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조합 아이템 | 조합 아이템 | |||||||||
소모품 | 능력치 | 장비 | 마법장비 | 비밀 | 일반 | 보조 | 마법사 | 무기 | 방어구 | 계승물 |
목차
- 1 수정검 (Crystalys)
- 2 모르디기안의 완갑 (Armlet of Mordiggian)
- 3 해골 파쇄기 (Skull Basher)
- 4 어둠의 검 (Shadow Blade)
- 5 전장격노 (Battle Fury)
- 6 은빛 칼날 (Silver Edge)
- 7 혼령의 검 (Ethereal Blade)
- 8 신광검(Radiance)
- 9 여의봉(Monkey King Bar)
- 10 다이달로스 (Daedalus)
- 11 나비검(Butterfly)
- 12 신의 양날검 (Divine Rapier)
- 13 심연의 검 (Abyssal Blade)
- 14 핏빛가시 (Bloodthorn)
1 수정검 (Crystalys)
- 효과: 공격력 +30, 치명타 확률 +20%, 치명타 피해량: 1.75배
- 가격: 2120
- 조합식: 장검(1200) + 갈퀴발톱(420) + 조합법(500)
"희귀한 수정으로 제작된 이 검은 적의 방어구에서 약점을 찾아냅니다."
치명타 능력이 없는 영웅들이 치명타를 얻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수정검과 그 상위템인 다이달로스나 핏빛 가시를 가는 것 뿐이다. 치명타 아이템인 만큼 당연히 평타 위주 영웅을 위한 아이템이다. 다만 초반부터 덥석 가면 생존력은 물론이고 유지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평타 위주의 영웅이라도 평타가 근접공격일 경우 생존이 더 우선시되므로 이 아이템을 주로 가는 영웅은 원거리 캐리이며, 그 영웅들도 점멸 단검이나 어둠의 검 같은 적절한 생존 아이템을 갖춘 이후에 맞추는게 보통이다.
다이달로스의 하위 아이템이다. 그리고 그에 걸맞게 다이달로스를 생각하고 중후반에 맞추는 아이템. 물론 이 자체로도 나쁘지는 않기 때문에 수정검을 들고 다른 템을 먼저 산 다음에 다이달로스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도 많다. 야차나 해골 파쇄기와 비슷한 케이스.
핏빛 가시를 맞추는 경우는 대개 중반에 증오의 꽃가지를 먼저 맞춘 뒤 다른 아이템을 갖추고 극후반에 수정검과 조합식을 구매해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가 많다
2 모르디기안의 완갑 (Armlet of Mordiggian)
비활성화 | 활성화 |
- 효과: + 9 피해, + 25 공격 속도, + 5 방어력, + 7 체력 재생
- 시전 기술: 부정한 힘 켜기/끄기 - 부정한 힘을 켜면 피해가 31, 힘이 25, 방어력이 4 증가하지만, 매초 45의 피해를 입습니다. 부정한 힘으로 인해 입는 피해로는 죽지 않으며, 부정한 힘을 끌 때는 힘을 잃지만 죽지는 않습니다.
- 힘 능력치가 바뀌면 최대 체력 및 현재 체력이 바뀝니다. 그러나 이 체력 변화로 인해 영웅이 죽지는 않습니다.
- 힘 능력치는 0.6초에 걸쳐 변경됩니다.
- 활성화시 얻는 추가 방어력은 힘 능력치가 완전히 증가돼야만 활성화됩니다.
- 부정한 힘을 켜거나 끄는 행위는 정신 집중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 가격: 2320
- 조합식: 굳은 의지의 투구(900) + 가속의 장갑(500) + 갈퀴발톱(420) + 조합법(500)
"잔혹한 투사들이 즐겨 사용하는 무기로, 들고 있는 자는 체력을 희생하여 막대한 힘과 능력을 얻습니다"
힘 영웅만을 위해 존재하는 유물.[1]
주로 완갑이라 불린다. 발동하면 손에 보라색 빛이 감돈다. 시전 기술은 말 그대로 양날의 검이다. 힘이 25씩 늘어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최대 및 현재 체력이 500이나 증가하지만 매초 45의 체력이 새나간다. 다만 현재 체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정말 위급한 상황에서 잠깐 체력을 늘려 죽음을 면한 뒤 잽싸게 비활성화하고 빠져나가는 절묘한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는 아이템이다. 이를 완갑컨이라고 한다. 좋은 예시 예시2 그러나 겨우 그런 용도로 쓰기엔 2600골드라는 가격이 아깝고... 이 아이템의 진가는 힘 영웅이 들었을 때 나타난다. 힘 영웅이 사용하면 활성화 했을 때 얻는 추가 공격력이 65나 되기 때문에 내가 죽기 전에 널 죽여버리겠다하고 달려드는 영웅에게 걸맞다. 힘 영웅 한정으로 가성비 최강 아이템 중 하나. 조합템들이 싼 편이라서 완성하기도 쉽다.
