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가대표
- 1980년대 초반 대한민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은 현재도 회자될 정도로 나름 세계구급의 실력을 가졌던 팀이었다. 하지만 1984 LA 올림픽 때 홈팀인 미국이 대한민국을 피하기 위해 져주기 게임을 시전하여 대한민국 대표팀은 안타깝게 5~8위 순위결정전으로 내려가야 했고 이 대회를 5위로 마쳤다. 2013년 현재까지도 올림픽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대회가 바로 이 대회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 바람.
- 밑의 이경수 사태와 더불어 대한배구협회가 만악의 근원이 된 문제. 1998년을 끝으로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은 2006년에 다시 FIVB 월드리그에 나가기까지 무려 7년 동안 월드리그를 불참했다. 그런데 이게 그냥 보통 문제가 아닌게, 이 당시 세계배구는 랠리포인트 제도 도입으로 스피드 배구가 태동하던 시기였다. 이때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잡지 못한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은 2004 아테네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6 리우 올림픽까지 올림픽 4회 연속 탈락의 쓴잔을 맛보고 있다. 이 여파는 현재도 계속 이어져 2014 FIVB 월드리그에서도 디비전2로 분류된 상태다. 1984 LA 올림픽 져주기 게임 피해 사건 등으로 나름 세계구급 실력을 가진 팀이 협회의 오판으로 그저그런 팀으로 전락되는 원인이 됐다.
- 2002 여자배구 세계선수권대회 개인부문상 상금 갈취 사건
- 2002년에 여자배구 대표팀은 모처럼 세계선수권대회의 파이널라운드에 올라 6위를 기록했었다. 당시 대표팀의 주전 리베로였던 구기란은 디그 1위, 리시브 1위를 수상하여 20만 달러를 획득, 선수 본인에게 60%, 대한배구협회에서 30%, 소속팀인 흥국생명에서 10%를 나눠갖기로 했으나 배구협회에서 일을 지지부진하게 진행하자 여기에 구기란이 이의를 제기했다. 이후 배구협회는 생색내기로 특별우수선수상을 주기도 했다.
- 2009년 9월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던 도중 대표팀 코치 이상열에게 주먹 및 발로 구타를 당했다. 이후 대한배구협회에서는 이상열 코치에게 영구제명 징계를 내리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지만, 얼마 안 가 이상열 코치는 모교인 경기대학교 배구부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하게 된다.
- 2012 런던 올림픽 진출로 대한배구협회는 KOVO V-리그 후원사인 NH농협으로부터 지원금 2억을 받았다. 그런데 그 중 대부분을 선수단 올림픽 진출기념 연회와 배구회관 공사비로 유용되고 정작 선수단 운영에 얼마 안 썼다.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4강에 진출하는 경사를 맞이했으나, 정작 돌아온 것은 훈훈한 미담이 아니라, 180cm가 넘는 선수들이 그 좁아터진 비행기 이코노미석을 타고 런던에 갔다는 얘기와 함께 김형실 감독, 홍성진 코치, 최광희 전력분석원 단 3명이 선수단 훈련부터 행정업무까지 맡았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뿐.
그리고 현 협회장님이 대통령을 하고 싶으셔서 나대는 바람에 배구팬들의 어그로만 높혔다.
-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불참 루머
- 2014년 FIVB 월드그랑프리 출전권이 걸린 2013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입상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10일 후에 벌어진 2014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카자흐스탄에게 지는 바람에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하지 못하게 됐다. 다만 이게 어쩔 수 없는 것이 2014 인천 아시안 게임(2014년 9월 19일~10월 4일)과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2014년 9월 23일~10월 21일, 폴란드 개최)가 겹친다. 그런데 대한배구협회 측에서 양 대회에 팀을 A·B팀으로 나눠 팀을 파견하기가 예산문제로 곤란하다는 표명을 하면서,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에 일부러 져주기 경기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1][2] 한편 태국에서 열린 2013 아시아 선수권대회 종료 후 10일 후에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이 중국에서 열렸는데 이 사이 국내로 잠깐 귀국했다가 중국으로 대회참가차 출국했다는 얘기가 알려지자 협회는 한 번 더 까였다.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축구의 경우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대회 진행일정에 맞춰 움직이는데, 대한배구협회는 또 한번 예산타령을 하면서 팬들의 어그로를 또 한번 더 끌었다.
