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문서 :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노선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2015년 대구 시내버스 개편 문서를, 노선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대구광역시 시내버스/노선 해결방안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목차
1 개요
대구광역시 시내버스의 문제점 항목을 별도로 분리한 문서이다. 문제점이 얼마나 많았으면
2016년 현재 대구의 도시버스 노선폐지, 감차가 이루어지고 있다.
2 운행 방식 관련
2.1 첫차, 막차의 운행 방식
몇몇 타지인들이 보았을 때, "개념없다"는 소리가 나온다.
대구광역시의 시내버스는 공차회송이 일상화되어 있으며, 서울, 부산과 달리 기괴하면서도 특이한 방식. 물론 일련의 이유로 인해 운행할 수 없어서(혹은 광역버스의 공차회송버스제같은 거나) 어쩔 수 없이 공차회송하는 부산이나 서울 쪽과는 전혀 의미가 다르며, 그냥 단순히 일을 마치고 자기 집에 들어가는 걸로 생각하면 된다. 쉽게 말해 대구 시내버스가 좀 별난 거다. 버스 첫차와 막차가 시점에서 종점을 찍고 다시 시점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다이어를 보면 알겠지만, 일괄적으로 밤 11시 30분에 모두 운행종료 리밋이 걸려 있기 때문에 현재 시각과 앞으로의 운행 거리를 감안하여 23시 20분~30분경 종점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 차를 종점까지 가는 막차의 마지노선으로 보면 된다. 1단계 낚시
비슷한 운행 방식을 취하는 광주, 대전, 인천, 전주 등과의 결정적인 차이는 여기서부터. 그 다음 차부터는 잘 가다말고 23시 20분이나 30분쯤 되면 갑자기 끊고(...) 차고지로 훌러덩 공차회송하는 아햏햏한 경험을 할 수 있다. 2단계 낚시 중간 주박하는 지하철이냐? 그나마 2006년 2월의 버스 개편과 "전 회사 공동 배차제"의 폐지로 그나마 자리가 잡힌 것이 이 정도이다. 이 전에는 22시 30분이면 모든 시내버스는 실질적으로 운행을 종료했었다. 물론 당시에도 다이어상으로는 23시 30분 운행종료였지만 기사들의 퇴근본능 때문에 실제 운행이 이보다 빨리 종료된 것이다. 2006년 하반기에 준공영제가 실시되면서 부터 BMS상에 운행경로가 모두 모니터링되기 때문에 막차의 경우 5분 이상의 조착이 허용되지 않으므로 현재는 기사들이 운행종료 시간을 잘 지키게 되었지만, 이러한 시스템이 없었던 시절에는 기사들의 퇴근본능을 막을 방법이 없었던 것. 참고로 준공영제 이전에는 대충 22시쯤 되면 손님이 3~4명 정도만 남게되고, 기사가 일일이 어디까지 가냐 물어보고 가장 멀리까지 가는 손님의 목적지가 운행종료지점이었다. 분명 무단결행이긴 하지만 이 회사, 저 회사가 순번대로 돌아가며 돌림빵 운행을 하다보니 업체나 기사 입장에서도 대충 몇일 떼우면 차 빼고 다음 노선으로 가고 그 노선에는 다음 회사가 들어오는 방식이니 딱히 책임지는 사람도 없었고, 그러다보니 운행종료 기준도 그때그때 기사 마음대로였다. 무슨 후진국 시골버스도 아니고 명색이 선진국 반열의 인구 200만 넘는 대도시에서 이러한 개막장스러운 일이 20년 가까이 벌어졌었던 것이다.
일부 장거리 노선 혹은 지선 노선은 20시에서 21시 30분만 돼도 막차가 들어가기 시작하기도 한다. 심지어 성서2번 지선 중 신남역 방향은 17시에 막차가 운행한다! 사실 이쪽 구간은 수요가 없다. 그래도 대낮에도 중간에 땡땡이쳤던 흑역사에 비한다면[1] 그런데 최근에도 수요 문제를 이유로 여전히 편법으로 운행하고 있는 게 적발돼서 빈축을 사고 있다. 물론 모든 노선이 저런 것은 아니다. 2015년 기준으로 막차시간은 더 빨라져 21시 00분 기준 중간 종료를 하는 노선도 다분하며 대부분의 노선이 적어도 22시 20분 ~ 22시 30분 경 종료된다. 광역시 중에선 최단시간이라 할 수 있겠다. 3단계 낚시
예를 들면 달서구 갈산동 신흥버스차고지에서 망우공원을 거쳐 하양읍 동서리까지 운행하는 518번의 경우(5→8로 가는 정방향 기준) 21시 39분에 신흥버스에서 출발하면서 막차라고 하는데, 이 때는 동서리 종점까지 가는 막차다. 다음 차 시간부터 22시 07분까지 출발하는 518번은 송정삼거리까지 운행하는 막차다. 다음 차 시간부터 22시 21분에 출발하는 518번은 진짜 막차로, 이 노선은 신기역에서 운행을 종료한다. 그리고 중간종료 지점은 쉽게 차고지로 내뺄 수(...) 있기 용이한 지점을 선정한 것으로, 운행종료 지점들을 잘 살펴보면 U턴하기 힘든 곳이나 골목 안쪽에서 종료하는 막차는 거의 없음을 볼 수 있다.
