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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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너클볼을(를) 찾아오셨나요?

1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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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이 달린 너클과 유사한 일본식 무기에 대해서는 수갑구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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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뾰족한 돌기를 다는 경우도 있다.

손가락에 착용되어 주먹의 위력을 강화하는 둔기의 일종. 정확한 이름은 '너클더스터(Knuckle Duster)'이지만, 그냥 단순히 너클이라 불러도 통한다. 황동으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라서 브래스 너클(Brass Knuckle)이라 부르기도 하나, 기술이 발전한 요즘엔 스테인리스강이나 티타늄 등으로 만드는 경우도 많다.

너클은 다른 둔기류 무장처럼 손으로 잡고 휘두르는 게 아닌, 마치 장갑처럼 손에 착용되는 것으로 주먹에 종속되어 공격을 가한다. 그래서 너클만을 위한 특별한 무기 사용 방법은 따로 없으며, 그저 주먹을 강하고 효율적으로 내지를 줄만 알면 된다.

보면 알겠지만 손가락을 끼우는 홀 외에도 뒤에 손잡이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이건 손바닥을 받치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 더불어 주먹의 축을 넓혀 파괴력을 더 높이는 용도도 겸한다. 영화 비트에서 지포라이터를 주먹에 쥐고 때린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

너클은 생각보다 주먹의 위력을 훨씬 강하게 만드는 물건이다. 좁은 면적의 단단한 쇳덩어리가 주먹의 에너지를 송곳마냥 집중시키기 때문이다. 작은 크기에 비해 그 파괴력은 그야말로 가공할 수준인데, 권투 선수가 이걸 끼고 가벼운 잽만 몇 번 날려도 상대는 그로기 수준이 될 정도다. 고작 뼈와 살로 이루어진 인간의 몸이 이런 흉악한 물건을 받아 냈다가는 피멍은 당연하고 어디 부러지는 것도 한순간이다. 톤파삼단봉에 비해 방어나 사용 범위는 적지만 일격필살 수준의 파괴력을 보여주는 무기이다.

딱 주먹만한 크기 때문에 은닉성과 휴대성이 좋은 탓에 이 무기를 호신용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너클은 상술했듯이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위협적인 무기이다. 그 위력 때문에 과거에는 전쟁용 무기로도 쓰였다. 뿐만 아니라 권투 문서에서도 설명되어 있지만, 고대 로마에는 검투사 이외에도 권투도 있었는데, 이들도 너클을 사용했다. 검투 경기 못지 않게 경기 때마다 송장이 줄줄이 비엔나로 실려 나갔고, 개중에는 2000여 명을 박살낸, 아니 정말로 패죽인 인기 스타(…)도 있었다고. 따라서 너클은 호신용 무기로 보기 어렵다. 당연히 테이저 건이나 봉처럼 적당히 봐주기도 힘들다. 크기도 작고 리치도 딱 주먹 닿는 거리밖에 안 되니 무기나 맨손으로 공격하는 적을 막고 피하는 데는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하므로, 호신용 무기로는 보기 어려운 점이 있다.

다만 방어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과는 별개로, 너클은 공격뿐만 아니라 신체의 보호에도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는 물건이다. 작용 · 반작용의 법칙에 의해 강하게 주먹을 날리면 자신의 주먹에게도 그만큼 큰 충격이 전해지는데, 손바닥에 접하는 지지대가 이 충격을 손바닥에 골고루 분산시켜 주먹에 가해지는 면적당 충격량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클을 착용했다면 손 다칠 걱정 없이 강한 충격을 상대에게 마음껏(?) 전달해 줄 수 있다. 만화 <홀리랜드>에서도 잘 설명하고 있지만 일반인은 물론 공수도복싱 등 주먹 단련을 오래 한 프로들조차 시합 중 손가락이 부러지는 일이 종종 있을 정도로 인간의 손은 생각보다 예민하고 연약한 부위이다. 어쩌면 너클은 그 위력보다도, 사용자가 자신의 단련된 힘을 마음 놓고 100%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클래식 너클(classic knuckle)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형태의 너클은 손가락 구멍이 원형인 것과 타원형인 것이 있는데, 손가락 구멍에 손가락을 넣을 때 공간이 좀 남는 타원형이 훨씬 안전하다. 원형은 손가락이 빈틈없이 들어가므로 가격 시 충격의 일부가 손가락에 고스란히 흡수되기 때문이다. 품질 낮은 싸구려 너클이 대부분 이런 형태를 하고 있다.

