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2016년/시범 경기

SK 와이번스2016년 KBO 시범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SK 와이번스 월별 성적
시범
경기
4월5월6월7월8월9월~
2016년도 팀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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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경기
🚄 : 원정 경기
경기
없음
한파
취소
승리패배무승부
시범경기 성적
순위 승차 승률
시범경기 성적 628-20.429
시리즈 전적우세 3동률 2열세 4
시리즈 스윕승리 1패배 2
최다 연승4연승
최다 연패5연패
SK 와이번스 선수등록현황
9월 7일기준
감독 김용희
코치 김원형 손지환 조웅천 박경완 김성갑 김인호 후쿠하라 정경배
선발 임준혁 켈리 라라 김광현 박종훈 윤희상
구원 서진용 전유수 박정배 문승원 채병용 박희수 김주한 박민호
포수이재원 김민식 이현석
내야수나주환 고메즈 김성현 최정 임석진 박정권 최정용 박승욱
외야수김강민 조동화 김재현 이명기 한동민 정의윤 김동엽
출처KBO 선수등록현황 #
° 선수등록현황 변경시 #

1 vs. 롯데 자이언츠 (3/8 ~ 3/9, 울산) - 시범경기 개막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르게 되었다. 작년에는 사직 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렀다면 올해는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것이 차이점.

1.1 3월 8일 경기: 무승부

3월 8일, 울산 문수 야구장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문광은0000401106901
롯데레일리0200010036906

무승부투수: 김유영, 김주한

  • [결승타]: 없음
  • [홈런]: 고메즈1호(5회3점 배장호) 최승준1호(7회1점 이정민)
  • [2루타]: 김강민(3회) 최정(4회) 이대수(8회) 김준태(9회)
  • [도루]: 박종윤(4회) 김재현(5회) 오승택(9회)
  • [도루자]:이우민(2회)
  • [병살타]: 김문호(3회) 오승택(6회)
  • [폭투]: 문광은(2회) 배장호(5회)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는 SK 와이번스는 5선발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문광은이 선발투수로,롯데 측에서는 용병 실버즈 레일리가 선발투수로 등판하였다.선발 문광은은 4이닝 2실점을 레일리는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고, SK가 5회까지 0-2로 끌려가다가 5회에 안타를 치고 나간 김강민의 대주자로 나온 김재현의 도루에 힘입어 발로 만든 1점과 용병 헥터 고메즈가 배장호에게서 쓰리런 홈런을 뺏어내 4점을 내며 순식간에 4-2로 역전에 성공하였다,그후 이정담이 1실점하며 4-3로 추격을 당했으나 최승준이정민에게 도망가는 솔로홈런을 치며 5-3으로 스코어를 더욱 벌렸고 박정권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6-3 더블스코어로 압도했으나 8회말 전유수가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바통을 이어받은 9회말 마지막 투수로 나온 김주한이 연속 3볼넷을 범하며 무사 만루상황을 만들었고 2루타와 희생플라이로 3실점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결국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다.

1.2 3월 9일 경기: 패배

3월 9일, 울산 문수 야구장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박민호0000000022511
롯데린드블럼0000002013726

승리투수: 손승락
패전투수: 임치영
홀드투수: 윤길현

  • [결승타]: 김주현(9회 무사서 중월 홈런)
  • [홈런]: 김주현1호2호(7회2점 9회1점 박정배 임치영)
  • [2루타]: 문규현(5회)
  • [실책]: 박민호(3회) 정훈(4회) 강동수(9회)
  • [도루]: 아두치(4회)
  • [도루자]: 김재유(1회) 이명기(3회) 최정(4회)
  • [견제사]: 김준태(3회)
  • [병살타]: 고메즈(2회) 손용석(6회)

선발로 나온 박민호는 4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그러나 필승조로 분류된 박정배가 홈런 포함 1이닝 2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박희수 또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긴 했으나 2볼넷 1사구로 만루위기를 자초하는 등 좋지 못했다. 0-2로 끌려가던 9회초 손승락을 상대로 유서준의 적시타와 정의윤의 희생플라이가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어진 9회말 임치영김주현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패배.
한편 이날 유니폼을 바꿔 입은 김승회윤길현은 처음으로 각자의 친정팀을 상대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 vs. KIA 타이거즈 (3/10 ~ 3/11, 광주)

