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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현봄이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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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자대 배치 ~ 상경 편
15화에서 버스 안에 앉아 상당히 불안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처음 등장한다.[1]
16화에서는 구수란의 말에 "예스!!"라고 대답해야 하는 걸 "네!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해 버려 구수란에게 맞을 뻔했지만 차하얀이 막아줬고 속으로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김미윤이 갑자기 튀어나오자 "옴마야!"라며 놀란다.
17화에서 본부소대에서 대기하다가 민지선이 자기소개를 시키자 눈을 부릅뜨며 남친 자랑을 쏟아냈고,[2] 누가 물어봤냐며 구수란에게 맞는다(…). 거기다 민지선의 "지금쯤 그렇게 멋진 오빠가 물 좋은데 가서 딴 년이랑 찐하게 놀아나고 있을 거"란 말에 울먹거린다.
18화에서 성상정의 신병 코스프레에 속아[3] 박소림에게 "너도 한 마디 해"라고 하지만, 박소림은 "난 관심 없으니깐 건들지 마. 그리고 좀 닥쳐." 라고 쏘아붙인다. 이에 박소림에게 언성을 높이며 뭐라고 하지만, 바로 쫄아서 정수아에게 안기고 운다(…). 그리고 은근슬쩍 수아의 크고 아름다운 그곳을 만진다
20화에서 김미윤이 자라고 했는데, 그 말을 안 듣고 몰래 차기 중수 내정 회의를 들었기 때문에 차기 중수가 누군지 알고 있다.[4]
21화에서 동기 정수아가 라시현한테 갈굼 받고 빡친 류다희한테 시위 교양을 받으며 덜덜 떤다. 반면, 마리아는 현봄이에게 자상하고 부드럽게 시위 교양을 한다.
23화에서 자기가 손을 내리는 바람에 류다희가 육근옥에게 맞자 나중에 류다희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가 목이 졸리고, 쪼인트 까이고, "x나 븅신 같은 년!"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이때 기가 너무 죽었는지 설유라에게 신고한 후에도 계속 의기소침해 있었다.[5] 하지만 설유라의 농담에 바로 "풉!"하고 웃어버린다.
27화에서 중대장의 지시로 체포한 시위 주동자를 라시현, 류다희와 함께 연행해 가는데[6] 그 와중에 라시현이 주동자를 폭행하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목격한다.
2.2 소봉리 시위 ~ 집합 편
시위가 종료된 후에 라시현이 집합을 건 상황에서 3소대의 구타 상황을 엿보다 라시현에게 들키고, 라시현이 보안 낚시를 건 것에도 넘어간다. 이 때문에 자신의 교양을 맡았던 마리아가 라시현에게 공격당할 빌미를 제공하고 만다. 기대마에서 짬순으로 차례차례 얻어맞고 동기 정수아까지 맞았으니, 이제 현봄이가 맞을 일만 남았다. 목 졸린 것에 이어 2차 패닉이 예상되는 상황.
2.3 자대 뒷 이야기 ~ 면담 편
그러나 역시 정수아와 달리 천운이 따라주는 캐릭터인지, 뺨을 맞기 직전 오덕희 상경이 류다희를 말려 구타당하지 않고 무사히 넘어간다. 하지만 그 대신 평소에 제일 많이 구타당하니 그게 그거다 이후 '수아 많이 아팠겠지…?'라고 생각하며 옷을 갈아입는 장면이 나온다(…).[7] 뱃살이 살짝 나온 게 귀엽다 배에 점도 있다 갈아입는 도중 오덕희가 부르자, 옷도 갈아입다 말고 뛰쳐나온다. 이에 박율이 깜짝 놀라고 라시현이 깨알같이 "미친년"이라고 말하는 컷이 개그 포인트.
그 후 오덕희 상경의 요구대로 유명 만화 캐릭터들의 BL씬을 그리며(…) 오랜만에 그림을 그린다는 것에 기뻐 눈물을 흘린다. 잘만 하면 이 일을 계기로 군생활이 활짝 필 가능성이 있다.
33화에서는 오덕희가 주문한 그림을 그려놓고 기다리는데, 류다희가 먼저 내무실로 돌아와서 그 그림을 보았다. 류다희는 왠 포르노를 그려놓았느냐며 현봄이를 때린다.[8] 뒤이어 나타난 오덕희는 그림을 보고 "잘 그렸다!!"고 칭찬하지만, 류다희는 "오덕희 상경님은 뭐하시는 겁니까!! 이딴 포르노나 그리라고 시켜 놓으시고!!"라며 펄펄 뛴다. 이에 오덕희는 "포르노라니!! 숭고한 사랑을 예술로 표현한 건데!!"라며 반박한다. 그리고 계속 현봄이를 때리려는 류다희와 말리려는 오덕희와 함께, 이번에도 라시현에게 2주 연속 "미친년" 소리를 듣는다.
36화에서 오정화가 자신들에게 인사하자, 수아는 '말 거는 거 보니까 이경은 아니다'라고 생각하며 오정화가 이경이 아닌 걸 눈치챘지만, 본인은 '보라돌이를 입고 있으니깐 이경??'이라고 생각하며 알아채지 못하였고, 선임인 송미남이 말하는데 한숨을 쉬는 등, 눈치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7화에서 큰 불이 나서 집안 사정이 많이 안 좋아서 조금이라도 부담 덜려고 입대한 사정이 나왔다. 중대장의 질문에 답하던 중에 "집안 사정은 집에 큰 불이 나서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근데 면제는 안 된다고 해서…"라며 울먹거리기도 했다.
2.4 방범 순찰 ~ 막내 생활 편
39화에선 암기사항을 반나절 만에 마스터한 정수아와 비교당해, 고참들에게 볼이 빵빵해지도록 맞는[9] 피를 봤다. 후에 수아와 같이 옷을 갈아입을 때 수아에게 언제 그렇게 다 외운 거냐고 묻고, 수아가 "너희 자고 있을 때 잠깐 화장실 가서 외웠다"고 답하자 "그럼 나도 깨워서 같이 가주지. 나도 다 외울 수 있었는데."라고 안 좋은 표정으로 말하며, 수아와 갈등이 생길 듯한 암시를 줬다. 거기다 38화 표지 정수아와 39화 표지 현봄이를 합쳐서 보면 우울한 표정의 둘이 서로 등을 대고 서 있는 모습이다. 정수아와 갈등이 생기는 걸 암시했으며, 이는 65화 이후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정수아가 현봄이와 맞후임 최아랑 때문에 화가 나서 서럽게 우는 장면이 나온다.
근무를 나갔을 때 정수아와 함께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기들과 만났을 때 18화에서 사이가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과 달리 박소림에게 "야! 소림이!"라고 친근하게 말을 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소림은 이 말에 대꾸를 안 한 건 무시하자 "중기산 지구대장님이 원래 오일 스타일"이라고 말하는 류다희의 말에 "풉!"이라고 웃는 등(…) 눈치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40화에서 류다희가 사준 피자와 치킨을 너무 맛있다며 눈물을 철철 흘리며 먹는 모습이 나왔다. 박소림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맞아서 혹이 났다.(…)
41화에서 정수아 및 홍덕 일행, 박정욱 순경과 함께 민원 신고 들어온 산 정상으로 출동하는데, 수아와 달리 뒤로 쳐져서 헥헥 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윽고 도착한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기던 어르신들을 훈방조치를 하는 박정욱 순경에게 "신고가 들어왔으면 체포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살벌한 질문을 신고받은 사람들이 다 듣도록 대놓고 말한다. 류다희가 오히려 욕하는 홍덕에게 쉴드를 쳐줬지만, 사실 나댄다고 평한 홍덕의 말이 전혀 틀리지 않다.(…)
42화에선 힘겹게 아침구보를 뛰는 장면에서 '나중에 봄이한테 들은 이야기지만…'이라 시작하는 정수아의 독백[10]으로 과거의 봄이가 나오는데, 이때 아침에 자다가 군가 부르며 행군하는 군 부대들을 보며 시끄럽다고 싫어했다.[11] "그 육군 아저씨들도 누군가로부터 갈굼 당하면서 달렸겠지?? 우리처럼 말야."라고 생각했다고 하며 구보를 뛰면서 '미안해요! 군인 아저씨들!'이라고 생각한다. 그 후 맞선임인 폐급 3인방(홍이란, 이송이, 주방희)에게 수아와 같이 불려나와, 수아와 같이 화장실 안에서 음어를 외우라는 지시를 받는다.[12] 이후 바로 갈굼을 먹은 수아와 같이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서 울음을 참고 있는 수아를 다독여준다.
43화에서는 화장실에서 음어를 외우는 걸 수아가 도와준다.
44화에서는 상경들이 불려간 사이에 생활관에서 빵을 먹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맛있다…'면서 눈물을 철철 흘리며 먹는 모습으로 나왔다.
45화에서는 수아와 같이 음어를 외운 덕인지, 별 탈 없이 상경들의 내리갈굼을 피해갔다. 이후에는 방범순찰을 나가서 임향희가 류다희의 뒷담을 까다가 수아와 봄이의 동조를 바라자, 처음에는 부인하다 마지못해 동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건 그렇다 치지만, 선임인 류다희가 왜 혼났는지 임향희한테 굳이 물어보는 눈치없는 모습을 보인다.[13] 그리고 임향희에게 노래 부르기를 강요당한다.[14]
다음 날 아침 수아가 상처 때문에 면회를 못 감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해맑게 웃으며 전화통화를 하러가는 모습, 첫 면회 전화를 부모님이 아닌 남자친구에게 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였다.[15] 수아한테 음어 같이 안 외운 것 때문에 뭐라 했으면서 정작 자기도...
