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 2/마법사 조합 아이템


비조합 아이템조합 아이템

소모품

능력치

장비

마법장비

비밀

일반

보조

마법사

무기

방어구

계승물

1 염동력 지팡이 (Force Staff)

force_staff_lg.png

  • 효과: 지능 +10, 초당 체력 재생 +4
  • 시전 기술: 염동력. 대상이 현재 바라보는 방향으로 600 거리를 강제 이동시킨다. 사거리 800. 쿨다운 20초. 마나소비 25
  • 가격: 2250
  • 조합식: 마술사의 지팡이(1000)+재생의 반지(350)+조합법(900)
다른 사람의 몸을 움직입니다. 좋든 싫든 거부할 수 없습니다.

겉보기에는 점멸 단검보다 이동 거리가 절반 수준으로 짧고, 쿨다운도 더 긴데다, 거리 조절이 불가능하며, 원하는 지점이 아니라 대상이 보고 있는 방향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점멸 단검의 하위호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도타 2에서 가장 무궁무진한 사용법을 보여주는 아이템이다.

점멸 단검은 3초간 피해를 받지 않아야 쓸 수 있는데, 이 아이템은 그런 제약 없이 바로 쓸 수 있다. 바이퍼와 같이 지속 데미지를 입히는 공격을 받더라도 당장 사정거리 밖으로 도망 갈수 있다는 거다. 빠르게 두 번 사용하면 현재 자신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바로 이동하니, 경우에 따라 점멸 단검보다 쓰기 편하다. 오직 순간 이동 효과만 있는 점멸 단검과는 달리 체력 재생과 지능이 붙어있다는 것도 차이점.

또한 자기 자신에게만 쓸 수 있는 점멸 단검과 달리,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아서 도주할 때나 추격할 때는 물론이고, 바람순찰자의 올가미 투척이나 요술사의 궁극기, 원소술사의 얼음 장벽 등 위치와 거리에 영향을 받는 능력을 사용할 때 적절한 거리 확보나 좋은 각도 확보를 위해 자주 쓰인다. 퍼지, 박쥐기수, 복수 혼령이 납치해온 적을 아군 진영에 더욱 깊숙히 박아버릴 수도 있고, 혈귀의 궁극기에 맞은 적을 밀어내서 피를 토하고 죽게 만들 수도 있다.[1] 태엽장이자연의 예언자에게 갇힌 아군을 빼내주는 것도 가능. 다만 디스럽터의 역장, 얼굴없는 전사의 시간의 구슬, 에니그마의 블랙홀, 슬라크의 뛰어들기 등에 갇힌 아군은 빼내줄 수 없다. 그리고 강제로 이동시키긴 하지만 정신 집중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적의 주문 시전이나 순간이동 주문서를 막을 수는 없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트롤링 용도로도 아주 적합하다. 적진 다 밀고 적 우물 앞에서 관광하고 있을때 아군 한 명을 밀어넣는다든지... 쫓기는 적을 더욱 멀리 밀어내 방생한다든지...

효과를 발동하면 효과를 받은 대상이 앞으로 빠르게 날아가기 때문에 뻥 뜷린 길로만 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절벽 위로도, 밑으로도 갈 수 있고, 나무도 뚫고 나간다. 점멸 단검과의 또 다른 차이점이 이것인데, 점멸은 나무를 건너뛰지만 염동력 지팡이는 나무를 다 부수고 지나간다.

아이템의 생김새를 얼핏 보면 알록달록한 무늬가 있는 예쁜 파란색 지팡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자세히 보면 그냥 지팡이에 부서진 반지를 덕테이프로 붙여놓은 참으로 조잡한 지팡이다

치장 아이템으로 구현된 것으로는 수정의 여인염동력 지팡이퍼지(도타 2)염동력 갈고리가 있다.

2 네크로노미콘 (Necronomicon)

Necronomicon_1_icon.pngNecronomicon_2_icon.pngNecronomicon_icon.png
1단계2단계3단계
  • 효과: 힘 +8, 지능 +15 / 힘 +12, 지능 +21 / 힘 +16, 지능 +24
  • 시전 기술: 악마 소환. 네크로노미콘 전사와 네크로노미콘 궁수를 40초간 소환한다. 쿨다운 95초. 마나 소비 50
  • 가격: 2650 / 3850 / 5050
  • 조합식: 마술사의 지팡이(1000)+힘의 허리띠(450)+조합법(1200) / +조합법(1200) / +조합법(1200)

파일:Attachment/도타 2/마법사 조합 아이템/Example.jpg
네크로노미콘 소환수의 모습.

강령술과 악마학의 극치로 여겨지는 이 책에는 강력하고도 사악한 힘이 담겨 있습니다.

조합법을 추가로 구매해서 3단계까지 강화할 수 있는 아이템. 강화하면 제공하는 능력치가 상승하고, 소환수가 단계별로 강해지고 외형도 변화한다. 문제는 바로 손놀림. 소환수는 죽으면 100/150/200라는 상당한 양의 골드와 경험치를 적에게 제공하며, 유용한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그냥 아무렇게나 싸우라고 던져놓기엔 아깝다. 특히 궁수의 마나 연소는 직접 궁수를 선택하고 일일히 사용해야 하니... 게다가 쿨다운이 95초나 되기 때문에 아무때나 뽑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즉, 능력을 100% 발휘하려면 손과 뇌를 무척 바쁘게 놀려야 하는 아이템이다.

허나 네크로노미콘 활용에 능숙한 유저들은 네크로노미콘 전사에 진실의 시야가 생기는 3단계까지 업그레이드해서 뽕을 제대로 뽑는다. 3단계 네크로노미콘 전사와 궁수는 소환수 주제에 생각보다 잘 싸운다. 은신 감지+상당히 좋은 딜+전사가 죽을 때의 폭딜까지 잘만 활용한다면 가격에 비해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템.

소환수를 뽑는다는 효과 특정상 전선을 밀고 포탑을 철거할 때 유용하기 때문에, 전선을 빠르게 밀 수 있는 퍼그나, 자연의 예언자, 번개 감시자, 레슈락이 전선을 더욱 빠르게 밀어버리기 위해 이 아이템을 산다. 네크로노미콘이 하향을 당하기 전까지는 팀원 전부가 다 네크로노미콘을 사고 전선을 빠르게 밀어 게임을 신속하게 끝내는 전략이 인기 전략인 적도 있었다. 전선 압박 능력은 물론 소환수를 강화하는 능력도 가진 야수지배자늑대인간이 사용하면 더더욱 강력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자기 소환수를 부리는 것도 벅찬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취향을 많이 탄다.

