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2015)/등장인물

< 암살(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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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대한민국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세력

2.1.1 안옥윤

"알려줘야지. 우리는 계속 싸우고 있다고."

(전지현 분, 아역 Tang Zhen 분)
친일파 암살 작전 대장. 북만주를 거점으로 했던 한국 독립군 출신의 저격수. 계급은 상등병. 상관을 사살해서 영창에 갇혀 사형수로 있었다.[1][2] 저격 시에는 조준경을 장착한 모신나강 소총을 사용한다. 그 외에도 톰슨 기관단총과 마우저 M1914 권총도 사용한다. 저격수치곤 시력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 저격하는 동안에는 안경을 낀다.[3] 성이 안씨인 것은 데리고 도망친 유모가 친모의 성을 붙인 듯하다.

대표적인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의사가 모델로 알려져 있다. 여성 안중근으로 불리는 인물로서 사이토 마코토 조선 총독, 무토 노부요시 주 만주국 대사 두 명의 암살을 기획하였다.

2.1.2 염석진


(이정재 분)
임시정부 경무국[4] 대장.[5][6] 김구의 신임을 받고 있으며 1911년에는 손탁호텔에서 혼자 데라우치를 암살하려 했으나[7] 강인국에 의해 실패하고, 탈출 과정에서 총에 맞아 무명지를 잘린다. 종로경찰서로 잡혀가서 고문당하는 신세가 되고, 그곳에서 탈출한 후 만주로 도망쳐 다시 독립운동에 합류한다. 이후 1933년에 안옥윤, 속사포, 황덕삼을 모집해 경성으로 보낸다. 주로 사용하는 화기는 학생 때부터 사용해온 마우저 C96 자동권총.

2.1.3 추상옥


(조진웅 분)
본명보다 별명인 속사포로 더 많이 불린다. 신흥무관학교 마지막 졸업생 출신의 독립군이자[8] 암살단 내 최연장자.[9] 국민혁명군의 무기를 노획하다 적발되어 톈진 교도소에 갇혀 있었다. 독립군이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중요하게 여긴다. 염석진이 감옥에서 꺼내주자마자 "돈 한 푼도 없이 이러는 거는 좀......"이라고 말했으며 염석진에게 돈을 못 받고 김원봉한테 자금을 요청했지만, 김원봉 역시 지폐 몇 장을 세다 문 밖에서 기다리던 의열단 단원에게 돈 좀 있냐고 묻는다(…).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사정이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보여주는 웃픈 장면이다.그리고 이쯤되면 그냥 됐다고 넘어갈만도 한데 말리는 황덕삼 보고 가만히 있으면서 끝까지 뜯어먹은... 뺀질거리지만 실력은 있고[10] 나름 사명감도 있는 편이다.[11] 참고로 졸업당시 작성한 혈서의 내용[12]은 김경천 장군의 수기 내용이다. 그리고 본인은 이걸 흑역사 취급한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M1921 톰슨 기관단총.

2.1.4 황덕삼


(최덕문 분)

1900년생의 폭발물 전문가. 헝가리 마자르에게 폭탄제조 기술을 배워 폭발물을 납품하다 물량이 부족해 불량 폭발물을 납품한 게 발각되어 교도소의 속사포 옆방에 갇혀 있었다. 북한 사투리를 쓰는 것으로 보아 고향이 북쪽인 듯하다.[13] 폭발물 전문가 답게 총을 다루기 보다는 주로 각종 수류탄[14]을 사용한다.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키무라 다음으로 죽었는데, 이것은 독립단 중에서 제일 먼저 죽은 것.

2.1.5 아네모오네 마담


(김해숙 분)
경성부에서 임시정부의 연락책 및 현지 공작원 역할을 하는 아네모오네 바의 주인. 이 바는 경성에 있는 3곳의 임시정부 연락소 중 하나라고 한다. 임시정부 연락소라는 사실이 탄로나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핑계를 대고 위층으로 올라가 통화중이던 추상옥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고 권총자살한다.

2.1.6 키무라


(김인우 분)
아네모네 바에서 일하는 일본인 바텐더. 자신을 "일본놈 키무라"라고 소개한다. 실상은 마담의 부하로 독립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작중 속사포에게 했던 '조선 독립 찬성합니다'는 대사를 통해 순수 일본인이나 반제국주의 내지는 반식민주의 사상을 갖고 있어 조선인들과 뜻을 함께 하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일본인이면서 독립운동가였던 후세 다쓰지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15] 국내 항일 매체에서 보기 드문 유형의 인물이다.[16]

속사포가 하와이 피스톨의 습격을 받아 주유소 작전 때 불참하게 되자 그를 대신해 주유소 직원 역을 맡았는데, 그 결과 제일 먼저 죽고 말았다.