46화에서는 남자친구와의 통화에서 남친에게 면회 오라고 하지만 남친이 못 간다는 의사를 표하자 오빤 내 맘 모른다고 하고, "오빠! 내가 일하고 알바하고 그림 그려서 번 돈으로 오빠 뒷바라지 한 건 하나도 기억 못 하지?"라고 말하고, 남친이 "기억한다"고 하자 "그걸 기억하는 사람이 내가 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 하루를 못 와주냐?!"며 화를 낸다. 남친이 "아! 쪼옴!"이라고 하자 "지금 나한테 소리 지른 거냐"고 따지고 남친이 한숨을 쉬며 "아니"라고 하자 "지금 나한테 한숨 쉰 거냐"고 말한다. 남친이 "미안하다"고 하자 "뭐가 미안하냐??"고 말하고 "난 늘 오빠 생각 밖에 없다"며 "오빠 볼 생각에 하루하루 버티는 거다"라며 운다.
그리고 통화를 끊고 엉엉 우는데, 그 뒤에서 라시현, 송미남, 박율이 지켜보고 있었고 결국 박율에게 맞아 볼이 퉁퉁 부었다.[16] 상경들은 깨쓰가 걸려 전화도 못 하는 상황인데 전화까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경이 엉엉 울기나 하고, 거기다 보안을 지키지도 않았으니… 소등하고 잘 때 '오빠(남자친구)를 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운다.
다음 날 면회를 가려 할 때 옷이 없어 조미주의 옷을 빌려 입을 때, 수아가 "누가 오는 거야??"라고 묻자 "남친!!"이라 대답하며 남친의 사진을 보여준다. 수아가 "깔끔한 스타일이네. 젠틀하다."고 칭찬하자 "그치? 히히."라고 베시시 웃는다. 이후 서서희가 행정반으로 따라오라고 하자, '오빠!'라고 생각하고 기뻐하며 따라간다.
현봄이의 이런 행동에 대해 '현재 남친은 시험공부 때문에 바쁜데 소리지르고 화냈다는 점', '힘들다고 말하지 말랬는데 보안을 무시한 점', '자신의 입장만 생각한다'라는 점 때문에 비판을 받았다. 다만 현봄이의 행동에 대한 옹호론도 많다. 원래 현봄이는 그런 성격이 아니지만, 서럽고 힘든 일을 겪어서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데다, 군대에서 자신이 제일 힘들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저런 짜증을 부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남친에게 한 행동 말고도, 동기인 정수아는 아예 면회를 못 가는 상황인데[17] 면회를 갈 수 있는 자신은 수아 옆에서 대놓고 울었다는 점에 대한 비판도 있다.[18]
그러나 남자친구도 잘못했다는 의견도 많이 있다. 봄이는 군대에 가기 전까지 알바를 하고 그림을 그려가며 경제적으로 남자친구를 지원해 줬는데, 이때 봄이는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상태였으며 집에 화재가 난 이후라 가정형편도 몹시 어려웠다.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자친구를 위해 어렵게 돈을 벌어다 주었는데, 기껏 군대까지 갔다온 남자친구는 고생하는 여자친구에게 한다는 소리가 '면회 갔다오면 피곤할 것 같아서 못 가겠다'였다.
물론 시험공부도 중요하지만, 자기를 위해 어린 나이에 그 고생을 하며 금전적으로 지원해 준 여자친구에게 하루 투자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의문이다. 봄이가 아무리 여자친구라 해도 기본적으로는 친척도, 결혼한 아내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뒷바라지 해 줬으면 아무리 바빠도 한 번쯤은 보러 오는 것이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도리이다.
게다가 봄이와 통화를 하면서도 반가워하거나 걱정한다기보다 통화를 하게 돼서 난처하다는 반응이었으며, 형식적인 안부에 형식적인 사과만을 했을 뿐, 봄이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응원하는 모습은 없었다. 봄이가 아니라 누구라도 이런 상황에선 섭섭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다음날에 봄이와 통화하면서 "지금의 모습은 자신이 없으니 내가 당당해졌을 때 만나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시험 합격할 때까지 안 만날 기세 결국 자신의 자존심만 중요했고 여자친구의 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2.5 부대 정비 편
47화에서 결국은 못 온 남친의 전화를 받는데[19], 남친이 "미안하다"고 하자 "왜 안 오냐"며 울먹거리고, 남친이 "오빠가 너에게 멋진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다"고 하자 "난 지금의 오빠를 당장 보고 싶다"며 운다. 그리고 "미안, 오빠 보고 싶은 마음에 내가 너무 욕심 부린 것 같다"며 운다. 남친이 "사랑한다"고 하자 "나도 사랑한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 배시시 웃는다. 박소림이 "바보 시키."라고 깐 건 덤
본부에서 함부로 울지 말라고 교육받았음에도 대놓고 울었고, 한 번 보안 안 지키고 운 데다가 해맑은 웃음을 짓는 행동을 보여 또 다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저 상황이면 대부분 울음바다가 되니 감안할 여지는 있다.[20]
49화에서는 교양을 하는 류다희에게 "근데 진짜 저희가 무전 듣습니까??"라고 묻자 류다희가 "너한테 들으라 안 해. 넌 외우지 못 했잖아."라고 말하자 시무룩한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독자들로부터 "수아가 다림질할 때 자기는 외우지도 않았으면서 뭘 아쉬워하냐"고 까였다(…).
50화에서는 류다희의 무전에 수아가 답할 때 '물밥이 상황이였지?', 'BT는 우리 직책, 현무는 근무였고.'라고 생각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수아가 한숨을 쉬자 '수아야…'라고 걱정해준다. 수아에게 박율이 무전하자 '으… 박율…'이라고 생각했는데, 평소에 박율에 대한 감정이 안 좋았던 듯하다.
현관 집합할 때 신병 3명(최아랑, 봉자연, 송우리)이 오는 걸 보고 '우리가 가장 밑이 아니었어!'라고 좋아한다.
2.6 훈련 편
51화에서는 정수아에게 "우리도 이제 후임이 생겼어!!"라고 말한 뒤 "내 밑으로 온나! 완전 귀여워 해줄 테니!"라고 웃지만, "이게 미치셨나요??"라며 류다희에게 엉덩이를 맞는다(…). 꺄우! 류다희에게 "후임 들어오면 마냥 좋은 거 같지? 근데 걔네가 니들 잘 따를 거 같아? 사사건건 맞서고, 반항하고, 앞으로 참 버라이어티 할 거다! 아마."라는 말을 듣는다. 정작 류다희 본인도 선임한테 개긴다는 게 함정
이런 눈치 없는 모습 때문에 또다시 독자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고, 베댓에서도 봄이를 까는 글이 1위일 정도이다.
휴재공지 편에서는 작가들에게 분량 늘려달라고 울먹이는 모습으로 나왔다. 그래서 분량을 주긴 줬는데 하필 그 분량이… 자세한 건 작중행적 파트 69화부터의 내용 참고.
52화에서는 치약 미싱을 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나왔고, 세면대에서 걸레를 빨 때 홍이란이 고단함에 울자 감정에 북받쳐 울어 버린다. 그 후 체력 단련 구보를 뛰는 모습으로 나왔다.
53화에서는 육근옥이 정수아에게 고릴라 흉내를 시켰는데 수아가 제대로 못하자, 육근옥이 다시 자신에게 시켜 고릴라 흉내를 낸다(…). 그리고 매우 리얼하게 해 내서 육근옥과 류다희를 빵 떠뜨린다.
1소대와 3소대가 피구할 때 피구왕 통키의 이치카키 단페이 모습으로(…) "내가 왕년에 '은현면 통키'였다"고 자랑하지만, 류다희에게 "통키 아부지 피구하다 죽는 소리하고 자빠졌네!!"라는 소리를 들으며 맞는다(…). 통키 아부지 진짜 피구하다 죽었는데?[22] 류다희가 "짬밥 안 되면 그냥 앉아서 응원이나 해!!"라고 하자 "예쓰!"라고 말하며 운다.
54화에서는 라시현이 홍덕을 아웃시키는 걸 보고 "나도 하고 싶다"고 말하고, 차하얀이 "막내들 피구하러 나와"라고 하자 "드디어! 불꽃슛을!"이라 말하며 좋아한다. 본부소대와 2소대와의 피구에서 불꽃 슛을 던지려 하지만, 2소대 수인 박상미의 협박 때문에(…) 살살 던진다. 피구 도중 차하얀에게 뭔가를 속닥거리고 차하얀이 민지선에게 뭔가를 말하는데, 그 다음 장면에 강스파이크를 날리는 민지선의 모습이 나오는 걸 보면, "사회에서 배구선수였던 민지선의 경력을 살리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듯.
2.7 깨스 편
58화에서는 홍이란, 이송이, 주방희에게 디스당하는 수아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59화에서는 권정민에게 말대꾸를 한 우지영이 권정민에게 맞자 놀란다.
