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지역 | |||
북유럽 | |||
서유럽 | 중부유럽 | 동유럽 | |
남유럽 |
파일:Attachment/남유럽/549px-MapLab-Southern Europe svg.png
일반적으로 분류하는 남유럽(지도에서 비교적 짙은 푸른색으로 표시된 곳)크게 보기
UN 분류에 의한 남유럽, 녹색이 남유럽 국가다.[1][2] |
영어 | Southern Europe |
프랑스어 | Europe du Sud |
스페인어 | Europa del Sur |
그리스어 | Η Νότια Ευρώπη |
터키어 | Güney Avrupa |
목차
1 개요
유럽의 남부 지역을 가리키는 말. 지리적, 기후적, 문화적, 정치적, 경제적 기준에 따라 남유럽의 정의, 범위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유럽의 남부에 위치하면서 지중해에 접해 있거나 지중해에 가까운 지역으로 정의된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이베리아 반도, 이탈리아 반도, 발칸 반도의 3개의 큰 반도와 주변 섬을 영토로 하는 국가를 포함한다.
지중해 건너편의 북아프리카와 중동과도 가까워 교류가 활발하고 이 지역 주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이민오기도 한다.[3] 지중해에 닿아 있는 국가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국가들도 꽤 있다. 포르투갈은 대서양에만 접해 있고 지중해에 접해 있지 않으며, 안도라, 바티칸, 산마리노, 세르비아, 코소보, 마케도니아는 내륙국이며, 불가리아는 지중해에 가깝지만 직접 접해 있지 않고 대신 흑해에 접해 있다.
2 남유럽의 경제
서유럽, 중부유럽, 북유럽에 비해 근대 이후 산업화 경쟁에서 밀리면서 유럽에서 경제적으로 뒤쳐진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유럽연합 가입 및 유로를 도입해 중흥을 꾀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로존 위기의 여파로 부실이 드러나 헬게이트가 열렸다. 그나마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은 기초체력이 그리스보다 훨씬 낫기 때문에 사정이 좀 괜찮은 편이지만 역시 국제적 기준에서 보면 막장에 속한다. 스페인은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고용률이 10% 가까이 후퇴했고(약 300~400만 명 정도가 졸지에 직업을 잃고 길거리에 나앉았다고 보면 된다.) 포르투갈, 이탈리아는 고용률 측면에서는 그나마 선방했지만 실질소득은 10년 가까이 정체 중이며 그나마 고용률도 OECD 밑바닥에서 놀고 있어 한국보다 10% 가까이 낮고 국가부채도 폭증해서 한국의 3~4배에 이른다.[4]
남유럽 대표 4개국과 대한민국의 1인당 명목 GDP 비교 | |||||
연도 | 이탈리아 | 스페인 | 그리스 | 포르투갈 | 대한민국 |
2008년 | 39,523.422 | 34,815.204 | 30,691.609 | 23,827.929 | 20,474.761 |
2009년 | 35,874.682 | 31,446.804 | 28,760.544 | 22,076.414 | 18,338.721 |
2010년 | 34,789.377 | 29,797.098 | 26,357.676 | 21,562.347 | 22,151.373 |
2011년 | 37,031.279 | 31,150.707 | 26,084.904 | 22,416.947 | 24,156.043 |
2012년 | 33,915.439 | 28,294.112 | 22,346.584 | 20,064.554 | 24,454.187 |
2013년 | 34,714.703 | 29,150.345 | 21,857.280 | 20,995.330 | 25,975.068 |
2014년 예상치 | 35,511.748 | 30,113.305 | 22,317.823 | 21,747.729 | 28,738.734 |
남유럽 4개국의 데이터 중 한국에 추월당한 시기의 수치는 분홍색으로 표시 |
2008년까지 1인당 명목 GDP가 한국보다 높았으나 2008년 9월 세계금융위기, 유로화 사태 이후 하나 둘 추월당하고 있다. 사실 2008년까지 1인당 명목 GDP가 한국보다 높았던 것은 전적으로 유로화 버프라고 볼 수도 있다. 포르투갈의 경우 1994년에(통계에 따라서는 1985년도도 역전한 것으로 나온다), 그리스의 경우 1995년에 한국이 1인당 GDP 수치를 추월했고, 스페인의 경우도 1995년경 역전 코앞까지 갔다. 그 뒤 외환위기로 다시 추월당했지만 유로존 위기로 그리스 경제가 파탄나고 스페인도 쇠퇴하면서 현재는 다시 추월한 상태.