참고로 담당 배우 김인우는 재일교포 3세 출신이며, 이후 동주에서 윤동주를 심문하는 일본인 형사 역을 맡았다. 또한 박찬욱 감독의 2016년 작품 아가씨에서도 이즈미 히데코의 낭독회 손님들 중 한 사람으로 나온다.

2.1.7 안성심


(진경 분)
강인국의 아내이자 안옥윤과 미츠코의 어머니. 염석진을 뒤에서 남몰래 후원했으며 부상을 입은 그를 숨겨주고 치료해주었다. 친정집 방문을 빙자해 탈출을 시도했으나, 뒷일을 우려한 강인국에 의해 등장한지 5분도 안돼 집사에게 사살당한다.

2.1.8 명우


(허지원 분)
경무국의 대원중 한명. 염석진을 대장이라 부르며 따르던 인물. 극중에는 염석진-이세광-명우의 페어로 자주 등장한다. 염석산과 단둘이 안옥윤을 인계하러 만주까지 가기도 했다. 명우 역을 맡은 허지원의 인터뷰에 따르면 명우는 암살작전(1933년) 당시 19세였다고. 염석진과 독립군들이 웃으며 목욕하는 장면에서는 바이올린으로 유모레스크를 연주하기도 했다. 극 후반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17][18]

2.2 청부살인업자들


작중 등장하는 2인조 청부살인업자. 아무나 마구 죽여대지 않고 살인은 최소한으로만 하는 듯하다. 암살 대상인 상하이의 일본 야쿠자 두목을 살해할 때, 먼저 '5분 후 하와이 피스톨이 온다'라는 경고를 보내(막상 타겟들은 못 알아듣는 중국어로만)관계 없는 사람들은 미리 나가게 하고, 무장하고 있는 야쿠자들을 사살하는 과정에서 갖고 있던 총의 실탄이 떨어진 데다 총으로 위협하자 저항없이 항복한 야쿠자 꼬붕 한 명은 권총만 뺏고 죽이지 않았다.

2.2.1 하와이 피스톨


(하정우 분)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청부살인업자. 정체불명의 인물의 지시를 받아 암살단을 쫓고 있다. 주로 사용하는 무장은 소음기 장착 발터 P38PK. MP28도 잠깐 사용한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하와이에서 온 권총을 잘 쓰는 살인 청부업자라 하여 "하와이 피스톨" 이라고 불리지만, 영화 후반에서 정작 하와이 피스톨은 하와이에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것으로 밝혀진다.[19]

여담이지만 작명 센스가, 그것도 하필 주 활동지가 상하이인 탓에 상하이 조를 패러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하와이 조[20] 실제로는 김상옥 의사로부터 모티브를 많이 딴 듯하다.

2.2.2 영감


(오달수 분)
하와이 피스톨의 파트너. 사이드카가 달린 오토바이를 몰며[21] MP28을 사용한다. 보통 의뢰를 받으러 갈 때, 하와이 피스톨 대신 영감이 하와이 피스톨 행세를 하며 직접 의뢰인과 협상하고, 하와이 피스톨은 구석에 숨어 엿듣는 듯하다. 하와이 피스톨을 도련님이라 부르며 경어를 쓰는 것으로 보아, 하와이 피스톨은 양반이나 부농 등 신분 높은 가문의 자제, 영감은 그 집안의 하인이나 집사 등 고용인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22][23] 사진은 두 사람이 일본군 해군 육전대 장교로 변장한 모습.[24]

2.3 친일파, 일본인

2.3.1 강인국


(이경영 분)
악질 친일파. 주인공 일행의 암살 타겟. 안옥윤과 미츠코의 아버지. 자기 자신의 입신양명만을 생각하는 인물로 경술국치 직후부터 친일 행각을 계속해왔으며 자기 앞길에 방해가 된다면 부인이나 딸도 죽여버릴 수 있는 잔인한 인물. 하나 뿐인 딸의 결혼식 날도 총독이 오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분노에 차 신부 대기실에서 꽃병을 부셔버리는 등 출세에만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25]

실제 모델은 당시 경성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었던 화신백화점의 사장 박흥식으로 조선비행기공업회사를 차려 일제에 비행기를 비롯한 군사물자를 지원했다. 박흥식은 반민특위에서 첫 번째로 법정에 섰을 만큼 친일파 거물 기업인이었다. 이름의 모티브는 소설 꺼삐딴 리의 주인공인 기회주의자 '이인국'인 듯하다. 광산왕이자 벼락부자라고 불리던 최창학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도 불린다. 아무튼, 강인국과 최창학이 일본에 비행기를 기증했다는 내용을 봐서 당시 친일파들의 여러 면모를 한 인물에다 반영한 듯.

