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 드라마 : 내일도 칸타빌레 | ||
국내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능 | |
방송 시간 |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00~ | |
방송 기간 | 2014년 10월 13일 ~ 12월 2일 | |
방송 횟수 | 16부작 | |
채널 | 50 | |
제작사 | 그룹에이트 | |
연출 | 한상우, 이정미 | |
극본 | 박필주[1], 신재원 | |
음악감독 | 하근영 | |
클래식 예술감독 | 이종진[2], 김이슬 | |
출연자 | 주원, 심은경, 김유미 外 |
KBS 2TV 월화 드라마 | ||||
연애의 발견 | → | 내일도 칸타빌레 | → | 힐러 |
목차
1 개요
니노미야 토모코가 그린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대한민국 KBS 2TV에서 방영했던 월화 드라마. #
제작사는 꽃보다 남자와 예쁜 남자를 제작한 그룹에이트.[3] 팬층은 원작 망치지 말라며 반발했다. 팬들이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는 일본식 과잉 개그 스타일의 문제인데, 개그 부분은 배제하고 보통의 트렌디 드라마로 만들어질 공산이 높지만, 해당 제작사가 만화적 연출을 잘 버무려낸 탐나는도다를 제작한 이력이 있어 기대하는 팬도 일부 있는 듯했다.[4]
그런데 동시간대 SBS에선 한석규 주연의 영조시대를 다룬 시대극 비밀의 문이 방영된다고 한다. 더군다나 비밀의 문의 PD는 유령과 싸인을 연출한 김형식, 각본은 대왕 세종과 불멸의 이순신을 쓴 윤선주.[5]
공식 홈페이지의 인물 소개을 통한 내용을 유추해볼 때 노다메 칸타빌레의 초반부에 해당하는 학생 오케스트라에 집중하여 A오케스트라와 S오케스트라의 대결을 핵심 축으로, 원작상으로는 제대로 된 대결을 한 적은 없었다 이 과정을 통한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사랑과 성장을 중심소재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때문에 라이징 스타 오케스트라 부분이 없어질지도...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 부분을 보아 유추해볼 때 원작 만화의 라이징 스타 멤버가 무려 3명이나 있어 또 다른 한 명은 피아노이지만 유럽편에서 나오는 캐릭터이고 실질적으로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 부분 중 A 오케스트라 란에서 원작 만화의 A 오케 멤버는 단 하나 뿐 라이징 스타 오케스트라의 역할을 A 오케스트라가 하게 되는 게 아닌가 추측된다. 우리나라 사정상 일본처럼 특별판이나 영화가 나오기 어려워서 16회 안에 원작 내용을 최대한 많이 구겨넣어야 하기 때문에 원작과 다른 전개가 많지 않을까 싶다.
최초에 지어진 제목은 '칸타빌레 로망스'였으나 제목에 여주인공의 이름이 반드시 들어가면 좋겠다는 일본 제작사 측의 의견에 따라 여주인공 설내일의 이름을 딴 '내일도 칸타빌레'로 최종 결정되었다. 김탁구네 빵집표 식빵이 찬조 출연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김탁구란 말에 차유진이 무의식적으로 버럭 대원씨아이에서 이를 이용해서 노다메 칸타빌레 전권(1~23, 오페라편 24, 25) 판매 특집을 하고 있다.
꿈도 희망도 없을 뻔했으나 비밀의 문의 평이 예상보다 안 좋고 시청률도 널뛰기하고 있는 반면, 내일도 칸타빌레가 방영될 시간대에 방영되고 있는 연애의 발견의 평과 시청률이 예상보다 좋기 때문에 그 후광 효과를 입어 시청률이 잘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제작진이 얘기한 삼각관계 부분은 최대한 축소하고 음악적인 부분의 연출과 원작과 일본 드라마처럼 차유진, 설내일의 음악적인 교감과 사랑 이야기를 잘 그려내는 게 중요할 듯. 그러나 시청률은 갈수록 하락세. 그리고 케이블 채널 폭스티비에서 동시간대에 미드인 워킹 데드도 새 시즌 방영을 시작했다 워킹데드는 11시에도 재방했건만...
일각에서는 자칫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한 SBS 수목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꼴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와 걱정의 소리도 나오는 수준이였다. 같은 일본 순정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지상파 TV 드라마라는 점에서도 보면 또다른 아름다운 그대에게 꼴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 그렇게 될 경우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이어서 또다른 시청률 인기 참패와 동시에 같은 일본 순정만화 원작 드라마가 연이어 흥행을 못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꽃보다 남자가 의외의 사례로 남기는 했지만 같은 KBS에서 방영한다는 점에서 과연 꽃보다 남자의 인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라는 풍문도 있다.[6]
완결까지 방영이 완료된 현재의 시점에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드라마의 처참한 퀄리티는 첫화에 비해 거의 반토막이 난 최종화 시청률로 충분히 증명이 가능하다.
그런데... 원작 일본으로의 역수출이 결정되었다! 원작 팬들 멘붕 소리가... 더 충공깽인 건 애니판 성우인 세키 토모카즈와 카와스미 아야코가 그대로 설내일(노다 메구미), 차유진(치아키 신이치)를 맡기로 결정된 것. 참조.
2 출연진
- 내일도 칸타빌레 주요 출연진 중 가장 먼저 캐스팅된 배우답게 원작의 치아키 신이치와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특히 화를 내면서 소리치는 모습에서는 마치 치아키가 눈에 보이는 듯하다고 할 정도. 4회만에 설내일을 받아들이는 성격의 급격한 변화도 일종의 관전 포인트. 설내일에게는 오라방, 마수민에게는 차느님이라고 불린다.
뭐?! 차느님?!비현실적인연출과성격의 캐릭터가 난무하는 작중에서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느낌을 주는(...) 인물. 츤데레 속성을 보유 중이다. - 팬들의 기대가 무색하게 혹평이 쏟아지는 와중에서도 주원에 대한 악평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차유진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고 있다. 이에 팬들은 '배우낭비'라며 본작을 까고 있다.
- 6화까지는 갤럭시 S5를 사용하다가 7화부터 갤럭시 노트 엣지를 샀다.
돈도 많네 출고가 100만원 넘는 걸일부 팬층에서부진한 시청률 타개책으로 역할이 확대된이윤후와 차유진 커플 만들기가 시도되고 있다.
- 원작 팬들이 예상한 노다메의 한국 이름은 원작 명칭의 발음을 본딴 '노다미', '노담혜' 등이 있었으나 제작진 측에서 최초로 지은 이름은 '오소리'였다(...)
오소리 코스프레 떡밥차후에 '설내일'이라는 이름으로 결정되었다. - 출신 지역은 제주도로 로컬라이징 되었다.[7] 어머니는 해녀이고 아버지는 조랑말을 키운다고 한다. '오라방' 같은 제주도 사투리를 가끔씩 섞어 쓰는데, 제주도 본토에서조차 잘 쓰이지 않는 제주 방언을 무리하게 사용해서 제주 본토 사람이 보기에는 오글거린다는 여론도 존재한다.
서민 집안인 데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의 집이 대저택이다6회를 기점으로 차유진에게 '오라방'이라는 호칭은 쓰지 않고 '선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오라방이라는 호칭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신경 쓴 것 같다. - 주변 인물들에게 설레발로 불리고 있다.
- 첫 방송 이후 심은경의 연기에 대해서 논란이 일었는데, 연기력 때문. 일각에서는 미숙하다, 어설프다라고들 하는데 사실 원작을 봤다면, 그리고 심은경의 커리어를 생각한다면 연기력 자체는 문제가 안된다. 진짜 문제는 일본 원작 드라마의 캐릭터를 제대로 해석 못하고 연기를 했다는 점. 원작의 노다메는 약간 4차원적인 변태적인 면을 가지고 있고, 일본에서 연기한 우에노 쥬리는 원작을 살린 다소 과장되고 코믹한 연기를 하면서 일본 내에서도 호불호가 갈렸지만 엉뚱한 부분이 귀엽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심은경의 연기는 그냥 집착 강한 정신지체아 같은 연기를 하게 되어 내일도 칸타빌레가 재밌다고 하는 사람들도 설내일 캐릭터를 대부분 싫어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본식 연출을 배제하려는 듯한
단지 비슷하게 하기 싫었는지 한국 시청자 취향에 안 맞다고 생각했는지 알 수 없지만설내일을 제외한 나머지 전 캐릭은 정극으로 가면서 설내일 혼자하는 오버 연기를 받아주는 사람이 없어 혼자 튀어보이고 너무 과장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설내일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밉상이라고 지적받는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즉, 원작에서 노다메의 4차원 매력이 돋보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주변 캐릭터들과의 조화와 만담을 하듯 주고 받는 개그에 있었는데, 본작에서는 설내일을 제외한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정극 연기를 하기 때문에 받쳐주는 사람 없이 홀로 남은 설내일이 극의 흐름에 편입되지 못하고 붕 떠버리게 된 것이다. 한마디로 잔잔한 연애 드라마에서 혼자서 4차원 개그를 찍고 있으니 튈 수밖에 없었고, 결국 후반부에 가면 4차원 변태에서 착하고 둔한 소녀로 캐릭터성마저 바뀌게 된다. - 캐스팅 후 있었던 논란이라는 게 은근히 소녀시대의 윤아가 캐스팅에서 불발된 뒤에 "심은경이 과연 적격이었나?"라는 투인지라 윤아의 팬덤의 악의적인 언플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지만, 이는 억측에 불과하며 전체적인 일본 드라마스러움에 대한 문제는 다른 일드를 리메이크한 한국 드라마에서도 항상 제기되었던 문제들이다.
