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사투리 | ||||
북부 | 육진 방언 | 동북 방언 | 서북 방언 | |
중부 | 황해 방언 | 서울 방언 | 경기 방언 | 영동 방언 |
남부 | 충청 방언 | 동남 방언 | 서남 방언 | 제주 방언 |
해외 | 중앙아시아 한국어 | 중국 조선어 | 재일 한국어 | 미주 한인어 |
1 개요
경기도 지역에서 쓰이는 방언이다. 넓은 의미로는 서울 사투리와 인천 사투리도 여기에 포함된다. 서울 방언은 경기 중북부 방언의 하위 방언이고 인천 방언은 경기 서해안 방언의 하위 방언이기 때문이다. 강원도 영서 지방에서 쓰는 영서 방언도 이 경기 방언권이다. 경기도 방언이 생소하고 잘 이해가 안가는 위키러는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의 김첨지말투나 김유정의 봄봄,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같은 옛날 소설들의 말투를 생각하면 된다.
경기, 그러니까 수도권 지역에서 쓰이는 사투리지만 서울 사투리와 한가지인데다가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전통 방언이랑 현대 방언이 되게 차이가 많이 난다. 물론 표준어의 지역적 기반인 서울 방언이랑 별로 큰 차이가 없어서 표준어 및 요즘 서울 말투랑 비슷하긴 해도, 경기 지역마다 조금 다르긴 하다. 그리고 서울 방언과 매한가지로 전통적인 토박이 사투리는 조금씩 없어져 가고 있다. 경상도나 전라도 사는 사람들의 말투도 점점 사투리가 희미해져가고 있으니 경기도라고 해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요즘은 서울에 사람들이 아주 몰려있어서 천안 같은 충청도 북부지역에서는 약간 영향을 주고있는 중이다.
경기 방언으로 대충 훑어 보자면 남부 사투리랑 북부 사투리로 나눌 수 있다. 충청북도나 충청남도와 매우 가까운 지역인 평택이나 안성같은 동네는 충청도 사람들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그 지역은 조선 말기까지도 원래 충청도였기 때문이다.
서울-경기방언은 어느 동네 사투리가 안그렇냐만은 대충매체와 인구집중으로 점점 흐릿해지고 있고, 가장 대표적인 특징인 말 끝을 올리면서 마무리 짓는 것도 많이 사라져서 잘 보기 힘들다. 그래도 가끔 전화 상담원 같은 곳에서 듣기도 하고, 경기 북부 지역은 토박이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아직 조금은 남아있다. 서울 사투리가 경기 북부 방언이니 서울 방언과 경기 방언을 나누는 건 되지도 않고 의미도 없다. 억지로 나누면 글만 좋지 않다. 실제로 보면 한국어 위키백과 같은 경우 서울 방언과 경기 방언의 표제어 자체가 아예 경기방언에 통합되어있다.
2 어휘
표준어 | 경기 방언 |
막대기 | 작대기[1] |
줄기 | 줄거리[2] |
참외 | 채미, 치미[3] |
더하기 | 도하기[4] |
~랑 | ~서껀[5] |
나무 | 낭구[6] |
가위 | 가새, 가우 |
송편 | 쇵편 |
구경 | 귀경[7] |
아기 | 애기[8] |
좋지 않다, 나쁘다, 싫다, 틀리다 등의 부정형 단어 | 망하다, 망해, 망한[9] |
얼리다 | 얼구다 |
절이다 | 절구다[10] |
데리러 | 데비러 |
전화 | 즌화 |
영감 | jɨ:ŋgam[11] |
열쇠 | jɨ:lsö[12] |
건강 | 근강[13] |
성(姓) | 승 |
베다/떼다/제사/메다 | 비다/띠다/지사/미다[14] |
돋보기 | 돋뵈기 |
거지/거머리 | 그지/그머리 |
어른 | 으른 |
더럽다 | 드럽다 |
삼월 | 사멀 |
무어 | 뭐→ 머 |
보아라→봐라 | 바라→비라 |
얻다 | 읃다 |
넣다 | 늫다 |
떠들다 | 뜨들다 |
없다 | 읎다 |
맬간/멜간 | ?[15] |
동생은 동상.안성에서 할머니들이 쓴다
등이 있다. 그러나 한 번도 이 말을 들어 본 적 없는 경기도민, 특히 삼남지방에서 올라온 이주민 2~3세 출신이거나 젊은 세대의 경우가 많다.