2 V리그
2.1 리그 전체
본격 SK그룹 성토대회 한때 10개팀이나 있었던 여자부 실업팀은 IMF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반토막이 나게된다. 물론 IMF 외환이기 이전인 1995년에 전설의 국세청-미도파 프랜차이즈를 잇고있던 대농이 모기업 부도로 효성에 흡수되긴 했으나 이건 세 발의 피. IMF가 발생하자 한일합섬(모기업 부도), SK케미칼, 효성, 후지필름(롯데)(이상 모기업 긴축경영 사유) 등도 해체하게 돼 5구단 체제는 13년이 흐른 2011년에 기업은행이 신생팀을 창단할 때까지 지속됐다. 이 중 SK케미칼의 해체는 여자배구팬들에게 엄청난 질타를 받았는데, 1997년 슈퍼리그 준우승을 기록하며 호남정유-LG정유의 아성을 무너뜨릴 것으로 기대를 받았으나 여자농구 SK증권 여자농구단 해체 때와 마찬가지로 팀이 호성적을 낼 때 갑작스럽게 팀 해체를 진행했다. 이 사태 이후로 SK그룹은 산하 프로스포츠 팀에 전횡을 일삼으며 스포츠팬들에게 엄청난 어그로를 쌓아오게 된다. 한편, 당시 국가대표급 선수들도 어쩔 수 없이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는데, 1997~98 시즌을 불참, 오프시즌에 해체팀 선수 드래프트로 한일합섬의 김남순, 최광희가 한국담배인삼공사로, 구민정이 현대건설로, 박미경이 한국도로공사로, SK케미칼의 강혜미, 장소연이 현대건설로 이적하게 된다.
- 배구계의 일대 최대 위기. 그리고 현재 진행형인 사태로 어떤 식으로 마무리되든간에 배구계 역대 최악의 흑역사로 남게되는 사건이 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단체 감사에서 대한배구협회의 배구회관 건물매입 과정에 대해 의혹이 발견되어, 이후 대한배구협회는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받게 된다. 177억 원이 소요된 건물매입에서 무려 114억 원을 은행에서 빌렸는데 검찰은 건물가가 부풀려진 의혹을 가지고 강도 높게 수사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사태가 대단히 심각한게, 그동안 전직 배구인들이 수고하며 모은 배구협회 자체기금 45억 원을 건물매입에 다 꼴아박은 것.
그리고 상기에 있는 2012 런던 올림픽 여자대표팀 후원금 착복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래서 배구협회가 그동안 예산가지고 징징댔던 것이다. 그래서 이 사태를 지켜보는 원로 배구인은 "(배구)역사의 통곡이자 눈물"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 2000년 슈퍼리그에 신인 드래프트 제도를 새로 도입, 2000년에 2001년 고등학교 졸업자 대상으로 여자부부터 시행하고 이듬해인 2001년에 2002년 남자부 대학 졸업자 대상으로 드래프트제도를 시행하려 했다. 그런데 이경수는 당시 LG화재와 드래프트 이전에 이미 자유계약으로 입단이 약속된 상태였고 그 외의 구단들이 드래프트 제도를 두고 반발을 했다. 결국 이경수는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에만 출전할 수 있었을 뿐 겨울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사태가 진정된 2003년이 되서야 겨울리그에 데뷔할 수 있었다. 한편 소속팀인 LG화재는 2002년 드래프트에 불참한다. 결국 이경수를 품에 안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그 대가로 너무 많은 것을 잃었고 이 후유증은 LIG손해보험을 거쳐 KB손해보험으로 팀명이 바뀐 이후에도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정이다.