뜬금없이 욕 먹은 윤아팬들 안습...또한 연기력 논란은 특정 집단이 아니라 언론에서 먼저 나왔다.[8][9] 요약하자면 원작의 드라마판을 봤을 때 노다 메구미를 상당히 잘 살린 편이지만 한국식 로컬라이징에 논란이 이는 편. - 설내일(노다 메구미)의 피아노 관련 씬이 많이 잘려나갔다. 원래 노다메는 4차원과 피아노 두 개 뿐인 캐릭터인데 한국판은 피아노 관련 캐릭터성이 상당히 많이 배제되었고, 그 결과 설내일은 4차원 음악 천재에서 단순한 저능아로밖에는 안 보인다는 의견마저 나왔다.
- 차유진에게 유진선배에서 오라방으로 호칭을 바꾼 뒤 계속 오라방이라고만 불렀으나, 어느 순간 다시 모두 선배로 바뀌었다. 오라방이 무리수라는 의견을 수렴해서 설정을 바꿨다는 말도 있고, 설내일과 차유진의 관계가 일방적인 관계에서 바뀐 걸 표현했다는 말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오라방'이라는 호칭이 썩 어울리지는 않았다는 점에서는 공감을 하는 듯하다.
- 결과적으로 '유아퇴행 장애를 가진 지저분하고 선머슴 같던 변태 음대생이 잘난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성장한다'는 캐릭터 설정은 2014년 한국인의 호감을 얻지 못했다. 드라마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변태녀, 퇴행녀, 마구잡이로 들이대는녀 코드에서 둔하고 착한녀 코드로 갈아탔지만, 매력 없는 캐릭터에서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여주가 섹시하지 않으면 시청률은 바닥을 긴다는 법칙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본보기가 되었다.
- 한음 음대 프리마돈나로 성악을 전공 중이다. 대학의 웬만한 악기는 다 채도경 아버지의 회사 것이라는 마수민의 언급으로 미루어 꽤 큰 회사의 아가씨인 듯하다.
사람이 이렇게 이쁠 수가 있나?한때 차유진과 사귀는 사이였으나,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 절망하여 자포자기한 차유진에게 실망했다며 냉정하게 떠난다. 덕택에 차유진이 술을 진탕 마시고 설내일에게 발견되었으니 어찌 보면 본의아니게 두 사람을 이어준 큐피트의 역할을 하기도 한 셈이다. 이후 차유진 대신에 독일 유학이 결정된 한승오와 친하게 지내는 듯 했으나, 정기연주회에서 한승오가 삽질을 하고, 차유진이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자 다시 차유진에게 돌아가려 한다. 그리고 그동안 '최고가 될 수 없다면 최고의 옆에라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차유진과 한승오를 저울질어장관리하던 것. - 원작이나 일드판의 타가야 사이코는 극초반에 치아키에게 패배자는 싫다고 독설을 날리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치아키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심지어 조금 순진한 면까지도 있었지만 본작에서는 조금 더 독한 설정으로 바뀌었다. 이를테면 그동안 차유진과 한승오를 어장관리해오다가 차유진이 자포자기하자 차유진을 버리고, 한승오가 정기연주회에서 차유진에게 패배하자 가차 없이 버리는 등 확실히 원작보다 좀 더 냉정하고 계산적인 면모를 보인다. 또한, 한승오와는 집안끼리 친분이 있을 정도로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나오는데, 이는 한승오의 설정이 바뀐 탓도 있어보인다.
2.1 S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주자. 미네와 최대한 싱크로율을 맞추려 했는지, 미네와 비슷하게 머리카락 뿌리만 빼고 죄다 탈색한 모습이 충공깽. 고경표의 곱상한 얼굴과 어울리지 않아 나름의 모험을 시도한 것이라고 추정된다. 일드와 똑같이 록에 충실하고 열정적인 청년으로 묘사된다. 워낙 자유롭게 연주하는 것을 좋아하는 탓에 실기시험을 엉망으로 보고 낙제 및 유급 및 퇴교의 위기에 처한다. 결국 담당 교수로부터 재시험으로 피아노 협연을 할 것을 통보받고 피아노 연주자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하지만 어렵게 구한 연주자 설내일이 차유진에 의해 한밤중에 문 밖에 내다버려지는 바람에 감기몸살에 걸려서 아예 시험을 치르지도 못할 위기에 처한다. 이에 본인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 차유진이 피아노를 연주하여 유일락의 엉망진창인 연주를 잘 리드해서 유일락 인생연주를 이끌어낸다. 그 후 감동받은 유일락은 차유진의 거듭된 거절에도 불구하고 '널 내 베스트프렌드로 인정해준다'며 설내일과 함께 차유진에게 딱 붙어다니는 껌이 된다. 슈트레제만의 S오케의 악장으로 발탁되자 그야말로 기뻐하며 날뛰지만 A오케의 정시원과의 정면대결에서 실력으로 발리자 좌절한다. 경연 이후 뒤풀이를 하다 만난 정시원에게 인정받고, 정시원이 포장마차를 나설 때 머리를 넘기며 뿜어내는 여신 포스(...)에 한눈에 반한다. 술김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 아버지와는 무척 사이가 좋지만, 졸업 후 아들이 예술의 전당에서 연주할 것이라는
너무나도큰 기대에 조금은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물론, 차유진과의 협연 이후 자신감을 얻어 예술의 전당에서 연주할 것을 다짐한다. 설내일에게는 락군이라고 불리고 있다.
- 마수민 (오쿠야마 마스미) 역 - 장세현
팀파니 주자. 로컬라이즈 이름을 일본식으로 적으면 마스미의 애칭인 마스밍(...)이 되어 일본에서는 다른 의미로 화제가 되고 있다. 원작과는 달리 "벽장 속 게이"라 차유진을 좋아하지만 절친인 시원 앞에서는 채도경을 좋아하는 척[10] 하고 상당히 소심한 성격이다. 차유진에게 들러붙는 설내일을 향한 질투심이 있어 설내일의 이마에 장난감 화살을 붙이거나, 물을 뿌리거나 얼굴에 낙서를 해 괴롭힌다. 현장검거로 유일락에게 정체가 들키자 울면서 정시원에게 너무 쉽게 커밍아웃한다. 그걸 시원은 "난 현아 좋아해. 김연아는 사랑하고. 그게 이상해?" 라며 아주아주 쉽게 이해해준다.[11] 그 뒤로는 그냥 차유진에게 대놓고 마음을 드러낸다. 옆에 찰싹 달라붙는 건 기본이요, 차유진 왼쪽 자리는 자기 거라고 말하질 않나(...)
- 소소하게 설정이 바뀐 부분이 있는데, 원작의 미키 키요라 역인 정시원과 절친으로 나와 이런저런 일을 상담한다. 이는 일드판에서도 동일한데, 아무래도 미키 키요라가 모모가오카 음대생이자 A오케 악장으로 설정이 바뀌면서 마스미와 엮인 탓이 크다. 원작에서 키요라는 RS오케스트라에서만 활동했고, 노다메가 파리에 유학 가고 난 다음에 처음 만날 정도로 모모가오카 대학 쪽과 접점이 없다.
콘트라베이스 주자. 수업에 지각한 설내일이 아침인 샌드위치를 들고 뛰어가다 넘어져 놓친 샌드위치를 받아주며 첫 대면을 한다. 설내일이 먹다 남긴 샌드위치는 물론이요, 땅에 떨어져 흙이 묻은 샌드위치까지 보며 군침을 흘려 결국 설내일은 두 개 다 준다.[12] 원작의 사쿠라처럼 다루는 악기가 본인보다 커 악기에 눌려 비틀거리며 다닌다. 차유진의 엄마가 운영하는 PPL 드롭탑 카페에서 카운터 알바를 뛰고 있다. 설내일을 비롯한 S오케스트라 몇몇 단원들로부터 미니미니[13]로 불린다.
- 원작에서는 원래 부유했음에도 아버지가 사온 저주받은 악기 때문에 집안 사정이 어려워진 거지만, 로컬라이징을 거치며 카페 알바+콘트라베이스 레슨[14] 과외를 해야 겨우 등록금을 낼 수 있는 정도로 가정 재력이 너프를 먹었다. 5화에서 등장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건데 그리 부유한 집안은 아닌 듯. 물론 이쪽이 더 현실적이긴 하지만...
- '이제 곧 졸업이지만 오케스트라 면접마다 떨어지기 일쑤라, 음대생 타이틀이 붙어있을 때 얼른 소개팅해서 결혼하는 게 목표'[17]인 비올라 주자. 한국판 오리지널 캐릭터로, 원작•일드판의 비올라 주자 시즈카를 모티브로 하여 떨거지 연합 S오케 단원 중 대표로 설정된 듯하다. 한국판에서는 원작과는 달리 주요 출연진을 제외한 기타 S오케 단원들 비중이 많이 낮아지거나 아예 삭제되기도 했는데, 이단야에게 삭제된 나머지 S오케 단원들의 역할을 한꺼번에 맡긴 것으로 보인다.
첼로 주자. 여유로운 부잣집 도련님이다. 아마 한국판에서 가장 안드로메다로 많이 간 설정이 많이 바뀐 캐릭터. 원작의 키쿠치 캐릭터와는 달리 비중이 대폭 늘어나고 차유진의 라이벌로서 등장해 설내일과 너무나 당연하게도 삼각관계가 형성되는 듯. 사실상 짝사랑만 하다가 뺏기는 전형적인서브남주 포지션에 있다. 심지어 차유진이 슈트레제만의 제자로서 데뷔하는 무대 전 순서에 S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도 한다. 손가락 부상을 입어 첼리스트로서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떡밥이 있었는데, 설내일과 협연을 기획하였으나 차유진의 설득에 의해 수술을 결심하고 이후 지휘과로 편입하여 공부한다.