주로 적절한 CC기가 갖추어진 힘 캐리들이 중반 무쌍을 위해 가는 아이템. 다만 아무나 가는 건 아니고, 체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우월한 회복력이나 흡혈 등으로 커버할 수 있는 영웅들이 주로 간다. 이 아이템을 주로 사는 영웅으로는 흡혈마, 혼돈 기사, 망령 제왕, 아바돈, 군단 사령관, 허스카, 연금술사가 있다. 흡혈마는 체력 소모량을 가볍게 무시할 수 있는 무지막지한 흡혈 능력이 있고, 아바돈은 캐리로 간다면 피해 면역이 되는 궁을 믿고 가는 경우가 있으며, 오스타리온은 흡혈 오라와 부활 능력 덕분에 그냥 배 째고 쓴다. 군단 사령관도 체력 회복기와 흡혈이 있어 자주 간다. 가장 특이한 케이스는 혼돈 기사로, 부정한 힘을 켜둔 상태에서 분신을 만들면 그 분신들도 부정한 힘의 효과를 받기 때문에, "환영을 주로 이용하는 힘 캐리"라는 유일무이한 위치에 있는 혼돈 기사는 코어 아이템으로 자주 가며, 최후반까지도 가지고 다닌다. 혼돈 기사는 자체적인 체력 회복 능력이 없어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부정한 힘 효과를 받는 환영은 체력을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환영 만들 때만 잠깐 켜둬도 정말 강력하다. 적에게 달려들어 꽹과리 두들기듯 적을 패는 슬라다나 피가 빠지면 빠질수록 미쳐 날뛰는 허스카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추가 방어력이 상향받은 후 기본 방어력이 낮아 물살인 연금술사가 궁극기의 엄청난 체력재생으로 패널티를 무시하다시피 하며 애용하고 있다. 그 외 스벤도 가끔 가기도 한다.
또한 순간적으로 체력을 늘려준다는 점에서 순간화력이 뛰어난 대신 체력이 적어 누킹에 취약한 유령 자객같은 민첩영웅들이 가는 경우도 있다. 의외로 효율이 좋아서 완갑뽕에 취한 민첩캐리 플레이어들도 있는편.
고대 영혼 궁극기를 맞았다면 켜지 않는게 좋다. 힘 25 증가로 얻는 체력을 얻을 수 없는데, 회복도 흡혈도 못한다. 끄면 체력 조정으로 체력이 475보다 더 줄어든다.켠 상태로 맞았다면 포기하자
완갑이 주는 효과는 사용 능력은 물론 기본으로 붙어있는 추가 능력치도 중첩되지 않는다. 부정한 힘 효과는 별도로 켜고 끌수는 있지만 버프는 하나밖에 적용되지 않는다.
정신집중을 취소하지 않기때문에 텔레포트를 사용하면서도 끄고 켤수가 있다.
여담으로 이름을 혼동해서 부르는 경우가 있다. 모르디기안이 맞는 데 모르가디안, 모르기디안 등으로 잘못 아는 경우가 있다. 이름의 모티브인 모르디기안은 크툴루 신화에서 나오는 신적 존재에서 유래했다.
조합서를 제외한 모든 재료 아이템은 양쪽 전선의 바깥쪽에 위치한 사이드 상점에서도 판매한다.
치장 아이템으로 구현된 것으로는 혼돈 기사의 혼돈 기사의 모르디기안 완갑이 있다.
3 해골 파쇄기 (Skull Basher)
- 효과: 힘 +10, 공격력 +10
- 지속 효과: 강타 - 매 공격 시 일정 확률로 대상을 기절시키고 보너스 피해를 줍니다. 장착한 영웅이 원거리인지 근접인지에 따라 발동 확률이 달라집니다.
- 가격: 2950
- 조합식: 투창(1500) + 힘의 허리띠(450) + 조합법(1000)
"정의로운 손에 쥐어지면 무시무시한 무기가 되는 이 망치는 적의 방어를 무너뜨릴 수 있으며 절대 과소평가할 수 없습니다."
돈까스 망치
아예 원거리 영웅은 쓰지 말라고 만든 옵션 덕에 근접 영웅이면서, 생존력이 뛰어나고, 공격 속도도 준수하지만 하드 CC기가 없어 아쉬운 영웅들이 자주 가는 아이템. 수많은 근접 캐리들이 지속적으로 평타를 치기 위해 고르는 아이템이며, 강타는 마법 면역을 뚫는데다 상위 아이템인 심연의 검이 마법 면역을 무시하는 기절을 넣을 수 있다 보니 더더욱 가치가 높다. 포탈 등 정신 집중을 끊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과거에는 DPS를 적잖게 올려주는 공격용 아이템이었지만 많은 개편이 이루어지고, 심연의 검의 다른 하위아이템이 선봉방패로 바뀌면서 아이템을 사는 주목적에 부합하게 되었다.
심연의 검의 하위 아이템이다.
치장 아이템으로 구현된 것으로는 항마사의 마법사 해골 파쇄기가 있다. 황금 버전.
4 어둠의 검 (Shadow Blade)
- 효과 : 피해 +22, 공격 속도 +30
- 시전 기술 : 그림자 보행 - 몸이 투명해집니다. 지속시간이 다하거나 주문을 시전하면 투명화가 풀립니다. 그림자 보행 중에는 이동 속도가 20% 증가하며 유닛을 통과하여 움직일 수 있습니다. 투명화 상태에서 공격을 하면 그 공격에 175의 보너스 피해가 더해집니다. 14초 동안 지속됩니다. 쿨다운 28초, 마나 소모 75.
- 가격 : 2800
- 조합법 : 대검(1400) + 그림자 부적(1300)
"몰락한 왕의 검으로, 이 검을 들면 보이지 않게 움직이고 그림자 속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줄여서 어검으로 불린다 영문명을 줄여 쉐블이라고도 한다.. 공격력과 공격 속도를 모두 올려주면서 은신 능력을 주기 때문에, 캐리 영웅들 중에서도 드로우 레인저나 저격수처럼 생존기가 없는 영웅들이 생존용으로 장만하거나, 우르사, 그림자 마귀처럼 적에게 다가가야 제 힘을 발휘하는 영웅들이 주로 구입한다.