2.1 3월 10일 경기: 승리

3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김광현010003---4712
KIA임준혁002100---3603

승리투수: 이정담
패전투수: 한기주

  • [결승타]: 김동엽(6회 1사 1,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2루타]: 이홍구(2회) 윤정우(3회) 김다원(3회) 유서준(6회) 김민식(6회)
  • [실책]: 유서준(3회)
  • [도루]: 윤완주(1회) 조성모(2회) 이진영(4회)
  • [견제사]: 조성모(2회)
  • [폭투]: 임준혁(4회)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진 김광현은 매우 추운 날씨 속에서도 2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점검을 무사히 마쳤다. 1-3으로 뒤지고 있던 6회초 조동화의 볼넷, 유서준의 2루타, 이대수의 볼넷으로 무사만루가 만들어진 가운데 박정권의 안타와 최승준, 김동엽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 정영일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낸 뒤 심해진 한파로 인해 양팀 감독이 합의를 거쳐 경기를 마치기로 하면서 한파로 인한 콜드승으로 시범경기 첫 승을 따냈다.

2.2 3월 11일 경기: 취소

3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0000000000000
KIA0000000000000

이 경기는 한파로 인해 취소되었다

3 vs. kt 위즈 (3/12 ~ 3/13, 수원)

3.1 3월 12일 경기: 패배

3월 12일, 수원 kt 위즈 파크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켈리0000000101702
kt정성곤00020010-3621


승리투수: 정성곤
패전투수: 임치영
홀드투수: 엄상백, 홍성용

  • [결승타]: 문상철(4회 2사 3루서 좌중간 2루타)
  • [홈런]: 김사연1호(7회1점 박정배)
  • [2루타]: 이대형(4회) 문상철(4회) 김재현(6회)
  • [실책]: 문상철(2회) 김연훈(8회)
  • [도루]: 김민식(9회)
  • [도루자]: 오정복(1회) 최정(3회)
  • [주루사]: 김사연(4회)
  • [병살타]: 이대수(2회) 오정복(8회) 이명기(8회)

3.2 3월 13일 경기: 승리

3월 13일, 수원 kt 위즈 파크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박종훈0000040307902
kt밴와트1000000001404

승리투수: 김주한
패전투수: 밴와트
홀드투수: 채병용, 고효준

  • [결승타]: 최정(6회 2사 만루서 중월 홈런)
  • [홈런]: 마르테1호(1회1점 박종훈) 최정1호(6회4점 김사율)
  • [2루타]: 고메즈(7회) 김연훈(8회) 이명기(8회)
  • [도루]: 이명기(6회) 조성모(7회) 유서준(8회)
  • [도루자]: 문상철(5회)
  • [견제사]: 강승훈(4회)
  • [병살타]: 이현석(7회)
  • [폭투]: 김재윤(9회)

이날 경기는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트래비스 밴와트가 강판당하고 등판한 김사율에게 6회에 최정이 만루홈런을 작렬하고 8회에 3점을 몰아쳐서 손쉽게 승리하였다.선발투수 박종훈은 앤디 마르테에게 솔로홈런을 맞긴 했지만 그게 끝.4이닝 1실점으로 선발투수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4 vs. 넥센 히어로즈 (3/15 ~ 3/16, 고척)

고척 스카이돔에서의 사상 첫 프로팀에게 공개되는 시범경기이다. 많은 언론의 이목이 쏠릴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규시즌 개막 전 고척 스카이돔에서의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4.1 3월 15일 경기: 승리

3월 15일, 고척 스카이돔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문광은0005010006811
넥센박주현01100001141101

승리투수: 문광은
패전투수: 하영민
홀드투수: 박민호

  • [결승타]: 김강민(4회 2사 만루서 우월 홈런)
  • [홈런]: 김강민1호(4회4점 하영민)
  • [3루타]: 김하성(2회) 이재원(6회)
  • [2루타]: 고종욱(1회) 윤석민(3회) 고메즈(4회) 이명기(5회)
  • [실책]: 박정배(8회)
  • [도루]: 이명기(7회) 유재신(9회)
  • [도루자]: 고종욱(6회)
  • [주루사]: 박동원(2회)

문광은은 4이닝을 5피안타 2실점으로 무난히 막았고 김강민고척 스카이돔에서의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경기를 한 선수들은 뜬공 처리에 애먹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명기는 뜬공을 놓쳐 3루타를 내주기도 하였고 상대였던 넥센 선수들도 적응이 덜 끝났는지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기도 하였다.

