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16~2017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역대 정규 시즌
2015~2016시즌2016~2017시즌2017~201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2016-2017 시즌
순위경기수승점득점실점득실차
8/ 201043315131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6-17 시즌
감독 : 주제 무리뉴
경과
프리미어 리그 : 8위
FA컵 : 미정
풋볼 리그 컵 : 미정
팀내 득점 1위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팀내 도움 1위 : 앙토니 마르시알

모든 날짜는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함. 화폐단위는 파운드

목차

1 시즌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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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는 과연 지난 3년의 흑역사를 걷어내고 명가 재건의 꿈을 이루어 낼 것인가, 아니면 그 역시도 알렉스 퍼거슨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할 것인가

떠나는 레전드남은 레전드 그리고 새로운 레전드가 되기 위해 모인 이들

이제 맨유는 특별한 그 남자를 팀의 사령탑으로 앉혔다. 맨유팬들은 지난 시즌의 악몽을 벗어나 이번 시즌만큼은 반드시 맨유의 리즈 시절 도래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기에 무리뉴 감독의 선임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었다.

맨유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긱스, 하지만 더 이상 맨유에 긱스는 없다.

최고의 감독 중 하나인 무리뉴를 사령탑에 앉힌 맨유는 곧이어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시작했다. 에리크 바이를 시작으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헨리크 미키타리안, 폴 포그바의 영입까지, 그야말로 리그를 초토화 시키겠다는 집념으로 최고의 선수 영입을 하는 중이다. 그러나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 수석코치와 이별을 하게 되었다. 29년이라는 세월을 맨유에 바쳤던 그이기에 긱스와의 이별은 아련하기까지 하다.

2 클럽 스쿼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6-17 시즌 스쿼드
등번호국적포지션한글 성명로마자 성명생년 월일신체 조건계약 연도계약 만료비고
130pxGK다비드 데헤아David de Gea1990.11.07193cm, 82kg20112019
330pxDF에리크 바이Eric Bailly1994.04.12187cm, 78kg20162020
430pxDF필 존스Phil Jones1992.02.21185cm, 71kg20112019
530pxDF마르코스 로호Marcos Rojo1990.03.20187cm, 80kg20142019
630pxMF폴 포그바Paul Pogba1993.03.15191cm, 84kg20162021
830pxMF후안 마타Juan Mata1988.04.28170cm, 63kg20142018
930pxFW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Zlatan Ibrahimović1981.10.03195cm, 95kg20162017
1030pxFW웨인 루니Wayne Rooney1985.10.24176cm, 83kg20042019주장
1130pxFW앙토니 마르시알Anthony Martial1995.12.05181cm, 76kg20152019
1230pxDF크리스 스몰링Chris Smalling1989.11.22192cm, 81kg201020193주장
1430pxMF제시 린가드Jesse Lingard1992.12.15175cm, 58kg20112018
1630pxMF마이클 캐릭Michael Carrick1981.07.28190cm, 74kg20062017부주장
1730pxDF데일리 블린트Daley Blind1990.03.09180cm, 72kg20142018
1830pxMF애슐리 영Ashley Young1985.07.09175cm, 65kg20112018
1930pxFW마커스 래시포드Marcus Rashford1997.10.31187cm, 70kg2016
2030pxGK세르히오 로메로Sergio Romero1987.02.22192cm, 87kg20152018
2130pxMF안데르 에레라Ander Herrera1989.08.14182cm, 73kg20142018
2230pxMF헨리크 미키타리안Henrikh Mkhitaryan1989.01.12177cm, 75kg20162020
2330pxDF루크 쇼Luke Shaw1995.07.12185cm, 75kg20142018
2430pxDF티모시 포수멘사Timothy Fosu-Mensah1998.01.02190cm, 78kg2014
2530pxDF안토니오 발렌시아Antonio Valencia1985.08.04181cm, 78kg20092018
2730pxMF마루앙 펠라이니Marouane Fellaini1987.11.22194cm, 85kg20132018
3630pxDF마테오 다르미안Matteo Darmian1989.12.02182cm, 70kg20152019
3830pxDF악셀 튀앙제브Axel Tuanzebe1997.11.14185cm, 75kg2014
4030pxDF조엘 카스트루 페레이라Joel Pereira1996.06.28190cm, 82kg2015
-30pxFW제임스 윌슨James Wilson1995.12.01184cm, 78kg2014
출처: 영어 위키백과, 마지막 수정 일자: 2017년 3월 22일

3 유니폼

유니폼
파일:맨유 16-17 Home Kit.jpg파일:맨유 16-17 Away Kit.jpg파일:맨유 16-17 GK Kit.jpg
어웨이서드골키퍼

4 여름 이적 시장

무리뉴 체제 이후 가장 먼저 영입을 확정지은 선수는 비야레알 CF의 센터백인 에리크 바이였다. 크리스 스몰링을 제외하면 기존의 센터백 자원들 중 다들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스몰링의 파트너로 풀시즌을 소화한 데일리 블린트는 대표적인 약점이었던 스피드와 피지컬의 문제를 시즌 내내 노출했었고, 필 존스는 투지와 피지컬적인 면에서는 우수하나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고있으며 로호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대인 마크와 경합에 약하다. 패디 맥네어는 아직은 유망주일 뿐이기에 수비진의 재정비는 필수적이었고 무리뉴 역시 그 점을 눈여겨보고 센터백 보강을 실시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특급 유망주인 페예노르트 로테르담타히트 총을 영입 확정했다.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맨유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정확히는 유소년 계약으로, 니키 버트가 이끄는 맨유 유소년 팀에 입단하기에 따로 오피셜이 올라오진 않았다. 공격위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인상적인 헤어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지난 시즌 막판 좋은 활약을 보인 마커스 래시포드와 시즌 막판에 부진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했던 카메론 보스윅잭슨이 재계약을 완료했다. 반 할 아래에서 재계약 여부가 확실치 않던 마이클 캐릭 역시 1년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주전으로는 무리인 상황이라 해도 맨유에서 10년이상을 뛴 현재 루니 다음의 최고참이기에 팀내 기강과 위닝 멘탈리티, 경기 조율 등을 잡아주기 위해 재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해서는 거진 맨유로 이적하는 것은 확실시되는 상황이나 파리 생제르맹 FC와의 로열티 문제 및 유로 2016 도중 영입을 원하지 않는 스웨덴 국가대표팀 때문에 오피셜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즐라탄이 파리에서 해온 활약이 있기에 30일 이전에 지불해주고 유로 2016 개막전에 오피셜을 띄운다는 소식과 맨유가 유로 이후에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동시에 전해지는 중. 대체로 1년 계약으로 추측 중이다. 래시포드가 미래가 창창하다고 하나 1년 내내 쓸 최전방 주전으로는 무게감이 떨어지고 마샬이 사실상 측면에서 활약하는 현재 즐라탄 급의 네임드와 무게감을 지닌 스트라이커의 계약은 만족스럽다는 평이 대다수. 그리고 이적료가 없는 자유 계약이면서 1년 계약이라 크게 부담이 가지도 않고 문제가 될 듯 하던 주급도 3억-4억 선에서 해결되는 듯 하다. 애시당초 현재의 맨유에게 자금력이 크게 문제되는 상황은 아닌지라..

그 외에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윙어 보강도 매우 필요한데 중미 자원으로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등의 영입설이 뜨고 있으나 포그바는 가능성이 사실상 희박하고 마티치 역시 첼시에서 쉽게 넘겨주진 않을 것이기에 영입 작업은 힘들 것이다. 또한 안드레 고메스도 영입설이 거론되는데 에이전트가 조르제 멘데스이기에 자주 링크되고 있다.

그리고 헨리크 미키타리안 영입설이 올라오고 있는데, 맨유 측에서 비드를 넣은 내용보다 미키타리안이 맨유로 가기를 원한다는 기사가 많다. 19M의 비드가 들어왔지만 도르트문트가 거부했다는 소식말고는 맨유가 직접적으로 영입에 착수했다는 기사 자체는 드문 편이다. 오히려 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 측에서 얘기가 많이 나오는 중. 본래 아스날 FC로의 이적이 유력해 보였지만 미키타리안 본인이 거절했고 맨유를 원한다는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 또한 라이올라는 현재 맨유행이 유력한 즐라탄의 에이전트이기도 해서, 이 이적설 중간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점도 한 몫한다. 이 모든게 구단측이 아닌 선수측에서의 영입설인 것으로 보아 완전히 이적이 진행되는지는 의문이며, 미키타리안의 재계약을 위해, 혹은 금전적 이득을 위해 상당히 언플을 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그렇다해도 팬들도 예상치 못한 이적설인것은 확실해 보인다. 현재 마땅한 오른쪽 윙어가 없는 상황에서 미키타리안의 이적이 이루어진다면 미묘한 중앙 미드필더 및 오른쪽 풀백 자리를 제외하고는 확실한 선수 보강이 이뤄질 수 있다.

결국 6월 27일, 미키타리안과 26m 파운드의 이적료에 합의를 완료했다는 소식이 올라왔고, 또 다른 소식으로 맨유가 40m 유로 이상의 이적료로 상향 오퍼하여 도르트문트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인데 미키타리안의 영입은 사실상 이적을 앞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는 7월 초에 계약이 마무리 될것이라는 보도가 많다. 거기에 더해 같은 에이전트를 둔 폴 포그바에 대한 딜도 점점 올라오긴 하나.. 향후 어떤 상황으로 흘러가냐에 달렸지만 여전히 포그바 건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6월 말 현재 거의 확실해 보이는 미키타리안과 즐라탄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링크는 없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이번 주 내로 마무리된다는 기사가 BBC에서 나왔다. 스웨덴이 유로에서 탈락한 후 이적협상이 급물살을 타게 된 듯 하다. 미키타리안 역시 스카이스포츠에서 다음 주 매디컬을 받을 것이라는 기사가 나오면서 두 선수의 영입이 유력해진 상태이다.

그리고......

모두가 알 시간이 됐다. 내 다음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즐라탄 본인이 SNS 공식 계정으로 글을 올리면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이 확정되었다. 한국시간으로 7월 2일, 드디어 오피셜이 뜨고 즐라탄의 영입이 발표되었다.

또한 헨리크 미키타리안도 도르트문트에서 이적을 공식 발표하면서 영입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42m 유로이다. 여기에다 맨유 유스 출신이자 2012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던 유벤투스의 미드필더인 폴 포그바까지 영입하려는 시도를 보인다고 기사가 나왔다. 물론 유벤투스의 철저한 NFS 라던지, 포그바를 노리는 타 클럽과 현 맨유의 상황차이 등 여전히 팬들은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는 중. 포그바의 이적 자체도 회의적이지만, 상대 클럽이 레알 마드리드라는 점에서 이적 가능성을 높게 치기 어렵다. 또 포그바가 맨유에서 좋지 못한 시간을 보낸체 유벤투스로 간 것인지라 포그바 본인의 맨유에 대한 선호도도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고. 그나마 기대해볼만한 점은 이전과 달리 무리뉴가 감독이란 점과 상당히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나 이적 관련 보도가 많이 보도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후 디 마르지오에서 포그바와 개인 협상이 완료되었다는 보도와 함께 맨유가 1억 파운드의 이적료에 유벤투스와 협상을 시작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전마냥 그냥 찌라시가 아닌, 실질적인 접근과 협상이 구체화되고 있는데 포그바가 과연 맨유의 천문학적인 오퍼를 받아들일 것인지가 이번 이적설의 핵심이기에 결말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겠다.

이후 이적설은 잔류 혹은 이적의 왔다갔다 하는 기사들로 도배되었다. 그러나 디 마르지오를 포함한 주요 언론에서 양 구단이 포그바 이적에 대한 제대로 된 협상이 시작되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기사가 올라오고 있다. 라이올라가 그 특유의 언플능력으로 협상은 없다, 재계약 준비중, 이적 가능성 있다는 식의 보도를 하고 있긴 하나 공신력이 매우 높은 기자인 사무엘 럭허스트, 폴 허스트 등도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고, 그 구체적인 수치는 100M + 8M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우드워드가 중국 투어에 일단은 참가하지 않고 이탈리아로 넘어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도 나오고 포그바 본인도 맨유 이적에 동의했다는 자세한 기사도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유벤투스의 피야니치 영입과 이과인 영입을 위한 바이아웃 지불과 맞물려 포그바의 이적이 점점 현실화 되고 있다.