손바닥 지지대 없이 손가락에만 끼워 사용하는 너클도 있다. 특별한 장점이 있는 건 아니고, 오로지 휴대성을 좀 더 높힌 것일 뿐이다. 당연히 일반 너클에 비해 타격력이 약하다는 평을 받을 뿐더러, 무엇보다 가격시의 충격이 고스란히 손가락으로 전달되므로 윗 문단에서 설명한 원형 구멍 클래식 너클보다도 훨씬 위험하다. 고리에 칼이나 가시를 단 위협적인 변종들도 존재한다. 그런 변종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트렌치 나이프(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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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은닉과 휴대의 용이함에 의해 이런 해괴한 무기도 만들어졌다(…), 사진 속 권총의 이름은 아파치 리볼버 (Apache Revolver). 너클로 쓸때는 저 손잡이를 접은 후 권총 실린더를 지지대 삼아 사용한다. 만들 때 위의 트렌치 나이프를 참고했는지, 손잡이를 접고 너클로서 쥐었을 때 칼날이 트렌치 나이프의 칼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서양에서는 굉장히 인기 있는 무기라 대중매체에 간간히 등장하지만, 동양에서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일본에서는 너클을 '메리켄 색(メリケンサック)'[1]으로 부르기도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통칭이고 정식 명칭은 너클더스터(ナックルダスター)인 듯. 단, 통칭인 메리켄 색의 인지도가 너무 높은 탓에 너클더스터라고 하면 못 알아듣는 사람도 꽤 있다.

WWE의 프로레슬러 윌리엄 리걸의 주 무기. 악역시절 존 시나도 너클을 자주 끼고 다녔다. 단 존 시나는 Word Life 기믹시절 양손에 끼고 다녔던 패션 아이템이었고, 실제 무기로 사용한 것은 목에 매고 다녔던 체인을 손에 감아 너클처럼 쓴 것이다.

1.1 너클이 등장하는 작품들

  • 더 그레이: 병을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테이프로 고정한다음에 병 끝을 깨서 만들었다. 뭥미(…)[3]
  • 라테일: 너클계열 무기들. 전직 전에는 전용 무기만 사용 가능한 직업(엔지니어, 소울브레이커, 카드마스터)을 제외한 전 직종이 착용이 가능하며, 전직 후에는 기사 중 가디언계열의 주무기이다.
  • 밴드 오브 브라더스: 2화, 노르망디 강하 후 독일 포대를 제압하는 장면에서 등장. 바빠 죽겠는데 독일군 포로가 쏘지 말라고("Nicht schießen")너무 떠들기에(…) 주인공 중 한 명이 너클로 얼굴을 가격한다. 맞은 병사는 당연히 한 방에 기절. 이나 이빨이 와장창 안 나갔으면 천운
  • 스파르타쿠스(드라마): 주인공이 잠시 시궁창 생활을 했던 지하 격투장에서 여러 번 등장한다. 변칙이 난무하는 지하격투장답게 너클도 보통 너클이 아니고 쇠못을 박는 등 온갖 살벌한 마개조가 이루어진 물건들만 나온다(…).
  • 용과 같이 시리즈: 작품의 성격을 생각해 보면 안 나오는 게 이상하다. 2편까지는 잡기 버튼으로 누르는 것으로 나오는 스핀 공격으로 위급한 상황에 주로 쓰였으며, 3편부터는 너클 공격이 따로 분리되었다. 그리고 보스 캐릭터 중에서는 3편의 타마시로 테츠오, 제로의 쿠제 다이사쿠(3번째 보스전)가 쓴다.
  • 원티드(영화): 폭스가 이걸로 웨슬리를 아주 신명나게 두들겨팬다. 배는 물론이고 심지어 얼굴에도 제대로 한방 먹여주는데, 웨슬리가 아주 고통스러워하면서 피를 철철 흘리는 장면이 압권. 근데 위에서 말한 너클의 위력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로 두들겨 맞고도 기절하거나 죽기는커녕, 이빨도 안 빠지고 피만 흘린다. 흠좀무
  • 월드 오브 탱크: 9.3 패치 때 생긴 '치명타' 훈장의 아이콘이 너클 모양이다. 획득조건은 최소 5회 이상 적 부품 손상 또은 승무원 부상 유발.
  • 콘스탄틴(영화): 콘스탄틴의 무기 중 돌기마다 십자가를 새겨놓은 너클이 있다. 악마 발타자르에게 덤볐다 수세에 몰린 콘스탄틴이 끼고 반격, 발타자르를 신나게 두들긴다. 십자가 때문에 털린 것이냐 아님 그냥 너클이 아팠던 것이냐.
  • 팀 포트리스 2: 헤비의 근접 무장 중 가시가 박힌 스파이크 너클의 모양을 하고 있는 퇴거 통보(Eviction Notice)라는 무기가 있다. 대미지는 기본 무기인 주먹보다 낮지만 뭐? 공격 속도가 빠르다. 그리고 이동 속도가 올라간다 오라오라러쉬타격할때는 묵직한 타격음이 들리는데 스카웃의 네일배트 무장인 보스턴 깡패의 타격음을 가져다 사용했다.
  • 픽셀 던전: 1티어 무기로 등장. 1턴에 1번만 공격이 가능한 대부분의 무기와는 달리 2회 공격이 가능하다.
  • 폴아웃 시리즈: 기본형과, 가시를 단 '스파이크 너클'이 있다. 안타깝게도 폴아웃 시리즈는 파워 피스트 라든가 탈골 장갑 같은 더 흉악한 언암드 무기들이 넘쳐나는 세계관인지라 너클류는 잘 안사용한다. 초반에는 제법 밥값을 하겠지만 사실 초반에는 스탯 상태가 부실해서 너클 같은 근접 무기를 쓰기가 힘들다. 거의 유희용.
  • 헬퍼: 장광남. 몹시 금삐까하고 화려하게 주문제작된 너클을 채인에 걸어서 뒷주머니에 꽂고 다닌다. 사람의 선을 넘지 않은 사람과 싸울때는 쓰지 않는 듯. 왜냐하면 너클의 제작자 킹크로치는 "내 새끼를 절대 사람 때리는데에 사용하지마"라고 경고하며 너클을 건네주었기 때문이다. 구사회와의 싸움에서 이것을 사용함으로 인해 "칼 든 사람을 상대하면서 너클을 쓰는 비검한 놈"이 돼버렸다.
  • 홀리랜드: '길거리 복서' 이자와 마사키가 사용. 당연히 평소에는 보호장갑 정도만 끼고 싸웠는데, 목검을 든 타카를 상대하기 위해 딱 한 번 너클을 주먹에 끼고 나온다. '공격용'이 아닌 목검을 받아 내는 '방어용'으로 사용하는 장면이 간지 폭풍.
  • GTA 시리즈: 이 작품 역시 안 나오는 게 이상하다(…).

