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tenance script (토론 | 기여) |
(차이 없음)
|
2017년 2월 4일 (토) 15:45 기준 최신판
- 상위항목 : 로제(엘소드), 엘소드 영웅대전 14 사태
목차
아라부터 이어진 부정적인 신캐 여론 중에서도 끝판왕이자,
주객전도의 정의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콜라보레이션을 가장한 크로스오버로 인해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온 캐릭터.[1]
제작진조차 인정한 비인기 캐릭터.
이번 로제 추가에 대해 엘소드 유저들이 분노한 이유 정리글(볼드체만 읽어도 충분)이자 예언글. '이후 반응' 문단에서도 서술하듯, 결국 해당 유저가 예상한 본문 내용대로 되어버려 본의치 않게(?) 성지가 되었다.그리고 이 항목이 로제(엘소드) 항목보다도 더 길다.
1 공개 후 유저들의 반응
2015년 11월 28일, 엘소드 영웅대전 14에서 혼돈의 카오스 영대가 중지되고, 신캐릭터가 발표되었다. 그 캐릭터는 다름아닌 던파의 여거너와 동일인물이나 다름없는 캐릭터였다. 곧이어 제작진에 의해 "던파 콜라보레이션 캐릭터 여거너"임이 소개되자 장내에 찬물이 쏟아진 듯 얼어붙었다. 영대에 참가한 유저들 뿐만 아니라 유튜브로 생방송을 보는 유저들마저도 데꿀멍. 당시 사고로 인해 시간을 너무 끌어서 유저들이 지쳐있었다는 것을 감안해도 반응이 애드, 루시엘에서도 나오던 환호성 하나 없이 매우 냉담했고 싸늘했다.[2]제일 위의 문장처럼 던파에서 나이트가 공개되었을 당시의 반응과 빼다 박은 듯이 똑같았다. 몇몇은 아예 디렉터가 말을 하는 와중에도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대 최악의 신캐 공개식이었다.
엘소드 신캐릭터들이 아라 이후로부터는 전반적으로 좋은 평을 들어오지 못하였으나, 로제만큼 최악인 평은 역대 최초다.[3] 유저들이 이렇게까지 애드, 루시엘을 넘어선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뉘어지는데,
1. 역대급 최악의 온&오프라인 상태
2. 케미푸드 간담회의 깨진 선언[4]
3. 엘소드 에픽 설정에 맞지 않으면서 에픽에 관여하는 거의 복붙 수준의 콜라보 캐릭터.
라는 점들이다.
2번과 3번은 어느 정도 같이 이유가 섞여있지만 우선적으로 2번의 경우는 캐릭터보다 '운영진과의 신뢰도 및 유저들과의(비공약적이긴 하지만) 약속을 깨트렸다는 점'에 무게가 실린다. 케미푸드 간담회는 유저들과의 간담회 즉 유저들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5]다. 보통 이런 게임 회사에서 진행하는 간담회는 사람들끼리의 단순한 모임이 아닌 회사 대 소비자로, 회사측에서 자기 할 말만 하는 모임이 아니라 특수한 주제나 형태(질문-응답)을 지니면서 미래 계획표를 공개하는 게 보통이다. 그리고 불확실한 정보들은 유저들이 물어보지 않는 이상 대답을 하지 않거나 먼저 선수쳐 서 "아직 계획 중"이라고 대답해 주는데, 이는 다른 말로 그곳에서 제작진에서 먼저 밝히는 정보들은 어느 정도 확정이 되어 있다고 하는 게 옳다.
운영진과의 문제와 별개로 신캐릭터 자체도 논란이 굉장히 큰데, 그 이유는 아래 후술.
2 출시 이전 논란
2.1 엘소드와 전혀 관계가 없는 던전 앤 파이터 캐릭터
로제 출시 논란의 근본이자 핵심.
콜라보가 그러하듯 완전히 관련이 없는 세계관들끼리 재미로 가볍게 요소들을 첨부할 수는 있다. 그리고 넥슨은 지금껏 그런 식으로 '완전히 관련이 없는 세계관들끼리 재미로 가볍게 즐기는 요소 추가'를 많이 해왔다. 그러나 이 콜라보레이션들은 전부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설명에 걸맞는 정도선에서만 끝났다. 그 예시를 꼽아보자면
- 콜라보 결과로 카트라이더엔 여거너 코스튬이 추가됐다. 그리고 그 코스튬을 입는 캐릭터는 다름아닌 배찌.
- 2010년, 카트라이더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 서로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아이템이 추가.
- 카트라이더는 CSO 게릴라 / CSO SAS 캐릭터와 CSO 브럼비 / CSO 스왓 카트, CSO 아즈텍, CSO 더스트2 맵을 추가하고 카스 온라인은 빌리지 맵과 다오 수류탄, 라이트닝 다오 / 배찌 총기를 추가.
- 사실 이쪽은 콜라보라고 볼 수 없는 것이 메이플스토리에선 저 두 게임에 아이템을 팔거나 NPC가 나오거나 같은 것도 한 적이라고 해봐야 캐릭터 사망 시 비석과 나오가 함께 나온 것과 마비노기 / 던파 캐릭터들의 코스튬 아이템 등을 메이플에서 돈 받고 판 것이라 콜라보라기보단 그냥 상술의 일환이다. 당시 팔았던 아이템은 나오 모자, 로나 & 팡 모자, 단진 모자, 남귀검 모자, 세리아 가발, 그리고 서큐버스 아바타 및 던파식 봉인의 자물쇠 랜덤 박스.
- 2014년 서든어택에서 '쏘시지' 업데이트를 하면서 메이플스토리의 캡틴, 던파의 여스핏, 카트라이더의 배찌, 마비노기의 서큐버스 캐릭터를 콜라보한 적이 있었다.
- 마찬가지로 딱 1년 전인 2014년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2와 마비노기 영웅전의 콜라보 이벤트가 있었다. 카스 온라인 2에는 마영전 모드 추가, 마비노기 영웅전의 컨텐츠는 추가바람.
- 2015년 카스 온라인과 서든어택이 콜라보로 카스 온라인엔 웨어하우스, 서든어택엔 트레인, 뉴크, 아즈텍, 이탈리아 맵이 추가되었다.
- 그리고 카스 온라인의 후속작인 카스 온라인 2도 카스온 1의 최지윤과 유리를 등장시켰다.
그러나 로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가한다는 것이 문제다. 엘소드의 특성상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에픽 스토리에 관여하며, 로제가 플레이어블로 추가된다면 로제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엘소드와는 아무 연관 없는 타사 게임의 캐릭터가 엘소드 세계관에 난입해서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은 기존 유저들의 큰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서든어택이나 카트라이더, 사이퍼즈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되었지만, 사이퍼즈는 같은 개발사인 데다가(엘소드로 치자면 엘리시스가 넘어온 정도) 공식적으로 평행세계라는 언급까지 있었던지라 큰 무리가 없었다. 애초부터 사이퍼즈는 숙명의 카인, 파괴왕 휴톤, 밤의 여왕 트리비아, 불의 마녀 타라, 기적의 미쉘, 닥터 까미유 등 던파 캐릭터와 평행세계의 인물로 추정되는 캐릭터가 이미 있었던 만큼, 로제와 같은 컨셉인 거너 J의 경우 양측 모두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라는 특이점이 있기는 했지만 추가 자체에는 무리가 없었다.[6] 카트라이더와 서든어택은 애초에 끼어들고 자시고 스토리 자체가 없다.
하지만 업데이트 이후 공개된 튜토리얼을 보면 황녀인 에르제와 황녀의 정원이라는 설정을 그대로 가져와 엘소드만의 천계가 없게 되었다. 본래 천계 떡밥은 카리스가 천사들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는 것에서 언급된 건데, 정작 공개된 천계에는 천사들은 전혀 없고 던파의 천계를 그대로 가져오고선 천계 떡밥을 풀었으니 유저들이 큰 반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새로이 시작되는 신 에픽 "엘리시온" 스토리에서 로제가 중요한 역을 담당할 거라는 공블의 언급까지 합쳐져 "던파 캐면서 엘소드에서 난리는 왜 치냐" 는 반감이 더욱 가속화되기까지...
엘소드를 안 하는 유저들을 위해서 이것을 다른 게임 식으로 설명하자면
- 던전 앤 파이터에 메이플스토리의 키네시스가 나타나서 네메르를 돕는 다른 차원의 용사로 나온다든가
- 카스 온라인에 사이퍼즈의 로라스가 나타나서 시나리오 모드의 주요 인물급 위치를 차지하거나
- 사이퍼즈에 카트라이더의 다오가 나타나서 뜬금없이 안타리우스 이야기를 꿰어찬다거나
- 메이플스토리에 카스 온라인 2의 링컨이 나타나서 갑자기 군단장 이야기를 술술 풀어헤친다던가
- 데스티니에 스타크래프트의 프로토스가 나타나서 새 확장팩 스토리의 핵심이 된다거나
-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울펜슈타인의 B.J. 블라즈코윅즈가 주인공 자리를 꿰찬다거나
- 팀 포트리스 2에 하프 라이프의 고든 프리먼이 나타나서는 갑자기 색스턴 헤일을 밀어낸다거나
- 리그 오브 레전드에 겐지가 등장해, 우주류 검법의 또다른 계승자로서 마스터 이와 라이벌 구도를 갖는다던가
- 포켓몬스터에 블랙워그레이몬이 나타나서 전설의 포켓몬이 되어 스토리의 중심을 이끌어간다던가
- 오버워치에서 티나가 나타나서 나도 오버워치 요원이었소 하는 거라든가
상상만 해도 악랄한 기괴함과 알 수 없는 혐오감이 몰려온다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말인 즉, 스토리에 관여 안 하는 이벤트 캐릭터로 나와도 욕 먹을 판인데[7] 그 이벤트 캐릭터가, 심지어 동일 개발사 캐릭터도 아니라 다른 개발사 캐릭터인 주제에 세계관과 스토리에 한 축을 꿰어차면서 더 욕을 먹는 것이다.
라녹스에서의 활약으로 엘소드의 주인공 자리를 빼앗았다고 까이는 엘리시스나, 엘소드~청 까지의 3라인 2차 전직이 공개되었을 당시 무리한 에이핑크 푸쉬로 이벤트 기간 한정 NPC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에이핑크가 전직 스토리에 관여하냐?' 는 이유로 엘소드 팬덤 내에 에이핑크 안티를 양산했던 과거는 싹 잊어버린 모양.
물론 세계관 통합은 없이 엘소드만의 천계에서 시작되는 로제의 스토리라고 하지만[8] 성격도 던파의 여거너와 비슷해보이고 기본 스토리 컨셉마저 같은데 뭐가 엘소드만의 여거너인지···. 덕분에 "개성"이 없다며 모든 사이트에서 극딜하는 중이다. 특히 먼저 언급한 제이의 경우, 던파의 여거너는 황녀님을 보필하는 충신에 맞춰진 스토리인데 제이는 복수에 중심이 맞춰진 전혀 다른 기본 스토리로 스토리가 여거너와는 다르던 사례를 생각해보면 엘소드가 복붙 수준이라고 욕을 얻어먹는 건 당연지사다.