2015년 기준으로 보면 이탈리아만 한국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 높다.#[5] 그러나 1인당 국민소득과 임금은 별개이며 스페인은 이미 어떤 기준으로 해도 한국보다 소득이 제법 낮고 이탈리아는 거의 똑같다. 이탈리아가 아주 근소하게 높은 수준.[6] 다만 명목환율로 비교하는 소득이 낮게 잡힌 건 2015년 유로화 환율이 왕창 빠진 덕분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그걸 감안해도 결과는 같다. 남유럽 국가들이 유로존에 가입하면서 프랑스, 독일 등 경제강국들과 화폐통합을 이루면서, 이들 국가의 화폐가치가 기존에 비해 매우 고평가 되었기 때문이다. 유로의 거품을 빼고 실질 화폐가치를 따져서 소득을 계산하면 스페인 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도 한국에게 밀릴 수 있다 (...)
다만 근로시간은 2013년 데이터 기준으로 그리스(2034시간)를 제외하면 모두 한국(2079시간)보다 근로시간이 짧은 편이다(포르투갈 1852시간, 스페인 1699시간, 이탈리아 1733시간).
2.1 남유럽권 역내 경제규모 순위
2014년, 남유럽 국가의 역내 경제규모 순위(IMF 기준)[7] | ||
순위 | 국가 | 규모 (단위: 백만 달러) |
1위 | 이탈리아 | 2,147,744 |
2위 | 스페인 | 1,406,538 |
3위 | 터키 | 798,332 |
4위 | 그리스 | 237,970 |
5위 | 포르투갈 | 229,948 |
6위 | 루마니아 | 199,093 |
7위 | 크로아티아 | 57,073 |
8위 | 불가리아 | 55,824 |
9위 | 슬로베니아 | 49,570 |
10위 | 세르비아 | 43,866 |
10위권 이내 | ||
11위 | 키프로스 | 23,263 |
12위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18,165 |
13위 | 알바니아 | 13,276 |
14위 | 마케도니아 | 11,342 |
15위 | 몰타 | 10,514 |
16위 | 코소보 | 7,319 |
17위 | 몬테네그로 | 4,551 |
18위 | 산마리노 | 1,786 |
안도라, 2014년 UN 자료 | 3,249 |
2.2 지역/국가별 경제
남유럽의 경제 | ||||||||||||||||||
이베리아 반도 | 이탈리아 반도 | 발칸 반도 | ||||||||||||||||
스페인/경제 | 포르투갈/경제 | 안도라/경제 | 이탈리아/경제 | 산마리노/경제 | 바티칸/경제 | 몰타/경제 | 그리스/경제 | 불가리아/경제 | 루마니아/경제 | 세르비아/경제 | 알바니아/경제 | 코소보/경제 | 슬로베니아/경제 | 크로아티아/경제 | 마케도니아/경제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경제 | 몬테네그로/경제 | 터키/경제 |
3 남유럽의 군사
남유럽의 군대 | ||||||||
이탈리아군 | 스페인군 | 그리스군 | 포르투갈군 | 몰타군 | 알바니아군 | 불가리아군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군 |
4 남유럽 국가 및 지역
4.1 일반적으로 남유럽에 포함되는 국가
4.2 넓은 의미로 남유럽에 포함되는 국가/지역
5 참고
이 지도와 같이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짙은 빨강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을 좁은 의미의 남유럽이라 하는데, 이탈리아의 쥐트티롤이나 세르비아의 보이보디나 지방이 제외되고 프랑스 남부 등이 포함된다. 물론 옅은 빨강색 또는 분홍색으로 색칠된 지역은 넓은 의미의 남유럽에 포함되기도 하는 지역이 된다.