단점은 은신이라는 시전 기술의 특성. 은신 능력은 낮은 수준의 게임에서는 탈출과 기습이 모두 가능한 강력한 효과지만, 게임 수준이 높아져 은신 감지 수단이 많이 쓰일 수록 사용하기 어려워진다. 2700 골드라는 가격 역시 점멸 단검(2250)이나 염동력 지팡이(2250)과 비교했을 때는 부담이 있는 편이다. 생존 아이템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갱킹용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 은빛 칼날의 추가 또한 이러한 활용에 힘을 싣고 있다.
투명화 상태에서 공격을 하면 들어가는 추가 피해량이 175이다. 초반에는 상당히 짭짤한 수치이기 때문에 갱킹을 갈때 이걸로 접근한 후 평타를 때리는 것을 잊지 말자. 능력을 먼저쓰면 투명화가 풀려버린다. 특히 컨카, 얼음폭군 그리고 캐리 지진술사 등과 같이 순간 폭딜이 필요한 영웅들에게 쏠쏠한 효과.
시전 기술을 발동해도 정신 집중이 끊기지 않기 때문에 순간이동 주문서를 안전하게 이용하거나, 정신 집중을 해야 하는 능력을 안전하게 쓸 수 있다. 다만 집중 능력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라면 희미한 망토를 사는 편이 가격면에서 봐도 정석. 그러나 로밍을 자주다니는 4번 서포터들은 여전히 애용한다.
은빛 칼날의 하위 아이템이다.
치장 아이템으로 구현된 것으로는 컨카의 컨카의 어둠의 검이 있다.
5 전장격노 (Battle Fury)
- 효과: 공격력 +55, 초당 생명력 재생률 +6, 초당 마나 재생률 +150%
- 시전 기술 : 나무/와드 부수기 - 지정한 나무나 와드를 파괴, 나무를 파괴 시 사정거리 350, 와드를 파괴 시 사정거리 450. 대기시간 5초
- 지속 효과 : 진압 - 비영웅 유닛을 대상으로 공격력 증가. 근접 피해 160%, 원거리 피해 125%
가르기 - 공격 대상의 280 범위에 35%의 피해를 준다. - 가격: 4575
- 조합식: 벌목 도끼(225)+대검(1400)+장검(1200)+인내의 반지(1750)
"이 막강한 도끼를 다루는 자는 적을 풀 베듯이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적절한 재생 능력치와 가격 대비 높은 공격력, 가르기를 부여해주는 공격용 아이템이다. 가격이 높지 않고 하위 아이템들의 성능과 가격이 자비로워 만들기 어렵지 않다.
크립은 공격로 크립이든 정글 크립이든 항상 뭉쳐 다니기 때문에 가르기를 통해 빠르게 처치할 수 있으며, 여기에 전장격노의 재생력이 합쳐지면 전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전선을 이곳저곳 밀어놓고 남는 시간 동안 정글까지 먹는 식으로 빠르게 파밍할 수 있게 된다. 즉 유지력과 압박력을 높여 줌으로서 파밍에 가속을 붙여 준다.
파밍을 가속해준다는 점은 캐리라면 누구에게나 매력적일 것 같지만 정작 파밍이 필요한 근접 하드 캐리인 얼굴없는 전사나 악령은 물론이요 테러블레이드, 환영 창기사 등의 환영 캐리들은 능력 구성과 전장격노가 어울리지 않아 아예 구입하지 않는다. 전장격노를 완전히 누리는 영웅은 단연 항마사로, 항마사가 전장격노를 들면 마나 점멸을 이용해 크립 캠프를 싹쓸이하고 전 공격로를 압박할 수 있다. 그래서 전장격노를 얼마나 빨리 뽑느냐를 항마사 실력의 척도로 보기도 한다.
항마사만큼 높은 효율을 내지는 않더라도, 항상 마나가 부족한 민첩 캐리인 가면무사나 유령 자객이 게임이 잘 풀리면 초반에 구입하기도 한다. 가면무사가 전장격노를 구매하는 의도는 빠르게 코어 아이템을 뽑아서 게임을 휘잡는 유령 자객하곤 다르게 치유와드로 꾸준히 혼자 또는 팀원들과 상대를 압박해주는게 주 임무다. 중반에 들어서면 코어 아이템이 빠르게 나오는것도 장점. 그렇기에 전장격노를 구매했다면 어느 영웅이던지 팀원들과 같이 푸시를 하거나, 꾸준히 혼자서라도 상대 타워와 레인을 압박해줘야한다. 파밍에 눈이멀어서 정글에서 수련만 하고있으면 무조건 팀에게 불리하게 흘러간다.
가르기를 제공한다는 면에서는 불꽃령의 무조건적인 핵심 아이템이기도 하다. 가르기 효과를 크립 빨리 잡는 데에나 이용하는 항마사와 달리 불꽃령은 불타는 주먹 능력으로 가르기 효과를 영웅 여럿에게 유효하게 써먹을 수 있다. 비슷한 이유로 리키가 가기도 한다. 그 외의 경우로는 가끔 환영 창기사의 환영떼를 효과적으로 잡을 수단이 없거나 자연의 예언자, 땜장이의 압박을 견뎌내기 위해 근접 캐리가 울며 겨자먹기로 들기도 한다.