- 배구계 사상 희대의 병림픽으로 유명한 일련의 사건.
- 마치 사촌팀들이 드래프트의 패자가 됐던 것 처럼 LG정유 역시 2000년대 초 드래프트에서 연거푸 실패를 했다. 결국 2003년에 아예 시즌을 꼴지로 마감하며 당시 고교 최고선수로 평가받던 김민지를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영입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LG정유의 일부러 져주기 경기를 운영한 데에 불만의 표시로 드래프트에 불참했고, 수련선수로
전민정과 우승민을 영입하는 것에 그쳤다. 이후 LG정유와 흥국생명은 서로 앙숙이 되어 져주기 게임을 하게 되는데(...) 2004년에 나혜원-황연주 픽과 2005년 김연경 픽에서 절정을 이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 김요한, 문성민과 정대영, 황연주의 징계 사건은 시차가 있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묶어서 설명한다. 김요한과 문성민은 2007 월드리그를 앞두고 차출이 예상됐다. 하지만 각각 무릎과 팔꿈치 부상으로 불참을 밝힌 가운데,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우승으로 병역 특례를 받아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로 예정됐다. 그러나 대한배구협회에서 괴씸죄로 찍어 중징계를 먹였고, 이후 징계 수위가 너무 세다는 여론에 의해 완화됐다. 한편, 거의 1년이 지난 2008년 초여름에 여자국가대표팀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전으로 선수들을 차출했으나 당시 시즌 후 부상으로 재활이 필요했던 정대영, 황연주, 김연경이 국가대표 차출을 거부했다. 그런데 황연주, 김연경의 경우 소속팀인 흥국생명에서 무단이탈을 부추겨서 한때 구단과 배구협회의 신경전이 오가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이 문제로 여자대표팀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 특히 성남 상무 신협과 수원 KEPCO45 소속 선수들이 이 사건에 연루된 선수들이 많았으며 상무는 2011-12 시즌 중반 V-리그 불참을 선언하며 실업리그로 옮겼고, KEPCO는 주전 공격수 2명에 주전 세터 1명이 제명되어 팀 전력이 반토막이 났다. 그나마 서재덕, 전광인[3] 쌍포에 2013-14 시즌 친정으로 복귀한 신영철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던 후인정을 데려올 정도로 적극적인 팀 운영을 보여주고 있으나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들은 많은 상태다.
2.2 각 팀별
2.2.1 남자부
- 창단 과정 : 내용이 꽤 길므로 자세한 내용은 삼성화재 및 LG화재 문서를 참조.
- 송만덕 감독 항명사태
- 최홍석 영입 시도 : 드림식스가 보유할 예정인 2011년 드래프트 1라 1픽 지명권을 10-11시즌 전 송병일, 종료 후 이철규를 연달아 주는 선수 이적 안을 제시했다.
트레이드가 할부도 있었어? 하지만, 이철규가 이에 반발하고 은퇴하며 거래가 무산되었고, 이로 인해 송병일의 댓가로 박주형을 받는 것으로 합의. 그리고 4년뒤에는 더 큰 사고를 친다... - 14-15시즌에 나온 두 번의 꼼수 이적. 간단히 설명하면 현대 유니콘스 초창기 선수 수급을 위한 별의별 꼼수[4]의 배구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단, 여기만 깔 수 없는 게 상대팀에서 먼저 요청을 했다. 14-15 시즌 도중 한국전력의 요청으로 서재덕 <-> 권영민, 박주형간의 임대 트레이드가 실행될 뻔 했지만 다른팀의 반발로 없던 일이 되었고, 상무 복무 중인 신영석을 14-15 시즌 전 우리카드의 제안으로 몰래 현금트레이드[5]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분노를 샀다. 근데 거론 된 선수들이 현대 입장에서 꼭 필요한 존재들[6]이었음을 고려하면 거부하긴 어려웠겠지만... 서재덕, 신영석이 유한준과 마찬가지로 팀의 암흑기를 같이 했던 프랜차이즈 선수임을 고려하면 심리적 거부감이 안들래야 안 들 수가 없는 처지.
