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베스타

KIA BESTA

1 개요

베스타 출시광고.

하이베스타 출시광고.

1986년 3월에 봉고 코치의 후속 모델로 출시된 원박스카로, 베이스 모델은 트럭인 봉고 제2세대 모델(통칭 와이드 봉고) 처럼 마쓰다의 봉고 3세대 모델과 봉고 브로니이다.

베스타라는 이름의 뜻은 BEST와 ACE의 합성어이다.

2 상세

봉고가 미니버스 경쟁 자리에서 현대 그레이스에 밀리자 1986년 봉고에 기본적 기능보다 향상한 다목적 미니버스이다. 그레이스보다 베스타가 먼저 나왔는데?

로나 엔진[1]을 장착하고 파트타임식 4WD 모델이 있었으며, 당시 판매되던 승합차들 중 유일하게 가솔린 모델이 있었다.[2] 초기에는 모노코크 바디로 제작되었으나 1987년 프레임 바디로 변경되었다. 15인승 모델로 아시아 토픽이 있었다. 4X4 모델은 주로 여행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베스타 뽀 바이 뽀!

로나 엔진의 결함으로 인해 1997년 단종되며 후속작으로 기아 프레지오가 생산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베스타의 베이스 모델인 마쓰다 봉고는 1999년에 빅마이너체인지를 거쳐서 지금도 절찬리에 장수만세급으로 생산 중인것도 모자라 여기저기에 OEM으로 공급되기도 한다.

봉고 시절에 비해 많이 발전하긴 했지만 로나엔진이 고속에서 헤드가 녹아버리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고, 기아는 애석하게도 이 결함을 해결하지 못했는지라(...) 베스타는 단 한번도 그레이스나 이스타나를 판매량에서 앞서지 못했다.

3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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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형전기형 구급차 모델
  • 1986년에 3중범퍼를 달아 기존의 봉고보다 안전성을 강화시킨 베스타가 시판되었다. 2.2 로나 디젤엔진(R2)이 장착되었다.
  • 1987년에는 모노코크 바디에서 프레임 바디로 차체 형식이 변경되었다.
  • 1988년에는 앞에 로고가 KIA MOTORS에서 KIA로고로 바뀌고, 전면 방향지시등이 주황색에서 투명색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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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년 뉴 베스타가 출시되었다. 디자인이 약간 변화되었으나 엔진은 기존 베스타와 동일하였다. 이 때부터 타우너처럼 차량번호판을 가운데가 아닌 조수석 쪽에 달기 시작하였다. 또한 계기판에 타코미터를 옵션으로 달 수 있게 되었다. 이 때까지 속도계에 100km/h 이상 부분에는 노란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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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년에 하이 베스타가 출시되었다. 디자인 변화와 함께 엔진이 로나엔진에서 2.7 VN 디젤엔진으로 바뀌었다. 이 때부터 3인승 밴 같은 깡통 모델이 아닌 이상 계기판에 타코미터가 기본으로 적용되으며 1000~3000rpm 부분에는 녹색으로 표시가 된다. 또한 스포티지 1세대에 적용되었던 오디오를 장착할 수 있었으며, 고급형에는 무려 포텐샤에 적용된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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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년 하이 베스타가 페이스리프트되었다. 이 때부터 베스타의 후속모델인 프레지오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거의 재고품은 대부분 캠핑카로 제작되었다. 기본형에 스포티지와 같은 스티어링 휠로 바뀌었고, 이 F/L 모델 한정으로 속도계가 180km/h까지 표시되어 있었다. 이는 봉고 J2에도 적용되지 않았던 부분이다(!).[4]
  • 1997년에 단종되었다. 로나 디젤엔진의 결함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의 민원이 빗발친 것이 단종시기를 앞당긴 원인이 되었다.[5]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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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의 최초 전기자동차 모델이기도 하다. 양산이 아닌 마라톤 리드카와 같은 특수 용도로 사용되었다. 참고
  • 응답하라 1994에서 연대농구부 차량으로 등장했다.
  • 1세대 스포티지의 플랫폼은 베스타의 4륜구동 모델인 베스타 레인보우의 것이라는 설이 있다. 1세대 스포티지의 승차감이 영 거시기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높을 수준. 그리고 그렇게 되면 이 플랫폼은 30년을 우려먹은 장수만세 플랫폼이 된다. 기아 쏘렌토 1세대 모델의 플랫폼은 스포티지 1세대의 것을 늘려서 사용했고, 기아 모하비의 플랫폼은 쏘렌토 1세대의 것을 늘려서 사용했기 때문이다.
  • 2015년 남아있는 차량 대수는 불과 86대로 추정된다.

5 둘러보기

기아자동차의 차량
구분승용, SUV, RV, 승합, 경상용차버스트럭군용차
1960년대K-360, T-600, T-1500, T-2000
1970년대124, 브리사, 132, 604B버스, AB버스, AM버스타이탄, 복서, KB트럭K-111, K-511, K-711
1980년대프라이드, 캐피탈, 콩코드, 봉고(승합모델),
베스타, AC버스, 토픽
콤비, 코스모스봉고(트럭모델), 세레스,
트레이드, 라이노,
AM트럭
K-311, K-811
1990년대비스토, 아벨라, 리오, 세피아, 슈마,
크레도스, 포텐샤, 엔터프라이즈, 엘란,
스포티지, 록스타, 레토나, 카렌스, 카스타,
카니발, 프레지오, 타우너
그랜버드그랜토K-131
2000년대모닝, 스펙트라, 쎄라토, 씨드, 포르테,
옵티마, 로체, 앙투라지 (VQ SEDONA), K7, 오피러스, 쏘울,
쏘렌토, 모하비, 벤가
파맥스K-911
2010년대레이, K2, K3, K4, K5,
K9, KX3, KX5, KX7, 니로, 스팅어
K-151, 중형전술차
갈색 글씨 - 단종차량
  1. 초기형 콩코드, 록스타, 심지어 스포티지 1세대의 디젤 모델에도 달렸던 엔진이다.
  2. 그 당시 잘 나가던 콩코드의 EGI 가솔린 엔진을 썼다. 99마력 직렬 4기통 2리터 SOHC 엔진이 들어간 셈.
  3. 글씨체는 한국방송공사(KBS)의 로고를 본떠서 만든 것과 거의 흡사하다.
  4. 후속 봉고 프론티어에도 속도계가 160km/h까지 표시되어 있다. 프론티어 1.3톤, 1.4톤은 아예 140km/h까지 표시
  5. 사실, 이 때 기아자동차는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고, 이미 동급의 후속모델인 프레지오가 판매되고 있어 더 이상 생산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같은 베이스로 만들어진 토픽의 경우에는 프레지오 그랜드가 출시될 때까지 2년 더 생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