악몽의 그림자는 소환수를 강화하는 능력도 없고, 전선을 빠르게 밀 수도 없지만, 악몽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궁으로 묶은 적을 소환수들로 다구리할 때 유용하기 때문에 네크로노미콘을 자주 활용한다.

전능기사는 포지션 특정상 이걸 살 일이 별로 없지만, 특이하게도 이걸 구입하면 전용 대사가 나온다. 이게 마도서인 것을 아는 모양인지 이걸 쓸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네크로노미콘의 소환수들은 영웅들과는 달리 최대 공격속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2] 이렇게 말도 안되는 공속을 지닌 철거신을 만들 수도 있다.[3]

단 겨울 비룡 고수라면 네크로노미콘 소환수가 바로 소환되는 틈을 타 궁을 써서 소환자가 극딜을 맞게 할 수 있으므로 겨울 비룡이 적에 있다면 조심하자.

2.1 네크로노미콘 전사

네크로노미콘 전사
200px-Necronomicon_warrior.png
지속시간35초
체력600 / 700 / 800
현상금100 / 150 / 200
공격력45 / 60 /75
방어력4 (영웅)
이동 속도350
시야낮-밤
1300-800 / 1400-800 /
1500-800
사정 거리근접
공격 지연시간선+후
0.56+0.44
시전 지연시간선+후
0.5+0.51
기본 공격 속도0.75
보유 능력마나 분해
유언
진실의 시야
마법 저항력 40%
마나 분해
Necronomicon_warrior_mana_burn_icon.png패시브효과 대상
매 공격마다 적의 마나를 불태웁니다. 불태운 마나의 60% 만큼 피해를 줍니다.
공격 당 마나 소각량 : 25 / 50 / 75
유언
Necronomicon_warrior_last_will_icon.png패시브효과 대상
피해 종류
순수
네크로노미콘 전사를 죽인 유닛에게 피해를 줍니다.
피해량 : 400 / 500 / 600
진실의 시야
Necronomicon_warrior_true_sight_icon.png패시브
은신한 유닛을 감지합니다.
범위 : 1000
  • 이 능력은 네크로노미콘 3단계에서 소환된 전사만 소유합니다.

2.2 네크로노미콘 궁수

네크로노미콘 궁수
200px-Necronomicon_archer.png
지속시간35초
체력600 / 700 / 800
현상금100 / 150 / 200
공격력60 / 90 / 120
방어력4 (영웅)
이동 속도350
시야낮-밤
1300-800 / 1400-800 /
1500-800
사정 거리450 / 500 / 550
발사체 속도900
공격 딜레이선+후
0.7+0.3
시전 딜레이선+후
0.5+0.51
기본공격속도1
보유 능력마나 연소
공격 속도와 이동력 오라
마법 저항력 40%
마나 연소
Necronomicon_archer_mana_burn_icon.png액티브효과 대상
타겟 유닛의 마나를 불태웁니다.
마나 소각량 : 125 / 175 / 225
사정거리 : 600
Cooldown_icon.png 20
공격 속도와 이동력 오라
Necronomicon_archer_aura_icon.png오라효과 대상
아군
근처 유닛들의 이동력과 공격속도를 증가시킵니다.
범위 : 900
추가 공격속도 : 5% / 7% / 9%
추가 이동속도 : 5% / 7% / 9%

3 의 신성한 홀(Eul's Scepter of Divinity)

cyclone_lg.png

  • 효과: 지능 +10, 초당 마나 재생률 +150%, 이동속도 +40
  • 시전 기술: 사이클론 - 대상을 2.5초간 돌개바람으로 띄워 조종할 수 없는 대신, 무적으로 만듦. 적에게 시전하면 적이 땅에서 내려올 때 50의 마법 피해를 줌. 사이클론이 적용될 때 부정적인 효과를 제거한다. 사정거리 450. 쿨다운 23초. 마나 소비 175
  • 가격: 2725
  • 조합식: 마술사의 지팡이(1000)+바람 노끈(225)+공허석(875)+조합법(650)
수 세기를 거쳐 전해진 신비로운 홀입니다. 홀에서 일어나는 파괴적인 바람은 선한 목적으로도, 악한 목적으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율로 줄여 불리는 아이템으로, 여기서 율은 도타 오리지널을 만든 그 Eul이다. 원작자의 이름을 길이길이 남겨주는 자비로운 얼음개구리

지능을 그렇게 많이 늘려주지는 않지만, 마나 재생률을 상당히 많이 올려주며, 이동 속도도 늘려주는데다가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발동 효과를 지니고 있다. 적을 쫓을 때 적을 띄워서 둘러싼 뒤 내려오면 같이 두들겨 패거나, 반대로 쫓기고 있을때 적을 띄우고 튀거나, 아니면 자기에게 써서[4] 점멸 단검을 쓸 때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고 내려오자마자 튀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아군에게는 못 쓰고 적 혹은 자신과 자신이 조종하는 유닛에게만 사용 가능하다. 그리고 올라간 동안 무적이 된다는 점을 이용해 몇몇 디버프들을 지울 수 있다. 그러나 적에게 쓰면 아군이 걸은 디버프들을 지울 수 있으니 주의. 그러나 고대 영혼의 Q는 지워지지 않으므로, 능력 연계를 할 때 자주 쓴다.

긴 선딜이 있어 맞추기 힘든 능력들을 이걸로 쉽게 맞출 수 있기에 해당 유형의 능력을 지닌 누커 영웅들이 자주 가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궁극기 선딜이 무지막지하게 긴 그림자 마귀가 궁극기 영혼 풀히트를 위해 구매하기도 하고, 죽음의 예언자처럼 마나 재생이 절실한 영웅들이 저렴한 가격에 높은 마나 재생을 맞추기 위해 자주 산다.

또한 지능템으로서는 특이하게도 이동속도를 올려주는 효과가 있어, 서포터들이 염동력 지팡이와는 다른 의미로 기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매하기도 한다. 간혹 캐리들, 주로 세미캐리들이 마나리젠과 이동속도 모두를 보고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밤의 추격자.

주문 면역 상태의 대상에게는 쓸 수 없으나, 예외적으로 자신에게는 사용할 수 있다.

치장 아이템으로 구현된 것으로는 수정의 여인율의 신성한 홀루빅마도사를 위한 율의 신성한 홀이 있다.