디렉터는 '던전 앤 파이터의 여거너에서 가져오는 것은 생김새, 천계에서 왔다는 설정, 인게임 공격방식과 스킬, 전직을 제외하곤 완전히 다르다.' 라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그나마 차별점이 있어야 할 성격과 배경설정마저 던파 복붙이었다.
사이퍼즈는 세계관 공유까진 아니더라도 연결된 떡밥이 있는 등 던전 앤 파이터의 세계관이랑 평행세계라니 통하는 구역이 있는 떡밥이 꽤 많기라도 하고 결정적으로 사이퍼즈는 같은 네오플 회사가 지은건데 엘소드는...
사이퍼즈의 스톰쉐도우처럼 세계관에 관여를 일절 하지않는 기간 한정 플레이어블로 나온다면 그나마 희망이 보였겠지만, 스토리에 관여한다는 것이 알려진 데다 상시 플레이어블로 확정난 이상 더 이상 희망이 없다.
또한 제이 헤이스팅스의 경우는 여거너(정확히는 여성 레인저 블러디아)와는 기초 틀만 공유하고, 전반적인 성격 및 외형과 의복을 포함한 모든 분위기가 완벽하게 달라졌다. 콜라보 일러스트 자체는 일단 던파의 그것을 그대로 가져다 썼으나, 이후 던파의 2각 업데이트와 사이퍼즈 일러스트레이터의 재해석으로 여러가지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단아하고 청순한 투희였던 기존 여거너의 캐릭터성을 완전히 뒤엎은 Badass 복수귀로 만들면서 차별화에 성공했다. 대사만 봐도 "애들 불러.", "꼴에 애 쓰는군~.", "얌전히 있었어야지.", "이거 하나 못 지켜?"등 기존 여거너와는 180도 다르다. 또한 제이의 기술 중 궁극기는 던파에 등장한 적이 없는 제이만의 전용 스킬이다. 비관련자가 봐도 "닮았을 뿐인 다른 캐릭터"가 확실할 정도로 말이다.
그러나 엘소드의 로제는 콜라보레이션 캐릭터임을 감안해도 캐릭터 만들기 귀찮았나 의심이 들 정도로 여거너와 판박이다. 디자인 어레인지? 팔레트 스왑? 그런거 없다. 그냥 여거너를 엘소드 일러스트레이터가 엘소드 식으로 그린 게 로제다. 외형상 다른 점이라면 엘소드 특성상 과하게 돋보이는 모핑 가슴[9]과 어째서인지 모를 던파 여법사의 웨리 비스무리한 제로의 추가. 이 둘 뿐이다.
일단 여거너를 데려온 이유 중 하나에 "엘소드에도 천계가 있어서다"라고 디렉터가 증언을 했으나, 이미 망한 밸런스나 영대 당시의 병크 등으로 민감해질 대로 민감해진 유저들에게는 그냥 캐릭터 설정은 새로 만들기 귀찮으니 미리 던져놓았겠다, 적당히 끼어들기 좋은 천계 떡밥 여거너를 데려온 거라고 거의 확실시하는 중이다.
확실한 건, 게임의 스토리를 중요시 하는 유저 입장에서 엘소드는 할 만한 게임이 아니다. 엘소드는 몇 년간 이를 증명했고 로제의 등장으로 쐐기를 박았다. 엘소드라는 게임에서 스토리는 장식일 뿐이다.
2.2 너무나 좋지 않은 출시 타이밍
로제 같은 다른 게임의 콜라보 복붙 캐릭터가 아니었어도 로제만큼의 논란은 없었겠지만 까임을 피할 순 없었을 것이다. 영웅대전 시즌 14 시작 전날, 공식 블로그에는 정체불명의 떡밥 하나가 올라왔는데 이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신캐가 아니길 바라는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유저들에게서 이런 반응이 나온 이유는 가장 큰 이유는 케미 푸드 간담회에서 2015년 안에 신규 캐릭터 추가는 없을 예정이라는 발언.예정이 없다고 했지 안낸다고는 안했다.
2015년 4월 4일 이루어진 케미푸드 간담회에서 캐릭터들 관련으로 코그 쪽에서 발언은 크게 두 가지였다.
A. 구 캐릭터들(대충 이브~청까지)을 위주로 스킬트리 및 밸런스 개편
B. 신규 캐릭터 예정은 아직 없다.[10]
- 이상하게 관련 발언이 하나도 없었음에도 정석급으로 널리 퍼진 루머. 케미푸드 간담회에서 루시엘 3전직 관련은 하나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루시엘의 3전직은 2016년 5월 3일 추가가 되었다.
A는 대대적으로 이야기 하였듯 15년도 여름 내내 2명씩 짝을 이뤄 패치가 진행되었다. B의 신규 캐릭터의 경우 아직(또는 당분간)은 없다고 했었으나, 엘리시스를 제외한 모든 신캐는 역사적으로 11~12월의 영웅대전에서 밝혀져 12월 중순에 업데이트 되었던 만큼, 특히 이번 해에는 루시엘의 업데이트도 있었으니 최소한 이번 년도(=2015) 겨울에는 신캐가 나오지 않는다로 받아들여졌다.
물론 제작진의 당분간이 15년도 여름~가을을 말하는 바였다면 유저들이 착각했다고 포장할 수 있긴 하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는 해당 항목에서처럼 거짓말은 안 해도 착각한 사람의 모든 잘못으로 몰아가는 형태일 뿐더러, 애초에 엘소드 유저들이라면 신캐=겨울 업데이트를 당연시했기 때문에 유저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코그가 거짓말을 했거나, 자신들이 간담회에서 내놓은 말을 밥상 뒤엎듯 고치는 = 유저들과의 소통 및 조언조차 무시하는 형태로 받아들여지기 충분하다.
또한 신캐의 추가는 게임을 활발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기 때문에 추가는 둘째치더라도, 루시엘 제 3의 신전직이 공백인 상태였기에 이 전직의 유무가 사실상 영웅대전(= 가장 큰 게임 업데이트 발표회)에서 가장 큰 요지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특히 스킬 개편이 전부 완성된 시점이었기 때문에 루시엘 제 3전직은 처음으로 개편된 스킬트리를 처음부터 지니고 태어날 전직이라서 여러 의미로 주목이 컸었다. 그런데 영웅대전에서 나온 이야기는 갑툭튀한 신캐. 물론 3전직이 다 안 나온 상황에서의 신캐 추가는 어찌저찌 넘어갈 수 있다고 쳐도,[11] 하필 그 신캐가 던파의 콜라보 캐릭터였고, 던파의 전직들을 모두 구현해 낼 예정이라 콜라보 캐릭터만 전직이 4개다.
안 그래도 최근 신캐들이 계속 나오면서[12] 캐릭터가 너무 많아지고 밸런스 붕괴도 일어났기 때문에 유저들은 신 캐릭터 추가 자체에 거부감이 강한 편이었다. 아라, 엘리시스, 애드, 루시엘도 지금은 유저들한테 충분히 받아들여지고 인기를 끌고 있지만 공개 당시의 평가는 처참했다. 그런데 새로 추가된 신캐가 던파의 콜라보레이션 캐릭터이다 보니 유저들의 입장에산 코그가 그랜드체이스처럼 신 캐릭터만 잔뜩 뽑아먹고 서비스 종료의 길을 걸으려는 걸로밖엔 보이지 않을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이렇게 신캐 양성하는 만화도 나올 정도.
2.3 막대하게 겹치는 컨셉들
여러가지 보편적으로 통할 수 있는 캐릭터 특징들(존댓말 등)을 제외한 "인게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의 고유 요소 중복" 이 역대 캐릭터들과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난무한다.
