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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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5)
The Revenant
감독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각본 마크 스미스,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하디, 도널 글리슨, 그리즐리#s-1
장르 모험, 액션, 스릴러/공포, 드라마
음악 사카모토 류이치, 알바 노토
배급 20세기 폭스
20세기 폭스 코리아
촬영 기간 2014년 9월 23일 ~ 2015년 4월 11일
개봉일 2015년 12월 25일
2016년 1월 14일
상영 시간 156분
제작비 1억 3천 5백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83,637,894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532,429,801 (최종)
총 관객수 2,007,657명 (최종)
국내등급 15세이상 관람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식 감독상, 남우주연상[1], 촬영상 수상작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감독상, 남우주연상[1], 최우수작품상-드라마 부문 수상작
제69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1], 촬영상, 음악상 수상작

1 개요

버드맨으로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신작 영화로,[2] 베어 그릴스의 Man vs Wild와 Unreal World 더 무비 마이클 푼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레버넌트: 복수의 소설(The Revenant: A Novel of Revenge)"가 원작이다.[3] 북미에선 2015년 크리스마스제한적 상영으로 개봉 했고, 2016년 1월 8일부터 상영관 수를 대대적으로 늘려 개봉했다.

제목의 '레버넌트(revenant)'는 사전적으로 저승 내지는 저승과도 같은 처절한 데에서 돌아온 망령이라는 의미가 있다. 한국 개봉 제목은 번역 대신 유사한 의미의 부제를 붙였다.

IMDB에 공개된 추정 제작비가 무려 1억 3,500만 달러. 감독의 전작인 《버드맨》의 순 제작비가 1,800만 불이었던 것과는 엄청난 차이이다. 따라서 손익분기점은 3억 불 이상으로 추정된다. 예고편에서 보여진 디카프리오의 연기와, 할리우드에서 핫한 촬영감독으로 손꼽히는 엠마누엘 루베즈키의 카메라 워크부터가 엄청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 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이냐리투 감독), 남우주연상 (디카프리오)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린다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준비가 된 레오! 이번에도 오스카를 못 거머쥐면 21세기에는 못 받는다고 봐야.. 이미 여러 시상식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호평을 받고 있으며, 시네마스코어에서 B+를 받고 플릭스터에서도 100점 만점에 87점을 받는 등 북미 관객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며 특히 박평식의 평이 인상적인데 디카프리오에게 ‘남우감투상’을!라며 7점을 주었다.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가 공개 되었다.# 레버넌트는 12개 부문 최다 지명 후보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편집상, 의상상, 분장상, 음향상, 미술상, 음향편집상, 남우조연상 등 주요 수상 후보군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촬영하다가 어마어마한 추위를 못이겨 도망간 스탭들만 불쌍 심지어 도박사들의 배당률에 따르면, 감독상, 남주는 거의 따 놓은 당상인듯..

2 예고편

티저 예고편공식 예고편

주인공의 숨소리와 압도적인 첼로+비올라의 현음악의 조합을 섞은 것이 특징이다. 음악감독은 1989년 <마지막 황제>로 오스카상 음악상을 수상한 사카모토 류이치. 이냐리투 감독과는 영화 <바벨>의 엔딩곡을 만들어 준 것으로 인연을 맺었다. 2016년 골든글로브 음악상 후보에 올랐으며 27년 만에 오스카 무대에 다시 도전하려 했으나, 아쉽게도 88회 오스카 음악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사실 음악은 사카모토 외 2명이 작곡했다고 알려져 있다. 오스카 음악상 후보에 오를 규칙은, 후보에 지명될 한 명의 작곡가가 영화 음악의 50% 이상을 작곡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규칙에 벗어나 후보에 오르지 못한 유명한 경우가 <다크 나이트>의 한스 짐머로, 제임스 뉴턴-하워드와 공동작업했다.

3 흥행

한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굿 다이노
(2016년 1주차)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6년 2주차)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6년 3주차)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6년 2주차)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6년 3주차)
쿵푸팬더3
(2016년 4주차)
미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16년 1주차)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6년 2주차)
라이드 어롱 2
(2016년 3주차)
라이드 어롱 2
(2016년 3주차)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6년 4주차)
쿵푸팬더 3
(2016년 5주차)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애초 계획된 제작비였던 6,00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순 제작비는 1억 3,500만 달러로, 손익분기점은 제작비의 2배로 잡기 때문에 본작의 경우에는 2억 7천만 달러가 된다. 하지만 마케팅 등 부가 비용을 생각하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던 《버드맨》 이후 이냐리투 감독의 주가가 한참 더 올라간데다 디카프리오와 하디라는 두 명배우의 조합 덕분인지 흥행몰이에는 다행히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이며 2016년 4월 7일 기준, 월드와이드로 5억불을 넘기며 대성공했다.