중간종료 차량은 요금함이나 앞유리에 '하양 종료', '송정삼거리 종료', '신기역 종료'이라고 붙여놓고 동시에 LED 전광판에 하양까지 운행, '송정삼거리까지 운행', '신기역까지 운행'과 같은 식으로 표시한다. 다만, 2015년 경부터는 요금함에 표시를 붙여놓는 기사는 잘 없는 듯하다. 중간종료의 경우 LED표시에 영어 표시나 경유지 표시 등 잡다한 정보가 사라지고 노선번호와 "OOO까지 운행" 표시만 고정으로 떠 있으므로 전달이 확실해진 것 때문인 듯하다. 그리고 운행을 마치고 기종점에 남아 있다가 차고지로 돌아가야 할 경우나 고장난 차량은 차고지행, 가스 충전소로 충전하러 가는 차는 친절하게도(?) 충전소행라고 표시한다. 따라서 이렇게 적어놓은 차량들은 그냥 승객이 손을 흔들어도 그냥 간다. 단, 이러한 표시가 자동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기사가 조작을 해야 표시된다. 그러다보니 문제는 일부 귀차니즘이 심한 기사는 기종점에서 회송을 할때는 표시없이 회송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조작을 하지 않고 회송을 할 경우 마치 정상운행 중인 것으로 표시가 되어 이용객이 골탕먹는 것은 물론, BMS에도 버젓이 차가 표시되어 혼란을 준다. 특히 정상운행경로와 회송경로가 겹치는 구간에서 BMS를 조회해 보면 멀쩡히 'O분후 도착'이라 나오고 이 후 다른 경로로 벗어난 후에도 BMS에는 사라지지 않고 노선과 겹치는 마지막 정류장에 그 차가 10여분간 그대로 멈춰 있는 것처럼 표시된다. 4단계 낚시 물론 평소에 조작을 하는 기사는 항상 하지만, 안 하는 기사는 안 한다. 그리고 이 문제는 민원 대상이 아닌 듯하다. 어느 위키러가 이 낚시에 걸려 빡친 나머지 같은 노선의 다른 기사에게 물어봤더니 역시 대수롭지 않은 말투의 "어차피 좀 있으면 (BMS에서) 사라지는데 뭐하러 누르나? 나도 안 누른다. 이건 무단결행도, 승차거부도 아니니 민원을 넣든 마음대로 해라." 라는 말을 듣고 시청에 민원을 넣었더니, "해당 차량은 운행을 마치고 차고지로 돌아가는 차량으로 승차거부에 해당하지 않는다" 는 답변을 받았다. 승차거부로 민원을 넣은게 아닌데 교통국은 동문서답이나 해대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막차 시간대 이외에 그냥 가는 경우는 승차거부이자 직무유기이므로 차량번호를 기억했다가 시청이나 구청에 민원을 넣자.(대구는 일괄적으로 면허가 "대구70자"로 시작한다.[2])
300번이나 수성1(-1)번처럼 단거리 노선일 경우에는 당연히 중간 종료가 없다.
외지인들이라면 당연히 종점까지 가는 차인줄 알고 당연히 낚이는데 야! 월척이다! 대신 첫차는 노선 중간의 어제 끊어먹은 지점 근처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노선의 중간 지점이라도 첫차를 꽤 일찍 탈 수 있다. 일찍이라고 해 봤자 기점에서 새벽 4시에 첫차가 뜨는 서울 보다는 늦다. 예를 들어 518번의 경우 5→8로 가는 정방향 기준으로 장동초등학교, 서부정류장, 프린스호텔(남산역), 중앙중고교, 망우공원에서 5시 30분에 첫차가 출발하며 실제 출발 기점인 갈산동 신흥버스에서는 5시 37분에 출발한다. 자세한 것은 대구버스 안내 홈페이지에서 노선정보를 열어보면 종점별 막차의 기점 출발시각과 기점별 첫차의 기점 출발시각이 적혀 있다.[3] 다만 지하철처럼 전날 운행종료 지점에서 주박하는 것이 아니고 운행 종료 후 공차회송했다가 다시 다음 날 운행 시작 시간에 맞춰서 차고지에서 기점 및 중간 출발 지점까지 버스가 공차로 온다.
대구 시민들은 이에 불평하면서도 보수화적응하여 막차 시간이 다 되어도 불평 안 하고 버스를 탄다. 어느 대구 시민은 서울이나 부산 같은 다른 대도시에 갔다가 11시가 넘게, 심지어 1시가 넘게도 종점까지 거뜬하게 다니는 버스를 보고 신세계를 느꼈다고 회고했다. 오히려 대구권 대학교 진학 등으로 다른 곳에서 온 학생들은 이런 운행 방식을 보고 개념없다, '역시 지방은 지방이다' 는 식의 불평을 늘어 놓는다.
참고로 이 방식은 1990년에 공동배차제를 도입하면서 생겨났다. 그 이전에는 정상적으로 종점까지 갔었고 첫차 또한 중간 출발이 없었다. 당시에는 공동배차제 때문에 차고지에서 종점이 너무 먼 노선을 배정받을 경우를 대비해 공차회송 거리를 줄인다는 명분이 있었지만 다시 고정배차제로 돌아온 지금도 그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승객이 적고 운행종료가 얼마 안 남은 야간시간에 간혹 승객들이 뻔히 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정지한 상태일 때 대걸레로 차량 내부를 청소하는 경우를 드물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이것 역시 기사들의 퇴근본능 때문이다. 운행종료 후에 해야 할 일을 운행중에 해 버리고 빨리 퇴근하기 위해서이다. 아래 후술할 음식물을 못 가지고 타게 하는 것 역시 이것과 연관이 있는 것. 이 것은 특히 학생들이 많은 대학가에서 주로 이런 일이 많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대부분 막차를 놓치기 싫어서 황급하게 쓰레기통이나 길바닥에 음료나 음식물을 그대로 버리고 타게 된다. 왜 다 안 먹고 그대로 버리는지는 하단에 후술되어 있으니 참조.
