와중에,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는 노리스를 의사 카퍼가 심장 재세동기로 살리려 하는 순간, 노리스의 배가 열리며 이빨이 달린 입처럼 변해서 카퍼의 팔을 물어뜯어 잘라버린다. 이에 맥크레디가 노리스의 모습을 한 괴물을 화염방사기[23]로 태워버리고, 머리 부분이 분리되어 거미 모양의 괴물로 변해 도망치지만 이 역시 발각되어 마찬가지로 불태워진다.
여기서 힌트를 얻어 맥크레디는 대원 전원의 혈액을 일정량 뽑아낸 후, 이를 뜨겁게 가열한 구리선으로 지져보는 방식으로 괴물의 꼬리를 잡으려고 한다. 괴물의 세포는 하나하나가 별개의 생물로 변이 가능하므로, 혈액 또한 괴물이니 뜨거운 것으로 찌르면 살기 위해 도망치려고 할 거라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24]
이 과정에서 여전히 맥크레디가 괴물이라 믿고 있는 게리와 차일즈가 반발한다. 클라크는 맥크레디가 말하는 대로 하자고 하지만, 차일즈는 자신을 묶을 순 없을 거라고 반항한다. 이에 맥크레디가 갖고 있던 권총을 겨누며 이건 농담이 아니라고 하는 순간, 수술칼[25]을 들고 달려드는 클라크에게 재빨리 반응하여 머리를 쏴 죽여 버리고, 이에 기가 꺾인 차일즈는 순순히 밧줄에 묶인다.
윈도우즈는 인간이라는 것이 밝혀져 포박이 풀리고, 화염방사기를 하나 멘 상태로 맥크레디를 돕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파머가 정체를 숨기고 있던 괴물인 것을 밝혀내지만, 달궈진 구리선을 피해 혈액이 비명을 지르며 튀는 모습에 놀란 맥크레디가 화염방사기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그의 화염방사기가 일시적으로 작동불량이 된다.항상 중요한 순간에 망가진다
맥크레디는 윈도우즈에게 불태우라고 해서 그가 앞으로 나서지만 눈앞에 다가온 괴물을 보고 너무 놀랐는지 쏘질 않았고, 결국 윈도우즈의 머리는 괴물에게 씹혀버린다. 이후 겨우 맥크레디의 화염방사기가 다시 작동되어 그 괴물에게 발사된다. 그리고 맥크레디는 바깥으로 빠져나가 몸부림치는 괴물을 다이너마이트로 확인 사살한다. 이후 서둘러 돌아오니 윈도우즈가 벌써 괴물로 변하는 중이어서, 맥크레디는 바로 화염방사기로 태워버린다. 나머지 대원들은 혈액검사를 마치고, 모두 괴물이 아닌 것을 확인한다.
이후 게리, 맥크레디, 놀스는 블레어의 혈액 검사를 위해, 차일즈를 기지에 남겨둔 채 블레어를 가둔 창고로 향하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고, 이상함을 느낀 대원들은 창고 바닥의 판자를 들어 지하실로 향한다. 그곳엔 박살낸 헬리콥터들의 부품들로 만든 UFO가 있었다.[26] 또한 이때 차일즈가 문을 열고 사라진 장면이 나오고 이후 대원들이 UFO를 부수려고 준비하던 중, 입구를 지키던 놀스가 기지에서 차일즈가 나와 어디론가 이동하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연구소 전체의 전기가 나가버리자, 맥크레디는 곧 이곳이 몇 시간 안에 영하 100도의 상황에 처할 것이라 말한다. 다이너마이트로 지하실을 폭파한 일행이 발전소가 위치한 지하를 확인하자, 발전기가 완전히 망가져 희망이 없다는 것을 발견, 원래 그랬던 것처럼 얼음 속에 동결되어, 봄에 구호대가 찾아올 때를 노릴 것이라고 예상한 맥크레디는 이곳 전부를 폭파시켜 얼음 속에 매몰시킬 계획을 세운다.
연구소를 모두 불태운 뒤, 마지막으로 게리, 놀스, 맥크레디는 발전실을 폭파시키려고 폭약을 설치하려고 하는데, 살아남은 블레어로 복제된 괴물 하나가 나타나 몰래 탐사대장 게리를 죽인다. 놀스는 끌려가는 게리를 보고는 발전실 어디로 가버리는데, 이후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27] 자신이 혼자 남은 것을 깨달은 맥크레디가 폭약을 폭파시키려 하는 순간, 땅 속에서 돌진해온 거대한 괴물이 기폭 장치를 가져가면서 모습을 드러낸다. 땅에서 튀어나온 블레어와 개가 기괴하게 융합된 거대 괴물이 개 형상의 괴물을 낳으려하자, 맥크레디는 다이너마이트를 던져서 괴물을 폭파시키고 발전실을 빠져나온다. 연쇄 폭발로 설치해둔 폭약이 모두 폭발한 이후, 지친 맥크레디가 쉬고 있던 찰나에 차일즈가 나타난다. 맥크레디가 어디 갔었느냐고 묻자, 차일즈는 블레어를 쫓아갔는데 눈폭풍 속에서 놓쳤다고 말한다. 맥크레디와 차일즈는 서로를 의심할 기운도 없이[28] 불타는 기지를 바라보며, 남극 대륙 한복판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걸로 영화가 끝난다. 뉘앙스 상 차일즈가 괴물일 가능성이 크지만,[29][30] 어찌 보면 열린 결말.[31][32]
게임에서는 영화 이후의 스토리인데, 초반에 차일즈의 시체가 발견된다. 맥크레디는 엔딩에 출연하는데 어째서 혼자 살았는지는 의문이다. 뭐, 게임이니까 그러려니…. 3달이나 지났는데도 살아남았는데, 작중 나오는 Gen Inc.에 잡혀있었다는 추측이 있다.
2.2.4 흥행과 평가
극장에서 흥행성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1982년 7월 25일) 《블레이드 러너》가 개봉하여, 둘 다 흥행에서 기대 이하를 거둬들였다. 하지만 《블레이드 러너》는 제작비도 못 건진 것과 달리, 이 영화는 어느 정도 수익을 거둬들였다(미국 흥행 1,962만 달러, 제작비는 1,500만 달러. 그리고 2차 시장에서 추가 수익). 이는 비슷한 시기에 《E.T.》가 나오는 등 시기를 잘못 탄 탓[33]도 있다. 그러나 흥행과는 별개로 많은 골수팬들을 낳았으며, 후대에 미친 영향 또한 상당하여, 현대에는 80년대 SF 호러 영화의 걸작들 가운데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무엇보다 CG가 하나도 없는 수공업임에도 당대의 특수 효과를 한껏 활용하여 그려낸 작품 속 괴물의 포스가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데, 에일리언의 아류로 볼 수 있을지도 모르나, 《에일리언》은 우주선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느끼는 공포이고, 《더 씽》은 누가 외계인인가? 라는 대원들 사이의 의심과 불신이다. 30년 넘게 지난 오늘날 봐도 소름이 끼칠 정도.[34]
이 영화 최고 명장면으로 회자되는 건 바로 단체 피검사 씬이다. 패러디로도 제일 많이 쓰인다.
여담으로 위의 영화판 포스터는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백 투 더 퓨처》, 《해리 포터》, 《구니스》 등의 포스터로 친숙한 드루 스트루잔의 작품. 최고의 영화 포스터 100선에 단골로 뽑히는 명품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스트루잔은 이걸 하루 만에 후다닥 그렸다고 한다. #히익 괴물
《어둠의 왕자》(국내 개봉제목은 《프린스 오브 다크니스》), 《매드니스》와 더불어 존 카펜터의 종말 3부작으로도 불린다. 작중 외계생명체가 문명에 도착하면 그 즉시 인류는 끝장이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다른 두 작품보단 그나마 희망적인 결말로 끝나는 작품인데, 일단 외계생명체가 죽는 것으로 끝나고 주인공 맥크레디와 다른 생존자인 차일즈가 죽을지 살지, 사라졌다가 갑자기 나타난 차일즈가 괴물인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보여주는 그대로를 보자면 괴물은 다 죽었고 인류는 살았다는 결론이 나온다.
현재로서는 특이하게, 1983년 제 3회 골든 라즈베리 어워드에서 엔니오 모리코네[35]가 최악의 음악상 후보 2개(하나는 이 작품, 또 하나는 《버터플라이》)[36]에 오르기도 했다.
2003년 Sci-Fi 채널에서 후속작으로 4시간짜리 미니시리즈를 만들려고 했지만 엎어졌다.