오히려 타지역 출신의 경기도민이 쓰는 단어가 경기도 방언으로 굳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예로 동사 '놔두다' 삼남지방 방언의 영향을 받아 '냅두다'로 발음되는 경우가 있다.
경기도 방언 못지 않게 삼남지방 출신 이주민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서울 방언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다. 더 많은 내용 추가바람.
3 발음
아래에 나온 경기 방언의 특징 중에 일부는 서울 방언과 겹친다. 애초에 서울 방언은 경기 중북부 방언의 하위 방언이라 서울 토박이 사투리와 경기 중북부 토박이 사투리는 많이 겹친다.
- 서울(특히 영등포 권역) 및 인천을 비롯한 경기 서부 지역(광명, 부천, 시흥, 안산, 인천)
서울지방병무청과 인천병무지청 관할지역을 중심으로[16] '~르다' 앞의 음절에 'ㄹ' 받침을 추가하는 경향이 있다.
- ex) 두르다(둘르다), 모르다(몰르다), 마르다(말르다), 빠르다(빨르다), 흐르다(흘르다)
- 'ㅣ'모음 탈락현상이 일어난다. 그 예로 '베개'를 '비게', '계란'을 '겨란'이라고 발음한다.
- 고모음이 저모음으로 바뀌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삼촌'을 '삼춘'으로 발음하는게 그 예다.
- 'ㅣ' 모음 역행 동화 현상'이 잘 나타난다. '아니다'를 '애니다'라고 발음하는 지역도 있으며, 같은 맥락에서 "~하지 않아?'를 '~하지 앦어?'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연기자 이정섭이 '참기름'을 '챔기름'으로 발음하는 것도 개인의 말버릇이 아니라 경기 방언이다.
- 위의 고모음이 저모음으로 바뀌는 현상 중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종결어미 '-고', '-도', '-로'가 '-구', '-두', '-루'로 발음된다.
- ex) 먹고 싶다→먹구 싶다, ~하기도 하다→하기두 하다, 이거로→이걸로('ㄹ' 첨가)→이걸루
- 일부 발음이 예사소리인데도 된소리나 거센소리로 나는 경향이 있다. 가령 '효과'의 경우 대부분의 경기도 사람은 '효꽈'로 발음하지 '효과'라고 발음하지 않으며 'ㄲ' 발음으로 발음하지 않으면 굉장히 어색해한다. 표준어로는 '효과'로 발음하는 것이 맞다. 이건 서울 방언에도 해당하는 사항이다. 비슷한 경우로 어르신들이 '지금'을 '지끔', '먼저'를 '먼처'로 발음하시는 것도 비슷한 맥락.
4 억양
경기 북부 지역은 전통적인 서울 지역과 억양면에서 많이 닮아있으며, 경기 남부 지역은 충청도에 가까울수록 충청도 억양과 닮아가는 부분이 있다. 강화, 파주지역은 다른 경기지역 억양과 비교하면 그 억양이 특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 지역과 마찬가지로, 경기 인천지역도 산업화로 인한 남부지역 이주민의 대거 유입과 권역 내 잦은 인구이동으로 인하여 지역 내 억양차이가 희석되었다.
사실, 젊은 세대가 쓰는 경기 지역의 억양은 서울 지역 젊은이들의 억양과 크게 다를 바가 없으며 스스로 표준어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사투리로서 단어나 억양의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다 대화가 잘 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기 방언의 화자는 10명 중 9명이 노인층이다. 안산만 하더라도 고딩들 억양이 서울 지역 고딩과 은근히 다르던데?[17]
다만, 위와 같은 평준화(?)에도 불구하고 안산-수원-용인 기흥-광주-양평 라인을 기준으로, 이북은 거의 서울말과 흡사하지만 이남은 지금도 여전히 서울말과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 존재하며 보다 충청도스러운 말투를 사용한다.
