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원피스)/작중 행적

1 과거

제대로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정상결전에서 아카이누의 마그마 일격을 직격으로 맞아 서서히 죽어가던 에이스에 의해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첫 등장은 루피와 에이스가 자란 이스트 블루의 쓰레기 산이었다. 코에 반창고를 붙이고 까만 중절모를 쓴 꾀죄죄한 인상의 소년. 루피가 등장하기 전부터 에이스와 어울려 다녔고 이후 루피와 같이 지내면서 우정을 쌓아간다. 사실 그는 루피가 살았던 마을인 후샤 마을이 속한 나라, 고아 왕국의 귀족 출신이다. 그의 부모는 지위와 명성만을 최선으로 여겨 사랑을 원하는 사보의 바람을 무시하고 출세를 위한 발판으로서만 그를 바라봤다. 이게 얼마나 심하냐면, 아버지[1]는 그를 그린 그림을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2] 라고 하며 두갈래로 찢어버리고 어머니는 아들이 흉기를 쓰는 상대에게 맞고 왔는데도 그가 지체 높은 왕족임을 알고 오히려 공격한 상대를 옹호했다.

이러한 막장스러운 가정환경에 신물을 느낀 나머지 사보는 어린 나이에 왕국이 혐오하는 쓰레기 산에 머무른 것이다. 언제 완전히 가출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10세에 에이스와 함께 해적 자금을 모은 지 5년 째라는 걸 보면 에이스와 만나서 어울리게 된 건 5살 때 정도인 듯. 그의 꿈은 장차 권위와 지위에 얽매이지 않는 해적이 되어 세계를 돌아보며 책을 쓰는 것. 이후 에이스와 루피와 의형제의 연을 맺지만, 블루잼 해적단을 고용한 그의 아버지에 의해 3명은 생이별을 하게된다. 그후 하이 타운으로 돌아가기는 했으나, 다른 귀족의 아이를 입양해서 자기가 망해도 보험을 두었다는 사실. 그 '동생'에게 들은 쓰레기 산이 불타 버린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어떻게든 이 사실을 전해서 화재를 막으려했으나 썩을대로 썩은 귀족들은 불이 난다는걸 알면서도 다들 무시해버리거나 되려 그런 불로 하등한 것들이 타버리는 게 좋은 거라며 옹호하기 일쑤였다.

결국 루피와 에이스에게 도망치라고 전하려고 하지만 실패. 문앞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문밖으로 버려진다. 그리고 그곳에서 어느 인물과 만나, 그 인물에게 쓰레기산의 화재의 주범이 왕족과 귀족임을 듣고, 이미 이 나라는 인간들이 썩을대로 썩었다면서 좌절함과 동시에 "난 귀족으로 태어난게 수치스러워"라면서 울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어 주던 인물이 몽키 D. 드래곤. 이 장면을 보고 사보가 드래곤에게 거둬져 혁명군에 가담하고 있을거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그냥 넘어갔다. 다만 이때 드래곤 주변에 바솔로뮤 쿠마엠폴리오 이반코프 같은 실루엣이 보여서 일부 떡밥을 투척.

이후 쓰레기 산이 불타버리고 그 잔해가 처리된 후, 울부짖던 사보는 다시 아버지에게 끌려가 그로부터 귀족으로서의 '교육'을 받도록 강요당하고, 진정한 '자유'를 갈망하고 고민한다. 그 뒤, 고아왕국에 천룡인의 배가 도착하는 날 사보는 그가 바라던 '자유'를 찾아 의형제 중 가장 먼저 출항을 한다. 서로가 꿈을 말하는 장면에서 루피가 해적이 된 후 자신의 꿈을 대해 말하자 에이스는 어이가 없어 한 반면 사보는 미래가 기대 된다고 웃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샹크스가 레일리에게 로저선장이랑 똑같은 말은 하는 아이가 있다며 한 말에 대해서는 잘린적이 있다. 단순히 해적왕이 된다기 보다는 나중을 위한 떡밥이 더 있을 듯하다.