다음 날 마리아, 한소이, 조미주, 우지영이 휴가 가는 것을 보고 수아와 함께 "완죤 부럽다!!'고 생각하다가 류다희에게 한 소리 듣는다. 육근옥이 주간 방범 같이 갈 사람으로 본인과 정수아를 뽑자 "으으… 시… 싫다…'라고 싫어한다.
방범을 나갈 때 육근옥이 정수아에게 한 남자의 번호를 따오라고 시키자, '버… 번호…??'라고 생각하며 당황한다.
2.8 육근옥 ~ 첫 후임 편
60화에서는 핸드폰 번호 따오라는 육근옥의 말에 수아가 "제가 이런 걸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난처해하자, 육근옥의 "라시현을 조져줄까? 류다희를 조져줄까? 골라라!"라는 말에 "수아는 잘 할 겁니다!!"라며 허둥지둥한다.[23] 육근옥이 편의점에서 먹을 것을 사주는 척하면서 자신들에게 계산하고 나오라고 하자, 육근옥을 '저 천하의 나쁜 뇬!!'이라고 마음속으로 깐다.
그 후 육근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자 대학생들의 번호를 따야 했는데, 한 남자 대학생의 번호를 따며 '오빠 미안!'이라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날 저녁에 신병 최아랑이 들어오자 '드디어 후임이??'라며 놀란다. 그때 육근옥이 최아랑의 물건을 약탈하자 육근옥을 째려본다. 최아랑이 (사회에서) 육상, 유도, 태권도, 가라데, 권투 등을 했다고 하자 그에 반응한 육근옥이 최아랑에게 자신을 넘겨보라고 하고, 최아랑이 정말로 육근옥을 넘겨버리자 무척 놀란다.
61화에서 다른 인물들과 경악하는데, 수아와 같이 '우린 이제 죽었다.'라고 독백하는 표정이 인상적이다.
62화에선 민지선과 최아랑이 나란히 선 걸 보고, 고지라 둘이 맞붙은 거 같다는 상상을 한다. 그리고 육근옥이 "내가 애들한테 얼마나 잘해주는데!" 라며 터무니 없는 개소리를 하자, 1소대원 모두와 함께 속으로 '헐…' 이라고 하며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여준다. 그리고 불침번을 맡아서 자기들이 처음 왔을 적에 류다희가 이보현에게 체크했던 주의사항을 들었다.
63화에선 최아랑에게 빵을 건네주고, 홍조를 띄면서 자기 소개를 하며 "잘 지내보자"고 한다. 그리고 "군생활 별거 없으니 나만 믿고 따라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데, 그간의 행적을 알고 있는 독자들은 실소했다고. 솔직히 수아가 더 엘리트잖아 그 말에 아랑이가 "풉!" 하고 웃자, 웃긴 고참은 위엄이 없고 엄격하고 진지한 고참은 위엄이 있다는 생각을 한다.[24] "고참이 우습냐"고 화내는데, 아랑이 귀엽다고 하자 당황한다.
민지선에게 얌전히 맞은 걸 언급하며 "뭔 일 나는 줄 알았다"고 하자, "고수에게 3대는 양보한다"는 개드립을 날리는 아랑이의 말에 상상에 들어가는데, 과연 덕후답게 최아랑은 스파 시리즈의 류, 민지선은 스파 시리즈의 켄 마스터즈로 등장. 아랑이 빵 터져서 농담이라고 하자 멍한 반응을 보인다.
최아랑이 "싸움과는 별개로 계급 때문인지 정말 무서웠다"고 하자 "왜… 왠지 이해 돼…" 라고 대답하고, "민지선 수경님이 사회에서 뭐 하다 온 분인지 궁금합니다"라고 묻자 배구 선수라고 답해준다. 그리고 "첫날이라 고참들이 새벽에 깨워서 신고식을 한다"고 알려주는데, 신고식이 기대된다고 반응하는 아랑이를 보며 '얜 겁이 없나??'라고 의문을 표한다. 그리고 이날 표지는, 사복차림의 봄이가 권투선수 버전 최아랑의 스케치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64화에선 866k 트리오의 언어 갈굼에 빡쳐 포효하는 최아랑의 엉덩이를 까고 데려나간다. 이때 오덕희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아랑을 기대마로 데려가서 단단히 주의를 주는데, 때마침 찾아온 정수아가 아랑이를 부르는걸 지켜본다.
2.9 면회 편
65화에서는 안 그래도 좋지 않던 평가가 더 떨어졌다.[25] 수아가 아랑이에게 군대의 룰을 교양하려고 하는데, 아랑이 수아의 말을 자르는데도 아랑의 편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민지선: ? 이는 안 그래도 아랑이가 수아를 만만히 보고 기어오른 판국에 기름을 덧부은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솔직히 수아가 그자리에서 쌍욕 날려도 할 말 없다. 박소림이었으면 한 대 쳤을지도 모른다. 박소림이나 하애진이 수아랑 같은 소대 됐어야 한다. 하다 못해 훈련소 동기 송세희와 황조은이 낫다는 평가까지 있다.[26]
덕분에 아랑이와 함께 엄청 까였다. 나중에 선임, 동기, 후임들에게 무시당해도 싸다는 반응이다. 심지어 디시인사이드 웹툰 갤러리에서는 "현봄이의 남자친구가 현명한 선택을 했다"는 농담 섞인 재평가까지 나올 정도. 또한 최악의 경우 임향희보다 더 못한 취급을 받을 수 있다. 이로써 암봄이 + 암아랑 듀오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잘하면 폐급 3인방보다 더한 콤비가 될지도 회의 엿듣다가 들은 "군대 동기만큼 소중한 것이 없으니깐 서로 잘 해줘라"란 말은 현봄이한테 필요한 말이었네
그 후 수아가 라시현에게 면회 자격을 얻으면서 아랑이와 함께 면회 자격을 얻는다.[27] 그리고 수아가 큰 오빠가 온다는 말을 듣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남친?' 이라는 생각을 한다.[28][29]
66화에서 면회할 때의 주의사항을 듣고 어머니를 만나는데 서로 부둥켜 안고 운다. 봄이의 외모는 어머니 쪽에서 온 듯. 딱 지금의 봄이가 20년~30년 늙은 모습이 봄이의 어머니 모습.
67화에서는 어머니랑 영화를 보면서어머니와 같이 보는 영화가 타짜라는 것이 함정팝콘을 먹고, 그 모습을 어머니가 흐뭇하게 바라본다. 진작에 첫 면회 때 남자친구보다 어머니를 부르지
68화에서 면회 복귀 후 앉은 채로 졸고 있다.
2.10 중수 후보 편
69화에서 은행 경비 업무 도중 음어를 말하다가 정수아에 비하면 좀 더듬고 심지어 음어도 사용 안했다. "근무 중 이상 무"라고 했다. 작품 내 궁어(음어의 무전용어)로는 현무다. "여여기 혀현보보미비비피피! 그… 그무무주중 아아아무무무이사상어어벖스읍니다다!" 하면서 하도 더듬어 대서 류다희가 '애처롭다… 애처로워…' 하면서 걍 넘겼을 뿐.
거기에 다른 폐급 선임 홍이란이 음어 빵꾸를 내서 넘어가지만, 그 뒤 조미주, 정수아, 최아랑과 기대마 뒤에서 구두를 닦다가 차기 중수가 누군지 누설해버리는 초대형 사고를 친다!! 거기다가 이건 조미주가 혹시 아냐고 물어본 것도 아니고, 단순히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잘난 척을 하고 싶어서 얘기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에, 그 죄는 더 막중하다! 그리고 바로 뒤 기대마에서 "너희들 재미있는 얘기하고 있구나?" 라는 장송곡으로 느껴질 듯한 대사를 하며 라시현이 나온다!!! 보안 잊고 걸렸으니, 본인은 물론 소대 전체가 털릴 확률 100%다. 이 편으로 다시 암봄이라고 불리던 평가가 더 하락한다.
70화에서 라시현에게 머리채를 뜯기면서 완전히 폐급 취급을 받았으며, 독자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그 사고를 쳐놓고도 정신을 못 차려서, 다른 사람들은 라시현의 추궁에도 일이 커졌음을 알고 감히 입을 열지 못하고 있는데 어김없이 나서서 털어놓으려다, 라시현에게 "지금이나 앞으로나, 너 같은 폐급 년 주둥아리에서 내 이야기가 안 나왔으면 좋겠구나?"라고 까인다.[30] 이 애는 지가 무슨 사고를 쳤는지도 모르는 건가 싶을 정도.
거기에 말하게 해주었다 해도 얘가 정수아처럼 좋게 포장할 줄도 모를 테니, 그러면 상황은 더더욱 악화되어 까닥 잘못하면 더 큰 참사를 불렀을 것이다. 그간 잘 참아오던 수아조차 '아오! 진짜 현봄이… 어떻게 말하라고! 미치겠네! 진짜!'하고 속으로 원망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사이가 벌어질 가능성도 생겼다. 가뜩이나 65화에서 아랑이가 개기는 걸 감싸서 위기의 조짐이 보였는데 말이다. 이게 동기인지 웬수인지 게다가 소대 최고실세 라시현에게 찍혀서, 최악의 경우 더 큰 사고를 저질렀을 때 기수열외당할 가능성도 생겼다.
