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2015년 방영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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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방은 취소선으로 처리하였다. 항목별로 단일 번호를 부여하면 50개가 넘어가므로(...) 분기별로 분할한다.
범례 :

추리 및 수사의 비중이 높게 다룬 것.
사회문제 비판
정치/역사/주요 대형사건

목차

1 1분기

1.1 969회/1월 10일/VIP가 사는 대한민국, 백화점 모녀와 땅콩회항 ▼

새해 첫 방송으로 대한항공 KE 086편 이륙지연 사건을 다뤘다. 어떻게 다뤘는지는 해당 문서를 참조.

1.2 970회/1월 17일/위험한 사랑, 소녀를 사랑한 남자 ●

15살 소녀가 42세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그 남성은 반대로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였고 서로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음을 주장하는 다소 충격스러운 사건을 보도하였다.

소녀 측은 그 남자가 연예인 기획자라고 속인 후 강간을 해왔다고 주장을 하고 반대로 남성 측은 소녀 쪽이 먼저 와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연애편지도 보내줄 정도로 애정이 깊었고 서로 합의하에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남성 측의 증거물인 연애편지는 조작된 의심이 많고 15세 소녀는 수차례씩 강간의 충격으로,머리를 짧게 자르고 도저히 서로 사랑하여 관계를 맺어진것이 아니라 볼 정도로 성폭력에 의한 충격이 심한것 으로 보인다.
이에 방송에서는 미성년자 의제강간이 현행 형법상 13세 미만으로 제한했다는 점과 이것이 악용될 수 있음을 지적하였고, 그 이론적 뒷받침으로 성적 학대를 당한 아이들의 심리를 단계적으로 규명한 순응신드롬을 소개했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이미 대법원 재판 전에 다룬소재이다.

1.3 971회/1월 24일/'장미'와 '다이어리' 만월산 살인사건의 진실 ★

인천 만월산의 등산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다루었다. 사건 현장에는 담배만이 유일한 증거로 남아 있었는데, DNA분석결과 한 개비에서는 피해자의 타액이, 나머지 한 개비에서는 신원불명의 남성 DNA가 검출되었다. 하지만 DNA가 일치하는 사람을 찾지 못해 한동안 미제로 남아 있다가 전주에서 잡힌 절도범 '한씨'의 DNA와 일치하면서 수사는 급진전 되었다. 게다가 만월산 사건 현장 인근 배수로에 발견된 간접증거물들이 모두 한씨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상황.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1심법원은 무죄를 선고하였다. 그리고 2심법원에서는 전심과는 반대로 20년의 징역형을 선고하였다. 같은 사건이라도 법관의 자유심증에 따라 판결이 달라짐을, 그리고 간접증거의 딜레마를 서술하였다. 그 판결이 달라지는것은 가히 신의 장난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평소 눈치채기 힘든 과학적인 정황분석까지 동원했다. 이후 대법원에서 15년 3월 15일 확정판결을 내렸다. 관련기사. 재판부는 “현장에서 발견된 담배에서 피고인의 DNA가 발견된 점 등에 비춰 피고인과 피해자가 범행 당일 만났고, 그때 담배가 버려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1]

1.4 1월 31일

2015년 AFC 아시안컵/대한민국/결승전 때문에 결방. 이게 뭔 소린가 싶지만 경기 이후에 뉴스와 내 마음 반짝반짝을 반드시 방송하겠다는 (...) 굳은 의지로... 그 시청률도 낮은 드라마를

1.5 972회/2월 7일/노아의 방주를 탄 사람들 ●

2014년 11~12월 사이에 갑자기 '피난'을 가야 한다면서 한국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해외로 나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 된 일명 '한국전쟁 메시지' 동영상과 이 메시지를 제작한 모 전도사에 대한 문제들을 짚어가면서, 남침용 땅굴이 아직도 더 있다고 주장하는 세력과 전도사 주위의 금전관련 의혹 등이 얽혀 이것이 여러 세력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사건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사람들의 사회에 대한 실망감과 불안이 터무니없는 한국전쟁의 가능성을 사실로 믿게 만들었다는 결론과 함께, 아직도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춰주어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자세한 것은 12월 전쟁설 문서를 참조.

1.6 973회/2월 14일/부부연쇄사망 미스터리, 그리고 사라진 정여인 ★

미제 사건. 여러 남자들에게 결혼 사기등을 하고 지인에게도 사기를 친 정씨 여인(가명)의 이야기였는데 사기 피해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분통을 터트렸다. 사기 피해자가 범인이 잡혔다면서 갔는데 그 범인역시 명의 도용당한 피해자였고 저런 상황이 2번이나 연쇄되었다(...) 정여인은 젠취의 축복을 받았나보다. 방영시점에서 범죄자 여인은 기소중지된 상태가 되었고 충청도 일대에 있다는 마지막 증거[2]만 남긴채 오리무중이 되었다.
그 여인을 추적하다보니 과거 보험금을 타기 위해 자신의 부모를 보험금 목적으로 불태우고 떨어트려서 존속살해한 것이 거의 기정사실화된 존속살해범 용의자였다. 어머니의 경우는 수유동 화재사고로 죽은것이고, 그러고 아버지의 경우는 뇌수술 받고 퇴원하자마자 동거녀와 살던 아파트로 갔는데, 추락사한것. 본인은 자신은 사기를 친게 맞지만 존속살인은 혐의가 없다고 주장하며 다양하게 변명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보험회사가 나를 패륜아로 몰고간다면서 역협박(!)까지 하는 패기를 보여주지만 상황검증이나 각종 정황은 오히려 그녀가 고의적인 존속살인을 저질렀다는것을 기정사실화 해줄 뿐이다. 일례로 정씨 주장에서는 어머니가 우울증이 있어서 수면제를 먹었다는데 타죽은 정여인 어머니의 시신에서는 일반적이 아닌 치사량수준의 수면제 성분이 검출되었으며, 화재도 사고가 아닌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는게 검증되었다. 정씨 아버지의 경우도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다가 힘들어서 떨어진거라고 주장하지만 주치의에게 검증결과 오히려 그는 거동이 불편했으며 키도 높지 않았기 때문에 베란다에서 상체를 기울인다고 해도 자살의 가능성을 배제하고 본다면 사고로 떨어질 가능성은 전무했고 누군가 밀어야만 떨어진다고 상황검증이 된것. 그리고 살해한이후 잠적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이름을 쓰고 명의도용을 해가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사기를 친게 드러난 것.
이러한 범죄유형은 전문가들이 블랙 위도우형 범죄라고 지적하였고 기소중지의 딜레마와 헛점에 대해 김상중이 설명하며 찝찝한 뒷맛을 남겼다.

1.7 2월 21일

설날맞이 결방. 위의 내마음 반짝반짝 방송한다고 결방한 것보다 이게 훨씬 납득이 가는게 함정 명절만큼은 훈훈하게 지내야지

1.8 974회/2월 28일/납치범이 낸 수수께끼 화성 여대생 실종 미스터리 ★

미제 사건. 2004년 화성 여대생 실종 사망 사건을 다루었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동네라 그쪽과의 연관성이 제기되었지만 연관성이 있다기에도 애매했고, 이미 그 사건에 트라우마가 있는 화성일대 공권력은 실종자 수색 사상 유래없는 입체적인 수사를 동원했지만 결국 여대생은 시신으로 발견되었고, 범인을 아직까지도 못찾고 있다. 그 와중에 피해자의 청바지에 묻었던 ○○의 DNA가 유일한 단서였고 이를 대조하려 용의선상 수천명을 대조했으나 실패했다. 그러다가 마지막 안타까운 반전으로 해당 DNA 시료가 채취하는과정에서 국과수 직원의 DNA와 섞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서 결국 DNA단서조차도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말았다는 사실과 이제 공소시효는 4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범인은 잡혀야 한다는 멘트와 함께 끝을 맺었다.

1.9 975회/3월 7일/캠퍼스 문자 괴담의 진실 ●

캠퍼스에서 일어난 교수들의 기억상실 미스터리와 학생들을 공포로 뒤덮은 캠퍼스 괴담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을 다루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제목만 괴담이였을 뿐 서울대 모 교수의 학생 성추행 사건을 필두로 한 대학가의 성추행 문제를 고발하는 에피소드였다. 그리고 제작진의 취재 과정에서 확인된 성추행 교수들의 처벌 내역은 솜방망이 그 자체였고 때문에 피해자들이 가해자들의 보복에 여과없이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기에 학생들이 피해를 받아도 침묵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

여담으로 마침 앞 시간대에 방영된 추적 60분에서도 열정페이 를 소재로 다루었던지라 두 프로그램을 이어서 보면 마치 한 프로그램 같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인턴과 대학생. 그리고 멘탈 깨뜨리기 딱 좋은

1.10 976회/3월 14일/열아홉 소녀의 사라진 7년 - 잿빛으로 돌아온 동생 ●[3]

한 가출여아 A(방송에서 사용한 가명은 '유나')의 짧은 생애를 다루었다. 이야기는 가출여아의 언니가 7년간 실종상태인 동생이 갑자기 몸상태도 안좋고 여러번 맞은흔적이 있으며 죽어가는 상태로 입원했다는 소식으로 재회하게 되었다는것을 시작했다. 이 가출여학생은 막장편부[4] 아래에서 구박받다가 생육이 귀찮은 할머니에게 딸들의 육아를 떠넘기다시피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아버지의 폭력을 견딜수가 없어했으며, 이것이 A가 가출한 계기가 된다.

A는 12세에 가출하면서 채팅으로 가출친구들을 만나게되고 셋이서 떠돌다가 어떤 서민주택가의 할아버지 집에 재워달라고 해서 더부살이를 하려는데, 할아버지를 살인미수하려다가 소년원에 갔다고 한다.[5] 그래서 소년원에서 A는 어느적으로 재활되나 싶었다. 실제로 여아는 검정고시로 재취학에 대한 열의를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A는 소년원에서 나간뒤 돌아갈데가 없어서 가출친구들을 다시 만나게되고, 이 과정에서 A의 가출친구가 A를 셔틀로 부렸다는 정황이 있었다. 그 와중에 A는 폐인이 되어가고[6], 자신이 찌르려 한 할아버지의 환영을 꿈속에서 자꾸 보게 된다.[7]A가 처음에 제시한 키워드인 '간석오거리, 은○수'가 취재진의 추적끝에 미성년자 성매매를 했던(것으로 추정되는) 불법 유흥업소의 이름이었다는것이다.[8] 이러한 매춘에 종사하는 과정에서 모종의 일로 죽어가는채로 모텔 화장실에서 발견된것이 이르렀다고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입원후 얼마되지못해 고인이 되었다고 한다. 방송내내 소년원 출소자의 재사회화와 소위말하는 가출청소년 쉼터의 헛점을 비판점으로 제시하였다.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한 직접적인 사인 혹은 범인에 대해서는 방송에서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1.11 977회/3월 21일/형제복지원 다시 1년, 검은배후는 누구인가 ●

그것이 알고싶다/2014년 방영 목록에서 파장을 일으켰던 부산 형제복지원 취재. 그 이후 1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이 방영분에서는 박씨 일가의 호주 골프장 세탁 및 박씨의 사위 일가가 현지 한인사회에 스며든 것까지 간접적으로 밝혀졌다.

