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re National de la Légion d’honneur
1 개요
프랑스의 훈장 중 최고 등급의 훈장이다. 내외국인 막론하고 프랑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 전반에 걸쳐 공로가 인정되는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장.
2 역사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공적을 세운 군인들에게 수여하려는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실제로 초기에 이 훈장을 받은 사람 상당수는 남성, 혹은 군인이었다.
3 등급
- 1등급: 그랑크루아(Légion d'Honneur Grand-Croix)
- 2등급: 그랑도피시에(Légion d'Honneur Grand Officier)
- 3등급: 코망되르(Légion d'Honneur Commandeur)
- 4등급: 오피시에(Légion d'Honneur Officier)
- 5등급: 슈발리에(Légion d'Honneur Chevalier)
그 중 최고 등급인 그랑크루아 훈장의 경우 프랑스 대통령이 새로 취임하면 받는 훈장이기도 하다. 한국의 최고등급 훈장인 무궁화대훈장과 비슷한 포지션인 셈.
4 기타
- 각 국의 최고 등급 훈장들과 마찬가지로 등급 별 정원이 정해져 있어서, 정원을 초과해서 받을 수는 없고 사후에도 추서되는 일이 거의 없다. 수상자가 사망한 후에야 정원이 비기 때문에 그 분야에서 괄목할 업적을 남긴 이들도 생전에 상급 훈장의 정원이 꽉 차서 4등급이나 5등급에 머무른 이들이 의외로 많다.
- 최고 등급의 훈장이지만 정치적인 이유 혹은 여타 문제로 수훈을 거부한 이들도 있다.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 물리학자 마리 퀴리와 피에르 퀴리, 작곡가 모리스 라벨과 문학가 알베르 카뮈, 철학자/문학가 장 폴 사르트르, 배우 소피 마르소 등이 대표적인 인물들.
- 여느 국가 최고 등급 훈장들처럼 수훈에 부조리가 종종 있다는 비판도 받는다. 특히 최고 등급인 그랑크루아는 대체로 국내외 고위 정치인이나 왕족, 프랑스와 커넥션이 있는 대기업 CEO 등에게 립서비스 식으로 수여하는 경우가 많아 구설수에 오르곤 한다. 대통령 됐다고 공적 안 따지고 무작정 준다는 점은 한국의 무궁화대훈장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5 수훈자
한국인, 해외, 프랑스인 무관하게 등급에 따라 서술됨.
5.1 그랑크루아
- 샤를 드 골 프랑스 대통령
- 조르주 퐁피두 프랑스 대통령
-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프랑스 대통령
-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
-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영국 왕세자
- 아키히토 일본 덴노
- 알베르 2세 모나코 대공
- 게오르기 주코프 - 소련군 원수
- 루이 나폴레옹 - 나폴레옹 3세. 프랑스 최후의 황제
- 루이 파스퇴르 - 생물학자
- 미셸 네 - 군인. 나폴레옹이 임명한 26인 원수 중 한 명
- 앙리 베르그송 - 철학자
- 이토 히로부미 - 일본 정치가
- 제롬 보나파르트 - 군인, 황족. 나폴레옹의 막내 동생
- 클라우디오 아바도 - 이탈리아 지휘자
- 페르디낭 포슈 - 프랑스군 원수
5.2 그랑도피시에
- 다니엘 바렌보임 - 아르헨티나/이스라엘 지휘자, 피아니스트
- 레오니트 고보로프 - 소련군 원수
- 로디온 말리놉스키 - 소련군 원수
- 바실리 소콜롭스키 - 소련군 원수
- 알렉산드르 바실렙스키 - 소련군 원수
- 이반 코네프 - 소련군 원수
- 고 조중훈 전 대한항공 및 한진 창업주
-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1]
- 콘스탄틴 로코솝스키 - 소련군 원수
- 표도르 톨부힌 - 소련군 원수
5.3 코망되르
-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 레너드 번스타인 - 미국 지휘자, 작곡가, 피아니스트
- 로린 마젤 - 미국 지휘자, 작곡가, 바이올리니스트
- 로맹 가리 - 프랑스 소설가
- 루이지 케루비니 - 이탈리아 작곡가
- 미키스 테오도라키스 - 그리스 작곡가, 지휘자, 정치인
- 베네딕토 16세 - 제265대 가톨릭 교황
-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 독일 지휘자, 작곡가
- 샤를 아즈나부르 - 프랑스 샹송 가수, 작곡가, 작사자, 배우
- 아웅 산 수 지 - 미얀마 민주화 운동가, 정치인
- 아키야마 요시후루 - 일본군 군인, 교육가
- 안제이 바이다 - 폴란드 영화감독
- 에르네스트 앙세르메 - 스위스 지휘자, 음악학자
- 장폴 벨몽도 - 프랑스 영화배우, 프로듀서, 극장장
- 찰리 채플린 - 영국 영화배우, 영화감독, 각본가, 작곡가
- 칼 라거펠트 - 독일 패션 디자이너
- 콜린 파월 - 미국 군인, 정치인
- 퀸시 존스 - 미국 재즈 음악가, 프로듀서
- 클린트 이스트우드 - 미국 영화배우, 영화감독
- 티노 로시 - 프랑스 샹송 가수, 배우
- 티에리 앙리 - 축구선수, 1998 프랑스 월드컵 기념으로 대표팀 전원과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으나 승급되었다.
- 폴 보퀴즈 - 요리사
- 플라시도 도밍고 - 스페인 테너/바리톤 가수, 지휘자
5.4 오피시에
- 김영옥(군인) - 한국계(한인 교포 2세) 미 육군 대령.
- 이창동 - 영화감독, 전 문화관광부 장관
- 데이비드 린치 - 미국 영화감독, 프로듀서
- 루치아노 파바로티 - 이탈리아 테너 가수
- 알베르트 슈바이처 - 독일 의사, 신학자, 오르가니스트
- 앙드레 말로 - 프랑스 소설가, 정치인
- 엑토르 베를리오즈 - 작곡가, 지휘자
- 제인 구달 - 영국 동물행동학자, 환경운동가
- 엄규백 - 현 양정고등학교(서울) 이사장
- 알프레드 드레퓌스 - 드레퓌스 사건으로 유명한 장교. 1918년 1차대전기 전공으로 서훈
5.5 슈발리에
- 1998년 당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 전원
- 정명훈 - 지휘자, 피아니스트
- 임권택 - 영화감독
- 송영길 - 국회의원, 전 인천광역시장
- 로버트 오펜하이머 - 미국 핵물리학자
- 리처드 애튼버러 - 영국 배우, 영화감독
- 마일스 데이비스 - 미국 재즈 트럼페터, 작곡가
- 이삭 알베니스 - 스페인 피아니스트, 작곡가
- 이케다 리요코 - 일본 만화가, 성악가
- 클로드 드뷔시 - 작곡가, 피아니스트
- 호세 카레라스 - 스페인 테너 가수
- 알프레드 드레퓌스 - 드레퓌스 사건으로 유명한 장교. 1906년 복권되며 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