- 사실 이단야 역과 마찬가지로 오리지날 캐릭터로 보는 것이 맞다.
그리고 이단야의 비중보단 훨씬 높다!!키쿠치와의 공통점은 잘생기고 첼로를 다룬다는 것뿐. 설내일과 연애 관계를 위해서 쿠로키 포지션도 거의 겸하고 있다. - 캐릭터에다 원작에 없는 설정을 우겨넣은 덕에 극이 후반부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캐릭터가 드라마와 어우러지지 못하고 있다. 그 탓에 등장할 때마다 극의 흐름이 끊어지고 결국엔 '도대체 이윤후라는 캐릭터는 무엇인가?'라는 생각마저 갖게 한다.
그러나 박보검 팬들에겐 바람직한 지휘씬과 첼로 연주씬과 코트 간지씬을 제공했다... 그걸로 만족하자
2.2 A 오케스트라[20]
- 원작 만화와는 달리 한음대 재학생이자 A오케스트라의 콘서트 마스터로 나오며 이는 일드판과 동일한 설정이다. 대부분 해외파로 구성되어 있는 엘리트 집단 A오케에서도 핵심적인 위치에 있고, S오케스트라의 콘서트 마스터인 유일락과 대결하여 실력으로 유일락을 발라버린다. 다만, 유일락이 의외로 실력을 발휘하며 강하게 나오자 자기도 모르게 최선을 다했다고. S오케스트라와의 경연 이후로 유일락을 인정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너 따위는 발라버리겠다는 포부를 내보였고, 이 모습에 유일락은 시원에게 반하게 된다.
- 여담으로 초기에 이 배역의 캐스팅 정보가 돌지 않아서 '한국판 노다메에는 키요라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괴소문이 돌기도 했다(...)
- 한음 오케스트라의 오보에 수석. 연주 실력은 뛰어나지만 연주를 할 때 너무 정직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실제 성격도 차분, 진지, 웃음기 제로에 주변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없다. S오케스트라의 멤버들을 보며 점점 마음을 열고 연주도 부드럽게 변해간다.
- 이재용# 역 - 조윤우
- A오케의 트럼펫 연주자로 S오케에 광역 어그로를 시전한 악역. S오케 단원들을 떨거지라고 대놓고 디스하여 유일락과 정시원이 대결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의외로 S오케의 동태가 신경쓰였는지 한승오와 함께 S오케 연습 현장을 염탐하기도 한다.
- 한승오 (오코치 마모루) 역 - 백서빈
- 백서빈이라는 배우는 프란츠 폰 슈트레제만 역을 맡은 백윤식의 아들이라고 한다. 원작에서 치아키가 오코치의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한국판에서는 햄(...) 캐릭터를 없애고 이 캐릭터가 초반에 유럽으로 유학을 가게 되어 차유진이 화나게 되는 듯. 차유진에게 오이지라고 불린다. 일드판과는 다르게 캐릭터의 개그성이 거의 삭제되었고, A오케의 정지휘자로 등장한다.
하지만 풍선지휘정기연주회에서 S오케를 지휘하는 차유진의 모습을 보고 흔들리는 바람에 자신의 페이스를 잃고 폭주한다. 결국 A오케 단원들은 갈팡질팡하는 한승오의 지휘를 무시하고, 자신들끼리 연주하여 겨우 연주회를 마치고 한승오는 좌절한다. 의외로 집안이 빵빵한지 채도경과는 집안끼리 친분이 있을 정도. 채도경을 좋아하는 듯 하지만, 정기연주회에서 삽질을 하자 바로 채도경에게 버림받는다. 이래저래 차유진에게 열폭하는 캐릭터.
- 손수지 (손 루이) 역 - 아연
- 천재 피아니스트. 전 세계의 피아니스트 지망생들이 그녀를 롤 모델로 삼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어렸을 때부터 연습만 해온 터라 남들처럼 평범한 생활을 하지 못한 것에 피해 의식을 갖고 있다. 아연... 은 밴드 비밥의 드러머이다(...)
드라마 인기 반영한 무관심에 안습
2.3 그 외 인물
- 원작과 동일한 설정으로 독일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로 나오지만, 호색한 기질은 다소 너프되어 일본판 드라마와 달리 나긋나긋한 신사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 일본판은 그냥 호색한(...)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수행원들을 따돌리고, 택시기사에게 '물 좋은 곳'으로 가자고 한다.[23] 송미나의 초청으로 한음대 지휘과 교수로 부임하지만, 정작 학교에 와서는 열심히 사진만 찍고 다니는 기행을 보여주다가 도강재에게 변태로 낙인찍히기도 한다. 부임 일성으로 S오케스트라 설립을 선언하지만, 동시에 '내가 있는 동안 차유진의 전과는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말해 세계적 지휘자에게 지휘를 배울 기대에 가득 차있던 차유진을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 원작과 다소 차이가 나는 점은 설정상 나이가 58세로 70대로 추정됐던 원작보다는 상당히 젊은 나이로 나오는 데다가, 송미나의 나이가 45세로 너프되는 바람에 동년배로 나오던 원작과는 달리 두 사람 사이에 무려 13살의 나이차가 생기게 되었다. 그런데 2화에서 차유진의 전과신청서를 반려하는 이유가 일드판에서처럼 설내일을 빼앗긴 원한이나 세바스티아노 비에라의 제자라는 점 때문이 아니라 차유진의 아버지 차동우가 관련되었음을 암시하는 떡밥이 던져졌다. 차유진이 차동우의 아들이라는 것을 듣는 순간 안색이 변하며 원래는 받아주려던 차유진의 전과신청을 불허한 것. 더불어 화면에는 동시에 송미나가 잡혔는데, 이는 차동우와 송미나가 서로 연관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 게다가 송미나가 양선영과 친구 사이로 나오고, 나이마저 너프당해 40대 중반으로 설정된 것을 보면 어쩌면 차동우를 놓고 송미나와 양선영이 삼각관계나 다른 러브라인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를테면 차동우가 양선영을 선택해서 송미나에게 상처를 주었기에 슈트레제만이 차동우를 미워한다던가.[24] 어찌되었든 원작과는 조금은 다른 진행이기에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 또 하나 다른 점이 있는데, 슈트레제만이 순수한 독일인에서 어릴 적에 독일에 입양된 한국인이라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첫 등장시 일본판에서 슈트레제만 역을 맡았던 다케나가 나오토가 가발을 쓰거나 코에 특수분장을 하는 등 이런저런 분장을 하고 나왔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별다른 특수분장 없이 백윤식 본인이 그대로 등장해서 충공깽을 선사하더니 젊었을 때 회상 장면 역시 백윤식 옹이 그대로 소화하면서 충격을 더해주었다.[25] 결국 2화에서 학생들이 '한국어 왜이렇게 잘하지?' '입양됐잖아' 라고 인증. 그냥 한국인이다. 거기다 설내일에게 작업을 걸 때(...) "어릴적 독일에 입양된 후 처음 와보는 고국"이라고 언급하며 입양아였음을 확인사살. 일본판처럼 일본인 분장시켜놓고 억지로 독일인이라고 우기기보다는 슈트레제만의 설정 자체를 갈아엎은 것. 원작이랑 달라서 그렇지 사실 이쪽이 좀 더 현실적인 설정이긴 하다.[26] 때문에 한국판 드라마의 이름은 원작이나 일본판의 프란츠 폰 슈트레제만이 아니라 가운데 이름 폰(von)이 빠진 프란츠 슈트레제만이다. von은 제정시대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귀족을 표시하는 이름으로, 지금은 공식적으로 사라졌지만, 세계적인 지휘자 Herbert von Karajan[27]을 비롯해 일종의 예명으로 계속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입양된 사람이 von이라는 가운데 이름을 쓰는 것도 아무래도 억지스럴 수 있기 때문인 듯.
- 빈 필의 상임지휘자[28][29]를 역임한 수퍼탑클래스 지휘자임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그의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일반인은 그렇다 쳐도 음대생들도 그의 얼굴을 모른다. 현실에서 서울시향의 정명훈만 해도 웬만한 일반인은 알아볼 듯...[30]
- 원작에서처럼 설내일에게 미르히라고 불린다.
- 수많은 콩쿨 입상자들을 길러낸 피아노과의 엘리트 전문 교수. 교육 방식이 다소 강압적이라 곡의 자유로운 해석을 원했던 차유진과 충돌했고, 결국 차유진을 포기했다. 교수 회의에서 강력하게 차유진의 퇴학을 주장했으나, 송미나의 비호로 떨거지 전문 안건성 교수가 차유진을 지도하는 것으로 타협을 보았다. 그 후에도 차유진을 못마땅하게 해서 이런저런 방해공작을 펼치기도 하지만, 차유진과 유일락의 협연을 들은 이후로 차유진의 변화에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 엘리트 전문이라는 점과 강압적 지도 방식, 쥘부채[31] 등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차기 학장으로 지목되고 있어서 송미나와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이 캐릭터에 한국의 취업 사정을 반영했는지 콩쿨 입상도 스펙이라고 주장하고, 취업에 더 신경 써야 한다며 오케스트라 설립을 반대하기도 한다. 이상을 쫓는 송미나와 반대로 이쪽은 철저하게 현실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타입으로 설정한 듯하다.