1.12 978회/3월 28일/소년 북파공작원 - 우리는 총알받이였다 ▼

1950년대의 소년 북파 공작원에 관한 에피소드. 8살에 북파 공작원 훈련을 받은 심한운씨가 당시 겪었던 훈련의 모습[9], 그리고 북한 수용소에 소년 북파 공작원이 여러명 있었다는 증언에 대해서 다룬다. 평생 먹고살게 해준다는 군의 꼬임에 넘어가 자발적으로 간 사람도 있지만,[10] 휴전선 일대의 마을에서 아이들을 납치하여 강제로 훈련을 시켰으며 그렇게 훈련받은 소년 공작원의 대다수가 북한으로 넘어가서 사망하였다는 이야기도 같이 언급했다.[11][12] 이후 2004년부터 국방부(정보사령부로 추측됨)가 소년 공작원들에 대한 전사확인서를 발급하였지만, 구체적으로 어디서 어떤 활동을 하다 죽었는지는 기밀이란 이유로 전혀 언급하지 않고 단순히 '며칠에 어디에서 전사했다'라는 내용의 확인서 한통으로만 일을 덮으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까지 언급하며 군에서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하였다.

2 2분기

2.1 979회/4월 4일/ 우물 속의 여인 - 빨간 자동차 연쇄납치 미스터리

미제 사건. 2006년 강원도 동해안 인근 ○○지역의 시골마을 약수터 우물에서 살해된 여자 시체가 나온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여자 시체의 정체는 바로 얼마전 실종되었던 착한 성품의 학습지 과외선생이었다는게 밝혀졌고, 이후에도 비슷한 지역에서 비슷한 형태로 실종사건이 벌어진다. 이후 벌어진 실종사건은 범죄 양태가 굉장히 흡사했다. 그러나 2,3회 범죄 역시 미수에 그쳤으며 한 피해자는 죽을 뻔하다가 간신히 생환했지만, 이후에도 PTSD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범죄전문가들은 범인이 피해자와 굉장히 가까운 곳에 사는 인물이며, 완력을 쓰는 남성인 면식범으로 본다. 이 과정에서 처음에는 첫번째 피해자(과외선생)의 남친을 범인으로 추정했지만, 이 사람은 알리바이가 입증되었다. 그 당시의 경찰 수사기록을 확인하려 했지만 지역 경찰청에서는 거의 인사 물갈이가 되었고, 그나마 남은 자료조차 강원지방경찰청으로 가있다. 이 아카이브에는 2~3차 사건의 피해자가 범인의 몽타주를 기록한 자료가 포함되어 있지만 석연치 않게도 지경 측에서는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밝힌 이유는 귀차니즘(...)이지만 이걸로 마무리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듯한 느낌을 주었다.

마지막에는 경찰은 수사기록을 비밀로 하기에 앞서서 제2~3차 피해자를 막아야 하는 것을 우선시했어야 했다고 성토하면서 마무리.

2.2 980회/4월 11일/사라진 운전자- 7시간의 미스터리 ★

2014년 10월 21일에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에서 벌어진 교통사고에 얽힌 미스테리를 다뤘다. 사건의 시작은 스포티지 차량이 빗길 주행 중 중앙분리대를 충격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연이어 후행차량들이 사고차량과 부딪히는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한다. 사고 수습 후 사망자가 없어 별다를 것 없는 빗길에서의 연쇄추돌사고일 줄만 알았는데, 사고 수습 7시간 후, 사고 현장의 반대 차도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된다. 그 시신은 다름 아닌 스포티지의 차주인 '김대리'. 사고 당시 김대리와 동승한 사람이 둘이 있었는데 이들은 김대리의 협력업체 직원들이었다. 김대리는 사고 발생 7시간이 지나 시신으로 발견된 점, 그리고 동승자 둘은 사고 현장에서 이탈한 점, 거기에 김대리의 신발은 벗겨진 채 도로 위에 덩그러니 남아 있었던 점 때문에 사건은 심히 묘해졌다.
김대리와 동승자들은 사고 발생 전에 음주를 하였음이 정황상 밝혀졌다. 그 중 누가 운전했든 음주운전의 책임은 피하긴 힘든 상황이었다. 다만 수사의 쟁점은 첫째, 누가 운전을 한 것인가? 둘째, 김대리는 어떻게 사고 차도가 아닌 반대편 차도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냐는 것. 누가 운전 했는 지에 대한 수사당국의 증거자료는 톨게이트 CCTV에 찍힌 영상이었다. CCTV 영상을 토대로 운전자의 옷 색깔 등을 검증한 결과 김대리가 운전했다는 것이 당국의 주장. 하지만 전문가의 분석은 달랐다. 적외선 CCTV이기 때문에 열을 받는 부분에 따라 색상 차가 있을 뿐 그 자체로 우리가 볼 수 있는 색깔을 반영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김대리가 왜 반대편 차도에서 발견되었는 지에 대한 수사당국의 주장은 김대리가 창문을 통해 튕겨져 나갔다는 것. 하지만 이 역시 전문가의 소견은 달랐다. 만약 창문을 통해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면 창문 주변에 김대리의 DNA가 발견되어야 하는데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 설사 빗물에 씻겨 DNA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애초부터 창문 밖으로 튕겨져 나가기엔 창문이 너무 협소하다는 것이 그 근거였다. 미흡한 수사로 증거로 제출된 자료들이 신빙성이 크게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수사 당국의 안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씁쓸함을 더하는데... 결말 부분에서 김대리가 왜 건너편 차도로 튕겨져 나갔는지에 대한 전문가의 추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수사, 과학수사 전공자들에게는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는 회차. 무엇보다도 항상 안전운전하고,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자.

2.3 981회/4월 18일/ 화염 속의 진실게임 - 가면 쓴 방화범은 누구인가? ★

미제 사건...? 2013년 말에 일어났던 한 사무실에서 일어나서 박씨, 황씨가 방화추정의 화재피해를 입었는데 박씨는 황씨가 자살하려고 불을 붙였다고 주장하고 황씨는 평소 사이가 안좋았던 박씨가 자신을 죽이려고 불을 붙였다(와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다. 수사결과도 한번 뒤집어질정도의 진실게임. 아쉽게도 결론은 밝혀지지 않았다(?).

2.4 982회/4월 25일/ 회장님의 그림자 게임-여배우와 비밀의 방 ▼[13]

클라라(배우)와 소속사 회장인 이규태간에 있었던 성희롱 송사 등 전속계약 분쟁에 관해서 다루는 줄 알았으나, 이규태 회장이 클라라를 로비스트로 만들려고 했다는 얘기와 함께 방산비리쪽으로 포커스가 이동하여 이규태 회장과 방산비리에 관해 다루었다.

2.5 983회/5월 2일/ 깨어진 진실 - 흥해 살인사건 미스터리

미제 사건. 2008년 여름 포항시 흥해 지역에서 시신이 발견돼서 떠들석하게 만든 흥해지역 토막살인사건에 대한 이슈다. 토막시체는 날씨 등의 이유로 상당히 훼손되어 있었고 손톱도 일부가 잘려져있으나 신원확인결과 제주도출신의 50대 여인으로 밝혀졌다. 실종당시 남편하고 술을 자주 마시는 상태였고, 사건이 있기 전 새벽에 유흥가에 돌아다니고, 그리고 남편의 집에 잠깐 온 뒤로 실종되었다고 한다. 남편의 말로는 아내가 자주 술을 마시고 이리저리 술마시려 돈도 없는 상태에서 공짜 교통과 술을 빌리려고 하는게 마뜩치 않아서 아내를 나가기 전에 말리려고 했는데 아내가 나가고 보니 늦었다...라고 하는데...
아내는 죽기전까지만 해도 삶이 힘들다고 계속 토로했었다. 처음에는 전 동거남으로 범인이 추정되었으나 알리바이가 확보되었다. 그리고 남편도 용의선상에 있었지만 알리바이가 확보되었다. 그렇게 사건은 반쯤 미결로 남으나 했지만...
취재를 계속 하면서 의외의 사실이 계속 드러나게 된다. 사건 직후 남편이 렌트카나 돈, 해병대 재향군인회 모임장소(보통 컨테이너 형태의 가건물로 있는?)를 빌리려고 주변 지인들에게 연락하고, 아내의 제주도 출입기록을 확인한다느니? 했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아내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는데 시신 주변에서 강아지 털이 확보되었다. 결정적으로 사건이 일어나고 시체가 발견되기전 피해자의 집에서 세면대 배수구가 교체된적이 있으며[14], 아내 실종후 해당 집에서는 남편이 혼자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비정상적인 수도사용량이 감지되었다는것이다. 수도관계자의 말로는 그렇게 되려면 엄청나게 자주 씻고 세끼 먹고 세탁기도 많이 돌려도 모자라는 양이라고 설명을 했고. 이는 남편이 사건직후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 먹었다라는 사실과도 다소 맞지않게 된다. 또한 피해자의 위장에서 발견된 음식의 흔적은 최소 살해되기 전 2시간에 음식을 먹은 흔적이 있다고 하며 아내의 마지막 흔적 두 시간전에는 바로 아내가 술집에서 주전부리를 먹(고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을 것이었다. 그리고 그 2시간 뒤는 피해자 남편이 마지막으로 아내를 봤다는 시각과 일치한다. 또한 피해자 남편은 아내와 함께 과거에 시신을 유기한 흥해지역에서 살고 있었다는 증거까지 나왔다.
또한 피해자는 폭행에 대한 흔적등으로 병원등을 찾았는데 항상 자기 남편이 때려서 찾아왔다고 한다. 병원에서도 남편되는사람이 아내를 때리고 난동?을 부렸다고 병원 스탭이 증언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모든 정황들은 피해자 남편이 범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점을 지목하고 있다.
그렇게 증언이 확보된 이후 남편을 다시 취재했는데 그 의혹들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아내의 일부 행적이나 아내를 폭행한 것에 대해서는 '그럴수도 있지...'식으로 둘러맸다고 한다. 취재진은 이 취재기록을 포항지역 경찰과 공유했으며 수사당시에 벌어진 실수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 방영분이 반 미제 사건인 이유는 정황상의 연결점은 매우 높지만 결정적인 범행증거가 확보되지 않아서 그렇다는 것이다.