한편, 냉전 시절에는 일반적으로 공산화되지 않은 국가들만 남유럽에 포함시켜서 남유럽의 범위를 전반적으로 좁게 보았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몰타, 산마리노, 바티칸, 안도라만 남유럽 국가라고 하고, 유고슬라비아, 알바니아, 불가리아 등 공산국가들은 동유럽 국가의 범주에 포함시켰다.[16]
남유럽이라는 이름 때문에 한반도보다 남쪽(남위도)에 위치한 느낌이 들지만, 어디까지나 '유럽에서의 남쪽'일 뿐 절대적으로 남쪽에 위치한 것은 아니다. 남유럽의 대부분은 서울보다 북쪽에 있다. 남유럽의 대표주자인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북한의 함흥보다도 북쪽에 있을 정도. 위도가 이렇게 높은데도 온화한 아열대기후가 생길 수 있는 이유는 당연히 대서양과 지중해의 영향이 크다.
6 관련 항목
- ↑ http://unstats.un.org/unsd/methods/m49/m49regin.htm#europe
- ↑ UN 편의에 의한 분류로 엄밀히 말하면 일반적인 분류와는 약간 차이가 있다. 영국이 서유럽이 아닌 스칸디나비아 국가와 함께 북유럽에 포함된 것을 보면(...)
- ↑ 주로 이 지역에서 경제적 수준이 높은 이탈리아나 스페인으로 유입된다.
- ↑ 다만 이탈리아는 위기 이전에도 국가부채 비율이 100%를 넘었으므로 예외적이다.
원래부터 막장이었음. - ↑ 스페인의 경우는 IMF 통계는 한국이 앞서고 세계은행, UN의 통계는 스페인이 앞선다.
- ↑ 여기서 말하는 다양한 기준이란 명목환율 기준, PPP환율 기준, 세전 평균임금, 세후 평균임금, 중위 가처분 소득 등이다.
- ↑ 경제규모 순위
- ↑ 그리스, 터키를 제외한 국가가 냉전 시절 공산국가였기 때문에 동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 ↑ 루마니아는 일반적으로 동유럽으로 분류해왔지만, 중부유럽과 동남유럽(발칸 반도)이 교차하는 지역에 위치하여, 냉전 이후로 서북부의 트란실바니아 지방은 중부유럽, 남부의 왈라키아지역, 북도브루자 지역은 남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 ↑ 국제연합 회원국들 중 과반수 이상의 승인을 얻지 못한 미승인국 UN 비회원국이다.
- ↑ 중앙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 ↑ 서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 ↑ 지리적으로는 아시아 대륙에 속하는 지역이지만, 역사적, 문화적으로 유럽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고, 지금도 국민의 다수가 그리스계인데다가 EU 회원국이므로 남유럽에 포함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UN 분류로는 서아시아 국가.
- ↑ 유럽과 아시아 양쪽에 영토가 걸쳐 있는 국가. 현재 발칸 반도 끝부분에 영토가 포함되어 있고, 경제적으로 유럽과 밀접한 관계에 있고 유럽 평의회에도 참여하고 있는 등의 이유로 남유럽 국가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남유럽의 범위를 최대로 확장해서 터키의 영토 전체를 남유럽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다.
- ↑ 러시아의 영향권에 들었던 이래 동유럽으로 흔히 분류되었지만 현재는 독립하였고, 몰도바인의 혈통과 언어는 루마니아와 사실상 완전히 같으며 명백한 라틴 계열이기도 해서 민족, 언어를 기준으로 삼아 루마니아 전체를 남유럽으로 분류한다면 몰도바도 같이 분류될 수도 있다.
- ↑ 그러나 그리스도 가끔씩 지리적인 이유로 동유럽 국가로 보는 사람도 있다... 종교적으로 기독교 정교를 믿고 문화적, 지리적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같은 남유럽 국가들보다는 루마니아, 불가리아, 과거 구유고 연방에 속해있던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같은 국가들과 더 가깝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