2.3.2 카와구치 마모루


(심철종 분)
일본군 육군 소장이자 조선주둔군 사령관. 주인공 일행의 암살 타겟. 영화 세계관에서 청산리 대첩에 대한 일본군의 보복으로 일어난 간도 참변을 주도한 일본 육군 제19보병사단의 사단장이었던 천하의 개쌍놈.[26] 아들을 강인국의 딸인 미츠코와 정략결혼시킨 후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실제 모델은 6대 조선 총독이었던 우가키 가즈시게 장군. 1932년 3월에 김구선생의 한인애국단 소속 유진만, 이덕주 의사가 우가키 암살작전에 투입됐으나 실패했다.

2.3.3 카와구치 슌스케


(박병은 분)

카와구치 마모루의 아들로 관동군 보병과 대위.[27] 무고한 조선인을 300명이나 학살했고[28]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싸이코패스. 미츠코와 정략결혼을 하기로 되어 있으나, 조선어를 전혀 할 줄 몰라서 구박받고 있었다고.[29]

2.3.4 미츠코


(전지현 분)[30]
친일파 강인국의 딸이자 안옥윤의 쌍둥이 언니.[31][32]전지현이 1인 2역으로 연기했다. 적극적인 친일파라기보다는 아버지 덕에 호강하면서 곱게 자라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철없는 아가씨이다. 독립운동가들을 좋은 사람들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딱히 진지하게 민족 문제를 생각하지는 않는다. 안옥윤에게 "나도 독립운동 하는 사람들 좋아해, 그런데 넌 안 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그녀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좋은 환경에서 구김없이 자라서 그런지 원래 성격 자체는 밝고 착한 편 인 듯...안옥윤에게 처음에는 식칼을 들이대긴 했지만 자기 일행들에게 총 쏘고 하던 것 때문에 무서워서 그냥 든거고 애초에 그걸로 해를 가하려는 생각도물론 배짱도 없었던 듯.[33] 곧바로 진정되어서는 널 만나서 너무 좋네 어쩌네 하면서 아버지가 알아서 수습 해줄테니 택시타고 우리 같이 집에 가자면서 동생 찾은 기쁨에 금새 붕 뜬다. 그때 밑에서 누군가 온 듯한 소리가 들리자 "잠깐만 들어가 있어. 이래 봬도 카와구치가 며느리 될 사람이야. 언~니가 해결할게."라며 자신있게 기다리던 찰나에 자신의 아버지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얼씨구 더 잘 됐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뱉던 찰나에... 실제로 이 시대 일본어로 흔히 '오죠사마' 라고 불리던 귀족 영애들은 딱 이 영화에 나오는 미츠코처럼 밝고 명랑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속성을 갖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일부는 2차대전 패망 후 죽도록 고생하기도 한다.[34]

2.3.5 강인국의 집사


(김의성 분)

강인국의 집에서 일하고 있는 집사다.[35] 유일하게 돌아온 미츠코(안옥윤)의 정체를 알고 있었지만 안옥윤에게 반격당해 역관광 당했다.[36]

2.4 실존인물

2.4.1 독립 운동측

2.4.1.1 김구


(김홍파 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자로 김원봉과 손잡고 카와구치와 강인국 암살을 기획하고, 염석진에게 사람들을 모으도록 한다. '상하이에서 급하게 도망치느라[37] 가진 게 별로 없지만 구색은 맞추었네. 여기 사법부, 입법부, 행정부는 여기서 식사 중이고.'라는 대사를 보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찌어찌 임시정부를 꾸려가고 있었다. 인자하면서 소탈한 인격자임과 동시에 염석진이 배신자라는 사실을 간파하고 조치를 취하는 노련한 수완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2.4.1.2 김원봉

모든 민간인은 죄가 없어. 총알에도 눈이 있다고 생각하자고.[38]