이동진(평론가)[37], 김중혁의 영화당에서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개봉 특집으로 "개성 넘치는 외계인 침공 영화 3선"을 했을 때 우주전쟁, 화성침공과 함께 다루며, 인간의 정체성, 실존주의와 타인에 대한 관계에 대한 문제를 창의적이고 소름끼치는 방식으로 풀어냈다며 호평했다.
2.2.5 괴물
작품 속의 괴물의 모습은 그야말로 괴물 그 자체다. 기본적으로 흡수된 인간이나 동물의 사고, 습성, 외모 등을 완벽하게 복제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서 신체 일부분을 변형시키는데, 이 필요라는 것이 대개 인간이나 다른 동물을 공격하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이 괴물이 인간의 미적 감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기에(…) 신체가 변형될 때마다 아주 기괴한 형상이 나타난다. 그 모습 하나하나가 특급 혐짤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그리고 이 괴물은 세포 하나하나가 별개의 생명체라고 할 수 있어서, 불로 태우거나 폭발물로 공격하지 않는 한 제거가 거의 불가능하며, 혈액(으로 변신한 괴물의 세포) 단위로 존재할 때조차 위협을 느끼면 그에 반응한다. 이 특성을 이용해 누가 감염되었는지를 알아내는 피검사 장면은 명장면들 중 하나. 지능도 뛰어나서, 헬기의 부품 및 잡다한 걸 조립해서 소형 우주선을 만들려고 하는 장면도 나온다.
다음은 이 작품에 등장하는 괴물들의 활약상(…).
- 영화 초반부터 등장한 개(로 위장한 괴물)는 통째로 살점이 뒤틀리면서 원래 모습을 드러내고, 직후 다른 개들을 촉수로 붙잡아 자신처럼 변형시키고 흡수한다. 이렇게 변형된 개들 중 하나는 살덩어리가 찢어지면서 촉수를 내밀기도 한다.
- 노르웨이 기지에서 수거된 괴물은 두 사람의 머리가 좌우로 붙어있다. 이 괴물은 2011년의 프리퀄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 한 괴물은 인간의 모습을 완전히 모방하기 전에 발각되는 바람에 도망을 가서 그런지, 손의 모양이 이상하다. 그래도 이건 점잖다. 참고로 하단에 보이는 프리퀄 작품의 포스터에 나오는 괴물의 손은 이걸 오마쥬한 것이다.
- 환자로 보이던 사람을 치료하려고 의사가 가슴에 손을 댔더니, 배가 입처럼 열려서 의사의 팔을 물어뜯는다. 열린 입에서는 사람 머리 모양의 촉수가 튀어나오고, 맥크레디가 화염방사기로 불태우자, (원래 몸에 붙어있던) 머리가 통째로 떨어져 나와, 그 아래에 다리가 돋아 기어서 도망가려고 한다.
- 피 검사로 들킨 괴물은 머리를 좌우로 갈라지게 하더니, 촉수를 혀처럼 내밀어서 사람의 목을 휘감고 끌어당겨 머리를 우걱우걱 씹고 내동댕이 친다.
- 처음에 등장했던 개로 위장한 괴물은 마지막에 다시 등장하는데, 도망친 이후 흡수한 사람의 형상을 한 몸통에서 개의 머리와 앞다리 모양의 살점이 튀어나온다.
이렇게 기괴한 디자인은 《데드 스페이스》의 네크로모프, 일본 애니 《요수도시》, 만화 《기생수》의 기생수,《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완전생물[38] 카즈 등 괴생물체들(특히 인간이 변형된)이 등장하는 여러 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인간의 모습을 복제한 뒤, 복제한 인간처럼 행동해서 목표물을 노린다는 점에서, 《터미네이터 2》의 T-1000도 어느 정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것을 보면 이 작품이 후대에 미친 영향력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
여담이지만 이러한 능력 때문에 괴물의 출처가 어디일까 하는 추측이 난무하기도 한다. 첫 장면에 추락한 UFO에서 온건 확실하긴 하지만 그 UFO안의 외계인들도 이 괴물에게 복제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2.6 기타
《더 씽》에서 몇 주 후의 사건을 다루는 더 씽 게임에선 차일즈는 얼어 죽은 상태에서 발견되고, 맥크레디는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갑자기 헬기타고 나타나 주인공과 함께 탈출하면서 끝난다.
피터 잭슨 데뷔작인 《고무인간의 최후》와 더불어 여자가 단 하나도, 심지어 엑스트라조차도 안 나오는 영화이기도 하다. 등장인물 전원 남성들![39]
이 작품 OST를 작곡한 사람은 놀랍게도 영화음악계의 거장인 엔니오 모리코네이다. 하긴 이 양반은 조국 이탈리아에서 그냥 그런 에로물 음악[40]을 비롯하여, 《오르카》 같은 범작 호러물(?)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화음악을 맡았다.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 중 "Bestiality"[41]라는 곡이 있는데, 이유는 불명이지만 정작 영화 내에서는 쓰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33년도 더 지나서, 마찬가지로 엔니오 모리코네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쿠엔틴 타란티노의 작품 헤이트풀 8에 쓰였다. 한 유튜버는 이 음악을 더 씽의 어느 장면에 합성해보았다(스포일러 주의). 실제로 두 영화 모두 설원 속 고립된 공간에서 인물들이 서로를 불신해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고, 커트 러셀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그런데 더 씽으로 골든 라즈베리 어워드 후보에 오르는 굴욕을 당한 것과 달리, 헤이트풀 8으로 모리코네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을 수상했다.
냉전과 매카시즘에 대한 비판물이라는 주장이 있다. 괴물들을 공산주의자라고 하고, 그들을 토벌하는 가운데 발생하는 지독한 갈등, 그리고 허무한 결말 등이 냉전시대에 대한 비판이라고 한다. 실제로 냉전 시기 SF 영화에는 인간에게 감염되는 외계존재가 많이 등장하는 편이며, 50년대 미국 호러물에서 소련에서 만든 괴물이 미국으로 와서 깽판 친다는 반공적인 요소를 넣은 것이 여럿 있었다. 슬라임을 소재로 한 영화 《블롭》(1958) 리메이크판인 《우주 생명체 블롭》이 원작(소련에서 만든 우주괴물)을 뒤엎은 경우이다.[42]
여담인데 만화가 고유성이 대본소용으로 5권짜리 만화책인 《백색의 공포》라고 하여 이거 내용을 거의 싹 베낀 만화를 그린 바 있다. 물론 잔인한 장면들은 당시 삭제됐다. 작가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더불어 만화책에선 놀랍게도… 남주인공 탄의 애인이 연락이 두절된 기지로까지 홀로 오면서 끝나는 게 다르다….[43]
하지만 80년대는 저작권이나 그런 것에 대한 인식이 없던 시절이며, 또한 홍보 차 (수입사 등이 요청한 적도 많았는데) 개봉영화의 내용을 간추린 만화들이 개봉과 비슷한 시기에 연재되기도 하던 터라, 이걸 무턱대고 비난하기는 곤란하다.[44]
한편 고무찰흙으로 만든, 등장인물들을 핑구로 바꿔 이 영화를 축약한 작품도 있는데, 존 카펜터 본인이 이에 대해 트윗을 남겼다. 고양이로 재촬영, 겨울왕국 캐릭터로 재촬영한 혈액검사 씬
남극 미국 기지에서는 이 영화를 매년마다 한 번씩 보는 게 전통이라고 한다(…). 딱 본격적 겨울이 닥쳐서 보급을 제대로 받기 힘들게 되는 시점에 본다고.
작중 괴물에게 흡수돼서 복제된 인간 괴물들은 누구누구-씽이라고 불리운다.(노리스-씽, 줄리엣-씽 등등)
2.3 2011년의 프리퀄
IT'S NOT HUMAN. YET.
2편의 이전 시간대 노르웨이인들이 주축이 된 다른 남극 기지에서 일어난 일을 담고 있다. 원래는 리메이크로 만들 예정이었는데, "모나리자에 콧수염을 그려 넣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하여 프리퀄로 만들었다. 그러니까 이 영화의 바로 뒷 이야기가 1982년작이다. 프리퀄을 보고 1982년작을 보면 그대로 이어진다.