한국날짜 8월 7일 저녁에 폴 포그바의 메디컬 테스트 발표가 떴다. 무리뉴 감독도 포그바 영입건에 대해 인터뷰로 확인하였으며, 메디컬 테스트 결과가 나오는데로 오피셜이 뜰 것으로 예상된다. 이적료는 BBC 발표로 89M 파운드로 월드 레코드 기록이라 한다. 8월 9일자로 폴 포그바의 공식 영입이 발표되면서, 이번 이적 시장의 방점을 찍었다.

방출 목록에는 멤피스 데파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마테오 다르미안, 마르코스 로호, 데일리 블린트, 후안 마타 등이 올라오는 중이다. 데파이는 지난 시즌 보여준 최악의 경기력 및 불성실한 태도 등으로 제대로 찍혔는지라 이적 가능성이 제일 높아 보이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 다음으로 이적 가능성이 높은건 블린트와 마타인데 둘 다 무리뉴가 추구하는 전술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마타는 첼시 시절부터 부족한 수비 가담 및 피지컬의 약점이 늘 지적받았던 것이 그랬고 블린트는 무리뉴의 파워풀한 센터백 성향에 맞지 않고 수비형 미드필더나 풀백에서도 마찬가지이기에... 물론 차후 영입 상황에 따라 스쿼드 플레이어로 충분히 사용 가능하기에 블린트는 더 지켜보아야 할지도... 슈바인슈타이거는 주급대비 활약이 저조+잦은 부상으로 인한 인저리 프론화로 계륵 같은 존재이고, 같은 베테랑인 캐릭이 재계약해서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다. 현재로는 유로 2016의 결과 및 마무리 이후에 무리뉴와 면담을 나눌 것이라고 한다. 다르미안과 로호는 시즌 내내 활약상이 오락가락했기에 무조건 이적은 아니나 이적 제의가 들어오면 고려해볼 것으로 보인다.

일단 무리뉴 감독은 전체 스쿼드 플레이어에게 프리시즌에서 기회를 줄 것임을 공언했기 때문에, 방출 작업은 선수 영입 및 프리시즌의 진행과 동시에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괜찮은 매물이 많지 않은 이적 시장의 특성 상 선영입/후방출의 순으로 스쿼드 정리가 행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로 프리시즌에서도 다양한 1군/2군 선수들을 여기저기 실험하면서 살생부를 작성하고 있는 중이다. 예를 들어 데파이의 경우 기존의 왼쪽 윙 자리가 아닌 원톱 자리에서 출전하기도 했으며, 페헤이라의 경우도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나오는 등, 방출에 있어 기존 자원의 적합도를 최대한 실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무리뉴 감독이 1군 스쿼드를 컴팩트하게 가져가면서 조직력 극대화를 꾀하는 성향이 짙기 때문에, 프리시즌 말미 즈음에는 최종적인 살생부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날짜 7월 23일 새벽에 기예르모 바렐라가 프랑크푸르트로 1년 임대 이적했다는 소식이 떴다.

8월 초까지 패디 맥네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아드낭 야누자이, 안드레아스 페헤이라, 윌 킨, 카메론 보스윅잭슨, 제임스 윌슨, 타일러 블래킷 등이 투어불참을 비롯하여 각종 언론기사를 통해 임대/방출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는 중이다. 페헤이라나 보스윅잭슨 등 젊은 선수들은 임대설이 있지만, 슈바인슈타이거같은 노장 선수는 2군 훈련 대상이라는 등 방출이 유력한 상태이다.

8월 11일자로 도날드 러브와 패디 맥네어선더랜드 AFC로 이적하였다. 이적료는 1m, 5.5m 파운드이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8월 12일 아드낭 야누자이 역시 선더랜드 AFC로 임대 이적하였다. 8월 21일자로 제임스 윌슨더비 카운티 FC로 임대 이적하였다. 그 다음 날인 8월 22일에는 보스윅 잭슨울버햄튼 원더러스 FC로 임대 이적하였다. 또한 그간 자리를 잡지 못하던 타일러 블래킷 역시 레딩 FC로 완전 이적하였다. 8월 26일에는 안드레아스 페헤이라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그라나다 CF로 임대되었다. 또한 제임스 윌슨과 함께 1군 스쿼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공격수인 윌 킨헐 시티 AFC로 이적하였다.

4.1 영입

영입시기포지션이름원 소속구단이적료
2016.06.08DF에리크 바이비야레알 CF30M[1]
2016.07.02FW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 FC자유계약
2016.07.06MF헨리크 미키타리안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26M[2]
2016.08.09MF폴 포그바유벤투스 FC89M[3]

4.2 방출

방출시기포지션이름이적 구단이적료
2016.07.01GK조지 도링턴허더즈필드 타운 FC자유계약
2016.07.01GK빅토르 발데스미들즈브러 FC자유계약
2016.07.01MF닉 포웰위건 애슬레틱 FC자유계약
2016.07.01MF올리버 래스본로쉬달자유계약
2016.07.12MF올리버 번카디프 시티 FC이적료 불명
2016.07.12MF지미 던번리 FC이적료 불명
2016.07.12MF타일러 리드스완지 시티 AFC이적료 불명
2016.07.12DF조 로스웰옥스포드 유나이티드 FC이적료 불명
2016.07.12FW애슐리 플레처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자유계약
2016.07.23DF기예르모 바렐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임대
2016.08.11DF패디 맥네어선덜랜드 AFC5.5M
2016.08.11DF도날드 러브선덜랜드 AFC1M
2016.08.12MF아드낭 야누자이선덜랜드 AFC임대
2016.08.21FW제임스 윌슨더비 카운티 FC임대
2016.08.22DF카메론 보스윅잭슨울버햄튼 원더러스 FC임대
2016.08.22DF타일러 블래킷레딩 FC이적료 불명
2016.08.26MF안드레아스 페헤이라그라나다 CF임대
2016.08.31FW윌 킨헐 시티 AFC1M

4.3 여름 이적시장 총평

완벽한 영입...? 방출은 아쉽다

선수단의 코어가 되는 네 명의 선수, 즐라탄과 포그바, 미키타리안, 바이의 영입은 최근 몇 년을 통틀어 맨유 이적시장 최고의 성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적 시장 초반부터 영입대상에 집중하여 큰 혼란 없이 조기에 영입을 마무리지은 점도 주목할만 하다. 영입시장에 오래 머무를 수록 패닉바이나 오버페이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 네 명의 코어 자원 외의 영입은 방출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기에, 추가적인 영입은 불발되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스쿼드의 밸런스 및 퀄리티는 퍼거슨 시절 이후 최고급이라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선수단 정리 및 방출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페헤이라나 보스윅잭슨 등 유스 및 젊은 자원들의 임대 및 방출은 적절히 실행되었지만, 정작 고 주급의 잉여자원의 방출에는 실패하였다. 특히 슈바인슈타이거, 로호 등 방출 1순위로 꼽혔던 선수들 역시 클럽에 대한 과도한 충성심을 드러내며 잔류를 선언해서, 선수단의 슬림화에는 실패했다는 평. 이러한 이유는 기존 맨유 선수단의 주급 자체가 높고,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이 기대되기 때문에, 잉여자원의 방출 난이도 자체가 높았다는 측면도 있다. 결국 잉여자원의 정리는 겨울 이적시장 및 내년 이적시장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 16-17 베스트 라인업

2016-17 MANCHESTER UTD BEST XI
FW
앙토니 마르시알
FW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FW
마커스 래시포드
MF
폴 포그바
MF - FW
후안 마타
MF
안데르 에레라
DF
루크 쇼
DF
크리스 스몰링
DF
에리크 바이
DF
안토니오 발렌시아
GK
다비드 데 헤아

주전 라인업에 월드베스트가 2명이다 그러나

벤치/후보
FW - 멤피스 데파이, 마커스 래시포드, 웨인 루니
MF - 모르간 슈네데를랭, 마이클 캐릭, 제시 린가드, 헨리크 미키타리안, 마루앙 펠라이니
DF - 필 존스, 티모시 포수멘사, 데일리 블린트, 마테오 다르미안, 마르코스 로호
GK- 세르히오 로메로, 샘 존스톤

9월 현재 확실한 베스트 멤버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6 프리시즌

6.1 7월 16일(토) 2 vs 0 위건 애슬레틱 FC

무리뉴 감독의 요청으로 추가된 경기이며 맨유 데뷔전이 될 것이다. 새로 합류한 미키타리안과 악셀 튀앙제브 등 잠재력 있는 유스를 상당 수 기용할 것을 천명한 상태이다. 게다가 기존 선수단의 점검으로 선수단을 재정비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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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 윌 킨(후반 4분), 안드레아스 페헤이라(후반 14분)
위건 애슬레틱 FC (0)

전반전은 이번에 영입된 미키타리안과 베일리가 선발 데뷔전을 치뤘고 지난 시즌 불운한 부상으로 시즌아웃 된 루크 쇼 역시 선발출전하였다. 미키타리안이 전반전에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팀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줬으나, 데파이와 윌슨이 알아서 말아먹으며 0-0으로 마무리되었다.

후반전에는 포수 멘사, 쇼, 캐릭, 미키타리안, 데파이, 윌슨, 린가드가 빠지고 존스, 마타, 야누자이, 안드레아스 페헤이라, 발렌시아, 윌 킨, 애슐리 영이 들어왔다. 그리고 이른 시간에 선취골이 나왔는데 위건 골키퍼인 야스켈라이넨의 클리어링 미스로 마타 앞으로 공이 갔고 마타가 침착하게 윌 킨에게 패스하였고 윌 킨이 문전 앞에서 가볍게 마무리지으며 선취골이 나왔다. 약 9분 뒤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찬스가 나왔고 이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페레이라가 마무리하며 추가골이 나왔다.

이후 블린트와 에레라, 베일리, 존스톤을 빼주고 바렐라, 블레킷, 튀랑제프와 조엘 페레이라를 투입하면서 후보들의 경기 감각을 테스트 하였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무리뉴는 맨유 감독으로써 첫 승리를 달성했다. 이적생들을 평가해보자면 미키타리안은 전반전 공격을 혼자 이끄는듯한 모습을 선보였고 베일리는 기본적인 수비력뿐만 아니라 발재간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후반전에 에레라를 대신하여 투입된 바렐라가 중앙 미드필더로써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6.2 중국, 스웨덴 투어


6.2.1 중국투어 명단

GK : 다비드 데 헤아, 세르히오 로메로, 샘 존스톤
DF : 크리스 스몰링, 에리크 바이, 데일리 블린트, 티모시 포수멘사, 필 존스, 패디 맥네어, 마르코스 로호, 루크 쇼, 악셀 튀앙제브
MF : 마이클 캐릭, 안데르 에레라, 아드낭 야누자이, 헨리크 미키타리안, 안토니오 발렌시아,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 안드레아스 페헤이라, 애슐리 영
FW : 웨인 루니, 멤피스 데파이, 마커스 래시포드, 윌 킨

명단 제외 : 기예르모 바렐라 (임대), 카메론 보스윅잭슨 (부상), 제임스 윌슨, 타일러 블래킷
휴가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앙토니 마르시알, 모르강 슈나이덜린, 마루앙 펠라이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마테오 다르미안

6.2.2 7월 22일(금) 1 vs 4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 헨리크 미키타리안 (후반 14분)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 곤살로 카스트로 (전반 19분, 후반 41분), 피에르 오바메양 (전반 35분 PK), 우스만 뎀벨레 (후반 12분)

한 줄로 평가하면, 도르트문트의 조직적인 움직임과 전방위 압박에 완전히 말려버리며 대패하였다.