- 2008-09 시즌 : 시즌 개막 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무려 25연패를 당했다. 개막전 첫 승을 하필이면
똑같이 승점자판기 처지인상무를 상대로 간신히 3-1 승리를 했다는... 결국 이전 시즌인 2007-08 시즌과 똑같은 4승 31패를 기록한다. 그 해에 문성민을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했으나 정작 문성민은 독일로 진출했고 설상가상 귀국조차도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로 했다.- 2012-13 시즌 : 2008-09시즌보다도 더 참담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는데 역시 무려 25연패를 당했다. 근데 이 연패기록은 2008-09 시즌 소극적으로 팀을 운영했던 때와는 다른데, 바로 2011-12 시즌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의 여파 때문이었다. 승부조작 사건 이후 믿을 선수라고는 외국인선수 안젤코 추크와 꼬꼬마 공격수 서재덕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서재덕은 2011-12 시즌 중 무릎연골 파열 부상으로 2012년 12월이 되서야 복귀할 수 있었다. 결국 시즌을 2승 28패 승점 7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 2012 KOVO컵에서 우승하며 실로 오랜만에 우승이란걸 해서 봄배구 기대를 높혔고 시즌이 들어가면서 2위로 반환점을 돌았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우리금융지주의 농구계 회생을 노린 프락치 행각
- 13-14시즌 DTD : 전반기 12승을 거뒀지만, 후반기 단 3승에 그치며 창단 첫 봄배구에 실패했다. 근데 이건 내력이라고 봐야 할 정도.[7]
- 두 번의 운영포기 선언 : 기존 운영 주체로부터 인수해 운영한 케이스인 웅진 스타즈[8]나 진에어 그린윙스[9]의 모습이 되려 양반으로 보일 정도니 말 다했다.
게임단보다 못한 시래기들 연고이전까지 하면 진짜 FC 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고양 오리온스 급 쓰레기들. - 아산 제 2홈구장 발언 : 원래 홈인 장충체육관 복귀 이후 아산시의 배구열기[10]를 감안해 한 말이라고는 하지만, 실내종목 프로리그 경기가 많아야 60경기[11]도 안 됨을 고려하면 정말 해선 안될 소리.[12] 이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의 춘천 홈 경기 17, 18경기 중 4경기 이상을 강릉시나 동해시에서 하라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 신영석 현금트레이드 : 선수나 코칭스테프들도 모르게 16억원을 챙기고 프랜차이즈이자 주포였던 복무중인 신영석을 현대캐피탈에 팔아넘겼다. 차라리 황재균 트레이드 등 넥센 히어로즈의 여러가지 트레이드 사례[13]를 통틀어도, 아니 12-13시즌 직전 연맹 위탁+네이밍 스폰 시절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최귀엽, 민경환을 4억 5천만원 받고 데려갔던 전례[14]가 양반으로 보일정도면 말 다했다. 그냥 간단히 설명하면 아산 우리은행 위비에서 박혜진이나 이승아를 선수 안 받고 현금 트레이드 하라는 소리. 게다가 대접이 그야말로 극과 극[15]이니 배구팬들이 믿을 수가 없는 양치기 구단으로 전락한지 오래.
배구단에서 했던대로 농구단에서 한다면 거기 코칭스테프들이 멱살잡을 것 같다. 그러나 또 반전이 있었으니, 5월 26일 나온 후속 기사에 따르면 이 트레이드는 아직 KOVO 측의 공시가 없는 상태로, 규정 및 각 팀들간의 복잡한 이해 관계가 얽혀 있다고 한다. 나아가서는 서재덕 임대 트레이드 사건처럼 무산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서재덕 건과 다르게 법원까지 갔고 판결이 나왔는데 현대캐피탈의 소속선수로 판결을 내려서 골머리 아프게 되었고 결국 이적이 성사되었다. 이로 인해 이경수, 김민지, 황연주, 김연경, 문성민 등으로 불거진 선수 수급 문제를 전광인 등으로 대승적으로 겨우겨우 해결하고 판을 다시 짜 지켜왔던 선수 수급 원칙이 무너져 내릴 수 있다.