4 다곤 (Dagon)

Dagon_1_icon.pngDagon_2_icon.pngDagon_3_icon.pngDagon_4_icon.pngDagon_icon.png
1단계2단계3단계4단계5단계
  • 효과: 힘 +3, 민첩 +3, 지능 +16 / 19 / 22 / 25 / 28, 공격력 +9
  • 시전 기술: 에너지 폭발 - 주 대상에게 마법 피해를 준다.
피해량: 400 / 500 / 600 / 700 / 800
사정거리: 600 / 650 / 700 / 750 / 800
쿨다운: 35 / 30 / 25 / 20 / 15
마나소비: 180
  • 가격: 2720 / 3970 / 5220 / 6470 / 7720
  • 조합식: 마술사의 지팡이(1000)+공허 부적(470)+조합법(1250) / +조합법(1250) / +조합법(1250) / +조합법(1250) / +조합법(1250)
오래 쓸 수록 더 강해지는 이 지팡이는 마력을 불러내어 소유자의 손에 전해줍니다.

강력한 마법 피해를 줄 수 있는 시전 기술이 포함된 아이템이다. 능력 콤보 한 방에 죽지 않을 적들까지 순살시키거나 즉발 누킹기가 없는 영웅들이 딜을 보충하기 위해 사용한다. 조합법을 연속으로 구매해서 4번까지 추가로 강화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강화하면 마법 피해와 사정거리가 늘어나고 쿨다운도 줄어든다.

일단 다곤을 샀다면 게임 시간이 5분, 10분씩 흐름에 따라 유통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꾸준히 강화해야 하는데, 다곤을 강화하느라 골드를 투자하면 다른 아이템을 사는 것이 힘들다. 특히 방어용 아이템을 못 사서 손에 쥔 다곤을 써보지도 못하고 순살당하면 그만큼 안타까운 것이 없다. 고로 다곤은 확실히 스노우볼링을 할 수 있을 때에 사는 것이 좋다.

닉스 암살자땜장이의 핵심 아이템인데, 닉스 암살자는 순살 콤보에 모든 것을 걸기 때문에, 다른 아이템보다 다곤의 가치가 상당히 높아 아예 핵심 아이템으로 취급한다. 가끔 초반에 많이 흥한 닉스는 다곤을 끝까지 우려먹기 위해 5단계까지 강화하기도 한다. 땜장이는 궁과 함께 쓰면 대략 1초에 한 번씩 다곤을 쓸 수 있는데다, 비록 돈지랄이니 뭐니 하지만 일단 강화된 다곤은 꽤나 강력하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에 비하면 가격대 성능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땜장이는 기계 행진 덕분에 돈을 잘 버는 데다 기본 능력 구성만 가지고는 화력이 못 미덥기 때문에 혼령의 검이랑 다곤을 쌍으로 맞추는 걸 많이 볼 수 있다. 현상금 사냥꾼 역시 적극적인 로밍과 킬 캐치를 위해 자주 가는 편이며, 특히 궁극기와 같이 써서 적 영웅들에게 미다스마냥 골드를 뽑아내는 용도로 쓸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영웅들 말고도 그림자 악마, 저주술사, 강령사제처럼 쉽게 쓸 수 있는 누킹기가 없어서 어거지로 다곤을 사는 추가 화력이 있을 때 더욱 강해지는 영웅이 크게 흥했다면 다곤을 사도 좋다.

가격이 비쌌던 시절 때문에 지금까지도 가성비 관련으로 종종 욕을 먹는 아이템이지만, 다곤은 땜장이의 틀림없는 핵심 아이템이며 5단계 다곤을 진중한 프로 게임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다곤을 덮어놓고 구리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강화를 할수록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므로, 덮어놓고 강화하지 말고 상황에 따라 1레벨로 남겨둬야 할 수도 있다.

번역이 안 된 유즈맵 시절부터 하던 유저들은 데이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본인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에서도 번역이 갈리는 편.

치장 아이템으로 구현된 것으로는 닉스 암살자닉스 암살자의 다곤이 있다.

5 불화의 두건 (Veil of Discord)

veil_of_discord_lg.png

  • 효과: 지능 +12, 힘+6, 민첩+6, 피해+6, 방어력 +6, 초당 체력 재생 +6
  • 시정 기술: 마법 저항력 약화 - 반경 600 내의 적들이 받는 마법 피해를 16초간 25% 증폭시킨다. 사거리 1000, 쿨다운 20초, 마나소비 50
  • 가격: 2520
  • 조합식: 굳은 의지의 투구(950)+공허 부적(470)+공허 부적(470)+조합법(400)
타락한 마법사의 머리장식입니다.

적의 마법 저항력을 깎는 아이템. 다른 아이템들과 달리 약화 효과를 범위로 끼얹는데다 지속 시간 또한 굉장히 길지만, 깎이는 마법 저항력 수치는 그다지 높지 않다. 이런 특성상 단일 대상에게 순간 폭딜을 퍼붓는 영웅보단 지속적으로 여러 대상에게 마법 피해를 주는 영웅에게 잘 어울린다.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아이템이라 출중한 광역 마법 피해를 넣는 영웅이라면 좋은 효율을 보여줄 수 있다. 꼭 맞춰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건만 맞는다면 가서 아쉬울 것 없는 아이템인 셈.

특히 광역 피해 궁극기를 주로 사용하면서도 아가님 효과가 애매한 영웅들은 무리해서 아가님의 홀을 맞추기보다 저렴한 불화의 두건을 마련하기도 하는데, 이런 영웅으로는 제우스, 모래 제왕, 불사조(도타 2) 등이 있다.

강령사제제우스같이 광역 마법 피해로 파밍을 하는 영웅의 경우 전장격노와 같은 맥락으로 일찍 뽑아 파밍템으로 채용하기도 한다. 지능, 체력 재생, 각각의 가격이 싼 재료 등, 빨리 뽑을 수 있으면서도 유지력을 높여주는 아이템이기에 나쁘지 않다.

어째서인지 옵션을 6으로 떡칠을 해놨다. 666

분명 나쁜 물건은 아닌데 비슷한 가격대에 있는 다른 유틸템을 채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매 패치마다 직간접적으로 상향을 계속 해주고 있다. 가격도 하향시켜주고 레시피 대신 다른 재료 아이템을 포함시켜서 자체 스탯을 올려주는 등. 그 덕에 광역 누킹기가 있는 지능 영웅을 고를 때 구입하는 사람도 많이 늘었다.