구한말 23부제 실시 당시를 기준으로 보면, 북부 권역은 한성부(한양, 고양, 양주, 광주 등)와 인천부(인천, 부평, 시흥, 양천, 김포, 통진, 과천, 안산, 수원 등), 남부 권역은 충주부(용인, 여주 등)와 공주부(진위, 평택, 안성 등)에 해당된다.
첫 발음에 강세가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 뉴스에서 듣는 억양과 경기도 사람이 말하는 억양을 들으면 확실히 차이가 난다. 첫 발음 강세의 경우를 예로 들면 '일본'을 발음할 때에 '일'에 강세가 들어가는 것. 주로 '일'자가 첫 글자로 오면 이러한 점이 두드러지며 그 외에도 몇 가지가 있다.
참고로 원래 서울말 발음은 지금에 비해 북부(개성) 억양과 비슷했다. 전국 각지의 사투리가 섞이면서 무억양화가 진행된 것이 현재 방송에서 볼 수 있는 표준어. 확인하고 싶으면 70년대 이전 영상을 보거나, 서울 토박이 어르신의 말투를 보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탤런트 사미자같은 경우가 있다. 그래서 요즘 사람의 귀로는 북한말처럼 들린다.
5 구분
5.1 경기 북부군
서울 지역과 경기 북부의 일부 신도시 지역을 제외하고는, 경기 북부지역은 군사적인 전방지역으로 남부지역 출신 이주민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아 전통적인 방언의 특징을 비교적 많이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이 방언군은 파주시,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의정부시, 고양시, 남양주 등 경기 북부 지방을 포괄한다. 김포시는 한강 이남이긴 하지만 문화적으로는 경기 북부권에 가까워 여기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조금 더 올라가서 휴전선 이북의 개성도 이 방언군에 포함된다.[18]
- 파주 방언 : 윤도현의 억양 참조.
- 개성 방언 : 전원주의 억양 참조.
- 강화 방언 : 현재 남은 강화 사투리는 표준말과 거의 흡사하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강화도는 한강 이남이면서 행정구역 상으로는 현재 인천광역시 관할이지만, 개성과 인접한 지역이고 개성 방언 및 황해도 방언의 영향을 받아온 곳이라 경기 북부군에 집어넣었다.
- 서울 방언: 관련 항목 참조. 전통적인 방언 기준으로 서울특별시 강북 지역 한정, 옛 서울 방언(구 한양 방언)은 경기 방언과 분리 고립된 별개의 방언이 아닌 경기 북부 방언의 하위 방언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현대 방언 기준으로는 서울특별시, 광명시, 구리시 및 고양시 일부 지역까지 포함. 경기 남부 방언의 일종인 구 시흥 방언의 거의 대부분 권역(영등포)과 광주 방언 권역의 상당 부분(이른바 강남 지역)이 서울 행정구역 혹은 서울 중소 생활권[19]에 편입된 상태여서 현대 서울 방언은 경기 북부 방언과 경기 남부 방언 사이에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굳이 따지면 현대 서울 방언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수원, 용인, 안양을 위시한 현대 경기 남부방언과의 차이보다는 의정부, 고양 등지를 위시한 현대 경기 북부방언과의 차이가 적은 편이다. 현대 방언은 권역에 따라 서울 강북 방언, 서울 강남 방언, 서울 영등포 방언 등으로 나눠볼 수도 있겠으나, 현대 서울 방언에 대한 정밀조사가 실시된 적이 없는 상황에서[20] 현대 서울 방언을 이런 식으로 분류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다.
5.2 경기 남부군
전통적으로 인천 방언을 비롯한 서해안 지역 방언은 황해도 방언과 충청도 방언(그 중에서도 서산을 중심으로 한 충청도 북부 해안 방언)의 영향을 받아온 부분이 존재한다. 경기 북부 지역과 다르게, 경기 남부 지역은 근래 이주민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이 방언군은 수원시, 인천광역시, 안양시, 안산시, 양평군, 광주시, 용인시, 이천시, 여주시, 평택시, 안성시 등 경기 남부 지방을 포괄한다. '썅노무 새끼(쌍놈이 아니다!)'라는 말을 즐겨 사용한다. 욕으로 쓰이지 않을 때도 있다!