아직 유로에 참가한 주전선수들이나 즐라탄 등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이나, 공수양면에서 완전히 압살당하며 패배하였다. 특히 전반전 원톱으로 출전한 멤피스 데파이는 잦은 터치 미스와 빈약한 활동량 등으로 1인분은 커녕 0.5인분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하며 클래스를 입증하였으며, 수비진 역시 아직 조직력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루크 쇼, 미키타리안, 베일리, 래시포드 정도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수준 미달의 모습을 보였으며, 향후 무리뉴 감독의 옥석 고르기가 상당히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도르트문트 대비 조직력을 향상시킬 시간이 부족했던 부분을 인정하면서도, 향후 방출 대상 선수가 있을 것임을 암시하였다.

평점에서 나오듯 데파이의 모습은 눈이 썩는 수준이었고 로호도 후반 우스만 뎀벨레에게 내준 실점 장면에서 보여준 최악의 수비로 교체 선수중 유일하게 4점으로 그 심각성을 보여줬다. 발렌시아는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지만 수비진의 컨트롤이나 클리어링, 태클, 공격가담 모두 기대이하의 모습을 선보였다. 게다가 1대0 상황에서 핸들링으로 PK까지 내주었다. 데파이가 지분을 가져가서 그렇지 사실 수비 붕괴의 원흉에 가까웠다.

그나마 이 경기에서 위안을 찾자면 수개월을 뛰지못했지만 폼이 괜찮고 신체적 능력도 눈에띄는 루크 쇼의 활약, 팀이 부진하지만 그나마 클래스가 있는 미키타리안, 신입생 치고 괜찮은 베일리 정도가 위안거리였다. 그 외에도 반짝 스타가 아니란걸 보여주는 래시포드와 로테이션으로 나쁘지 않단걸 보여준 영도 있다.

비록 경기 결과는 참담하지만 아직 프리시즌인데다가 무리뉴 부임후 고작 2번째 경기고, 호흡을 맞춰가는 단계이니 아직까지는 괜찮다. 데 헤아, 마샬, 즐라탄과 스몰링 등 베스트 라인업에 들 선수들이 여럿 빠지기도 했고 차차 경기력을 끌어올리면 될 것이다. 그렇다해도 새벽 훈련에 시차를 겪은 도르트문트이게 4대1은 좀 심하다는 의견도 있다. 맨유 선수들이라고 시차가 없었겠냐만..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프리시즌이라는 점을 염두해두어야한다. 그 분도 프리시즌에는 바르셀로나도 잡았었다.

6.2.3 7월 25일(월) vs 맨체스터 시티 FC (취소)

무리뉴와 과르디올라가 감독직을 맡고 벌일 첫 맨체스터 더비가 될 경기이다. 본 시즌에 앞선 프리시즌에 맞붙기 때문에 경기에 대한 집중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맨더비 자체에 큰 의미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열기를 띠는 매치업이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의 베이징 기상 악화로 인해 이번 일정이 취소될 확률이 높아졌는데 정확한 일정은 당일이 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국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던 베이징 버즈네스트 스타디움의 잔디 컨디션 등에 문제가 생겨 경기를 치를 수 없다고 판단하여 양팀 합의 하에 경기가 취소되었다.#

6.2.4 스웨덴 투어 7월 31일(일) 5 vs 2 갈라타사라이 SK

맨체스터 더비가 취소된 직후 곧바로 영국으로 귀국한 맨유는 현재 팀 훈련에 소집되지 않은 슈바인슈타이거를 제외한 전 선수단이 집결한 상태이며, 전력 점검 이후 스웨덴으로 떠난다.

  • 갈라타사라이전 소집 명단

GK : 다비드 데 헤아, 세르히오 로메로, 샘 존스톤
DF : 에리크 바이, 데일리 블린트,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 마테오 다르미안, 루크 쇼
MF : 마이클 캐릭, 안데르 에레라, 헨리크 미키타리안, 안토니오 발렌시아,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 애슐리 영
FW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웨인 루니, 앙토니 마르시알, 멤피스 데파이, 마커스 래시포드

명단 제외 : 크리스 스몰링 (부상), 티모시 포수멘사 (부상), 악셀 튀앙제브, 패디 맥네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아드낭 야누자이, 안드레아스 페헤이라, 윌 킨, 카메론 보스윅잭슨, 제임스 윌슨, 타일러 블래킷

일부 주전급이 부상으로 제외되긴 했으나, 대부분의 1군 스쿼드 멤버가 소집되었다. 커뮤니티 실드 전까지 1군 스쿼드를 시험해 볼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주력멤버 중심으로 조직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추측된다. 임대설이 나고 있는 야누자이나 윌슨, 페헤이라 등의 멤버가 소집 제외되었으며, 방출이 유력한 슈바인슈타이거 역시 제외되었다. 갈라타사이전의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현재 1군 스쿼드 내 옥석을 판별할 것으로 보인다. 즐라탄의 고국인 만큼, 맨유에서 즐라탄의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 라인업
  • 경기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전반 3분), 웨인 루니 (후반 10분), 웨인 루니 (후반 13분)[4], 마루앙 펠라이니 (후반 17분), 후안 마타 (후반 30분)
갈라타사라이 SK (2): 시난 귀뮈슈 (전반 22분), 브루마 (전반 41분)

캐릭이 있고 없고가 얼마나 다른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선발 데뷔전을 가졌고 루니와 마샬, 데헤아, 슈나이덜린도 프리시즌에 합류한 이후 첫 선발 경기였다.

전반 3분만에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즐라탄이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시키며 기분좋은 데뷔전을 가지나 했으나 19분 후 본인이 내준 프리킥에서 실점을 허용하였고 전반 막판에 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뒤쳐진 채 전반전을 마감하였다.

즐라탄은 데뷔골 이외에도 몇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선수들이 받춰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에레라와 슈나이덜린의 중원조합은 공격전개, 탈압박, 포백보호도 안되는 모습이었고 루니는 지난 시즌 한참 못할 때의 경기력을 그대로 재현하는 모습이었으며 미키타리안도 루니, 즐라탄, 마샬과의 호흡은 아직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었다.

후반전에 에레라, 슈나이덜린, 즐라탄,미키타리안, 마샬이 빠지고 펠라이니, 캐릭, 래시포드, 린가드, 영이 투입되었다.

후반전에 캐릭이 들어온 이후 드디어 중원에서 밸런스가 갖춰지고 공격전개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전반전에 삽을 죽어라고 푸던 루니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며 후반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발렌시아가 래시포드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이후 올린 크로스를 루니가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3분만에 래시포드가 뒷공간 침투 이후 드리블을 통해 상대 키퍼와의 접촉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었으며[5] pk를 루니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약 4분만에 우측면에서 발렌시아가 올린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높은 타점을 이용한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추가골을 뽑아내었다.[6]

이후 쇼, 루니, 베일리, 발렌시아, 데헤아, 블린트를 빼고 다르미안, 데파이, 로호, 마타, 로메로, 존스를 투입하였고 후반 30분에 마타가 탈압박 이후 캐릭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끝에 추가골을 득점하였고 래시포드와 데파이, 마타 등이 몇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무산되면서 경기는 5-2로 종료되었다.

이 경기는 캐릭이 투입되기 이전과 이후의 모습이 극명하게 차이가 났던 경기라고 요약할 수 있을 정도로 캐릭의 존재감이 엄청났던 경기였다. 전반전에 갈라타사라이 미들진과의 싸움에서 개발리던 중원이 캐릭이 들어오자마자 안정화되며 후반전에 부진했던 루니까지 살아나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냈다. 또한 전반전 멤버들이 유로2016 참가 후 휴가복귀한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많았던터라 조직력 문제 역시 드러났다. 이번 시즌이건 다음 시즌이건 캐릭의 대체자를 찾는 것은 맨유에게 있어 힘든 과제가 될 듯 하다.

래시포드는 본인이 반짝스타가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는 듯한 경기력을 펼쳤고 펠라이니는 조커로써의 모습뿐만 아니라 맨유 미드필더진에 자신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마타는 첼시시절 청년가장의 모습을 재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2실점은 아쉬웠지만 베일리도 몇차례 좋은 대인수비를 보여주며 주전 수비수로써의 기용 전망을 밝게 하였다.

6.3 웨인 루니 기념 경기 8월 4일(목) 0 vs 0 에버튼 FC

선발 라인업

전체적으로 지루한 경기 내용이었다. 에버튼이 쓰리백을 들고 나오면서 루니와 즐라탄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고 철저히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나오고 맨유는 에버튼의 탄탄한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몇차례 아찔한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나마 캐릭이 있을때는 중원에서 볼배급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중원이 후반전에 캐릭-에레라 조합에서 펠라이니-슈나이덜린 조합으로 바뀌고 난 이후로는 그나마도 잘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전반전보다 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부상의 여파를 털어낸 듯한 루크 쇼와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 에레라는 위안거리라고 할 수 있을듯...

그리고 前 독립열사께서 하이라이트를 만드셨다(...).

파일:데파이.gif
파일:루니.gif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7 FA 커뮤니티 실드

7.1 2016.08.08 레스터 시티 FC 1 vs 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6년 8월 8일 0시 (한국시각), 프리미어 리그 개막 1주 전 EPL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겨루는 커뮤니티 실드가 열린다. 맨유는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하며,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기록한 레스터 시티 FC와 상대하게 된다.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MF
앙토니 마샬
(70' 마커스 래시포드)
MF
웨인 루니
(88' 모르간 슈네데를랭)
MF
제시 린가드
(63' 후안 마타)
(90+2'헨리크 미키타리안)
MF
마루앙 펠라이니
MF
마이클 캐릭
(61' 안데르 에레라)
DF
루크 쇼
(69' 마르코스 로호)
DF
데일리 블린트
DF
에리크 바이

DF
안토니오 발렌시아
GK
다비드 데 헤아

0:1 제시 린가드 (32')
1:1 제이미 바디 (52')
1:2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83' - 안토니오 발렌시아)

즐라탄의 해결사 본능 발동
첫 우승을 거머쥔 SPECIAL ONE

전반전은 레스터의 압박과 알아서 공격을 차단해주는(...) 루니로 인해 마땅한 찬스가 없었고 코너킥 상황에서 오카자키의 헤딩이 골대를 맞는 등 위협적인 찬스를 내주기도 했으나 전반 32분에 뜬금 선발 출전한 린가드가 메시 빙의하는 듯한 드리블로 만든 1대1 기회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허나 후반전에 펠라이니가 레스터의 역습을 차단한 후 백패스한 것이 어정쩡하게 연결되며 그것을 가로챈 바디가 데 헤아까지 제치고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허무하게 실점을 하고 만다.

이후 양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지만 지리하게 공방전이 이어지던 와중 후반 38분에 측면에서 발렌시아가 상대 수비를 반쯤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즐라탄이 웨스 모건을 제공권에서 완벽하게 제압한 후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다시 역전을 시켰고 내내 똥싸던 루니를 슈네데를랭으로 바꿔주고 뻥축구를 시전하는 레스터의 공세를 어찌어찌 막아내며 커뮤니티 실드의 승자가 되었다.

해결사 본능을 발휘해줬으나 즐라탄은 경기 전체적으로는 좀 미묘한 활약이었다. 오히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던 것은 단연 에리크 바이. 레스터의 위협적인 공세를 강인한 대인 방어와 피지컬을 통해 주전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보였다. 그 빠르다던 제이미 바디와 그레이, 무사와의 스피드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며 공격을 원천 봉쇄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우월한 피지컬로 튼튼히 틀어막았다.

쇼는 확실히 부상을 떨쳐냈다는게 느껴지는 몸 상태였고 발렌시아 역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주었다. 캐릭과 펠라이니는 그냥저냥한 모습을 보였고, 둘 모두 기동성이 떨어지긴 했지만 상대인 레스터가 전방으로 한번에 연결하는 롱패스 위주의 경기였던지라 크게 눈에 띄는 단점은 아니었다. 펠라이니는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절묘한 백패스가 아쉬울 따름. 블린트도 베일리에 묻혀서 그렇지 밥값은 충분히 해주었다.

공격진에서는 기대를 모은 즐라탄은 애매한 활동반경과 아직 덜 맞춰진 호흡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아쉬웠다.[7] 그래도 해결사 본능으로 결승골을 뽑아내고, 공격진에서의 원터치 전진패스같은 모습은 확실히 인상적이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인 린가드는 속도와 활동량을 통해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상당히 지리하게 흘러가던 전반전, 엄청난 드리블을 통해 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마샬은 주문받은 것이 이전과 다른건지, 아직 폼이 덜 올라온 것인지 조금 부진한 모습이었다. 마샬의 왼쪽으로 공이 잘 안가기도 했지만 이전과 달리 드리블 돌파에서 크게 인상적이지는 못했다.

