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타크래프트 및 스타크래프트 발매 이전에 있었던 각종 추측들과 국내에 잘못 알려진 스타크래프트 루머 설정들을 모아둔 문서.
네이버 지식iN 등의 vs 워크래프트, vs 스타워즈 같은 다른 세계관과 vs놀음에서 초딩들이 스타크래프트를 이기게 만들려고 끄적인 조악한 루머 설정과 낭설들을 모은 문서이다. 문제는 이 루머 설정들을 정말로 믿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 보고 진상을 확인하자.
2 출시 전 루머
2.1 스타크래프트
2.1.1 오리지널
1997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케이브독의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의 충격으로 이듬해로 출시를 미루었다는 루머가 있다.
2.1.2 브루드 워
2.2 스타크래프트 2
2.2.1 자유의 날개
2.2.2 군단의 심장
2011년부터 군단의 심장 신유닛 정보 루머가 돌았는데 테란의 경우 캠페인 전용 유닛인 약탈자가 멀티플레이 유닛으로 변경, 저그는 완전한 새 유닛인 포이즌 센티피드(독지네)가 추가된다는 내용이다. 포이즌 센티피드는 가시지옥의 대체 유닛으로 2티어에서 생산되며 잠복 상태로 이동, 잠복 상태로 빠른 근접공격을 하는 유닛이라고 해서 저그 유저들은 저대로 나온다면 신의 유닛이라고 찬양했는데, 문제는 이게 블리즈컨에서 확장팩 만들면서 이런 저런 짓 하고 있는데 그것들 중 하나임. 신경 안 써도 됨 이런 거라… 이 중에는 벙커리스크라는 유닛도 있었다.# 홍진호: 뭐? 벙커가 감염이 된다고?
2010년 12월경 엔딩 동영상으로 추측되는 동영상이 유출되어 화제가 되었었다.당시 유출된 동영상. 당시에는 설마 그게 진실일 줄은 아무도 예상 못했다. 당시 진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튜브 동영상은 액티비전의 저작권 주장으로 삭제되어서 의심이 늘어갔으나, 이에 대해 블리자드 측은 이 동영상은 폐기된 자유의 날개의 엔딩 중 하나라고 언플했었고, 모두 그 말을 믿었다. 설령 진짜 엔딩 영상이라 해도 유출된 이상 엔딩이 수정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블리자드는 특유의 예상 못할 멘탈로 모두에게 뒷통수를 쳤다.
그러나, 2012년 3월 12일 밝혀진 엔딩에서 대부분이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저 화제가 되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1]
2.2.3 공허의 유산
아래 내용들은 공허의 유산 공개 전에 사람들이 했던 추측들이다.
- 한 관계자는 자유의 날개는 RTS, 군단의 심장은 RPG[2]를 컨셉으로 삼았고, 공허의 유산에서는 액션이 끊이지 않는 것이 목표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유저들은 공허의 유산이 액션게임같은 구성을 보이지 않겠느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 유저들은 계속해서 지적받고 있는 타격감 쪽의 문제가 수정되는 것인가 하고 추측하기도 했다.
- 오리지널에서 군단의 심장까지의 시나리오에서는 밸런스와 다양성을 위해 타 종족전을 주로 배치하면서도 사이사이에 동족전을 넣은 것으로 보아 공허의 유산에서도 거대 악 세력인 혼종을 포함해 테/프/저가 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일단 탈다림이 있다.뫼비우스도 있다아이어 저그도 있다 - 대의회 붕괴 이후 샤쿠라스에 새롭게 세워진 하이어라키는 분열되고 있다는 설정도 지지를 받았다. 칼라이 프로토스와 네라짐 프로토스 사이에는 뿌리 깊은 반목이 있기 때문. 팬들 사이에서는 아라 부족의 대표인 나하안이 반란을 일으킬 인물 0순위로 지목받았다. 평소 나하안이 신관 아르타니스를 싫어하며, 네라짐들을 불가촉천민으로 보고, 하이어라키 자체도 비효율적으로 생각하며 싫어한다는 걸 고려한 추측이었다. 이외에 의외로 우룬이 반란을 일으킬 것이란 주장도 있는데, 우룬도 아이어 탈환을 미루는 현 프로토스 체제를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우룬은 동족을 깊이 사랑하는 타입이며 공허의 유산 시작을 아이어 탈환으로 끊으므로 합의는 본 셈이다.