2.6 984회/5월 9일/침묵의 증언자 - 뼛속에 박힌 비밀 ★

미제 사건.(단, 유사 사례로 제법 비중있게 언급된 화성 우음도 살인사건은 해결됨.) 올해 1월 경상북도 울진군 한 외딴 야산에서 사람의 뼈가 이리저리 흝어진게 발견되었다. 피해자의 뼈는 3군데에서 발견되었으며 살해후 토막유기된것으로 추정된다. 뼈의 형태로 봤을때 성별과 키, 대략적인 나이를 확인할수 있었지만 문제는 신원이 확인되지 못하도록 뼈를 제외한 어떠한 유류품도 없으며 턱뼈, 양손의 뼈는 끝내 찾을수 없었다고 한다. 한편 뼈 절단면으로 사체유기에 사용된 도구를 추정하기로 한 결과 이 도구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곳이 적은 절삭도구로 잘랐을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와 관련될만한 곳은 공사나 그런 관련 사업밖에 없는데 동네 인근 농공단지에서 어떤 사업을 하려다가 사업이 접혔다는 증언이 접수되었다.
그런데 이 이상의 단서는 발견되지 못하나 싶었다. 그러나 두개골이 발견된 지점에서 또 하나를 발견했는데 피해자의 코에 붙어있던 성형수술 보형물이 떨어졌다는것이다. 이 보형물은 고어텍스 수술의 흔적이었는데 코 수술에 고어텍스가 쓰인건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일뿐이고, 성형수술 전문가에게도 자문을 구한 결과 이 코 수술조차도 어느정도 상궤를 벗어난 양상이었다는것이다.
여기서 화성 우음도 살인사건 [15]이 한번 언급되는데, 이 사건도 역시 울진군 사체유기사건과 유사하게 피해자는 백골로만 발견되었던 사건인데, 피해자의 성형수술 흔적을 추적하고 의사들을 수소문한 결과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되었으며 피해자의 행적을 추적하다 범인이 검거된 사례다. 그래서 이 사건도 이런 방식으로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이 사건의 인근지역과 관련되어서 성형수술을 한 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단서가 포착되었는데, 아까 전에 언급되었던 사업과 관련이 있던 사람, 즉 해당 사업가의 동거녀라고 한다. 프로그램에 나온 제보자는 사업자와 동거녀는 서울사람인데 울진에서 사업한다고 비즈니스관련으로 자신을 찾아왔다고 하는데 이 커플이 돈은 많이 쓰면서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라고 증언했다. 해당 사업은 투자자의 투자를 받다가 진행되다가 앞서 말한대로 흐지부지되더니 투자자들은 먹튀를 당해서 사업가와 사업가 동거녀에게 항의했다. 사업가 동거녀는 마지막 해명 문자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으나 이 여인의 얼굴을 본 사람은 성형수술한 것을 대번에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 여인의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을 토대로 몽타주를 작성하는 한편 제작진은 턱뼈가 제외된 두개골만으로도 여인의 모습을 복원할수 있는지 얼굴복원의 권위자[16]를 찾아서 여인의 얼굴을 복원하기로 했다.
몽타주가 완성되고 의뢰한 얼굴복원전문가의 얼굴복원상도 나왔다. 얼굴복원상에는 턱뼈가 없다는점 때문에 턱부분은 두리뭉실하게 처리되었다. 이 두가지 두상은 정작 비교해보면 차이도 적지 않았다. 다만 몽타주보다는 전문가의 얼굴복원상을 중점으로 설명했다.
한편 사업자 부부를 추적한 결과 영덕군으로 이사갔다는데, 한 방을 얻어서 생활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잠적했다고 한다. 상수도가 끊겨도 모를정도였다. 건물주가 확인해보니 음식도 썩어있었고 남아있는 물건이 많다고 했다. 그 이후로 행적을 찾을수 없나 했는데, 경찰에게서 연락이 왔다. 이들이 출국신고를 한 사실을 접수받았다고. 피해자로 추정되었던 사업자의 동거녀 여인조차도 출국기록이 있었으나 육안으로 보지 못한거기 때문에 실제로 출국한것까지는 확인이 불가능했다. 그나마 제작진이 어렵게 알아낸 여인의 연락처로 전화를 했으나 그조차도 받지 않았다.
그래서 피해자의 신원확인은 발견된 시신이 사업가의 동거녀와 동일인물인지 확증하기 어려워진 이유로,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후로 김상중은 한국에서 한 해에 발견되는 무연고 신상불명 변사자가 평균 127명[17]이 되는데 이들이 신원확인도 되지 못한 채 대부분 임의로 화장되거나 처리되는 현실이라면서, 이렇게 되기 전에 사건의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면서 다시 한번 얼굴복원 전문가의 복원도를 보여주며 이 얼굴을 기억하는 분들은 추가적인 제보를 바란다면서 막을 내린다.

2.7 985회/5월 16일/사라진 반지 - 드들강 살인사건 미스터리 ★

소송법상 미제사건[18]. 2001년 2월 4일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드들강 유역에서 17살 여고생 박 모양이 살해된 사건을 다루었다. 박 양은 사건 당일 새벽 1시에 외출 후 이러한 변을 당했는데 사건 현장에서 박 양은 옷이 벗겨진 채 성폭행을 당하고 목이 졸린 흔적이 있었으며 사인은 익사로 밝혀졌다. 시신에서 발견된 정액의 DNA도 발견되어 수사가 활기를 보일 법도 했지만 10년 간 이렇다 할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전환기를 맞게 되는데 현재 목포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으로 수형 중인 '김씨'가 용의자의 DNA와 일치됨이 확인된 것이다. 이는 소위 DNA법[19] 덕분으로 자칫하면 묻힐 뻔한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린 셈. 용의자가 특정된 상황이라 미제 사건 하나를 해결할 수 있을 것만 같았지만 뜻밖에도 검찰의 '불기소처분'이 떨어졌다. 그 이유는 증거불충분. 이에 제작진은 객관적 정황을 바탕으로 사건을 분석하기로 했다.
먼저 '사라진 반지'에 주목했다. 급박한 범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값이 나가지 않는 반지를 가져갔다는 것은 범죄자에게는 본 사건이 초범이 아닐 것이란 점, 그리고 절도나 강도와 같은 재산범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용의자 김씨는 전과 8범으로, 유죄가 확정된 죄목도 다름 아닌 강도살인이었다는 점에서 그럴듯한 분석이었다. 그리고 용의자는 개를 절도하여 수감된바 있었다. 이는 수감되어 본 사건의 피의자로 특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닐까하는 분석도 내놓았다. 게다가 피해자 박 양의 신체에서 상처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성폭행으로부터 반항하다 생긴 상처로 보인다는 것이 법의학 전문가들의 소견이다. 이는 사건 당일 이전에 피해자와 성관계를 할 수 있지 않느냐는 김씨의 주장을 깨뜨릴만한 단서였다.
한편 김씨는 무기수지만 가석방이 되기 위해 다분히 노력하고 있는 모양. 그리고 확실한 유죄의 재판을 받을 수 없다면 기소를 꺼리거나, 무기징역의 수형자에 대해서는 여죄를 들추어낼 실익이 없다고 생각하는 검찰 측의 안일한 자세를 지적하였다. 이 점은 사형의 존폐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볼만한 대목이다.

2.8 986회/5월 23일/불상 스캔들- 금동불상 도난 미스터리 ▼

쓰시마 섬에서 한 불상이 도난당했고, 경찰은 문화재절도단을 잡았지만 문제는 저 불상이 원래 대마도의 사찰에 있는게 아니라 충남 서산의 사찰에 있던 불상이었다는 것이다.

2.9 987회/5월 30일/누가 그를 모함했나 -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 사건, 24년 만의 진실 ▼

2015년 5월 14일,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 사건의 재심이 드디어 무죄선고를 받게 되면서 본 사건을 재조명하였다. 수사기관의 엉망진창인 수사예단에 가까운 법정심리를 보노라면 가히 억장이 무너질 정도라 심혈관 계통이 안 좋은 시청자들에겐 다분히 주의가 필요할 방송이었다.
이 사건의 쟁점은 역시나 필적이었다. 국내에는 필적감정인들이 극소수였기에 공정한 감정소견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국가적으로 큰 이슈가 된 사건에서 소신있는 감정을 하다 자칫하면 업계에서 퇴출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일본인 감정인에게 필적감정을 의뢰하기에 이른다(...). 본 감정인은 강기훈씨의 필적과 유서의 필적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그런데 법원은 일본인 감정인의 감정결과를 배척하고 도리어 일본인 감정인을 호통쳤다(...). 한글을 모르는 일본인의 감정은 신빙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 점에서 법원이 강기훈 씨의 혐의를 너무 빨리 예단하지 않았느냐는 비판을 제기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검찰 측이 채득한 수사자료 중에서는 강기훈씨에게 유리한, 즉 무죄를 뒷받침 할만한 자료도 가지고 있었으리란 근거를 제시했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검찰측은 형사소송법상 공익적 의무를 유기한 것이 된다. 또한 당시 서울지검장으로 재직하였던 사람을 취재하면서, 재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결과에 어떻게 생각하냐는 인터뷰에 "한번은 유죄, 한번은 무죄. 그럼 이제는 1:1이다. 비겼다."라는 충공깽스러운 발언을 보여주기도 해, 보는 이의 혈압을 계속 상승시키기도.
재심결과에 따라 '강기훈씨가 유서를 썼느냐, 안 썼느냐?'의 문제는 강기훈씨가 쓰지 않은 것이 입증이 되었다. 그렇다면 '자살한 김기설씨 본인이 유서를 썼느냐, 안 썼느냐?' 혹은 '강기훈/김기설씨 아닌 다른 자가 유서를 썼느냐, 안 썼느냐?'가 더 중요한 논점이 되었다. 변호인 측은 김기설씨 본인이 유서를 작성하였다는 주장과 함께 강기훈씨를 공소제기한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바 있다. 즉 무고한 사람을 잡기 위해 검사가 공소권을 남용했다는 것인데,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즉, 자살방조죄로 공소한 것은 문제가 없다, 다만 유서를 작성한 사람은 강기훈씨가 아니다라는 결론인 것이다. 여기서 생각해야할 점이 있다. 법원이 변호인의 주장을 인용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책임 소재가 다소 엇갈리게 된다. 강기훈씨는 변론으로 하고, 김기설씨가 유서를 적은 것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살방조죄로 공소제기한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자살방조죄를 저지른 범죄자가 따로 있다는 것이 된다. 그렇다면 검찰 측은 무고한 자에게 공소제기한 것 뿐만 아니라 자살방조죄를 저지른 누군가를 놓친 것이 된다. 한편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이면, 검찰은 그릇된 공소제기를 한 것은 물론 법원은 그릇된 심리와 판결을 한 꼴을 인정하게 된다. 즉, 검찰측 뿐만 아니라 사법부 모두 부끄러운 형국인 것. 이 또한 반박하기 위해법원에게도 수치심을 주기 위해 김기설씨가 유서를 작성했음을 뒷받침할만한 자료도 보도하였다. 이에 대해 관계 법조인들은 사법부가 자기들의 과오를 면피하기 위한 허울 뿐인 재심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재심에 결과에 대해 모두 기뻐하고 축하해줘야할 상황이지만 강기훈씨 뿐만 아니라 그의 지인들은 오히려 안타깝고, 슬프다고 한다.
제작진은 강기훈씨에게 인터뷰를 청했지만 그는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지금은 제 마음이 무겁습니다. 할 얘기도 별로 없고요. 나중에 정중하게 요청드리겠습니다. 건강하길 빕니다."라고 덧붙여 말하기도해 씁쓸함을 더했다. 참고로 현재(2015년 6월) 강기훈씨는 간암으로 투병 중이다.
취재과정에서 전 대법관을 취재하다가 대법관의 취재저지로 인해 카메라가 부서졌다고 한다.[20] 그알이 취재과정에서 의혹이 강한 이들을 취재할 때 간간히 취재거부를 당하지만 카메라가 파손될 정도로 심한 거부를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고 한다.