교체로 들어온 슈나이덜린과 미키타리안은 시간이 부족해 그다지 활약하지 못했고, 래시포드는 번뜩이는 움직임과 볼 컨트롤로 즐라탄과 괜찮은 호흡을 보여주었다. 마타는 린가드 대신 투입되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특히 아쉬운 점이라면 루니의 심각한 폼. 아직 시즌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지만 나오는 경기마다 활약상이 좋지않다. 지난 시즌부터 꾸준하게 제기된 눈에 보이는 폼 하락과 특유의 미묘한 템포조절이 갈수록 해가 되어가고 특히 이 경기에서는 공격진의 흐름을 제대로 끊어먹었다. 맨유가 터트린 두 골 모두 루니의 기여도는 없다시피 했을 정도.

그 외에는 후반에 린가드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마타의 경기막판 재교체가 많은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추가시간, 그것도 1분 가량 남긴 상태에서 교체투입한 선수를 다시 교체시키는건 선수 자존심에 큰 타격을 줄 뿐더러, 비슷한 포지션의 미키타리안을 넣기 위해 그랬다는 것은 더욱 의아한 일이다. 보통 이렇게 경기 막판 승기를 굳히기위한 교체는 공격진의 수비수 교체로 이어지는데, 그런 교체도 아니었다.교체명단에 있던 수비수는 로호말곤 없었고서브키퍼인 로메로 제외하고는 교체카드 6장중 5장을 이미 쓴탓에 미키타리안말고는 교체카드가 없었다는건 덤 미키타리안의 경우야 프리시즌에서 좋은 활약과 전폭적 믿음을 받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허나 이미 무리뉴에게 한번 내쳐진 마타로서는 근심이 많을 교체이다. 교체되어 나간 후의 표정은 매우 심란한 모습이 보일 정도. 다만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레스터가 막판에 롱볼 위주의 경기를 했기 때문에 가장 작은 선수를 빼줘야 했기에 어쩔 수 없었다는 내용과 마타의 경기력을 칭찬해주는 인터뷰를 했으며 마타 역시 경기 종료 후 진행된 트로피 세레모니에는 밝은 모습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8 EPL

8.1 전반기

8.1.1 2016. 08. 14 1라운드 AFC 본머스 1 -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승리)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MF
앙토니 마샬
(85' 모르간 슈네데를랭)
MF
웨인 루니
(89' 멤피스 데파이)
MF
후안 마타
(75' 헨리크 미키타리안)
MF
안데르 에레라
MF
마루앙 펠라이니
DF
루크 쇼
DF
데일리 블린트
DF
에리크 바이
DF
안토니오 발렌시아
GK
다비드 데 헤아
  • 경기 결과

AFC 본머스 (1): 아담 스미스(후반 23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3): 후안 마타 (전반 39분), 웨인 루니 (후반 13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후반 18분)

전반전은 프리시즌과 커뮤니티실드에서 보여주던 경기력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경기력이었으나 마타가 전반전 막판에 상대 수비수의 첫번째 실수로 얻은 찬스는 놓쳤으나 연이어 발생한 두번째 실수는 놓치지 않으며 선취골로 연결하여 시즌 첫 골을 기록하였다.

후반전에도 전반전과 약간 비슷한 양상이었으나 조금씩 주도권을 가져오며 본머스를 압박했고 우측면에서 발렌시아가 어려운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마샬이 시도한 왼발슈팅이 빚맞았으나 문전 앞에 있는 루니 앞으로 가면서 루니가 헤딩으로 추가골을 득점했다.

이후 마샬이 좋은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즐라탄이 시도한 킥이 상대 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즐라탄이 마샬의 패스를 받아서 중거리슛으로 연결시키며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득점하였다.[8]

약 5분 뒤에 본머스의 좋은 공격전개에 의해 아담 스미스에게 만회골을 허용하였으나 템포를 죽이면서 경기 흐름을 다소 진정시킨 후 마타, 마샬, 루니를 차례로 빼주고 미키타리안, 슈나이덜린, 데파이를 차례로 투입하였다.

막판 세트피스 상황에서 혼전속에 위험한 슈팅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데헤아의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넘기며 3-1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무리뉴 감독은 개막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9]

수비진에서 에리크 바이가 프리시즌과 커뮤니티실드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주었고 같이 호흡을 맞췄던 수비진들도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데헤아는 전체적으로는 한가했으나 후반 막판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역시 명불허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원에 배치된 에레라와 펠라이니 역시 괜찮은 모습. 에레라는 반할 체제 이전에 보여주던 활발했던 모습을 많이 되찾은 모습이었고 펠라이니 역시 커팅과 공중볼 경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수비 안정화에 일조하였다.

마타는 선취골을 포함해서 공수에서 무난무난한 모습이었고 마샬도 폼이 완전히 올라온 모습은 아니었으나 2어시를 기록한건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을듯. 즐라탄은 골은 넣었지만 전체적인 움직임은 아쉬웠던 커뮤니티실드에 비해 훨씬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프리미어 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팬들을 기쁘게 하였다. 다만 루니는 결승골을 득점하긴 했지만 한결같이 저조한 폼을 보여주며 우려스러운 모습을 이어갔다.

그 외에도 3골이나 몰아친 덕에 득실차에서 우위를 점하며 오래간만에 1위에 등극했다.

8.1.2 2016. 08. 20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 - 0 사우샘프턴 FC (승리)

무리뉴 감독의 공식경기 홈 데뷔전이다.
반 할 감독의 2 시즌 동안 사우샘프턴을 원정에서는 이기고, 홈에서는 졌다. 이번에는 과연?

또한 돌아온 폴 포그바의 복귀전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모이고 있다. 펠라이니가 각성한 현재 포그바까지 중원에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가 없으나, 주장인 루니가 부진한 상태라 그대로 중앙 2선으로 나올지, 3선으로 나올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MF
앙토니 마샬
(81' 안데르 에레라)
MF
웨인 루니
(88' 크리스 스몰링)
MF
후안 마타
(75' 헨리크 미키타리안)
MF
폴 포그바
MF
마루앙 펠라이니
DF
루크 쇼
DF
데일리 블린트
DF
에리크 바이
DF
안토니오 발렌시아
GK
다비드 데 헤아
  • 경기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전반 36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PK, 후반 7분)

사우샘프턴 FC (0)

폴 포그바의 인상적인 데뷔전
사우스햄튼전 홈 연패에서 탈출하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선수 폴 포그바의 데뷔전. 포그바가 에라라를 대신해 선발출전 한것을 제외하고는 본머스전과 같은 선발 명단이었다.

전반 초반은 마타와 발렌시아의 우측 라인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공격이 이루어졌으나 사우스햄튼도 만만치않게 압박을 가하면서 서로 주고받는 경기 양상이 이어지던 와중에 전반 35분에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이어받은 루니가 크로스를 올렸고 즐라탄이 커뮤니티실드에서의 결승골을 연상케하는 무시무시한 타점을 보여주며 이번에도 헤딩으로 선취골을 득점하였다. 공식경기 3경기 연속골

후반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박스 안에서 마샬과 공을 주고받던 루크 쇼가 요르디 클라시에게 페널티킥을 유도해내었고 키커로 나온 즐라탄이 가볍게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포그바, 마샬, 마타, 즐라탄 등을 중심으로 몇차례 좋은 찬스들을 만들었지만 무산되었고 사우스햄튼도 반격을 하며 좋은 찬스들을 몇차례 잡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만회에 실패하였다. 경기 막판에는 징계에서 돌아온 스몰링을 루니 대신에 투입하여 블린트-스몰링-베일리의 쓰리백 조합을 실험해보기도 하였고 경기는 무난하게 종료되어 사우스햄튼전 홈 연패를 끊고 리그 2연승을 내달렸다.

데뷔전을 치룬 포그바는 수비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중원에서의 탈압박과 부드러운 볼 키핑과 몇차례 훌륭한 킬패스를 활용한 공격에서의 기여가 매우 돋보였다. 투미들에서의 활약상이라 더 의미가 깊을듯. 포그바의 짝으로 출전한 펠라이니는 1라운드 본머스전의 활약상을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한 시즌만에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지 놀라울 지경.

수비진은 오늘 경기에서 몇차례 위험한 찬스를 내주기는 했지만, 사우스햄턴의 결정력 부족 등에 힘입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첫 클린시트를 만들어냈다. 특히 지지난 시즌부터 풀백으로 완전히 전향한 발렌시아는 공수에서 엄청난 모습을 선보였으며 베일리-블린트 센터백 조합 역시 아직까지는 꽤 성공적인 모습. 루크 쇼도 전반전에 타디치를 몇차례 놓치는 장면이 있었으나 그런 장면을 제외하면 무난했고 후반전에는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는 활약도 했다.

공격진에서는 마타가 특히 전반전에는 공격을 주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서 자신이 공격진의 한자리를 차지할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루니는 후반전에 다소 부진했으나 전반전에는 즐라탄에게 도움도 제공하고 공수에서 나름대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그럭저럭 사람 한명 역할은 했다고 봐야할듯. 즐라탄은 차이를 만들어낼 줄 아는 선수답게 멀티골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이어갔다. 다만 마샬은 아직까지 폼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였으며 후반전에 탐욕과 트레핑 미스로 좋은 찬스를 날려버리기도 했다. 이번 경기 역시 교체로 짧게 출전했지만 미키타리안이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린가드, 영, 데파이등의 자원들이 있기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이들을 두고 행복한 고민을 하게될듯 싶다.

8.1.3 2016. 08. 28 3라운드 헐 시티 AFC 0 -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승리)

헐시티는 개막 전까지 강등 제1후보로 최약체였지만 레스터 시티 FC를 개막전에서 격파하고, 스완지 시티 AFC와의 2라운드까지 승리하여 맨유와 시티, 첼시에 이어 2라운드 전승을 거둔 초반 돌풍의 팀이 되었다. [10]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MF
앙토니 마샬
(60' 헨리크 미키타리안)
MF
웨인 루니
(90+3' 크리스 스몰링)
MF
후안 마타
(71' 마커스 래시포드)
MF
폴 포그바
MF
마루앙 펠라이니
DF
루크 쇼
DF
데일리 블린트
DF
에리크 바이
DF
안토니오 발렌시아
GK
다비드 데 헤아
  • 경기 결과

헐 시티 AFC (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 마커스 래시포드 (후반 45+1분)

퍼기타임의 재래!!
추가시간에 터진 극장골!

리그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는 헐시티를 상대로 사우스햄튼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가동하여 경기에 나섰다.

헐시티가 사실상의 텐백을 가동하였고[11] 비까지 내리는 바람에 그라운드 상황도 좋지않아 더더욱 경기를 풀아가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후반전에 발렌시아의 크로스가 헐시티 수비수의 팔에 맞고도 핸드볼 파울이 주어지지 않으며 판정운도 영 따르지 않았다. 부진했던 마샬과 지친 마타를 빼고 미키타리안과 레시포드를 투입했지만 번번히 헐시티의 밀집수비에 좌절을 맛보아야 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별 소득이 없었고 헐시티의 자책골 기회마저 키퍼의 선방으로 무산되는 등[12] 이대로 경기가 끝나나 했지만...

후반전도 다 지나가고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진 가운데 루크 쇼가 왼쪽 측면으로 내준 볼을 루니가 절묘한 드리블로 상대 한명을 제친 후 땅볼크로스를 올렸고 레시포드가 벼락같이 마무리지으며 극적으로 선취골이자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골이 들어간 즉시 무리뉴는 스몰링을 준비시키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스몰링 투입 직후 경기가 종료(...)되며 극적으로 3연승을 달성하였다.