- 수원 방언 : '~하는 거./~할 거' 식의 종결어미 어투로 유명한거.[21] (예: 서울 방언 - "오늘 교과서 가지고 온 거야?", 수원 방언 - "오늘 교과서 가지고 온 거?") 수원 특유의 딱딱한 말씨가 특징인거. 특히 '~하는 거'에서 '-거'는 주로 단음으로 발음하되, 강조를 할 때는 심심치 않게 장음으로 발견할 수 있는거. 수원과 접한 수원군(現 화성시 일부, 오산시), 용인 일부 지역(現 수지구, 기흥구 지역)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거. '~하는 거.'에 대한 변형으로 '~할 꺼'도 있는거.(예 : 혼자서도 잘 할 꺼(야).) 하지만, 모든 말에 붙이지는 않고 주로 물어보는 말에 쓰이는 '~할 꺼?' 가 더 많은거. 즉, 이 항목처럼 쓰지는 않는거.
좀 애매하다. 직접 가서 들어보자수원 토박이들은 서울에 가기 전까진 이 말투가 사투리인지 거의 모른다. 이 말투를 쓰는 이유를 물어보면 '말이 짧아서 편하니까' 라고(...).자기네 사투리인데 편할수밖에사실은 '~하는 거'라는 어투 자체가 수원 뿐만 아니라 안양, 용인, 안산 등 경기 남부지역에 보편적으로 퍼진 사투리라는 거.[22]글쓴이 말처럼 난 수원토박인데 각 지역별 사람들이 거의 다 모이는 첫 장소인 대학에 가서야 저게 사투린지 알았다.어쨌든 이 부분은 암묵의 룰로 '수원 방언'으로 쓴거?
- 안양 방언 : 안양 출신자의 제보에 따르면 수원과 같이 '~하는 거./~할 거.'로 끝맺는 어투를 쓴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수원방언과 맥락을 같이 한다. [23] 참고로 석수동과 박달동을 제외한 안양시 전역과 군포시, 과천시일대는 1914년 이전의 옛 행정구역으로 보면 구 과천방언 권역.
- 인천 방언 : 항목 참조. 인천 '토박이' 방언은 부평 같은 곳을 제외한 인천 구도심 지역(제물포+동인천 일대 및 관교동+문학동 일대)[24]으로 한정하는 경우가 많다. 김구라, 지상렬의 억양 참조. 경기 서해안 방언과 마찬가지로 예로부터 충청도 방언과 황해도 방언의 영향을 받아왔다. 인천 방언이 경기 서해안(서부) 방언의 하위 방언이긴 하다. 현대 인천 방언은 수원, 안양, 양평, 충청도 접경지역 등의 타 지역과는 다르게, 서울 방언과의 어투상 두드러지는 차이는 없지만 억양이 미묘하게 다르다고 한다.
- 양평 방언 : 서울 방언과 마찬가지로 북부와 남부 사이에 있어 구분하기가 애매하지만, 양평 지역도 경기 남부 방언의 영향이 적지 않다고 할 수 있기에 이쪽으로 집어넣은 거. 이수근의 억양 참조. 남양주시 일부 지역도 양주 방언보다는 이쪽에 가까운 경향이 있다.
- 김포 방언 : 사람에 따라 경기 북부 방언의 하위 방언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상 경기 북부권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 이천 방언 : 수원처럼 '~하는 거'/'~할 거 식으로 끝난다. 여주사투리와 유사성을 보이며, 하나두세네다여 (하나둘셋넷다섯여섯) [26] 같은 사투리를 쓰기도 한다. 임창정의 억양 참조.
- 충청도 접경지역 방언 : 평택[27], 안성, 여주[28], 용인 일부(양지면, 백암면 등 안성 접경지역).[29] '~하는 거여'와 같은 표현을 맨날 쓰기두 허구 억양도 충청도 말에 막 가찹께 들려서 충청도 사람으로 오해받는 때도 많어. 그리구 TV에 자주 나오는 사람들 중에 이 지역의 대표인물은 최일구, 김수로. 이 분들 얼굴과 말투를 보면 천상 이 동네 사람일 수 밖에 없다 싶은거여.
