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 ||
정식 명칭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 |
영문 명칭 | FIFA Confederations Cup | |
창설 연도 | 1992년(킹 파드컵) 1997년(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 |
참가 자격 | FIFA에 등록된 축구 협회 대표팀 중 월드컵 개최국 팀 FIFA 월드컵 우승팀 대륙별 축구 대회 우승팀[1] | |
최근 우승팀 | 브라질(2013) | |
최다 우승팀 | 브라질(5회) | |
웹사이트 | [1] |
목차
1 개요
FIFA가 주관하는 대륙컵 대회. 프레 월드컵이다. 각 대륙 대회에서 우승한 6개국과 차기 월드컵 개최국, 이전 월드컵 우승국 총 8개 팀이 경기를 펼친다.
2 역사
1992년 사우디아라비아가 당시 대륙 대회에서 우승한 3개국을 초청하여 컵 대회를 펼쳤다. '킹 파드컵(King Fahd Cup)'라고 불린 이 대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미국, 코트디부아르로 총 4개국이[2]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당시 사우디는 미국을 3:0으로 격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게 3:1로 패했지만...
3년 뒤 1995년, 사우디아라비아는 킹 파드컵을 한 번 더 개최한다. 당시 참가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덴마크, 멕시코, 일본으로 이전 대회보다 2개국이 늘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주최국,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국, 덴마크는 유로 우승국, 멕시코는 골드 컵 우승국, 일본은 아시안컵 우승국이었다. 3팀씩 2조로 나누어 각 조 1위 팀은 결승전, 각 조 2위 팀은 3, 4위전을 치르는 방식이었고 우승은 덴마크가 차지했다.
각 대륙 대회 우승국을 초청해 경기를 펼치는 대회를 사우디가 개최하자 FIFA에서는 '이런 대회 하나쯤 있으면 좋겠지.'라는 생각이었는지 1997년에 공식적으로 대회를 인정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회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을 개최했다.
이후 2년 주기로 홀수 해마다 대회를 개최하다 2003년 프랑스 대회에서 카메룬의 마르크 비비앙 푀가 경기 도중 사망한 것을 계기로 월드컵 개최 1년 전으로 개최 시기와 개최국을 변경한다.
월드컵 개최국이 주최국이 되기 시작한 건 2005년 대회부터이다. 사실은 그 전 대회인 2001년 대회도 월드컵 개최국이 주최했지만.
과거에는 이벤트 성격이 강해서 강국들은 대부분 1.5진급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컨페드컵이 FIFA랭킹에 주는 영향이 상당하며, 월드컵 1년 전에 치르는 유일한 실전 대회라는 점에 힘업어 프레 월드컵으로 위상이 높아졌다. 이젠 거의 모든 팀이 정예 멤버로 출전한다. 실제로 2013년 대회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등의 스쿼드는 절대 1.5진이라 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3 프레 월드컵
현재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이 공식적인 프레 월드컵으로 인정된다. 프레 월드컵이란 월드컵 1년 전에 개최국이 월드컵 준비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주로 개최했던 대회이다. 1993년 미국이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독일, 잉글랜드를 초청하여 US 컵을 개최한 것에서 유래했다. 이후 1997년 호베르투 카를루스의 UFO 킥으로 유명한 '투르노아 드 프랑스(Tournoi de France)'가 프랑스에서 열렸다. 당시 참가 팀은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이탈리아. 이후 FIFA에 의해 컨페더레이션스컵이 프레 월드컵으로 인정되면서 따로 대회가 개최되지는 않는다. 월드컵을 유치하면 당연히 컨페더레이션스 컵 개최권도 같이 오는 상황. 1년 뒤 실제 월드컵 경기가 개최될 경기장에서 컨페더레이션스 컵 대회를 치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21년 대회의 경우 예외적으로 1년 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아닌 다른 국가에서 개최하게 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날씨문제 때문에 11~12월에 열릴 예정인데 시즌이 추춘제로 돌아가는 유럽 클럽들의 불만이 심한 상황이다. 이런 판국에 월드컵보다 중요도가 훨씬 떨어지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을 겨울에 개최하기란 어렵기 때문. 따라서 2021년 여름에 아시아 내 다른 국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개최후보국 중에 대한민국도 거론된다.#
4 참가 팀 결정 방식
대회에 참가하는 8팀은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2017년 러시아에서 개최 예정인 대회를 기준으로 한다).