3.1 한국

14일, 개봉 첫날부터 12만 관객을 동원해 《그날의 분위기》를 거의 더블 스코어로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후 1위를 유지하며 17일까지 약 80만 관객을 동원했다. 그 뒤에 새로 개봉한 《오빠생각》에게 밀려 2위를 유지하다 주말에는 역전하여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개봉 2주차에는 전국 911개관에서 2만 685회 상영되었으며 전주보다 14.8% 하락한 56억 6,229만 7,962원을 벌었고, 전주보다 14.7% 감소한 69만 8,115명을 불러들였다. 그래서 2주차까지 총 누적 관객수는 151만 9,309명이며, 총 누적 매출액은 123억 3,114만 2,350원이다. 이후 《검사외전》, 《쿵푸 팬더 3》 등의 신작들이 개봉하고선 4위로 하락했으며, 그 뒤 하락폭이 더 커져서 박스오피스 8위까지 떨어졌다. 2월 7일까지 총 관객수는 194만 6,586명이며 총 누적 매출액은 156억 1,053만 8,730원이다.

3.2 북미

북미에서는 12월 25일에 단 4개관에서 제한 개봉했는데 한 개관당 무려 평균 21만 8,130달러를 벌어 3일만에 총 87만 2,519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1월 8일에 3,375개관으로 확대 개봉했는데 전날인 1월 7일 목요일 전야제에서 2,501개관에서 23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2년 전 같은 주간에 개봉했던 《론 서바이버》가 전야제에 벌어들인 150만 달러보다 많은 금액이다. 《론 서바이버》도 제한 상영을 먼저 시작해서 확대 개봉을 했는데 확대 상영을 한 첫 주에 3,785만 달러를 벌었었다. 본작도 그와 비슷한 패턴으로 첫 주에 3,8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현지에선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확대 상영한 1월 8일, 약 1,44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꺾고 1위로 데뷔했다! 하지만 최종적인 주말 박스오피스에선 《스타워즈》에 이은 2위로 데뷔했다.

그리고 북미에서는 전주보다 3,371개관이 늘어난 3,375개관에서 확대 상영했는데 그 결과 한 개관당 평균 1만 1,801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주보다 8,793.3%나 증가한 3,982만 6,840달러를 벌어들였다. 이전 예상치보다 많은 금액을 벌어들인 셈. 그래서 1월 10일까지 북미에서 총 4,138만 3,741달러를 벌었다. 금요일에 전야제에 벌어들인 230만 달러를 포함해 1,435만 달러를 벌었으며, 토요일엔 그보다 6% 상승한 1,528만 달러를, 일요일에는 33% 하락한 1,020만 달러를 벌었다. 또 이는 물가 상승률을 적용하지 않으면 북미에서 역대 1월 개봉작 중 4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디카프리오가 2010년에 출연한 《셔터 아일랜드》가 개봉 첫 주에 벌어들인 4,106만 달러보다 약간 못 미치는 금액을 벌어들였다. 비슷한 장르의 다른 영화들과 비교해보면 《론 서바이버》가 벌어들인 3,785만 달러보다 약간 앞섰고, 2013년에 개봉한 《제로 다크 서티》가 벌어들인 2,444만 달러보다는 63% 더 많은 금액을 벌었다.

확대 개봉으로는 2주차에 들어선(제한 개봉까지 포함하면 4주차) 1월 셋째 주 평일엔 다시 《스타워즈》를 꺾고 1위에 등극했으나 주말이 되자 유니버설 픽처스의 신작 코미디인 《라이드 어롱 2》에 밀려나 결국 주말 박스오피스에선 전주와 똑같은 2위에 머물렀다. 북미에선 주말에 전주보다 184개관이 더 늘어난 3,559개관에서 상영되었으며 한 개관당 평균 8,934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주보다 20.2% 감소한 3,179만 6,633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1월 17일까지 벌어들인 북미 매출액은 8,997만 1,402달러로 1억 달러를 목전에 두었다.

개봉 3주차(제한 개봉까지 포함하면 5주차) 평일에는 《스타워즈7》은 물론이요, 《라이드 어롱 2》도 제치고 다시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주말에도 여러 신작들을 물리치고 처음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데도 성공했다. 3주차에는 전주보다 152개관이 늘어난 3711개관에서 상영했으며 한 개관당 평균 4,314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주보다 49.6% 감소한 1,600만 9,718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리고 1월 24일까지 벌어들인 북미 매출액은 1억 1,920만 2,240달러이다. 그리고 《스타워즈7》, 《매드 맥스4》, 《마션》을 제외하고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되었다.

개봉 4주차(제한 개봉을 포함하면 6주차) 평일에는 계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다가 1월 29일 금요일에는 《쿵푸 팬더 3》와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 등 신작들의 개봉으로 3위로 하락했다. 그러다 주말에는 역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결국 주말 박스오피스 2위로 마감했다. 4주차에는 전주보다 381개관이 줄어든 3,330개관에서 상영되었으며, 한 개관당 평균 3,838달러를 벌면서 주말 동안 전주보다 20.2% 감소한 1,277만 9,530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리고 1월 31일까지 벌어들인 총 북미 매출액은 1억 3,855만 898달러이다.