- 양선영 (미요시 세이코, 치아키의 엄마) 역 - 이아현
- 원작과 다르게 음대 근처에 카페[32]를 차려 아들의 동태를 살핀다고 하는데 이를 보면 원작보다 비중이
PPL로 인하여높아질 듯하다. 집안이 부자에다 뉴욕에서 오랫동안 거주하다 귀국한 모양. 차유진이 어린 시절에 사업으로 바빠서 함께 있어주지 못해서 죄책감을 느끼는지 굳이 한음대 내부에 카페를 차려 차유진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중. 차유진에게 다가가고 싶어하지만, 차유진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상태.[33] - 한음대 학장인 송미나와는 오랜 친구 사이로 본색을 드러내놓고 서로 디스하는 훈훈한 관계. 아들인 차유진을 잘 돌봐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 송미나 (모모다이라 미나코, 모모카오카 음대 이사장) 역 - 예지원
- 한음 음대 학장으로 예전에는 '동양의 보석'으로 불릴 만큼 유망한 피아니스트였다. 기본적으로 학생들을 아끼는 교육자로 도강재 교수에게 반항해서
본인은 알지도 못한 사이에퇴학당할 위기에 처한 차유진을 안건성 교수에게 맡겨 퇴학을 면하게 하기도 하였다. 나름의 이상도 있어서 한음대에 오케스트라를 설립하기로 하고, 유학 시절 만났던 슈트레제만을 한국으로 불러들였다. - 설정의 큰 줄기는 원작과 거의 동일한데, 나이만 45세로 심하게 너프당했다. 덕택에 일드판에서 슈트레제만과 거의 동년배로 나온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국판에서는 슈트레제만과 13살 차이가 난다. 아마도 외견상 보이는 그대로 나이 설정을 한 듯하다. 원작에서 슈트레제만은 모모다이라 미나코를 두고 카이 둔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 정도로 두 사람 사이에 러브라인이 있었다. 2화에서 송미나와 차동우가 연관이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다.
- 또한, 원작과는 다르게 송미나가 이사장이 아닌 '학장'인 탓에 차기 학장으로 지목되고 있는 도강재와의 사이에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게다가 오케스트라를 설립하는 등 이상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탓에 현실적 가치를 중시하는 도강재와 자주 부딪히는 듯.
- 양선영과는 친구. 어릴적부터 친구였는지 허물없는 친구 사이로 묘사된다.[34]
- 슈트레제만과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슈트레제만을 신뢰하고 있지만, 슈트레제만의 거듭된 기행과 도강재의 태클에 믿음이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안건성 (타니오카 하지메 교수) 역 - 남궁연
- 피아노과의 '떨거지' 전담 교수로 도강재 교수에게 퇴짜를 맞은 차유진의 담당 교수가 된다. 이름처럼 매사에 건성건성하는 것처럼이 보이지만 의외로 수완이 좋아서 매우 비범한 성격의 소유자인 설내일과 차유진을 컨트롤하고 있다. 대부분의 설정이 원작과 동일한데, 굳이 다른 점을 찾자면 이쪽은 안건성 역의 배우인 남궁연이 전문 배우가 아닌 실제 뮤지션이라는 점과 대머리[35]라는 점.
- 유원상 (미네 타츠미) 역 - 안길강
- 중식당이 아닌 서가앤쿡(...)의 주인으로 나온다.
이놈의 PPL그렇다고 절대 이 유원상이 아니다사람 서넛은 잡을 것 같은 험악한 외모를 하고 있지만, 알고 보면 아들이라면 꿈뻑 죽는 무시무시한 아들 바보[36]예술의 전당에서 연주할 것이라 믿는 팔불출. 덕택에 유일락은 과도한 아버지의 기대를 조금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차유진과의 협연으로 자신감을 얻고 금새 밝아졌다. 아들 유일락이 콘서트마스터가 되자 감격하며 S오케스트라의 회식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대인배적 행보를 보인다.
- 세바스티아노 비에라 역 - 요엘 레비[37]
- 차유진이 지휘자를 꿈꾸게 만든 마음의 스승이자 세계적인 명성의 지휘자. 차유진이 어린 시절 압도적인 지휘 실력으로 차유진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슈트레제만을 만나기 전 차유진은 항상 비에라에게 가르침을 받고 싶어 했지만, 비행기 공포증으로 해외로 나갈 수 없는 사정 때문에 좌절하고 있었다. 한음대의 지휘과 교수들은 수준미달이라 차라리 독학하는 게 낫다고... 참고로 비에라 역의 배우가 한국에 있으므로 어린 차유진(치아키)이 비에라를 만나는 장소도 한국으로 바뀌었다. 슈트레제만이 예약했던 장난감을 명성과 싸인을 앞세워 낚아채버렸기 때문인지 슈트레제만에게 엄청난 미움을 받고 있다. 한국판에서는 베를린 필의 지휘자로 설정되어 있다. 실제 베를린 필의 마크와 상징색인 노란색을 이용해서 꽤나 리얼하게 만든 포스터도 등장한다. 다만 포스터에서 공연 장소가 필하모니홀이 아닌 캄머홀[38]로 되어있는 것은 옥의 티.
- 소리모 역 - 방은희
- 홈페이지에는 소리모라고 적혀 있지만 설내일의 가칭 오소리의 어머니(母) 역일 가능성이 높다.
설마 저대로 이름을 짓진 않겠지즉 원작의 노다 요코.
- 차동우 (치아키 마사유키 역) - 정보석
- 차유진의 아버지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차유진이 어렸을 적 차유진의 어머니와 이혼. 아버지로써는 굉장히 별로인 인물. 원작에서도 워낙 분량이 적기 때문에
쥬얼리 정정보석은 거의 카메오 출연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아내 양선영과 친구인 송미나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3 원작과의 비교
원작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에 있어 유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일본판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가 만화의 드라마화라는 측면에서 일종의 레퍼런스인 것은 사실이지만, 엄밀히 말해 노다메 칸타빌레라는 컨텐츠의 원작은 니노미야 토모코의 만화이지, 드라마라고 할 수는 없다. 애초에 만화를 영상화한 것으로 치면 애니메이션판도 있고, 게다가 일본판 드라마 역시 원작의 주요 에피소드를 삭제하거나 간략화하고[39] 설정을 일부 변경한 것도 있기 때문에[40] 원작과 같냐 하면 그건 아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워낙에 케이블 채널에서도 수입 방영되었던 일본판 드라마를 "원작"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고, 실제로 만화도 드라마의 흥행 성공으로 시너지 효과를 본 것은 사실이며, "드라마"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현실적으로는 한국판과 제일 비교하기 수월한 것이 일본 드라마 버전이기는 하다.
3.1 공통점
역시 이번에도 모티브만 따와서 오리지널 스토리로 로컬라이징 하는 수준으로 그냥 한국식 연애드라마가 되어버리고 있다.
- 심은경의 설내일 연기는 일본 드라마에서 노다 메구미를 연기한 우에노 주리와 상당부분 연기 방향이 비슷하며, 캐릭터 설정 자체도 거의 변화를 거치지 않은 채 원작 만화의 노다메의 캐릭터를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냉정한 완벽주의자 치아키, 변태 거장 슈트레제만까지 많은 캐릭터가 원작 만화와 사실상 똑같다. 이외의 조연 캐릭터도 한국식으로 "사소하게" 로컬라이징 된 것을 뺀다면 원작의 틀을 충실히 지키고 있는 편이다.
- 일부 BGM이 원작 만화나 일본 드라마와 동일하다. 표트르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주세페 베르디의 레퀴엠 가운데 '진노의 날' 등은 일본 드라마와 똑같은 씬에서 쓰였으며, 오프닝의 루트비히 판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1악장은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사용된 바 있다. 이 외에도 1화에서 가장 중요한 모티브라고 할 수 있는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1악장은 전체가 연주되었다.
- 극 초반에는 일드판의 장면들이 비슷하게 차용된 경우도 많았다. 특히 1화에서 그런 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시작 부분에서 치아키가 학생들 연주의 형편 없음을 지적하는 부분, 타가야 사이코와의 바 장면, 쓰레기 같은 노다메의 방, 등장인물들의 헤어스타일(특히 S오케스트라), 강제로 머리 감기기[41], 슈트레제만의 학교 염탐 등. 비교적 원작 재현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을 보여주어 원작의 팬덤에서는 '원작을 나름 잘 살렸다'는 호의적인 반응을, 원작 만화나 일드판을 보지 않은 팬들에게서는 '신선하다'라는 반응을 얻기도 하였으나...
- ...하지만 이 모든 것은페이크였다. 극이 진행되면 될수록 미묘하게 원작과 달라지기 시작하더니 반 이상 방영된 시점에서는 이미 원작 특유의 재기발랄한 클래식 음악 스토리는 온데 간데 없고, 그저 그런 한국식 연애드라마가 되어 있었다. 특히 캐릭터 설정을 갈아 엎기까지 하면서 억지로 집어넣은 설내일-차유진-이윤후의 삼각관계는 러브라인을 죽어도 포기하지 못하는 공중파 드라마의 한계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42]
드라마가 중반도 넘어선 이제는 호의적으로 신선하다고 말할 사람 없다
3.2 차이점
초반부만 해도 대체로 원작과 비슷하나 세세한 부분에서 조금 차이가 있는 정도라서 '원작과의 차이점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라는 감상이 있을 정도였으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도대체 원작과 같은 부분이 어딘가를 찾아야 할 지경이 되었다. 드라마 자체가 원작의 재기발랄함과 소재의 신선함을 다 날려버리고, 전형적인 한국식 연애드라마가 되어 가는지라 이미 차이점을 비교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 시청률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한국 드라마를 본 원작자 '니노미야 토모코'가 트윗한 것이 유명해졌다. '노다메' 방 넓다! 원작에서는 정말 손바닥만한 작은 방이었는데, 한국 드라마에서는 높은 천장을 가진 복층의 거대한 오피스텔 느낌이 난다. 물론 당연히 단순히 방이 넓다는 감탄사일 리는 없고(...) 비좁은 방에 가난뱅이라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던 노다메의 원작파괴와 캐릭터성 붕괴에 대한 코멘트다.
