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버마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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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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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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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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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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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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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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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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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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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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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asia015m4.jpg

공식명칭미얀마 연방 공화국 (Republic of the Union of Myanmar)
면적676,578km²
인구56,320,206명 (2015년 통계)
수도네피도(Naypyidaw)[4]
정치체제대통령제 (사실상 의원내각제)
대통령틴 초 (Htin Kyaw)
GDP657억 7500만 달러 (2015년 추정)
1인당 GDP1269$ (2015년 추정)
통화(kyat, 챠트)
언어미얀마어
종교불교 90%, 그리스도교 1%(침례교 3%, 가톨릭 1%), 이슬람 1% 등[5]
종족구성버마족 68%, 샨족 9%, 카렌족 7%

미얀마어: တ파일:Attachment/미얀마/burmaname.png ​နိုင်​(삐다운주 산머다 며마 나인응안도), (미얀마)
(윗쪽의 글자가 안보이면 여기서 padauk 폰트를 다운받고 다시 브라우저를 실행시키면 된다.)

1 개요

정식 국명은 미얀마 연방 공화국이다. 미얀마 군사 정권이 20년 만에 2010년 11월 7일에 실시하는 총선거를 앞두고 국기, 정식 국명을 변경했다. 이전의 국명은 '미얀마 연방(삐다운주 며마나인응안도)'. 1988년 미얀마(며마삐 혹은 며마나인응안)로 개칭하기 전인, 버마(버마삐)로 부르는 사람도 있다.

버마
파일:Attachment/미얀마/Burmapyi.png
버마삐


미얀마 연방
파일:Attachment/미얀마/Pyidaunzu Myăma Nainngandaw.png
삐다운주 며마나인응안도


미얀마
파일:Attachment/미얀마/Myanmapyi.png
며마삐
·
파일:Attachment/미얀마/MyanmaNainngan.png
며마나인응안

특히 미국에서는 미얀마라고 안 부르고 그냥 버마로 부르고 있다. 이는 정통성에 관한 논란에서 비롯된 것인데, 미얀마가 군부가 임의로 개칭한 국호라는 이유로 군부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언론들이 주로 버마라고 부른다. 따라서 미국에서도 버마와 미얀마로 부르는 언론사들이 따로 있다. 아웅산수지 여사가 방한했을 때, 국내 언론사들에게 미얀마를 버마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참고로, 버마로도 여기에 들어올 수 있다.

국토 면적은 약 677,000㎢이며 인구는 약 5,052만 명(2007). 미얀마인의 종족 구성은 버마족이 약 68%, 샨족이 9%, 카렌족이 7%이며 기타 소수 민족도 16%에 이른다(2008). 나라크기에 비해 민족 구성이 대단히 다양하며 100여개가 넘는 소수 민족이 살고 있다.(중국보다 더 많다) 공용어는 버마어이지만, 소수민족들의 언어들도 많이 쓰이고 있다. 그리고 영국의 영향으로 영어도 주요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과거의 명칭이었던 '버마'는 미얀마에서 가장 많은 민족인 버마족의 나라라는 의미였다. 여러 민족을 아우른다는 의미에서 미얀마 연방 공화국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미얀마라는 단어의 어원이 결국 버마이기 때문에, 다민족성을 표방한다는 근거가 전혀 없다는 지적이 있다. 무엇보다, 1989년 미얀마 연방 공화국으로 국호를 개칭할 때 그에 관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언어학적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군부에서 지정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군부의 독단적인 행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버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수지 여사는 버마라는 단어를 사용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는 입장이다.

현재의 수도인 네피도(Naypyidaw)의 원래 이름은 핀마나(Pyinmana)로 내륙의 작은 지방 도시였다. 네피도의 뜻은 황도(皇都), 즉 '왕국의 도읍지'. 흔히 사람들이 알고 있는 양곤(Yangon, 1989년 이전엔 랑군)은 예전의 수도다. 2005년에 먼저 판미라로 행정 수도를 옮기고, 2006년 판미라를 네피도로 이름을 바꾼 뒤 공식적으로 네피도로 수도를 옮겼다.

