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벌레

(오메가벌레에서 넘어옴)
스타크래프트 II 저그의 유닛, 건물
부화장일벌레대군주저글링여왕바퀴맹독충궤멸충
번식지감시 군주히드라리스크뮤탈리스크타락귀감염충군단 숙주가시지옥
군락살모사무리 군주울트라리스크
소환 유닛들애벌레공생충변신수감염된 테란식충
기타 건물들추출장산란못진화장바퀴 소굴맹독충
둥지
가시 촉수포자 촉수
둥지탑히드라리스크
가시지옥
감염 구덩이땅굴망땅굴벌레거대 둥지탑
울트라리스크
동굴
점막 종양
캠페인, 협동전 임무 전용
유닛변형체갈귀수호군주포식귀파멸충브루탈리스크추적 도살자
무리
수호군주
관통 촉수피갈리스크거대괴수오메가리스크랩터군단충
쌍독충사냥꾼송장벌레고름토라스크원시 저그무리어미
라바사우르스감염된
공성 전차
폭발성
감염체
역병전파자군단 여왕무리 여왕감염된 해병
감염된
부대원
감염된
코브라
알렉산더아포칼리스크감염된
해방선
감염된 망령감염된
의무관
감염된
망치 경호대
감염된 밴시감염된
건설로봇
감염된
민간인
건물바이로파지지하 군체관통 군체부패 주둥이갈귀 둥지포자
주둥이
날벌레 둥지
원시 군락오메가망오메가벌레독성 둥지자동 추출장감염된
사령부
감염된
정제소
감염된 벙커감염된
미사일 포탑
감염된
거주민 수용소
감염된
보급고
감염된 병영감염된
군수공장
감염된
우주공항
감염된
공학 연구소
감염된
기술실
관통
촉수 굴


이 자식들 땅 뚫고 튀어나올 때 보면 항상 왜 그렇게 신 나 보이는 건지 모르겠어.

- 야전교범의 땅굴벌레 항목에 해병이 해놓은 낙서.

Nydus worm. 스타크래프트 2에 새롭게 등장하는 저그 유닛. 전작의 땅굴관을 계승하는 유닛이다. 위장의 연동 운동과 이동 속도 상승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으로 저그 병력을 순식간에 이동시킨다고 한다. 속성에 '구조물'이 붙어 있는 것도 그렇고 땅굴망에서 생산되는 것도 그렇고 일단 '건물'이지만 공홈에서도 어쨌든 유닛으로 표기하고 있다. 근데 단축키 설정에는 땅굴벌레는 또 건물로 되어있다.

모티브는 소설 에 등장하는 모래송어 혹은, 영화 Tremors(한국 개봉명 불가사리)에 등장하는 괴물 그래보이드(Graboid)인듯 하다.

비용광물 100 / 베스핀 가스 100
생산 시간20초
건물 크기3 × 3
생명력200
방어력1
시야10
특성생체 - 중장갑 - 구조물
건설 단축키N
생산건물땅굴망

땅굴망에서 생산된다. 시야가 보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생성할 수 있으며 생성되면 주변에 점막을 뿌린다. 생산된 자리에 고정되어 건물화되고 다시 빼지는 못한다. 하나의 땅굴망이 땅굴벌레를 몇마리든 만들 수 있지만, 한번에 하나씩만 생산할 수 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가시 촉수, 포자 촉수 같은 방어 건물은 수송하지 못한다. 된다면 가촉러시가 사기가 된다

모든 땅굴망과 땅굴벌레는 수송칸을 공유해서 다른 땅굴망이나 땅굴벌레에 넣은 유닛을 원하는 땅굴벌레나 땅굴망에서 꺼낼 수 있다. 땅굴벌레가 죽어도 다른 땅굴벌레나 땅굴망이 있다면 그쪽에서 꺼낼 수 있다.[1] 다만 땅굴벌레와 땅굴망이 모두 파괴되면 그때 땅굴 안에 있는 유닛은 모두 죽는다.

실제로 2012 GSTL S.1/A조경기에서 이승현김영진을 상대로 땅굴벌레를 사용하다가 땅굴망과 땅굴벌레가 둘 다 죽고 병력들이 모조리 생매장당한 일이 있었다.패러디해당 경기 9번째 영상 14분 25초에 나온다. 땅굴벌레 파괴 동시에 저그 인구수가 175에서 154로 퍽 깎여나가는 장면이 압권.