다른 동기 셋은 절대 발설해서는 안 되는 사안임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비해,[31][32] 민지선의 묵인은 의도적인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쉐뱅이가 수경들 이야기를 겁도 없이 엿듣는다"고 타박하면서도 신병들을 데리고 나가 추궁없이 "군 생활에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하라"고 하면서 아무 문제 없이 넘긴다. 이는 라시현을 싫어하는 민지선 중수가 '차기 중수 건이 퍼져도 상관없다'고 여긴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71화에서 결국 차기 중수 건이 중대 전체에 알려지는 바람에 모두의 질타를 받는다.
한 순간의 실수가 몰고 온 파장이 굉장히 크다. 정상적이라면 민지선이 중수를 내려놓음과 동시에 길채현에게 인수인계를 하면서 차기 중수가 드러나야 했고, 이 경우 의외의 선택에 말이 나올 수는 있어도, 이미 상황종료 되었으니 다들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민지선이 중수로 있는 상황에서 웬 폐급 이경의 입으로부터 차기 중수의 신분이 노출되어 인사 이동 전부터 전 중대원에게 알려졌다. 1소대는 1소대대로, 3소대는 3소대대로 혼돈에 휩싸이고 결국 라시현이 "내가 중수하고 싶으니 길채현 네가 양보해라"라고 요구하는 정신 나간 상황이 초래되었다.
다만 중대 전체 입장에서는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었다. 민지선의 생각대로 길채현이 중수가 되면 1소대는 그렇다 쳐도 3소대는 오로라라는 희대의 사이코패스가 수인이 되어 폭거를 휘두르게 된다.[33] 만약 라시현의 계략대로 라시현이 중수를 다는 것으로 바뀌면, 1소대 입장에선 생활관에서 제일 숨막히게 눈치봐야 할 라시현이 사라진다는 최고의 장점이 있다. 대신해 소수를 달 류다희는 능력치도 라시현과 거의 대등하며 그나마 인간적(…)이니 거기다 잘 보여야 할 사람도 있고 적어도 라시현이 소수를 다는 것보다는 숨통 트이는 소대가 될 것이다.
3소대 입장에선 길채현이 오로라라는 망나니를 제어할 수 있고,[34] 라시현이 동기인 길채현을 함부로 터치할 수도 없으니, 길채현의 소수 집권기 동안만큼은 그나마 평화로운 소대가 될 것이다.
하지만 민지선도 가오가 있으니, 기존 계획이 외부에 노출되었다고 해서 중수를 라시현으로 바꾸진 않을 것이다. 작중 묘사상 중수는 선임중수가 거의 일방적으로 후임을 결정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한참 후임인 라시현의 압박으로 중수를 바꾼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35]
72화에서는 류다희의 총애를 받고 있는 정수아[36]를 부러워하는 눈빛으로 보는 듯한 모습으로만 등장했다.
73화에서는 반전 그런 거 없이 결국 차기 중수가 길채현으로 확정되었다. 게다가 라시현이 길채현과 틀어지면서 "내 뜻대로 하겠다"고 선언까지 했다.[37] 때문에 최소한 라시현이 소수를 내려놓을 때까지는 상당히 불편할 것이 확정적이다. 기대마에서 이경들끼리 집합당하고, 받데기가 된 허정인에게 걷어차이는 모습으로 나온다. 옆자리에 앉은 정수아가 밀려나갈 만큼 쎄게 맞는다.
74화에서 허정인을 말려준 박현정이 "힘들 땐 울어도 된다"고 달래주자 울음을 터뜨린다.
2.11 현봄이 편
76화에서는 정말 제대로 미친 짓을 하고 만다. 그간의 사건으로 기가 죽어 자꾸만 펑크를 내서 집합을 불렀고, 나주리가 "수경 되어서도 그따위로 행동하면 나가리 된다."며 갈구고, 이에 홍이란이 빡쳐서 갈구자 심드렁한 표정으로 '지들은 나보다 더 빵꾸 많이 내면서.' 하고 생각한다. 미치셨나 보다 도찐개찐일 거 같은데 거기에 "우리와 잘 지내고 싶으면 동기 관리 잘 하라"며 홍이란과 나주리에게 갈굼 받는 정수아를 보고도, 미안한 기색은 일절 없고 열등감에 표정이 굳어진다.
게다가 마침내 화난 정수아가 "아 봄이야 좀!" 하며 화내자, 적반하장으로 "내가 뭐! 뭐! 지금 너 아니더라도 충분히 짜증나니깐 그만해 줄래?!" 하고 짜증을 낸다. 그리고 낮잠 시간 중 허정인에게 화장실 가서 음어를 외우겠다 보고하고 화장실에 들어가는데… 음어를 외우기는 커녕 몰래 숨겨 가지고 나온 공책에 그림을 그리다[38] 허정인에게 걸려서, 군필자라면 치를 떨 그 전설의 갈굼 "니 위로 내 밑으로 집합!!"[39]이 나오고 만다.[40]
앞선 컷에서 허정인에게 걸릴 거라는 복선이 있었다. 화장실에 갈 때 웃옷 속에 숨겨둔 노트가 떨어지지 않게 잡고 가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는데, 허정인이 그걸 본 것이다. '음어 리스트를 굳이 숨겨 갈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에 따라 가본 것일 것이다. 혹은 남들 자는 시간에 음어를 외운다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한 허정인이 확인 차 가본 것일 수도 있다.
허정인이 눈치가 빠른 것도 있겠지만, 음어 리스트야 직원에게 들키지 말라고 작중 초반부터 나왔으니 그렇게 희한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만약에 후자가 맞다면 현봄이는 이리저리 빵꾸 내는 와중에도 자발적으로 음어 외우러 간다는 것이 의심될 정도로 평소에 노력도 안 했다는 말이 된다. 특히 음어 외운다고 했을 때 "그래, 넌 낮잠 자지 말고 제발 좀 외워라" 라고 허정인이 말한 것을 보면, 평소에 그런 걸 해본 적 없는 게 맞을 듯.
77화에서 허정인이 봄이의 선임들과 수아까지 모조리 집합시켜 2층 침대 난간에 매달리는 벌을 주고, 봄이에게는 그 옆에서 그림을 그리게 시킨다. 3소대에서 박소림이 당했던 것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것. 당연히 제대로 그릴 수 없어 눈물을 흘리며 서럽게 죄송하다고 말하지만… 허정인에게 그런 것은 전혀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허정인은 "군대에선 죄송하단 말이 없어!!" 라며 무자비하게 두들겨 패고,[41] 하루 종일 자신 옆에서 그림만 그리게 했다. 32화에서 오덕희의 지시로 그림을 그렸고 그때도 울었는데, 그림을 그리며 눈물 흘리는 같은 상황이라지만 그 당시에는 감격의 눈물이었다면, 지금은 온갖 절망과 공포가 뒤섞인 눈물이다.
그 날 밤 봄이는 잠자리에서 울음이 터진다. 이 모습을 본 순간 정수아는 마음속 응어리를 푼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수아처럼 마음이 넓은 건 아니라서, 일이경들의 뒷담화 안주거리가 된다.[42][43][44]
그나마 3소대 박소림 때와는 달리, 일이경 선임들이 따로 불러내 자기들이 얼차려당한 것에 대해 추가로 보복하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뒷담하는 정도에서 그쳤다. 1소대가 3소대보다는 유한 분위기고, 허정인이 취침시간 전까지 종일 붙들고 있어서 불러내, 일이경 선임들이 현봄이를 갈굴 짬도 없었다. 의도치 않게 다른 일이경급 선임들로부터 2차갈굼 밑 구타에서 보호해주는 허정인 클라스(…)? 다음 날 시위 나가는 버스에서 허정인이 교양하자며 수아와 봄이의 자리에 오자, 살짝 긴장한 정도인 수아와 달리 잔뜩 겁을 먹은 모습을 보였다.
78화에서 허정인에게 음어 테스트를 받는데, 하나 물어서 틀릴 때마다 뺨을 맞고, 고통에 신음이라도 흘리면 소리가 새어나간다고 갈굼받는다. 육근옥 리타이어하면서 인간 쓰레기짓 인수인계하고 간 듯 이 시점까지도 음어를 제대로 외우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39화에서는 정수아를 원망하며 본인도 반나절이면 외울 수 있었다고 큰소리쳤지만, 결국은 본인의 능력부족이었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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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과거 회상이 나온다. 과거에는 금발에 롱헤어였다.[45][46]
집안 형편 탓에 대학 진학을 포기했고[47], 대학 안 가고 프로로 데뷔하는 만화가들이 많다며 "나 현봄이야" 하며 자신감을 드러낸다.[48] 만화가 밑에서 일하며 만화를 배우지만[49] 6개월간 60만원을 벌며(1달 10만원) 밀린 월급도 제때 못 받고,[50] 다른 작가에게 가슴이 만져지는 성추행도 당한다. 월급 못 받을 때나 성추행 당할 때나 울고 있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인다.