개봉 5주차(제한 개봉을 포함하면 7주차) 평일에는 《쿵푸 팬더3》에 이어 줄곧 2위를 지키다가 주말에는 코엔 형제의 신작 《헤일, 시저!》에게 2위를 허용하고 계속 엎치락 뒤치락하던 《스타워즈 7》에게도 밀려 전주보다 한 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4위로 마감했다. 그래도 유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초이스》와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를 물리치는 데는 성공했다. 5주차에는 전주보다 312개관이 더 줄어든 3,018개관에서 상영되었고 한 개관당 평균 2,299달러를 벌면서 주말 동안 전주보다 45.7% 감소한 693만 9,795달러를 벌었다. 그래서 2월 7일까지 벌어들인 총 북미 매출액은 1억 4,954만 3,198달러이며 3월 2일 현재까지 북미 매출액은 $171,171,234이다.

개봉 11주차에 접어들 무렵에는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예상보다 큰 성적을 거두는 것은 아니지만 인해 상영관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아카데미 효과때문인지 1,448관에서 상영중이며 이미 여러 경쟁작들이 나온 상태에서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중간 정도 유지되고 있으며 1억 7,714만 3,137달러을 벌었다.

3.3 해외

북미에서 확대 개봉함과 동시에 해외 10개국에서도 개봉했는데 주말 동안 2,048만 7,466달러를 벌어들이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이어 2위로 데뷔했다. 어디서고 2위로 데뷔하는 게 꼭 모 폭풍 자동차 액션 영화와 똑같다. 개봉국 중 러시아에서 76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가장 많은 매출액을 거뒀는데 1위로 데뷔했다. 또 독일어를 사용하는 스위스에서도 1위로 데뷔했다. 그 다음 독일(407만 달러, 2위), 오스트레일리아(287만 달러, 2위) 순으로 많이 벌어들였다. 1월 3주차에 영국/아일랜드 공화국, 이탈리아한국에서 개봉한다. 북미 매출액과 합쳐 1월 10일까지 전세계에서 6187만 1207달러를 벌었다.

개봉 2주차에는 북미를 제외한 25개국에서 주말 동안 약 31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스타워즈》에 이어 전 세계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2주차인 1월 17일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5,948만 6,170달러이다. 그리고 누적 매출액이 많은 국가를 순서대로 살펴보면 영국/아일랜드(780만 달러), 한국(570만 달러), 이탈리아(3백만 달러), 독일(460만 달러, 총 1,040만 달러)를 벌어들었다. 개봉하자마자 바로 1위에 등극한 한국, 영국/아일랜드, 이탈리아를 제외한 유럽 국가들에선 대체로 2주차에 반등해 1위로 역전했다. 북미 매출액과 합쳐 1월 17일까지 총 1억 4,945만 7,572달러를 벌었다.

개봉 3주차에는 북미를 제외한 48개국으로 확대 개봉했으며 주말 동안 3,38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스타워즈 7》을 꺾고 드디어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멕시코에선 2,033개관에서 개봉해 501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개봉국 중 가장 많은 매출액을 벌어들이며 1위로 데뷔했다. 그리고 영국에선 590만 달러를 벌어들여 2주 연속 1위를 차지해 총 1,790만 달러를 벌었다. 그 외에 불가리아, 헝가리,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노르웨이, 포르투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누적 해외 매출액이 1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3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1억 427만 9,270달러이다. 북미 매출액까지 합쳐 1월 24일까지 총 2억 2,348만 1,510달러를 벌었다.

개봉 4주차에는 북미를 제외한 61개국 7,363개관에서 상영했으며 주말 동안 약 2,4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쿵푸 팬더 3》에 이어 전 세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매출액을 벌어들인 국가를 순서대로 살펴보면 영국/아일랜드에서 3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총 2,350만 달러를, 독일에서 27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880만 달러를, 멕시코에서 2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총 910만 달러를, 이탈리아에서 2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총 1,210만 달러를, 한국에서 14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총 1,270만 달러를 벌었다. 새로운 개봉 국가들의 성적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홀란드(120만 달러), 벨기에(92만 달러), 아르헨티나(89만 달러, 박스오피스 1위), 폴란드(40만 달러), 핀란드(37만 달러, 박스오피스 1위), 슬로베니아(4만 4,345달러, 박스오피스 1위), 베네수엘라(4만 천달러), 리투아니아(3만 2천 달러) 순으로 많이 벌어들였다. 4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1억 4,267만 7,367달러이다. 그 외 불가리아,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이스라엘, 노르웨이, 포르투갈 등지에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그리스, 네덜란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스웨덴, 우루과이 등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북미 매출액까지 합쳐 1월 31일까지 총 2억 8,122만 8,265달러를 벌었다.