2.2 너무 일찍 끊기는 막차, 심야버스 운행 문제
이미 노선 자체의 막차시간도 매우 짧은데다가 광역시임에도 서울, 대전, 광주의 경우처럼 심야버스라는 개념이 없다. 울산의 경우 KTX 울산역에서 출발하는 급행버스 막차가 23시 35분에 출발한다. 그 외에도 평일 기준 23시 25분에 막차가 있는 401번 등을 생각하면 이들 도시보다도 구리다. 특히 대구의 문제는 무엇보다 막차 시간이 전국 광역시 중에서 가장 짧은데 11시 30분 무렵에 종점 혹은 중간 종료지점에 도착한다. 사실 창원시보다 막차 시간이 짧으니 웬만한 준 대도시보다 막차 시간이 빠른 셈이다. 그래서 그 날 집에 가야 한다면 집 근처에 도시철도역이 없거나 시내에서 거리가 먼 경우에는 최소한 밤 10시 무렵에는 버스를 타야 된다. 그래서인지 밤 10시가 넘으면 택시들의 천국이다. 이에 대해서 불만이 있던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대구 지역 발전 동호회 및 일부 버스 동호인들이 몇년 째 시청에 심야버스 운행 건의서를 냈지만 수요 부족과 적자 등으로 미루고 있다. 사실 2011년 세계육상선수대회를 할 때 일부 버스들을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했지만 홍보 부족 등으로 이용이 저조한 기억이 있어서 더욱 그렇다. 더구나 대구광역시에서 과거에 택시 허가를 무분별하게 내는 바람에[4] 택시 기사들이 넘쳐나는 원인도 한 몫하고 대구시와 버스조합의 갈등도 있다. 따라서 대구에서 심야버스가 운행하는 것을 보기 힘들 것 같다.
2.3 승객을 엿먹이는 분기노선들
대구 시내버스의 또다른 특징이라면 이제는 광역시 지역에서 흔치 않은 순환선과 분기노선이 많은 것이다. 서울처럼 알파벳을 붙여서 110A, 110B로 나누거나 부산처럼 지선번호를 붙여서 83, 83-1로 나누는 것이 아니고, 분기노선을 같은 노선 번호에 종이판만 갈아끼운다. 따라서 행선판 안 보고 타면 큰일 난다. 간선버스 708번은 동아백화점 강북점(혹은 칠곡 지하도)경유와 칠곡 운전면허시험장 경유로 중간에서 분기를 했다가 다시 합쳐지고 730번의 경우는 협성고 방면과 삼정골 방면으로 분리 운행한다. 523번의 경우는 원대역 방향과 서문시장과 큰장네거리 방향 분리구간이 있다. 특이하게도 523의 경우는 원래 없던 분리구간이 생긴 케이스인데 2006년 개편 이래 분리구간을 지속적으로 어느 한 방향으로 합쳐온 대구시 답지 않게 분리구간을 만든 케이스다!
지선버스는 더 심한데 동구2번의 경우 경대교 경유와 신암지하도 경유로 중간회차 경로에서 분기하는데 이 분기 운행은 운행 방향만 다를 뿐이다.[5] 노선도 상으로 경대정문-신암지하도-중앙로-북구청-경대교-경대정문 구간을 신암지하도 경유는 신암지하도에서 북구청 방향으로, 경대교 경유는 북구청에서 신암지하도 방향으로 운행하는 것일 뿐이다. 때문에 사실상 동구 2번과 동구 2-1번이지만 노선을 나누면 배차간격이 안드로메다로 가 버리니까[6] 훼이크를 쓰는 것이다.
달성2번과 같은 오지 노선의 경우에는 같은 노선 안에서도 기종점과 경유지에 따라 노선이 상당히 달라지기도 하는데 실제로 앞유리에 있는 오지 방향을 잘 보지 않으면 엉뚱한 곳으로 간다. 문제는 이로 인해 이용객 혼란이나 중간지역의 배차간격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지금은 -1 같은 지선번호가 붙은 노선은 많지 않은데 2006년 개편 전에는 지선번호가 붙는 노선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
이런 분기노선은 지선버스에서 두드러져서, 버스 도착정보를 찾는 승객 입장에서 이뭐병스러운 점이 적지 않다. 제일 짜증스러운 점은 인터넷에서 노선정보를 검색할 때 하나씩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것. 가령 팔공1번 버스의 노선정보를 찾으려면 분기노선이 무려 14개나 된다. 실제로는 평광동/신무동/능성동/동화사 네 개 뿐인데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운행방식 덕에 저렇다. 더군다나 행선판 자체도 낚시성이 돋보여서, 구 131번 시절에는 동화사, 갓바위라고 적어놓는 경우도 있어서 이를 버스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때워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지금도 저런 노선, 예를 들면 동구3의 경우 둔산, 옻골, 부동, K2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저기서 몇 개씩 청테이프로 가려버린다. 차라리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분기노선에 -1번을 붙이거나, 10단위 번호를 붙이거나 하는게 좋은 방법일 듯...[7]
그나마 급행노선의 경우는 이런 가지노선이 없다는 게 위안거리다. 물론 급행1번의 동화사 증회 운행과 같은 별도의 노선은 존재하지만[8] 현재의 급행노선도 사실 예전엔 가지노선이 있었으며 또한 당시엔 좌석버스 노선이라도 가지노선이 너무나 많았다. 대표적인 게 105번의 복현오거리/아양교 분리, 위에서 나온 708번 등등.
그래도 개편전 공동배차 시절보단 낫다. 구) 131번의 경우는 광남자동차의 텃밭인 팔공산 일대를 연결하는 노선인데 대명교통이니 동명교통이니 우주교통이니 하는 별별 업체에서 다 뛰었었다. 차량관리는 당연히 안드로메다행이고 기사들의 노선숙지 미숙으로 인한 경로이탈도 비일비재했다. 가지노선이 몇갠데 그걸 다 외우리...
2.4 한글+(-1)번 노선들의 행선판 표기
LED 행선판이 도입된 이후 이 한글과 -1번이 공존하는 번호를 가진 노선은 BMS 시스템상 행선판을 볼 때 본의 아니게 병맛이 되어버렸는데, 바로 LED에 표시되는 버스 번호 숫자크기가 쥐꼬리만해진다는 점이다. 이는 지선·순환노선에서 특히 두드러져서 순환2-1이나 수성1-1, 달서4-1 같은 버스들은 한글표기가 말 그대로 콩알만해진다. 더 큰 문제는 민원인들이 이에 대해 민원을 제기해도 출력되는 부분을 수정 하거나 LED 행선판 장비를 개선할 의지는 전혀 없다는 점이다. 버스운영과 아니랄까봐
2.5 버스 기사의 교대 방식
오후 12시에서 1시 사이, 오전반 오후반 교대 시간대에 버스 기사가 종점에서 교대하지 않고 버스를 운행하는 도중 특정한 지점에서 교대한다. 물론 아무 데서나 교대하지는 않고 교대하는 곳이 정해져 있는데 예를 들면 동부정류장 같은 터미널 앞의 정류장이나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처럼 차고지나 버스회사 근처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 같은 노선을 운행하더라도 회사별로 교대 지점이 다르다. 교대를 하는 동안엔 버스가 약 30초~1분 가량 멈춰있게 된다. 교대하는 과정에서 인사하고 인수인계하느라 시간이 걸리는데 문제는 서로 잡담하느라 시간이 더 지체되는 경우가 있다. 승객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기사님. 1분 1초가 급한 승객들에겐 이러한 행동이 못마땅해 보일 수 있다.