- 1년 뒤에 월드컵을 개최할 국가의 국가대표 팀이 개최국
- 직전 월드컵에서 우승한 팀(1과 겹칠 경우 준우승한 팀에게 양도).
- 나머지 6개 자리는 각 대륙의 직전 컵 대회에서 우승한 팀들이 출전한다(1이나 2와 겹치거나, 초청을 받은 타 대륙 팀 혹은 FIFA 월드컵에 참가할 자격이 없는 팀이 우승할 경우 차순위 팀에게 양도). 단, 북중미·카리브는 골드컵이 2년에 한 번 열리는 관계로, 이 대회로부터 4년 전에 개최되는 골드컵의 우승 팀과 2년 전에 개최되는 골드컵의 우승 팀이 플레이오프를 실시하여 승자가 출전한다(당연히, 둘이 겹치면 해당 없음).
5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개최국은 2014년 FIFA 월드컵과 같은 브라질이다. 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월드컵 우승팀과 각 대륙별 대회 우승팀, 그리고 개최국까지 포함해 8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5.1 출전국
참가 자격 | 팀 | 출전 횟수 |
개최국 | 브라질 | 7 |
월드컵(2010) | 스페인 | 2 |
코파 아메리카(2011) | 우루과이 | 2 |
골드컵(2011) | 멕시코 | 5 |
아시안컵(2011) | 일본 | 5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2013) | 나이지리아 | 2 |
오세아니아 네이션스컵(2012) | 타히티 | 1(처음) |
유로컵(2012) | 이탈리아 | 2 |
- 2012년 유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하여 준우승팀인 이탈리아가 2012년 유로컵 우승팀에 배정된 자리를 대신했다.
5.2 조 편성
- A조: 브라질, 일본, 멕시코, 이탈리아
- B조: 스페인, 우루과이, 타히티, 나이지리아
5.3 조별리그
- A조
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골득실 | 승점 |
브라질 | 3 | 3 | 0 | 0 | 9 | 2 | +7 | 9 |
이탈리아 | 3 | 2 | 0 | 1 | 8 | 8 | 0 | 6 |
멕시코 | 3 | 1 | 0 | 2 | 3 | 5 | -2 | 3 |
일본 | 3 | 0 | 0 | 3 | 4 | 9 | -5 | 0 |
- B조
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골득실 | 승점 |
스페인 | 3 | 3 | 0 | 0 | 15 | 1 | +14 | 9 |
우루과이 | 3 | 2 | 0 | 1 | 11 | 3 | +8 | 6 |
나이지리아 | 3 | 1 | 0 | 2 | 7 | 6 | +1 | 3 |
타히티 | 3 | 0 | 0 | 3 | 1 | 24 | -23 | 0 |
5.4 결선 토너먼트
- 4강전
브라질 2:1 우루과이
스페인 0:0(7:6) 이탈리아
- 3,4위 결정전
우루과이 2:2(2:3) 이탈리아
- 결승전
브라질 3:0 스페인
6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
개최국은 2018년 FIFA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이다. 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월드컵 우승팀과 각 대륙별 대회 우승팀, 그리고 개최국까지 포함해 8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6.1 출전국
참가 자격 | 팀 | 출전 횟수 |
개최국 | 러시아 | 1(처음) |
월드컵(2014) | 독일 | 3 |
코파 아메리카(2015) | 칠레[3] | 1(처음) |
골드컵(2015) | 멕시코 | 7 |
아시안컵(2015) | 호주 | 4[4]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2017) | 미정 | ? |
오세아니아 네이션스컵(2016) | 뉴질랜드 | 4 |
유로컵(2016) | 포르투갈 | 1(처음) |
7 대회 연혁
연도 | 개최국 | 우승 | 결승전 결과 | 준우승 | 3위 | 3·4위전 결과 | 4위 |