연출에 많은 차이가 생겼는데 치아키와 노다메가 음악적 공감을 하는 둘의 첫 연주에서 본래 치아키의 독백 비중이 있던 연출이 되었던 음악적 호감을 본 드라마에서는 상징적인 연출로 나타내었다. 게다가 원작이나 일드판과는 달리 한국판은 작중에 등장하는 작곡가에 대한 해설, 각 곡의 연주 장면, 비유나 상징성 등이 적어져서 팬들의 원성을 듣고 있다. 즉, 노다메 칸타빌레 제3의 주인공이라고 할만한 클래식 음악의 비중이 상당히 너프된 것. 이는 '음악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를 표방하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정체성 확립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게다가 극초반이 차유진에 포커스가 맞춰져서 그런지 설내일이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나 천재적 재능에 관한 묘사가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서인지 한국판 노다메인 설내일은 '그냥 좀 모자란 애'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다. 노다메에서 피아노를 뺏더니 모자란 애가 되었습니다
원작과는 다르게 "송미나,안건성(+슈트레제만) vs 도강재 및 교수진&이사회"라는 학교 관계자들 사이의 갈등 구도가 작중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도강재는 본작의 메인 악역으로 활약하는데, 이는 원작에서 치아키를 내친 후 노다메의 재능을 볼 때까지 거의 나오지 않는 에토 코조에 비해 비중이 매우 많이 올랐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사장이라는 한국판 오리지날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도강재는 소위 이사장 라인이 되었고, 학내 정치 얘기가 꽤 비중 있는 소재로서 등장하게 되었다.[43]
Lesson 5를 기점으로 원작 만화에서는 존재하지만 일본 드라마판에서는 생략되었던 음악제나 치아키의 외가 미요시 가에 관한 에피소드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단, 미요시 가 에피소드는 떡밥만 투척했을 뿐 14회 기준으로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별명이나 작중 캐릭터와의 연관성을 신경 써서 이름을 로컬라이징한 흔적들이 보인다. 작중 초반에 차유진한테 계속 설레발치는 설내일이나, 단신이라 미니미니로 불리는 최'민희' 라던가. '마수민'이라던가(...) 유일'락'이라던가. 강제적인 수업을 하는 도'강재'라던가 건성건성 수업하는 안'건성'도 이러한 고민의 흔적으로 보인다.
3.2.1 Lesson 1
- 치아키가 노다메의 연주를 처음 인지하는 장면 및 쓰레기장에서 깨어나는 장면(...)에서, 원작 만화와 일본판 드라마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2악장(아다지오 칸타빌레)이 사용되었으나,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 3번이 사용되었다. 사실 이는 작가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2악장의 빠르기말 지시에 포함되어 있는 "칸타빌레"라는 표현을 강조하기 위해 삽입한 곡이라고 볼 수 있으나, 한국판에서는 그냥 리스트의 작품으로 바뀌었다.
- 마찬가지로 일본판 드라마에서는 치아키가 에토 선생의 레슨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3악장을 연주하나, 내일도 칸타빌레의 차유진은 같은 장면에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1악장을 연주한다. 원작만화의 설정이 학생 협주곡 콘서트를 대비한 연습 장면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한국판이 원작만화에 더 가깝다.
- 원작 만화와 일본판 드라마에서는 치아키가 노다메 집에 벨트를 놔두고 가지만,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셔츠 상의를 놓고 간다. 덕분에 캠퍼스에서 재회한 노다메와 치아키의 대화가 더 변태스러워졌다(...)
- 에토 선생과 타니오카 선생의 내기 장면이 추가되었다.
- 원작에서는 미나코 모모다이라가 음대의 이사장이나,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이 역할에 해당하는 송미나는 음대 학장이다. 그래서인지 차기 학장으로 유력한 도강재 교수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 원작 만화와 일본판 드라마에는 노다메의 유치원 알바에 관한 이야기가 없으나[44], 내일도 칸타빌레의 설내일은 유치원에서 피아노 알바를 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 원작 만화와 일본판 드라마에서는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1악장을 연습하는 장면에서 노다메와 치아키의 갈등이 그다지 고조되지 않고 치아키가 무난히 노다메에 맞춰주지만,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차유진이 악보를 볼 줄 모르는 설내일에게 무리하게 연습을 강요하다가 손을 깨물리고 나중에 집에서 밥을 미끼로(...) 살살 달래서 연습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당연하지만 원작에는 동원참치도 안 나온다또한 원작 만화에서는 한참 뒤에나 가야 나오는 노다메의 피아노 연주에 대한 트라우마도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1화에서부터 나왔다. - 원작 만화와 일본판 드라마에서는 치아키가 비행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최면치료를 받는 이야기가 일본편 중반부 지나고서야 나오지만,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복선을 깔아놓기 위해서인지 1화부터 차유진이 양파를 사과로 느끼도록 하는 최면암시요법을 받지만 잘 통하지 않는 장면이 나온다.
마음은 우주를 다스립니다. 눈을 감고 다시 명상에 잠깁니다 -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프란츠 폰 슈트레제만의 "물 좋은 곳 드립"은 원작 만화나 일본판 드라마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차유진이 쓰레기장같은 설내일의 집을 직접 청소하는 장면에서 깨알같은 배우개그로 김탁구네 빵을 산 것도 모자라 구마준네 빵이 맛이 없다고 디스하는 설내일에게 분노하는 차유진[45]의 모습이 추가되었다.
- 원작, 애니메이션, 일본판 드라마에서 슈트레제만이 미나코 모모다이라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은 슈트레제만의 비서 엘리제에 의한 슈트레제만 납치미수 사건(...) 직후에 등장하지만,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1화에 나온다. 아울러 애니메이션에서는 미나코 모모다이라가 프레데리크 쇼팽의 녹턴 F단조 작품번호 55-1을 연주하지만, 내일도 칸타빌레의 송미나는 회상신에서 같은 작곡가의 발라드 제4번 F단조를 연주[46]한다.
-
노다메의 가슴 사이즈가 D컵에서 A컵으로 너프당했다. 아니 의사양반 이게 무슨 소리요실패한 로컬라이징의 대표적 사례본인은 A컵 아니라고 했으니 B컵은 될지도 모르겠다 - 일본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노다메의 친구 마키가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덕택에 마키의 도시락을 뺏어먹는 노다메의 행동도 삭제되고 대신 샌드위치[47]를 사들고 그것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3.2.2 Lesson 2
- 1화에서 그냥 한국인 모습으로 등장해서 충공깽을 안겨주었던 슈트레제만의 설정이 순수 독일인이었던 원작과 다르게 독일로 입양된 한국계 독일인으로 변경되었다. 그래서 한국말을 잘한다고.
제작비 이득 - 슈트레제만의 나이는 58세, 송미나의 나이는 45세로 원작에 비해 대폭 낮아졌고, 송미나가 차유진의 어머니인 양선영과 친구 사이로 나온다. 게다가 슈트레제만이 차유진의 아버지가 차동우임을 아는 순간 차유진의 전과 신청을 거부하는 장면이 추가되어 차동우, 송미나 사이에 무언가 있다는 떡밥이 투척되었다.
3.2.3 Lesson 3
- 슈트레제만이 비에라를 싫어하는 이유가 추가되었다. 아주 사소한 이유지만..
- 일본 드라마에서는 마스미가 게이임을 모두가 알고 '타악기의 여왕'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주며 이해해주는 설정이었지만 한국의 마수민으로 오면서 본인은 여태껏 숨겼지만 다들 눈치 채고 쉬쉬하고 있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결국 친구에게 커밍아웃하는 것으로 게이임을 공식화시켰다.
- 일본 드라마에서는 S오케스트라가 베토벤 교향곡 7번 A장조를 처음으로 연주하지만 내일도 칸타빌레는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설정을 따라 같은 작곡가의 교향곡 3번 "영웅"을 연주한다. 결과적으로 일본 드라마에 비해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주원의 지휘 연기 난이도는 올라갔다.[48]
3.2.4 Lesson 4
- 일본판 드라마에서 치아키에게 삐진(?) 슈트레제만이 S오케스트라를 탈퇴하고 바로 A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들어갔다가 공연 당일날에
존재감 없는오코치 마모루에게 급하게 지휘를 맡긴 반면 한국판에서는 처음부터 한승오가 A오케스트라의 지휘자였고 슈트레제만은 방송으로 S와 A의 싸움을 붙이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 원작에서는 A오케스트라라는 이름이 처음부터 등장하지만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슈트레제만이 경쟁을 발표하다 기존 오케스트라의 이름을 부르기 귀찮아 "에잇, 복잡해. A오케스트라로 합시다" 라고 해 A오케스트라로 굳어진다.
- 괴짜 바이올린 수집가인 사쿠라의 아빠 캐릭터가 삭제되고 대신 최민희는 콘트라베이스 개인과외로 돈벌이를 해 여유가 생겼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학비는 물론이요 집안까지 일으킬 수 있는 어마어마한 가격(...)들의 바이올린을 팔아 잘 된 것보다는 어쩌면 현실적인 설정이다.
- 사쿠라의 아빠가 없기 때문에 사쿠라의 아빠를 설득한 치아키가 아니라 편의점에서 사장님의 행패에 휘둘리고 있던 최민희를 구해주는 차유진으로 바뀐다. 최저임금은 받았느냐고 묻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어째 묘하게 현실이 반영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 두 오케스트라의 악장, 즉 콘서트 마스터들의 대결구도가 추가되었다. 일본판 드라마에서는 좋은 콘서트 마스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미네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키요라였다면, 한국판에서는 유일락을 그저 클라스 차이가 나는 유급생 취급하는 콧대 높은 정시원으로 묘사한 것이다.