6 창공의 렌즈(Aether Lens)

aether_lens_lg.png

  • 효과: 마나 +250, 체력 재생 +8, 시전 거리와 사정 거리 증가 +200, 주문 피해량 +5%
  • 가격: 2300
  • 조합식: 기운 강화석(900) + 재생의 반지(850) + 조합서(550)
죽어가는 마법사가 마지막 숨결과 함께 읊은 주문으로 다듬어 병약한 아들에게 남긴 선물입니다.

능력의 시전 거리 혹은 거리에 관련된 능력의 사정 거리를 늘려주는 특이한 아이템 능력의 효과 범위는 늘어나지 않으며, 예외로 대지령의 바위 치기에 밀려날 때나, 염동력 지팡이의 이동거리 등 몇몇 능력과 아이템은 거리가 늘어나지 않는다.[5] 발동형 공격 변형치 능력은 일반 공격에 기반하므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 주문 피해량 증폭의 경우, 자가 피해도 증폭되어 들어오니 주의하자.

아이템 시전 기술의 시전거리 역시 늘어난다. 최대 사정거리와, 최대 사정거리 바깥으로 점멸을 시전했을 때 도착하는 거리를 모두 늘려 주므로 점멸 단검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잇다.

가장 큰 효과를 받는 강력한 행동불능기나 전투개시 능력을 가졌지만 사정거리가 짧은 영웅들이다. 예외적으로 퍼지는 이미 사정거리가 길지만 훅이 가능한 경우의 수를 최대한 넓히기 위해 애용한다.

7 에이토스의 마법봉 (Rod of Atos)

rod_of_atos_lg.png

  • 효과: 지능 +30, 체력 +350
  • 시전 기술: 마비 - 대상의 이동속도를 4초간 60% 감소시킵니다. 사정거리 1200. 쿨다운 12초. 마나소비 50
  • 가격: 3100
  • 조합식: 마술사의 지팡이(1000)+마술사의 지팡이(1000)+활력 강화석(1100)
부패의 군주 에이토스는 이 믿을 수 없을정도로 단순한 지팡이에 그의 정수를 담았습니다.

과거에는 바이스의 낫이나 율의 신성한 홀에 밀려 비주류 아이템 취급을 받았으나, 거듭된 상향으로 6.86패치 이후 두 아이템과는 차별화되면서 외계 침략자를 필두로 프로씬에서도 꽤나 자주 보이는 아이템이 되었다.

상기한 두 아이템과 비교하면 가격이 싸고 올려주는 능력치의 가성비가 좋으며, 사용 능력의 사거리가 1200이나 되는데다 마나 소모량이 적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렇기에 둔화 정도만 있어도 충분히 효율을 뽑을만큼 무지막지한 폭딜이나 행동불능기를 지닌 영웅, 혹은 자체 능력의 사거리가 길어 사용 능력과 궁합이 좋은 영웅 등이 중반 아이템으로 주로 가게 된다. 전자의 경우 상기한 외계 침략자하늘분노 마법사, 후자의 경우 불사조고대 영혼, 침묵술사같은 영웅들이 해당된다.

Virtus Pro침묵술사를 캐리로 혹은 미드로 사용하면 에이토스의 지팡이를 선템으로 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6.86에서 시전 기술에 회피율 감소가 달린 적이 있었다. 이 능력은 6.87에서 새로 추가된 핏빛가시로 옮겨갔다.

8 아가님의 홀 (Aghanim's Scepter)

ultimate_scepter_lg.png

  • 효과: 모든 능력치 +10, 체력 +175, 마나 +175
  • 지속 효과: 궁극기 강화 - 특정 영웅의 궁극기와 능력을 강화합니다.
  • 가격: 4200
  • 조합식: 이중 강화석(1200)+마술사의 지팡이(1000)+오거 몽둥이(1000)+민첩의 날(1000)
반신에 맞먹는 힘을 지닌 마법사의 홀입니다.

캐리를 서폿으로, 서폿을 캐리로, 보다 강하게 혹은 보다 다르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젖히는 얼음개구리의 조커 카드

도타 2만의 이색적인 아이템. 장비한 영웅의 궁극기 또는 능력을 대폭 강화한다. 구체적인 강화 내용은 각 영웅들마다 다르다. 단순히 수치적 증가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궁극기 효과의 약점을 보완한다거나 추가 효과를 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바꾸기도 하고 심지어 궁극기 자체는 크게 건드리지 않지만 궁극기와 연계해 강력한 부가적인 효과나 아예 새로운 능력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6.85 패치 후 버전업이 진행될수록 궁극기만 강화하는 것에서 다른 뭔가를 강화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일반 기술을 강화하거나, 궁극기와는 상관 없이 새로운 기술 하나를 더 준다거나, 자기 자신은 아가님의 홀 효과를 받지 못하는 대신 다른 아군에게 효과를 줄 수 있다거나... 아가님의 홀을 가기 애매했던 기존 영웅들의 아가님의 홀 효과도 변경해 좀 더 실용성있게 아가님의 홀을 고려하도록 패치 방향을 잡은 듯 하다.

이토록 독특하고도 탁월한 효과 때문인지 도타 2의 영웅들은 아가님의 홀을 구입하면 다들 마음에 들어하면서 특별한 대사를 한다. 허나 아직까지는 아가님을 사도 아무런 효과도 받지 못하는 영웅들도 있고, 아가님 말고 다른 아이템 가느라 바쁜 영웅[6]도 있어서 모든 영웅들에게 아가님의 홀이 좋은 건 아니다. 다행인 점은 현재 도타 2의 개발에 참여 중인 도타 올스타즈의 개발자 IceFrog가 자신은 모든 영웅에게 아가님 효과를 주고 싶다고 했다는 점으로 버전업이 될 때마다 아가님 효과가 없던 영웅들에게 아가님 효과가 추가되고 있다.

우습게도 아가님의 홀 효과가 추가된 후 승률이 오히려 떨어지는 기이한 현상이 자주 나온다. 일단 아가님 효과좀 써보겠다고 닥치고 아가님을 올리기 때문이다. 연금술사가 심각했고 리치도 그랬다. 별로 흥미없는 스벤같은 캐리들은 상관없는 편이지만 서포터들에 홀 효과가 추가되면 한동안 공방은 선템으로 아가님 가는 서폿들땜에 고통받는 피해자들이 속출한다.