1992 | 사우디아라비아 | 아르헨티나 | 3 : 1 | 사우디아라비아 | 미국 | 5 : 2 | 코트디부아르 |
1995 | 사우디아라비아 | 덴마크 | 2 : 0 | 아르헨티나 | 멕시코 | 1 : 1 (5 : 4 승부차기) | 나이지리아 |
1997 | 사우디아라비아 | 브라질 | 6 : 0 | 호주 | 체코 | 1 : 0 | 우루과이 |
1999 | 멕시코 | 멕시코 | 4 : 3 | 브라질 | 미국 | 2 : 0 | 사우디아라비아 |
2001 | 대한민국·일본 | 프랑스 | 1 : 0 | 일본 | 호주 | 1 : 0 | 브라질 |
2003 | 프랑스 | 프랑스 | 1 : 0 (연장전) | 카메룬 | 터키 | 2 : 1 | 콜롬비아 |
2005 | 독일 | 브라질 | 4 : 1 | 아르헨티나 | 독일 | 4 : 3 (연장전) | 멕시코 |
2009 | 남아공 | 브라질 | 3 : 2 | 미국 | 스페인 | 3 : 2 (연장전) | 남아공 |
2013 | 브라질 | 브라질 | 3 : 0 | 스페인 | 이탈리아 | 2 : 2 (3 : 2 승부차기) | 우루과이 |
2017 | 러시아 | - | - | - | - | - | - |
2021 | 미정 | - | - | - | - | - | - |
8 역대 참가국 현황
8.1 킹 파드컵
- ★: 우승국
- ☆: 준우승국
개최 연도 | 개최국 | AFC 아시안컵 우승국 (AFC)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국 (CAF) | 골드컵 우승국 (CONCACAF) |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 (CONMEBOL) | 유로컵 우승국 (UEFA) |
1992 | 사우디아라비아[5] | 사우디아라비아 ☆ | 코트디부아르 | 미국 | 아르헨티나 ★ | (불참) |
1995 | 사우디아라비아 | 일본 | 나이지리아 | 멕시코 | 아르헨티나☆ | 덴마크 ★ |
8.2 컨페더레이션스컵
- ★: 우승국
- ☆: 준우승국
개최 연도 | 개최국 | FIFA 월드컵 우승국 (FIFA) | AFC 아시안컵 우승국 (AFC)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국 (CAF) | 골드컵 우승국 (CONCACAF) |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 (CONMEBOL) | OFC 네이션스컵 우승국 (OFC) | 유로컵 우승국 (UEFA) |
1997 | 사우디아라비아 | 브라질 ★ | 아랍에미리트 | 남아프리카 공화국 | 멕시코 | 우루과이 | 호주 ☆ | 체코[6] |
1999 | 멕시코 ☆ | 브라질 ★[7] | 사우디아라비아 | 이집트 | 미국[8] | 볼리비아[9] | 뉴질랜드 | 독일 |
2001 | 한국/일본[10] | 프랑스[11] | 일본 ☆ | 카메룬 | 멕시코/캐나다[12] | 브라질 | 호주 | 프랑스 ★ |
2003 | 프랑스 ★ | 브라질 | 일본 | 카메룬 ☆ | 미국 | 콜롬비아 | 뉴질랜드 | 터키[13] |
2005 | 독일 | 브라질 ★ | 일본 | 튀니지 | 멕시코 | 아르헨티나 ☆[14] | 호주 | 그리스 |
2009 | 남아프리카공화국 | 이탈리아 | 이라크 | 이집트 | 미국 ☆ | 브라질 ★ | 뉴질랜드 | 스페인 |
2013 | 브라질 ★ | 스페인☆ | 일본 | 나이지리아 | 멕시코 | 우루과이 | 타히티 | 이탈리아[15] |
2017 | 러시아 | 독일 | 호주 | - | 멕시코 | 칠레 | 뉴질랜드 | 포르투갈 |
2021 | 미정 |
9 징크스
미리보는 월드컵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컨페드컵에서 우승한 팀은 바로 다음에 있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못 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지금까지 컨페더레이션스 컵에서 우승한 팀이 이어지는 월드컵에서 우승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특히 브라질이 컨페드컵에서 많이 우승했고, 또 그만큼 월드컵에서 우승을 많이 놓쳤다. 한편 준우승한 팀은 바로 다음에 있는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못 한다.