로제의 중복 컨셉 목록 | |
항목 | 해당 캐릭터 |
금발벽안 | 청 |
머리와 눈색 각 각 하나씩 닮은 것도 아니고 정확한 백금발 + 벽안 페어로 겹친다. 물론 아라와 레이븐도 흑발 황안은 같지만, 레이븐의 갈색 피부색 때문에 크게 겹쳐보이지 않는 반면 이쪽은 피부마저도 둘 다 백색 계열이다. 오죽하면 남매라고. | |
기본무기 - 총기(중화기) | 베테랑 커멘더(레이븐)[13], 데들리 체이서(청)[14], 시엘 |
네 개의 기본 무기이자 업데이트 될 네 전직들의 주요 무기들이 각각 리볼버, 머스킷, 자동권총, 핸드캐논이다. 여기서 실질적으로 기본무기인 리볼버를 제외하면 머스킷은 기본 시엘[15], 자동권총은 데들리 체이서, 핸드캐넌은 베테랑 커맨더와 흡사하다. | |
전직 강화 무기 & 테마와 스킬 | 베테랑 커멘더(레이븐), 이브 |
위의 세 명은 커맨드 기본 무기에서 겹치는 고로 설명 생략. 핸드 캐넌이 전직하면 본격적인 거대화 대포가 되어서 택티컬 트루퍼의 캐논 사용과 겹치고, 메카닉은 총이 아니라 기계 운영 플레이가 중심이라 로봇 소환수를 사용하는데 이게 정확하게 기계종족(나소드) 소환수 싸움이 전직 테마인 엠프레스와 100% 겹친다.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베테랑 커맨더는 기본이 캐논이긴 하지만 무기를 가리지 않는 전술적인 용병 플레이라는 컨셉은 스핏파이어와도 겹친다. 또 무기 뿐만 아니라 스킬의 형태도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 레인저만 봐도 권총의 춤이라는 난사계 스킬과 이동사격은 로열가드의 제2악장과 제1악장에서 텍스쳐만 다르다고 봐도 될 수준이고 런처의 양자폭탄 스킬은 데체의 퀀텀 발리스타 스킬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상술한 메카닉과 엠프의 유사성도 그렇고 다양한 중화기를 다루는 런처는 똑같이 철포를 쓰는 청과 지원 강화 직업인 택트와의 유사성을 가질 것은 보지 않아도 자명하다. 심지어 런처 전직은 하액의 형태가 꼭 네메의 그것과 거의 똑같다고 봐도 될 지경이고[18] 프레이야 전직은 배세와 기동력 컨셉이 완벽하게 곂친다. 컨트롤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동성만을 봤을 땐 로제가 우월한 편. 그리고 드디어 올 게 왔다. 옵티머스가 출시되며 엠프레스 유저들의 분노는 정점에 달했다. [19]페르디난드와 똑같은 작동방식에 AI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 우월한 탓에 이브 유저들의 박탈감은 나날이 상승 중. 원작을 재현해서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식의 지원 사격형이였다면 덜했을지도 몰랐지만, 이미 출시된 이상 정말 답이 안 나온다. | |
동양풍 | 아라 |
외관상 아라는 치파오 디자인 요소가 강한 현대식, 로제는 한복에 기초한 고전식에 가까운 의복을 입었다. 이 동양풍 접점 하나만으로 유별나게 다른 요소들까지 들먹이며 아라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아라 팬들이 꽤 있는데, 아라와 로제는 공식적으로 겹치는 점이 동양풍, 여성, 예의바른 존댓말 캐릭터로 이 세 가지 요소밖에 없다.성격도 아라는 유순하며 덜렁이지만 로제는 올곧고 무뚝뚝하다. 심지어 거유 속성 빼앗겼다며 난리치는 아라 팬들도 있는데 엘소드 공식 거유 레나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거유 속성을 아라의 전유물인마냥 아라의 속성으로서 빼앗겼다는 의견은[20] 로제 까임 흐름에 입성하는 적나라한 피해자 코스로밖에 보일 수 없다. 그런데 의외로 해외의 리뉴얼 일러스트에서 겹침요소가 늘어나버렸다. 당장 옷의 디자인들만 살펴봐도 1 긴머리에 반묶음 + 천이 장식으로 달린 비녀 2 이마를 전부 덮는 앞머리 3 트인 가슴골 4 어깨 노출형태를 유지하며 상체와 연결된 채로 레이어드로 나뉘어진 의복[21] 5 팔꿈치 아래부터 손목까지 감싸는 검은 장갑 6 늑골에서 조이는 띠와 그 띠에 달린 노리개 장식 7 세일러복마냥 선이 들어간 짧은 주림진 치마 8 끝에 금색의 선무늬가 들어간 검은 사이하이 삭스 8개의 요소나 겹쳐버린다. 본래 패션 코디 및 캐릭터 디자인에서 겹칠수밖에 없는 요소들이 반드시 포함이 되어 있지만(대표적으로 2번의 이마를 다 덮는 앞머리와 3 가슴골) 원본의 아라와 원본 로제의 코디는 이렇게 겹치지 않았다.[22] 로제는 본래의 디자인이 던파 복붙이라 이번 신 리뉴얼 일러스트로 엘소드 로제의 새로운 디자인을 기대할 수 있었음에도 어째서 굳이 아라와 이렇게 겹치는 코디로 갔는지 의문. 더군다나 아라는 단순한 '오리엔탈' 요소에서 일본식 + 중국식 의복형태가 진하게 느껴지는 와중 로제의 한복요소는 거의 사라지고 단순한 모에요소를 강화시킨 점 또한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이다. 덤으로 휴식 자세도 완전히 판박이나 다름없는 꿇는 자세. 그나마 동양식 쉬는 자세가 정좌가 가장 대중적이니까 어떻게 겹칠 수 있기야 하지만 아무래도 로제의 인식이 시궁창이다보니.... | |
전직 설정 - 레인저 계열 | 크림슨 어벤저(엘리시스) |
크림슨 로제가 나오면서 수면 위로 또 튀어나왔다. 2차 | |
전직 설정 - 메카닉 계열 | 코드: 엠프레스(이브) |
다시 한번 이브 유저들의 불만이 대폭발했다. 플레이 방식 자체는 오히려 마스터마인드에 가깝지만 하액이 페르디난드에 완벽한 상위 호환에다가, 애초에 설정 자체가 이미 존재하는 나소드, 즉 이브의 동족들을 개조해서 무기화했다는 설정이다. |
막말로 게임 개발자나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이 아닌 길가에 지나가는 사람 하나 붙잡고 구상하라고 해도 로제보단 잘 만들 정도로 성의라고는 눈 씻고 봐도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표에서 나온 동양풍이나 외형은 둘째치고 팬들이 가장 크게 지적하는 점은 당연하겠지만 전직의 컨셉이다. 무기는 겹치는 면이 있기야 하겠지만 사실 무기가 곧 전직이 되는 엘소드 전직 시스템상 최소한 전직들끼리의 컨셉은 겹치지 않아야 하는데[25] 표에서 나왔다시피 로제는 3/4 정도가 이미 나온 전직들과 겹친다. 특히 다른 캐릭터들은 몰라도 "기계 부하들을 소환"하는 컨셉은 "소환에 특화된 비전투종 기계종(나소드) 여왕의 대리전투"라는 캐릭터성을 극대로 살린 엠프레스의 전직 컨셉은 더 이상 독보적이지 못하게 되었다. 또한 런처의 하액이 "오퍼레이션 레이즈"일 경우 네메 하액과 상당히 겹친다[26](...) 그리고 던파에는 엘소드의 캐릭터들과 겹치는 컨셉이 별로 없는 프리스트와 여러 차원에 존재한다는 설정이 있기에 엘소드의 스토리에 개입한다 해도 여거너보다는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나이트가 있다. 굳이 꼭 여거너를 데려와야 했는지 의문. 던파에서 여거너가 인기가 많으니 던파 여거너 유저들을 엘소드로 유인하기 위해서 가져왔다는 이야기도 있다.
결국 총에서 진화된 대포(핸드 캐넌이긴 하지만)까지 커맨드에서부터 자유자재로 사용한단 설정 때문에 마침 외형까지 겹쳐서 청 팬들, 특히 데들리 체이서 유저들의 난리가 가장 심하다. 건블레이드에서 제대로 중화기로 무기(개틀링 건)를 사용하는 노블 유저들의 반발 또한 마찬가지. 심지어 코그 공블(엘소드 공블은 아니다)에서 엘소드에는 없는 무기인 총을 사용한다[27]고 로제의 총을 강조하여 더욱이 데체, 노블 유저들의 박탈감을 지저 바닥까지 끌어내리는 중. 결국 이런 짤들이 나올 정도.
그러니까 한 번 출시로 두 명 이상 캐릭터, 네 명 이상 전직의 개성을 엿먹인 캐릭터이브라던가 이브라던가 이브라던가. 이 한 마디로 정리 가능.
2.4 혼자서 전직이 4개
겹치는 요소들 + 복붙 캐릭터 + 안 좋은 온/오프라인 상황으로 눈살을 찌푸릴 만한 상황에 더해, 던파 유저들을 위한 콜라보라고 혼자서 던파식 전직 4개가 업데이트 된다. 세 번째 전직을 기다린 루시엘 유저가 아니더라도 광분할 수밖에 없는 내용인데, 루시엘 주 유저들은 오죽했을까. 더군다나 엘소드는 꽤 오래 전부터 3차를 요구해 왔기 때문에,[28] 3차가 나와도 말이 많을 지경에 로제 혼자서 전직 4개를 독차지하는 데다 아무리 콜라보 특권이라도 그 전직들 요소마저 겹치니 그 반응은 이하생략.
또한 로제의 전직 4개로 다른 캐릭터들도 4번째 전직이 나온다는 긍정적인(?) 가설을 추론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다.[29] 로제를 그 프로토타입(포석)으로 데려온 게 아니냐는 것.
다만 3번째 전직 출시때 일어난 설정 파괴와 각종 사건사고를 생각하면 긍정적이라고 보긴 어렵고, 제작진도 이를 인지하고 있을 게 분명한데다 로제의 전직은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명분이 있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의 4번째 전직은 매우 가능성이 적은 가설로 보인다. LA에서 열린 애니엑스포에 있던 한국 제작진에게 확인한결과 4번째 전직은 기획이 없다고(...).
또한 여러 가지 루머들이 나돌아다니고 있긴 한데 그 중 로제가 4개 직업이므로 루시엘은 2직업 체제로 간다는 루머가 대표적이다. 15년도 영대를 찍은 라이브 영상에서는 해당 대사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5월 3일 루시엘 3직업이 패치 되면서 해당 루머는 거짓으로 판명났다.
2.5 총평
공기 반 안티 반.[30]
이전에 나온 캐릭터들을 재평가하게 만든 엘소드 역사상 최악의 캐릭터.[31] 아이샤랑 애드의 안티력도 로제에 비하면 우스운 수준이다.[32]
엘소드 역대 사상 이렇게까지 까이는 캐릭터는 없었다. 최소 3년 넘게 엘소드를 플레이 한 유저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사실 캐릭터 자체에는 아무런 죄도 없지만 로제의 모든 속성이 전부 까일 수밖에 없다. 하나만 줄어들어들더라도 여전히 다른 문제점들이 심하게 까일 요소들이다. 총을 쓰지 않더라도 던파에서의 복붙 디자인과 던파 콜라보레이션 출신이라는 점이, 외향을 바뀌었더라도 던파 출신이라는 점과 총 컨셉이, 세세한 설정 및 성격을 완전히 뒤바뀌었더라도 총 쓰고 던파 콜라보라는 인식과 외향이 겹친다고 꼬집힐 만한 요소로만 이루어져 있다. 결국 다양한 문제들의 본질적인 문제점은 이 캐릭터가 복붙 수준의 콜라보레이션 태생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라는 점이다. 가득히나 당시의 타이밍이 안 좋았을 텐데 이런 태생적인 문제점들까지 합쳐져 로제는 과열이라는 단어에 어울리게끔 그냥 까야 제맛 캐릭터 취급이다.
엘소드 유저들의 냉담한 반응은 말할 것도 없다. 오죽했으면 그 명언인 모 처리부대 대장의 기대드립마저 "기대조차 안 했는데 우리가 그런 드립마저 들어야 할 정도로 최소한의 유저들의 권리도 주장하지 못하냐!"라며 짜증내 할 정도다.[33]
운영팀이 로제를 홍보하는 방식도 캐릭터를 홍보하고 싶은 것인지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싶은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막장 아포칼립스다. 청, 시엘 유저 대다수를 격분케 한 '최초의 총캐' 드립은 운영진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과했으나, 실제로는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니라 블로그에 농담 따먹기 태그를 올려놓고 입을 싹 닦은 것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던파 유저들 사이에서도 분명 엘소드라는 게임 자체에 흥미를 돌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반응이 썩 좋지는 않은 듯. 던파 유저들은 2년 전의 충격을 되새김과 동시에 너무나 친숙한 캐릭터가 이런 식으로 등장해서 차마 말로 형용 할 수 없는 오묘한 감정과 함께, 로제가 알려진 날짜로부터 1주일 뒤인 정확하게 나이트가 소개된 날짜에 2015 던파 페스티벌에서 또 다시 나이트의 사례를 엘소드 외전캐로 겪지 않을까 하는 공포심에 휩싸이고 있다.[34] 이 와중에 엘소드 영웅대전 쪽에서 로제(여거너)의 페이퍼토이를 나눠줬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던파 유저들이 탄식 중. 요 몇년 간은 던파가 굿즈 같은 팬 서비스에 매우 인색했기 때문에 던파 유저들 입장에서도 참 씁쓸한 일이 된 셈. 엘소드 유저들은 받고 바로 불태웠는데
결과적으로 노이즈 마케팅에 가까워 졌지만 일단 엘소드의 이름을 던파의 인지도로 알리는 데는 성공했고, 엘소드보다 여러모로 상위권 게임(인기, 유저수 등)인 던파 효과로 인기캐인 여거너 플레이를 위해 신규 유저들이 들어올 건 예정된 일이다. 신규 유저는 없고 기존 유저는 다 빠진 건 안 비밀 또한 던파의 여거너가 아닌 "엘소드의 로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캐릭터성 등)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12월 중~하순에 로제의 모든 것이 밝혀지기 전까지 기다려 볼 수밖에 없다.