키요라가 독해졌다 - S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참여도가 일본에 비해 많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일락이 S오케스트라 티셔츠를 만들어 입어보이는 열정을 보이고 있으나 치아키를 빼고 다같이 티셔츠를 맞춰 입었었던 일본에 비해[49] 한국의 S오케스트라는 유일락만 입었다. 심지어 마지막 연습 신에서는 S오케스트라 티셔츠의 S는 보이지 않고 단원 전체가 양복을 빼입었다.[50]
- 도강재 교수가 설내일의 피아노 소리를 듣고 빠져드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것이 설내일의 연주라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작에서 에토는 노다메와 치아키의 라흐마니노프 협주에서 처음으로 노다메의 피아노 연주를 보고 듣는데, 이에 대한 복선으로 추정된다.
3.2.5 Lesson 5
- 최민희의 아버지가 등장했다. 그러나 원작과는 달리 딸이 음악을 하는 것을 못마땅히 여기는 남루한 행색의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그런데 딸은 전라도 출신그러나 S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보고 딸을 대견하게 여긴다. 덕택에 원래 부유한 집안이었다가 '저주받은 바이올린'으로 가세가 기울었다는 원작 설정과는 다르게 최민희는 원래부터 가난한 집안의 딸인 것으로 추정된다. - S오케스트라 티셔츠가 등장하긴 했으나, 설내일이 한땀한땀 바느질을 해 만들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바느질로 손가락을 다쳐 차유진이 호해주는 떡밥을 투척했다. 차유진의 티셔츠는 정말 스페셜하다.
반짝반짝 - 원작에서는 정기연주회에서 갑작스럽게 A오케를 지휘한 오오코우치 마모루가 실수를 연발하는 바람에 A오케가 자멸했지만, 한국판에서는 A오케 정지휘자 한승오가 차유진의 지휘를 보고 흔들리는 바람에 A오케가 자멸할 위기에 처하나 단원들이 지휘를 무시하고 억지로 연주를 이어가서 겨우 자멸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온다. 또한, 원작의 타가야 사이코와 달리 채도경이 한승오와 집안끼리 친분이 있는 사이로 나오고, 채도경은 '자신이 최고가 될 수 없다면 최고의 옆에라도 있겠다'는 음험한 생각으로 차유진과 한승오를 두고 어장관리를 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결국, 정기연주회에서 한승오가 무너지자 채도경은 차유진에게 돌아가려 한다.
- A오케스트라와 S오케스트라 경합 이후, 일본 드라마판에서 생략되었던 음악제 에피소드가 시작되었다.
- 차유진의 외삼촌이 등장했다. 차유진을 자신의 회사 후계자로 삼겠다 운운하는 것을 보면 일본 드라마판에서 생략된 미요시가 관련 에피소드들도 진행하게 될 듯.
- 원작과는 달리 슈트레제만과 양선영이 서로 잘 아는 사이로 나온다. 양선영은 슈트레제만이 차유진을 조수로 임명해 부려먹는 것에 관해 불만을 표하고, 슈트레제만은 양선영을 은근히 껄끄러워하는 태도를 보인다. 차동우 - 송미나 - 슈트레제만 - 양선영 사이에 뭔가 떡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3.2.6 Lesson 6
- 원작의 키쿠치 토오루 역인 이윤후가 처음 등장했다. 원작에서의 심각한 여성 편력은 '여성에 대한 친절함'으로 바뀐 듯하다. 전체적으로 키쿠치 토오루가 가지고 있던 바람둥이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고 차유진과의 연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3.2.7 Lesson 7
- 명장면으로 유명한 랩소디 인 블루가 맘보로 바뀌었다. 비쥬얼적으로 어필한다는 취지는 변하지 않았지만, 일본 전통의상을 입고 하는 장면을 바꾸는 김에 완전히 바꾼 듯하다. 멜로디언으로 시작하지만 원작에서 뛰어다니며 계속 연주하는 것에 비해, 그냥 뛰어다니기만 하는 건 악평이다. 애초에 맘보와 랩소디 인 블루의 장르 차이 때문에 멜로디언을 많이 넣는 편곡은 힘들지만...
3.2.8 Lesson 8
- 원작에서 치아키가 슈트레제만과 협연을 했던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이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그리그 협주곡으로 바뀌었다.
3.2.9 Lesson 9
- S오케스트라가 이사장의 압력에 의해 해산되는가 싶더니 A오케스트라까지 같이 해산되어버린다. 아무래도 2쿨이 나오기 힘든 한국 드라마의 (심지어 미니시리즈) 한계
사실 시청률도 나쁘고가 있다보니 R☆S오케스트라의 등장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사실상 반 오리지널 루트를 타게 되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듯.
3.2.10 Lesson 10
- 우여곡절 끝에 R☆S오케스트라가 만들어지고, 손수지가 협연을 위해 한음음악학원으로 온다. 설내일과 본의 아니게 경쟁구도로 가는 것은 이미 반쯤 오리지널 루트를 타는 내일도 칸타빌레에 몇 안 남은 원작반영이라고 볼 수 있겠다.
분명 16화까지 방영했는데 10화까지밖에 서술되지 않았다
그리고 내용도 점점 짧아져
매주 갱신해주시던 분이 의욕을 잃으신 것 같다
망했어요...
4 설내일(노다 메구미) 역 캐스팅 비화
근래 나온 한국 드라마 중 캐스팅에 가장 난항을 겪은 배역. 일본 드라마판 배우인 우에노 쥬리가 원작초월급 연기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원작 팬들은 이전부터 사차원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던 이하나 또는 심은경을 밀어주는 분위기가 강했기에, 처음에 노다메 역에 심은경에게 제의가 들어갔다고 했을 때엔 상당수의 팬들이 환호했다. 그러나 노다메 역에 소녀시대 윤아가 최종 낙점되었다는 소식에 팬들은 충공깽. KBS 한상우 PD는 "원작자는 우에노 주리와 100% 일치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가 원한다고 해서 거기서 반대하면 어쩔 수 없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누군가가 트위터로 원작자에게 직접 문의한 결과 원작자에게 캐스팅 결정권이 없다는 답변, "우에노 쥬리와 100% 일치 원한다" 가 돌아왔다. 윤아가 노다메에 어울리느냐부터 별별 이야기로 각종 사이트에서 갑론을박이 있었는데, 윤아가 한중합작영화에 출연하게 됨으로써 윤아의 캐스팅은 최종적으로 불발되었다. 현재는 팬들이 윤아의 커리어를 지켜줬단 드립이 나온다 게다가 그 와중에 심은경으로 낙점되었단 기사가 나왔다가, 처음 듣는 내용이라는 심은경 측의 반박이 나오는 등 촬영도 전부터 난리를 피웠다(...) 결국 심은경이 노다메 역으로 확정되었다.
5 PPL
드라마의 배경으로 녹아들지 않고 시선을 집중하게 만드는 개떡 같은 연출로 그 존재감을 확실히 한 이 드라마의 또다른 주인공들이라고 할 수 있다... 용팔이가 생각난다 넣어~ 넣어~넣어~ 너~ 용팔이도 주원 드라만데... 아 이런 배우들이 갑자기 뜬금없이 밥이나 먹자고 하면 백이면 백 협찬 PPL 음식점으로 넘어가고, 굳이 메뉴 이름을 콕 집어서 먹여주고 맛있다고 하는 게 클리셰로 굳어지고 있을 지경.
- 드라마내 악기들을 협찬해주고 있다. 그래서 작중 악기들은 전부 YAMAHA 딱지를 붙이고 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야마하는 사실 j.c. 애니 시절에도 있었으니 뭐라 할 건 아니다.
- 차유진과 설내일의 집이 대궐같이 커진 데는 삼성 메탈그랑데 대형 냉장고와 그와 나란히 놓인 대형 김치냉장고가 한몫했고, 게다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고기를 냉장고 보관칸에 보관하는 장면까지 친절하게 보여줬는데도, PPL 항목에 언급이 안 된 건 의문. 차라리 YAMAHA는 악기가 많이 등장하는 드라마상 어쩔 수 없는 PPL이기나 하지, (외가가 빵빵한 차유진은 뭐 그렇다쳐도) 설내일까지도 갑부집 딸 느낌이 나도록 대궐 같은 집을 만들어버린 대형 냉장고, 대형 김치냉장고는 정말 생뚱맞다. 작중 휴대폰 또한 삼성전자에서 협찬했는데, 무려 4종류의 다른 단말기가 나온 드라마는 처음이다. 갤럭시 노트3, 갤럭시 노트4, 갤럭시 S5 광대역 LTE-A, 갤럭시 노트 엣지. 물론 촬영 시기상 처음에는 갤럭시 노트3을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4종류의 휴대전화가 나오는 이례적인 사례는 없다.
드롭탑이나 써브웨이, 서가앤쿡에는 한참 못 미치는 PPL이지만어차피 극의 분위기를 날려버린 것은 매한가지
- 1화에서 차유진이 참치볶음밥을 만들 때 등장. 싱크대 수납장이 전부 다 동원참치로만 가득 차 있어서 충공깽을 선사했다. 거기다 너무나 대놓고 상표를 노출하는 바람에 시청자의 몰입이 순간적으로 깨질 정도로 멋진 연출을 보여주었다. 일드판에서도 치아키가 통조림을 잔뜩 사두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이는 지휘공부에 몰두한 치아키가 곰고기 통조림, 사슴고기 통조림 등 온갖 이상한 통조림으로 대충 식사를 때워서 노다메가 경악한다는 내용으로 원작에도 있는 설정이다.