2 지리

국토의 중앙을 2,170km 길이의 에야워디 강이 관통하고 에야워디(이라와디) 강 유역에 평원이 펼쳐져 있으며, 그 주변을 아라칸 산맥과 샨 고원 등 산지가 둘러싸고 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으며, 최북단엔 해발 5,881m의 만년설로 덮여 있는 동남아 최고봉인 카까보라지 산이 있다. 그러나 2013년 미국인 앤디 타이슨이 이끄는 등산대는 근처에 있는 감랑라지 산이 11미터 정도 더 높다고 발표하면서 카까보라지를 성스러운 산으로 받들던 미얀마에서 난리가 난 바 있다.[6] 현재도 감랑라지 산이 더 높은지, 아니면 종전처럼 카까보라지 산이 더 높은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산이 워낙 험해 제대로 측정이 어렵고 감랑라지 산을 1970년 처음 오른 러시아 등산대는 여길 5691미터로 측정했다가 나중에 재측정하니 5870미터가 나오기도 하고 5892미터가 나오는 등, 측정할때마다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아직은 카까보라지 산이 동남아 최고봉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쪽엔 길이 2,815km의 살윈 강이 흐르지만 워낙 절묘하게 산 속만 흐르는지라 에야워디 강만큼 중요하진 않다.

옛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양곤은 남부에, 행정수도인 네피도는 중부에, 역사도시인 만달레이는 북부에 있다. 그 북쪽은 동남아시아의 일반적인 풍경과 전혀 다른 티베트에서 이어지는 고산지대며, 반대로 남쪽의 길쭉하게 말레이 반도 입구까지 내려가는 지역은 동남아시아 어디 가도 안 꿀릴 맑은 인도양의 해변이 아직 덜 개발된 채 산재해 있다. 옆나라 태국을 보면 세계적 관광대국의 조건은 갖추고 있지만 정권이 못 받아줘서 지금 같은 상태인 것.

버마의 기후는 건기와 혹서기, 우기로 나뉘며 여타 동남아지역과는 비슷하나 비교적 대륙성 기후를 띄고 있다. 한국의 겨울 즈음인 건기엔 밤엔 춥고 낮엔 따뜻하며 건조하고, 한국의 봄 무렵엔 극도로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다 5월에서 6월쯤 오면 우기가 찾아와 적게는 한국의 여름과 비슷한 800mm 정도부터 많게는 5,000mm를 넘는 많은 양의 비를 뿌린다.

에야워디 강 상류 지역은 열대가 아닌 아열대 기후를 띄고 있기에 건기의 밤엔 온도가 0도 가까이 내려가며 혹서기 때 같은 때도 그렇게 온도가 높진 않다. 만달레이 등의 중류 지역은 강수량이 1,000mm가 안 되는 곳도 흔할 정도로 건조한 지역으로, 혹서기엔 극도로 뜨거우며, 뻐꼬꾸처럼 강수량이 620mm까지 떨어지는 지역도 있다.

양곤이 있는 에야워디 강 하류 지역은 강수량이 2,500mm 정도로 많고 1년 내내 더운 편이다. 이 지역은 삼각주가 펼쳐져 있어 인구가 밀집해 있다.

서북부 해안의 시뜨웨 등의 라카잉 지역과 남동부 해안의 드웨 등의 뜨닝다이 지역은 바람과 산맥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아주 많아 5,000mm를 넘긴다. 마지막으로 따웅지 같은 고산 지대는 1년 내내 온화한 고산기후를 띈다.

3 역사

4 경제

1930~40년대에는 아시아 최대의 생산국이었으며, 1960년대까지도 이런 위치에 있었다. 쌀 외에 티크(목재)도 수출하지만 군부 독재의 여파로 서방 국가들이 가하는 경제 제재 크리로 수출량은 매우 저조하다. 이는 쌀도 마찬가지로, 사실상 1988년 이후 수출길이 모두 끊어져 ASEAN 내부에서나 근근히 교역이 이뤄지는 형편.

놀랍게도 석유가 나는 산유국이다.(!!) 수출품목에 어엿하게 석유도 끼어있다. 해상 가스전도 현재 개발중이다. 포스코대우를 주축으로 해서 대한민국 대기업들도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오랫동안 이어진 서방의 제재로 전반적으로 매우 낙후되어 있지만 풍부한 자원에다 인구도 6천만명에 육박하기 때문에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잠재력은 충분하다. 다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민족간의 갈등이 경제 발전의 걸림돌이다.