결국 만화가의 곁을 떠난다. 고시원에서 살며 그림을 그려 돈을 벌면서, 남친의 학원비까지 보태준다. 원래 머리색이 돌아오고 있는 상탠데 마치 빼빼로 같다 그러다 엄마에게 전화가 오는데, 집에 불이 났다는 소식이었다.[51] 집안 형편이 어려워 면제를 노리지만, 그것조차 불가능하자[52][53] 최대한 빨리 군대에 가는 쪽을 택하기 위해 의무경찰에 지원하는 걸로 과거회상은 끝난다.[54]
허정인으로부터 쌍욕을 들으며 무표정으로 밥을 먹고, 시위에서 있는 힘껏 진압을 한다. 근데 이번 화에서 과거회상을 뺀 현재 시점의 봄이는, 눈이 전부 죽은 눈으로 그려진다. 허정인과의 일이 있은 후 심적으로 엄청나게 힘든 듯하다.
79화에서 정수아와 2시간 반 동안 근무를 선다. 봄이에 대한 감정을 푼 수아는 봄이를 달래주며 위로하지만, 봄이는 그래도 동기에 대해 미안한 감정이 있었는지 어색해한다. 하지만 계속 수아가 살갑게 말을 걸며 입대 전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자, 봄이는 "화재로 집이 불타고 키우던 돼지들도 죽어서, 빚이 억 단위 로 쌓여 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55] 마음 약한 수아는 울면서 봄이에게 "너는 너의 꿈을 한시도 포기하지 마라. 군생활은 내가 끝까지 도와주겠다."며 장담하고, 그 말에 봄이 역시 감격해 수아와의 사이가 개선된다. 이때 몇 화 만에 처음으로 봄이의 눈에 생기가 돌아온다.
저녁 시위 때 뒤에서 임향희를 보조하지만, 시위대 중 덩치 큰 김양희[56]라는 여대생이 몸통박치기로 임향희와 현봄이를 밀쳐 넘어뜨리고, 현봄이는 김양희에게 끌려가서 시위대들에게 구타당한다. 그리고 현봄이가 구타당하는 걸 본 정수아는 현봄이를 구하러 방패도 내팽겨치고 달려간다.[57]
80화에서 시위대에게 구타당해 정신을 잃고, 정수아에게 구출된다. 정신을 잃어 혼자서 몸을 못 가눠서 수아가 부축해서 데려오는데, 79화에 나왔던 김양희에게 걸려 넘어져 수아와 함께 쓰러진다. 다시 구타당할 위기에서 수아가 몸으로 감싸 막아내려 하고, 수아가 구타당할 위기에서 권정민, 류다희, 라시현 3명이 구해준다.
81화에서 기대마에서 깨어난 봄이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다친 정수아의 얼굴을 놀라 바라보다 권정민이 새벽 2시라며 좀 더 누워 있으란 이야기에 관등성명을 댄다. 이어 권정민은 "기억 안 나냐. 수아한테 고마워해라."라고 얘기한다. 봄이가 "잘 못들었습니다"며 반문하자 권정민은 "수아가 너 시위자들에게 끌려가서 맞는 거 뛰쳐나가서 구했다. 그 많은 시위자들 뚫어내고." 라고 얘기하다, 수아가 독단적으로 봄이를 구한 것에 대한 표면적인 책임추궁을 당한 이야기를 하고 "다들 수아를 혼내려는 시늉을 하기만 했다. 수아를 진심으로 혼내려는 사람은 없었다"고 이야기한다.[58] 이어 씨익 웃으며 "저렇게 동기를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위험에 뛰어드는 이경을 본 적이 없다, 정말."이라고 말한다. 봄이는 울먹이면서 "저는 짐만 되고 못되게 굴었는데, 수아는 왜 저에게 잘 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의문을 표한다.[59] 권정민은 "동기를 지켜내고 싶었을 것이다"라고 얘기한다.
2.12 한마음 체육대회 편
83화에선 한마음 체육대회를 맞아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회식자리에서 송미남에게 "가슴을 열어라" 규칙을 듣고는 재미있겠다며 수아와 함께 반색한다. 독자들은 "제발 이번만은 사고치지 말아달라"는 반응. 괜히 라시현이나 허정인을 건드렸다간…
84화에서 정수아에게 야자타임 바통을 넘겨받는다. 그러면서 "내 가슴을 열 차롄… 가??" 라며 진짜로 상의를 열어젖힌다. 얼굴이 심하게 붉은 걸 보아 아주 거나하게 취했다. 수아가 이 모습을 보고 당황한 것은 덤. 그간 행적을 봤을 때, 수아가 띄웠던 좋은 분위기를 다 까먹을 것이라는 예상
85화에선 그 많은 사람 중에 허정인과 라시현만 골라 디스하는 패기를 발산했다. 동기가 구해줬다고 없던 개념이 생기진 않은 모양.[60] 허정인에게 다짜고짜 "이 나쁜 년아!!"하고 소리치며 포문을 연 다음, 큰 소리로 그간 때리고 욕한 걸 전부 터뜨린 다음 "안 그래도 힘드니까 적당히 괴롭히라"며 엉엉 운다. 이때 1소대 근처에선 중대장과 간부들이 모여서 회식 중이었다. 즉, 이때가 시위대에 끌려가 구타당한 거 다음 가는 군생활의 큰 위기였다. 만약 중대장 귀에 이 말이 들어갔으면 소대는 뒤집어지고 현봄이는 그대로 기수열외였다.
허정인 다음으로 라시현을 가리키며 "네가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냐, 너 정말 못됐다, 차갑게 말하고, 뒤에서 일 꾸미고, 못살게 굴고 기죽이고!!"라며 야자타임이 아닌 술주정을 한다. 민지선만 좋아합니다. 봄이가 한 마디 한 마디 할 때마다 미래를 직감하고 통곡하는 수아와, 완전히 싸해진 상경, 일경들이 포인트.
그래도 여기까지만 하고 "이경 현봄이! 이상입니다!" 하고 끝냈으면 그래도 좋았다. 이때 현봄이가 말한 "우리도 귀한 집 딸이야! 그런 식으로 우리한테 하지 마… 아무리 군대지만 우리도 존중 받을 권리 있어. 아직은 많이 모자라지만… 나도 열심히 하고 있어. 나도 빨리 쫓아가고 싶어. 너희들[61]한테 도움이 되고 싶다고."라는 대사는 (군생활이 까마득한 이경이 하기엔 본인 앞날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영리하지 못한 발언이긴 했어도) 사실 전혀 잘못된 말이 아니다. 아니, 백번 맞는 말이다.라시현 팬들도 이건 부정 못 한다. 봄이가 이 말을 할 때, 같이 치임받는 처지인 폐급 3인방이나 마음이 여린 조미주의 표정[62]을 보면, 고참계급 쪽은 몰라도 막내계급들 입장에선 봄이의 말에 다소 동감하는 바가 없지 않았을 수 있다. 그런데…
그래도 앞선 정수아가 센스있는 줄타기로 분위기를 띄웠던 것에 비해 현봄이의 야자타임은 너무 직설적이었고(…) 장내의 분위기는 차게 식은 상황. 그런 분위기는 전혀 모른 채[63] 수아가 폐급 3인방에게 했던 걸 흉내내서 "라시현! 목소리 크게 안 해!?"하고 소리치다[64] 완전히 독이 오른 라시현의 눈빛을 목도하고 술이 확 깨서 바로 끝낸다. 라시현의 "내가 잘 해야겠네" 다짐하는 한 마디는 덤.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
정수아가 "같이 몇 대 맞으면 될 거야…"라며 위로하는 와중에, 옆에 있던 최아랑이 상황파악 마치고 일부러 더 심한 어그로를 끌어서 선임들의 비난을 분산시켜 줘 일단은 고기불판 닦는 식당 사역 정도로 끝났다. 결과적으로 다른 선임들처럼 돌려서 재치있게 까거나 강약을 조절해야 하는데, 현봄이는 야자타임을 한 게 아니라 주정을 부린 거라는 것이 뷰군 팬들 사이의 대세.
86회 저녁점호에서 허정인에게 "허리 까라!!"는 말을 듣는다. 저번 한마음 체육대회 때의 뒤끝이 남아 있는지, 상당히 괴로운 표정을 짓는다
89화에서는 정수아, 이보현, 문소중, 우지영과 함께 옷을 꿰메고 개면서 정리하고 있다. 신병인 문소중이 바느질을 하며 쩔쩔매자 바느질 신공을 선보이고, 옆에서 문소중은 "와!" 하며 놀란다.[65] 옆에서 이보현이 "수아 춤 잘췄다"며 칭찬해주자 우지영과 홍이란이 수아를 디스하고, 이에 보현, 수아, 봄이는 정색한 채 우지영을 바라본다. 컷이 누군가[66] 내무반으로 들어오는 장면으로 전환되자, 5명이 모여 함께 빵을 먹다가, 그 누군가가 자신을 포함한 이경들을 부르자 정색한 채 표정이 굳는다.
2.13 돌아온 탕자 편
91화에서 중대 수인 길채현이 상경까지만 허락되던 매점 출입을 일경에게도 허락하자 이보현, 정수아와 함께 매점에 한소이를 따라가 아이스바를 먹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눈물 젖은 아이스바를 먹고 난 뒤 띠잉하며 머리 아파하는 모습이 귀엽다[67] 이 광경을 육근옥이 보고 열받으며, 육근옥은 이에 "야! 이 새끼들이! 당나라 군대도 이렇게는 안 하겠다!!"고 소리치자 한소이, 이보현, 정수아와 함께 육근옥을 쳐다본다.