또한 초보들을 함정에 빠뜨리는 독이든 성배이기도 한데, 이것저것 따질 안목이 없는 초보들이 일단 효과만 보고 매료되어서 땡 아가님을 올린다. 4200원이나 되는 가격, 그에 비해 후진 스탯 가성비, 기회비용은 고려하지 않고 장착 후 생각보다 효율이 안 나오는걸 보고 뒤늦게 후회한다. 대표적으로 제우스. 점멸 단검 등으로 생존기를 도모하지 않고 자꾸 죽으면서 겨우 아가님을 올려도 효율이 그리 좋지 않기에, 10vs10이 아닌 이상 땡가님제우스는 눕취급받기 좋다.

이 무지막지한 병기를 만든 사람은 아가님이라는 현자인데, 설명에 따르면 반신과 맞먹는 힘을 지녔다고 한다. 대마도사 루빅은 바로 그 아가님의 아들. 그 설정이 반영되어, 루빅이 아가님의 홀을 사면 "아버지의 걸작이군(Father's masterpiece)", 혹은 "이걸 손에 쥐어보는 건 정말 오랜만이군(It's been so long since I held this.)"이라고 말한다. 게임 내에서도 궁극기 쿨다운을 2초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추가되어 루빅에게 딱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특이하게 외계 침략자는 이 아이템에 크나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 하나 구입할 때, 2개 구입할 때, 3개 구입할 때, 4개(!!) 구입할 때마다 전용 대사가 있다. 이는 도타 올스타즈 6.60 이하 버전에선 이 아이템을 미스틱 스테프 + 소울 부스터 + 레시피로 만들었으며, 외계 침략자에게 꼭 필요한 지능과 마나를 빵빵하게 제공해줬기 때문에 남은 흔적이다. 웃긴 것은 그 때 당시 아가님의 홀은 외계 침략자의 궁극기를 강화하지 않았다는 것.

영웅마다 이 아이템을 샀을 때 나오는 대사가 천차만별이다.

아가님은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의 악역 마법사 아그님에게서 따온 이름이다.

치장 아이템으로 구현된 것으로는 루빅대마도사의 홀취권도사아가님의 파쇄기가이 있다. 수정의 여인도 아가님의 홀을 치장 아이템으로 들고 다닐 수 있다.

9 팔색구 (Octarine Core)

octarine_core_lg.png

  • 효과: 지능 +25, 체력 +425, 마나 +425, 마나 재생 +50%
  • 지속 효과: 쿨다운 감소 - 모든 주문과 아이템 쿨다운이 25% 감소
    주문 흡혈 - 주문으로 입히는 피해의 일정 비율만큼 체력 회복. 영웅에게는 25%, 크립에게는 5% 적용.
  • 가격: 5900
  • 조합식: 신비의 지팡이(2700) + 영혼 강화석(3200)
주문을 엮어내는 핵심에는 아주 재능이 뛰어난 이들만 알아보는 빛의 띠가 존재합니다.

마법★빛깔 중심핵

쿨다운 감소와 주문 흡혈이라는 독자적인 효과를 가진 아이템이다. 두 효과 모두 적용 범위가 비범함이 느껴질 정도로 넓다.(...)

  • 주문 흡혈은 피해를 주는 모든 영웅 능력와 아이템 시전 능력에 적용된다. 마법 피해만 적용되는 게 아니다. 물리 피해를 주는 능력에도, 순수 피해를 주는 능력에도 적용되며, 다곤이나 증오의 꽃가지, 혼령의 검으로 주는 피해는 물론, 전장격노의 가르기에도 적용된다.
  • 모든 아이템의 시전 능력과 영웅 능력에 쿨다운 감소가 적용된다. 재생의 구슬도 예외는 아니다.

일반적인 영웅의 마법 저항력을 고려하면 주문 흡혈량은 각 주문 피해의 18.75% 정도라 라구나 블레이드같이 무식한 피해량을 자랑하지 않는 이상 단타형 주문으로는 효과를 보기 힘들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화력을 모조리 쏟아붓는 영웅보다는 꾸준히 광역으로 주문 피해를 넣는 영웅에게 잘 어울린다.

쿨다운을 줄여주기 때문에, 흑마법사(도타 2)파도사냥꾼, 에니그마(도타 2)처럼 궁극기에 목숨 거는 영웅들은 이 아이템을 갖추면 중요한 싸움이 벌어지는데 궁극기를 쓰지 못하거나, 중요한 아이템을 쓰지 못해 쩔쩔매는 일이 줄어들고, 하늘분노 마법사나 제우스처럼 원래 능력의 쿨다운이 짧은 영웅들은 이 아이템이 제공하는 마나와 마나 재생에 힘입어 끊임없이 마법을 퍼부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게임 시간이 흐를수록 약체화되어가는 캐스터 영웅들을 강화시키기 위한 후반용 아이템.

워낙 독특한 아이템이기에 이 아이템의 효율은 부지런히 연구되고 있다.

  • 라이온, 그림자 주술사, 수정의 여인처럼 짧아진 쿨다운에 힘입어 끊임없이 행동불능기를 걸어줄 수 있는 영웅부터
  • 맹독사, 죽음의 예언자처럼 자체 능력 피해량이 높아 주문 흡혈을 잘 써먹을 수 있는 영웅은 물론이고
  • ...하다못해 가시멧돼지레이저, 도끼전사처럼 마법사 조합 아이템이 전혀 어울리지 않아보이는 영웅들까지 연구중이다. 특히 가시멧돼지는 가시 흩뿌리기가 있어서 의외로 효율이 좋다.
  • 강령사제의 경우엔 광역 힐과 광역 딜링을 동시에 하는 죽음의 파동과의 시너지가 어마어마하다. 광역 딜링에서 또 피가 차고 쿨다운도 3.75초로 짧아져서 중후반에 이걸 맞춘 강령사제는 정말 죽지를 않는다. 강력한 위력을 가진 사신의 낫의 쿨다운도 짧아져서 레알 사신이 되는건 덤.
  • 나가 세이렌 또한 두 번째 코어 아이템 정도의 타이밍에 팔색구를 올리는 모습이 프로 경기에서 가끔씩 보이는데, 3레벨 기준 45초로 쿨다운이 매우 짧아진 세이렌의 노래와 마찬가지로 쿨다운이 짧아진 환영 복제를 이용해 갱킹과 랫도타를 매우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다.
  • 연금술사가 가기도 한다. 궁극기의 지속시간과 남는 쿨다운 사이의 공백을 조금이나마 매꿔주고, Q의 광역피해와 신광검의 피해 흡혈이 궁극기의 체력재생과 맞물려 다른 탱템만큼은 아니지만 생존력이 상승한다. 또한 아이템의 쿨다운까지 줄어들기에 만타도끼와 심연의 검을 자주 쓸 수 있게 된다. 사실 뭔 템이든 경우에 따라 다 가는 연금술사의 특성상 액티브템이 많으면 뭐가 어찌됐든 좋다.