니들 어뜨케 온거여?(5:50부터)
- 구 시흥 방언 : 현 서울 영등포 권역(영등포구, 금천구, 구로구 동부, 관악구, 동작구 일부), 광명시, 안양 일부(박달동, 석수동 등). 이들 지역은 현대 서울 방언 지역(혹은 서울 영등포 방언)에 들어간다. 참고로 영등포는 한강 이남 지역 중에서 가장 빨리 서울로 편입된 지역. 옛 경기 남부 방언 중에서는 옛 서울 방언에 가장 가까운 방언이었던 듯.[30]
5.3 영서 방언
강원도 영서 지방(영월군·정선군·평창군을 제외)에서 사용되는 방언이다. 강원도는 높디 높은 대관령을 경계로 영서와 영동 지역으로 생활권이나 문화가 완전히 갈라졌다. 영서 지방은 아무래도 수도권에 가깝고 산맥같은 장애물이 별로 없어 교류도 많다 보니 자연스레 언어도 경기 방언권으로 편입되었다. 다만 지리적으로는 영서 지방인 영월군·정선군·평창군은 영동 방언권에 속한다. 그리고 강원도(북한) 영서 지방의 경우에는 문화어의 영향을 받아 현재는 이 방언군에 속하지 않는다. 이 방언군은 춘천시, 원주시, 철원군, 양구군, 화천군, 홍천군, 횡성군 등을 포괄한다. 영서 방언 중에서도 춘천권을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은 경기 북부 방언에 가깝고, 원주권을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은 경기 남부 방언에 가깝다.
물론 일부 어휘와 같이 영서 지역에서만 쓰이는 독특한 사투리가 있긴 하다. 소설가 김유정 등의 작품에 춘천 지역의 영서 방언이 잘 나타나 있다. 또한 특유의 억양이 남아있다. 원주 출신 슈퍼주니어 희철이 해피투게더에서 영서 지역 억양에 대한에 대한 얘기를 했다. 추가바람
6 방언 적용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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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토론 합의/설명문서}}경기도 지역에서 쓰이던 방언이에요. 이 글 쪼가리는 낭구위키의 암묵적인 룰루다가 송두리째 경기도 사투리루 작성했어요. 쫌 폭 넓게 얘기하자문 서울 사투리 허구 인천 사투리도 여기루다가 포함돼요. 사실 서울 방언은 경기 중북부 아랫 방언이구 인천 방언은 경기 서해안 방언의 아랫 방언이걸랑요. 강원도 영서 지방에서 쓰는 영서 방언도 이 경기 방언권에에요. 경기도 방언이 생소하구 잘 이해가 안가시는 위키러분은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의 김첨지말투나 김유정의 봄봄,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같은 옛날 소설들의 말투를 생각 하시문 돼요.
경기, 그러니까 수도권 지역서 쓰이는 사투리지만 서울 사투리랑 한가지루다가 급격한 산업화 때문에 전통 방언이랑 현대방언이 디게 차이가 많이 나거등요. 물론 표준어의 지역적 기반인 서울 방언이랑 별루다가 큰 차이도 안 져서 표준어 및 요즘 서울 말투랑 비스끄루무 하긴해두, 경기 지역마다 쬐끔씩 다르긴해요. 그리고 서울 방언과 매한가지루 전통적인 토박이 사투리는 슬근슬근 읍써져 가구 있어요. 저기 멀리 경상도니 전라도니 하는 동네사시는 분들두 점점 사투리가 희미해져가는 판이니 여기 경기도라고 여북하겠나요. 사실 요즘은 서울에 사람들이 하두 쩔게 몰려놔서리 되래 천안 같은 충청도 일부 북부지역에는 스리슬쩍 영향을 주고있는 중이에요.
경기 방언으르 대충 쬐게 보자면 남쪽 방언하구 북쪽 방언으루다가 쬐게 볼 수 있구요[31] 충청북도나 충청남도랑 엎어지면 코닿는 동네인 팽택[32]이나 안승[33]같은 동네는 충청도 아이씨[34]들의 영향두 많이 받았어요. 그 동네들은 조선말엽까지두 설라나무레 원래 충청도였걸랑요.