그러나 운이 없게도 천룡인에게 딱 걸려서 대포를 2번 맞고 배와 함께 박살나면서 죽은 걸로 여기고 있다. 나중에는 출항 전에 보낸 편지까지 에이스에게 전해지면서 결정타를 제공. 그리고 원피스 그린에서의 사보 인물설명에 적혀있는 바로는 천룡인의 포격을 받아 사망. 이라고 되어 있었다. 근데 그 설명대로 사보가 이미 죽었다 하기에는, 그동안 오다가 팬들이 알게 모르게 깔아놓은 사보생존 떡밥이 너무 많았으며[3] 따라서 원피스 그린에서의 인물설명 내용은 그냥 그 시점에서 판단 가능한 정황상의 설명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옛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으로 살아간다거나

그리고 에이스처럼 죽는 모습이 확실하게 나오지 않는 이상, 살아있을 가능성도 있다. 일단 경우가 다르지만 페루도 확실히 죽는 장면이 나오질 않았기에 예정을 변경해 살리는 게 가능했다. 오다 특유의 불살과 더불어 루피와 에이스가 목격하지 않은 죽음은 어떤 의미도 없다는 면에서 힘을 받고 있다. 죽지 않았다면 혁명군이 나오는 시점에 다시 등장할 듯하다. 게다가 회상편 마지막 부분에서 드래곤이 예정보다 늦게 승선하면서 큰 부상을 입은 사람을 치료한다는 말이 있는데, 정황상 사보일 수 밖에 없다. 늦게 승선한 이유는 사보를 구하기 때문이라는 것. 애니판에서도 천룡인의 식전을 보고 왔다고 한다. 결국 사보는 생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596화의 표지에서는 에이스, 루피와 함께 성장한 모습이 그려져 사보가 살아있었다는 게 확정됐다는 말이 퍼졌으나, 저건 사보가 살아서 에이스, 루피와 성장했을 경우를 그린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다. 에이스 팔의 문신에 A S(X) CE 중 S에 X를 친 게 없는 게 그 증거. 또, 신세계 편에서 각 인물들의 근황을 그린 표지연재 마지막을 장식한 668화 표지에는 흰 수염과 에이스의 무덤이 나왔는데, 에이스의 무덤에만 밀짚모자 일당이 다시 항해를 시작했다는 기사가 실린 신문과 술이 놓여져 있어서 사보가 다녀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물론 흰 수염 해적단이나 샹크스가 다녀갔을 수도 있지만, 이들 같은 경우는 흰 수염에게도 술을 놓고 갔을 인물들이다. 즉, 흰 수염에게 조의를 표할 필요가 없는 인물[4]이 다녀갔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68권 SBS에서 루피와 에이스와 사보가 형제의 결의를 맺을 때 나누었던 술잔이 668화 표지에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점프로 발매될때는 선전 문구 때문에 가려져서 술병만 보였으나 단행본에서는 문구가 지워져 있었기에 가려져 있던 3개의 술잔이 모두 보이게 되었다. 오다는 이에 대해서 독자들의 상상에 맡긴다고 답했다. 사실상 이 술잔으로 인해 사보 생존설이 꽤나 높아진 상황이다. 저 술잔 3개의 의미를 아는 인물은 루피와 에이스, 그리고 사보 세 사람밖에 없기 때문이다.

갑자기 우리는 형제다 거리는 엑스트라 엑스트라 치곤 너무 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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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드레스로자

그리고 그는 정말로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마침내 드레스로자 편에서 22세의 나이로 다시 등장했다! 키는 187cm 까지 자랐는데, 이 역시 현실로 치면 무지막지한 거인 수준. 형들 다 큰데 왜 루피는 그래도 평균은 된다 성우는 혁명군의 하얀 악마후루야 토오루. [5][6][7]

역시나 혁명군에 소속되어 있으며 루피를 대신해 이글이글 열매를 얻기 위해 루피가 변장했던 '루시'로 변장하고 코리다 콜로세움에 나선다.

애니 663화에서 등장하며, 애니 667화에서 '겉모습만 보며 판단하다니 이 나라는 우리들이 자란 마을과 닮았어' 라고 하면서 루피, 에이스와 같이 자랐던 마을 모습의 회상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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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와의 재회에 같이 울음을 터뜨리며 정상결전에 참전하지 못하고[8] 에이스를 죽게 내버려둔 것을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9] 그리고 루피가 자신을 만났을 때 후려갈기지 않을까 말한것은 아마 오랜 시간 살아있다는 연락도 없었던데다, 살아있으면서도 정상결전에서 에이스를 구하러 오지도 않은 자신을 루피가 원망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을 것이다.