개봉 5주차에는 북미를 제외한 67개국에서 상영했으며 주말 동안 약 2,4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주에 이어 전 세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새로 개봉한 스페인(380만 달러), 브라질(227만 달러, 2위 데뷔)에서 좋은 성적으로 데뷔했다. 그 외 독일(190만 달러/총 2,126만 달러, 2위), 영국(180만 달러/총 2,662만 달러, 3위)에서 잘 버티며 강세를 유지했다. 아르헨티나(54만 달러), 벨기에(80만 달러), 덴마크(59만 달러), 핀란드(33만 달러), 그리스(23만 달러), 이스라엘(21만 달러), 말레이시아(17만 달러), 네덜란드(97만 달러), 뉴질랜드(13만 달러), 노르웨이(31만 달러), 페루(35만 달러), 포르투갈(19만 달러), 싱가포르(33만 달러), 스위스(프랑스어 공용)(24만 달러), 태국(25만 달러) 등지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5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1억 8,096만 703달러로, 2월 7일까지 총 누적 매출액은 3억 3,050만 3,901달러이다.

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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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아메리칸 원주민의 습격과 일행의 분열

때는 1823년. 미국 루이지애나 구입 지역 미주리강 상류(현재의 몬태나 주) 숲 속에서 아직은 미개척 지역이었던 이곳을 탐험하고, 동물들을 사냥하고 가죽을 채집할 목적으로 미군 소속의 준군사 조직에 고용된 민간인 사냥꾼인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와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 분), 그리고 다른 일행들은 순조롭게 가죽을 모으고 있었지만, 이방인들에게 적대적이었던 현지 인디언 '리(Ree)'족의 습격으로 45명의 일행 중 33명이 죽는 큰 피해를 입고 미주리 강을 따라 배로 탈출을 시도한다.

인디언 '포니'족 여자와의 사이에서 얻은 혼혈 아들(호크)을 데리고 여정에 사냥꾼이며 길잡이로 고용된 글래스는 이 지역이 리 족의 영역이라 강으로 가면 곧 따라잡힐 것이라고 경고했고, 이에 일행을 이끄는 앤드루 헨리 대위(도널 글리슨 분)는 길잡이인 글래스를 믿고 배를 버리게 된다. 그리고 육지로 올라가 짐을 줄이기 위해 가죽을 모두 숨기는데, 이 순간부터 피츠제럴드와 글래스의 불화가 극에 달한다. 사실 피츠제럴드는 글래스가 숲속에서 사냥한답시고 총소리를 내서 인디언들에게 자신들의 위치를 노출시켰다며 짜증을 내고 있었다. 전형적인 레드넥에다가 돈을 밝히는 피츠제럴드로서는 가죽을 못 갖고 가므로 돈도 못 벌고, 요새까지 산 몇 개를 넘어가야하는 육로가 싫었던 것.

육로로 요새로 돌아가는 도중, 그랜드 강 유역(현재의 사우스다코타주에 위치)에서 일행으로부터 떨어졌던 글래스는 어미 회색곰의 습격을 받게 된다. 이윽고 글래스가 곰에게 무력하게 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때 새끼곰들이 우는 소리에 어미곰이 새끼곰들한테 이동하는 틈에 총을 집어들고 돌아오는 곰에게 사격을 한다. 하지만 곰은 총을 맞고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다시 글래스를 제압하는데 총에 맞은게 치명적이었는지 점점 힘이 빠지는게 보인다.

몸을 가눌 수 없는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뽑아든 칼(보위 나이프)로 달려드는 곰을 제압하며 함께 언덕에서 굴러 떨어진 끝에 곰을 죽이는데 성공한 글래스. 하지만 그의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버렸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는 그를 간이 지게에 묶어 어떻게든 데려가려고 하지만 그를 데리고 산을 타는 것은 무리였다. 대위는 일행을 위해 글래스를 죽이려 하나 차마 그러지 못하고, 그들이 요새에 먼저 가 말과 구호품을 가지고 올 동안 글래스를 돌봐 줄 사람들(사실상 글래스가 죽으면 그를 묻어줄)을 보상금을 걸면서 신청을 받았다.

이에 글래스의 아들 호크, 피츠제럴드, 그리고 어린 생도 브리저[4] 가 남게 된다. 얼마 동안은 계속 그를 돌보지만, 어느날 호크와 브리저가 자리를 비웠을 때, 피츠제럴드는 글래스에게 그가 이렇게 끈질기게 버티면 네 아들은 쫓아온 리 족에게 죽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놔둘거냐며 묻고 자신이 그를 죽이기를 원한다면 눈을 깜빡이라고 말한다. 글래스는 필사적으로 눈을 감지 않기 위해 버티지만 결국 눈을 깜박이고 그러자 그를 죽이기 위해 피츠제럴드가 달려들지만 하필 그 장면을 호크가 보게 된다. 호크는 피츠제럴드에게 총을 겨누고 멈추라고 하지만, 피츠제럴드는 빠르게 총을 뺏은 뒤 칼로 호크를 찔러 살해한다.