컷이 바뀐 뒤 정수아와 함께 침상에 앉아 있는데 2층에 있던 육근옥이 "각 소대 수인들과 중수 불러서 기대마로 데리고 오라"고 지시하자 "예쓰!"라고 대답한 뒤 그대로 행한다.
92화에서 육근옥의 지시를 받아 2소대로 간다. 이 때 2소대원들이 기합받는 모습을 보고 놀란 뒤 지시 사항을 전달한다. 다음 내려오면서 민지선, 최아랑과 마주친다. 이 때 최아랑이 "4층, 2소대 갔다 오십니까?"라고 묻자 "육근옥 수경님이 심부름 시켰다"고 대답하자 민지선이 되묻는다. 그러자 뒤따라오던 박상미가 그렇다고 말하고, 상미는 민지선에게 자세한 내용을 묻는다.
2.14 회상 ~ 11월 편
99화에서 단셋과의 싸움으로 기대마 분위기가 험악해진 가운데, 자신과 친한 맞후임과 함께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때 자신을 싫어하는 선임은 현봄이에게 "허리 쳐 까라!"라고 소리지른다. 힝
100화에서 홍이란, 주방희, 이송이가 "우리가 일경 달면 867기는 긴장하는 게 좋겠다"고 하자, 이들을 재수없다는 듯한 눈빛[68]으로 쳐다본다. 다음 이들에게 "오정화 수경님에게 욕 하지 말라"고 한 정수아를 보고 놀란다. 홍이란이 정수아에게 "너 요즘 라시현 수경님 라인 탄다. 군생활 날로 먹으려 한다."고 디스하자, 갑자기 "수아에게 그러지 말라"며 화를 낸 뒤 홍이란과 말다툼을 한다. 그리고는 "라시현 라인 탄다고 빨고 다닌다"는 홍이란의 말에 "여자한테 빤다는 표현은 듣기 거북합니다!" 라고 소리치고[69] 홍이란하고 몸싸움도 불사하며 기싸움에서 전혀 안 밀린다. 그러다가 소리없이 접근한 허정인에게 발로 얼굴을 가격당한 뒤 흐어 마구 짓밟힌다.[70] 하지만 꾸어3인조도 이경 주제에 짬질하고 소리친 죄로, 이쪽도 만만치 않게 맞긴 했다.
103화에서는 정수아가 근신 처분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바로 옆에서 정수아를 욕하는 866기 선임들과 함께 침상에 앉아 일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다음 권정민이 주간 방범 근무 명단을 불러줄 때, 현봄이에게 오덕희와 함께 근무를 나간다고 알려준다. 정수아가 오정화와 함께 나가는 것이 아닌 민지선, 최아랑과 함께 주간 방범 근무 명단에 편성되자 "깨스 풀렸나!?"라고 생각하면서 기쁜 기색을 내비친다.
104화에서 주간방범근무 끝난 뒤 복귀하는데, "밥 먹고 바로 화장실 청소하라"는 권정민의 지시에 정수아와 함께 대답을 한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최아랑과 함께 생활반에 복귀한다. 현봄이가 "왕비령 상경님이 취짱 잡은 뒤로 밥 맛있어지지 않았니?" 라고 하며, 최아랑 역시 이에 동의한다. 그러다가 정수아가 편지를 들고 어두운 표정으로 화장실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궁금해한다.
2.15 민지선, 838k 제대 편
106화에서 오정화가 떠난 뒤로는 다시 열외해서 아무런 일을 하지 않는 오덕희는 현봄이에게 그림 그리는 일을 시키고, 현봄이는 그림을 열심히 그린다. 결국 오덕희는 현봄이의 그림을 보고 코피가 난다. 그리고 남친이 전화를 아예 받질 않아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조간만 남친과 관련해서 큰 사단이 나지 싶다.
권정민에게 받데기 일을 배운 한소이는 정수아와 현봄이의 앞에서 "얘들아… 그렇게 하면 안 돼…"라고 어려워하면서 말한다. 이를 나주리가 탐탁치 않은 표정으로 바라보고, 정수아와 현봄이를 기대마 뒤로 끌고 가 갈군다. 일경이 된 우지영은 개구리 올챙이 시절 잊은 듯 이경들을 갈구는데, 특히 이중 867기를 제일 싫어하는지 정수아와 현봄이를 특히 갈군다. 이세홍, 유경미는 함께 이경들(특히 정수아, 현봄이)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등 친근하게 대해주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꾸어 3인방(이송이, 홍이란, 주방희)은 우지영에게 빌붙어 아부떨며 정수아와 현봄이를 괴롭힌다. 현봄이의 남자친구는 전화를 아무리 해도 받지 않고, 현봄이는 이로 인해 힘들어한다. 현봄이는 문소중을 많이 챙겨주지만, 문소중은 현봄이를 귀찮아한다.[71]
107화에서 정수아, 최아랑과 함께 생활관에서 옷을 개는 와중에 민지선, 육근옥이 말년 휴가를 복귀했는데 민지선과 교감이 상당한 정수아, 최아랑과는 달리 덤덤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점호 끝난 뒤 838기들이 전역 소감을 이야기할 때 육근옥이 개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하자 표정이 썩는다. 그런 개소리를 20분씩이나 늘어놓자 결국 속으로 '그… 그만해… 미친녕아!'라고 생각한다.
108화에서 1층 현관 앞에서 다른 대원들과 함께 모여 있는데, 류다희가 힘차게 전역 축가(祝歌)인 <진달래> 노래를 부르라고 말하자 알겠다고 단체 대답을 한다. 지시받은 대로 다른 대원들과 함께 민지선 주위에만 모여 있다가, 혼자 떨어져 있던 육근옥에게 어깨 동무를 한 민지선을 쳐다본다. 민지선은 "나오지도 않은 X 눈치보지 말고 풍악 좀 울려 봐!"라고 하지만, 그저 민지선을 쳐다볼 뿐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설유라가 와서 류다희에게 "내가 커버 쳐줄테니 <진달래> 노래를 부르라"고 지시, 류다희가 <진달래>를 부르도록 지시하자 다른 대원들과 함께 <진달래>를 부른다. <진달래> 합창이 끝난 뒤 류다희, 나주리, 정수아, 최아랑 등 후임들과 함께 육근옥 앞에 모여 살기 띤 눈빛으로 으르렁대며 육근옥을 구타한다. 육근옥은 결국 코피를 흘리고 바닥에 쓰러진다. 길채현과 공승화에게 전역빵을 당한 뒤 땅바닥에 앉아 있던 민지선을 설유라가 부축하고, 이 광경을 정수아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쳐다본다. 838기 4명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중기 경찰서를 빠져나가자 손을 흔들며 배웅한다.
그날 저녁 건물 뒤에서 동기들과 함께 몰래 모여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다. 현봄이는 "요번에 들어온 신병(주희린)이 완전 폭탄이라더라. 내 밑에 오면 큰일이니, 3소대 니들이 데려가라"고 한다. 그러자 정수아는 "그게 마음대로 되는 거냐"고 기막혀 하고, 오로라 때문에 스트레스가 한껏 쌓인 박소림은 "핵폭탄 주제에 폭탄 걱정하고 있네. 현봄이, 넌 니 걱정이나 해!" 하고 일침을 날린다. 팩트폭력 발끈한 현봄이는 박소림에게 "뭐!? 이 쥐방울만한 게!"라고 소리치나[72], 박소림은 현봄이의 목을 잡아 간단히 제압한 다음 "까불지 마라. 뒤지게 쳐맞기 전에." 하고 으름장을 놓고 현봄이는 그저 "넵, 넵."하고 꼬리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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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화에서 소대 오자마자 실실 쪼개는 주희린을 보고 와... 쟤는 미쳤다. 진짜.라고 생각하며 놀란 표정으로 주희린을 쳐다본다. 주희린이 권정민이 부르는데도 관등성명을 안하고, 실실 쪼개는 등 개념없는 행동을 계속 하자 주희린을 지켜보다가 쟤 하는 거 보니깐 완전 또라이야, 또라이!라고 정수아에게 말한다. 그러다가 권정민이 주희린에게 정수아 옆자리에 짐을 풀라고 하자 놀라며 싫은 기색을 내비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현봄이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동기들 중 가장 늦게 등장했는데, 다른 두 동기인 박소림과 하애진은 정수아의 훈련소 동기이기도 해서 이전에 잠깐 등장한 적이 몇번 있었다. 즉, 867k 중 현봄이만 다른 훈련소 출신.
- ↑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자기 차례가 오자 "이예~" 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도 당당하게 말해서, 민지선 수경조차 순간적으로 점 눈이 될 정도.
- ↑ 이때 봄이는 민지선 페이스로 변하며 "난 말로 안 한다!"라고 하면서 가오까지 잡는다.(…)
- ↑ 박소림은 자고 있는 것처럼 나왔지만, 민지선 수경의 말에 바로 반응이 나오는 걸 보면 잠 자는 척을 하고 있었을 뿐, 다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애진은 정말로 모르고 있을 듯하지만.
- ↑ 음료수를 마시면서 "1소대가 뭔 줄 아냐"는 설유라의 질문에 답할 때의 모습을 보면, 류다희에게 졸렸던 여파가 계속 남아 있던 것으로 보인다.