5 군사

살생(殺生)을 금한 불교(상좌부 불교) 교리를 지키려는 불교 신도들의 시위로 1977년 3월 2일 징병제를 폐지하였다. 그러나 탄 슈웨의 군사 독재 정권 하에 있는 상황이라 소년 등을 상대로 불법 징병이 이루어지다가 2011년 1월 17일 경 다시 대놓고 공식적으로 징병제를 시행하였다.

6 외교

국경을 맞닿은 나라와 사이좋은 곳이 없다. 라오스태국과는 카렌 족을 비롯하여 소수민족 문제랑 국경분쟁으로 갈등이 심하며 역시 방글라데시와도 해상영토 문제로 해상 무력 충돌도 여럿 벌였다. 다만 군사적, 경제적으로 압도적인 인도 공화국중국에겐 알아서 물러서고 이 두 강대국 눈치를 보면서 적당히 경제적인 자원개발권같은 떡밥을 던져주면서 미국 및 해외 강대국들의 인권 및 여러 논란에 두 강대국을 잘 이용하고 있는 면도 크다.

최근엔 지정학적인 이유로 외교에서 이득을 보고있다. 중국이 미얀마를 남중국해 지역에서 일어나고있는 미국과의 갈등에 대한 보험 또는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 중국은 남중국해 지역에서 미국과의 군사적 갈등이 더욱 심해질 경우 천연자원 수입 시 남중국해를 거치지 않고 미얀마에 내려 바로 육로로 옮길 계획이다. 그 계획의 일환으로 미얀마와 중국을 잇는 파이프라인이 이미 건설되었다.[7] 때문에 중국은 당연히 미얀마에 잘해줄 수 밖에 없고, 이를 막기위해 미국도 미얀마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노력한다. 현재 미, 중 양대 강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긍정적인 상태. 그리고 미국은 경제제재를 해제했다.

그나마 동남아시아 국가들중에서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등과는 사이가 좋은 편. 특히 말레이시아의 경우 미얀마에게 중고 컴퓨터와 중고 버스와 택시 차량,차관까지 제공해주고 쌀,과일,맥주까지 수출,수입하는데다 두 나라 모두 인접국인 태국과는 역사적,정치적으로 사이가 나빠서 그런지 두 나라 관계가 몹시 우호적이다. 말레이시아군과 같이 태국을 협공하는 미얀마군도 나오겠다.

일본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1천억엔의 차관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지만, 일본과는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 사이가 좋지 못한 관계이다. 게다가 미얀마를 점령한 시기에 일본군에 의한 학살도 있었다.

6.1 대한민국, 북한과의 관계

1975년 대한민국북한과 동시 수교하였으나 1983년 10월 9일 북한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 때 아웅산 묘소에 테러 사건을 일으킨 것을 계기로 북한과 국교를 단절하였다가 2007년북한과 재수교했다.

한국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만 미얀마어를 배울 수 있는 학과를 개설해놓고 있다.

여담으로 한국산 중고 버스가 인기있는 나라중에 한 곳인데, 특히 미얀마에서는 한국산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히 강해서인지 아예 한국에서의 도색 그대로 운행하는가 하면 아예 엉뚱한 버스에다가 한국식으로 새로 도색해서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자기 동네 마을버스가 도색 멀쩡히 돌아다니는 걸 보고 뿜을 수도 있다 일산에 있는 오킴스 성형외과이다. 외과가 아니다! 미얀마에서 버스를 타면 강남역까지 간다 카더라

사실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가 아주 좋고, 한류도 부는 국가다. 방송에서 한국 드라마, 영화는 물론, 뮤직비디오나 예능까지도 어렵지않게 접할 수 있다. 또한 과거 한국에 미제가게가 있었듯, 만달레이 등 대도시에도 꽤 큰 규모로 한국제가게가 있고, 대형마트에도 한국제품 진열대가 따로 있을 정도.당연히 이쪽이 혜자다 한국에 대한 미얀마인들의 관심은 꽤나 각별하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호의만 보이는건 아니고 미얀마 노동자들이 한국에서 일을 할때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고생했다는 경험담[8]이 신문에 종종 실리곤 하기 때문에 불호를 보이는 경우도 종종있기는 하다.