2.3.1 등장인물
케이트 로이드[45] -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애덤 핀치 - 에릭 클리스찬 올슨
샘 카터 - 조엘 에저튼
Dr. 샌더 할버슨 - 율리히 톰센
콜린- 조나단 워커
에드워드 울너 - 트론드 에스펜 자임
줄리엣 - 킴 붑스
페더 - 스티그헨릭 호프
올라프 - 잔 군나르 로이세
제임슨 - 이데웰 아킨누오예 아바제
라스 - 요겐 랜게르
요나 - 크리스토퍼 히뷰
헨릭 - 조 애드리언 하빈드
그릭스 - 폴 브론스타인
2.3.2 줄거리
컬럼비아 대학의 고생물학자인 케이트에게 어느 날 노르웨이 인들의 연구기지에 있는 자들이 찾아와, 자신들의 연구에 참여해달라고 부탁한다. 남극의 연구기지에 도착한 케이트는 다른 일행과 함께 외계인의 거대한 우주선을 보게 되고, 노르웨이인들은 이것이 세기의 대발견이라면서 기뻐한다. 기지의 유명 지리학자인 에드바드 울너는 자신의 오랜 친구인 닥터 샌더 할버슨을 불러 함께 발굴 작업을 하려고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탐사대원들은 비행선을 발견한 근처에서 얼음 속에 냉동된 외계 생명체를 발견하였고, 이 외계 생명체가 들어있는 얼음을 뜯어내 기지로 운반한다. 이 우주선은 아주 오랜 세월 전에[46] 지구에 도착했지만, 우주선의 주인은 우주선을 빠져나오려다 얼어버리고 만 것이었다. 한편 할버슨 박사가 성과를 얻기 위해 외계인이 냉동된 얼음 덩어리에 드릴로 구멍을 뚫으려고 하자 케이트가 이것을 반대하지만, 탐사 대원들은 그녀의 충고를 무시하고 드릴로 구멍을 뚫어 생명체의 샘플을 채취한다.
그러다가 그날 밤 사람들이 세기의 대발견을 축하하는 파티를 여는 가운데, 탐사원들 중 1명이 생명체를 확인하다가, 외계 생명체가 얼음 속에서 빠져나와 건물 밖으로 탈출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후 사람들은 흩어져서 도망간 괴물을 찾아 생포하려고 나가는데, 그러다가 외계 생명체가 노르웨이 대원들에 의해 발견되지만, 노르웨이 대원들이 방심하는 사이에 촉수를 발사해 대원 1명을 공격하게 되고, 외계 생명체는 그 대원을 그 자리에서 흡수하려고 했으나, 결국 화염방사기에 의해 건물 속에 있는 괴물은 불에 타서 죽는다. 케이트는 연구실로 가져온 시체의 샘플을 채취해 관찰한다. 외계 생명체의 혈액이 인간의 혈액을 공격하고 흡수해서 똑같은 모양으로 복제하는 것을 관찰한 케이트는, 외계 생명체가 인간을 공격한 뒤에 인간의 모습으로 숨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아픈 증세를 보이는 환자와 동료가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대원을 이송하기 위해 헬기가 떠나려고 하는데, 화장실에서 핏자국과 치아를 발견한 케이트는 괴물이 인간의 모습으로 형체를 바꾸고 나서 그곳을 탈출하려 한다고 직감하고, 헬기를 다시 돌아오게 하려고 한다. 조종사인 카터가 이상함을 직감하고 헬기를 내리려던 중 헬기에 탑승했던 1명이 괴물로 변하면서 대원들을 공격하고, 헬기는 멀리 외딴 곳에 추락하고 만다. 한편 케이트는 대원들에게 괴물을 다른 생명체를 복제하지만 아말감 같은 금속은 뱉어 낸다며 경고하나 모두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나가버린다. 그러나 줄리엣은 콜린이 피묻은 걸레를 들고 화장실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며 케이트와 함께 외계 생명체가 외부로 나가는것을 막기 위해 스노우캣 키를 숨기나 뒤에서 줄리엣의 배가 갈라지며 괴물로 변모한다. 잽싸게 창고에서 빠져나온 케이트는 복도로 도망치나 칼은 외계생명체의 손에 배가 뜷려 즉사하고 라스는 외계생명체와 복제된 칼을 화염방사기로 태워버린다.
누가 괴물인지 확인할 방법은 혈액을 채취해서 검사하는 방법뿐이며, 모두 혈액을 채취해서 검사하기로 하는데, 누군가가 연구실을 불태워 버린다. 그 와중에 헬기가 추락해서 죽었다고 생각한 조종사 2명인 카터와 제임스가 돌아오지만, 그들이 진짜인지 인간을 복제한 괴물인지 판단할 수 없어서, 라스는 이들을 화염방사기로 태워 버리려고 하지만 케이트는 이들이 인간일 경우 살인이 될수 있다며 말리고 결국 대원들은 그들을 기지 창고에 감금해버린다. 케이트는 괴물이 무기물은 복제하지 못하는 점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치아를 검사해서 복제 여부를 확인하는데, 보철 치료 흔적이 있는 대원들과 그렇지 않은 대원들을 서로 격리한다(물론 정말로 치아 상태가 양호해서 보철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자기로 치아를 덮어씌운 사람들과 괴물을 분리하지 못한다는 한계는 있다). 그러다가 감금되어 있던 카터와 제임스가 감시하는 사람들이 없는 사이에 창고에서 탈출해서 총을 들고 연구실로 들어와서, 다른 대원들에게 저항하며 서로 위협한다. 그 후에 폭발이 일어나면서, 그 충격으로 에드바드가 쓰러지자, 대원들이 그를 부축하던 중 에드바드에게서 벗어난 손에 의해 대원 1명이 공격을 받는다.
본색을 드러낸 괴물은 자신의 촉수로 사람들을 공격하며, 공격을 받았던 아담에게 얼굴을 댄다. 결국 아담은 괴물에게 흡수당해 그와 한 몸이 되어 카터를 공격하지만, 결국 케이트의 화염방사기에 의해 몸에 불이 붙어서 기지 밖에서 사망한다.[47]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고 케이트와 카터만이 살아남는다.[48] 케이트는 남극지질연구소 책임자 샌더 할버슨 박사가 기지 밖으로 달아나는 것을 보고, 다른 설상차를 타고 그를 추적하는데, 얼음 속에 있던 외계인의 우주 비행선으로 도망쳤을 거라고 생각하여 우주선이 있는 곳으로 간다. 결국 비행선을 찾았지만, 괴물이 우주 비행선을 가동시키자 그때 생긴 틈새 탓에 우주 비행선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가게 되며, 그곳에서 샌더 박사를 복제한 괴물이 샌더 박사의 얼굴을 하고 있는 상태로 온몸에서 촉수를 내보이면서, 우주 비행선 안으로 들어온 케이트를 공격한다. 케이트를 공격하던 괴물은 닥터 샌더의 얼굴을 흉측한 외형으로 변형시키고 케이트를 향해 촉수로 공격하지만, 케이트는 폭탄을 괴물에게 던져서 괴물을 처치하고 우주선을 멈추게 한다.
우주 비행선에서 케이트와 잠시 헤어졌던 카터는 닥터 샌더가 타고 온 설상차와 자신들이 타고 온 설상차의 연료를 합치면, 미국기지까지 가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하지만, 유도심문과 귀에 귀걸이가 없는 것을 보고, 카터가 괴물로 변했음을 알아차린 케이트는 그와 함께 설상차를 불태워버린다.[49] 이후 케이트가 자신 홀로 남겨진 설상차 안에서 자신의 입을 확인하며 영화 종료....인 줄 알았으나,
시간이 흐르고 나서, 폐허가 된 노르웨이 연구기지에서 1명의 헬기조종사가 쑥대밭이 되어버린 연구소를 둘러보는데, 기지에서 살아남아서 어딘가 숨어있던 대원인 라스가 나타나서는 뒤늦게 찾아온 남자에게 총을 겨눈다. 그가 인간인 것을 확인한 직후 때마침 연구소에서 기르던 개가 옆을 지나 도망치자, 개의 형상을 한 채 도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개를 향해 총을 쏜다. 그리고 조종사를 위협해 헬리콥터에 올라타 개를 쫓아가며 총을 쏘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가 끝난다.[50][51]
2.3.3 흥행과 평가
82년 판보다는 평가가 박한 편이다. 흥행도 기대 이하라서, 3,800만 달러를 들여 반타작도 못 거둔 1,653만 달러를 미국에서 벌어들여 원작보다 실패했다. 물론 고전 공포영화의 프리퀄 치고는 상당히 잘 만들었으니 82년작을 인상깊게 봤다면 추천한다. 전작처럼 누가 괴물일지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잘 살려냈고, 전작과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매끄러움도 살려냈다. 전작에서 어레인지한 OST도 호평. 다만 전작보다는 떨어지는 괴물 디자인의 창의력은 비판받는 요소이다. 로튼 토마토 같은 웹진에서는 32%로 혹평 수준이지만 관객 평가는 그보다는 낫다. 사실 호러 영화 자체가 평론가들한테는 박한 평을 받는 감이 있고, 2010년 이후 사실상 가뭄이나 마찬가지인 호러 장르에서 호러팬들이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작품.