치장 아이템으로 구현된 것으로는 얼굴없는 전사의 전장격노가 있다.
6 은빛 칼날 (Silver Edge)
- 효과: 피해 + 30, 공격속도 + 30, 모든 능력치 + 15
- 시전 기술: 그림자 보행 - 14초동안 은신. 은신시 이동 속도가 20% 증가하고 유닛을 통과할 수 있으며, 공격이나 주문 사용시 은신이 풀림. 은신 상태에서 공격시 은신이 풀림과 동시에 225의 추가 피해를 가하고, 5초간 공격력을 50% 감소시키며 지속 능력을 무력화함. 정화되지 않는다 주문면역 상태의 적에게 통하지 않으며, 배후 공격은 빗나가지 않음. 쿨다운 24초.
- 가격: 5100
- 조합식: 어둠의 검(2700)+궁극구(2100)+조합법(300)
"한때 부정한 왕을 처단하는 데 쓰였던 무기입니다. 그러나 왕국은 그 사건의 여파로 내전에 휘말리고 말았습니다."
은빛 죽창 은빛 죽창 하나면 떡저항력 허스카도 항마사도 한 방이다
어둠의 검과 궁극구의 상위 아이템으로, 갱커들을 위한 아이템이다. 은신 뒤 공격하면 상대 영웅의 지속 능력을 무효화하고 공격력과 공격 속도를 크게 감소시키기 때문에, 상대 팀의 캐리를 습격할 때 특히 강력하다. 물론 시전 기술의 효과는 근접 공격과 원거리 공격을 가리지 않으므로, 드로우 레인저나 바이퍼(도타 2) 같은 원거리 영웅들도 쓸 수 있다.
허스카, 환영 창기사, 저격수, 유령 자객, 리키처럼 지속 능력에 의지하는 영웅들의 카운터 아이템. 6.84 패치로 지속 능력 무력화가 단절 효과로 분리되고, 더 이상 침묵이나 변이, 아가님 없는 파멸 등으로 상대의 지속 능력을 무력화할 수 없게 된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전략적 가치가 있는 아이템이다.
궁극구 자체는 가성비가 좋지 않지만 조합하면서 능력치 보너스가 1.5배로 뻥튀기되는데다 단절이라는 강력한 발동 능력이 있기 때문에, 어둠의 검을 가는 영웅이라면 누구라도 고려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궁극구 대신 산화가 하위 아이템이었던 6.86 이전에는 갱킹에 특화된 힘 영웅인 밤의 추격자와 영혼 파괴자 등이 가장 궁합이 좋았지만, 궁극구가 하위 아이템이 되고 아이템 능력이 조정되면서 이제는 자체적으로 은신과 시너지가 있고 모든 능력치가 필요한 슬라크 같은 영웅과 궁합이 특히 강력하다.
시전기술의 추가피해도 어둠의 검에 비해 소량 상승한다. 과거엔 더 높아서 물리누킹용으로 쓰였으나 크게 하향되었다.
투명화 상태에서 시도하는 공격은 절대 빗나가지 않는 것도 플러스 요소. 언덕 위로 도망가는 빨피의 적을 때릴 때 혹시 모르니 한 번 써주는 게 좋다.
7 혼령의 검 (Ethereal Blade)
- 효과: 힘 +10, 민첩 +40, 지능 +10
- 시전 기술: 에테르 폭발 - 에테르 에너지를 날려 보내어 대상을 에테르 상태에 빠뜨리고 받는 마법 피해를 증가시킵니다. 동시에 대상은 물리 피해에 면역되며 공격할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 시전할 수 있습니다. 적을 대상으로 사용하면 대상 유닛을 둔화시키고 자신의 주 능력치 X 2 + 75를 마법 피해로 줍니다.
- 적 폭발 이동 둔화: 80%
- 적이 받는 폭발 효과 지속시간: 3
- 에테르 폭발 아군/자신 지속시간: 4
- 마법 피해 증가: 40%
- 마나 소모: 100
- 쿨다운: 20
- 유령의 홀과 쿨다운을 공유합니다.
- 가격: 4900
- 조합식: 독수리 뿔피리(3300)+유령의 홀(1600)
"음산한 기운으로 빛나는 이 검은 마법 세계와 물질 세계 모두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
유령의 홀의 에테르효과를 지정한 대상에게도 사용 가능하도록 강화시킨 아이템. 양날의 검과도 같은 에테르효과를 적에게 사용할때 어떤 이점이 있는지 생각해보면 이 아이템의 정체성은 간단하다. 이 아이템은 마법 피해 증폭용이다.
그래서 도타 최대의 민첩 제공량이고 뭐고 평타 캐리 영웅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으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아이템을 구매할 가치가 있을 정도로 누킹에 목숨을 거는 영웅들이 주로 구입한다. 다곤 레벨을 신명나게 올려대는 땜장이가 대표 중의 대표이며, 돈을 잘 번 하늘분노 마법사와 닉스 암살자도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다. 예외적으로, 캐리 영웅임에도 모플링에게는 오히려 굉장히 좋은 아이템이다. 주 능력치인 민첩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혼령의 검의 피해를 엄청나게 높일 수 있고, 모플링의 다면 공격은 민첩 계수의 마법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결국 혼령의 검의 모든 특성이 기가 막히게 들어맞는다. 켄타우로스 전쟁용사에게도
물론 효과 자체는 유령의 홀과 똑같으니 급할 때 자신이나 아군에게 시전해 유령의 홀을 쓰듯이 활용할 수도 있다. 이렇게 쓰면 피해와 둔화 효과는 당연히 없다.