(조승우 분)
의열단 단장으로 김구와 함께 카와구치와 강인국 암살을 기획한다. 예정을 앞당겨 미라보 여관에서 접선하여 일본의 추적을 따돌리고, 안옥윤, 속사포, 황덕삼의 사진을 찍는다. 해방 후에는 죽어간 이들을 기리는 모습으로 등장. 영화상에서는 콧수염을 길러서 하와이 피스톨과 헷갈려 하는 관객이 좀 있는데, 실제 김원봉의 남아있는 사진 중에는 콧수염을 기른 사진이 없다. 고증오류? (사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콧수염은 오히려 김구가 기른 적이 있다. 그것도 카이젤 수염으로...) 영화상 비중도 적고, 조연급으로 등장할 뿐이지만 비장한 카리스마로 깊은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인물로 보나 배역으로 보나 비중이 상당히 높아보인다. 덤으로 의열단 단원들도 고증에 맞춰 30년대 그 시절의 정장을 멋지게 쫙 빼입은 모던보이들로 나왔다.톰슨을 들고 있어서 잘못 보면 마피아로 보인다. 오해하지 말자

2.4.2 일본측

2.4.2.1 이완용

(우상전 분) [39]
영화 도입부에서 데라우치 총독과 강인국의 만남을 주선하는 것으로 등장. 기록에 따르면 일본어를 전혀 못했다고 돼 있는데, 여기서는 짧게라도 일본어를 쓴다. 하긴, 그렇게 오랫동안 일본인 앞잡이 노릇을 했는데 입도 벙끗 못 하는 것도 이상하긴 하다.