무리뉴 부임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펠라이니와 헐시티에게 역습기회를 거의 주지 않으면서 계속 공격 주도권을 계속 이어가게 해준 수비진은 특히 칭찬받아 마땅한 경기력이었다. 한편 래쉬포드에 관해 질문받은 무리뉴는 다른 팀원들도 매우 잘했고, 래쉬포드는 축구에 다양함을 불어넣을 수 있는 독특한 선수라며 조심스러운 칭찬을 했다. 또한 헐 시티의 경기력을 칭찬하며 이날 헐시티의 경기 스타일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과거의 공격적인 인터뷰 자세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첼시, 아스날, 레스터 등 우승 레이스에서의 경쟁팀들이 모두 승점 3점을 챙긴 상황이라 승리가 꼭 필요했던 상황이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점을 챙기는데 성공하면서 다음 라운드인 맨더비를 기대하게 하였다.

8.1.4 2016. 09. 10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 - 2 맨체스터 시티 FC (패배)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MF
제시 린가드
(45' 마커스 래시포드)
MF
웨인 루니
MF
헨리크 미키타리안
(45' 안데르 에레라)
MF
폴 포그바
MF
마루앙 펠라이니
DF
루크 쇼
(80' 앙토니 마르시알)
DF
데일리 블린트
DF
에리크 바이
DF
안토니오 발렌시아
GK
다비드 데 헤아
  • 경기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전반 42분)

맨체스터 시티 FC (2): 케빈 더 브라위너 (전반 15분), 켈레치 이헤아나초 (전반 35분)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패배
절망적인 전반전을 보냈지만 후반전에서 희망을 보았다

맨유에서는 선발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루크 쇼, 발렌시아, 펠라이니가 모두 회복하여 선발로 출전했고 마타와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던 마샬을 제외하고 린가드와 미키타리안이 올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역습에서 좀 더 힘을 발휘하기 위한 무리뉴의 노림수인듯.

시티는 주포인 아구에로가 징계로 결장하였고 신예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대신 선발로 출전하였다. 일카이 귄도간뱅상 콤파니가 복귀할거란 루머가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실현되지 못하였다. 대신 A매치 기간에 경미한 부상을 당하였다던 오타멘디가 선발출전하여 존 스톤스와 호흡을 맞추었고 새로운 수문장 클라우디오 브라보 역시 선발 데뷔전을 치뤘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점유율을 주도하며 좀 더 우세한 경기를 펼치던 와중에 전반 15분경 콜라로프가 전방으로 길게 붙혀준 킥을 에릭 바이가 공중볼 경합을 해주지 않으며 이헤아나초가 편하게 헤딩으로 연결하였고 이를 케빈 데 브라이너가 데 헤아와의 1대1 기회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시티가 기선을 제압하였다. 블린트가 헤딩한 공을 따라갈 움직임조차 못보여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그것보다는 아예 경합자체가 안되버린 바이의 위치선정이 문제가 컸다. 해설진들이 이야기했듯이 이미 이헤나초가 헤딩을 따낸 상태에서 블린트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었다.

게다가 유나이티드는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해줘야 하는 린가드와 미키타리안이 동반 부진하며 측면쪽 루트가 상실되어 버렸다. 그 상황에서 무리하게 중앙쪽으로만 파고드는 연결이 잦았으며 시티는 이러한 무리한 패턴의 공격을 잘 커트하며 자신의 페이스로 경기를 운영하였고 전반 35분에 박스 안에서 데 브라이너의 왼발 슈팅이 왼쪽 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왔고 문전에 있던 이에아나초가 편하게 마무리하며 시티가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갔다. 실점 상황에서 수비수들이 단체로 무언가에 홀린듯이 시티 공격수들을 프리하게 놔두었고 시티를 이를 놓치지 않았다. 잠시 오프사이드 논쟁이 있었지만 블린트가 라인을 못맞추고 뒤로 삐져나온터라 명백한 온사이드 였다.

이후 전반 42분에 그나마 오른쪽에서 사람구실하던 발렌시아가 측면 돌파 후 다비드 실바에게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루니가 길게 붙힌 프리킥을 브라보와 스톤스의 호흡 미스로 생긴 찬스를 즐라탄이 연결하며 만회골을 득점하였다.

전반 막바지에는 또 브라보의 실수로 즐라탄이 결정적인 동점골 찬스를 잡았지만 어이없을정도로 약하게 볼을 차서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후반전에는 전반전에 삽만 푸던 미키타리안과 린가드를 빼고 에레라와 레시포드를 투입하며 에레라를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 펠라이니를 약간 전방으로 올린 후 레시포드와 루니를 측면에 배치하였다.

전술 수정 후 전반전에 발리던 흐름과는 다르게 본격적으로 맨시티를 상대로 가패모드에 들어갔고 후반 10분간 상황이 묘하게 흘러가자 과르디올라도 이헤아나초를 빼고 페르난두를 투입하며 수비쪽에 힘을 실으며 역습에 좀 더 초점을 맞추었다.

래시포드의 번뜩이는 움직임과 슈팅, 드리블을 통한 진영 붕괴 등 효과적인 모습이 많이 나왔으나 즐라탄의 기묘한 위치선정으로 슈팅을 날려먹는 등 결과가 나오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는 루크 쇼를 빼고 마샬을 투입하면서 수비 숫자를 줄이고 공중볼을 통해 공격에 올인하는 승부수를 걸었지만 결국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하며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는 시티가 먼저 웃게 되었다.

경기를 요약하자만 실책과 키플레이어들의 활약이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할 수 있겠다. 양 팀 모두 수비쪽에서 실수가 잦았지만 그 실책을 더 잘 활용한 시티가 승리를 챙겼다. 유나이티드는 그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에릭 바이가 오늘 경기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블린트 역시 중요한 순간에 라인을 흐트러버려 추가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시티도 스톤스와 데뷔전을 치룬 브라보가 부진하긴 했지만 그 실책으로 얻은 좋은 기회들을 확실하게 이용하지 못했다.

또한 공격의 키플레이어 역할을 해줘야 했던 린가드와 미키타리안이 동반 부진하며 공격루트가 실종되는 상황이 나왔으며, 고립된 즐라탄만이 슈팅을 날리게 되었다. 반면 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는 득점을 포함하여 오늘 경기를 지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니콜라스 오타멘디는 철벽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스톤스와 브라보의 부진을 메워버리는 대활약을 펼쳤다.

선수 개개인을 살펴보자면 수문장 데헤아는 어쩔수 없던 2번의 실점 상황을 빼면 훌륭했다. 좋은 선방과 킥력을 통한 역습 등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발렌시아와 쇼는 전반전에서는 상당히 오락가락했는데, 사실 이 둘의 문제보다 전방의 린가드와 미키타리안이 너무나 부진해서 호흡을 맞출 수가 없었다. 후반전 들어서는 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공격에 활로를 틀었다. 에릭 바이는 근 경기들중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실점의 빌미가 될 만한 실수들을 저질렀고 데브라이너와 실바, 페르난지뉴 등에게 계속해서 돌파를 허용하며 호된 더비 신고식을 치뤘다. 블린트는 바이보다는 나았지만 실점의 빌미와 라인 컨트롤 실패 등이 아쉬웠다.

펠라이니는 이전보다 더티 플레이가 확 줄어들은 데다가 무리한 돌파나 패스없이 안전하게 볼 소유를 하고 패스를 하는지라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콜라로프가 앞니가 빠졌는데, 이게 펠라이니와의 충돌때문에 그렇다는 내용이 나와 다시 좀 비판 받는 중. 경기력 자체는 미드필더중 제일 우수했다. 포그바는 이전에 유벤투스 팬들도 가끔 지적한, 템포를 끊는 드리블이나 볼 소유가 눈에 띄게 보였다. 이게 이기고 있을때나 약팀 상대로라면 몰라도 맨더비같은 경기에서 그것도 지고 있을때 터진지라 비판이 큰 편. 물론 그런 돌파가 종종 성공해서 역습에 활기를 더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이 태클이나 컷트에 막혀 흐름을 끊는데 일조했다. 크게 부진하진 않았지만 크게 잘한 것도 없고, 몇몇 모습은 지난 경기들에 비해 아쉬웠던 편. 그래도 아직도 한참 젊은 나이고 몇 경기 치루지도 않아 팬들은 크게 비판하지 않는 편이다.

미키타리안은 그야말로 최악의 선발전을 치뤘다. 각종 패스미스는 기본에 트래핑 실수도 잦았고 돌파 실패, 발렌시아와의 호흡 문제 등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미키타리안이 현재 팀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는 기사도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아직 폼도 덜 올라오고 팀원과의 호흡이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하필 이런 더비전에 선발을 내세운건 아쉬운 판단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린가드는 미키타리안과 비슷한 실수들을 저지르고 존재감도 없어서 활약이 없었다. 전반전 종료후 바로 교체될만큼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루니는 그닥 눈에띄는 활약은 없었고 공격에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지만 추격의 여지를 만든 골에 크게 기여했고 훌륭한 킥력과 활동량으로 이기기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었다.

즐라탄은 여러모로 아쉬운게 상대 실책을 살릴 기회가 몇번이나 있었는데 죄다 날려먹고 최전방에 고립된 이후 헛슈팅이 잦았다. 게다가 받고 돌려주는 패스에서 실수가 잦아서 자꾸 흐름을 끊었고, 활동폭도 매우 좁아서 여러모로 활약이 아쉬웠다. 그나마 경기 막판 미친듯한 롱볼 축구때는 큰 키로 활약을 한편.

교체 자원인 에레라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래시포드는 눈에띄게 활약했지만 후반 종반 들어 롱볼 축구가 되며 사라져 버렸다. 그래도 이날 경기중 가장 큰 수확이라 할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마샬은 너무 늦게 투입된데다 공을 잡을 기회도 별로 없었다.

긍정적인 부분을 뽑자면 전반전 문제점을 인지하고 하프타임에 빠르게 수정을 가한 후 좋아진 경기력과 펠라이니, 발렌시아, 루크 쇼 등이 계속해서 좋은 폼을 이어간 것에 만족해야 할듯. 또한 루니는 결코 좋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킥력과 활동량을 살려 경기의 흐름을 끌어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었다. 또한 래시포드는 그 나이대라고 믿을 수 없을정도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계속 모으고 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이번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최대한 침착하고 신사적으로 인터뷰하려는 모습을 보였으나, 패배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는 못했다. 전반전의 경기력에 실망을 표했으며, 후반전에도 득점을 하지 못한 것과 심판 판정이 불리하게 흘러간 것, 선수들 개개인이 부담감을 느껴 제대로 팀플레이 하지 못한 것들을 지적했다. 최대한 표현을 가다듬으면서도 할 얘기 다 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실망감이 큰 듯.

8.1.5 2016. 09. 18 5라운드 왓포드 FC 3 -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패배)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MF
앙토니 마르시알
(38' 애슐리 영)
MF
웨인 루니
MF
마커스 래시포드
MF
폴 포그바
MF
마루앙 펠라이니
DF
루크 쇼
(86' 멤피스 데파이)
DF
크리스 스몰링
DF
에리크 바이
DF
안토니오 발렌시아
(62' 후안 마타)
GK
다비드 데 헤아
  • 경기 결과

왓포드 FC (3) : 에티엔 카푸에 (전반 34분), 후안 수니가 (후반 39분), 트로이 디니 (PK, 후반 45+4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 : 마커스 래시포드 (후반 17분)

경기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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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이후 3연패: 눈이 썩다 못해 녹아내리는 경기력
실력도 특색도 없는 월드스트와 묵묵히 성장하고 있는 소년가장
점점 재평가 되는 반 할
??:ㅋㅋㅋㅋㅋㅋ야

맨체스터 더비와 유로파 리그에서의 패배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맨유에게는 분위기 반전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경기. 2일전 유로파 경기에서 주전급 선수들이 꽤 선발로 나왔기에,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선수들이 선발로 나올지가 주요 관심사.

경기 초반은 왓포드가 경기를 지배했는데, 전반 12분 데 헤아의 실수로 절호의 기회를 잡은 이갈로가 빈 골대를 향해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전반 16분에는 날아온 크로스를 디니가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데 헤아의 슈퍼세이브로 무산, 데 헤아는 한번 더 맨유를 구하게 된다.