그 광경을 몸도 가누지 못하는 글래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피눈물을 흘리며 지켜 본다. 피츠제럴드는 브리저가 돌아오기 전에 시체를 은닉하고, 브리저에겐 호크를 보지 못했다고 시치미뗀다. 글래스는 이 모든 것을 옆에서 듣고 보면서도 곰에게 목을 다쳐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그리고 다음 날 새벽, 피츠제럴드는 브리저에게 20명 정도의 리족이 계곡 너머에 있는 걸 봤고, 호크는 없어졌고 글래스는 아직도 인사불성이라면서 버리고 가야 한다고 종용한다. 브리저는 호크도 데리고 가야하고 글래스도 아직 살아있다고 항변하지만 피츠제럴드가 글래스를 생매장하고 인디언들이 따라오는 것을 두려워한 브리저도 달아나고 만다. 이 때 브리저는 글래스에게 휘몰이 상징이 그려진 수통을 품에 넣어준다.

4.2 죽음에서 돌아오다

생매장 당했던 글래스는 엄청난 분노와 오기로 무덤에서 기어나와 아들 호크의 시신 옆에 눕는다. 그리고 계속해서 자신이 인사불성일 때 아들이 해줬던 말을 해준다.[5] 그리고 남은 도구를 챙겨 길을 나선다. 처음에는 한 쪽 다리가 아예 말을 안 들어 처절하게 기어다니기만 하지만 점차 걸을 수 있을 수준으로 기력이 돌아오고, 어느 정도 응급처치도 스스로 시도한다. 특히 물을 마시다가 목이 완전히 걸레짝이 되어 물이 줄줄 새어나오는 상태가 된 것을 알고 상처를 봉합하기 위해 목에 화약을 묻히고 불을 붙여 격발시키는 그의 집념이 압권이다.

한편 브리저와 피츠제럴드는 계속 길을 가다가 야영을 하게 되고, 브리저는 피츠제럴드가 자신에게 하는 말에 모순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브리저가 총을 들고 추궁하자 피츠제럴드는 "그래. 내가 거짓말 했다. 하지만 호크의 행방은 모른다. 어차피 글래스는 오래 못 살았다. 그래서 어쩔 거냐? 너의 생명의 은인을 죽이기라도 할 거냐?" 라고 묻는데 브리저는 아직 어린 생도라 방아쇠를 당기는 것에 망설이게 된다. 사실 약실 장전도 안 되어 있던 총을 그나마도 뺏긴 브리저는 오히려 피츠제럴드에게 역관광 당하고 약실 미장전 때문에 목숨을 건진다. 결국 브리저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며 자의반 타의반 피츠제럴드를 따라 요새로 돌아가는 여정에 오른다.

글래스는 정처없이 걷다 강가에서 리 족과 조우하고, 그들을 피하기 위해서 폭포로 도망가는 초강수를 두고, 겨우 살아 남는다. 그 후 가족을 잃고 포니 족을 찾아가는 한 인디언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의 도움을 받아 겨우 제정신을 차리게 된다. 인디언에게 자신의 사정(곰에게 습격받아 부상당하고 아들을 잃은 이야기)을 설명하고 그의 도움으로 말도 얻어타고 힘도 약간 보충한 글래스였지만 결국 눈보라 속에서 피로와 상처로 인해 쓰러지고 만다. 이에 인디언은 그를 위해 달의 숲에 움막을 지어주고 먼저 자기 갈 길을 가게 된다.

4.3 추격

브리저와 피츠제럴드는 파괴된 인디언 마을을 발견하고, 거기서 말을 얻는다. 그들은 겨우 요새에 도착하고, 피츠제럴드는 대위에게 약속했던 보상 300달러를 받지만 브리저는 거절한다. 피츠제럴드는 숨겨 두었던 가죽을 빨리 되찾으러 가자고 하지만 대위는 군대가 돌아오고 나면 함께 가야한다며 기각하고, 가죽이 손상되어 가격이 떨어질 거라 생각한 피츠제럴드는 우거지상을 한 채 받아들인다. 한편 다시 아들과 만나는 꿈을 꾼 글래스는 가까스로 일어나 움막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어젯밤 글래스를 살려주었던 인디언이 '우리 모두는 짐승이다(on est tous des sauvages)'란 프랑스어 팻말을 건 채로 나무에 목매달려 죽어있는 것을 보게 되고, 곧 프랑스인 무리를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말, 총을 가지고 있었고 한 인디언 여자를 붙잡아두고 윤간하고 있었다. 글래스는 틈을 노리며 밤이 오길 기다린다. 밤이 되자 글래스는 먼저 인디언 여인을 범하고 있던 프랑스인 무리의 두목 투생을 먼저 처리한 후, 프랑스인들의 말을 모두 풀어서 달아나게 한 다음 , 프랑스인 몇몇을 총 쏴 죽이고, 자신을 살려 주었던 인디언의 말을 되찾아 달아나는 방식으로 말을 득템한다. 이 때 땅에 소용돌이 수통을 떨어뜨린다. 이후, 다시 달의 숲에서 지친 몸을 잠시 뉘이지만, 이내 다시 리 족에게 추격당하고 , 절벽으로 몰린 글래스는 말과 함께 절벽에서 추락한다. 화살도 몇 발 맞았던 말은 추락하여 즉사하지만, 글래스는 침엽수 가지에 걸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겨우 부지한다. 하지만 눈보라와 강추위가 엄습하는 밤이 기다리고 있었으니...혹한의 밤을 버티기 위해 글래스는 죽은 말의 내장을 모두 들어내고 안에 기어들어가 혹독한 하루 밤을 버텨 내어 기어이 목숨을 부지하고야 만다.