버스 기사 뿐 아니라 차량 자체를 교체하기도 한다. 잘 가던 버스가 갑자기 횡무지 같은 차고지로 들어가더니, 기사가 갑자기 내리라고 해도 당황스럽겠지만 당황하지 말자. 자연스레 옆에 있을 같은 번호 버스를 타면 된다. 이 때 사람 많은 버스에 앉아서 가고 있었다면, 서서 갈 각오를 해야 한다.
2.6 지속적인 감차와 순수증차 불가
대구 도시철도 2호선 개통 후 2006년 2월 19일에 준공영제를 실시했는데 이 때 중복노선, 적자노선 등을 대거 폐선 또는 감편해 무려 인가대수 158대를 감차했다. 그런데 이 때 너무 많이 감편한 탓에 신설 노선이나 증편을 하려면 다른 노선을 감편하고 차량을 증편하는 땜방식 차돌리기를 감행해야 된다. 총량제를 도입해서 순수증편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렇게 하면 감편되는 노선은 배차 간격이 필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대구 도시철도 3호선 개통 후에 또 감편해버려서 문제가 많다. 따라서 어느 정도는 순수증편을 인정하거나 감편추진을 전면 철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차라리 택시나 감편하지
순수증차가 안 되는 관계로 노선 신설이나 증차를 하는 방식은 철저히 차돌리기다.가령 2009년 1월 303(-1)번과 849(-1)번을 신설할 때 경산유출입 노선들을 감차했다. 이 때 감차된 노선은 309번, 508번, 509번, 518번, 518번, 609번, 708번, 808번, 909번, 980번으로 노선 신설 외에도 356번, 401번, 706번, 836번, 939번, 달서1번 증차에 활용되었다. 감차되지 않은 경산유출입 노선은 449번, 649번, 719번, 814번 뿐으로 사월역에서 정평동을 거쳐 영대로 직진하는 449번, 649번은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연장 구간이 개통하기 전이라 수요가 대박이었고 719번은 도시철도와 중복이 적었으며 814번은 수요가 많기 때문에 유지되었다. 증차할 차량이 없으면 그냥 연장하는 경우도 있다. 이 방식의 최대 문제점은 감차당한 기존 노선들은 당연히 배차간격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간선버스인 600번, 655번, 730번 등의 경우 이미 배차간격이 14분이 넘어 지선버스와 맞먹는 노선이 되었다. 또 경우는 다르지만 북구3번의 경우 배차간격을 제외하면 이미 간선버스급 장거리를 달리는 지선버스다.
거기다가 대구시 교통국이 이상한 차돌리기를 가끔 하는데 가령 동구4(-1)번 신설의 경우 수요가 적은 성서3번에서 감차하지 않고 수요가 많은 202(-1)번에서 감차하기도 했다. 성서3번에 증차하기 위해 202(-1)번을 감차한 적이 있는데 정작 증차한 성서3번은 공기수송임에도 불구하고 동구4(-1)번에 증차하지 않거나 도로 202(-1)번에 증차하지 않았었다.
3 버스정보시스템 관련
3.1 병맛 같은 버스정보시스템 안내
승객이 많은(?) 버스정류장에는 LED 전광판 또는 LCD 모니터로 버스의 운행정보를 제공하고 버스 내에는 각 정류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버스 내 경유지 안내는 노선을 처음 이용하는 사람이나 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극도로 불친절할 정도로 간단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정류장 내 버스노선 안내표에는 모든 경유지가 표시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버스 내부에 붙여진 경유지 표시는 그대로.
그런데 대단히 조심해야 할 게 있는데, 바로 황당게도 버스 정류장의 LED 대부분이 전전 정류장을 출발한 버스를 전 출발이라고 표시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전전전출발한 버스는 전전 출발이라고 표시한다. GPS 오차는 별로 크지 않고, 3G망을 통해 통신하는 딜레이를 감안해도 낚시 안내가 너무 심하다.
"1분" 이라는 주황색 표시와 빨간색 표시로 전류장 이름이 뜨는데도 불구하고 왜 굳이 "전출발"과 "전전출발"을 넣어서 사서 욕먹는지 알쏭달쏭한 일. "다음 정류장은 어디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을 생각해 보자. 예를 들어 "이번 정류장은 경상감영공원입니다. 다음 정류장은 약령시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을 통해 반대로 "경상감영공원"의 "전 정류장"은 "약령시"라는 걸 뻔히 알 수 있으니 굳이 "몇분남음" 표시를 가려버리면서까지 "전출발"과 "전전출발" 표시를 할 필요가 없다는 거다. 그렇다면 대구에 처음 오는 외지 사람들은 어쩌나고? 친절하게도 이들을 위해 "몇분남음" 표시를 해 놓았는걸?
이런 문제가 정류소 안내기를 처음 도입할 때부터 있던 문제이건만 시 당국은 이 문제를 아예 해결할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그 덕에 애꿎은 시민들만 오늘도 전출발에 낚이는 중.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은 이제 알았으니 안 낚이겠지만.
파일:Attachment/대구광역시 시내버스/IMG 20140624 140215.jpg
그렇기 때문에 정류장에 설치된 LED와 안드로이드 대구버스 앱의 "전광판정보"에는 "전 출발", "전전 출발"이라고 나와 있지만, 대구버스 앱의 정류장 화면엔 각각 "2개소, #분후 도착", "3개소, #분후 도착"이라고 나옴을 알 수 있다.