4.2 3월 16일 경기: 승리

3월 16일, 고척 스카이돔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김광현00001001131100
넥센신재영0000000000103

승리투수: 김광현
패전투수: 김대우
홀드투수: 조한욱, 채병용, 정영일, 이정담

  • [결승타]: 조동화(5회 1사 2,3루서 2루수 땅볼)
  • [2루타]: 정의윤(4회) 이대수(5회) 이재원(7회)
  • [도루]: 고종욱(7회) 이진석2(9회) 김강민(9회)
  • [도루자]: 이택근(2회) 장영석(6회) 김재현(9회)
  • [병살타]: 최정(8회)

김광현은 최고 구속 150km에 달하는 빠른 공으로 5이닝 동안 5탈삼진 1볼넷 노히트로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투구수는 겨우 56개. 후속 투수들도 단 1안타로 넥센 타선을 묶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단 11안타를 때려냈지만 3점밖에 얻지 못한 타선의 집중력이 옥에 티.

5 vs. 한화 이글스 (3/17 ~ 3/18, 대전)

5.1 3월 17일 경기: 승리

3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켈리0000100607812
한화송창식0001010024504

승리투수: 신재웅
패전투수: 마에스트리

  • [결승타]: 이재원(8회 1사 만루서 중전 안타)
  • [홈런]: 최진행2호(6회1점 김승회) 박정권1호(8회4점 마에스트리) 장민석1호(9회2점 이정담)
  • [2루타]: 김태균(2회) 차일목(5회) 이명기(8회)
  • [실책]: 최정민(8회)
  • [주루사]: 김태균(2회) 이성열(4회)
  • [병살타]: 로사리오(9회)
  • [폭투]: 켈리(4회) 송창식(5회) 고효준(5회)

박정권이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마에스트리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선발 메릴 켈리는 4이닝 1실점 호투. 이정담이 9회에 장민석에게 2점 홈런을 맞았지만 승부가 뒤집어지지는 않았다. 시범경기 4연승.

5.2 3월 18일 경기: 취소

3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0000000000000
한화0000000000000

우천취소되었다.

6 vs. LG 트윈스 (3/19 ~ 3/20, 인천)

6.1 3월 19일 경기: 무승부

3월 1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LG이준형4020000017914
SK박종훈02001220071514

무승부투수: 박희수, 정찬헌
홀드투수: 정영일

  • [결승타]: 없음
  • [홈런]: 이병규2호(1회3점 박종훈) 김강민2호(6회1점 유원상)
  • [2루타]: 임훈(1회) 박정권(2회) 이대수(5회) 정의윤2(6 7회)
  • [실책]: 김성현(1회) 양석환(9회)
  • [도루]: 정주현(3회) 박용택(3회) 이천웅(4회)
  • [도루자]: 이명기(3회) 박정권(6회) 임훈(7회) 김재현(9회)
  • [주루사]: 히메네스(3회) 이천웅(4회) 박용택(5회)
  • [견제사]: 이대수(2회)
  • [병살타]: 김강민(1회) 고메즈(7회) 이병규(8회) 이천웅(9회)
  • [폭투]: 이준형(2회)

빅보드가 설치된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이 최초로 공개된 경기였다.