통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이 아니라 크로스오버 형식으로 추가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장르에서 온 신캐 추가가 이번 한 번만으로 끝난다고 단언할 수가 없는 상황.
그러나...
2.6 식어가는, 그러나 끝나지 않은 논란
상기한 논란요소들은 자유게시판이나 엘소드 관련 커뮤니티에서 거의 사장되어 가는 중이다. 다시 말해 코그의 계획대로 흘러가는 중이며, 정식 출시 이후엔 신캐버프 등으로 이 모든 논란이 없던 일 취급이 될 수도 있다. 이게 왜 문제냐 하면 루시엘이나 애드때도 또 신캐냐며 유저들이 항의했지만 지금은 어엿하게 자리잡고 덕질 중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어영부영 넘어가면 로제 또한 플레이어블로 자리잡을 것이고 또 한번 이딴 사태를 불러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공개 당시보다 나아졌다는 거지 루시엘이나 애드에 비하면 여전히 영 좋지 않다. 이 때문에 청 유저나 이브 유저같은 중복 컨셉 캐릭터 유저만 피를 보는 것이다.
이렇듯 식어가는 논란인듯 했으나 공식 블로그의 총 드립에 이어서 콜라보 캐릭터가 유저의 건의사항이 반영된 것이라는 역대급 구라를 너무나 뻔뻔하게 말해 죽어가던 논란을 구태여 다시 일으켰다. 당장 로제의 후속 병크라 일컬어지는 마창사 공개 당시 디렉터들이 유저들에 대한 일말의 미안함을 표출했던 것과는 전혀 딴판. 건의 게시판을 찾아보면 던파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요구하기는 커녕 신캐릭터를 추가해 달라는 얘기도 없다. 즉, 기존 엘소드 유저들이 로제 출시를 바랐기 때문에 운영진이 추가해주었다고 생색을 냈다는 이야기. 게다가 2주 후인 1월 1주차 건의 게시판 소식에는 로제 전직 업데이트를 기다린다는 유저들을 위해 1라인 전직을 업데이트 했다는 있지도 않는 건의사항을 반영했다는 언급까지 넣었다. 이는크림슨 로제 업데이트 당시와 프레이야 업데이트 당시에도 마찬가지. 정말로 전직 업데이트를 기다리던 유저들이 있다쳐도 이미 모든 전직 업데이트가 날짜까지 정확히 예고되었으니 건의할 사람이 있을 수가 없는 건의인데 저걸 그대로 넣었다는건 그냥 로제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은 것처럼 보여주는 포장밖에 안되는 셈.
단, 로제 논란이 사그라들었다는 게 로제에 대한 여론이 호의적으로 돌아섰다는 의미는 아니다. 로제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이미 접었거나, 로제에게 관심이 없어져서 로제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것이라고 보는 편이 맞다.[35] 실제로 로제를 플레이해본 사람들은 콜라보레이션보다 캐릭터 자체의 허술한 완성도를 더 문제 삼고 있다. 또한 어엿하게 자리잡고 로제를 파는 사람들도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거나 자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여전히 로제에 대한 여론은 이지선다 시절 신캐릭터들과 비교해도 매우 부정적인 편이다.
3 출시 이후 논란
무시 배척
건의는 보지도 않고, 이번 논란 역시 없던 일이 되거나 흑역사로 치부하는 유저들이 많아질 전망이다. 게다가 로제를 지지하는 유저들이 점점 생겨나게 되면서 결국 전술한 중복 컨셉 캐릭터 유저들은 그저 망캐 확정 선고를 받아들여야 할 일만 남은 셈이다.
코그가 유저들이 원한다는 취지의 거짓말까지 내놓으며 뻔뻔하게 신캐를 내 놓는 데는 이런 유저들의 반응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엘소드 유저들의 전반적으로 낮은 연령대와, 그에 따른 부족한 단합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또 다른 사건이 되고 말았다.[36] 그러나 유저의 연령이 낮아서 단결력이 없다는 것보단, 가장 큰 문제는 코그는 신캐를 낼때마다 거대한 이벤트를 벌여서 싫어도 키우게 하기 때문이다. 당장 로제를 만랩까지 키우면 현자의 마법석을 총 30개, 공짜펫 하나, 아리엘의 강화부적 LV.9 등, 초호화 선물을 마구잡이로 뿌리는바람에 로제에대한 비판도 비판이지만 이벤트쪽에 다들 관심을 기울이는 상태.
또한 엘소드는 거의 룩딸 게임에 가까워 루시엘이 그랬듯이 룩빨만 잘 받춰주면 어느샌가 애정을 가지고 키우게 되어 있기에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제는 캐릭터 자체가 재앙에 가까워지고 있다.
3.1 대충 만든 듯한 그래픽 렌더링
PC방 전용 아바타인 그레이트 비틀 세트의 로제 아바타의 상의 등짝에 검은색 루시엘 마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던전에서 드랍된 로제의 보스무기 아이콘이 루시엘의 전용 무기의 것과 같은 흑파란색으로 표시된다. 또한 이 외에도 액세서리 사이즈가 안맞는건 물론이고 미호 머리띠나 기계화 고글 등 특정 악세사리를 착용 시 액세서리만 공중에 떠다니는 기괴한 상황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약 2년 전에 있었던 텍스처 오류가 로제에게 다시 나타나 결정화된 불의 웨폰팩 등 특정 무기를 착용 시 스탠딩의 무기를 꺼내는 모션에서 무기가 상의 아바타 팔 색으로 변한다.(혐짤주의?) 이 덕에 코그는 "테스트는 커녕 모델링도 제대로 하지 않고 캐릭터를 내놓았다." 며 또다시 한차례 악평에 시달리고 있다. 제일 처음의 아바타 논란이나 시엘도 맞는 악세사리들이 머리보다 크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때 악세사리를 착용하는 폴리곤 틀을 루에서 그대로 배껴온 듯 하다.
또한 엔딩 모션 시 악세사리가 죄다 증발하는 버그가 있다. 제천 등 몇몇 전직들이 나올때부터 생긴 버그인데 이게 스톰 트루퍼 출시 이후에도 고칠 생각이 없어보여서 문제다. 오히려 스톰 트루퍼는 한술 더떠서 아머팩이 증발해버리는(...) 버그까지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 발굴된 바로는, 다리 뒤쪽이 살짝 찌그러져 있다(...).
3.2 기존 캐릭터 복붙
로제의 Z커맨드는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무기를 휘두르지 않고 체술인 발차기를 이용하는데 이게 레나의 Z커맨드와 컨셉이 겹친다. 심지어 대시 ZZ와 대시 점프 Z는 말 안 해도 될 수준이다. 그냥 복붙이다. 시엘처럼 모션이 겹치진 않지만 매우 흡사하며, 대다수의 유저들이 로제를 플레이 한 뒤의 소감은 "총을 든 레나"라 할 정도. 또한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로제 Z커맨드에서 나오는 이펙트들은 리뉴얼 이후 레나 풍압 이펙트를 변형 후 재탕한 것이다. 그리고 대시z와 스프리건의 슬라이딩 이펙트는 로나의 스파이럴 블래스트 이펙트를 재탕하였다. 한술더떠서 이 발차기의 모든 사운드는 레나의 z커맨드를 그대로 가져왔다. 시엘의 대시z가 별도의 사운드를 적용한 것과는 대조적. 참고로 대시모션도 거의 시엘 복붙이다
3.3 떨어지는 캐릭터 자체의 완성도와 답이 없는 성능
로제가 반발이 많긴 해도 나이트처럼 완성도에 공을 들여서 유저들을 끌어모았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성능이 어떨지에 대해서는 출시 전부터 우려가 많았으나 로제가 실제 출시되고 나서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게 되었다. 무색의 기운 시스템은 의도하고 사용하려면 오버 스트라이크를 위해 액티브 3개를 동시에 사용한 후 총기 스위칭으로 말뚝 평타를 치고 있어야 하고, 이후에는 또 액티브가 봉인되어서 사실상 그냥 액티브 자원이 별도인 것에 의의가 있는 시스템 취급받고 있다. 그 외에도 타임스탑이 필수적인 바베큐나 마르바스의 극 하위호환인 개틀링 / 화방 덕에 평가는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물론 전직이 나오면서, 또 업데이트 이후 이루어지는 추가 수정 / 개편 등으로 해결할 방도가 있다만... 자동권총을 제외한 3개 총기의 캔슬 포인트가 애매하고 후딜레이가 길어 X 평타를 일단 시작하면 말뚝이 된다는 점, 그리고 특이한 2단 점프와 그로 인한 광스텝 불가능, 그리고 무기 스위칭을 X+방향키로 조정하는 병맛 나는 스위칭 시스템 때문에 게임 도중 본의 아니게 자꾸 무기가 스위칭되어 답답하고 재미 없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다만 대전에서는 은탄의 미친 성능 덕에 나름 좋다고 평가되는 듯.
당장 컨셉 중복이라고 욕을 먹고 있는 데들리 체이서나 로열가드와 비교해봐도 그 답답함이 차이가 난다. 로제가 4총기 중 머스켓을 써야만 데체의 실버슈터와 비슷한 사거리를 지니게 되는데 실버슈터는 당장 굉장히 빠르고 움직임이 부드러운 커맨드가 많은데 비해 머스켓은 당장 핸드캐넌 다음으로 느린 무기이고 실버슈터보다 나은 것도 탄환 자체의 대미지와 관통이 무한이라는 것 뿐, 4총기 전체에서 비교해봐도 공속 빼고 되는 게 없는 자동권총이나 머스켓보다 훨씬 실버슈터위 하위호환인 리볼버, 대미지 하나 믿고 쓰는 핸드캐넌 등 데체에 비해 좋은 점은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로열가드와의 비교 역시 당장 시엘 총짤 자체의 퍼댐 측정과 사거리를 고려하면 데체와의 비교와 별 다를 게 없다. 비록 전직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에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건 스킬이 나와서 좋아질 문제가 아니라 전직 이후에도 계속 사용해야 하는 커맨드 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안습함은 더해진다.
그러나 대전으로 들어가면 청과 로제의 지위는 180도 달라진다. 로제가 데체보다 좋은 점을 꼽자면,
1. 캐릭터 자체가 기본적으로 데들리 체이서와 달리 점X가 레나와 아이샤, 시엘과 같이 발사체를 쏘는 모션이다.
2. 점X는 엘리시스처럼 소점프컷이 된다.
3. 총기를 쏘는 커맨드가 데들리 체이서보다 훨씬 더 많다.