- 프로토스는 에밀 나루드가 사망한 후에도 잔존해 있을 탈다림 세력이 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하이어라키의 분열이 현실이 된다면 나하안을 필두로 한 아이어 출신의 부족들이 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샤쿠라스 출신의 부족들이 적이 될 수도 있다. 공동의 적 아몬을 쓰러뜨리기 위해 프로토스는 케리건과 손을 잡아야 하는데, 네라짐에게 있어서 케리건은 자신들의 대모 라자갈을 죽게 만든 원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네라짐들은 아이어 탈환이나 아몬을 향한 원정보다 사쿠라스의 안정과 방위를 중시할 수 도 있다.
- 아이어 탈환 떡밥도 등장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소설 '차가운 원'에서 아이어의 저그가 누군가로부터 조종받고 있다는 암시도 그렇거니와, 프로토스 사회 내부에서 우룬과 같은 초강경파들이 끊임없이 아이어 탈환을 부르짖는 모양새를 보면, 거의 확정적.
- 저그는 초월체의 죽음 뒤 남겨진 아이어 등지에 서식하는 야생 저그,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 라사라 일당을 죽이고 그들의 프로토스 함선을 점령한 니아드라의 무리가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재한 《차가운 원》에서 누군가가 아이어의 저그 무리를 통제하기 시작했다는 떡밥이 있다.
- 테란의 적 세력은 아직 미지수다. 후보로 꼽을 만한 것들은 켈모리아 조합[3], 새로운 UED 원정대[4], 그리고 코프룰루 구역 곳곳에 산재한 해적 및 용병단들, 뫼비우스 재단에 소속되어 있는 나루드 박사의 잔당 세력과 발레리안이 즉위한 뒤에도 생존해 있을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추종자들이 있으며 이들 중에서는 켈모리안과 나루드의 잔존 세력이 유력해 보인다. 테란 자치령은 새 황제인 발레리안 멩스크가 딱히 프로토스에 적대적인 인물이 아닌데다가 젤나가 예언에 대해서도 알고 있기 때문에 적이 될 확률은 없고, 우모자 보호령 역시 배경 설정 상 딱히 프로토스에 적대적인 세력은 아니기에 가능성이 낮다. 더구나 발레리안 멩스크에게 연구실을 빌려주고, 히페리온 내부에 보면 우모자 보호령 소속의 해병이 보이니 레이너 특공대의 지원 병력으로도 활약할 수도 있다. 현재 확인된 테란 적 세력은 '어둠의 세력(Shadow Corps, 가칭)'으로, 마킹 문양을 통해 추측할 수 있는 바로는 정신지배 등의 결과로 아몬을 숭배하는 집단으로 보인다.[5]
- 레이너 특공대가 적으로 등장할 확률은 당연히 전혀 없다. 다만, 이건 제라툴의 우군으로서 적이 될 확률이 전혀 없다는 것. 군단의 심장이 출시되기 이전에 있었던 개발자와의 인터뷰에서 프로토스들이 레이너가 케리건을 살려준 것을 알게 된다면 큰 배신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제라툴은 예언의 내용을 알고 있기에 상관없지만 이를 모르는 프로토스도 많으므로, 프로토스가 레이너 특공대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이것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교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미션에 따르면 공개된 미션중 레이너 특공대와 자치령군을 도와 테란의 우주 기지를 복구하는 미션이 있는 걸로 보아선 '레이너 vs. 프로토스'는 가능성이 매우 적어 보인다. 공개된 스크린샷에서는 프로토스와 레이너 특공대가 자치령 테란 병력[6]과 교전하는 장면도 있다. 단 지금의 공허의 유산의 주인공은 아르타니스고 아르타니스는 아직 레이너와 케리건의 관계를 모른다. 그러니 아직 두 세력의 관계는 불안한 상황.