이후 맨유도 반격에 나섰는데, 전반 21분 래시포드의 크로스를 받은 즐라탄이 슈팅을 때려봤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전반 30분 포그바의 중거리 슈팅이 아깝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경기 균형이 팽팽한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은건 왓포드. 마샬의 공을 탈취한 왓포드가 크로스를 올렸고 카포우에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왓포드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실점 상황에서 마샬에게 가해진 태클이 반칙으로 보여 맨유에게는 안타까운 상황. 마샬 또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었다. 이후 맨유는 점유율을 올리면서 동점 기회를 노리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전반전은 0:1로 마무리.

래시포드는 팀이 1대0으로 지고있던 상황에서 후반 61분에, 즐라탄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전으로 내달렸고 크로스에 맞춰 헤딩을 시도했다. 비록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볼을 끝까지 쳐다봤고 수비 맞고 떨어진 볼을 가볍게 밀어넣으며 61분 45초에 동점골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전환하는듯 했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척추를 골절시켰던 걸로 유명한 수니가가 82분경 교체 출장해 들어와 얼마 지나지 않아 82분 48초에 결승골을 터뜨렸으며, 추가시간 2분 39초에 펠라이니의 파울로 인해 페널티킥을 얻어내 1골 1어시를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쳐 맨유를 침몰시켰다.

왓포드전을 승리하여 연패를 끊고 분위기를 전환해 보려던 맨유의 시도는 무위로 그치고 말았고, 시즌 3연패와 왓포드에게 30년만의 패배라는 굴욕적인 결과만이 남았다.

한편 1300억의 사나이님께서는 스콜스옹의 조언은 잊어버린 채 팀에 도움이 안되는 드리블만을 보여주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더 웃긴 건 그렇게 드리블을 쳤는데도 드리블 성공이 0번이라는 것. 당연히 찬스 메이킹도 0번, 패스 성공률도 70%대로 볼배급을 담당하는 3선 미드필더 치고는 매우 낮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거기다 경기 중간에 잘은 안 들리지만 욕설을 퍼부어(...) 심판에게 구두 주의까지 받았으니...

맨유의 신이 되겠다던 분은 중요한 득점기회들을 계속 놓쳐버린 채 침묵. 래시포드의 동점골에 기여하기는 했으나 그뿐이었다.

루니는 경기 종종 이해할 수 없는 크로스와 패스를 보여주며 답답함을 주었고, 발렌시아의 크로스는 수비벽에 막히기 일쑤였으며, 펠라이니는 또 팔꿈치를 써가며 반칙을 범하다가 경고를 받고, 경기에 쐐기를 박은 PK 반칙까지 범했다.

반면 래시포드는 동점골을 넣으며 맨유팬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네티즌들이 지목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어중간한 위치에서 꾸준히 못하는 루니의 존재다. 루니 빼자, 인내심의 한계가 왔다 매주 자그만치 26만 파운드[13]를 쳐묵하는 소름끼치는 가성비는 둘째치고, 루니가 과연 맨유 정도의 팀에 선발로 나올 수 있는 선수인가 싶을 정도로 못한다. 다시 말하지만, 웨인 루니는 EPL에서 두 번째로 돈을 많이 받는 선수다. 참고로, 주급 1위는 폴 포그바다.

한편 무리뉴 감독이 투입시킨 3명의 선수들은 모두 닌자가 되버렸으며, 경기 후 인터뷰에서 또다시 심판탓을 시전하며 맨유 팬들의 분노를 샀다.

우습게도 왓포드 감독인 마짜리는 예전에 삼프도리아나 나폴리 감독을 역임하며 인테르 감독이던 무리뉴와 으르렁거렸고 무리뉴는 "당나귀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봤자, 혈통 좋은 종마가 될 수는 없다."며 그를 깠는데 그 마짜리가 이끈 왓포드에게 맨유가 30년만에 패배를 당하면서 이 발언이 비웃음 당하고 있다. 당나귀에게 처맞은 셈이라며.

한편 경기 이후 무리뉴 감독은 루크 쇼의 경기력을 비판하고 나섰다. 두 경기 연속 압박을 안해주며 비슷한 상황에서 실점을 내줬다는 것이 주 이유인데, "이제 막 긴 부상에서 복귀한 어린 선수를 왜 이렇게 몰아넣느냐+퍼거슨 때는 이런일이 절대로 없었다." 라는 비판과 "이러한 비판을 통해 선수들의 정신력을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보인다."라는 옹호로 팬들의 의견이 나뉘어졌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전자의 의견이 더 지지를 받고 있다.(캐러거 또한 같은 이유로 무리뉴를 비판했다.)

거기다 맨유는 이번 경기 전후로 경기 내, 외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데, 일단 마샬이 경기 중 부상을 당했으며 루크 쇼 또한 3주 정도 부상으로 인한 이탈이 예상되고, 경기 외적으로는 평소 모범생 이미지를 보여왔던 유부남 발렌시아가 노르웨이 출신의 간호사와 호텔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기사까지 올라왔다. 아직 확정된 사실은 없는 것 같지만 안그래도 안좋은 맨유의 분위기를 더 다운시키는 일들 뿐이다.

거기다 PSG의 윙어 루카스 모우라를 노리는 중인 무리뉴에게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는 추가적인 이적 자금 지원이 없을 예정이라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뜬금없지만, 루니를 센터백으로 써보는 건 어떨가 싶네요

8.1.6 2016. 09. 24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 - 1 레스터 시티 FC (승리)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MF
마커스 래시포드
(82' 웨인 루니)
MF
후안 마타
(86' 애슐리 영)
MF
제시 린가드
(77' 마이클 캐릭)
MF
폴 포그바
MF
안데르 에레라
DF
데일리 블린트
DF
크리스 스몰링
DF
에리크 바이
DF
안토니오 발렌시아
GK
다비드 데 헤아
  • 경기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 : 크리스 스몰링 (전반 22분), 후안 마타 (전반 36분), 마커스 래시포드 (전반 39분), 폴 포그바 (전반 41분)

레스터 시티 FC (1) : 데마라이 그레이 (후반 11분)

이젠 없이도[14] : 주장의 부재가 팀의 희망이라는 아이러니함

이번시즌 들어 부진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 주장 루니가 선발에서 제외되었고, 즐라탄을 톱으로 한 채 2선에 린가드, 마타, 래시포드, 3선에 포그바와 에레라, 포백에는 블린트, 바일리, 스몰링, 발렌시아가 나서고 골키퍼는 역시 데 헤아. 쭉 그래왔듯이 4-2-3-1 포메이션이다.
노샘프턴 전에서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캐릭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꾸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던 펠라이니와 루니도 마찬가지. 쇼와 마샬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채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전반전 초반까지는 레스터시티가 오히려 탄탄한 수비와 빠른 공격전개를 앞세워 약간 우세한 흐름을 가져가는듯 했으나 맨유가 전반 21분경, 코너킥 상황에서 스몰링이 헤딩골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이후 맨유는 36분 02초에 연계 플레이로 만들어낸 후안 마타의 골에 이어 39분 02초에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변칙적인 플레이로 땅볼 크로스를 연결받은 래쉬포드의 마무리로 세골을 기록하였고, 41분에는 다시 한번 코너킥 상황에서 포그바가 헤딩골로 맨유 이적후 첫 골을 신고하였다. 이로서 맨유는 전반에만 네골을 몰아치는 기세를 보였다. 또한 포그바는 이뿐만 아니라 전반 내내 위협적인 패스로 플레이메이킹에 기여를 하였으며 29분 30초에 왼쪽 측면에서 대포알같은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위협하는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경기 60분경 레스터시티는 데마라이 그레이가 패널티 박스 밖 측면에서 수비수 두명을 제친후 그림같은 중거리 슛으로 한골을 만회하는데 성공하며 반격을 노려봤지만 그 이후 아무런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경기는 끝이난다. 후반전은 불안했지만 이미 스코어 차이를 벌려두었기에 체력 안배를 위한 조심스러운 진행을 보여주었다. 이후 후반에 루니와 캐릭이 들어왔는데 캐릭이 들어오면서 수비도 안정된 모습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포그바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고 데뷔골을 작성하였으며, 맨유는 경기를 지배하며 전반적으로 이번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고, 리그 연패를 끊고 다시 분위기를 전환해 내는데 성공하였다.
그놈은 후반에 교체해 들어와서 아무것도 안했다 무엇보다 맨유의 경기에서 보이지 않던 빠른 공격전개와 많은 활동량을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 후반에 교체해 나간 마타는 무려 11km를 넘게 뛰었다. 스코어뿐만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매우 만족스러웠던 경기였다.

경기 전에 웨인 루니가 벤치로 시작해야한다는 의견의 지지율이 70%[15], 당장 꺼지라는 의견이(...) 99%를 차지한 걸 보면 오늘의 대승으로서 더 이상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로서 경력을 이어가는 것은 이번 시즌이 끝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 모두 맹활약했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의 활동량을 선보인 마타와[16]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골을 만들어낸 블린트가 최고의 활약을 했다. 마타는 첼시에서 한번 팽 당하고 무리뉴 밑에서 다시 시작하는 16-17 시즌에도 그리 중용받지 못했지만 레스터 전에서 보여준 훌륭한 활약으로 자신의 입지를 새롭게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8.1.7 2016. 10. 02 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 - 1 스토크 시티 FC (무승부)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MF
마커스 래시포드
MF
후안 마타
(66' 웨인 루니)
MF
제시 린가드
(66' 앙토니 마르시알)
MF
폴 포그바
MF
안데르 에레라
(83' 멤피스 데파이)
DF
데일리 블린트
DF
크리스 스몰링
DF
에리크 바이
DF
안토니오 발렌시아
GK
다비드 데 헤아
  • 경기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 : 앙토니 마르시알 (후반 23분)

스토크 시티 FC (1) : 조 앨런 (후반 36분)

루니가 유로파리그 포함 3경기 연속으로 선발에서 제외되었고 선발 명단은 대승을 거두었던 레스터전과 동일하다.
즐라탄 VS 짭라탄인줄 알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랜트 선방쇼 VS 데헤아

홈에서, 리그 꼴찌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다.

● 전반전 맨유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그랜트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 교체투입된 루니가 공을 몰고 가던도중 스토크시티 수비수에게 끊기자, 마샬이 튀어나온 볼을 정확히 오른발로 감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의 1-0 리드. 루니 노터치 어시

● 후반 38분, 골키퍼 데 헤아가 확실히 쳐내지 못한 것이 화근되었다. 후반 81분경 글렌 존슨의 왼발슛이 데헤아의 펀칭에 튕겨져 나갔고, 이어 쇄도한 상대에게 슈팅을 허용했다. 조앨런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볼을 밀어 넣어 1-1을 만들었다. 최종 결과는 무승부.

저번 시즌 7라운드가 끝날 때 쯤의 승점이 더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반할 재평가설이 다시 올라오는 중이다!!! 거기다 당시 맨유는 토트넘, 리버풀 같은 강팀들을 잡고 1위에 있었던 터라,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레스터 시티를 제외하고는 강팀이라고 불릴만한 상대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무리뉴 감독은 더욱더 비교당하고 있다(...)

8.1.8 2016. 10. 18 8라운드 리버풀 FC 0 - 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무승부)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MF
애슐리 영
(91' 루크 쇼)
MF
폴 포그바
MF
마커스 래시포드
(76' 웨인 루니)
MF
마루앙 펠라이니
MF
안데르 에레라
DF
데일리 블린트
DF
크리스 스몰링
DF
에리크 바이
DF
안토니오 발렌시아
GK
다비드 데 헤아
  • 경기 결과

리버풀 FC (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0)

● 양 팀은 초반부터 강하게 부딪혔다. 예상과 다르게 맨유가 더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날 경기 압박 전술만 놓고 보면, 승자는 ‘게겐 프레싱’의 클롭 감독이 아닌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처럼도 보였다. 그러나, 맨유가 리버풀 진영까지 올라가더라도 문전에서 볼을 잡아 해결해줄 카드가 없었다.

● 전반전은 맨유, 후반전은 리버풀 우세. 양팀은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끝내 서로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안필드에서 열린 8라운드 경기는 0대 0 무승부로 끝났다. 맨유전 무승부로 리버풀이 최근 이어 오던 5연승 기록은 깨졌다. 리버풀에게는 이번 시즌 최초의 무실점 경기였으니 맨유의 공격력에 문제가 있음을 확실하게 증명한 꼴이 되었다.