2.4.2.2 데라우치 마사타케

(이영석 분)
초대 조선 총독. 이완용의 주선으로 강인국을 만나다 암살 위협을 받으나 강인국이 적극적으로 보호하면서 목숨을 건지고, 이를 계기로 그의 든든한 뒷배가 돼준다. 참고로 원래 이 사람은 서남전쟁의 부상으로 오른팔을 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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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처음엔 독립군 동료가 실수로 상관을 쏘았다고 말했으나, 빼어난 솜씨로 일본 육군 기관총 운용병들을 저격하는 모습을 본 염석진이 "상관 실수로 쏜거 맞나?"라고 하자, "누가 그래요? 일부러 쐈는데"란 말로 고의였다고 밝혔다(...). 처음 영창에 있는 이유를 말해주는 독립군 동료가 살해 당했다는 상관을 지칭할 때 그 새끼라고 지칭하는 것을 보아 아마 그 상관은... 상관을 살해 했는데도 그냥 영창에 갇혔...다기 보다는 번듯한 모습으로 쉬면서 커피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가 영창에서 나올 때 독립군 동료들이 전부 잘 가라고 환송해 준 것과 일본군의 기습에 염석진의 반대에도 기관총 사수만이라도 제거하겠다며 끝까지 남는걸 보면 동료들 사이에서 인망도 괜찮았고 사이도 좋았던 듯 하며 아무래도 살해했다는 그 상관은...
  2. ↑ 처음 만날 당시황덕삼을 고자로 만들 뻔한 이후 사진 찍기전에 김원봉이 안옥윤을 암살조의 팀장으로 지정하자 속사포와 황덕삼이 여자가 대장을 하는 게 이상하다며 투덜거리지만, 이 말을 듣고 "아이구, 그럼 대장해야지."라며 바로 꼬리를 내린다.
  3. ↑ 여기서 아네모네 마담이 안경 새로 바꾸라면서 백화점에서 바꾸는데 배달을 직접 하기 때문에 주소를 직접 남겨 적고 자신의 거처를 일본 쪽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4. ↑ 현대 대한민국 경찰청에 해당된다. 임시정부 경무국은 임정 인사의 경호 및 청사의 경비뿐만 아니라 일본 스파이의 침투를 막고 정보를 수집하는 정보기관의 역할도 하고 있었다. 그냥 보안국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겠어
  5. ↑ 하지만 진짜 정체는 일본 경찰의 스파이. 내통자다. 이중스파이라고도 할수 있다. 일본을 무찌르러 독립군을 모으고 그 독립군을 배신했으니.
  6. ↑ 중국에서 배신자의 대명사로 통하는 군벌 염석산과 독립운동가 출신으로 나중에 백색테러집단인 백의사에 가담한 염동진의 이름을 섞어 만든 이름으로 보인다. 독립운동가였지만 배신자이면서 전후 경찰이 되어 사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그럴싸하게 만들어진 이름.
  7. ↑ 폭탄을 준비해서 폭발시킨 후 총으로 데라우치를 사살하려 했지만 일본 육군의 총에 맞고, 설상가상 강인국이 데라우치를 데리고 도망간다.
  8. ↑ 덕분에 조진웅은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홍보대사로 위촉 받았다.
  9. ↑ 미라보로 향하는 도중에 황덕삼과 하는 대화에서 본인이 1890년대 출신이라고 밝혔다. 신상 명세서에는 1899년생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 살차이 밖에 안나니 친구 하자고 할까봐 1890년대 출신이라고 둘러댄 걸까?
  10. ↑ 하와이 피스톨이 미행하는걸 눈치채고 돼지고기 먹으러 나주집 가냐 면서 페이크를 걸어 제대로 낚았다.그리고 본인이 총 맞아 죽을 뻔한 건 비밀...
  11. ↑ 상해에서 "오래 사는 길이 이 길이구먼"이라며 미라보 반대쪽으로 가다가 황덕삼과 몸싸움을 하는데, 사실 자신들을 미행하는 차를 눈치챘기 때문이었다. 그 차에 타고 있었던 건 김원봉과 의열단원들이었지만.
  12. ↑ 낙엽이 지기전에 무기를 준비해 압록강을 건너고 싶다.
  13. ↑ 아무래도 독립운동의 메카였던 만주로 건너가기가 쉽다보니, 독립운동가들 중에는 북부 지방 출신이 많았다.
  14. ↑ 독일제 막대형 수류탄, 추가 바람.
  15. ↑ 단 후세 다쓰지는 폭력 저항운동을 한 적은 없다.
  16. ↑ 각시탈의 기무라 슌지와 같은, 조선인들에게 관대했던 일본인은 제법 많으나, 이렇게 직접적으로 독립운동에 동참하는 유형은 보기 힘들다. 그러고보니 둘 다 키무라
  17. ↑ 엔딩 장면에서 명우는 염석진 때문에 턱이 무너지고 성대가 다쳐 수화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염석진을 사살하며 16년전 임무를 완수한다.
  18. ↑ 여담으로, 위에서 언급했듯이 목욕하는 장면에서 유모레스크를 연주하는데, 염석진이 재판을 마치고 물건을 골라담는 장면에서 건너편 상점의 축음기에서 나오는 곡 역시 유모레스크다. 그리고 그 다음 장면에 염석진은 죽은줄로만 알았던 명우를 만난다.
  19. ↑ 포위당한 카페 아네모네의 비밀통로를 탈출하며 영감에게 탈출에 성공하면 하와이로 가자면서 "하와이에서는 여자가 다 벗고 다니고 일본놈들도 없다더라"는, 하와이에 대한 풍문은 들은 듯한 뉘앙스의 대사를 한다. 하지만 하와이는 미국영토중 일본계 미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곳중 하나다 (...) 당연히 여자가 다 벗고 다니지도 않는다