4. 머스킷은 실버슈터보다 답답한 모션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원거리 투사체를 쌈싸먹을 만큼 경직이 어마무시하게 크다. 이게 상기해놓은 장점과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내, 데체가 대각선 하단 견제를 위해 포탄 스택 하나 써가면서 대시 점프 XXXXX를 하는 데 비해 로제는 머스킷 하나로 청이 하지 못하는 특수한 상황에서의 장거리 저격이 가능하다.
5. 자동권총은 대미지는 안습하지만 1타 캔슬이 가능한 데다, 실버슈터를 포함한 그 어떤 무기보다 훨씬 타수가 많다. 이 점이 상대의 각구를 빨리 채워준다는 단점도 있지만, 이로 인해 그 어떤 무기보다 스내치가 터질 확률이 압도적으로 더 높다. 오죽하면 평타 1방에 스내치가 3번 전부 터지는 경우가 있을 정도니...
이 정도나 된다.
2015년 12월 23일 패치로 어느정도 개선이 이루어져 제멋대로 총기가 바뀌거나 하는 일은 없어졌지만, 특수키(V)와 방향키까지 연계해서 스위칭하는 구조가 되어 컨트롤이 더욱 답답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ECP는 이펙트만 화려해지고 실용성 제로인 건 마찬가지. 오히려 빨리 ECP를 소모할 수 있던 대점X의 ECP 소모가 삭제되고 X 커맨드를 막타까지 쳐야 소모되도록 하면서 오버 스트라이크 진입이 훨씬 힘들어졌다. 또한 기존 총기들이 상향된 대신 로제의 모든 것이었던 핸드캐넌 점X에 후딜과 밀려남이 생기면서 오히려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스톰 트루퍼 이후로는 더 이상 완성도에 대한 시비가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파일럿에 따라 그 성능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37] 캐릭터이다 보니, 과연 이게 다른 게임에서 건너온 신규 유저를 끌어들이기 위한 수준일까 싶을 정도.
3.4 신 캐릭터 푸시를 가장한 편애 행각
출시된지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로제 논란이 식지 않는 원인.
엘소드 모든 캐릭터들 중에서도 유례가 없을 정도의 신 캐릭터 푸시를 받고 있다. 로제가 반응이 워낙 좋지 않다보니 어떻게든 띄워주어서 팬들을 끌어모으려고 하는 모양이지만, 엘소드 유저들 사이에서 로제는 이미 비호감으로 낙인 찍혔기 때문에 이러한 푸시가 딱히 효과가 없다. 다른 신 캐릭터에 비해서 아바타가 나오는 속도도 엄청나게 빠른데, 거의 한두 달에 한 번 꼴로 나온다고 봐야 될 정도. 아직 나오지 않은 루시엘 아바타도 산더미고, 이중 상당수는 모델링으로 이미 구현되어있기까지 하기 때문에 로제 아바타 만들 시간에 빨리 루시엘 아바타나 내놓으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자자하다. 캐릭터 자체로는 논란이 딱히 없던 아이샤, 엘리시스, 애드도 지나친 편애 논란으로 가루가 되도록 까였는데, 유저들의 반감이 뿌리 깊은 로제는 오죽할까.
4 이후 반응
로제 전직이 전부 업데이트된 이후 로제에 대한 반응은 증오나 무관심으로 나뉜다. 던파 유저를 엘소드로 끌어들인다는 소기의 목적은 완전히 실패한 셈. 시간이 지나면서 로제에 대한 대세 여론은 놀라움→분노→무관심 또는 증오로 차차 변해가는 중이다. 무색의 기운 시스템으로 인한 높은 조작 난이도, 로제 특유의 불편하고 답답한 조작감과 병맛 나는 판정을 개선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주목을 모으기는 힘들 듯하다. 신캐임에도 불구하고 템값은 애드, 루시엘보다도 낮게 책정될 지경.[38] 또한 로제 때문에 엘소드에 입문한 유저들도 기존 유저들의 로제에 대한 싸늘한 시선 때문에 다른 캐릭터로 갈아타거나 게임을 떠나고 있다.
2016년 1분기 내내 로제 전직 업데이트만 될 뿐, 로제에 무관심한 구캐릭 유저들을 붙잡을 만한 매력적인 이벤트나 컨텐츠가 전혀 나오지 않아 이에 질린 구캐릭 유저들이 상당수 게임을 이탈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6년 1분기 기준, 초기에 비해 논란은 많이 가라앉았고 비록 적은 수이지만 팬아트도 간간히 나오고 있다. 하지만 로제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직 많고 유튜브의 전직 업데이트 영상에서의 댓글 반응도 영 좋지 않은 등 로제는 여전히 까이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로제가 엘소드에 잘 정착하고 인기를 끌 지, 그렇지 않을 지는 지켜봐야 할 듯.
동인계에서는 '있으나 없으나 한 공기 캐릭터' 취급을 받고 있다. 로제를 '엘소드의 등장인물 로제'가 아니라 '던전 앤 파이터의 등장인물 여거너'로 간주하는 사람이 많은지라 다른 게임 캐릭터의 2차 창작을 굳이 할 필요를 못 느끼겠다는 의견이 대다수. 그래서인지 간혹 로제 팬아트가 나와도 다른 엘소드 캐릭터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나오는 것이 많다. 냉정하고 사무적인 군인인 로제의 성격상 엘 수색대원들과는 친근하게 어울리는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운 것도 한 가지 원인일 듯.
스톰 트루퍼 기준 레이드에서 스타 랭크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사태가 벌어지는 걸로 보아 유저 수는 극악을 기는 것으로 보이며 신 직업 전야제를 해도 이벤트 떡밥이나 궁금해하지 직업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다.[39] 또한 신 캐릭터라고 푸시를 엄청나게 해줘서 로제의 안티들은 물론이고 일반 유저들의 반발도 크다.[40]
사족으로 비슷한 시기에 권오당의 트위터 프로필에서 KOG 개발팀장이란 설명이 사라져 많은 루머가 돌았으나 결국 엘소드 쪽에선 그만뒀다고 한다. 계약이 만료되어 회사네 딴 게임쪽으로 가는 듯.
16년 3월 프레이야와 옵티머스 전직을 업데이트하며 내건 슬로건이 구 3전직 체제를 과거의 유산 아니면 개혁할 대상으로 여기는 듯 표현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러가 잘 뽑혔다는 이유만으로 로제를 파는 모습이 많아진 모습을 보인다. 신규 유저가 골수 유저에 비해 많지 못해 로제에 반감을 가진 유저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인게임 및 커뮤니티 조사 결과 잘 뽑힌 일러 하나만 갖고 생각을 바꾸는 건 기본이요, 오히려 원래 엘소드에 잘 계시던 청과 이브, 시엘 유저를 비하하는 발언[41]이 심심찮게 보이며, 그렇다고 성능도 보면 본격적인 강캐들에겐 밀리나, 원래 컨셉을 고수하던 이브와 청보다는 얄짤없는 상위호환적 존재라 대전 돌리면 심심찮게 보이는 정도. 아 씨바, 할말을 잃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전에 비해 늘어났다는 것이지 여전히 로제는 대부분의 기존 유저들에게 압도적이고 철저한 안티력을 보유하고 있는건 사실이다. 여전히 로제의 아바타 가격은 전 캐릭터 최하위에서 전혀 나아진 것이 없고 로제를 진심으로 마음잡고 키우는건 상술한 인식 변화에 비해 많지 않다. 거기다가 스톰 트루퍼의 경우 엘트리온 레이드 내내 점수를 내는 사람이 딱 한명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논란이 흐지부지되면서 로제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던 유저들도 상술한 로제 유저들의 어그로 때문에 다시 안티가 되었다. 즉 하는 사람이 많아지긴 했고 캐릭터 인식도 나아졌다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심각하게 망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로제의 출시는 대실패. (아라부터) 기존의 신캐 출시에 비해서 처참하게 망했으며 반대로 그 신캐 중 하나가 겨우 되살려둔 엘소드를 역으로 (스탯 개편 패치 & 엘소드 영웅대전 14 사태와 함께) 오와콘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그는 "일러만 예쁘면 어떻게든 덕후가 생기겠지"식으로 신캐릭터 푸시를 빙자한 과도한 편애를 자행하고 있다. 코그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로제 아바타를 연달아 내놓으며 룩덕들을 유인하려 하고 있으나, 캐릭터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과 관심이 있어야 룩덕들도 생기는 것이다보니 호응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42][43] 이탈 유저도 크게 늘었고 남은 유저들의 불만도 폭증하고 있다. 로제는 다른 게임 캐릭터의 복붙이라는 점 때문에 같이 욕을 먹었던 다른 게임의 신 캐릭터들보다 정착하고 인정받는 데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16년 4월말 캐릭터 밸런스 조정 이후로는 황소개구리, 로죄[44]라는 극단적인 멸칭마저 붙을 정도로 여론이 더 험악해졌다. 또한 강캐충들이 꼬일만한 환경이 조성되었음에도 템 시세가 오르지 않는 기현상이 나타나면서 비인기 캐릭터의 처절한 현주소를 재확인시켜주었다.
2016년 6월 16일에 엘리시온이 업데이트되었는데 로제가 엘리시온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거라는 말과는 달리 끝까지 엘 수색대에 합류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6년 8월 25일 솔레스의 요새 던전 추가와 함께 로제가 엘 수색대를 보는 모습이 에픽 퀘스트에 있어서 이후의 에픽 퀘스트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2016년 하반기가 가까워진 지금은 매우 정착 잘했고, 실컷 빨리고 있다. 이미 올드비들이 다 나가버린 빈자리에 새로 유입된 유저들만 남은 탓에, 로제 반응이 과거에 비해 매우 호의적으로 돌아섰다. 궁금하면 지금 당장 위 글 근거로 자유게시판에 글을 써 봐라. 뭔 소리냐 같은 대충 넘기는 듯한 반응만 돌아온다. 우선 캐가 이쁘면 그만이지 왜 징징대냐를 아무렇지도 않게 언급하는 뉴비들의 생각없음을 깔 수도 있지만, 사건 이후 유입된 사람들이 과거 사건으로 올드비들과 같이 공분해줄 이유는 없다. 결론은 게임사의 삽질.
4.1 논란 종결 이후
결국 로제가 이전에 나온 다른 신캐들처럼 처음엔 많은 비판을 받았어도 나중에 잘 자리잡고 인기를 끈 것도 아니다. 인구 수는 멸종위기인 레나나 청보다 한 단계 나은 수준이고, 이전보다 논란과 안티가 많이 사그라들기는 했지만 트위터, 루리웹에서는 아직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고, 엘소드 갤러리는 엄청나게 혐오한다.
이런저런 문제와 저조한 인기 등을 종합해봤을 때, 로제의 출시는 실패로 요약할 수 있다.
5 로제 출시 논란의 영향
- 엘소드/설정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 과도한 설정 붕괴로 비판을 받던 엘소드였는데 로제의 출시로 스토리 붕괴를 우려하는 유저들이 많아졌다.