참고로 D 블록의 시합이 시작되기 직전 한 선수가 기권을 했다고 나오는데, 어쩌면 이 기권한 선수가 사보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콜로세움 내부에 들어오려면 선수 등록을 해야만 하기 때문. 거기다가 무엇보다도 이글이글 열매는 우승자에게 건네주는 상품인데, 루피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던 것도 아닌데 상품 시상식에 갑툭튀해 이글이글 열매를 도둑질할 생각이 아니었다면 선수 등록을 했을 거라는 게 자연스럽다. 이 경우, D 블록의 싸움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C 블록에서 루피가 참전한 것을 보고 루피를 만나기 위해 D 블록의 싸움을 기권한 것일 듯.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 애니 667화에서 루피 대신 결승전에 입장하는데 들고 있는 무기는 어릴 때 쓰던 쇠파이프다.

736화에서는 선글라스를 쓰고 루시로 변장한 상태, 디아만테를 비롯한 각 블록의 우승자들과 싸우게 되었다. 이때까지도 도플라밍고는 루시로 입장한 사보를 루피라고 믿고 있다. 어릴적에 당한 포격 때문인지 드러나있는 얼굴 왼쪽 눈 근처에 흉터가 있다.

어렸을 때부터 에이스와 맞먹는 실력을 지니고 있었던 만큼 현재도 강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우 가벼운 몸놀림으로 투어를 피하는 것은 물론, 지저스 바제스디아만테를 상대로도 밀리기는 커녕 오히려 그들의 무기나 방어구를 박살내버리는 위엄을 과시했다. '용의 발톱'이란 기술로 바제스를 공격할 때의 묘사로 보아 무장색 패기는 확실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그것도 수준급인 것으로 보인다. 바제스의 공격을 계속해서 피하며 그 충격탓에 콜로세움이 점점 무너지는 것을 확인하며 "좋아."라며 중얼거린 것을 보아 무언가 노리는게 있었다. 바제스의 공격으로 거의 다 부숴진 콜로세움 바닥을 부수려는 것.[10] 우솝의 활약으로 하비하비의 저주가 풀린 장난감들 때문에 경기장이 패닉에 빠지자, '급한 볼일이 있어서 그만 우승해야겠다'고 말하고는(…) 용조권 - 용의 숨결이라는 기술을 사용해, 링 바닥에다 무장색 패기를 두른 양손을 꽂아넣고는 그대로 링 자체를 산산조각 내 버리는 엄청난 결과를 일으켰다.

그 다음 장면에서 코알라에게 지금부터 지하로 간다는 연락을 하는 것을 보면 링 아래를 박살내 지하로 침투하려는 모양. 자기 외엔 모두 장외패이므로 자신이 우승이라 외치며 이글이글 열매를 먹는다. 그리고 화권(火拳)으로 남아있던 콜로세움을 완전히 붕괴시킨 뒤 코알라와 같이 지하로 잠입해 먼저 지하에 와있던 핵과 합류한다. 용의 발톱에 불까지 뿜을수 있으니 이제 이글이글 열매의 능력으로 날기까지 했기에 어찌 보면 정말 사보는 진정한 의미로 이 다 된 것 같다.후지토라한테 귀여움 받은 것 빼면 용호상박

연재분 첫 본모습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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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에서

파일:S7b5DAO.jpg

공식 홈페이지에서 배포한 월페이퍼

애니 679화에서는 지하로 잠입한 뒤에는 변장을 그만두고 드디어 본모습을 드러냈다! 왠지 루피와 에이스를 적절히 섞어놓은 듯한 얼굴이다.(...) 눈은 루피, 헤어스타일과 얼굴형은 에이스그리고 자기소개 하는 틈틈이 루피 자랑에 여념이 없다. 형제가 쌍으로 브라콤 드레스로자에 잠입한 이유는 드레스로자에서 생산되는 무기가 전쟁을 일으키고 있어서 생산을 저지하기 위해 왔다고 한다.