선발 박종훈김성현의 실책에 흔들리며 1회에만 4실점 하는 등 4이닝 6실점으로 고전하여 무난하게 지는가 싶었지만 팀 타선이 모처럼 불을 뿜으며 7회 기어이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명기정의윤, 이재원이대수가 각각 3안타를 터뜨리는 등 상하위 타순 가리지 않고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불붙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9회 마무리로 등판한 박희수가 제구난조를 보이며 동점 허용. 이적생들의 공백이 커보이는 불펜은 숙제로 남게 되었다. 다만 6 / 7회를 웨시퍼 라인의 마지막 숙제인 김태훈이 등판, 피안타 2개를 맞긴 했어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6.2 3월 20일 경기: 패배

3월 2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LG소사30000020051512
SK박민호00000000001013

승리투수: 소사
패전투수: 박민호
홀드투수: 윤지웅, 최동환

  • [결승타]: 서상우(1회 1사 1,3루서 우월 홈런)
  • [홈런]: 서상우1호(1회3점 박민호) 히메네스2호(7회2점 김승회)
  • [2루타]: 이재원(7회) 홍창기(9회)
  • [실책]: 고메즈(3회) 히메네스(7회)
  • [도루]: 조동화(1회) 최정민(2회) 서상우(5회)
  • [도루자]: 이천웅(4회) 채은성(7회)
  • [병살타]: 최승준(4회) 최정(8회)
  • [폭투]: 박민호(1회) 소사(5회)

어제 적재적소에 적시타를 터트렸던 타선은 귀신같은 득점권 침묵으로 이어져 10안타를 치고도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선발 박민호도 4이닝 3실점으로 인상적이지 못했으며 하위타선에서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는 최승준이 오늘 경기 포함 28타수 3안타 17삼진으로 부진에 빠져 있는 것도 찝찝하다. 끄동님 양아들 김승준 경기가 끝난 뒤 팬페스트 행사가 있었지만 영봉패로 영 흥이 안나는 행사가 되고 말았다.

7 vs. 두산 베어스 (3/22 ~ 3/23, 잠실)

7.1 3월 22일 경기: 승리

3월 22일, 잠실 야구장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김광현0300020005710
두산유희관0000010001610

승리투수: 김광현
패전투수: 유희관

  • [결승타]: 이재원(2회 무사 1,2루서 좌중간 2루타)
  • [3루타]: 정수빈(1회)
  • [2루타]: 최주환(2회) 이재원(2회) 양의지(6회)
  • [실책]: 유서준(6회) 진야곱(8회)
  • [도루자]: 최정민(8회)
  • [주루사]: 정수빈(1회)

김광현은 지난 넥센전에 비해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지만 5⅓이닝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박정권정의윤이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7.2 3월 23일 경기: 패배

3월 22일, 잠실 야구장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켈리0200000013714
두산보우덴00100001351103

승리투수:이현승
패전투수: 박희수
홀드투수: 김태훈

  • [결승타]: 이우성(9회 2사 2루서 좌월 홈런)
  • [홈런]: 이재원1호(2회2점 보우덴) 최승준2호(9회1점 이현승) 이우성1호(9회2점 박희수)
  • [3루타]: 박건우(8회)
  • [2루타]: 고메즈(4회) 조동화(8회)
  • 실책]: 최정민(3회)
  • [도루]: 조수행(3회) 조동화(6회)
  • [도루자]: 조동화(1회) 정진호(6회) 김동한(7회) 조수행(8회)
  • [병살타]: 양의지(3회) 이대수(7회) 김민식(9회)

불안한 박희수와 미궁에 빠진 마무리

2-2로 맞서고 있던 9회 시범경기 1경기서 29타수 3안타 부진에 빠져있던 최승준이현승에게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앞서 나갔지만 9회말 마무리로 등판한 박희수가 볼넷과 안타에 이은 희생플라이로 실점하면서 블론세이브를 범했고 연이어 이우성에게 결승 투런 홈런을 맞으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빠른 공 구속이 130 중반에 머물렀고 제구도 높게 형성되며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지난 LG전 블론세이브에 이어 이날 경기도 승리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마무리 투수 박희수에 대한 고민이 점점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8 vs. NC 다이노스 (3/24 ~ 3/25, 인천)

8.1 3월 24일 경기: 패배

3월 2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NC이태양00000110131102
SK세든0000000000501

승리투수: 이태양
패전투수: 이정담
홀드투수: 임정호, 최금강, 김진성

  • [결승타]: 나성범(6회 무사 1,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2루타]: 이명기(1회)
  • [도루자]: 테임즈(4회)
  • [견제사]: 유서준(7회)
  • [병살타]: 고메즈(1회) 나성범(3회) 이대수(5회)
  • [보크]: 정영일(9회)

시범경기 2번째 영봉패

이태양에게 5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헌납하며 중계도 없이 조용히 패배.