솔직히 전 주인공들과 현 주인공이 싸우면 개판될거야근데 버프가 워낙에 강한 전 주인공이 이끄는 자치령군이 이길꺼야 아마 - 스타크래프트 64에 나왔던 알렉세이 스투코프가 군단의 심장에서 큰 비중을 가지고 출연을 했기 때문에, 같은 작품에서 나온, 아둔과 함께 싸웠고 용기병의 첫 탑승자인 탈다린이 본편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아르타니스, 짐 레이너와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알다리스, 라자갈, 피닉스 등의 명망 높은 인사들이 전부 다 죽은 상황에서 그가 나온다면 아둔과 함께 싸운 전사인 만큼 상당한 비중을 가질 듯하다. 그러나 공허의 유산에서 몇 번이고 언급될 탈다림과 이름이 너무 비슷해 헷갈릴 여지가 있어 정말로 나오게 될지는 미지수.
- 마지막 미션, 즉 최후의 전투에서는 테란·저그·프로토스 연합이 함께 아몬과 그의 혼종의 세력과 싸울 가능성이 크다.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캠페인 프로토스 마지막 미션처럼, 모든 종족을 같이 돌리는 신의 플레이를 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 군단의 심장 최종 임무에서는 레이너 특공대가 동맹 형태로 도와줬기 때문에 테란 - 저그도 이렇게 참전할 수 있다.
- 디지털 딜럭스 구매 후 얻을 수 있는 프로토스 유닛 스킨을 많은 유저들이 거신이라 예상했지만 블리자드는 사도로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바로는 거신도 스킨을 준다고 한다.
2.3 미디어믹스 관련 루머
2.3.1 영화화
3 설정 루머
3.1 공통
3.1.1 설정 변경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설정 변경 문서 참고.
3.1.2 유닛들의 실제 성능은 게임보다 엄청나게 세다
그러니까 해병의 가우스 소총의 사거리가 대기권을 뚫고 나간다느니[7] 행성도 부수니 뭐니 하는 막장급 설정 과장 이런 건 가우스 소총이 .50 칼리버 총탄을 분당 1800발씩이나 쏴서 생긴건데 이미 루머의 정도를 한참 넘어간 헛소리다.(…) 따라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굳이 구체적으로 반박하자면 그 정도로 강력한 무기가 있으면 지상전을 왜 하는지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또한 정찰기의 반물질 미사일은 행성 파괴가 가능한다던가. 아래 항목에도 썼지만 우주모함 여러 대가 정화 폭격해도 파괴 안되는 게 행성이다. 게임만 해 봐도 그런 강력한 화력은 절대 아니라는 걸 기본적으로 알 수가 있다. 애초에 스타크래프트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 상식을 그대로 대입하면 안 되는 설정들이 많다. 대입한다 쳐도 일단 병기가 무식하게 세기만 한 게 다는 아니다. 일례로 위의 반물질 미사일. 저걸 무턱대고 세게 만들면 당연히 아군도 다 죽는다. 미사일 사거리가 매우매우 길면 모를까. 근데 길게 만든다고 쳐도 km단위를 넘어가면 우주상의 각종 요인을 다 고려해야 되니 쓸데없이 길게 만들기도 힘들다. 애초에 반물질의 양을 조절하는 걸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니 반물질을 따로 추출해서 미사일을 만들 정도면 그 정도는 쉽게 한다.
하지만 우주모함이나 전투순양함같은 유닛들로 넘어가면 말이 달라지는데, 당연하게 게임처럼 해병 20~30명이 수백미터에서 수킬로미터나 되는 우주나 성층권에 떠다니는 애들을 격침시킬리가...
3.1.3 젤나가는 신이며 창조주다
스1~군단의 심장까지는 그저 젤나가는 단순한 외계 종족에 불과하며, 창조했다고 알려진 저그, 프로토스는 원래 있던 종족이었다. 젤나가는 그들의 기술력으로 진화시킨 것일 뿐. 창조당한, 즉 '지금의' 저그와 프로토스에서 보면 '창조'했다고 말할 수는 있으며, 이 때문에 프로토스 종족도 젤나가를 신이자 자신들을 만들어낸 종족이라고 일컫는다. 그런 시점에서 보면 신이자 창조주가 맞기는 하다. 그렇지만 그들이 최초의 저그와 프로토스들을 만들지는 않았다. 그러나 공허의 유산에서는 신 격으로 격상되어, 이 루머는 사실로 변해버렸다.