미얀마에서 한국이 알려지게 된 게 미얀마 묘소 폭탄 테러사건때부터이기는 하지만 본격적으로 한국문화에 대해 알려지게 되고 인기를 끌게 된건 2002년 가을동화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부터인데[9]이때부터 한국드라마가 대대적으로 수입되고 한국노래나 영화도 인기를 끌게 되었다.[10]더군다나 미얀마의 주요방송국에서 한국드라마를 방영할때 비용문제때문에 더빙을 안하고 자막으로 방영하기때문에[11] 자연스레 안녕하세요, 사랑해요, 오빠, 언니, 누나, 아줌마, 아저씨 같은 간단한 한국말 정도는 구사하거나 알아들을수있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미얀마인들이 한국말 할줄 모르는줄 알고 욕을 하다가 딱 걸려서 곤욕을 치르는 한국인들도 종종 있다. 물론 좋은점만 있는건 아니라서 간간히 한국인들을 부자로 알아서 바가지를 씌우거나 한국을 선남 선녀로 가득한 나라로 알거나 누구나 바람 한번쯤은 피우는 성적으로 굉장히 자유로운(...) 곳으로 아는 미얀마인들도 좀 있다는 듯하다. 그래서 현지 한국교민들과 자주 거래하는 미얀마인들은 드라마 속의 한국인들과 실제 한국교민들을 비교해보면서 괴리감을 느끼기도 한다고(...) 근데 이건 만국공통아닌가 16년 1월달 일본의 한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답변이 나왔다 흔한 미얀마의 이상향 KIA~ 주모!!!

7 문화

7.1 언어

공용어는 미얀마어로 지정되어 있다. 미얀마어는 동남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SOV어순을 띄고 있는 언어이다. 미얀마도 다민족국가라서 카렌어 등의 각 소수민족언어가 사용되고 있다. 그 외에도 예전에는 영국의 지배를 받아서 영국의 영향으로 영어도 사용되고 있다.

8 과학

미터법을 공식 도량형으로 채택하지 않았다. 그래서 미얀마는 비(非)미터법 3개국 중 하나다. (나머지 2개국은 미국라이베리아.) 게다가 전 세계에서 미얀마 혼자 쓰는 (동아시아의 척관법과 비슷한) 전통적 도량형을 독자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다만, 미얀마를 식민통치한 영국의 영향으로 현재의 미얀마 단위계는 야드파운드법과 어느 정도의 호환성을 갖추고 있으며, 공식적으로는 야드파운드법과도 혼용한다. 한 예로 미얀마 도로의 표지판에서 라틴 문자가 병기된 부분을 잘 보면 거리 단위가 마일로 표기되어 있다.

2013년 들어 미얀마에서도 미터법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9 스포츠

스포츠론 다른 동남아국가와 마찬가지로 세팍타크로가 가장 인기있다.

70년대에만 하더라도 아시아권에서 축구 강호였으나 현재는 동남아시아에서도 약체. 자세한 건 미얀마 축구 국가대표팀을 참고할 것.

축구 인프라는 아시아에서 하위권이었으나 2010년대 들어 발전을 꾀하고 있다. 2011년까지 AFC프레지던트컵에 참가했으며 2012년부터 AFC컵에 참가한다. 2010년 AFC프레지던트컵에서 야다나르본 FC가 키르기스스탄의 도르도이 비슈케크를 1-0으로 꺾고 우승한 기록이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2개, 은메달1개, 동메달1개를 세팍타크로종목에서만 획득.

10 여행 정보

파일:Myanmar20140917.jpg
외교부의 미얀마 여행경보 지도. 방글라데시중국, 라오스, 태국 접경 지역은 철수권고 지역이며 나머지 지역은 여행유의 지역이다.