4.4 복수

글래스의 기습으로 말을 모두 잃은 프랑스인들은 추위와 늑대들의 습격에 몰살당했고, 이들 중 1명이 살아남아 미국인들의 요새에 도착한다. 대위와 브리저는 프랑스인이 말해준 정보와 브리저가 글래스의 무덤에 남겨두고 갔던 소용돌이 문양 수통을 프랑스인이 가져온 것을 보고 호크가 살아있다고 판단, 호크를 찾기 위해 수색을 시작한다. 수색 끝에 호크 대신 거의 탈진한 글래스를 발견한 수색대는 글래스를 요새로 데려오고, 매우 분노한 대위는 브리저에게 욕을 내뱉으며 브리저를 체포하지만, 호크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피츠제럴드는 글래스가 살아 돌아온 것임을 눈치 채고 요새 금고를 털어 텍사스를 향해 도망친다. 몸을 추스른 글래스는 브리저를 변호해주고 대위와 함께 다음 날 아침 바로 피츠제럴드의 추적에 나서지만, 대위는 불운하게도 피츠제럴드에게 먼저 발각되어 소총에 맞고 두피가 벗겨지기까지 한다.[6] 이 대위의 모습은 피츠제럴드의 두피를 연상시킨다. 이후 글래스와 피츠제럴드는 숨막히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인다. 태생이 사냥꾼이었던 글래스는 피츠제럴드를 어떻게 하면 사냥할 수 있을지 잘 알고 있었고, 대위의 시신을 이용하여 피츠제럴드를 낚아서 결국 총으로 부상까지 입히는 데 성공한다. 이후 격투 끝에 글래스는 허벅지를 칼에 찔리고 귀를 물어 뜯기는 부상을 입었지만, 피츠제럴드는 손가락이 몇 개 잘리고 흉부/등/다리에 자상을 입어 다량의 출혈로 사망 직전까지 가게 된다. 글래스는 피츠제럴드를 그대로 목졸라 죽이려다, 개울 건너편에서 리 족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된다. "복수는 신의 뜻대로"라는 원주민의 구절을 떠올린 글래스는 피츠제럴드를 끌어다 개울에 던져버린다. 그리고 떠내려가던 피츠제럴드는 리 족 족장에게 붙잡혀 죽게 된다. 리 족은 글래스를 보고 개울을 건너 오지만, 이내 그냥 글래스를 살려두고 제 갈 길을 간다. 복수를 마친 글래스는 부상입은 다리로 힘겹게 언덕을 오르다 죽은 아내의 환영을 보게 된다. 아내는 그에게 미소지어 보이고 이내 뒤돌아 언덕을 올라간다. 글래스는 그녀의 뒷모습을 지켜보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5 실화에 관하여

실제 이야기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처음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1824년, 필라델피아의 한 변호사가 지역 일간지에 기고한 글에서였다. 그러나 해당 사실에 대해 당사자가 직접 남긴 기록이나 정보가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의 구전 실화가 그렇듯 오랜 세월을 거치며 다소 과장되거나 와전되었을 가능성이 높음을 미리 명시한다.