서울-경기 방언은 어느 동네 사투리가 안그렇냐만은 대중매체허구 인구집중으루 점점 희무끄래 해지고 있고, 가장 대표적인 특징인 말 끝을 올리면서 마무리 짓는것두 많이 사라져서 영 뵈기가 힘져요↗ [35] 그래두 가끔내기로 전화상담원 같은 곳에서 듣기도 하구, 경기 북부 지역은 명토박이들이 많이 남아있어서리 아직 쬐끔 많이 남아있어요. 서울 사투리가 어차피 경기 북부 사투리에 쇡하는 눔이라 칼로 무짜르듯이 나누는건 되지두 않구 의미도 읍써요. 어거지로 나눠봐야 글만 망하거덩요. 실제루도 보면 한국어 위키백과 같은 경우 서울 방언허구 경기방언의 표제어 자체가 아예 경기 방언에 통합되어 있걸랑요.- ↑ 참고로 이것은 가장 많이 쓰이는 경기도 사투리이다.
- ↑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쓰시기는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좀 드문 단어. 의외로 미역 '줄거리', 고구마 '줄거리' 등 밑반찬을 만드는 재료 이름으로 간혹 쓰인다. 대체로 경기북부 지역에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 ↑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께서 주로 쓰신다. 젊은 사람들은 좀처럼 쓰지 않지만, 참외의 '참' 부분이 거의 '침'에 가깝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다. 이도 경기북부 지역에 남아있다.
- ↑ 기성 세대 어르신들께서 가끔 쓰심.
- ↑ 정확하게 ~랑과 일치하는 표현은 아니고 미묘하게 다르다. '아무개서껀'이라하면 '아무개 혼자 또는 아무개의 무리들'이 된다. 하지만 대부분이 같은 표현으로 쓰이고 있고, 역시 어른들이 많이 쓰며 경기 북부에서 주로 보이는 표현. 용례) 네 동생서껀 밥 먹으러 다녀왔냐?
- ↑ 타 지방에서도 쓴다.
- ↑ 쇵편하고 함께 잘 안쓰지만, 쓰는 사람이 있다.
- ↑ 사실, 애기는 서울을 포함한 타 지역에서도 어딜 가든지 공통적으로 아주 잘 알아듣는다.
- ↑ 다 통하는 말이다. 길이 아주 망하다=길이 험하다. ~가 망해=뭐가 싫다, 나쁘다 등 쓰는 분들이 계시며 한자인 망(亡)을 써서 저런 것으로 보인다.
- ↑ '얼리다', '절이다'처럼 피동접사를 '-구'로 바꿔서 쓰는 경우가 많다.
- ↑ 가끔 경기북부와 같은 지방에서 '영'이라는 한 글자 자체를 '융'도 아니고 '응'도 아니고 '읭'도 아니고 '영'도 아닌 훈민정음의 위대함을 느끼게 하는 소리로 말 할 때가 있는데 구사하는 사람은 정말 적다. '영'이라는 말 자체가 들어가는 곳 마다 저 소리를 쓰기도 한다. 사람 이름에도 적용이 많이 되기에 들을 수도 있다. 다른 이북지방에서도 쓰는 것 같으며 전라도에서도 많이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ᆜ 참고.
- ↑ 영감과 같은데, 현재의 우리나라 말로는 표현이 안된다. '열'도 아니고 '율'도 아니고 복잡하며 '영'과 같이 '열'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다 쓰기도 한다. jɨ:어봐.
- ↑ 'ㅓ'가 'ㅡ'가 되는 현상은 많이 있으며 그나마 잘 들을수 있다.
- ↑ 'ㅣ' 모음 역행 동화의 반대상황인 'ㅣ'모음 탈락현상.
- ↑ 사어에 가까운 말 같은데, 경기 북부와 철원, 화천 등에서도 정말 드물게 들을 수 있었으며 이북에 남아있는지는 모르겠다. 어떠한 것이 매우 많거나 사방팔방 널려있다는 뜻으로도 쓰나 '그냥'과도 상통하여 큰 의미 없이 쓰이기도 하는 것 같다. 듣기 힘들다. 만약에라도 쓰는 사람이 있다면 경기 북부 출신인 경우엔 넘어갈 수 있으나, 상술처럼 死語에 가깝다. 다른 사투리와는 다르게 뜻과 말이 아주 다른, 정말 사투리 같은 사투리다. 구사하는 노인들은 대부분 돌아가셨을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말을 다른 지역 출신인데도 쓴다면....