- 드롭탑
- 차유진의 어머니 양선영이 운영하고, 최민희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로 등장하고, 때때로 양선영의 친구인 송미나가 방문하기도 한다. PPL 때문인지 로컬라이징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결국 양선영은 어릴 적에 같이 있어주지 못한 미안함 때문에 굳이 한음대 내부에 카페를 차려 차유진 주변을 맴돈다는 설정이 되어 원작과는 상당히 차이가 큰 캐릭터가 되었다. 최민희가 알바하는 동안 설내일에게 신제품을 먹이는 장면은 매주 볼 수 있다.
알바생인데 일하는 동안 매장 신제품을 먹는다. 부럽다
- 서가앤쿡
- 유일락이네는 아예 집(...) 자체가 서가앤쿡이다. 설정상 유원상이 경영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정말 놀랍게도 집안 곳곳에 서가앤쿡 상표가 덕지덕지 붙어있다.
우라켄이 서가앤쿡으로 바뀌다니서가앤쿡 특제 타도 A오케스트라 볶음밥 이런 것도 나올 건가보다유일락이 설내일을 협연주자로 꼬실 때 온갖 요리를 대접하면서 세부 메뉴들도 대거 등장했다.[51] 거기다 S오케스트라 결성 기념 회식, 친구들끼리 모여서 점심 먹는 것도 굳이 서가앤쿡에서 하는 등 푸쉬가 장난아니다.
- 1회때 설내일이 먹는 장면, 3회에서 설내일이 최민희와 부딪쳐 바닥에 떨어진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최민희가 거리낌 없이 집어먹는 장면에 등장했으며, 뜬금없이 슈트레제만이 차유진에게 S 오케스트라 전원에게 점심을 제공하라는 명령에 차유진은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상자째 들고 뛰어다니는 장면이 등장한다. 차유진이 오케스트라 멤버에게 점심을 사는 설정은 원작에는 없는 장면으로, 온전히 PPL을 위한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
밥 놔두고 샌드위치를 억지로 쑤셔넣는 장면은 그래도 노다메다웠다같은 배우의 또 다른 드라마 굿닥터에서 삼각김밥과 샌드위치만 먹는다는 살짝 녹아든 설정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8회에서는 이윤후가 갑자기 설내일 귀환 기념으로 점심을 쏜다고 하더니 점심 쏘는 곳이...부자집 도련님의 쏘는 법설내일과 최민희가 곡물빵 운운하면서 빵 고르는 모습을 클로즈업한다. 서가앤쿡만큼은 아니지만테이크아웃이 가능해서길거리, 자동차 안, 학교 식당 등 뜬금없이 갑툭튀해서 작중 분위기를 흐리면서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 마임건강식품
- 교수, 이사장 회의 때 회의 테이블에는 알로에 주스가 놓여져 있고, 차유진과 설내일이 매 화마다 한 번씩은
굳이 상표가 티가 나게 보여주면서벌컥벌컥 들이마신다. 양선영이 아들 차유진의 건강을 걱정하면서 알로에 주스가 클로즈업되기도 하고, 하여간 엄청 많이 나오는 이 작품의 또다른 주연(...)이다.
6 비판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로 국내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클래식 소재 드라마라는 점과 원작 만화에는 존재했지만 일본 드라마에서는 분량상 생략되었던 음악제 에피소드 등이 드라마화되는 점은 꽤 의미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문제점이 상당수 드러나고 있다.
- 등장인물의 설정까지 바꿔가며 억지로 우겨넣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과도한 PPL
- 오케스트라나 악기 연주 장면의 연출이 매우 엉성하고, 원작을 관통하는 중심 소재인 클래식 음악의 비중이 대폭 줄어들었다. 특히 5회에 등장했던 오케스트라 경연은 원작과 일본 드라마판과는 달리 콘서트 홀이 아닌 썰렁한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되었기에 상당히 볼품없게 느껴질 정도. 결국 이 점은 원작 팬들을 우수수 떨어져나가게 만든 결정적 계기 중 하나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드라마의 원작은 클래식과 그걸 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그런데 음악은 뒷전이니...
- 원작에서 일본 특유의 오버스러움과 병맛을 뺐더니 전체적으로 원작에 비해 지루하다고 느껴질 만큼 매우 정적인 연출이 되었고, 분위기마저 상당히 무거워졌다. 원작 만화와 일본 드라마 판에서는 노다메 뿐만 아니라 다른 등장인물들도 정상적인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론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진 듯한 부분이 있어서 오버스러운 연출이 퍽 잘 어울렸으나, 국내판에서는 설내일을 제외하곤 이런 나사 빠진 설정이 대부분 사라졌다. 그로 인해 설내일은 주인공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 어우러지지 않고 붕 뜨게 되어버리고 말았다. 근데 7~8회를 기점으로 설내일까지 진지해져 버림으로 인해 원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유쾌한 매력이 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지경까지 갔다.[* 이는 계속되는 지적으로 인한것으로 보인다.
근데 왜 방향성을 반대로 잡았는지는 알 수가 없다. - 한국 드라마의 고질적 병폐인 삼각관계가 수면 위로 등장했다.[52] 이윤후의 설정변경과 더불어서 차유진의 전 여친 채도경은 원작의 타가야 사이코와는 달리 어장관리녀에다 전 남친한테 끈덕지게 달라붙는 캐릭터로 바뀌었다. 극 후반부에서는 그나마 채도경은 비중이 공기화되어 앞서 말한 문제점이 희석되었지만 이윤후의 비중은 그대로인지라...
- 또한 본 드라마의 제작사[53]의 설립자가 과거 장자연 자살 사건에 연루된 PD라는 논란때문에 본 드라마 시청에 대한 거부감 또한 많았다.
이와 같은 비판을 원작 팬들도 모자라 원작을 접하지 않은 일반 시청자들에게까지 숱하게 받으면서 매 화를 거듭하며 시청률이 하락했다.
스토리는 막장이라며 혹평을 들었으나 흥행엔 성공한 꽃보다 남자 한국판, 흥행엔 실패했으나 스토리 자체는 괜찮다는 평을 들은 결혼 못하는 남자 한국판에 비하면 그야말로 안습. 인기가 많은 것도 아니고 스토리가 좋아 재평가의 여지가 있는 것도 아니니 참으로 총체적 난국인 셈이다. 결론적으로는 SBS에 방영했었던 시티헌터와 다를 게 뭐냐는 평.[54]
의외인 사실이 있다면 주 시청자 연령대가 40~50대들이라는 점. 원작 팬들은 돌멩이 던질 뿐이고[55]
7 시청률 추이
- 굵은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
- 시청률 제공 : 닐슨코리아(http://www.agbnielsen.co.kr/)
회차 (방영일) | 대한민국(전국) | 변동 | 서울(수도권) | 변동 |
1회 (2014.10.13) | 8.5% | - | 9.5% | - |
2회 (2014.10.14) | 7.4% | 1.1%▼ | 8.0% | 1.5%▼ |
3회 (2014.10.20) | 5.8% | 1.6%▼ | 6.7% | 1.3%▼ |
4회 (2014.10.21) | 6.1% | 0.3%▲ | 6.9% | 0.2%▲ |
5회 (2014.10.28) | 6.7% | 0.6%▲ | 7.7% | 0.8%▲ |
6회 (2014.10.29) | 6.6% | 0.1%▼ | 7.2% | 0.5%▼ |
7회 (2014.11.03) | 5.2% | 1.4%▼ | 5.9% | 1.3%▼ |
8회 (2014.11.04) | 5.7% | 0.5%▲ | 6.1% | 0.2%▲ |
9회 (2014.11.10) | 5.8% | 0.1%▲ | 6.3% | 0.2%▲ |
10회 (2014.11.11) | 5.6% | 0.2%▼ | 6.1% | 0.2%▼ |
11회 (2014.11.17) | 5.0% | 0.6%▼ | 5.5% | 0.6%▼ |
12회 (2014.11.18)[56] | 6.0% | 1.0%▲ | 6.7% | 1.2%▲ |
13회 (2014.11.24) | 4.9% | 1.1%▼ | 5.2% | 1.5%▼ |
14회 (2014.11.25) | 5.8% | 0.9%▲ | 6.8% | 1.6%▲ |
15회 (2014.12.01) | 4.8% | 1.0%▼ | 5.7% | 1.1%▼ |
16회 (2014.12.02) | 4.9% | 0.1%▲ | 5.4% | 0.3%▼ |
- ↑ 이후 2015년에 파랑새의 집을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한 최현경 작가의 대타로 집필한다. 그리고 시청률과 작품성 모두 말아먹었다.
- ↑ 오케스트라 총괄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음악 교습까지 담당한다고 한다.
- ↑ 이 제작사 설립자가 과거 장자연 사건과 연루되었다는 송병준 PD라는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이 사건 때문에 본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이들이 적지 않은 편.
- ↑ 실제로 극본을 맡은 신재원 작가가 탐나는도다의 극본 역시 맡은 바 있다.
- ↑ 태양인 이제마의 각본도 맡은 작가인데, 실제 각본의 내용을 확인해야 알겠지만 극중 내용 개연성이 안좋다는 비판을 수도 없이 받아왔다. 어처구니 없거나 비현실적인 상황을 자주 상정하기 때문에 안티가 많다.
- ↑ 사실 일본 드라마의 개그 센스, 연출은 한국 미니 시리즈에 적용하기 부담스럽다. 꽃보다 남자 같은 경우는 드라마의 주 시청층인 10대, 20대 여성에게 어필할 요소가 많았다. 평범한 여고생을 F4가 도와준다는 점, 주인공보다 잘나가는 조연이 있음에도 주인공만 보는 순정파 남자주인공 등... 전형적인 한국 미니 시리즈에서 먹히는 들장미 소녀 캔디의 클리셰를 충실히 따르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본작은 과도한 PPL과 함께 초반에 평을 깎아먹은 데다가, 설내일 역인 심은경의 연기력 논란에 대한 언론 플레이마저 처참하게 실패하면서 주저앉아 버렸다.