- 안 그래도 개판인 밸런스와 만렙 컨텐츠의 부재 등 문제점이 넘쳐나는데다 극대화 패치와 영웅대전 사태로 분위기가 나빴는데, 로제의 출시로 분노가 한꺼번에 폭발하면서 유저들은 물론 올드 팬들마저도 게임을 이탈했다.
로제로 유입된 인구 수보다 빠져나간 인구 수가 더 많다고 한다. - 대부분의 엘소드 유저들의 거부감과 반발과 함께 출시된 로제는 무관심 속에서 배척당했고, 엘소드 갤러리 등 다소 과격한 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허구헌날 까이는 신세가 되었다.
- 무수한 컨셉 중복으로 더 이상 고유한 컨셉이 없어져서 피해를 본 캐릭터들이 생겨났고, 특히 리뉴얼 패치로 고인이 된 이브와 청 유저들의 분노를 사게 되었다.
6 2016년 엘소드 간담회에서 밝혀진 사실
2016년 5월 7일날 있었던 간담회를 통해 로제의 의문점 몇 가지가 풀렸다. 간담회 로제 대표 글 링크.
- 로제가 출시된 이유는 어른들의 사정 때문.
개발자 사이에서도 말이 많았지만 결국 진행 되었다고 한다. 이승헌 개발 디렉터가 추진한 것이다, 넥슨이 압력을 넣은 것이다 등 의견이 분분 했었는데, 이번 간담회에서 1월 중순에 개발 디렉터가 또 교체된 사실이 밝혀져 넥슨의 요구일 가능성이 높아졌다.[45]
- 제로는 원래 "웨폰팩"으로 만들려 했다.
간담회에서 제로는 왜 나왔냐는 질문에 대한 답. 각각의 무기로 바뀌면서 로제와 함께 싸우는 식으로 하려했지만 구현상 문제로 포기하고 제로 / 웨폰팩을 나눠버렸다고 했다. 제로 병풍인생 당첨(...)
- 스토리 개입에 대해
던전 앤 파이터 콜라보 캐릭이라 설정을 완전히 갈아 엎을 수는 없었으며, 엘소드 시나리오 팀에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게 노력한다고 했다.
7 해외 서버에서의 반응
2016년 5월 말 일본 서버에서 업데이트 소식이 떴다. 정식 출시 날짜는 6월 1일.[46] 일본 서버 역시 업데이트 1주일 전 사전 생성 이벤트를 열었으며 사전 생성 유저에게는 로제 디오라마 라이트와 RX-78 랜드러너 펫, 게일포스 탈것 등을 지급한다고 했다. #
일본 측 유저들의 반응은 한국과는 달리 대부분 긍정적인 편이다. # 성우가 코시미즈 아미라서 기대하는 유저들도 있는 모양. 이미 한국 서버에서 출시된 이상 해외에서도 등장이 이미 예견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출시되었을 때 반발이 예상대로 적었으며, 성우의 화려한 연기와 맞물려 크로스오버와의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중.
이 항목의 예전 버전에서는 한국과 정 반대로 일본에서 엘소드가 크게 성공했으며, 반면 던파(일본명 아라드 전기)는 중상위권으로 비교적 낮은 흥행 순위에 있다고 적혀있었으나, 이건 옛말이다. 일본같은 경우 한게임측에서 동시접속자수를 게임의 타이틀에 공개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폐지#) 엘소드의 경우 평균 5000미만으로 폭망한 수준이고 아라드 전기 (일본 던파)의 경우 "한게임"만 동시접속 1만2천이다. 넥슨쪽에 주유저층이 더 많은 걸 생각해보면 엘소드가 상위권게임이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 당장 가장 큰 커뮤니티인 2채널 본스레쪽 스레드의 수를 보면 아라드의 경우 5000이 넘는 반면 엘소드는 그 절반인 2500조차 안 된다. 한국으로 치면 커뮤니티의 글리젠 수가 절반이라는것. 무엇보다 엘소드의 본스레를 가보면 알 겠지만 언제 섭종하나 다들 얘기하는중이고, 쿠소게 쿠소게 소리를 들으며 본스레는 PSO2를 하러 가자는 레스가 더 많다 (...) #
북미 서버에서의 반응은 북미에서 던파의 인지도가 낮은 것 때문인지 로제 트레이너에서 아무도 던파의 여거너라는걸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
8 사이퍼즈의 거너 J와 비교를 통해 알아보는 문제점
사이퍼즈의 '거너 J'역시 여거너에다 근본을 두고 있지만 거너 제이는 로제와 세 가지 측면에서 다르다.
- 첫 번째로, 사이퍼즈 세계관은 던전 앤 파이터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다. 기존 사이퍼즈 세계관에는 드루이드 미아나 벌레 데샹(→닥터 까미유) 등의 캐릭터가 존재하기에 아예 쌩뚱맞는 세계관의 캐릭터를 콜라보한 것은 아니다.
- 두 번째는, 사이퍼즈는 캐릭터를 크로스오버할 때 해당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오지 않았다. 해당 캐릭터의 모티브만 가져온 뒤, 원래의 세계관에 맞게 재창조했다. 만일 거너 J를 그대로 가져왔다면 어떻게 됐겠는가? 천계나 제국의 황녀라는 설정은 사이퍼즈에서 굉장한 이질감을 주었을 테고, 거너 J 역시 로제와 다를바가 없었을것이다. 거너 J는 사이퍼즈 세계관에 맞는 독자적인 스토리와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이퍼즈 세계관에 전혀 문제가 없이 녹아들 수 있었다.
허나 엘소드는 차원이동이라는 설정으로 로제를 너무나 이질적인 존재로 만들어버렸다. 사이퍼즈 세계관에서도 던전 앤 파이터의 설정을 직접적으로 가져오는 것은 이질적인데, 세계관 자체가 다를 엘소드는 상당한 위화감을 일으킨다.만일 로제를 천계에서 갑자기 엘소드의 차원으로 이동한 존재가 아니라, 엘소드의 세계관에 맞도록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었다면 사실 위 논란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노골적으로 던전 앤 파이터를 그대로 가져오려다 발생한 문제. 현 세계관에 조화로울 수 있게라도 했다면 논란이나 반발이 없지는 않겠지만 현재 상황보다 논란을 훨씬 줄일 수 있었다.
- 세 번째로는 성능이 있다. 제이는 처음에 네오플이 신캐로 약캐를 만들었다고 할 정도로 성능이 좋지 않았지만, 여러가지 패치와 운영법 개선으로 OP 자리까지 올라온 뒤 지금은 상위권 캐릭터가 되었다. 그러나 하위호환인 스킬셋이나 스위칭의 번거로움같은 성능상의 문제점이 난재한 로제는 상당히 열악한 상황.
같이 여거너에다 근본을 둔 거너 J가 현재 그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로제의 논란은 정말로 아쉬운 부분.
9 여담
- 유튜브 스트리밍을 보던 해외 유저들도 신캐를 보고는 '또 신캐라니 캐릭터가 너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한 반응을 잘 보여주듯이 픽시브 등의 해외 팬아트 사이트에서도 로제 관련 팬아트가 거의 없었다. 애드처럼 노림수로 나왔으나 실패한 루시엘도 해외 출시 당시 팬아트가 많았단 걸 생각하면 로제에 대한 해외 유저들의 반발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국내도 사정이 크게 나은 편은 아니라서 로제 관련 팬픽, 팬아트 투고량은 타 신캐에 비해 턱없이 적다.
- 엘소드서 여거너를 데려왔으니 던파에서 엘소드 캐릭터 중 하나를 데려갈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47] 하지만 사실상 엘소드 캐릭터만 아닐 뿐, 비슷한 수준의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엘소드와 던파 뿐만 아니라, 그 외의 다른 게임이나 시리즈 에서도 신캐가 갑자기 우르르 쏟아져 나와 아예 넥슨 차원에서 신캐를 만들으라고 지시한 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48]물론 넥슨게임이 방학에 신캐가 몰아나오는 거야 으레 있는 일이나, 이번 신캐들은 로제를 포함해 죄다 어딘가 미심쩍다. 실제로 던파에서도 그렇게 나이트출시때 욕을 먹고도 마창사를 선보이고는 mc가 "공개하기 민망한 내용"이라 못박았고, 또한 이런 신캐들은 미리 예고된 클로저스의 하피와 사이퍼즈의 루드빅을 제외하면 대부분 상당량의 컨셉 우려먹기 내지는 그 외 여러 상당한 논란거리를 지니고 있다. 덕에 이 주장도 상당히 신빙성있어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진실은 저너머에..라고 했으나, 위에 밝혀진 간담회를 통해 이 가설은 어느정도 들어맞게 되었다. 코그 또한 로제가 이렇게 될거라는것도 인지 했을것으로 예상된다.
- 위의 논란거리들만큼 크게 떠오르지는 않지만 남녀 성비 비율이 심하게 여성 쪽이 많다는 불만도 있다. 초기부터 엘소드 남자 1명, 아이샤/레나 여자 2명으로 맞지 않았던 성비율이 필드화, 이지선다로 인하여 급하게 낸 아라와 엘리시스 덕분에 완전히 깨지고 루시엘로 인하여 한 번에 캐릭터 2명으로 많은 캐릭터 수와 불균형한 성비율의 엘 수색대가 되어버렸다.
- 던파 측에서의 엘소드 콜라보는 없을 거라는 여론이 있었으나 엘소드 홈페이지에서 던파와의 콜라보 이벤트 페이지가 새로 갱신되었다. 그래서 이벤트를 하기는 하는데… 문제는 로제를 키울 시 던파의 코인 5개 증정 쿠폰을 준다는 게 전부. 사실 여거너는 여섯 개 게임에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넥슨 공무원?[49]
- 엘소드 갤러리에서 지인이 코그직원이라는 천기누설 유동에 의하면 권오당 디렉터가 나갔다고 한다. 권오당 디렉터가 나간 후 이승헌이 디렉터가 됐다는데... 보면 알겠지만 로제는 물론 극대화도 이 사람이 강하게 밀어붙인 거라고 한다. 또 글을 보면 알겠지만 이승헌 디렉터는 네오플에서 5년 정도 근무하다가 코그로 온 것이다. 즉, 네오플이 서비스하는 던파를 잊지 못해 코그의 엘소드에 적용했다는 추측을 할 수 있다. 거기다가 유저 킹말도 듣지 않지만 그걸 넘어서 사원들 말도 일절 듣지 않으며 비웃는다니 앞으로도 답이 없을 것임이 예견되었다. 덤으로 로제의 4전직이 업데이트 되고 만렙이 90으로 늘어나면 강화유지를 하지 않는다고. 덤으로 이승헌이 디렉터가 되고나서 경험치 이벤트를 속여서 표시하는 등의 행위로 인해 "차라리 권오당을 다시 돌려달라" 는 목소리가 나오는 편이다. 물론 이 말이 신뢰도 있는 편은 아니다. 케미푸드 간담회에 이승헌이라는 이름의 게임디자이너가 있었으며,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승헌 디렉터는 2013년 부터 코그에 입사해있었다. 그리고 루시엘쪽은 사신작을하던 길마에게서 들었다는 고닉이 시초인데다가 구마목 삭제를 예언한 유동과 동일인이라는 증거가 없으므로 믿을만한 정보인지는 알 수 없다. 권오당 디렉터가 나갔다는 사실 및 이승헌 디렉터가 엘소드 총괄이라는 사실 또한 근거없기는 매한가지다. 실제 코그 직원에 의하면 위 링크의 글 자체가 그럴싸하게 꾸민 주작이라고 한다.