- ↑ 꼭 이 지역에서만 쓰인다는 건 아니다. 경기도 내에서도 서쪽에 위치한 고양, 김포, 안산, 안양, 수원, 화성 등지도 이 어투를 쓴다.
- ↑ 사실, 안산시의 경우 현재는 토박이보다는 외지 출신이 더 많다. 1980년대에 공단이 들어서면서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기 때문. 따라서 안산의 경우 현대로 올 수록 오히려 언어에 지방색이 더 섞여들 수밖에 없다.
- ↑ 다만 개성 방언의 경우에는 문화어의 영향으로 차이가 좀 더 벌어졌다.
- ↑ 고양시, 의정부시 일부지역도 들어간다.
- ↑ 국립국어원도 그렇고 학계에서도 서울 = 표준어 사용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한 나머지 현대 서울/수도권 방언에 대한 실태 조사가 부실하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방언지도. 일본의 방언지도에는 수도 도쿄도 포함되어 있으나, 한국의 방언지도에는 서울은 비어있다.
- ↑ 다만 이 어투는 서울에서도 특히 10대들 중심으로 인터넷이나 문자(카카오톡)에서 종종 쓰이는 거. 간결성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서울 10대들은 친구들과 직접 대화할 때 저런 어투를 쓰지는 않는거. 수원-안양 등지에서는 예전부터 말 뒷꽁지를 잘라먹었던 거.
- ↑ 경기도 한강 이남 중에서도 김포, 부천, 광명 등 경기 서부권은 제외
- ↑ 참고로 옆동네인 광명시는 이 어투보다는 서울 및 경기 북부지역처럼 '~할 거야/~할 거냐"를 쓴다.
- ↑ 원인천의 유래는 두 갈래로, 개항 시점으로 갈린다. 실제로 인천 토박이 방언을 연구한 논문에서는 제물포 출신 토박이와 문학동 출신 토박이를 조사하였다.
- ↑ 하지만 내곡동, 염곡동 등 미개발 지역의 경우 아직도 구 과천 방언에 가까운 광주 방언이 쓰이고 있다.
- ↑ 여주와 같이 쓰는 사투리다. 용인 일부 지역에서도 들을 수 있다.
- ↑ 피응택 같으면 팽성이니 안중이니 하는 동네는 충남의 아산 둔포를 시내보다 더 왔다리갔다리 허니껜 말 다혔지 뭘. 이짝에 촌구석 말투를 들어볼라면은 영화 '적과의 동침'을 보면은 거쪽에 나오는 동네가 피응택 아니것어?
- ↑ 거꾸로의 사투리로 까꾸루를 쓴다.
- ↑ 구한말 23부제 실시 당시 평택은 공주부, 안성, 여주, 용인 등은 충주부에 속했을 정도로 충청도의 영향이 상당히 미쳤던 동네여. 용인의 경우 안성 접경지역 외에도 용인에서 오래 거주한 사람들은 약간 충청도 방언에 가까운 발음이 발견되곤 하는 거여.
근데 충주부에 들어가기 애매했던 동네 둘이 원주가 지척인 정선하고 수원 코앞인 용인 아니었나? - ↑ 역사적으로 원래 '시흥' 지역은 아니지만 현 시흥시 목감동 일대 토박이들의 방언을 조사한 모 논문에 따르면, 워낙 서울 말과 비슷하기에 '의미있는' 차이를 찾아볼 수 없다고 그 학자가 결론을 내렸을 정도.
- ↑ 참고루다가 이 문서는 한강 근처, 그러니까 서울이나 김포, 인천 일대의 경기 중북부 방언으루 작성 됐어요. 그래서 서울 사투리랑 많이 비슷하걸랑요.
- ↑ 평택
- ↑ 안성
- ↑ 아저씨
- ↑ 아 참고루 이 말투는 경상도 아이씨들이 "~요"체랑 같이 기함을 하는 말투인데 당최 왜 그리 난리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