이 아이템이 가장 잘 어울리는 영웅으로는 제우스가 있다. 기본 대기시간이 1.75초인 연쇄 번개가 있는데다, 주문을 사용할 때마다 현재 체력의 10%까지 날려버리는 전기장의 효과 덕분에 어마어마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제우스는 워낙 쉽게 죽어서 탱킹면에선 도움이 안된다. 주문을 마구 난사할 수 있는데다가 튼튼한 맷집을 자랑하는 오거 마법사, 평타 강화형 주문을 지닌 외계 침략자침묵술사, 지속형 광역기를 지닌 레슈락이나 벌목꾼과도 궁합이 맞는다.

이름의 옥타린(Octarine)은 디스크월드 세계관 내의 용어로, 마법사들만이 볼 수 있는 스펙트럼의 여덟 번째 색이다. 플레이버 텍스트에도 재능 있는 사람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빛무리라고 패러디 되었다.

모든 재료를 비밀 상점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비밀 상점에서 즉시 완성할 수 있다.

10 태양의 문장 (Solar Crest)

solar_crest_lg.png

  • 효과: 방어력 +10, 마나 재생 +75%, 회피 +25%, 분해 가능
  • 시전 기술: 발광 - 태양의 문장으로 얻는 방어력과 회피 효과를 잃습니다. 아군을 대상으로 사용하면 방어력을 10만큼, 회피를 25%만큼 증가시킵니다. 적에게 사용하면 방어력을 10만큼 감소시키고 눈을 멀게 만들어 25% 확률로 공격이 빗나가게 합니다. 마법면역인 적은 대상으로 지정할수 없습니다. 로샨을 상대할때는 방어력 감소 효과가 반만 적용됩니다.
  • 가격: 3000
  • 조합식: 용기의 메달(1200) + 회피의 부적(1800)
낮의 하늘을 기리고자 만들어진 부적입니다.

용기의 메달의 상위 아이템. 방어력만 변동시키는 용기의 메달과 달리 회피율이나 빗나감 확률도 변동시키므로 평타 캐리들을 카운터칠 때 유용하다. 시전 기술은 주문 면역을 관통하지 못하며, 로샨에게는 방어력 감소값이 절반만 적용된다.

게임 초중반이 지나면 효과가 애매해졌던 용기의 메달을 더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의의가 있으며, 현상금 사냥꾼이나 대즐, 복수 혼령, 비사지같이 용기의 메달을 끝까지 들고 다니는 서포터들이 싼 맛에 들어줘도 나쁠건 없다. 이 외에도 방어력과 회피를 저렴한 가격에 상당량 올려주므로, 기본 체력이 높은 힘 영웅들이 들어주면 생존력이 한층 더 상승한다. 특히 자체 마법저항력이 높아 물리피해만 줄이면 엄청난 탱킹을 보여주는 허스카나 안그래도 단단한데 회피까지 뜨면 답이 없는 가시멧돼지와 궁합이 좋은 아이템이다.

분해가 가능하므로 나비검이나 천상의 미늘창을 만드는 중간과정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방어력과 회피율을 부여해주는 것을 이용, 이런 미친 짓도 가능하다. Don't try this at home

보조 아이템이었던 용기의 메달과 달리 마법 아이템으로 분류되었다. 서포터들이나 쓰는 보조아이템이 아닌 캐리도 쓸 수 있는 물건이란 걸 암시하려는 의도인듯.

11 증오의 꽃가지 (Orchid Malev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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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과: 지능 +25, 공격 속도 +30, 피해 +30, 초당 마나 회복량 +150%
  • 시전 기술: 영혼 태우기 - 대상을 5초간 침묵시키고, 지속시간이 끝날 때 지속시간 동안 받은 총 피해량의 30%만큼의 마법 피해를 입힌다. 사정거리 800, 마나소모 100
  • 가격: 4075
  • 조합식: 망각의 지팡이(1650) + 망각의 지팡이(1650) + 조합식(775)
화염 악마의 정수로 만들어진 석류석 막대입니다.

갱킹 및 로밍에 특화된 아이템으로, 한타에서도 주문으로 활약하는 영웅에게 걸면 쏠쏠한 효과를 본다. 불화의 두건과 달리 적 하나만 지정할 수 있지만, 이쪽은 모든 피해를 증폭시켜준다. 침묵을 걸기 때문에 주문으로 활약하는 영웅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고, 항마사고통의 여왕처럼 우수한 탈출기를 지닌 영웅들을 엿먹일 때 좋다. 아이템이 제공하는 능력치도 준수하다. 공격력+공속+마나&마나 재생을 모두 제공해주는 만능 아이템. 물론 지능이 붙어있으므로 폭풍령, 바람순찰자, 고통의 여왕, 외계 침략자, 침묵술사, 자연의 예언자, 요술사처럼 평타를 자주 활용하는 지능 영웅들이 가면 공격력이 55씩 늘어난다. 가성비도 매우 좋은 편.

단점은 불화의 두건이나 혼령의 검과는 달리 입히는 피해량이 곧바로 증가하는 게 아니라, 지속시간이 끝난 뒤에 증폭 피해량을 계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피해량 증폭 효과를 빠르게 보기 힘들다는 점. 일반적으로 침묵에 당한 상대는 도주 및 방어 능력이 크게 약화되기 때문에, 체력 만땅인 탱커라면 몰라도 다른 영웅들은 미처 증폭 피해량이 들어가기도 전에 죽어버리는 경우가 잦다.

지능 영웅 외에도 민첩 영웅인 클링츠 등이 핵심 아이템으로 가는데, 마나를 많이 소비하는 클링츠의 특성상 마나 재생과 마나통을 늘려주고, 무력화 능력이 전혀 없는 클링츠에게 반가운 발동 효과에, 딜 상승도 준수하니 가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

이 아이템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빨리 뽑을 수 있다는 점이다. 총 가격이 그렇게 싼 편은 아니지만 재료 각각의 가격이 매우 저렴하여 선템으로 올리기에 적합하다. 아무리 말리고 있어도 뽑는 데에 큰 무리가 없다. 주 용도가 초중반 갱킹임을 고려하면 납득이 가는 특성. 또한 조합식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보조상점에서도 살 수 있다는 점도 증오의 꽃가지가 선템으로 채용되는 큰 이유다.