746화에서는 도플라밍고가 새장을 치면서 개최한 게임[11]에서 별 3개, 현상금 3억 베리를 배정받았다. 이를 들은 사보는 정체가 너무 빨리 알려진 듯 당황하며 "나도 죽인다고?!"라고 말한다(...). 배정이 끝난 이후로는 5억을 노리러 오는 해적들을 마린 콜로세움과 함께 저지하면서 로빈과 레베카, 5억짜리 갓을 도주하게 하고 있다.
그러던 중 바르톨로메오에게 이 일을 맡기고 어딘가로 사라지는데 아마 왕의 대지로 향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750화(애니 687화)에서는 루피일행과 콜로세움 참가자들을 도플라밍고에게 보내기 위해서 대장 한명중장 2명이 포함된 1만명의 해군들을 홀로 막아섰다. 이 때 "혁명군으로서 이 길은 내주지 않겠다"라고 말하는데, 곧 잘못 말했다며 "형으로서 "라고 대사를 정정하는데 그야말로 간지폭풍. 오오 형님 오오 이글이글 열매와 용조권으로 해군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음은 물론이고 중장 바스티유를 손쉽게 털어버리는 것으로 그 강함을 자랑했다. 명불허전 전투력 측정기 중장들 그리고 마침내 대장 후지토라와 본격적으로 충돌하게 된다. 751화에서 슬쩍 등장한 회상 장면에서 에이스가 죽었다는 비보를 듣고 루피 만큼이나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보와 후지토라의 1:1전투에서는 후지토라가 전력으로 싸움에 임하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를 챈 사보가 한마디 하자 후지토라가 '맹호'를 사용하지만[12] 처음에는 밀렸다가 자연계 능력으로 피하며 "이정도는 해줘야지!!"라는 말과 함께 발차기로 응수한다. 여기서 후지토라가 한손으로 힘겹게 막아낸 것으로 보아 사보는 전력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보가 전투가 끝날 때까지도 거친 숨과 생채기가 있는 묘사와는 달리 후지토라는 말끔한 상태인 것과 둘의 대결이 무승부가 났다고 했을 때 메이너드가 후지토라를 의심한 것 등의 요소들로 대부분 후지토라가 더 우위인 것으로 보였고, 무엇보다 798화에서 후지토라가 사보와 대결할 때 선보인 기술인 '맹호'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규모를 자랑할 정도로 드레스로자의 전역에 있는 폐허 건물들을 모조리 끌어모아 놓은 미친 짓을 하고도 적당히 한 것이라고 발언함으로써 사보와의 대결은 후지토라가 봐줬다 하기에 너무할 정도로 엄청 봐준 것이 확실하게 드러났다.

거기까지 찾아온 코알라한테 혼나는 중이다(...).자기 동생이자 혁명군 최고수장의 아들내미 구해주는데도 까인다 지못미[13]코알라가 사보를 혼내는 모습이 흡사 나미가 루피 혼내는 모습 같다. [14]

3d2y편에서 마지막에 깜짝 출연. 스포일러 틀밑의 사진이 그것이다. 루피의 부활소식을 듣고 에이스에게도 알려주러 온 듯.

이후 콜로세움의 죄수들을 풀어주느라 왕궁에서 제법 떨어져있는 상태였는데 빨리 와달라는 코알라에게 너정도면 어지간한 일은 혼자 해결 할 수 있지 않느냐고 하다가 루피가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얘기에 정색하면서 당장 가겠다고 한다 엄청난 동생사랑

그 후 786화에서 루피를 죽여 고무고무 열매 능력을 탈취하려는 지저스 바제스를 발로 차서 저지하며 간지나게 등장한다.오오 형님!!! 오오!!

이 후 바제스에게 루피가 자신의 동생이며 루피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묻는다. 에이스를 붙잡아 정상전쟁을 일으킨 검은 수염 해적단을 거론하며 바제스에게 죄를 물을 생각은 없으나 자신은 루피를 지킬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바제스와 대결 시작. 도플라밍고는 루피에게 맡긴다. 가츠의 이름을 틀리는 건 형이나 동생이나 똑같다. 이후 바제스의 공격을 가볍게 넘기고 화염용왕이라는 기술로 바제스를 날려버린다. 이글이글 열매를 사보가 먹었다는 걸 안 뒤로 바제스의 목표는 사보에게로 넘어간 듯. 혼잡속에 바제스와 대결하고 있다.

