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착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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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代錯誤的
anachronistic

그리스어로 '반대의', '역행하는'이란 뜻의 ana와 '시대'를 뜻하는 khronos의 합성어이며, '시대의 주류에 반하는', '시대에 역행하는'이란 뜻을 지닌다.

본디 Anachromism은 회화나 문학작품 등에서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맞지 않는 사물이나 복장 및 양식, 표현들이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를테면 내용은 분명 출애굽기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민중을 이끌고 홍해를 가르고 건너온 장면인데, 이스라엘 사림들은 중세 복장에 이집트 병사들이 플레이트 아머을 입고 있다거나 하는 식.

여기에사 파생되어 낡은 생각이나 생활 방식으로 새로운 시대(時代)에 대처하지 못하는 성질을 띠는 경우를 의미하기도 한다. 주로 높으신 분들한테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만일 지도자라면 더 골을 때리게 한다. 그리고 대화하는 상대도 시대착오적 시각을 갖고 있다면 거의 피곤한 수준...

다만 이런 '구태'의 부정적인 이미지와 달리 칭찬(?)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시대를 앞서갔다는 말을 쓴다.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앞서갔다고 여겨진다면 해당 인물이나 사건은 그에 맞는 시대가 도래했을 때 (모든 후세인까지는 아니고) 여러 후세인들에게 우러름의 대상이 된다. 예를 들면 고대 그리스에서 만들어진 아날로그 계산기 같은 여러 오파츠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구상했던 비행 장치들이라던가... 서양어와 달리 한국어 번역어으로는 시대착오라는 말이기 때문에 이런 시대를 앞선 경우도 시대착오의 범주에는 든다고 볼 수 있을듯.

서브컬처에서는 기성세대나 전교생 1위, 금수저, 광신도들이 그런 속성을 갖고 있다. 개그물에서 나오면 개그캐릭터나 모에요소가 될 수 있지만 나쁜 쪽으로 시대착오적이면 100%악역이나 무능력한 상사로 나온다.

그리고 현실에서도 시대착오적인 시각이나 언행때문에 젊은 사람들을 무시하기 때문에 신세대나 청소년들한테는 그저 목숨이나 연명하는 인간말종으로 보고있다.

1 현실의 시대착오적 사람/집단

2 가상의 시대착오적 사람/집단

  1. ↑ 시커먼 옷과 모자에 머리와 수염을 길게 기르고 다니는 부류가 이 자들이다. 율법을 문자 그대로 준수하는 집단이니, '노동을 하지 않는' 안식일을 철저히 지킨다면서 음식 조리나 자동차 운전도 안하고, 심지어는 승강기 버튼조차 누르길 꺼려할 정도이다.
  2. ↑ 그 대표적인 예가 '레드 리뉴얼' 한동안 방치되다시피 놔두다가 뜬금없는 2011년 리뉴얼 소식에 많이 유저들이 기대했었으나 그결과가 인터페이스랑 대기실 색상만 빨간색으로 바꾸고 일부 아이템들을 묶어서 캐시로 판매(...) 그리고 애초에 PC 온라인 게임였던걸 억지로 스마트폰에 이식시켜서 PC망이랑 연동시키니 렉만 더 늘어나는 병크를 저지르는 등. 이회사가 시대의 흐름에 반영하지 않고 얼마나 과거 명성에 집착하는지 잘 알 수 있다. 더욱이 정작 많은 유저들이 한마음 진심으로 간절하게 요구하는건 제대로 귀담아 들을려고 하지도 않는다...
  3. ↑ 다만 로하나의 경우 아둔과 같은 세대의 프로토스인데다가 아둔의 창이 가동되기 전까지 대의회가 통치하던 당시의 프로토스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채로 정지장에 있었기 때문에 시대착오적인 인물이라기 보다 과거에서 온 고대인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