치장 아이템으로 구현된 것으로는 모플링의 눈물의 검이 있다.
8 신광검(Radiance)
- 효과: 공격력 +65, 주변 700 범위 내 적들에게 초당 50의 마법 피해를 주고 기본 공격이 17% 확률로 빗나가게 한다. 이 효과는 켜고 끌 수 있다.
- 가격: 5150
- 조합식: 신성한 유물(3800)+조합법(1350)
"주위 적을 불태워 피해를 주는 신성한 무기입니다."
성스러운 유물을 하위 아이템으로 삼는 아이템들이 다 그렇듯이 맞추기가 정말 까다롭다. 유물을 살 돈을 모으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고정된 마법 피해를 주는 효과는 후반으로 갈 수록 빛을 보기 힘들기 때문에 초반에 최대한 파밍해서 중반에 제깍 뽑아내지 않으면 본전도 못 뽑는다. 아무 속성도 없이 공격력과 오라만 달려 있는 아이템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제 때 뽑은 신광검은 전선 압박력과 파밍력이 전장격노 따위와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강력하다.둠: 오! 신광검, 훌륭한 파밍 수단이지!
일일이 잡아죽일 필요 없이 그냥 앞으로 걸어가기만 하면 푸시는 그걸로 끝. 빠르고도 강력하다. 또한 이걸 들고 적 영웅 근처에서 비비면 적 영웅의 피가 줄줄 새나가기 때문에, 적이 점멸 단검으로 도망치는 걸 막을 수 있다. 거기에 피해량도 약한게 아니라서 20~30분내외의 체력이 약한 서포터들이나 민첩캐리들은 신광검을 든 적의 존재만으로 전투에 참여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된다.
이걸 들고 있는 영웅의 분신도 신광검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분신 영웅들은 파밍을 위해서 굉장히 자주 뽑는다. 악령은 한타와 파밍을 다 누릴 수 있기에 늦든 빠르든 일단 뽑고 보고, 테러블레이드나 나가 사이렌은 빠른 파밍을 위해서 상황이 허락한다면 간다. 특히 나가 사이렌은 프로신에서 거의 무조건적으로 신광검이 나온다. 다만, 분신이 여럿 있더라도 피해는 중첩되지 않고 하나에서만 받는 것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환영의 지속 시간이 매우 짧아 본체와 분신이 "떨어진다"는 상황 자체가 연출되기 어려운 환영 창기사나 능력 구성 상 환영들이 몰려다니게 되는 혼돈 기사에게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됐으면 사기 고독한 드루이드도 곰에게 신광검을 주어 멀리서도 전선을 쭉쭉 밀 수 있다. 길쌈꾼은 축지술을 이용해 안전하게 적에게 붙어 이걸로 비빌 수 있는데다가, 파밍 속도를 늘려주기 때문에 가끔씩 간다. 혈귀또한 갈증이 적영웅들의 현재 체력에 비례하여 실시간으로 공격력과 이동속도가 증가하므로 필수 아이템 구입후 중반에 구매 하기도 한다. 심지어 6.85에서 흡혈마의 궁극기가 주문 면역을 무시하게 되면서, 이거 들고 골렘 안에 들어가 비비는 예능 빌드가 나오기도 했다.
파밍템들이 다들 그렇듯이, 이 아이템도 똥신이나 마법 막대 정도만 갖추고 최대한 빨리 3800 골드를 모아서 선템으로 뽑는 것이 중요하다. 3700골드 정도 모였을 때 죽으면 피눈물난다 흑흑 물론 20분이 다 되서도 3800골드를 못 모으겠다면 이것만 바라보고 있지 말고, 차라리 그동안 모아놓은 골드로 다른 아이템을 가는 것이 현명하다. 초당 피해 50이 고정수치인데다 마법피해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백도어 연금술사는 예외다. 연금술사의 자체적인 막강한 파밍력 덕분에 연금술사는 10분대에 신광검을 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영웅 중 하나다.
17퍼센트의 빗나감도 괜찮은 효과다. 자신에게 회피가 생기는 게 아니라 적에게 디버프가 걸리므로 적 주변에서 알짱거리면 나는 물론이고 아군에게 향하는 공격도 빗나가게 할 수 있다. 특히 악령은 굳이 상대 캐리를 노리지 않더라도 궁극기만 쓰면 알아서 모두에게 디버프가 걸린다. 상대 입장에서는 분신이 불 뿜는데 일일이 상대하기 귀찮은 게 단단하면서 빗나감까지 뜨니 울화통이 터진다.
정말 경기를 50~60분 이후만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20분 안쪽으로 아무리 적어도 유물은 나와야 된다. 25분 이후에 신광검을 올리는 경우는 사실상 말리고 말린 나가 세이렌 등이 극후반을 보고 어떻게든 파밍하려고 가는 경우, 그 외에는 파밍과 한타 양면에서 신광검과 궁합이 굉장히 잘 맞고 성장 포텐셜이 아주 큰 악령이 선택하는 경우밖에 없다. 이 경우에는 악령의 자체적인 단단함 + 피해 반사와 신광검이 시너지를 일으켜 정말 진득하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치장 아이템으로 구현된 것으로는 연금술사(도타 2)의 영원한 광휘의 검이 있다.