792화에서 결국 바제스를 가볍게 쓰러뜨렸다. 그러면서도 굳이 더는 상대 안 하고 순순히 보내주면서 뒤를 돌아서려 할 때 멍청한바제스가 고인드립 치며 비웃으면서 사보를 다시 화나게 만들었고, 사보가 흥분한 틈을 타 숨겨둔 비수로 그를 죽여 이글이글 열매를 빼앗으려 했지만... 되려 사보가 영거리 화권으로 바제스를 태워버렸다.[15]

794화로 밝혀진 사실은 드래곤에 의해 구해진 이후 정상결전 종결 이후까지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는 상태였었다. 천룡인의 포격으로 배가 침몰하는 가운데 드래곤이 구해줘서 혁명군에게 치료받고 무사히 살아남았지만 정작 그 충격으로 모든 기억이 사라져서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였고, 소지품을 통해 '사보'라는 이름과 드래곤의 정보로 고아 왕국 귀족 출신이라는 건 알 수 있었지만 기억을 잃었으면서도 그 따위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혐오감만은 남아있던 터라 제발 돌려보내지 말아달라고 애원해, 결국 그 이후로 혁명군에 몸을 담게 된 모양. 하지만 정상결전을 통해 불주먹 에이스의 사망으로 과거 기억들이 돌아왔다고 한다. 본인 왈 "기억이 돌아오는 타이밍은 최악이었다"라고. 하지만 혁명군 생활하면서 루피나 에이스의 뉴스를 한번도 못봤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의견이 있다. 그런데 에이스 사망 기사에서 이름모를 해적이 아니었다, 라는 그의 언급으로 보아 에이스와 루피의 기사는 봤는데 그냥 기억하지 못했으나, 단순한 기사가 아닌 에이스의 사망이라는 강력한 사건때문에 기억이 돌아왔다고 보는것이 맞다. 즉 그는 에이스의 위기에도 안 찾아온 게 아니라 애초에 에이스가 자신과 어떤 관계인지도 몰라서 못 찾아온 거였다. 그 때문에 에이스의 사망 기사를 보고 순간적으로 기억이 돌아온 순간 눈물과 함께 처절하게 절규하며 그대로 졸도하여 3일간 의식 불명 상태였고, 이후 정신을 차리면서 완벽하게 기억을 되찾았다. 끝으로 루피에게는 비밀로 한 채 밀짚모자 해적단에게 인사를 하고 떠난다. 떠나면서 동생 루피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는 것으로 보아 역시나 에이스와 같은 의형제 다운 모습. 이 때 까마귀(?)를 타고 이동하는데 주변에 까마귀 밖에 없음에도 누군가와 대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떡밥을 남겼다. 새새 열매 모델 까마귀[16]

2015년 8월 22일에 <에피소드 오브 사보> 특별편이 방영되었다. 사보를 비롯한 혁명군이 무기 밀매를 추적하기 위해 드레스로자에 잠입한 시점부터 이글이글열매에 대해 듣고 콜로세움에서 루피를 만나고 링의 최종 승자가 되어 불주먹을 쓰는 과정까지의 이야기. 과거편과 본편의 내용이 적절히 섞였으며 특별히 추가된 내용은 없었지만 주목할 만한 부분을 몇 가지 꼽자면 사보는 일단 루피가 C 링에 출전해서 하이루딘을 격파하기 전까지는 루피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으며 D 블록에서 기권했던 1명은 예상대로 사보였다는 것, 또한 루피는 사보가 직접 형제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사보의 맨얼굴을 한참 보면서도 알아채지 못했다는 정도가 있다.[17] 그 외에도 작화가 전부 고퀄로 각색됐고 결승전의 전투씬도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원피스 팬이라면 충분히 볼만한 에피소드이다.

3 이후

803화에서 한컷등장했다. 열매능력을 훈련하고 있는듯. 독자들만 알고있듯 검은수염해적단vs 혁명군간부 의 바르티고 전쟁을 위한 포석인듯하다.

818화 '세계의 갑판, 5억의 사내 편'의 표지연재에서 재등장했다. 몽키 D. 드래곤, 코알라와 함께 루피의 현상금이 5억으로 오른 것으로 확인하고 자랑스럽다는듯이 쾌활한 미소를 짓고 있다. 기쁜 표정이 마치 "역시 내 동생!"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혁명군의 본거지 바르티고가 검은 수염 해적단에게 함락되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고, 사보는 수장인 드래곤과 함께 실종되고 말았다. 823화 기준 행방불명 상태. 게다가 드레스로자 편이 1부 알라바스타 편의 오마주라는 것과 연관지어 생각하면 이 사건은 바나로 섬에서 에이스가 티치에게 당했을 때와 묘하게 일치한다.