2.10 988회/6월 6일/살인기업-악마를 보았다

홍석동 납치 사건 3편이다. 홍석동이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후 추가적인 추적끝에 범인들은 일종의 '살인기업'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치밀하게 조직화되어있었다는것. 해당 방영분에서는 범인인 최씨 일당이 재외 조직범죄단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지금까지 밝혀내지 못했던 피해자가 조금 더 발굴되고, 현지 범죄자와의 커넥션도 있었던걸로 밝혀졌다. 상세는 해당 문서를 참조.

2.11 989회/6월 13일/죽음의 칵테일 - 의사는 왜 주사를 놓았나? ★

'산부인과 의사 시신유기 사건’의 남은 의문점을 추적하였다. 방송의 시작은 피의자인 의사 김원장이 자신의 부인과 함께 시신을 한강변에다 유기한 사실을 재연하며 시작된다. 유기 이후 얼마지나지 않아 시신이 발견되었고 김원장은 자수하였다. 사망자의 시신에서는 의사의 정액이 검출되었고, 이에 김원장은 "사망자는 자기로부터 프로포폴과 같은 마취약물을 투약받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하였다. 그래서 약물투약을 해주었으며, 사망자와의 합의에 따라 성관계도 몇차례 맺었다."고 진술하였다. 김원장은 법원에서 업무상과실치사죄가 인정되었고 징역 1년, 약 30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숫자를 잘못 본 게 아니다. 맞다.
제작진은 본 사건에서 석연치 않은 점들을 되짚었다. 첫번째로 사망자의 몸에서 검출된 13종의 약물 성분이었다. 인터뷰에 응한 마취전문의, 법의학자는 하나같이 사망자에게서 검출된 약물성분을 보고서는 어이없다는 눈치였다. 13종의 약물 성분을 단일적으로 사용하거나 부분적으로 혼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13종의 약물을 한데 혼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조합이 아니라는 것. 30명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합은 생명에 치명적일 것이라고 소견하였다. 즉 죽음의 칵테일이라는 것. 물론 김원장은 산부인과 의사였기 때문에 마취의보다 해당 약물에 대한 사전지식이 부족했을 수도 있다는 변론은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의료인으로서의 상식과 기대에 부합할 수 있는 행위는 결코 아니었다. 왜 13종의 약물을 섞어 사망자에게 투약했을까? 본 행위는 단순히 몰랐다는 것으로 납득시킬 수 있는 쟁점이 아니었다. 즉 살인의 고의가 요구되지 않는 업무상과실치사죄로 의율될 만한 행위정황이 아니라, 살인에 대한 미필적 고의 이상의 인식이 있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사망자인 피해자가 성관계를 요구하거나, 서로 성관계를 합의하기 매우 곤란한 상황이었다는 점이다. 피해자에게 투약된 약물 중에는 미다졸람이 있었는데 이 약물이 투약되면 반수면상태, 쉽게 말하자면 거의 혼수상태로 전혀 움직일 수도 없으며 깨는데만 2시간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이 상태에서 피해자가 성관계를 요구했다거나, 서로 성관계를 합의했다고 볼 수 있는 정황이 아니었다. 설사 피해자가 투약 이전에 성관계를 합의 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자고 있는 상태에서 관계를 맺자는 것인가? 게다가 사건 발생 몇 시간 전만해도 피해자는 자신의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였는데, 헤어지고 얼마지나지 않아 김원장과 성관계를 합의, 요구했다고 보기엔 어색할 수밖에 없는 정황이었다. 설사 김원장이 마취약물에 대한 지식이 없어, 반수면상태가 됨을 사전에 알릴 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그 상태에서 간음을 했다는 것 자체 역시 법리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사안이었다.
한편 김원장의 진술이 정황과 충돌되는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법정에서 인용된 이유를 분석하기도 하였다. 당시 법정에서 진술한 검증인들이 대부분 사건발생 병원의 관계의료인이었다. 이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형사소송법상 위배되지 않던터라 인정된 것이었다. 게다가 수사기관이 행위정황을 좀더 면밀하게 수사하지 못한 점도 꼬집었다. 이에 대해서 당해 사건을 수사한 경찰관계자도 후회스럽다고 반추하였다.
정책적인 면을 지적하기 위해 의료인이 수면내시경을 받는 환자를 주기적으로 성폭행한 사건도 보도하였다. 그 사건의 피의자는 형량을 채우고 다시 의사로 복귀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고 한다. 김원장 역시 일반 여론의 인식과는 다르게 취직할 수 있었다. 약물 문제로 면허가 정지가 되었던 사람이 약제 관련 업무(...)를 했었다고 한다. 김원장은 이곳저곳의 병원을 전전하다 방송 말미에는 다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도 알려주었다. 실제 김원장과의 전화인터뷰에서는 판결대로 형량을 살았고 벌금을 냈으니 떳떳하다는 것은 덤이다.(...)

2.12 990회/6월 20일/손톱 밑의 진실, 목포 여대생 살인 미스터리 ★

사건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를 참조.

2.13 991회/6월 27일/내가 살인범이다[21]

2015년 5월, 전주경찰서에 강모씨라는 한 남자가 자신이 살인범이라며 자백한다. 나중에 자백한 범인의 진술과 미제사건을 조사한결과, 2004년 대구 수성구 골목에서 있었다는 30대 여성 피살사건이 잡혔고 자백한 살인범은 그 사건과 관련이 있는 범인이었다. 이후 전주경찰서와 대구경찰서의 공조수사가 들어갔고 긴급체포까지 해서 일단은 그를 살인범으로 체포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범인의 사건원인에 관한 진술중 '사채때문에 그랬다'라는 사실이 피해자 유족의 진술과 배치되는 측면(피해자의 재정상황은 범인의 주장과 달리 건전했다)이 있어서 그가 진짜 살인범인지 완전히 믿지 못하겠다는것이다.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에게 살인을 청부한 최씨와 중간에 살인을 저지른 강씨를 만난 이씨의 존재를 추가적으로 확인하고 프로그램측에서는 이 둘에 대한 인터뷰를 요청하지만 무언가 불편했는지 당연하게도 인터뷰를 거절당한다.
한편, 강씨의 전과를 살펴보다가 강씨가 초범은 군대 전역후 강도상해 사건을 저질렀고, 감옥에 갔다가 출소해서 또 범죄를 저지르고 수성구 살인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사채문제로 수성구 피해자와는 별개의 어떤 여인을 채무문제로 협박하다가 감옥에 들어갔다는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재범횟수가 늘어날수록 범행간의 텀이 짧아지는것에 주목했다. 또한 밝혀진바에 따르면 강씨는 자백하기전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이 되었고 정서적으로 굉장히 불안해서 정신과 상담도 여러번 받았다는것이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보니 자백한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그가 살인을 저질렀다는것에 큰 이견은 없는 상황이지만 밝혀지지 않은 연결고리가 남아있으며, 김상중은 한편 범인의 자수 이후로 우리에게 더 많은 숙제가 주어졌다는 클로징멘트로 프로그램을 마친다.

3 3분기

3.1 992회/7월 4일/잔혹한 모정 - 나는 엄마를 고발합니다 ●

아기때부터(!) 친어머니로부터 10년넘게 학대당한 한 10대 청소년의 이야기다. 학대를 피하기 위해 소년원에 들어가려고 일부러 맥주캔을 훔쳤으며, 작은아버지 집으로 도망쳤다고 한다. 이에 대해 피해자는 물론 친어머니의 의견이나 제3자의 의견들을 취합한다. 결과적으로 제3자 의견취합은 어머니쪽의 과실에 무게를 실었다.
어머니는 결혼 첫날부터 시가(媤家)에 대한 불만을 가졌다고 하며, 시가 식구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면서 그 화풀이를 큰아들에게 한것이다. 동생을 애지중지하면서 키워온 반면 자신은 차별했다는것이다.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법적으로 어머니의 학대사실이 증명되려면 당분간 진실게임 양상이 될수밖에 없다고 한다.
말미에는 유사한 환경에서 결국 아들이 어머니를 존속살해한 유사사례를 소개한다. 이은석 사건도 묶여서 소개되었다.[22]

3.2 993회/7월 11일/비극의 상견례 - 죽음의 불청객은 누구인가? ★

반 미제사건. 2003년 송파구 삼전동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루었다. 희생자는 젊은 남매와 그 여동생의 약혼자였다.
제보한 희생자의 삼촌은 12년 전 살인사건으로 조카들을 잃어 울분을 삼키면서 살았다고 한다. 조카들을 그의 노모가 지극정성으로 키웠던지라 조카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노모에게 알리지 않았고 한다. 노모는 사건의 희생자인 자신의 손주가 12년 넘게 외국에 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23]

사건이 일어나기 전 상견례를 마치고 남매와 약혼자는 남매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뒷풀이를 하고 귀가하였다. 남매의 어머니는 남매와 약혼자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택시를 타고 전 내연남을 만나러 갔다. 그녀가 집에서 떠난 지 20분여 뒤에 남매와 약혼자는 피살 당하고 집은 불 타기 시작했다. 화재는 빨리 진압되어 현장 및 사체는 거의 타진 않았으나, 사건 현장은 수수께끼로 가득했다.

사건 발생 전에 동네 목욕탕에서 두 명이 사고사하고, 인근 아파트에서는 살인사건이 일어나 동네가 흉흉했다고 한다. 수사 초기에는 인근 아파트의 살인범을 이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하였으나 혐의 없음이 밝혀졌다. 살인에 사용된 도구는 정육용 칼이었고, 이는 집에 있던 것을 범인이 꺼내 쓴 것으로 추정 된다. 피해자들 중 두 명은 건장한 남성임에도 방어흔이 전혀 없었다. 반면 여동생은 다소 있었으며, 그녀는 머리카락을 움켜 쥐고 죽었다. 이 머리카락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을수 있을거라고 기대했다. 잡았다! 993회 끝!이라고 말할 만한 상황이었으나 안타깝게도 여동생이 쥐고 있던 머리카락에서는 "DNA시료를 채취할수 있는 모근이 없었기 때문에 증거확보 안됨"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2003년 당시 모근 없는 머리카락은 중요한 시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기술의 발전으로 머리카락에서 모계 미토콘드리아로 범인이 최소 모친일 가능성을 제시할 수도 있고, 니코틴, 영양성분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범인의 흡연 여부나 식습관 등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현재 그 머리카락은 없기에 이를 통한 검증이 불가능한 상황이다.증거물 보관 기한 좀 늘립시다!
경찰은 수사 초기에 그 머리카락을 여동생 자신의 머리카락이라고 잠정 결론 지었다. 그러나 피해자의 머리카락라고 보기 힘들다는 게 전문가의 소견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머리카락을 쥐어 뜯거나 뽑아대는 행위는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한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자신의 출혈을 막거나 외부에 도움을 청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행위는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이 표창원 씨의 설명.