9 여의봉(Monkey King Bar)
- 효과: 공격력 +66, 공격 속도 +15
- 지속 효과: 소형 강타 - 매 공격 시 일정 확률로 보너스 피해를 주고 짧은 시간 동안 적을 기절시킵니다.
- 소형 강타 확률: 35%
- 소형 강타 피해: 160
- 지속 효과: 정밀 타격 - 공격이 빗나가지 않습니다. 적의 구조물을 공격할 때는 정밀 타격 효과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 가격: 5400
- 조합식: 투창(1500)+투창(1500)+악마의 검(2400)
"뛰어난 전사가 사용했던 강력한 지팡이입니다."
다이달로스와 함께 럭셔리 깡딜템 중 하나로 꼽히는 아이템.
소형 강타 효과는 해골 파쇄기의 강타와 달리 기절 시간이 매우 짧지만 발동 확률과 강타 피해량이 높다. 때문에 주요 능력의 선딜이 긴 영웅을 제압하거나 소규모 교전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쉽다. 해골 파쇄기의 강타 효과같은 지속 효과와 양립 가능한 것도 장점.
또 정밀 타격 효과는 공격을 무조건 명중시키기 때문에 유령 자객의 눈속임이나 나비검 같은 각종 회피 효과는 물론, 취권도사의 인사불성, 땜장이의 레이저같은 각종 실명 효과도 무시할 수 있다. 때문에 이런 효과가 적에게 있을 경우 캐리로선 언젠간 맞춰야하는 필수 아이템이 된다. 특히 나비검의 카운터이기 때문에, 게임 후반 상대방 캐리의 아이템 창에 회피의 부적이 스리슬쩍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선택해야 한다.물론 5400골드 짜리가 선택한다고 바로 사지는 것도 아니다만 반대로 유령 자객이 있는 팀에서는 상대 캐리가 이걸 뽑는 타이밍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괴롭힐 필요가 있다. 2400원, 1500원x2의 하위템들은 중반 이후에 맘놓고 파밍하면 얼마든지 착착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파밍시간을 주지 말아야한다.
단점은 다이달로스와 마찬가지. 비싼 가격은 둘째치더라도 능력치나 이동 속도같은 보조 효과를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소형 강타 효과는 높은 공격 속도와의 시너지가 높은데도 여의봉은 제공하는 공격 속도가 그리 높지 않다. 구입하기 이전에 능력치와 공격 속도, 생존력 등 기본 능력을 확보했는지 고려하지 않으면 여의봉 본연의 위력을 내기 어려울 것이다.
치장 아이템으로 구현된 것으로는 환영 창기사의 끝없는 물결의 지팡이가 있다. 해당 치장 아이템은 삼지창 모양으로도 변경할 수 있다.
10 다이달로스 (Daedalus)
- 효과: 공격력 +81, 치명타 확률 +30%, 치명타 피해량:220%
- 가격: 5550
- 조합식: 악마의 검(2400)+수정검(2150)+조합법(1200)
"가장 강력한 전사들도 다루기 어려워하는 무기로, 놀라운 힘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
수정검과 마찬가지로 공격에 치명타를 부여하는 아이템이다. 이걸 든 캐리의 평타 공격력은 말 그대로 환골탈태하게 된다. 상황을 타는 다른 공격용 아이템들과 달리 치명타는 공격력을 주축으로 삼든 공격속도를 주축으로 삼든 똑같이 이득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라 범용성이 넓다.
공격 능력만을 올려주기 때문에 바로 구매하기 보다는 해당 영웅에게 어울리는 핵심 아이템 이후에 구매하는 일이 많다. 또한 치명타가 적용되지 않는 평타 강화 능력이 중심이 되는 메두사나 외계 침략자, 치명타를 이미 능력으로 가지는 가면무사, 유령 자객 등은 구매하지 않는다.
다이달로스를 여러개 사도 치명타 확률이 올라간다. 한방을 노릴때 참고 하면 좋은 부분. 물론 컨카가 아닌이상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안하는게 좋다. 불꽃령이 전장격노 대신, 혹은 병용하여 복수 장만하기도 한다. 극후반에 신의 양날검 효율을 극대화해준다.
도타 올스타즈 시절에는 부리자-도 캬논으로 불렸는데, 이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무기 눈보라 포에서 따온 것이다. 그래서 분명 재료 아이템은 전부 검인데 정작 생긴건 쇠뇌이다.
11 나비검(Butterfly)
- 효과: 민첩 +35, 공격력 +30, 공격 속도 +30, 회피율 +35%
- 가격: 5875
- 조합식: 독수리 뿔피리(3200)+회피의 부적(1800)+전투 지팡이(875)
- 시전 기술 : 날개짓 - 4초동안, 나비검에 의한 추가 회피율을 잃는 대신 35%의 추가 이동 속도를 얻습니다. 쿨다운 25초.
"전투에서 뛰어난 솜씨를 발휘할 수 있게 해 주는 무기로, 가장 강력하고 숙련된 전사만이 나비검을 휘두를 수 있습니다."