  • 실존인물이었던 주인공 휴 글래스는 1780년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아일랜드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1822년에 탐험가이자 정치인이었던 윌리엄 헨리 애슐리가 신문에 게재한 탐험대원 구인 광고를 보고 탐험에 자원해 동행하게 되는데, 이듬해인 1823년 5월, 미주리 강 상류 지역에서 아메리카 원주민 어리커러(Arikara)[7] 족의 습격을 받아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그리고 그 해 8월에는 그랜드 강 유역에서 새끼를 거느린 어미 곰에게 접근하여 돌발행동을 하다가 공격당하고 피츠제럴드와 브리저의 도움으로 곰을 사살한다. 등 쪽의 늑골이 드러날 정도로 큰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다 임종의 순간을 지켜보고 장례를 치러주기 위해 남겨진 두 동료에게 버려지게 된다. 이 2명이 영화에서도 실명으로 나오는 존 S. 피츠제럴드와 짐 브리저로, 당시 나이는 각각 23세와 19세였다. 이들은 글래스를 버릴 당시 그의 총까지 챙겨 도망갔는데, 천만 다행으로 이들이 수의 대신 덮어 준 곰 가죽 덕분에 목숨을 연명해서 살아 돌아올 수 있었다. 부러진 다리뼈를 스스로 맞추고, 수의로 등의 상처를 감싸고, 찢어진 상처가 썩어 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구더기를 곪은 피부 위에 올려 썩어가는 살을 뜯어먹게 하는 극단적인 처치까지 한 후, 야생 베리와 뿌리 등을 따거나 캐어 먹으며 무려 6주동안 320km를 이동해 카이오와 요새(현재의 사우스다코타주에 위치)로 극적으로 살아 돌아갔다고 전해진다. 이 소식은 이 후 신문 및 입소문 등을 통해 미 전역으로 퍼져 나갔으며, 사람들은 그를 죽음에서 돌아온 자라는 별명으로 불렀다고 한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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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후의 내용은 각색되어 나온 영화와는 다른데, 천신만고 끝에 돌아온 글래스는 피츠제럴드와 같이 도주한 브리저를 다시 만났으나 영화처럼 복수하는 대신[9] 아직 어린 나이인데다 '고의가 아니었다, 정말로 죽은 줄 알았기에 어쩔 수 없이 놔두고 갔다'는 변명을 듣고선 그를 용서했으며, 피츠제럴드의 경우 인근에 있는 군부대로 자원해 갔다는 소식을 듣고 그 곳까지 찾아갔으나 군인 신분이 되어 버린 그를 건드릴 수 없었던 탓에 끝내 복수(!)하진 못하고 빼앗겼던 총기만 돌려받았다고 한다. 이 일이 있은 지 10년이 지난 1833년, 글래스는 유니온 요새에서 고용한 사냥꾼으로 일하다가 옐로스톤 강 인근에서 또 다시 어리커러족의 습격을 받고 5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잠깐만요. 포와카씨?
  • 영화의 원작이 된 논픽션(!!) 소설을 집필한 마이클 푼케(Michael Punke)는 미국 무역 대표부(United States Trade Representative)의 부대표 겸 세계무역기구(WTO)의 미국 대사로, 고위직 국가 공무원이다. 로펌에 재직중이던 지난 1997년 이 실화에 관심을 가지고 자료들을 모으며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책을 완성하기 위해 새벽 5시에 출근한 후 3시간동안 글을 쓰고 근무를 시작하는 삶을 무려 4년 동안 계속했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은 현재 미국 행정부 공무원들에게 적용되는 '연방 윤리 규정(federal ethics rules)'에 의해 "재산을 늘릴 수 있거나 직위를 남용할 가능성이 있는 부업"을 겸할 수 없는 탓에 본인의 작품이나 영화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작품과 관련한 입장은 그의 아내인 트레이시, 대변인을 맡고 있는 동생 팀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고 한다. 인터뷰는 물론 자신의 저서에 사인도 할 수 없는 처지라고. 그러길래 애초에 이말년 같은 필명을 쓰지 그랬니...관련기사
  • 해당 이야기는 앗! 시리즈의 야생동물편에서 곰의 위험성을 다루는 장에 수록되어 있다. 그런데 삽화에서 묘사되는 모습으로는 피츠제럴드가 더 나이가 많은데 더 젊은 모습으로 묘사되고 브리저가 수염 난 중년으로 그려진다. 머리가 벗겨진 할아버지같은 휴 글래스보다야...

6 평가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7 / 5.0

로튼토마토의 신선도가 83%, 메타크리틱 76점에 IMDB에서도 8.3점의 고득점을 받고 있다. 평단측에서는 엠마누엘 루베즈키의 촬영과 야나리투의 연출력, 그리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하디의 연기 등에 상당한 호평을 주고 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영국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마침내 4전 5기 끝에 미국 아카데미상까지 안겨다 주었다. 크리스 스턱만은 2015 최고의 영화 8위에 뽑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신작 영화를 볼때마다 리뷰어 본인은 그의 연기에 질리지 않고 매번 새로운 충격과 소름을 느꼈는데 레버넌트 역시 그러했다"라고 평을 하면서 여태까지 보아온 영화 중에서 가장 최고의 시네마토그래피가 쓰인 영화이지 않을까 라는 언급을 덧붙이며 호평했다.

국내에서도 평론가들의 평이 대체적으로 좋지만 호불호가 조금은 갈리는 것으로 보여진다. 씨네21의 유명 평론가인 박평식이동진은 각각 별 3개 반과 4개라는 높은 점수를 주며 호평을 한 반면으로 정지혜, 김혜리, 송경원과 같은 기자 및 평론가들은 '무슨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는, 감독 자신이 전개하는 촬영기법과 수사를 과시하는 데에 치중한 영화'라며 그저 그렇다는 평가를 내렸다.

스토리의 주제나 맥락의 전달에 있어서 관객들에게 불친절하다는 점이 크게 꼽히는 단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보여주려고 한 점이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엇나는 내용은 없기에 전체적으로 봤을 때 문제될 것은 없다. 이야기의 이따금 지루할 수 있는 부분도 카메라에 담아낸 풍경, 배경으로 커버가 가능할 만큼 훌륭함으로 예술적인 면에선 박수를 쳐줄만 하다.