전작의 오마쥬들도 여럿 있다. 82년 작과 똑같이 괴물을 해부하는 장면이 등장하고, 전작에선 멀리서 바라만 봤던 눈덮인 우주선을 프리퀄에선 직접 안까지 들어가보기도 한다. 프리퀄인 만큼 연계성에 초점을 두고 세세하게 신경을 쓴 듯한 묘사를 느낄 수 있다.
한국에서는 미국 흥행 부진 때문인지 개봉이 흐지부지될 뻔했지만, 15세 관람가(!)로 심의를 통과해서 2012년 6월 21일 개봉했다. 그런데 본 관객들은 모두 19금급의 잔인함이라고 했다. 케이블에서는 19금으로 방송. 문제는 장르가 겹치는 《프로메테우스》나 관객이 겹치는 《락아웃 : 익스트림 미션》 등의 영향인지, 상영관이 안습할 정도로 적어서 서울에서 상영 횟수가 제일 많은 메가박스 동대문조차 하루 네 번 상영이 전부였다. 최종성적은 전국관객 5만 명으로 막을 내렸다.
2.3.4 괴물
원작과 비교해, CG의 발달과 대중매체의 영향 등으로 괴물의 비중이 늘어나고 디자인이 더욱 징그러워졌다. 그렇지만 원작과는 괴물의 양식이 많이 다른데, 원작은 살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피나 침 같은 체액이 흐르는 촉촉함이 묻어나면서도, 일단 기본 변형은 사람이라는 느낌의 괴물들이 많았다. 이외에도 '저게 어떻게 튀어나오지?' 할 정도로 꽤 충격적이고 예상치 못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다.[52] 반면 프리퀄에서는 투박한 살점의 느낌이 좀 더 부드럽고 현실적으로 바뀌었지만, 색상이 적절하지 못해, 거의 '진흙이랑 모래랑 섞었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어색한 점이나, 사람이 변형했다기 보다는 원래 고유의 형태가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비슷[53]한 모습들을 가진 괴물들 등 여러 가지 부실한 점이 많아 비판을 받았다. 특히 전작이 CG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수제작한 모형들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영상을 보여준 것과 너무나도 비교된 점도 있었다. 그랬는데 알고 보니, 프리퀄도 원작에 충실하게 인형과 특수의상을 사용했으나, 이게 오늘날 관객들한테는 투박하게만 보일 것으로 생각한 스튜디오 측에 의해 CG를 덕지덕지 칠하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도리어 어색하게만 나왔다면서 더 까였다(…). 영화에 등장하는 크리쳐 제작과정. 골수팬들은 이걸 보며 CG 떡칠 없이도 대단한 수작업인데 아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블루레이로라도 논 CG 버전을 넣어줬다면 좋았을텐데..
프리퀄에서 나오는 괴물의 디자인은 바이오하자드 4의 플라가나 데드 스페이스의 네크로모프 등 더 씽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에 역으로 영향을 받은 듯한 느낌을 준다. 전작 보다 괴물의 몸에 달린 촉수나 이빨의 형태가 더욱 부각되어서 많이 그런건지도...
전작에선 혈액 테스트로 괴물을 분간하지만[54], 프리퀄에선 괴물이 무기질을 복제 못한다는 점을 이용하여 귀걸이나 치아같은 것으로 괴물을 분간한다. 근데 무기질을 복제 못한다면 옷도 복제하지 못하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대부분 영화에 집중하느라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었지만 이 점은 개봉 이후 몇몇 평론가들에 의해 놀림거리가 되고는 했다.
- 부상으로 부축을 받던 대원(으로 위장한 괴물)의 두 팔이 떨어지면서 벌레 모양의 괴물이 된다. 하나는 다른 대원의 입에 달라붙어서 억지로 세포를 주입, 또 다른 괴물을 만들려고 했고 나머지 한 마리는 도망친다. 둘 다 화염방사기로 끔살.
- 위에 언급된 환자가 바로 원작에 나온 샴쌍둥이(?)[55] 괴물이 된다. 배에서 촉수를 꺼내 대원 하나의 배를 꿰뚫은 후, 그에게 다가가 자신의 머리를 억지로 붙여서 그를 흡수하고 샴쌍둥이 괴물이 된다. 상당히 활약했지만 결국은 화염방사기로 끔살.
- 그 외의 괴물은 배가 갈라져서 촉수가 돋아나는 등, 촉수 괴물의 형상을 띤 경우가 많다.
2.3.5 기타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56]가 주연으로 등장한다.
2.4 2차 창작물
러시아의 팬이 팬픽영화로 만들기도 했다. 10분 남짓하고 당연히 특수효과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팬픽영화로 생각하면 볼 만하다. 남극에 있는 러시아 기지도 뭔지 모를 생물체에게 다들 죽고, 주인공 홀로 살아남는데 반전으로 끝난다.
겨울왕국의 캐릭터로 이 작품을 재현한 클레이 애니메이션도 있다. 동심파괴가 일품. 엄청난약간 잔혹함 주의.
ArmA3으로 모드화한 사람도 있다(!!!) 모드 중 하나. 링크된 모드의 스토리는 사건 이후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미국 특수부대가 생존자 구출을 위해 남극으로 투입된다는 스토리. 다만 괴물 재현이 좀 아쉽지만 상당히 잘 만들었다. 괴물 말고도 적으로 러시아 특수부대도 나온다.
3 게임
1.2를 바탕으로 한 호러 게임.
더 씽 The Thing | ||
개발 | 컴퓨터 아트웍스 | |
유통 | 블랙 레이블 게임스 / 코나미(일본) |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XBOX PS2 | |
출시 | 2002년 9월 중순(PS2) 2002년 9월 초중반(XBOX) 2002년 9월 20일(유럽 시장 윈도우즈) 2002년 8월 20일(북미 시장 윈도우즈) | |
장르 | FPS, TPS, 호러 게임 | |
등급 | 15+ | |
엔진 | ?? | |
링크 | [1] |
3.1 개요
2002년 출시된 FPS/TPS/호러 게임. 1.2번 항목 영화의 정식 후속작이다. 따라서 1.2번 항목 영화의 마지막 장면으로부터 몇 주가 지난 시점에서 게임이 진행된다.
3.2 상세
반드시 패치해야 한다. 패치 안하면 아주 좇망스러운 조작감이다.
플레이어는 탐사대를 구하기 위해 파견된 분대의 지휘관 블레이크 대위를 움직여 진행해야 한다. 영화에 충실하려 한 모양인지, 대원들 간의 불신과 공포심 시스템이라는 것이 구현되어 있다. 영화 속의 불신을 잘 나타내는 시스템으로, 게임 진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피 검사를 통해 괴물에게 감염됐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장면도 꽤 긴장감 넘친다.
스토리는 솔직히 원작을 생각하면 설정이 상당히 뜬금없는 게 많고(특히 최종보스), 버그 또한 상당히 많은 편이다. 하지만 흥미진진한 분위기와 1.2 항목 영화 설정에 될 수 있으면 최대한 충실하려고 노력한 점과 상당양의 정성을 들인 점으로 해외에서는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에도 웨이코스를 통해 정발되었다.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린 음산한 배경이 압권이다. 참고로 게임의 일부 배경사운드는 남극에서 직접 녹음한 것이라고 한다.
흥행도 좋았고 호평도 많이 받은 수작이라서 후속작도 기획되어 있었으나, 아쉽게도 이 게임을 개발한 컴퓨터 아트웍스가 2003년에 계쟁으로 인하여 자산들이 관재인에게 넘어가는 바람에 제작이 무산되었다. 관련 정보 및 컨셉아트는 이곳을 참조.
플레이 리스트(고난이도)
FPS와 TPS의 시점 교체가 가능하다. 붉은 줄은 주인공의 체력. 과녁처럼 보이는 좌표 마크는 적을 조준하는 록온 시스템. 왼쪽 아이콘은 주인공이 현재 사용하는 아이템들이며 바로 밑에 있는 숫자는 남아있는 아이템의 갯수. 오른쪽의 총 아이콘은 주인공이 현재 사용하는 무기이며 바로 밑에 나오는 숫자들은 남은 탄창 숫자/남은 탄환 갯수. 아이템과 무기 교체는 게임 플레이 중에 아이콘 위아래로 오르내리면서 고른다. 체력 줄 위의 푸른줄은 주인공의 체온. 밖에 오래 있을 수록 체온이 내려가며, 체온 게이지가 바닥이 나면... 체온 게이지는 건물/굴 안으로 들어오면 다시 회복된다. 스크린 위의 왼쪽에는 수행할 임무가 주어진다.
오른쪽 아래의 노란 줄은 주인공이 해킹하는데 걸리는 시간.
앞서 언급했듯이 《더 씽》 영화의 주인공 맥크레디[57]도 등장하며, 주인공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는다.