- 1992년 킹 파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는 1994 FIFA 월드컵 미국에서 마라도나가 약물 복용으로 중도 퇴출당하는 악재가 일어나더니 16강에서 루마니아한테 2-3으로 패하며 광탈했다.
- 1997년 컨페드컵 우승팀 브라질은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에서 '브라질판 공한증'을 선사해주고 있는 노르웨이를 조별 리그 마지막 상대로 하여 1승을 헌납, 1966년 1라운드 광탈 이후 32년 만에 1라운드 무패 행진이 멈추더니 호나우두의 하드캐리로 준결승까지 잘 나가다가 결승에서 지네딘 지단을 앞세운 홈 팀 프랑스한테 0-3으로 깨져서 결국 준우승에 그쳤다.
- 2001년 컨페드컵 우승팀 프랑스는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 그 유명한 세네갈 쇼크로 인해 1무 2패로 ☆★☆★☆ 광 to the 탈 ☆★☆★☆.
- 2005년 컨페드컵 우승팀 브라질은 2006 FIFA 월드컵 독일 조별 리그에서 크로아티아, 호주, 일본을 이기고 16강전에서 가나까지 3-0으로 완파했지만 8강에서 프랑스한테 0-1로 패해서 좌절했다.
- 2009년 컨페드컵 우승팀 브라질은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006년 처럼 8강까지 잘 가다가 네덜란드한테 1-2로 역전패해서 또 좌절했다.
- 2013년 컨페드컵 우승팀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린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4강전에서 독일에 1-7 참패를 당해 1950년 마라카낭의 비극을 능가하는 미네이랑의 비극을 겪으며 탈락했다. 3/4위전에서도 네덜란드에게 0-3으로 완패해 홈그라운드에서 완전히 자존심을 구겼다. 더구나 라이벌 아르헨티나는 결승 진출.
표로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대회 연도 | 결승 진출 | 직후 월드컵 결과 | 직후 월드컵 우승 | ||||
우승팀 | 준우승팀 | 연도 | 우승팀 | 준우승팀 | 우승팀 | 직전 컨페드 컵 | |
1992 | 아르헨티나 | 사우디아라비아 | 1994 | 16강 | 16강 | 브라질 | 예선 탈락 |
1997 | 브라질 | 호주 | 1998 | 준우승 | 예선 탈락 | 프랑스 | 예선 탈락 |
2001 | 프랑스 | 일본 | 2002 | 1라운드 | 16강 | 브라질 | 4위 |
2005 | 브라질 | 아르헨티나 | 2006 | 8강 | 8강 | 이탈리아 | 예선 탈락 |
2009 | 브라질 | 미국 | 2010 | 8강 | 16강 | 스페인 | 3위 |
2013 | 브라질 | 스페인 | 2014 | 4위 | 1라운드 | 독일 | 예선 탈락 |
보다시피 오히려 직전 컨페드 컵에서 예선 탈락한 팀 중에 월드컵 우승팀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10 사건 사고
- 200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카메룬 대 콜롬비아 4강전에서 카메룬의 마르크 비비앙 푀(Marc-Vivien Foe) 선수가 후반전 28분경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밝혀졌으며, 이 경기에서 승리한 카메룬은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모든 선수가 푀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그의 등 번호인 17번을 달고 경기에 임했으나, 연장전 끝에 프랑스의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에게 골든골을 허용하면서 0:1로 패했다.