3.1.4 ㅁㅁ 유닛이 가장 크다
유닛 크기 떡밥은 대표적인 루머 중 하나다. 공식 설정인 야전교범이 나오기 전에는 크기 떡밥이 식지 않았었다. 주로 과학선, 전투순양함, 거대괴수(Leviathan), 베헤모스, 우주모함, 모선, 아둔의 창 등이 비교 대상으로 언급된다. 베헤모스는 설정 상 존재 자체조차 폐기된 상황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현재로서는 사실상 아둔의 창이 가장 큰 함선 인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야전교범 항목 참고.
스타크래프트 함선들의 전장은 게임 내에서 전혀 밝혀지지 않았는데 무조건 크고 강하다고 믿으려는 사람들에 의해 점점 크기가 커져갔다. 스타크래프트 2 이전에 전투순양함의 전장이 언급된 작품이 있긴 한데 여기서 무려 7km라고 적었던지라 이걸 공식으로 인정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에 대해 토론이 오간 적도 있다. 일단은 대개 1.2km 정도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8][9] 스타크래프트 2에서 550m로 못을 박아 버렸다.
정식 출판되기 이전의 야전교범 크기 비교도에서는 스타1 시점의 구형 전투순양함 크기가 1km에 가깝게 나와서 논란이 있었으나, 이후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것인지 스타1 시점 기준의 유닛들의 그림은[10] 야전교범 정발판에서 전부 삭제되었다. 블리자드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고르곤급 전투순양함을 제외할 경우 전투순양함의 최대치는 550m이다.
군단의 심장에서 거대괴수가 등장하면서 크기 떡밥에 가세했다. Unleash hell에서 보면 moon-sized zerg Leviathan 즉 위성 크기라는 떡밥도 있다. 물론 이는 과장이 섞인 표현이고 실제로는 8Km 정도이다.
참고로 블리자드에서 공개한 정보에 의하면 아둔의 창의 길이는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224배 크기, 즉, 74.5472km. 정도라고 한다. [11] 이정도 크기라면 내부에서는 아무래도 워프로 이동하는 모양이다.
베히모스는 거대괴수와는 달리 실제 게임에 등장하진 않았으나[12] 설정상으론 초월체가 흘려서 거대괴수로 마개조한 생물체이다. 사실 초월체가 제루스 밖으로 떠나가 젤나가를 흡수할 수 있는것도 베헤모스를 개조해 거대괴수를 만들어내서 가능해진 일이다. 설정가지고 얘기할꺼면 적어도 소설정도는 읽어보자.
참고로 현재까지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한 인공물 중 가장 거대한 것은 울나르 사원. 그 거대하다고 알려진 아둔의 창이 이쑤시게처럼 보이는 위용을 자랑한다.
3.2 테란
3.2.1 건설로봇의 절단기는 핵융합. 그러니 절단기 불꽃은 1억도의 온도를 낸다
구라다. 핵융합 절단기는 스타1 정식 한글 매뉴얼의 잘못된 번역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실은 플라즈마 커터라는 도구(데스스페이스 시리즈의 그것 말고)의 영어 명칭이다. 플라즈마커터도 상당히 대단해 보이는데, 요즘도 일반공장에서 쓰이는 그냥 기술이다(...). 단순히 전기를 이용해 주위의 기체나 분출된 기체의 전자를 싸그리 뺏어 발사해 금속결합을 가능하게 만드는 전자를 모조리 뺏어버려 자르는 기술이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융합 절단기로 번역되어 있다.