그러나 사보가 등장한 지 몇 화 만에 고작 허무하게 죽을 확률은 거의 없고 사보의 전투력이 에이스 이상으로 강해진 이상 쉽게 당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더구나 혁명군의 본거지가 말 그대로 괴멸당한 상태이긴 한데 정말로 충돌했는지에 대해선 아직 의견이 분분해서 정확한 상태는 불명.[18] 무엇보다도 에이스는 루피의 각성을 위해 작중 희생이 불가피한 인물이었으나 사보의 경우 딱히 스토리 진행을 위해 죽어야 할 이유가 없다.

지나가는 엑스트라 1로 끝나는 줄 알았던 사보의 입양된 동생 또한 823화에서 다시 출현했다. 무려 고아 왕국의 왕이 되어있는데, 단순한 귀족가문이었던 주제에 어떻게 왕이 되었는지는 의문이나, 하는 말을 들어보니 썩은 인성은 변하지 않은 모양이다.[19]
이번 세계회의에 참여한다고 하니, 곧 있어 다시 등장할 듯하다.

4 원피스 필름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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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골드에서의 등장이 확정, 예고편에서 로브 루치와 싸우는 장면이 나왔다(!).
  1. 이름은 아웃룻 3세
  2. 재미있게도 성인 사보의 성우는 이 짤의 주인공인 호시 휴마의 성우인 후루야 토오루다! 게다가 후루야의 성우 데뷔작이 바로 이거다!
  3. 애니 504화, 사보에게 동정을 표하는 드래곤, 루피에게 형이 있는 걸 아는 혁명군 스파이 쿠마(사보는 정상결전 이전 기억상실증에 걸려있어서 이 떡밥은 무효), 원작 589화에서 천룡인이 정박한 날 밤 드래곤이 도착하자 갑자기 다친 사람이 생긴 듯 치료를 서두르는 혁명군. 특히 천룡인이 정박하던 날 사보를 죽인게 그 천룡인이다.
  4. 다만 가프가 흰 수염에게 조의를 표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입장인 것은 맞지만, 정말로 조의를 표하지 않았다고 단언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지나칠 정도로 상남자 스타일인 가프의 성격 상 이미 죽고 없는 호적수에게 조의를 표하면서 술 한 잔 정도 놓고 간다 해도 그다지 이상하지 않기 때문.
  5. 토오루와의 대담을 살펴보면 성인 사보의 오디션이 시작되기 약 일주일 전부터 사보에 대해 자세한 조사를 끝마치고 오디션을 봤다고 한다. 오디션을 보기 전부터 어린 시절의 목소리를 담당했던 타케우치 쥰코가 녹음한 영상까지 전부 철저히 챙겨 봤다고 하며 원작 만화까지 꼼꼼히 읽어봤다고 한다. 덧붙여서 원작자인 오다 작가로부터 굉장하다는 호평을 듣고 난 뒤에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6. 예전에 대니 매스터슨이라는 애니판 오리지널 캐릭터의 성우를 맡은 적이 있다. 그때는 그저 1~2화 정도의 단역. 오디션으로 성우를 뽑았는데, 오다 작가가 듣고 직접 적임자라고 선택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같은 작품에 해당 성우가 맡았던 배역숙명의 라이벌등장하지만 아쉽게도 대립하는 사이는 아니다. 굉장히 인상깊었는지 점프 차회 예고글에다가 사보 성우가 엄청나다는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워낙 거물급 선배인데다 루피를 연기하는 타나카 마유미가 전작에서 오랜 호흡을 맞춘적도 있어서 그런지 레코딩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고조됐다고 한다. 샹크스와 사보의 성우가 각각 샤아 아즈나블아무로 레이를 전담한 성우계의 전설적인 거물들이니 샹크스와 사보가 특별한 인연을 맺는 연출이 나올지도 모른다. 이것도 꽤 개연성이 넘치는 게 둘 사이에게는 루피라는 매개체가 존재하니까.