다른 의문점은 남매가 기른 강아지(시츄)가 사건 이후 사라졌다는 것이다. 시츄가 순한 종이더라도 개는 개인지라, 낯선 사람을 보면 짖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웬만한 살인자라면 일단 개를 먼저 무력화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웃의 진술에 따르면 개 짖은 소리는 듣지 못했다고 한다. 이는 범인이 외부가 아닌 가까운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음을 뒷받침 한다. 게다가 남매의 가족은 자주 강아지를 산책시켰다고 한다. 따라서 문이 열리면 반사적으로 산책할 수 있음을 인식한 강아지가 열린 문을 통해 산책 아닌 산책을 하러 나갔음을 추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취재진은 남매의 남은 가족인 어머니 '박씨'를 용의자로 추정하였다. 실제로 경찰은 용의선상에 박씨를 올려놓고 수사를 속개했으나, 박씨가 떠난 시점에 어디로 이동 했느냐는 신문에 박씨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식으로 일관했다고 한다. 사건이 일어난 동네 주변에는 당시 CCTV조차 없어 반박할 만한 자료도 없었다.(물론 사건이 일어나고 뒷북으로 CCTV를 설치하긴 했다) 이동 동선에 따라서 기지국이나 통신기록을 뒤져도 뾰족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 한가지 의혹은 그녀가 내연남으로 가는 과정이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는 것이다.

취재진은 남매의 가족이 송전동으로 이사오기 전에 다른 동네에서 거주한 적이 있어 그곳 동네주민들 중 박씨와 아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박씨가 주변사람들에게 돈이란 돈은 다 빌리고 사채업자에게도 돈을 여러번 빌린 흔적이 있고, 심지어는 그녀가 일하던 식당(?)을 갑자기 그만두고 먹튀까지한 악성 채무자였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당연히 이 과정에서 채권자들에게 협박도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그리고 아들과 딸 명의로 빌린 돈까지 숱하다는 증언은 덤. 실제로 빚 때문에 엄마와 남매가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는 진술도 있었다.

심상치 않은 점은 또 있었다. 박씨는 사건 이후 갑자기 순대국 프랜차이즈를 개업[24]하거나 수사하러온 경찰에게 별 동요도 없이 국수를 대접해준 패기를 보여주기까지 했다. 주변 사람의 진술은 "딸을 잃은 엄마면 당연히 망연자실한 뭐 그런게 있어야 하는게 이건 너무 이상하리만치 의연한게 아닐까 싶어요."

또한 사건이 일어나기 전 역시나 남매는 종신보험에 가입한 상태였다고 한다. 취재진은 보험의 약관에 주목했다. 일반적으로, 사망시 보험금의 30%을 타지만 타인에 의해 죽은경우 보험금의 100%를 타게 된다는 것이 약관에 기재되어 있었다고 한다. 보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런 특약을 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한다.

박씨의 전 내연남이었다는 택시기사를 찾았는데 인터뷰 상 내연남은 사건 당시 강릉에 살았기 때문에 일단은 용의선상에서 배제. 대신 여러가지 의미심장한 말을 하였는데, 용의자 박씨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돈을 밝히는 사람이라고 술회하였다. 특히 앞서 언급한 보험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할 때 엄청난 소름을 느꼈다고. 또한 그녀는 굿과 관련하여 무당(박수무당일 가능성이 있다.)과 관계가 있었다고도 한다. 그리고 박씨의 남자관계는 생각 이상으로 복잡하다는게 택시기사나 주변인의 증언.

취재진은 그녀가 전에 살았었다는 집을 어렵사리 찾았지만 집주인은 엉뚱한 사람이었고 그 사람에 대해서 박씨에 대해 물었는데 "그 사람이 누군진 모르지만 그 사람 찾으러 수많은 제3자가 우리집 앞을 들락거린다. 수상한 아저씨부터 법원 등등..."이라고 진술하기도.

박씨의 수많은 남자 관계 중 하나였든 빚놀음에 관계된 업자들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피해자 3명의 상처가 서로 다른 양상으로 추정되는 등 박씨 뿐만 아니라 공범이 더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지금 박씨는 돌연 자신의 혈연으로부터 연락도 끊고 잠적하여 다시 그녀를 찾긴 쉽지 않을 거라고 한다. 그녀의 최종 흔적은 그녀가 친척에게 건 전화였는데, 해당 전화는 2015년 2월에 있었고 전화내용은 '외롭다'는 심경토로가 전부였다고 한다.

3.3 994회/7월 18일/친구의 비밀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참조.
898회(2013년 6월 15일)에 979 소년범과 약촌 오거리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도 큰 화제를 불러왔으며, 익산경찰서 게시판에 항의글이 잇달았다. 익산경찰서에서 재수사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 후 흐지부지 된 것으로 보이며, 본 편 방영 이후 익산경찰서 게시판은 다시 한번 항의글이 쇄도했다(...) 다만, 본편 내용은 898회의 재탕이라 새로운 내용은 거의 없는 편.

공소시효가 2015년 8월 10일까지라고 한다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법이 제정되면서 이틀 차이로 공소시효가 정지되었다.

3.4 995~996회/7월 25일~8월 1일/세 모자 성폭행 사건의 진실 - 누가 그들을 폭로자로 만드나?

여자와 아이들의 주장을 우선적으로 인식했었다면 반전드라마를 볼 수밖에 없는 전개였다. 그알에서도 드문 2주 연속 방영 에피소드.[25] 자세한 것은 세 모자 성폭행 조작 사건 문서 참조. 방송 후 인터넷 반응을 보면 전반적으로 세 모자에게 당했다며 이불킥(...)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 그러나 그 와중에도 정신 못차리고 이제 그알도 매수당했네요..라고 하는 망상가들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부모가 자식의 성폭행 누명을 썼다는 점에서 811회(2011년 7월 30일 방영)인 '은정이와 ANNA의 진실게임' 편과도 유사하다.

7월 25일 방송 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10.3%, TNMS 기준 8.4%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8월 1일자 방송분은[26] 닐슨코리아 기준 9.4%, TNMS 기준 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섹스촌 아저씨', '넘버 세븐!' 등등의 어록을 탄생시켰다(...) 할아버님은 무슨 죄라고

3.5 997회/8월 8일/‘쓰싸’와 ‘가스’ - 인분 교수의 아주 특별한 수업

강남대 회화디자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디자이너 장모 씨(52) 등 4명이 A씨(29)에게 2013년 3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자신의 운영하는 회사사무실에 감금하고, 야구방망이로 폭행은 물론 인분을 먹이는 등 엽기적인 가혹행위 정황이 드러난 사건.

A씨 이외에도 그 아래에서 일했던 이들의 피해담이 줄줄히 흘러나왔다. 그리고 폭력의 강도는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진다. A씨보다 먼저 폭행당한 사람들도 지금의 보도상황을 보고 "언젠가 터져야 했던 일들이지만 저렇게 또라이일 줄은 몰랐네요".

3.6 8월 15일

위안부 문제를 다룬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최후의 심판 1부 - 엄마여서 미안해' 방영으로 인해 결방된다.

3.7 998회/8월 22일/위험한 속삭임 - 수화기 너머, 검은 혀●

보이스피싱 문제에 대해서 다뤘다. 흔히 개그소재로 사용되는 것과 달리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경우 다수가 한국인으로 이루어져 있어 억양으로 상대를 파악하는게 불가능하며 의외로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2~30대라고 한다.
실제로 중국에서 보이스피싱에 가담했던 사람들과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그중엔 한때 가담자였던 피해자도 있어서 충격을 안겨 주었다.

3.8 999회/8월 29일/죄와 벌 - ‘대구 여대생’의 억울한 죽음★

어느덧 17년이 지난 대구 여대생 사망 사건을 다시 재조명하였다. 1998년 10월 17일에 발생한 이 사건은 본 프로그램에서 이미 다루어졌을 정도로 익히 관심을 받아온 사건이다. 본 방송에서는 사건의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된 스리랑카 국적의 K 씨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보도하였다. 특히 K 씨뿐만 아니라 해당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되는 2명의 용의자을 찾기 위해 제작진은 스리랑카로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

3.9 1000회~1002회/9월 5일~19일/1000회 특집 대한민국의 정의란 무엇인가(3부작)

1000화 기념 오늘만 사는 그알 PD 특집.[27]

3.9.1 1부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담장 위를 걷는 특권 ●

교도소 내에서의 일반 재소자, 부정부패 정치인 및 기업인 재소자[28]간의 대우가 무전유죄 유전무죄(?)급으로 다루어지는 것을 심층 탐구했다.
특히 의료 문제에 상당히 중점을 두었으며, 원칙적으로 모든 재소자들에게는 의료처방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실제로는 어떠한 병이든간에 진통제 6알 이런식으로 주먹구구의 처방이 이루어지는 대신, 실제로는 이 의료처방을 받을 합법적인 권리를 '범털' 재소자만 받았다는게 문제다. 그동안 '개털'재소자들은 중병에 걸렸다고 해도 주먹구구식 처방을 받다가 죽는식. 이때 교도소내의 의무과장이 교도소 권력의 정점이 부럽지 않을정도로 높았다는게 드러났다.
즉, 돈이 많지 않거나 권력이 높지 않은 재소자일경우 암이나 심각한 병에 걸리면 그냥 진통제로 돌려막기만 하다가 죽는게 현실이라는 소리다.
이러한 '범털' 재소자들이 접견을 남용하는것도 지적하는데, 주로 이들이 접견하는 변호사들중에는 '집사'급 으로 대우해줄수 있을정도로 호의적인 변호사 집단도 있다는게 밝혀졌다. 또한 교도관들이 '개털'재소자들에게는 아랫사람 대하듯 사람을 대하는데 '범털' 재소자에게는 깍듯이 대우해가면서까지 편의를 봐준다는 증언은 덤.

여담으로, 이 방영분에서 소개된 "법은 어렵지 않아요~"로 시작되는 하루에 교도소내에서 세 번 울린다는 전파송 노래 <지킬수록 기분좋은 기본>은 재소자들이 '법'이라는 주어를 돈으로 바꿔서 부를 정도라면서 (돈은 어렵지 않아요~ 돈은 불편하지도 않아요~ ...돈은 우리를 지켜줘요) 이 노래를 해당 방영화분의 부조리를 두각시키는 장치로 썼다.
여담으로, 이 편에서 실제 정치인과 재벌 총수의 이름이 대놓고 거론된다. 이니셜로 표기되는 모 그룹 총수도 그 회사에서 주최한 스포츠 대회라는 식으로 찾아보면 알 수 있게 나온다.