- ↑ 봄이는 이번에도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류다희에게 "저는 신병인데 가야 합니까??"라고 질문을 해보지만 돌아오는 건 싸대기 한 대.(…)
- ↑ 21화에서 옷을 갈아입는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상반신만 조금 나온 것에 비해 아예 전신이 다 나온다.
- ↑ 이게 22화 때 사제 속옷(그것도 티팬티)을 가져와서 뺨 맞았던 때처럼 개그 컷이라서, 얼굴이 만두처럼 되었다.
흐어어 - ↑ 누가 때렸는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아마 류다희가 때렸을 듯. 류다희밖에 때릴 사람이 없긴 했다. 수경들이 신병한테 직접 손대진 않을 테니.
- ↑ 정수아와 현봄이가 군생활을 잘 견뎌낸 뒤, 고참이 된 뒤에도 아주 돈독한 관계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듯 하다.
- ↑ 실제로 봄이가 사는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과 그 인근에는 군부대가 많이 있다.
- ↑ 다만 눈치 없는 말대꾸 때문에 갈굼을 받은 정수아와는 달리, 본인은 음어를 아직 외우지 못했으므로 딱히 말대꾸할 일도 없기에 무사히 넘어갔다.
- ↑ 미필자분들을 위해 굳이 설명하자면, 군대에는 비밀이 없다는 절대명제를 생각해보고, 그게 봄이의 선임들 귀에 들어갔을 상황을 생각하면… 압존법도 틀린 것은 덤. 임향희와 류다희는 동기이기 때문에 '류다희 상경'이라 불러야 하고, 류다희를 앞에서 높여도 안 된다. 다만 정수아도 번외편인 휴재공지편에서, 류다희 앞에서 류다희의 동기인 마리아와 임향희를 "마리아 상경님과 임향희 상경님"이라고 말했다. 의도했는지 실수인지는 지켜봐야 할 듯.
- ↑ 여담으로 여기서 부른 노래는 달의 요정 세일러 문의 OP 및 피구왕 통키 OP.
누가 만화가 지망생 아니랄까봐 - ↑ 일각에서는 '암봄이', '고문관', '기수열외 유력후보'라고 까대는 중.
- ↑ 누가 때렸는지는 나오지 않았고, 다음 컷에 볼만 퉁퉁 부은 컷만 나왔다. 그러나 송미남은 사람을 때릴 성격이 아니고, 라시현은 마리아를 때렸던 걸 제외하면 사람은 때리지 않는 스타일이니, 박율이 때린 게 확실하다.
- ↑ 못 가는 이유도 류다희에게 얻어맞아 생긴 멍이 보여지면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억울한 일이다.
- ↑ 이런 상황에서 현봄이를 위로하는 정수아가 이해심이 넓어 보일 정도다.
- ↑ 여기서 초장부터 대실수를 하였다. "통신보안 XXX중대 이경 현봄이"라고 해야 하는데, 받자마자 "여보세요"라고 해버렸다.(…) 이걸 들은 김미윤 수경이 한숨을 쉰 것은 덤.
- ↑ 당장 현실에서도, 훈련병들이 가족이나 애인에게 전화하면, 조교들이 아무리 울지 말라고 갈궈도 울음바다가 된다.
- ↑ 다만 그 뒤로 별일 없는 거 보면, 라시현이 봐준 듯 하다.
- ↑ 코믹스판에서는 살아 있다.
- ↑ 정수아의 외모 덕분에 번호 따기에는 성공했다.
그 번호를 육근옥이 가져가서 문제지 - ↑ 이때 웃기는 고참 이미지는 주방희의 이미지, 엄격한 고참은 라시현의 이미지였다. 근데 봄이에게 라시현 스탈은 안 어울리는데…
- ↑ 봄이는 그동안 독자들에게 평이 좋지 않았다. 그나마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리바리하고 귀여운 면 때문에 좋아했다.
- ↑ 다만 황조은이라면 수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겠지만, 송세희라면 훈련소에서의 행적을 보았을 때 딱히 봄이보다 수아에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으리라고 생각된다. 송세희문서 참조.
- ↑ 암봄이 + 암아랑 듀오로 너덜너덜해져 멘탈붕괴를 제대로 한 수아가 기대마에서 울고있 는 것을 본 라시현이 "쟤 좀 미친 거 같으니까(…) 면회 좀 보내라"고 했고, 이때 류다희가 "봄이랑 아랑이도 같이 보냅니까??"라고 묻자 "맘대로 하라"고 대답했다.
- ↑ 현봄이가 동기를 크게 의식하지 않는 점이 부각되는데, 중수인 민지선이 자기소개를 하라고 했을때 수아에겐 오빠가 2명 있다는 걸 들었을 것이다. 게다가 본부 받데기들이 번호를 물어보기까지 하는 기억 남는 장면이 나왔으나 잊은 걸 보면…
갈수록 떨어지는 암봄이다만 현봄이가 외동인 것을 감안하면, 형제자매 관계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 - ↑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정수아의 가족애가 두터운 걸 표현하고 싶거나, 오빠를 가족애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연출했을 가능성도 있다.
브라콘군 생활 해본 사람은, 친누나가 면회하러 온다고 저렇게 펄쩍펄쩍(…) 뛰었는가를 생각해보면 알 것. 하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는 설정이라면, 작화진의 이러한 과도해 보이는 연출을 무리없이 해석할 여지가 있다. 특히나 수아의 집안은 아버지가 없는 한부모 가정이기 때문에, 수아에게 있어서 큰오빠는 아버지와 비슷한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후임은 자기 말을 끊어먹고, 동기는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나머지 선임들은 다 기본적으로 상하관계인지라 대하기도 힘들고 소원한 관계이니만큼 자신이 가장 편하게 대할 수 있고,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일시적으로나마' 생긴다는 것에 대한 환희의 표현이라고 보면 된다. - ↑ 이때 라시현은 현봄이가 털어놓으려 하자 냉큼 닥치라고 말을 끊어 버렸다. 그리고 이어진 폐급 선언에, 소대에서 제일 무서운 고참 앞에서도 바로 대답하지 못할 정도로 충격을 먹은 봄이의 표정이 압권. 인정 받으려는 열망이 강하지만 능력이 따라주지 못해 벌어지는 드물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다. 여기서 라시현이 폐급 후임들을 인간취급도 안 한다는 점이 드러났다.
- ↑ 사실 중수 내정 회의를 하기 전에 김미윤 수경이 "사안이 사안인지라, 듣는 귀가 많으면 좋지 않은데."라는 말까지 했다. 즉, 간접적으로 "이 이야기는 들어도 못 들은 것으로 하고 발설해서도 안 된다"는 것을 내비친 것. 여기서 현봄이의 눈치없음이 또 다시 큰 사고를 친 것이다.
- ↑ 또한 3소대의 2명은 이야기를 안 들었을 수도 있다. 일단 박소림은 해당 화에서 코에 거품까지 달면서(…) 누가 봐도 자고 있었고, 하애진 역시 직접적인 연출이 나오지 않았을 뿐 눈은 감고 있었다. 그에 비해 수아와 봄이는 확실하게 눈을 뜨고 있었다. 그래도 문제는, 그렇게 엿듣다가 들킨 것을 민지선이 묵인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별 생각없이 발설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 정수아의 멘탈이 한계에 달해가는 게 보이자 면회를 보낸 것에서 알 수 있듯, 라시현은 들들 볶더라도 가끔 당근을 섞어서 벼랑까진 몰고 가지 않는다. 하지만 오로라는…
- ↑ 지금은 엄미선을 등에 업고 날뛰지만, 길채현이 소수로 올라가면 더이상 길채현에게 태클 걸 건덕지가 없다. 게다가 길채현도 만만한 성격은 아니다.
- ↑ 그러나 만약 중대장이 직접 개입한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는데, 쓰레기같은 간부들은 본인 손을 더럽히지 않고도 알아서 후임들을 쥐잡듯 잡는, 라시현이나 엄미선 스타일의 병사가 관리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 ↑ 류다희가 뒤에서 웃으면서 어깨를 주물러주고 있다. 정수아는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 ↑ 길채현이 라시현더러 "애들에게 잘 해주고 끊을 수 있는 부조리는 끊으라"고 할때, 라시현은 계속 "불가능하다"고 맞받아치며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길채현의 말을 들으면서 그렇게까지 이 잡듯 잡을 생각은 하지 않으며 조금이라도 바꿀 생각을 한 듯 했다. 길채현이 라시현을 믿었듯, 라시현도 길채현의 바람에 조금이나마 진지하게 생각을 한 것. 여러모로 최악의 상황이 되었다.
- ↑ 유료 연재분이었을 땐 예수를 닮은 노인을 그리고 있었는데, 무료로 풀리자 그림의 결과물이 잘생긴 청년으로 바뀌어 있었다.
- ↑ 여기서 "니 위"는 866기 부터지만 해당 기수하고 동기도 해당되며 "내 밑"은 허정인 기수 아래인 대략 855기부터 보인다.
- ↑ 이때 허정인의 표정이 압권이다.