- ↑ 이 드라마의 극본 담당 신재원 작가의 전작이 '탐나는도다'라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이기도 해서 작가의 고향이 제주도가 아니냐는 설이 제기 되기도 했다.
- ↑ 언론 플레이에서도 망했다는 것.
그렇게 PPL해서 광고 수익 올리려고 할 거면 언론 플레이도 잘했어야지... - ↑ 오히려 드라마에 대한 비관적인 여론 중엔 윤아가 출연해서 드라마를 완전히 망쳤어야 한다는 드립을 하고 있다.
- ↑ (차유진이) 예쁘고... 예쁘고... 예쁘잖아.
- ↑ 아무리 생각해도 마수민이 차유진을 좋아하는 것과 정시원이 김연아를 좋아하는 것은 전~ 혀 다른 차원의 문제지만, 왠지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 없는 것 같으니 그냥 넘어가자.
- ↑ 일본판 드라마에서는 친구의 도시락을 훔쳐 도망가다 엎어진 노다메 앞에 등장함으로써 첫 대면. 노다메의 흙 묻은 도시락을 탐내는 건 똑같다.
- ↑ 14회에서 설내일이 쓴 메모상에서는 미니민희(...)라고 쓰여있다.
- ↑ 전후 상황상 최민희에게는 비밀로 하고 차유진이 소개해줬을 가능성이 크다.
- ↑ 한국판의 오리지널 캐릭터라고 한다.
- ↑ 걸밴드 타픽의 멤버이자 컬투 정찬우의 조카.
- ↑ KBS 공홈에 기재된 공식 설정.
- ↑ 사실상 오리지널에 가깝다. 설내일을 마음에 두고 있는 쿠로키 야스노리의 포지션도 겸하고 있다.
- ↑ 여담이지만 박보검은 이전의 드라마 원더풀 마마에서도 바람둥이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이번에 맡은 토오루 역시 바람둥이 캐릭터이다... 참고로 주원이 출연했던 각시탈에서 단역으로 나온 적도 있다.
윤후의 조상도 유일락의 조상이 탔던 배의 격군으로 참전했다 - ↑ 원작의 R☆S 오케스트라의 멤버가 3명이나 되고 유럽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도 등장한다.
- ↑ 1993년생으로 주원과 같은 소속사이다.
소속사의 끼워 팔기가 심히 의심된다 - ↑ 1995년생으로 역시 주원과 같은 소속사이다.
소속사의 끼워 팔기가 역시 심히 의심된다 - ↑ 정작 택시기사는 진짜로 물 좋은 양수리 강가(...)로 데려다준다.
- ↑ 극중 슈트레제만은 세바스티아노 비에라를 두번째로 싫어하는 인간이라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첫번째는 차동우일 가능성도 있다.
- ↑ 일본판에서는 슈트레제만과 모모다이라 미나코의 젊은 시절은 각각 그 나이대의 젊은 배우가 연기했었다. 물론 일판은 일판대로 슈트레제만의 젊은 시절을 진짜 서양인 배우에게 맡겨 나름대로 아스트랄함을 자랑했다. 준수한 서양 청년이 나이를 먹어서 다케나가 나오토가 되어버리는 기적을 보여준 것.
- ↑ 한국어 연기가 가능한 노년의 독일인 배우를 캐스팅한다면 모를까... 여기에 가장 근접한 사람은 귀화한 독일계 한국인이며 연기 경력도 있는 이참 정도인데, 항목에도 나온 불미스러운 의혹이 있기 때문에 어느 드라마든 현시점에서 캐스팅하는 건 논란이 불가피하므로 사실상 논외이다.
- ↑ 카라얀의 호적 상 본명도 Herbert Karajan이다. 카라얀이 내한했을 때, 공항 직원이 직접 여권에서 확인했다.
- ↑ 실제 빈 필에는 상임지휘자 제도가 없다.
- ↑ 한국판 한정, 일본판에는 그런 설정은 없다.
- ↑ 슈트레제만 내한 이야기를 하며 지나가듯 '언론 매체에 실리는 것을 싫어한다'는 말은 나온다. 아마 신비주의(?) 때문에 얼굴을 못 알아봤다는 설정으로 커버치려는 의도였나본데 얼마 안되어 차유진이 들고 있는 CD 뒷면에 슈트레제만 사진이 붙어있다(...)
- ↑ 원작과는 달리 쥘부채가 아니라 일반 부채다. 영화 전우치가 생각난다.
- ↑ 드롭탑 PPL. PPL 때문에 인물 설정을 바꿨다는 설이 있다.
- ↑ 위대한 PPL이 억지로 많이 출연시키는 배역.
- ↑
미나 : 너 애 낳고 뱃살이... 어머, 두껍다 얘.
선영 : 너 진짜 가식 쩐다?정말 허물 없는 친구사이심지어 선영 앞에서 구두 벗고 자기 발가락도 주무르며 대화를... - ↑ 여담으로 타니오카 하지메 역의 니시무라 마사히코는 실제 대머리인데 가발을 쓰고 나왔다.
- ↑ 사랑과 우정 중 어떤 게 중요하냐는 질문에 사랑이라고 답한다. 이유는 사랑을 해야 아들이 태어나니까(...)
사랑&우정<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들 - ↑ 배우는 아니고, 방영 시점 현재 KBS 교향악단의 음악 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이다. 일본판에서도 비에라 역은 현직 지휘자(제작 당시 체코필의 수석지휘자였던 Zdeněk Mácal)가 출연하였다.
- ↑ 베를린 필이 소규모로 캄머홀에서 연주할 수도 있긴 하다.
- ↑ 예를 들어 니나 루트 음악제, 노다메가 치아키의 외가인 미요시 가를 방문하는 에피소드 등은 모조리 잘렸다.
- ↑ 대표적으로 미키 키요라, 쿠로키 야스노리 등 라이징 스타 오케스트라의 멤버들은 원작에서는 다른 대학 출신이나, 드라마에서는 모모가오카 음대 학생으로 나온다.
- ↑ 다만 머리를 말려주는 장면에서 일본판 드라마에서는 우에노 주리가 강아지탈을 뒤집어쓰고 연기했는데, 너무 오글거릴 것을 우려하였는지 적당히 대사만으로 넘어갔다.
- ↑ 비슷한 시기 방영되는 tvN 드라마 미생이 원작재현에 충실하여 호평을 받은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게다가 미생도 처음에는 공중파에서 드라마화하자는 제의가 들어왔었는데, '무조건 러브라인이 들어가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무산되었다고 한다.
- ↑ 이런 문제는 닥터 진도 마찬가지였다. 원작인 타임슬립 닥터 진에서는 시간을 뛰어넘은 의학 행위가 중점이었다면, 닥터 진도 그런 의료 행위가 주일 때도 있었지만 중반부를 넘어가니 당시 조선 시대의 폐해였던 당파 싸움이 주가 되어버렸다.
- ↑ 대신 교생실습에 대한 이야기는 나온다.
- ↑ 다들 알고 있듯이 차유진 역의 주원은 제빵왕 김탁구에서 주인공 김탁구에게 열폭하는 구마준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 ↑ 1화 뿐만 아니라 슈트레제만과 송미나가 만날 때마다 이 음악이 계속 등장한다. 그런 곡이 아닌데 지저스...
- ↑ 딱 봐도 알겠지만 써브웨이 PPL이다.
- ↑ 영웅의 1악장은 흔치 않은 3박자 곡인데, 이 때문에 지휘하기도 까다롭고, 지휘할 때 폼도 잘 안 난다. 3박자 전체를 한 번만 비트하면 너무 지휘자가 무성의해 보이고, 실제 곡의 흐름을 이끌어 나가기도 힘들다. 반면에 3박자를 일일이 비트하면 너무 정신 없이 산만해 보이며, 체력적으로도 힘들다. 뿐만 아니라 영웅은 당시에는 매우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음악이라는 평을 받은 곡으로 여러 실험적인 기법이 도입되었다. 특히 3박자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2박자의 리듬으로 진행되는 부분도 있어 지휘하기 어렵다. 실제 드라마에서도 이 부분이 등장하는데 주원이 지휘와 곡의 진행이 엇나가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실은 정상적인 것이다.
- ↑ 치아키마저도 무대에 설 때 와이셔츠를 벗어던지고
숨겨왔던 나의티셔츠를 입고서 무대에 나간다. - ↑ 5화가 나와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일본 드라마에서의 치아키의 오마주 격으로 아예 단원 전체가 공연 시작시에 겉옷을 벗어던지고 속에 입은 S 티셔츠를 드러내는 연출일 가능성도 있다.
- ↑ 심지어 유원상은 굳이 한라봉 에이, 목살 스테이크 등을 언급하며 여러 차레 강조하기까지 했다.
- ↑ 비슷한 시기 방송되고 있는 tvN 금토 드라마 미생이 원작의 설정대로 러브라인을 과감하게 생략해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안습. 여담으로 미생도 공중파에서 러브콜이 있었으나, 방송사측에서 그놈의 러브라인을 포기하지 못해 tvN에서 방영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 ↑ '그룹에이트'라고 하며 꽃보다 남자와 예쁜 남자 등을 제작하였다.
- ↑ 시티헌터도 이름과 기본적인 설정을 빼고는 완전히 오리지널로 가버려서 원작 팬들을 어이상실하게 만들었는데, 이 내일도 칸타빌레는 더더욱 어이상실하게 만들었다.
- ↑ 사실, 원작의 팬들은 누구를 섭외하던간에 그 빌어먹을 원작재현은 개나줘버릴거 뻔하니까 퀄리티가 처참할 것이 뻔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 ↑ 12회에서의 시청률의 반등은 동시간대 1위인 오만과 편견의 결방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