이 아이템의 원문을 번역하면 악의의 난초가 되지만, 아무래도 이름이 영 아니었는지 증오의 꽃가지라 번역되었다. 쿨하게 악의 꽃으로 하지...

골수 유저들은 오치드라고 부른다. 가끔 가면무사의 치장템과 혼동하여 오다치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치장 아이템으로 구현된 것으로는 폭풍령번갯불 꽃가지자연의 예언자야생란이 있다.

12 재생의 구슬 (Refresher O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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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과: 체력 재생 +12, 마나 재생 +250%, 피해 +20
  • 시전 기술: 쿨다운 초기화 - 자신의 모든 능력과 아이템 발동 효과의 쿨다운을 초기화한다. 쿨다운 180초. 마나소비 375
  • 가격: 5300
  • 조합식: 인내의 반지(1750)+인내의 반지(1750)+조합법(1800)
마법사들을 위해 만들어진 강력한 계승물입니다.

오로지 발동 효과를 노리고 가는 아이템.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과 아이템의 쿨다운을 초기화한다는 간단하면서 강력한 효과를 지녔다. 한마디로 5300 골드 내고 쓰는 땜장이 궁극기. 다만 재생의 구슬은 땜장이의 궁극기보다 쿨다운이 훨씬 긴 대신 미다스의 손, 링켄, 칠흑왕의 지팡이, 네크로노미콘, 지배자의 투구도 초기화시킨다. 불행히도 다른 재생의 구슬을 써도 재생의 구슬의 쿨다운은 리셋되지 않는다. 재생의 구슬 여러개를 사면 쿨다운이 서로 공유된다. 그리고 번개 감시자가 만드는 분신은 일부 소모품과 현시의 보석, 신의 양날검을 제외한 다른 아이템은 다 복제하지만 이것만은 복제하지 못한다. 재생의 구슬 효과로 분신 하나 더 만들면 된다. 그러나 궁극기 쿨다운이 30초뿐이라 효율은 보장할 수 없다.

이런 귀중한 아이템을 고작 아이템 효과나 일반기 초기화하자고 쓰긴 아깝기 때문에 궁극기로 한타를 휘어잡는 어둠 현자, 파도사냥꾼, 흑마법사(도타 2), 나무정령 수호자, 전능기사, 에니그마 같은 영웅들이 자주 산다. 이 영웅들이 궁을 두 번 깔면 충격과 공포 그 자체. 으아아아 외계 침략자모래 제왕, 가면무사처럼 궁극기가 강력한 영웅들이 적을 관광할 때 쓰면 매우 재미있다. 그림자 주술사는 아가님과 이 아이템을 들고 상대 3차 포탑과 병영 근처에 궁을 2번 깔면 아예 상대 쪽에서 감히 막으러 올 생각을 못하게 된다. 가끔 침묵술사가 캐리가 아닌 서포터로 쓰일 때 가는 경우도 있는데, 일단 나오고 나면 상대방 서포터들은 체력 많은 크립이 되어버린다. 원소술사도 가끔씩 쓰는데, 이 경우 회오리 - EMP - 혼돈의 유성 - 굉음 폭발 - 재생의 구슬 - 혼돈의 유성 - 굉음 폭발 - EMP 콤보로 적 진영을 한번에 무너뜨리면서 한타를 홀로 정복할 수 있게 된다.

위의 영웅들 외에도 망령 제왕이 압도적으로 흘러가는 게임에서 취미삼아 간 뒤 두 번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여기에 로샨 잡아 나오는 불멸의 아이기스까지 들면 총 세 번 부활한다. 세 번 부활했을 때의 전용 대사도 있울 정도.

시전 기술에 어마어마한 마나가 들어가고, 재생시킨 궁극기 까지 총 두번 써야 하는데 비해 마나 관련 능력치가 마나 재생력 250% 하나 뿐이라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하향을 자주 받는 아이템인데, 특이하게도 하위 아이템을 바꿔서 아이템이 제공하는 능력치에 변화를 주어 하향한다.

재생이라고 줄여 부르면 혼동의 여지가 크기 때문에, 영문명인 리프레셔 혹은 약어인 리프로 부르는 경우가 잦다.

13 바이스의 낫 (Scythe of Vy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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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과: 힘 +10, 민첩+10, 지능 +35, 초당 마나 재생률 +150%
  • 시전 기술: 주술 - 대상 유닛을 3.5초간 작은 동물로 변이시킨다. 변이된 적은 경험치를 얻을 수 없고, 이동속도가 140으로 고정되며, 이동 이외의 행동을 할 수 없고, 대부분의 방어 및 회피 효과가 무효화된다. 사정거리 800. 쿨다운 25초. 마나소비 100
  • 가격: 5675
  • 조합식: 신비의 지팡이(2700)+궁극구(2100)+공허석(875)
바이스 교단이 소중하게 지키는 유물이며, 마법사들이 가장 탐내는 유물이기도 합니다.

도타 2의 아이템 중 최상급의 성능을 자랑하는 아이템. 이걸 사면 3.5초의 하드 CC가 생긴다. 순삭과 즉사가 일상인 도타에서 3.5초의 하드 CC는 사형선고와도 같다. 이 효과 덕분에 어떤 영웅이든 맞출 수만 있다면 손해는 보지 않는다. 특히 캐리들이 가장 강력해지는 후반에 적 캐리에게 변이를 걸어주면 아무리 긴 다른 무력화 능력보다도 훨씬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후반부의 캐리들에겐 그야말로 지옥과도 같은 아이템이다. 당연히 지능 영웅이라면 들고만 있어도 흐뭇해지는 아이템. 괜히 설명에 마법사들이 가장 원하는 유물이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니다.