- ↑ 정말 그동안 류다희에게 개그컷으로 만두 되게 맞은 게 잊혀질 정도로 무자비하게 맞는다. 허정인에게 뺨을 연달아 맞은 뒤 쓰러져 우는 모습은, 여타 료나물에 버금갈 정도로 상당히 처절하게 묘사된다. 효과음이 총 7개 나오니 최소 7대는 맞았다는 말이 되고, 현봄이의 고통과 공포에 찬 표정은 이미 야겜이나 료나물에 나오는 그것 저리가라 수준.
- ↑ 심지어 조미주마저도 "지난번에 걔 때문에 고생했다"며(70화) 뒷담에 가세한다. 이전까지는 사이가 좋은 편이었으나 이 사건으로 미주마저도 등을 돌리게 될 듯하니, 더욱 현봄이의 앞날이 암울해 보인다.
- ↑ 개중에 사람 좋은 한소이와 이보현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일단 친한 후임 최아랑만 빼면 다들 봄이를 책망했다고 언급되고 이보현은 폐급 3인방과 우지영, 조미주처럼 뒷담에 끼어들진 않지만 나직하게 한숨 쉬는 장면이 나온다. 다른 선임들처럼 뒷담화까는 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히 원망하긴 한 듯.
그 와중에 한소이는 얼굴도 안 비쳤다. - ↑ 단, 한숨 쉬는 사람이 이보현인지 최아랑인지는 불명. 하지만 쌍꺼풀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보현일 확률이 높다. 이보현은 무쌍이지만 최아랑은 쌍꺼풀이 있다.
얼굴만 봐서는 두 사람의 작화나 피부색이 워낙 비슷한지라. - ↑ 처음에는 금발이었는데 얼마 안 지나 투톤으로 바뀌었다. 염색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본래 자신의 머리카락이 자라서 그렇게 된 것이다.
- ↑ 현봄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과 같이 금발이었던 머리색이 투톤으로 바뀌는데, 이는 현봄이의 정신적 피폐해짐을 나타내는 것이다.
- ↑ 이때 친구와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만화창작과'로는 국내 최고라는 말이 나온다. 이걸 보면 아마 그 대학이 맞는 듯.
- ↑ 일부에서는 차라리 대학을 가는 게 더 낫다는 평가다. 좋은 교육은 옛부터 신분상승의 기회였고, 돈 문제는 장학금을 받아 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관련 학과 동문을 통해 만화계 쪽에 인맥을 만들 수 있다. 결국 만화가의 문하생으로 들아가 임금 떼이고 온갖 고생한 것 생각하면 안타깝다는 평가다.
- ↑ 현봄이의 말에 따르면, 배웠다기도 뭐하고 잔심부름이나 했다고 한다.
- ↑ 밀린 월급 안 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현봄이가 울먹거리자, 만화가가 "사실은 이번 달 100만원도 못 벌었다"며 자신도 가족이 있기에 어쩔 수 없다며 사과하는데, 현봄이의 여린 성격상 밀린 월급도 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 ↑ 이때 봄이의 아빠도 나오는데, "봄이 불쌍해서 어쩌냐"고 우는 엄마에게 "시끄럽다"고 다그친다. 봄이의 면회 때도 엄마만 온 걸로 보아, 아빠와 사이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 ↑ 양친 모두 일을 할 수 있기에 부양가족에 해당되지 않았다고 한다.
- ↑ 병든 할머니와 단칸방에서 단둘이 사는 손자도 끌려가는 게 대한민국 군대다. 이유는 집 나간 한량 아버지가 호적에 있었기 때문. 뭐 이런 건 부모가 집 나간 걸로 위장해서 군면제를 노리는 등의 상황도 충분히 있을 수 있으므로, 병역비리 예방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하다.
- ↑ 육군에 입대하려면 7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므로.
- ↑ 잠시 회상 장면이 나오는데, 김미윤이 봄이의 인적사항을 보고 "높으신 분들이 안 오니까, 빽 없는 너라도 군대에 와야지 어쩌겠냐"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 ↑ 일명 '배장여대 중전차'.
- ↑ 이번에 뚫린 건 현봄이와 임향희의 잘못만은 아니다. 전경 출신들 설명에 의하면, 대형은 단순히 개인이 힘으로 버티는 게 아니라 전방에 선 대원들이 방패를 벌어지지 않게 밀착시키고 뒤에 봉조가 붙어서 전후좌우 대형 전체의 힘으로 버티는 것이라고 한다. 훈련 때 박소림에게 뚫렸던 것과 비교해 보면 이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는데, 그때는 방패조였던 권정민과 정수아가 방패를 제대로 못 맞춰서 생긴 틈을 박소림이 파고 들어갔다. 하지만 이번엔 틈 그런 거 없이 김양희가 압도적인 피지컬(…)로 중전차가 되어 대형 자체를 부쉈다. 일단 김양희가 심하게 사기유닛이며, 엄밀하게 책임을 다 묻자면 제일 먼저 뚫린 본인인 임향희에, 봉조인 현봄이, 그리고 주변에 있던 대원들 전부에게 죄다 물어야 한다.
- ↑ 다만 권정민은 여기에서 수아를 혼낸 허정인을 슬쩍 쳐다봤다. 덧붙여 회상 장면에서 나오는 박율도 고개를 돌려 외면하여,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음을 표현했다.
- ↑ 초기 버전에서는 작가의 실수로 '요'체였다가 수정되었다.
- ↑ 개념의 문제보다는 취하도록 술을 마신 것이 문제. 사실 현봄이가 한 말 자체는, 허정인과 라시현이 실제로 해온 악행을 말한 것뿐이다. 애먼 사람 고의로 욕하는 거도 아니고.
- ↑ 라시현을 비롯한 1소대원들을 지칭할 확률이 높다. 단순히 라시현만을 겨냥한 거라면 "너희들"이라는 말을 쓰지 않을 테니.
- ↑ 정황 상 "나도 빨리 쫒아가고 싶어, 너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라는 말에 감명받았을 확률이 높다. 조미주도 막내로써 치임받는 처지긴 하지만, 능력이 없는 것도 성실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다가, 현봄이의 중수 누출건과 화장실 그림 사건으로 어마어마한 피해를 봤으니 당연히 안 좋은 감정만 쌓였는데, "너희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진심을 들었으니 현봄이에 대한 인상이 조금은 달라졌다는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말풍선을 보면, 이 대사는 폐급 3인방보다 조미주에 포커스가 더 맞춰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 ↑ 심지어 분위기가 여전히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 홍이란, 이송이, 주방희는 정수아보다 겨우 1기수 위인 이경이고 선임들의 평가도 안 좋은 폐급들이다. 하지만 라시현은 내일 모레면 1소대 수인이 되는 실세 중의 실세이자 에이스다. 상식이 있다면 전자와 후자가 똑같을 리가 없다는 걸 알아야 하는데…
- ↑ 문소중은 말 그대로 평범하고 크게 특기가 없이 살아온 듯 하지만, 현봄이는 남친 뒷바라지에 집안의 외동딸로 어떻게든 악착같이 살아왔기 때문에, 이런 데서 나름대로 능력을 발휘한 듯.
- ↑ 경찰병원에서 퇴원하고 돌아온 육근옥이었다.
- ↑ 한소이가 기념으로 쐈을 수도 있긴 하지만, 매점 출입이 가능한 한소이가 데려가기만 했을 뿐 계산은 각자 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 소이에게 얻어먹었다는 언급은 일절 없기도 하고.
- ↑ 89화에서 우지영, 홍이란을 재수없다는 눈빛으로 쳐다본 것이 일종의 복선이었던 것 같다.
- ↑ 저 대사로 미루어 보아, 현봄이의 사회에서의 행적이나 전입 올 때 티팬티 소동이나, 남친과 함께 생활한 과거를 생각해 보면, 그런 쪽으로 경험이 많은 것으로 보는 독자들도 있다. 과거회상 편에서 남친에게 농담이라지만 "애 셋 낳고 군대 뺄까??"라는 농담을 자연스레 주고받을 정도면, 경험이 있단 건 거의 확실하다. 더군다나 78화 과거 회상신에선 성희롱 피해를 당한 과거도 있었으니, 홍이란의 저 생각없이 내뱉는 소리가 몹시도 불편했을 것이다.
- ↑ 다만 허정인과 맞는 봄이의 표정이 개그 표정이다. 과거 류다희가 현봄이를 패던 개그연출을 생각하면 될 듯.
- ↑ 이건 양쪽이 문제가 있다는 양비론이 우세하다. 물론 문소중이 저런 표정을 짓고 귀찮아하는 태도는 상당히 잘못된 태도이고 곱게 자라온 집순이 타입들이 남의 배려를 참견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기도 하며, 특별관리대상인 현봄이의 모습을 봐오면서 '자기도 잘 못하는 주제에 나를 가르치려 드냐??'고 생각한 것일 수도 있다. 단 현봄이도 특유의 캐리병 환자 기질이 있어서 누군가에게 인정받으려는 성향이 강한 탓에, 문소중이 어느 정도는 하게 내버려뒀다가 막힐 때 가르쳐줘야지 일일이 끼어들면서 가르치는 방식엔 문제가 있다는 평가이며, 본인 스스로도 특별관리 대상이라 나댄다는 인상을 줄 수 있기도 하다.
- ↑ 이때 의성어로 '우씨' 하면서 두 주먹 쥐는 자세가 참 귀엽다. 박소림 입장에서야 가소롭게 보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