위키백과에는 서술되어 있지 않지만 이 BMS시스템에는 버그가 하나 있는데, 바로 정류장 사이에 버스가 한 대가 아닌 두 대이상일 경우(차가 막힌다든가 등등)에도 서울처럼 모두 표시되는 게 어니고 그 중 한 대만 표시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간혹 이뭐병스러운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버스 내에 T와이파이존을 설치하고 있는데 동명교통 등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 기존에 장착한 차량 외에는 신규적으로 설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전시사업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2013년 5월 중순부터 경일교통의 250번이 버스노선안내시스템에 등록되어 LED전광판에 표시되고 있다.
3.2 안내방송
3.2.1 영어 안내방송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구 시내버스 안내방송 영상은 따로 없으나, 자막이 들어가 있으니 자막 켜고 볼 것. 이 안습한 1990년대 고물모닝스타 장비는 청주시 시내버스[9], 충주시 시내버스도 쓰고 있으며, 경기도 시내버스 중 안산시 면허 노선에도 많이 들어갔는데, 태화상운 시내버스 대부분의 노선과, 경원여객의 30-7번 안내방송이 이런 시스템이다. 다만 영어멘트는 경기도 버전이다.
2011년 7월 무렵 대구광역시가 3억원을 들여 시내버스 1,658대에 영어안내방송 서비스를 도입했으나 문제점이 많다. # 크게 네 가지 문제점이 존재하는데 다음과 같다.
1. 영어 안내방송이 나오는 정류장이 얼마 되지 않으며 그나마 정류장 선정기준이 제멋대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안내방송을 도입했더니 관광명소나 숙박, 문화시설에는 거의 영어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고 외국인 관광객이 관심없는 관공서, 대학교, 네거리 등의 버스정류장에서만 영어안내방송이 잔뜩 나온다. 물론 도시철도역이 가까이 있어서 환승할 수 있는 정류장의 경우에는 상당수 안내방송이 있다. 신문기사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관계자는 "어느 정류장에서 외국인이 많이 타고 내리는지 조사한 자료가 없어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을 만한 곳을 자체적으로 선정했다"(...)라고 해명했다. 이뭐병.
2. 가장 큰 문제점으로 방송음원에 문제가 있다. 음원이 성우의 목소리를 녹음한 것인데도 보이스웨어에서나 들릴 법한 조잡한 목소리라서 음량, 음질은 물론이고 발음조차 형편없다.
3-1. 일단 영어 안내방송은 전반적으로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단어가 길면 랩처럼 들려버린다. 전달을 한다는 목적에서 벗어난 듯 싶다.
3-2. 영어 안내방송 앞에 This stop is'가 나와야 하는데 일부 차종은 안내방송 단말기가 고장나 Service(서비스)라고 들리기도 한다.(!) 문제는 이게 고쳐지지 않는다는 점(...). 혹은 This stop is가 This Service라고 들리기도
3-3. 영어 안내방송을 들어보면 대표적인 것은 디지랄인더스떠리프로머션에젼씨(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이건 '대구'라는 말이 빠졌다), 코트앤퍼블릭펄시큐어러털스오피스(법원)(...), 대구컬쳐푸드팜마켓(농수산물도매시장)(...)[10], 처둔호 또는 최준호(어린이회관)(...) KT남대구데이타센터(KT남대구지사)(...), 대구시티홀센터(대구시민회관)[11](...)그나마 시디홀(시청), 칠성마켓(칠성시장), 동산메디컬센터(동산의료원), 서부버-스떠미널(서부정류장), 대-구 스테이션(대구역) 등의 경우들처럼 제법 그럴 듯하게 들리는 것도 있긴 하다.
3-4. 영어방송의 또다른 문제로 일부 정류장은 대사가 잘못된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양교역 정류장은 도시철도 역명과 다르게 "Ayang Bridge Station"야양 쁘릳찌 쓰떼이션이라고 방송하고 있다. 더 의아한 것은 동대구역은 "Dongdaegu Station"이라고 정상적(?)으로 방송되고 있다는 것이다.
4. 정류장 명칭의 영어 번역이 잘못된 곳이 있다. 예를 들어서 중구청은 Jung District Office로 나오는데 District는 자치구의 영문 표기지만, 한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상 행정구역은 발음 그대로 표기한다. 따라서 Jung-gu Office가 정확하다. 그런데 이 지거리를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도 들을 수 있다(...). 물론... 뒤의 것에 비하면 양반이다. 신신정비공장은 Sinsin Jeongbigongjang, 제50보병사단은 Bobyeong 50th Division(...).[12] 이 정도면 신용보증기금을 Korea Gredit Guarantee Fund로 쓴 건 애교다.
영어 안내방송에 오류가 발생되어 시민들이 수정해달라고 하면 아예 삭제해 버린다. 결국 '보여주기'라는 식으로 안 하는 것만도 못한 상황이다.
이쯤되면 멀쩡한 삼원FA의 탑패스 단말기 놔두고 1990년 초에 나온 낡은 모닝스타 구형 기기 붙들고 뭐하는 건지 궁금해질 지경이다. 대구 버스조합과 마찰을 겪는 경산버스는 예전 마이비카드 쓸 시절엔 KEBT 마이비카드 단말기(음성합성장치)를 썼지만 이후 탑패스 단말기(음성합성장치)를 쓰고 있다. 대화교통은 별도의 장비(녹음)를, 영천교통은 LED행선판장비(녹음)를 쓰고 있다.