3.2.1 아이템
위의 아이템 스크린은 가운데 아이콘을 누르면 무기 스크린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
- 발연통 - 주위를 밝게 비추어주는 투척용 도구. 한번 쓰고 버리는 아이템이며 사용할 수 있는 횟수가 있다. 드럼통에 점화할 수도 있다.
- 손전등 - 눈앞을 밝게 비추는 도구. 사용할 수 있는 횟수가 있다.
- 소화기 - 불길을 소화할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횟수가 있다.
- 혈액 검사 키트 - 특수 용액이 들어있어 아군이나 주인공으로부터 채혈하여 괴물에게 감염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유일한 검사 과정. 주인공 자신에게 사용하여 감염되지 않은걸 아군에게 증명할 수 있다.
- 아드레날린 주사기 -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군을 안심시키고 한동안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할 수 있다.
- 구급상자 - 자신과 아군의 체력을 절반 회복시킬 수 있는 의료 기구. 사용할 수 있는 횟수가 있다.
- C4 폭탄 - 정해진 장소에 설치 할 수 있는 임무 수행을 위한 설치식 폭탄. 초반에만 등장하며 사용할 수 있는 횟수가 있다.
- 열쇠 - 잠긴 문을 열 수 있다.
- 카드 키 - 보안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카드 .
- 파일 - 보고서나 일기 등이 있고, 안에는 중요한 것이 써있다.
3.2.2 무기들
위의 무기 스크린은 가운데 아이콘을 누르면 아이템 스크린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 모든 휴대용 총기류/무기류는 아군에게 주는 것이 가능하다.
- 스턴건 - 신뢰도가 낮은 아군을 제압하는데 최적의 무기. 무한 사용할 수 있지만 공격력은 없다.
- 권총 - 명중률과 탄속이 좋고 소형 괴물들을 상대로 유효하지만 중형급/대형 괴물들에게는 쓸모 없다.
- 기관단총 - 연사력과 제지 능력이 높다.
- 산탄총 - 공격력이 매우 높고 주로 대형의 적에게 유효. 근거리에서 작은 괴물들을 일격에 쓰러 뜨려 버릴 정도이지만, 원거리에서의 사격은 총알이 산개 되어버리기 때문에 정확도와 공격력이 급감한다. 총알 갯수가 적은 것과 장전 시간이 긴 것이 단점.
- 화염방사기 - 중형급 괴물들, 대형 보스급 괴물들을 죽이려면 없어서는 안돼는 무기. 이 무기는 공격 지속 시간이 매우 길지만 화력이 구리며 근거리에서만 공격이 닿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접근전을 하게 된다.
- 제트 버너 - 화염 방사기의 소형 버전으로 이야기의 전반밖에 등장하지 않는 무기. 이 무기는 이동하면서 사용하지 않으면 주인공도 불에 붙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저격총 - 원거리 저격에 적합하고 적군의 머리를 쏴서 일격에 골로 보낼 수 있다. 아군의 신뢰도와 두려움 회복에 매우 적합하지만 근거리에서는 쓸모가 없다.
- 유탄 발사기 - 이 무기는 유탄을 쏜다. 착탄한 순간에 폭발. 근거리에서는 주인공도 폭발 여파에 휘말릴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 중형급/대형 괴물들에게 큰 데미지를 준다.
- 수류탄 - 소규모 폭발을 일으켜 소형 괴물들을 일격으로 몰살할 수 있다.
그 외에 최종보스와 대치하는 경우에만 사용하는 고정 기관총이 있다.
3.2.3 공포심
아래에 위치한 전우의 이미지 색이 빨간색인데, 이 뜻은 그 전우가 겁에 질려있다는 의미이며 여기서 조금 더 나가면 그 전우의 얼굴 표정이 심하게 동요한다.
팀원들이 겁을 먹으면 그들은 임무를 잘 수행하지 못한다. 조각난 시체, 괴물들의 모습과 그들이 내는 소리 등을 듣고 보거나 같은 동료가 괴물로 변하면 분대원들이 공포에 질리는데 심하면 맛이 가버리며, 최악의 경우 자살하기까지 한다. 주인공은 그들의 두려움을 적절히 조절/관리해야한다.
공포에 질리기 초반. 하늘색의 빈도가 많으면 많을 수록 팀원이 공포에 미칠 확률이 높으며, 원이 완전히 하늘색이 되면...
공포심을 감소시키는 행동들:
- 팀원들에게 총기/무기와 탄약들을 나눠준다.(화력/위력이 좋은 총기/무기와 탄약을 많이 지급해 줄 수록 공포심이 더 많이 감소한다)
- 팀원들이 보는 앞에서 괴물들을 죽인다.(체구가 큰 괴물을 죽일 수록 공포심이 더 많이 감소한다)
- 팀원들에게 진정제를 투여한다.
- 팀원들을 위험 지대에서 철수시킨다.
공포심을 유발하는 요소들:
- 팀원들이 괴물들의 괴성을 듣는다.
- 아수라장의 환경(환경이 처참하면 처참할 수록 공포심이 높아진다)
- 팀원들이 괴물들을 목격한다.(체구가 큰 괴물을 볼 수록 공포심이 높아진다)
3.2.4 신뢰도/불신도
주인공의 팀 구성원들은 무감정의 로봇이 아니다. 그들은 악랄한 외계 괴물과 조우한 것도 모자라 그 외계 괴물이 외모, 행동, 말, 걷고 뛰며 냄새까지 완벽하게 인간 행새를 할 수 있어서 괴물이 자기네 속에 있는 골 때리는 상황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주인공의 행동을 면밀히 주시하며 주인공이 할 수 있는 뻘짓들에 반응한다. 그들은 또한 주인공이 자신을 증명하고 확신이 설 때까지 주인공과 함께 협조를 하지 않는다.
주인공의 팀 구성원들이 주인공을 신뢰하지 않으면 그들은 주인공의 명령에 따르려 하지 않으며, 멋대로 움직여 말썽을 부리기도 한다. 최악의 경우 그들은 주인공을 죽이려고까지한다. 이 게임을 제대로, 순조롭게 진행하려면 주인공이 그들의 신뢰를 얻는 행동들을 하고 그들에게 협력하여 계속 그들의 신뢰를 관리해야한다.
주인공에 대한 신뢰도가 최저일 때. 이 상태보다 한 단계 더 나을때의 화살표 색은 주황색. 불신도에서 신뢰를 얻을때는 화살표가 위를 가리키며 색도 빨강-> 주황색으로 바뀐다.
불신도 시스템에서는 공포심에 묘사된 화살표가 아래를 가리키며 화살표와 동그라미 색 모두가 붉다. 동그라미에 붉은색의 빈도가 많으면 많을 수록 동료들을 주인공을 불신/의심하다 못해 대놓고 주인공을 적대하는데, 3/2 붉은색이면 신뢰를 얻는 건 거~의 불가능하며, 동그라미와 화살표가 완전히 빨개지면? 그렇게 되면 선택은 둘 중 하나 뿐: 주인공이 죽던가 적대하는 상대가 죽던가.
팀원들이 주인공을 절대적으로 신뢰할 때
맨 위의 동그라미는 주인공 따라가기, 오른쪽 동그라미는 상대에게 무기와 탄창을 주기, 아래 동그라미는 무기와 탄창 회수, 왼쪽 동그라미는 기술을 필요로하는 건축 시스템 해제.
붉은색 X가 있는 동그라미는 상대가 주인공을 불신하기 때문에 협조를 거부하는 부분이다. 상대에게 총을 들이대고 복종을 강요할 순 있으나 극도로 비추천. 주인공이 상대에게 신뢰를 충분히 심어주면 동그라미속의 X는 해제된다.
신뢰도를 얻는 방법들:
- 부상을 입은 팀원들을 치유해준다.
- 팀원들에게 총기/무기와 탄약들을 나눠준다.(화력/위력이 좋은 총기/무기와 탄약을 많이 지급해 줄 수록 신뢰도가 더욱 높아진다)
- 팀원들이 보는 앞에서 괴물들을 죽인다.(체구가 큰 괴물을 죽일 수록 신뢰도가 더욱 높아진다)
- 팀원들 앞에서 스스로 피 검사를 해보인다.
신뢰도를 잃는 짓들:
- 팀원을 쏜다.(전투중 쏴서 신뢰도를 잃는 것과 전투 아닐 때 쏴서 신뢰도를 잃는 건 천지차이다)
- 전투에 불참한다.
- 팀원들에게 총을 들이대고 복종을 강요한다.
- 팀원들로부터 무기/총기/탄약을 회수한다.