3.2.2 해병의 가우스 소총을 강화복 없이 쏘면 반동 때문에 어깨가 부서진다
결과적으로는 옳은 말이다. 가우스 소총은 전투소총 겸 기관총이다. 복잡할 것 없이 왜 기관총을 거치해서 쓰는지 부터 생각해 보면 알겠지만 12.7mm탄과 14.5mm은 무겁고 반동도 너무 강하고 이보다는 약해도 7.62mm탄을 쓰는 M60은 견착을 정확히 하지 않으면 진짜로 어깨 골절이 온다. 그래서 중기관총이 괜히 거치해서만 쓰는 게 아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CMC 전투복의 원래 목적이 무식한 반동에 더럽게 무거운 가우스 소총을 쓰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문제는 공식 소설 Speed of Darkness에서 군인도 아닌 민간인 여성(…)이 가우스 소총을 맨몸으로 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고 심지어 이건 화약만을 쓰던 구형이다.
설정상으로 C-14 가우스 소총의 위력은 최대치의 12.7mm탄 분당 1800발이다. 이정도면 확실히 강화복 없인 넘어질 것이다. 하지만 설정상 이 문제 때문에 반자동으로 만들기도 하고 아예 연사력을 줄인다. 그리고 C-14는 8mm 두께의 총탄[13]도 발사가 가능하니 소설에선 이랬을 수도 있다.
스타 세계관에서 소총조차도 기관총이고 기관총도 게틀링건이다. 그러면 루머는 아닌 셈.
3.3 저그
3.3.1 저글링은 우주에서 빠르게 달리므로 지구로 오면 빛의 속도로 달린다.
저그 vs 인류 비스무리한 문서에서 잘 보이는 내용인데 딱 봐도 초딩이 헛소리하는 거다. 우선 그 반대로 써도 봐줄까말까 한다. 그리고 애초에 저글링은 4족보행을 하므로 우주에 있던 지구에 있던(지구부터가 우주에 있다..) 어떤 행성이나 위성에 발을 디디고 있어야 하며 그러면 중력에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우주 플랫폼들은 인공 중력을 이용한다(...).
3.3.2 히드라리스크는 산성 침을 뱉는다
이 침이 그 針이라면 아주 틀린 건 아니다. 1편 게임 내 히드라리스크의 공격시 효과가 액체 뿜어져나오는 모습과 소리였기 때문에 생긴 오해[14]. 실제로는 등의 가시를 발사하며 침을 뱉는 것처럼 보이는 모션의 실상은 개발 당시 만들어놓고 보니 원거리 유닛이 없어서[15][16]급하게 고치느라(…) 그냥 일벌레의 공격 모션을 그대로 갖다붙였다고.[17]
사실 게임 내에서 히드라리스크의 무기를 확인해 보면 이미 가시라고 적혀 있는데도 스타크래프트 2가 나올 때까지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오히려 스타크래프트 2에서 가시를 발사하는 히드라리스크를 보고 "어 왜 침을 안 뱉어?"라고 하거나 출시 전 공개된 동영상에서 히드라리스크가 앞발톱으로 제라툴을 공격하는 것을 보고 저글링이라고 우기는 사람도 있었다. 또 다른 오해로는 초창기 매뉴얼에서 무기 needle spine을 바늘 등뼈로 오역하는 바람에 척추를 분리해서 발사한다고 알려지기도 했는데 이 무슨 히드라리스크 등골 빠지는 소리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그냥 가시일 뿐이다. 등뼈가 그냥 등에 있는 뼈라면 아주 틀린 건 아니지만
다만, 스타크래프트 2에서 새로 나온 저그 유닛인 바퀴는 정말로 산성 침을 뱉는다! 블리자드가 히드라 공격이 침으로 오해받는걸 알고서 만들었나 보다. 바퀴도 원래 근접공격을 했었다!
3.3.3 지하 군체는 차원을 뚫는다
게임 내에서 우주 정거장 같이 중간이 비어있는 곳도 촉수로 땅을 뚫고 공격해 나온 루머.