채정원 해설이 굉장히 좋아하며 때문에 2012년에 땅굴벌레를 굉장히 많이 사용한 강동현선수에게 채정원상이 주어졌다.

이걸로 적 일꾼밭에 맹독충 따위로 테러하면 매우 재미있다. 근데 유닛을 뱉을 때 꼼꼼히 하나하나 뱉는 바람에 좀 나오는 속도가 시원찮다. 특히 집결 장소를 엉뚱한 데다가 설정하면 적진으로 하나하나 돌격해 가며 산화하는 아군 유닛을 볼 수 있으니 조심하자.

미리 땅굴망에 유닛을 잔뜩 처박아 두고 땅굴벌레를 상대 본진 구석에 뚫은 다음에 갑툭튀해서 상대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할 수 있지만 이게 좀 힘들다. 나무로 둘러싸여 적 시야가 안 보이는 곳에 뚫어도 그놈의 점막이... 그래서 미리 넣어 두고 뚫자마자 뱉어 대는 식으로 사용해야 한다. 어떻게든 버티고 나서 울트라리스크를 여섯 마리쯤 넣어 주고 본진에 갑툭튀시키면 상대방에게 커다란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다.[2]

또한 점막 밖에서 기동력이 낮아지는 저그 특성상 전투 지역에 유닛을 빨리 충원시킬 수 있는 차원 관문 비스무리한 역할을 해 줄 수도 있고, 나오면서 점막을 뿌리기 때문에 여왕을 통해 점막 종양을 펼쳐서 기동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전략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런데 GSL 32강전 이정환 선수와의 2set에서 박상익 선수가 실제로 저질렀다.

참고로 땅굴벌레를 뚫는 순간 상대 플레이어에게도 땅굴벌레의 괴성과 진동음이 들리게 된다. 테란핵 미사일 감지와 마찬가지로 땅굴벌레 감지 메시지가 뜬다. 다만 단순한 괴성으로 경고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은 못 알아채는 듯. 땅굴이 나올 정도의 후반이면 워낙 게임이 복잡한 상황인 것도 한 몫한다. 하지만 이 경고음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바로 의 구석을 살펴보므로 병력 수송을 하지 않고 꾸물거리다간 조기 발각되기 십상.

길을 막기 때문에 역장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놀라운 응용력. 하지만 한 번 칠 때마다 100/100을 써야 하는데다 필요한 땅굴벌레 마릿수만큼의 땅굴망이 필요하다. 거의 관광용 아닐까? 하지만 땅굴벌레는 땅굴망(건물)의 수 만큼만 동시에 생성할 수 있으므로, 3개의 땅굴벌레를 동시에 만들려면 최소 3개의 땅굴망이 있어야한다. 게다가 그 자리에 적 유닛이 있으면 생성할 수도 없다. 실전용은 아니고, 관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캠페인에서는 갑자기 튀어나와 엄청난 물량을 쏟아 낸다. 트리거가 아니고 시야 밖에 저그 생산 건물과 땅굴망 건물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놔두면 저글링, 맹독충, 히드라리스크 등등 온갖 저그 지상 유닛들이 쏟아지니 빨리 처리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특히 땅굴벌레를 제거하지 않았을 경우 최후의 미션에서는 사이오닉 분열기가 없다면 지옥을 보게 되니 조심

땅굴벌레를 황금자원 옆에 박아 놓았을 때 일꾼들이 채취하러 갈 때 인공지능이 좋아져서 일반 길이 아니라 땅굴벌레를 통해서 채취했었지만 지금은 땅굴만 뚫어 놓으면 광물을 캐고 제자리에 멈춰 버린다. 다시 땅굴을 통해 돌아와서 광물을 본진에 넣으면 다시 광물을 캐러 간답시고 무작정 광물이 있는 방향으로 전진해서 벽에 부비기를 시전. 아마 밸런스 문제로 해당 부분 인공지능을 하향한 듯.