단, 해당 방영분에서 19xx번의 접견을 가졌다는 집사변호사는 방송에서 말한 사람과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밝혀져서, 이를 정정하는 알림을 방송 말미에 넣었다.

3.9.2 2부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 VIP의 비밀 매뉴얼 ●▼

SBS vs 효성그룹
베테랑(영화) 실사판

초반에는 재벌 3세들을 태워다주는 운전기사들의 고충을 주로 다루었다. 주 고객인 재벌 3세들이 운전기사들을 너무 빡빡하게 굴려먹는다는 것이다.
그러더니 중반 이후로는 화제가 효성그룹 비리 의혹제기로 넘어간다. 홍콩에서 보석 사업을 통한 세탁 의혹, 미술품 세탁 의혹 등.
그 미술품 중 몇 개가 보관되어 있고, 효성과 관련된 골프장 미술관을 인터뷰하려 했으나 미행이 잡히고, 법정에서 진술받으려는 효성 회장을 인터뷰 시도하는 과정에서 일부 관계자가 취재진의 몸을 붙들어 매기도 했다. 근데 정작 인터넷에서 이슈가 된건 비리가 아니라 회장이 일베한다는 내용이다
이번에도 명언이 발굴되었....나? 효성그룹 회장 왈 : "그렇게 Speculation(억측)하지 마시고요..."

방송이 끝난 직후, 네이버 금융 서비스의 효성그룹 주식 페이지에 부속된 효성주식 종목토론방이 폭발했다.(#) "문상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줄줄히 달리는 것은 덤.

효성측에서는 당연하게도 '악의적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협박입장을 밝혔다.
피디형 신상도 털었답니다

3.9.3 3부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 반칙의 공모자들 ▼

수원역 로커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5천만원 현금 사건을 시작으로, 각종 국회의원, 기초지자체장에서 성행하는 비리의 실태를 익명의 국회의원 보좌관 인터뷰등으로 밝혀내는 것이다. 민종기 추격전사건도 언급되었다.

4 4분기

4.1 1003회/10월 3일/최후의 송환-이태원 살인사건의 진실 ★

사건에 대한 개괄은 해당 문서를 참조.
이전에 1998년, 1999년, 2009년에 이태원 살인 사건(영화)가 개봉해서 다시 화제가 되어 이 사건을 재조명했고 유력 용의자인 아서 존 패터슨이 한국으로 송환되어 또 이 사건 재조명하었다.
이 사건은 본 프로그램에서 무려 4번씩이나 다룰 정도로 관심을 많이 받아온 사건이다.

4.2 1004회/10월 10일/죽어야 사는 남자 조희팔 - 그는 어디에 있나? ▼

조희팔 연쇄사기사건에 대한 개괄은 조희팔 문서를 참조. 공식적으로는 사망처리되었다고 알려진 조희팔이 위장 죽음(?)이후로 중국에 도피해서 중국인들 사이에서 많은 목격담이 나오는 것에 대한 진실을 추적한다.
처음 시작은 유족들이 보냈다는 51초간의 중국에서의 장례식 영상이다. 이후 사망발표한 경찰 (주로 대구지방경찰청)의 주장과 상반되는 한 국회대질문에서 검찰 관계자가 조희팔이 살아있는 것을 전제로 수사를 하고 있다라는 발언도 보여진다.

그리고 그가 죽었다는 경찰발표 및 유족들의 증거로 위의 영상과 사망진단서, 화장증명서를 제시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를 검증한 결과 거짓임이 밝혀졌다.
먼저 그가 죽었다고 달려진 웨이하이의 큰 병원에서 사망증명서에 공안측의 도장이 없는 것이 지적되었다. 그리고 화장증도 현지 브로커에게 물어본 결과 한화 18000원에 위조할수 있다면서 위조한 샘플을 보여줬는데 육안으로 구별하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또한 조희팔 문서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장례식 영상이 어색하다는 지적이 있어서 이를 검증하는데, 1차적인 검증으로 코의 성형사실이 지적되었고, 그리고 영상에서 상황이 편집된 것을 지적한 것이 있다.
제작진은 직접 중국의 해당 장례식장에서 영상에서 조희팔시체가 입었다는 수의[29]까지 마련하고 미리 준비된 장송곡에 취재진과 동행한 표창원이 눕동님시체놀이(...)까지 하면서 지적한것은 관에 통풍구가 있으며, 사람이 살아있다면 내쉰 숨으로 관에 서리가 끼어야할텐데 그런 것도 밑으로 절묘하게 빠져나가는 구조라고 한다. 사실 방송을 자세히 봤다면 알겠지만 뚜껑을 열고 침대를 넣고 뚜껑을 다시 닫는 방식인데 침대에 비해서 뚜껑이 과도하게 크게 만들어져 있어서 침대사방으로 공간이 형성되어 있으며 영상과는 달리 관이 완전히 뚫려있는 방식이다!

그리고 제작진은 보다 입체적인 제보모집을 위해 인터넷이라는 와일드 카드를 이용하기에 이르는데 이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웨이보(시나 웨이보?)에 계정을 개설하고 피해자의 영상편지와 조희팔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포스팅을 올렸다. 그러자 한류열풍으로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연예인들의 웨이보에서 SBS의 포스팅을 리트윗 비스무리한 것을 하다보니 확산이 되어서 방영시점에서 SBS의 제보바람 포스팅을 조회한 회수는 380만!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베이징 청년보 기자가 기사를 내기에 이르렀고 이후 조희팔이 사용하던 이름에 대한 결정적 증거까지 공개됐다. 청년보는 공식적으로 업무협력을 하기로 했는데 중국 신화사와 세계10대 언론이라는 인민보를 비롯 지역신문사등이 이 뉴스를 공유했다. 이는 웨이보에 글이 올라간지 단 일주일만에 이뤄진 일이다! 진정한 인민 웨이브
뒤이어 중국에서 그를 봤다는 제보가 쇄도한다. 한 골프장에서는 그가 골프장을 이용한 기록이 경찰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시점 이후에도 있었던걸로 기록되며, 어느 한식당에서는 2015년 초까지 단골이었음을 증언하는 종업원의 주장 등이 있었다.
전직 승려였다는 조력자의 내부고발에 따르면 조희팔은 벌써부터 치밀하게 중국 도주를 준비해줬고 자신은 조희팔을 처음 봤을때 조희팔 일행의 소개대로 어디 망한 중소기업 사장인줄 알고 도와줬지만, 부도난 사장답지 않은 돈 씀씀이에 의구심을 품다가 자신이 도와준게 그 조희팔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내부고발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조희팔의 사망증명서를 발급받았다는 명의인 '조영복'은 다름아닌 조희팔이 중국에서 사용하는 가명임이 기정사실화되었다. 이 가명을 통해서 한국 여권을 위조 필리핀으로 갔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증언을 한 사람은 여권위조를 한 사람의 지인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공안 또한 조영복이라는 사람의 신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것인지 취재에 들어간다는 정보같은걸 얻었는지 장례식장을 수사했다고 확인을 받았다. 하지만 인터폴 적색수배 상태인 그를 잡을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한국의 적극적 개입없이는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기도 했다.

조희팔이 죽었다고 공개된 이후 사실 죽은게 아니라고 가정한다면 조희팔은 자금 일부를 들고 중국에 밀입국한뒤 '조용복'이라는 사람의 신분을 돈을주고 구매하고 조용복으로 생활하다가 한국여권을 다시 위조하고 공안의 수사가 시작되기 전 필리핀으로 갔다라는 결론이 나와버린다.

이후에는 한국에서 수사의 키를 쥐고 있던 몇몇 경찰간부들이 조희팔에게 뇌물을 수수받았다[30] 는 당시 관련 뉴스를 다시 한 번 공개하며,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수사를 바라며 방송은 막을 내린다.

방송 직후 조희팔 최측근 강태용이 검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3 1005회/10월 17일/엽기토끼와 신발장 - 신정동 연쇄폭행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 ★

미제 사건. 서울 신정동 일대에서 벌어진 2005년 6월 6일 현충일, 동일 년도 11월 20일(당시에 휴일이었다), 그리고 이후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에 벌어진 연쇄 폭행살인・납치미수사건을 다루고 있다. [31]

마지막으로 신정동 일대에 신발장에 마시마로 스티커가 붙어있는 집에 살았거나, 범인 주변인이었거나 이에 관련해 기억하는 분들의 제보를 바란다는 플래카드를 카메라 배경으로 잡으며 방송은 끝난다.

4.4 1006회/10월 24일/사라진 두 여인 - 천안 연쇄 실종 미스터리 ★

미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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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강상돈의 수배 사진이다. 필리핀에 거주하는 위키러라면 제보를 바란다.

포스터 사진 링크. 현재 인터폴 적색단계 수배중.

두 여성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살인 의심을 받고 있는 범인으로 현재 필리핀 재중으로 밝혀져 있다.

4.5 1007회/10월 31일/'꽃'들에 관한 인권보고서 2부작 - 1부 뉴질랜드에서 온 SOS 쪽지

그알에서 성매매 피해여성의 인권특집으로 다룬 2부기획으로 그 1부는 뉴질랜드 교민사회등을 강타하고 한국언론에도 짧게 알려진 뉴질랜드 성매매 감금 사건에 관한것이다. 뉴질랜드는 성매매 자체로는 합법인 국가지만, 여행비자의 불법 체류자를 감금시켜놓고 성매매를 하는건 합법의 영역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사건은 잭키 김(가명)이라는 현지교민의 간접제보로 시작된다. 덧붙여 제보할때 현지의 한 지역언론에도 고발했는데 이 지역언론은 소수자문제에 관심 역시 많은 성향의 언론이라고 한다. 한국인 포주가 오피 형식(?)으로 한국인 매춘부를 데리고 한국인은 절대로 상대하지 않고 뉴질랜드인만 상대하는 거의 점조직 운영하듯 홍보는 인터넷에서만 하고 쉬쉬하듯 운영하는곳이 있다고 한다. 제보자는 말레이시아인척 하면서 '봄이'라고 알려진 여성과 만났고 봄이로부터 도와달라는 등의 쪽지를 전달받은뒤 이를 고발했다고 한다.
그러나 뉴질랜드 경찰이 비공개수사로 수사에 소극적이었다는 의혹을 방송에서는 제기했고, 영사관 측도 뉴질랜드 경찰의 입장에 의존하면서 이에 장단을 맞추는듯한 낌새를 보였다.
경찰은 일단 그 오피스텔을 급습했으나 관계자로부터 감금사실이 없다,[32] 오히려 제보자의 물증이 부족하다는걸로 수사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잭키 김이 처음에 제보를 해준 현지 지역언론인이라든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은 전혀 다르다. 현지 지역언론인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인 성매매 사건도 비슷하게 피해자를 대충 공항에서 돌려보내고(?) 사건을 종결시킨 사건이라고 하는데 뉴질랜드 경찰이 이미지 관리하려고(?)그렇게 하는것이다 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현지경찰은 공항 CCTV에서 '봄이'가 혼자서 출국을 기다리는 모습을 잡혔다는 이유로 봄이가 안전하게 어딘가로 출국했다고만 한다. 그것도 한국인지 제3국인지 불명인채로. 나중에 그 제 3국인 호주로 출국했다가, 방영 당일인 10월 31일의 외교부 발표에서는 그 여자(로 추정되는 사람)가 10월 30일에 한국으로 귀국했다는 사실이 추가적으로 알려졌다.