3.3.4 가시지옥은 사실 식물처럼 뿌리를 뻗어 공격하는 것이다
가시지옥의 공격 매커니즘은 이전까지는 불명이었다. 대체 어떻게 땅속에서 발사한 가시가 그렇게 일렬로 나가는건지.(...) 심지어는 저그가 메인인 군단의 심장에서도 메커니즘을 공개하지 않았다.케리건:안알랴줌 공허의 유산 출시 이후 게임 가이드에서 가시지옥의 공격 방식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는데, 자유롭게 늘어나는 고밀도 가시를 뻗어 적의 육체와 신소재 강철까지 꿰뚫으며, 군단의 적을 끔찍한 공포로 몰아넣는다.
3.3.5 땅굴망은 차원을 뚫는다
게임 내에서 우주 정거장 같이 중간이 비어있는 곳도 연결되는 모습에 나온 루머.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설정상 땅굴망의 내장 근육이 빠른 속도로 유닛들을 이동시킨다라고 쓰고 소화시킨다고 읽는다는 듯.
3.4 프로토스
3.4.1 광전사의 돌진은 에너지화하여 빛의 속도를 내는 기술이다
국내에 퍼진[18] 광전사 설정글들을 보면 돌진으로 빛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나오지만 원문 자료들에서는 다르다. 원문 자료들에서는 광전사의 돌진 속도를 lightning-fast speed라 표기하는데 용법상으로도 실제 번개 속도가 아니라 번개처럼 재빠른 속도 정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19][20].
그런데 불곰 앞에서 빛의 속도로 전사하는 일은 흔하다. 그래서 광전사다
3.4.2 암흑 기사의 은폐는 다른 차원에 몸을 숨기는 방식이다
공허를 통해 빛을 왜곡하여 숨는 방식이다. 이것 역시 위의 루머와 맞물린 오해에서 나온 루머 설정. 중재자나 모선도 주변의 시공간을 왜곡하는것일 뿐, 다른 차원에 주변유닛들을 숨겨주는건 아니다. 대신 암흑기사들은 차원검으로 적을 베어서 적 신체의 일부분을 다른 차원에 숨겨준다 비자발적 차원미동 그 왜곡된 시공간도 제대로 볼 수 있는 감시 군주는 대체 무슨 감각을 지닌거냐. 그럼 암흑기사는 적을 어떻게 보냐?근데 중재자의 스테이시스 필드는 다른 차원에 가두는게 맞다.
3.4.3 암흑 기사의 차원 검(Warp blade)은 공간 혹은 차원을 자른다
암흑 기사의 차원 검(Warp blade)은 벤 부분을 다른 차원으로 보낸다는 주장. 사실상 불사인 정신체들을 죽일 수 있는게 그 증거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명도잔월파냐
이 루머는 스타크래프트를 킹왕짱으로 만들려는 초딩들뿐만 아니라 실제 골수 설정팬들마저 헷갈리던 설정이다. 차원 검은 공허의 힘을 칼날 형태로 응집시킨 것에 불과하다. 즉 Warp라는 단어는 흔히 생각하는 '소환'의 뜻보다는 SF의 왜곡 또는 구부러지게 함이라는 뜻에 가깝다[21]. 정신체의 불사 관련 떡밥에 대해서는, 정신체에겐 애초에 초월체와 연결을 통해 죽더라도 힘을 받아 부활하는 '환생(Reincarnation)' 과정이 존재한다. 이 공허로 이뤄진 연결을 끊을 수 있는 건 같은 공허로 이뤄진 차원검 뿐. 이 차원검으로 부활하기 전에 공격하여 초월체와 정신체의 연결을 끊어 환생 과정을 원천적으로 막음으로써 정신체를 완전히 죽일 수 있는 것이다.
즉, 이런 불사 제거 과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워프 블레이드라는 명칭만 보고 만들어낸 루머인 것이다.
3.4.4 고위 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은 정신을 공격하는 기술이다
사이오닉 폭풍은 에너지를 실체화시켜 파괴적인 폭풍을 불러내는 기술이지 정신적 타격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22][23] 상당히 오래된 루머설정으로, 사이오닉 폭풍이 건물에 피해를 못 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튀어나온 가설로 추정된다. 그러나 로봇 유닛인 파괴자나 관측선은 피해를 받고 반대로 생물체인 저그 건물들에 영향이 없기 때문에 사실은 그냥 밸런스 문제.사실 건물들은 피뢰침이 달려서 안전한거라고 카더라 저그 건물은 뭐지? 뼈뢰침....