치안 상황은 통제력이 강한 권위주의적 정권의 특성상 개발도상국임에도 상당히 좋은 편으로, 경범죄 발생률이 낮다. 미얀마 사람들도 불심으로 어디 가서 안 밀리는 나라답게 대체로는 온화하고 친절한 편이다. 그래도 엄연히 여행유의 국가이며 국경지대 등 일부 지역들은 철수권고 지역으로 발령되어 있다. 간혹 불교이슬람교 간의 충돌이 일어나기도 한다. 경범죄 발생률이 낮은 건 의외는 아니라 곳곳에 사복 경찰이 깔려있다는 뜻이다.아니 대놓고 쪼리 신고 돌아다니는 제복경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12] 무엇보다 미얀마의 경우 여행경보가 발령된 이유는 다름아닌 시위 때문인데, 곳곳에서 시위가 일어나고 있으며 그 시위로 인해 여행객들이 휘말리기 때문에 저런 조치가 내려진 것이다. 사복 경찰이 깔려 있는 것도 치안도 치안이지만 곳곳에 시위를 차단하려는 목적도 강하다. 다만 중국-태국 접경 지역은 위험하고 외국인 출입 금지 지역은 가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집트가 한때 그러한 시위로 인하여 국가적 위기에 빠진 것을 볼때 내려진 조치이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국경지대 마을에 한정하여 잠시 다녀오는 것 외에는 육로로 입국할 수 없으며 비행기로만 입국이 가능하였으나 2013년 8월에 태국-미얀마 간 4개의 국경을 통해 외국인의 육로 이동이 허용되었다. 에어아시아에서 방콕-양곤 구간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중. 2012년 9월 대한항공에서 인천 - 양곤 노선을 취항했고 2012년 12월에는 아시아나항공도 양곤에 취항했던 적 있지만 2016년 3월 1일부로 철수하고 만다. 여행자수표나 신용카드 등의 사용은 어렵고, 구겨진 달러는 받지 않으므로 달러 지폐는 신권을 구비해 가는 것이 좋다. 최근 미얀마 주요 도시에 ATM이 보급되었다.

과거에는 입국비처럼 강제로 일정액수를 날강도 수준이던 공식환율로 태환 을 환전해야 하는 법률이 있었지만 현재는 관광업에 악재라 해서 폐지되었다.외국인들이 많은 주요 관광지에서 환전하는 가게를 흔히 접할 수 있고(물론 가게마다 환율이 다르다!),100달러가 제일 좋고 낮은 단위일수록 손해이므로 신중히 교환하자.달러나 짯 모두 받는 경우가 많지만 무조건 짜트로 낸다고 해서 이득인게 절대 아닌 경우가 많다(…).

여행자들에게는 옛 수도이자 제1도시인 양곤, 제2도시이자 사가잉, 잉와 등 근교에 볼거리가 많은 만달레이, 고대 도시 바간, 소수민족인 샨족의 생활터전인 고산 지대의 인레호수 등이 유명하며, 그 외에도 북부 정글지대나 남부 나팔리해변 등이 속속 외국인에게 개방되고 있다. 도시간의 이동은 버스(주로 야간버스로 밤새 이동하게 된다)나 비행기를 통해 하게 된다. 그외 이동의 90% 가 택시다. 참고로 택시비는 전부 흥정해야 한다.

대한민국에 특히 잘 알려진 유명한 관광지로는 양곤크고 아름다운 황금 쉐다곤 파고다나 고대도시 바간이며 대한항공에서 밀어주고 있는 우베인 다리는 만달레이 근교인 아마라푸라에 위치하고 있다. 바간은 천년 전 바간 왕조의 유적인 100개가 넘는다는 파고다(탑)들이 장관이다. 앙코르 와트와 함께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3대 불교유적지로 유명하다. 유적지 보존을 위해 외국인에게 지역입장료를 받는다. 미얀마 국민들은 불교를 보편적으로 믿고 이 파고다를 세우는 것을 최고의 공덕으로 여겨서 미얀마 국토 전역에 지금도 많은 수의 파고다가 세워지고 있다. 황금바위 짜익티요도 독특한 풍경으로 나름 유명한데 교통이 별로 좋지 않아서 아직은 숨겨진 보석 취급.

미얀마인들 또한 성격이 나쁘지 않고 여행자들에게 친절한 편이다. 현지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거의 없다.[13] 요약하자면 여행 인프라가 잘 되어있지 않아 다소 불편하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것만 삼가면 상당히 안전한 배낭여행을 즐길 수 있다. 미얀마에는 인도계 사람들이 많이 사는데, 인도계를 조심하라는 말이 여행자들 사이에서 도는데 물론 전부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확실히 인도계가 좀 더 대하기 불편한(...) 경향이 있다.[14]

미얀마는 특히 유럽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다. 순박하고 친절한 사람들과 각종 천혜의 자연환경, 광범위한 고대유적들이 만나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태국과 달리 지역이 너무 커서 비행기로 이동해야 하며 각 지역마다 문화유적 보호를 위한 입장료를 받고 있는 점, 외국인에 대한 호텔 숙박비 등의 차별이 있어 물가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하기는 어려우나 그덕분인지 라오스태국의 저질 장기체류자가 없어 더 천혜의 여행지로 남았다고도 볼 수 있다. 육로가 개방된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많은 배낭여행자들이 태국에서 건너오고 있으므로 외국인에게 순수하고 친절한 미얀마 사람을 볼 날도 많이 남지 않았다.