4.6 1008회/11월 7일/'꽃'들에 관한 인권보고서 2부작 - 몽키하우스와 비밀의 방 ▼

2부에서는 해외가 아닌 국내로 눈을 돌려서, 주한미군 주둔 이래 과거부터 기지촌에 부속되었던 낙검자 수용소(속칭 몽키하우스)를 다루었다. 몽키하우스 혹은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고도 불린 이 건물은 '성병관리소'라는 현판을 달기도 하였는데, 양공주라고 불리기도 한 기지촌 인근 성노동자들의 성병을 검사하고 치료하는 기능을 하였다.

왜 성병관리소 건물을 몽키하우스라고 부르는가를 지역 주민들의 입을 빌려 알려주는데,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 수용시설의 창살에 매달리는 여자들 모습이 우리 안의 원숭이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 멸칭이 주한미군 사이부터 돌기 시작한 거라면 빼도박도 못하는 인종차별적 뉘앙스다. 몽키하우스가 위세를 떨치던 시절 기지촌의 성노동자들은 성병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가장 최근에 검진 받았음이 확인된 보건증을 휴대하고 다니지 않으면 낙검자로 분류돼 몽키하우스에 감금·수용되었고, '토벌'이라고까지 불린 연행 과정과 몽키하우스에서의 성병 치료가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행해진 치료와 달리 강압적이었기 때문에 연행을 거부하여 연행차량에서 탈출하다 사망하는 경우까지 있었다. 몽키하우스 내에서도 페니실린 오남용으로 인한 쇼크사가 발생하였고, 당시 주무부처였던 보건사회부가 법무부검찰에 페니실린 오남용으로 성노동자가 사망한 경우 의료진의 면책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보내는 일까지 있었다. 또 수용시설이기 때문에 감금된 성노동자가 탈출을 시도하다 다치거나 숨지는 경우도 있었다. 치료가 끝난 성노동자들은 성매매를 금지한 윤락행위방지법(1961-2004, 현재는 성매매방지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고 다시 성매매 현장으로 복귀되었다.

몽키하우스를 통해 한국 정부가 기지촌 성노동자들의 성병을 강제적으로 관리해온 것은 미군으로부터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 미군은 한국 당국에 기지촌 성노동자들의 성병 문제 해결을 요청하였고, 몽키하우스는 이에 부응하여 성병 의심자들을 격리치료하여 성매매를 하러 부대를 나온 미군들에게 성병 없는 여성을 공급하기 위하여 운영된 시설인 것이다. 당시 미군을 대상으로 한 성산업은 상당한 경제규모를 갖고 있었고, 이는 기지촌의 지역 경제와도 연관이 있었다. 미군은 성병 발생자가 나타나면 외출을 통제했는데, 이는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일이었다. 한국 정부는 미군 성매매를 외화 획득 수단으로 여겼고, 기지촌은 윤락행위방지법의 대상외 지역이 되면서 기지촌의 성노동자들은 성매매 외에도 당국으로부터 안보의식이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교육을 받기도 하였다. 몽키하우스에서 일했던 간호사는 인터뷰에서 미군 성노동자들을 위안부라고 불렀음을 증언하였는데, 당국은 이들을 미군 범죄율 감소와 달러 벌이의 역군으로 취급하기도 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미군 성노동자들은 성구매자인 미군의 폭력(살해까지 포함한)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었고, 가해자들이 주한미군지위협정(약칭 Status of Forces Agreement, SOFA)에 의거해 귀국하여 사법처리를 면할 때 미군 성노동자들이 주한미군으로부터 입은 피해에는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미군 성노동자들은 국가의 필요에 따라 이중적인 취급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화제는 '아메리카 타운'이라고 불리운, 군산시 구 옥구군 일대에는 인근에 자리했던 미 공군을 위한 위락도시로 넘어간다. 아메리카 타운은 5.16 쿠데타의 주역 중 한명으로 알려진 백태하 대령[33]이 기획하였고 미국 유학을 다녀온 사업가가 일본의 기지촌을 벤치마킹하여 계획적으로 조성한 것으로 지역에 알려져 있는데, 면세주류를 공급받는 등 아메리카 타운의 설립과 운영에 지역 공무원들과 경찰들의 편의를 제공받았고, 1만평이 넘는 공간에 세워진 600개 가량의 성매매용 방이 있는 이 집창도시는 2년에 한번 꼴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세간에는 양공주, 양색시 등으로 불리운 미군 성노동자들이 전적으로 자의에 의해 성매매에 뛰어든 것은 아니었다. 상경한 15세 고아가 직업소개소에서 사준 짜장면 세그릇에 포주에 인계돼 성매매에 들어서게 되는 사례가 증언되는 등 취업사기 형태로 일을 시작하게 되어 포주가 가하는 폭력과 부채, 약물의 강제적 복용 등으로 피해여성들이 성노동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게 되는 수렁에 빠지는 일이 부지기수였지만, 당시 공무원으로 일했거나 집창촌 사업에 관여한 이들은 인터뷰에서 국가폭력에 가담했다는 데에 대한 반성 대신 일본위안부 문제에 대해 갖는 입장과 유사한 발언이 되풀이되었다. 올해 이 문제로 국가를 상대로 한 소송이 제기된 바 있다. 관련 기사

여담으로, 토요일 밤이 되면 항상 프로그램 방송 시간대 전후에 그것이 알고싶다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뜨는데, 이상하게도 이날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잠깐 오르는 듯 했으나 평소와는 다르게 어느순간 사라져있었다.

4.7 11월 14일

2015 WBSC 프리미어 12 한국vs멕시코 경기중계로 인하여 결방.

4.8 11월 21일 - 침묵의 살인자 - 죽음의 연기는 누가 피웠나? ●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사고를 방영하려 했으나 야구 결승 중계 이후 애인있어요(드라마) 방영으로 2주 연속(...)결방.

4.9 1009회/11월 28일/ 침묵의 살인자 - 죽음의 연기는 누가 피웠나?●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사고편이 방영되었다.
피해자 분들의 인터뷰와 함께 늘 그렇듯 정부기관들의 책임회피, 무지, 무능함을 대놓고 보여줬다.
마지막에는 피해자분들의 영상이 공개가 되면서 방송이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이는 반년여뒤에 미디어의 지속적인 고발보도와 공권력측의 수사로 인해 옥시레킷벤키저 ltd.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분노에 찬 반응이 줄줄히 이어지고 있다..

4.10 1010회/12월 5일 / 토끼굴로 사라진 여인 -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또 다른 퍼즐인가 ★

미제 사건. 상세는 항목 참조. 위의 신정동 연쇄폭행살인사건과 함께 보면 좋다.

4.11 1011회/12월 12일/ 악마와 함께 살았다 - 세 모자 사건, 아이들의 고백

2015년 레전드급 에피소드로 꼽히는 세 모자 사건의 뒷이야기를 다룬다.

4.12 1012회/12월 19일/ 김해 국숫집 여사장 실종사건 - 22번의 통화, 22개의 수수께끼 ★

반 미제사건. 2009년 발생한 김해시 국숫집 여사장 김춘자 실종사건을 다룬다.범인은 강○○.

2009년까지만 해도 김해의 한 동네 골목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국수집 하나가 있었다. 비싼 멸치를 쓰고 특유의 레시피에 싼 가격으로 입소문이 나서 심지어 해외 한인도 찾아올 정도로 유명해졌으며 맛집기행 TV 쇼 프로에도 출연한 가게라고 한다. 그러나 그 국수집의 사장은 2009년 5월 19일 새벽 이후로 불귀의 객이 되어버린다.

증거들도 있고 용의자도 있지만 결정적 증거인 시신이 없어서 처벌을 하지 못한 사건으로 방송 말미에 김상중은 그가 2016년에 출소하는건 예정된 일이지만 김춘자씨에 대한 죗값도 치뤄야 한다고 말하며 방송이 끝난다.

김춘자 실종 사건 항목 참조.

4.13 1013회/12월 26일/ 위험한 초대남 - 소라넷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

# 역시 레전드로 남을 가능성이 높은 회차여서 그런지 2015년 마지막 방송으로 예고되었고 연예뉴스에서 이를 다루었다고 한다. 참고로 해당 방영분에서 김유식도 등판했었다.(...)

해당 방영분은 시청 등급이 일시적으로 변경[34]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주제가 주제인지라 진행자 김상중이 방송 초반에 미성년자 자녀들과 함께 방송을 시청하는 부모들이 있다면 적절한 시청 지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마 미성년자들도 소라넷의 각종 도촬 범죄 등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감안해서 시청 등급 변경을 하지 않은 듯.

방송 중간에 '베스트 작가'를 자처하는 남성 '○○○○야노'[35]와 제작진의 통화[36] 내용이 나왔는데, 통화 끝부분쯤에서 '야노'가 버젓히 "조심하세요 저같은 남자 많아요"라고 하는 부분에서 섬뜩함을 느꼈다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그 이후 제작진이 '야노'를 실제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역시나 발언 내용 하나하나가 '얼굴이고 뭐고 다 가려주는데 뭐가 문제가 되느냐', '어차피 (피해자들은) 모른다'라는 식으로 일관하고 있어 소라넷의 막장 윤리의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그 '다 가리고 올렸으니 누구인지 모르는' 사진 때문에 실제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버젓이 있었음에도. 심지어 피해자들 중에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나체 사진을 도촬해 소라넷에 올린 것을 알고 따졌지만 사과는 커녕 오히려 '얼굴 다 가렸는데 너인 줄 어떻게 아냐'는 식으로 나오는 뻔뻔함에 결국 이별을 통보했는데, 이로 인해 앙심을 품은 전 남자친구가 보복으로 소라넷에 자신의 신상정보를 뿌리는 바람에 끊임없는 음란성 전화와 문자에 시달려 고통받는 여성의 사례도 있었다.

소라넷 이용자들의 노골적인 속내가 드러난 댓글과 발언들이 거의 여과 없이 그대로 나왔고 내용 자체가 워낙에 충격적이다보니, 인터뷰 자료 등을 분석하던 전문가들[37]이나 제작진들, 심지어 소라넷의 복면운영자[38]인 '소라'의 명의로 된 공식 입장이라 쓰고 변명이라 읽는표명문을 읽던 김상중조차 읽을수록 노골적으로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을 정도였다.[39] 오죽하면 방송 중에 제작진이 제보자 '야노'를 경찰에 넘기려고 했으나 자백만으로는 증거 능력이 없어서 불가능했다[40]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 또한, 전문가들은 인터뷰에 응한 소라넷 이용자들을 두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정신과 검사를 권하기까지 했다니 수많은 범죄를 접했을 그들 눈에도 얼마나 소라넷이 막장으로 비추어졌는지를 가늠할만하다.