- 롤란도 세페다 : 2016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지명한 외국인 선수였으나 쿠바 대표팀으로 2016 월드리그 참가 도중 핀란드에서 성폭행 사건에 연루. 이후 외국인선수 교체와 관련하여 KOVO와 규정 논란이 발생했고 이후 교체횟수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고 이사회에서 논의 통과되는 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2.2.2 여자부
- 2005-06 시즌 : 임효숙 데포메드롤(대포주사)[16] 사건.
- 2006-07 시즌 : 3승 21패를 기록,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당시 주축선수였던 임효숙, 박경낭, 홍미선, 지정희 등이 부상을 당한 상태라 제 활약을 못했고[17], 뽑아온 외국인선수도 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5라운드 즈음 가서야 외국인선수를 다시 영입할 정도로 팀의 짜임새가 급격히 무너졌다. 팀의 정신적인 지주였던 최광희는 허리 부상을 단 채로 시즌 끝까지 뛰었는데 더이상 공격이 힘들어지자 시즌 막판에 리베로로 전향하여 뛰기도 했다. 시즌이 끝난 뒤 최광희는 은퇴했고 임효숙은 FA 계약을 했다가 곧바로 김사니의 보상 선수로 도로공사로 이적했다.
- 2012-13 시즌 : 시즌 중 20연패 포함 5승 25패(승점 15점)을 거둬 2006-07 시즌 못지않은 흑역사 시즌을 보냈다. 2011-12 시즌 우승 후 2012년 오프시즌에 감독이었던 박삼용 감독의 퇴임
이라 쓰지만 야반도주, 뒤이어 마델레이네 몬타뇨의 재계약 불발, 김세영, 장소연[18], 한유미의 은퇴, 주전 세터 한수지의 갑상선암 수술로 인한 사실상 시즌 아웃 등 악재가 겹치며 이전 시즌 전력 절반이 빠져나간 상태에서 참담한 시즌을 보냈다. 그나마 외국인선수와 선배들에게 가려졌던 소녀가장 백목화가 팀의 기둥이 되면서 다음 시즌에 희망을 갖게 만들었다는 게 다행이었을 정도. - 2015-16 시즌 : 몰빵배구의 극치.
- 장영은 : 2011 여자배구 신인드래프트에서 50%의 1순위 확률을 가진 GS칼텍스를 제치고 전체 1순위를 차지해서 지명했지만 그 당시 유일한 지명선수인데 2년차 무릎부상이후 대폭망. 정다은처럼 1라운드 지명자들이 모두 폭망[19]하면 낫지만 1라운드 4순위 지명자와 1라운드 5순위 지명자가 그런대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문정원가 14-15시즌에 대박을 터뜨리며 소속 팀의 주축선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그것도 모자라 3라운드 3순위 지명자도 문정원의 부상이탈한 동안 레프트 한자리를 해결했고 3라운드 5순위 지명자도 소속 팀의 리베로 구멍을 해결하고 여자배구 국가대표 리베로 후계자 자리까지 노릴 수 있는 자리까지 성장하며 장영은을 더욱 더 초라하게 만들었다.
- 황현주 감독의 시즌 중 경질 사건 : 2005-06 시즌 정규시즌 1위를 달리고 있던 중 2006년 2월에 갑자기 황현주 감독을 경질하며 前 LG정유의 김철용 감독을 선임하는 막장 행태를 보였다. 이후 황현주 감독은 다시 팀으로 복귀하기는 했지만 부상선수 기용 등 문제로 2008-09 시즌에 또 한번 경질을 당하며 흥국생명의 모기업인 태광그룹이 재단으로 있는 세화여자고등학교 배구부 감독과 맞바뀌며 좌천된다. 그리고 08-09시즌 종료 직후 현대건설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뼛속까지 털어버렸다.