이런점 때문인지 한때 아웅 산 수 지 여사는 외국에다 "절대 버마에 관광 오지마라, 당신들이 관광을 하면서 뿌리는 돈으로 군사독재정권의 살을 찌우는 결과가 생긴다."라고 얘기한적도 있다.

미얀마 여행시 주의사항은 아직까지 크고 작은 시위가 일어나고 그 시위에 휘말린다면 신변 안전에 보장을 신경쓰라는 것이다. 이 해당 사항은 자신이 여행도 여행이지만 여행 겸 특수 목적으로도 온 언론인들이 주로 해당된다. 일반인들의 경우는 시위 문제에서 손 떼고 여행만 하는게 미얀마 시위에 참여하는 국민들에겐 안타깝지만 낫다. 그러니 그 근처는 안 가는 것이 좋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는 해도, 한국인들도 시위에 동참한 홍콩과는 규모부터가 이미 다르다.

11 국가 상징

11.1 국호

이 나라에 대한 공식 호칭은 아직도 뜨거운 감자인데, 이는 현 미얀마 정부에 대한 인정 여부가 갈리기 때문이다. 영국 등 꽤 많은 국가가 지금도 주구장창 버마(Burma)라고 부르며, BBC World News는 버마라고 부른다. 한편, 미국 CNN International은 미얀마(Myanmar)라고 부른다.

한국의 경우 과거에는 꽤나 오랫동안 버마라고 부르다가 미얀마로 고쳤고, 민주화 운동을 하고 있는 국내 체류 미얀마인들은 현재의 공식 명칭인 미얀마는 독재 군사정권이 일방적으로 붙인 이름이므로 버마라고 표기해 달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국기를 사용할 때도 옛날 국기(아래의 버마 연방 국기)를 사용한다. 경향신문2007년부터 국내 언론사 중 최초로 미얀마의 표기를 버마로 바꿨다.#
이 나라의 민주화 운동가인 아웅 산 수 지대한민국에 공식 방문했을 때, 이 나라의 국호를 '버마'라고 불러주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이게 어느 쪽이 옳다고 하기가 애매한 면이 있는 게, 원래 이 나라의 이름은 미얀마였는데, 영국이 식민 지배를 하면서 버마족의 이름을 따와 버마라고 바꾼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재정권이 바꾸었기 때문에 미얀마라는 호칭을 부정해야 하는가 하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 하겠다. 또 버마 민족의 민족주의를 거세하는 이름이란 점에서도 양날검이라 하겠다. 단, 미얀마 또한 어원은 버마족에 두고 있다. 오히려 영어판 위키피디아 해당 문서에 서술된 바에 의하면 버마(Bama)가 myanma에서 변성된 것으로, '버마'든 '미얀마'든 버마족을 지칭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일본에서는 '버마'를 표기시 비르마(ビルマ)라고 쓴다. 한때 한국에서는 일본 매체의 영향으로 버마를 '비르마'라고 표기한 사례 역시 숱했다고 한다. 또, 인하대학교 사학과 최병욱 교수의 저서 『동남아시아사』에 따르면 1102년 버마족의 이웃이었던 몬족의 비문에 버마족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Mirma'란 표현이 등장한다고 한다. 중국의 역사서에는 이를 음차한 것으로 보이는 '면전(緬甸)'이란 표기가 등장하고.

몇몇 맞춤법 검사기는 버마라는 국명이 예전의 이름이라 하여 일괄적으로 미얀마라고 수정하기 때문에, 정작 버마와는 상관없는 '버마재비(사마귀)'까지 졸지에 '미얀마재비'가 되기도 한다.(...) 거기다가 '재비'를 따로 보고 '제비'로 수정해 버리면 미얀마제비 완성(....) 참고로 '버마재비'의 어원은 + 아재비.

결국 수 지 여사가 집권했지만 미얀마든 버마든 상관 없다 밝히면서 국호는 그대로 유지 될 듯하다.