여의봉과 다이달로스가 모든 평타 캐리를 위한 아이템이었다면, 이건 민첩 캐리들만을 위해 존재하는 아이템이다. 민첩 영웅이라면 공격력과 공격 속도가 양쪽 모두 65씩 오른다는 점, 그리고 35%의 회피 덕분에 평타에 대한 착용자의 내성을 더욱 강화시킨다는 점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회피가 여의봉에 카운터된다는 점으로 인해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거꾸로 상대 캐리가 여의봉을 올리기 상황에서 나비검은 최고의 효율을 발휘한다. 여의봉이 매우 비싼 아이템이니만큼 가장 흔한 상황은 게임이 유리할 때이고, 그 외에도 상대 캐리가 정형화된 아이템 빌드를 가지고 있는 등 여의봉을 유연하게 섞어주기 힘든 경우 매우 좋다. 적 메인 캐리갸 둘 이상인 경우 회피 카운터 용도를 제외하면 성능이 떨어지는 여의봉을 여러 개 맞추게 강제한다는 점에서도 플러스. 핏빛가시의 시전 기술로도 회피 무시가 작동되나, 핏빛가시의 시전 기술은 칠흑왕의 지팡이나 만타 도끼로 풀어버릴 수 있어 완벽히 카운터친다고 보기는 어렵다. 상대가 회피 카운터 수단을 갖추는 경우 보통 비슷한 스탯을 가진 돌격 흉갑으로 대체된다.
초보들은 간혹 다이달로스 같은 럭셔리 딜템으로 생각하는데, 터무니없는 착각이다. 나비검은 딜탱템, 그 중에서도 탱킹에 약간 더 비중을 둔 아이템이기 때문. DPS 자체는 총가격이나 사기 힘든 하위템에 비해 크게 올려주지 않는다. 리키나 드로우 레인저, 샷건 모플링이라면 모를까.
시전 기술의 경우 추노나 도주에 쏠쏠하게 도움되는 능력.
나비검을 비롯한 추가 회피는 환영에도 적용된다. 만타 도끼와 이 아이템을 같이 가게 되는 경우에는 참고하자.
12 신의 양날검 (Divine Rapier)
- 효과: 공격력 +330, 죽으면 떨군다. 내려놓았거나 떨어진 신의 양날검은 아군이 대신 들 수 있지만 그때는 비활성화되어 쓸 수 없으며, 적이 손에 넣으면 활성화되며 '해방' 상태가 된다. 해방 상태가 된 양날검은 현 소유자가 죽지 않는 이상 버릴 수 없으며, 해방된 양날검은 적, 아군 구분 없이 아무나 주우면 쓸 수 있다.
- 가격: 6200
- 조합식: 신성한 유물(3800)+악마의 검(2400)
너무 강력해서 단 한 명의 주인이 소유할 수 없습니다.
얼음폭군이 들면 원펀맨이 될 수 있다 저 검은 해로운 검이다 wtf 322
도타 내의 모든 아이템 중 최고의 가격 대비 공격력을 자랑하는 가성비 쩌는 아이템으로, 단순하다 못해 정신이 쏙 빠지는 공격력 +330은 그야말로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무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죽으면 떨어트린다는 치명적인 단점과 이걸 적이 주워야만 해방된다는 미친 부가 효과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복장을 뒤집어 놓는 꿈의 아이템이다. 신의 양날검을 들고 있던 영웅이 죽는 순간 전장에 크고 아름다운 칼이 주인을 기다리듯 떡하니 박히게 되기 떄문에 모든 이들이 눈에 불을 켜고 양날검을 집으러 달려든다.
그러므로 게임을 다 이겨놓고선 관광이랍시고 이걸 갔다가 실수로 이게 적 손에 들어가서 오히려 역전당하는 모습을 보기 싫다면 그냥 포기하는 것이 낫다. 계속 들고 있을 수 있다면 무척 강력하지만, 적의 손에 들어가면 그야말로 재앙이 되는 아이템.
아이템의 효과상 능력보다는 평타에 의존하는 유령 자객 같은 캐리형 영웅들이 이 무기를 들 때 효과가 가장 좋다. 보통은 아군이 적을 완전히 압도해서 이걸 뽑을 돈이 생겼거나, 아니면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한 번만 지면 그대로 지는 최후의 한타를 준비할 때 모든 것을 끝내야 할 시간이 왔으므로 이걸 산다. 왜냐 하면 이 아이템이 가지는 최대 의의는 아주 잠깐의 시간 안에 적을 처치하여 진열이라는 개념을 쉽게 붕괴시키고, 전황에 변수를 마구 불러일으킨다는 점에 있기 때문이다. 도타 유저들에게 악령과 불꽃령 중 누가 캐리력이 높냐고 물어본다면 백이면 백 악령이 높다고 대답하지만, 불꽃령이 양날검을 든다면 어떨까? WCG 도타2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실제로 나온 예시로, 비록 병영이 2개가 밀려있어서 게임을 졌지만 다이달로스 2개, 전장격노, 신의 양날검을 든 불꽃령은 서포터들을 두방에 삭제시키는 위엄을 보여줄 수 있었다. 즉, 아무리 적팀 하드캐리가 잘 성장했어도 우리 팀 캐리가 양날검을 들고 한타를 잘 하면 불리한 전황을 순식간에 역전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도타의 역전 요소를 대표하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팀 풀템 메두사가 양날검을 들었다면 포기하는 편이 좋다.