공허의 유산에서 공개된 영상을 보면은 고위 기사가 손에서 발사하는 전기 공격은 스타워즈의 포스 라이트닝처럼 묘사된다. 대상을 직접 공격하는 기술이니 당연히 구조물이나 무인 기계에도 피해를 입히는 게 정상이며, 히오스의 태사다르도 이 점이 반영되어 사이오닉 폭풍으로 구조물을 헐고 다닐 수 있다. 게임에 구현되지 않은 것은 밸런스의 문제인 듯하며, 사실은 설정상 광전사에 비해 수련 기간이 훨씬 긴 고위 기사이므로 평타조차 못 칠 리 없다.
3.4.5 우주모함과 모선은 행성을 파괴한다
우주모함에는 함선의 모든 기능을 포격에 집중시켜 행하는 정화(Purification) 포격 기능이 있지만 행성을 드래곤볼 캐릭터들 마냥 날려댈 수는 없다. 정화 포격은 우주모함에서 고출력의 플라즈마를 발사해 행성의 지각과 맨틀을 뒤섞어 행성을 초토화시키는 기능일뿐 실질적인 행성 파괴와 거리가 먼 것이다. 정화 포격은 플래닛 킬러 류의 병기라는 것. 실제로 정화 포격에 직격당한 차우 사라는 파괴되지 않고 표면이 녹아 내렸을 뿐이었다.[24] 지금은 녹아내린 지각이 굳었고 켈모리안 조합에서 광산 채굴까지 하고 있다. 모선 같은 경우는 말로는설정상 행성을 파괴 할 수 있다고는 한다.문제는 진짜 말로만 그렇다는게 함정
프로토스보다 기술력이 뒤떨어지는 자치령의 전투순양함이야 행성 파괴는커녕 초토화도 어렵다. 참고로 코랄 행성에 묵시록급 핵폭탄 1천발 가량이 직격했지만 역시 초토화로 끝난 실정이다. 게다가 이것도 전투순양함 자체의 공격력이 아니다.[25] 다만 어쨌든 테란들도 행성 초토화 정도는 불가능한 건 아니라서 고버스 행성을 테라포밍하던 도중 사고가 일어나 행성 전체의 지각이 파괴되었던 사건도 있다.이걸 알면 스타워즈VS스타크래프트가 시원하게 끝난다. 과연 스타에 항성계까지 날려먹은 괴물이 있을까? 아둔의 창만 75km로 긴데 데스스타는(...)
짱짱 먼치킨인젤나가의 경우 그들의 유물인 아르거스 수정이 KL-2 행성을 시원하게 박살내버린 것으로 보아 행성파괴가 가능하다고 여겨진다. 또한 젤나가 기술을 빌린 경우, 프로토스도 케이다린 수정의 과부화를 통해 행성을 철거할 수 있다. 이 방법대로 철거되는 행성이, 공허의 유산 트레일러에도 박살나는 장면으로 등장한 샤쿠라스이다.
4 참고 자료
- 스타크래프트2 세계관 게시판에 여러 설정들이 번역돼서 올라가 있으니 네이버 지식인에 난립하는 루머설정들을 믿지 말고 가서 직접 보자. 다만 이쪽도 오역이나 과장이 있어 정확한 정보를 얻는 건 어렵다.
- 스타크래프트 영문 위키 #
- 야전교범(스타크래프트 2 설정 자료집)
5 관련 문서
- ↑ 대사가 좀 바뀐것과 멩스크의 스위치가 유령 요원 양성 시절 심어놓은 보험이 아니라 젤나가 유물로 바뀌고 저그가 자유가 되었다는 것만 빼고는 구도부터 상황까지 전부 같다.
- ↑ 실제로 몇몇 미션의 연출이 동사 작품인 디아블로와 유사하다.