그나마 안내방송 자체는 초기 녹음분의 경우 꽤나 공들여 녹음한 덕에 발음은 또박또박하나(2000년대 중반 이후에 신규 정류장을 녹음한 것들은 피치나, 톤이나, 빠르기 모두 죄다 대충 녹음한 티가 심하게 나고 있다.) 제일 문제는 장비가 20년 가까이 된 오래전 것이다 보니 음질이 나쁘고 정류장 이름과 안내방송에서 안내하는 지명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헷갈린다. 가령 '도시철도건설본부'라는 정류장은 버스 정류장 이름과 LED 상에서의 정류장 이름은 '롯데백화점 상인점'이지만 안내방송에서는 '도시철도건설본부'라고 나온다.[13] 그것조차도 음질이 구려서 '도시철도건널본부'라고 들린다(...). 또 '두류역'의 경우 잘못 들으면 미역으로 들리기도 하며 '경신고등학교'의 경우 잘못 들으면 '병신고등학교'라고 들린다. 정류장 안내방송에서 "이번 정류장은"이나 "다음 정류장은"이 나오지 않고 정류장 이름만 덜렁 나오는 오류는 흔할 정도이다. 혹은 "이ㅂ........XXX입니다."라고 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그 중 가장 압권은 "이번 정류장은, 띵동~ 다음 정류장은, OOO입니다."(....) 노선만 갈아엎지 말고 이것도 갈아엎자. "이번 정류장은" 뒤에 정류장 이름을 언급하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다(...). 그 밖에 '이번/다음 정류장은'과 이름 부분의 피치가 다르거나, 음원 커팅을 잘못했는지 두 멘트 사이에 잡음이 들어가는 오류 등이 심심찮다. 청력이 그리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전 정류소를 출발하였습니다."를 "전전뉴스를 출발하였습니다." 로 알아듣는 경우가 있을 정도(...). 뭐지? 난 10댄데 내 청력이 개똥인건가?
쥐꼬리만한 위안을 삼자면, 사람이 직접 녹음한 거다 보니 띄어읽기는 정확하다. 대부분 지역에서 쓰는 EB나 캐시비 단말기는 음성합성장치인데, 얼마나 후진 루틴을 쓴 건지 띄어읽기가 영 좋지가 못하다.
2015년 8월 개편으로 안내방송도 개편이 되었는데 음질이 아주 약간 개선된 거 빼곤 별반 차이 없다.
그런데 최근 대구시 버스운영과에서 위의 기사내용과는 달리 영어 안내방송에 세금을 쓴 적이 없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버스안내방송은 모닝스타가 관리한다며 모닝스타가 자체적으로 영어 안내방송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버스조합 또한 영어 안내방송을 위해 모닝스타에 예산을 투입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3.2.2 정류소 명칭 통일의 부재
정류소의 실제 명칭과 안내방송이 다른 정류소가 굉장히 많다.
523번의 실제 사례를 예로 들자면 검단동 방면으로의 운행시 중리광명맨션 통과 후 경덕여고 주변에 도착했을 쯤, 정류소 안내방송은 경덕여고로 정상 출력되나 쌩뚱맞게도 정류소의 실제 명칭과 부스, 폴대 표기는 중리중학교로 표기돼 있다. 이는 버스운영과가 버스 정류소 명칭을 앞, 건너를 기준으로 한 개의 장소로 통일하지 않고 별도의 명칭으로 구분해두는 미친 표기를 하고 있어서인데, 이와 관련해 정류소 명칭 좀 제발 혼란 안생기게 한개의 장소 이름에 앞, 건너, 1~4를 붙이는 방식[14]으로 통합하자고 민원인들이 호소했으나 사실상 귀찮으니 하기 싫다는 이유로 수년째 방치 하고 있어 승객들을 제대로 엿먹이고 있다. 그리고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이나 시설[15] 등은 각 구청이나 군청의 교통과 소관이라는 이유로 터치를 안하려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정류소 명칭을 구청 교통과에서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서 안바꿀 때도 있다.
3.2.3 아파트 브랜드 명칭에 지역명 미표기
안내방송에서 어떠한 지역의 어떤 아파트 브랜드인지 상세히 설명하지 않는다. 거기다 아파트 이름이 정류소인 경우 아파트 브랜드는 하나라도 보통 동네 이름과 고유 브랜드 명사가 붙는 게 정상이지만 같은 노선이라도 방향마다 안내방송이 다르게 나와 해당 지자체에 속한 고유 브랜드 아파트가 한 두개도 아니고...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위와 같이 523번을 예로 들자면 검단동 방면으로 운행시 위에서 언급한 경덕여고(중리중학교) 정류소 통과 이후 안내방송은 중리롯데캐슬로 나오지만 역방향인 방천리 방면에서는 중리시장 정류소 다음으로 나오는 안내방송은 "중리"라는 개념을 말아먹었는지 그냥 롯데캐슬로 방송한다. 원래대로라면 방천리 방면도 중리롯데캐슬로 방송되어야 정상이다.[16] 2015년 노선 개편 당시 BMS 칩셋과 안내방송도 소폭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했으나 버스운영과답게 작업을 안한건지 버그가 생긴건지 어쨌든 이러한 상태로 방치 중인데[17], 대구만 하더라도 롯데캐슬이라는 브랜드를 가진 아파트가 서구 관내만 해도 중리롯데캐슬, 평리롯데캐슬이고 조금만 더 나아가 타 구, 군까지 합치면 용산롯데캐슬그랜드, 본리롯데캐슬, 롯데캐슬레이크[18], 롯데캐슬오페라[19], 수성롯데캐슬더퍼스트, 수성3가롯데캐슬, 황금롯데캐슬골드파크, 신서롯데캐슬레전드, 율하롯데캐슬탑클래스 등 매우 많으며 LH가 지은 아파트인 휴먼시아도 어느 지역의 휴먼시아인지 씹어먹어버리고 그냥 휴먼시아로 방송한다. 태전휴먼시아, 매천휴먼시아, 칠성휴먼시아, 서재휴먼시아, 남산휴먼시아, 율하휴먼시아 등 휴먼시아 아파트도 정말 많다.
사실상 지명을 붙여서 아파트 브랜드 이름을 그대로 방송해주는 정류소는 매우 극소수다. 이러한 현황을 볼 때 다른 아파트 브랜드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4 만악의 근원 버스운영과
권영진 시장 취임 이전에는 대중교통과로, 현재의 택시운영과와 같이 있었다가 별개의 부서로 분과되었다.