아무래도 배경이 아메리카 대륙 개척 시기이다 보니 해당 배경지식이 없으면 공감하기 힘들어 영화가 지루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미국에 우리나라 사극을 상영하는 것과 비슷하다. 해당 시기 사람들의 생활상이나 프랑스와 영국인(미국인이 되어가는)의 대립 등을 알고 영화를 본다면 그 재미가 더욱 배가 될 것이다.

7 다큐멘터리

이후 20세기 폭스 공식 유투브 채널에서 영화 본편의 제작 비화를 비롯하여 아메리칸 원주민들의 비극 등을 풀어내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를 보는 데에 도움이 될 뿐더러 다큐멘터리 자체로도 유익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 네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한글 자막을 넣어서 2월 9일 새벽 3시에 방영했다.[10]

8 여담

  • 아리의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인 알렉사(ALEXA)의 65mm 판형 모델, 알렉사 65로 최초로 촬영한 작품이다. 하지만 제작기간이 늘어나며 해당 기종으로 촬영된 최초 상영작이라는 타이틀은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에 내주게 되었다.
  • 촬영기간이 꽤나 길었는데, 전체 촬영을 위한 사전 리허설에만 3개월, 로케이션 촬영에만 무려 9개월이 소요되었다. 주요 촬영지는 캐나다 앨버타 주 및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였으며, 극 중반 인디언들의 추격을 피해 강 상류에서 목숨을 걸고 헤엄쳐 탈출하는 씬은 미국 몬태나 주에서 촬영했다. 촬영장소 대부분이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데다 촬영에 적합한 환경이 만들어지는, 적당한 일조량이 지속되는 시간이 하루에 2시간 남짓 정도였으며, 어느날은 20분찍고 촬영을 접기까지 했다. 후반부에 들어서는 이상기후 등으로 눈과 얼음이 녹아 내리기 시작한 탓에 아르헨티나 최남단 지역까지 가서 촬영해야 했다고.
  • 인공 조명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 촬영해서 상당한 화제를 받았다. 배경으로 삼고있는 1800년대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기에 단 한씬을 제외하고는 전부 자연광으로 촬영되었다고.
  • 이 영화에서 의 흉포함과 위험성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을 테지만, 당연하게도 약간의 너프를 먹인게 저 정도인 것이다. 영화가 아닌 실제 야생에서 새끼를 둔 회색곰을 만났더라면 저렇게 저항이고 자시고 하기 전에 아마 치여서 덮쳐진 시점에서 목뼈가 부러져 죽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여러방 쳐맞았을 때 과다출혈 하기 전에 다중골절, 내출혈, 척추 손상, 두개골 골절, 뇌출혈[11]로 세상 하직했을 것이다.
  • 그리즐리를 비롯한 곰의 흉포함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영화 디 엣지(The Edge, 1997, 리 타마호리 감독) 혹은 《백컨트리 : 야생곰의 습격》(Backcountry, 2014, 애덤 맥도널드 감독) 감상을 추천한다. 디 엣지(The Edge, 1997)는 안소티 퍼킨스 주연의 영화로 식인 코디악 곰이 나온데, 이 코디악곰은 실제 곰 '바트' 가 연기했다.《백컨트리 : 야생곰의 습격》(Backcountry, 2014, 애덤 맥도널드 감독) 은 커플이 캠핑 갔다가 곰을 만났다는 스토리의 영화지만, 48분간 곰이 등장하지 않는다. (..)
  • 동명의 영화로 레버넌트(The Revenent, 2009)가 있다. 이쪽은 좀비물.
  1. 1.0 1.1 1.2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2.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가 아니다. 물론 영등위에서 엄격하게 심의했다면 100% 청불이 될 영화였지만 그렇다고 딱히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도 아닌데 뭘.. 사실 감독의 이전 작품들은 잔인해서가 아니라 여배우들의 노출로 인해 청소년 관람불가를 받았다.
  3. 2016년 1월 '오픈하우스'에서 한국어 번역판이 출간되었다.
  4. 배우는 윌 폴터.
  5. "계속 숨을 쉬어야 해(You keep breathing.)"
  6. 대위와 글래스가 흩어지기 전 리족의 존재를 서로에게 생기하던 장면이 나온다. 아마 피츠제럴드는 글래스에게 거짓 정보를 주기 위해 대위를 사살한 뒤 리족이 한 것 처럼 머릿가죽을 벗겼을 가능성이 높다.
  7. 리(Ree)족이라고도 불린다.
  8. 폴아웃: 뉴 베가스조슈아 그레이엄위 원본인듯 하다. 이쪽은 그랜드 캐니언에 불탄 상태로 버려졌으나, 기어서 뉴 가나안으로 갔다. 자세한것은 항목 참조.
  9. 영화에서는 좀 애매하게 표현되기는 하였는데, 글래스는 브리저가, 피츠제럴드에게 속았다고 변호해주긴 한다.
  10. 레버넌트 블루레이 한국 정식발매판에 '유일한' 서플먼트로 수록되어있다.
  11. 이 부상을 당했다면 이미 죽었다고 보면 된다.