특히 땜장이는 궁극기를 통해 아이템 재사용 대기시간을 초기화할 수 있기에 이 변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어 궁합이 아주 좋다. 적 영웅이 아무리 성장을 잘 해봤자 일단 땜장이가 여행의 장화, 점멸 단검, 다곤, 바이스의 낫을 전부 갖추는 데 성공한다면, 여행의 장화와 점멸 단검으로 기습적으로 나타나 변이->다곤+레이저 극딜->궁으로 대기시간 초기화->다시 변이->다곤+레이져 극딜->쿨 초기화....를 반복해서 상대방으로부터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고 암살하는 게 가능하다!물론 그 무한콤보의 폭발적인 마나 소모를 땜장이의 마나통이 버텨주느냐가 문제일 뿐 혈석을 가면 된다

지능 계열 아이템 중에서는 가장 최고의 아이템으로 꼽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아이템이라 보통은 지능 영웅들이 핵심 아이템으로 주로 쓰지만, 3.5초짜리 변이 능력이 원체 좋은 능력이다 보니 힘이나 민첩 영웅이 맞춰도 그다지 큰 상관은 없다. 한마디로 능력치나 역할에 상관 없이 누가 가도 좋은 아이템. 극단적으로는 팀에 바이스의 낫이 몇 개나 있는지가 승패를 가르기도 한다.

그러나 그만큼 아이템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능력치나 역할에 상관 없이 좋은 템이라도 역시 능력치나 역할에 따라 가격대비 효율이 떨어지기도 하며, 상황에 따라 적 영웅 하나를 3.5초 무력화 시키는 것보다 3.5초 더 빨리 죽이거나 자신이 3.5초 더 살 수 있는게 더 나을 때도 있으므로 억지로 모든 영웅들이 바이스의 낫을 맞추기 위해 무리할 필요는 없다.

동물로 변이된 상태에서는 당연히 칠흑왕을 사용할 수 없으니 다른 팀원의 도움이 없다면 3.5초 동안 죽었소하고 상대방의 무자비한 공격을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칠흑왕을 사용하면 변이되지 않으니 상대방이 바이스의 낫을 들고 있을 경우 칠흑왕의 사용 타이밍을 정말로 잘 재야 한다. 특히나 이 템이 갖춰질쯤에는 칠흑왕의 지속시간이 무척이나 짧은 것이 보통이다.

도타 올스타즈 당시의 아이템 이름은 구인수의 바이스의 낫(Guinsoo`s Scythe of Vyse)이었다. 한 때 구인수가 디나이를 시도한 영웅을 으로 변신시키는 패치를 해서 이런 이름이 붙은 것이다. 지금은 적을 자본주의의 돼지로 만들지만, 이 때는 적을 으로 만들었기에 일명 구인수 혹은 쉽스틱으로 불렸다. 그리고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에서는 아예 '쿨드라의 양치기 막대'가 되면서 진짜 쉽스틱이 되었다. 이후 구인수가 입사한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시장 점유를 위해 도타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도타 유저들이 반발하면서 구인수는 더더욱 큰 증오를 받게 되어, 구인수 대신 쉽스틱 혹은 바이스로 불리고 있다. 사실 라이엇 입사 전부터 도타 유저들은 구인수가 도타에 남긴 것 중 유일하게 멀쩡한 건 쉽스틱밖에 없다고 가루가 되도록 까댔으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도타 2도 이 별명을 반영했는지 산양 뿔이 달려있으며, 제법 많은 영웅들이 이 아이템을 sheep's dick쉽스틱이라고 부른다.

치장 아이템으로 구현된 것으로는 자연의 예언자바이스의 낫이 있다.

14 희미한 망토 (Glimmer Cape)

glimmer_cape_lg.png

  • 효과: 공격 속도 +20 , 마법 저항력 +15%, 분해 가능
  • 시전 기술: 흐리기 - 자신 또는 아군 유닛에게 0.6초 지연시간 후 은신과 은신 중에만 지속되는 45% 마법저항 부여. 공격하거나 주문 사용시 은신이 일시적으로 사라지며, 0.4초 후 재은신. 정신 집중 상태에서 발동 가능. 지속시간 5초. 마나소모 110
  • 가격: 1950
  • 조합식: 그림자 부적(1400)+망토(550)
환영술의 대가에게서 훔쳐 낸 망토입니다.

강령사제님이 이 아이템을 싫어합니다

그림자 부적의 상위 아이템이다. 가격이 저렴해서 정신집중 능력을 사용하지만 어둠의 검을 가기엔 애매했던 수정의 여인이나 저주술사같은 영웅들이 구매하기 좋다. 꼭 정신집중 능력이 없더라도 주문을 쏟아부은 뒤 빠져야 하는 전투개시자, 누커들이 생존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단 공격을 하거나 주문을 사용할 때마다 모습이 잠시 드러나므로[7], 평타를 칠 일이 많은 캐리 영웅이나, 주문을 난사하는 영웅들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분해가 가능하므로 서포터들이 잘 써먹다가 망토를 재활용하여 통찰의 파이프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플레이버 텍스트가 묘하게 환영 창기사를 연상시킨다. 환창은 6.81버전까지 추가 마법 저항력과 은신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둘 다 없고 이 망토에는 둘 다 있으니.

아이템 추가 직후에는 사용시 9할 이상의 마법피해를 무시하는, 사실상 마법 데미지 면역에 가까운 사기성을 보였으나, 유저들의 피드백으로 빠르게 하향되었다.
  1. 가능은 하지만, 이럴 목적으로 혈귀가 염동력 지팡이를 사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아이템 선택이다.
  2. BAT가 0.75로, 3레벨 궁극기를 쓴 연금술사보다도 최대 공속이 높다(...)
  3. 영상에 나온 능력은 모두 최고 레벨 기준 원소술사의 활력(공격속도 +80), 오거 마법사의 피의 욕망(공격속도 +50), 이오의 과충전 (공격속도 +70), 군단 사령관의 불굴의 의지(공격속도 +120)으로 공격속도를 +320 올려줬다. 이는 극도석 6개 분량의 공격 속도다!
  4. 두 번 사용하면 바로 자신에게 시전이 가능하다.
  5. 예를 들어 맹독사의 경우, 맹독 숨결의 사정거리와 역병 와드의 설치 범위는 늘어나지만, 맹독 회오리의 범위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6. 아가님의 홀 효과가 없는 영웅들은 대부분 캐리 영웅들이며, 이미 효과가 나온 캐리 영웅들도 아가님의 홀 효과가 성능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지 않은 이상 상황별 아이템 정도로 밀리게 된다. 얼개도 이를 의식했는지 의도적으로 캐리 역할과는 무관하게 아가님의 홀 효과를 쥐어준 영웅(모플링, 흡혈마, 연금술사)도 있고, 정말로 애매해서 쓰이지 않는 영웅들(혈귀, 자이로콥터)도 있다.
  7. 0.4초가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손이 빠른 플레이어라면 분산의 검 효과나 행동불능기를 꽃아넣기엔 충분한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