- 2016년 3월 30일부터 갑자기 엘소드 사이트에 배너광고가 달리기 시작했다. 이 여파로 어지간히 재정난인 듯 하다.
- 2016년 7월 10일, 클로저스에서 신캐의 일러스트가 조금 공개되었을때 총이 주무장에다 한복으로 볼 수도 있는 복장 때문에 이번엔 클로저스에서까지 여거너가 나오냐는 부정적인 반응이 잠깐 나타났으나 금방 잦아들었다. 해당 해프닝에 관해서는 티나(클로저스) 항목 참조.
- 2016년 8월 25일에 초월이 나옴으로써 동년 9월 1일에 만렙이 90으로 확장된 본가의 여거너보다 한 발 먼저 레벨 90이 되었다.
10 같이 보기
사족으로 아래에 있는 그 어떠한 문서도 로제의 논란 문서 수준으로 길지 않고 그저 귀엽게 보는 수준이다. 즉 로제의 논란은 다른 신캐 논란보다 훨씬 더 심각한 논란이라는 뜻이다. 그래도 밑의 캐릭터들은 적어도 고우키는 빼고 오리지널 캐릭터이기도 하고 헤기를 제외하면 나름대로 인기도 얻고 있지만 로제는 아예 존재 자체가 논란인 케이스니...
그나마 아래의 논란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분위기가 안정되고 평가가 양호해졌다.
- 애드(엘소드)/논란
- 나이트(던전 앤 파이터)/논란[50]
- 델리아/논란
- 헤기/논란
- 마창사/논란[51]
- 엘리시아(세븐나이츠)/논란
- 철권 7 페이티드 레트리뷰션 - 고우키 : 이쪽은 완전히 다른 회사에서, 그것도 타이틀 간판급 캐릭터가 다른 회사의 메이저 격투 게임에 출연한 것으로도 모자라 스토리상 매우 중요한 역할까지 맡게 되어 단순한 콜라보레이션이 아니게 됐다는 점에서 똑같다. 다만, 이 두 작품의 경우 크로스오버물인 스크철을 캡콤에서 출시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혼자 장풍쏘는것만 뺀다면 이질감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는 평도 있다. 제작진은 분명 고우키를 철권에 잘 녹아들도록 했다고 하는데 그러나 이쪽도 뭣하나 수정 없이 스트리트 파이터 4때의 고우키를 그대로 갖고와 너무 붕떠보이는데다, 스토리에 과도하게 개입을 한다는점에서 철권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중.
- 룬 블레이더 : 이쪽은 처음으로 내놓는 신규전직임에도 논란이 일어난 이유가 "밸런스를 맞추는 데 노력하고 신전직을 내놓지 않겠다"고 언급해놓고선 약 6개월만에 신캐를 내놓아서 논란이 일어났다. 다만 룬 블레이더가 출시했을 때를 기준으로 엘소드만큼 밸런스 붕괴가 심하진 않아 큰 논란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싫어하는 유저들도 어느 정도 있는데다가 PVP 최상위권이라 룬 블레이더 하향을 외치는 유저들이 많다.
- 플러리 하트/논란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로제(엘소드)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 콜라보레이션과 크로스 오버가 거의 한 단어로 통일되어가지만 엄밀히 나누자면 콜라보레이션은 '이벤트' 급으로 스토리 및 인게임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미한 정도에서만 끝난다면 크로스 오버는 그 정도가 게임안에까지 미치는 세계관 급이다. 즉, 여거너 아바타가 나왔다면 콜라보지만 여거너가 에픽 스토리에 플레이어 캐릭터로 참가는 캐릭터의 자세한 배경 및 설정은 엘소드 캐릭터관에 맞게 변한다 하더라도 엄밀히 말해 콜라보가 아닌 크로스오버 쪽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전격문고 FIGHTING CLIMAX라는 게임을 예로 들 수 있는데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크로스오버에 가깝고 보스 두명이 콜라보레이션에 가깝다. 세가 게임 캐릭터인 아키라와 셀베리아가 이 게임에 등장하는 이유는 최종 보스가 해당 캐릭터의 모습과 능력을 빌려서 변신했기 때문으로 다른 캐릭터들에 비하면 경미한 영향을 주고있다.
- ↑ 유튜브 영상에선 자체 편집을 한 건지 로제 발표후 사람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나왔다. 사실 그 부분은 대전 끝나고 그 팀 응원했던 사람들이 환호하는 부분이었다.
자기들도 무안하긴 했던 모양이다 - ↑ 15 영대에서 사회자인 BJ 레나가 자꾸 중단되는 영대를 어떻게든 진행하기 위해
발악노력하면서 꺼낸 말이 역대급 영대. 이로 인해 정말 역대급이라며 놀림받게 된다. - ↑ 사실 계획은 없다고 했지 안나온다고는 안했다고 한다.
- ↑ 간담회(懇談會) - 정답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 - 네이버 국어사전.
- ↑ 만우절 이벤트로 유저들 반응을 모니터링할 시간이 있었다.
- ↑ 뭐...진지하게 파고들어간다면 메이플스토리는 엘소드와 달리 오픈월드 급으로 다수의 세계관을 다루고 있고, 콜라보도 여러 번 했으며 던전 앤 파이터 역시 메이플스토리급은 아니어도 세계관이 제법 존재하며 콜라보도 제법 했으니 키네시스나 링컨까지는 조율을 잘만 한다면 그럭저럭 어울리게 나올 수 있긴 하다. 하지만 로라스는 시대가 안 맞아도 너무 안 맞는다. 20mm 포탄이나 50BMG 총알이 날아다니는 곳에서 고작 창 하나 들고있는 기사가 주역 인물로 등장한다는 것이 얼마나 안 어울릴지는 안 봐도 비디오. 다오 역시 어린이들을 위해서 디자인된 캐릭터인 만큼 사이퍼즈의 세계관에 녹아들기 힘들다. 다오가 등장하는 작품인 BnB와 카트라이더, 버블 파이터의 분위기 역시 제법 암울한 사이퍼즈와는 180도 다른 밝고 활기찬 세계관이다. 이 글에서 지적하는 로제의 문제는 조율을 통해 어떻게든 세계관에 녹아들게할 가능성이 있긴 한 '키네시스/링컨'의 케이스가 아니라 그런 조율마저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안맞는 '로라스/다오'의 케이스라는 것.
- ↑ 코그는 인터뷰에서 "엘소드는 엘소드만의 특색 있는 특유의 캐릭터성이 게임을 먹여살린다" 고 발언했었다.
- ↑ 티저에서도 나오듯이 가슴 부위만 심하게 모핑 애니메이션을 첨부했다. 당연히 실내 호응은 없었다.
- ↑ 후술하듯 제작진이 작정하고 유저들을 속이는 의도가 아니었다면, 2015년 4월까지만 해도 여거너 추가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추측할 수 있다. 비교적 최근에 급조된 콜라보레이션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 즉, 지금까지의 설정 붕괴는 애교로 여길 수도 있을 정도로 터무니 없고 막나가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아득하게 높아진 셈이고 실제로도 그렇다.
- ↑ 이런 상황은 이번 한 번이 아니다. 아라의 경우 명왕의 전직군이 생기기 전에 엘리시스가 1, 2라인 직업군의 1차 전직과 함께 등장했고 명왕이 추가된 후 엘리시스의 2차 전직이 나왔으며, 이후 애드가 출시되고 루사, 마마 직업군이 추가되고 나서 2014년 여름 아라, 엘리시스, 애드의 3번째 전직군이 한 번에 나온 전례가 있다.
- ↑ 청과 아라까진 2년 간격으로 나왔지만 엘리시스와 애드는 반 년도 안 돼서 나오고 1년 뒤에 루시엘까지 나왔다. 아라가 나온 2012년 겨울부터 루시엘이 나온 2014년 겨울, 이 2년 동안 캐릭터가 4명이나 나와 6명이었던 캐릭터는 순식간에 늘어나 10명이 되었다. 루시엘을 따로 치면 11명.
- ↑ 스톰 트루퍼 덕에 중화기 컨셉은 뺏기게 되었지만 로제는 화염탄 발사 스킬이라던가 소이탄 스킬이 없다.
- ↑ 데체는 쌍권총이 서브웨폰인데 반하여 로제는 주력무기 4종세트 중 1개로 들어간 것이 차이이다. 말하자면 데체는 철포를 휘두르거나 철포로 포격한 후 쌍권총을 난사하는 등, 쌍권총은 서브웨폰이다. 이것이 로제와의 다른 점.
- ↑ 정확히는 건 블레이드이긴 한데, 총 형태가 장총(머스킷)이라 이쪽으로 부류. 기본 시엘과 로열가드 시엘은 건 블레이드라고 해도 커맨드에서나 근접(블레이드)으로 쓰이지 보통은 총격(건)을 선호한다. 엄밀히 말하면 다른 류이긴 하지만... 로열가드의 경우 중화기를 소환하여 개틀링과 충전시 캐논의 역할도 겸하기 때문에 제법 겹치는 부분이 많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자면 시엘의 건블레이드와 로제의 건블레이드의 활용 방식은 전혀 다르다고 봐야 한다. 시엘은 평타 외에는 건블레이드를 사용하는 공격이 별로 없는 반면 로제는 던전 앤 파이터의 건블레이드 그대로 나온다면 건블레이드에 사슬을 달아 직접 투척하는 종류의 공격이 많다.
- ↑ 데체의 쌍권총은 보조무기이다. 즉, 로제의 쌍권총과 사용용도가 다르단 의미이니, 사용 용도마저 같은 것은 아니며, 시엘은 애초에 검과 총이 합쳐져, 검+총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므로 완벽하게 데체가 쌍권총 컨셉을 빼앗겼다 보긴 어렵다.
- ↑ 철포와 핸캐가 겹치는 부분은 없잖아 있다. 1. 느린 공속, 2. 그러나 강한 한방. 로제 출시 이후의 큰 피해자.
- ↑ 하액또한 무기, 외모등과 같이 한 전직의 개성을 아주 잘 드러내는 요소고, 상징이다. 그런데 하액의 형태가 조금도 아니고 거의 흡사하다고 하면 기존의 전직에 엿을 날리는 것이라고 받아들여지기 충분하다. 당장 빔을 쏘아대는 보프와 배세는 앙고르가 흡입 후 빔을 쏜다는 것과 크고 아름다운 빔을 역장을 통해 2개를 날린다는 차이라도 존재하지 이쪽은 둘다 똑같이 거대병기를 소환해서 전방사격을 하는형태다.