- 전투가 아닌데 팀원을 죽인다. - 게임을 몇번 하다보면 어느 동료가 괴물이 되어버리는 지 알게 되어서 변하기 전에 그 동료를 다 이용해먹은 후 미리 죽이는 경우도 있다. 단 이 행동은 주인공과 그 동료 이렇게 단 둘밖에 없을 때 하도록.
3.2.5 감염 상황
멀쩡한 인간일 때의 전우들 모습. 이들이 감염되면 얼굴이 모두 녹색으로 뒤덮힌다. 이 때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이용가치가 다 떨어지는 즉시 산개시켜서 처치하자.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어느 시점에서 동지들이 갑자기 구토를 해대는데, 이 신호를 절대 무시하지 말도록.
3.3 시스템
시스템 요구 사항 | ||
최소 요구 사항 | OS | 윈도우즈 98/ME/7/8/비스타/XP |
CPU | 인텔 펜티엄 3 400MHz | |
RAM | 64Mb | |
VGA | DirectX 8의 지원을 받는 16Mb VRAM | |
저장소 공간 | 600Mb HDD 4X CD-ROM 드라이브 | |
디스플레이 | ?? |
3.4 스토리
영화 1.2에서의 사건이 터진지 몇 주 이후. 전초 31구가 연락이 두절된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2팀의 미국 특수 부대가 파견된다. 블레이크가 이끄는 팀 B는 폐허가 된 전초에 당도하고, 피어스 대위가 이끄는 팀 A는 전초 근처에 위치한 노르웨이 정거장으로 향한다. 전초 31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블레이크의 팀은 동사한 칠드와 맥크레디의 마지막 메시지, 특정 생물로 완벽하게 둔갑하고 행새할 수 있는 괴물의 존재, 그 괴물이 만들은 미완성의 비행물체를 알아낸다. 그러다가 노르웨이 정거장으로 떠난 A팀이 의문의 적대 세력과 교전하는 아비규환의 소리가 무전에 감지된 후 연락이 두절된다.
사령관 휘틀리 대령의 명령으로 전초 31을 폭파시키고 헬리콥터 정거장으로 돌아온 블레이크는 자신의 부하들을 안전 지대로 철수시키고 위기에 처한 A팀을 지원하기 위해 단신으로 노르웨이 정거장으로 가는 걸 지원한다.
블레이크와 괴물들과의 만남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3.5 등장 인물
성우는 원판/일본판.
- CV: 펄 솔리/키시오 다이스케
- CV: ??/토치카 코이치
- CV: ??/??
- 특수부대 팀 A
- 피어스 대위
- CV: ??/이시마루 준
- CV: ??/마츠모토 다이
- CV: ??/야마기시 이사오
- CV: ??/무라야마 아키라
- 위틀리 대령
- CV: 윌리엄 B. 데이비스/츠다 에이조
- 하라대이 박사
- CV: 존 카펜터(!!)/코야스 히사노리
- CV: ??/히라이 세이치
3.5.1 동지들 타입
상황에 따라서 동료들을 데리고 임무와 전투를 같이 수행하거나(동료들을 데리고 다니면 주인공 혹은 기술자가 작업을 하는 동안에 망을 봐준다) 혹은 그들을 놔두고 주인공 단독으로 행동할 수 있다. 선택은 플레이어 마음. 하지만 특정 지역들은 동료들이 꼭 필요한 곳들도 있다는 걸 명심하도록.
- 군인 - 초중반에 주인공과 함께하는 자들. 무기들을 다루는데 가장 능숙하다.
- 치유계 - 주인공이 데미지를 입으면 완전히 치유해준다. 의학사/위생병이 살아있는 한 치유를 무제한으로 해주며 꼭 옆에 끼고 있어야 할 동지. 다만 자기자신을 치유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죽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고 챙겨주도록. 무기 사용에는 그다지 능숙하지는 않으니까 권총 혹은 산탄총을 주면 된다.
- 기술자 - 주인공이 할 수 없는 보안 해제, 게이트 열기 등 기술적인 부분들을 담당한다. 줄 무기는 산탄총과 기관단총이면 충분하다.
괴물이 나타났을때 | 팀원이 혼잣말을 할 때 | 괴물과 격전중이며 데미지를 입고 있는 상황 |
기술자 한정. 여기에 2개의 추가 변형이 있다: 이 아이콘과 함께 화면 가운데 밑에 O가 새겨진 손바닥이 뜨면 기술자가 주인공에게 협조하지만, X가 새겨진 손바닥이 뜨면 주인공의 지시를 거부한다. 이 때는 기술자에게 신뢰도를 어느 정도 심어줘야하나, 그게 여의치 못하면 총으로 위협해서라도 기술자를 협조하게 만들어야한다. 하지만 이러한 수단은 언 발에 오줌누기라는 것을 잊지 말도록.
주인공의 동료가 부상 당했을 때. 여기에 2개의 추가 변형이 있다: 이 아이콘과 함께 화면 가운데 밑에 O가 새겨진 손바닥이 뜨면 치유 가능한 부상, X가 새겨진 손바닥이 뜨면 치명상이다.
주인공의 동료가 탄약이 모자라단다. 여기에 2개의 추가 변형이 있다: 이 아이콘과 함께 화면 가운데 밑에 O가 새겨진 손바닥이 뜨면 주인공이 동료에게 탄창을 나눠줄 수 있는 상황이지만, X가 새겨진 손바닥이 뜨면 탄창을 나눠줄 수 없는 상황.
이미 위에 서술된 특수부대 A,B원들은 생략.
- 콜린스 - 기술자
- 피스크 - 군인
- 탬플 - 치유계
- 딕슨 - 기술자
- 팔차크 - 치유계
- 파웰 - 기술자
- 프라이스 - 기술자
- 라벨 - 군인
- 스탠모어 - 기술자
- 펠톨라 - 기술자
- 스톨스 - 기술자
- 리드 - 치유계
- 파네빅 - 치유계
- 가이 - 군인
- 코헨 - 치유계
이 게임은 동료 숫자가 제한 되어있다: 시스템상 일정 숫자 이상은(4명까지) 가질 수 없어서 동료의 수가 늘어나면 자동으로 랜덤하게 골라 일정 숫자만 남기고 괴물로 바꿔 없애 버린다. 이 때문에 게임을 하다보면 분명히 혈액검사를 통과한 대원이 괴물로 변하거나,[58] 엘리베이터를 탔더니 대원이 사라지는 등(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특정 구간의 엘리베이터에 타지 못한 동료들은 폭발에 휘말려 끔살이다. 치사하게 주인공 혼자만 살려고 엘리베이터를 탄 것 같지만, 사소한(?) 것은 신경 쓰지 말자.)[59]의 억지스러운 전개들도 있다.
3.5.2 적들
괴물들만이 이 게임의 적들은 아니다: 공포에 질려 맛이 간 인간들 혹은 주인공을 극도로 불신하는 인간들, 아울러 용병들 역시 이 게임의 적들이다.
3.5.2.1 괴물들
- 스커틀러-씽(Scuttler-Thing) - 초반부터, 그리고 가장 많이 나오는 괴물. 보편적으로 사람 얼굴에 곤충 다리를 가진 거미 비스무리한 형태를 하고 있다. 제일 약한 괴물인지라 보통 총기들로도 제거할 수 있지만 하나하나가 워낙에 제빠르고 빨빨거리며 돌아다녀서 단체로 몰려다니면 꽤 성가신 놈들이다. 점프하여 주인공을 들이 받거나 다리로 찌르거나 기어가서 주인공의 다리를 무는 공격을 한다.
- 스커틀러 포드(Scuttler Pod) - 스커틀러-씽들을 양산하는 괴생물체. 역시 보통 총기들로도 제거할 수 있다.
3.5.2.2 중형급 괴물들
여기서부터 나오는 괴물들은 보통 총기들로는 죽지 않고(약화시킬 수는 있지만) 불로 태워야만이 확실하게 죽일 수 있다. 타 죽으면서도 호락호락 죽지 않고 몸 속에 기생하던 스커틀러-씽들을 3마리 정도 풀어놓는다.
2족 보행 | 3족 보행. 도대체가 가만히 있지를 않고 무지하게 빨빨거리고 나댄다. |
- 워커스-씽(Walkers-Thing) - 거인 괴물. 팔을 크게 휘두르는 근접 공격을 한다.
- 도그 비스트-씽(Dog Beast-Thing) - 4족 보행을 하는 동물 형태의 괴물. 돌진 공격, 내려 찍기 공격과 데미지는 안 주지만, 움직임을 저하시키는 토사물 내뱉기가 있다. 워커스-씽과 마찬가지로 타 죽을때 몸 속에 기생하던 스커틀러-씽들을 3마리 정도 풀어놓는다.