  20. ↑ 사실 하정우의 원래 배역 이름은 쿠바 리볼버였는데 발음상의 문제와 배우 본인의 취향으로 하와이 피스톨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21. ↑ 원래 인력거 회사 업주의 물건이었으나 영감이 뺏어서(…) 이후 줄곧 영감과 하와이 피스톨의 전용 애마로 타고 다닌다. 참고로 해당 바이크는 대림 데이스타를 손 본것.
  22. ↑ 하와이 피스톨은 자신이 살부계였다고 이야기 했는데, 살부계는 나라를 팔아먹고 작위를 받은 친일파 귀족들의 자식들이 자신들의 아버지들을 살해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조직이라고 하와이 피스톨이 직접 설명한다. 한마디로 친일행위로 일본 귀족이 될 정도로 영향력이 있었던 집안의 자식이라는 뜻.
  23. ↑ 당시는 집사라는 이름보다는 청직(청지기), 행랑아범 등으로 불리웠을 것이다.
  24. ↑ 일본군 해군 장교 1종 군장을 입고 있는데, 대한민국 해군 장교의 동정복에 해당한다. 참고로 작중에서 각각 중위와 소위를 자칭했다.
  25. ↑ 하지만 작중에서 최초엔 부인에게 관련사실을 털어놓는 등 '가족'은 믿는 모습을 보였고, 부인이 일을 망치고서 태연하게 자기가 죽어도 상관없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나온 후에 죽인 것이다. 그 때도 두 딸을 제외하고 모두 죽이라고 명령. 두 딸 역시 마찬가지인데, 미츠코는 안옥윤이라 생각해서 죽였던 것이고, 안옥윤은 자신을 죽이려는 암살범으로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게되는 상황이었다. 자신의 딸을 죽이는데 있어서 전혀 망설임이 없었으니 잔인한 것은 사실이나, 그가 부인과 딸을 죽이려한 것을 단순히 자신의 앞길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다. 부인은 죽어도 상관없다를 넘어서 죽었으면 좋겠다는 느낌의 말을 했고, 딸은 결국 실행에 옮기진 못했으나 실제로 죽이러 왔기 때문. 다만 반갑게 맞이하는 표정을 보고 무력화시킨다거나 칼을 내려놓으라고 하지도 않고 즉살시킨 건 누가봐도 병크. 게다가 하인은 안옥윤이 미츠코가 아닌 걸 알아냈다.하인만도 못한 아버지.
  26. ↑ 극중 김원봉 曰 : "이 새끼, 살려보내지 말자고."
  27. ↑ 작중에서는 관동군이라는 말밖에 하지 않았으나, 칼라의 병과색이 일본군 육군 보병을 나타내는 빨간색이다. 관동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상 관동군 중에서 제대로 장교 대접을 받았던 유일한 직책.
  28. ↑ 처음에 하와이 피스톨과 통성명하는 과정에서 "조선인을 많이 죽이셨냐"는 질문에 손가락 세 개를 들어올려 하와이 피스톨은 그가 세 명을 죽인 줄 알았으나, 실수로 그와 부딪힌 어린 조선인 소녀를 총으로 쏴 죽여 하와이 피스톨과 관객들에게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는 바로 그 장면에서 300명으로 직접 정정해 준다. 여담으로 하와이 피스톨은 슌스케와 처음 헤어졌을 때는 "저 새끼랑 다시 만나면 손에 장을 지진다"라고 했는데, 이 장면 이후 "반드시 죽이겠다"고 다짐한다.
  29. ↑ 참고로 박흥식과 우가키 총독 자식간의 혼례 이야기는 없었기에, 완전히 허구의 인물이다.
  30. ↑ 안옥윤과 1인2역.필름 겹치기로 둘이 같이 찍은 장면도 있다.
  31. ↑ 결혼식장에서의 안옥윤의 대사 때문에 미츠코가 자신을 언니라고 우기는 거라는 견해가 있지만 미츠코는 어렸을 적 헤어졌던 쌍둥이 동생이 있었다고 말하고, 안옥윤도 어렸을 적 헤어졌던 쌍둥이 언니가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미츠코가 언니인 쪽이 맞다.
  32. ↑ 문제의 대사는 안옥윤의 만주에서 온 언니는 왜 죽였어요다. 아직 강인국은 딸이 바뀐 것을 모르므로 임팩트를 위해서 안옥윤의 시점에서 말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33. ↑ 애초에 아까 소동의 범인이라는 증거가 될거라고 생각한 건지 미리 동생 옷을 난로에 태우고는 멀끔한 새 옷을 턱하니 준비 해놓은게 함정
  34. ↑ 반딧불의 묘(극장판) 마지막 장면에 지나가는 대사로 이들 오죠사마의 대화가 나오는데, 전쟁 직후임에도 여유로운 태도로 얼음이나 찾고 있다. 물론 이는 반전주의자인 다카하타 감독의 의도로, 반딧불의 묘 원작에는 이런 이야기 따위는 없다.
  35. ↑ 아무래도 집에 종종 찾아 오다보니 카와구치 가와도 안면이 있는 것 같다. 집사가 죽은 후 카와구치가 집사의 안부를 물어 본 것으로 알 수 있다.
  36. ↑ 극 초반에 안옥윤&미츠코의 어머니 안성심을 죽인 장본인. 어머니의 원수를 갚은거나 마찬가지다.
  37. ↑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의거 후 일본은 김구를 비롯한 임시정부 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배령을 내렸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이를 피해 상하이를 떠나야 했다.
  38. ↑ 피치못할 사정이 생기면 민간인을 죽여도 되냐는 황덕삼의 질문에 대한 대답. 저기서의 민간인은 단순히 조선인뿐만이 아니라 일본 민간인도 포함된 것이다! 조선의 독립투쟁이 단순한 테러 행위가 아님을 분명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39. ↑ 여담이지만 이 분은 2009 로스트 메모리즈에서는 이토 히로부미로 분한 적이 있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