대구 시내버스의 역사나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보면 꽤나 오래 전부터 막장테크를 달리는 부서인데, 대구시의 같은 공무원들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평이 좋지 않다.[20][21] 그에 반해 정 반대로 극명히 대비되는 남구청, 달성군청 교통과의 성실함, 신속함, 정성이 돋보이는 공무수행능력은 버스운영과가 얼마나 일 안하고 게으른 조직인지 잘 보여준다.
이 부서가 대표적으로 욕먹는 이유로는 위에서부터 숱하게 서술된 문제점들을 해결할 의지가 없기 때문이며, 그 외의 이유로는 인접 지자체인 경산시, 인접 버스 업체인 경산버스와 노선 개편 및 조정을 할 의지마저 안보여 9번 권역을 드나드는 노선들이 담티역 이후부턴 소수의 노선들을 제외하고 빈차 투성이라던지(이에 반해 성서쪽은 차가 없어서 난리) 어지간한 민원은 설득력, 전문성이 있어도 일단 무시부터 하는 권위적인 자세와 특정 지역에만 관대한 노선 조정 등으로 인한 형평성 논란, 꼭 집단으로 언론을 통해 반발해야만 반영하는 시늉 등 실제로도 안 좋은 의미로 욕 많이 먹는 부서다.
또한 권영진 시장에게 의도였는지 비의도였는지는 중요치 않게 빅엿을 많이 먹였다.
권영진 시장 자체가 전임 시장에 비해 교통에 대해 잘 모르거나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도 있지만, 유독 권 시장 취임 후 버스운영과의 기강이 더 나빠지고 더 권위적으로 나와 각종 축제나 행사시 교통대책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아서 시장이 사과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중이다. 동시에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각종 대책을 열차 증편이라는 손쉽고 간단한 대안을 내놓을 수 밖에 없긴 해도 신속하고 빠른 대처를 하는 반면 매번 버스 노선 우회 위주로만 대책을 세우니 이 역시 시민들로부터 불편을 감수하라는 말로밖에 안 보인다. 권 시장과 관련해서는 최종 결정권자와 직원들의 관리자 위치에 있는 시장의 기강 문제일 수도 있지만 2015년 들어 병크가 굉장히 많이 보인다. 대표적으로 2015년 노선 개편을 들 수 있겠는데, 이에 대해 각종 언론사와 대구MBC가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그나마 최근엔 2016 컬러풀페스티벌에선 버스 우회를 하는 대신 국채보상로를 타는 급행 노선들의 심야시간 연장 운행을 해서 그나마 덜 까이긴 했다.
2016년에는 BMS의 시내버스 도착 안내기가 사흘간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수상한 점[22]을 발견해 빡친 대구시는 버스운영과를 향해 강도 높은 감사를 벌였고, 여러가지 의혹들을 발견하고 있다. 여러 언론들도 예전과 달리 호의적인 태도 대신 본격적으로 칼을 빼들고 버스운영과를 극딜하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 이 사태가 BMS 담당 직원 한 명의 의혹으로 나오는가 싶었지만 2015년 2월에 수성구청의 민원 전산 시스템이 먹통이 됐을 때도 알고보니 그 당시 담당자가 현재의 BMS 담당자였다는 것, 입찰 업체 또한 이번 먹통 사태로 인한 의혹이 제기된 업체였다는 것이 밝혀져 유착 의혹은 더욱 힘을 얻었다. 언론사들이 집중 취재한 결과 먹통 원인은 장비 설치와 운영이 다르도록 하여 쪼개기식 입찰을 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붕이 있는 쉘터형 정류소 관리(유지보수, 청소 등)를 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퇴직한 전임 공무원들이 만든 업체에게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도 제기됐고 경쟁 업체들이 더 좋은 조건과 더 높은 금액을 걸었음에도 문제의 업체에게 높은 점수를 몰아주고 선정한 것을 두고 TBC로부터 가루가 되도록 극딜당했다. 잘한다 TBC!! 버스운영과는 자기들 잘못이 아니라고 극구 해명하는 듯하지만 정황을 봤을 땐 누가 봐도 수상해 보임이 틀림없었고 전자의 경우 대구시는 해당 직원의 징계에 착수한다고 한다. 다만 이 쉘터 업체 의혹에 대해선 감사실이 평소와 달리 판을 안으로 굽히더라. 그리고 이번에도 권영진 시장이 나서서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직원들에게 경고했다.
그로부터 몇 주 후, 대구시는 BMS 안내기 먹통 사태부분에 대해 6명의 공무원들을 징계했다. 그 중 직접적으로 실무를 담당했던 버스정보팀의 팀장, 담당자가 직위해제됐고 담당자의 경우 사법기관 수사까지 의뢰한다고 한다. 또한 계약을 담당한 부서 인원 역시 경징계했고 연대 책임을 물어 버스운영과장을 대기발령했으며 며칠 안가 대기발령 상태의 버스운영과장을 부서에서 제외시켰다. 그리고 타 국 소속의 팀장급 타 공무원을 버스운영과장(직무대리)으로 신규 발령했다. 이를 두고 이례적으로 엄중한 징계가 내려졌다고들 한다.
5 정류소 및 노선도 관련
다른 지역과 달리 대구광역시와 경북 경산시는 상하행 정류소의 명칭을 구분한다. 일반적으로 건물, 학교, 공원, 시설물 등의 명칭 뒤에 앞/건너를 통해 구분하는 식이다.[23]. 시설물이 길 바로 앞에 있으면 '앞', 길 건너 맞은편에 있으면 '건너'가 붙는다. 앞/건너 구분이 없는 교차로, 교량, 지하차도, 육교, 동(洞), 리(里) 등의 명칭 뒤에는 숫자를 붙여 구분한다. [24], 또 도시철도역은 출구번호를 병기하거나 숫자를 붙힌다. [25]. 또 정류소 혼잡이나 도로 구조등의 이유로 정류소가 분리된 경우에도 숫자나 병기명칭을 붙여 구분한다.[26] 타지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정류소 명명규칙이 어색하고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적응하고나면 어느 곳이 상행 또는 하행인지 구분하기 쉽고, BIS를 통한 검색도 편리해 이점이 많다. 안내방송에서는 앞서말한 앞/건너, 숫자, 출구번호를 제외한 부분만 음성이 출력된다. 가령 '약령시건너' 정류장에서는 '이번 정류장은 약령시입니다.'라고 방송한다. 노선도에도 마찬가지로 해당부분을 제외하고 적어놓고있다.