2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의 등장인물

역대 본고레 패밀리
패밀리대공(보스)폭풍태양번개안개구름
1대지오토G너클람포우아사리 우게츠D.스페이드아라우디
10대사와다 츠나요시
하이퍼 츠나
고쿠데라 하야토사사가와 료헤이람보야마모토 타케시로쿠도 무크로
크롬 도쿠로
히바리 쿄야
바리아XANXUS벨페고르루스리아레비 아 탄스페르비 스쿠알로마몬
프랑
고라 모스카


성우는 료헤이와 마찬가지로 키우치 히데노부/이호산.

별명은 '밝게 하늘을 비추는 태양'. 초대 봉고레 패밀리 태양의 수호자. 무패의 복서였지만 실수로 링에서 사람을 죽이고, 그 이후로는 사제가 되어 신을 모시며 살아갔다고 한다. 하지만 패밀리의 위기가 닥칠 때에는 3분의 시간을 두고 싸워 패밀리를 구했다고 한다. 루스리아의 말에 따르면 태양처럼 찬란히 빛나는 펀치를 날렸다고 한다.

료헤이가 극한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면 이쪽은 궁극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응?

277화의 대사를 보면 극한남으로 보인다.[4]

애니판 한정이긴 하지만 아라우디의 과거를 아는 듯한 발언을 했다. 원작과 상관 없으니 그냥 대충 넘기는 사람들이 대부분.
  1. American + sack에서 온 일본식 조어. 미국놈들이 많이 쓰고 다녀서 이렇게 부르나 보다
  2. 다만, 평범한 너클은 아니고 칼날이 날려있다.
  3. 당연히 이건 진짜 너클이라고도 불러줄 수도 없을만큼 조잡한 물건이지만, 이 장면의 상황이…
  4. 그래도 료헤이처럼 바보는 아니다. 사제가 되는건 현재 한국 기준으로 7년 정도의 교육과정이 소요되고 최종적으로 사제가 되는 비율도 처음 시작한 사람의 10%… 대략 2세기 전이라고 해도 어렵다는 점은 마찬가지일 테니 공부를 극한으로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