- 천안시의 유관순체육관 강제 퇴거 : 이 사건은 흥국생명이 저지른 흑역사보다는 천안시의 병크로 보는 게 옳다. V-리그 출범 후 천안시는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폭발적인 인기로 일약 배구특별시로 떠오르게 된다. 하지만 2009년 오프시즌에 유관순체육관 사용 문제로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 그리고 WKBL의 국민은행 스타즈와 얽히게 되는데, 결국 천안시는 현대캐피탈에게 모든 지원을 약속하는 대신 흥국생명과 KB국민은행에게 유관순체육관 강제 퇴거조치를 시행했다.
공생이 싫어요 결국 흥국생명은 GS칼텍스의 서울 연고이전으로 빈 인천을 연고지로 삼았고, KB국민은행은 한동안 천안 내 모기업 연수원을 임시로 홈구장으로 쓰다 청주로 연고지를 옮기게 된다. - 2009-10 시즌 : 당시 여자배구 사상 초유의 16연패를 당했고 2008-09 시즌 우승을 이끌었던 어창선 감독을 경질시켰다.[20] 원인은 바로 김연경의 해외진출
과 프런트의 병크. 외국인선수급 에이스 한 명만 빠져나갔는데도 그 여파는 상당히 컸다. 결국 코치로 있던 일본인 반다이라 마모루(番平守) 코치가 감독대행이 되어 잔여시즌을 치렀지만, 작전 지시에 통역이 있어야만 했을 정도였다. 그리고 FA자격을 얻은 황연주가 현대건설로 이적하게 된 결정적 단초를 제공했다. 10-11시즌에 반다이라 대행은 그야말로 정규 3위와 챔결 준우승이라는 말도 안되는 결과물을 냈음에도 개인 사정을 이유로 물러났다. -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전민정과 전유리 - 김연경의 페네르바흐체 SK 이적 파동 : 김연경과 흥국생명, 페네르바흐체 3자간의 이적문제였으나 결국 3자간 해결이 안 되자 대한배구협회, 한국배구연맹(KOVO), 대한체육회, 대한민국 국회, 국제배구연맹(FIVB) 등까지 붙어 겨우겨우 사태를 진정시켰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 곽유화의 약물 복용. 이쪽은 프로배구선수가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약을 복용한 것도 모자라서 한약먹었다는 거짓말까지 해버렸다.
- 2013년 신인드래프트 : 1라운드에서 이진화, 2라운드 정민정, 3라운드 조영은을 지명했으나 2년만인 2015년 6월 30일 이진화 자유신분 공시, 정민정, 조영은은 은퇴공시되어 팀을 떠났다. 이 신인드랩은 흥국생명의 뻘픽이 되어 버렸다. 이진화를 지명하느라 지나친 신연경이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에서 트레이드로 왔지만 정미선은 소속팀에서 새로운 수비의 핵심이 되었다. 결론은 신거이 혹은 정거이
- 2014년 신인드래프트 : 1라운드 황윤정, 2라운드 최지유, 4라운드에서 신수민을 지명했지만 최지유는 메디컬테스트에서 탈락하며 프로에 오지도 못하고 지명권만 날렸다. 13-14시즌 후 신수민은 은퇴, 1라운드 지명자인 황윤정 마저도 2년만에 은퇴하며 2013년부터 2015년 신인드래프트까지 1라운드 지명선수 모두 3년을 버티지 못하고 팀을 떠나야 했다.
- 2015-16 챔피언결정전 : 남녀 통합 상대팀에 1세트도 따 내지 못한차 3:0 스윕패 14-15시즌 도로공사도 3:0으로 스윕당했지만 2차전에서 1세트는 이겼다. 기업은행 팬들은 물론 팀 전체 금지어가 되었다.
- ↑ 다만, 당시 김연경이 2013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어깨 탈골 부상을 당해 공격력이 급격히 무너진 문제가 있긴 했다.