● MOM은 에레라.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중원에서 활약하며 경기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끈 에레라를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했다. 에레라는 가로채기를 11회 기록했다. 한 경기 가로채기 11회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어떤 선수보다도 많은 수치다.

8.1.9 2016. 10. 24 9라운드 첼시 FC 4 - 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패배)

시즌 첫 무리뉴 더비였는데...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MF
마커스 래시포드
MF
폴 포그바
MF
제시 린가드
(64' 앙토니 마르시알)
MF
마루앙 펠라이니
(45' 후안 마타)
MF
안데르 에레라
DF
데일리 블린트
DF
크리스 스몰링
DF
에리크 바이
(51' 마르코스 로호)
DF
안토니오 발렌시아
GK
다비드 데 헤아
  • 경기 결과

첼시 FC (4) : 페드로 로드리게스 (전반 0분30초), 게리 케이힐 (전반 20분), 에당 아자르 (후반 16분), 은골로 캉테 (후반 24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0)

역대급으로 답이 없는 맨유의 수비진

데 헤아 : "한골만 좀 막으라고 수비들아

이것도 축구냐

오뚜기도 3분은 버티지만 맹뚜기는 30초도 못 버틴다

15/16 시즌 첼시최악의 모습 VS 16/17 시즌 첼시최고의 모습[17]

  • 축구에서 수치가 얼마나 무의미한 정보인지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맨유는 점유율(56:44)과 슛팅 수(16:14), 볼 터치(774:659)와 패스 숫자(555:448), 코너킥(7:5) 등 거의 모든 공격 수치에서 첼시를 앞섰지만, 결과는 0-4의 참패였다. 첼시의 유효슛팅은 6개였고, 맨유는 5개였다.
  • 논란의 라인업, 실패한 용병술: 무리뉴 감독이 내세운 라인업은 결과적으로 대실패로 끝났다. 즐라탄의 슬럼프는 여전했고, 린가드와 래시포드의 윙 플레이는 별로 위협적이지 못했다. 에레라와 펠라이니의 중앙 조합도 손발이 맞지 않으며 첼시의 캉테, 마티치 조합에 잡아먹혔다. 블린트는 맨시티, 리버풀에 이어 첼시 전에도 노답이었다. 약팀용(?) 블린트 첼시의 스리백 시스템은 콤팩트하고 빠른 전개로 전진할 때마다 맨유 진영을 휘몰아쳤지만 허술한 압박의 맨유는 여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포백에 기용된 선수들이 번갈아 실수를 남발하며 무너졌다.
  • 첫 실점 장면은 지금 맨유가 가진 문제를 압축적으로 보여줬다. 어느 한 선수의 실수가 아닌, 팀 수비진 전체가 조금씩 잘못을 나눠 저지른 것이 재앙으로 이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평범한 공중볼을 커뮤니케이션 실수로 방치했고, 페드로의 움직임도 감지하지 못했다. 수비진간에 전혀 호흡이 오가지 않는 사이, 데 헤아는 골문을 비우고 전진해버렸다. 경기 시작 직후의 엄청난 실책은 벤치와 선수들 모두의 공동 작품이다. 오뚜기도 3분은 버티는데...
  • 20분 50초에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 아자르가 올린 크로스를 게리 케이힐이 받았고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넣어 득점, 2-0 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다시 시작된 후반전 61분 5초에 아자르가 페널티 라인 좌측에서 아자르 - 캉테 - 마티치 - 아자르로 다시 이어지는 삼각 패스를 통한 플레이로 맨유의 골문을 다시 한번 열어 추가골을 기록하여 3-0, 그리고 69분 34초에 캉테가 페널티 라인까지 돌파후 단독으로 해결하여 4-0 스코어를 기록하였고 캉테는 이 골로 첼시에서의 데뷔골을 기록했다.
  • 세 번째 골이 들어간 뒤 첼시 팬들은 한 무리가 "(You'll be) sacked in the morning"(내일 아침 경질될거야)를 외치면 다른 무리가 무리뉴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는 식으로 전 감독을 야유했다.[18] 여기에 자극을 받았는지, 경기직후 무리뉴가 이런 발언까지 하면서 더 까이고 있다.

한편 무리뉴는 아자르가 첼시의 3번째 골을 터트리자 굳은 표정으로 박수를 쳐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첼시의 스파이라 카더라 경기 결과는 둘째치고 에릭 바이가 무릎 인대 부상이라고 한다. 밥값 하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인데 자칫하면 이처럼 답 없는 수비진이 더 무너질 수도 있다. 또한 경기에서 처참하게 발린 이후 무리뉴와 콘테의 장외 설전이 펼쳐졌고, 선수들은 해맑은 미소로 첼시 선수들과 유니폼을 교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 레전드 라이언 긱스에게 쓴 소리를 들어야했다. 패배로 인해 잃은 승점과 자존심은 물론이고 이기고자하는 승부욕이 느껴지지 않는 선수들에 대해 실망한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뼈아픈 패배가 될 듯 하다.

여담으로 오늘은 웨인 루니의 생일이다. 잘좀 해라

8.1.9.1 게리 네빌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의 경기분석
  • 펠라이니가 오늘 굉장히 왼쪽까지 많이 올라가던데 이게 무리뉴가 시키건지 자기가 정한건지 모르겠지만 어쩃든 전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에레라와 간격이 벌어져버렸고, 맨유의 첫 45분 경기력 또한 떨어졌다. 지난 2년동안 펠라이니는 많은 비판에 시달렸고 사람들은 맨유 플레이어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라는 말들을 했었는데. 물론 펠라이니가 아주 다재다능한 선수는 아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오늘 경기력은 영 별로였어. 펠라이니는 전반전 완전 못했고, 바로 교체된 것은 놀랄 일도 아니었지
  • 에레라의 경우에는 지난 안필드에서의 엄청난 경기력을 오늘 다소 잃어버린 듯한 느낌.
  • 포그바는 두말할 것 없이 혼란스러워보여. 엄청난 이적료와 함께 싸인했는데 내가 보기엔 첼시전 굉장히 힘든경기를 했어. 무리뉴 감독이 아직 포그바 활용법에 대해 고민중인데, 그정도 돈을 썼으면 무조건 되게 해야지 어쩌겠어.
  • 솔직히 지금 미드필드진을 봐. 포그바, 슈나이덜린, 펠라이니. 지난 3년동안 2300억을 써서 영입한 중앙미드필더들인데 나는 무슨 조합이 최곤지도 모르겠어. 무리뉴는 반드시 여기에서 최고의 2인조합을 찾던지, 아니면 대체시키던지 결단을 내려야지.
  • 맨유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들을 덜컥 싸인한 경우들이 있었어. 모예스와 반할 재능이 모지라다는 게 아니라 맞는 유형이 아니었다는 거지. 내가 보기엔 포그바나 즐라탄 같은 선수들이 더 맨유 선수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선수들이 피지컬 적인 측면이나 성격을 봤을 때 그래. 그래서 무리뉴가 선수영입에 관해서는 맞는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해. 계속해서 뚝심있게 이어나가야지. 그리고 그 전에 영입한 몇몇 선수들을 잘라내야 하는데, 워낙 큰 계약으로 묶여있어서 어려울거야. 하지만 무리뉴는 이적시장에서 허둥지둥 하지는 않으니까.

8.1.10 2016. 10. 29 1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0 - 0 번리 FC (무승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 ...였으나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MF
마커스 래시포드
(81' 멤피스 데파이)
MF
후안 마타
(72' 마루앙 펠라이니)
MF
제시 린가드
(72' 웨인 루니)
MF
폴 포그바
MF
안데르 에레라
(67' 퇴장)
DF
루크 쇼
DF
마르코스 로호
DF
달레이 블린트
DF
마테오 다르미안
GK
다비드 데 헤아
  • 경기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0)

번리 FC (0)

모든걸 잘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톰 히튼의 신들린 선방에 막힌 36개의 슈팅
즐라탄의 형편없는 결정력이 돋보인 경기

8.1.11 2016. 11. 07 11라운드 스완지 시티 A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8.1.12 2016. 11. 19 1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아스날 FC

맨유 무리뉴 VS 벵거의 첫 대결
첼시에서의 무리뉴는 커뮤니티 실드를 제외하고 벵거에게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과연 팀을 옮겨서도 이 기록이 이어지게 될지... 게다가 아스날과 맨유의 전적도 과연 깨질 것인지...[19]

8.1.13 2016. 11. 28 1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8.1.14 2016. 12. 04 14라운드 에버튼 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8.1.15 2016. 12. 11 1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토트넘 핫스퍼 FC

8.1.16 2016. 12. 15 1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8.1.17 2016. 12. 18 17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8.1.18 2016. 12. 27 1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선덜랜드 AFC

Chosen One VS Special One
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유 감독이 빅 샘의 후임으로 선덜랜드 AFC 감독 자리에 취임함에 따라, 초유의 모예스 더비가 열리게 되었다. 그전에 모예스 경질되지 않아야...

8.1.19 2017. 01. 01 1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미들즈브러 FC

8.2 겨울 이적 시장

이번 기회에 암파이,룬희양 등등 암유발하는 선수들을 빼야 할것이다 무리뉴가 생각이 있다면 루니를 팔겄지 ? 아닌데?

8.2.1 영입

8.2.2 방출

8.3 후반기

8.3.1 2017. 01. 03 20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8.3.2 2017. 01. 15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리버풀 FC

8.3.3 2017. 01. 22 22라운드 스토크 시티 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8.3.4 2017. 02. 02 2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헐 시티 AFC

8.3.5 2017. 02. 05 24라운드 레스터 시티 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8.3.6 2017. 02. 12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왓포드 FC

8.3.7 2017. 02. 26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시티의 맨체스터 완전정복 vs 유나이티드의 복수

8.3.8 2017. 03. 05 2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AFC 본머스

8.3.9 2017. 03. 12 28라운드 사우샘프턴 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8.3.10 2017. 03. 19 29라운드 미들즈브러 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8.3.11 2017. 04. 01 3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8.3.12 2017. 04. 05 3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에버튼 FC

8.3.13 2017. 04. 08 32라운드 선덜랜드 A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8.3.14 2017. 04. 15 3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첼시 FC

8.3.15 2017. 04. 22 34라운드 번리 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8.3.16 2017. 04. 29 3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스완지 시티 AFC

8.3.17 2017. 05. 06 36라운드 아스날 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8.3.18 2017. 05. 13 37라운드 토트넘 핫스퍼 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이 경기에서도 쏜!을 들을수가 있을까?

8.3.19 2017. 05. 21 3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크리스탈 팰리스 FC

9 EFL 컵

9.1 2016. 09. 22 리그컵 3라운드 노샘프턴 타운 FC 1 -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승리)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웨인 루니
MF
애슐리 영
MF
안데르 에레라
MF
멤피스 데파이
(5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MF
모르강 슈나이덜린
(73' 마루앙 펠라이니)
MF
마이클 캐릭
DF
마르코스 로호
DF
달레이 블린트
DF
크리스 스몰링
DF
티모시 포수-멘사
(55' 마커스 래시포드)
GK
세르히오 로메로
  • 경기 결과

노샘프턴 타운 FC (1): 레벨 (전반 42분, PK)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3): 마이클 캐릭 (전반 17분), 안데르 에레라 (후반 23분), 마커스 래시포드 (후반 30분)

루니의 끔찍한 부진
소년가장의 맹활약
4연패는 막았다
그러나 여전히 답답했던 경기력

주말에 있는 레스터 전을 대비해 즐라탄, 포그바, 데 헤아, 바일리 등 주전 선수들이 벤치에 앉거나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는 주장 루니가 최전방에 나섰다. 왓포드 전에서 부상을 입은 루크 쇼와 마샬 또한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전반전 초반 웨인 루니가 계속해서 골 기회를 놓치며 맨유 팬들의 뒷목을 또(...) 잡게 했는데, 데열사가 전반 2분 내준 패스가 루니에게 전달되었지만 루니의 슈팅은 힘 없이 굴러갔고, 그로부터 5분 후 영이 올린 크로스가 또 루니에게 전달되었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그렇게 경기를 지배하면서도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다가 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데파이가 내준 공을 루니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 지을려했고, 이 공이 수비벽을 맞고 튕겨 나오자 고참 마이클 캐릭이 중거리 슈팅으로 멋진 선제골을 장식했다. 경기의 흐름을 잡은 맨유였지만 전반 막판에는 노샘프턴의 공세에 흔들렸고, 전반 42분 블린트의 반칙으로 pk를 내주며 1:1 동점이 되고 만다. 그렇게 전반전은 마무리.