노선도는 굉장히 부실하다. 2015년 이전까지는 주요 경유지만 표시하고 일부 정류장이 생략되어있고 가지노선을 표기하지 않는 등[27] 상당히 심각했다. 개편 이후 대체로 모든 정류소가 표기되었지만 차내 노선도는 여전히 주요경유지만 적어놓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상/하행이 편도운행[28]하는 구간을 적어 놓지 않고 있는데 이것은 2015년 이전보다 후퇴한 것이다. 2015년 전에는 그래도 편도운행 구간은 표시해줬다.
6 경남 창녕군 방향 노선 부족
같은 대구 생활권이지만 창녕 방면 노선은 거의 없다.[29] 최근 몇년간 창녕에 대합산단 및 넥센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이로 인해 대구권과 연계할 필요가 있게 된 지역이지만 아직까지 창녕군 안으로 들어가는 노선은 없다. 아직까지는 시외버스에 의존하고 있다. 달성2차산업단지와 대합일반산업단지[30]는 도로 하나를 두고 마주보고 있을 정도로 거리상으로는 매우 가까우므로 적어도 대합산단까지 운행하는 노선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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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년 1월 보도 영상으로 지금은 없어진 도색을 볼 수 있는 추억거리로 감상할 수도 있다. 당시에는 저 도색이 신도색이었는데 정확히 말하면 저 도색밖에 없었다. 참고로 여기서 자주 등장하는 7번 노선의 경우 현재의 730번이다.
- ↑ 예외로 대명교통만 대구78자로 시작한다. 그 이유는 해당 문서 참조.
- ↑ 다만 일요일 및 놀토 감차대상 노선과 공휴일 시간표는 각각 일요일, 놀토, 휴일에 홈페이지에 접속한 경우에만 뜬다. 즉, 평일에는 평일시간표만 뜨고, 공휴일에는 공휴일 시간표만 뜬다. 그리고 '요일에 따라 다르다' 같은 언급은 전혀 없으니 주의할 것.
- ↑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으로 당시 대구시에선 말 그대로 택시 면허 비용만 내면 다 허가해주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대구시는 지금도 택시 업계 눈치를 많이 본다. 막말로 대구시에서 택시에 손을 대려고 하면 "너네가 다 허가해줘놓고 이제와서 줄이려고 하냐?"고 덤벼들어 대구시에서 택시에 전혀 손을 쓰지 못한다.
- ↑ 특히 K-2입구의 경우 앞/건너 구분이 없는 구조상 방촌 방면이 추가된다(...) 심지어 이건 행선판조차 없다! (원래 방면 표기와 같은 행선판을 사용)
- ↑ 평일 26분, 주말 28분(...)
- ↑ 예로 들어 가창2번(우록행), 가창12번(정대행), 가창22번(단산행).
- ↑ 거듭 말하지만 가지 노선은 절대 아니다.
- ↑ 2016년 3월 경 거의 모든 차량들의 방송기기가 EB TTS 방송기기로 교체되었다.
- ↑ 이후 Agricultural Wholesale Market
애그리컬쳐럴 호올세일 마켓으로 방송하고 있다. - ↑ 이후 Citizen Center로 변경된 듯. 지금은 대구콘서트하우스로 정류장 명칭이 변경되었다.
- ↑ 일부는 Infantry 50th Division으로 된 곳도 있다. 하지만 The 50th Infantry Division이 맞는 표현이다.
- ↑ 사실 도시철도건설본부 정류장은 대곡지구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노선(649, 726)이 정차하는 곳으로, 롯데백화점 상인점 정류장과 별개이다.
- ↑ 예를 들면 경덕여고 앞, 경덕여고 건너.
- ↑ 폴대, 의자
- ↑ 사실 중리롯데캐슬로 등록된 정류소가 너무 많고 관공서 이름이 우선시되어야 하는 점을 생각하면 달서초교 앞, 건너가 올바른 명칭이다.
- ↑ 주 관리는 버스조합에서 한다고 답변하는데, 이들의 안내방송 수정을 감시 안 하는 책임은 대구시에 있다는 걸 잊지 말자.
- ↑ 도원동
- ↑ 칠성동
- ↑ 실제로 있던 일로, 2015년 노선 개편 당시 구군청 공무원들을 정류소에 배치해서 노선 안내하라고 시켰더니 바쁜데 버스운영과 때문에 빡친다 라는 반응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공무원 중 한 명은 노선 개편 후 굉장히 불편해졌다고 버스운영과를 사정 없이 깠다. 공통점은 하나같이 공무원증 당당히 패용하고 깠다(...).
- ↑ 각 구군청 교통과와도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똥은 버스운영과가 싸지르고 치우는 건 구군청 교통과 때문이라는 불평, 하소연도 보인다.
- ↑ 계약 업체와의 유착 의혹
- ↑ 경상감영공원앞/경상감영공원건너, 동대구역/동대구역건너 등
- ↑ 아양교역1, 아양교역2, 아양교역3, 아양교역4 등
- ↑ 신천역(2번출구), 신천역(3번출구), 원대역1, 원대역2 등
- ↑ 2.28중앙기념공원건너1, 2.28중앙기념공원건너2 등
- ↑ 심지어 가지노선 정류소에 본선 안내만 붙혀놓은 곳도 허다했다.
- ↑ 234번, 349번, 939번 등
- ↑ 대구 시내버스 중에 창녕군 땅을 밟는 노선은 오지 노선인 달성6, 달성7번 뿐이다.
- ↑ 이 곳에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