11.2 국기

파일:Mm 48.gif
버마 연방이었던 시절 사용했던 국기이다. 1948년 1월부터 1974년 3월까지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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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부터 1989년 출범한 미얀마 연방 시절까지 사용했던 국기이다. 파랑은 평화와 성실함을, 빨강은 용기와 단호 그리고 독립을 위한 혈투를, 하양은 청순함과 미덕을 상징하고 파랑 바탕에 있는 톱니바퀴와 벼이삭은 이 나라가 농업 국가임을 상징하는 것과 동시에 농업을 통한 근면, 성실, 노동을 뜻하는 문장이다. 속뜻으로 농민과 농업 그리고 쌀 생산지임을 뜻하기도 한다.
얼핏보면 청천백일만지홍기와 거의 일치한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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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이렇게 바뀌었다. 미얀마 군사정부가 총선을 앞둔 2010년 10월 21일에 바꾼 국기로, 1943~45년에 사용된 국기인 가로 삼색기에 꼰바웅 왕조의 국장이었던 공작새 문장 대신 오각별을 넣은 도안이다. 이전까지 사용된 국기와 공통점은 흰색 별이 유일하다.

국기의 황/적/녹 배열이 리투아니아와 같으나 리투아니아의 국기에는 별이나 문장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황/적/녹 색깔이 미얀마 국기가 좀 더 밝은색이다.

12 대중매체에서의 미얀마

람보 4: 라스트 블러드에서 람보의 주요 활동 사냥터활동지로 나온다.

  1. 철수권고 발령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2. 중국ㆍ라오스ㆍ태국ㆍ방글라데시 국경지역, 파칸(카친 주), 모곡(만달레이 주)
  3. #
  4. 2006년까지는 양곤
  5. 월드 팩트북
  6. 미얀마는 세계 최초로 이 산을 등정한 게 일본인(1996년 오자키 타카시랑 2명의 티베트인 셰르파가 등정)이고 이후 외국인이 연이어 올라간 것에 불만을 품고 2014년 8월, 미얀마인으로만 이뤄진 등산대를 보냈으나 이들은 조난당 해 2명이 행방불명되어 사망처리되었고, 구조 헬리콥터까지 추락하여 조종사 1명이 죽으면서 등산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장비도 개판이고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은 채로 그냥 올라간 게 드러나서 미얀마만 개망신당했다...
  7. [1]
  8. 이는 미얀마인들이 한국에 와서 일을 할때 3D업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9. 물론 처음에는 수입업자가 미얀마 방송국에게 가을동화의 방영을 건의하다가 여러번 퇴짜를 맞았는데 미얀마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부인들에게 가을동화 테이프를 보냈다. 그리고 바로 그 부인들이 가을동화 테이프에 폭 빠지면서 5회 비디오도 보여달라고 수입업자를 닦달거렸고 이를 계기로해서 가을동화가 전파를 타기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시청률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았고 그 때부터 한류열풍이 불기 시작한것이다.
  10. 특히 2010년대 검열이 풀리기 전에는 한국드라마를 비롯한 외국드라마를 방영하는것이 국영방송사에서 광고를 통해 돈을 벌수있는 유용한 수단이었다(...) 그 이유는 보도프로그램이 막장이었고 자체제작 오락프로그램이나 드라마가 수준이 그리 높지 않기 않았기 때문에 돈이 별로 벌리지 않아서 그렇다고
  11. 물론 편집작업을 아예 안하는건 아니라서 상당수 문제가 되는 장면은 편집하는 작업을 거치기는 한다.
  12. 불교 사원은 기본 맨발 출입이고, 어차피 더워서 샌들이나 슬리퍼류 신는 게 백배 낫다.
  13. 택시 같은 경우도 일단 어디로 가면 추가요금 내야 한다고 미리 양해를 구한다!멋대로 가놓고 돈 더 요구하질 않는다!
  14. 실제로 경험한 바에 의하면 시내에 돌아다니며 환전해주는 인도계 사람들이 있는데, 돈을 접어놨다가(...) 두번씩 센다던가 하는식으로 사기를 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지인이 왜 그런 멍청한 짓을 했냐고 혼낸다 환전 후 그 자리에서 직접 세보도록 하자. 사실 그냥 길거리 환전을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요즘은 은행에서 환전해도 큰 차이가 나는 것 같지도 않고...
  15. 이 때문에 예전에는 국제적인 체육대회가 열리면 대만 측에서 이 깃발을 흔들곤 했다. 왜냐하면 중국의 압력으로 자국의 깃발을 반입할 수 없자 대신에 이와 비슷한 미얀마 깃발을 들고와서 흔들면서 본인들의 애국심을 표출했다. 하지만 미얀마가 국기를 바꾸면서 이제는 모든 것이 옛일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