후반전 초반 계속해서 답답한 공격이 계속되자 무리뉴 감독은 후반 10분 즐라탄래쉬포드를 투입하며 공격 강화에 나섰다. 결국 소년가장 래쉬포드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는데, 후반 23분 에레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고 후반 30분에는 에레라의 크로스를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그렇게 경기는 3:1로 마무리.

3:1 승리라는 좋은 결과와는 어울리지 않게 그렇게 좋은 경기력은 보이지 못한 맨유였는데, 3부리그 팀 상대로 완벽히 압도하지 못하고, 공격 루트는 단순했으며, 대부분의 득점도 상대 수비와 키퍼의 실책에서 나온 것이였다. 캐릭과 에레라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루니, 데파이 등은 부진했으며, 래쉬포드와 함께 교체해 들어간 즐라탄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래도 승리를 통해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을 이루어냈다는 것만큼은 확실한 소득. 이 분위기를 주말에 있는 레스터 전까지 가져가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다음 대진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 경기로 결정되었다.

9.2 2016. 10. 27 리그컵 16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 - 0 맨체스터 시티 FC (승리)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MF
마커스 래시포드
(81' 제시 린가드)
MF
폴 포그바
MF
후안 마타
(72' 모르강 슈나이덜린)
MF
안데르 에레라
MF
마이클 캐릭
DF
루크 쇼
DF
달레이 블린트
DF
마르코스 로호
DF
안토니오 발렌시아
GK
다비드 데 헤아
  • 경기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 후안 마타 (후반 8분)

맨체스터 시티 FC (0)

경기요약: 마타랑 캐릭좀 써라.

즐라탄이 살아난 경기 기복이 심해서 그렇지

MoM은 마타였지만 사실상 에레라 였던 경기

9.3 2016. 12. 01 리그컵 8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10 FA컵

11 UEFA 유로파 리그

유로파리그 A조에 배정되어 페네르바체 SK,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조르야 루한스크와 같은 조에 배정되었다.

원정거리가 거리인 만큼 쉽지 않은 일정이 예상된다.

11.1 조별리그

11.1.1 2016. 09. 16 1차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1 - 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패배)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마커스 래시포드
(62'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MF
앙토니 마르시알
(62' 멤피스 데파이)
MF
폴 포그바
MF
후안 마타
(62' 애슐리 영)
MF
모르강 슈나이덜린
MF
안데르 에레라
DF
마르코스 로호
DF
크리스 스몰링
DF
에리크 바이
DF
마테오 다르미안
GK
다비드 데 헤아
  • 경기 결과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1): 토니 빌헤나 (후반 33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0)

눈이 썩어 들어가는 경기
반 할 시절과 다를 바 없는 경기력

이번 주말에 있는 왓포드 전을 대비해, 체력 안배 차원에서 즐라탄, 루크 쇼, 루니등 주전들이 몇몇 빠진 채 경기가 진행되었다. 전반전부터 페예노르트가 경기를 가져가는 분위기였는데, 페예노르트의 단단한 수비와 빠른 역습에 맨유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맨유 또한 포그바의 프리킥이나 마샬의 슈팅 등 좋은 기회를 몇 번 만들어내기는 했으나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후반전에는 즐라탄과 영을 투입시킴으로써 분위기 반전을 노려봤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오히려 후반33분 실점을 당하며 끌려가게 되었다. 실점을 당하는 상황에서 상대선수의 위치가 옾사이드에 걸릴 위치였지만 골로 인정. 맨유에게는 억울한 상황이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어차피 여기서 실점 안 당했어도 이기지 못했을 경기력이였다(...) 라며 팀의 경기력을 비판 중. 이후 즐라탄의 전매특허인 낮고 빠른 프리킥이 수비벽을 뚫는 것 까지는 성공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결국 경기는 0:1, 패배로 끝이난다.

벌써 시즌 2연패를 기록한 맨유 팬들은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과 무리뉴 감독을 비판하기 시작했는데, 선수들 중에서는 특히 1300억이나 되는 거금을 들여 복귀시킨 포그바가 욕 먹는 중. 이번 경기에서는 포그바와 평소와는 달리 2선에 배치되었는데, 3선에서 볼 배급이 원할하지 못하자 답답해보였는지 계속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자신 또한 볼 배급을 그리 잘하지는 못했고, 맨체스터 더비때와 마찬가지로 드리블 몇번 치며 스페셜 영상만 남기는 중(...)
아마 자신의 큰 이적료에 대한 부담이 큰 것 같은데, 무리뉴 감독이 직접 "자신의 이적료를 잊고 평소의 모습을 보여라" 라고 할 정도니 말 다한 셈...
무리뉴 감독은 벌써부터 전임 감독과 동등한 취급을 당하면서 국내 팬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 까지도 욕 먹고 있는데, 일단 경기 자체가 무척이나 지루하고, 수 많은 이적료를 주면서 까지 데려온 포그바, 미키타리안 같은 선수들이 부진했기 때문. 아직 시즌 초이기 때문에 이러한 모습은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 나아질 것 같지만, 그때까지 기다려 줄 인내심 많은 팬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지라... 무리뉴 감독과 이적생들은 하루빨리 팬들에게 제대로 된 '결과'를 보일 필요가 있어보인다.

11.1.2 2016. 09. 30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 - 0 조르야 루한스크 (승리)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MF
마커스 래시포드
MF
후안 마타
(72' 애슐리 영)
MF
제시 린가드
(66' 웨인 루니)
MF
폴 포그바
MF
마루앙 펠라이니
DF
마르코스 로호
DF
크리스 스몰링
DF
에리크 바이
DF
티모시 포수-멘사
(73' 앙토니 마르시알)
GK
세르히오 로메로
  • 경기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후반 23분)

조르야 루한스크 (0)

승리했지만, 끔찍했던 경기력

전반전에는 유효 슈팅을 단 한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에 루니의 강제 어시스트(...)[20]를 받은 해결사 즐라탄이 골로 연결함으로써 경기는 1:0 승리.

경기는 1:0으로 승리했지만 경기력은 참담했는데, 위에서 서술했듯이 전반전 내내 유효 슛 한번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를 지배하지도 못했다. 경기 종종 루한스크의 빠른 역습에 당황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골이 들어간 상황도 보면 상당히 운이 좋았던 경기라고 평할 수 있다.

거기다 상대가 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루한스크였는데다 홈에서 열린 경기였기 때문에 여러모로 맨유가 충분히 압도할 수 있는 상황이였다는 것...

답이 없는 공격에 빡친 팬들

11.1.3 2016. 10. 21 3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 - 1 페네르바체 SK (승리)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1-4-1)
FW
웨인 루니
MF
앙토니 마르시알
MF
폴 포그바
(74' 티모시 포수-멘사)
MF
후안 마타
MF
제시 린가드
(65' 멤피스 데파이)
MF
마이클 캐릭
DF
루크 쇼
DF
크리스 스몰링
(45' 마르코스 로호)
DF
에릭 바일리
DF
마테오 다르미안
GK
다비드 데 헤아
  • 경기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 폴 포그바 (전반 30분, PK), 앙토니 마르시알 (전반 33분, PK), 폴 포그바 (전반 45분), 제시 린가드 (후반 2분)

페네르바체 SK (1): 로빈 반 페르시 (후반 37분)

OT를 훈훈하게 만들었던 ‘로맨티스트’ 판 페르시

●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세밀한 패스플레이를 시도했고, 중원에서 안정적으로 볼을 간수하며 60%가 넘는 볼 점유율을 보여줬다. 여기에 빠른 측면 공격을 시도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경기는 4-1 맨유 승.

● 현재 유럽클럽대항전에서 37골을 기록 중이던 루니는 루드 판 니스텔루이가 가지고 있던 최다 득점 기록(38골)에 1골이 부족하고 맨유 통산 최다골 기록(249골)과 타이를 이루려면 2골이 더 필요하다. 분명 양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루니는 포그바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했다. 경기 후 포그바는 "루니에게 내가 차길 원한다고 말했고, 루니가 그렇게 하도록 해줬다. 매우 존경하고, (루니가 보여준 행동에) 매우 기쁘다."며 감사를 전했다.

● 로맨스는 없다고 말했지만 판 페르시는 로맨티시트였다. 여전히 득점 감각은 살아있었다. 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에메니케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판 페르시가 마무리했다. 이후 맨유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판 페르시는 맨유 팬들을 향해 박수를 쳤다. 훈훈한 올드 트래포드였다. 잠시 중계 화면에 잡힌 퍼거슨 감독도 옛 제자의 득점포에 환한 미소를 보여줬고, 판 페르시는 경기 후에도 천천히 그라운드를 돌며 맨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판 페르시는 캐릭, 루니 등 과거의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11.1.4 2016. 11. 04 4차전 페네르바체 SK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1.1.5 2016. 11. 25 5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11.1.6 2016. 12. 09 6차전 조르야 루한스크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시즌 총평 ==
  1. 옵션 포함한 이적료. 유로화로는 약 40M.
  2. 영국 언론은 전부 26m 파운드, 독일 언론은 42m 유로로 보도한다. 차이는 영국은 옵션 미포함, 독일은 옵션이 포함된 이적료로 추정.
  3. BBC 보도. 유로화로는 약 105M. 월드 레코드와 클럽 레코드 그리고 리그 레코드 3연타를 동시에 갱신했다.
  4. 페널티킥
  5. 벤치에서 즐라탄이 박수를 치는 모습이 잡히기도 하였다.
  6. 발렌시아는 오늘 도움 3개를 기록하였다.
  7. 무리뉴의 경기 후 인터뷰에 의하면 경기 시작 직전에 피로증세를 호소했다고 한다.
  8. 세리에, 라리가, 리그 앙, EPL, UEFA 챔피언스리그 5개 리그 모두 데뷔전 데뷔골
  9. 7승 1무
  10. 더군다나 지금 헐 시티의 감독대행으로 있는 사람이 과거 맨유의 코치이자 퍼거슨의 오른팔이었던 마이크 펠란이다. 맨유에 대해 잘 알고있는 만큼 매우 까다로운 상대가 될듯.
  11. 후반전에는 심지어 공격수를 내보내고 수비숫자를 늘렸다. 그 후에는 말그대로 텐백이었다.
  12. 이 날 맨유의 슈팅은 29개 박스바깥에서의 슈팅이 그 중 52%인데다가 블록도 23개.. 맨유가 못했다기보다는 헐시티의 극단적인 수비전술 덕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13. 한화 약 3억 8천만원.
  14. SBS 스포츠의 경기 중계 후 하이라이트 영상 BGM 선곡.
  15. 무려 시즌이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이 정도 지지율이었다.
  16. 무려 11km를 뛰면서 팀 내 활동량 1위!!
  17.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공격은 답답하고 수비도 답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 시즌 첼시의 최악의 상황을 거의 그대로 보여주었다. 반면 첼시는 올 시즌 콘테 감독의 3-4-3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8. 사실 여기서는 같은 첼시팬들에게도 많은 질타를 받았다. 첼시에서의 두 임기기간 모두 불명예스럽게 떠나긴 했지만 말 그대로 현재의 첼시를 만든 감독에게 이런식의 야유는 과하다는 것. 물론 모든 첼시팬이 저런것은 아니고 먼저 작성되어있듯이 일부 팬들이 그런것이다. 대부분의 첼시 팬들은 무리뉴를 그렇게 깎아내릴 이유가 없다.
  19.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맨유는 아스날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 무패우승 때도 참패한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참패한 적이 있다.
  20. 슈팅이 떠버린 덕에 크로스가 되버렸다. [1]호나우지뉴도 미처 완성 못한 하프발리노룩패스를 구사했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