- ↑ 엠프는 동족인 나소드의 재건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옵티머스는 나소드를 강력한 병기 로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
- ↑ 애초에 거유 하나쯤은 더 나와도 문제 없다. 당장 엘소드 여캐 절반(아이샤 이브 루)이 빈유다. 오히려 평범(?) 사이즈는 엘리 하나밖에 없는 게 이상한 현실.
평범이 평범이 아니다 - ↑ 레나와 루의 리뉴얼 패션도 어깨노출이 포함되지만 이 둘의 팔부터 감싸는 의복은 상체부분과 떨어져있다. 본래 아라 의복도 떨어져있다.
- ↑ 당장 오리지널 요소들끼리 살펴봐도 아라 / 로제의 형식으로 1 - 긴머리 / 올림머리, 2 - 이마깜 / 전부덮음, 3 - 둘 다 가슴골 노출 없지만 금색 선이 가슴골을 대신해 보인다는 점은 흡사함, 4 - 노출 / 노출없고 갑주까지 더함, 5 - 주황 내복(?)에 팔보호대 있음 / 장갑 안낌, 6 - 늑골에 띠 없고 장식은 골반 / 늑골에서부터 허리가 조이고 노리개 달림, 7 - 선이들어간 짧은 치마지만 각진 주름은 아님 / 치마가 훨씬 길고 선 말고도 다양한 무늬가 들어감, 8 - 하얀색 사이하이삭스 양말과 주황색 사이하이 부츠(?) / 검은 발목 양말과 버선신발.
- ↑ 사실 이게 정답이다. 대표적으로 리뉴얼된 여캐의 2/3가 짧은 주름치마를 입고 있고, 이브를 뺀 나머지 전원 가슴크기에 상관없이 가슴골이 보인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로제와 아라는 겹치는 점이 많다는 점에서....
- ↑ 죽은 눈이 동일하고, 일러스트에 피 색깔이 두각되고, 스토리 상으로도 피바람이 꽤나 날리는 스토리였다는 것도 동일.
- ↑ 그나마 이 규칙에서 벗어난 예외가 엘리시스-엘소드. 둘은 이브와 애드 페어설이 깨진 와중 유일하게 공식 인정된 페어제라서 컨셉이 매우 비슷하다. 다만 제 3 신전직에선 예외적으로 배경설정 등의 분위기가 180° 달라지지만...
- ↑ 네메 하액은 아토믹 블래스터,나소드 강습창과 플라즈마 디스크, 최종 병기로 공격하는 것이 네메 하액의 컨셉인데, 오퍼레이션 레이즈는 플라즈마 디스크와 강습창 소환, 스킬 시전 후 아머팩 강습 전 다른 총기류 난사 등은 불가하지만, 아머팩 하나 들고서도 미사일에 개틀링 공격까지 가능하여서 그야말로 네메를 찬밥신세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 ↑ 현재는 총캐릭터가 없었다고 한 것을 정정한다며 수정 된 상태다.
- ↑ 2차의 캐릭터성이 마음에 들기 때문에 3차 전직 자체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높아지는 만렙 구간에 따라 최소 추후 배우는 전직 스킬들의 추가 정도는 요구는 많다.
- ↑ 나중에 14 영대 당시 영자와 직접 대면하고 싶다고 공언하여 실제로 영자와 1:1 대면을 성공한 사람의 증언으로는 영자가 다른 캐릭터들까지 로제처럼 전직이 4개가 되는 것은 어렵다고 언급했다 하니 일단 두고 봐야 하는 가설이다. 댓글 참조. 하지만 로제만 던파 컨셉을 복붙하기위해 일부러 4라인으로 만들고 다음캐릭터까지 다 3라인일거라는 가설도 있다.
- ↑ 공기 캐릭터에 안티가 많은 로제를 표현한 문장이다.
- ↑ 농담 같지만 사실이다. 그 중 엄청난 안티를 자랑하는 애드는 처음 나왔을 때부터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고 지금은 동인계의 대스타가 되었다 .애초에 애드는 설정과 스토리에서 딱히 결리는 점이 존재하지 않았다. 루시엘도 처음에는 여러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듀얼 캐릭터라는 신선한 이점 그리고 루와 시엘의 엄청난 케미 덕분에 나름 인기가 있지만 로제는 그딴 거 없고 그냥 최악 그 자체다.
- ↑ 아이샤, 애드가 안티가 많았던 이유 중 하나가 사기적인 성능이었는데, 성능이 짜증난다는 이유로 무조건 해당 캐릭터의 안티가 되는 것은 아니며 이들의 안티도 엘소드 유저 중 일부이지만, 로제는 엘소드 유저 대부분의 반발을 사고 있다. 또한 아이샤, 특히 애드는 안티 이상으로 팬들도 넘쳐나며 특히 애드의 동인계에서의 인기는 독보적이지만 로제는 팬보다 안티가 훨씬 압도적이다. 사실 기존의 엘소드 캐릭터 편애 관련 문서에는 애드의 진 주인공설 등 과장된 면도 있어서 반론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지만 로제는 유독 까고 또 까도 딱히 반론이 들어오지 않는다.
- ↑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신캐가 안나온다는 기대는 했다는게 아이러니
- ↑ 다행히도, 2년 전의 가해자(?)였던 나이트는 나이트의 2차 각성이 2015 던파 페스티벌에서 정식으로 소개되어 최악의 사태는 피하게 되었다. 한편, 페스티벌 내용 중에서 엘소드와 관련한 내용은 전무했다.
- ↑ 로제 출시 이벤트로 현자의 마밥석과 9강부를 제공했었고 이벤트 물품만 받고 육성을 포기한 유저도 존재한다.
- ↑ 아무리 엘소드가 성인층 플레이어가 많아도 어린 유저들의 비율도 장난아니게 많고, 엘소드가 리니지 같은 하드한 플레이어들끼리의 단결력을 요구하는 게임이 아니다보니 이런 것도 있다. 11년도의 새로운 스탯 패치가 나왔을 때도 보이콧까지 내놓았지만 결국 사장된 것처럼.
- ↑ 던전의 경우 무색의 기운 시스템 때문에 전직업이 비슷한 테크로 운영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 ↑ 다만 이는 재료로도 레압, 레악을 제조할 수 있게 바뀐 시스템에 대한 영향도 있고(애드와 루시엘 때는 랜덤이라 값이 매우 비쌌다.) 100%로 나오는 가열기를 먼저 풀었기 때문에 값이 쌀 만하다.
- ↑ 애초에 캐릭터 자체가 던파 출신 캐릭터이기 때문에 전직이름도 뻔할 뻔 자이니 당연한 결과일 수 밖에..
- ↑ 사실 타 캐릭터도 출시 당시와 전직 업데이트 시에는 많은 푸시를 받아왔지만, 루시엘은 논란이나 안티가 딱히 없어서 '신 캐릭터 나온다고 밀어주는구나'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로제는 유저들의 반감이 매우 짙은 캐릭터라서 전야제 및 전직 출시 이벤트 등이 '제작진이 로제만 편애해주는구나'라고 받아들이는 유저들이 많다.
- ↑ 여거너가 청과 이브보다 먼저 나왔으니 표절징징대지 말라가 대표적. 중요한 건 캐릭터의 컨셉이 생명인 게임에서 대놓고 겹치는 캐릭터를 낸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예를 들어 이브는 엘소드 내에서 유일하게 소환술사의 컨셉을 지니고 있었으나 옵티머스의 출시로 인해 더 이상 컨셉이 독보적인 캐릭터가 아니게 되었다. 심지어 설정으로도! 그렇다고 성능이 안 좋은 것도 아닌, 아예 대놓고 이브의 상위호환이다. 청 또한 비슷한 논리로 이유없이 까이는 중. 로제가 선배고 후배고의 문제가 아님에도 던파 여거너 출시일만 보고 ' 로제가 먼저 나왔으니 청 이브 둘다 표절이네?' 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 ↑ 공식 홈페이지에 로제 전직 일러스트를 떡하니 걸어놓기, 이미 데이터 상으로 모델링까지 구현된 루시엘 해군 장교 아바타를 제치고 로제 해군 장교 아바타 등이 포함된 로제 올인원 가열기 출시 등. 이것이 루시엘의 3번째 전직을 제치고 혼자 4라인 전직이 나온 것과 겹쳐져 루시엘은 찬밥 신세가 된 거냐는 말도 나왔다. 그래도 이후에 루시엘 전용 가열기가 출시되었고, 루시엘 3라인 전직도 업데이트하는 걸 보면 개발진이 루시엘을 버리려는 것은 아닌 듯.
- ↑ 비슷한 사례인 나이트의 경우, 출시 당시부터 로제보다도 더한 증오를 한몸에 받다가 구캐 신직업, 모든 직업의 2각이 추가되고 나서야 여론이 호전된 편이다. 코그가 정말로 로제의 여론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로제보다는 엘소드 내에 산적한 다른 문제에 훨씬 더 신경을 쓰는 편이 훨씬 빠를 것이다.
- ↑ 로제+죄. 이유는 존재 자체가 죄라고(...).
- ↑ 다른 중요 사항을 뒤로 미루고 급하게 4개 전직을 뽑아낸 것을 보면 개발자가 주도했다고 보긴 어렵다.
- ↑ 미국 서버 역시 같은 날 로제를 출시한다.
- ↑ 다만 캐릭터가 아닌 성우를 데려갔다.
- ↑ 사족을 덧붙이자면 이 가설이 정말 맞을 경우 코그는 진짜 신캐 계획이 없었는데 강제로 신캐를 내느라 급히 콜라보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로제 출시 이후엔 상당히 억지로 만들어진 신캐 티가 팍팍 나오고 있다.
- ↑ 서든어택, 던전 앤 파이터, 사이퍼즈, 카트라이더, 엘소드, 심지어 로스트사가까지 총 여섯 개의 게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모 성배전쟁 공무원들처럼 정말 공무원 소리를 들어도 될 듯.
- ↑ 신캐 출시 논란의 시초(?)마냥 여겨지는 나이트도 튀는 외모, 유저의 바람과 맞지 않았던 출시였다는 점 빼고는 캐릭터 자체의 완성도가 높았기 때문에, 타 캐릭터들의 2차 각성이 예정, 진행되자 잡다한 비난여론은 자취를 감추었고, 2015년 말에 나이트 역시 2차 각성을 마치고 나서는 더욱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었다. 그리고 기대하는 전직이 있는것도 한몫했다.
- ↑ 위의 나이트처럼 갑작스런 등장에 초반에는 환영받지 못했지만(그래도 나이트 만큼 찬밥 신세는 아니였다.), 2차 각성을 받고 나서야 듀얼리스트, 뱅가드 캐릭터의 스타일이 완성되어 인식이 나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