- ↑ 군단의 심장 캠페인 초반 미션에서 존재감을 어필한 우모자 보호령과는 달리, 배경 설정의 비중에 비해 게임 내에서 거의 부각된 일이 없기 때문에 가능성이 제일 높다. 또한, 단편 소설 '추진력'이 켈모리아 조합과 프로토스 사이의 분쟁을 다루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이러한 가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 ↑ 다만 이쪽은 분량 문제도 있어서 정말로 나올지는 미지수. 일단 군단의 심장에서 스투코프가 UED는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는 떡밥을 던졌으니 가능성은 있다. 몇몇 유저들은 설정 상 UED의 패잔병들로 구성된 용병인 "스파르탄 중대"가 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한다.
- ↑ 스크린샷에 나온 문양은 현재 군단의 심장에도 존재하는 문양으로, '혼종의 명예'라는 문양이다. 개발진이 밝힌 이들의 정체는 발레리안을 배신하고 나루드에게 붙은 뫼비우스 재단.
- ↑ 군단의 심장의 상황을 보아 어둠의 군단 또는 그들에게 세뇌당한 자치령군, 아니면 친아크튜러스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 ↑ 근데 이건 게임상 공중유닛들을 정확한 솜씨로 맞추는 것을 두고 한 우스갯소리다.
- ↑ 여기에는 스타워즈의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전장이 1.6km라는 설정이 한 몫 했을 것이다.
- ↑ 스타크래프트1의 원화 중 전투순양함 위에 저그 건물들이 득실득실하게 올라가 있던 원화가 있다. 그 탓일 가능성이 더 크다.
- ↑ 브루드워 시점 캐리어, 브루드워 시점 배틀크루저, 브루드워 시점 울트라리스크
- ↑ 달 지름의 46분의 1
작네? - ↑ 군단의 심장 베타에서 파일이 발견되긴 했다
- ↑ .50 칼리버는 약 12.7mm
- ↑ 1편 그래픽의 한계 때문에 가시 등뼈가 나가는 자세한 모습을 표현할 수 없었다고 한다.
- ↑ 디파일러도 원거리 유닛이긴 했지만.. 대미지 5에 아군 오폭 방사피해에다가 군락테크이다.
- ↑ 히드라도 원래는 근접 유닛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영상에서도 쏘란 침은 안 쏘고 - ↑ 실제로 자세히보면 그래픽과 사운드가 동일하다.
- ↑ Play XP에 올라온 설정글도 포함.
- ↑ zealots developed the ability to turn their body into pure energy for a few microseconds. This allows them to move at lightning-fast speeds and strike suddenly against an enemy that thinks they are out of range. 출처는 http://starcraft.wikia.com/wiki/Zealot
- ↑ 이 루머 때문에 점막 위의 저글링이 돌진하는 광전사보다 빠르니까 저글링은 빛의 속도를 넘어 시간여행을 한다는 드립도 나왔었다.
- ↑ SF에 나오는 워프 기술도 공간을 구부려 거리를 줄이는 기술이다
- ↑ 사이오닉 폭풍이 '순수한 정신 에너지의 폭풍'으로, 열등한 종족의 정신을 산산조각내는 위력을 지닌다는 내용이 있다. 사이오닉 폭풍 항목 참조.
- ↑ 공식 설정상으로도 사이오닉 폭풍은 물리적인 힘으로 건물이고 나발이고 다 부셔버릴수 있다.
- ↑ 차우 사라를 정화시킨 우주모함의 숫자는 4대라고 한다.
- ↑ 우주로 진출하고 워프를 행하는 SF라고해서 행성 파괴를 무작정 하는 건 힘든 일이다. 네셔널 지오그래픽의 네이키드 사이언스에 따르면 지구를 파괴하려면 에베레스트산 크기만한 반물질 2조 5천억톤을 내핵쪽으로 6400Km나 구멍을 파고 그 안에서 터뜨려야 파괴된다고 하며, 태양 에너지 1주일치 가량이 집중돼야 한다고. 하물며 외부에서 공격으로 파괴한다는건 더더욱 힘든일.
전투력 1만 8천이 넘어가면 누구든 행성 파괴하는 드래곤볼은 그냥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