주인공의 1인칭 시점
- 이미테이션-씽(Imitation-Thing) - 인간 행새를 하는 2족 보행의 괴물. 주인공과 함께 하던 동지들이 괴물로 변모하는 건 다 이녀석들이다. 괴물로 변모하면 보유하고 있던 총기들을 땅에 떨어트리며 움직임을 저하시키는 토사물을 내뱉고 할퀴기 공격을 해댄다.
3.5.2.3 대형 괴물
- 럽쳐-씽(Rupture-Thing) - 총 4마리가 나온다. 사실상 이 게임의 보스급 괴물들. 마치 거대한 나무 같다. 맷집이 가장 많고 주는 데미지도 높으나 다른 괴물들과 다르게 이녀석들은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이동을 하지 못한다. 공략 방법은 중형급 괴물들과 동일하다.
- 격납고 럽쳐 - 처음 나오는 대형 괴물. 이 녀석 근처에 출구가 있는데 다음 스테이지로 가는 출구가 있어서 그 출구로 빨리 빠져나가면 이 녀석과는 굳이 싸우지 않아도 스테이지 클리어가 가능하다. 다만 그 출구가 손을 좀 봐야하는지라 출구 작동을 하는 동안에 괴물에게 두들겨맞아서 치유 아이템들을 소모하게 되지만 어차피 싸워도 치유 아이템을 소모하게 되는 건 마찬가지.
- 용광로 럽쳐 - 이놈부터는 교전이 불가피하다.
- 실험실 럽쳐 -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하고 이 녀석의 공격은 광범위한데가 주인공의 움직임 또한 그렇게 빠르지 않고 워커스들까지 갑툭튀해서 매우 어려운 싸움이다.
- B4 캐리어 - 최종보스. 이 녀석을 상대로 공중전을 벌인다. 이 놈이 위치한 아랫 부분에 드럼통들을 쏴서 불을 붙혀놓은 다음 이 녀석의 상반신을 겨냥하여 몸에서 나오는 촉수들을 헬기 기관포로 난사하여 터트리도록.
3.6 기타
- 더 씽 위키아
- 더 씽 팬사이트 - Outpost #31
- 멀티플레이는 없다.
- 게임 보이 컬러와 게임 보이 어드밴스에도 이식될 예정이었으나, 개발 도중 취소되었다.
4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싱(마블 코믹스) 참조.
- ↑ 사실 괴물보다는 식물인간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며, 의외로 지적인 생명체이다. 운이 없어서 다른 별에 떨어졌을 뿐.
- ↑ 《유성으로부터의 물체 X》. 50년대 초반판과 80년대 초반판은 제목의 조사가 다르다. 한국어로 번역했을 때 뜻은 거의 똑같지만.
- ↑ 《SF 명예의 전당 4》권에 나온다.
- ↑ 하지만 원작 감독 크리스찬 니비(1913~1993)는 "피칠갑된 걸 보고 싶으면 도살장에나 가라. 어쨌거나 J&B 스카치 광고로는 딱이다." 라며 대차게 깠다.
그래봤자 원작 존중도 연출도 스토리도 1번은 2한테 발끝도 못미치는 주제에(...) - ↑ 닉 놀티, 제프 브리지스가 이 역을 제안 받았지만 거절했다. 그 외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고려되기도 했다.
- ↑ 이 역으로 리 반 클리프가 고려되기도 했다.
- ↑ 초기 각본에서는 산체즈라고 불렸다.
- ↑ 여기서 개가 어딘가 멀리에서 헬기 쪽으로 달려오면서 시작되기 때문에, 이 영화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상당히 황당해한다. 마치 주인이 반가워서 달려온 똑똑한 개를 갑자기 막 쏴 죽이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
- ↑ 사실 상당한 훈련을 한다 해도, 빠르게 움직이는 표적을 소총으로 명중시키는 건 쉽지 않다. 심지어 고속으로 움직이는 헬리콥터에서의 사격은 훈련받은 특수부대원이라도 절대로 쉬운 것은 아니다 네이비 씰 출신인 한 미국인이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격술을 자랑하는 이야기에서 헬리콥터에서 보트에 타고 있는 해적을 쏴 맞췄다는 걸 예를 들 정도이니...영화에서 악당들이 주인공에게 기관총을 마구 갈겨도 주인공이 거의 안 맞는 게 아주 거짓말은 아닌 셈.
- ↑ 개가 주인공 일행에게 다가가자, 노르웨이어로 뭐라고 소리치는데, 내용인즉슨 "그놈한테서 떨어져! 그건 평범한 개가 아니라 괴물 같은 거야! 진짜가 아니라, 복제된 개라고! 이 멍청이들아!"
- ↑ 이때 맥크레디는 노르웨이 탐사단을 계속 스웨덴인이라고 부른다(…).
진짜 스웨덴인이었으면 괴물을 역으로 스웨덴식으로 복제했겠지. - ↑ 실제 동물의 장기를 사용한 해부 장면에서, 블레어 역할을 맡은 윌퍼드 브림리만 비위가 강했다고 한다. 배우 본인이 카우보이여서, 동물을 해부하거나 내장을 제거하는 일이 빈번했기 때문이다.
- ↑ 이때 다른 개들이 이 개를 향해 으르렁대며 적개심을 드러내는데 곧 이어지는 장면에 대한 떡밥이라고 볼 수 있다.
- ↑ 폭발 장면은 1951년 원작의 한 장면을 재활용해서 만든 것이다.
- ↑ 참 영화적 장치라 할 수 있다. 계산 과정이 5초도 안 걸린다…. 아마도 사람들이 전혀 저항하지 않고 조우 즉시 감염된다고 상정한 듯. 그렇다 쳐도 너무 빠르다.
- ↑ 태워버린 후에 게리가 맥크레디에게 믿을 수 없어하며 말하길, 10년지기 친구인 자신의 눈에도, 베닝스가 (팔을 제외하면) 이전과 똑같았다는 것.
- ↑ 자물쇠가 부서지지 않고 멀쩡했다.
- ↑ 그리고 클라크의 주머니칼도 압수한다.
- ↑ 괴물의 조각이 전체 조직을 감염시킬 수 있다면, 식사도 나눠서 통조림 같은 걸로 각자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뒤에 읽어보면 알겠지만, 별로 중요한 내용은 아니다. 사실 바로 앞의 테이프도 뭔가 중요한 사건처럼 보이게 하지만, 실제론… 나중에 생각해보면, 어차피 괴물은 감염시키는 순간 기억도 같이 받으니 숨겨봤자 소용도 없고… 한편으론 마지막의 "차일즈 괴물설"에 영향을 끼친 대사이기도 하다. 실질적으론 대원들의 절박한 상황을 강조하기 위한 대사라고 봐야 될 듯.
- ↑ 이 그림자의 정체에 대해서 노리스인가 파머인가, 아니면 또 다른 누구인가, 라는 논쟁이 후에 일어났는데, 감독 본인은 미스터리성을 강조시키기 위함이라고 했다.
- ↑ 윈도우즈는 파머와 갈 계획이었지만, 파머가 차일드와 같이 가겠다고 어그로를 끌어서 다툼이 있었다.
- ↑ 차일드는 뒤에 나오는 창고 문을 닫은 맥크레디에게, 견인줄도 없이 살아 돌아올 수 있을 리 없다고 욕한다.
- ↑ 남극기지에 왜 화염방사기가 있는가를 의문시할 수도 있겠지만, 비행기나 장비 등에 쌓이는 얼음을 녹이기 위한 용도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 ↑ 감독 본인은 이 혈액 검사 장면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한다. 또한 더 씽이란 작품하면 대표적으로 이 혈액검사 장면이 유명하며 그만큼 패러디도 자주 된다.
- ↑ 바로 위 단락에서 맥크레디가 엄포를 놓는 중에 챙겼다.
- ↑ 블레어 혼자 창고에 갇혀있을 때 습격을 받아 복제된 것으로 추정.
- ↑ 삭제된 장면에서는, 거대한 괴물이 튀어나오기 전 맥크레디가 놀스가 괴물한테 끔찍하게 감염된 모습을 보는 장면이 스토리 보드로만 남아있다(The Death Throes of Nauls 참조).
- ↑ 차일즈가 맥크레디에게 '나를 의심하는 거라면…'하고 말하지만, 맥크레디는 '그래봤자 뭘 할 수 있냐'고 지친 듯이 반문한다.