11 그 밖의 이야깃거리
- 대한민국은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진출한 2001년 대회를 빼고는 단 한번도 자력으로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 대회에서 프랑스에게 0-5 대패를 당했던거 때문에 대부분의 국내 축구팬들은 이 대회를 흑역사로 보지만, 사실 그 경기 빼고는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멕시코를 상대로는 2-1 역전승을 거두고 (경기 얼마전에 31대 0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호주 상대로는 황선홍의 멋진 로빙 발리슛을 통해 1-0 으로 승리했다. 다만 프랑스가 호주에게 의외의 패를 당한 덕분에 2승 1패를 거두고도 운 나쁘게 골득실로 탈락.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겪었던 상황의 데자뷰였다. 2승 1패를 하고 4팀 그룹에서 탈락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데, 한국축구는 1년 안에 이 불운을 두번이나 겪은 셈. 한국인들에게는 질투 어린 시선으로 '일본이 유럽 우승팀이나 남미 우승팀에게 몇대 몇으로 처발릴까?' 하는 맛으로 보는 대회, 그러나 전 2009년 대회에 나온, 2007년 아시안컵 우승 국가인 이라크에게는 동정이 많았다.
- 2013년 대회에도 여전히 일본에 대해 질투하여 브라질에게 진 것을 고소해했던 한국이지만, 이란전 졸전과 일본과 이탈리아전에서 일본이 졌지만 3:4로 선전하고, 게다가 경기도 대체적으로 잘 푸는 것을 본 한국 네티즌들은 또다시 대한축구협회를 극딜하기 시작했다.
- 2013년 대회에서 흥미로운 일이 있었는데, 4강전 1경기인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바로 미네이랑에서 열렸다. 이곳에서 브라질은 우루과이를 2:1로 꺾으며 복수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듬해 그 경기장에서 대 참사가 벌어지는데...
- ↑ 참가 팀 결정 방식을 참고.
- ↑ 사우디아라비아는 주최국,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 미국은 골드컵 우승국,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국이었다.
- ↑ 2016년에도 대회가 있지만, 특별 대회이기 때문에(물론 기록은 정식으로 쳐 주지만) 정규 대회에서 우승한 칠레가 출전권을 갖는다. 그런데 2015년과 2016년 대회 모두 결국 칠레가 우승했다.
- ↑ AFC로 편입 후 처음이다. 기존 3회는 OFC 자격으로 출전했다.
- ↑ 1988 AFC 아시안컵 우승국 자격으로도 참가.
- ↑ 유로 1996 우승국인 독일의 불참으로 준우승국인 체코 공화국이 우승국 자격으로 대신 참가.
- ↑ 1998 FIFA 월드컵 우승국인 프랑스의 불참으로 준우승국인 브라질이 우승국 자격으로 대신 참가.
- ↑ 1998 골드컵 우승국인 멕시코가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함에 따라 준우승국인 미국이 우승국 자격으로 대신 참가.
- ↑ 1997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인 브라질이 FIFA 월드컵 우승국 자격으로 참가함에 따라 준우승국인 볼리비아가 우승국 자격으로 대신 참가.
- ↑ 2000 AFC 아시안컵 우승국 자격으로도 참가.
- ↑ 유로 2000 우승국 자격으로도 참가.
- ↑ 멕시코는 전대회 우승국 자격으로, 캐나다는 2000년 골드컵 우승국 자격으로 참가.
- ↑ 유로 2000 우승국 프랑스가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함에 따라 2002 FIFA 월드컵 준우승국인 독일이 대신 참가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독일이 불참함에 따라 2002 FIFA 월드컵 3위인 터키가 대신 참가.
- ↑ 2004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 브라질이 FIFA 월드컵 우승국 자격으로 참가함에 따라 준우승국인 아르헨티나가 우승국 자격으로 대신 참가.
- ↑ 유로 2012 우승국인 스페인이 FIFA 월드컵 우승국 자격으로 참가함에 따라 준우승국인 이탈리아가 우승국 자격으로 대신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