개발 중 원리가 자주 바뀌었다. 초기에는 지금의 최종판과 비슷했지만 땅굴벌레가 '이동형'과 '건물형'으로 나뉘어져 이동형일 때는 이리저리 움직여 재배치된 다음 건물형으로 돌아가 유닛을 뱉을 수 있었다. 블리자드는 아예 아이디어 공모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단 베타 클라이언트에서 본 바로는 땅굴벌레 자체에 너프버프, 기능 추가는 달리지 않았다. 대신 땅굴벌레 드랍에 많이 쓰일 유닛들이 대신 조정이 가해지면서 [3] 자유의 날개 때보다는 더 다양한 플레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캠페인 업그레이드 용으로 땅굴 파괴충과 점막탑이 있었고 그 외에도 지도 편집기에 거대 땅굴벌레란 것이 있는 것도 확인. 땅굴벌레보다 체력이 더 많으며 군심 3번째 임무에서 등장하고 또 맹독충에서 쌍독충 진화 임무에서 등장한다. 후술할 오메가벌레와 비슷한 방식의 대규모 이동이 가능하다. [4] 실제 나왔으면 안그래도 쉬운 캠페인 난이도가 극도로 하락해 버리기 때문에 뺀 듯.

여담으로 2502년에 처음 발견됐는데, 이때는 히드라리스크를 닮은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군단의 심장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는 자치령 군대 뒤에서 튀어나와 엄청난 위용을 선보였다.

사라 케리건에밀 나루드와 싸울 때 케리건의 발밑에서 튀어나와 나루드를 집어삼켰지만 나루드가 사이오닉 에너지를 터뜨려서 죽었다.

공허의 유산 샤쿠라스 미션 시네마틱 영상인 '혼자'에선 샤쿠라스의 젤나가 사원 중심부로 쳐들어 와 엄청난 수의 저글링을 내 뱉었다.

협동전에서는 케리건아바투르가 사용 가능하며 케리건의 경우 8레벨부터 "오메가망"/"오메가벌레"로 진화한다. 거대 땅굴벌레처럼 대규모 병력이동이 가능.

공허의 유산에서 버프를 받았다. 이젠 땅굴벌레를 뚫는 동안에는 땅굴벌레는 피해를 입지 않는다! 그래서 2016 스타리그 경기들을 보면 대놓고 땅굴을 뚫어놓고 여왕을 보내 땅굴벌레을 수혈하며 대규모 병력을 보내 gg를 받아내는 경기들을 볼 수 있다.


사실, 북한에서 휴전선을 넘어서 군대를 진군시킬려고 파놓은 그 시설을 땅굴이라고 부른다는 걸 생각해보면 은근 초월번역이기도 하다. 물론 원문이 Nydus worm이라 땅굴벌레라는 번역은 직역에 가깝기 때문에 초월번역이라기 보단 있는 그대로 번역했는데 우연히 한국에 땅굴에 관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초월번역처럼 보이는 것이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자가라의 궁극기로 등장한다.

구조물이지만 유닛 취급을 받기도 하는 애매한 위치인지라 거신이나 화염기갑병과 같이 화염 계열 공격을 하는 유닛에게 공격받아 파괴되면 유닛과 같이 불타 죽으며, 맹독충과 같은 산성 계열의 무기에 당하면 녹아 내린다..

버그가 생겼는데 군심에서는 적이든 아군이든 땅굴벌레를 쓰지 않으니 문제가 없지만, 공허의 유산 발매 이후 자날 캠페인에서 적 땅굴벌레가 죽으면 불타 죽는 모션 빼고는 사망 모션 없이 사라진다.

  1. C&C 제너럴을 해 봤던 사람이라면 GLA의 터널 네트워크를 생각하면 된다.
  2. 강동현이정훈전 1세트에서 멀티에다가 땅굴 -> 울트라 + 맹독 콤보를 성공시켰다. 이정훈은 또 멘붕. 그리고 강동현은 2013 HOT6 GSL Season 1 결승전 4세트에서도 신노열을 상대로 11분만에 바퀴 2줄(16기) + 여왕을 넣고 감시 군주로 시야를 확보하자마자 땅굴벌레 드랍을 성공시켜서 1점 만회에 성공한다.
  3. 대표적으로 대군주의 이속업이 부화장 단계로 가 버렸다, 즉 이것은 감시 군주를 쓰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대군주가 날아가서 드랍 위치를 잡기에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히드라리스크울트라리스크가 버프되면서 땅굴벌레 드랍만 성공시켜도 거기서 나오는 유닛들의 데미지가 좋은 것을 활용하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
  4. 땅굴 파괴충은 먼지 벌레로 재탕되어있고, 점막탑은 개발 초기엔 소화벌레란 이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