사실 엄밀히 극후반에는 부활골드를 벌어놓고 마련하고 한타를 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다. 아무리 신의 양날검이 강력하다고 해도 생명 하나는 보장하는 불멸의 아이기스와 같은 아이템에 비하면 손색이 있으니 말이다.골드 부활은 심지어 아이템창도 안먹는다. 대부분의 프로씬에서는 극후반이 되도 신의 양날검을 가기보다는 무한파밍 + 부활로 한타를 질리도록 계속한다. 하지만 신의 양날검은 특정 영웅에게 무척이나 효율적이기 때문에 프로씬에서도 아예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물론 사망골드 날리는 것을 극히 혐오하는 일반게임에서는 주머니를 모두 비워야한다는 강박감과 함께 이걸 사는 것이 보통.
도타 2의 모든 영웅 중 추천 아이템으로 신의 양날검이 등록되어 있는 영웅은 망령 제왕과 메두사, [3] 단 둘 뿐으로 이 영웅들은 생존력이 막강하거나 위험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그 외로 양날검 빨을 잘 받는 영웅으로는 평타로 적을 여럿 공격할 수 있는 불꽃령이나 컨카, 자이로콥터가 있다.
참고로 짐꾼은 신의 양날검을 사서 배달할 수는 있지만 그 이후로는 절대로 신의 양날검을 가지고 있을 수 없다. 그리고 모든 재료 아이템을 비밀 상점에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돈만 충분하다면 비밀 상점에서 즉시 구매가 가능하다.
도타 내에서 가장 공격력이 높다는 특징과 함께 죽으면 떨군다는 특성때문에 게임이 2시간이상(...) 대책없이 길어지는 게임이라면 땅바닥에 널려있는 신의 양날검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더 위험한 게 더 많이 널려 있는 것 같은데
치장 아이템으로 구현된 것으로는 불꽃령의 불타는 신의 양날검이 있다. 프로경기에서 게임을 역전시키는 신의 양날검을 든 불꽃령의 모습이 심심찮게 등장하는걸 보면 어울리는 치장아이템이다.
13 심연의 검 (Abyssal Blade)
- 효과: 체력 +250, 체력 재생 +15, 피해 +10, 힘 +10
- 지속효과 - 강타. 해골 파쇄기와 상세 사항은 동일.
- 지속효과 - 피해 방어: 물리 피해를 받으면 100% 확률로 근접 영웅은 40, 원거리 영웅은 20의 피해를 방어. 다른 피해 방어와 중첩되지 않는다.
- 시전 기술: 대상을 2초 기절시킨다. 주문 면역 무시. 사거리 140. 쿨타임 35초. 마나소비 75
- 가격: 6400
- 조합식: 해골 파쇄기(2700) + 선봉 방패(2150) + 조합법(1550)
"나락의 통치자가 잃어버린 검으로, 적의 영혼을 벱니다."
공격력 자체는 보잘 것 없지만 재료템인 선봉 방패의 피해 방어 효과가 한층 더 강화되었고, 사용 효과는 대상의 주문면역을 뚫고 2초간 기절을 시키기 때문에 상대의 주력 영웅을 무력화시키기에 좋다. 쿨타임이 35초에 마나소모량도 75로 그렇게까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는 것도 장점. 재료템인 해골파쇄기와 선봉방패가 그렇듯이 근접영웅들이 써야 온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탱킹과 관련된 보조효과를 지녔으면서도 아이콘과 이름이 칼인 것은 개편 전에는 성스러운 유물을 하위아이템으로 삼는 럭셔리 깡딜템이었기 때문이다.
14 핏빛가시 (Bloodthorn)
- 효과: 지능 +25, 공격 속도 +30, 공격력 +60, 마나 재생률 +150%, 치명타 피해량: 175%
- 시전 기술: 대상을 5초 동안 침묵에 빠뜨리고 받는 피해를 30% 증폭합니다. 지속시간동안 아군의 공격을 포함한 대상에게 가해지는 모든 일반공격이 정밀 타격 효과[4]를 받고 135% 치명타 피해를 줍니다. 쿨다운 11초
- 가격: 7195
- 조합식: 증오의 꽃가지(4075) + 수정검(2120) + 조합법(1000)
능멸의 검은 희생자가 마지막 고통으로 신음할 때마다 더 깊이 파고듭니다.
시전 기술로 한 명을 약화시켜 일점사하기에 좋다. 하위 아이템인 증오의 꽃가지와 마찬가지로 높은 지능을 제공하기에 힘 캐리들에게는 조금 부적합하며 주로 구매할 영웅은 클링츠, 바람순찰자, 우르사같은 공속이 높은 캐리들 혹은 증오의 꽃가지가 핵심인 폭풍령, 지능영웅 치고 평타 칠 일이 많은 원소술사다. 의외의 사용법이 있는데, 와드형 유닛들의 공격도 증폭된다는 것.
갱킹으로 먹고사는 캐리들에겐 사실상 삼위일체의 아이템으로 증오의 꽃가지 + 다이달로스 + 여의봉의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만능템이다. 안그래도 무력화나 방어를 위해서 바이스의 낫이라던지 린켄의 구슬, 점멸단검등을 따로 올려야 했기 때문에 공격 아이템을 살 여유가 없었는데 이 아이템 하나만으로 모두가 충족되니 최고의 선택이 아닐수가 없다.
하지만 7195원은 도타 2에서 가장 비싼 아이템 가격이며, 증오의 꽃가지와 마찬가지로 만타도끼나 칠흑왕의 지팡이같은 아이템이 나오면 힘이 쭉빠지는 아이템이다. 만약 후반에 군중제어 효과를 원한다면 바이스의 낫이 더욱 좋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