5 제보

방영분이 끝날때마다 대기중인 사건이며, 추후 방영예고의 성격을 겸한다 볼수 있다. 실제 방영되는 편은 본 문서의 위[41]로 이전한다.

▲(와 방영 일자)방영확정된 해당 제보 모집
제보 수집중이거나 방영되지 못한 제보

5.1 2015년 2월

  • 개인정보 불법 거래 또는 명의 도용으로 인한 피해 사례 제보 △
  • 인터넷 방송을 통한 불법·편법행위나 이로 인한 피해 사례 제보 △

5.2 2015년 4월

5.3 2015년 5월

  • 채무로 인해 채권추심업체 등으로부터 피해를 받은 사례 제보 △

5.4 2015년 6월

5.5 2015년 11월

  • 청담동에 주로 나타난다는 민머리의 S그룹 육 회장에 대한 제보 △ : S그룹을 사칭하는 먹튀에 대해서는 동사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다루었다고 한다.
  • 청주시 일대에서 종교 및 수련활동 중 원치 않은 노동을 강요받은 경험 제보 △
  • 1982년까지 경기도 대부도 인근에서 운영된 선감원에 대한 제보 및 그 외 소록도, 양지마을 등의 수용시설 취재를 위한 제보 △

5.6 2015년 12월

  • 장기매매 관련 제보 △
  • 1999년 경남 진주에서 실종 후 2000년 경남 의령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보험설계사 박정자 관련 제보 ▲ (2016년 7월 9일 방영)
  • 제약회사나 병원에서 실시하는 의약품 임상실험생동성 실험, 마루타 아르바이트에 참여 후 부작용 사례 피해자 관련 제보 △
  • 서울 청담동 주택가에 위치한 B라는 작은 한 사찰(파계승?)에 의한 성적, 금전적 피해자 제보 △
  • 서울 강남 일대에서 '한도' 또는 '지안' 등의 이름으로 운영된 바 있는 고급요정 혹은 비밀요정에 대한 정보 관련 제보 △
  1. 직접증거와 간접증거는 자유심증주의에 의해 그 심증형성에는 차이가 없다. 대법원의 본 설명은 이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1심과 2심의 유/무죄가 판이하게 갈린 것을 보자면, 아이러니하게도 자유심증주의, 즉 법관에 따라, 또는 그들의 자의적 해석에 따라 간접증거는 사실판단의 기복이란 딜레마를 가지고 있음을 동시에 보여준 사건이라 할 수 있다.
  2. 마지막 피해자 남자에게 마지막으로 연락했었을때 피해자 남자는 마지막 연락에서 그녀의 핸드폰 지역국번이 대전 혹은 충청도로 찍혀있었다고 술회한다.
  3. 가출 청소년 문제
  4. 단 방송에서 그들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대체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저 일찍 사라졌다고만 했을뿐?
  5. 찌른 사람은 A의 가출친구가 먼저 부추겼다고 한다. 당시 뉴스 사회면에도 '재워주려한 할아버지 죽이려 인면수심의 소녀'식으로 짧게 보도가 되었는데, 방송상에서는 그 소녀의 행적을 추적하다가 우연히 그 소녀가 범행인물이라는것을 알게 된 식으로 나갔다.
  6. 아직 미성년인데도 심각한 알코올 중독이었다.
  7. 실제로 제작진이 피해자 할아버지를 취재하였고, 이제는 그 일을 다 용서한다고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8. 지금은 노인요양시설로 바뀌었다고 한다.
  9. 이 사연은 이미 기사가 나와있다. 이중간첩 누명을 쓴 아버지는 무죄가 선고 되었고 이후 진행된 손해배상 소송에서 3억원 배상 판결이 나왔다.
  10.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주요 사연 중 하나로 언급된 이대수씨가 이 케이스였고, 결국 국방부에서 그의 사망을 확인하였다.
  11.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8조 3항은 소년병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규정되어 있다. "당사국은 15세 미만 아동의 징집을 삼가야 한다. 15세 이상 18세 미만 아동을 징집하는 경우 최 연장자부터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게다가 이건 군입대나 예비군처럼 정식 서류를 통한게 아니라 강제로 동원한 거다. 즉 이 행위는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거다.
  12. 덤으로 이 과정에서 비슷한 소년병의 이미지를 가진 히틀러 유겐트가 언급되었는데 개막장 중의 개막장이었던 2차 대전 말기에 소년병으로 차출된 히틀러 유겐트 역시 초창기에는 후방 보조 업무가 목적이었다고 설명하면서 이렇게 대놓고 총알받이로 쓴 경우와 비교를 달리하였다.애초에 소년병을 합법화한 것부터가 제정신이 아니었지만
  13. 군납비리.
  14. 실종기간등에 피해자 남편을 용의선상으로 올릴 때 경찰이 세면대를 확인했는데, 공교롭게도 세면대 배수구가 교체된 이후였다. 거기서 수상함을 느낀 배관공의 지인은 해당 작업을 한 배관공에게 의심스러워서 경찰에 증거로 제시하자고 제안하려 했으나 아쉽게도 타이밍을 놓쳐서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고 한다.
  15. 특수사건전담반 TEN에서 다룬바가 있기도 하다.
  16. 김대건신부의 얼굴을 복원해서 그 이후로 각종 김대건 관련 성상이 이 복원얼굴틀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17. 실제로도 간혹 뉴스 사회면에 동아일보 휴지통 지면 수준의 비중으로 ○○지역 야산에서 백골시체 발견 등의 뉴스가 간혹 뜨기도 한다.
  18. 객관적 혐의가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기소되지 않은 점을 의식하여 소송법상 미제사건으로 분류하였다.
  19. 디엔에이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본 법률로 수형자를 대상으로한 DNA의 시료를 채취하고 수사상 단서로 삼을 수 있게 되었다. 만월산 살인사건 역시 이 법률로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었다.
  20. 출처가 미디어오늘이라고 어느정도 걸러들어야할 필요가 있나?
  21. 재범 문제
  22. 단 이은석사건에서 형제관계에 대해서는 형에게 더 잘한 것처럼 서술하는데, 이에 대한 반론은 해당 문서의 15번 각주를 참조.
  23. 제작진이 노모와 인터뷰한 날은 안타깝게도 노모의 아흔 번째 생신일이었다. 취재 이후 제작진은 피해자 삼촌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는데 "이제 조카들이 죽었다는 것을 노모에게 알리겠다"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24. 당시 이 사실이 지역신문 한 켠에 작게 나 있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네티즌들은 기어이 그 기사를 찾아서 범인의 실명을 알아냈으나 해당 인명은 여기서 굳이 기술하지는 않겠다.
  25. 2014년과 2015년도 에피소드를 보면 알겠지만 2화 연속으로 방영된게 이 편밖에 없다.
  26. 이날 시청률은 휴가철이라 전체적인 프로그램 시청률이 떨어진걸 감안해야 한다. 나름 선방한 셈
  27. 아닌게 아니라 1000회는 제작진 요청으로 VOD서비스 시청불가가 걸려있으며, 1001화 예고편에서는 추격전, 1002화 예고편에는 국회의사당까지 등장했다. 다름아닌 추격전을 시전한 주체의 정체는 효성그룹 관계자들로 추정. 2부, 3부의 내용으로 봤을때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그릇된 한국 특권층을 각잡고 비판하는 연작기획일 듯하다.
  28. 해당 방영분에서는 전자를 개털이라 그러고 후자를 범털이라는 속칭으로 간략화했다.
  29. 그나마도 단돈 한화 수만원.
  30. 이 부분에서 올해 가장 많은 이슈를 낳았던 영화중 베테랑에서 나오는 경찰들과 비교되어 경찰의 위신은 그야말로 지구내핵 중간에서 갖은 욕은 다먹고 활활 타오르고 있는 중이다.
  31. 세 사건 모두 휴일에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32. 겉으로 보기에는 뭐 묶거나 그런 흔적은 없어서 판단한게 아닐까싶은데 사실 감금의 의미를 넓게 보자면 여권도 뺏고 방 안에 가두고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게 하는것도 포함된다. 아마 경찰이 닥칠때 미리 준비를 하고 알리바이를 입증하기 위한 준비도 있었을것으로 추정된다.
  33. 백태하는 박정희가 육군포병학교 교장직에 있을 때 과장으로 일했다. 5.16 당시에는 6군단 포병대 대대장으로 중령이었고, 이후 중앙정보부 서울분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반역자의 고백”(1996)이란 책에서 5.16이 혁명이 아닌 쿠데타였음을 인정하였고 2012년 미국에서 별세했다.
  34. 그것이 알고싶다는 기본적으로 전체 관람가 등급이지만, 방송 주제가 충격적이거나 성범죄와 관련이 있는 등 전체 관람가로 방영하기 곤란한 사안을 다룬 방영분에 한해서는 시청 등급이 조정되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 예를 들면 십계석국 교주의 성추문을 주제로 다룬 2012년 12월 8일자 '탐욕인가 희생인가-창기십자가의 비밀'편의 경우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으로 방영되었다.
  35. 이하 야노. 소라넷에서 이 사람이 사용하는 닉네임 끝부분이다.(나머지는 모자이크처리) 본인의 말로는 20살 때부터 2015년 현재까지 거의 15년 가까이 소라넷을 이용하던 헤비 유저(...)라고.
  36. 여담으로 이 전화가 걸려온 시간이 자정을 갓 넘긴 시각, 즉 프로그램 도중 제보 자막이 나가거나 끝나갈때쯤이었다고 한다.
  37. 범죄심리 전문가 표창원 교수와 이수정 교수, 그리고 변호사 한 명이 참여했다.
  38. 실제로는 운영진이 불특정다수일 가능성 높음.
  39. 132347770.jpeg 해당 부분을 보면 정말 티가 딱 나도록 뭐라 형언하기 힘든(...) 표정으로 해당 전문을 읽는 것이 보인다. 또한 이수정 교수는 '야노'와 다른 소라넷 이용자의 인터뷰 자료를 분석하던 중 '골뱅이'등 여성 비하적 표현이 대상자들의 입에서 적나라하게 튀어나오는 것을 보고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지었을 지경.
  40. '야노'의 휴대폰에 몰카 사진들이 가득하긴 했지만 이걸 야노 본인이 찍었는지 아니면 그냥 어디서 다운 받아서 온 사진인지에 대해서도 결국 "내가 찍었다"는 '야노' 자신의 '자백'뿐이라 증거 능력이 없던 것으로 보인다.
  41. 이년되는 경우는 그것이 알고싶다/2016년 방영 목록으로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