- ↑ 차일즈가 입은 옷이 달라졌다거나(괴물이 변하는 과정을 생각하면, 이미 차일즈가 감염되었다는 것을 암시), 마지막에 맥크레디가 술병을 줄 때, 맥크레디를 그렇게나 경계하던 차일즈가 넙죽 받아 마시는 것을 보고 맥크레디가 쓰게 웃는다거나 하는 것들이 심증으로 여겨진다.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이기에 차일즈는 괴물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 ↑ 또한 만약 맥크레디가 괴물이었다면 혼자 남아서 괴물과 마주쳤을때 굳이 같은 동족을 죽이기 위해 폭발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 혼자 블레어를 찾아갔다가 공격당해 괴물이 됐을 수도 있는 차일즈에 비해 맥크레디는 괴물을 죽임으로써 괴물이 아니라는 것을 어필한 셈.
- ↑ 원래 두 가지 결말이 있는데, 하나는 캠프를 폭파시킨 다음날, 캠프의 잔해를 보여주고 (괴물로 추정되는) 개 한 마리가 멀리서 뛰어가는 것을 보여주는 결말, 또 하나는 게임에서 나온 것처럼, 맥크레디가 피검사를 받고 정상임을 보여주는 결말.
- ↑ 2013년 레딧의 어떤 글에서 자기 지인이 감독에게 물어봤는데, 감독은 도대체 왜 관객들이 혼란스러워 하는지 모른다고 했다. "분명히 맥크레디는 입김이 보이고, 차일즈는 입김이 안 보인다(즉 숨을 안 쉬는 것이니 차일즈가 괴물이다)."라는 말을 했다 카더라. 그러나 이것도 좀 애매하다. 왜냐하면 극초반에 불에 태워져 사망한 베닝스를 카피한 괴물은 영상에서 보이듯이 입김을 내뱉고 있었기 때문.해당장면
- ↑ 《E.T.》는 가족들이 보기에 좋지만, 《더 씽》은… 지금이야 잔인한 장면은 사람들이 면역(?)이 되어 있지만 옛날에는 무리다. 참고로 어느 유명 미국 평론가도 당시 이 영화를 엄청나게 깠다가
《E.T.》를 본 감동이 가라앉고 난 후에나중에 사과하는 글을 쓰며 재평가하기도 했다. - ↑ 특히 노리스의 머리부분 모습을 한 외계괴물의 모습은 혐짤 그 이상이다. 절대로 검색해서는 안될 검색어에 올려도 손색이 없다.
- ↑ 제리 골드스미스가 원래 작곡가로 지목됐지만, 거절했다.
- ↑ 또 지미 페이지가 음악을 맡은 《데스 위시2》도 후보에 올랐다.
- ↑ 이 영화에 10점 만점(!)을 주었다. 왓챠에서 확인 가능. 별도의 한줄평은 없다.
- ↑ 한자로 究極生命体(궁극생명체)라고 쓰고 얼티밋 씽이라고 읽는다.
- ↑ 그 밖에 여성배우가 한명도 출연하지 않은 또 다른 영화로는, 1994년에 나온 《압솔롬 탈출》(원제는 No Escape)도 있다. 감독은 마틴 캠벨, 주연은 레이 리오타, 랜스 헨릭슨, 어니 허드슨 등이다.
- ↑ 한국에선 《베니스의 정사》란 제목으로 개봉한 영화라든지, 《욕망의 낮과 밤》이란 제목으로, 1991년에 한국 개봉한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날 묶어줘요!》 같은…
- ↑ 수간, 짐승같은 짓
- ↑ 반대로 리메이크작에선 미국에서 실험하던 세균이 괴물화되고, 미국 정부요인들은 이걸로 소련을 압박할 수 있다고 좋아한다….
- ↑ 살아남은 두 사람이 살았다고 기뻐하는데, 애인이 멀리 보이면서 끝나는 것으로 원작과 다른 공포감을 넣으려고 한 걸까? 아무것도 타지 않고, 걸어서 기지로 오면서 끝나니….
- ↑ 우선, 고유성 작가는 무려 2001년 우주 대장정을 보물섬에 2부작으로 연재하기도 했고, 만화가 장태산은 1991년 프랑스 영화 《또마》(《나홀로 집에》를 과격하게 만든 버젼) 개봉 시 아이큐 점프에 2부작으로 《또마》를 연재했던 바 있으며, 김형배는 80년대 《레이더스》가 개봉할 무렵 《성궤를 찾아라》이란 제목으로 만화를 그린 적이 있고 레이더스 항목에 나오듯이 단행본으로는 게임 속의 결투라는 해괴한 제목으로 달라진 바 있다. 그리고, 잡지 보물섬에 《인디아나 존스 파멸의 사원(Temple of Doom)》의 내용을 《인디애너 존스와 죽음의 사원》이란 제목으로 월간 보물섬에서 1984년 9월부터 1985년 3월호까지 연재한 바 있다. 또한 《닥터 후》를 따와서 각색하여 연재한 적도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1984년 2월부터 3월까지 월간 보물섬에 《닥터 후》란 제목으로 2부작 단편 만화를 그린 것. 원작으로 해외 유명 TV 시리즈라고만 적어뒀다. 줄거리는 닥터 후(김형배 만화 주인공 김훈과 판박이)가 어느 별로 가서 거기 외계인들(새 같이 생겼다)이 하는 놀이를 막게 하는 것. 나치 티거 전차와 전차 승무원들이나, 영국 해적과 해적선을 같은 이들을 납치하여 미래 별에서 서로 싸우게 한다. 덕분에 나치군과 영국 해적들이 싸운다든지 별별 소동이 벌어지는데, 지는 자는 봉인시키는 처벌을 하며 오락으로 즐기는 걸 그들은 놀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2대 닥터 마지막 에피소드 'The War Game'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닥터 후의 추방을 결정한 지도부가, 조이라는 이름의 꼬맹이 여비서를 부록이랍시고 떠안기고 내쫓던 도입부가 인상 깊다. 더불어… 장태산은 나중에 《그렘린》, 《구니스》 만화도 그렸는데, 줄거린 전혀 다르게 독창적으로 그린 적도 있고, 《또마 2》라고 하여 외계인이 나오면서 무슨 SF 호러 격투물로 새롭게 설정한 외전을 그리기도 했다!
- ↑ 누군가 지른 불에 의해 연구실이 엉망으로 변하자, 괴물들이 신체의 무기질로는 변신할 수 없다는 사실에서 착안, 생존한 대원들의 이를 검사하자고 하거나 감염된 대원들을 잽싸게 처리하는 등 대활약을 펼친 인물.
- ↑ 극중에 나오는 인물들은 이 우주선이 얼음 속에 묻히게 된 것이 10만 년 전으로 보고 있다.
- ↑ 이 시체가 미국 대원들이 그들의 기지로 가져간 시체이다.
- ↑ 샌더 박사는 괴물에게 공격당했고 콜린은 목을 그어 자살한다.
- ↑ 근데 이 때 불타는 카터를 보면 괴물로 변하거나 하는 묘사가 없다. 진짜 괴물이었는지 아니었는지 일부러 헷갈리게끔 장치를 둔 듯.
- ↑ 케이트가 확실히 죽었다거나 복제되지 않았다는 언급이 없어서, 이 개가 복제된 케이트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 ↑ 참고로 이 장면은 원작의 초반, 뛰어오는 개를 헬리콥터가 총을 쏘며 따라오는 장면과 이어진다.
- ↑ 작중 인물인 노리스의 변신 과정은, 당시 누구라도 트라우마가 남을 만한 충격적인 장면으로 외국에서는 꽤 악명이 높다.
- ↑ 대부분 촉수달린 페이스 허거를 여러 군데 응용한 것 같은 생김새다. 유일하게 원작에서 나온 샴쌍둥이(?) 괴물은 제외.
- ↑ 프리퀄에서도 시도해보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누군가의 소행에 의해 모든 혈액과 실험기구가 난장판이 된다.
- ↑ 이녀석을 "SPLITFACE"라고 부른다.
- ↑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3》편의 웬디, 《다이하드 4.0》의 존 맥클레인의 딸,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에서 라모나 플라워스 등으로 유명하다.
- ↑ 게임 극초반 맥크레디가 남긴 녹음기록을 들어볼 수 있는데, 원작 영화에 나온 음성과 내용이 똑같다. 최후반부에는 헬기를 타고 직접 등장.
- ↑ 중간에 괴물에게 맞아서 그렇게 되었다는 설정인데, 안 맞아도 그렇게 되는 게 좀 억지이긴 하나, 이후 나오는 동료들을 영입하려면 제거해야 하므로 어쩔 수 없다. 뭐, 동료들을 잠시 놔뒀다가/잠시 따로 떨어졌다가 돌아오는 사이에 감염된 거라고 할 수도 있지만...
- ↑ 정확히는, 시스템상 동료 중 한 명은 반드시 괴물인 상태가 되어야 하는데 남은 동료가 한명 뿐이거나 하년정상 판정 받았음에도 로딩 후 감염된 상태가 된다거나 해당 시스템의 버그로 사라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