- ↑ 그런데 대한배구협회의 주장이 변명일 수 밖에 없는게, 여자배구 대표팀처럼 비슷하게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이 겹친 여자농구 대표팀의 경우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하면서 결국 대표팀을 A·B팀으로 나누고 홈 경기이니만큼 아시안게임에 치중하는 것으로 대표팀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 ↑ 2013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번. 사실 신생팀인 안산 러시앤캐시 베스피드에 지명돼야 맞지만 워낙 한국전력의 상태가 영 좋지 않았던지라 이를 감안하여 한국전력에게 드래프트 순위 1번을 부여했다.
- ↑ 마일영 지명권 사재기, 박경완과 조규제 현금 트레이드, 1999년 한국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당시 박기범을 연고지 고등학교인 동산고로 전학시켜 지명하는 수법 등.
- ↑ 댓가로 최소 10억원을 줬다고 한다.
- ↑ 일단 문성민이 유리몸인데다가 대각서 공격할 옵션이 외국인 선수말고는 없고, 인천 아시안 게임 노골드로 향후 최민호의 입대를 고려하면 군필 센터가 화급한 상황이긴 하다.
- ↑ 11-12시즌 연맹 위탁 운영 당시 승부조작으로 답이 없던 한국전력을 밀어내지 못하고 5위를 했다. 이 희망을 짓밟은 건 바로 LIG손보.(장충 최종 맞대결서 2-3으로 졌다)
- ↑ 원래 인수하려 했던 기업(아이템매니아, 러시앤캐시)이 이미지가 별로란 대안으로 인수한 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차이점이라면 웅진은 인수 포기 선언 이후 따로 신청해 인수했다.
- ↑ 웅진과 마찬가지로 리그 운영 기관의 위탁 운영 중에 인수된 팀이다.
- ↑ 12-13시즌 러시앤캐시 네이밍 마케팅 시절 열기는 ㅎㄷㄷ했다.
- ↑ 한국에서 가장 많은 실래종목 프로리그 경기 수는 08-09 시즌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인데, 정규리그만 5라운드 55경기였다.
- ↑ 유일한 제 2 홈구장 경기인 전주 KCC 이지스의 군산시 경기는 남자 농구 리그가 54경기니까 가능한거다.
- ↑ 최소한 선수들을 받았고, 그렇게 받아온 선수들이 팀에서 활약했거나 하고 있거나 다른 선수 이적에 쏠쏠하게 써 먹었다. 게다가 받아온 선수가 그 댓가로 보낸 선수와 같이 아시안 게임 금메달까지 가져왔다.
- ↑ 이후 민경환의 복귀를 인정해주는 대신 드림식스의 2013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양도 받았다.
- ↑ 우리은행은 우승 이후 유럽 여행이라는데 배구단은 클럽하우스도 없다.
- ↑ 이정훈 現 한화 이글스 육성군 타격코치의 선수 시절 조기은퇴의 원인으로 꼽히는 약물. 자세한 항목은 이정훈(1963년생) 항목 참조. 참고로 데포메드롤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 의해 경기 기간 중 금지약물로 지정된 적이 있었다.
- ↑ 특히 임효숙은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했는데, 당시 팀 코칭스탭이 데포메드롤(대포주사)을 맞고 뛰기를 종용받았다. 그리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코칭스탭과 프론트가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 ↑ 다만, 장소연은 2013-14 시즌에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의 플레잉코치로 복귀한다.
- ↑ 전체 2순위 박슬기, 3순위 장소연, 4순위 양유나, 5순위 김혜선 이었으나 그나마 나은 장소연도 은퇴 후 복귀. 그나마 현역인 정다은, 김혜선은 팀내 입지가 좋지 못하고 박슬기, 양유나는 임의탈퇴 공시 되며 사실상 은퇴
- ↑ 근데 어창선 감독 경질 시점은 6승 8패를 찍었던 시점이다. 이건 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