  7. 여담으로 드래곤볼성우들이 원피스에도 제법 많이 출연했기 때문에 성우 장난이 가능하다. 손오공&손오반&손오천&버독&타레스&오공블랙, 피콜로&블루장군, 크리링&야지로베, 야무치, 슈퍼 13호, 챠오즈, 부르마, 트랭크스, 비델&팡, 라데츠&피라후, 프리더&쿠우라&칠드&템버린 , 기뉴, 바타, 브로리, 파라가스, 베이비&아보(체스, 류보시), 카도, 마인부우&굴드, 우이스&타블, 비루스, 이성장군(천룡인), 일성장군&차파왕, 계왕신, 노계왕신, 데브라&육성장군, 버전의 미스터 사탄, 타오파이파이, 리쿰(엘도라고), 드래곤볼 Z 버전 지구의 신(미호크), 지스(아이스버그), 닥터 게로(제프), 14호(쿠로오비), 샴파, 바도스, 타고마, 오룡 보자크(카이도우) 자마스(페드로) 고와스(한냐발) 대신관(반 오거)등이 있다.베지터언제 나오나. 16호&파이크한&천진반, 17호18호, 도 아직은 안 보이네.
  8. 코알라와의 대화에서 언급이 된다. 코알라가 '당신이 그 장소에 있었어도 무엇이 바뀌었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고 말하는데 그 장소란 에이스가 처형당하던 정상결전을 말하는 듯 하다. 뭔가 이유가 있어서 가지 못한 듯 하며, 루피가 울음을 터뜨린 것처럼 사보도 눈물을 흘린듯.
  9. 751화에서 에이스의 죽음을 신문으로 접하고 충격에 절규하는 모습이 나온다.
  10. 병사들의 대화에서도 그날 하루종일 벌어진 고수들의 대결에 바제스의 공격이 더해지자 콜로세움이 붕괴 직전이라고 나온다.
  11. 도플라밍고를 먼저 죽이느냐, 그가 지목한 12인을 먼저 죽이느냐.
  12. '맹호'가 필살기라고 나온 적은 없다. 애초에 사보랑 제대로 싸울 마음도 없는데 필살기를 쓸 확률은 적을 것이다. 무엇보다 패기를 쓸 수 있는 후지토라가 맹호로 사보를 공격했을 때, 사보가 힘겹게나마 공격을 흘려보낸 것을 보면 일부러 패기를 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후에 드레스로자 전역에 있는 폐허 건물들을 모조리 끌어모은 짓에 비하면 '맹호'는 이것에 발끝에도 못 미친다.
  13. 분명 혁명군 2인자임에도 사보의 행동권을 가지고 있는게 코알라와 핵이라서 의외로 취급이... 드래곤이 직접 시켰다면야 충분히 그럴만하지만...
  14. 나미와 코알라 모두 루피와 사보보다 한살씩 연상인데다 두 사람다 어인과 연관이 있다는 것도 같다.(나미는 악연이고 코알라는 은혜를 입었다는 점이 다르지만.) 이누야샤에서 유키노 사츠키는 카고메(유가영) 역을 맡은 적이 있다. 한국어판에서 나미 성우가 맡았으므로 후에 누가 맡을지 주목되는 부분. 혹시 포켓몬 히로인 전문 성우가 출연할지도 모른다. 이미 이누야샤카고메 가 있기도 하다.
  15. 그리고 이 때 말한 대사도 폭풍간지 "상관 없지만...에이스가 널 용서하지 말라는데!!"
  16. 1부 막바지에 로빈에게 루피의 암호가 있는 신문을 가져왔던 것도 까마귀였다. 이를 봐서는 혁명군 내부에 연락수단으로 까마귀를 조련한 인물이 있는 듯.
  17. 사실 루피는 당연히 사보가 죽었다고 알고 있었으니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
  18. 일단 여러 정황을 보면 현재로서는, 검은 수염 해적단의 추적을 눈치채고 혁명군의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도주했다는 의견이 대세다. 그리고 827화 표지연재에서 이반코프가 아직 뉴하프왕국에서 누군가를 맞이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위의 추측이 맞다면 후퇴한 혁명군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일 가능성이 높다.
  19. 사보의 입양된 동생의 아내 되는 고아 왕국의 왕비의 말투나 행동을 보면 사보의 입양 동생은 아마 선왕의 부마로 왕의 자리를 이어 받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