8.2 3월 25일 경기: 패배

3월 2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NC스튜어트11210010061105
SK박종훈03001010051323

승리투수:스튜어트
패전투수: 박종훈
홀드투수: 구창모, 김선규, 박준영

  • [결승타]: 이종욱(3회 1사 2,3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 [홈런]: 임석진1호(2회3점 스튜어트) 이호준3호(7회1점 신재웅)
  • [2루타]: 이명기(1회) 강민국(7회) 임석진(7회) 최정민(8회)
  • [실책]: 유서준2(2 6회)
  • [도루]: 박민우(2회) 이종욱(2회) 김종호(4회) 김재현(5회)
  • [도루자]: 이재율(5회) 김재현(5회) 김성현(6회)
  • [주루사]: 이명기(1회) 김강민(3회) 최정민(8회)
  • [병살타]: 임석진(4회) 조영훈(6회) 박재상(6회) 이진석(7회)
  • [폭투]: 스튜어트(1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고졸루키의 대활약. 패배에도 팬들을 웃게 하다

박종훈이 제구불안을 선보이며 1,2회 각각 1실점하며 팬들을 뒷목 잡게 했지만 올해 첫 1군 경기에 나선 19세 고졸신인 임석진이 2회 스튜어트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3점홈런을 작렬시키며 경기를 뒤집어놓았다. 임석진은 이날 7회와 9회에도 2루타와 안타를 추가,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하면서 홈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TV중계가 없어 많은 팬들이 활약을 지켜볼 수 없었다는 게 아쉬웠을뿐.

9 vs. 삼성 라이온즈 (3/26 ~ 3/27, 대구)

삼성 라이온즈 신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의 첫 시범경기.

9.1 3월 26일 경기: 패배

3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윤희상0020000002602
삼성웹스터03000000-51101

승리투수: 웹스터
패전투수: 윤희상

  • [결승타]: 김재현(2회 1사 2,3루서 우전 안타)
  • [3루타]: 이진석(3회)
  • [2루타]: 박해민(4회)
  • [실책]: 구자욱(5회)
  • [병살타]: 박한이(5회)
  • [폭투]: 웹스터(3회)

9.2 3월 27일 경기: 패배

3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김광현0100000001341
삼성장원삼02023013-111602

승리투수: 장원삼
패전투수: 김광현

  • [결승타]: 없음
  • [홈런]: 이재원2호(2회1점 장원삼) 최형우5호(5회3점 문광은)
  • [2루타]: 이승엽(4회) 박한이(6회) 김상수(8회)
  • [실책]: 고메즈2(2회) 이대수(5회) 정의윤(8회)
  • [도루자]: 김상수(2회)
  • [주루사: 이흥련(2회) 최선호(6회)
  • [병살타]: 정의윤(4회) 조동찬(5회)
  • [폭투]: 김광현(1회)

10 총평

역대급 폭망시즌의 서막?

시범경기 초반에는 나름 선전하는 듯 보였으나 결국 막판에 내리 5연패를 당하며 8위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시즌 전 거포군단 운운하던 언플이 무색하게 최승준은 45타석이나 기회를 받았지만 타율 1할에 25삼진으로 시범경기 삼진왕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고 곳곳에서 나오는 주루사는 여전했으며 수비도 딱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불펜진은 필승조로 분류되던 박희수박정배가 나란히 부진하면서 이적생들의 공백을 크게 느끼게 하였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이라면 부동의 에이스 김광현이 쾌조의 컨디션이라는 것 정도다. 냉정히 이야기한다면 5강은 언감생심이고 하위권 전력으로 점쳐진다. 어느새 주전급들의 나이가 30대를 넘어 서른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선수도 있는 만큼 신구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세대교체의 단초를 쌓는 시즌이 된다면 의외로 선전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그렇지 못하면 암흑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즌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